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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학교에 입학한 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이렇게 2학년에 올라서기까지, 나는 많은 것을 참고 참고 또 참아왔다. 종합예능대학학교라는, 사실상 실업계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이 엿 같은 학교에서 내가 선생들과 일진 선배 새끼들의 횡포에 살살 기면서 참고 살아온 목적은 오직 하나!!! 이 곳에서 나의 입지를 어느 정도 굳힌 뒤에, 그 동안 내 주위를 알짱거리며 수 없이 자지를 불끈불끈하게 만들었던 온갖 먹음직스런 년들을 모조리 내 좆물받이로 만들기 위함이다!!
꼴에 종합예능대학학교라고, 하루빨리 연예계나 모델계로 진출해서 온 몸에 돈과 명품을 쳐 바르고 싶어 안달이 난 골빈 년들, 그것도 쌔끈한 얼굴에 쭉쭉 빵빵 몸매를 지닌 창녀 같은 년들이 '학생'이라는 가식적인 껍데기를 뒤집어쓴 채로 넘쳐나는 것 하나만큼은 이 학교의 유일한 축복이다. 우리 학교 대표 창녀인 3학년 박예슬이나, 나랑 같은 2학년의 윤희정, 정지은 등등… 오로지 좆물받이 용으로 태어난 그런 년들을 비롯해서 말이다. 크크크…….
지금 내 주변의 년들은 내 대학교 시절의 명성을 거의 모르고 있다. 색골, 색왕, 색마, 변태, 금강귀두, 최연소 성인포탈사이트 운영자(내 생에 가장 긴 별명) 등등… 이 얼마나 화려하고 웅장하며 스펙터클한가?! 과연 백금육봉 이사쿠가 와도 울고 갈 명성이다. …물론 그놈과 나는 외모부터가 확연~히 다르지만. 낄낄…….
거두절미하고, 이 몸은 지난 1년간 이 같잖은 대학학교에서의 수행으로 모든 계획과 준비를 끝냈다 이 말이다.
온몸 가득 무르익은 색기를 발산하는 수많은 년들 중에 특히 눈여겨둔 년들의 명단과 실행방법 등등을 아주 다방면으로 연구했지. 흐흐… 완전 노벨상 감인 걸?
그리고 엄청난 양의 최음제에 수면제, 각종 성인기구들까지……. 이는 대학교 때부터 한동네에 살며 함께 어둠의 세계를 공유해온 성철이 형 덕분에 그리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다.
1년여 전부터 성인용품점과 함께 마사지방을 빙자한 일종의 섹스방을 운영하고 있는 성철이 형은 나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주는 스폰서 같은 존재다. 내 아다도 성철이 형의 마사지방에서 일하는 '이미애'라는 고딩 년을 통해 정식으로 뚫었으니까.
가슴은 고만고만해도 쫙 빠진 몸매에 날카로운 눈매로 밝히는 년 특유의 미모를 뽐내는 미애 년은 정말 감칠맛 나는 보지의 소유자였다. 그 기 세다는 미애 년의 온몸이 땀범벅이 될 정도로 자지를 박아댔던 나는 첫경험의 격렬한 쾌감에 정신마저 아찔해하며 미애 년의 쫄깃한 질 속으로 3번은 좆물을 뿜어냈던 것이다.
그 이후로도 나는 미애 년을 비롯한 마사지방 도우미 년들을 골고루 맛보며 언제나 특별 손님 대우를 받았다. 이제는 도우미 년들과도 꽤나 친해져서 마음만 내키면 마사지방 바깥에서도, 그 년들의 집이든 학교에서든 얼마든지 그 년들의 몸뚱이를 맛볼 수 있게 되었으니, 그 누가 나 같은 행복을 또 누릴 수 있을까. 흐흐…….
그러나… 이제 그런 전문적으로 대주는 년들만으로 만족할 레벨은 지났다 이거다. 이제는 나의 넘쳐나는 정력과 욕망을 내 가까이의 년들에게 쏟아 부을 차례.
탁 까놓고, '안 대주던 년'들을 '대주는 년'들로 만들어가는 그 쾌감을 어느 누가 부정할 수 있을까.
그년들의 쌔끈하고 야시시한 교복과 먹음직스런 몸뚱이와 비어있는 머리 속에까지 내 좆물을 새하얗게 뒤덮어주지……. 훗.
이젠… 실전만이 남았을 뿐인가…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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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햇살이 복도로 따스하게 비쳐든다. 아직 새 학기의 여파 때문인지, 복도 여기저기에서는 어수선한 소리가 울리고 있다. 허기야 예능고 연놈들이 공부를 하면 얼마나 하리라고… 그저 즐기고 사는 거지… 흐흐… 다만, 계집년들은 나에게 바칠 아다만큼은 지켜가면서 즐겨주셨으면 좋겠구만. 크크…….
"한 번만 더 그딴 식으로 꼴아 보면 뒤질 줄 알아, 쌍년아!"
별안간 미진이 년의 앙칼진 목소리가 복도에 울려 퍼진다. 저편 벽에 시건방진 자세로 기대서 있는 미진이. 그 앞으로는 잔뜩 쫄은 몸을 움츠린 한 여학생이 미진이 년에게 황급히 고개를 숙이며 지나가고 있다. 저 여학생… 아마도 신입생인 모양이지? 상대가 한미진이니 별로 특별할 것 없는 광경이기는 하지만.
'한미진'이란 년은 이번 2학년에 나와 같은 반이 된, 우리 학교 일진 중 2학년 여자 짱으로 불리는 년이다. 여왕이라도 되는 듯이 싸가지라고는 찾아볼 수를 없고, 날라리라는 것을 자랑하는 듯한 패션은 더욱 가관이다. 특유의 사자머리 하며 화장은 기본, 잔뜩 줄여 젖가슴 부분의 단추가 터질 듯 빵빵해진 교복블라우스, 타이트하고 아슬아슬한 초미니 교복치마, 현란한 칼라 줄무늬 양말에 칼구두, 귀걸이, 반지, 목걸이까지… 자세히 묘사하자니 귀찮고, 간단히 묘사하자면 '완전 발랑 까진 년' 정도? 한 가지 더 말하자면, 저년은 같이 어울려 다니는 일진 년들과 날라리 년들 중에 가장 잘 나가는 외모다. 섹시하기 그지없는 구릿빛 살결과 우리 학교 얼짱 중 하나로 불릴 만큼 잘난 얼굴값을 톡톡히 하면서 지금껏 남자친구를 수시로 바꿔왔는데, 내가 알아낸 것만 대학학교에서 5번이니, 그 외에는 몇 명이나 더 있었을지 모르는 일이지.
게다가 외모로나 싸움 실력으로나 어느 방면으로도 꿀릴 것이 없는 덕에 여태껏 남친에게 먼저 차이는 수치(?)를 당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단다. 자존심에 살고 자존심에 죽는 년이니, 만약 남친에게 먼저 차이게 되면 정말 제대로 피보라를 일으킬 지도…….
이쯤 살펴보면 미진이 년은 색녀로서의 자질과 기본을 타고난 년이 분명하다. 저년이 다른 날라리 년들과 함께 담배를 피우며 섹시하게 벽에 기대어 있을 때마다, 그 짧은 교복치마 아래로 드러난 먹음직스런 구릿빛 허벅지를 훔쳐보며 몰래 딸딸이를 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내가 굳이 저년을 첫 목표로 삼은 것은 그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다방면으로 날 너무 꼴리게 한다 이거지. 낄낄…….
게다가 아다보다는 한 번 뚫려본 년이, 한 번 뚫려본 년 보다는 섹에 맛 들인 년이 따먹기 쉬운 법이듯이, 이미 놀아날 만큼 놀아나고 있는 미진이 년은 누가 봐도 '따먹기 쉬운' 부류라고. 더욱 흥미진진한 것은, 이미 모 성인사이트에 저 년이 남친이라는 놈들과 섹을 하며 헐떡이는 사진들이 암암리에 돌고 있다는 사실!! 저 골빈 년은 섹에 미쳐 날뛰던 자신의 색스런 몸뚱이를, 다른 사람도 아닌 자기 남친이라는 종자들이 몰래 찍어 인터넷에 올려놨을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겠지? 아무리 발랑 까진 미진이 년이라도 성인사이트에 버젓이 올려진 자신의 알몸을 보며 온갖 찌질이들이 딸딸이를 쳐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충격이 적지 않을 게야. 크크큭…….
그녀를 직접적으로 아는 인물들 중에 그 사진들을 득템한 이가 나 말고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그 불특정 다수 색골들과 이 몸의 차이점 하나만은 확실하다. 바로 '실천력'의 차이라는 것이다. 실천력! 크크…….
날라리, 일진 연놈들과 어울려 다니던 1학년 때부터, 나는 그 속의 미진이 년을 늘 눈여겨두었다. 쌔끈한 외모와 자극적인 패션, 술이면 술, 춤이면 춤으로 언제나 돋보이는 저 쓰레기 년 때문에 가뜩이나 자지가 벌떡거렸는데, 2학년 때에는 같은 반까지 되다니……. 나는 이를 분명한 하느님 아버지의 계시로 여기고 학기 초부터 미진이 년을 따먹기 위해 사전 작업을 벌여왔던 것이다.
"저 싸가지 년을 네 좆물받이로 만들거라~!"
이런 하느님의 음성을 들었단 말이다. 크크…….
미진이 년이 원래 남자 여자 안 가리고 잘 놀아나는 데에다, 나하고는 이미 1학년 때부터 알고 지내온 덕에, 나의 사전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그리하여 2학년이 시작된 지 불과 한 달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지금, 미진이 년과 나는 온갖 다양한 장난질을 거리낌 없이 주고받는 사이가 되어있다 이거다. 이를테면 내가 미진이 년의 엉덩이를 교복치마 위로 살짝 움켜쥔다던가, 미진이 년이 내 자지를 교복바지 위로 툭 친다던가…….
뭐… 미진이 년은 아직 나를 한낱 지 꼬붕으로 여기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것 아냐? 저 도도건방왕싸가지걸레 여왕님께서 바로 그 꼬붕에 의해 차근차근 노예로 길들여질 테니까 말이지.
나는 오늘도 미진이 년의 질퍽한 섹 사진을 보며 격정적인 손놀림과 함께 진한 좆물을 뿜어냈다. 이 허연 좆물들이 조만간 미진이 년의 색스럽고 미끄러운 질 속으로 쭉쭉 뿜어져나갈 거라구. 흐흐흐…….
나의 거사는 미진이 년이 전혀 예상치 못할 정도로 지극히 평범한 날에 개시되었다.
매일매일 지루한 수업이 반복되어가던 수요일. 수업이 모두 끝나고, 나는 교실을 나서는 미진이 년의 뒤를 따라 밖으로 나왔다.
"야, 미진쓰~! 오늘은 애들하고 한 따까리 안 한다며? 이젠 밑천도 바닥난 거야~? 히히……."
나의 껄렁껄렁한 말투에 미진이 년이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나를 흘끗 돌아본다. 색기 넘치는 눈, 야시시한 입술, 그 밑의 작은 섹시점 하나. 한진고 2학년 여자 짱 한미진은 그렇게 언제나와 같은 도도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나에게 답했다.
"미친~. 나라고 뭐 맨날맨날 놀러만 다니냐? 하하~. 오늘은 일치감치 집에나 갈란다~."
"천하의 한미진이 이 화창한 날에, 이 이른 시간에, 고작 집에를 간다고~?!?! 웁~스~~!! 오나전 안습인데? 낄낄……."
나는 능청스럽게 잡담을 늘어놓으며, 미진이 년에게 최음제를 미리 넣어둔 음료수를 건네주었다. 가느다란 눈썹을 살짝 들썩인 미진이 년이 나를 보며 오만하게 물었다.
"어쭈~? 너 이게 뭐야?"
"뭐긴 뭐야, 내 마음이지… 크크…….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면~서~.♡"
나의 철 지난 느끼개그에, 미진이 년은 바짝 편 한 손으로 입을 가리며 여왕님 특유의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 병신, 지랄하고 자빠졌네~! 할 짓 없으면 집에 가서 딸이나 쳐~! 하하~!"
미친년… 걱정 마라. 곧 니년 보지 속에 줄줄 샐 정도로 가득 싸 넣어 줄 테니… 크크…….
"야. 그러지 말고 너, 오늘 나랑 놀자."
미진이 년이 오늘따라 맘에 드는 소리를 해보였다. 물론 니년하고 단 둘이 노래방이나 나이트클럽 가서 부비적거리며 춤추고 술 마시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 그런데 말이야… 이제 더 이상 그런 장난질만으로는 내 자지가 만족할 수 없거든? 더 엄청난 거사를 앞두고 있는 나로서는 그런 한가한 소리를 굳이 들어줄 이유가 없었다.
"…나한테 한 번 줄 생각이라면 생각해볼게~."
나는 미진이 년에게 몸을 들이대 씨익 웃어 보이며 말했다.
"얼씨구~? 좆병신 새끼, 못하는 소리가 없네~? 너, 나한테 처맞은 지가 오래됐지?? 후훗~."
미진이 년은 이내 맵기로 소문난 손바닥을 살짝 들어 보이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색스러운 비웃음을 지어 보인다. 아… 씨발,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들어 저 야시시한 입술을 마구 빨아대고 싶다. 크큭…….
"엌! 여왕님, 한 번만 봐주삼~."
"하핫! 귀여운 새끼. 그럼 내일 보자~!"
내 얼굴을 톡톡 두드리며 윙크를 날린 미진이 년은 그대로 뒤돌아 내가 준 음료수를 마시며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타이트한 초미니 교복치마에 둘러싸여 살랑거리는 엉덩이와 그 밑으로 드러난 윤기가 감도는 모델급 다리를 보니 내 자지가 벌써부터 껄떡거린다.
후후… 좋아……. 이제부터는 미행의 시작이다. 저 년의 집 주소는 이미 줄줄 외우고 있는 정도니까 말이야.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랍니다~!
많은 분들이 악플이나 비난 쪽지 하나 없이 기대해주시네요.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ㅋㅋ 아무래도 제가 여자다보니 남자주인공의 묘사가 부실하거나 비정상적일 수 있음을 이해해주세요. 원래 이 소설 주인공은 또라이거든요~!!
[지난 줄거리]
'한진종합예능대학학교'의 좆병신 찌질이 '강우석'은 1학년 내내 자신을 불끈거리게 만들었던 계집년들을 모조리 심판하기 위하여 나름 하악하악한 준비와 계획을 세우고, 2학년에 올라 첫 타자인 한진고 2학년 여자 일진짱 한미진을 족치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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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을 지나 철길 건널목을 지난다. 시가지를 지나고 육교를 지나 언덕을 오른다. 계속 간다.
'제,젠장… 힘들어 죽겠구만……!'
최음제의 효과야 이미 마사지방 도우미 년들을 이용해서 직접 확인한 바지만, 이게 워낙에 개인차가 크다보니 미진이 년이 언제 하악거리며 고꾸라질지는 나조차 모를 일이었다. 다만 미진이 년 같은 색녀라면 몸이 곧잘 반응하리라 추측하는데……. 색녀 중에 색녀, 미애 년이 꽤 오래 버텼던 전례로 봐서는 역시 알 수 없는 일이다.
가는 길마다 온갖 찌질이 새끼들이 도도하게 걸어가는 미진이 년의 쌔끈한 모습을 보며 군침을 삼킨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그 누가 저 이쁜 글래머 고딩 날라리 년을 보고 안 꼴리겠어? 몸매가 다 드러나도록 바짝 줄여 입은 교복으로 '니들, 나 따먹고 싶지~?♡' 하고 광고를 하고 다니는데. 낄낄…….
'크크…큭……. 그래, 마음껏 군침이나 흘려라. 니들이 손도 못 댈 저 년, 나는 내 전용 좆물받이로 만들어볼라니…….'
나는 속으로 중얼거리며 미진이 년의 살랑거리는 엉덩이를 눈여겨볼 뿐이었다.
도도한 자태로 한참을 걸어가던 미진이 년이 드디어 조금씩 이상한 걸음을 보이기 시작했다. 뭔가가 불편한 듯, 뭔가를 참으며 걷는 그 모습은 흡사 갑자기 오줌이라도 마려워진 듯한 모습이었다. 미진이 년은 점점 그 먹음직스런 몸까지 살살 꼬아가며 다소 급한 발걸음으로 인적이 없는 골목길을 찾아들었다.
멀찌감치 접근한 내가 돌담 밖으로 고개만 빠끔히 내밀어보니, 길가에 멈춰 선 미진이 년은 자기 사타구니에 손을 넣어보고서 당황한 얼굴로 주변을 살피고 있었다. 사타구니를 빠져나온 미진이 년의 손가락에 흥건히 묻은 액체가 석양빛에 반짝거렸다.
'아, 씨발~! 좋~아~! 간다앗!!'
침을 꿀꺽 삼키며 각오를 다진 나는 조심스레 미진이 년의 등 뒤로 다가갔다. 미진이 년 특유의 감미로운 향수 냄새와 보짓물 냄새가 점점 가까워지면서, 나는 그대로 미진이 년의 빵빵한 젖가슴을 양 손으로 꽈악 움켜쥐었다.
"악!!!"
놀란 미진이 년은 짧은 비명과 함께 고개를 뒤로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이 씨팔! 놀랐잖아!! 좆 같은 새끼야, 손 안 치워!!"
내 얼굴을 알아본 미진이 년은 당황한 얼굴로 인상을 쓰며 같잖다는 듯이 소리쳤다. 이 년이 아직도 나를 물로 보나?
"어쭈~~? 어디 더 꽥꽥대봐~. 사람들이 몰려와 니년 허벅지로 넘쳐흐르는 꿀물을 보면서 집단 딸딸이라도 칠지 모르지~. 크크~!"
"뭐,뭐…?!"
"우리 미진이, 왜 이렇게 흥분한 거야~? 역시~, 아까 나한테 같이 놀자고 했던 건, 나에게 따먹히고 싶다는 뜻이었던 건가~?!"
나는 징그러운 목소리로 비아냥대며 미진이 년의 젖가슴을 강하게 주무르기 시작했다. 몸 굴리고 노는 년답게 풍성하게 자라난 미진이 년의 젖가슴은 타이트하게 줄여진 교복블라우스로 인해 더욱 탱탱한 감도를 자랑하고 있었다.
'꽈악꽈악'
"하악…! 이 씨팔 새끼가… 약을 잘못 처먹었나!!"
아직 상황 파악을 못 하고 소리쳐대는 미진이 년의 매끈한 종아리에는 어느새 보짓물이 넘쳐 가늘게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는 미진이 년의 커다란 젖가슴을 계속 주무르며 그녀의 색기 넘치는 목과 귀를 살짝살짝 핥았다.
'후룹… 헤룹…'
"아악…! 하…학! 씨팔…!! 이 개새…학……!"
"아~ 씨발년, 너, 정말 왜 이렇게 이쁘냐~?!"
"닥쳐, 이 썅…하아아…!!"
미진이 년은 격해지는 숨결로 이런저런 저항의 몸짓을 해보였지만, 물이 오를 대로 오른 몸뚱이는 이성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듯 조금씩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섹스 좋아하는 미진이 년답게, 당장에라도 나를 죽여 버릴 듯한 기세와는 달리 온몸의 살결 하나하나가 벌써부터 나의 자극에 부들부들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내 침에 흠뻑 젖어든 고운 목, 보짓물이 촉촉하게 흘러내린 매끈한 다리, 넘치는 색기만큼이나 한껏 부풀어 오른 미진이 년의 젖가슴과 이를 터트릴 듯이 주물러대는 나의 손……. 미진이 년은 어느새 분노로 휩싸였던 정신마저 몽롱해지며, 온 몸에서 아우성치는 쾌감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몸이…으응…몸이…이상해… 흐으… 이,이 개새끼… 하아악…니가…니가 꾸며낸… 짓이지…?! 흑…!"
"뭔 소리야~? 흐흐… 난 뒤늦게나마 너랑 놀려고 뒤쫓아 왔다가 횡재한 것뿐이야~!"
…아무리 골빈 미진이 년이라도 설마 이 말을 믿지는 않겠지. 크크……. 나는 미진이 년의 터질 듯 팽팽한 교복블라우스 위에서 그녀의 젖가슴을 마음껏 즐기며 흥얼거렸다.
"이렇게 교복 잔뜩 줄여서 빨통을 뽐내고 다닐 바에야 차라리 벗고 다니는 게 어때? 크크…"
"하아아… 으으…씨팔… 저,저리…안 꺼져…?!! 아흐응… 너, 진짜… 죽여 버린다…아아앙…"
"흐흐… 농담이 아니라고. 어떤 고딩 년이 교복을 이 따구로 바짝 줄여서 쫄티마냥 몸에 착 달라붙게 입고 다니디? 윤희정이나 박예슬 같이 몸 파는 년들 아냐? 아~! 우리 미진이도 걔네들이랑 같은 부류지~?"
나의 이죽거림에 분노와 수치심을 느낀 미진이 년이 다시금 저항을 시도해보였지만, 이미 잔뜩 달아오른 그녀의 몸뚱이는 점점 내 손에 지배되고 있었다.
한참동안 미진이 년의 젖가슴을 가지고 논 나는 그녀의 상체를 강제로 수그렸다. 눈앞에 추켜올려진 미진이 년의 빵빵한 엉덩이를 바라보며, 나는 절로 탄성을 터뜨렸다.
"아… 씨발, 진짜 죽인다~! 이렇게 하니까 치마 위로 쌔끈한 엉덩이 선까지 다 비치는데? 진동하는 씹물 냄새에, 허벅지로는 씹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끌끌……."
"하아아…! 너, 개씨팔, 하악…한 마디만… 더…하면… 흐응…뱃때기… 뚫어 논다…! 하아…"
"뭐?! 미친년~! 오늘 뚫리는 건 니 씹구녕이야~!"
나는 기분 좋게 받아치며 그대로 미진이 년의 타이트한 교복치마를 위로 잡아당겼다. 미진이 년의 엉덩이를 한가득 팽팽하게 감싸고 있던 교복치마가 겨우겨우 치켜 올려지자,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서 잔뜩 젖어있는 연분홍빛 팬티가 그 색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아…… 이 씨발년…! 정말 하아…너는… 안 따먹고는 못 배기겠다…!!"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나는 딱딱해진 자지를 한손으로 쥐었다 폈다 하며 미진이 년의 보지를 팬티 채 핥아대기 시작했다.
'추압촵… 후룹…헤룹…쭈웁쭙…'
"하아하아…!!!! 아앙…! 이… 씨…씹새…아아앙……하악……!! 그,그만……하아아앙……!!"
미진이 년의 팬티는 진작에 보짓물에 젖어 반투명이 되어있었다. 들러붙은 팬티 위로 형태까지 고스란히 비쳐지는 미진이 년의 보짓살과 공알을 혀로 마구 맛보던 나는 이내 그녀의 팬티 옆선에 손가락을 걸고 팬티를 그녀의 무릎께로 확 내려버렸다. 보짓털과 팬티 사이로 음란한 보짓물의 실 가닥들이 주르르 이어져 내렸다.
"하아…!! 이 씹새끼야…!!! 아아앗!!!!!!"
미진이 년이 고함을 치는 순간, 나는 양 검지로 그녀의 성숙한 보지를 쫘악 벌려 그녀의 말을 막아버렸다. 정말 음란함의 극치라고 할 만큼 아찔한 붉은 빛의 질벽이 번질거리며, 속에 고여 있던 보짓물이 기다렸다는 듯 주르륵 흘러내렸다. 나는 정신없이 보지 속으로 혀를 넣어 안을 핥아댔다.
'할짝할짝…쭈웁… 할짝…'
"으응…! 씨발…하아… 미친… 기,길거리에서… 하으윽…사람들이…보면…아앙…!"
미진이 년은 온몸을 관통하는 쾌감에 다리를 바르르 떨며 걱정스런 목소리로 내뱉는다.
"미친년… 너 같은 걸레 년이 창피할 게 뭐가 있어! 아무데서나 보지 대주는 것이 창녀틱해서 딱 어울리는데~! 너도 좋지~?! 낄낄~."
미진이 년이 대낮에 자기 사타구니 상태나 확인해볼 정도로 한적한 골목길을 두려워 할 내가 아니다. 아니, 오히려 미진이 년의 집이 가까운 이곳에서 누군가가 이 장면을 목격한다면, 쓰레기 같은 자존심과 자부심만 가득 찬 미진이 년에게 더없는 수치심을 안겨줄 수 있겠지. 크큭…….
"하…하아앙… 으흣…"
미진이 년이 몸을 자르르 떨며 나긋나긋한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나도 이제 더 이상은 내 뜨거워진 욕망을 주체할 수 없다. 나는 그대로 그녀의 뒤에서 내 딱딱해진 자지를 벌어진 그녀의 보지에 들이밀었다.
"…?!! 너,너 지금 뭘 할려는…"
보지에 와 닿는 뜨거운 느낌에 정신이 번쩍 든 미진이 년이 그 섹시한 눈을 부릅뜨고 소리쳤다. 뭘 하려는 거기는, 병신아. 낄낄…….
"자아~! 이 강우석 님 여깔로서의 한미진 개통식이닷!!"
"미,미쳤어!! 여기서…아악!!"
'푸우우욱…!!! 주르륵…'
어차피 나만 만족하면 되는 거니까, 쓸 데 없는 단계는 전부 패스하고 거침없이 자지를 박아 넣는다. 보짓물에 미끈거리는 미진이 년의 질벽을 타고, 내 자지는 단번에 그녀의 자궁 입구에까지 쑤셔졌다. 압력에 밀린 보짓물들이 미진이 년의 구릿빛 허벅지로 흘러내렸다.
"아아악…!! 아아… 아,아앗!!!"
"으아아!! 썅!! 죽인다!!!"
'푸우욱퍼억…푸욱…찔쩍찔쩍…찌걱찌걱찌걱…'
내 자지와 미진이 년의 질벽과 보짓물이 한데 어우러진 음란한 마찰 소리 속에서, 나는 온몸이 땀에 젖을 정도로 힘차게 허리를 움직였다. 여태까지의 섹 경험으로 단련된 미진이 년의 찰진 질벽은 내 커다란 자지가 들어가는 데에도 별 문제 없이 적절한 탄력으로 내 자지를 조여 왔다. 나는 몸이 붕 떠오르는 기분을 만끽하며 지껄였다.
"하아하아…! 우리 미진이, 야외 빠굴은…크윽… 처음인가…? 후우우… 천하의…한미진이…으윽… 그럴 리 없겠지…? 후우…"
"악…아악… 하아…! 하아앗…!! 다,닥쳐… 개새야…흐윽…!! 하앗!!"
미진이 년도 이 자극적인 상황에 정신이 아득해지는 모양이었다.
나는 한참동안 미진이 년의 쫄깃한 질벽을 잔뜩 맛보며 형언할 수 없는 환상적인 쾌감에 전율했다.
"으우…씨발년…! 졸라게 맛있네……!! 큭… 너, 이제부터…후우우… 알아서…윽…피임약 처먹고 다녀……. 오늘부터…으음…내가…흐우우… 매일매일… 니년 보지 속…가득히… 하아압…좆물을 채워줄…테니까……!"
"…으앙…핫…! …아,안돼!! 흐응…나 오늘…피임…으으응…안 했단…말이야!! 안에…싸면…크흑…죽여 버릴 거야!!"
"…그럼… 으으으…낳으면 되지, 쌍년아… 으윽…!!!"
'쫘아아악-!! 쫘악-!! 찌익찍-!!'
"아아아아!!! 빼!! 빼-!!!"
이미 내 자지에서 세차게 뿜어져 나온 좆물은 미진이 년의 보지 속을 가득가득 채워주고 있었다.
"아아!! 씨발, 한미진! 내 애새끼나 배라!! 넌 내 꺼다!!"
나는 개싸가지 일진 년 한미진을 따먹었다는 사실에 끝없는 정복감을 느끼며 사정의 쾌감으로 온 몸을 떨었다. 미진이 년도 자궁 입구에 뿌려지는 내 좆물의 기세에 맛이 간 듯, 벌어진 입으로 달뜬 숨만 내뱉을 뿐이었다.
나는 채 여운을 즐길 새도 없이 부랴부랴 가방에서 꺼낸 디지털카메라로 미진이 년의 달아오른 얼굴과 가득 채워진 좆물이 넘쳐흐르는 보지를 찍어댔다.
'찰칵! 찰칵!'
"아… 아아… 너, 너…!"
"후우우… 좆물이 가득한 보지가 더 섹시한데~?! 흐흐……. 이제 뒷정리를 해보실까?"
의기양양한 얼굴로 카메라 설정을 동영상 촬영으로 바꿔 옆에 세워둔 나는 곧바로 미진이 년의 빵빵한 교복블라우스 젖가슴부분을 양 옆으로 확 잡아 뜯었다.
'투두둑!!'
요란한 소리와 함께 교복블라우스의 단추가 떨어져나가며, 어지간히 큰 미진이 년의 브래지어와 구릿빛 젖가슴이 드러났다. 이야~! 이게 모든 자지들을 벌떡벌떡하게 만든다는 그 유명한 한미진 표 젖가슴 아냐?!
"…하아악!! 너,너…… 하아하아…완전…으우…미친 거 아냐…?!! 하아…이…이…개새끼……!!"
거침없이 뜯겨져나가는 단추들을 바라보며 경악한 미진이 년은 집에 돌아갈 때가 걱정되는 모양이었다. 근데 그건 니 사정이고… 크큭…….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미진이 년의 브래지어와 부드러운 젖가슴 사이에 내 자지를 끼워 넣고서 자지에 잔뜩 묻어있는 좆물과 보짓물들을 문질러 닦기 시작했다. 그동안 이 커다란 젖가슴을 볼 때마다 얼마나 내 자지를 끼워 비벼대고 싶었던가……. 과연 눈으로 짐작해온 것 이상의 풍만함과 부드러움이 나의 자지를 감싸며 여운을 리드했다.
"후아… 역시 우리 미진이 빨통은 명품이야~! 눈으로 따먹을 때부터 알아봤다구~!"
"미,미친…새끼…! 흐윽…"
나에게 따먹힌 수치심과 섹스의 쾌감, 당혹감 등이 뒤섞인 미진이 년의 거친 심장박동이 내 자지에 생생히 전해져왔다. 그 거친 심작박동과 함께 나의 온 몸을 감싸오는 이 쾌감……. 미진이 년을 깔고 앉은 정복감이랄까? 흐흐…….
나는 질척해진 미진이 년의 젖가슴 사이에서 자지를 빼 미진이 년의 입으로 들이대었다.
"자자~, 우리 이쁜 미진이, 이제부터 너는 내 여깔이니까 내 자지도 깨끗이 빨아줘야지~?"
"개새끼…! 흐윽…죽여 버릴 거야…! 진짜… 진짜 임신하면 어쩌려구 안에다 쌌어!! 씨팔…!! 하아하아…… 물어 뜯어버린다!!"
"어쭈? 물어 뜯어봐라~. 방금 찍은 사진, 동영상, 전부 온 동네방네에 뿌려줄 테니……. 강제빵 당하면서도 내 좆 맛을 즐기던 니년의 그 창녀 같은 모습을 말이야. 크큭……."
불길이 치솟는 미진이 년의 매서운 눈빛을 즐기며, 나는 더욱 이죽거렸다.
"거기다 내가 여태까지 모으고 모은 니년의 뽀르노 스페셜도 끼워줄께. 온갖 놈들과의 빠구리에 미쳐 헐떡대는 니년의 그 발랑 까진 모습을 보면, 아마 니년 아빠라도 좆이 확 꼴릴걸?"
"……여태까지… 모은…거라니…?!"
이년… 정말 모르는 눈치다. 가소롭기 그지없군. 크큭…….
"미친년… 니년은 여태까지 너랑 빠구리 뜬 놈들이 니년의 쌕 쓰는 모습 하나 몰카로 찍지 못하는 순둥이들인 줄 알았던 게냐~?"
미진이 년은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듯한, 그리고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노려볼 뿐이었다. 그러나 내가 미리 프린트해둔 물증들을 가방에서 꺼내 보인 순간, 미진이 년은 놀라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아아…!!"
꼴에 자기 남친이었던 찌질이들을 퍽이나 믿고 있었던 모양인지, 미진이 년은 아직 붉게 달아있는 얼굴로 떨리는 숨을 몰아쉬며 프린트 된 자신의 섹 사진을 멍하니 바라볼 뿐이었다. 바닥을 짚고 있던 미진이 년의 손은 어느새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대체… 대체 이게… 어떻게……"
"이건 어느 새끼한테 따먹히고 있는 모습이지~? 땀에 젖은 알몸이 아주 먹음직스러운데~. 크크……. 이렇게 다른 놈들하고만 즐기면 쓰나~. 내 자지는 이 새끼들한테 해줬던 것보다 더 정성껏 빨아, 쌍년아!"
나의 당당한 다그침에 다시금 눈을 부릅뜬 미진이 년이 이를 갈며 말했다.
"너… 감히… 하아…이 한미진이를…후우… 이딴 식으로 협박하고도… 무사할 것 같아?!"
그러나 나는 피식 썩소를 날리며 답할 뿐이었다.
"조까고 있네~! 아직 상황파악이 안 되는 모양인데, 데모 플레이로다가 이 동네에 한 번 뿌려볼까? 아~! 그러고 보니 이 동네, 우리 미진이 사는 동네지~?"
난처한 표정으로 이를 갈던 미진이 년은 점차 찡그림과 울상이 뒤섞인 얼굴이 되어갔다.
오래지않아 내 자지 앞에서 머뭇머뭇 벌어지는 미진이 년의 색스러운 붉은색 입술. 아~! 저 섹시한 입 속에 내 자지를 마음껏 쑤셔 박을 수 있다니……! 부드러운 혀의 감촉이 내 자지를 휘감으며, 마침내 미진이 년이 내 자지를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크하하…! 천하의 한미진이 눈물을 다 보이다니… 후배 일진들이 슬퍼하겠는 걸? 크크크…"
미진이 년은 내 앞에서 처음으로 눈물을 보이고 있었다. 2학년 여자 짱인 자신이 이런 일을 당하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해봤을 테니, 지금 지 스스로가 얼마나 초라하고 수치스럽게 느껴지고 있을까. 그것도 평소 좆만이로 여기던 나에게 당하고 있으니 말이다. 크크크…….
나는 미진이 년의 사자머리를 움켜쥐고 더욱 그녀의 머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그 사이, 내 자지 속에 남아있던 좆물들이 그녀의 색스러운 목구멍 속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었다.
이제 나는 미진이 년을 내 성노예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하나하나 진행하기 시작했다. 미진이 년처럼 깡 세고, 어지간히 놀아본 년을 좆물받이로 확실히 길들이기 위해서는 보다 더 강하고 지속적인 수치심이 필요하겠지? 그 좆 같은 자존심과 자부심을 아주 뿌리 끝까지 짓밟아주겠어~. 크크크…….
지난 줄거리]
강우석은 첫 타겟인 쌩날라리일진여왕 한미진을 골목길에서 좆으로 응징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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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1교시 수업이 시작되기 직전에야 어기적어기적 교실로 들어서며 또 한 번의 지각을 기록한 나는 천천히 교실을 둘러보며 나의 유일한 관심사인 미진이 년을 찾아보았다. 노는 년 주제에 의외로 지각이나 결석은 별로 하지 않는 년인데, 오늘은 아침조회까지 끝나버린 그 시간에도 보이지를 않았다.
'혹시 이 년이 겁먹고 학교를 안 나오는 건가? 그럴 년은 아닌데……?'
설사 지금 미진이 년이 등교를 하지 않을 생각으로 집에 틀어박혀있다 해도 나는 그다지 걱정되지 않았다. 나는 얼마든지 미진이 년을 협박해서 끌어낼 배짱이 있었고, 여차하면 아예 미진이 년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그곳에서 미진이 년을 따먹어버릴 오기도 있었다. 내가 걱정해야 하는 것은 오직 하나, 미진이 년이 내 협박을 우습게 여기고 다른 누군가에게 이 사실을 알려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뿐이었다. 하지만 2학년 여자 짱이라는 쓰레기 같은 자존심과 자부심만 드높은 미진이 년이 이런 일로 남에게 도움을 요청할 리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골빈 년들의 장점이랄까. 크큭…….
미진이 년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볼까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언제 다가왔는지 모를 댕기머리 반장이 검지로 자신의 무테안경을 추켜올리며 무미건조하게 말했다.
"강우석. 담임선생님이 지각한 애들 1교시 끝나고 바로 교무실로 오래."
이 반장 년은 내가 속한 연극부의 부회장이기도 하다. 나와는 뭔가 질긴 인연이랄까? 후후……. 나는 물끄러미 반장 년을 바라보다가 대뜸 물었다.
"반장. 오늘 미진이 안 왔냐?"
반장 년은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답했다.
"미진이는 너희 쪽 애들이 더 잘 알지 않아? 미진이도 오면 니가 데리고 교무실로 가."
그대로 반장 년은 몸을 홱 돌려버린다. 쌍년, 미진이 졸라 싫어하네… 큭……. 하기야, 모범적이고 다소곳한 년들 중에 쌩날라리 일진 색녀 한미진을 좋아하는 년이 있다면 그게 더 신기한 일이겠지. 다 한미진이 뿌린 씨 아니겠어?
…그리고 내 씨는 한미진의 자궁 속에 가득 뿌려질 거고… 흐흐흐…….
"알았어, 우리 경아~. 나한테 명령조로 말하지 좀 마삼~."
나는 뒤돌아선 반장 년의 갈색 댕기머리 끝을 왼손으로 붙들고 오른손으로 댕기머리를 딸 치는 시늉을 해보이며 느끼하게 주절거렸다.
"꺄악!!! 너 진짜 그거 한 번만 더 하면 선생님한테 말한다!!!"
반장 년은 얼굴이 빨개져 빽 소리를 질렀다. 아~, 귀여운 년~! 저 갈색의 긴 댕기머리나, 이지적인 무테안경이나, 내 좆물받이 후보로는 손색이 없는 외모인데… 골수 범생이인 것이 흠이란 말이야. '선생님한테 말한다'라니… 내가 담탱이 따위를 두려워하…기는 하지.
저런 머리 좋은 년 함부로 건드렸다가는 100% 경찰에 신고 들어갈 테니 조심해야지. 흐흐…….
"알았어~. 우리 경아가 이쁘니까 그러지~!"
나의 아첨에 반장 년은 '윽' 하는 표정으로 인상을 찌푸리며 도망치듯 내 곁에서 떠나버렸다.
"하아하아……."
1교시가 시작된 지 얼마 후,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미진이 년이 숨을 헐떡이며 교실 뒷문으로 들어섰다. 타이트한 교복블라우스의 단추를 위에서부터 한두 개 풀어놓고 땀방울에 촉촉이 젖은 몸을 들썩이며 달아오른 얼굴로 숨을 몰아쉬는 미진이 년은 당장이라도 온몸에 좆물을 뿌려주고 싶을 정도로 섹시했다. 저 쭉쭉 빵빵한 쌩날라리 년이 머지않아 내 좆물받이가 될 것을 생각하니, 담임에게 곧 깨질 생각 따위는 씻은 듯이 날아가 버리고 마냥 즐겁기만 하다.
1교시가 끝나자마자, 나는 여유 있는 모습으로 미진이 년의 자리로 다가갔다.
"미진쓰~. 담탱이가 지각한 애들은 1교시 끝나자마자 교무실로 튀어오라고 했다는데?"
나는 미진이 년의 얼굴 가까이에 내 얼굴을 보란 듯이 들이밀며 능글맞게 이야기했다. 미진이 년은 그 즉시 내 얼굴로부터 자기 얼굴을 멀찍이 떼어놓으며 나를 노려보았지만, 가식적인 웃음을 띠고 있는 나에게 어떠한 말도 내뱉지 않았다. 아니, '내뱉지 못했다'가 정답이겠지. 크크…….
아직도 미진이 년과 내가 기껏 장난질이나 주고받는 사이인줄로 알고 있을 다른 멍청한 녀석들은 나와 미진이 년 사이에 피어오르는 이 이상기류를 거의 알아채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나는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들의 시선 속에서 미진이 년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즐거웠다.
나와 함께 복도를 걸어가는 미진이 년의 표정에는 어제의 수치심과 분노가 잔뜩 뒤엉켜있었다. 나는 능청스럽게 휘파람을 불며 슬그머니 오른팔로 미진이 년을 감싸 안았다. 걷고 있는 내내 시선을 앞으로만 고정해두고 있던 미진이 년이 그제서야 일그러진 얼굴로 나를 돌아보았다. 보통사람 같으면 천하의 한미진이 그런 얼굴로 자신을 바라본다는 사실에 오줌을 지리겠지만, 나에게는 그저 우스울 뿐이다. 오히려 한 술 더 뜬 나는 미진이 년을 감싸 안은 손으로 그녀의 오른쪽 젖가슴을 살짝살짝 갖고 놀았다. 미진이 년의 타이트한 교복블라우스 위로 느껴지는 빵빵한 젖가슴의 감촉이 내 자지를 솟구치게 만들었다. 미진이 년은 내가 학교 복도에서 보란 듯이 벌이는 이 같은 행동에 놀라 입도 다물지 못한 채, 복도에 있는 다른 아이들이 보게 되지는 않을까 쉴 새 없이 불안한 눈빛을 여기저기로 움직였다.
"미진이, 너 일부러 지각하고서 뛰어온 거지? 땀에 잔뜩 젖은 채로 헐떡이는 이 섹시한 몸뚱이를 보여주려고……. 이런 앙큼한 년."
나는 내 멋대로 지껄이며 미진이 년을 감싸 안은 그대로 슬쩍 방향을 꺾었다.
"……뭐야…? 교무실은 이쪽이 아니잖아…?!"
미진이 년이 당황해하며 대뜸 소리쳤다. 나는 그 말을 무시하고서, 느끼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계속해서 그녀를 강제로 이끌어갔다. 이미 나에게 잡혀있는 약점도 약점이지만, 일진에 2학년 여자 짱이라는 그 하찮은 자존심이 아이들에게 괜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았는지, 미진이 년은 내가 이끄는 대로 청소도구실에까지 떠밀려 들어갔다.
내가 문을 잠그고 고개를 돌리자, 대걸레들이 세워진 벽에 기대서있던 미진이 년이 나를 죽일 듯이 노려보았다. 나는 가소로운 생각이 들어 이죽거리는 얼굴로 미진이 년에게 다가가 말했다.
"왜애~? 나를 죽이고 싶나보지? 뭘 망설여~? 너, 나보다도 싸움 잘하잖아. 안 그래?"
나는 왼손을 뻗어 주먹이 쥐어진 미진이 년의 오른손을 들어올리며 비웃었다.
"지금 니가 나랑 여기서 맞짱을 뜨면, 아마 나는 분명 죽기 직전까지 처맞을거야. 그치이~? 그런 표정 짓지만 말고, 어디 한 번 죽도록 패봐~. 아니면 니 일진 친구들까지 끌고 와서 다구리라도 까보던가."
미진이 년은 이를 갈며 분노로 몸을 떨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여유로운 모습으로 비웃음을 지으며, 오른손으로 미진이 년의 먹음직스런 허벅지를 쓸어 올렸다.
"근데 말이야……. 니가 날 두들겨 패서 반 죽여 놓을 수 있듯이… 나도 우리 쌔끈한 미진이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딩 창녀로 홍보해줄 수가 있어. 특히 너의 그 섹시한 얼굴은 니 주변 사람들이 못 알아보려야 못 알아볼 리도 없을 테니 말이지."
나를 죽일 듯 하던 미진이 년의 얼굴은 나의 목소리와 함께 급격히 굳어지고 있었다. 미진이 년 스스로도 자부심을 갖고 있는 그 섹시한 미모의 얼굴은, 확실히 남들의 눈에 쉽게 잊혀지지 않는 매력 포인트였다.
"뭐… 우리 미진이야 워낙 발랑 까진 년으로 유명하니까 '걔가 얼마나 빠구리를 떴을까'하는 정도는 누구나 상상할 수 있다지만… 어디, 눈으로 직접 보는 것만 하겠어? 게다가 아직 그 상상조차도 안 해본 좆븅신들도 있을지 모르고……. 큭……."
나는 즐겁게 이죽거렸지만, 미진이 년은 멍해진 눈빛으로 나를 바라볼 뿐이었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섹시한 목을 혀로 살짝살짝 핥으며, 그녀의 허벅지를 쓸어 올리던 오른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팬티 위로 간질였다.
"읏……."
"나를… 정말로 죽이기 전에는… 니가 뭘 해도 소용이 없어. 뭣하면, 여태까지 늘상 지껄여왔던 대로 진짜로 사람 한 번 죽여보시던가."
솔직히 이 말을 할 때는 조금 겁이 나기는 했다. 이 년이 정말로 인생을 포기하고 커터칼을 뽑아 나를 쑤시면 어쩌지 하는……. 하지만 나는 거의 확신하고 있었다. 원래 애들 짓밟으며 습관처럼 '죽인다' 지껄여대는 것들은 막상 진짜로 사람 하나 죽여보라면 설설 피할 놈들이다. 오히려 그들에게 짓밟혀온 왕따나 약한 놈들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적에 진짜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겠지. 크크…….
미진이 년 역시 분한 눈빛을 아래로 떨구며 앙다문 이빨을 부르르 떨 뿐이었다. 나는 거침없이 오른손 손가락을 미진이 년의 팬티 속 보지로 밀어 넣었다.
"으으…"
"흐흐……. 적어도 아랫입은 솔직한 모양이네? 우리 미진이 보지는 지금도 이렇게 꽉꽉 조여 주는데?"
미진이 년의 쫄깃한 보짓살과 촉촉한 습기가 나의 손가락을 간드러지게 휘감고 있었다.
청소도구실을 나선 미진이 년과 나는 다시 교무실을 향해 나아갔다. 여전히 일그러진 얼굴로 내 오른팔에 안겨 걷고 있는 미진이 년은 이미 청소도구실에서 나의 강요로 최음제를 먹은 상태였다. 나는 내심 최음제의 약효가 빨리 올라와 보지가 뜨거워진 미진이 년이 교무실에서 헐떡이기를 바랬다. 교무실로 들어서 담임에게로 가자, 담임은 지각한 주제에 늦게 찾아왔다는 둥 온갖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담임의 책상에 양 손을 올리고 엎드려선 내 엉덩이에는 곧바로 5번의 불벼락이 내리쳐졌다. 맞을 때마다 지옥 같은 고통이 뼛속까지 스며들었지만, 내 옆으로 대기하고 서있는 미진이 년의 점차 붉어져가는 얼굴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그 고통을 완화시켜주었다.
"한미진!! 너도 일로 와!!! 넌 또 뭣 때문에 지각한 거냐? 요즘 사업이 바쁜가보지?!"
나 대신 미진이 년을 불러 세운 담임은 곧장 미진이 년의 머리모양서부터 옷, 양말, 액세서리 등등에 대해 온갖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미진이 년은 확실히 그런 소리를 들어도 쌀만한 년이었다. 이미 평범한 학생이기를 포기한 듯한 미진이 년의 교복 차림새는, 오로지 원조교제만을 위하여 교복을 입는 창녀 같은 년들 수준이니까.
"하아…하아…"
담임의 온갖 잔소리를 씹고 있던 미진이 년이 조금씩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뒤로 물러나 엉덩이를 문지르고 있던 나는 슬슬 최음제의 약효가 나오는가 싶어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담임은 쉬는 시간이 거의 끝난 것을 알아차리고서야 겨우 잔소리를 멈추고 소리쳤다.
"엎드려!!!"
미진이 년은 곧 아까의 나와 같은 자세로 엎드렸다. 타이트한 교복치마에 터질 듯 감싸진 미진이 년의 탐스러운 엉덩이가 보란 듯이 뒤로 내밀어지자, 나는 지금 당장에라도 달려들어 미진이 년의 교복치마를 찢어버리고 그대로 내 자지를 박아버리고픈 충동에 휩싸였다.
'따악!!!'
"아아앙…!!"
최음제의 약효 때문인지, 엉덩이에 매를 맞은 미진이 년의 신음소리가 마치 어제 나에게 따먹히며 내던 섹소리처럼 터져 나왔다. 저년… 설마 맞으면서 느끼는 거 아냐? 큭……. 미진이 년이 내는 3차례의 신음소리 속에서 교복바지가 터질 듯 자지가 꼴린 나는 오늘도 미진이 년을 실컷 따먹어 이 쌓이고 쌓인 욕구를 모조리 해소할 생각에 절로 웃음이 흘러나왔다.
"야, 임마! 넌 지금 뭘 보고 있는 거냐?!"
수업 시작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와중에, 담임이 실실 웃고 있는 내게 인상을 일그러뜨리며 쏘아붙였다.
"예? 미진이 엉덩이 보고 있는데요?"
생각 없이 대답한 나는 역시나 몇 대 더 얻어터지고 미진이 년과 함께 황급히 교실로 쫓겨 갔다.
"너……."
교실 안으로 막 들어서려는 순간, 미진이 년이 나를 조용히 불러 세웠다. 미진이 년의 얼굴은 뜨겁게 달구어져 있었지만, 엉덩이를 맞은 고통 때문이라기보다 최음제의 약발 때문임이 확실했다. "담탱이 앞에서 한 번만 더 그딴 개소리 했다간 입을 찢어버릴 거야."
일그러진 인상의 미진이 년이 커터칼을 꺼낼 자세를 취하며 거칠어진 숨결로 나에게 위협을 가해왔다. 그런 불쌍한 몸 상태로 나에게 위협을 해봤자…….
"그래? 그럼 난 니 보지를 찢어주지. 아주 두 번 다시 쓸 수 없게……. 크크큭……."
나는 미진이 년의 뜨거운 얼굴을 사랑스럽게 두드리며 교실 안으로 들어섰다. 그 순간에도 설마 이 년이 날 쑤시지는 않을까 살짝 쫄기는 했다.
교실에서 남들 몰래 미진이 년을 관찰하는 것은 즐거움 그 자체였다. 미진이 년은 교실에서, 무수한 반 친구들 속에서 최음제의 약효를 온몸으로 느끼며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가늘게 헐떡였다. 그녀의 손은 어느새 수업시간 중에도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사타구니를 간간히 자극하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길게 말할 것 뭐 있습니까~ 바로 달릴게요~!
...리플 좀 달아주삼!!!
[지난 줄거리]
강우석은 한미진을 짓밟아가는데 재미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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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점심시간도 순조롭게 다가왔다. 여지없이 미진이 년의 곁으로 다가온 단짝 윤희정이 그 날티가 물씬 풍기는 몸뚱이를 폴짝거리며 입을 열었다.
"미진쓰~! 오늘은 뭐 먹을…"
오우~, 미안하지만 오늘은 평소와 다를 것이다. 어느새 다가온 내가 다짜고짜 미진이 년의 손을 붙잡아 그녀를 교실 밖으로 끌고 나갔으니까.
"…에……?"
황당한 얼굴이 된 희정이 년의 멍청한 음성이 멀어져갔다.
나의 갑작스런 행동에 당황하기는 미진이 년도 마찬가지였다. 미진이 년은 학교 뒤편에 이르러서야 내 손을 뿌리치며 소리쳤다.
"애,애들이랑 밥 먹어야 돼……! 무슨 일이야!"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물음을 무시하고서 그녀의 꽉 끼는 교복치마 속에 양 손을 억지로 넣어 팬티를 벗겨 내렸다.
"…악!"
역시나 잔뜩 젖어있는 그녀의 팬티에는 그녀의 사타구니로부터 끈적한 보짓물 가닥 여러 개가 이어져 내렸다. 내가 아무렇지 않게 자기 보지를 까보는 것이 수치스러운 듯, 미진이 년은 분한 얼굴로 이를 갈며 주먹을 꽉 쥐어보였다. 나는 그대로 미진이 년의 교복치마를 밀어 올리고 그녀의 보지 속에 잔뜩 꼴린 내 자지를 대뜸 박아 넣었다. 전희고 뭐고 필요 없다. 일단은 내가 즐기는 것이 중요하니까. 크큭…….
"?!?!! 이 개새끼야…"
'푸걱~!!'
"아앗!!"
미진이 년의 질 속에 고여 있던 보짓물들이 내 자지에 밀려 불알과 미진이 년의 매끈한 허벅지로 주르르 흘러내렸다.
"아아앙~! 으으… 이런…미친… 색골새끼… 흐으읍…내 보지가… 그렇게…하아…좋냐…?!"
"니년 보지는 역시…후우우…타고 난 것… 같애. 이거, 박을 때마다… 쫄깃한데…? 으읏…"
나는 미진이 년의 빵빵한 젖가슴을 주무르며 힘차게 허리를 쳐올리기 시작했다. 젖가슴 자체가 어지간히 큰 미진이 년이니 망정이지, 평범한 A컵 껌딱지 년이 미진이 년처럼 교복블라우스를 타이트하게 줄여 입었다면 그 팽팽함으로 인해 젖가슴이 손에 잡히지조차 않을 게 분명하다.
"햐~! 이거 정말 만지는 맛이 있구만~! 크읏…내가 그 동안 이 착 달라붙은 교복으로 훤히 드러나는 니년 몸매를 보며 후우…얼마나 딸딸이를 쳐댔는줄 알아~?"
"학…!! 이…미친…개새끼…! 난… 그래도…흐윽… 그전까지 널… 하아…좋게 보고… 있었는데…"
"좋게? 똘마니 좆병신 꼬봉 좆만이로 여기는 게 좋게 보는 거냐? 넌 날 너무 가볍게 봤어. 키킥……."
'찌걱찌걱…주르르르륵…푸우욱…퍼억…푹퍼억…찌걱찌걱…주르르륵…'
미진이 년의 질 속 보짓물들이 온갖 음란한 소리를 만들어냈다. 정말 미칠 듯한 쾌감이다.
"하아하아… 이,이런…개…씨팔… 하앗…!"
오전 내내 잔뜩 달아올라있던 미진이 년도 입에서 내뱉어지는 거친 욕설과는 다르게 조금씩 허리를 움직이며 내 자지를 더욱 깊숙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띠리링~! 언니~! 문자왔어~엉!'
뭐냐, 이 분위기 깨는 다방년 같은 목소리는……. 게슴츠레하던 미진이 년의 눈이 번쩍 떠지는 순간, 나는 미진이 년의 교복치마 주머니에서 그녀의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날라리 년답게 온갖 장식으로 떡칠을 해놓은 핸드폰이다.
"이 씨팔, 뭐하는 짓이야?!?! 내놔!!"
미진이 년이 쾌감에 부들부들 떨리는 몸으로 손을 내밀어 소리쳤다. 나는 미진이 년의 손을 피해 핸드폰 액정을 바라보았다.
[미진쓰! 뭐 하길래 아직 안 오냐? 우리끼리 먹는닷! -희정냥~☆]
뭐야… 윤희정이잖아. 난 또 남자새끼가 보낸 문자인 줄 알았네. 그나저나 '희정냥~☆'이 뭐야, '희정냥~☆'이… 놀고들 있구만. 큭……. 이 걸레 년은 미진이 년을 끌고 간 나에 대해서는 생각도 안 하고 있는 모양이군. 하기야, 2학년 여자 짱인 지 친구가 평소 시다바리 취급하던 나한테 따먹히고 있으리라고는 상상이나 할 수 있겠어? 크크크…….
내가 건네주는 핸드폰을 뺏듯이 낚아챈 미진이 년은 핸드폰 액정을 바라보며 얼굴에 약해진 표정을 드리웠다. 아~, 한미진, 너에게 그런 약한 표정은 어울리지 않는단 말이다!
'푸욱…퍼억…!'
"아앗!!!"
미진이 년은 나의 갑작스런 허리치기에 핸드폰을 떨어뜨릴 듯 휘청거리며 비명을 질렀다.
"후우…한미진. 윤희정한테…으읏… 오늘은 바빠서 못 간다고… 하아…전화해."
나는 실컷 미진이 년을 박아대며 지껄였다. 미진이 년은 슬슬 정점에 다다라가는 듯 달뜬 숨소리를 터뜨리며 말했다.
"그딴 거… 하아앗…! 크으…구…굳이… 전화할 필요…없어……!"
"야. 난…으우… 난 분명 전화하라고 했어……. 큭…! 내 말이…하아아… 안 들려…?"
미진이 년이 허덕이는 얼굴로 나를 노려보며 힘겹게 쏘아붙였다.
"하아하아…! 너… 아앗! 너, 지금 일부러……?!"
"당근이지, 븅신아. 하아… 난 우리 미진이가… 그…크읏… 그 헐떡이는 목소리로… 후우우…친구한테 '우석이랑 떡치고 있어서 못 가~.♡' 하는 걸…으으… 듣고 싶다구……."
아… 내가 묘사하면서 싸버릴 뻔 했다. 미진이 년 속살이 보통 감도가 좋아야 말이지… 낄낄…….
"싫…앗…싫어…!! 절대로 안 해…아앗…아앗!!"
미진이 년도 서서히 한계인 모양이다. 나는 그 틈에 미진이 년의 핸드폰을 빼앗아 버튼을 누르며 소리쳤다.
"그렇…다면…으으윽… 내가 걸어주지……!"
"아…안돼…! 안돼! 하악!! 내놔!! 아앗…아아앗…!!"
미진이 년의 팔은 빈 공간을 휘적거릴 뿐. 이미 맛이 간 미진이 년의 머리 속에서 자신의 핸드폰은 잊혀져가고 있었다. 내가 미진이 년의 귓가에 그녀의 핸드폰을 들이민 직후.
"…미진쓰~!"
"하아아앗!!!!"
핸드폰에서 전해져오는 희정이 년의 목소리와 동시에, 미진이 년이 절정의 비명을 터뜨렸다.
'쫘악-쫙… 주르르르…'
미진이 년의 보지에서부터 내 자지를 타고 보짓물이 철철 흘러내렸다. 뜨듯하고 질척하게 흘러내리는 물줄기……. 아… 역시 미진이 년의 몸은 너무 음란해. 크큭…….
"…? 잘 안 들려~! 한미진! 무슨 일 있어?! 야!"
핸드폰에서 희정이 년의 목소리가 계속되었지만, 미진이 년은 보지에 내 자지를 꽂은 채로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늘어져있을 뿐이었다. 나는 흐뭇한 미소와 함께 미진이 년의 등을 천천히 쓰다듬어주며 말했다.
"친구 목소리를 들으면서 가버리다니, 우리 미진이, 진짜 개변녀네~? 흐흐……. 희정이 년은 이 사실을 알까나 몰라~?"
그 순간, 미진이 년이 번개같이 내 손에서 핸드폰을 낚아챘다.
"별 일 아니니까 이따 얘기할게."
짧게 내뱉고 곧바로 통화 종료 버튼을 누르는 미진이. 이야~! 역시 경험자는 다르다 이건가? 다른 년들이라면 분명 핸드폰은 안중에도 없이 뒷맛에 허덕이며 온갖 요염한 모습을 다 보이고 있었을 텐데…….
"씨발새끼… 하아하아… 죽여 버리겠어…"
핸드폰을 땅에 던지듯 떨어뜨린 미진이 년이 진짜 분노가 타오르는 눈빛으로 나를 노려보았다. 이년… 이번에는 제법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모양인데?
"너… 으우…아직 보지에… 내 좆이 꽂혀있다는 건…하아아… 알고 있어…?"
"…거기부터 끊어줄게…"
미진이 년이 분노를 넘어선 잔인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교복치마 주머니에 손을 가져갔다. 그러나 나의 주절거림이 한 발 먼저였다.
"아… 미진이, 니 그 섹시한… 웃음 때문에… 싸,쌀 것…같아……!"
순간 나조차 놀랄 정도로 미진이 년의 얼굴이 돌변했다.
"뭐?! 안돼!! 또 안에다 싸면…!"
"그럼… 하악…크으…우리 미진이 교복에다 뿌려줄까…?"
"이 미친새끼!! 아직 수업도 안 끝났…"
"으아아아앗!!!!!!!"
나는 미진이 년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녀의 엉덩이를 힘껏 끌어당기며 좆물을 뿜어냈다. 미진이 년의 질벽에 가득 쏟아져들어가는 나의 좆물들……. 그 자체만으로 나는 꿈속을 걷는 기분이었다.
"아아아…!!"
미진이 년도 그 거센 짜릿함에 온 몸을 움찔거리며 나를 덮치듯 쓰러져버렸다. 쓰러진 내 등 쪽에 깡통이라도 있었는지 엄청난 고통이 밀려왔으나, 나는 이를 악 물고 참아냈다. 나는 쾌감으로 경련하는 손을 뻗어 교복치마가 걷어 올려진 미진이 년의 맨 엉덩이를 주물렀다. 담임에게 맞아 세 줄기로 부어오른 살결이 나의 변태적 쾌감을 더욱 자극했다.
"하아아… 가득 쌌다……. 흐흐… 우리 미진이… 제법 무거운데…?"
"아앗…! 아앗…"
내가 손가락으로 엉덩이의 부어오른 부분을 간질일 때마다 미진이 년이 그 간지럽고 따끔한 느낌에 잔 비명을 터뜨렸다. 미진이 년은 뒤늦은 여운에 몽롱해진 정신으로 중얼거렸다.
"아… 나… 설마…해서… 피임… 안 했는데……."
아마도 오늘은 나한테 절대 안 따먹히리라 예상했었나보다. 멍청한 년은 몸이 고생일 수밖에.
"…그럼 뭐 어쩔 수 없지……. 우리 미진이처럼 쌔끈한 딸이나 생겼으면 좋겠다. 크크……."
나는 내 자지가 박혀있는 미진이 년의 보지 결합부에서 꾸역꾸역 쏟아지는 내 좆물을 손가락으로 훑어 그녀의 엉덩이의 부어오른 부분에 연고처럼 발라댔다.
지쳐 눈을 감고 있는 미진이 년의 쌔끈한 몸뚱이는 곧 내 디카의 훌륭한 모델이 되어갔다.
"미진쓰! 너, 뭐하고 있었어? …혹시 남자랑 응응하고 있었던 거 아냥?!"
교실로 들어서는 미진이 년에게 다가간 희정이 년이 창녀처럼 깔깔거렸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번뜩인 미진이 년의 눈빛에 흠칫한 희정이 년은 곧 움츠러든 모습으로 미진이 년의 안색을 살피며 이야기했다.
"…저… 미진아……. 너 혹시 어디 아파? 얼굴이 빨간데…?"
"…희정아……."
미진이 년이 걱정스런 얼굴의 희정이 년에게 낮은 목소리로 무던히 내뱉었다.
"이 언니가 오늘 조금 몸이 안 좋아서 그러니까, 좀 쉬게 해줄래?"
희정이 년은 살짝 농담 섞인 미진이 년의 말에 다소 안심했는지, 크게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구래."
희정이 년은 곧 폴짝거리며 제자리로 돌아갔다. 그런 희정이 년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미진이 년의 사타구니에서는 내 허연 좆물들이 보짓물에 흠뻑 젖은 팬티를 비집고 나오고 있었다.
"변태새끼……."
수치감에 얼굴이 벌게진 미진이 년이 나를 죽일 듯 노려보며 낮게 중얼거렸다. 알기는 잘 아는구만. 크크크…….
나는 자랑스러운 듯이 내 교복와이셔츠에 묻어있는 미진이 년의 붉은 립스틱 자국을 바라보았다. 아까 미진이 년이 내 가슴에 얼굴을 묻었을 적에 생긴 것이다. '이제부터 강우석 님의 노예가 되겠어요~.♡'라는 한미진의 진심이 담긴 도장 정도로 해석해주지. 흐흐……. 안녕하세요~ 그동안 좀 뜸했죠? 제가 개인 사정이 있어놔서~ㅋㅋ 자세한 건 집필실 공지에 써놨고요~ 오늘도 일단 고고씽~!!
[지난 줄거리]
솔직히 쫌 오래 됐잖아.
직접 바.ㅋㅋㅋ =====================================================================================================
이후, 미진이 년은 매일매일 피임약을 챙겨먹는 성실한 년으로 거듭났다. 두 번째 질내사정까지는 내가 준 사후피임약으로 임신을 피했다지만, 이제부터는 스스로 알아서 처신해야함을 깨닫고도 남았을 테니까… 후후…….
뭐… 솔직히 미진이 년같이 이쁜 년이 내 애를 밴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아직은 너무 이르다고 할까? 당장은 미진이 년의 보지 맛을 즐기는 데에만 전념해야 된단 말이다. 나중에라도 마음에 내키면, 그때 얼마든지 임신시켜줄 테니까. 하하!!
"야."
그날도 아침부터 복도 한 켠으로 끌려나온 미진이 년이 내가 내미는 최음제에 인상을 일그러뜨리며 건방을 떨었다.
"이… 이상한 것 좀 안 먹으면 안돼? 씨발, 니 바라는 대로 벌려주는데, 이건 왜 자꾸 먹이는데?! 이거 몸에 안 좋은 거 아냐?!?"
정말로 지 몸이 걱정되는 건가? 아니면 최음제의 미칠 듯한 약효가 겁이 나는 건가? 아무리 창녀같이 살아온 미진이 년이라 해도 여태껏 최음제 같은 건 먹어본 일이 없을 테니 걱정이 될 수도 있겠지. 나는 피식 웃으며 미진이 년에게 부드럽게 이야기했다.
"이거 하루에 한 알 정도는 전~혀 몸에 나쁠 거 없으니까 걱정 마."
나는 다른 쪽 손으로 미진이 년의 엉덩이를 슬슬 문지르며 느끼하게 주절거렸다.
"나는 말이야… 우리 미진이가 이걸 먹고 몸이 달아올라서 하악거릴 때마다…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미칠 것 같다구…. 특히 니 허벅지로 흐르는 그 맑은…"
"씨발, 손 안 치우면 너 오늘 내장 튀어나오는 수가 있어!!"
미진이 년이 눈에 불꽃을 튀기며 낮게 소리쳤다. 그러나 여기서 그 정도에 쫄을 내가 아니다.
"쉿~쉿~! 목소리가 크면 애들이 다 쳐다본다구~. 지금 이 모습이면 우리 사이가 끈적하게 소문이 날 텐데, 괜찮아?"
나는 미진이 년의 탱탱한 엉덩이를 더욱 매만지며 가증스러움을 떨었다. 글래머 년이라 엉덩이도 제법 크고, 교복치마는 타이트하게 죄여져있고… 아, 내 자지가 서서히 땡겨온다.
"그러니까 조용히 하고 고분고분 먹어야지, 내 섹시한 여깔아~."
"개씨팔…! 누가 니 여깔이야?!"
미진이 년이 주위를 의식하면서도 더욱 분노에 찬 목소리를 내뱉었다. 이 와중에 자존심만은 살아가지고 주위 시선 살피는 꼴이라니……. 나는 같잖은 미진이 년의 얼굴에 더욱 얼굴을 맞대고 읊조렸다.
"미진아. 너 나중에 연예인 될 거잖아?"
"…뭐…? 갑자기…"
"그런데 벌써부터 니 떡치는 사진이 전국에 유행하면, 너 나중에 연예인으로 데뷔나 할 수 있겠냐…?"
1학년 어느 날, 일진들과 날라리들이 모여 술판을 벌였던 때. 날라리 년들 중에 가장 돋보이던 미진이 년은 자기가 나중에 연예인이 될 몸이라며 그 도도한 매력을 뽐냈었다. 물론, 나는 그때도 그런 미진이 년을 보며 허벅지 위에 올려둔 점퍼 밑에서 거시기를 주무르고 있었지… 크크…….
"뭐…뭐라고……?!"
미진이 년은 크게 치켜뜬 눈으로 겨우겨우 말을 내뱉었다.
"…이…이… 개새끼가……!"
나는 질려버린 미진이 년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며 냉소 어린 미소로 답했다.
"니가 나를 그렇게 듣보잡 취급을 할 주제가 아닌데 말이지. 주제도 모르고 설치다가는 연예인은커녕 전국적인 고딩 창녀가 되서 일치감치 인생 종칠 수도 있어. 어때? 이제야 니가 내 여깔이란 걸 좀 깨달았냐?"
내가 이죽거리며 얼굴을 톡톡 두드려도, 미진이 년은 굳어진 얼굴을 펴지 못했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입 속에 천천히 최음제를 밀어 넣었다.
"너처럼 쌔끈한 년을 여깔로 삼을 수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야. 크큭……."
곧 미진이 년의 몸이 움찔거리며, 최음제를 삼키는 목의 움직임이 내 눈에 고스란히 비쳐졌다.
미진이 년의 허리를 한 손으로 끌어안은 내가 교실로 들어서자, 희정이 년이 그런 우리 둘 앞에 다가와 그 싸 보이는 몸을 들썩이며 재잘거렸다.
"우왕~! 니들, 요즘 들어 왠지 끈적~해진 것 같당~?"
희정이 년의 개념 없는 수다에 미진이 년의 얼굴은 살짝 일그러졌다. 그러나 우리 둘의 속사정을 알 리 없는 희정이 년은 오히려 재미있다는 듯이 깔깔거리고서, 어울리지도 않는 콧대 높인 표정으로 나에게 말했다.
"그래~. 요새도 여왕님 수발드느라 고생이 많구나~!"
이런 썅년이……. 예전 같았으면 은근히 열이 받았을 나지만, 니가 모르는 사이에 상황이 크게 바뀌었단다, 이 갈보 년아.
"큭… 물론이쥐~! 미진쓰를 위해 봉사하는 것, 그것이 내 삶의 기쁨 아니겠어? 크큭……."
나는 여유롭게 비굴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희정이 년과 함께 깔깔거렸다. 그런 나를 바라보는 미진이 년의 표정은 뭐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괴상하고도 복잡한 표정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자기 친구 앞에서 위장과 가식을 떨어대는 내 모습에 대한 경악과,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그저 조용히 참아내야만 하는 무력함과 굴욕감이 뒤섞인 표정이라고 간단히 정의할 수 있겠지. 낄낄……. …간단하지는 않냐?
"아~! 희정냥~! 마스카라 번졌다."
"어,어?"
희정이 년과 별로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굳이 버려둘 필요는 없겠지. 나는 번지지도 않은 희정이 년의 마스카라를 핑계 삼아 화장으로 뒤덮인 희정이 년의 얼굴에 손을 뻗었다. 이년도 외모는 꽤 괜찮은데, 너무 개걸레라서 내 좆물받이 후보로는 한없이 자격 미달이란 말이야. 그냥… 심심풀이 땅콩정도면 충분하겠지. 낄낄~
"희정이한테 손대지 맛!!!"
순간, 미진이 년이 눈에 불을 켜고 소리쳤다. 나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희정이 년은 급 쫄아서 폴짝 뒷걸음질치며 입을 열었다.
"왜,왜 그래?! 갑자기…"
아놔… 한미진, 이년이…….
"아… 미진쓰~, 질투가 너무 심한 거 아냐? 그냥 번진 것만 닦아주려고 한 거라구."
애드리브와 임기응변의 달인이라 자부하는 나는 얼른 희정이 년 들으라는 식으로 주절거렸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당황한 미진이 년이 희정이 년에게 말했다.
"아,아냐! 그런 뜻이 아니라…"
"우와~! 미진쓰, 좀 너무한당~! 그래, 니 전용 똘마니라 이거야?"
역시나 골빈 희정이 년은 내 예상대로 샐쭉해진 얼굴이 되어 미진이 년에게 퉁을 놓았다. 그나저나 '전용 똘마니'라니… 이런 썅년이…….
"씨끄러! 너 언제부터 내 말 끊고 그랬냐?"
미진이 년이 특유의 매서운 기운을 풍기며 희정이 년에게 쏘아붙이자, 살짝 쫄은 희정이 년이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반문했다.
"그,그럼 왜 그러는데…?!"
순간, 미진이 년의 기세가 멈칫했다.
후후훗. 그래. 왜 그러는지 한 번 설명해보시지. 꼴에 친구를 더러운 놈으로부터 보호해주고 싶었다는 건가? 근데 내가 왜 더러운 놈인지 설명하자면, 니 그 잘난 자존심이 바닥으로 곤두박질할 이야기들도 곁들여야 할 것 같은데 말이지. 낄낄…….
"으……."
나의 비웃음 어린 얼굴을 바라보는 미진이 년도 그런 내 마음을 읽은 모양이다. 파르르 떨리는 입술로 이를 깨물던 미진이 년은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기 시작할 무렵에 희정이 년의 손을 잡고 말했다.
"그냥… 아니야. 자리로 돌아가자."
때마침 수업종도 울리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려는 두 날라리 년을 웃는 얼굴로 보내주었다. 역시 나는 악마의 자식이 분명해. 크크큭…….
1교시, 2교시, 3교시… 수업은 계속 이어졌지만, 책상 위에 엎어져있는 내 귀에는 그 어떤 내용도 들어오지 않았다. 오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것이 내 평소의 학교생활이다. 특이할 것은 하나도 없다는 말이지.
다만 내 시선은 언제나 저편의 미진이 년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숨을 몰아쉬는 미진이 년은 가끔 무언가 무지하게 참기 힘든 표정을 짓기도 하고, 기운이 쫙 빠져버린 허탈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그리고 주저주저 사타구니에 손을 옮겨 꼼지락거리기도……. 이거, 관찰일기 하나 쓰면 재미있겠는데? 크큭…….
"흐읏…!"
사타구니에 손을 움직이던 미진이 년이 얕은 신음을 삼킨 뒤에 젖은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내가 살짝 윙크를 날려주자, 미진이 년은 곧바로 인상이 구겨져 시선을 돌려버렸다. 아~, 귀여운 년~!
"강우석!!!!!"
순간, 심장이 철렁할 정도로 앙칼진 목소리가 내 이름을 외쳤다. 놀란 내가 번쩍 고개를 드니, 영어를 가르치던 돼지감자 아줌마가 안경 속에서 그 작은 눈을 번쩍이며 나를 잡아먹으려들었다.
"지금 뭐 하고 있어?! 47페이지 셋째 줄부터 읽어봐!!"
아, 썅… 이거 일진 꼬이는구만… 엉거주춤 몸을 일으킨 나는 의뭉을 떨며 두세 번 영어교과서 페이지를 되물은 뒤에야 유창한 영어 원어민 발음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에… 데…데벨…롭먼트… 오브 올…올거니…제이션… 이즈… 파…파…? 파퓨…"
아놔, 여기가 인문계 대학학교도 아니고, 이딴 건 왜 배우는 건데? 아니, 그것보다도, 애당초 여기는 한국인데 왜 영어를 배워야 하는 건데? 난 한국과 한글을 사랑한다고! 아이 러브 코리…
"뒤로 나가!"
돼지감자 아줌마는 이마에 힘줄이 돋은 채로 빽 소리를 질렀다. 씨발, 성격이 저 따위니까 여태 결혼도 못 했지. 확 차에 치어 뒈져나 버려라.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미적미적 교실 뒤로 걸어 나갔다.
"주머니에 손 안 빼?!"
돼지감자 아줌마의 2연속 콤보에 인내심 강한 나조차 울화가 치밀었다. 저걸 확 좆물받이로 만들…래야 만들 수 없는 얼굴이구나. 나는 한숨을 내쉬며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교실 뒷벽에 붙어 섰다.
희정이 년을 비롯한 수많은 연놈들이 킥킥거리며 비웃음을 흘려대고, 반장 년과 미진이 년 등은 경멸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본다. …잠깐. 한미진, 너는 나를 그렇게 볼 주제가 아니잖아?! 정말 슬프기 그지없군.
3교시가 끝남과 동시에 번개같이 자리로 돌아온 나는 책상 위에 엎어져 눈을 감아버렸다. 일단은 이 굴욕과 분노를 추슬러야 해…….
*
"큭… 강우석, 쟤 생긴 건 멀쩡해가지고 왜 저렇게 찌질하냥?"
쉬는 시간을 맞아 미진이의 자리로 다가간 희정이는 미진이의 책상에 팔로 턱을 괴고서 강우석을 눈짓으로 가리키며 비아냥거렸다.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는 미진이는 말없이 강우석을 바라보며 입술을 물어뜯고 있을 뿐이었다.
"여왕님~! 여왕님의 품위를 위해서라도, 앞으로는 쫌 덜 찌질한 시종을 데리고 다녀야하지 않을까요~? 꺄핫~."
희정이가 특유의 천박한 웃음을 터뜨리며 주절거릴 때, 미진이는 희정이를 돌아보며 주저주저 입을 열었다.
"…희정아……."
"음?"
"…저기……. 너… 내 친구 맞지…?"
사뭇 진지한 미진이의 분위기에, 희정이가 소름 돋는다는 몸짓으로 눈썹을 뒤틀며 내뱉었다.
"어우, 야~! 갑자기 간지럽게 무슨 소리야~!"
"…너… 내가 비밀 이야기 하나 말해주면… 나 도와줄 수 있지…?"
미진이의 목소리는 더욱 무거워졌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희정이는 여전히 개념 없는 활달한 목소리로 답했다.
"물론이쥐~! 우리 여왕님 명령은 이 희정냥이 목숨 걸고 따를 테니깡~! 비밀은 걱정 마셩~! 나 입 무겁잖니~! 꺄하핫~."
창녀처럼 깔깔거리는 희정이를 얼빠진 표정으로 바라보던 미진이는 한참만에야 겨우 입을 열었다.
"으음… 사실…… 아니다… 그… 너하고 한 번 더 하고 싶어."
"…? 뭐야~! 한~미~진~! 지금 그걸 비밀이라고 말하는 거양~?"
희정이는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마구 깔깔거리고는 말을 이어나갔다.
"야~! 한미진~! 얼굴까지 살포시 빨개지는 게, 너 요즘 왠지 쫌 애교스러워진 것 같당~?"
"무,무슨 소리야!"
순간적으로 소리친 미진이는 굳어진 표정으로 시선을 돌리고 말았다. 희정이는 그런 미진이의 사자머리를 매만지며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기야, 우리 여왕님께서 먼저 꺼내기에는 쫌 부끄러운 말일 수도 있겠당~. 난 존나 기분 좋지만 말이야~. 푸훗~! 그럼 오늘 끝나고, 오키~?"
"아… 그… 내가 따로 전화할게. 집에 가자마자는 할 일이 있어서…"
미진이는 불그스레한 얼굴로 평소의 도도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답했다. 그 사이, 책상 아래 미진이의 사타구니에서는 그녀의 애액이 팬티와 허벅지에 걸쳐 질척이고 있었다.
"아! 그건 그렇고, 내가 전에 얘기했던 아저씨 있잖아~. 어제 나한테 40만원이나 준 거 알엉~? 존나 캡짱이야~!"
'안돼… 나, 2학년 여자 짱 한미진이야……. 다른 놈들한테까지 내 이미지를 구겨 보일 수는 없어……. 나 혼자서 처리해야 해.'
희정이의 이어지는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미진이는 속으로 부들부들 떨리는 심장을 억누르며 생각하고 있었다.
*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통령 선거일입니당! 아무리 막장으로 사는 저도 투표는 하고 왔다고요~! 여러분도 어여 투표하고 오삼!!
...설마 '저는 아직 투표권이 없어여ㅋㅋ' 하는 좆병신은 없겠죠?
그나저나 이번 편은 조금 길게 썼습니다~ 그러니까 리플 쫌~!!
[지난 줄거리]
쓰레기 찌질이 개막장 고딩 강우석은 좆물받이 1호 한미진의 자존심과 기를 짓밟는 데에 온갖 방법을 구사한다.
한미진은 나름 버텨보려 하지만, 일진 2학년 여자 짱이라는 하찮은 자존심 때문에 남에게 도움을 구하지는 못하는데...
=====================================================================================================
점심시간, 학교 뒤편.
'푸욱… 찔쩍찔꺽찌꺽…'
"하아… 하아아…!!"
"아, 씨발… 간다…!!! 이번에도… 아주…흐윽… 아주 가득 채워줄게!!! 으으읏…!!!"
나의 격한 탄성을 마지막으로, 내 자지에서 뿜어진 거센 물줄기가 미진이 년의 자궁 입구를 후려쳤다.
'쫘앗-쫘아아아악-!!!!!'
"으그으읏…!!!"
미진이 년이 멍한 눈으로 이를 꽉 깨물며 몸을 움찔거렸다. 그와 동시에 미진이 년의 보지에서부터 흘러내리는 뜨듯한 액체……. 나의 질내사정에 미진이 년도 절정을 맞이한 모양이다. 여운에 부르르 몸을 떠는 미진이 년을 끌어안고서, 나는 숨을 몰아쉬며 이죽거렸다.
"아~, 역시 좆물은 계집년 보지 속에다 싸야 제 맛이라니까~! 우리 여깔 안에다 싼 게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네~. 크큭…"
"하아… 으으…"
앞단추가 풀어헤쳐진 교복블라우스와 젖가슴 위로 올려진 브래지어, 허리까지 밀려올라간 교복치마와 발목에 걸린 팬티 차림의 미진이 년은 내 품에서 가늘게 헐떡이고 있었다.
"첫 날에 한 번~, 둘째 날에 한 번~, 셋째 날부터는 거의 두 번씩 넣었으니까…"
"…닥쳐."
"한 열 번쯤 되네~. 크크큭… 그런데도 아직 니가 임신을 안 한 걸 보면, 진짜 요즘 피임약은 효과 캡짱인가 봐~? 현대 의학기술의 승리여. 낄낄낄~."
미진이 년은 그런 나를 독기가 가득한 눈으로 노려보며 이를 갈았다. 뭔가 엄청나게 욕지랄을 해보이고 싶어 하는 얼굴이었지만, 그것을 실천으로까지 옮기지는 않는 미진이 년이었다.
"크큭… 대학학생이란 년이 유부녀마냥 매일매일 피임약 처먹고 사는 꼬라지라니…"
"……."
"나중에 연예계 진출해서도 공중변소로 돌려 쓰이는 거 아냐? 키…"
"닥치라구, 이 개새끼야!!"
'따악!!'
순간, 내 몸이 밀쳐지며 미진이 년의 매서운 따귀가 내 얼굴에 번개같이 작렬했다.
"윽!!"
맵기로 소문이 자자한 미진이 년의 손이다. 단 한 대의 따귀로 정신이 다 얼얼해진 나는 겨우겨우 정신줄을 붙잡아 미진이 년을 노려보았다. 그제서야 미진이 년도 입술을 깨물며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이미 내 자비를 구하기에는 늦었어.
'꽈악'
나는 대뜸 미진이 년의 커다란 젖가슴을 움켜쥐고 그녀를 학교 뒷벽에 메어치다시피 밀어버렸다.
'퍽!'
"윽!"
벽에 등을 부딪혀 고통에 겨운 신음을 터뜨리는 미진이 년에게, 나는 잔뜩 일그러진 얼굴을 들이밀며 내뱉었다.
"한미진. 아직 주제 파악이 안돼? 감정 컨트롤이 안 되냐?! 이 씨발년이 누구한테 싸대기를 날려?! 엉?! 아직도 무서울 것 없는 한진고 여왕님이라 이거야?! 엉?!"
나는 그대로 미진이 년의 짙은 갈색 젖꼭지를 잡아 비틀었다.
"아악!!!!!!!!"
순간, 미진이 년은 학교에 들릴 정도로 커다란 비명을 내질렀다. 못내 당황한 나였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체 다른 손으로 미진이 년의 교복치마 주머니 속 커터칼을 꺼내들었다.
'드드드득!'
"으…?!!! 너,너 뭐 하려는 거야?!!"
이를 악 물며 고통을 참던 미진이 년이 커터칼날을 뽑아드는 내 모습에 섹시한 눈을 번쩍 치켜뜨며 소리쳤다. 나는 아무런 말없이 구겨진 얼굴로 그저 잡고 있던 미진이 년의 젖꼭지에 커터칼날을 들이댔다.
"?!!!?! 아,안돼!!!"
"돼!!!"
나는 성난 외침과 함께 그대로 커터칼날을 그어버렸다.
"하악!"
미진이 년의 입에서는 너무 놀라 오히려 숨이 턱 막히는 작은 비명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미안하다, 뻥카였다. 애당초 칼날의 방향이 반대로 되어있었다고.
"썅년, 바락바락 설칠 때는 언제고, 졸라 쪼네. 크크큭……."
상식적으로, 내가 미치지 않고서야 그 색스러운 젖꼭지를 진짜 잘라버릴 리가 없잖아? 멍청한 년은 별 수 없군. 낄낄~!
"아… 아아…"
구릿빛으로 태닝된 얼굴마저 하얗게 질려 보이는 미진이 년은 그 자리에 무너지듯 풀썩 주저앉아버렸다. 흙과 풀과 쓰레기가 널린 맨 바닥에 자신의 쌔끈한 노팬티 엉덩이가 닿는 건 안중에 없는 모양이다.
'울컥!'
무릎을 굽힌 채 팔 자로 벌려진 미진이 년의 다리 사이로, 그녀의 맨 보지가 질 속에 가득하던 내 좆물들을 바닥에 내뱉는 광경이 비쳐진다. 굴욕적인 꼬라지로 연신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는 멍한 눈빛의 미진이. 얼굴 가득 비웃음을 띄운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귓가에 대고 소곤거렸다.
"미진쓰~. 감히 서방님을 때리면 안 되지~. 그러다 정말로 인생 종치는 수가 있단 말이야~. 흐흐…"
나는 그대로 미진이 년의 볼에 뽀뽀하며 날을 집어넣은 커터칼을 원래의 교복치마 주머니에 넣어주었다. 그런데… 방금 뽀뽀한 미진이 년의 볼에 빨간 것이 묻어있구나.
"……??"
나는 입술에 흐르는 것을 손 등으로 닦아 확인했다. 그리고…
"아놔, 이런 썅년! 피 나잖아!!!"
'빡!! 빡!'
"앗! 악!!"
급 흥분한 나는 미진이 년의 머리통을 마구 두들겨버렸다. 좆물받이 여깔에게 맞아서 입술이 터지다니… 강우석 일생의 수치로구나! 1년 전에 대학생 깡패새끼에게 맞은 이래로 이 정도의 분노를 느껴본 적이 없었어!!!
얼굴을 슬쩍 가리며 교실로 들어서던 나는 교실 뒤편 게시판에 종이를 붙이던 반장 년과 정통으로 맞닥뜨리고 말았다.
"우악!"
"앗!"
동시에 터져 나오는 서로의 놀란 비명. 이내 반장 년은 터진 내 입술을 보고 그 가느다란 눈썹을 일그러뜨리며 무미건조하게 내뱉었다.
"또 어디서 맞고 왔구나?"
…아니, 나를 대체 뭘로 보고… 보고…있… 관두자.
"무슨 소리야, 경아 씨!! 이래봬도 정정당당한 맞짱! 엄연히 맞고 치는 관계였다고!!"
…분명 맞고 치기는 했지. 그치? 그러나 반장 년은 그런 내 말에 관심 없다는 듯이 다시 종이붙이기를 이어가며 퉁명스레 내뱉었다.
"철 좀 들어라."
반장 년의 아무렇지도 않은 한 마디에, 한낱 좆물받이 년에게 맞은 내 가슴은 더욱 찢어지는 듯 했다. 그래도 나는 예의와 인내를 아는 간지남이다.
"…우리 경아, 도와줄까아~?"
"됐거든?"
…씨발, 한미진… 돌아오기만 해봐라……!
그러나 미진이 년은 5교시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교실로 돌아오지 않았다. 점심시간 때의 일로 분위기가 삭막해져 밥을 따로 먹게 됐는데, 이년이 열 받아서 그 길로 집으로 가버린 건가? 그렇다고 보기에는 미진이 년의 가방이 아직 교실에 남아있지만… 하기야, 가방은 내일 와서 가져가도 되는 거니까.
'이 년이 서방 허락도 없이 수업을 째? 뒤질라구…….'
50분 동안 색욕에 허덕이는 미진이 년을 관찰할 수 없다는 사실에 수업 의욕이 180% 상실된 나는 책상 위에 세워둔 교과서를 방패삼아 핸드폰으로 미진이 년에게 문자를 보냈다.
[미진쓰! 너 위치보고 안 하고 다닐래? 빨리 보고 ㅇㅋ? -니 서방]
그러나 담임이 칠판 가득 수학공식을 채워 넣는 동안, 미진이 년의 답장은 하나도 오지 않았다. 휘몰아치는 굴욕감에 분노한 나는 여태까지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들을 가지고 협박 문자를 보내버릴까 싶었으나,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
'학교 안에 있는지도 모르지. 일단 한 번 찾아본 뒤에 갈궈도 늦지 않는 걸. 낄낄…….'
상대방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은 이래서 좋은 거야. 크큭……. 나는 그대로 엎어져 숙면에 빠져들었다.
어느 샌가 귓가에 들려오는 쉬는 시간 종소리. 곧바로 자리에서 튀어 오른 나는 미진이 년을 찾으러 교실을 나서…
"강우석! 인사 안 해?!"
순간, 칠판 앞의 담임이 이마에 힘줄을 돋우며 소리쳤다. 결국 나는 반장 년을 비롯한 애새끼들의 경멸 어린 시선을 배부르게 처먹고, 인사를 대충 하고나서야 교실을 나설 수 있었다.
"강우석! 미진이 어디다 놔두고…"
뒤에서 들려오는 희정이 년의 목소리는 걍 씹어버렸다.
이 학교에서 미진이 년의 행방을 확인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워낙 유명한 년이기도 하고, 외모도 확실히 눈에 띠는 년이니까. …그래. 그런 년이 내 좆물받이란 말이다. 아~, 행복해~. 낄낄…….
"야. 니들 혹시 한미진 아냐?"
나는 복도를 지나가던 1학년 새끼들을 되는대로 붙잡아 물었다. 한미진이라는 존재는 대부분 알고 있어도, 미진이 년의 행방까지 아는 새끼는 몇 명 되지 않았다. 나는 겨우겨우 얻어낸 정보를 따라 학교 뒤편으로 향했다.
학교 뒤편에서 조금만 풀무더기를 헤쳐 나아가면 날라리들과 일진들의 공인 쉼터라 할 수 있는 구 세면장이 나온다. 과거의 세면·샤워시설이었던 만큼 어지간히 넓은 내부에, 무엇보다도 창문으로 쓰였던 구멍이 전부 천장 가까이에 나있어 입구 말고는 밖에서 안을 보기가 쉽지 않다는 장점이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음침하고 후미지며 인적 드문 장소를 남겨준 이 엿 같은 학교에 늘 감사하는 바이다. 아닌 게 아니라, 이 곳은 지금도 우리 학교 연놈들이 섹스하고, 애들 패고, 담배 빠는데 애용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도 그런 용도로 아주 열심히 활용되는 중인 모양이다.
'짜악! 짝!!'
"꺄악!"
구 세면장 가까이로 다가서자, 벌써부터 경쾌한 따귀 소리와 함께, 듣기만 해도 가녀린 소녀의 것이라고 짐작되는 비명소리가 그 안에서 새어나온다. 나는 뻥 뚫려있는 입구로 슬쩍 고개를 들이밀어 구 세면장 안을 들여다보았다.
"이 씨발년이 겁대가리를 상실했나… 세숫대야에 확 담배빵 내줄까? 엉?!"
옅은 어둠 속에서 미진이 년이 한 여학생의 머리채를 붙들고 성깔을 부리고 있었다. 무표정한 듯 하면서도 은근히 화를 내는 듯한, 그러면서도 즐기는 듯한 비릿한 미소가 옅게 깔려있는 미진이 년 특유의 도도한 표정이 내 자지를 다시금 껄떡이게 했다. 아~! 우리 한미진 여왕님 말고 저 쌔끈한 표정을 저 정도로 구사할 수 있는 고딩 년이 누가 또 있겠어?! 미진이 년의 도도하고 쌔끈한 표정은 그녀의 색스럽고 저속한 교복 패션과 더불어 한 폭의 야사와도 같은 완벽한 색기를 발산하고 있는 것이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일진 색녀 한미진의 모습을 감상하며, 나는 입맛을 다셨다.
"흑흑… 미,미안해… 다시는 안 그럴게…… 내,내가…"
'짜악!!'
"아악!"
"닥쳐, 이 씨발년아. 보지하고 입하고 운하 개통시키기 전에. 가뜩이나 오늘 기분도 좆 같은데…"
…뭐야? 이명박이냐…가 아니라, 이거 아무리 봐도 점심 때 나한테 당한 수모를 쟤한테 화풀이하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나는 어이없음과 같잖음의 비웃음을 띄우며 구 세면장 안으로 들어섰다.
"여어~, 미진쓰~! 사업이 아주 한창이네~? 수금 중이신가? 아니면 뭐, 화풀이라도 하고 있는 건가~?"
갑작스레 들려오는 내 목소리에 놀란 미진이 년이 여자애의 뺨을 후려치려던 손을 멈칫하며 나를 돌아보았다. 도도 여왕에서 절망 노예로 급변화하는 미진이 년의 표정이 가관인데? 크큭…….
"너,너…"
"왜 서방님 문자를 씹고 그래? 서방님한테 보고도 없이 수업도 째고 말이야. 이거 안 되겠네~?"
나는 고개를 옆으로 까딱거리며 미진이 년의 말을 받아쳤다. 미진이 년은 난처한 표정으로 이를 깨물며 여자애와 내 얼굴을 번갈아 바라보고 있었다.
여자애는 나랑 같은 2학년의 진경이었다. 다소 못생긴 얼굴과 조용한 성격 탓에 일진과 날라리 애들의 밥으로 여겨지고 있는 바보 년이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나는 예쁘지 않은 진경이 년에게는 관심이 없다는 사실 뿐이다. 나에게 있어 이 세상의 계집년들은 오직 3분류, '전용 좆물받이'와 '심심풀이 땅콩'과 '관심 없음' 뿐이니까. 낄낄…….
"야. 미진이하고 단 둘이 할 얘기가 있으니까 나가."
진경이를 향한 나의 제멋대로 명령에 미진이 년이 입술과 눈썹을 팍 일그러뜨리며 내뱉었다.
"누구 맘대로?"
이 건방진 년은 이 상황에서도 아직 진경이 년 앞에서는 강해보이고 싶은 모양이다. 그런 썩어빠진 정신은 아주 제대로 밟아놔야지. 낄낄…….
"…그래? 그럼 진경이도 같이 보지 뭐. 미진쓰랑 찍은~ 동영상이나~ 같이 볼려고 했는데~."
"…학!"
주머니에서 디카를 꺼내며 주절거리는 내 모습에 순간적으로 사색이 된 미진이 년은 '단말마의 비명'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었다. 미진이 년은 나에게로 뛰어들며 진경이 년에게 벼락같이 소리쳤다.
"당장 꺼져, 썅년아!!!"
그저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진경이 년은 그런 미진이 년의 갑작스런 기세에 놀라 영문도 모른 채 후다닥 구 세면장을 도망쳐나갔다.
"아… 하아아… 아아…!"
디카에서는 이미 내 자지에 휘둘리며 연신 섹소리를 터뜨리는 미진이 년의 먹음직스런 모습이 재생되기 시작했다. 조금만 타이밍이 맞았어도 진경이 년에게까지 이 감미로운 소리를 들려줄 수 있었을 텐데… 이거 아쉽구만. 크큭……. 미진이 년은 내 손에 들린 디카를 뺏으려들며 악을 썼다.
"내놔! 내놔, 새꺄!!"
"어허~! 어허~! 이거 왜 이래?!"
미진이 년의 손을 피해 디카를 뒤로 돌리던 나는 나머지 한 손으로 미진이 년을 밀어 자빠뜨렸다.
"악!"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은 미진이 년이 예쁘장하게 얼굴을 찌푸리며 신음을 터뜨렸다. 벌어진 미진이 년의 다리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젖은 팬티……. 디카에서 끊임없이 울려 퍼지는 미진이 년의 섹소리를 들으며, 나는 가빠져오는 숨을 몰아쉬면서 잔뜩 튀어나온 사타구니의 지퍼를 내렸다. 흉물스럽게 솟아오른 팬티를 미진이 년의 얼굴 가까이에 들이민 나는 이죽거렸다.
"빨아."
잔뜩 치솟은 채로 눈앞에서 꺼떡이는 내 팬티를 보며 얕은 숨을 내뱉은 미진이 년은 곧 나를 노려보며 부들부들 내뱉었다.
"대체… 대체 너 어디까지 할 생각이야?"
"…뭘?"
"단 둘이 있을 때는 얼마든지 받아줄게…! 그러니까… 다른 애들 앞에서까지 서방이니 여깔이니 떠들고 다니지 말란 말이야!!"
정말 웃기는 짬뽕이구만. 좆물받이 한미진에게 그따위 자존심이 필요가 있냐?
"싫은데? 아무래도 너는 아직 우리의 관계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것 같애. 흐흐……."
나는 팬티 위로 딱딱한 자지를 꺼내들며 말을 이었다.
"우리 둘 만이건, 남들 앞이건, 그 어떠한 상황에서건, 너는 내 여깔, 나는 니 서방이야. 앞으로 절대 변하지 않을 진리지. 한 번만 더 헛소리했다가는 나도 그냥 넘어가지 않아."
비웃음 섞인 나의 일갈에 미진이 년은 이를 갈며 부르르 몸을 떨 뿐이었다. 나는 더욱 뻔뻔스런 얼굴로 미진이 년에게 주절거렸다.
"너 찾느라 쉬는 시간도 다 날렸다고. 그 벌이니까, 서방님 좆에 제대로 봉사 좀 해봐."
"뭐…?"
"싫으면 관두라고. 지금 빼주지 않으면 이따 수업 다 끝나고 나서 니년 보지 속에다 가득 싸 줄 테니까. 흐흐흐……."
나의 이죽거림에 이를 악 문 미진이 년은 천천히 시선을 떨어뜨리며 그 섹시한 손으로 내 자지를 감싸 쥐었다. 나는 그런 귀여운 미진이 년의 얼굴을 살며시 쓰다듬으며 느끼하게 지껄였다.
"우리 미진이 사까시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 지는 이 서방님도 다 알고 있으니까, 적당히 할 생각은 말라고. 키킥……."
이윽고 나는 디카 속 미진이 년의 색스러운 몸짓을 감상하며 자지에 휘감기는 따듯하고 축축한 느낌을 마음껏 음미했다. 구 세면장 안에 울려 퍼지는 자기 자신의 섹소리를 들으며, 미진이 년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마 여왕님의 자존심으로는 죽기보다 더한 수치심을 느끼고 있겠지. 후훗…….
"어때? 아무래도 이미 싸고 난 좆맛보다 딱딱하고 뜨거운 좆맛이 더 입에 붙지? 킬킬……."
"……."
'쪼옵쫍… 쫘압…'
"아~! 미진이, 니가 방금 전까지 여왕 포스를 뽐내던 곳에서 이렇게 사까시를 받으니까 정말 제대로 여왕 년 따먹는 기분인데~?!"
나의 계속되는 이죽거림에도 미진이 년은 그저 눈을 꼭 감은 채 사까시에만 열중할 뿐이었다. 나는 미진이 년이 지옥 같은 수치심을 참아가며 내 자지에 봉사를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구름 위를 거니는 기분이었다.
"아… 아아아앗…! 안,안돼…!! 하아…하아아아악…!!!"
나는 일부러 미진이 년이 절정에 다다르는 장면을 반복 재생하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그때마다 내 자지를 문지르던 미진이 년의 혀놀림도 색다르게 꿈틀거린다. 역시 크게 반응하는구만… 크큭. 미진이 년의 색다른 혀놀림은 내 자지에도 참을 수 없는 자극과 행복을 안겨주었다.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촉각적으로… 나는 드디어 한계에 다다랐다.
"하앗… 하,한미진, 이 씨발년… 사랑해…!!"
나는 나머지 한 손으로 미진이 년의 머리를 덥석 쥐고 내 자지를 쑤셔 박으며 거친 목소리를 내뱉었다. 그리고…
'푸슛-!! 쫘악-쫘아악-!! 울컥울컥…'
"우웁!!"
소방호스의 물줄기마냥 미진이 년의 목구멍으로 뿜어지는 내 좆물과 함께 미진이 년의 구역질이 터져 나왔다.
나는 내 좆물들을 꿀떡꿀떡 넘기는 미진이 년의 목 움직임을 자지로 느끼며 무한한 사정의 쾌감에 젖어들었다. 미진이 년의 섹시한 붉은색 입술 양 옆으로 허연 내 좆물들이 주르르 흘러내리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랍니다~!
갑자기 연재가 늦어져서 죄송해요~ 오빠랑 뉴질랜드 다녀왔거든요~ㅋㅋ 그 사이에 스쿨걸홀릭 님이 돌아오셨네요~ 아이 좋아좋아~ㅎㅎㅎ 이번 편도 조금 길게 썼으니까 리플 쫌~!!
[지난 줄거리]
고딩 막장계의 신화를 새로 쓰는 강우석은 좆물받이 1호 한미진의 자존심이 크게 상처받을 짓만 골라 저지르며 한미진을 굴복시켜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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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교시 수업에 늦어버린 나와 미진이 년은 또다시 교무실로 불려가야만 했다.
"이 새끼들이 요즘 쌍으로 노네?! 자리라도 깔아주랴?!! 어?!!"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린 담임은 내 곁에 선 미진이 년은 놔두고 오로지 나만 몽둥이로 찌르고 후려치고 때리며 개소리를 지껄여댔다. 미친놈… 난 니놈이 자리를 깔아주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이미 미진이 년과 충분히 질퍽한 사이라고.
"엎드려!!"
담임의 외침은 곧 내 불쌍한 엉덩이가 겪게 될 지옥 같은 고통의 전주곡이었다. 오래지 않아 내 엉덩이에는 3번의 불벼락이 작렬하고, 나는 이를 악물고 엉덩이를 문질러대며 뒤로 물러났다.
"한미진!! 너는 감히 내 수업을 땡땡이 쳐?!! 완전 정신줄을 놨구만?!!"
이윽고 미진이 년에게 다가선 담임은 나 때보다도 더 살벌한 분위기를 풍겼다. 담임은 미진이 년이 6교시에 늦은 것보다 자신이 맡은 5교시를 빼먹었다는 것에 더욱 열 받은 모양이다.
'저 새끼, 오늘 분풀이 제대로 하려는 모양인데…?'
나는 순수한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미진이 년이 조금 가엾게 느껴졌다.
"너, 뭐 얼굴만 이쁘면 이 세상 다 되는 줄 알어?!! 엉?!! 너, 내가 치마 늘리라고 했어, 안 했어?!! 어?!! 너, 나가요냐?!!"
담임의 분노 연속기를 무표정한 얼굴로 능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미진이 년이 문득 몸을 움찔했다.
"…흐끅."
…딸꾹질? 흐음… 사까시에 능숙한 미진이 년이 딸꾹질까지 하는 걸 보면, 내가 미진이 년의 입 안에 퍼부은 좆물이 엄청 많기는 많았던 모양이군. 나 스스로의 능력에 또 한 번 감탄하는 순간이다. 훗.
"넌 답이 없는 년이다. 엎드려!!!"
담임이 버럭 소리를 지르자, 미진이 년은 자연스럽게 담임의 책상을 짚고 엎드려 섰다. 타이트한 초미니 교복치마에 탱탱하게 감싸진 미진이 년의 엉덩이가 위로 추켜올려지며, 교복치마 그늘 속의 흠뻑 젖은 팬티가 그대로 내 눈에 노출되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흥분해서 보짓물을 흘리고 있는 꼴이라니, 최음제의 약발도 약발이지만, 미진이 년의 몸뚱이 자체도 정말 색스럽기 그지 없구만. 크큭…….
'빠악!!'
"하흑!!"
보는 것만으로도 섬찟섬찟한 담임의 매질과 함께 미진이 년도 특유의 색정적인 신음을 터트렸다. 몽둥이가 후려쳐질 때마다 바르르 떨리는 미진이 년의 탱탱한 엉덩이와 구릿빛 허벅지로 흘러내리는 맑은 액체… 이년, 정말로 맞으면서 느끼고 있는 건가?! 그 색스러운 미진이 년의 뒷모습에, 나는 사타구니가 급 부풀어 올랐다.
'빠악!! 빡!! 빠악!'
미진이 년의 엉덩이로 매가 몇 대 오갔을 즈음…
"…크욱!"
미진이 년이 별안간 작은 구역질을 터트렸다. 미진이 년의 입에서 흘러나온 허연 점액질의 액체가 교무실 바닥에 후두둑 떨어졌다.
"헉!!"
그 뜻밖의 광경에 씨껍한 나는 나도 모르게 낮은 비명을 터뜨렸다. 나보다 더 놀란 미진이 년은 그 섹시한 눈을 부릅뜨고서 자기가 바닥에 떨어뜨린 내 좆물들을 바라보며 입을 달싹거렸다.
"아…아아…"
미진이 년의 얼굴은 새빨갛게 물들었다. 교무실에서, 그것도 담임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입으로 '좆물'이라는 것을 쏟아내다니……. 형언할 수 없는 수치심과 자극에 미진이 년의 몸이 부들부들 경련했다. 미진이 년의 뒤에 서 있는 내 눈에는 그런 미진이 년의 매끈한 허벅지로 가늘게 흘러내리는 보짓물이 고스란히 비쳐져왔다.
"…미,미진아, 괜찮냐?!"
하지만 제일 놀란 것은 담임이었다. 자신이 두드려 패던 여학생이 갑자기 구토를 했으니 안 놀랄 선생이 어디 있겠어. 다만 쏟아진 내용물이란 게…
"……그만 가봐라."
미진이 년의 입에서 떨어진 허연 점액질의 액체를 말없이 바라보던 담임이 미진이 년을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저놈… 눈치 챈 거 아냐? 하기야, 딸딸이 한 번 안 쳐본 스님, 목사, 신부가 아닌 다음에야 저런 형태와 색깔과 점성을 지닌 액체가 뭔지 짐작조차 못한다는 건 말이 안 되지. 다만… 그걸 미진이 년 같은 쭉빵 미녀 여고딩의 입과 연관지을 수 있냐가 문제겠지만… 참고로, 나는 연관지을 수 있어. 크크…….
나는 담임의 책상에서 휴지를 뽑아 미진이 년이 바닥에 떨어뜨린 내 좆물들을 닦아냈다. 굳이 자진해서 뒤처리에 나설 만큼 모범적인 건 아니지만, 이런 걸 계속 놔둬봤자 나한테 이로울 건 없으니까. 혹시 알아? 담임이 채취해서 유전자 검사라도 의뢰할지… 낄낄……. 교무실을 나선 나는 옆에 선 미진이 년을 슬쩍 바라보았다. 미진이 년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초점 없는 눈을 하고 있었다.
"…괜찮아?"
내가 슬며시 미진이 년의 엉덩이를 문지르며 묻자, 미진이 년이 그런 내 손을 번개같이 후려치며 인상을 잔뜩 일그러뜨렸다. 그러나 그저 분노에 찬 표정이라기보다는 뭔가 슬픔과 곤혹스러움이 뒤섞인 일그러짐이었다.
"그,그러니까 그걸 왜 뱉어! 나도 니가 교무실에서 그럴 줄은 몰랐다고!"
내가 과장된 제스처를 취하며 더듬거리자, 미진이 년의 이마에 힘줄이 불거져 나왔다.
"…내가 일부러 뱉었어?!! 씨발…"
미진이 년은 나에게 독기 서린 소리를 내지르다 그대로 양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싸 쥐어버린다. 말없이 바라만 보고 있는 나에게 미진이 년의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담탱이… 눈치 챘으면 어쩌지…?"
뭐… 굳이 오늘 일이 아니라도, 미진이, 너의 문란한 사생활에 대한 소문은 담임도 익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천하의 한미진 답지 않게 뭘 그리 걱정을 해~? 담임에게 좋은 시각 서비스 하나 해줬다고 생각해~. 아까 내가 보니까 아주 AV배우 뺨칠 정도로 섹시하더만~! 교무실에서 담탱이에게 엉덩이를 매 맞으며 다른 남자의 좆물을 입으로 흘려내는 쭉빵 미녀 날라리 여고딩이라… 완전 비디오로 내도…"
순간 미진이 년의 따귀가 내 앞으로 날아들었다. 그래도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던 탓에, 나는 날아드는 미진이 년의 손을 잽싸게 붙들었다. 오래 맞고 살아온 자의 능수능란한 테크닉이랄까… 낄낄.
"너… 분명 점심 때 이 서방님한테 함부로 손찌검 하는 거 아니라고 경고 받았을 텐데?"
내가 짐짓 얼굴을 굳히며 내뱉자, 미진이 년이 섬찟하며 손에 힘을 뺀다. 분노로 가득하던 미진이 년의 얼굴에는 점차 슬픈 빛이 감돌았다.
"너… 너 따위… 정말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호오~? 직접 죽이지는 못하겠으니까 내가 죽어주기를 바라는 건가? 하지만 미진이 년처럼 쌔끈한 여깔을 놔두고 죽어줄 수야 없지. 나는 미진이 년의 오른손을 붙잡은 채로 미진이 년의 붉고 가느다란 입술에 살짝 입을 맞췄다.
'쪽!'
"우으!"
미진이 년은 갑작스런 내 키스에 짜증 섞인 소리를 내지르며 왼손으로 자신의 입술을 마구 문질러 닦아냈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에게로 이죽거렸다.
"어쨌거나 나는 아까의 니 모습이 존나 사랑스러웠다고. 봐봐~! 아까 싼 게 1시간도 안 됐는데, 벌써 이렇게 꼴렸잖아? 키킥……."
나는 왼손으로 교복바지 한가득 부풀어 오른 내 사타구니를 가리켰다. '윽!' 하는 표정으로 이를 악물고 나를 노려본 미진이 년은 곧장 내 손을 뿌리치고서 교실로 홱 몸을 돌려버렸다.
"미진쓰~! 같이 가~!"
그런 미진이 년의 쌔끈한 뒤태를 내가 히죽거리며 뒤쫓아 가고 있었다. 물론 엉덩이에 작렬하는 고통 때문에 걸음걸이는 영 엉망이었지만.
모든 수업이 끝나자, 나는 크게 기지개를 켜며 미진이 년을 돌아보았다. 미진이 년은 어느새 다가와 자기 책상 위에 걸터앉은 희정이 년과 뭔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나는 히죽거리며 미진이 년의 자리로 다가갔다.
"여어~, 여왕님~! 오늘 담탱이한테 고생한 것도 있고 하니까 이 몸이 가방 들어줄게~!"
희정이 년과 함께 나를 돌아본 미진이 년이 내 목소리에 팍 인상을 쓰며 도도하게 내뱉었다.
"됐거든?"
"아놔, 나의 성의를 그렇게 거절하면 섭하지~! 희정아, 너 팬티 보인다."
나의 능글맞은 목소리에 희정이 년이 입술을 쌜쭉이며 자신의 짧은 교복치마를 내리누른다. 미진이 년은 '이 새끼가 대체 또 뭘 하려고 이러나' 하는 표정이다. 짜증과 분노와 걱정이 겹쳐져있는 표정……. 하지만 내가 뭘 하려 하든지 간에, 미진이 년이 막을 수 없다는 것만은 분명하지. 후훗.
"…먼저 갈게."
미진이 년이 희정이 년을 돌아보며 인사했다.
"어…어. 이따 꼭 연락해~."
희정이 년은 얼굴에 옅은 홍조를 띠우며 미진이 년에게 살짝 손을 흔들고는 일어섰다. …저년, 얼굴은 왜 발그레해지는데? 희정이 년의 뒤태를 바라보고 있는 내 품으로 미진이 년의 가방이 날아들었다.
학교 앞을 지나 철길 건널목을 지나 시가지에 들어설 때까지도 나는 미진이 년의 가방을 든 채로 그저 묵묵히 미진이 년의 옆을 걸어만 갔다. 팔짱을 낀 미진이 년 역시 가늘게 찌푸린 눈썹과 고개를 살짝 치켜들어 여왕님다운 도도한 얼굴 각도를 유지한 채로 말없이 걸어갈 뿐이었다. 팔짱으로 추켜올려진 미진이 년의 커다란 젖가슴이 내 눈을 마구 유혹한다.
"…쩝."
나는 교복블라우스의 벌어진 사이로 보일 듯 말 듯한 미진이 년의 가슴골에 입맛을 다셨다. 미진이 년은 언제나 교복블라우스의 맨 윗단추 하나를 풀어놓아 자신의 쇄골과 목걸이를 드러내놓고 다니는데, 때문에 넥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엄연한 교칙 위반이기는 하지만, 나나 미진이 년이나 그 따위 걸 신경 쓸 위인들이 아니지. 나는 불쑥 물었다.
"미진이, 너는 왜 맨날 넥타이는 안 하고 다니냐?"
"…그게 니랑 무슨 상관이야?"
나의 갑작스런 물음에 미진이 년이 불쾌하다는 듯이 되물었다.
"그건 내가 니 서방이니까지. 여깔 패션에 서방이 관심 갖는 게 이상한 일인가?"
나의 이죽거림에 미진이 년은 눈에서 불길을 내뿜었지만, 일전에 경고당한 일이 있어 그 이상 대들지는 못했다. 나는 분노로 일그러진 미진이 년의 모습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히죽거리며 주절댔다.
"뭐랄까… 하얀 블라우스에 바짝 당겨진 너의 그 탱탱한 빨통 사이로 새빨간 넥타이 하나가 늘어져 있으면 좀 더 먹음직스럽지 않을까? 우리 학교 다른 여자애들이 그런 것처럼 말이야. 이른바 '패티쉬'라는 거지. 낄낄……."
미진이 년은 소름끼친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보며 입술을 일그러뜨릴 뿐이다.
"아니면 이런 효과도 있겠지. 너를 보는 사내새끼들이 니 빨통 사이로 늘어진 빨간 넥타이에 자신의 좆을 연상하며…"
"닥쳐, 이 씨발!!"
미진이 년이 빽 소리를 지르고는 머리가 아픈 듯 이마를 짚어보였다. 나는 계속 이죽거리며 미진이 년의 부아를 돋웠다.
"너무 소리 지르지 마라! 지나가는 사람들 생각도 해줘야지. 크크……."
실실 쪼개던 나는 은근슬쩍 미진이 년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장난이 하고 싶어졌다. 나는 흘러가는 소리마냥 중얼거렸다.
"…그런 면에서는 희정이 년이 참 매력적인데 말이지…"
그러자 눈을 감은 채로 이마를 짚고 있던 미진이 년이 번쩍 눈을 뜨고 나를 흘겨본다. 정말 단순하기 그지없는 년이구만. 크큭… 하기야, 그게 한미진의 매력이라면 매력이기도 하지만.
"…뭔 헛소리야?"
미진이 년의 조용한 물음에, 나는 느물느물 대답했다.
"희정이 말이야~. 몸매도 늘씬하고 교복도 존나 쌔끈한 데에다 넥타이까지 다 하고 다니잖아. 패티쉬적인 면에서는 훨씬 매력적이라고나 할까? 사실 희정이의 교복 차림을 상상하며 딸 친 적도 몇 번…"
"더러운 새끼……!"
눈에 불을 켠 미진이 년이 당장에라도 따귀를 후려칠 듯한 모습으로 소리쳤다.
"희정이까지 건드리면 진짜 죽는다!!"
"아~, 걱정 마. 희정이는 뭐랄까… 좀 따기 어려워보여서…"
나는 정말 여태까지의 대사 중에 가장 말 같지도 않고 가장 어이없는 개구라를 지껄이며 인생무상의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봤다. 비록 잘 보이진 않지만, 미진이 년은 분명 얼빵 없어도 이렇게 얼빵 없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겠지.
"뭐,뭐라고…? 따기… 어려워 보여…?"
미진이 년이 기가 막혀 더듬더듬 내뱉는다. 일단 자신이 소문난 개걸레 희정이 년보다도 낮은 레벨로 취급받았다는 것부터 여왕님의 자존심이 용납할 수 없는 데에다, 미진이 년 스스로도 희정이 년을 꽤나 싼 년으로 인식하고 있는 듯 하다.
'뭐야… 겉으로는 존나 친한 척 해도, 속으로 희정이 년을 공중변소 취급하는 건 나랑 똑같잖아? 가식적인 년… 크큭…….'
나는 이 가볍기 그지없는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의 친구 관계에 비웃음이 절로 흘러나왔다. 나중에 희정이 년을 심심풀이 땅콩으로 쓸 적에는 미진이 년을 이용해도 좋겠군. 크큭…….
"미친…… 그럼… 내가 희정이보다 따기 쉬워보였다는 거야…?!"
미진이 년이 그 섹시한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리며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왔다. 희정이 년보다 낮은 레벨로 취급받은 건 정말 참을 수 없는 모양이다. 나는 눈썹을 들썩이며 가증스럽게 지껄였다.
"아~니~. 사실 희정이 년이 따기 어려워 보인다는 건 구라야. 그게 솔직히 말이 되냐?"
그제서야 미진이 년은 입술을 꾹 다물었다.
"미진이, 너는 희정이 년과 비교도 안 될 만큼 도도하고 세보이니까 내가 이렇게 공들여 내 여깔로 만드는 거지, 희정이 년 같이 아무나 먹는 냄비는 이렇게 공도 안 들여. 언더스탠?"
나는 능청스레 미진이 년을 추켜세우며 미진이 년의 허리를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솔직히 개걸레 희정이 년보다 일진 여왕 미진이 년이 훨씬 레벨이 높은 건 사실이지. 미진이 년은 여전히 기분 나쁘다는 인상이었지만, 표정은 분명 아까보다 풀려있었다. 정말 비어있는 머릿속만큼이나 단순하기 그지없는 년이야. 귀여운 년… 낄낄…….
나와 미진이 년은 마침내 내가 미진이 년을 처음 강제한 골목길 부근에 이르렀다. 미진이 년도 이미 몸에서부터 반응이 오는지, 온 몸을 가늘게 떨었다.
"이야~. 그러고 보니 저~기가 우리 미진이, 내 여깔로 처음 따인 곳이잖아?"
나의 징그러운 말투에 미진이 년이 자기 허리에 감겨있던 내 손을 거세게 뿌리치며 소리쳤다.
"무,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개 같은 생각은 집어치워!! 저기서는 절대로 안 해!!"
"…야. 이 서방님께서 여깔 처음 딴 곳에서 다시 보지맛 좀 보겠다 하시면, 너는 그저 고분고분 치마나 까고 보지나 댈 일이지, 아주 태도가 글러먹었구만~?"
나는 이죽거리며 미진이 년을 노려보았다. 하지만 미진이 년도 꽤나 완강한 표정으로 저항하듯 이를 갈고 있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그리고 오늘 저기서 떡치려는 생각도 없었어, 이년아."
그렇다. 애당초 난 그럴 생각도 없었거든. 물론, 언젠가는 미진이 년을 처음 따먹은 저 곳에서 다시금 따먹어 미진이 년에게 그때의 수치심을 되새기게 할 계획도 있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란 말씀이다.
"혼자 오바 싸기는……."
나는 피식 비웃음을 날리며 유유히 미진이 년의 집을 향해 나아갔다.
머뭇머뭇 내 뒤를 따라오던 미진이 년이 문득 내 손을 붙들고 물었다.
"너… 설마 우리 집까지 들어가려는 건 아니지…?"
이번엔 제대로 짚었구만. 나는 미진이 년의 색기 넘치는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당연하다는 듯 내뱉었다.
"니가 내 여깔 된 지도 일주일이나 됐는데, 이제 슬슬 니 집에서도 따먹혀봐야지?"
"뭐,뭣?!?!!"
"왜? 이 시간에는 니 집에 아무도 없잖아. 설마 지금 니가 감히 날 거부할 생각?"
나는 입 꼬리를 올리며 이죽거렸다. 그래… 내가 그동안 미진이 년을 따먹기 위해 얼마나 철저한 사전 조사를 했는데 말이지. 미진이 년은 사색이 되어 소리쳤다.
"아,안돼!! 개 같은 소리 하지 마!! 우리 집, 우리 집은 안돼!!"
이년, 당황하는 꼬라지를 보니 역시나 집에 아무도 없는 모양이다. 우후후… 좋아좋아. 이제 미진이 년의 향기로운 방 안 침대 위에서 땀범벅이 되어 진하디 진한 좆물을 실컷 뿜어낼 일만 남… "…잖아~. 호호호~! 나도 동생이 보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다구~. 아잉~."
그 순간, 언덕 밑에서부터 웬 아줌마의 떠들썩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마도 우리가 있는 언덕을 올라오는 중인 모양이다. 왠지 모르게 밀려드는 피하고 싶다는 느낌에 내가 살짝 길을 비켜서려는데, 내 손을 붙들고 있던 미진이 년이 오히려 거세게 내 팔을 잡아당겼다.
"따라와!"
"…어?"
"닥치고 따라와!!"
미진이 년은 인상을 팍 일그러뜨리며 소리쳤다. 그러나…
"어머, 딸~!"
언덕을 올라오던 아줌마가 핸드폰을 손에 든 채로 미진이 년을 보며 소리쳤다. 급격히 일그러지는 미진이 년의 얼굴. 설마… 저 아줌마가… 미진이 년의 새엄마인가?
"동생~. 내가 이따 다시 전화할게. 딸이 앞에 있거든."
핸드폰에 대고 말을 끝마친 아줌마는 이내 미진이 년에게로 다가왔다. 전형적인 아줌마 파마에 어울리지 않는 선글라스, 퉁퉁한 몸매로 인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팍 죽어버린 옷차림… 미진이 년은 주워온 딸이란 말인가?! 유전적으로 일치하지가 않잖아!!
"웬일이야, 딸~? 오늘은 수업 끝나고 바로 왔나봐? 놀랠 노 자네?"
미진이 새엄마는 선글라스를 눈 아래로 내리며 미진이 년에게 물었다. 미진이 년은 난처한 얼굴로 내 얼굴을 살피다 자기 새엄마에게 내뱉었다.
"그럼 내가 맨날 싸돌아다니는 줄만 알아?! 새엄마야말로 이 시간에 웬일이야?"
"호호호~. 특별한 일이 있어서~. 마이 프라이드랄까~?"
아줌마… 프라이드가 아니라 프라이버시겠지……. 아예 후라이드치킨이라고 하시지?
"근데 이 총각은 누구~?? 딸~! 또 남친 바꿨니~?"
헉! 이 아줌마가 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왠지 모르게 밀려드는 찝찝함에 나는 억지웃음을 지으며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그딴 건 상관없잖아?! 야! 가방 들어줘서 고마우니까 이제 가봐!"
자기 새엄마에게 성깔을 부린 미진이 년은 이내 나를 돌아보며 냉랭하게 소리쳤다. 내 계획은 이게 아닌…을 떠나 지금 니가 감히 나한테 명령을 내릴 주제냐?!
"썅년… 새엄마한테 말하는 말버릇 하고는… 총각~. 총각이 이해해요~. 얘가 워낙 싸가지가 없어서… 호호호~."
미진이 새엄마는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가증스런 웃음을 남발했다. 그 와중에도 두 눈을 굴려 내 얼굴과 몸을 훑어보던 미진이 새엄마는 이내 미진이 년을 따먹을 마음에 꼿꼿이 서있던 내 사타구니에 눈길을 꽂으며 말을 이었다.
"…어머… 총각, 얼굴도 잘생기고, 꽤 괜찮네~? 우리 미진이와 어떤 사이…"
"빨리 가라고!!"
순간, 미진이 년이 나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미진이 년의 건방진 태도는 용서할 수 없지만, 나도 병신이 아닌 이상 미진이 년의 말을 따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그래. 다음에 보자, 미진쓰~!"
나는 미진이 년에게 가방을 돌려주며 얼른 몸을 돌려 언덕길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어머~, 총각~! 가려고~? 다음에 꼭 다시 놀러와~."
내 뒤에서 미진이 새엄마의 교태로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등에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아줌마 있을 때는 안 놀러가!!'
*
그날 저녁, 자신의 젖은 팬티를 세탁기에 몰래 집어넣던 미진이는 팬티에 질척하게 엉긴 하얀 정액을 바라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텔미~텔미~테테테테테텔미~'
미진이의 추리닝바지 주머니에서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미진이는 조용히 핸드폰을 꺼내 '희정냥~☆'이라는 이름을 확인하고는 폴더를 밀어 답했다.
"어, 희정아."
"미진쓰~! 니가 연락하기로 했잖아! 나, 옷 다 입고 기다리고 있다궁!!"
"그게… 오늘은 담탱이 일도 있고, 기분이 안 좋아서… 미안. 다음에 하자."
"뭐?! 그럼 아까 헤어질 때 말을 해줬어야지! 난 40만원 아저씨하고도 약속 미루고서 니 연락만 기다리고 있었단 말이야!"
희정이의 섭섭함 가득한 목소리에, 미진이는 별안간 이마에 힘줄을 돋우며 소리쳤다.
"그럼 지금이라도 그 영감쟁이 만나, 썅뇬아! 넥타이까지 꼭 매고 만나라! 엉?!"
*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여자인 제가 남자분들을 위한 소설을 쓰려니 여러모로 힘드네요ㅠ.ㅠ 연재도 자꾸 늦어지고... 죄송죄송~ 좋은 소재(~~에서 ~~하는 것을 넣으면 좋겠어요!!) 등등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제발 리플 좀 주세여~!! 전 대화를 하고 싶어요~ (그렇다고 또 '만납시다' 하는 쪽지 보내면 주욱어어~!)
[지난 줄거리]
넥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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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리게 된 나는 돌아가는 내내 부아가 치솟았다. 오늘의 계획이야 내일로 미루면 되는 일이라지만, 당장 내 치솟은 자지와 넘쳐나는 정력은 어찌 한단 말이냐!!
'젠장… 그 아줌씨만 아니었어도, 오늘 미진이 년의 방 침대를 아주 좆물 범벅으로 만들어놨을 텐데…….'
자기 방 침대 위에서 나에게 실컷 따먹히며 헐떡이는 미진이 년의 먹음직스런 모습을 상상하던 나는 그 위에 미진이 새엄마의 모습이 겹쳐지자마자 얼른 정신줄을 놓아버렸다.
'헉!!!'
상상만으로도 다리가 휘청거렸다. 솔직히 그런 아줌마의 자궁 속에서 미진이 년 같은 쭉빵 미녀가 생겨났다는 것은 인체의 신비라고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잖아?!
'니미럴… 결국 오늘은 다른 걸로 만족할 수밖에 없나?! 쭉빵 날라리 여깔이 버젓이 색기를 풍기며 나를 유혹하고 있는데, 이 넘치고 넘치는 정력을 여깔에게 퍼부어줄 수 없다니!!'
나는 잔뜩 텐트 친 사타구니로 인해 불편한 걸음걸이를 구사하며 돌아가는 내내 궁시렁거릴 뿐이었다. 맞은편에서 오던 범생이 스타일의 다른 학교 여고생 하나가 그런 나를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보다, 부풀어 오른 내 사타구니를 보고는 흠칫하여 손으로 입을 가리고 비켜선다.
"…뭘 봐, 썅년아! 너라도 대신 뚫어줘?!"
"예,예?!"
내가 인상을 일그러뜨리며 묻자, 쫄은 여고딩은 말을 더듬으며 도망쳐간다. 빨리 욕구해소를 하지 않으면 위험하겠어, 이거~. 크큭…….
'나 같은 간지남이 좆병신마냥 어둠 속에서 딸딸이나 쳐댈 필요는 없지. 낄낄……. 간만에 도우미 년들 맛이나 좀 볼까?'
미진이 년을 여깔로 삼은 다음날부터 지금까지의 약 일주일 동안, 나는 성철이 형의 마사지방 도우미 년들을 만나지 않고 있었다. 그러고 보면, 난 정말로 내 여깔에 충실한 놈이란 말이다. 미진이 년도 내가 이렇게 나의 모든 정력을 자기한테 퍼부어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크크크…….
'나의 미애한테 연락을 해볼까~? 아니면 제니? 성희 옆집누나? 윤아 옆집누나~?'
나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핸드폰 속의 전화번호부를 살펴보았다. 그러다…
'…아니지. 그래도 간만인데, 성철이 형한테 인사라도 하고 직접 받아먹는 게 좋겠다.'
맨날 도우미 년들만 몰래 빼먹다 성철이 형에게 안 좋게 찍히면 좋을 것이 없으니, 이번엔 직접 인사라도 하며 샤바샤바할 생각이다. 나는 사타구니의 뻑적지근함을 애써 참아내며 엉거주춤한 모습으로 성철이 형의 마사지방으로 향했다.
4월이면 이미 봄이건만, 시간이 그리 늦지 않았는데도 벌써 날이 어둑어둑하다. 나름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는 성철이 형의 마사지방 건물 앞에는 벌써부터 웬 오타쿠 같이 생긴 놈이 어슬렁거리며 들어갈까 말까를 고민하고 자빠져있었다.
'…병신 안여돼새끼, 너는 이미 외모에서 블랙이다. 크큭…….'
속으로 놈을 비웃어준 나는 주위를 살피며 잽싸게 뒷골목으로 숨어들어갔다. 나는 쓰레기더미와 고양이들을 헤치고 마사지방 뒷문에 다다랐다.
[미애야! 니 애인 왔다! 문 좀 열어줘~. -미애 퍼스트~♡]
나는 얼른 미애 년의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며 히죽거렸다. 이제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도록 미애 년이 뒷문을 열고 나오지 않거나 답장이 없으면 아쉽게도 미애 년은 이미 다른 새끼가 먹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럼 다른 도우미 년에게 다시 문자를 보낼 수밖에.
[빙신~. 한동안 뜸하더니 웬일? 지금 내려갈게~. -ㅁloHㄸl~ㅋ]
역시 아직은 바쁜 시간이 아닌지라, 곧장 미애 년의 답장이 날아온다. 아유~, 착한 년~. 낄낄~.
'찰캉, 찰캉.'
오래 지나지 않아 작은 쇳소리가 연달아 들려오며 마사지방의 뒷문이 살짝 열렸다. 문 안쪽에서 뻗어 나온 작은 나비 문신이 새겨진 미애 년의 손이 들어오라는 손짓을 한다. 나는 그 손을 덥석 붙잡아 문 안으로 들어서며 그대로 미애 년에게 키스를 날렸다.
'쭈웁쭙-'
"푸핫! 뭐야, 빙신아!"
미애 년이 자신의 입술을 덮친 나를 살짝 밀어내며 면박을 준다. 미진이 년보다 날카롭고 갸름한 얼굴로 보다 강한 인상을 풍기는 미애 년은 특유의 쌍꺼풀 없는 날카로운 눈매로 나를 째려보고 있었다. 미애 년의 잘 빠진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슬림한 원피스에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옆트임, 가죽 띠로 칭칭이 엮인 스트랩 힐… 일주일여 만에 보는 미애 년의 모습과 코끝을 간지럽히는 미애 년의 향기가 내 자지를 요동치게 했다.
"뭐야~?! 간만에 본 애인한테 하는 행동이 실망스럽기 그지없는데~?"
나의 그 같은 낄낄거림은 안중에도 없이, 미애 년은 한심하다는 얼굴로 팔짱을 끼고서 내 위아래를 훑어보았다.
"뭐야? 여기를 오면서 교복을 입고 왔냐? 완전 개막장이네~? 게다가 거시기는 왜 이렇게 세워놨어?"
미애 년이 오른쪽 발을 들어 스트랩 힐 끝으로 내 꼴린 자지를 콕콕 누르며 어이없다는 투로 묻는다. 이년… 예나 지금이나, 정말 내가 꼴리는 짓만 하는군. 크크~!!! 나는 그런 미애 년의 가느다란 다리를 슬슬 문지르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너 지금 지명 안 받았지? 오늘은 내가 아주 제대로 힘써줄텡께, 얼른 올라가자~!!"
"빙신새끼, 완전 급 꼴렸구만. 나를 왜 찾나 했다~."
미애 년은 시큰둥하게 답하면서도 내 팔에 순순히 허리를 내어주며 안긴다. 미진이 년의 등장 전까지, 미애 년과 나는 애인 사이나 다름없는 공인된 섹파였으니까. 비상계단을 올라가는 내내 나는 내 팔에 안긴 미애 년의 볼에 연신 뽀뽀를 날리며 물었다.
"며칠 못 본 사이에 더 이뻐졌네?! 대체 사내새끼들 양기를 얼마나 빨아먹은 거야?"
"님아, 지랄하지 마시고요, 다음부터는 개념이나 좀 챙기고 오세요."
미애 년이 나의 교복 마이를 손으로 잡아 팔랑거리며 삐죽인 입술로 웃어 보인다.
미애 년이 먼저 마사지방 안에 들어가 성철이 형과 이야기를 나눈 뒤, 나 역시 미애 년의 손짓을 따라 슬그머니 안으로 들어섰다.
"야. 좀 있으면 대목 시간대인데, 교복까지 입고 오면 어쩌자는 거냐? 여긴 형식적으로도 미성년자 출입금지인 곳이라고~."
꽁지머리에 짧은 턱수염을 기른 성철이 형이 카운터에서 나를 보며 한심하다는 듯 말한다. 쳇… 그렇게 따지면 미애 년과 제니는 미성년자가 아니란 말이유?
"아~, 동생이 간만에 직접 인사하러 왔는데, 너무 박대하신다아~!"
"야, 임마! 그럼 그 옷은 대체 뭐야?! 이건 완전 개념의 문제야! 넌 인사하러 온 게 아니라 내 장사 초 치러 온 거라구~!"
나의 넉살좋은 멘트를 성철이 형이 일그러진 웃음을 지으며 받아쳐버렸다. 성철이 형도 나처럼 훈남이라면 나름 훈남인 편인데, 윤아 옆집누나를 비롯한 몇몇 도우미 년들은 그런 성철이 형의 작업에 빠져들어 길들여진 다음에 도우미가 된 케이스다. 따지고 보면 나의 대선배라 이 말이지. 하지만 나는 조만간 성철이 형을 뛰어넘을 거라고. 낄낄…….
"아~, 진짜진짜 왕캡짱 미안하우, 형! 사실 제가 오늘 사정이 생겨서 진짜 급 꼴렸거든요~! 크크~!!"
나는 잔뜩 텐트 친 내 사타구니를 가리키며 히죽거렸다. 성철이 형은 정말 답이 없는 놈이라는 듯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말했다.
"그럼 이번에도 미애냐? 미애, 은근히 인기 많으니까 빨리 끝내야 한다~."
"'은근히'는 뭐예요? 인기 있으면 인기 있는 거지."
미애 년은 성철이 형에게 입을 삐죽이고는 나를 끌고 빈 룸으로 향했다.
부드러운 색감과 장식들로 화사하게 꾸며진 방 안의 모습이 곧 있을 땀범벅의 질퍽한 섹스와 너무나도 대비되어보인다. 푹신한 침대에 걸터앉은 내가 고개를 돌려보니, 미애 년은 나를 등진 채로 방 안에 놓인 여러 가지 향초에 불을 붙이는 중이다. 언제나 날카롭고 드센 인상을 풍기는 미애 년이지만, 저런 뒷모습은 왠지 모를 가정적인 분위기마저 느껴지게 한다. 마른 침을 꿀꺽 삼킨 나는 그대로 침대 위에 누워 대뜸 교복바지 지퍼를 열기 시작했다.
"…야! 마사지방에 왔으면 예의로라도 마사지부터 받아야 하는 거 아냐?"
자기 몸에 향유를 바르려던 미애 년이 나의 그런 꼬라지를 보고 괜히 불퉁거렸다. 나는 씨익 썩쏘를 지어보이며 내뱉었다.
"무슨 안마 기술자도 아니면서, 뭔 쓰잘데기 없는 마사지 타령이야? 아직 니 애인 스타일 모르냐? 큭큭…"
"그래도 나 요즘 많이 연습했단 말이야!"
…아니, 마사지방 도우미 년이 마사지를 왜 연습해!! 그 시간에 허리놀림이나 더 연습해둘 것이지… 낄낄…….
이어진 미애 년의 몸 서비스와 봉사. 간만에 맛보는 미애 년의 몸은 정말 감칠맛 그 자체다. 아담한 젖가슴임에도 매끈하고 탱탱한 특유의 탄력이 오일의 부드러움과 함께 내 몸을 연신 스쳐가고, 딱딱하게 선 미애 년의 고동색 젖꼭지가 그 중앙을 간질이며 나의 욕망을 자극했다. 정말 미애 년의 쫙 빠진 몸매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마력이 있는 모양이다.
"이번에도 누가 먼저 가나 해볼까?"
기 세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미애 년이 잔뜩 달아오른 얼굴로 눈을 흘기며 내 자지를 살짝 붙들었다. 과연 내 침대 맞수다운 기세다.
"그래, 이 썅년! 아주 질질 싸게 만들고서 보지 속에다 질퍽하게 싸줄 테니까~!"
씨익 웃어 보인 나는 대뜸 미애 년을 덮쳐 침대 위에 자빠뜨렸다.
…무려 2시간이 지났다. 이제는 누가 먼저 절정에 다다랐고 누구 정력이 더 센지를 떠나, 미애 년과 나, 둘 다 지쳐버렸다. 침대 위와 미애 년의 알몸은 이미 내 좆물과 미애 년의 보짓물로 난장판이 되어있었고, 붉게 충혈된 미애 년의 보지 속에서는 내가 가득 싸 넣은 좆물들이 꾸역꾸역 흘러내리고 있었다. 손님을 받을 때 항상 콘돔을 사용하는 미애 년인지라, 이렇게 미애 년에게 질내사정 할 수 있는 건 오직 나뿐이다. 뭐라 표현할 길이 없는 이 우월감이 좋다.
"하아… 간만에 정말 제대로 몸 풀었네……. 여기서 암만 빠구리 떠도, 다른 새끼들 좆은 진짜 좆도 아니야~."
미애 년이 황홀감에 젖은 얼굴로 좆물과 보짓물에 질척이는 내 자지를 주무르며 중얼거렸다.
"후우우… 그래그래. 나 같은 말좆 아니면 너 같은 변녀 만족 못 시키지~! 암~! 크크…"
"그래도 너하고는 사귈 생각 없으니 꿈 깨셔~!"
미애 년의 알몸을 끌어안으며 치근덕거리는 내게, 미애 년이 매정하게도 퇴짜를 놓는다. 망할 년! 원래대로라면 니가 내 좆물받이 1호였다고!! 하지만 미애 년은 지난 1년여 동안 내 자지에 쉴 새 없이 뚫려놓고도 조금도 나에게 길들여지지 않았다. 미애 년에게 있어 나는 예나 지금이나 그저 단순한 섹파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모양이다.
"그동안 뭐하느라 얼굴도 안 비친 거야?"
나와의 관계 이야기는 더 하고 싶지 않다는 듯, 미애 년은 바로 화제를 돌려 물어왔다. 나 역시 그에 호응하듯 고개를 치켜들고 대답했다.
"음~! 이 몸은 사실 아주 대단한 계획을 진행 중이란 말이지!"
"뭐야… 그 오만하기 그지없는 꼬라지는? 설마 무슨 야애니 주인공마냥 하렘제국을 건설 중이라던가 하는 건 아니겠지?"
…이,이년… 바로 맞췄어!!
"그,그게… 조금 비슷하지만… 꼭 그런 건 아니야."
"그럼 뭔데?"
"저기… 그러니까… 그동안 내 주변을 맴돌며 수시로 내 좆을 꼴리게 만들어온 쌔끈쭉빵년들을 하나씩 하나씩 내 여깔로 만드는…"
"뭐야… 결국 그게 그거잖아. 언제나 내 생각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구만. 한 치 앞이야, 아주."
미애 년이 혀를 차며 나를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본다. 뭐지, 이 굴욕감은…?!
"근데 그게 가능하기는 해? 하기야, 너 같은 캐막장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능하게 하겠지만……."
…이,이년… 대체 어디까지 눈치 채고 있는 거냐?! 나는 미애 년의 말에 더듬더듬 답했다.
"그러니까, 그… 성철이 형이 여자 하나는 잘 길들이잖아. 미애, 너도 알지? 윤아 옆집누나도 성철이 형 만나기 전까지는 완전 범생이었다잖아."
"그건 윤아 언니가 순진해빠져서 확 맛들인 것뿐이고. 게다가 윤아 언니는 지금도 이대 다니는데, 뭐."
미애 년이 입술을 불퉁이며 중얼거렸다. 일진 출신에 공부도 못한 여상 자퇴생인 미애 년은 밤에는 자기와 똑같은 천박한 도우미면서도 낮에는 고결한 이화여자대학생으로 생활하는 윤아 옆집누나의 이중성을 상당히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공부 못하는 것들이 공부 잘 하는 것들에게 갖는 필연적인 적대감이랄까? 미애 년은 윤아 옆집누나가 아무 남자들에게나 스스럼없이 다리를 벌려주는 타락한 명문대 여대생이라는 사실에나 겨우 즐거워하는 스타일이었다.
"하여간! 나는 그런 성철이 형의 뒤를 이어 내 주변의 쌔끈쭉빵년들을 모조리 내 좆물받이로 길들이겠다 이거야!"
나는 다시금 목소리를 높여 당당하게 내뱉었다. 훗. 이 얼마나 거창하고 웅대한 계획인가?! 이사쿠와 류지가 살아와도 나의 이 비범한 계획에는 놀…
"…나는 빼주는 거지? 니 정액받이 따위는 되고 싶지 않거든?"
미애 년이 눈을 가늘게 뜨고서 분위기를 급다운 시킨다. 이런 씨박… 나도 지지 않고 맞받아쳤다.
"쳇!! 너는 쭉빵이 아니라서 초장에 아웃됐어!! 빨통도 완전평면인 주제에 상상력이 풍부하시구만~!"
"거 다행이네~. 나머지 년들이야 니 정액받이가 되든 개인변소가 되든~, 내 알 바 아니지~."
미애 년은 조금도 기분 상한 기색 없이 능청스런 목소리를 내뱉으며 내 아래쪽으로 얼굴을 옮겨 내 자지를 입에 삼켰다.
"읏…"
본능에 충실한 나는 자동적으로 신음이 터져 나왔다. 미애 년은 그대로 내 자지와 자짓털에 엉겨있는 좆물과 보짓물들을 혀로 핥고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능숙하고도 부드러운 미애 년의 혀놀림… 미진이 년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까시의 여왕이라면, 미애 년은 오랜 경험과 실전으로 경지에 오른 사까시의 소드마스터랄까… 이거 참 비유가 이상하군.
'쭈웁… 후룹…추웁…'
미애 년의 사까시를 받으며, 나는 몸을 바르르 떨었다. 섹스 후의 여운을 즐기는 데에는 역시 사까시만한 것이 없지. 흐흐……. 나는 위로 말려 묶여있는 미애 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사까시에 흠뻑 빠진 미애 년의 모습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어느새 내 자지는 미애 년의 침에 의해 깨끗이 닦여져 번들거리고, 미애 년은 자기 손에 잔뜩 엉긴 좆물과 보짓물들을 핥아내기 시작했다. 게슴츠레 뜬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자신의 가느다란 손가락에 묻은 애액들을 얇은 혀로 하나하나 핥아내는 모습은 정말 숨을 가쁘게 만들 정도로 색정적이다.
"…그럼 일주일 동안 그 헛짓거리를 하고 다닌 거야?"
미애 년이 마지막 손가락을 쪼옥 빨아내고는 갑자기 물어왔다.
"…헛짓거리라니!! 이래봬도 이미 한 명 좆물받이로 만들고 있다고!"
나는 목소리를 높여 소리쳤다. 미애 년이 은근히 놀란 듯 나를 바라보고는 코웃음 섞인 말을 뱉어냈다.
"뭐?! 파핫! 대체 어느 또라이 년이 너한테 길들여지고 있는데?"
"너도 잘 알 텐데? 우리 학교 2학년 여자 짱 한미진말이야."
한진고 한미진이라는 이름은 이미 이 일대에서 유명한 데에다, 혜화여상 일진 출신인 미애 년이라면 더더욱 미진이 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과연, 나의 의기양양한 대답에 여태껏 여유롭기만 하던 미애 년의 얼굴이 순간적으로 굳어졌다. 미애 년은 한동안 나를 멀뚱히 바라보다, 이내 못 믿겠다는 투로 물었다.
"정말?"
"정말."
"구라 아냐?"
"내가 너랑 실컷 떡치고 나서 할 짓이 없다고 너한테 구라를 치겠냐? 내가 미진이 년과 같은 학교를 다니니까 당근 어울려 지냈을 것이 아니냐. 근데, 2학년 올라가면서 미진이 년과 같은 반까지 됐다는 거 아니야~!"
미애 년은 나의 주절거림에도 믿지 못하겠다는 투로 고개를 갸웃거릴 뿐이었다. 결국 내가 한참동안 그간의 진행 상황을 떠벌리고 가방에서 꺼낸 디카 속 미진이 년의 사진들과 동영상들을 살짝 보여준 뒤에야 비로소 미애 년도 놀랍고 황당하다는 듯이 손뼉을 치며 소리쳤다.
"와~!! 진짜 대박!! 대박!! 천하의 한미진이 너 같은 빙신새끼 협박에 쫄아서 시키는 대로 한단 말이야?! 이렇게?!"
"걔는 너처럼 막장이 아니잖아, 이년아. 걔는 내 뻐꾸기 한 방에 잃을 것도 졸라게 많고, 무너져 내릴 자존심도 졸라게 높은 년이라구. 뭐… 그래봤자 조만간 내 좆물이나 받으며 살 테지만 말이야. 낄낄~."
나의 이죽거림에 미애 년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말했다.
"야~, 그래도 이건 진짜 믿을래야 믿을 수가 없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한미진, 그 년이 고작 너한테……. 나 참, 1학년 때 이년 깔려고 애들하고 준비하다 만 게 엊그제 같은 데, 존나 허무하네~?! 키킥~!"
디카 속에서 헐떡이는 미진이 년을 바라보던 미애 년이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슬슬 흥에 겨워한다. 미애 년도 혜화여상을 자퇴하기 전까지는 혜화여상에서 알아주는 일진이었으니, 같은 지역 일진으로서 미진이 년에게 자격지심 따위가 있는 모양이다. 뭐… 그래봤자 이 몸이 보기에는 그저 좆물받이들끼리의 하찮은 감정싸움일 뿐이지만. 크큭…….
"야~! 이년 길들이면 아예 여기서 도우미 뛰게 하자. 나처럼 학교도 자퇴시키고 말이야. 키킥~! 나, 이년 내 밑으로 넣고 싶어~. 응~?♡"
미애 년이 전에 없는 애교 섞인 말투로 나에게 부탁을 해온다. 이런 잔인한 년……. 이래서 계집년들의 감정싸움은 무섭다니까. 낄낄…….
"안 그래도 다 길들여지면 여기서 일하게 만들 생각이야~. 그럼 미애, 니가 미진이 년보다 서열이 높게 되는 건가?"
"와하핫! 생각만 해도 존나 산뜻한데~?! 내가 아주 제대~로 잡아주겠어~!"
내가 일진들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서열'을 운운하자, 미애 년이 더욱 표독스런 표정으로 주먹을 쥐어 보이며 흥얼거렸다. 미애 년은 진심으로 즐거운 듯 보였다. 한미진… 네 고생길이 훤히 보이는구나. 후훗.
"근데 이년 말이야……."
디카의 액정을 바라보던 미애 년이 문득 자신의 가느다란 눈썹을 들썩이며 입을 열었다.
"화면빨은 대충 잘 받는 깔판인 거 같은데… 실제로 봐도 소문만큼 이쁜가?"
이게 웬 생뚱맞은 물음이지? 미진이 년의 미모는 니가 보고 있는 내 디카 속 그대로라고.
"어때? 소문은 오바 장난 아니잖아. 실제로는 그냥 살짝 먹어주는 정도지?"
미애 년이 입가에 야시시한 미소를 띠우고 나에게 얼굴을 들이대며 묻는다. 이년… 정말 별별 데에 다 자격지심을 갖고 있군. 니가 더 오버다.
"실제로 보면 디카에 찍힌 것보다 좀 더 이쁘지 않나? 우리 학교, 엄연히 '종합예능고'거든. 대부분 미녀들만 모이지~!"
나의 지극히 객관적인 대답에, 미애 년은 살짝 심기가 불편해진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그,그래? 그럼 몸매 얘기도 사실이야? 대한민국 여고생의 표준 체형을 뛰어넘었다느니 개소리들을 하잖아."
"아, 디카 보면 알 거 아녀. 솔직히 고딩 치고는 글래머지. 빨통만 해도 87센티에 C컵인 걸로 알고 있는데……."
나의 지극히 객관적인 대답에, 미애 년은 입을 다물어버렸다. 표정은 웃고 있지만 왠지 웃는 게 아닌 것 같다. 미애 년의 차가운 목소리가 내 귓가를 관통한다. "가슴 사이즈까지는 뭣 하러 말하는데?"
"…어?"
"난 이년 가슴 사이즈는 안 물어봤거든?"
"…아니, 니가 몸매 얘기를 하니까… 미진이 하면 그 빵빵한 왕가슴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인지상정…"
'퍽!'
미애 년의 고만고만한 젖가슴을 보며 이야기하던 나는 그대로 미애 년의 날쌘 발길질에 맞아 침대 밑으로 굴러 떨어졌다. 젠장… 계집년들의 감정싸움은 역시 무섭다니까…….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연속으로 달리는 군요~! 나름 열심히는 쓰는 중이랍니다~ 좋은 소재(~~에서 ~~하는 것을 넣으면 좋겠어요!!) 등등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리플은 센스입니다!! 리플 쫌~!! 리플 쫌~!!
[지난 줄거리]
자신의 첫 여자인 이미애와 만나 그간의 한미진 공략 상황을 보고한 강우석. 과거 같은 지역 일진으로서 한미진에게 자격지심을 갖고 있던 이미애는 마음 속에서 변녀 기질이 꿈틀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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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눈빛으로 문 앞에 대기하고 선 나. 문 밖의 상황을 살피던 미애 년이 나에게 손짓을 하는 순간, 나는 잽싸게 룸을 튀어나가 비상구를 향해 내달렸다.
"뛰어뛰어뛰어!!"
카운터에 있던 성철이 형이 바람처럼 달려가는 나를 향해 소리친다. 저 형, 다분히 즐기고 있는데?! 뭐… 모든 것이 교복 차림으로 마사지방에 쳐들어온 내 잘못이지.
"…어? 오빠~!"
다른 룸에서 나오던 마사지방의 막내 도우미 제니가 날 보며 인사했다. 실제 나이가 17살밖에 안 되는 제니는 외모가 혼혈아틱해서 가명을 제니라고 지었다는데, 지금은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미안, 다음에 또 보자!"
나는 황급히 답인사를 하며 그대로 비상구로 뛰어들었다.
'헉… 헉… 씨발, 다리 완전 풀리겠네…….'
비상구 문을 닫고 기대선 나는 겨우 숨을 몰아쉬었다. 하여간 마사지방 손님들하고는 마주치지 않았으니, 성철이 형에게 맞아죽을 일은 없겠군.
'끼익'
"우악!!"
순간적으로 내 등 쪽이 휑해지며 비상구의 문이 열렸다. 뒤로 넘어질 뻔한 나를 받쳐주며 비상계단으로 들어온 것은 여유롭게 내 뒤를 따라온 미애 년이었다.
"올~! 성공했어~? 그러니까 다음에는 개념 좀 챙기고 오셈."
날카로운 인상에 은은한 미소를 띠운 미애 년이 내 등을 두드리며 말했다. 아까 전까지 내 자지를 조여 오던 미애 년의 쫄깃한 질감이 아직도 생생한 나는 그런 미애 년의 손길에 몸을 살짝 움찔거렸다.
"…뭐야? 너, 맞으면서 느끼는 거냐?"
"아니, 나를 뭐로 보고…!"
미애 년의 이죽거림에, 나는 오버액션을 펼쳐 보이며 부정했다. 근데… 솔직히 그런 취향이 있기는 해. 너나 미진이 년 같은 여왕님 타입에게는 말이지. 크크큭!!
"잘 가. 니 그 거창한 계획이 아무리 바쁘다 해도, 얼굴은 비쳐줄 수 있잖아."
나와 함께 비상계단을 내려가 뒷문에 다다른 미애 년이 떨떠름한 얼굴로 말했다. 쳇… 그런 싱숭생숭한 소리 하지 말라고. 그래봤자 너에게 나는 그저 섹파일 뿐이잖아.
"오냐~. 니가 날 서방님으로 인정하면 아주 니 보지가 마르고 닳을 정도로 들락거려주지!!"
"…꺼져."
나의 호탕한 목소리에, 미애 년이 가운데손가락을 치켜들며 내뱉는다. 니미……. 입술을 씰룩거린 나는 미애 년과 작별 키스를 나누고 나서 뒷문을 빠져나갔다.
'찰캉'
뒤에서 작게 들려오는 문 잠기는 소리가 왠지 내 마음을 서글프게 했다.
내 자취방으로 돌아온 나는 가방과 교복을 대충 던져놓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샤워? 이미 룸에서 미애 년과 함께 하고 왔는데 무슨 개소리냐?!
'크크큭… 오늘은~ 또 어떤 걸로~ 밤을 불태워볼까~.'
나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곧장 컴퓨터를 켜고 즐겨찾기 1순위의 성인사이트에 접속했다. 미진이 년과 예전 남친들과의 섹 사진들이 돌았던 바로 그 성인사이트 말이다. 외국에 기반을 둔 이 사이트는 한국의 윗대가리들이 접속을 막아놓아 이론상 한국에서의 접속이 불가능했지만, 웬만한 사람들은 죄다 우회해서 접속하고 있었다. 불쌍한 미진이 년은 아직 이 사이트의 존재를 모르고 있겠지? 흐흐… 조만간 알려줄 생각이기는 하지만.
'앨범' 코너의 '여친 자랑' 갤러리에는 오래 전의 목록에 미진이 년의 예전 섹 사진들이 여전히 높은 조회수와 추천수를 기록한 채로 걸려있다. 이제 머지않아 미진이 년의 새로운 섹 사진들도 내 손에 의해 이 곳에 걸리게 되겠군… 후후훗. 더 이상 미진이 년의 예전 섹 사진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 나는 그저 그 사진들을 흐뭇한 미소로 확인하고 넘길 뿐이었다.
'그래!! 오랜만에 야설이나 달려보자!!! 고딩년 강제빵에 임신시켜버리는 스토리면 좋겠는데 말이지… 낄낄~!!'
특별히 눈에 띠는 사진들을 찾지 못한 나는 히죽히죽 웃으며 '소설' 코너로 들어가 보았다.
[처제와의 하룻밤]
[돌려먹는 아내의 맛]
[시아버지는 나의 주인님]
"…씨발!! 뭐야, 대체?!! 죄다 늙은이들만 좋아할 글들이야!!! 나 같은 선량한 고딩을 위한 야설은 정녕 없는 거냐?!"
나는 마우스를 집어던지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날 밤, 나는 이 나라의 야설계를 진지하게 걱정하며 고찰하는 의미에서 날이 밝도록 여러 리플들을 달았고,
[ㅂㅅ들, 여긴 전부 유부녀, 유부남, 과부, 홀애비밖에 없냐? 고딩이나 대딩이 나오는 야설 업ㅂ어?!]
[이 쉐퀴들, 형이 존말 할 때 소재의 다양성을 시도해라. 10초 준다.]
[어이쿠! 죄다 노땅들이 추태 부리는 글들뿐이야!ㅋㅋㅋㅋ]
소설 코너의 다른 변태새끼들이 그런 나의 리플에 화답했다.
[ㅁㅊ새끼, 고딩인 게 자랑임? 닥버 권장.]
[여병추.]
[●█▀█▄ 이런 제길... 탁탁탁....]
"이런 썅!!"
성난 외침과 함께 마우스를 모니터에 집어던지려던 나는 순간적으로 멈칫했다. 내 눈을 단 번에 사로잡는 제목의 야설이 있었기 때문이다.
[명문 미용고 여고생들 임신시키기]
'뭐,뭐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이 엄청난 포스는…?!'
초반의 몇 편을 읽어보니, '또라이몽'이라는 애완고양이를 기르는 '진구'라는 대학생이 명문 미용고에 다니는 쭉빵 고딩 년들의 과외선생이 되어 그년들 전부를 좆물받이로 만들고 임신시키는 내용이었다, 나는 그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급 흥분했다.
'이거 현실성은 좆도 없지만, 존나 흥분되는데?!'
나는 그 야설 속 계집년들의 모습에 나의 먹잇감인 미진이, 선아, 은혜 등등을 매치시키며 자지를 주물럭거렸다. 마침 계집년들의 이미지도 엇비슷하고, 신분도 똑같은 고딩 년인 덕분에, 내가 마치 야설 속의 진구가 된 기분이다. 후후훗. 야설이 야설이 아니로군. 현실감 급상승이야!!
이제 내 자지는 추리닝을 뚫을 듯 치솟아있었다. 딸딸이로 한 번 더 빼볼까, 4번은 좀 무리지 않나 고민하고 있는데, 야설의 맨 밑에 달린 리플들이 눈에 들어왔다.
[너무 비현실적이네여. 여고생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강제임신을 받아들이는 모습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여.]
[선미만은 히로인답게 부드럽고 낭만적으로 다뤄주시길…]
"…아니, 이런 미친 개새끼들이, 이딴 야설에서 낭만과 현실성을 찾아?! 나가서 '하얀 마음 백구'나 봐, 씹새끼들아!!!"
나는 목에 핏대를 세워 소리치며 결국 마우스를 모니터에 던져버렸다. 내 자지는 그 사이 죽어버렸고, 나는 밤새도록 리플 전쟁을 벌였다.
[이런 좆병신쉐퀴들이 어디서 로맨스 타령이냐? 들장미소녀 캔디나 쳐봐라!]
[뭐야, 이 새끼?]
[저 새끼, 아까 처제와의 하룻밤에서 찌질대던 좆고딩임ㅋ]
창가에서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부스스 눈을 떴다. 핸드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해보니 오전 8시 10분. 평소와 다를 것 없는 기상시간이다.
'이 정도면 나도 아침형 인간이지. 훗.'
나는 씨익 웃으며 핸드폰 폴더를 닫으려다 문득 미진이 년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졌다. 나는 핸드폰 버튼을 눌러대며 미진이 년에게 전화를 걸었다.
'텔미~텔미~테테테테테텔미~'
한참동안 컬러링이 이어진 끝에 핸드폰에서 미진이 년의 냉랭한 목소리가 전해져왔다.
"왜."
이런 썅… 기껏 나오는 첫 마디가 '왜' 뿐이야? 나는 애써 좋은 목소리로 이죽거렸다.
"왜냐니… 모닝 이벤트로 여깔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지~."
'뚝. 띠-띠-'
…엄청난 굴욕감이 휘몰아친다. 나는 곧바로 통화 버튼을 다시 누른 뒤, 미진이 년에게 소리쳤다.
"이 썅년아, 한 번만 더 서방님 전화 막 끊으면 니 몸뚱이 사진, 학교에다 전부 뿌려버린다!!"
"…너 진짜 나 괴롭히는 것 밖에 할 짓이 없냐?"
겨우 이걸 가지고 괴롭힌다고? 그럼 니가 다른 여자애들 괴롭히는 건 살인이냐? 나는 피식 코웃음을 치며 내뱉었다.
"닥치고, 지금 뭐하고 있어?"
"…뭐하고 있기는. 학교 가고 있지."
이년… 정말 날라리 치고는 꽤나 성실하군. 나는 미진이 년에게 어떤 장난을 쳐볼까 생각하던 끝에 주절거렸다.
"야. 니가 나보다 맨날 일찍 일어나니까, 나 모닝콜 좀 해주라."
"…미친새끼, 내가 돌았냐?"
"아, 힘든 일도 아닌데 뭘 지랄이야?! 이제부터 오전 8시에 모닝콜 해. 명령이야."
'명령'… 이 강우석이 천하의 한미진에게 이런 단어를 사용하게 될 줄이야…!! 이루 말할 수 없는 무한한 정복감과 쾌감에 벌써부터 온 몸이 흥분되어온다.
"…이 씨발 새끼가……. 잠깐, 오전 8시?! 너, 그 시간에도 안 일어나냐?!"
미진이 년이 기가 막힌다는 듯 소리친다. 미친년… 난 너와는 달리 수업 시작 직전에만 세이프하면 된다고. 낄낄~.
"일찍 다니는 니가 특이한 거야. 하여튼, 알아들었어?"
"……."
대답이 없는 걸 보니 하긴 하려는 모양이다. 허기야, 니가 무슨 수로 감히 내 명령을 거부해? 낄낄……. 나는 조금씩 고분고분해져가는 미진이 년의 모습에 자지가 살살 꼴려왔다. 이참에…
"야. 너 그럼 지금도 걷는 중이야?"
"…어. 또 왜?"
내 물음에 대답하는 미진이 년의 목소리에는 짜증이 다분히 섞여있다. 건방진 년…
"잘 됐네. 핸드폰에다 대고 쌔끈한 신음소리 좀 내봐. 모닝딸 좀 치게."
나의 이죽거리는 목소리에, 핸드폰에서는 한동안 응답이 없었다. 이윽고…
"너 진짜 죽어볼래?"
"죽어볼래냐고? 정말로 막장 달리면 인생 쫑나는 게 누구라고 생각해? 난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 건방떨지 말고 빨리 이 서방님한데 니 그 쌕소리나 들려줘봐!"
나는 버럭 소리치며 미진이 년을 내리눌렀다. 또다시 한동안의 침묵이 흐르고 나서야 미진이 년의 힘없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씨발… 이번 한 번… 한 번만이야……."
미친… 좆물받이 주제에 어디서 감히 맘대로 한 번을 운운해? 그래도 일단은 첫 시도가 가상하니, 대충 넘어가주지.
"씨끄럽고, 빨리 시작해봐. 나도 곧 학교 가야 해서 급하다구. 내 인내심을 시험하지 마. 응?"
나의 재촉에 한동안 조용하던 핸드폰 저 편에서 어느 순간 교태롭기 그지없는 목소리가 전해지기 시작했다.
"하…하아아… 하아아…하아…"
오오옷!!! 실제 신음소리라고 하기에는 뭔가 어색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이 나는, 색스럽고 야시시하기 그지없는 미진이 년의 이 인위적인 신음소리란!!! 한진고 2학년 여자 짱인 한미진이 나를 위해 학교 가는 길 위에서 일부러 색스러운 신음소리를 내뱉고 있다니……!! 순간적인 흥분을 배겨내지 못한 나는 모든 좆물을 미진이 년에게 퍼부어준다는 기본 방침마저 접어버린 채, 급 꼴리는 자지를 부여잡고 얼른 휴지를 집어 들었다.
"하아… 으으응… 야! 진짜 도저히 못 하겠어!! 차라리 씨발 학교에서 진짜로 해, 이 개새끼야!!"
미진이 년도 어색하기는 무지하게 어색했는 모양이다. 지금쯤 길 가는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며 잔뜩 빨개진 얼굴로 숨을 몰아쉬고 있겠지. 후후……. 그제야 겨우 제정신으로 돌아온 나는 얼굴 가득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미진이 년을 격려했다.
"아~, 우리 미진쓰, 진짜 가능성이 있어~! 니가 내 여깔이라는 게 너무 좋다~! 오늘은 여기서 끝내도, 나중에는 나랑 폰섹까지 하는 거다~! 크크큭!!"
'쪽쪽!!'
나는 핸드폰에 대고 마구 뽀뽀를 날렸다. 핸드폰 저 편에서 미진이 년의 '윽' 하는 소리가 들린 것 같기는 하지만.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미진이 년을 복도 한 켠으로 끌어낸 나는 자연스럽게 미진이 년에게 최음제를 먹였다. 어제 내가 먹이는 최음제에 대해 불만을 토했던 미진이 년도 오늘은 나를 노려보며 묵묵히 최음제를 삼킬 뿐이다. 경고의 효과가 있기는 하군. 후훗.
'쪽!'
나는 그대로 미진이 년의 붉고 가느다란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날렸다.
"으…!"
미진이 년은 인상을 쓰며 곧장 손등으로 자신의 입술을 슥 닦아버린다. 귀여운 년. 낄낄…….
"오늘 니네 집에 가는 거 알지?"
아주 당연하게도 지껄이는 나의 말에, 미진이 년이 화들짝 놀라 소리쳤다.
"뭐,뭣?! 또 온다고?!"
"야 이 썅년아, 뭐가 '또'야? 어제 니 새엄마 때문에 못 들어갔잖아."
나의 냉랭한 목소리에 미진이 년도 곤란한 얼굴이 되어 고개를 수그렸다. 사전 조사로 이미 미진이 년과 그 부모와의 사이가 안 좋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제 미진이 년이 보여준 모습들이나 오늘 미진이 년의 표정을 보니 더욱 확신이 선다.
"너도 그런 새엄마 둬서 고생일세~. 하지만 오늘은 무조건 니네 집에 갈 생각이니까, 명심해."
나는 미진이 년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느글느글한 목소리로 지껄였다. 미진이 년이 그런 나를 노려보기는 했지만, 그다지 화가 나있거나 날카로운 눈빛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미진이 년은 오늘도 자기 자리에 앉아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옅은 숨을 몰아쉬고 있다. 지금쯤 미진이 년의 보지는 홍수를 이루고 있겠군. 크크큭……. 미진이 년의 모습 하나하나를 관찰하며, 나는 미진이 년을 따먹을 점심시간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3교시가 끝난 쉬는 시간, 한 통의 문자메세지가 내 일정을 어그러뜨렸다.
[오늘 점심시간 아지트로 집합. -용석]
헛! 우리 학교 2학년 남자 짱인 구용석의 호출이다. 2학년들 사이에서 한미진과 쌍벽을 이루고 있는 놈으로, 한미진과는 달리 내가 진짜로 무서워하는 놈이다. 나도 선량한 소시민일 뿐이라고. 낄낄…….
'아 씨발, 어쩌지? 4교시 째고 지금부터 미진이 년을 따먹어버려?'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쉬는 시간 내에 미진이 년을 따먹기는 힘들다. 나는 잠시 갈등하던 끝에 오늘 하루만 미진이 년과의 섹스를 점심시간 뒤로 미뤄두기로 했다.
'그래. 오늘은 미진이 년의 방에서 존나게 뿜어대야 하니까, 가급적 참아보자구. 낄낄~.'
그렇게 생각하니 또 나름대로 위안이 되는데? 하지만 내 일정을 어그러뜨린 것은 그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구용석, 이 씨박새끼… 집합을 시킬 거면 미리 문자를 보낼 것이지…'
용석이의 문자메세지를 보며 궁시렁거리던 나는 불현듯 놓치고 있던 부분이 떠올라 순간적으로 흠칫했다. 용석이가 갑자기 나를 부르는 이유가 뭐지?! 설마……?! 나는 조용히 미진이 년을 돌아보았다.
"……."
미진이 년은 발그레한 얼굴로 말없이 자신의 핸드폰 액정을 바라보고 있었다. 설마… 아니겠지?! 저년이 자신의 명성과 자존심까지 내버리고 용석이에게 도움을 청했을 리는……! 하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나는 오늘 당장 전학이라도 가야 할 판이다.
"젠장……."
어찌나 쫄았는지, 내 입에서 욕이 절로 튀어나온다. 이렇게 된 이상, 정면승부밖에 방법이 없나……. 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시, 잽싸게 내 자취방으로 튀어 미진이 년의 사진을 뿌려버리고 자폭할 각오를 다지며 미진이 년의 자리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섰다.
"…미진쓰~!"
나의 능글맞은 목소리에 미진이 년이 흠칫 놀라 나를 바라본다. 미진이 년은 곧바로 낮은 목소리를 내어 나에게 물었다.
"너… 혹시 용석이 문자 받았냐?"
이런 쉣뜨… 이제 나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나는 억지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미진이 년의 낌새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나는 오늘 저 세상 행 KTX를 타게 될지도 모른다!
"…뭣 때문에 부르는 지 알아?"
미진이 년의 이어지는 물음. 황당하다. 왜 황당하냐 하면, 이건 죽음을 앞둔 나를 비웃으며 내뱉는 것이 아닌, 정말 몰라서 묻는 모습이다. 단순하기 그지없는 미진이 년의 모습에 나름 안도하면서도, 혹시 연기일지 몰라 주의를 기울이며 답했다.
"모르겠는데? 너도 문자 받았냐?"
"응."
미진이 년은 고개를 살짝 까딱거리며 다시 한 번 자기 핸드폰의 액정을 바라본다. 미진이 년의 화려한 핸드폰의 액정 속에는 정말로 나에게 보내진 용석이의 문자메세지가 그대로 담겨있었다.
'그래… 이런 골빈 년이 그렇게 짱구를 굴렸을 리 없지.'
나는 조용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생각했다.
"…흐읏."
자기 핸드폰의 액정을 바라보고 있던 미진이 년이 순간 몸을 움찔거리며 작은 신음을 내뱉는다. 보짓물이 왈칵 새어나오기라도 했나? 미진이 년은 곤혹스런 표정으로 인상을 일그러뜨리며 조용히 나를 올려다본다.
'아~ 씨발, 진짜 지금 당장이라도 저 몸뚱이 위에 싸버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을 보며 군침을 삼켰다. 내 자지는 어느새 교복바지를 힘껏 밀어올리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달려달려달려~ 계속 연속임당~!!
좋은 소재(~~에서 ~~하는 것을 넣으면 좋겠어요!!) 등등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리플 쫌 달랬더니 이젠 추천을 안 찍어줘~~ 미워할 꼬야~!!
[지난 줄거리]
강우석은 모 성인사이트에서 대한민국 야설계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고찰을 요구하는 악플을 달아댔다가 역시나 생매장, 개찌질이 취급을 당하는데...
...사실 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엇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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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나는 미진이 년을 옆에 안고서 구 세면장으로 향했다. 여전히 주위의 시선을 걱정하는 미진이 년이었지만, 이제 나에게 안기는 것에 대해서는 그다지 반항을 하지 않는다. 하기야, 이건 솔직히 안은 것도 아니지. 그냥 허리에 팔 좀 두른 것 뿐이잖아? 낄낄…….
"여~. 갑자기 불러내서 미안하다."
미진이 년과 내가 구 세면장 입구에 이르자, 안쪽의 어둠 속에서 용석이의 둔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용석이 놈은 마치 왕이라도 되는 양 시건방진 자세로 앉아 자신의 애첩인 2학년 여자 2짱 정지은을 옆에 끼고 짓주무르며 미진이 년과 나를 반기고 있었다. 구 세면장 안에는 이미 담배연기가 자욱하고, 모여든 일진 연놈들이 저마다 바닥에 침을 뱉으며 개폼을 잡고 있었다.
"무슨 일이야?"
용석이를 보자마자 차갑게 말을 꺼낸 것은 미진이 년이었다. 서열상으로는 엄연히 용석이와 같은 급이었기에, 미진이 년의 목소리는 도도하기 그지없었다. 후훗. 이렇게 도도한 개싸가지 년이 내 좆물을 받고 산다니… 나는 자지가 텐트를 치다 못해 아파졌다.
"이야기 나눌 것도 있고, 간만에 단체 회식이나 할까 해서."
이 새끼, 뭔 뜬금없는 소리야? 용석이 놈은 모여든 일진들을 향해 곧바로 말을 이었다.
"요새 성진고 새끼들이 우리 나와바리에서 계속 깝죽댄다던데, 뭔가 조치가 필요할 것 같지 않아?"
…이런 니미… 나는 날라리이기는 해도 일진은 아니라고. 대체 그딴 니들 세계의 소리를 지껄이는 데에 나 같은 선량한 날라리까지 불러내는 이유는 뭐냐?! 그러고 보니, 나뿐만이 아니라 동성이 같은 비일진 날라리 놈들도 여럿 모여 있었다.
"성진고는 남고잖아. 남자애들 싸움에 우리들까지 끌어들일 생각이야?"
미진이 년이 불만스럽다는 듯 팔짱을 끼고 냉랭하게 내뱉었다. 나왔구나! 한미진의 전매특허, 여왕님 포즈!!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모습을 눈으로 즐기며 어둠 속에서 몰래 자지를 주물러댔다. 용석이 놈 앞에서 저 정도로 건방을 떨 수 있는 것은 용석이 놈의 좆물받이인 지은이 년 빼고는 미진이 년이 유일할 것이다.
"아니. 사실 성진고 새끼들이 이번 기회에 대규모로 쳐온다는 첩보가 있어. 남자애들은 전부 동원될 거라서, 그동안 여자애들이 학교 관리 좀 맡아줘야 하겠어서."
용석이 놈이 무슨 대기업 CEO라도 되는 냥 지껄여댄다. 씨발, 무슨 전쟁이라도 벌이나? 조용히 궁시렁거리고 있는 나와 동성이 등을 돌아보며 용석이 놈이 물었다.
"인원이 모잘라. 니들도 힘 좀 쓰냐?"
…뭐?! 나를 임시 일진으로 쓰겠다는 거냐?! 우리를 불러낸 목적이 그런 거냐?! 아니 그것보다, 나,나는 싸움을 별로 좋아하지…
"야야~! 강우석, 저 새끼 싸움은 좆도 못해~! 킥!"
2학년 남자 2짱인 조명길이 야비하게 웃으며 지껄인다. 이런 개새끼가 여자애들도 있는 앞에서… 나는 분노 어린 목소리로 용석이 놈에게 외쳤다.
"아유~, 내가 싸움은 무슨~! 나는 우리 학교 전력에 지장만 준다구~!"
굽실거리는 나의 모습에 모여 있던 일진 연놈들이 배를 잡고 웃어댄다. 씨발 것들… 다들 두고 보자. 그러나 단 한 명, 미진이 년만은 경멸어린 시선으로 나를 노려보고 있을 뿐이었다.
"알어, 알어, 이 새끼야. 내가 미쳤다고 너한테 그런 기대를 하겠냐~."
용석이 놈이 킬킬거리며 지껄인다. 너도 조만간 죽여주마. 개새…….
"강우석, 너는 짱구 좀 돌아가니까, 정보나 좀 캐와. 그 정도면 충분하다."
음… 이 새끼, 나름 나를 잘 파악하고 있군…이지만, 내가 미진이 년 따먹기도 바쁜 시간에 왜 그딴 짓을 해야 하는데?!
"알았지?"
용석이 놈이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며 무거운 목소리로 묻는다. 아니, 명령한다. 이런 니미… 굳이… 거절할 필요…는 없지……. 하하…하…하하…….
"…응."
"좋아. 그럼 너희들은…"
용석이 놈은 이윽고 남은 동성이 등을 향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젠장, 이거 완전 더럽게 말렸구만. 궁시렁거리고 있는 내 귀에 미진이 년의 작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찌질이 새끼."
나는 순간적으로 분노가 치솟았다. 나는 대뜸 미진이 년의 뒤쪽에 손을 뻗어 그녀의 짧은 교복치마와 축축한 팬티를 비집고 그녀의 보지 속에 손가락을 쑤셔 박았다.
"학!"
순간적으로 두 눈을 부릅뜬 미진이 년은 자신의 손가락 마디를 깨물며 신음을 참아냈다. 미진이 년은 곧장 매서운 눈으로 나를 돌아보며 이를 뿌득 깨물었다.
"미친년… 이렇게 친구들 앞에서 보짓물이나 질질 흘리고 있는 게, 뭐가 어쩌고 어째?"
나는 분노 어린 목소리로 조용히 이죽거리며 미진이 년의 보지 속에 박힌 손가락을 휘저었다.
"하…하앗…!"
미진이 년이 달뜬 얼굴로 이를 악물며 신음을 참아낸다. 아무리 어둠 속이라지만, 다른 일진 친구들이 가까이에 있다는 그 자극적인 상황 속에서 내 손가락에 의해 질벽이 마구 문질러지고 있는 미진이 년은 최음제의 약발에 힘입어 급격히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아…안돼… 안돼…이 미친새끼… 흐윽… 애들이… 애들이 본단…"
"니가 자꾸 신음을 흘리니까 오히려 들키겠잖아, 썅년아~! 낄낄~."
교복치마를 올리지조차 않은 상태로 쑤시려다 보니, 내 손가락은 미진이 년의 질 속 깊숙이까지 들어가지 못했다. 나는 그를 대신하려는 듯 더욱 손가락을 역동적으로 움직였다.
'찌꺽…찌꺽찌걱…'
"응하… 하아아… 흐읏…!!"
음란한 마찰소리와 함께 미진이 년의 보짓물이 내 손에 흥건히 흘러내렸다. 다른 일진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신음을 참는 미진이 년의 모습은 눈물겹기까지 했다. 나는 미진이 년의 귓가에 대고 작게 속삭였다.
"자… 시원하게 가는 거야. 니 일진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아… 아,아… 안돼…! 하아…하아아…!!"
'찌걱…찔쩍찔척…찌걱찔꺽…'
나의 손가락은 더욱 요란하게 미진이 년의 질 속을 헤집어놓았고, 미진이 년은 초점 없는 눈으로 헐떡이던 끝에 결국 짧은 비명을 내질렀다.
"하악!!"
'주르르-'
그와 동시에 내 손과 미진이 년의 쌔끈한 허벅지를 타고 뜨듯한 물줄기가 흘러내렸다. 어둠 속에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 윤곽만은 확실히 구분이 된다.
"…? 왜 그래, 아까부터?"
용석이의 팔에 안겨 담배를 빨아대고 있던 지은이 년이 미진이 년의 짧은 비명을 듣고서야 비로소 직접적인 물음을 던졌다.
"아…아아…"
미진이 년은 가늘게 숨을 헐떡이며 말을 잇지 못하고,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교복치마 뒤쪽에 내 손에 묻은 보짓물들을 쓰윽 닦아내며 아무 일 없다는 듯 손을 돌려놓았다.
"왜? 무슨 일 있어?"
한참 똘마니 일진들과 떠들어대던 용석이 놈이 여깔인 지은이 년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며 물었다. 하나둘 집중되는 일진 친구들의 시선에 귀까지 새빨개져버린 미진이 년의 모습이 나로 하여금 비열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그…그……"
"뭐야~? 왠 신음? 설마 우리들 몰래 오나니라도 하고 있었던 거 아냐? 깔깔~."
지은이 년이 걸레답게 남자애들 앞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음탕한 소리를 지껄인다. 이미 용석이 놈의 전용 좆물받이로 공인된 년이라, 부끄러움이고 뭐고가 없는 모양이다.
"흣…!"
지은이 년의 말에 소스라치게 놀란 미진이 년은 짧은 비명만을 조용히 내뱉으며 온 몸을 부르르 떨었다. 바로 옆에 서있는 내 눈에는 그런 미진이 년의 종아리에까지 가늘게 흘러내리고 있는 액체가 비친다.
"야~. 애들 앞에서 말 좀 가려서 해라~."
"내가 뭐~! 오나니가 나쁜 짓인가~? 깔깔~!"
용석이가 지은이 년의 볼에 뽀뽀를 하며 주의를 주자, 지은이 년은 오히려 더욱 당당한 목소리로 떠들어댄다. 2학년 남자 짱이나 되는 용석이 놈이 겨우 저런 개갈보년을 여깔로 두고 있는 것을 보면, 용석이 놈은 둘 중에 하나다. 정말로 마음이 하해와 같이 넓거나, 나랑 같은 취향이거나. 후후훗.
"여깔이 저렇게 활달하니, 용석이는 좋겠어~! 낄낄~. 용석아, 그러고 보면 구 씨도 희성인데, 하루 빨리 지은이랑 새끼 쳐야 하지 않냐~?"
"어머, 뭐래~! 못하는 소리가 없어, 정말~!"
나의 능글맞은 농담에, 지은이 년이 특유의 채연 눈웃음을 지으며 깔깔댄다. 그러나 그런 지은이 년을 바라보는 용석이 놈은 그저 난감한 얼굴로 억지웃음을 짓고 있을 뿐이다. 새끼… 지은이와의 결혼 생각은 눈곱만큼도 해본 적이 없는 모양이군. 이해한다. 크크…….
화제가 살짝 돌아선 김에 나는 슬며시 미진이 년을 돌아보았다. 보짓물에 촉촉이 젖은 다리로 서서, 멍한 눈동자로 나를 바라만 보고 있는 미진이. 저 쭉빵쌔끈날라리일진 고딩 년은 내가 자기를 어디까지 망가뜨리려 하는지 짐작이나 하고 있으려나? 흐흐…….
"어쨌거나, 이번 일은 존나 중요하니까 남자들은 각오 단단히 하고 잘 좀 하자고. 알았냐? 그리고 여자애들은 학교 관리 하면서 다른 학교 새끼들이 이 틈에 찝쩍거리지 못하도록 단속 잘 하고."
용석이 놈은 남자 일진들과 여자 짱인 미진이 년을 번갈아 바라보며 말했다. 훗… 내가 정보원이라…? 이거, 잘만 하면 구용석 씨박새끼와 그 따까리들을 전부 골로 보낼 수도 있겠는 걸.
마침 용석이 놈 입에서 다른 학교 이야기가 나온 지라, 나는 자연스럽게 미진이 년에게 물었다.
"미진쓰. 혹시 혜화여상 '붉은 나비'라는 년 아냐?"
아까까지 일진 친구들 앞에서 자기 보지를 실컷 가지고 놀아놓고서도 이제는 뻔뻔스레 질문이나 던지고 있는 내 모습이 가증스럽게 느껴졌는지, 미진이 년은 불꽃이 일렁이는 눈빛으로 나를 노려보았다. 하지만 아직도 가늘게 움찔거리는 미진이 년의 몸뚱이가 그런 미진이 년의 독기 어린 눈빛마저 애처로워보이게 만들고 있을 뿐이다.
"…걔, 작년에 혜화여상 자퇴하고 사라졌잖아."
한참동안 말없이 나를 노려보던 미진이 년이 주위의 시선을 의식한 듯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답했다. 제 딴에도 스스로 아무 일 없다는 듯 행동해야 자신을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의 의심을 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 모양이다.
"음~. 걔, 나름 잘 나가는 애라고 들었었는데… 그렇군……."
나는 가증스럽게 의뭉을 떨며 말을 끝맺었다.
후훗. 미진아. 미안하지만, 그 '붉은 나비'라는 년이 널 노리고 있다고. 나중에 성철이 형의 마사지방에서 벌어질 일들이 기대되는 걸. 흐흐흐…….
"오늘 점심은 배 터지게 먹고 다들 힘내자. 내가 쏜다."
마침내 용석이 놈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소리쳤다.
"오오~!!"
"역시 짱!!"
용석이 놈의 말에 모두가 환호성을 지른다. 젠장, 더러워서… 이래서 집에 돈이 있고 봐야 한다니까…….
하여간 용석이 놈 덕분에 오늘 점심은 배부르게 처먹었다. 용석이 놈은 고깃집에를 가서도 지은이 년을 옆에 끼고 짓주물러댔고, 정작 나는 일진 연놈들의 시선 때문에 미진이 년의 옆에 앉지 못하고 외로이 밥만 처먹어댔다. 그래… 그래도 이게 다 오늘 미진이 년의 집에서 쏟아낼 에너지다. 열심히 처먹자.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먹음직스런 미녀 여깔을 옆에 두고서 행위를 절제한다는 것은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한다. 나는 마음속으로 애국가와 불경과 찬송가를 100여 번 외워대며 극한의 인내를 발휘했다.
'씨발, 이러다 좆 부러지는 거 아냐?!'
아닌 게 아니라 내 사타구니는 무슨 조형물마냥 텐트가 쳐진 상태로 몇 시간째 유지되고 있었다. 미진이 년은 그런 상태의 내가 6교시가 넘어서도록 자기한테 좆물을 싸지르지 않는 것이 불안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는지, 나를 조용히 살펴볼 뿐이었다.
"걱정 마, 미진아. 이거 다 이따가 니 방에서 쓸려고 잔뜩 충전 중인 거니까. 낄낄~."
미진이 년의 책상 위에 걸터앉은 내가 다른 애들 몰래 내 텐트 친 사타구니를 가리키며 이죽거렸다.
"너,너, 정말로 우리 집에서 할 생각…"
"이야~, 둘이 아주 사귀나봐~? 이제는 아주 구도가 잡히는뎅~?!"
나에게 분노 어린 목소리를 내뱉던 미진이 년은 멀찌감치 다가오는 희정이 년의 목소리에 입을 꾹 다물었다. 시선을 저만치 돌려버리는 미진이. 고개를 갸웃거리던 나는 이내 희정이 년을 돌아보며 입을 놀렸다.
"왜~? 나는 미진쓰하고 못 사귀란 법 있나~?"
순간적으로 미진이 년이 눈을 치켜뜬다. 내가 무슨 일을 벌일지 몰라 흠칫한 모양이다.
"뭐래, 이 븅신새끼가~? 너하고 미진쓰하고 레베루가 같니~?"
희정이 년이 그 날티가 풍기는 몸을 홱 꺾어 팔짱을 끼고는 눈썹을 씰룩거리며 빈정댄다. 아… 진짜 이 씨발년의 면상에 허연 좆물을 좍좍 처바르면 속이 후련하겠어. 끌끌…….
"희정냥, 오늘 화장이 존나 쌔끈하게 먹었는데? 화장품 바꿨냐?"
나는 속으로 분노를 삭이며 웃는 얼굴로 주절거렸다. 미진이 년보다도 골빈 이런 쌩날라리 년에게는 외모 칭찬만큼 잘 먹히는 것이 없지. 후훗.
"그래~? 오늘 쫌 피부 밸런스가 맞는 것 같더라니, 진짜 그런가~?"
역시나 희정이 년은 만면에 웃음을 띠우고 자신의 양 볼에 손을 댄 채로 나에게 눈을 깜빡거린다. 이런 한심한 년… 대가리가 그 모양이니 그 얼굴로 몸이나 팔고 앉아있지. 얼굴이 아깝다.
"수업 시작하겠다. 희정이, 너, 그만 가봐."
미진이 년이 씁쓸한 얼굴로 시선을 돌리며 희정이 년에게 명령하듯 말했다. 곧바로 웃음기가 가셔버리는 희정이 년의 얼굴. 나는 슬쩍 미진이 년을 돌아보며 낮은 목소리로 읊조렸다.
"미진이, 너 지금 내가 희정이랑 화기애애하다고 질투하는 거냐?"
"…뭐?!!"
그냥 장난질이었을 뿐인데, 미진이 년은 그 즉시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며 소리쳤다. 그 갑작스런 기세에 희정이 년뿐만이 아니라 나까지도 놀라버렸다.
"왜…왜…"
겁먹은 목소리로 부들부들 묻는 희정이 년을 대신해 내가 정신을 차리고 미진이 년에게 내뱉었다.
"정말 수업 시작이 문제였으면 우리 둘 다 가라고 해야지, 너 지금 희정이한테만 가라고 했잖아."
그제서야 희정이 년도 '그렇구나' 하는 듯 보였다. …정말 멍청한 년이군.
"그,그건…!"
"아~아~, 알았어. 내가 잘못했어요, 여왕님~."
더 상대하기 싫다는 듯 말을 끝맺은 나는 미진이 년에게 경고 어린 눈빛을 쏘아 보낸 뒤, 그대로 몸을 돌려 자리로 돌아갔다. 희정이 년 역시 그런 나와 미진이 년을 번갈아 바라보며 난처한 표정을 지어보이다 어물쩍 자리로 돌아가 버렸다.
"…무슨 일이야?"
싸움이라도 일어날까 말리러 다가왔던 반장 년이 내 모습을 위아래로 살펴보며 물었다. 나는 살짝 어깨를 들썩이며 내뱉었다.
"아니, 뭐 별일…"
"…꺄악!!"
별안간 반장 년이 입을 가리며 비명을 지른다. 뭐,뭐지?! 무테안경 속 반장 년의 눈동자는 내 터질 듯 부풀어있는 사타구니를 향하고 있었다.
"야,야! 이건…"
"변태!! 미친 짜식!! 어쩌면 좋아!!"
눈을 꽉 감은 반장 년이 마구 나를 때리며 소리를 질러댄다. 맞는 건 아프지 않은데… 나는 완전 우리 반 애새끼들 앞에서 제대로 개쪽을 당했다. 담탱이한테까지 불려갔다고. 이런 니미…….
종례마저 끝난 후. 슬슬 미진이 년과 함께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나에게로 희정이 년이 살며시 다가왔다.
"…강우석."
"…?!"
평소의 푼수 같고 또라이 같은 말투가 아니다. 나는 이 급작스런 희정이 년의 캐릭터 변화에 흠칫했다.
"시간 좀 있어?"
짧게 말을 내뱉는 희정이 년의 무표정한 얼굴은 정말 너무나도 정상적이어서 더 불안하다. 나는 왠지 모르게 말을 더듬거리며 답했다.
"어,어? 나 바로 집에 돌아가 봐야 하는데…?"
아닌 게 아니라, 오늘은 미진이 년의 집에서 질퍽한 이벤트를 벌여야 한단 말이닷!
"지금 잠깐이면 돼."
희정이 년의 짧은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 정상적이어서 두려움마저 일었다. 지금 잠깐이라면 뭐 상관없겠지만…….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여 희정이 년을 먼저 밖으로 내보낸 뒤, 미진이 년에게 다가가 말했다.
"잠깐 여기서 기다려. 금방 올 테니까. 먼저 집으로 튀면 알지?"
미진이 년은 입술을 깨물며 나를 노려보았다. 왠지 전보다 더 독기가 어린 눈빛이다.
교실 바깥에는 희정이 년이 복도 벽에 기대선 채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얘한테 이런 차분한 이미지가 있었나?! 정말로 다른 사람을 보는 기분이다.
"…요즘 미진이 이상해……."
자기에게로 다가서는 나에게 희정이 년이 말문을 열었다. 내가 조용히 희정이 년을 바라만 보고 있자, 희정이 년이 알아서 이야기를 이어간다.
"성격이 까칠한 건 충분히 알고 있었는데, 요즘 들어 나한테 신경질을 많이 내. 무슨 일 있는 걸까?"
희정이 년이 마스카라가 짙게 칠해진 눈매를 들어 나를 바라보며 대답을 구한다. 음… 미진이 년은 속으로 희정이 년을 폐급으로 여기고 있는데, 희정이 년은 진심으로 미진이 년을 걱정해 주고 있는 건가? 의외라면 의외랄 모습이군.
"너, 미진이하고 친하잖아. 혹시 요새 무슨 일 있어?"
그런 희정이 년의 물음에, 나는 피식 웃음이 피어올랐다. 확실히 무슨 일이 있기는 하지. 하지만, 아직 너에게 말해줄 단계는 아니란다. 낄낄……. 나는 가증스럽게 어깨를 으쓱이며 답했다.
"글쎄… 나는 여전히 미진이한테 똘마니 취급당하고 있어서 그런 건 잘 모르겠는데?"
"그래……?"
희정이 년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이윽고 벽에서 등을 뗀 희정이 년은 내 등을 토닥이며 내뱉었다.
"미진이, 그래도 널 정말로 똘마니로 여기고 있지는 않을 거야."
나름 멋있는 멘트를 구사한 모양인데… 애석하게도 이용당하고 있는 건 너라구. 나는 교실로 되돌아가는 희정이 년의 미끈한 뒷모습을 바라보며 속으로 혀를 찼다.
훗. 희정이 년도 꽤 발라버리고 싶은 구석이 있군. 걱정 마. 니년이 워낙 개걸레라 내 좆물받이 후보에는 넣어줄 수 없지만, 미진이 년을 내 좆물받이로 만들고 난 뒤에는 너도 심심풀이 땅콩으로 실컷 써줄 테니까. 낄낄…….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계속 달리니 지치네요. 미진이 방에서 공략 전에 좀 쉬어야 될 듯...ㅎㅎ 좋은 소재(~~에서 ~~하는 것을 넣으면 좋겠어요!!) 등등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별로 추천을 안 해주시더라고요.ㅋㅋ 리플과 추천은 센스!!! 개인적으로 리플 좀 많이 달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바램이~ [지난 줄거리]
2학년 남자 일진 짱 구용석의 지시로 임시 일진 정보원이 된 강우석. 이번 기회에 구용석 일파를 골로 보내버릴까 계획을 하고...
신경이 날카로워진 한미진은 단짝친구인 윤희정과 계속 트러블을 일으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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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미진이 년의 가방을 떠맡은 나는 팔짱을 낀 도도한 자태로 앞서 나아가는 미진이 년의 뒤를 졸졸 따랐다. 내가 미진이 년과 함께 하교할 구실 중에서 이만큼 남들 눈에 자연스럽게 보일 모습도 없거니와, 나의 넘치는 관대함으로 여깔의 가방 정도는 예의상 얼마든지 들어줄 수 있으니까. 결정적으로… 골빈 미진이 년의 가방에는 들은 것이 거의 없어 무겁지도 않거든. 나중에는 이 허전한 가방에 자위기구라도 넣어갖고 다니게 해야겠어. 낄낄~.
학교 앞을 지나 철길 건널목을 지나 시가지에 들어서기까지 미진이 년은 여전히 말이 없었다. 어제와 크게 다를 바는 없는 상황이었지만, 분위기는 왠지 모르게 어제보다도 더 냉랭하게 느껴진다. 이제 곧 자신의 집에서 벌어지게 될 치욕스런 상황전개가 두려운 겐가? 끌끌…….
"어이~, 미진쓰~."
기다리다 못한 내가 어제처럼 먼저 말문을 열었다. 미진이 년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고개를 홱 돌려 매서운 눈으로 나를 노려보며 내뱉었다.
"왜? 오늘은 또 뭘 물어보려고? 어제는 넥타이였으니까, 오늘은 화장인가?"
뭐야, 이년… 왜 괜히 오버 싸고 지랄이야? 그저 멀뚱히 미진이 년의 얼굴만 바라보고 있으려니, 미진이 년이 다시 고개를 앞쪽으로 돌려버리며 차갑게 물었다.
"아까 희정이 년이랑 무슨 얘기 했어?"
음… 미진이 년이 내 앞에서 희정이 년의 이름 뒤에 '년' 자를 붙여 말하는 건 처음인 듯 하군.
"그냥 뭐… 니 뒷다마 깠지."
나의 농담에 미진이 년이 가던 길을 우뚝 멈춰 섰다. 뭐랄까… 갑자기 분노를 초월한 엄청난 오오라가 미진이 년의 뒷모습에서 뿜어지는 듯 하다. 솔직히 좀 씨껍했다.
"노,농담이라구. 희정이가 너 걱정하더라."
내가 쭈뼛쭈뼛 주절거리자, 미진이 년이 나를 홱 돌아보며 노려본다. 미진이 년 특유의 매섭고도 도도한 저 눈빛……. 정말 저 섹시한 눈깔에 좆물을 쫘악쫙 뿌려주고 싶구만. 크큭……. 그러나 매섭기 그지없던 그 눈빛은 불현듯 슬픈 기색을 띠어가더니, 미진이 년은 이내 양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싸 쥐어버린다. 이년, 감정의 폭이 너무 오락가락하는 거 아냐?
"너…"
미진이 년이 얼굴을 감싸 쥔 채로 입을 열었다.
"…솔직히 말해."
그저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는 내게, 얼굴에서 손을 뗀 미진이 년이 또다시 매서운 눈빛을 날리며 물었다.
"너, 여태까지 이런 개 같은 짓거리로 몇 명이나 갖고 놀았어?
"…우웅?"
"…몇 년이나 먹었냐고!"
미진이 년이 버럭 소리친다. 그 '몇 년' 중에 자신이 포함되어 있다는 게 소름끼칠 만큼 수치스럽겠지. 낄낄……. 그런데… 진실은 더욱 수치스러울 걸? 나는 미진이 년을 조용히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니가 처음인데?"
"……뭐,뭣?!?!!"
내 대답을 듣고 잠시 멍해있던 미진이 년이 곧 희한한 표정으로 인상을 일그러뜨리며 소리쳤다. 미진이 년의 격렬한 반응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흘끗흘끗 시선을 던진다. 황급히 주위를 살핀 미진이 년은 다시금 나를 보며 이를 으드득 갈았다.
"구라치지마! 진짜 죽여 버린다, 너!"
"…진짠데?"
뻔뻔하기 그지없는 내 대답에 얼빵 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이는 미진이. 그렇게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미진이 년은 서서히 곤란한 인상이 되어 입을 열었다.
"너……"
"또 뭐?"
나의 무뚝뚝한 대답에 미진이 년은 약간 머뭇거리는 기색으로 물었다.
"혹시… 혹시… 내가 니 첫 여자냐…?"
…이년, 대체 무슨 의도로 이런 간지러운 걸 물어보지?! 지가 내 아다라도 깨줬으면 큰맘 먹고 나랑 사귀어줄 생각이라도 하는 건가? 하지만, 미안하게도…
"…아닌데?"
"……이런 개새끼!!"
곧바로 미진이 년의 분노 섞인 외침과 함께 그 쫙 뻗은 다리가 내 복부에 날아들었다.
'퍼억!!'
"우욱!!!!"
2학년 여자 일진 짱의 매서운 발차기를 어찌 배겨내겠나. 나는 그대로 약 2미터정도 나가떨어져 길바닥을 나뒹굴었다. 미진이 년은 뭐가 그리 열 받았는지 씩씩거리며 그 도도한 모습으로 서서 나를 내려보고 있었다. 내장이 욱신거리는 고통 속에서도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쌔끈한 모습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며 그녀의 매끄러운 모델 다리에 군침을 삼켰다.
"이 씨발년! 이렇게 개념 없이 나온다 이거지! 내 오늘부로 니년 몸뚱이 홍보영상 전국에 뿌린다!!"
나는 빽 소리를 지르며 곧장 내 자취방으로 도망칠 듯이 일어섰다. 내 말에 경악한 미진이 년은 주위에서 수군거리는 몇몇 사람들의 시선을 둘러보며 수치심에 식은땀을 흘렸다. 순간, 미진이 년이 대뜸 손뼉과 손사래를 치며 나에게 소리쳤다.
"야!! 자,장난 한 번 친 것 가지고 무슨 그런 이상한 개소리를… 하냐~? 하하……."
저년, 연기 좀 하는데? 괜히 연예인이 되려고 하는 게 아니군. 크큭…….
"요즘 것들은 장난도 저렇게 험하게 치나?"
"노는 애들인가 봐. 저질이야……."
주위에 멈춰있던 사람들이 저마다 작게 중얼거리며 다시 제갈 길을 떠나기 시작했다. 억지웃음을 지은 채로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던 미진이 년은 깊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너, 자꾸 함부로 깝치면 진짜 지옥을 경험하게 되는 수가 있어."
미진이 년에게로 다가간 나는 아픈 배를 문지르며 진지한 목소리로 내뱉었다. 미진이 년은 그런 나를 부르르 떨리는 얼굴로 노려보며 이를 갈 뿐이었다.
그나저나, 어제는 미애 년한테 발차기 맞고, 오늘은 미진이 년한테 발차기 맞고… 젠장, 애인하고 여깔이 전부 일진이니 나만 아주 죽어나는구만. 쳇쳇.
드디어 미진이 네의 동네 어귀에 이르렀다. 설마 오늘도 미진이 새엄마와 마주치지 않을까 후덜덜했지만, 다행이도 그런 우연은 되풀이되지 않았다.
"야."
어느새 내 옆을 걷고 있던 미진이 년이 발걸음을 늦추며 나를 불러 세웠다. 말없이 미진이 년을 돌아보는 나에게, 미진이 년이 제법 진지한 얼굴로 물었다.
"진짜… 들어갈 생각이야?"
…이년이 자꾸 했던 말을 되풀이하게 하는군.
"지금이라도 돌아서면, 앞으로 학교에서 니가 원하는 대로 해줄게. 진짜야."
미진이 년은 나름대로 협상을 시도하려는 듯 하다. 하기야, 매번 자기를 반 강제하는 놈에게 자기 집에서까지 따먹히고 싶어 하는 계집년은 없을 테지. 집이란 곳은 말 그대로 보금자리,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굳게 지켜져야 할 오직 자기만의 영역이니까. 그런 마지막 보호처마저 유린당하고 싶지 않아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일 테다. 하지만… 나는…
'찌걱!'
"하악!"
나는 미진이 년의 초미니 교복치마 속에 손을 쑤셔 넣어 팬티를 비집고 미끈거리는 그녀의 보지 속에 손가락을 찔러 넣었다. 미진이 년은 짧고도 격한 비명과 함께 몸을 휘청거리며 양 손으로 내 어깨를 붙들었다.
"미진쓰……. 내 대답은 이거야. 흐흐……."
나는 미진이 년의 질 속에 박힌 손가락을 꿈틀거리며 이죽거렸다. 그래… 나는… 미진이 년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조리 망가뜨릴 생각이니까. 자기 집에서, 자기 부모가 보는 앞에서 쾌락에 겨운 얼굴로 내 자지를 그 색스런 보지로 꽉꽉 조여 댈 수 있을 만큼 철저하게 망가뜨릴 거란 말이야. 흐흐흐……!!
"제발…"
내 어깨에 의지한 미진이 년이 슬픈 얼굴로 작게 애원한다. '제발'이라……. 내가 천하의 한미진에게 이런 단어를 듣게 될 줄이야… 이루 말할 수 없는 정복감과 우월감이 내 몸을 휘감으며, 오래전부터 우뚝 서있던 내 자지 끝에서 겉물이 찔끔 흘러나왔다.
"…빨리 가자고. 벌써 조금 새나왔어. 오늘은 니 부모님이 오시기 전까지 니년 자궁 속에다 쉬지 않고 싸줄 테니까. 크크큭……."
나는 미진이 년의 보지에서 빼낸 젖은 손가락을 쪽 빨아내며 이죽거렸다.
내 앞에서 주저주저 열쇠로 문을 열고 있는 미진이. 그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적어도 이 문을 여는 순간부터 자신의 인생에 영원히 새겨질 일들이 벌어지게 되리라는 것쯤은 예상하고 있겠지. 흐흐흐…….
"미진쓰~. 너, 예전 남친들하고 니 집에서 떡친 적 없냐? 왜 이렇게 겁을 먹어~? 크큭……."
나는 타이트한 교복치마에 꽉 죄여진 미진이 년의 먹음직스런 엉덩이를 주무르며 능글맞게 주절거렸다.
"그,그딴 적 없어!! 누가 겁을 먹어?!"
미진이 년은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분노와 당혹감이 뒤섞인 표정을 지어보이며 소리친다. 정신이 없는 모양인지 말투도 어색하고 자기 엉덩이를 주물러대는 내 손도 제지하려 들지 않는다. 나는 미진이 년의 엉덩이를 교복치마 위로 실컷 맛보며 히죽 웃었다.
처음 들어와 보는 미진이 년의 집은 평범한 일반 가정집이었다. 딱히 잘 사는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못사는 것 같지도 않은 평범한 디자인과 분위기다.
"음~! 여기가 내 여깔 집이로군~? 니 방은 어디야?"
어느새 나는 명령조에 가까운 뉘앙스로 지껄이고 있다. 미진이 년은 수치심에 뜨거워진 얼굴로 옅은 숨을 몰아쉬면서 나에게 길을 안내하듯 묵묵히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아… 정말 이 미칠 듯한 지배감이 참을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아직은 이르지… 흐흐…….
'찰칵'
나는 예전에 집에서 살적에도 내 방문을 잠가놓고 다닌 일이 없다. 그런데 미진이 년은 평상시에도 자기 방문을 잠가놓고 다니는 듯, 열쇠로 자기 방문을 따고 있었다. 여자라서 그런가?
문이 살짝 열리는 순간, 방 안쪽에서부터 여고생만의 소중한 공간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향기가 잔잔히 풍겨왔다. 나는 앞에 선 미진이 년을 밀어붙이듯이 그대로 미진이 년의 방으로 들어섰다.
"으…"
미진이 년은 몸을 멈칫하며 자기 방으로 밀고 들어서는 나를 은근히 제지하려 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솔직히 이미 너무 늦었지 않아? 흐흐흐…….
"이야~! 이게 내 여깔의 보금자리라 이거지?"
미진이 년의 방에 들어선 나는 방 안을 크게 둘러보며 내뱉었다. 싸가지 없고 도도하기 그지없는 미진이 년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침대보가 덮여져있는 침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저 침대가 이제부터 내 전용 떡그라운드가 될 침대로군. 크크크……. 벽에는 가수 그룹인 '동방신기'의 대형 포스터와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멤버 '스테파니'의 대형 브로마이드가 붙어있다. …스테파니? 스테파니는 여자잖아?! 아… 미진이 년은 무용부였지. 완전히 아웃 오브 안중이었군. 그 외에 세련된 컴퓨터가 놓여져 있는 책상과 화려한 화장대, 엄청나게 큰 옷장 등등이 눈에 띠었다.
"이거… 좆물로 떡칠을 해버리기에는 좀 아까운 방인 걸? 키킥……."
나는 아주 제대로 징그럽게 깐죽거렸다. 고개를 숙이고 있던 미진이 년이 그 말에 고개를 번쩍 치켜들며 나를 노려본다. 미진이 년은 분노와 슬픔과 당혹감이 잔뜩 뒤섞인 얼굴로 나에게 소리쳤다.
"안돼…안돼…! 당장 나가…!"
나는 그런 미진이 년에게 고개를 기울이며 징글맞게 주절거렸다.
"나가라고? 니 서방한테 감히 나가라고? 나를 여기까지 데려온 건, 이 방을 나의 떡그라운드로 삼아달라는 너의 의지 표출 아닌감~?"
"개,개소리 하지 마!! 당장 나가!! 안 그러면…"
미진이 년이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로 소리쳐댔다. 미진이 년의 매서운 눈매에는 어울리지 않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기 시작했다.
"안 그러면 뭐? 죽이기라도 할 거야?"
나의 신랄한 이죽거림에 미진이 년도 거친 숨을 몰아쉬며 받아쳤다.
"그래!! 정말로 죽여 버릴 거야!! 너, 내가 못 할 거라고 생각하지?!"
"푸하하핫!!"
나는 크게 웃어제끼며 미진이 년에게 비아냥거렸다.
"그럼 죽여. 마침 니 방에도 와 있으니, 이거 살인 현장을 제대로 골랐는걸~?"
미진이 년은 도저히 이럴 수는 없다는 듯한 질린 표정으로 울먹이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나의 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잘 들어, 이 썅년아. 나는 지난 일주일간 너를 여깔로 다루며 아주 다방면으로 너를 관찰했다고. 내가 그저 발정난 개새끼마냥 좆질만 해댔는줄 알지?"
부르르 몸을 떨며 숨을 몰아쉬는 미진이 년에게, 나는 더욱 징그러운 웃음을 지어보이며 말을 이어갔다.
"넌 니 스스로를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사실 너는 좆도 강하지도 않아. 니가 믿는 것이라고는 그저 너의 그 타고난 매운 손과 포스와 쌈질, 오직 그런 외적인 것뿐이거든. 근데 니 내면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 데에다, 노는 년답게 생각까지 모자라서 무르기 그지없었지."
"뭐…라고…?!"
"한 예를 들어주지. 너는 여태껏 나의 질투심 자극 공법에 전부 걸려들었어. 그리고 아주 단순하게도 전부 확실한 반응을 보여줬지. 희정이의 넥타이 얘기라든가 화장 얘기라든가, 니가 전부 민감하게 받아들였던 것들… 솔직히 니 스스로가 생각해도 질투가 아니라 부정하기에는 좀 부끄럽지 않아?"
나의 일갈에 미진이 년이 숨이 막힌 듯 가슴을 내리누른다.
"나,나는 희정이 년 따위에게 질투심은…"
"아아~, 진정해. 니가 희정이 년을 사실 하찮게 보고 있는 것도, 그리고 객관적으로 니 레벨이 희정이 년보다 월등히 높은 것도 알고 있으니까. 너는 희정이 년을 경쟁상대로 여겨 질투를 하는 게 아냐. 한미진, 너는 완전 뼛속까지 여왕님이고, 따라서 다른 여자들보다도 소유욕이 엄청나. 비록 못 먹는 감일지라도 희정이 년이 차지하게는 놔둘 수가 없는… 그런 다른 의미의 질투인 거지. 너는 그 질투를 고스란히 보여주었고, 너의 그 단순함과 새침함은 정말 하악하악하다구. 크크큭."
나는 석고상처럼 굳어져있는 미진이 년의 주위를 천천히 돌며 더욱 능글맞게 주절거렸다.
"그리고 넌 창녀 기질이 아주 다분해. 선천적으로 타고났다고 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말이야. 내가 여러 계집년들과 떡을 치면서 그 하나하나를 기억하고 있는데, 너처럼 내 좆질과 최음제의 약발이 잘 받는 년은 많지 않다고. 넌 한 마디로 완전 밝히는 년이야. 소위 색녀라고 부르는."
"아,아니야!!!"
미진이 년이 눈을 부릅뜨고 울듯이 소리쳤다. 하지만…
"아니긴 뭐가 아니야. 크큭……. 솔직히 너도 너 스스로 인식하고 있지 않던가? 나의 손길 하나에, 말 한 마디에 팔딱팔딱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니년의 그 색스러운 몸뚱이를 말이야. 니가 니 남친들에게 쉽게 싫증을 느끼는 것도, 떡을 칠 때마다 남자새끼들한테 '역시 한미진' 소리를 듣는 것도, 전부 우연이라고 할 생각인감~?"
나의 계속되는 이죽거림에, 미진이 년의 넋이 나간 얼굴 위로는 가느다란 눈물이 흘러내릴 뿐이었다.
"너는 너의 그 좋은 몸을 개발하고 단련시킬 필요가 있어. 너 같이 예쁜 색녀가 정해진 운명을 피하려 한다는 것은 정말 국가적인 손실이라고밖에 말할 수가 없지. 넌 지금 나에 대한 분노가 아주 짙어서 그것만 앞세우고 있지만, 사실 그 분노만 걷어내면 너와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끈적끈적하고 질퍽한 천생연분 커플이 될 거라구."
"허,헛소리 하지 마!!!"
"헛소리가 아냐~! 너도 느끼고 있지? 지난 일주일간 나의 온갖 행위들에 흥분하던 네 모습을. 왜인지 알아? 너는 정말로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훌륭한 색녀이지만, 여태껏 그런 너와 떡을 쳐온 새끼들은 전부 평범해빠진 좆만이들이었거든. 섹스 하나하나, 애무 하나하나가 평범하기 짝이 없었지. 그런데 너는 내 여깔이 됨으로서 그런 애들 장난을 넘어선 온갖 말초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비윤리적인 쾌락을 경험하게 되었지. 평범해빠진 계집년들과는 다른 너의 그 색스러운 몸이 비로소 만족할만한 극한의 쾌락을 말이야!!"
나의 이 당당한 외침과 함께 나의 궤변도 마무리되었다. 정말… 나는 내 머리가 자랑스럽다. 이 기나긴 뻘소리를 다 외워 내다니……! 내 마음 속에서 한 줄기 감동의 눈물이 흐르는구나~!
미진이 년은 초점 잃은 눈으로 침대에 털썩 주저앉았다. 정신이 혼란스럽고도 남겠지. 이렇게 기나긴 헛소리를 듣고 있으면 너처럼 골빈 년이 아니래도 누구나 다 정신이 오락가락한다구. 낄낄…….
"대체… 대체 어쩌라고……."
미진이 년이 정신 나간 사람마냥 힘없이 중얼거린다. 씨익 썩소를 지어보인 나는 그대로 교복바지 지퍼를 내려 괴물같이 커진 자지를 꺼내며 내뱉을 뿐이었다.
"어쩌기는… 빨라는 거지, 썅년아. 크큭."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남성향의 야설이라는 어려운(?) 과제 속에서 3달간 고민하면서 지냈습니당~!ㅋㅋ 농담이구용~ 사실은 설정도 구상하고 그림도 그리고 소재도 모으면서 걍 놀고 지냈습니당.ㅋ 그림 완성되면 올려드릴께용~ 리플과 추천은 센스!!! 개인적으로 리플 좀 많이 달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바램이~ 난 대화를 하고 싶어영~ 엉엉~ [지난 줄거리]
강우석은 마침내 한미진의 집으로 밀고 들어가 질퍽한 떡판을 벌이려 하는데...
기억하는 사람이나 있어?! 걍 다시 읽어!ㅋ =====================================================================================================
"우으……."
미진이 년은 자신의 코앞으로 들이밀어진 나의 자랑스러운 자지를 보며 괴로운 신음을 내뱉었다. 흉물스럽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혈관과 힘줄이 잔뜩 불거져 벌떡거리는 나의 거대한 자지는 이미 끄트머리에 겉물이 방울져 있었다. 당혹스럽고 괴로운 인상으로 내 자지를 바라보는 미진이 년의 구릿빛 양 볼에도 서서히 홍조가 피어올랐다.
"크큭… 역시 넌 너무 솔직해서 사랑스럽다니까. 이 우람한 모양새와 지독한 냄새가 참을 수 없지~?"
나의 징그러운 이죽거림에, 미진이 년이 발그레한 얼굴로 나를 올려다보며 이를 깨문다. 이왕 올려다볼 거, AV배우처럼 내 자지를 입에 넣고서 올려다봐줬으면 하는데 말이야. 낄낄…….
"두근두근거려?"
"아,아니야, 씨발아!!"
"아~, 귀여워~귀여워~! 킬킬~."
나는 히죽거리며 미진이 년의 뜨거운 볼을 어루만졌다. 힘없는 눈동자로 자신의 눈물자국을 닦아가는 내 손을 바라보고 있던 미진이 년은 마침내 조금씩, 서서히 그 얇고 붉은 입술을 벌리기 시작했다.
"일단 내 좆대가리에 키스해서 겉물부터 빨아내봐."
나는 미진이 년의 볼을 쓰다듬던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살짝 당기며 지껄였다. 미진이 년의 쌔끈한 붉은색 입술에 나의 귀두가 닿으며 겉물이 끈적하니 들러붙었다.
"흐…!"
미진이 년이 작은 탄성을 내뱉는다. 미진이 년의 뜨겁고도 거친 숨결이 내 자지에 온기를 전하며 내 자지를 폭발하기 직전으로 이끌고 있다. 점액질의 겉물이 발라진 미진이 년의 붉은 입술은 마치 립글로즈를 바른 듯이 방안의 조명에 따라 매혹적으로 반짝였다. 미진이 년은 살짝 벌렸던 입술을 다시 모아 조용히 내 귀두 끝에 키스했다.
'쪼옥'
"으읏!"
가벼운 빨아들임과 함께 요도 끝에 머물던 겉물이 빨려나가는 느낌은 이상할 정도로 아찔한 쾌감을 안겨주었다. 뭐랄까… 직접적인 느낌보다 행위 그 자체에 대한 정신적인 쾌감이랄까?
"사랑해……."
그래. 난 정말로 미진이 년이 사랑스러워 미치겠다. 나는 충분히 가증스러워 보일 수 있는 멘트를 지껄이며 그대로 내 자지를 미진이 년의 입으로 밀어붙였다. 미진이 년도 내 자지의 압박에 서서히 입을 벌리며 내 거대한 분신을 삼키기 시작했다.
'처업…후룹…'
미진이 년의 입안에 고여 있던 많은 침들이 내 자지에 휘감기며 음란한 소리를 자아냈다. 과연 한미진, 잔뜩 입맛을 다시고 계셨구만. 낄낄……. 나는 미진이 년의 사자머리를 휘어잡고 본격적으로 사까시를 시키기 시작했다.
'쭈룹쭈웁…헤룹… 처업첩…'
"아… 진짜 미진이, 넌 최고야…! 완전 사까시 무형문화재라고. 크크큭…!"
내 자지를 질척하니 감싸며 자극하는 미진이 년의 얇은 혀놀림에 격한 쾌감을 느끼며, 나는 정신 빠진 놈마냥 해롱거렸다. 민감한 부분과 둔감한 부분을 조화롭게 자극하는 미진이 년의 수준급 사까시 실력은 어떻게 말로 설명할 방법이 없다. 직접 겪어보지 않고서는 말이지… 낄낄.
"너, 이 씨발, 니 애비가 혹시 사까시 조기교육이라도 시킨 거 아냐? 큭!!"
나의 격한 이죽거림에 미진이 년이 매서운 눈으로 나를 노려본다. 그래!! 그렇게 내 자지를 빨면서 나를 올려보라고! 이거, 남자들이 졸라게 좋아하는 구도거든. 크크크…….
민감한 부분만 콕콕 찾아내 자극하는 미애 년과는 달리, 미진이 년의 사까시는 줄곧 절정에 다다르기 직전의 상태를 유지하여 이 미칠 듯한 쾌감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그 지속시간도 나 같은 티타늄자지를 지닌 용자가 받느냐, 자지에 매가리 없는 찌질이가 받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후훗.
'추웁처업… 후룹후룹쭈룹헤룹…'
"크흐…"
쾌감에 전율하는 내 입에서 묽은 침이 흘러 미진이 년의 사자머리로 투둑 떨어졌다. 미진이 년은 눈을 감은 채로 열심히 머리를 움직이며 내 자지를 만족시키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는 숨을 헐떡이며 무던히 방안을 둘러보다 동방신기의 대형 포스터와 함께 유난히 눈길을 끄는 스테파니 대형 브로마이드에 시선을 꽂았다. 브로마이드 속 스테파니가 쏟아지는 조명 속에서 반짝이는 살결과 야시시한 원피스 차림으로 환상적인 S라인을 꺾어 보이고 있다.
'아, 씨발년, 졸라게 꼴리네…….'
스테파니의 몸뚱이야 이미 더 얘기할 것 없는 최강 절정의 섹시체이지만, 연예인 치고 미인상이라 할 수 없는 저 얼굴도 보다보면 은근히 꼴린단 말이야. 나는 내 자지를 휘감고 있는 짜릿한 느낌을 그대로 살려 스테파니를 따먹는 상상을 그리기 시작했다.
"우으읏……"
공연을 막 끝낸 스테파니가 땀에 촉촉이 젖은 공연 의상을 입은 채로 내 자지를 빨아대기 시작한다.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아 나에게 사까시 봉사를 하는 스테파니의 뒷라인이 S자로 아찔하게 휘어져있다. 매끄럽게 휘어진 스테파니의 등을 타고 맑은 땀방울이 조르르 흘러내리고, 그녀의 공연 의상과 살결과 황갈색의 생머리가 흔들리며 무대의 조명을 받아 눈부시게 빛난다. 핫팬츠 밑으로 과감하게 노출된 스테파니의 매끈한 허벅지가 땀에 젖어 번들거리며 내 욕망을 더욱 자극한다.
"하악…하아악…"
급격히 격렬해지는 나의 숨소리에 스테파니가 여태껏 감고 있던 눈을 살짝 뜨고서 나를 올려다본다. 자신의 브로마이드를 넋 나간 얼굴로 바라보고 있는 내 모습에 놀란 모양이다. 하지만 상관없다. 나는 곧 스테파니의 입 속에 내 진한 좆물을 가득히 싸지를 거고, 다시 자지를 세운 뒤에는 쫙쫙 벌어지는 스테파니의 허벅지를 한가득 벌려 그녀의 자궁 속에 임신하고도 남을 만큼의 좆물을 퍼부어줄 테니까. 스테파니는 당연하다는 듯이 내 애를 배겠지. 그리고 방송에서도 팬들 앞에서도 당당히 임신 사실을 이야기하는 거야. 스테파니는 그저 내 좆물받이일 뿐이니까……. 아니, 어차피 상상이니까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전부를 내 좆물받이로 쓰자구. 귀여운 다나도 임신, 선데이도 임신, 그리고 이름 모르는 나머지 한 명도…
"야…"
내 자지를 입에 문 스테파니의 분노 가득한 목소리가 내 귓가에 들려오는 순간, 나는 마침내 쾌락의 극한에 다다랐다.
"으윽…! 스테파니……!!"
나는 스테파니…아니, 미진이 년의 머리를 힘껏 잡아당기며 비명에 가까운 탄성을 토해내었다.
'푸슛!! 쫘악-쫘아아악-!! 쫘악쫙- 울컥울컥…'
"우욱!!"
엄청나게 뿜어져 나오는 내 좆물들을 견뎌내지 못한 미진이 년이 구역질을 토해낸다. 과연 하루 동안 참고 모아둔 보람이 있구만. 클클……. 미진이 년의 입에서부터 마구 쏟아져 내린 내 진한 좆물들이 미진이 년의 빵빵한 왕가슴 위 교복에 추적추적 떨어져 내렸다. 향기롭던 미진이 년의 방안은 금세 내 좆물냄새로 가득 찼다.
"야, 이년아!! 서방님 좆물은 서방님이 별 말 하기 전까지 무조건 받아먹으라고 했지!!"
나는 짐짓 인상을 일그러뜨리며 미진이 년의 사자머리칼을 휘어잡고 소리쳤다. 젖가슴 부분이 좆물 범벅이 된 미진이 년의 교복블라우스와 좆물로 뒤덮인 그녀의 목걸이, 교복블라우스 단추가 열려진 사이로 좆물이 고여 들고 있는 그녀의 가슴골이 더 보기 좋은 감도 있기는 했지만.
"빨통이 크니까 가슴골을 그릇처럼 쓸 수도 있군. 푸하하!!"
"이 씨발새끼가……"
나의 이죽거림과는 상관없이, 미진이 년이 푸른 불꽃이 이는 눈동자로 나를 노려보며 내뱉었다. 또다시 미진이 년에게서 분노를 넘어선 살의의 오오라가 풍기는 게 심상치가 않다. 하기야, 지 대신 스테파니를 보면서 쌌는데, 좋아할 리가 없겠지.
"에잇!!"
"아!"
나는 미진이 년이 더 험한 소리를 내뱉기 전에 그녀를 밀어 침대 위에 자빠트리고 곧장 69자세에 돌입했다. 빠른 공략만이 이 사태를 유연하게 넘기는 지름길이지.
"이 씨발새끼야, 안 놔!!!"
"염병하지 마! 넌 오늘 나한테 지쳐 쓰러질 때까지 따먹혀야 하니까. 킬킬……."
나는 곧장 미진이 년의 엉덩이를 붙잡아 위를 향하게 돌려놓고, 그녀의 초미니 교복치마를 엉덩이 위로 밀어 올리며 젖어있는 팬티를 홱 잡아당겼다.
'착!'
"아앗!!"
뭔가 경쾌한 소리와 함께 미진이 년의 팬티가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며 보짓물이 찰싹 튀었다. 이미 젖을 만큼 흠뻑 젖어있는 미진이 년의 팬티는 마치 노끈처럼 가늘게 모여져 그녀의 보짓살 사이를 죄어들었다.
"아,아파!!"
"씨발, 굉장한데?! 니 씹두덩이 제대로 팬티를 먹고 있다구. 크크……."
나는 미진이 년의 비명에도 히죽거리며 팬티를 당겼다 놓았다 하기 시작했다. 죄어졌다 풀어졌다 하는 팬티에 보짓살과 공알이 마구 문대지면서, 미진이 년도 그 고통과 쾌감을 견디기 어려운 듯 침대보를 쥐어짜며 온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아… 하악… 씨발… 진짜…진짜 아파…!"
"미친년, 아프다면서 씹물은 왜 줄줄 싸는데? 낄낄~!"
나는 미진이 년의 신음 섞인 호소를 무시하며 계속해서 미진이 년의 팬티를 움직였다. 그 와중에 나의 다른 손은 미진이 년의 젖은 팬티 위로 고스란히 톡 튀어나온 그녀의 공알을 문질러댔고, 내 입은 연신 미진이 년의 엉덩이를 핥으며 키스를 퍼부었다.
'차압-쓱-차압찹-쓱-'
"크흑…!! 아…아앗!! 으…이 씨발… 하아악…!"
'쭈웁쭙… 헤룹… 핥짝핥짝… 쭈웁…내룹내룹…'
"으흑… 아아아… 안돼…하악…!! 크으…"
침대보를 쥐어짜는 미진이 년의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간다. 나는 미진이 년의 구릿빛 엉덩이를 살짝 깨물었다.
"아흥!!"
미진이 년이 어깨를 들썩이며 격하게 반응한다. 나는 점점 흥분감에 휩싸여 주절대기 시작했다.
"그래. 키킥……. 아까는 스테파니랑 떡치는 상상하면서 쌌다구. 히히……. 스테파니의 대용으로 쓰인 기분이 어떠냐, 이 갈보 년아!!"
'쫘악!'
"아하앗!!!"
내가 미진이 년의 팬티를 힘껏 잡아당기자, 미진이 년이 등을 활처럼 휘며 비명을 내지른다. 움찔거리는 미진이 년의 구릿빛 엉덩이 사이로 팬티를 넘어 흘러내린 보짓물들이 침대보에 떨어져 젖어든다. 일진 여왕인 미진이 년에게 새디스트 기질이 있는 건 익히 짐작하고 있었지만, 이년, 길들이면 길들일수록 메저키스트 기질도 갖추고 있는 것 같다. 하기야, 모든 변태적 기질을 다 갖추고 있어야 진정한 색녀라고 할 수 있지 않겠어? 크큭…….
"왜? 니 우상인 스테파니가 내 상상 속에서 좆물받이로 쓰여서 기분 나쁜 거냐, 아니면 내가 니 대신 다른 여자 생각 하면서 싼 게 기분 나쁜 거냐?!"
아마도 후자겠지? 혹시라도 둘 다라면, 이년, 양성애 기질도 있을지 모른다구. 그럼 고맙지. 나중에 희정이 년을 발라버리기 더욱 쉬워질 테니까. 히히히…….
'촤악-착- 쓰윽-착-'
"아학… 개새끼… 하악…!! 씨발…하흣…!! 하아앗!!"
거침없이 자기 팬티를 움직여대는 내 손과 자기 공알을 문질러대는 내 또 다른 손에 놀아나는 미진이 년이 연달아 허리를 휘어 올리며 교성을 터트렸다. 통뼈에다 글래머 몸뚱이로 이 정도의 유연성이면 미진이 년도 무용부에서 나름 노력은 했던 모양인데…….
"그러고 보면, 넌 무용부 활동을 하는 꼴을 못 봤는데…"
우리 학교는 종합예능고라 예술고나 미용고처럼 부서활동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흣… 그저 빠구리에만…하흣… 관심 있는 니가… 하아아…으읏… 내… 뭐를 알겠어…!! 크흑…!!"
미진이 년이 쾌락에 시뻘게진 얼굴로 돌아보며 소리쳤다. 양 볼에는 땀과 눈물이 뒤섞여 흘러내리고 있다.
"그으래~?! 그럼 앞으로 니 무용실에서의 생활에도 관심을 기울여주지!!"
"뭐,뭐…?! 거…거긴 오지…캬학…!!"
'쫘아악-!!'
내 말에 기겁하며 소리치던 미진이 년은 곧바로 자신의 보지와 공알을 조여드는 팬티의 강한 압박에 괴성을 터트렸다.
"아…안돼… 아흑… 아파…아…나,나와… 하아…아악…!!"
미진이 년은 침대보를 찢을 듯 움켜쥐며 잔뜩 부릅뜬 눈으로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를 토해냈다. 절정이 가까워진 모양이다.
"흐흐… 그래그래~! 니 침대 위에다 실컷 싸지르라고~! 어차피 니 침대는 앞으로 내 좆물에 쩔게 될 테니까 말이야…!!"
'차아악-!!'
'찔꺽찔걱쓰걱…'
나는 징그럽게 히죽거리며 더욱 미진이 년의 팬티를 잡아당겨 팽팽한 팬티 위로 드러난 그녀의 공알을 마구 비틀었다.
"아… 아아…!! 나… 크흑… 아아… 카학……!!!"
미진이 년은 끝내 침대보를 확 잡아당기며 기절할 듯 소리쳤다. 곧바로 내 손에 의해 옆으로 젖혀진 팬티를 지나 미진이 년의 보짓물이 분수마냥 뿜어지기 시작했다.
'쫘아악-쫘악-쫘아악-'
"아흐흐윽……!!"
이를 악 문 미진이 년의 눈동자가 위로 넘어갈 듯 올라가고, 미진이 년의 보지에서는 쉴 새 없이 보짓물이 뿜어져 나왔다. 나는 얼른 가방 속에서 디카를 꺼내 미녀 날라리 여고딩의 그 화려한 절정의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이야… 미진이, 고작 내 손으로 오늘 두 번이나 가버렸네. 흐흐흐……."
히죽거리는 내 손에 들린 디카의 렌즈가 보짓물로 흠뻑 젖어든 미진이 년의 하반신과 침대 위를 향하고 있다. 나는 씨익 입 꼬리를 올리며 지껄였다.
"아직 지쳐 쓰러지기에는 이르다구, 미진쓰. 난 아직 니 몸뚱이 안에 한 번도 안 쌌으니까 말이야. 크크크……."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연재 재개에 호의적인 리플을 남겨주셔서 감사 만땅요~ㅠ.ㅠ 소재 추천과 스토리 추천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광고쪽과 작업쪽만 좀 자제하삼~ 리플과 추천은 센스입니다!!! 어딜 그냥 가려고?! 리플 앙앙~!
[지난 줄거리]
강우석은 한미진의 방에서 맛배기 과정을 거쳐 슬슬 본 게임에 접어드려 하는데...
스테파니만 불쌍하다. 사실 나는 스테파니를 좋아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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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악마의 자식임이 분명하다. 절정의 쾌락에 혼이 빠져 침대 위에 엎어져있는 미진이 년을 살피며, 나는 그녀의 화장대 위에 동영상 촬영이 설정된 디카를 위치시키고 있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미진이 년의 침대 전체가 액정 속에 가득 들어오게끔 말이다.
"여기는 한진고 최고의 미녀 일진인 한미진 양의 방일세. 한미진 양이 자기 방에서 어떻게 따먹히는지 잘들 보라구. 히히히……."
촬영 시작을 누른 나는 디카 렌즈를 바라보며 징글맞은 멘트를 내뱉었다. 과연 나는 누구에게 이 소리를 지껄이고 있는 걸까? 이 동영상을 컴퓨터에 옮기게 될 미래의 나에게? 완전히 길들여진 후 나와 함께 이 동영상을 행복한 얼굴로 바라보게 될 미래의 미진이 년에게? 아니면 언젠가 성인사이트에 올려질 이 동영상을 보며 휴지를 부여잡고 침을 흘릴 다수의 변태들에게? 아니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너에게? 나도 내가 누구에게 지껄이고 있는 건지는 장담하지 못하겠지만, 어느 경우라도 즐거운 것은 마찬가지군. 흐흐흐…….
"으으…"
미진이 년은 눈동자가 위로 치켜 올라간 상태로 연신 신음을 흘리며 숨을 고르고 있다. 그래도 역시 한미진은 한미진인 모양인지, 벌써 겉보기에도 알아볼 만큼 빠르게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미진이 년의 엉덩이께로 다가가 앉은 나는 미진이 년의 타이트한 교복치마 주머니에서 커터칼을 뽑아들었다. 나의 또 다른 손은 잔뜩 비틀어져 이미 팬티의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는 미진이 년의 젖은 팬티를 잡아 올렸다.
'찌지익-'
경쾌하고도 도발적이며 자극적인 소리. 커터칼날이 매정하게 미진이 년의 팬티를 찢어놓는다. 계집년들을 따먹으며 그년들이 입고 있는 옷을 찢어버리는 행위는 남자들에게 있어 정말 최고의 정복감을 안겨주지 않나 싶다. 그리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낄낄…….
"아……."
미진이 년도 그 소름끼치는 소리를 들었는지, 멍하니 풀린 눈으로 내 쪽을 살짝 돌아본다. 하지만 아직 이 상황을 제대로 받아들일만큼 제정신은 아닌 모양이다. 그게 다 최음제의 성능과 나의 테크닉 덕이지. 후훗.
'흐읍…'
나는 미진이 년에게서 벗겨낸 그녀의 찢어진 팬티를 디카 렌즈에 잘 비치도록 들어올려 코를 박고 숨을 들이켰다. 비릿하고 시큼하면서도 황홀한 냄새……. 과연 사내새끼들을 미치게 만드는 미진이 년의 색향이로군. 크크……. 어느덧 나의 자지는 다시금 힘을 얻어 곧추서고 있었다.
"그 드세다는 개싸가지 일진 여왕님의 팬티도 별 거 아니군. 킥……."
나는 디카에 들리게끔 이죽거리며 미진이 년의 찢어진 팬티를 디카 쪽으로 던져버렸다. 이왕이면 디카 렌즈 가까이에 떨어져 앞으로의 영상에 지속적인 엑스트라로 출연되기를 바랐지만, 미진이 년의 팬티는 아쉽게도 화장대 모서리에 부딪혀 바닥으로 떨어져버렸다.
"헐… 제길."
뭐, 상관은 없다. 나는 동영상 촬영 업자도 아니고, 동영상 촬영은 내 취미일 뿐이니까. 내 본 목적은 어디까지나 미진이 년을 내 전용 좆물받이로 만드는 것이니까 말이야. 흐흐흐…….
'찌걱'
"아흐흣…!"
발갛게 부어오른 미진이 년의 보짓살을 벌리자, 살과 살 사이로 끈적한 보짓물의 실 가닥이 늘어진다. 미진이 년은 또다시 가해져오는 자극에 묘한 신음을 터뜨렸다. 괴로운 것 같기도 하고, 쾌감에 겨운 것 같기도 한…….
"썅년, 좋았어? 하지만 서방은 좆대가리도 못 집어넣었는데, 그렇게 너 혼자 가버리면 쓰나. 끌끌~."
나는 미진이 년의 보지 균열과 공알을 문지르며 나긋나긋 내뱉었다.
"…아흐… 씨발… 개새…"
욕을 하는 걸 보니, 미진이 년도 제정신으로 돌아온 모양이다. 물론 몸에는 여전히 힘이 없는 것 같지만. 나는 음흉하게 웃으며 다른 손으로 미진이 년의 보지와 항문 사이의 회음부를 문질렀다.
"아하…! 아흑… 씨발… 그만…그만…둬…! 하앗…"
절정이 끝난 지 오래되지 않아 아직 예민한 탓인지, 미진이 년의 몸뚱이는 작은 자극에도 펄쩍펄쩍 반응한다. 내 손에 놀아나는 노리개의 모습은 봐도봐도 즐겁다. 특히 그 노리개가 평소 나를 좆만이로 취급하던 미모의 개싸가지 일진 고딩년이라면 말이지.
"색깔이 보기 좋은데~? 여긴 아직 아다인가~?"
그렇게 지껄이는 나의 손가락이 다다른 곳은 미진이 년의 항문이었다. 나이에 걸맞지 않게 성숙하니 익은 보지와 달리, 미진이 년의 항문은 촘촘한 국화꽃 모양의 예쁜 주름과 연한 갈색을 띠고 있었다. 쉽게 말해 깨끗하다는 거다.
"하아… 너…너 지금… 으으…어디를 만지는 거야…!"
내 쪽을 홱 돌아본 미진이 년이 힘 빠진 목소리를 짜내어 당황스럽다는 듯 소리친다. 그런 미진이 년의 얼굴은 부끄럽다거나 수치스럽다는 느낌보다 괴상하다는 느낌이 더욱 강하게 깃들어 있다.
"어디긴 어디야, 니 이쁜 후장이지. 낄낄……. 설마 그렇게 사내새끼들과 놀아나놓고서 후장섹스를 모른다고 할 생각은 아니겠지?"
나의 이죽거림에 미진이 년이 힘없는 고개를 치켜들고 애써 소리쳤다.
"난… 하아…그런 너저분한 년이… 하아… 아니야…!"
헐……. 보지가 걸레가 되도록 놀아난 년은 너저분한 년이 아니고, 항문 한 번 대준 년은 너저분한 년인 건가? 이년, 항문섹스에 대한 가치관이 틀려먹었구만. 제대로 가르쳐줘야겠군.
"이봐, 미진쓰~. 잘 들으라구. 여깔이든 좆물받이든 심심풀이 땅콩이든, 계집년이란 존재들은 자고로 자기 몸의 모든 부분을 총 동원해 서방님과 주인님을 즐겁게 해줘야 하는 거야. 입이든 후장이든 씹구녕이든, 구멍에 귀천은 없다고. 낄낄~."
'구멍에 귀천은 없다'……. 이거, 내가 한 말이지만, 정말 변태색골계에 길이 남을 명언인데?! 크크큭!!
"거긴… 흐으…더럽다구…!! 대가리 빠가년이… 하아… 아닌 이상, 그런 짓은… 흐으… 안 해…!!"
뭐야……. 그럼 윤아 옆집누나도 대가리 빠가년이란 말이냐? 이년아, 윤아 옆집누나는 이대를 다니는 엘리트 좆물받이라고. 니가 더 한없이 대가리 빠가년이다. 그러고 보니 미애 년도 항문섹스는 한사코 거절하는데, 설마 이년이랑 가치관이 같은 건가? 지쟈스…….
"정신상태가 글러먹었구만, 정말. 니가 나한테 후장 안 따이고 배기나 보자. 낄낄……."
나는 징글맞게 이죽거리며 미진이 년의 항문을 간질였다. 미진이 년은 힘 빠진 몸으로도 내 손을 제지하려 애를 썼다.
"하지마…! 하으…더럽다고…!!"
정말로 거부감을 갖고 있는 모양이군. 모양새를 보아하니, 한 번도 안 쓴 것도 같고.
하여간 재미있는 일이다. 뭐가 재미있냐고? 이 발랑 까진 날라리 년의 몸에 '처녀'라는 부분이 남아있다는 것이 재미있다는 거다. 이거, 정말 예상외의 소득인 걸? 비록 항문뿐이지만, 일진 여왕 한미진의 처녀를 딸 수 있다니 말이야. 키키킥!! 나는 정말로 기분이 미칠 듯이 좋았다.
"좋아. 뒷구멍이 싫다면 오늘도 앞구멍을 써주는 수밖에…!"
나는 여전히 미진이 년의 항문을 간질이며 딱딱해진 내 자지를 미진이 년의 보지에 들이밀었다. 자신의 보짓살을 뜨겁게 압박하는 내 귀두의 느낌에, 미진이 년도 흠칫 몸을 떨었다.
"아…"
"잘 먹겠습니다~!"
나는 가증스런 멘트를 날리며 미진이 년의 엉덩이를 살짝 들어 그대로 뒷치기를 시작했다. 이미 흥건하게 젖어있는 미진이 년의 질벽이 내 자지에 의해 갈라지며 시원스런 쾌감을 가져다준다.
'쓰거억- 푸우우욱-'
"아아악… 아앗…!!"
아까의 팬티 부비부비가 너무 심했던 것일까? 미진이 년이 요즘답지 않게 살짝 고통의 찌푸림을 지어 보인다. 하지만 상관없다. 난 미진이 년을 사랑할 뿐이지, 소중하게 생각하지는 않거든. 흐흐…….
'찰박찰박… 찔꺽찔꺽…찔쩍…착착…'
미진이 년의 엉덩이와 내 사타구니가 맞부딪히며, 내 자지가 미진이 년의 질벽을 마구 긁어대며 온갖 음란하고 질퍽한 소리를 자아낸다.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미진이 년의 엉덩이와 내 사타구니 사이에서는 미진이 년이 보짓물들이 로션처럼 실 가닥을 이루었다 끊어지기를 반복한다.
"아흐… 나… 하아악…으으…"
미진이 년이 격한 쾌감을 견딜 수 없는 듯 손가락을 깨물며 교성을 울부짖는다. 나는 동영상이 촬영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더욱 징글맞은 소리들을 늘어놓았다.
"흐아아… 어때? 다른 곳도 아닌…크읏… 니 보금자리에서… 따먹히는 기분이…?"
"아…하아…!!"
내 말에 온 몸이 저릿할 정도의 수치심을 받은 듯, 미진이 년이 몸을 펄떡이며 질벽을 묘하게 움직여 내 자지를 쥐어짠다. 굉장한 움직임이다. 역시 타고난 년이래두. 흐흐흐……. 나는 한층 흥분에 젖어 소리쳤다.
"그래… 후우…넌 이런 년이지……. 고딩 주제에… 아무렇지도 않게…하아아… 사내새끼를…크웃… 자기 방 안에… 끌어들여… 으으…보지나 대주는…!"
물론 미진이 년의 방으로 밀고 들어온 건 나다. 근데 지금 그딴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잖아? 크큭……. 나는 허리를 흔들며 실컷 이죽거렸다.
"이제… 하아…이제 넌… 니 방에서조차도… 후우웃… 날 잊을…수… 없을 거다. 후우후우… 이 방에 들어서서… 이 침대에… 누울 때마다… 크흑… 나에게… 실컷 따먹히던…으으… 오늘 이 추억이… 우우우…떠오를 테니까……!!"
'찔쩍찔쩍찔쩍…쑤걱쑤걱… 주르르… 푸우욱…퍼억퍽…'
"하아악… 안돼… 싫어… 아하…아하악…!"
미진이 년은 눈물을 흘리며 교성인지 비명인지 모를 소리를 연신 내질렀다. 정복감이 급상승되는군. 히히.
"내가… 내가…어디까지…쿠욱… 생각하고 있는 지… 흐으…니년이… 알아…?! 난… 니 방 전부를… 내 좆물로…하아하아… 떡칠할 거란 말이야…!"
"아흑… 안돼… 개새끼…하아앗… 제발…아악…!"
"이… 침대뿐만이 아니라…, 니 옷들, 화장품, 으읏…컴퓨터, 스테파니 브로마이드, 동방신기 브로…는 아니고, 후아아… 하여간 전부… 내 좆물로…우으읏… 허옇게 만들어 줄…테니까…!!"
미친놈마냥 소리치며 몸을 마구 흔들어대는 내 교복이 땀으로 젖어들었다. 그러나 내 격렬한 움직임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나는 미진이 년의 구릿빛 맨 엉덩이를 어루만지며 더욱 허리를 쳐올렸다.
"아아… 캬흑… 크으… 스테파니 언니…만은… 아아아…"
"…뭐라는 거야…? 지금… 후우웃…그런 걸… 생각할 여유가 있냐…?! 엉?! 흐으…크큭… 이제부터… 넌 학교에서 돌아와서도… 하아아… 내 좆물 냄새가… 밴…방에서 끄으으… 지내야 하는데…?! 씨발, 존나 좋군…?!"
어느덧 미진이 년의 하얀 교복블라우스도 땀에 젖어 미진이 년의 맨살을 살짝 비추고 있었다. 반투명이 된 교복블라우스에 비치는 미진이 년의 브래지어 끈이 나의 변태적 욕망을 더욱 자극했다. 저 브래지어 속에 그 거대한 왕가슴이…
"으으읏… 씨발, 가,간다……!"
나는 흥분에 겨워 침을 주르르 흘리며 내뱉었다. 허리는 이제 오토매틱으로 움직여대고, 내 손가락은 그 격한 몸짓을 타고서 미진이 년의 항문 속으로 밀려들었다.
"아…하아악…!! 안돼…!! 아파…!! 아흐윽…더러운 새끼…!! 빼…!! 하아앗…아앗…"
"으으… 손가락으로… 뚫리는 것 정도는… 하아아…양보해 이년아…!!! 우으으윽…!!"
미진이 년의 항문 입구의 쫄깃함을 손가락으로 느끼며, 나는 쾌락의 절정에 도달했다. 나는 미진이 년의 엉덩이를 힘껏 끌어당겨 내 귀두를 그녀의 자궁 입구에 밀착시키고 소리쳤다.
"수정이다, 이 씨발년아…!! 크으윽…!!"
"아아아아악……!!"
'푸슈우웃-!! 쫘악-쫘아아아악-!!'
나와 미진이 년의 비명이 교차되는 가운데, 내 귀두는 미진이 년의 뜨거운 자궁 속에 엄청난 양의 좆물을 퍼붓기 시작했다. 쌓고 쌓아둔 보람을 또 한 번 느끼게 되는군. 흐흐…….
…아차…! 잊은 게 있었다!
"스테파니…!!! 으으…너도 임신이다…!!"
땀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내 앞에 엎드려있는 스테파니의 엉덩이를 붙잡아 당기며 격하게 소리친 나는 이내 자지를 뽑아들어 스테파니 대형 브로마이드 쪽으로 돌아섰다.
"흐으…!!"
'쭈욱-쭉-'
내 자지에서 잇따라 발사된 진하고 걸쭉한 좆물이 브로마이드 속 스테파니의 S라인 몸뚱이와 먹음직스런 허벅지에 후두둑 들러붙었다. 이로서 완벽하게 상상을 마무리 지었군. 훗. 나는 맺고 끊는 걸 확실하게 하는 사람이니까 말이야.
"너… 너 이…"
나의 질내사정에 함께 절정을 맞이한 스테파니… 아니, 미진이 년이 그런 내 모습을 보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다 그대로 침대에 축 늘어져버렸다. 장소가 장소여서 그런지, 미진이 년도 유난히 심하게 느낀 모양이다. 천하의 한미진이 섹스 때문에 뻗어버릴 줄이야……. 땀에 젖어 번들거리는 미진이 년의 얼굴은 마치 기절한 사람마냥 멍하니 눈을 뜬 채로 가쁜 숨만 내뱉고 있을 뿐이었다.
무더운 방 안의 공기는 비릿한 좆물 냄새와 보짓물 냄새로 가득했다. 미진이 년의 교복 차림 몸뚱이는 물론, 침대보와 방 안 여기저기가 내 좆물과 미진이 년의 보짓물로 난장판이 되어있다. 기운 빠진 몸으로 침대 위에 걸터앉아 이 광경을 뿌듯하니 둘러보던 나는 미진이 년의 커다란 옷장에 시선이 꽂혔다.
"훗……."
썩은 미소를 지으며 후들거리는 다리로 일어선 나는 미진이 년의 옷장을 향해 비척비척 나아갔다. 서랍 두세 개를 열고서야 잘 개어진 미진이 년의 속옷들이 내 눈 앞에 드러났다. 나는 그 중에 얇고 여성스러워 보이는 팬티 하나를 집어 들었다.
미진이 년의 얼굴 앞으로 다가간 나는 그 깨끗한 미진이 년의 새 팬티로 아무렇지 않게 내 자지에 묻은 보짓물과 좆물들을 쓱쓱 닦아냈다. 이내 좆물과 보짓물로 질척해진 미진이 년의 팬티를 그녀의 눈앞에 던져놓으며, 나는 잔혹하게 지껄였다.
"너 같은 색녀에게 팬티는 귀찮은 장식일 뿐이잖아. 이제부터 니 팬티는 전부 내 좆물과 니 씹물 닦는데 쓸 테니, 전부 이 서방님한테 바치도록 해. 뭐… 가끔은 내가 딸치는 데에도 써주지. 흐흐흐……."
초점을 잃은 미진이 년의 눈동자는 좆물과 보짓물에 젖은 자신의 새 팬티를 망연히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귓가에 대고 나긋나긋하게 지껄였다.
"오늘부터 너는 노팬티 일진 여왕 한미진으로 거듭나는 거야. 알았어?"
그래. 내가 이 곳에 온 최종 목적은 바로 이거다. 미진이 년의 마지막 보금자리를 짓밟는 것도 짓밟는 거지만, 내가 직접 미진이 년의 팬티를 확인하고 전부 빼앗아버리기 위함이지. 후후훗. 이 얼마나 치밀한 구상인가? 드디어 내 계획 중 한 고비라 할 수 있는 노팬티 한미진으로의 탄생이 눈앞으로 다가온 게다. 하하하!!
미진이 년도 지쳐 뻗어버렸고, 얼마 후면 미진이 년의 새엄마가 나타날 수 있는 시간대에도 들어서게 된다. 그런고로, 지금 내가 여기 계속 있을 이유는 없지. 어차피 미진이 년의 방은 앞으로도 마음 내킬 때마다 들락거릴 수 있는 곳이니까. 흐흐흐…….
나는 가방을 열고 디카를 챙긴 뒤, 미진이 년의 옷장 서랍 속에서 그녀의 팬티들을 마구 집어 내 가방 속에 전부 쑤셔 넣었다. 미진이 년의 시선은 그런 나에게로 향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정신이 빠졌는지 움직일 힘이 남아있지 않은 건지,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좋다. 자기 팬티를 전부 빼앗고 있는 놈을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무력한 날라리 여고생이라……. 제대로 정복한 맛이 나는군. 크크…….
"그럼 이 서방님은 가볼게. 오늘 아주 잘 즐겼어. 후후……. 니 방은 앞으로도 계속 떡그라운드로 제공하라구."
미진이 년의 팬티를 전부 챙겨든 나는 땀에 젖은 미진이 년의 볼을 핥으며 능글맞게 인사했다. 미진이 년의 눈가에 눈물이 스며드는 듯 했지만, 내가 알 바가 아니지.
나는 비척비척 방문을 나서다 방문 손잡이에 걸린 미진이 년의 열쇠고리를 발견했다. 오호… 이거 좋은 아이템을 득템했는걸? 나는 미진이 년의 얼굴을 바라보며 당연하다는 듯이 열쇠를 뽑아 내 주머니에 넣었다.
"열쇠는 복사하고 내일 줄게. 니 방이 곧 내 방이니까 말이야. 흐흐……."
나는 여전히 넋 나간 얼굴로 나를 바라만 보고 있는 미진이 년에게 그녀가 듣든 말든 말을 이었다.
"걱정 마. 니 방문은 내가 잠그고 나가줄 테니까. 나도 니 에미애비가 딸년 몸뚱이와 딸년 방에 웬 사내놈의 좆물이 흩뿌려져있는 걸 발견하는 건 원하지 않거덩. 낄낄~."
나는 그대로 방문 손잡이의 잠금장치를 누르고서 천천히 방문을 닫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껄였다. "넌 이제부터 노팬티 일진 여왕 한미진이야. 내 말을 무시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쿵'
방문이 닫힌 직후, 방문 너머에서 새어나오는 들릴 듯 말 듯한 소리가 내 귓가를 스치고 지나간다.
"…흐윽…흑……"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연참연참연참~! 이런 저의 노력을 알아주시나영~?!
소재 추천과 스토리 추천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왜 아무도 그런 쪽지를 안 보내시나영?! 이제 쫌 만나자는 쪽지는 그마안~!
리플과 추천은 게으른 작가도 연참하게 한다 아시죠? 리플 앙앙~!
[지난 줄거리]
강우석은 한미진의 방에서 제대로 쓰레기 짓을 벌이고, 한미진을 절망의 구렁텅이 속에 몰아넣는다.
불쌍한 스테파니는 또...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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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취방 어귀에 다다른 나는 동네의 후줄근한 열쇠 복사점을 찾아갔다. 나는 돋보기안경을 쓴 백발이 희끗희끗한 그 곳 주인 늙은이에게 미진이 년의 열쇠고리를 내밀며 물었다.
"아저씨, 여기 있는 열쇠들, 내일까지 전부 복사 가능해요?"
나에게서 미진이 년의 열쇠고리를 건네받아 돋보기안경을 으쓱거리며 살펴보던 주인 늙은이는 이내 주름진 입을 움직여 내뱉었다.
"음… 이런 건 내일까지면 가능해."
역시 후줄근하기 그지없는 곳이로군. 최소한 열쇠고리에 달린 여성스러운 액세서리와 내 너저분한 모습을 대비하며 일말의 의심이라도 해주는 것이 정상이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지. 물론 그걸 노리고 일부러 후줄근한 데를 찾아온 거기도 하지만. 킥킥…….
"그럼 내일 오후에 와서 찾아갈게요. 흐흐……."
나는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내뱉었다. 주인 늙은이는 나를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볼 뿐이다.
내 자취방으로 들어선 나는 얼굴 가득 피어오르는 웃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나를 이토록 기쁘게 하는 것은 내 디카 속에 담긴 미진이 년의 질퍽한 영상들이 첫째요, 내 가방에 가득 담긴 미진이 년의 팬티들이 둘째였다.
'흐음~.'
나는 가방에서 미진이 년의 팬티를 하나하나 꺼내 감상하며 그 향기를 만끽했다. 빨아서 아직 입지 않은 것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과연 여자애들의 물건에서만 느껴지는 특유의 향기가 은은하게 배어있다. 디자인도 일반적이고 흔한 여자애 팬티에서부터 레이스가 달린 것, 반 망사 스타일까지 다양하다.
'이년… 대체 벌써부터 이걸 어디다 써먹으려고 산 거지?!'
나는 자주색 반 망사 스타일의 팬티를 들여다보며 눈썹을 씰룩거렸다. 나중에 안 거지만, 예전 남친 새끼가 사귀는 동안에 선물해준 거란다. 헐…….
이왕 하나하나 음미하는 거, 미진이 년 앞에서 보란 듯이 해보였으면 더 재미있었을 터인데. 그년에게 지옥 같은 수치심 크리티컬도 안겨주고 말이야. 흐흐……. 뭐… 그년, 이미 뻗어버린 상태였으니 소용없었으려나? 낄낄…….
"자! 그럼 생뽀르노 한 번 감상해보실까~?!"
나는 혼잣말로 소리치며 히죽 웃었다. 디카를 컴퓨터에 연결해 사진들과 동영상들을 하드디스크로 옮기는 내 손길은 능수능란하기 그지없었다.
"……."
나는 오늘 촬영된 미진이 년 방에서의 동영상을 보며 잠시 말을 잃었다.
"아아악… 아앗…!!"
"아흐… 나… 하아악…으으…"
"아…하아…!!"
"하아악… 안돼… 싫어… 아하…아하악…!"
"아흑… 안돼… 개새끼…하아앗… 제발…아악…!"
"아아… 캬흑… 크으… 스테파니 언니…만은… 아아아…"
"아…하아악…!! 안돼…!! 아파…!! 아흐윽…더러운 새끼…!! 빼…!! 하아앗…아앗…"
"아아아아악……!!"
디카 속에서 애절하게 교성을 터뜨려대는 미진이 년의 모습을 보며 내 자지는 급속도로 솟구쳐 올랐다. 정작 섹스를 할 적에는 나 역시 허리를 놀리느라 반 정도 정신이 빠져있어 잘 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동영상을 통해 절정으로 치닫는 미진이 년의 얼굴과 몸짓을 제대로 보고 있노라니, 정말 대단한 년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진이… 이쁘기는 진짜 졸라게 이쁘구나…….'
모 성인께서 말씀하셨지. 섹스 할 적에 찡그리는 얼굴까지 이쁜 년이 진정 이쁜 년이라고. 저렇게 이쁜 날라리 고딩 년이 나중에 고작 평범한 연예인이 되어 카메라 앞에서 가식이나 떨어댄다면, 그거야말로 이 대한민국의 국가적인 대 손실이 아니고 뭐겠어?! 그 따위 평범하고 참혹하고 재미없는 미래는 이 강우석 님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
'미진쓰… 넌 내가 반드시 한국 최고의 AV배우로 길들여줄게… 흐흐흐…….'
동영상 속 미진이 년의 매혹적인 모습에 혼이 빠진 나는 또다시 기본 방침마저 잊어버린 채로 미진이 년의 자주색 반 망사 팬티를 집어 들었다. 결국 나는…….
"으으으읏!!!"
'쫘아악-쫘악-'
미진이 년의 팬티에 흥건히 뿌려버렸다. 씨발… 여깔에 애인에 좆물받이용 마사지방 도우미 년들까지 곁에 둔 나 같은 간지남이 고작 딸딸이로 좆물을 빼다니……. 뒤늦은 후회가 밀려들었다.
곧바로 샤워를 했다.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다시금 서서히 힘을 얻어가는 나의 자랑스러운 왕자지. 후훗. 너의 늠름한 모습을 보아하니, 하루 3번은 거뜬하다는 게로구나.
"아~, 내 좆물받이 년들은 정말 복 받은 거야~!! 와하하하!!!"
나는 딱딱하게 선 나의 자지를 붙들고 욕실이 무너져라 소리쳤다. 건방진 년들… 이렇듯 훌륭한 티타늄자지에 개통된 것을 축복으로 여겨야 할 것이야!! 낄낄~!!
질퍽하고 끈적한 하루가 가고 또 다른 하루가 밝아온다.
여지없이 창문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 요즈음은 대체로 날씨가 맑아서 좋군. 미진이 년과의 야외 섹스에도 문제될 것이 없으니 말이야. 후후… 흐뭇한 망상으로 몸을 뒤척이던 내 귓가를 때리듯 요란한 핸드폰 소리가 울려퍼졌다.
'곤드레~만드레~ 나는~ 취해버렸어~'
…미진이 년 전용 컬러링 아니야?! 나는 졸린 눈을 번쩍 뜨고서 핸드폰 폴더를 밀어젖히며 소리쳤다.
"에,에? 니가 웬일이냐?!"
잠시 동안의 침묵 끝에 핸드폰 저편에서 미진이 년의 냉랭하기 그지없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 어제 내 열쇠 갖고 갔지?"
"…에? 아~, 내가 복사하고 오늘 준댔잖아."
"…씨발새끼, 나, 방문 열쇠 바꿀 거거든?"
"오옹~, 그러셔~? 그래봐라~. 날 귀찮게 하는 건 좋은데, 그 대가는 니가 감당해야 할 테니~."
나의 징글맞은 이죽거림에 미진이 년은 핸드폰 너머에서 씩씩 숨소리만 내뿜을 뿐,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했다. 이제 좀 주제 파악을 했으면 하는데 말이야. 흐흐…….
"거기, 우리 집 열쇠도 있었어. 알어?"
"알지. 니 집 열쇠도 복사했어. 니 집이 곧 내 집이니까. 킬킬……."
잠시 조용하던 핸드폰 너머에서 빽 소리가 들려온다.
"야, 이 새끼야!! 너 진짜 이럴 거야?! 진짜 나 죽는 꼴 보고 싶어?!"
미친년……. 니가 자살할 용기가 있었으면 어제 나한테 따먹히고 난 직후에 자살했을 걸? 니가 괴롭히는 애들은 자살할 용기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넌 아니라고 본다, 으잉~?
"아~아~, 어쨌건 모닝콜 고마워, 내 사랑스런 여깔~."
"모닝콜 아니야!!!"
곧바로 끊겨버리는 전화. 그럼 왜 8시 정각에 전화했는데? 귀여운 년. 크크큭…….
학교에 이르러 자연스레 미진이 년을 끌어낸 나는 교복바지 주머니에 손을 꼽은 채로 간지 나게 지껄였다.
"치마 까봐."
그런 내 비열한 얼굴은 내가 생각해도 재수가 없다. 미진이 년이 빠득 이를 깨물며 이마에 힘줄을 돋우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그런 배짱도 잠시, 나의 눈을 꼴아보던 미진이 년은 결국 분노를 애써 참는 얼굴로 고개를 홱 돌리며 자기 교복치마를 천천히 들어올렸다. 워낙 꽉 줄여진 교복치마라 지 스스로 올리는 데에도 비적비적 애를 쓴다.
"오오~!!!"
마침내 미진이 년의 교복치마 밑으로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그녀의 잘 익은 맨 보지가 그 색스러운 자태를 드러냈다. 나는 그 자극적인 상황 속에서 숨이 막힐 듯한 흥분에 벅차올랐다. 불과 열흘 전만 하더라도 세상 무서운 것이 없이 설치며 나를 좆만이로 취급하던 일진 여왕 한미진 년이다. 그런데 이제 그 미진이 년이 내 명령에 따라 노팬티의 교복 차림으로 학교에 와 내 앞에서 교복치마를 까 보이고 있다. 이 극한의 정복감을 대체 어찌 표현해야 한단 말인가?!
"씨발새끼, 좋냐?!"
사타구니가 부풀어 오른 채 해롱대고 있는 나에게 미진이 년이 매섭게 일그러뜨린 얼굴로 소리쳐 물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자기 교복치마를 붙잡은 미진이 년의 손과 그녀의 미끈한 허벅지는 가늘게 떨리고 있다. 하기야, 아무리 발랑 까진 니년이라도 이런 짓은 처음일 테니까. 대한민국 어느 여고딩이 노팬티의 교복 차림으로 등교하는 대담한 행각을 벌일 수 있겠어? 미진이 년이 얼마나 많은 걱정과 불안에 휩싸여 오늘 하루를 시작했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역시 한다면 하는 미진쓰야. 흐흐……. 어때? 너도 학교 오는 동안 짜릿짜릿했지?!"
나는 만면에 음흉한 웃음을 띠우며 이죽거렸다. 미진이 년이 벼락 같이 받아친다.
"지랄하지 마!! 내가 좋아서 이런다고 생각해?! 니가 내… 내 팬티… 전부 가져갔잖아, 이 씹새끼야!!"
"내 거시기 닦은 하나는 남겨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그건 어제 빨았으니까……."
얼굴이 새빨개져 대답하는 미진이 년에게 나는 더욱 장난질을 했다.
"니네 동네는 건조기 있는 빨래방도 없냐?"
"…뭐,뭐…?"
"아니, 그것도 내가 제일 얇아 보이는 걸로 골라 썼는데, 하루면 다 마르지 않나? 지금이 겨울도 아니고."
"……."
미진이 년은 붉어진 얼굴로 한동안 씩씩거리다 이를 갈며 조용히 내뱉었다.
"내가… 내가 그거 입고 왔으면…?"
"으음~?"
"내가 그거 입고 왔으면… 니가 가만히 있겠어?!"
그래! 바로 그게 결론이라구, 이 귀여운 년아!! 크크큭!! 이제야 너와 나와의 관계 파악이 좀 되는 모양이로군. 그러고 보니, 아침에 고분고분 모닝콜을 걸어온 것도 이런 순종성 상승을 입증하는 한 예가 되는 건가? 흐흐흐…….
"…나는 약속 지켰어. 그러니까 내 열쇠 내놔."
미진이 년은 새빨간 얼굴로 눈을 질끈 감아 중얼거리며 다시금 자신의 교복치마를 부비부비 내리기 시작했다. 그 초미니 교복치마, 다 내려봤자 니 사타구니 밑으로 살짝 내려올 뿐인걸. 미진이 년도 남들한테 노팬티 보지를 들킬까 꽤나 두근두근하겠군. 흐흐…….
"지금은 없어. 이따 오후에 찾기로 했으니까 같이 가자구."
교복치마를 전부 내려 주름을 펴던 미진이 년은 그런 내 말을 듣고 독한 눈빛으로 나를 노려보았다. 오늘도 저 표독스런 얼굴에 허연 좆물을 쫙쫙… 흐히히…….
"하아아…"
교실에 앉아있는 미진이 년이 몸을 바르르 떨며 가느다란 신음을 내뱉는다. 그나마 보짓물을 흡수하던 팬티마저 사라져버린 지금, 최음제의 약효에 젖어든 미진이 년의 보지에서 새어나온 보짓물들이 그녀의 허벅지와 교복치마를 그대로 적셔들고 있었다.
'아 씨발, 정말 미쳐버리겠네……!'
그런 미진이 년을 슬쩍슬쩍 바라보는 나의 솟구친 교복바지 속에서도 자지 끝에서 흘러나온 겉물이 내 팬티를 적시고 있는 건 마찬가지였다. …아! 나는 팬티라도 입었군. 흐흐…….
"미진쓰~! 내가 어제는 좀 심했징~?"
미진이 년의 자리로 다가간 희정이 년이 여느 때와 다름없는 푼수티를 풀풀 풍기며 미진이 년에게 나불거렸다. 미진이 년이고 희정이 년이고, 도무지 감정에 일관성이라는 게 없구만. 몇 시간 전에는 비참했다가 다시 아무렇지 않게 도도하지를 않나, 어제 그렇게 졸라게 진지하더니 오늘은 제 컨셉을 되찾은 모양이다. 골빈 년들의 특징인가?
"가만 생각해보니까 내가 좀 심했드라구~. 강찌질이하고 너하고 커플링을 엮다니, 내가 미쳤지~. 꺄하핫~."
저런 씨발년이……. 그러나 희정이 년은 반쯤 넋이 나가있는 미진이년의 홍조 핀 얼굴을 바라보며 서서히 쾌활하던 표정을 사그라뜨렸다.
"미진아, 너 어디 아퍼? 얼굴이 뜨거워."
희정이 년이 미진이 년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조용히 말했다.
"아흣…"
순간, 미진이 년이 그런 희정이 년의 손길에 느낀 건지, 아니면 보짓물이 왈칵 새어나오기라도 했는지, 참았던 신음을 짧게 토해냈다.
"미,미진아……."
자신을 부르는 희정이 년과 시선을 마주친 미진이 년은 곧 자신의 볼에 대어져있던 희정이 년의 손을 잡아 부드럽게 내려뜨렸다. 미진이 년은 책상 위에 내려놓은 희정이 년의 손을 매만지며 억지웃음을 지어보였다.
"괘,괜찮아… 그냥… 뭐랄까… 음…"
힘없이 내뱉는 미진이 년의 말에, 희정이 년은 조용히 미진이 년을 응시할 뿐이었다. 잠시 숨을 들이키던 희정이 년은 얼굴을 살짝 붉히며 미진이 년에게 뭐라뭐라 귓속말을 중얼거렸다. 문제는… 나한테는 들리지 않았다는 거~. …젠장. 아무래도 저 두 년, 수상하다니까.
1교시가 끝난 쉬는 시간에는 담임에게 지각의 대가를 흠씬 두들겨 맞았다. 이제는 담임도 지쳐 포기할 때가 됐는데… 허허허… 젠장…….
2교시가 끝난 쉬는 시간, 나는 구 세면장에서 동성이 놈과 잡담을 나누고 있다. 동성이 놈이 담배를 한 모금 빨아 연기를 뿜어내며 말했다.
"아, 씨발……. 용석이, 진짜로 나도 전투조에 넣을 모양이야. 니미… 나, 성진고 새끼들이랑 붙는 거 존나 싫은데……."
동성이 놈이 싸움을 못하는 건 아니었지만, 다른 학교 일진들과의 패싸움에 말려드는 건 싫어했다. 동성이 놈은 어디까지나 날라리일 뿐, 우리 학교 일진은 아니었으니까. 교복바지 주머니에서 꺼낸 미진이 년의 팬티를 던졌다 잡기를 반복하던 나도 인생무상의 표정으로 대꾸했다.
"나는, 새끼야. 정보원? 씨발, 따까리 취급을 해도 분수가 있지."
동성이 놈은 그런 나를 보며 담배를 한 모금 빨아내다 물었다.
"니, 지금 뭘 던졌다 잡았다 하는 거냐?"
그제야 미진이 년의 팬티를 잡아든 손을 멈칫한 나는 곧 동성이 놈에게 팬티를 벌려 보이며 히죽거렸다.
"이게 뭐~게~?"
"여자 팬티 아냐? 미친새끼, 니가 군인이냐? 아주 변태짓의 극을 달리는구만."
동성이 놈은 기가 차다는 듯이 시선을 돌리며 담배를 빨아냈다. 내가 벌컥 성을 내는 건 당연한 이치였다.
"야, 이 새끼야! 이건 그냥 여자 팬티가 아냐!! 팬티 주인이 이미 쓰고 빨아놓은 걸 빼앗아온 거란 말이지!!"
"뭐야… 옆집 아줌마 거라도 되냐?"
이 새끼, 궁핍하기 그지없는 상상력 하고는……. 나는 가슴을 펴고 위엄 있는 자세로 내뱉었다.
"니가 이 팬티의 주인이 누군지 알면 놀라 기절할 걸?"
"좆 까고 있네. 니네 반 반장 년 팬티라도 되냐?"
새끼, 이제야 좀 상상력이 풍부해졌군. 나는 동성이 놈에게 연신 주의를 주면서 지껄였다.
"너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은 진짜진짜 비밀이다. 나중에 그 보상은 충분히 해줄 테니까."
"대체 누구 건데 그래? 남아리 팬티라도 되냐?"
"…남아리? 그건 또 어디서 놀아나는 듣보잡 년이냐?"
"미친놈, 남아리도 모르냐? 우리 학교 1학년 퀸카 있잖아."
야, 임마… 지금 겨우 4월이라고. 내가 1학년 신입생들에 대해 자세히 알 리가 없잖냐. …그러고 보니, 아직 학기 초라 1학년 신입생 년들을 내 좆물받이 대상으로 물색한 적이 없군. 이건 좀 생각해볼 일인데?
"남아리라는 년, 이쁘냐?"
"아, 이 새끼, 그 팬티 주인이 누군지나 빨랑 말해! 수업 시작하겠다!"
나의 물음에 동성이 놈이 성을 내며 면박을 준다. 개새끼……. 지 좋은 일 해주려는 걸 모르고…….
"알았다구. 하여간 입 조심하고 들어. 이 팬티는 말이지… 사실… 한미진 거야."
나는 만면에 징그러운 웃음을 띠우며 나지막이 지껄였다. 그런 내 얼굴을 한동안 응시하던 동성이 놈은 이내 바닥에 비벼 끈 담배꽁초를 나에게 집어던지며 내뱉었다.
"니 말에 귀를 기울인 내가 병신이지."
그대로 구 세면장을 홱 나가버리는 동성이. 내 말을 못 믿는 거냐?!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오늘은 무려 두 개네영~ㅎㅎ 달려달려~ 소재 추천과 스토리 추천은 환영이지만, 기초 설정마저 갈아엎는 조언은 자제해주삼~^^;;; 여러분이 좋은 소재를 추천해주면, 저는 미리 설정된 캐릭터에 짜맞추는 것이니까영~.
그나저나... 왜 리플을 안 다는가? 소인배!!
[지난 줄거리]
강우석은 한미진을 노팬티로 만드는데 성공하고...
빼앗은 한미진의 팬티를 친구놈에게 자랑하다 거짓말쟁이로 낙인, 개븅신 취급을 당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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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툴거리며 교실로 들어서던 나는 교실 뒤편 게시판에 종이를 붙이던 반장 년과 맞닥뜨렸다.
"오우~, 우리 경아띠~. 오늘도 우리 반을 위해…"
히물히물 웃으며 다가서는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반장 년이 내 가슴팍을 팍 밀치며 인상을 찌푸렸다.
"강우석! 넌 담배도 안 핀다면서 왜 맨날 몸에서 담배 냄새가 진동을 해?!"
무테안경 속 반장 년의 눈매가 화난 듯이 새치름해졌다. 그건 동성이 놈을 욕할 일이라고.
"맨날 지각을 하지를 않나… 이젠 너 부르러 왔다갔다 하는 것도 지겹다. 니 엉덩이가 어떻게 남아나는지 모르겠어."
반장 년이 종이를 붙이며 나에게 눈을 흘겼다. 아, 이년, 오늘따라 저 경멸어린 눈빛이 더 이뻐보이는데?!
"어떻게 남아있는지 내가 보여줄까~?"
"뭐,뭣?! 꺼져!!"
교복바지춤을 잡고 다가서는 내 모습에, 반장 년이 경악스런 표정을 지어보이며 나를 힘껏 밀쳐냈다.
"쀍!"
'쿵!'
예상치 못한 강한 공격에 나는 풀썩 엉덩방아를 찧어버렸다. 안 그래도 얻어터진 엉덩이인데… 나는 온몸으로 흐르는 전류를 느끼며 몸을 뒤틀었다.
"아야야!!"
"우,우석아! 괜찮…"
놀란 표정으로 나에게 달려들던 반장 년이 갑자기 멈칫한다. 반장 년이 나를 부둥켜안아 일으켜주기를 바라던 나는 뜻밖에도 차갑게 굳어진 반장 년의 표정에 왠지 모를 위기감을 느꼈다. 반장 년의 시선은 내 교복바지 주머니에서 반쯤 삐져나온 미진이 년의 팬티를 향하고 있었다.
"이,이건…!!"
벌벌 떨리는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반장 년이 나에게 달려들어 미진이 년의 팬티를 쑥 뽑아냈다. 그리고 그걸 굳이 눈으로 확인하고서 소리쳤다.
"꺄악!!!"
"니,님하!!!"
늘 그렇듯이, 순식간에 반 아이들의 모든 시선이 집중된다. 당황한 나는 얼른 반장 년의 손에서 미진이 년의 팬티를 빼앗고서 반장 년의 목을 팔로 감아 챘다.
"경아야, 미안하다!! 넌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어!! 그만 사라져줘야겠어!!"
"캐… 캐액…"
그대로 반장 년을 일단 교실 밖으로 끌고 가려는데, 그때까지 존재감 하나 없던 남자 부반장 놈이 벌떡 일어나 달려들며 소리쳤다.
"강우석!! 더 이상 경아에 대한 너의 만행을 용서할 수 없다!!"
한 놈이 행동을 개시하자 공공의 적인 나에 대항하는 움직임이 주유소에 불 번지듯 퍼져나갔다. 반장 년의 친위대 몇 놈이 부반장 놈의 뒤를 따라 달려들어 내 팔과 다리를 모조리 잡아챘다.
"안돼!!"
내 품에서 구출되는 반장 년을 바라보며 나는 울부짖었다. 그러나 그것도 마지막이었다.
"돼!!"
부반장 놈의 외침과 함께 녀석의 팔꿈치치기가 내 복부를 가격했다. 핑그르르 돌아가는 시선 속에서 희정이 년을 비롯한 그나마 내 쪽 부류의 애들이 부반장 일당을 제지하는 모습이 들어왔다.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미진이 년의 얼굴도…….
나는 교무실 안 담임 자리 옆에서 '엎드려뻗쳐'를 받고 있다. 반장 년… 널 용서치 않겠다…….
"이 새끼가 돌았나……. 그래, 이런 거 학교에 가지고 다니면 그렇게 기분 좋디?"
담임이 일그러진 얼굴로 지껄이며 손에 든 미진이 년의 팬티를 내 눈앞으로 들이민다. 쳇. 지금은 당신도 위선 떨고 자빠져있지만, 그게 미진이 년 팬티라는 걸 알면 오히려 당신이 더 그 팬티로 딸딸이를 치고 싶어 할 걸?
"그래, 경아가 그렇게 만만해보였냐? 너, 이거 한두 번이 아니잖아?"
담임의 말에 나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어차피 대꾸해봤자 처맞을 뿐이다. 닥치고 반성하는 척 하는 게 이 상황을 벗어나는 가장 좋은 길임을 나는 오랜 경험으로 알고 있지롱.
"넌 답이 없는 놈이다. 다음주 안으로 부모님 모셔와!"
"…제 부모님, 제주에 사는데요?"
나는 담임의 말에 뻔뻔하게 응수했다. 사실 여부를 이미 알고 있는 담임도 오만인상을 찌푸렸다.
한동안 엎드려있으려니 팔다리가 다 후들거린다. 3교시를 제낀 건 좋지만, 이건 좀 아니라고 봐.
"따라와!!"
"아! 아아!!"
3교시가 끝난 쉬는 시간에 교무실로 익숙한 목소리들이 들어섰다.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돼지감자 아줌마가 희정이 년의 귀를 잡아끌고 오고 있었다.
"무슨 일입니까, 선생님?"
담임의 물음에 돼지감자 아줌마가 목에 핏대를 세우고 소리친다.
"글쎄 이 녀…아니, 얘가 글쎄 핸드폰으로 원조교제를 하고 있더라니까요?!"
야, 이 아줌마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교무실에 사람도 많은데, 희정이 년 데려다놓고 그렇게 큰 소리로 떠들면 걔가 뭐가 되겠냐? 이 나라 학생 인권은 바닥을 뚫고 내려갔다니까. 허허…….
"증거 있어요?! 증거 있냐고요?!"
희정이 년이 자신의 귀를 꼬집고 있던 돼지감자 아줌마의 팔을 쳐내며 소리쳤다. 오~, 희정이 년, 제법 세게 나가는데? 그러나 따귀를 때릴 듯 매섭게 치켜올려지는 돼지감자 아줌마의 우악스런 손에는 희정이 년도 눈을 질끈 감고 몸을 움츠렸다.
"내가 니 소문을 들은 게 있는데, 어디서 오리발이야?! 그럼 아까 통화내용이 뭐야?! 말해봐!!"
돼지감자 아줌마의 쩌렁쩌렁한 목소리에 희정이 년도 애써 대꾸했다.
"내 사생활을 왜 이야기해야 하는데요?!"
"이게 진짜!!"
담임은 정말로 따귀를 내려치려는 돼지감자 아줌마를 제지하며 희정이 년에게 소리쳤다.
"윤희정! 당장 저 새끼 옆에 무릎 꿇고 손들어!!"
희정이 년은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입술을 한가득 삐죽이며 내 곁으로 다가왔다. 담임은 씩씩거리며 분을 삭이는 돼지감자 아줌마를 데리고 교무실을 나가버렸다.
"씨발년, 얼굴도 좆구린게……."
나는 돼지감자 아줌마의 등판을 향해 나지막이 지껄였다. 내 옆에 무릎 꿇고 앉아 양 손을 치켜든 희정이 년도 그런 내 말에 응수하듯 나불거렸다.
"진짜 왕재수 캡재수 씨발 재수캡짱없어~!! 지가 왜 내 전화를 엿듣고 지랄이야~?"
"야야… 아직 선생들 있다고. 목소리 좀……."
"아? 아응~."
희정이 년이 내 말에 씨익 웃어 보이며 답했다. 펄이 들어가 반짝거리는 화장이 두껍게 깔린 희정이 년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또다시 자지가 꼴려온다. 크크……. 저년, 저 두꺼운 화장을 벗겨내면 어떤 쌩얼이 나올지 감도 안 잡히는데?
"완전 기분 잡쳤어. 끝나고 나이트나 뛰어야겠당~."
나는 허탈하게 중얼거리는 희정이 년의 초미니 교복치마 밖으로 보란 듯이 드러난 그녀의 새하얀 허벅지를 보며 군침을 삼켰다. 빨리 미진이 년을 좆물받이로 만들고 이년도 발라버려야 할 텐데……. 낄낄…….
"야, 근데 아까 그건 뭐야?"
"…으,응?! 그거라니?"
희정이 년의 허벅지를 눈으로 즐기고 있던 나는 그 뜬금없는 희정이 년의 질문에 당황하여 되물었다. 희정이 년이 눈썹을 살짝 찌푸리며 말했다.
"팬티 말이야. 대체 뭐냐고. 누구 거야?"
누구 거냐고? 큭… 크크큭… 니 베스트프렌드 거다, 이년아.
"사실… 그건… 내가 사랑하는 윤희정 집에서 훔쳐온 팬티야."
"……뭐,뭐?!"
나의 진지한 목소리에 희정이 년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소리친다. 설마 믿는 거냐?
"농담이지."
씨익 웃으며 짧게 내뱉는 내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던 희정이 년은 이내 한심하다는 얼굴로 입을 놀렸다.
"강우석. 넌 여자애한테 해야 될 말과 해서는 안 될 말을 잘 구분 못하는 거 같아~. 그런 야한 농담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건 나 같은 쿨한 여자애 뿐이라궁~."
너는 쿨한 게 아니라 그냥 생각이 없는 거야, 이년아. 킬킬…….
다른 선생들의 태클 때문에 더 이상 희정이 년과 잡담을 할 수 없게 된 나는 4교시가 끝날 때까지 엎드린 채로 묵묵히 비지땀만 흘려댔다. 희정이 년 역시 1시간 동안의 벌로 인해 얼굴 가득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바짝 줄여져 쫄티나 다름없는 희정이 년의 교복블라우스가 땀에 젖어 서서히 브래지어의 색을 드러내고 있었다.
'…나이스!'
희정이 년의 몸뚱이를 눈으로 음미하며 나름 힘을 얻고 있으려니, 4교시를 끝내는 경쾌한 종소리가 교무실 안에 울려 퍼졌다.
"후아…"
희정이 년도 일단은 안심이라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리 잔인한 선생도 학생을 밥 굶겨가면서까지 벌서게 할 리는 없으니까.
곧이어 수업을 마치고 나타난 담임이 나와 희정이 년을 일으켜 세워 잔소리 한 마당을 펼치기 시작했다.
"윤희정. 너, 아까 성 선생님한테 그게 무슨 버릇이냐? 어? 너도 선생이 만만하게 보이냐?"
"그게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면서 다짜고짜…"
"씨끄러!!"
담임이 호통을 치자, 희정이 년도 입술을 꾹 다물어버렸다. 희정아… 이럴 때는 그냥 닥치고 잘못했다고 해야 하는 거란다. 희정이 년도 꽤 노는 년인데, 이런 쪽으로는 영 학습이 덜 되어있구만. 허허허…….
"넌 내가 교복 늘리라고 했냐, 안 했냐? 지금 니가 입고 있는 그게 교복이냐, 술집 유니폼이냐?"
담임이 뭘 모르는 군. 희정이 년은 원조교제만을 위해 교복을 입는 년이라고. 애 밥벌이 수단을 그렇게 막아서면 쓰나. 흐흐흐…….
"그리고 내가 너, 그 이상한 양말 신고 다니지 말라고 했지? 이러면서도 니가 선생을 만만하게 보는 게 아니냐?"
"선생님~! 루즈삭스는 트렌드라고요~! 다들 발목양말도 신고 다니는데, 루즈삭스는 왜 못 신어요~?!"
"씨끄러!!"
루즈삭스 유행이 지난 게 언제인데……. 하여간 희정이 년은 보다 나은 학습을 위해 앞으로도 고생 좀 해야 할 듯 보인다.
"그리고 니 머리 꼬라지하고 얼굴이… 어휴… 대체 왜 그러냐, 너?"
담임이 정말 골치 아프다는 듯 말하자, 희정이 년이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대꾸했다.
"선생님~! 전 미용부라고요~!"
"미용부면 그렇게 빤짝이, 얼굴하고 머리카락에 막 뿌리고 다녀야 되는 거냐? 어?"
"그건 좀 봐주세용~. 네엥~?"
그래도 골빈 희정이 년의 장점 한 가지는 애교가 넘친다는 거다. 립글로즈가 번들거리는 입술을 살짝 모아 몸을 배배 꼬는 희정이 년의 모습에, 한참동안 말이 없던 담임은 결국 한 손으로 이마를 짚으며 입을 열었다.
"…하여간… 전화로 이상한 짓 한 건 없다 이거지?"
"네엥~! 오해에용, 오.해~!"
"…알았다. 내가 오늘 이야기한 거, 꼭 고쳐라. 다음에 걸리면 국물도 없으니까."
"네엡~!"
희정이 년은 활짝 웃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거렸다. 근데… 대체 그 다음이란 게 언제인데? 내가 장담하건대, 희정이 년은 앞으로도 절대 자기 스타일을 안 바꿀 거고, 담임은 또 잔소리만 하고 말겠지. 일상이야, 일상. 흐흐…….
"그리고 강우석. 넌 이 새끼야…"
곧바로 나를 돌아보며 얼굴을 일그러뜨리던 담임은 여전히 내 옆에 버티고 서있는 희정이 년이 눈에 걸리는지 희정이 년에게 말했다.
"뭐해? 희정이, 넌 가봐."
희정이 년은 번들거리는 자기 입술에 손가락을 대고 요염을 떨었다.
"음~ 음~ 우석이랑 같이 밥 먹으려구용~."
…응? 이건 갑자기 뭔 소리? 씨익 웃어 보이는 희정이 년의 모습에, 얼빠진 표정을 짓던 담임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중얼거렸다.
"…강우석. 밥 먹고 다시 튀어와."
"…옙~!"
만세!! 담임의 잔소리를 스킵했다!! 힘차게 대답하는 내 등짝을 희정이 년이 살짝 치며 웃어 보였다.
교무실을 나서는 내 곁을 따라 걸어가며 희정이 년이 조그맣게 속삭였다. "너, 오늘 나한테 빚진 거다~? 푸훗~!"
나는 그런 희정이 년을 앞세워 그녀의 팔과 어깨를 주무르며 주절댔다.
"어유~, 희정냥 덕분에 살았어~! 팔 아프지~? 내가 주물러줄게~."
"아흥~."
희정이 년은 그런 내 손길이 간지러운 듯 몸을 꼬며 콧소리를 낸다. 그래그래……. 오늘의 이 고마움은 조만간 내 걸쭉한 좆물로 니 보지 속에 가득가득 돌려줄 테니까. 흐흐흐…….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오~호호호호호홋~! 누가 나의 미칠 듯한 집필 속도를 따라갈 쏘냐~?! 오~호호호~!
이번에도 리플&추천은 필수염~! 쫌~~!! 앙앙!!
[지난 줄거리]
가지고 있던 한미진의 팬티가 홍경아에게 발각되는 바람에 개박살 개망신을 당한 강우석.
그래도 덕분에 교무실에서 윤희정과의 오붓한(?) 한 때를 보내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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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정이 년과 오붓하게 교실 뒷문으로 들어서던 나는 교실 맨 뒤의 자기 자리에서 팔짱을 낀 채로 과감히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미진이 년의 쌔끈한 자태와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되었다.
"…헉!"
도도한 표정으로 나와 희정이 년을 노려보는 미진이 년의 여왕 포스에 나도 모르게 흠칫했다. 아직도 한미진이란 년에게 쫄다니… 나도 좀 더 수련이 필요하군. 그래도 애들한테 노팬티인 걸 들킬까 걱정은 되었던 건가? 미진이 년은 자신의 자주색 동계 체육복 상의의 소매를 허리에 묶은 채로 몸통 부분을 이용해 자신의 허벅지를 가려두고 있었다. 왜? 평소처럼 그 미끈한 허벅지를 보란 듯이 드러내놓고 있지 않고? 흐흐흐…….
"우와~앙~! 미~진~쓰~! 나 기다려준 거양~? 꺄하핫~!"
과연 골빈 희정이 년은 미진이 년의 포스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손뼉을 치며 창녀처럼 깔깔거렸다. 나는 피식 웃음이 새어나왔다. 글쎄… 정말로 그런지는 모르는 일이지 않아? 후훗.
"…다른 애들은 먼저 밥 먹으러 갔어."
잠시 침묵하던 미진이 년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서며 희정이 년에게로 내뱉었다. 잠깐 내 눈치를 살피던 미진이 년은 살짝 얼굴을 붉히며 허리에 두르고 있던 체육복의 몸통 부분을 자신의 엉덩이 쪽으로 돌리기 시작했다. 아… 알겠군. 저걸 두른 진짜 이유를 말이야. 흐흐흐…….
"미진쓰~, 그 빠숑은 대체 뭐양~? 꺄하핫~."
희정이 년은 그런 미진이 년의 모습에 입을 가리며 웃어댄다. 아닌 게 아니라 미진이 년은 여태껏 저런 옷차림을 한 적이 없었으니까. 그러나 희정이 년처럼 즐거울 게 없는 미진이 년은 당연히 인상을 일그러뜨릴 뿐이다.
"……웅……."
그제서야 웃음을 그친 희정이 년은 눈을 아래로 내리깔고 우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학교 식당에 자리를 잡은 희정이 년이 미진이 년과 나를 번갈아보며 연신 손뼉을 쳐댔다.
"그럴 줄 알았엉, 그럴 줄 알았엉~! 미진쓰, 너, 우리 패밀리 배신 때리고 어디서 밥 먹나 했더니, 여태 강찌질이하고 단 둘이 먹고 있었던 거였엉~! 웬일이니, 웬일이니~!"
희정이 년이 주책 맞게 떠들며 웃어댔다. 나쁜 뜻으로 하는 소리는 아니겠지만, 어떻게 저렇게 미진이 년이 괴로워할 소리만 지껄이는지… 흐흐흐…….
희정이 년은 식사에는 관심이 없는 듯, 돼지감자 아줌마 뒷다마, 교무실에서 있었던 이야기 등을 계속해서 재잘거렸다. 나는 희정이 년의 시끄러운 수다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미진이 년은 익숙하다는 듯이 턱을 괴고서 희정이 년의 얼굴을 보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아마 그 순간이었을 거다. 내가 저 쌔끈한 두 날라리 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한 것이. 미진이 년에게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는 듯이 밝은 얼굴로 재잘대는 희정이 년과 무표정한 듯 하면서도 은근한 미소를 띤 얼굴로 고개를 끄덕여주고 있는 미진이 년……. 나는 그런 두 년의 모습을 보며 망상의 끝에 도달한 것이다. 왜 여태 그 생각은 못 했던 거지?! 미진이 년을 이용해 희정이 년을 상납 받을 생각만 했지, 둘이 이미 벌써 레즈 관계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그러고 보니, 여태까지의 몇몇 정황들이 퍼즐 맞춰지듯 그럴 듯 하게 연결되어지는 건 나의 오버인감?!
"저기, 근데 말이야……."
나는 속으로 입맛을 다시며 희정이 년의 말을 끊었다. 동시에 나를 바라보는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 나는 제법 진지한 얼굴로 불쑥 물었다.
"아침에 니들이 귓속말 하던 건 뭐야?"
그 때였다. 미진이 년의 태닝 된 얼굴이 백지장처럼 하얘지고, 희정이 년의 눈이 무섭도록 치켜떠진 것이.
"무,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일단은 나에게 아무런 약점이 잡히지 않은 희정이 년부터 앞장서듯 소리쳐 물었다. 연기에 익숙하지 않은 년인지라 말투부터가 어색하기 짝이 없다.
"아니… 니들이 아까 귓속말을 하더라구. 그냥 궁금해서 그런 건데, 뭘 그렇게 당황해~?"
나는 느물느물 웃으며 희정이 년을 바라보았다. 희정이 년, 눈동자가 주저주저 흔들리고, 입술을 연신 깨물고 있다.
"…끝나고 나이트 가자는 거였어. 내 기분 풀어준다고."
희정이 년의 옆에서 미진이 년이 담담한 말투로 대신 답했다. 미진이 년, 어깨가 살짝 움찔거리고는 있지만, 확실히 제법 연기 좀 한다. 희정이 년이 얼른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했다.
"그,그래, 맞아!"
"…고작 그런 걸 귓속말로 한단 말이야?"
내가 징그럽도록 가증을 떨며 고개를 갸웃거리자, 미진이 년이 곧바로 받아친다.
"우리 사생활이야. 다른 애들 못 듣게 귓속말을 하든 말든, 우리 자유 아냐?"
잠시 미진이 년과 냉랭한 눈빛을 주고받던 나는 이내 부드러운 미소로 답했다.
"그건 그래."
희정이 년은 얕게 한숨을 내쉬었지만, 미진이 년은 여전히 매서운 눈으로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다. 미진이 년 정도면 짐작하고 있겠지. 나의 이런 반응이, 내가 미진이 년의 말을 믿어서가 아니라는 것쯤은. 후훗.
그제서야 우리는 조용히 식사에 몰두할 수 있었다. 미진이 년은 그다지 특이할 것 없이 식사를 하고 있었지만, 희정이 년은 장난질이라도 하는 듯 밥을 깨작대고 있었다. 정말 누가 데려갈려는지, 정나미 떨어지는 식사법이군. 뭐… 희정이 년 같은 썩은 몸뚱이를 데려갈 사내새끼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흐흐흐…….
"…읍!"
식사를 하던 미진이 년이 별안간 낮게 신음을 내뱉었다. 당연하다. 식탁 밑으로 삼선슬리퍼를 벗은 내 발이 미진이 년의 맨 허벅지를 슬슬 문지르고 있었으니까.
"왜 그래, 미진쓰~?"
희정이 년이 다시금 푼수 같은 얼굴로 미진이 년에게 묻는다. 정말 저년의 감정 변화는 놀라울 따름이다. 기준이 없어!
"아,아니야. 뭐가 목에 걸렸었어."
미진이 년이 희정이 년에게 살짝 미소를 지어보이며 거짓말을 한다. 이거 재미있군. 야설이나 모 영화에서도 본 적이 있는 식상한 플레이이지만 말이야. 식사 중에 옆에 앉은 베스트프렌드 모르게 맞은편 좆고딩에게 희롱당하는 미녀 날라리 여고딩이라……. 이거 또 영화 한 편 찍어야겠는데? 크크크…….
"흐윽……."
숟가락을 쥔 미진이 년의 손이 파르르 떨린다. 내 발끝이 미진이 년의 맨 보짓살을 살살 간질이고 있다. 미진이 년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 발을 막아내고 싶겠지만, 몸동작을 크게 하면 할수록 옆에 앉은 희정이 년에게 들킬 뿐이다. 내 양말에 서서히 뜨듯하고 축축한 느낌이 번져들면서, 내 자지도 교복바지 속에서 힘차게 꺼덕거렸다.
"희정냥, 너 졸업하면 뭐 할 거야?"
이런 상황 속에서는 가증을 떨어주는 게 미진이 년에게 제대로 모욕감과 수치심을 주는 길이다. 나는 발로는 미진이 년의 노팬티 보지를 갖고 놀면서, 입으로는 가증스럽게도 희정이 년에 말을 걸었다.
"…나? 나야… 그… 당연히 미용사 되야징. 음… 분장사 할까? 꺄하핫~."
애써 웃음 지으며 어설프게 대답하는 걸 보니, 희정이 년, 지 미래에 대한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사는 모양이다. 제대로 골빈 년인데? 크큭……. 옆에서 얼굴을 붉히며 허덕이고 있는 미진이 년의 기색을 눈치 못 채고 있는 것도 말이지.
"미진쓰, 너는?"
나의 이어지는 물음에 미진이 년이 화들짝 놀라 나를 바라본다. 축축이 젖어 발가락에 들러붙은 양말로 미진이 년의 부풀어 오른 공알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나는 미진이 년의 공알을 발가락으로 문대며 다시 한 번 물었다.
"미진이, 너는 졸업하고 뭐 할 거냐고."
그런 나의 가증스러운 미소를 바라보는 미진이 년의 눈빛에는 분노와 애절함이 가득 뒤섞여있다. 미진이 년이 옆에 앉은 희정이 년을 의식한 듯 주저주저 입을 열었다.
"나는… 저기…"
희정이 년은 붉게 달아오른 미진이 년의 얼굴을 말없이 바라보며 괜스레 자신의 그 긴 손톱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나는… 으… 나는… 가수…해야지… 흐읏… 댄스…가수……."
미진이 년이 살짝 황홀감이 어린 표정으로 답했다. 훗……. 미진쓰, 너에게 그런 미래는 없어.
"아흣…!!"
순간, 미진이 년이 숟가락을 식탁 위에 떨어뜨리며 몸을 움찔거렸다. 그 격한 반응에는 나도 은근히 당황했을 정도다.
"미,미진아……!"
희정이 년이 발그레해진 얼굴로 미진이 년을 부축하자, 미진이 년은 황급히 기침을 해댔다.
"콜록,콜록!! …미,미안해… 콜록… 사래가… 들려서……."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미진이 년이 사래가 들린 게 아니라는 것을. 내 양말은 미진이 년의 보지에서 뿜어져 나온 보짓물로 질척하게 젖어들고 있었으니까. 나는 입가에 음흉한 미소를 띠우며 흠뻑 젖은 내 발을 제자리로 돌려놓았다.
학교 식당을 나선 나는 나른한 햇살 속에 기지개를 펴며 옆에 선 미진이 년을 슬쩍 살펴보았다. 벌게진 얼굴로 얕은 숨을 몰아쉬는 미진이 년의 구릿빛 허벅지에는 가느다란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어깨에 손을 얹고서 희정이 년을 향해 말했다.
"희정냥~, 우리 둘은 오붓하게 데이트 좀 할 테니 먼저 들어가 주셔~. 히히……."
미진이 년이 그런 나를 독한 눈빛으로 노려보았지만, 붉게 달아오른 그녀의 얼굴과 가늘게 떨리고 있는 그녀의 얇은 입술은 그저 애처로움만 불러일으킬 뿐이었다.
"쳇~! 강우석, 넌 곧바로 담탱이한테 줄창 깨져야 할 운명이니 미진쓰는 놔주라궁~!"
희정이 년이 반짝이는 입술을 삐죽거리며 나에게 내뱉었다. 이내 미진이 년을 돌아본 희정이 년은 얼굴에 살짝 홍조를 띠우며 인사했다.
"그럼 이따 봐, 미진쓰~."
그대로 몸을 돌려 폴짝거리는 발걸음으로 멀어져가는 희정이. 그런 희정이 년의 뒤태를 바라보는 내 얼굴에는 의미심장한 미소가 스쳤다. 미진이 년에게로 시선을 돌린 나는 나지막이 지껄였다.
"나는 또 담탱이한테 가봐야 해. 그전에 빨리 끝내자구. 흐흐……."
학교 뒤편에 다다른 나는 미진이 년을 벽으로 떠밀며 말했다.
"뒤돌아 벽 짚고 서."
완전한 명령어투다. 미진이 년이 이를 으득 깨물며 여태껏 참고 있었던 물음을 내던졌다.
"너… 아까 그거… 내 팬티였지?"
나는 건방지게 고개를 까딱거리며 답했다.
"어."
"이… 이… 씨발새끼……!! 애들한테 자랑하려고 가져왔냐?!"
미진이 년이 분노와 경멸에 가득 찬 얼굴로 소리쳤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을 바라보며 실실거렸다.
"그것도 사실이지만, 노팬티인 니가 견디기 힘들어하면 다시 입게 하려고 갖고 왔지."
나를 보는 미진이 년의 얼굴은 일그러져들었다.
"근데 지금 니 건방진 꼬라지를 보니, 내 배려는 필요가 없었어. 안 그래?"
더욱 징그러워진 내 목소리에, 미진이 년은 그저 곤혹스러운 인상만 지어보일 뿐이다. 멍청한 년 같으니… 낄낄……. 나는 한층 오만한 목소리로 미진이 년에게 다시 한 번 명령했다.
"그러니까 건방지게 서방님 말 쌩까지 말고, 뒤돌아 벽 짚고 서, 썅년아."
부들부들 떨리는 얼굴로 나를 노려보던 미진이 년은 결국 느릿느릿 돌아서 학교 뒷벽을 짚고 섰다. 나는 곧바로 미진이 년의 허리에 둘러진 체육복의 몸통 부분을 휙 들어올렸다.
"으흑…"
미진이 년이 수치심 가득한 신음을 토해낸다. 나의 예상대로, 내 눈앞에 드러난 미진이 년의 엉덩이는 교복치마의 사타구니 부분이 축축이 젖어있었다. 그렇다. 미진이 년은 자리에서 일어날 때마다 드러날 수밖에 없는 이 색스런 꼴을 감추기 위해 체육복을 허리에 감아 엉덩이를 가리고 다녔던 거다.
"그래, 노팬티 학교생활 1일차의 느낌이 어떠신가요, 여왕님?"
나는 가증스럽게 히죽거리며 미진이 년의 귓가에 속삭였다. 미진이 년은 아무런 말없이 곁눈으로 나를 노려보며 이를 깨물 뿐이었다.
곧바로 미진이 년의 초미니 교복치마는 그녀의 엉덩이 위로 추켜올려졌다. 내 교복바지 지퍼 사이에서 꼿꼿이 선 내 자지가 그 우람한 모습을 드러내고, 이내 미진이 년의 뒷보지에 밀려들었다.
'추쩍- 푸우우욱- 주르르찔쩍…'
"아흐윽……!"
미진이 년의 질 속에 흥건하던 보짓물들이 내 불알과 미진이 년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린다. 미진이 년은 학교 뒷벽을 손톱이 부러져라 움켜쥐며 삽입의 쾌락에 신음을 토해냈다.
'찌걱… 찌걱찌걱찔쩍찔쩍…쓰걱찔쩍…'
나의 허리치기에 호응하는 기분 좋은 마찰음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이 축축하게 젖은 보지가 좋다. 마치 걸레 같아서 함부로 다뤄도 될 것 같은 기분을 안겨주거든. 낄낄…….
"그래… 후우… 희정이 년… 바로 옆에서 가버린 느낌이…하아… 어때?"
나는 미진이 년이 속살을 가르며 능글맞게 물었다. 미진이 년은 눈가에 눈물을 맺고 있을 뿐, 아무런 말이 없었다.
"아흐윽… 흐읏…하아아…"
"좋지…? 이 좋은…크으… 느낌을… 희정이 년과 함께… 후우…나누고… 싶지 않아…?"
나의 지껄임에 미진이 년이 주르륵 눈물을 흘리며 소리쳤다.
"안돼…!! 싫…하아아… 싫어…!"
"이제 슬슬…우으읏… 희정이 년도… 나에게 바치고 싶다는… 하아… 생각… 안 드나…?"
"…흑…꺼져… 꺼져, 이… 변태새끼야…!! 아앗…!"
미진이 년이 울며 소리친다. 보기만 해도 짜릿한 정복감이로군. 천하의 한미진도 이제 내 앞에서는 수시로 울고 자빠져있으니 말이야. 흐흐……. 좋아. 희정이 년 이야기는 이걸로 충분해. 어차피 앞으로도 시간은 많고, 지금 억지 부린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니니까. 무엇보다도… 나에게도 계획은 있거든. 후훗.
"자지는…우으… 진작에 꼴렸고… 담탱이한테… 갈 시간도… 후우…다가오니, 이번은… 읏… 금방 끝내지……. 니 속살은… 하아아…조금만 박아대도… 좆물을… 빼낼 정도로…크윽… 감이… 우웃… 좋으니까… 으으으…말이야……!!"
"아학… 아아아…! 으읏…으으읏……! 하아아…!!"
'푹-퍽- 찌걱찌걱찔쩍… 푹퍼억푹퍽…!'
일부러 평소보다 더욱 격하게 허리를 흔들어댄 나는 미진이 년이 쾌락을 다 즐길 새도 없이 그녀의 자궁 속으로 나의 좆물들을 울컥울컥 쏟아냈다.
"아흐흐윽… 으으…"
벽을 짚고 서서 격한 숨을 몰아쉬는 미진이 년에게, 나는 이죽거렸다.
"후우우… 한진고 여자 짱 한미진의 보지는 그저 내 질내사정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거니까, 지금부터라도 익숙해지라구. 흐흐흐……."
어차피 섹스 때마다 미진이 년을 반드시 만족시켜줘야 할 의무는 나에게 없으니까. 학교 뒷벽에 얼굴을 기대고서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있는 미진이 년의 보지에서는 허연 좆물이 꾸역꾸역 쏟아져 내렸다. 좆물들은 그대로 미진이 년의 미끈한 허벅지와 종아리를 타고 흘러내려가 그녀의 화려한 색색 칼라 줄무늬 양말과 삼선슬리퍼까지 질척이게 만들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에잇!! 평일이라 좀 바빴기로서니, 내 글이 두 번째 페이지로 밀려나다니... 에잇!!
그래도 정말 폭발적이었던 추천수에는 개감동했어영~ 엉엉~ 이번에도 리플&추천 많이 부탁드립니다~! 소재 제공도 쫌~~! 앙앙!!
[지난 줄거리]
강우석은 점심식사를 이용, 윤희정을 옆에 둔 한미진을 식탁 밑으로 에헷헷하는데...
...이런 변태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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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교무실을 찾아간 내 비참한 운명 앞에 주어진 것은 또다시 엎드려뻗쳐 뿐이었다. 얼굴을 일그러뜨린 담임이 엎드려선 내 옆구리를 몽둥이로 찔러대며 지껄였다.
"이 새끼야. 너, 내가 밥 먹고 바로 튀어오랬지? 넌 밥을 한 시간이나 처먹냐? 응?"
'바로' 튀어오라는 말은 없었잖아, 이 개새끼야. 나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그저 아무런 말없이 고개만 수그려보였다. 이게 다 생존전략이래두. 허허…허허허…….
나는 그렇게 하루 수업이 모두 끝날 때까지 엎드려뻗치고 쉬고 엎드려뻗치고 쉬고를 반복해야만 했다. 안 그래도 미진이 년의 질 속에 급히 싸 넣느라 다리가 후달릴 정도로 허리를 움직여댔는데……. 내 몸이 지쳐 만신창이가 되는 건 당연했다. 이 체력으로 오늘 하루 3번은 무리겠군. 젠장…….
거의 정신이 혼미해지려는 즈음, 8교시 수업을 끝내는 종소리가 교무실에 울려 퍼졌다. 헐… 고작 종소리 하나가 이토록 감미롭고 감동적으로 들릴 줄이야……. 순간적으로 안구에 습기가 치솟았다니까. 낄낄…….
수업을 모두 끝내고 돌아온 담임이 나를 일으켜 세우고 말했다.
"강우석. 한 번만 더 그딴 짓 하면 그땐 알지?"
"…예……."
내가 반쯤 풀린 눈으로 힘없이 답했다. 오버한 감이 있기는 하지만, 진짜로 힘들었대두.
"하루 종일 개고생 했으니 더 혼내지는 않으마. 반성하고, 새끼야. 돌아가."
담임이 큰 선심이라도 쓰는 냥 내뱉는다. 젠장……. 하루 종일 엎드려뻗쳐를 당했는데, 이거 완전 가혹행위 수준 아냐? 아무리 학교에 여자 팬티 하나 들고 왔기로서니……. 이건 다분히 고문적이었다구!!
"그럼 이제… 그… 돌려주세요."
"…뭐?"
나의 지친 목소리에 담임이 눈을 치켜 올리며 묻는다.
"그… 팬티…말이에요."
내 대답과 동시에 몽둥이를 든 담임의 손이 나를 후려칠 듯 치켜 올라간다. 나는 황급히 손을 휘저으며 주절거렸다.
"어차피 학교도 다 끝났는데, 제가 그걸로 무슨 뻘짓을 하겠습니까!! 선생님이야말로 그걸 압수해서 혼자 뭘 하실 생각이시죠?! 순수한 저는 도저히 모르겠어요!!"
"이 새끼가……."
얼빠진 얼굴로 나를 한참 노려보던 담임은 내 진지한 눈빛에 쫄았는지, 결국 몽둥이를 든 손을 거두고 자신의 책상 서랍 속에서 미진이 년의 팬티를 꺼내 나에게로 던졌다.
"가져라, 새끼야. 어디서 나를 음해해?"
담임이 같잖다는 투로 지껄였다. 쳇. 언젠간 반드시 미진이 년의 보지를 니놈에게 대서 니놈의 위선과 가식을 까발려주마.
"가만……. 니, 자취하잖아? 그거 누구 건데?"
"…옆집 아줌마 겁니다."
담임의 물음에 상큼하게 대답한 나는 몽둥이를 들고 뒤쫓아 오는 담임과 함께 교실로 내달렸다.
교실 뒷문으로 들어서는 나와 눈이 마주친 미진이 년이 그 날카로운 눈초리를 홱 돌려버리는 게 보인다. 훗. 쌍년, 앙탈부리기는……. 나는 후달리는 다리로 미진이 년에게 다가가 느물느물 지껄였다.
"미진쓰~. 오늘 나랑 같이 니 열쇠 찾으러 가야 되는 거 알지?
미진이 년은 그런 나를 무시하며 시선을 딴 데에 둔 채로 콧방귀를 뀌었다. 하루 종일 벌 받고 돌아와서는 처음 꺼내는 소리라는 게 그 모양이니, 미진이 년도 기가 막히는 모양이다.
"그러고 보면, 미진쓰, 내가 사는 동네로 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겠네?"
뒤이은 나의 이죽거림에 번개 같이 고개를 돌린 미진이 년이 나를 노려보며 이를 갈 듯 내뱉었다.
"개새끼… 결국 목적은… 날 니 방에서 따려는 거였냐?"
뭐…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 흐흐…….
"그럼 마시든가~. 넌 그냥 니 집으로나 가서 주인 오기 기다리는 개새끼마냥 집 앞에서 멍 때리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그 사이에 나는 니 열쇠 찾아서 니 집으로 찾아갈 테니. 그리고 오늘은 또 니 방에서 새끼 치는 걸로 하자구. 낄낄……."
나는 생각에 없는 소리를 지껄이며 이죽거렸다. 오늘 집으로 돌아간 미진이 년은 자유롭게 놔주어야 했으니까. 따로 알아볼 것이 있거든. 후후…….
"꺼져, 씨발아! 열쇠는 내가 직접 받아야겠어."
미진이 년이 인상을 팍 일그러뜨리며 소리치듯 내뱉었다. 그래그래… 그래야 모든 게 내 계획대로지. 후후후…….
"강우석!! 자리에 안 앉아?!"
뒤쳐져있던 담임이 언제 교실로 들어섰는지 교탁 앞으로 나아가며 빽 소리를 지른다. 나는 황급히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 자리로 돌아갔다.
담임의 몇몇 쓸 데 없는 잡소리가 있은 뒤, 반장 년이 일어나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내뱉었다.
"차렷. 선생님께 인사."
"선생님, 감사합니다."
반 애새끼들의 무의미한 인사가 그 뒤를 따른다. 대체 이 형식적인 짓거리를 매번 왜 하는 거지? 아니아니, 그것보다도 지금 중요한 건 반장 년이군. 나는 가방을 싸고 있는 반장 년에게 느릿느릿 다가가 말했다.
"홍경아. 니 잘못을 니가 알겠지?"
"…뭐?"
건방지게 고개를 까닥이고 서있는 나를 보며 반장 년이 무테안경 속의 눈매를 가늘게 짼다. 그래도 살짝 움찔거리는 그 가느다란 눈썹이, 하루 종일 벌 받은 나에게 미안한 감정은 있는 모양이다. 나는 곧바로 히죽 웃으며 말했다.
"농담이야, 경아띠~. 근데 진짜로 널 놀릴 생각은 아니었다구. 오해셔, 왕 오해~!"
"…나도 알아. 근데 그런 걸 니가 학교에 갖고 다닌다는 것부터가 잘못이잖아."
반장 년도 그 새침한 눈매를 풀며 나긋나긋 말했다. 역시 골빈 희정이 년과 머리 좋은 반장 년은 눈치의 차원이 다르군. 나는 반장 년에게 살짝 얼굴을 가까이하고 물었다.
"어이어이~. 만약 내가 그걸 학교 어딘가에서 주워서 주인 찾아주려고 했던 거면?"
반장 년은 그런 내 얼굴을 슬쩍 밀치며 응수했다.
"강우석, 니가 학교 어딘가에서 주은 여자 팬티를 주인 찾아줄 인물로는 안 보이는 걸?"
…헐! 뭔가 정확해!
"그,그럴 리가… 나를 뭘로 보고… 아…아하하……."
정곡을 찔려 머쓱해하는 내 모습을 빤히 바라보는 반장. 입가에 살짝 미소가 어린다. ……?! 웃었어……? 지금 반장 년이 웃었어!! 미소를 띠었다고!!
"야!!"
그런 분위기에 드라이아이스라도 퍼붓는 듯, 앙칼진 여왕님의 목소리가 교실을 울렸다. 반장 년과 함께 고개를 돌리자,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 미진이 년이 한 손으로 자신의 검은색 가죽 가방을 들어 보이며 냉랭하게 내뱉었다.
"지금 나 기다리는 거 안 보여?"
미진이 년의 책상 위에 걸터앉아있는 희정이 년도 나와 반장 년을 가느다란 눈매로 흘겨보고 있다. 미진이 년의 저 도도한 모습을 보니 건방지다는 괘씸함과 동시에 내 자지도 급 솟구쳐 오른다. 정말 나란 놈은 어쩔 수가 없구만. 하악하악… 낄낄…….
"아… 미진쓰, 반장한테 사과만 하고 가려고……."
내가 미소를 지어보이며 주절대자, 미진이 년의 얼굴은 험악하게 일그러졌다.
"사과는 무슨 놈의 사과. 또라이 년이 여자 팬티 하나 본 것 가지고 개오바 쌉쳐놓구선."
"그랭~. 강찌질이, 너도 오늘 하루 종일 벌 받았잖앙~. 내가 잠깐 봤는데도 안쓰러워 죽겠든데~. 사과는 오히려 잘나신 경아가 해야 하지 않을라나~?"
희정이 년도 자신의 긴 손톱을 이래저래 들여다보며 반장 년을 향해 비릿하게 비꼬았다. 무테안경 속 반장 년의 눈매가 불타오르는 듯이 날카로워졌다.
"허허……! 경아띠, 난 이만 가볼게~!"
반장 년에게 억지웃음을 지으며 내뱉은 나는 황급히 몸을 돌려 미진이 년에게로 달려갔다. 나에게 자신의 가방을 내맡긴 미진이 년은 팔짱을 끼고서 앞서 나아가고, 희정이 년은 어느새 내 가방까지 챙겨들어 내 등을 연신 떠밀고 있다. 아주 둘이서 짝짜꿍이 잘 맞는구만. 이걸 보니, 이 두 년을 함께 따먹을 때가 더욱 기대되는 걸?! 흐흐흐…….
"강우석! 내일 부 활동 늦지 마!"
반장 년이 내 등에다 대고 소리쳤다. 내일은 토요일이고, 반장 년과 함께 하루 종일 연극부 활동을 하는 날이니까.
"미친년, 지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맞엉~맞엉~! 완전 왕재수 캡재수 씨발재수야~. 끝까지 우석이한테 사과도 안 하잖아~!"
계집년들의 감정싸움은 정말 유치의 극을 달릴 때가 있다. 지금 내 앞과 뒤에 선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도 그 유치한 짓거리를 아무렇지 않게 벌이며 일부러 반장 년에게 들리게끔 서로 떠들어댄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반장 년을 모욕 주기 위해서 말이다. 나를 위해서라면 고맙기나 하지. 흐흐… 이 간교하고 잔악한 년들, 그래서 니년들이 내 좆물받이로 쓰이는 응징을 당할 수밖에 없는 거다. 낄낄…….
"근데, 그거 계속 두르고 다닐 거양~?"
막 교실 문을 나서려는 미진이 년에게 희정이 년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묻는다. 희정이 년의 시선은 미진이 년의 허리에 둘러져 그녀의 엉덩이를 가리고 있는 자주색 동계 체육복 상의를 향하고 있었다.
"시,신경 쓰지 마!!"
미진이 년은 얼굴이 확 달아올라 소리쳤다. 영문을 모르는 희정이 년만 그런 미진이 년의 반응에 시선을 아래로 내리깔고 우울한 표정을 지어보일 뿐이었다.
나와 함께 학교 앞 정류장에 다다른 미진이 년이 희정이 년을 돌아보며 말했다.
"오늘은 우석이랑 잠깐 들를 데가 있어서 나도 버스 탈 거야."
"그,그래?"
희정이 년이 나와 미진이 년의 눈치를 번갈아 살피며 어색하게 묻는다. 반면에 미진이 년은 나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 말을 이었다.
"나이트 가는 건 이따가 내가 연락 줄 테니 기다려."
"어?어,어~!"
희정이 년은 다시 한 번 나와 미진이 년의 얼굴을 번갈아 살피며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 머리가 아픈지 이마를 짚어 보이는 미진이. 그래. 나도 희정이 년 때문에 더더욱 니들 말을 못 믿겠단다. 흐흐……. 하지만 내가 여기서 아는 척을 해봤자 내 계획만 어그러질 뿐이지. 나는 태연한 얼굴로 희정이 년에게로 말했다.
"걱정 마, 희정냥~! 미진이, 금방 쓰고 돌려 줄 테니~! 크크……."
내 말에 당연한 상상을 한 것이겠지만, 미진이 년은 인상을 팍 일그러뜨리며 나를 노려보았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을 더욱 모욕 줄 생각으로 미진이 년 보라는 듯이 희정이 년의 얼굴로 손을 내밀며 말했다.
"희정냥처럼 깜찍한 여고딩이 입술에 뭘 묻히고 다니는 거니이~?"
그래. 예전에 하다 관둔 짓 말이다. 흐흐…….
"우웅?"
희정이 년이 립글로즈가 잔뜩 발라져 생글거리는 입술을 살짝 모아 내밀며 귀여운 소리를 내뱉는다. 그대로 내 손가락은 아무 것도 묻어있지 않은 희정이 년의 입술을 살짝 문질러 내렸다. 희정이 년이 내 손가락을 거부하지 않는 걸 보면, 내가 최근 희정이 년과도 확실히 친해지기는 한 모양이군. 흐흐흐……. 역시 나는 대단해.
"저,저기… 고맙긴 한데… 이런 짓 하면… 니 신상에 이롭지 않을 것 같은뎅……."
희정이 년이 식은땀을 흘리며 나에게 어색한 미소로 이야기한다. 아닌 게 아니라, 희정이 년이 열심히 눈치를 살피고 있는 미진이 년의 눈에서는 불꽃이 일고 있었으니까.
"…왜. 난 상관없어. 내가 강찌질이 여깔도 아니고."
말은 그렇게 하는 미진이 년이지만, 말투에는 독기가 잔뜩 서려있다. 나를 정말로 죽일 듯이 싫어한다면, 내가 다른 어느 여자와 뭔 짓을 해도 상관할 이유가 없지 않은감? 정말 한미진 여왕님의 소유욕은 엄청나다니까. 크크큭……. 그나저나 내 여깔이 아니라니, 이년이 죽을려구…….
"미진쓰~! 너, 내 여깔 맞잖아?"
나는 징그럽게 웃으며 내뱉었다. 그런 내 말에 희정이 년은 놀란 듯 두 눈을 동그랗게 치켜뜨고, 미진이 년은 살기를 내뿜는 눈빛이 되어 소리쳤다.
"뭐라고?!"
어찌나 목소리가 큰지, 정류장에 있던 다른 애들까지 전부 우리 쪽을 돌아볼 정도였다. 지금까지 진경이 년을 비롯한 몇몇 애새끼들 앞에서 내가 니 서방이니, 니가 내 여깔이니 떠든 적은 있지만, 미진이 년의 베스트프렌드인 희정이 년 앞에서 그런 소리를 떠든 것은 지금이 처음인 탓일 게다.
"미,미진아, 나, 버스 왔어~! 가볼게~!"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희정이 년은 때마침 도착한 버스에 훌쩍 뛰어올랐다. 나는 그 버스가 떠날 때까지 미진이 년을 말없이 노려보고 있을 뿐이었다.
"왜."
천천히 입을 연 내가 차갑게 내뱉었다. 분노가 한계에 달한 듯한 얼굴로 나를 노려보는 미진이 년은 이를 우득 깨문 채로 연신 뜨거운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니가 내 여깔이란 게 아직도 인정이 안 되나? 아직도 니 그 좆 같은 자존심이 거부해? 응?"
점차 험악해져가는 나의 낮은 목소리에 미진이 년이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로 받아쳤다.
"니가 내 남친이면…"
분노에 사무쳐있던 미진이 년의 얼굴에 슬픈 기색이 퍼지며 그녀의 두 눈가에 조금씩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니가 정말로 내 남친이면… 어떻게 내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내 친구한테 그런 짓을 해보여?"
그런 짓? 니가 뭘 모르는 모양인데, 나는 앞으로 이보다 더한 짓도 니년 눈앞에서 희정이 년과 해보일 생각이거든? 그땐 아주 기절하시겠구만? 낄낄…….
"간단해. 난 널 사랑하지만, 널 소중하게 생각하지는 않거든. 니 감정 따위, 내가 알 바가 아니지."
그런 나의 징그럽기 그지없는 이죽거림에, 미진이 년의 얼굴은 넋이 나간 듯 완전히 질려버렸다. 지난 열흘 가까이 자궁 속에 내 좆물을 받아놓고서도 나를 그렇게까지 파악하지 못했다니, 정말 골빈 년은 어쩔 수 없구만.
"그리고 난 너만 사랑할 생각도 없고 말이야. 그러니까지. 흐흐……."
나는 미진이 년의 얼굴을 살포시 두드리며 더욱 징그럽게 이죽거렸다.
난 말이야. 미진이, 니년 앞에서 보란 듯이 희정이 년도 따먹을 거고, 니년의 그 죽여주는 보지 맛도 다른 놈들이 알게 할 생각이야. 그리고 넌 앞으로 내 좆물받이로서 다른 후배 좆물받이 대상을 자빠뜨리고 길들이는 데에 쓰여질 거라고. 언젠간 그 쌔끈한 몸뚱이에다 내 애새끼도 임신시킬 거고 말이지.
미진이, 너는 너를 대한민국 최고의 고딩 창녀로 만들어버리겠다는 내 협박에 쫄아 내 말을 따르고 있지만, 사실 내 최종 목표가 너를 대한민국 최고의 고딩 창녀로 만드는 거란 말이야.
이 글을 보는 모두가 그걸 알고 있어.
너만 모를 뿐이지.
크크크… 크크크큭……!!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오늘도 달리고~ 예이~ 소설 속 내용으로 리플을 달아주시는 분들의 리플을 보니 정말 고맙네용~ 엉엉~ 그런 의미에서 소재 추천도 좀...
넉넉한 리플과 추천만이 여러분들이 대인배임을 증명하는 길입니당~! [지난 줄거리]
반장에게 호감 좀 받은 강우석. 한미진 앞에서 윤희정을 가지고 놀면서 한미진을 열 받게 하는데...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강우석에게 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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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덜컹거릴 적마다 내 팔다리도 더욱 후달려왔다.
내 자취방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 나와 미진이 년은 하교 시간답게 만원인 버스 안에서 빈 자리를 찾지 못해 손잡이를 잡고 서 있다. 미진이 년이야 어떨지 모르지만, 하루 종일 엎드려뻗쳐를 받은 내 몸은 뒈지기 일보 직전인 쭈꾸미마냥 흐느적거렸다. 젠장……. 쭈꾸미는 촉수라도 있지… 낄낄…….
"아… 지쳐 쓰러지시겠다……."
나는 미진이 년의 빵빵한 옆가슴에 팔을 기대며 중얼거렸다. 미진이 년의 탄력적인 젖가슴과 씩씩거리는 거친 숨결이 내 팔로 므흣하게 전해져온다. 미진이 년, 아까의 내 말에 완전히 질린 모양인지, 한 마디 말도 없이 그저 앞만 보며 씩씩대고 있다.
"미진쓰. 안 그래도 서방님 피곤하신데, 짜증나게 하지 마라."
나의 경고 어린 목소리에도 미진이 년은 나에게 시선 한 번 건네지 않고서 부들거리는 입술로 씩씩거릴 뿐이었다. 좋아. 정 그렇다면 니 주제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켜주는 수밖에. 낄낄……. 나는 손잡이를 잡지 않고 있는 미진이 년의 나머지 한 손을 붙들어 내 꼴린 사타구니 위에 덥석 올려놓았다.
"……?!"
그제서야 미진이 년도 고개를 돌려 죽일듯한 눈빛으로 나를 노려본다. 나는 게슴츠레하게 뜬 눈으로 미진이 년을 향해 조용히 명령했다.
"이 서방님은 허리 움직일 힘도 없단다. 니가 손으로 봉사 좀 해봐."
미진이 년의 빠득 이 가는 소리가 내 귀에까지 들리는 듯 하다. 그런 미진이 년의 반응을 조롱이라도 하듯, 나는 내 가방에서 유유히 디카를 꺼내들었다.
"그럼 뭐~, 여기서 감상해보실까……."
난 정말 이 버스 안에서도 니년 동영상을 재생할 자신이 있는 막장 좆고딩이라구. 낄낄……. 내 손에 들린 디카를 보며, 미진이 년의 얼굴은 금방 사색이 되었다.
"…하지마……."
뭐야……. 평생 말 안 하고 지낼 것처럼 포스를 풍기더니, 10분도 안돼서 주둥이를 열었잖아. 낄낄…….
"미진쓰."
나는 징그럽게 이죽거리는 얼굴로 미진이 년을 향해 낮게 지껄였다.
"소크라테스가 말했어. '니 주제를 알라'고. 낄낄……."
사람들이 꽉 들어차 한 치 앞도 신경 쓸 수 없는 만원 버스. 그 속에서 미진이 년의 미끈한 손이 내 교복바지 지퍼를 내리고 있었다.
"어떻게… 어떻게 이런 일까지……."
미진이 년은 당혹스러움 가득한 눈빛으로 연신 주위를 살피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린다. 이를 악 문 미진이 년의 구릿빛 얼굴에는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혀들었다. 충격적이기도 하겠지. 니년이 아무리 발랑 까졌기로서니, 이렇게 사람 많은 버스 안에서 사내새끼 자지를 딸 쳐준 적이 있겠어? 지금 이 버스 안에는 우리 학교 애들도 꽤 많이 있는데 말이지. 흐흐…….
"괜찮아~. 난 이미 전에도 이 버스 안에서 어떤 년 치마에 대고 싼 적이 있거든. 크큭……."
나는 이죽거리는 얼굴로 미진이 년의 귓가에 살며시 속삭였다. 그래. 비록 그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 확실히 어떤 여학생 년의 교복치마 엉덩이에다 허옇게 좆물을 싸지른 적이 있다. 그년은 버스에서 내릴 때까지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지. 흐흐흐…….
"아……. 미진쓰 손길, 존나 좋다……."
나는 지퍼 밖으로 솟아나온 내 자지를 그대로 감싸 쥐는 미진이 년의 손을 느끼며 느끼하게 중얼거렸다. 답답할 만큼 가득 들어찬 사람들의 벽이 1차적으로 가려주고는 있지만, 나 스스로도 손에 든 미진이 년의 가방을 이용해 내 사타구니 앞을 가려두고 있다. 완벽하다. 에헤헤헷.
"으으……."
내 단단한 자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열기에, 미진이 년이 더욱 심란해진 표정으로 얕은 신음을 내뱉는다. 허허… 주인 몸뚱이는 지쳐 쓰러지기 직전인데, 이놈의 티타늄자지는 쌩쌩하네. 어허허허…….
"어때, 미진쓰? 손에서부터 심장에 보지까지 확 달아오르지~?"
나의 느물거리는 귓속말에, 미진이 년이 괴로움과 분노가 뒤섞인 얼굴로 나를 노려본다. 싫은 체 하고는 있지만, 미진이 년에게 이 느낌은 참을 수 없는 흥분으로 다가올 것이 분명하다. 미진이 년의 색스러운 몸뚱이는 이미 예전부터 남자 맛을 알아온 데에다, 최근 내 자지에 적지 않게 길들여졌고, 아직 최음제의 약발도 남아있는 상태이니까. 물론 미진이 년의 마음 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그녀의 변태적 기질도 한 몫 한다고 볼 수 있겠지. 후후후…….
"하아… 하아아…"
미진이 년이 연신 주위를 살피며 뜨거운 숨을 내뿜는다. 부드럽고 미끈하게 내 자지를 스쳐 문지르는 미진이 년의 매혹적인 손길. 정말 이 년의 기술 수준은 완벽 그 자체로군. 흐흐…….
"아… 지쳐서 그런가? 너무 좋아서 금방 싸겠는걸……."
나는 미진이 년이 듣든 말든 조용히 지껄이며 몸을 움찔거렸다. 내 자지를 만지작거리는 미진이 년의 손은 어느새 내 자지 끝에서 새어나온 겉물에 너저분하게 젖어들었다.
나는 절정이 가까워지면 미진이 년의 뒤로 이동해 예전 그 어느 여학생에게 했던 것처럼 미진이 년의 교복치마 엉덩이에다 발사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막상 절정이 다가오고 보니, 주변 사람들이 꽉 끼어 몸을 옮겨갈 수조차 없었다.
"아… 아쉽다……. 미진쓰, 니 가방에 쌀게……. 으으읏……!"
"…뭐,뭐?!"
내 목소리에 놀란 미진이 년이 작은 목소리로 소리치듯 묻는 순간, 미진이 년이 쥔 내 자지가 펄떡거리며 바로 앞을 가려주고 있던 미진이 년의 검은 색 가죽 가방 위에 쭈욱쭉 좆물을 뿌려냈다.
"으읏…!! 크으으……."
"아… 아아……!"
나의 너저분한 신음소리와 동시에 미진이 년도 가늘게 떨리는 신음을 내뱉는다. 자신의 손에서 힘차게 펄떡거리며 진한 좆물을 발사하고 있는 내 뜨거운 자지의 느낌과, 자신의 검은색 가죽 가방과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색채의 허연 좆물들이 아무렇지 않게 들러붙고 있는 시각적인 자극이 미진이 년의 정신을 몽롱하게 하고 있었다.
"흐으…으으…"
그런 미진이 년의 표정은 내가 자신의 가방에 좆물을 싸질러 화가 나거나 한 표정이 아니었다. 뭔가 넋이 나간 듯 약간의 황홀한 기색까지 스치고 있었다. 물론, 그것도 저년이 나중에 제정신을 차린다면 모르는 일이지만. 후훗.
'후우욱-'
버스의 뒷문이 열림과 동시에 더운 기운이 버스 밖으로 뿜어져 나왔다. 그 뒤를 따르듯 버스 밖으로 튀어나온 나와 미진이. 정류장에 서서 이마에 맺힌 땀을 쓸어낸 나는 옆에 선 미진이 년을 슬쩍 바라보았다. 미진이 년은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말없이 멍한 시선을 내리깔고 있었다.
"자. 여기서부터는 니가 들고 다니라구. 키킥……."
나는 미진이 년의 가방을 도로 건네며 키득거렸다. 가볍기 그지없는 미진이 년의 가방은 애당초 무게가 문제가 아니었다. 검은색 가죽과 자극적으로 대비되는 허연 좆물이 질척하게 뿌려져 있다는 게 문제지. 그런 자신의 가방을 보는 미진이 년의 눈동자는 흐늘흐늘 흔들렸다.
"하…하앙…!"
그런 미진이 년의 허벅지 안쪽을 손으로 쓸어 올리자, 몸이 달아있던 미진이 년이 간지러운 신음을 내뱉으며 나에게서 퍼뜩 떨어진다. 나는 손에 묻어난 미진이 년의 보짓물을 쪼옥 빨아내며 히죽거렸다.
"역시 내 여깔 색녀 한미진이야. 존나 흥분했구만? 크크……."
"…지랄하지 마!!"
미진이 년이 어느 정도 제정신을 되찾은 듯이 소리쳤다. 그래봤자 니 몸뚱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 흐흐…….
내 팔에 허리를 안긴 채 걷고 있는 미진이 년은 불안한 눈동자로 연신 자신의 가방과 주위의 시선을 살피고 있다. 흐흐……. 나는 그 가방 좀 다른 사람에게 들켰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저기야."
내가 뻔뻔스런 말투로 지껄이며 가리키고 있는 곳은 미진이 년의 열쇠 복사를 맡긴 열쇠 복사점이었다. 후줄근한 외관에 실망이라도 한 걸까? 미진이 년이 독한 눈빛으로 나를 노려보고는 앞장서 나아갔다.
"안녕하세요?"
미진이 년과 함께 점포 안으로 들어선 나는 한참 신문을 읽고 있던 주인 늙은이에게 인사했다. 주인 늙은이는 어제 본 나야 상관하지 않았지만, 생각지 않은 미진이라는 존재의 등장에는 흠칫하는 기색이었다. 하기야, 평범한 요즘 여고생도 맛볼 수 없는 이 불쌍한 늙은이에게 요즘 여고생 중에서도 쌔끈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미진이 년의 야시시하고 날티 가득한 자태는 신선한 충격이겠지. 아무리 늙어빠진 영감탱이라도 죽은 자지가 절로 꼴리지 않겠어? 흐흐…….
"으,으음……. 어제 왔던 학생이구만?"
주인 늙은이가 돋보기안경을 들썩이며 나를 맞이했다. 아니, 말로만 나를 맞이하고, 돋보기안경 속의 가늘게 째진 눈은 미진이 년의 먹음직스런 몸뚱이를 위아래로 훑어보고 있었다. 점포 안의 공기가 마음에 안 드는 듯 살짝 코를 막고 있던 미진이 년 역시 그런 주인 늙은이의 시선을 느끼고 인상을 찌푸렸다. 미진이 년이야 예전부터 자신에게로 향하는 사내새끼들의 시선을 익히 잘 알고 있을 테니까.
"예. 어제 맡긴 제 여자친구 열쇠 찾으러 왔어요."
나는 히죽거리는 얼굴로 지껄였다. 미진이 년의 독한 시선이 느껴졌지만, 신경 쓸 내가 아니지. 후훗.
"아… 그게 학생 여자친구 열쇠였구만……. 본인이 열쇠 주인이 아니면 열쇠 복사는 곤란한 건데……."
주인 늙은이가 슬쩍슬쩍 미진이 년의 모델급 다리를 훔쳐보며 중얼거린다. 이미 복사해놓고서 쓸 데 없는 소리 지껄이며 시간낭비하지 마, 이 영감탱이야.
"헤헤헤……. 그래서 이렇게 여자친구도 직접 데려왔잖아요~. 빨리 열쇠나 주세요."
"알았네."
나의 재촉에 주인 늙은이도 고개를 끄덕이며 늙은이 특유의 느린 몸짓으로 열쇠를 찾는다. 여전히 못마땅한 기색이 가득한 미진이 년의 도도한 얼굴. 주인 늙은이는 열쇠를 찾는 동안 나에게로 중얼거렸다.
"학생 여자친구가 참 예쁘구만……. 내 요즘 애들의 취향은 잘 모르네만, 테레비에 나오는 딴따라 닮으면 예쁜 거겠지?"
미진이 년이 '딴따라'라는 단어에 인상을 팍 찌푸린다.
"나 젊을 적에는 여학생들이 체구도 작고 교복이고 사복이고 전부 수수하기 그지없었지. 근데 요즘 여학생들은 학생 여자친구처럼 크고 늘씬한 데에다 활달하고 요염하기까지 하구먼. 허허허……."
말을 마친 주인 늙은이가 느릿느릿 다가와 나에게 열쇠고리 원본과 복사본을 건네준다. 못마땅한 시선을 주고 있는 미진이 년과 눈빛이 마주친 주인 늙은이는 문득 미진이 년이 가슴팍에 안고 있는 그녀의 가방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으음?"
순간, 미진이 년이 화들짝 놀라 몸을 팍 돌리며 소리쳤다.
"뭐,뭘 보는 거예요!!"
"아,아니, 학생 가방 봤네. 오해하지 말게. 뭔가 하얀 게 묻어있는 것 같아서……."
주인 늙은이는 자신이 미진이 년의 젖가슴을 본 걸로 오해받고 있다고 생각한 모양인지, 서둘러 사과했다. 여왕님 특유의 성난 인상을 짓고 있던 미진이 년의 얼굴은 그런 주인 늙은이의 말에 벌겋게 달아오르고 살짝 식은땀마저 스며 나왔다.
"아~, 제 여자친구가 워낙 외모가 반반하다보니 남들 시선을 너무 의식해요. 걱정 마세요. 하하~. 얼마죠?"
나는 능청스럽게 지껄이며 주인 늙은이에게 돈을 건넸다. 가방을 가슴팍에 꽉 움켜 안은 채 나와 주인 늙은이를 번갈아 노려보고 있는 미진이 년의 몸뚱이가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이제 가봐."
열쇠 복사점을 나와 채 몇 걸음도 옮기지 않은 곳에서, 나는 미진이 년을 향해 무던히 내뱉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미진이 년은 그런 내 말이 상당히 의외라는 듯 놀라 물었다.
"…니 집에 가는 거 아니었어?"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가까이로 얼굴을 들이밀며 이죽거렸다.
"왜? 그렇게 내 자취방에서 따먹히고 싶은 거냐?"
"지,지랄 깝싸네! 난 존나 집에 가고 싶거든?!"
미진이 년이 기가 차다는 듯 소리친다. 나는 느물느물 웃으며 아무렇지 않다는 듯 여유롭게 말했다.
"그러니까 그만 가보라고. 나, 오늘 하루 종일 엎드려뻗쳐있느라 온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다. 니가 버스 안에서 한 발 빼줬으니, 오늘은 걍 가서 자야겠어."
몸이 피곤하고 힘든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내 본심은 그와는 별로 상관이 없었다. 내가 오늘 하루 미진이 년을 일부러 만족시켜준 적 없이 보내는 것은 다 나의 계획 때문이거든.
"……."
미진이 년이 뭔가 곤란하다는 듯한 얼굴로 시선을 내리깐다. 보지가 근질거려 견딜 수가 없나? 그럼 니 입으로 직접 따먹어달라고 해보시든가. 내 계획과는 다르지만, 그게 더 낫지. 흐흐흐…….
"그럼 휴지라도 줘. 닦아야 할 것 아냐?"
이내 표정을 굳힌 미진이 년이 자신의 가방을 들어 보이며 애써 냉랭한 목소리로 내뱉는다. 뭐야… 그것 때문이냐? 심드렁한 표정으로 미진이 년을 바라보던 나는 순간적으로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역시 나는 천재라니까. 흐흐…….
"…뭐야?"
미진이 년은 자신의 손을 붙들고 대뜸 어딘가로 향하는 나를 향해 내뱉었다. 이 단순한 년은 기껏 해봤자 내가 자기를 내 자취방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내가 미진이 년을 끌고 간 곳은 근처의 후미진 골목이었다. 이곳은 내가 사는 동네라고. 이곳저곳을 훤히 꿰뚫고 있지. 어디가 사람이 안 다니는 곳인지도 말이야. 낄낄…….
"…지금 뭐 하는 거야?!"
가방 속에서 디카를 꺼내드는 내 모습에, 미진이 년이 소리쳐 묻는다. 내가 이 디카를 꺼내서 미진이 년한테 좋을 일은 이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테니까.
"핥어."
나의 그 오만한 목소리와 함께 시간이 멈춰진 듯 미진이 년의 몸짓도 우뚝 멈춰 섰다.
"……뭐,뭐…?!"
"내가 널 사랑해서 뿜어낸 사랑의 엑기스야. 휴지? 닦아? 니가 그 쌔끈한 혀로 깨끗이 핥아먹어."
그런 내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미진이 년의 얼굴은 멍하게 굳어져갔다.
"너… 어떻게… 진짜 넌…"
미진이 년은 차마 말이 나오지 않는 듯 버벅거리며 몸을 흠칫 떨었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에게 더욱 잔인하게 내뱉을 뿐이다.
"훗. 미친년. 사까시 하고서 잘도 받아 처먹는 년이 니 가방에 묻은 건 왜 못 먹어? 내 성격 알면 시간 끌지 말고 빨리 핥아먹어. 깨끗이 말이야."
이미 디카의 동영상 모드를 시작한 나는 디카 액정에 미진이 년의 애처로운 모습을 잡으며 히죽거렸다.
여왕님의 자존심도 이제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잔뜩 붉어진 얼굴을 부르르 떨며 내 앞에 무릎 꿇고 앉은 미진이 년은 손에 든 자신의 가방을 향해 그 얇고 가느다란 혀를 내밀었다. 축축이 젖은 미진이 년의 선홍색 혀가 검은색 가죽 가방 위에 덕지덕지 묻은 내 좆물들을 음란하게 쓸어내린다. 그 색스러운 장면 모두를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있는 내 입가에는 조용히 징그러운 미소가 번져갈 뿐이었다.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멈추지 않는 나의 현란한 키보드질!! 오늘은 2개째다!!!
소재 추천은 언제나 환영이랍니당~! 쪽지 팍팍~!!
네 이놈들!! 지금 리플 안 달고 가려고 했지!! 어여 리플을 달거라~ 오호호~!!
[지난 줄거리]
한미진을 제대로 모욕준 강우석. 여왕님 한미진도 이제는 서서히 눈에 띠는 변화를 보여가고...
과연 강우석의 꿍꿍이는 무엇인가?! 응?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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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미진이 년의 뒤태를 바라보며 나는 징그럽게 히죽거렸다. 저 멍청한 년은 내가 무슨 계획을 세워뒀는지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아니다'에 내 전 재산 39만9000원 걸지. 히히…….
미진이 년의 뒷모습이 어느 정도 멀어지자, 잽싸게 몸을 돌린 나는 번개처럼 내달려 가까운 차도에 이르렀다.
"택시!! 택시!!!"
미친 듯이 택시를 불러대는 나. 목표는 오직 하나! 미진이 년보다 앞서 미진이 년의 집에 도착하는 것!
"어디로 모실…"
"세류2동으로 가요!! 거기서부터 제가 알려드릴 테니!"
덥석 택시에 올라탄 나는 택시기사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소리쳤다. 택시기사는 왠지 흥에 겨운 듯 응수했다.
"옙~!"
'끼이익-'
택시기사의 발짓과 동시에 택시는 소음을 내뿜으며 총알 같이 출발했다.
"저 골목에서 좌회전이요."
"저 앞에서 우회전……."
택시기사에게 끊임없이 방향을 일러주던 내 눈앞에 미진이 년의 동네 어귀가 보였다. 생각보다 빠른데?! 평소에 택시 좀 타고 다닐걸. 허허…….
"저 골목길로 들어가 주세요."
그런 내 말에 택시기사가 곤란하다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저 위까지요? 허어… 저 위는 차 돌리기 빡센데……."
"…오천 원 더."
"오케! 올라갑니다!"
내가 내미는 오천 원을 덥석 받아 쥔 택시기사는 흥에 겨워 소리쳤다. 역시 물질만능주의의 썩어빠진 세상이로군. 허허……. 상관없지. 나 역시 내 계획을 위해서는 돈이든 뭐든 물불 안 가리니까. 낄낄……. 나는 핸드폰을 꺼내 희정이 년에게로 슬쩍 전화를 걸었다.
'붸이뷔 원모어 톼아윔~'
요상한 컬러링이 쿵짝거린 끝에 희정이 년의 간드러지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세영~?"
이년… 전화 목소리나 그냥 목소리나 다른 게 없군. 나는 썩은 미소가 걸린 입으로 주절댔다.
"오우~, 희정냥~! 나 강찌질이일세~!"
"에~?! 너, 내 폰번 어떻게 알았엉~?"
희정이 년이 의외라는 듯 묻는다. 이년아… 난 마음만 먹으면 출석부, 학적부, 다 뒤져서라도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어낼 수 있단다.
"어떻게냐니~? 미진쓰한테 알아냈지~!"
"아하~, 그렇구낭~."
내 말에 응수하는 희정이 년의 목소리에는 별다른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확실히 친해졌어. 으흐흐흐…….
"미진이 돌려보냈는데, 연락해봤어?"
"어,어?! 어, 안 그래도 미진쓰가 먼저 만나자고 연락했엉. 이따가 저… 나이트 가자고. 하하하……."
이년아, 그런 식으로 지나가는 초딩을 속여 봐라. 속나. 낄낄…….
"그래? 나, 갑자기 급 심심해졌는데, 나도 끼면 안돼~?"
그런 내 느글느글한 말이 있자마자 희정이 년의 놀란 목소리가 전해져왔다.
"뭐,뭐?! 안돼!! 이건… 그… 오늘은 여자들만의 타임이란 말이야!"
…뭐라는 거야? 그래도 이렇게 이야기하는 걸 보니, 확실히 만나기로 하기는 한 모양이군. 단순한 년은 이래서 좋아. 낄낄…….
"알았어~. 쳇~! 니들끼리 질펀하게 놀아라~!"
"아…아하하… 미안~!"
희정이 년의 인사를 끝으로 폴더를 닫은 나는 씨익 웃어보였다. 또라이 년. 곧 어떤 일을 당하게 될 지도 모르고… 후훗. 미진이 년의 집 앞까지 택시를 밀고 들어간 나는 재빨리 택시기사에게 지폐를 건넨 뒤, 잔돈마저 거부하고서 택시 밖으로 튀어나갔다.
"고맙습니다~!"
택시기사의 즐거운 인사가 내 등 뒤를 울려왔다.
곧장 미진이 년의 집 문에 다다른 나는 잠시 안쪽의 인기척을 살피고서 그대로 문을 따고 쳐들어갔다.
'빨리빨리~!!'
미진이 년의 부모가 나타나기에는 충분히 이른 시간이다. 문제는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이 나타나기 전에 모든 걸 끝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흐흐흐……. 하느님 아버지가 나를 도우사……'
미진이 년의 방 안에까지 들어선 나는 속으로 개소리를 지껄이며 잽싸게 가방 속의 디카를 꺼내들었다. 그렇다. 나는 모든 변태색골들의 기본 스킬인 도촬을 시도하려는 것이다. 그것도 동영상으로. 으흐흐흐…….
'일단 배터리는…….'
미진이 년을 뼛속까지 레즈라 가정해도, 그래서 이 방에서 희정이 년과 레즈짓을 벌인다 가정해도, 지 부모가 돌아온 후까지 계속하지는 않을 게 당연하다. 그럼 디카 배터리는 지금 정도로 충분하다.
'그럼 메모리는…….'
그것도 상관없다. 어차피 화면을 안 찍을 거니까 화질을 최하로 해놓으면 된다.
왜 화면을 안 찍냐고? 화면까지 찍으면 물론 좋기야 하지. 하지만, 생각 좀 해봐라. 화면까지 찍으려면 디카를 어느 정도 보이는 데에 위치시켜야 하는데, 미진이 년이 병신이 아닌 이상 자기 방에서 그걸 못 눈치 채겠어? 난 그런 도박을 할 생각이 없다. 그저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 두 년의 관계가 내 예상대로인지만 확인할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한 거니까. 그런고로, 나는 음성 설정만 최대로 해놓은 이 디카를 미진이 년의 침대 밑에 넣어놓을 생각이란 말이다. 부모와의 사이도 안 좋고, 평소에 방문까지 잠가놓고 다니는 미진이 년의 방을 그년 부모가 굳이 청소해줄 리도 없으니, 들킬 확률은 말 그대로 '최저'다. 후후…….
"자… 그럼 미진쓰, 희정냥~. 둘 다 내 기대를 저버리지 말라구. 흐흐흐……."
동영상 설정을 끝낸 나는 디카의 렌즈를 들여다보며 이죽거렸다. 이제 이 멋들어진 놈은 미진이 년의 침대 밑 어둠 속에 숨어 2시간동안 최저화질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자동으로 저장을 하겠지. 정확히 말하자면 음성뿐이겠지만 말이야. 으흐흐…….
변수 중에 가장 큰 것은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이 반드시 미진이 년의 방으로 올 거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두 년이 레즈 관계가 아니라면 모를까, 정말로 레즈짓을 벌일 거라면 둘이서 모텔을 가겠어? 미진이 년이 지 자존심을 내팽개치고 몸소 희정이 년의 방으로 행차하시겠어? 희정이 년이 미진이 년의 방으로 찾아온다는 게 가장 가능성이 높지 않아?
둘이 레즈 관계가 아니라면? 둘이 미진이 년의 방으로 안 오면? 그냥 헛수고 한 것뿐이지, 내가 손해 볼 건 없다구. 낄낄…….
미진이 년의 집 밖으로 빼꼼히 머리만 내민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과연, 미진이 년조차도 아직 도착하지 못한 듯 하군. 하기야, 그 년이 내가 오늘 바로 이런 짓을 벌일 줄 생각이나 하겠어? 낄낄…….
나는 웃음 띤 얼굴로 미진이 년의 집 문을 잠근 뒤, 평소 다니던 길과는 반대편으로 내달렸다. 가다가 미진이 년하고 마주치면 안 되니까. 흐흐흐…….
'아… 오늘 존나 무리하네…….'
마지막 힘을 짜내 달리던 나는 다리가 풀려 길바닥에 주저앉아버렸다. 미진이 년의 집에서부터 어느 정도 멀어졌으니 안심은 되지만…….
나는 지쳐 쓰러질 듯한 발걸음을 옮겨 근처의 버스 정류장을 찾아 나섰다.
그날 뭘 하다 잠들었는지 제대로 기억도 나지 않는다. 지쳐 딸딸이 칠 힘도 남아있지 않았던 나는 아마도 밤늦게까지 컴퓨터를 하며 악플을 달아대다 그대로 키보드에 머리를 박고 잠든 듯 하다. 슬며시 떠지는 눈으로 핸드폰을 들어 바라보니 부재중 전화 표시가 제일 먼저 눈에 띠었다. 미진이 년이 8시 무렵에 전화를 걸어 10초간 기다리다 끊은 듯 하다. 이런 매정한 년…….
'…잠깐?! 그럼 지금은 몇 시지?!'
서둘러 확인 버튼을 눌러대니 뜨는 시간이 8시 32분. 오우 쉣!!
'젠장……. 경아 년한테 개 깨지겠구만.'
나는 부랴부랴 교복을 입고 여전히 빈 가방만 손에 쥔 채로 정류장을 향해 달려갔다.
강당 안. 반장 년의 냉정한 눈빛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나는 무릎을 짚고 선 채로 연신 숨을 몰아쉬었다.
"강우석……. 정말 실망이야. 내가 어제 그렇게 당부를 했는데……."
반장 년이 무테안경 속의 눈매를 가늘게 째며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아마도 어제의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처럼 나까지도 자신을 무시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나는 나의 연기실력을 십분 살려 더욱 숨을 몰아쉬며 힘겹게 내뱉었다.
"오…오해야…, 경아띠……. 헉헉……. 내가… 내가 오죽하면…… 허억허억… 택시를… 타고 왔겠니……."
택시는 안 탔다. 구라지. 낄낄…….
"좋아. 대신 지각 처리는 어쩔 수 없어. 난 회장이 아니니까."
반장 년이 자신의 무테안경을 살짝 들썩이며 말한다. 젠장……. 넌 연극부 회장은 아니어도 부회장이잖아. 그 정도 권력도 안 되냐?!
"지각… 하아… 나…나 혼자뿐이냐……?"
내가 숨을 고르며 내뱉자, 반장 년의 눈매가 다시 쌜쭉해졌다.
"지각은 너 혼자 뿐이지. 대신 니 절친한 친구 강동성 씨가 출석 체크만 하고 사라졌단다. 대체 어쩔 생각들이야? 대학 갈 생각들은 있어?"
어우 씨발, 내 앞에서 대학 이야기는 꺼내지 마. 막막해져온다구. 낄낄…….
"후우우… 물론 대학은 가야지. 경아띠 같은 참한 여자애를 품에 안으려면 대학은 나와 줘야지~. 크큭……. 난 경아의 그 댕기머리가 너무 좋아~. 하악하악~."
"오,오해할 소리 하지 마!!"
나의 징그러운 농담에 반장 년이 홍조 핀 얼굴로 빽 소리친다. 헐… 잘못하다가는 어제 꼴 나겠군. 적당히 하자구. 흐흐…….
연극부 활동은 일반 수업보다는 재미있고 미진이 년을 가지고 노는 것 보다는 재미없다. 너무 극과 극 아니냐고? 연극부 활동의 재미도 극과 극이다. 어떤 건 재미있고, 어떤 건 재미없으니까.
시나리오 파트인 반장 년과 달리, 나는 연기 파트로서 매번 연기 연습을 해야 한다. 우리들 중에는 이미 서울에 있는 대학의 연극영화과로 진출해도 손색이 없는 연기 실력을 지닌 놈들도 있다.
"오~, 줄리엣~. 그대의 호수 같은 눈동자에 난 깊이 빠져들었고, 그대의 붉은 입술에 내 몸은 온통 불타버렸소~."
반장 년을 바라보며 느끼하게 지껄이는 내 모습에, 반장 년은 만족한 미소로 고개를 끄덕인다. 내가 좋아서라기보다는 내 연기가 마음에 들었다는 의미의 미소다. 그러고 보면, 나도 연기 실력은 꽤 인정받고 있는데 말이야. 이 글을 읽고 있는 너희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흐흐흐…….
"다 좋은데, 너무 느끼함이 오버되는 것 같아."
내 연기를 지켜보던 길쭉한 얼굴의 여자 조장 년이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었다. 이런 망할 년이…….
"아~, 몰라몰라~! 슬럼프인가 봐. 아무래도 좀 명상을 취하고 와야겠어~."
기다렸다는 듯이 대본을 내던지며 지껄이는 내 모습에 반장 년이 눈매를 쌜쭉하게 째며 소리쳤다.
"웃기지마, 강우석! 너 또 어디 짱 박히려는 거지?! 정말 선생님한테 말할 거야!!"
"헤헷~. 이러지 말라구, 경아띠. 동성이 새끼 찾아서 끌고 올 테니~!"
나는 잽싸게 반장 년의 댕기머리를 붙들고 딸 치며 히죽거렸다.
"꺄악!!!"
반장 년의 비명과 동시에 곧바로 달아나는 나를 손으로 가리키며 연극부 연놈들이 소리치고 있었다.
"잡아!!"
학교 뒤편에 다다른 나는 우선 동성이 놈에게 전화를 걸어보았다. 여러 번 이어지던 통화음 끝에 저편에서 동성이 놈의 느긋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왜, 임마."
"왜? 왜라고? 왜냐고? 지금 니가 몰라서 묻냐, 새끼야? 어디 짱 박혀 있는 거냐? 학교 뒤편에도 없고, 세면장에도 없고 말이지."
그런 나의 지껄임에 동성이 놈이 허허 웃으며 답했다.
"어디냐고? 나 지금 음악실 앞에 짱 박혀 있다. 흐흐……."
"…음악실……? 거긴 뭐 하러?"
예상치 못한 소리에 내가 되묻자, 동성이 놈이 한심하다는 목소리로 답해온다.
"야, 이 똘추야. 남아리가 음악부 아니냐. 조금 있으면 남아리 노래 부를 거다."
남아리……? 아~, 어제 말한 그 1학년 퀸카~. 그제서야 나도 급 호기심이 밀려들었다.
"새끼야, 이 형님 진출할 테니, 자리 닦아놓고 있어라."
"좆 까네, 병신."
나는 동성이 놈과 짧게 통화를 끝내고 음악실을 향해 나아갔다. 원래는 미진이 년이 있는 무용실을 찾아갈 생각이었지만, 계획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거니까. 흐흐흐…….
음악실 앞에 다다른 나는 얼빠진 표정을 지어보일 수밖에 없었다. 똥 만난 똥파리마냥 음악실 앞에 들끓고 있는 사내새끼들의 한심해빠진 모습들. 남아리 하나를 보려고 이 난리들인 거야?
"…나와, 새끼야. 가서 부활이나 해. 엉? 뒤질래?"
나는 몇몇 1학년 새끼를 끌어내 때릴 듯 손을 치켜 올리며 지껄였다. 때마침 나를 발견한 동성이 놈과의 협공에 의해, 나는 모여 있는 사내새끼들을 헤집고 창문가로 진출할 수 있었다.
"누가 남아리냐?"
"병신아, 니가 직접 봐라. 누가 남아리겠는지."
내 물음에 뻔한 걸 묻는다는 투로 받아치는 동성이. 나는 창문 너머 음악실 안을 살피며 음악부 여자애들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그 속에 천사가 있었다. 짧게 줄여진 교복치마 밑으로 새하얗게 빛나는 늘씬한 다리, 줄여진 교복블라우스 위로 돋보이는 적당한 크기의 가슴, 그리고 한국적인 것 같으면서도 뭔가 이국적인 미모의 뽀얀 얼굴. 그녀의 짙은 눈동자가 움직일 때마다, 적당히 도톰한 붉은색의 입술이 움직일 때마다 동성이 놈을 비롯한 내 주변의 모든 사내새끼들이 절로 탄성을 터뜨렸다. 우리 학교가 종합예능고로서 여학생들 대부분이 미녀인 건 사실이지만, 그 여학생은 이미 다른 여학생들과 차원이 다른 미모를 지니고 있었다.
"저기… 웨이브 진 머리 양 갈래로 묶어 내려뜨린 여자애가 걔지?"
"그래, 병신아. 우와… 진짜 노래 듣기도 전에 싸겠다……."
나의 물음에 동성이 놈은 마냥 넋이 나간 표정으로 중얼대고 있다.
정말 아찔할 정도의 미모다. 저건 여고생이 아니라 이미 연예인인걸?! 헤벨레한 표정으로 남아리를 보고 있던 내가 동성이 놈을 향해 중얼거렸다.
"얼굴 이쁜 건 정말 인정하는데, 노래도 꼭 들어야 하는 거냐?"
"정말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놈이구만. 남아리가 노래도 존나 잘 부른대더라. 난 듣고 가련다."
동성이 놈의 쌀쌀맞은 대답에 입을 씰룩거리던 나는 곧 다른 음악부원들의 앞으로 나서는 남아리의 매혹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곧은 다리로 사뿐사뿐한 내딛는 걸음걸이 하나하나가 천사라는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시작됐다!"
"시작이다!"
눈이 벌겋게 충혈된 사내새끼들이 여기저기서 소리를 질러댄다. 새끼들, 남자 망신도 가지가지로 시키는구만…….
"잘 지내 보여요……. 그대 얼굴을……. 날 잊고 잘 사는 듯 하죠……."
곧 남아리의 아련하고 고운 목소리가 음악실 안을 감돌기 시작했다. 나와 동성이, 그리고 모든 사내새끼들은 남아리의 그 굉장한 창법에 귀를 내맡긴 채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30여 초간의 짧은 노래 시범 속에서, 우리들 중의 그 어느 누구도 감히 말소리를 내지 못했다.
"어… 어……."
글쎄… 대체 뭐라고 말문을 열어야 좋을까. 아니, 그냥 이렇게 넋 놓고 있는 게 남아리의 노래에 대한 최고의 예우다. 침이나 흘리고 있자.
'싱긋'
노래를 마친 남아리가 창문 밖의 우리들을 보며 웃어보였다. 그 순간,
"…컥!"
동성이 놈을 비롯한 수많은 사내새끼들이 무슨 각혈이라도 하듯 괴성을 지르며 뒤로 나자빠졌다. 열심히 까치발을 들고 있던 다리가 전부 풀려버린 모양이다. 그놈들과 함께 나자빠진 나 역시 황망한 얼굴로 생각할 뿐이었다.
'남아리… 넌…넌 내 거다……!! 겟츄!!!'
그렇다. 나는 그 즉시 남아리를 내 좆물받이 후보로 당당히 집어넣게 된 것이었다.
그럼 이로서 내 좆물받이 후보는 총 4명이 되는 건가? 후후훗…….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오늘도 야시시하게 달려 보아요~! 오~호호호~!
소재 추천과 격려의 쪽지는 환영이지만, 사귀자느니 메신저 알려달라느니 깝치면 바로 차단입니당~!-.-
그럼 오늘도 여러분들의 사랑 가득한 리플과 추천 바래요~ 앙앙~!
[지난 줄거리]
한미진의 방 안에서 한미진과 윤희정의 사이를 도촬하려는 강우석.
한편, 음악부 소속의 1학년 신입생 남아리는 천사 같은 모습으로 강우석을 비롯한 남학생들의 혼을 빼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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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동성이 놈은 음악실 앞에 모인 똥파리들을 해산시키러 달려온 학생주임선생을 피해 학교 뒤편으로 도망쳐갔다.
"허억…허억… 어때? 죽이지?! 하아… 씨발, 남아리 쌔끈한…후우… 얼굴만 생각하면… 거시기가 벌떡거려~!"
동성이 놈이 격한 숨을 몰아쉬면서도 잘도 나불거린다.
"헥…헥… 얼굴도 얼굴이지만… 헥헥… 몸매도 아주 죽든데? 후우…걔 다리 완전 작살… 하아하아… 남아리는 이 형님이 접수한다!"
나도 턱까지 차오르는 숨을 내쉬며 지껄였다. 동성이 놈이 그런 나에게로 뻨유를 날리며 내뱉는다.
"좆 까네, 병신. 하악하악… 남아리는 내 거다. 꺼져."
"후우우… 이런 의리라고는… 헤엑… 개 코딱지만큼도 없는 새끼……."
내가 많고 많은 계집년들 중에서 좆물받이 대상을 점찍는 데에는 일종의 법칙이 있다.
첫째.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이쁜 년일 것. 이건 더 설명도 필요 없지?
둘째. 골빈 년이거나 어딘가 뇌세포가 모자란 년일 것. 이런 년들이 내가 발라버리고 길들이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셋째. 적당히 노는 년이거나, 최소한 그런 자질을 지닌 년일 것. 솔직히 너무 맹탕이면 재미없잖아?!
넷째. 어딘가 짓밟아버리고 싶은 부분이 있는 년일 것. 한미진을 예로 들면, 그 특유의 개싸가지와 2학년 여자 일진 짱이라는 좆 같은 자존심이 해당되겠지. 흐흐…….
다섯째. 이미 헐어빠진 걸레라 좆물받이로 만들 가치조차 없는 년들은 무조건 제외. 희정이 년 등등이 여기에 해당되겠지?
내가 갑자기 이 법칙 같지도 않은 법칙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내가 이쁜 년이라고 해서 무조건 좆물받이 대상으로 점찍는 것이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반장 년만 해도 그럭저럭 이쁜 편인데, 대가리 속이 단단히 여문 탓에 내 좆물받이 후보에서는 제외시켰으니까. 그 외에도 내 좆물받이 후보에 넣지 못한 이쁜 년들은 셀 수 없이 많다. 난 그만큼 만전을 기하는 사나이라고. 낄낄…….
그런데… 남아리는 예외다. 아리 년은 인간이 아니라 완전 천사야! 그 어떤 희생과 기나긴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반드시 아리 년을 내 좆물받이로 만들고 말겠어!!
"…뭐 하는 거냐?"
동성이 놈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나를 멍한 눈으로 바라보며 지껄이고 있었다.
"야, 이 새끼야. 너, 부회장이 빨리 안 돌아오면 날라리 선생 년한테 다 꼬질른대. 얼른 강당으로나 튀어가, 새끼야."
내가 동성이 놈을 돌아보며 나불거리자, 동성이 놈의 얼굴에는 짜증의 기색이 밀려들었다.
"아~ 썅, 귀찮아……. 별 수 없구만. 남아리도 봤으니 그만 돌아가 주지."
"그럼 난 좀 있다 가볼 테니, 잘 좀 둘러대 달라구~."
한 손을 치켜들며 작별을 고하는 나를 향해 동성이 놈이 두 눈을 부릅뜨고 소리쳤다.
"뭐? 너, 씨발, 또 남아리 보러 가려는 거지?"
"내가 너냐, 새끼야?"
어차피 이제 음악실 앞은 학주가 예의주시하고 있을 테니까. 나는 동성이 놈에게 뻨유를 날려주고는 그대로 몸을 돌려 나아갔다.
내가 발걸음을 죽여 가며 다다른 곳은 우리 학교에서 여자탈의실, 여자화장실, 가사실습실, 미용실습실과 더불어 5대 금남구역으로 불리는 여자 무용실습실 앞이었다. 줄여서 여자 무용실이라 부른다. 그 말은 남자 무용실도 있다는 이야기인데, 내가 그딴 곳에 관심이 있을 리 없잖아. 흐흐…….
'젠장…….'
금남구역답게 천정에 매달린 CCTV가 내 원대한 계획을 방해하고 있다. 그래도 안에만 안 들어가면 되지, 밖에서 구경하는 건 문제없지 않아? 나는 까치발을 세워 천정 가까이에 난 창문을 통해 여자 무용실 안을 들여다보았다.
'호오~!'
태어나서 처음 보는 무용실 안은 그저 신기할 뿐이었다. 나무 무늬의 바닥은 잘 닦여 광을 내고 있었고, 벽면은 전부 거울로 되어있었으며, 가로형의 철봉이 벽면을 타고 길게 설치되어 있었다. 무용실 안 구석구석을 살펴보던 내 눈에 곧 익숙한 얼굴이 들어왔다.
'…미진쓰~!'
그래. 미진이 년이었다. 미진이 년은 상체에 반팔인지 소매를 쓸어 올린 건지 알 수 없는 검은색의 배꼽티를 입고, 허리에는 청색 셔츠의 소매를 둘러 묶었으며, 하체에는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검은색의 바지를 입고 있었다. 검은 색의 상의와 하의 모두 몸에 착 달라붙는 스판형의 복장인지라, 미진이 년의 환상적인 몸매 굴곡은 평소의 그 야시시한 교복 차림보다도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밑으로 과하게 내려온 상의 목선의 위로 미진이 년의 깊은 가슴골이 자랑스레 드러나 있었다.
'니미럴……. 금남구역으로 정해놓은 이유가 있었군!'
그래… 저 먹음직스런 미진이 년의 몸뚱이를 고작 같은 무용부 년들이 눈으로 보며 즐기고 있단 말이지? 엿 같군. 젠장. 그런 내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미진이 년은 연신 동작을 펼쳐 보이다 음료수를 집어 벌컥벌컥 들이켜고 있었다. 송골송골 땀이 맺힌 미진이 년의 불그스름한 얼굴과 탱탱한 윗가슴이 내 자지를 더욱 솟구치게 했다. 안 되겠군. 지금 당장 미진이 년을 불러내서 저 복장 그대로 한 판 떠야겠어. 낄낄……. 나는 조용히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텔미~텔미~테테테테테텔미~'
씨발, 지금 원더걸스가 문제가 아냐!! 빨리 전화를 받으라구!! 핸드폰을 귀에 처박은 내가 교복바지 위로 내 자지를 주물러대기 시작한 그 때였다.
"…야!! 너 뭐야!!"
헉, 씨발!! 고막을 찢어놓을 듯 날카롭게 울려 퍼지는 여자 목소리에, 나는 기겁하여 고개를 돌려보았다. 그 곳에는 깡마른 성인 계집년 하나가 몸에 착 달라붙은 무용복 차림에 반투명의 길고 하늘거리는 치마만 허리에 두른 채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년과 인연이 없는 내가 그년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그년이 노처녀에 무용선생이라는 것뿐이다. …이거 피해야 하잖아?!
"선생님, 알라뷰~!"
"뭐,뭐?!"
나는 대뜸 손으로 키스를 날리며, 무용선생이 당황하는 사이에 후다닥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이 자식!! 너, 몇 학년 몇 반이야!! 거기 서!!"
무용선생의 비명과도 같은 소리침에, 무용부 여자애들이 무용실 문을 열어젖히고 우르르 몰려나왔다.
"뭐야? 남자야?"
"꺄~! 분명 나 보러 온 거야~!"
개중에는 정신 빠진 년들도 있는 모양이었다. 학교 뒤편에 몸을 숨긴 나는 열심히 미진이 년에게 전화를 걸어댔다. 처음에는 이년이 깡으로 내 전화를 씹고 있나 생각했는데, 5번이나 받지 않는 걸 보니 무용 연습에 완전 몰두하고 있는 모양이다.
'썅년, 생각보다 착실한데?'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을 더욱 망가뜨리고 싶은 마음에 히죽거렸다.
어쨌거나 더 이상 오기 부려봤자 시간 낭비라는 걸 안 나는 그쯤 하고서 강당으로 돌아갔다. 곧바로 반장 년과 연극부 담당인 국어선생 년에게 허벌나게 깨진 것은 물론이고.
"축제 준비를 하려면 지금부터 준비를 해둬야 돼."
남자 회장 놈이 당연한 소리를 새삼스레 내뱉는다. 나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회장 놈을 바라보며 물었다.
"준비를 하려고 해도 아직 연극 주제도, 대본도 없는 이 상황 속에서 나 같은 연기 파트는 뭘 어떻게 준비하라는 겨? 응?"
"강우석. 넌 쫌 닥치고 걍 듣고나 있어."
날티가 몸에 밴 국어선생 년이 강당 무대에 걸터앉아 세팅퍼머 된 자신의 긴 머리를 손으로 꼬며 나에게 주의를 준다. 저 국어선생 년은 학창시절에 꽤나 놀았다는 소문이 도는 년인데, 어떻게 공부도 잘 했던 모양인지, 지금 현재 국어선생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직함까지 달고 있다. 나를 비롯한 모든 날라리들의 귀감…까지는 아니지만, 하여간 이 연극부에서 나와 동성이 놈 같은 개막장들이 계속 붙어살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구세주이기도 하다. 문제는… 저 날라리 선생 년이 연극부 담당이면서도 연극부 돌아가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는 거다. 회장 놈과 부회장인 반장 년이라도 착실하지 않았다면, 우리 연극부는 지금쯤 해산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쳇… 오늘도 한동안 보이지도 않던 년이…….'
내가 속으로 국어선생 년을 씹고 있으려니, 내 귓가로 반장 년의 무미건조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 그래도 지금 우리 시나리오 파트에서 대본 초안작업 들어갈 거야. 5월 말까지 대본 완성해서 제일 좋은 걸로 선정하고, 그때부터 축제날까지 계속 연습 들어갈 거야."
뭐… 솔직히 별로 관심은 없지만……. 반장 년의 가늘어지는 눈초리에 나는 얼른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쳇…….
4교시가 반 이상 넘어갔을 무렵, 내 교복바지 주머니 속에서 요란하게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곤드레~만드레~ 나는~ 취해버렸어~'
…미진이 년 전용 컬러링이군! 내가 얼른 핸드폰을 꺼내드는 순간, 계속 자신의 머리카락을 꼬고 있던 국어선생 년이 손을 우뚝 멈추고서 낮은 목소리로 내뱉었다.
"도로 집어넣어, 강우석."
국어선생 년의 포스에 쫄은 나는 입을 불퉁거리며 핸드폰을 도로 교복바지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내가 부 활동 중에는 진동으로 해놓으라 하지 않았던가?"
국어선생 년이 천천히 일어나 자신의 가느다란 매를 들고 다가서며 묻는다. 다른 애들이 있으니 저 매지, 학생과 1:1일 적에는 자기 허리띠까지 뽑아드는 년이다. 저 한 걸음 한 걸음마다 내 몸에 절로 흐르는 식은땀을 감출 수가 없다. 결국 나는 또다시 허벌나게 깨지고 말았다.
미진이 년과 겨우 통화를 이룬 것은 4교시가 거의 끝났을 무렵이었다.
"흙흙… 미진쓰……. 너하고 통화 한 번 하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뭔 헛소리를 하는 거야? 아까 왜 그렇게 전화해댔는지나 말해."
미진이 년이 귀찮다는 듯 내 말을 무시하며 지껄인다. 이런 건방진 년…….
"음… 뭐랄까… 미진쓰가 입은 무용 복장을 보니, 미진쓰를 그 옷차림 그대로 존나게 따먹고 싶어졌다랄까? 너의 색스러운 몸뚱이를 검은색으로 꽉 조이고 있는 그…"
"……뭐, 이런 미친새끼가……. 아까 무용실에 잠입하려던 거, 너지?"
…잠입할 생각은 없었어, 이년아. 무용선생 년이 오버를 떤 모양이군.
"그래서? 그게 지금 중요한감? 하여튼, 나 지금 존나 꼴렸으니까, 빨리 그 복장 그대로 학교 뒤편으로 튀어나와. 내가 아주 그 까만 옷을 허옇게 떡칠해줄 테니까. 히히히……."
내가 무용실로 들어갈 방법은 없으니, 미진이 년을 밖으로 끌어내는 수밖에. 낄낄…….
"아,안돼! 지금 선생이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하고 있어! 게다가 무용실 나갈 때는 반드시 옷 갈아입고 나가야 한다고. CCTV 못 봤어?"
으음… 그래서 여태껏 무용복 차림으로 학교 안을 돌아다니는 여자애들을 볼 수 없었던 게로군? …당연한 건가? 그게 가능했다면 애당초 여자 무용실이 금남구역인 이유도 없을 테니까…….
"그럼 갈아입고라도 튀어나와! 어차피 부활도 이제 곧 끝나잖아?! 그 옷도 들고 나오라고! 세면장에서 도로 갈아입고 떡 치면 되지, 썅년아!!"
"이런 개변태새끼,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저 선생이 무용복을 들고 나가게 해줄 거 같냐? 게다가… 오늘은 오후까지 연습 연장시킬 모양이야."
뭐?! 나는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 지난 토요일만 해도 4교시로 부 활동을 끝낸 미진이 년을 불러내 질퍽하게 박아댔는데, 오늘은 무용선생 년이 약이라도 처먹은 모양이다. 토요일은 무조건 오전 수업이라는 세상의 진리를 물로 보는 건가?!
"너…너, 구라치는 거면 뼈저린 대가를 치르게…"
"씨발, 그럼 니가 직접 확인해보시던가!"
성질을 내며 곧바로 전화를 끊어버리는 미진이. 아, 썅……. 선생이 개입하고 있으면 내 힘으로도 어떻게 할 수가 없는데……. 그럼 오늘은 학교 안에서 미진이 년의 몸뚱이에다 쌀 수 없는 거냐능? 이런 니미럴…….
"강우석."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얼음장처럼 차가운 목소리에 흠칫한 내가 고개를 돌려보니, 어느새 짱 박힌 나를 찾아낸 국어선생 년이 자신의 청치마에서 쇠붙이가 박힌 검은색 가죽 허리띠를 뽑아들고 있다. 이건… 아…안돼…….
"다음번 토요일 부 활동부터는 우리 부도 자체적으로 오후까지 연장 연습하기로 하자. 지금부터 준비해야지."
나는 그런 회장 놈의 얼빵 없는 말에 콧방귀를 뀌며 홱 하니 강당을 빠져나왔다. 연장? 내가 장담하건데, 국어선생 년은 토요일 정오가 되는 그 순간 집으로 가버릴걸? 담당 선생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 수업도 째는 이 강우석 님이 담당 선생도 없는 불법적인 연장 부 활동을 받을 것 같으냐?
미진이 년의 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며, 나는 교복바지 위로 우뚝 선 내 자지를 속으로 달랬다.
'그래, 오늘 학교 안에서 못 쓴 네놈, 대신 미진이 년의 방 안에서 실컷 휘둘러주마. 낄낄…….'
미진이 년의 부 활동이 길어진 덕분에 당초 계획했던 대로 택시를 타고 미진이 년을 앞질러갈 필요는 없어졌다. 하지만, 문제는 미진이 년이 돌아올 때까지 이 몸이 기다려줘야 한다는 거로군. 뭐… 그때까지 미진이 년 방이나 천천히 구경해보지, 뭐. 흐흐…….
이제 겨우 두 번째인데도 나는 미진이 년의 집을 내 집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들어서고 있다. 역시 난 악마의 자식이 분명해. 낄낄……. 물론 변수를 고려해 집 안의 인기척을 먼저 살펴보기도 했지만, 이 정도 뻔뻔함이면 충분히 막장이지 않아? 히히히~!
미진이 년의 방문을 열자 특유의 은은한 향기가 나를 반긴다. 역시 여자애는 여자애로군. 흐흐……. 방 안에 들어선 나는 가장 먼저 눈에 띠는 스테파니 대형 브로마이드에 시선을 꽂았다.
'……?'
내가 남겨준 하얀 게 남아있지 않다. 닦아내다니… 한미진, 이 망할 년……. 침대 위를 두드리며 분통을 터뜨리던 내 머릿속에 번뜩 생각이 스쳤다.
'아! 디카 먼저 확인을 해야지!'
디카 회수를 당연히 1순위로 해야 했는데 말이다. 흐흐……. 나는 얼른 미진이 년의 침대 밑에 손을 넣고 휘저어보았다.
'…있다!'
역시 내 귀염둥이는 들키지 않았군. 킬킬……. 나는 디카를 꺼내들어 겉에 묻은 약간의 먼지를 입으로 불어내고 준비해간 새 배터리를 끼워 넣었다. 디카의 전원을 켜고 확인해보니, 과연 어제 미진이 년의 방에서 촬영된 동영상 하나가 자동 저장되어 있었다.
'하느님 아버지, 나를 도우사… 크크큭……!'
나는 문제의 동영상을 곧바로 재생시켰다. 당연하게도 화면은 볼 가치가 없다. 중요한 건 녹음된 음성이니까. 나는 디카의 볼륨을 최고로 올렸다.
'…….'
동영상이 재생되며 최저화질의 개판 화면과 함께 여러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린다. 왠지 공포영화 보는 기분인데? 흐흐…….
'달칵'
방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침대 밑으로 웬 발목 하나가 스쳐간다. 색색의 칼라 줄무늬 양말을 보니 미진이 년인 듯 하다. 곧장 자기 존재를 확인이라도 시켜주듯, 미진이 년의 흐느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흐…흐으윽… 으흐으윽……. 으흐흐흐으윽……. …씨발…!!"
'푹!'
…뭘 집어던진 거지? 좀 씨껍했다구. 낄낄…….
잠깐 동안은 흐느끼는 소리, 한숨 소리, 욕 소리가 간간히 들려왔다. 침대 밑을 스쳐가는 발목과 방문 여는 소리를 통해 짐작하건대, 미진이 년은 방을 나갔다가 30여 분만에 다시 돌아온 것 같다. 이번엔 맨발이다. 아마도 샤워를 하고 온 모양이다.
'텔미~텔미~테테테테테텔미~'
미진이 년의 핸드폰 컬러링에 뒤이어 미진이 년의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희정아. 들어와."
…옳지!!! 아싸!!! 굿~~!!! 역시나 미진이 년의 방에서 만나기로 한 게로군!! 내 예상대로야!! 으하하하!!
잠시 옷 갈아입는 소리가 있은 후, 어슴푸레 미진이 년의 집 초인종 소리가 들려왔다. 방문을 나가는 듯 침대 밑을 지나쳐가는 발목. 그리고 잠시 뒤에 침대 밑으로 발목 두 쌍이 지나쳐 들어왔다.
"미진쓰~! 나 많이 보고 싶었엉~?"
미진이 년의 맨발 발목을 뒤따르는 루즈삭스를 신은 발목……. 희정이 년의 촐싹맞은 목소리가 여지없이 들려온다.
'흐흐흐… 드디어 본 게임 시작인 건가~?'
내 얼굴 가득 음흉한 웃음이 번져갔다.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세부 설정을 잡느라 시간이 좀 오래 걸렸네영~ㅎㅎ 모든 분들의 격려와 추천 속에 저는 오늘도 달립니당~!!!
소재 추천과 격려의 쪽지, 리플, 추천 쫌~!! 앙앙~!
[지난 줄거리]
한미진을 학교에서 에헷헷 못한 강우석. 그저 선생들에게만 열라게 깨지고...
발기된 거시기를 움켜쥐고 한미진의 방으로 돌격, 도촬된 동영상을 틀어보는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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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가 덜컹거리는 걸 보니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 둘 다 침대 위에 앉은 모양이다. 차분히 내려진 미진이 년의 맨발 발목과는 달리, 희정이 년의 루즈삭스 발목은 방정맞게 흔들리고 있다. 희정이 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뭐 하고 있었엉, 미진쓰~?"
"뭐 하긴. 방금 샤워하고 왔어."
"그래~앵? 꺄하핫~! 혹시 이 희정이를 위해성~?"
뭐야, 저 미친년. 일부러 이상한 쪽으로 대화를 이끌어가고 있잖아. 그에 대한 미진이 년의 대답은 들리지 않는다.
"요새 미진쓰가 나 너무 박대해서 쫌 슬펐다궁~. 그래도 우리 자타공인 베프인데 말양~. 꺄하핫~!"
"…음… 미안해. 별로 그럴 생각은 없었어."
물론 그럴 생각은 없으셨겠지. 내 좆물받이로 길들여지고 있는 와중에 발생한 불상사니까 말이야. 크크크…….
"아니양, 아니양~. 아니면 된 거지 뭐. 꺄하하~!"
희정이 년의 천박한 웃음소리와 함께 침대 위가 덜컹거린다. 뭘 하는 거지?! 젠장, 뭘 하고 있는 거야?!
'쪽~'
…뽀뽀 소리인가? 구별이 전혀 안 되는군. 니미…….
"요새 우리 여왕님, 내가 보기에는 너무 욕구불만인 것 같앙~. 솔직히 맞징~?"
헐……! 이년, 제대로 터뜨리는군!!
"그,그게……."
"이거 왜 이러셩~? 내가 설마 우리 미진쓰의 일을 모를 리라구~."
미친년, 넌 지금 미진이 년이 무슨 일을 당하고 있는지도 모르잖아, 이년아. 낄낄…….
"너 오늘 그거, 분명 발정난 거 맞징~? 이 앙큼한 암고양이~!"
……뭐라는 거야?!?! 세상에!! 여자들끼리는 저런 소리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건가?! …하기야, 내가 동성이 놈과 지껄이는 이야기와 비교하자면 새 발의 피도 안 되지만…….
"그,그런 거 아니야!"
"알았엉, 알았엉~! 꺄하핫~! 미진쓰, 얼굴 빨개지니까 너무 이뻥~!"
이,이거…….
"좋~아~! 오늘은 간만에 이 윤희정 님께서 제대로 봉사해준당~! 각오행~!"
…봉사?! 이년들이…….
"일루 왕~! 앙~!"
"아……!"
다시금 덜컹거리는 침대. 뭐지?! 뭐가 벌어지고 있냐고?! 젠장!!
'쭈웁…쭈웁쭙…'
이건 뭔 소리지?! 설마 희정이 년이 미진이 년의 보지를 빨아주고 있나?! 아니아니, 침대 밑의 발목 모양새를 보니 그 자세는 아니다. 그렇다고 뽀뽀처럼 가벼운 소리도 아니니, 결론은 '키스'로군.
"아… 희정아……. 후룹……."
"우움…우웁…쭈웁… 미진…쓰……."
헐……!! 디카를 귀에 처박고 있던 나는 서둘러 교복바지 지퍼를 내리고 내 딱딱한 자지를 꺼내들었다.
"…미진쓰~. 많이 힘들면 새 남친 만드는 것도 좋지 않앙~?"
"그… 그건……."
으흐흐……. 희정아. 미안하지만, 니 베스트프렌드 미진이 년은 이제 함부로 남자친구를 만들 수 없는 몸뚱이란다. 내 좆물받이로 낙인찍혔거든. 흐흐흐…….
"이런 말 하면… 저기… 니가 화낼지 모르겠는뎅…"
희정이 년은 뭔가 주저하며 말을 이었다.
"솔직히 우석이도 좀 괜찮지 않앙…? 좀 찌질한 것만 빼면…"
"그,그런 소리 하지 마!!"
미진이 년의 거센 소리침이 들린다. 헐… 두고 보자.
"아,아하하핫!! 그,그렇징~? 농담이양, 농.담~! 꺄하하핫~!!"
희정이 년이 당황한 목소리로 얼른 둘러댄다. 왠지 희정이 년만 불쌍하군. 쳇.
"난… 그… 지금은…"
이번에는 미진이 년이 뭔가 머뭇거리며 말을 이었다.
"희정이…, 니가 가장 필요해……."
미진이 년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약간의 정적이 흘렀다. 마냥 귀를 기울이고 있는 내 귀에 희정이 년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미…미진아……."
'퉁-끼익-'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격하게 덜컹이는 침대. 미진이 년의 발목과 희정이 년의 발목도 침대 위로 훌쩍 올라가버렸다. 이거… 제대로다……!!
"자,잠깐… 내가 벗을…"
"싫엉! 내가 벗길 거양~!"
허…허어어……! 어느새 내 자지를 움켜쥔 내 손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윤희정, 이 앙큼한 뇬……!"
"아앙~!"
헐……! 개싸가지 오만도도여왕 한미진도 저런 낯간지러운 감정표현을 한단 말이야? 이거, 흥미진진한데?!
"아… 아아아……!"
"미진쓰, 굉장해! 너, 팬티가 다 젖었엉~!"
팬티? 미진이 년이 희정이 년을 만나기 위해 팬티를 입은 모양이군. 뭐, 어쩔 수 없겠지.
"하아아…하악… 아…거,거긴…으으응…"
"아… 미진쓰… 니꺼, 너무 예뻐……."
……? 미진이 년 어느 게 이쁘다는 거지?! 내가 예상하는 그곳인가?! 지금 그곳을 벌려 짙은 붉은색의 속살을 확인하고 있는 건가?!
'추룹…쭈웁쭈웁… 헤룹헤룹… 찹찹…'
"아흑! 하아…하아아… 크읏… 으응… 윤희정…, 너…"
뭔가를 빨고 핥는 소리……. 미진이 년의 달뜬 신음 소리……. 여태까지의 정황으로 짐작하면, 희정이 년이 미진이 년의 보지를 빨고 있는 모양이다. 내 자지를 왕복하는 손이 점점 빨라진다.
"하앗…!! 아,안돼… 아흣……!"
"미진쓰… 빨갛게 달아올랐엉… 너무 야해……."
뭐랄까… 간드러지는 여자 목소리 둘이서 엉키니 정말 묘하기 그지없는 느낌이다. 내 호흡도 점점 가빠져온다.
"아… 희정아… 으흑… 아아아……!! 사랑해……!!"
"우웁!"
희정이 년의 숨이 막히는 소리와 함께 침대가 가늘게 들썩거린다. 미진이 년, 희정이 년의 얼굴을 자기 보지에 처박고 절정의 분출을 하는 모양이군. 으흐흐……!
"하아… 나도… 나도 사랑해… 미진아……."
잠시 뒤에 희정이 년의 숨 가쁜 콧소리도 이어졌다.
'쭈우웁…쭈웁… 할룹…'
둘의 끈적한 키스 소리도…….
미진이 년이 속으로는 희정이 년을 개폐급 하녀로 여기며 단순히 이용해먹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이런 낯간지러운 사랑의 감정표현들은 좀 묘하군. 뭐지? 미진이 년은 희정이 년의 그 천박하고 창녀 같은 면까지 좋아하고 있는 거였나? 내가 미진이 년에게 그런 것처럼? 과연 내 여깔이라고 할만한 변태적인 기질이군. 좋아. 흐흐흐…….
"…일루 와, 희정냥."
"앗…!"
다시 한 번 침대가 들썩거린다. 헐… 이런 변태년들……. 이어지는 소리와 침대의 흔들림을 보니,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 둘 중에 하나가 다른 하나의 위에 몸을 포개고 온 몸을 부벼대는 모양이다. 벗겨진 희정이 년의 루즈삭스가 침대 밑으로 힘없이 떨어져 내렸다.
"아… 미진쓰……! 니 가슴… 아… 너무 좋아……!"
"하아… 희정아… 사랑해, 정말… 아……!"
좀 더 음성 녹음이 완벽했더라면, 지금쯤 살 부벼지는 소리와 보짓물에 젖은 보짓털끼리 문대지는 소리가 음탕하게 울려 퍼지고 있겠군. 누구의 것인지 모를 브래지어 하나가 침대 밑으로 또 떨어져 내린다.
"으으으……"
겉물을 흘려대고 있는 내 자지도 슬슬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나는 재빨리 스테파니 대형 브로마이드 앞에 섰다.
"이런 색스러운 년들……!! 기다려라……!! 크윽……!!!"
나의 외침과 동시에 폭포수처럼 뿜어진 허연 좆물들이 브로마이드 속 스테파니의 쌔끈한 온 몸을 하얗게 뒤덮었다. 아… 이 개운한 느낌……. 좆물 범벅이 된 스테파니의 모습을 보며 나는 한없는 만족감에 빠져들었다.
동영상 속의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도 그리 오래가지 않아 함께 절정을 맞이했다. 사이좋게 함께 절정을 맞이하다니, 이 두 년을 동시에 박아댈 미래가 더욱 기다려지는걸? 흐흐…….
"미진쓰~. 왜 난 가슴이 안 클까~? 나도 너처럼 예쁜 가슴 갖고 싶엉~."
"희정냥 정도면 보통인데, 뭘~. 정 안 크면 공사라도 해. 후후……."
"싫다궁~! 그건 인공이잖앙~! 난 미진쓰처럼 자연산 왕가슴 갖고 싶은 거란 말이양~!"
침대 위에 누운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은 그렇게 숨을 고르며 생리 주기가 어쩌니 유행하는 패션이 어쩌니 하는 여자애들만의 수다를 이어갔다. 그렇군. 나의 원대한 계획을 위해, 이 두 년들의 생리 주기와 임신 가능 기간도 조사해야지. 흐흐…….
"희정아~. 우리, 샤워하러 가자."
'쪽~!'
"웅? 웅~! 구래구래~!"
잠시 뒤,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이 침대에서 일어나 함께 방문을 나선다. 침대 밑으로 떨어뜨린 옷가지들이 그대로인 걸 보면, 둘 다 알몸인 채로 샤워를 하러 간 모양이다. 저 색스러운 두 날라리 년들이 욕실에서 정말로 샤워만 했을까? 흐흐흐…….
이후의 동영상은 평범했다. 미진이 년의 새엄마가 돌아온 것 같았고, 희정이 년이 미진이 새엄마에게 인사하는 소리도 들렸다. 여자애들만의 수다가 약간 이어지던 중에 동영상은 종료되었다.
'이거… 정말 굉장한 걸?!'
디카의 전원을 끈 나는 얼굴 가득 징그러운 웃음을 띠우며 생각했다. 이로서 희정이 년도 조만간 내 심심풀이 땅콩으로 자기 인생을 바치게 되겠군. 크크크…….
아직 미진이 년이 돌아올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침대에서 일어난 나는 자연스런 발걸음으로 미진이 년의 커다란 옷장 앞에 다가섰다. 나는 그대로 미진이 년의 팬티가 들어있었던 서랍을 열어보았다.
'훗…….'
브래지어를 비롯한 다른 속옷들은 고스란히 있으되, 팬티가 있던 자리만 텅 비어있는 서랍 안의 광경이 나의 정복감을 한층 충족시켜준다. 나는 곧바로 서랍층 위의 커다란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헐… 이년, 무슨 옷 장사하나?'
엄청나게 큰 크기답게, 옷장 안에는 회전식 옷걸이 가득 다양한 옷들이 걸려있었다. 평범한 옷들도 한두 개 눈에 띠지만, 대부분이 고급스럽고 쌔끈하며 어른스럽고 야시시한 것들이다. 미진이 년의 사복 차림이라고는 1학년 때 가끔씩 본 게 전부지만, 그 기억 속에서 미진이 년은 확실히 성인 취향의 고고하고 섹시한 사복 패션을 뽐내고 있었다.
'좋아. 이쁜 옷들은 전부 입혀놓고 따먹어주지. 으흐흐…….'
나는 미진이 년의 수많은 옷가지들을 이리저리 들춰보며 이죽거렸다. 그 때, 내 눈에 옷장 한 쪽에 걸려있는 미진이 년의 빨간색 교복 넥타이가 눈에 띠었다.
'…호오~? 이게 여기 있었구만~?'
평소 학교에서도 넥타이를 하고 다니지 않는 발랑 까진 주인 년 때문에 그 불쌍한 넥타이는 그렇게 옷장 장식용으로나 쓰이고 있는 신세였다.
'흐흐……. 좋아. 내가 너를 좀 더 가치 있는 일에 써주마.'
나는 속으로 헛소리를 지껄이며 미진이 년의 교복 넥타이를 집어 들었다. 미진이 년의 넥타이는 곧 내 자지에 흐른 좆물들을 닦아내는 데에 쓰이고서 침대 위로 내던져졌다.
내 발걸음이 옮겨간 곳은 미진이 년의 세련된 컴퓨터가 놓여진 책상이었다. 최신 컴퓨터라는 뜻이 아니라, 외관이 세련됐다는 말이다. 과연 겉모양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골빈 년 다운 선택이겠지. 후훗.
'슬림형은 업그레이드하기가 힘든데…….'
나는 속으로 중얼거리며 미진이 년의 컴퓨터 전원을 눌렀다. 이내 윈도우가 켜지자, 나는 검색을 눌러 컴퓨터 속의 동영상과 이미지를 검색해보았다.
[베슬기 복고댄스 ★1탄★]
[천상지희 천무스테파니 봉 댄스!! 완전 죽음!!]
[[강추]김옥빈 작살댄스 -왼쪽 풀 버전]
[♡동방신기♡ Mnet 공방(4.7)]
…이년, 이 엄청나게 쏟아지는 동영상들 속에 그 흔한 야동 하나가 없다니…….
이미지 속에도 야사라고 할만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대신 미진이 년의 이쁜 사진들이 넘쳐나고 있어 보는 눈이 즐겁기는 했다. 교복을 비롯한 쌔끈한 옷차림으로 모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 속 미진이 년을 눈으로 강제하며, 나는 열심히 자지를 주물러댔다.
'아! 이럴 게 아니지!'
나는 폴더 옵션을 조정해 비밀 폴더와 비밀 파일까지 드러나게 했다. 그리고 그런 내 눈에 띤 폴더는…
[봉인]
……? 봉인? 지가 무슨 퇴마사야? 하여간 굉장히 중요하고 위험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군! 나는 얼른 봉인 폴더를 더블클릭 했다.
[암호를 입력해주세요.]
…쉣!!! 이 망할 년이 폴더에다 암호까지 걸어놨어!! 폴더 암호 설정 같은 건 원래 윈도우에 없는 기능 아니던가? 그럼 미진이 년이 일부러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해 암호를 걸어놨다는 이야기가 된다. 흐흐… 이거 미칠 듯이 궁금한걸? 제 딴에 이 정도로 해놓은 걸 보면 어지간히 감추고 싶은 내용들이 들어있는 모양이군. 어느 정도 길들여지면 미진이 년의 손으로 직접 열게 해야겠어. 흐흐흐…….
오후 4시가 넘어선 시간. 문득 미진이 년의 집 현관에서 발걸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원래대로라면 미진이 년의 부모가 나타날 시간은 아직 한참 멀었으니, 분명 미진이 년일 것이다. 조용히 문가로 다가간 나는 문에 난 구멍을 통해 바깥의 인물을 확인해보았다. 볼록렌즈로 비쳐오는 새까만 사자머리와 도도하고 쌔끈한 얼굴. 틀림없는 미진이 년이다.
'흐흐흐……. 웰컴이다, 썅년아.'
내 입가에 살포시 흉측한 미소가 번진다. 나는 미진이 년이 열쇠로 문을 따는 쇳소리 속에서 내 신발을 집어 들고 조용히 미진이 년의 방으로 기어들어가 문을 닫았다.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많이 달리니 지치네영. 소재 추천과 리플과 추천 클릭만이 저에게 힘을 줄 수 있어영!!
쇼 미 유어 파워!!!
[지난 줄거리]
한미진과 윤희정의 레즈 관계를 포착한 강우석. 그저 좋아 죽는데...
이제 강우석은 한미진을 맞이하여 어떤 일을 벌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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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으로 들어선 미진이 년은 평소대로 자신의 방문 손잡이에 열쇠를 꼽는 듯 했다. 하지만 문은 전혀 잠겨있지 않다구. 후훗. 그제서야 뭔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느낀 듯, 미진이 년이 자기 방문을 벌컥 열어젖혔다.
"여어~, 내 여깔, 왔어~? 이 서방님이 존나 오래 기다렸다구. 흐흐……."
침대 위에 앉아있는 나는 방문 앞에 선 미진이 년을 느끼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지껄였다. 미진이 년의 붉은색 교복 넥타이가 내 단단한 자지에 감겨 딸딸이 치는 데에 쓰이고 있었다. 그 광경에 미진이 년은 숨이 멎을 듯 얼굴이 굳어져 입술을 파르르 떨었다.
"너… 너… 대체 언제…"
"그… 워낙 기다리기 지루해서 스테파니 좀 한 번 더 썼다구. 낄낄……."
나는 오만한 턱짓으로 벽에 붙은 스테파니 대형 브로마이드를 가리켰다. 내 좆물들이 한 가득 뒤덮인 스테파니 대형 브로마이드를 돌아본 미진이 년은 다리가 풀린 듯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
"너… 너 이… 너 이 새끼……."
"나, 오늘 미진쓰를 하루 종일 못 따먹어서 제대로 욕구불만이라구. 낄낄낄……. 니 책상 짚고 엎드려 서."
나는 망연한 얼굴로 부르르 떨고 있는 미진이 년을 향해 이죽거렸다.
방 안의 공기는 답답하게 데워져간다. 바르르 떨리는 손으로 자신의 책상을 붙잡고 엎드려 선 미진이.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뒤로 다가가 그녀를 감싸 안듯 그녀의 양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아흑……."
미진이 년이 분노와 수치심과 쾌락에 곤혹스러워하는 감정이 뒤섞인 눈동자를 흐늘거리며 짧게 신음을 흘린다. 타이트하게 꽉 죄여진 교복블라우스 위로 팽팽하게 느껴지는 미진이 년의 왕젖가슴이 내 손을 즐겁게 한다.
"이런 야시시한 몸뚱이를 갖고서 서방을 즐겁게 해주지 않는다면, 넌 존나 이기주의자지. 낄낄……."
비록 교복과 맨살 사이를 지나는 브래지어가 그 짜릿한 느낌을 감소시키고는 있지만, 원판 자체가 워낙 큰 젖가슴이다 보니 만지는 맛은 충분하다.
"미진쓰~, 이 빨통 크기는 얼마나 돼~?"
징그러운 목소리로 묻는 나에게 미진이 년은 그저 신음 참는 소리만 내어 보일 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는다. 나는 미진이 년의 젖가슴을 꽈악 움켜쥐었다.
"아학…!"
"미진쓰. 자꾸 나를 두 번 일하게 하지 마. 니 빨통 크기 얼마냐고."
물론 나는 이미 사전 조사로 미진이 년의 쓰리사이즈와 키, 몸무게까지 전부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그걸 미진이 년의 입으로 직접 보고받는 건 별개의 쾌락이겠지. 으흐흐…….
"아…아파…! 흐으… 3…35… 35야……."
…35? 아~. 인치로군. 나는 자신의 젖가슴 사이즈를 보고해 올리고 있는 미진이 년의 모습에 만족감을 느끼며 능청스레 물었다.
"센티로는 얼마~?"
잠깐 상식을 말해주자면, 1인치는 약 2.5센티다. 니들도 니들 좆물받이의 쓰리사이즈는 계산할 줄 알라구. 흐흐흐…….
"그… 그… 8…87…"
거기까지 내뱉던 미진이 년은 밀려든 수치감에 입술을 꽉 깨물었다. 흐흐… 훌륭하군. 2학년 여자 일진 짱 개싸가지도도여왕 한미진 치고는 순종성이 많이 발전했어. 흐흐흐…….
"그래그래~, 미진쓰. 대체 우리나라 어떤 여고딩 가슴이 그렇게 큰데~? 너도 니 스스로가 좆물받이용 몸뚱이라는 걸 알겠지~?"
"다,닥쳐, 씨발… 아학…!!"
성난 목소리로 내 말을 받아치던 미진이 년은 또 한 번 자신의 젖가슴을 세게 움켜쥐는 내 손길에 비명을 내질렀다. 나는 지퍼 밖으로 솟아나와 있는 내 자지를 미진이 년의 교복치마 위 엉덩이골에 부비며 느글느글 지껄였다.
"자~, 이왕 빨통 크기도 보고한 거, 나머지 사이즈들도 보고해봐. 내 성격 알면 쓸 데 없는 시간은 끌지 말구. 흐흐……."
나는 연신 허리를 흔들어 미진이 년의 엉덩이골을 자극했다. 미진이 년은 어느새 홍조가 가득 피어오른 얼굴로 주저주저 입을 열었다.
"그… 하으… 24…, 3…34……."
"어디가 24고 어디가 34인지 제대로 말해, 썅년아!"
"으흑!!"
나는 미진이 년의 젖가슴을 짓이길 듯 움켜쥐며 소리쳤다. 미진이 년은 고통 섞인 신음 속에 말을 이었다.
"허…허리가 24… 엉덩이가… 34…야. 으으……."
…당연한 걸 물었군. 하여간, 씨발년, 졸라게 글래머로군. 이런 년을 내 좆물받이로 내려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
"좋아~, 썅년. 그 쭉빵 몸뚱이, 내가 아주 제대로 좆물받이로 써줄 테니! 낄낄~!"
나는 즐거운 목소리로 소리치며 미진이 년의 타이트한 초미니 교복치마를 힘들여 추켜올렸다.
"……?"
곧바로 내 터질 듯한 자지를 미진이 년의 뒷보지로 쑤셔 박으려 하는데, 무언가가 내 금강귀두를 막아선다. 팬티…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이틀 전에 남겨주고 간 미진이 년의 마지막 팬티였다.
"얼레? 이년이 서방님 말을 씹고 팬티를 입었네?"
나의 실망스런 지껄임에, 그제서야 미진이 년도 아차 하며 곤란한 표정으로 소리쳤다.
"오,오늘은 부활이잖아!! 팬티… 그… 안 입고 무용복 입으면… 다 티 난다고……!! 니가 진짜 내 서방이면, 그 정도는 이해해줘야 하는 거 아냐?!"
확실히 그건 그렇군. 하지만 내가 니 노팬티 티 나는 걸 걱정했으면, 애당초 너를 왜 노팬티로 만들었겠니? 그 짧은 교복치마 밑으로 노팬티 보지가 들킬지 모르는 짜릿함을 너에게 안겨주려고 한 거 아니겠어?
"노팬티의 진정한 쾌락을 모르는 년이군! 니 무용부 친구들과 무용선생 년에게도 니 무용복 위로 드러난 보지 윤곽을 보여주는 게 당연한 거 아냐?! 너 같은 노출증 변녀에게 노팬티와 노브라만큼 짜릿한 전체공개용 노출이 어디 있어?!"
나의 그런 소리침에 미진이 년의 얼굴이 더욱 새빨개졌다.
"노,노출증…이라니…?!"
부정의 의미가 담긴 미진이 년의 목소리에 답답하다는 듯 한 손으로 이마를 짚어 보인 나는 능청스레 주절거렸다.
"잘 들어. 너도 그렇고, 윤희정, 정지은 등등 발랑 까진 년들은 전부 노출증을 지니고 있다구. 너, 뭐 때문에 학교 교복이란 걸 이렇게 얄딱꾸리하게 줄여 입는데?"
미진이 년은 정곡을 찔린 듯 바로 입을 열지 못했다.
"그…그건…"
"당연한 거지!! 니년은 니년 몸뚱이에 자신이 있고, 어떻게든 그 몸뚱이를 뽐내고는 싶은데, 교복 차림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요따구로 교복을 니년 몸뚱이에 꽉 들러붙게 줄여 입는 거란 말이지! 내 말이 틀렸나?!"
나는 미진이 년을 윽박지르며 그녀의 교복치마 밑으로 드러난 팬티를 옆으로 젖혀버렸다. 새까만 보짓털에 둘러싸인 짙은 붉은색의 속살이 보짓물과 함께 번들거리고 있다.
"잔뜩 줄인 교복 위로 훤히 드러나는 그 색스런 몸뚱이를 사내새끼들이 눈으로 강제하며 군침을 흘릴 때마다 뿌듯함과 쾌락을 느끼는 색골변태년이 너다, 한미진!!"
"아아아악!!!!"
나의 외침과 동시에 폭발하기 직전인 내 자지가 미진이 년의 잘 익은 뒷보지로 미끄덩 밀려들었다. 주르르 흘러내리는 보짓물과 함께 미진이 년이 삽입의 쾌락에 비명을 내지르며 등을 활처럼 휘었다.
"우우웃… 난… 그런 색골변녀 한미진을… 하아… 존나… 사랑해……. 흐으윽…미진쓰…, 니… 자궁 속을… 내 좆물로… 하압… 가득… 뒤덮어주겠어……!!"
"아… 어떡해… 아아아… 아흑……!"
'푸우욱퍼억…찌걱찌걱… 푸욱퍼억…추적찌걱찔걱…'
팬티가 옆으로 밀려난 미진이 년의 뒷보지로 불타는 내 자지가 쉴 새 없이 드나들기 시작했다. 나의 거센 허리치기가 이어지며, 미진이 년의 표정도 점차 넋이 빠져나가고 있다. 격렬하게 움직이는 미진이 년의 글래머스한 구릿빛 엉덩이와 내 너저분한 엉덩이에는 송골송골 땀이 맺혀 흐른다.
"으으읏!!!"
한 순간, 나는 짐승 같은 신음을 토해내며 미진이 년의 엉덩이를 바짝 끌어당겨 또 한 번의 진한 좆물을 마구 퍼부었다.
"흐…흐그윽……!!"
그와 동시에 터져 나오는 미진이 년의 격한 신음. 붉게 달아오른 얼굴 위로 눈물이 번진 미진이 년이 이를 악 물며 눈동자를 뒤집을 듯 위로 치켜 올린다. 미진이 년은 그렇게 온 몸을 움찔거리며 자신의 색스러운 질과 자궁과 수란관 전부를 내주어 내 좆물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하아…하아아……. 후우… 이번엔… 날 서방으로 인정했으니 봐주지……. 하지만 내일부터는… 후우우… 한미진은 무조건 노팬티라구……. 하아… 알았지?"
나는 미진이 년의 교복 넥타이로 내 자지에 묻은 좆물과 보짓물을 닦아내며 지껄였다.
쾌락의 정점에 다다른 미진이 년은 눈동자를 위로 올린 채 자신의 책상에 엎드려 쌔근쌔근 숨을 몰아쉬고 있다. 허연 내 좆물에 뒤덮인 스테파니가 그런 미진이 년의 먹음직스런 몸뚱이를 특유의 색기 넘치는 눈빛으로 바라봐주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동영상 촬영 중인 나의 디카 렌즈도…….
일요일은 원기 보충의 날이다…라는 건 사실 핑계고, 아직 미진이 년을 덜 길들인 탓에 일요일 데이트까지는 억지로 밀어붙이지 못하고 있단다.
물론 내가 마음만 먹으면 일요일이고 자시고 얼마든지 미진이 년을 끌어내 좆물받이로 쓸 수가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길들여지지 않은 미진이 년을 일요일에까지 강제로 끌어내 좆물받이로 쓰는 것은 그녀에게 심한 귀찮음과 짜증을 주어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그러니 좀 더 길들인 뒤, 적당히 데이트의 형식을 갖추어 사용해줘야지. 난 정도를 지킬 줄 아는 간지남이라고. 후후후…….
그래서 지난 일요일도 그렇고, 당장은 일요일을 원기 보충의 날로 쓰고 있다는 거다. 나도 미진이 년도 일주일에 하루쯤은 좀 쉬어가면서 박아대야 하지 않겠어? 나만 해도 매일 2~3번씩 좆물을 뿜어대는데 말이야. 흐흐흐…….
"…이게 뭐야?"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에 나와 마주하게 된 미애 년이 입술을 삐죽이며 내가 건네준 자주색 반 망사 스타일의 팬티를 들여다본다. 내 곁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제니 역시 서양인 같은 그 똘망똘망한 눈으로 미애 년의 손에 들린 야시시한 팬티를 바라보고 있었다.
"뭐긴 뭐야, 팬티지. 너, 팬티도 못 알아보냐?"
제니의 팔랑거리는 배꼽티 속에 양 손을 넣어 그녀의 탱글거리는 가슴을 즐기기 시작한 내가 살짝 이죽거렸다. 미애 년은 그 날카로운 눈매를 더욱 가늘게 째며 내뱉었다.
"이보세요. 내가 지금 팬티가 뭔지 몰라서 묻고 있나요? 선물이라고 하기에는 포장도, 격식도 안 갖춰진 이 팬티가 뭘 의미하냐고 묻고 있는 거죠."
"아…아흥…"
콧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제니의 입술에 살짝 키스를 해준 나는 다시금 미애 년을 바라보며 말했다.
"선물은 맞아. 근데 그냥 선물은 아니지. 이미 다른 사람이 입고 빨아놓은 걸 빼앗은 거거든."
히죽 웃어 보이는 내 모습에, 미애 년이 이마에 살짝 힘줄을 돋우며 쏘아붙였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지금 나한테 중고를 입으라고 가져온 거란 말이지? 너, 내가 여기서 버는 돈이 얼마라고 생각하고 이런 불우이웃돕기 쇼를 하는 거야? 응?"
"아… 하아아… 오빠…"
내 손가락에 의해 젖꼭지가 살살 돌려지고 있는 제니가 가늘게 몸을 움찔거리며 신음을 내뱉는다. 나는 제니의 목덜미를 살짝 핥고서 미애 년에게 답했다.
"아니, 나는 그저 선물이라고만 했지, 너 입으라고는 안 했어. 그 팬티의 원래 주인이 누구인지 묻는 게 순서 아닐까?"
미애 년도 그제서야 뭔가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미애 년은 쌍꺼풀 없는 눈매를 게슴츠레 뜨고 물었다.
"그래, 우석 씨? 이 팬티를 누구한테서 빼앗으신 건가요?"
"한미진."
"하앙… 하아아……!!"
제니의 딱딱해진 젖꼭지를 비틀어대고 있는 나의 짧은 대답에, 미애 년은 잠시 굳어져있었다. 그리고 이내…….
"푸…푸하하하……!!"
미애 년이 뭐가 그리 즐거운지 배를 잡고 웃어댄다. 정말 계집년들의 감정싸움은 무섭다니까. 한미진한테서 빼앗은 팬티라니까, 미애 년은 아주 좋아 죽으려고 한다.
"하아아……."
흰 얼굴이 온통 발갛게 달아오른 제니는 내 손이 떨어져나가자 얕은 숨을 내쉰다. 나는 그대로 내 가방 쪽으로 옮겨가 그 속에서 미진이 년의 팬티들을 끄집어냈다.
"뭐랄까……. 그냥 미애, 니가 좋아할 것 같아서 보여주려고."
"하하하!! 존나 좋아!! 완전 기분 업인데?! 한진고 여왕 한미진도 완전 끝장났구만~! 그 건방지던 개싸가지 년이… 하하하!!"
미애 년은 내 가방 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미진이 년의 팬티들을 바라보며 홍조 띤 얼굴로 오만한 웃음을 터뜨려댔다. 헐… 무서웡…….
"이년, 역시나 존나 까진 년이네. 고삐리 주제에 옷빨 낼려고 이딴 걸 처입고 다녔다 이거지? 그럼 그렇지~. 창녀 같은 년."
미애 년이 미진이 년의 끈팬티를 번쩍 들어 살펴보며 이죽거렸다. …창녀는… 너잖아…….
"아~! 야! 생각이 바뀌었어. 이중에 몇 개는 내가 입을래. 나 줘!"
색스럽기 그지없는 미소를 지으며 나를 돌아보던 미애 년은 내 손에 들린 디카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오~! 진척 상황이 더 있는 거지?! 빨리 보여줘!!"
미애 년의 재촉에 못 견딘 나는 아예 디카를 미애 년에게로 넘겨주었다.
"거, 참……. 옛다, 이 변태년아. 니가 직접 다 봐라."
미애 년은 그런 나에게서 디카를 받아 그동안 추가된 미진이 년의 사진들과 동영상들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미애 년의 입가에는 잔인한 미소가 번지고, 그녀의 얼굴은 더욱 발갛게 물들어갔다.
"미애 언니…, 나 괴롭힐 때 표정이랑 똑같아."
다시 아이스크림을 핥기 시작한 제니가 그런 미애 년의 얼굴을 보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헐… 양성애자 변태년을 선배로 둬서 니가 고생이 많구나. …미애 년보다 키도 큰 년이…….
"으응……? 대체 뭐지, 이 화면?"
미애 년은 어느새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의 도촬 동영상을 플레이하고 있었다. 뒤이어 들려오는 미진이 년의 목소리를 듣고서야 도촬이라는 것을 알아챈 듯, 미애 년은 나를 향해 야시시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엄지손가락을 들어주었다.
"아… 희정아……. 후룹……."
"우움…우웁…쭈웁… 미진…쓰……."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부터 시작된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의 레즈짓 음성. 예상치 못한 그 상황전개에 미애 년은 놀란 얼굴로 침을 꿀꺽 삼켰다.
"얘… 얘네, 레즈야?"
"글쎄… 남자 맛도 즐기는 년들이니, 레즈라기보다는 너처럼 양성애자라고 해야 하지 않나? 나도 그걸로 처음 확인한 거라서……."
그런 나의 대답에, 디카 액정을 바라보는 미애 년의 눈은 부드럽게 젖어들었다. 헐… 입가에 잔인한 미소를 띠우고서 그런 눈빛 지어봤자…….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기력이 딸려서 주말은 쉬어야겠어영.ㅋㅋㅋ 너무 몰아치는 것도 좋지 않죵~!
좋은 소재가 있으신가요? 이런저런 스토리를 원하시나요? 쪽지 팍팍~!!
리플과 추천은 이제 말 안 해도 아시겠~졍~?!
[지난 줄거리]
한미진의 방에서 또 한 번 거하게 떡판을 벌인 강우석.
한편, 이미애도 한미진에 대한 감정을 점점 키워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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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부터 미진이 년은 내 앞에 서서 곤혹스런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다.
"까봐."
나도 이젠 길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내 명령을 무시할 수 없는 미진이 년은 분한 눈빛을 아래로 떨어뜨리며 자신의 타이트한 초미니 교복치마를 부비부비 올리기 시작했다. 교복치마 밑으로 새까맣고 부드러운 보짓털과 함께 성인 여자 뺨치는 잘 익은 보지가 그대로 드러났다.
"좋아~. 말 잘 듣는데~?"
나는 미진이 년의 맨 보지를 슬슬 문지르며 중얼거렸다. 미진이 년의 보지는 아직 최음제를 먹기 전인데도 적당히 젖어있다. 자극적인 행위가 계속 되풀이되는 하루하루, 노팬티로 학교에 와 친구들과 선생들과 마주친 흥분, 조금씩 길들여져가는 색녀 특유의 몸뚱이가 미진이 년의 보지를 달아오르게 하고 있었다.
"존나 질척거리네? 흐흐……. 지금 박아줘?"
"…집어치워, 병신아."
미진이 년이 애써 이를 깨물며 독하게 내뱉는다. 하지만 내 눈에는 훤히 보인다구. 너의 변화가… 낄낄……. 나는 징그럽게 웃으며 미진이 년의 살짝 열이 오른 볼을 혀로 날름 핥았다.
"아흣…"
미진이 년이 그런 내 얼굴을 양 손으로 붙잡는다. 밀쳐내려는 행동이겠지만, 미진이 년의 손에는 그다지 힘이 들어가 있지 않았다. 나는 그대로 미진이 년의 얇고 붉은 입술로 혀를 문질러간 뒤, 언제나처럼 최음제 한 알을 그녀의 입 속에 쏘옥 집어넣었다.
"야, 어떻게 무용실 안에서 떡칠 방법 없을까?"
미진이 년의 허리를 감싸 안고 교실로 돌아가던 내가 중얼거렸다. 나를 보며 인상을 팍 찌푸리는 미진이. 나는 능글맞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내가 그동안 우리 여깔의 다른 활동에 너무 무심했던 건 인정해. 지난 토요일에 니 무용하는 모습 보고 나, 완전히 뻑 갔잖아. 히히……."
나는 히죽 웃으며 미진이 년의 허리를 감싸 안은 팔에 힘을 주었다. 나에게 더욱 가까이 안기게 된 미진이 년은 곤란한 표정으로 얼굴을 붉힌다. 아~, 졸라 귀엽네~! 크크큭…….
"오늘 오후도 부활이니, 이 서방님께서 또 찾아가줄게~!"
"뭐,뭐?! 미쳤어?! 너 그러다 진짜 징계 먹어! 우리 선생도 CCTV까지 조사할 거라니까?"
미진이 년이 내 말에 당황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쳇… 고작 훔쳐보는 것조차 막는 이런 개 같은 학교 따위…….
"미진쓰~. 지금 이 서방님이 걱정되는 거야~?"
"…미친새끼, 나까지 엮여져서 징계 먹고 싶지 않은 거거든?"
나의 느글느글한 목소리에 인상을 일그러뜨린 미진이 년은 나를 팍 밀쳐내고서 먼저 교실로 들어가 버렸다. 이런 망할 년. 으흐흐…….
"흐으읍……."
미진이 년은 수업시간 내내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미진이 년이 든 샤프는 이미 공책 바깥의 책상 위에서 무의미하게 깔짝대고 있을 뿐이다. 원래부터 수업이나 공부 따위에 관심이 없던 미진이 년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공부를 하려 해도 보지가 뜨거워서 집중할 수가 없을 게다. 흐흐흐……. 지금쯤 저년의 노팬티 맨 보짓살은 보짓물로 질척하게…
"강우석."
또다시 내 귓가를 파고드는 냉랭한 목소리. 미진이 년에게로 향하던 시선을 급 되돌린 내 눈앞에 무릎 위로 올라간 청치마, 쇠붙이가 박힌 검은색 가죽 허리띠, 표범무늬 끈나시, 그 위에 청재킷을 걸친 세팅퍼머 머리의 날라리 년이 서있었다.
"내가 방금 '병신과 머저리'에서 각각의 단어가 뭘 의미한다고 했지?"
그…….
"…둘 다 널 의미한다, 새끼야."
'짝-!!'
"우왁!!!"
국어선생 년의 가느다란 매가 채찍처럼 내 등짝을 매정하게 후려쳐버렸다. 오늘 오후가 두려워지는군. 젠장…….
2교시가 끝난 뒤, 미진이 년의 책상에는 어김없이 희정이 년이 그 색스러운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있다. 달아오른 미진이 년의 상태를 조심스레 살피며, 희정이 년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뭐라뭐라 귓속말을 하고 있는 중이다. 흐흐… 그래, 오늘도 레즈짓으로 여왕님 성욕 좀 풀어줄 생각이신가? 낄낄…….
"한미진~!"
갑자기 교실 앞문이 우악스럽게 열리며 2학년 여자 2짱인 정지은이 똘마니 일진 여자애 몇을 데리고 교실 안으로 들어섰다. 슬금슬금 피해가는 여자애들과 자신을 노려보는 반장 년을 둘러보며 오만한 비웃음을 지어보이던 지은이 년은 미진이 년 앞에 이르러서야 특유의 채연 눈웃음을 지으며 떠들어댔다.
"여왕님~! 소식 들었어~?"
"소식…이라니?"
달아오른 몸 때문에 반쯤 정신이 빠져있던 미진이 년이 눈빛에 생기를 되찾으며 물었다. 오~. 과연 짱다운 정신력은 있는 모양이군. 크크…….
"뭐야뭐야~! 은주 돌아왔어~! 지금 교무실에 있대~!"
지은이 년이 새하얀 얼굴 가득 웃음을 띠우며 떠들어댔다.
장은주……. 우리 학교 2학년 여자 3짱인 음악부 여자애다. 내가 은주를 '년'이라 낮춰 부르지 않는 것은, 은주에게는 굳이 낮춰 부를 이유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은주는 분명 일진임에도 다른 일진들과 썩 친하지 않았다. 교복도 심하게 줄이지 않았고, 애들을 괴롭히거나 돈을 빼앗는 경우도 거의 없었으며, 무엇보다 조용하고 말이 없는 여자애였다. 새까만 숏컷 머리에 옅은 스모키 화장이 중성적인 매력을 풍기는, 뭔가 차갑고 냉정해보이지만 확실히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 일진들이 전부 모였을 적이나, 가끔 음악실에서 일렉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이 내가 본 은주의 모습 전부다.
은주는 올해 3월 말에 가출을 하고 학교에서 사라졌는데, 어찌어찌하여 다시 돌아온 모양이다. 나랑은 전혀 친하지 않으니 내가 아는 건 없지만…….
"은주가……?"
미진이 년도 발그레한 얼굴로 눈빛을 빛내며 되묻는다.
"응~! 명색이 3짱인데, 여왕님이 직접 환영해줘야지~! 가자~!"
지은이 년이 채연 눈웃음을 지으며 미진이 년을 보챘다. 쳇……. 서열 3위고 나발이고, 좆물받이는 다 평등한 줄을 모르고… 낄낄…….
"그,그래……."
무덤덤한 목소리로 대답한 미진이 년은 희정이 년에게 고갯짓으로 인사를 대신하고서 살포시 일어섰다.
"……?"
허리에 감겨있는 체육복 상의의 몸통 부분을 엉덩이 쪽으로 돌리는 미진이 년을 보며, 지은이 년과 똘마니 일진 여자애들은 묘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멍청한 년들, 니들은 살짝 젖어있는 미진이 년의 의자가 보이지 않는단 말이냐? 역시 골빈 년들이야. 낄낄…….
점심시간, 구 세면장의 세면대를 집고 엎드려선 미진이 년의 뒷보지로 내 불끈거리는 자지가 부드럽게 밀려들어갔다.
'푸우우욱- 찌걱…'
"흐으… 흐으…"
꽤나 흥분을 참고 있었던 듯, 미진이 년의 보지 속은 아찔할 정도로 미끈거리고 질척거렸다. 미진이 년의 질구에서 흘러나온 보짓물들이 그녀의 보짓살을 지나 허벅지로 조르르 흘러내리는 것이 보인다.
"이야~! 미진쓰, 이제 아주… 우웃… 쉽게쉽게… 받아들이는데~?"
슬슬 허리를 움직여대는 나의 이죽거림에, 미진이 년은 기운 없는 눈으로 그저 이를 악물고 있을 뿐이다. 나는 미진이 년의 귓가에다 속삭였다.
"그래… 후우후우… 지은이…년하고… 일진 똘마니 년들… 앞에서… 하아아… 노팬티로 있어본… 기분이…크흣… 어때…? 아랫것들이… 니… 맨 보지를… 하아… 보게 될까… 두근두근하셨나~? 크크……."
미진이 년은 더욱 거세게 이를 깨문다. 대답하지 않아도 상관없어. 니년의 축축이 젖은 보지가 대신 대답해주고 있으니. 크크크…….
"무용부…"
어느 순간 미진이 년이 입을 열었다.
"무용부…흐읏… 빨리 가봐야… 하니까… 하아… 빨리 끝내……."
"…뭐? 지금 니가… 하아…나한테… 명령을 내릴… 주제냐……? 이런… 크흐…건방진 년……!"
나는 인상을 일그러뜨리며 격렬하게 뒷치기를 펼쳐보였다.
'푹-퍽-푹퍽-푹쩍-찌걱찌걱-푹퍽-'
"아흐윽……!! 아아… 크읏…으으… 아아아…하아…!! 아… 나…나……!!"
미진이 년의 색스러운 질벽이 내 자지와 빠르게 마찰되며 심하게 움찔거린다. 격한 신음을 연달아 터뜨려대는 미진이 년의 구릿빛 미끈한 다리가 부르르 떨리고 있다. 나는 미진이 년의 엉덩이를 붙들어 당기며 소리쳤다.
"크으… 씨발년, 니 쌔끈한 살색을…흐윽… 볼 때마다… 꼴려서 미치겠어……!! 후아… 그래, 이 서방님에게…우웃… 잘 보이려고… 흐으…이렇게… 이쁘게 태웠냐……?!"
미진이 년의 살결은 어느 한 구석 연한 색 없이 온통 구릿빛으로 곱게 태닝되어있다. 수영복 따위를 걸치고 해수욕장 따위에서 태운 게 아니라는 증거다.
"헤에… 어디서 태웠어……? 후우우… 전문 태닝샵 같은 데서… 태웠나…?"
"하아… 하으읏……!! 아하아…!"
나의 느글느글한 물음에 미진이 년이 달뜬 얼굴로 침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인다. 이렇게 훌륭한 태닝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걸 보면, 미진이 년도 자기 몸뚱이 관리에는 돈을 엄청 처바르고 있는 모양이다. 그래봤자 어차피 내 좆물받이로 쓰일 몸뚱이라는 게 안타깝기는 하지만. 흐흐……. 미진이 년에게는 가슴이 찢어질만한 일이군.
"흐우우… 이…이런… 창녀 같은 년……!! 그래…, 이 서방님을… 위해… 흐으읏…! 이,이렇게… 보짓살 안쪽까지… 하악하악… 곱게 태웠단… 말이지……?! 좋아……!! 크웃… 아주… 아주… 실컷… 따먹어주마……!!"
나는 가빠져오는 숨을 몰아쉬며 소리쳤다. 슬슬 내 자지에서 분출의 기운이 느껴진다.
"미진쓰……! 그럼… 오늘도…으으으…!! 니년 배부를…만큼… 크욱…넣어줄게……!! 으우우우웃……!!"
'푸슛-!! 푸아아악-!!! 쫘아악-!!'
"크…크하아아악……!!"
거침없는 질내사정에 미진이 년의 얼굴이 멍해지며, 잔뜩 벌려진 입 사이로 침의 실 가닥들이 질척하니 이어진다. 파들파들 떨리는 미진이 년의 온몸. 미진이 년의 다리는 당장이라도 주저앉을 듯 후들거린다.
"나… 나… 하아… 아,안돼……!!"
'촤아악-촤아아-!'
절정을 맞이한 미진이 년의 보지에서 거센 물줄기가 뿜어져 나온다. 좆물과 보짓물이 뒤섞인 걸쭉한 액체가 미진이 년의 모델 다리를 미끄러져내려 그녀의 색색 칼라 줄무늬 양말을 잔뜩 적셔들었다.
"하아…하아… 오늘도 우리 여깔 자궁 속에 가득 채웠나~? 후후……."
나는 기운 빠진 얼굴로 미진이 년의 아랫배를 쓰다듬으며 이죽거렸다. 내 자지에 질척하던 좆물과 보짓물들은 곧 미진이 년의 구릿빛 양 젖가슴 사이에 깨끗이 닦여졌다. 나는 빳빳이 솟아오른 미진이 년의 짙은 갈색 젖꼭지를 비틀며, 넋을 놓고 있는 미진이 년의 몸뚱이를 향해 디카를 들어올렸다. 풀어헤쳐진 교복 차림으로 구릿빛 살결 여기저기 허연 좆물과 보짓물을 묻혀둔 미진이 년의 쌔끈한 몸뚱이가 내 디카 속으로 고이 저장되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에 비척비척 강당으로 들어서자, 반장 년이 살짝 미소 띤 얼굴로 다가와 나에게 말을 붙였다.
"오~, 강우석. 이번엔 제 시간에 들어왔…"
순간, 반장 년은 무테안경 속의 눈매를 살짝 찡그리며 자신의 코를 막았다.
"음… 뭐지, 이 냄새?"
뭐긴 뭐야, 이년아. 좆물과 보짓물 냄새지. 그 나이를 처먹고도 모르다니… 낄낄…….
웬일로 일치감치 모습을 드러낸 국어선생 년이 수많은 연극부원들 앞에 서서 자신의 가느다란 매를 맥가이버 칼처럼 휙휙 돌려대며 지껄였다.
"이번 주 토요일에 있을 중간 부활 평가는… 다들 짐작했겠지만, 별로 부담 가질 필요 없어. 내 스타일 알잖아? 난 기말만 본다."
저년, 저 모습 그대로 매 대신 맥가이버 칼을 쥐어주고 껌까지 씹게 하면 왕년 모습 나오겠구만. ……잠깐……!! 이번 주 토요일이 중간고사 시작이었어?! 헐… 지쟈스… 하느님 아버지……!!
"그리고 강우석."
…후럴?!
"넌 오전에 못 본 피 좀 봐야겠지? 따라와."
…아…안돼……. 결국 나는 국어선생 년의 허리띠에 또다시 목이 졸리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허리띠로 패는 게 아니었냐고? 제정신이냐? 아무리 선생이라도, 그건 구속감이라구. 낄낄…….
*
여자 무용실이 있는 별관으로 들어서는 한미진. 한진고의 2학년 여자 짱답게, 그녀의 발걸음은 당당하고, 그 자태는 도도하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를 것 없어 보이는 그런 미진이의 겉모습과 달리, 그녀의 자궁 속에는 강우석이 싸 넣은 진한 정액들이 가득 들어차 질척이고 있었다. 중력에 의해 자궁구 밖으로 새어나온 걸쭉한 정액은 미진이의 질벽을 타고 흘러내려 어느새 그녀의 노팬티 보지에 이르고 있었다.
'빨리… 빨리 들어가서 닦아내면 돼.'
미진이는 겉으로 보이는 도도한 표정과 다르게 부들거리는 속마음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보지에서 새어나온 정액이 대음순에 흘러 엉기자, 미진이의 발걸음은 더욱 조급해졌다. 그 이상으로 정액이 흘러내릴 경우, 짧게 줄여진 미진이의 교복치마로는 더 이상 그 음란한 모습을 감출 수 없을 것이 분명했다.
'차라리… 차라리 치마를 다시 늘렸으면…….'
미진이는 속으로 분한 듯 울먹였다. 하지만, 미진이의 야한 교복을 좋아하는 강우석이 이를 용납할 리가 없다. 미진이는 누구에게 모습을 들킬 새라 서둘러 여자 무용실의 문을 열고 들어섰다.
"어? 미진이, 일찍 왔네? 웬일이야?"
무용실에 제일 먼저 와있던 무용부원 소현이가 그런 미진이를 향해 인사했다. 미진이는 자신을 바라보는 소현이의 시선에 보지가 뜨거워져옴을 느꼈다.
'정신 차려, 한미진! 권소현, 저년은 내 아무것도 눈치 채지 못했어. 진정하자.'
미진이는 애써 웃는 얼굴로 얕은 숨을 몰아쉬며 그 도도한 발걸음을 옮겨갔다.
무용실 안쪽의 탈의실로 들어선 미진이는 작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같은 부 친구에게 들키지 않았다. 자신이 노팬티라는 것을, 자신의 보지에서 남자의 정액이 새어나오고 있다는 것을……. 생각이 그쯤에 이르자, 미진이는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몸이 후끈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강우석, 이 개새끼…….'
미진이는 이를 와득 깨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어째서 이 비참한 상황에 흥분이 느껴지는 걸까? 미진이는 고개를 휘저으며 얼른 탈의실 안에 비치된 휴지를 집어 들었다.
"하아……."
휴지 뭉치가 자신의 보지를 쓸어내릴 적마다 미진이는 얕은 탄성을 터뜨렸다. 휴지 뭉치에 흠뻑 묻어나오는 질척한 정액들. 그 독한 밤꽃냄새와 색깔과 점성에 미진이의 얼굴은 발갛게 달아올랐다.
미진이는 급히 무용복을 갈아입었다. 문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탈의실의 특성상,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탈의실 안으로 들어올 수가 있었다. 물론, 평소대로라면 그건 별로 신경 쓸 문제가 아니었다. 어차피 여자들만 들어오게 되어있는 여자 무용실 안이었으니까. 다만, 미진이는 지금 노팬티인 채로 교복치마 속에서 자신의 성숙한 보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문제였다.
심하게 타이트한 미진이의 교복치마는 미진이가 무용복 하의를 교복치마 속으로 골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지 않았다. 때문에 평소에는 교복치마부터 먼저 벗고서 팬티 차림으로 무용복 하의를 입어왔던 미진이였다.
"젠장……."
미진이는 짧은 욕을 내뱉으며 곤혹스런 표정으로 탈의실 문 쪽을 살펴보았다. 잠시 인기척을 확인한 미진이는 무용복 하의를 자신의 엉덩이에 엉거주춤 걸친 그대로 자신의 교복치마를 먼저 내리기 시작했다. 타이트하게 줄여진 미진이의 교복치마는 그녀의 엉덩이를 한가득 쓰다듬으며 비척비척 내려졌다.
"아……!"
그 때, 탈의실로 들어서던 소현이는 그런 미진이의 모습을 보고 말았다. 육감적인 구릿빛 엉덩이에 아슬아슬 걸친 검은색의 무용복 하의 위로 노팬티의 까만 음모를 살짝 노출시키고 있는, 그 치명적일만큼 섹시한 글래머 여고생의 자태를…….
"뭐,뭐야?!"
놀란 미진이는 성난 소리를 내지르며 단숨에 무용복 하의를 허리까지 추켜올렸다. 평소대로라면 그 상황은 절대 미진이가 화를 낼 상황이 아니었다. 무용부 여자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는 탈의실이었으니까.
"아… 나,나는… 그…"
소현이는 미진이의 타이트한 무용복 하의 위로 음란하게 드러난 도끼자국에 얼굴을 붉히며 뒤돌아 나가버렸다.
소현이가 나가버린 탈의실 문을 바라보며, 미진이는 잠시 말을 잃었다.
'들켜… 들켜버렸어……. 노팬티인 채로… 무용복 입는 모습을……. 같은 무용부 친구한테…….'
미진이의 보지 윤곽이 도드라져있는 무용복 하의 사타구니가 애액으로 촉촉이 젖어들기 시작했다. 미진이는 떨리는 눈동자로 자신의 사타구니를 바라보았다. 비록 검은색 무용복이라 눈에 확연히 띠지는 않았지만, 분명 자신의 사타구니는 자신의 애액으로 젖어들고 있었다. '…안돼… 이 이상은… 나…'
미진이는 그대로 자신의 얼굴을 감싸 쥐며 흐느꼈다.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조금 쉰다는 게 좀 많이 쉬었근영~ㅎㅎ 하여간 오늘은 아침부터 달립니당~!
이런 저에게 소재 추천과 리플과 추천은 필수에영, 필.수!!
[지난 줄거리]
강우석의 학교에는 지난 3월 말에 가출했던 음악부 소속의 일진 장은주가 돌아온다.
한편, 강우석의 조교에 의해 점점 나락으로 떨어져가는 한미진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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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진이 년에게는 학교에서 아침마다 나에게 노팬티를 검사받고 최음제를 받아먹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자리 잡혔다. 싫어하는 기색이야 변함이 없지만, 이제는 별다른 거부의 몸짓도, 별다른 욕설도 펼쳐 보이지 않는다. 해봤자 소용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한 모양이지. 후후후…….
그날도 미진이 년은 별관 뒤편에서 후배 년 하나를 잡고 있었다.
"이 씨발년이 뒤질려고 환장했냐? 어? 선배 말이 누구 껌 씹는 소리로 들려? 어?"
"아,아니에요……. 그,그게……."
"아니긴 뭐가 아니야, 씨발년아! 얼굴을 확 세로로 그어줄까?"
와들와들 떨고 있는 후배 년의 머리채를 쥐어 비틀며 특유의 오만하고 비릿한 미소로 성깔을 부리고 있는 미진이. 그런 미진이 년의 미소가 뚝 그쳐버린 것은, 양 손을 교복바지 주머니에 꼽은 채 자신에게로 점점 다가오고 있는 나의 징글맞은 미소와 마주친 순간이었다.
"…가,가봐, 씨발년아! 꺼져!!"
후배 년의 옆구리를 발로 차며 얼른 후배 년을 쫓아버린 미진이 년은 점점 다가오는 내 시선을 피해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런 미진이 년의 얼굴에는 분하고 무기력한 표정만이 피어오를 뿐. 나는 마치 일 없다는 듯 미진이 년의 곁을 그대로 스쳐 지나가며 중얼거렸다.
"보지 속에 웬 놈 좆물이나 한가득 처넣고 다니는 노팬티 창녀 년이 선배 행세는… 낄낄……."
히죽거리며 멀어져가는 나. 그 뒤에서 말을 잃어버린 미진이 년이 천천히 자신의 얼굴을 양 손으로 감싸 쥐고 있었다.
점심시간에 이어 방과 후에도 미진이 년은 자신의 몸뚱이를 내 좆물받이로 내주어야 했다.
어느덧 중간고사의 첫 시작인 중간고사 부 활동 평가가 있는 토요일도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구 세면장에 모인 동성이가 담배를 한 모금 빨아내고서 나에게 주절거렸다.
"야, 이번 평가, 준비하고 있냐?"
"준비는 개뿔……. 날라리 선생 년 스타일 모르냐? 기말만 아니면 대충 해도 돼."
나는 콧방귀를 뀌며 받아쳤다. 실제로 국어선생 년이 중간고사로 보는 부 활동 평가는 형식적이라고 할 만큼 대충이었다. 물론, 나는 그것마저도 C 이상으로 점수를 받아본 적이 없지만. 히히…….
"그건 그렇군……."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인 동성이 놈이 화제를 다른 방향으로 돌렸다. 놈에게 다른 방향이래봤자…
"야야. 그건 그렇고, 내가 남아리랑 안면을 틀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생각해냈어."
그러면 그렇지. 어쨌건, 남아리를 좆물받이 후보로 넣은 나 역시 그런 동성이 놈의 말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
"은주 돌아왔잖냐. 근데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은주랑은 친해질 수 있잖아. 그치?"
…그렇겠지. 일진인 은주가 적어도 남아리보다는 만나기도 쉬운 게 사실이고 친해지기도 쉽겠지.
"그래서?"
"그래서라니, 병신아. 일단 은주랑 친해진 뒤에, 은주가 남아리 부 선배인 점을 이용하는 거지!"
동성이 놈이 만면에 음흉한 미소를 띠우며 지껄인다. 제 딴에는 머리 좀 굴린 건데… 내가 보기에는 니가 은주랑 친해지는 것부터가 불가능해 보인다, 새끼야.
"장은주, 그 냉혈녀가 니가 자기를 남아리 꼬시는 데에 이용했다는 걸 알면 가만히 있을까?"
나의 비꼬는 말투에 동성이 놈이 피식 썩소를 날리며 답했다.
"가만히 안 있으면? 그래봤자 은주도 계집년인데, 여차하면 내가 눕혀버리지, 뭐."
이 새끼, 지가 싸움 좀 한다고 간이 부은 모양이군. …하기야 나는 2학년 여자 짱을 갖고 놀고 있는데, 2학년 여자 3짱이 대수겠어? 낄낄…….
"그래도 은주 포스가 장난이 아니던데… 난 솔직히 지은이 년이 왜 2짱인지도 모르겠어."
"낸들 알아? 은주하고 지은이하고 맞짱 뜨는 거 본 적도 없는데. 누가 2짱이건 3짱이건……."
내 말에 동성이 놈은 관심도 없다는 듯이 대꾸한다. 나는 그쯤에서 슬쩍 목소리를 낮춰 나불거렸다.
"그러니까 말이야… 지은이 년이 서방인 용석이 빽으로 2짱 됐다는 소문이…"
"누가 함부로 지은이 년 지은이 년 거려?"
별안간 구 세면장 바깥에서 들려오는 둔탁한 목소리. 씨껍한 내가 동성이와 함께 고개를 돌려보니, 구 세면장 안으로 용석이 놈과 명길이 새끼가 함께 들어서고 있다. 오우 쉣! 저 새끼도 양반은 못 되는군!
"하… 하하… 지은이… 년이… 그… 이쁘…다구……."
"지랄하네, 새끼~!"
나의 버벅거리는 대답을 비웃으며 명길이 새끼가 야비한 목소리로 지껄인다. 저 씨발놈…….
"그,그럼 난 먼저 가볼게!"
동성이 놈이 나에게 소리치듯 말하며 의리 없이 먼저 도망쳐나간다.
"가,같이 가!!"
내가 그런 동성이 놈의 뒤를 쫓아가려는 찰나, 묵직한 손이 내 어깨를 잡아 붙들었다.
"강우석. 넌 내가 할 말이 좀 있는데……."
그런 용석이 놈의 오만한 얼굴을 바라보는 내 다리가 사시나무 떨리듯 후들거렸다.
"왜,왱?"
"깝죽거리지 말고 용석이 말이나 처들어, 새끼야~!"
명길이 새끼가 옆에서 간신배의 전형적인 짓거리를 보여준다. 이 개새끼, 넌 언젠가 죽여 버린다.
"너, 내가 성진고 정보 캐오라고 한 지가 일주일이 다 됐는데, 왜 아무런 보고도 안 하냐?"
용석이 놈이 눈을 꿈틀거리며 묻는다. 헐… 미진이 년 길들이느라 졸라 바쁜 일주일이었건만……. 나는 후달리는 다리로 서서 열심히 잔머리를 굴려댔다.
"그,그게… 요새 중간고사도 다가오고 하니까 일단 잠잠하더라구. 하…하하……."
"지랄하네, 개새끼~! 너, 솔직히 움직이지도 않았지~?"
나의 변명에 명길이 새끼가 더욱 설치며 압박을 넣는다. 헐, 이런 씨발, 지쟈스……!
"음… 하기야, 중간고사 끝난 뒤에 움직일 가능성이 크긴 하지."
졸라게 운이 좋았던 건가? 용석이 놈은 내 말에 그럭저럭 수긍을 한다. 용석이 놈은 의심에 찬 눈으로 내 턱을 툭툭 치며 내뱉었다.
"이번은 믿어주겠어. 앞으로 잘 해라. 응? 그리고 내 여깔 뒷다마 까지 말고."
"조심해, 새끼야~!"
명길이 새끼가 한 마디 더 덧붙이고서 뒤돌아 나가는 용석이 놈을 뒤따른다. 나는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생각했다.
'씨발, 내 신세야…….'
하여간 중간고사 끝나고 나서는 성진고 정보를 캐오는 데에도 살짜쿵 노력을 해줘야겠군. 씨발…….
터덜터덜 교실로 돌아가 뒷문을 열고 들어서니, 나와 눈이 마주친 미진이 년이 그대로 고개를 돌려버린다. 이제는 억지로 강해 보이려는 표정조차 짓지 않으니 별로 재미있지 않군. 쳇.
이어진 3교시. 좀비 같은 과학선생이 뭐라뭐라 떠들고 뭐라뭐라 칠판에 적어대는 동안, 나는 왼손으로 턱을 짚고 앉아 오른손으로 샤프만 빙글빙글 돌려대고 있었다. 흘끗 미진이 년의 자리를 곁눈질해보니, 미진이 년은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자신의 손가락을 깨문 채 어깨를 들썩이며 가쁜 숨을 내쉬고 있다. 훗. 저년 몸뚱이는 정말 거짓말을 못하는군.
"미진쓰~. 요즘 왜 그렇게 기운이 없엉~? 어째 더 심해진 것 같앙~."
3교시가 끝나고 미진이 년에게로 다가간 희정이 년이 짐짓 우울한 표정을 과장해보이며 말했다. 미진이 년은 살짝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렸다.
"…아니야……. 아무 일… 없어……."
"흐웅~."
우울한 얼굴로 입을 내민 희정이 년이 잇따라 귓속말을 해보였지만, 미진이 년이 제대로 답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의 베스트프렌드이자 동성 애인의 앞에서, 미진이 년은 지금 자신의 온 몸을 휘감는 말 못할 수치심과 초라함을 참아내고 있겠지. 정말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 죽겠군. 크크큭…….
'…오오옷?!'
순간, 내 눈이 번쩍 뜨였다. 희정이 년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그 와중에, 책상 밑으로 내려져있는 미진이 년의 손이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조심스레 꼼지락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저년이……!!'
분명하다. 한미진, 저년은 지금 자기 베스트프렌드이자 동성 애인을 앞에 두고서, 입으로는 대화를 나누면서 손으로는 몰래 자기 보지를 자극하고 있다. 타고난 색기에 한껏 무르익은 몸, 반복되는 자극, 길들여져가는 성감, 최음제의 약빨까지… 모든 것이 미진이 년을 미치게 하고 있는 모양이다. 희정이 년이 보는 앞에서까지 달아오른 몸뚱이를 주체하지 못하는 미진이 년의 모습에, 나는 자지가 꼴려 견딜 수가 없었다.
미칠 듯이 점심시간만 기다렸다. 4교시 수업을 끝내는 종소리가 울리자마자, 나는 다짜고짜 미진이 년을 끌고 가기 시작했다.
"어,어디로 가는 거야?!"
나의 우악스런 기세에 미진이 년이 걱정스런 목소리를 내뱉는다. 내가 그런 미진이 년을 끌고 간 곳은 학교 건물 밖 야외화장실의 남성용 칸이었다. 지저분하고 냄새가 풍기는 야외화장실은 남성용이나 여성용이나 학교 건물 안의 화장실에 비해 쓰이지 않고 있었다.
"미,미쳤어?! 야!!"
아무리 그래도 구 세면장과 다르게 애들이 어느 정도 들락거릴 수 있는 야외화장실, 그것도 남성용 칸에 자신을 끌고 들어가려는 나에게는 미진이 년도 소리치며 저항한다. 상관없다. 이미 다른 연놈들은 급식 처먹으러 전부 학교 식당으로 몰려가버렸고, 나는 설사 미진이 년을 따먹다 남들 눈에 띠어도 상관하지 않는 캐막장이니까. 낄낄…….
내 손에 의해 남성용 칸으로 밀려들어간 미진이 년은 진동하는 악취에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나에게 짜증스런 목소리를 내뱉었다.
"미친새끼가 정말 하다하다 별 데를 다 끌고 오네. 너는 밥 처먹기도 전에 나를 이런 데로 끌고 오고 싶냐?!"
순간, 내 뇌리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확 뿜어져 나왔다. 아직도 자신의 처지를 깨닫지 못한 듯한 미진이 년의 말투가 가소롭기 그지없었다.
"구용석에 조명길에… 이젠 씨발 한낱 좆물받이 년까지 나를 같잖게 보나?!"
'쫘악-!!'
"악!!"
나는 그대로 미진이 년에게 싸대기를 갈겨버렸다. 짧게 비명을 내지르며 얼굴을 감싸 쥔 미진이 년은 고개를 바로하고서 실로 오랜만에 나를 죽일 듯이 노려보았다.
"니년 몸뚱이가 졸라게 쌔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왜?! 밥이 문제야? 응?! 니년이 아직도 스스로의 주제 파악이 안 된 모양인데, 니년은 마냥 내 좆물이나 처먹고 살면 돼!!"
이를 으득 갈며 소리친 나는 대뜸 미진이 년의 사자머리칼을 잡아채어 그녀를 화장실 바닥에 메어쳤다.
"으윽!"
싸움 실력이라면 나를 때려눕히고도 남을 미진이 년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 전개였던 탓인지, 뒤따를 내 협박이 걱정되었던 탓인지, 그대로 야외화장실의 더러운 바닥에 자신의 쌔끈한 몸뚱이를 눕히고 말았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구릿빛 다리를 양쪽으로 한껏 벌리고서 그녀의 노팬티 보지에 교복바지 지퍼 사이로 빼낸 내 자지를 박아 넣었다.
'푸욱- 찔꺽-!!'
"아악!!"
보짓물로 흠뻑 젖은 미진이 년의 보지는 내 자지를 조금도 거부하지 못했다. 나는 얼굴 가득 징그러운 웃음을 띠우며 나불댔다.
"으읏… 지 베프 앞에서 오나니나 해대면서 이렇게 보지나 질척거리게 만든 년이… 흐웁… 무슨 놈의 고상을 떨어?!"
방금 맞은 따귀와 모욕을 참을 수가 없는 듯 거센 저항을 보이던 미진이 년은 그런 내 말에 당혹스런 표정으로 눈을 치켜뜬다. 나는 허리를 마구 흔들며 미진이 년에게 이죽거렸다.
"베프 보는 앞에서…우웃… 오나니도 해대는 년이니…, 흐으…여기서… 떡…좀… 치다 걸린다고… 하아아… 얼굴 팔릴 건… 없겠지……!"
"이…이 씨팔… 으으으… 개 같은… 새끼… 하아악…… 이…이… 개새… 으으응…!"
안 그래도 점심시간 직전까지의 자위로 한껏 달아있던 미진이 년의 몸뚱이다. 이미 내 자지에 맛을 들인 미진이 년의 보지는 그녀의 거친 말투와 다르게 요염하게 움찔거리며 내 자지 전체를 적극적으로 자극했다. 나는 얕은 황홀감 속에서 주절거렸다.
"크으… 이…이 조여 주는 감촉만큼은…하아… 정말 최고인데… 으읏……!"
자신의 보지에서부터 등골을 타고 전해져오는 쾌감에는 미진이 년도 분노에 찬 이성을 급격히 잃어가고 있었다.
"씨발… 하아앗…! 으으… 아…안돼…… 아앙…! 아아…!!"
나의 허리치기가 시작된 지 채 몇 분이 지나지 않아, 미진이 년은 교성을 지르며 양팔로 나를 감싸 안았다.
"개,개새끼…아아…!! 으… 하아아…하악……!! 이런…이런 씨팔……."
그 비참한 상황 속에서도 변변한 저항 한 번 해보지 못하고 나에게 쉽게 따먹히고 있는 스스로가 원망스러운지, 미진이 년은 이를 우득 깨물며 주르르 눈물을 흘렸다. 반면, 그런 미진이 년을 바라보는 나는 정복감에 찬 더러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우리 미진쓰는…우웃… 역시 따먹힐…때가… 제일 쌔끈해보여……. 흐흐… 좀 더… 우우읏… 기분…좋게 해주지… 하아압……!!"
"뭐,뭐… 아아앗…!!"
나는 그대로 미진이 년을 껴안아 일어섰다. 통뼈인 미진이 년은 겉보기보다 무거웠지만,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잡아 버티며 위아래로 천천히 그녀의 몸뚱이를 움직였다. 미진이 년은 내 자지에 꼬치처럼 꿰어져 내게 안긴 채로 자신의 양 다리를 자연스레 내 허리에 감았다.
"아아아…!! 끄,끝에… 끝에… 닿았어……!! 하악…! 아…안돼…!!"
내 귀두 끝에도 미진이 년의 자궁 입구가 느껴졌다. 이렇게 쌔끈한 미진이 년의 보지 속에 내 자지가 끝까지 박혀들어갔다고 생각하니, 정말 구름 속을 날아다니는 듯한 극한의 쾌감이 밀려든다. 나는 미진이 년을 안은 채 힘겨움을 무릅쓰고 그나마 제일 깨끗한 변소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후아…후아… 어,어때…? 여기서 박으니까… 우우웃… 마치…일 보다가… 하아…따먹히는… 느낌이지…?"
격한 숨을 몰아쉬던 미진이 년은 그런 내 말에 게슴츠레한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바깥은 소변기가 있어 위화감이 들지 몰라도, 변소 안은 남성용이나 여성용이나 차이가 없단 말이지.
"넌…으으… 방금 전까지… 하아하아… 여자화장실에서… 평범하게 오줌을…크웃… 싸던 중이었어……. 후우우…근데… 여자화장실에 쳐들어온… 내가… 으으읏… 그런 니년을… 그대로… 강제빵 놓고 있는…하아… 중이지……."
그런 내 말에 자극을 받은 것인지, 미진이 년의 질벽이 색다르게 꿈틀거리며 나에게 아찔한 쾌감을 전해주었다. 나는 가빠져오는 숨을 내쉬며 연달아 주절댔다.
"헤에에… 어때……? 오줌…한 번… 싸러 왔다가… 후아아… 뭣 모르는 놈의… 으윽…애새끼까지… 배게 된… 기분이……? 넌…넌 앞으로… 흐읍…화장실을… 갈 때마다… 하아아…나에게 당한… 강제빵을… 잊지 못하는… 크흑… 색녀… 임신 여고딩으로…으으읏!!"
순간, 넋 나간 표정으로 안겨있던 미진이 년이 질벽을 미칠 듯이 꿈틀거리며 내 자지를 조여들었다. 그 격렬한 움직임에 더 견디지 못한 나는 미진이 년의 자궁 입구에다 바로 좆물을 퍼부었다.
'쫘악-쫘아아아아악!!!!!'
"으으윽……!! 크하악… 하아…하아… 이거… 미진쓰 자궁에… 직빵으로… 흐으으… 들어가겠는걸…?"
나는 황홀감에 빠진 얼굴로 미진이 년의 귓가에 혀를 날름거리며 느글느글 지껄였다.
"아아아…… 아아…"
자신의 자궁 입구에 세차게 뿌려지는 내 좆물들에 의해 혼이 빠진 미진이 년은 나를 끌어안고 축 늘어져버렸다. 미진이 년의 보지에서는 내 좆물이 섞인 보짓물들이 줄줄 흘러내렸다.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미진이(+희정이+지은이+무용선생) 편도 위기를 지나는군요~! 달려~!
이번 편에서 '막장의 찌질 대학생' 1부 27장과 '막장의 찌질 대학생 -또 다른 이야기' 1부 27장으로 분기가 갈라집니당~! 참고해주세영~ㅎㅎ 소재 추천과 리플과 추천은 센스 있는 자의 기본 스킬입니당~! 앙앙!!
[지난 줄거리]
강우석은 한미진의 따귀를 때려가면서까지 자신의 좆물받이로 길들이는 데 열을 올리고...
1학년 때부터 강우석을 굴리던 1짱 구용석과 2짱 조명길의 압박은 점점 심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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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야외화장실 안으로 웬 두 놈의 목소리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오늘 밥은 진짜 전나 맛없었어."
"그러게. 급식비가 아까워보기도 이번이 처음이야."
놈들은 바로 뒤 변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른 채, 서로 주절거리며 오줌을 싸는 모양이다. 나는 내 앞에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아 내 자지에다 마무리 사까시를 하고 있는 미진이 년의 사자머리를 쓰다듬으며 조용히 이죽거렸다.
"다행이지? 맛없는 오늘 급식 대신 내 좆물하고 니년 보짓물을 처먹게 됐으니… 흐흐……."
게슴츠레하게 눈이 풀린 미진이 년은 그저 내 늘어진 자지를 깨끗이 빨아들이고 있을 뿐이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짜릿한 사까시에 맞춰 요도에 남아있던 좆물들을 찔끔 싸 넣었다.
'…꿀꺽'
미진이 년의 목이 울렁인다. 미진이 년의 허벅지에는 그녀의 보짓물에 의해 묽어진 내 허연 좆물들이 그녀의 보지에서부터 주르르 흘러내리고 있었다.
"부활 하면서 아리 볼 때마다 미치겠다."
갑작스런 바깥 놈의 목소리에 나는 흠칫 귀를 기울였다.
"너는 어떻게 같은 부면서 아직도 걔한테 말도 제대로 못 붙였냐?"
"말도 마! 아리 주변에 광신도들이 얼마나 들끓는지 알아? 아리한테 개인적으로 말 한 번 붙였다가는 그날로 뒷산에 묻히게 생겼더라니까."
…아리 년, 인기가 정말 장난이 아닌 모양이군. 하기야, 그 천사 같은 외모와 목소리라면 충분히 납득이 가기는 하지만.
"하기야… 나도 아리 걸어갈 때마다 경호대마냥 줄줄 따라다니는 애들 봤어."
…그건 좀 상당히 찌질스러운데?
"아리만큼 예쁜 여자애는 우리 학교에 없을 테니까……."
"1학년 중에는 확실하지만, 2,3학년 옆집누나들까지 포함하면 모르겠다. 우리 학교 일진 옆집누나들 봤어? 전부 상향평준화던데?"
이 새끼들이 어디서 감히……. 젖비린내 나는 1학년들이면 1학년들 속에서만 놀라구. 물론, 아리 년만 나한테 넘기고 말이지. 낄낄…….
"그럼 명색이 예능고인데, 노는 년들이 안 예쁘겠냐? 그 옆집누나들, 날티 나고 무서워서 난 별로야. 섹시함에 청순함까지 갖춘 아리가 최고지."
"아리도 날티는 나던데, 뭘. 2학년 여자 짱 옆집누나도 완전 킹왕짱이었고, 최근에 집 나갔다가 다시 돌아왔다는 일진 옆집누나도 완전 작살이더라."
"넌 학교생활 2달 동안 일진 옆집누나들만 파악하고 다녔냐? 왜 그렇게 잘 알아?"
두 놈의 목소리는 그렇게 점점 멀어져갔다.
이 학교는 나처럼 오직 여자에만 관심 있는 놈들이 수두룩하군. 명문이야, 명문. 낄낄…….
"좋겠어, 미진쓰~! 후배들한테까지 인정받아서. 크크큭……."
나는 미진이 년의 입에서 그녀의 침으로 깨끗이 닦인 자지를 뽑아내며 히죽거렸다. 더러운 바닥을 짚고 있는 미진이 년의 손이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이후, 미진이 년은 나와 함께 밥을 먹는 동안에도, 교실에 돌아가서도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년처럼 그저 멍하니 어깨를 늘어뜨리고 있었다. 희정이 년만이 그런 미진이 년에게 몇 번 말을 걸어보았다가 이내 우울한 표정으로 물러날 뿐이었다. 내가 너무 심했나? 낄낄…….
"미진쓰~. 니가 내 여깔 된 지도 2주가 넘었는데, 이제 서방님 방에서도 몸뚱이 좀 놀려보셔야지?"
방과 후에 미진이 년에게로 다가선 나는 징그러운 웃음을 흘리며 주절거렸다. 미진이 년을 그녀의 집에서 처음 따먹은 지 일주일. 나는 이제 미진이 년을 내 자취방으로 불러들여 따먹을 계획에 차 있었다. 이걸로 미진이 년에 대한 내 좆물받이로서의 낙인도 확실하게 새겨지게 되겠군. 낄낄…….
"…알았어……."
나를 노려보던 미진이 년은 곧 시선을 떨어뜨리며 힘없이 중얼거렸다. 이거, 제대로 노예틱하구만. 이제 내 명령에 의해 베스트프렌드인 희정이 년을 지 손으로 직접 갖다 바칠 날도 머지않았군. 크크크…….
하교 시간의 만원버스 안. 나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부대낀 채로 미진이 년의 뒤에 바짝 붙어 섰다. 곧이어 벌어질 일에 긴장한 듯이 깊게 숨을 내쉬는 미진이. 나름 주변의 시선을 살피던 나는 미진이 년의 허리에 감겨있던 체육복 상의의 몸통 부분을 천천히 뒤집어 올렸다. 사타구니 부분이 얼룩진 미진이 년의 교복치마가 드러나고, 나는 내 교복바지의 부풀어 오른 사타구니를 그대로 미진이 년의 교복치마 위 엉덩이골에 맞붙였다.
"하아… 으……."
저항할 수 없을 만큼 맛이 들어버린 그 두근거리는 느낌. 자신의 엉덩이골로 밀려드는 묵직한 느낌에 미진이 년이 가느다란 신음을 내뱉는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뒤에서 그녀의 귓가를 혀로 깔짝거리며 속삭였다.
"어때? 벌써부터 짜릿하지? 오늘은 확실히 치마 위에다 쫙쫙 갈겨줄 테니까. 흐흐……."
개인적으로는 미진이 년의 보지 속에다 갈겼으면 좋겠지만, 이런 만원버스 안에서 남들 모르게 뒷치기를 하는 건 불가능하다구. 앞치기라면 몰라도 말이지. 히히……. 나는 내 교복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우뚝 선 자지를 꺼내 미진이 년의 엉덩이골로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하으응……! 아아…"
미진이 년이 얼굴에 홍조를 띠우며 터져 나오는 신음을 참아낸다. 내 자지와 미진이 년의 엉덩이골 사이에 존재하는 것은 오직 미진이 년의 타이트한 교복치마 한 장 뿐. 사실상 맨살끼리 부대끼는 느낌, 아니, 유일하게 남겨진 교복치마의 질감이 패티쉬적인 맛을 더해줘 더욱 아찔한 쾌감을 가져다준다.
"흐아… 이거, 버스 안에서 알몸으로 부벼대는 느낌인데~?"
나는 미진이 년의 귀에 뜨거운 숨을 내뿜으며 느글느글 지껄였다.
"어때? 흐으… 이렇게 사람 많은 버스 안에서… 노팬티로… 이런 플레이는 꿈도 못 꿔봤지~?"
"으… 넌… 넌 정말…"
"킬킬……. 넌 천상 내 여깔이 됐어야 해. 너의 변태적인 색욕과 이 색스러운 몸뚱이를 채워줄 나만한 변태도 없을 테니까. 크크크……."
징그럽게 히죽거린 나는 미진이 년의 줄여진 교복블라우스 밑으로 살짝 노출된 그녀의 매끄러운 아랫배를 한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하… 하아… 아응…"
미진이 년의 입에서 간지러운 신음이 새어나온다. 교복 밑으로 살짝 노출되어있는 이 풍기문란함도 좋지만, 무엇보다 이 아랫배 속에 자궁을 비롯한 미진이 년을 임신시킬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의 소유욕을 강하게 자극한다. 나는 더욱 불끈거리는 자지를 버스의 덜컹거림에 맞춰 미진이 년의 엉덩이골로 연신 찌르고 문대었다.
어느덧 미진이 년의 허벅지 안쪽을 어루만지던 내 또 다른 손에 촉촉한 물기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씨발년, 줄줄 싸는 군… 크큭……. 그럼 나도 슬슬 뿜어내보실까~?"
"아… 아아…"
미진이 년은 차마 말을 내뱉지 못하고 얕은 신음을 터뜨리며 눈을 질끈 감는다.
만원버스 속에서 밀고 밀쳐지는 사람들의 몸짓에 따라 미진이 년의 엉덩이골에 자지를 부벼대던 나는 마침내 짧은 탄성과 함께 미진이 년의 교복치마 위로 뜨거운 좆물을 쭉쭉 뽑아냈다.
"크허어……!"
'투둑-투두둑-'
타이트한 교복치마에 연달아 들러붙는 내 좆물의 뜨듯하고 축축한 느낌은 미진이 년의 노팬티 엉덩이에도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었다. 미진이 년은 새빨개진 얼굴로 뜨거운 숨을 몰아쉬다 다리에 힘이 빠진 듯 살짝 휘청거렸다.
"하아아……"
'주르르…'
미진이 년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린 맑은 보짓물들이 그녀의 종아리를 넘어 색색의 칼라 줄무늬 양말과 칼구두 속으로 스며들어갔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질척거리는 내 손과 자지를 그녀의 체육복 상의 안쪽에 닦아냈다. 허연 좆물로 범벅이 된 미진이 년의 교복치마 뒤편은 도로 내려진 그녀의 체육복 상의에 의해 가려졌다.
"쌔끈한 고딩 날라리 년 몸뚱이에서 사내새끼 좆물 냄새가 진동을 하는군. 낄낄……."
나는 땀에 젖어 허덕이는 미진이 년에게 귓속말로 이죽거렸다.
내 자취방 어귀의 정류장이 가까워져오자, 나는 버스 승객들을 비집고 나아가며 미진이 년을 버스 뒷문으로 이끌었다. 사람들은 그저 나에게 밀리고 밀쳐져 눈살을 찌푸릴 뿐, 좆물 범벅이 된 교복치마에 노팬티로 보짓물을 흘리고 있는 미진이 년의 모습을 알아채는 놈은 없었다. 다만… 미진이 년 자체를 알아보는 여고딩 하나는 있었지만.
"한…미진……?"
저 편에서 들려오는 느릿한 저음의 여자 목소리. 고개를 돌려 바라보니, 약간의 푸른빛이 감도는 새까만 숏컷 머리에 옅은 스모키 화장, 희고 가느다란 목에 남색의 가죽 밴드를 맨 예쁘장한 여고딩의 모습이 눈에 띤다.
"으,은주야……!"
미진이 년이 그 예상치 못한 만남에 당혹스러워하며 소리치듯 내뱉었다. 미진이 년, 혹시라도 자기 다리에 흘러내린 보짓물을 은주가 볼까봐 자신의 양 허벅지를 바짝 붙여 살짝 꼬고 있다.
짙은 파랑과 남색의 냉혈한 톤이 온 몸을 지배하고 있는 은주의 차가운 미모. 나 역시 은주를 못 알아볼 리 없었다.
"아,안녕?"
나는 내가 생각해도 얼빵 없을 만큼 어색한 인사를 내뱉었다. 친하지 않은 여자와 말을 트는 것도 상대 여자 나름인 것이, 쉽게쉽게 말을 트게 만들었던 싸고 발랄한 분위기의 희정이 년과 다르게, 은주에게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접근하기 어려울 만큼 차갑고 냉랭하다.
"어,어쩐 일이야?"
그래도 은주와 친분이라도 있는 미진이 년이 애써 차분한 목소리로 묻는다. 그래, 나도 궁금하다구! 설마… 은주가 나랑 같은 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니는 건가?!
"응… 나… 기타…보러 가려고…"
은주가 특유의 조용조용한 목소리로 답했다. 젠장… 내 기대는 빗나갔군. 그나저나, 왜 저렇게 말투에 힘이 없는 거지?! 말 붙이기가 더 어렵잖아! 소문에 의하면, 싸움판에서는 붕붕 날아다닌다고 하더만!
"그,그럼 안녕~."
나는 끝까지 병신 같은 인사를 남기며 미진이 년의 손을 붙들고 버스가 막 멈춰선 정류장으로 내려섰다.
미진이 년은 내 자취방으로 향하는 내내 자기 다리에 흐른 물줄기를 누가 볼까봐, 자기 교복치마 뒤에 묻은 내 좆물들을 누가 볼까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미진이 년의 교복치마 뒤에 묻은 내 좆물들이야 그녀의 체육복 상의에 덮여 가려졌고, 미진이 년의 다리에 흐른 보짓물도 그녀의 구릿빛 살색에 밀려 거의 티가 나지 않고 있었지만, 미진이 년은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자기에게로 향할 때마다 순간순간 말 못할 흥분과 수치심으로 온 몸을 떨어야만 했다. 미진이 년은 내 자취방 안에 들어서고서야 힘 빠진 얼굴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매끄러운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징그럽게 이죽거렸다.
"자~. 여기가 니 서방님의 보금자리라고. 이제부터 니가 내 좆물받이로 불려와 졸라게 쓰일 곳이지. 크크큭……."
순간, 미진이 년이 고개를 홱 돌려 나를 노려본다. 그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얼굴 가득 징그러운 미소를 띠워 보인 나는 곧바로 미진이 년을 안아들었다.
'윽! 진짜 졸라게 무겁네!'
"뭐,뭐하는 짓이야…!"
미진이 년이 얼굴에 홍조를 띠우며 소리쳤다. 뭐긴 뭐야, 여깔하고 첫날밤 치르려는 거지. 낄낄낄……. 나는 미진이 년을 안은 채로 비척비척 발걸음을 옮겨 곧장 내 방으로 들어섰다. 미진이 년을 침대 위에 던져 올린 나는 그 옆에 손을 짚고서 숨을 몰아쉬었다.
"하아…하아… 너,넌 여자애가… 하아… 몸무게가…"
"벼…병신 약골 새끼!!"
얼굴이 새빨개진 미진이 년이 이를 으득 깨물며 소리쳤다. 지가 용가리 통뼈인 건 생각도 안 하고……. 그대로 미진이 년의 옆에 대자로 누워버린 나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내뱉었다.
"그래~? 여기도 과연 약골이라 할 수 있을까~?"
의기양양한 손짓으로 내 교복바지의 지퍼를 내린 나는 다시금 빳빳이 솟아오른 내 자지를 팬티 앞 구멍으로 꺼내들었다. 천상 색녀인 미진이 년도 그 우람한 모습에 흐늘거리는 눈동자를 감출 수 없었다.
"한미진. 지금 이때까지 이 서방님을 위해 키워온 빨통이니, 어디 서방님 좆에 지대로 젖딸 좀 해봐."
나는 오만한 명령과 함께 한 손을 뻗어 미진이 년의 빵빵한 젖가슴을 교복블라우스 채로 주물렀다. 미진이 년의 브래지어 속에서 전해지는 환상적인 탄력이 내 자지를 더욱 꺼덕거리게 했다.
"아흐…"
나지막이 신음을 터뜨리는 미진이. 이윽고, 미진이 년은 곤혹스런 얼굴로 자신의 교복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풀기 시작했다. 타이트하게 줄여진 미진이 년의 교복블라우스는 단추 하나하나가 튕겨지듯이 단춧구멍을 빠져나왔다.
"미진쓰 교복은 처음 딸 때처럼 확 잡아 뜯어야 제 맛인데 말이야. 크크큭……."
나는 느글거리는 웃음으로 미진이 년의 독한 눈빛을 받아쳤다. 미진이 년의 교복블라우스 마지막 단추가 단춧구멍을 빠져나오면서, 미진이 년의 커다란 브래지어와 빵빵한 젖가슴, 매끄러운 배가 내 눈앞에 드러났다.
'꿀꺽'
나는 절로 침을 삼켰다. 저 쌔끈한 몸뚱이가 내 거라니… 흐흐흐……!! 하느님 아버지 만세!!!
미진이 년의 브래지어는 그녀의 젖가슴 위로 치켜 올려지고, 그녀의 커다란 양 젖가슴 사이에는 나의 거대한 자지가 끼워졌다. 구릿빛 얼굴에 홍조가 핀 미진이 년은 자신의 양 젖가슴을 잡고서 내 자지를 문대기 시작했다.
"아… 좋다… 으… 정말 미진쓰 빨통은… 최상품이야……. 흐흐……."
나는 미진이 년의 사자머리를 쓰다듬으며 탄성을 내뱉었다.
"그래, 흐으… 서방님 침대 위에서 봉사하니까… 새색시 기분 좀 나냐? 크큭……."
나의 이죽거림을 듣는지 마는지, 미진이 년은 그저 자신의 양 젖가슴으로 내 자지를 딸 치며 귀두 끝을 향해 그 얇은 혀를 내밀었다.
'핥짝'
"크읏!!"
내 오줌구멍을 핥는 미진이 년의 혀놀림에, 나는 척추가 저릿해오는 쾌감을 느꼈다. 미진이 년은 자신의 젖가슴으로 내 자지기둥을 계속 부벼대며 내 귀두 끝에 연신 혀를 놀려댔다.
"으읏… 하아… 썅년… 빨통도… 예쁘게도 태웠네……. 흐으…서인영은… 쨉도… 안 되겠어…읏……."
나는 위아래로 출렁거리는 미진이 년의 매끈한 구릿빛 젖가슴과 짙은 갈색의 젖꼭지를 보며, 그 매혹적인 자태에 넋을 잃었다. 미진이 년은 더욱 얼굴을 붉히며 내 귀두를 혀로 문질렀다.
"…희정이 년이… 왜 니년 가슴을 좋아하는지 알만해… 으읏……."
황홀감에 빠진 내 목소리에 미진이 년이 순간적으로 눈을 치켜뜨며 나를 바라본다. 나는 미진이 년의 사자머리를 쓰다듬으며 이죽거렸다.
"미진쓰~! 하아… 서방님이 싸기 전에… 으읏…멈추면 안 되지~! 니 섹파… 희정이 년도… 흐으으… 니가 쌀 때까지는… 봉사해주잖아… 크크……."
"아…하아아……!!"
하얗게 질려가는 미진이 년의 얼굴. 격하게 뛰기 시작하는 미진이 년의 심장박동이 그녀의 젖가슴을 타고 내 절정 직전의 자지에 전달된다. 그 심장박동과 함께 내게로 밀려드는 정복감이, 미진이 년의 쌔끈한 몸뚱이를 보고 느끼고 조롱하던 내 욕망에 마지막 쾌감을 안겨주었다.
"다음엔 우웃…!! 나도… 니들 레즈쇼에… 끼워달라구!! 하하하!!"
나의 탄성인지 웃음인지 모를 괴성과 함께 내 자지 끝에서 뜨거운 좆물들이 힘차게 분출되었다. 허옇고 진한 내 좆물들은 그대로 미진이 년의 섹시한 얼굴과 젖가슴 위로 질척질척 들러붙었다.
'후드득-푸득-'
그날 저녁, 나는 또 한 번의 좆물을 미진이 년의 자궁 속에 가득 싸질렀다. 나는 교복 전체가 자신의 보짓물과 내 좆물로 범벅이 된 미진이 년을 옆에 끌어안고서 그대로 잠이 들었다.
이미 발랑 까진 년으로 잘 알려진 미진이 년이 하룻밤 집에 안 들어간다고 해서 생길 일은 아무것도 없다. 미진이 년의 부모는 딸년이 또 어디 나이트클럽 따위에서 밤을 새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고, 그저 혀를 차며 욕하는 정도로 신경을 끌 것이 뻔하니까. 나는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이 쌔끈녀를 옆에 낀 채로 꿈속을 거닐기만 하면 된다.
차가운 금속의 느낌이 내 딱딱한 자지에 느껴진 것은 과연 언제인지도 모를 깊은 밤중이었다.
"…으으음……?"
이질적인 느낌에 깨어나 어둠 속에서 눈을 비비던 나는 내 옆이 허전한 것을 알아챘다. 무슨 일일까. 미진이 년의 섹시한 얼굴은 내 사타구니 위에 있었다.
"사진하고… 동영상 지워……."
눈을 뜬 나에게 대뜸 내뱉고 있는 미진이. 미진이 년의 한 손에는 내 꼴린 자지가, 다른 한 손에는 그녀의 분신인 커터칼이 쥐어져 있었다. 이미 길게 뻗어 나온 커터칼날은 내 자지에 맞닿은 채 창문으로 스며드는 푸른 달빛을 소름끼치게 반사시키고 있다.
'……지쟈스!!!'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마무리되는 미진이(+희정이+지은이+무용선생) 편의 위기! 과연 그 끝은?!
엔딩 뻥카를 한 번 날려봤는데도 반응이 좋군영~. 대체 이 당황스런 상황은 뭥미...?
소재 추천과 리플과 추천은 이제 오토매틱으로~! 부릉부릉~!!
[지난 줄거리]
강우석은 한미진을 그녀의 집에서 따먹은 데 이어 자신의 집에서도 따먹기에 이른다.
이로서 한미진에게 좆물받이로서의 완벽한 낙인이 찍히는 듯 했으나... 엄청난 사태가 벌어지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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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쟈스!!!'
순간적으로 눈이 번쩍 떠졌다. 죽는 것은 두렵다. 하지만, 자지가 잘리는 것은 더 두렵다! 아니, 차라리 죽는 게 나았다!!
"뭐,뭥미?!! 뭐,뭘 어쩌라고?!!!"
아직 잠이 덜 깬 나는 무의식적으로 버벅거리며 소리쳤다. 지금 내 머리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 모든 상황들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미진이 년은 그런 내 꼬라지에 더욱 기세등등해져 서슬 퍼런 목소리로 소리쳤다.
"내 사진하고 동영상하고… 전부 지우라고, 이 씨발 새끼야!!"
이년… 보기만 봐서는, 정말 여차하면 내 자지를 잘라버릴 기세다. 아놔, 좆물받이 하나 만들고서 잘리려고 달고 나온 내 자지가 아닌데……! 아직 공식 좆물받이 후보만도 3명이나 남았다고!!
나는 애써 호흡을 가다듬으며 내 얍실한 머리를 졸라게 굴려대기 시작했다. 이 년이 갑자기 왜 이러지? 애초에 이런 짓을 벌일 마음이 있었다면 하더라도 이미 진작에 했을 것인데……. 오늘 점심시간에 화장실에서 준 모욕이 너무 커서 돌아버렸나?
"너,너, 가…갑자기 왜 이래?!!"
나의 더듬거리는 목소리에, 달빛을 받아 파랗게 빛나는 미진이 년의 얼굴이 괴기스럽게 일그러졌다.
"갑자기…?! 갑자기라고?!! 이제 더는 못 참아!! 내가 언제까지 니 정액받이로 살 줄 알았어?!! 어?!!"
헐… 지 용도를 잘 알고 있구만. 어쨌거나 일단은 내 자지가 잘리는 것부터 피해야 해!
"아,알았어! 그래! 그래. 일단 그것부터 놓고 이야기하자."
나는 내 꼴린 자지를 쥐어짜고 있는 미진이 년의 손을 가리키며 주절거렸다. 미진이 년의 눈이 희번덕거리며 그녀의 매혹적인 입술이 잔혹하게 일그러졌다.
"왜?! 그동안 내 몸을 더러운 정액받이로 만들던 개좆 같은 건데, 확 잘라버리면 안돼?!"
젠장… 이년, 완전 승기를 잡아버렸어! 초반에 더듬거린 게 실수였다.
전형적인 골빈 일진들의 특징은 약자 앞에서 한없이 강해진다는 거다. 그건 골빈 일진들의 대표주자인 한미진도 마찬가지지. 내가 약한 모습을 보이면 보일수록 미진이 년은 더욱 기세등등해질 거고, 나는 미진이 년의 페이스에 점점 말려들어가겠지.
A로 가봤자 뒈질 게 뻔하다면, 죽이 되던 밥이 되던 B로 가보는 수밖에!
"씨발! 그럼 잘라! 니가 정말로 그걸 자르면, 난 내 목숨을 걸고 전 인생을 바쳐서라도 니년을 대한민국에서 제일 얼굴 팔린 고딩 창녀로 만들어버릴 테다!!"
"뭐?!!"
나의 외침에 미진이 년의 눈이 더없이 치켜떠진다. 여기서 틈을 주면 완전 잘려버려!! 계속 주절거려, 강우석!!!
"그러니까 협상을 하려거든 그것부터 놓고 해!! 그래야 나도 지우든지 말든지 할 거 아냐!!"
그래. 미진이 년이 바라던 것과는 정 반대로 오히려 강하게 치고나가면서도, 말은 나름 납득할 수 있게 구사한다.
"다 지우겠다고 약속부터 해!!!"
미진이 년이 이빨을 드러내며 소리친다. 이런 대가리 빠가 년……! 내가 지금 입으로 약속을 하건 안 하건 따위는 중요한 게 아니잖아?! 어차피 뻥카 치면 그만인걸.
"약속할 테니까 그것부터 먼저 놔, 이 망할 년아!!!"
이를 으득 깨물며 더욱 맹렬히 소리치는 내 모습에 미진이 년은 이제 기가 차다 못해 어안이 벙벙한 모양이다. 눈을 부릅뜬 미진이 년은 황당하다는 웃음을 지어보이며 붙들고 있던 내 자지를 팽개치듯 놔버렸다.
"딴 짓거리 하지 말고 지금 바로 지워!!"
미진이 년은 커터칼날을 나에게로 겨누며 눈을 번뜩였다. 보통의 좆만이들이라면 천하의 한미진이 이렇게까지 하고 나서는 것에 부들부들 떨면서 오줌을 지릴 지도 모르지. 하지만, 난 강우석이라구. 대한민국 최고의 캐막장 좆고딩 강우석!! 한미진, 니년이 내 자지를 놓은 순간에 이미 게임은 끝난 거야!!
"그래. 좋아. 내가 직접 찍은 건 다 지운다. 그래! 지워주지! 그럼 성인사이트에 올라가있는 건 어쩔 건데?"
"…성인…사이트라니……?!!"
나의 비웃음 섞인 말투에 미진이 년이 급격히 창백해져가는 얼굴로 묻는다.
"너…너… 서,설마…… 벌써…… 벌써… 그런 데에 올렸어…?! 어?!!"
미진이 년은 차마 떨어지지 않는 입술을 움직여 소리쳤다. 병신 같은 년. 슬슬 너와 내 처지가 뒤바뀌고 있다는 거나 아시지?
"무슨 얼어 죽을 나야?! 예전에 너 처음 딸 때 보여줬던 니 사진들!! 그거, 내가 찍은 거 아니었잖아. 넌 내가 그걸 전부 어디서 구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 엉?!!"
이제 나는 아주 대놓고 이죽거리며 미진이 년을 윽박지르고 있었다. 미진이 년은 넋이 빠진 듯 덜덜거리며 말을 더듬었다.
"그…그거……!"
"니 예전 남친들이 찍은 거 말이야. 그놈들이 성인사이트에다 전부 올려놨다니까~? 난 거기서 그대로 퍼온 것 뿐이라고!!"
눈을 번뜩이며 소리치는 내 모습에, 미진이 년은 온 몸이 굳어져 말문을 잃어버렸다. 절망에 무너져 내리는 미진이 년의 얼굴. 미진이 년은 이내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분노와 절망에 찬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이… 이 개새끼들… 이 개새끼들……!! 전부… 전부 살려두지 않을 거야……!!!"
음……. 이젠 자지가 잘리더라도 나 혼자 잘리지는 않겠군…이 아니지!!
여기서 결정타를 날릴까? 이대로 끝내? 잘못하면 진짜 뒈질지도 몰라. 하지만 결정타를 안 날리면 이 년을 완전히 무너뜨릴 수가 없어! 앞으로 무슨 짓을 해도 소용없다는 걸 대뇌 깊숙이 새겨줘야 해!! 나는 짧은 고민 끝에 미진이 년에게 결정타를 날려버리기로 했다.
"그래, 어쩔 건데? 내가 직접 찍은 건 지금 다 지우고, 니 예전 남친들이 찍어 성인사이트에 올려놓은 걸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줘?"
나의 이죽거리는 목소리에 미진이 년의 눈이 뒤집혔다.
"…이 개새끼……! 너부터 목을 따버리겠어!!"
미진이 년은 이성을 잃은 듯 내 목을 향해 커터칼날을 돌진시켰다. 하지만 맛이 간 년의 공격을 허용할 만큼 내가 병신은 아니지. 나는 얼른 미진이 년의 양 팔을 붙들고 빠르게 주절거렸다.
"그래! 죽여봐!! 그럼 난 뒈지고, 넌 살인자지!! 정상참작? 정당방위? 지랄하지 마!! 넌 그저 살인자, 니 가족들은 한낱 살인자 가족으로 불려질 걸!! 이 살인자!! 살인자 년!!!"
"닥쳐, 이 개새끼야!!! 죽어!! 죽어버려!!!"
미진이 년이 우는 건지 웃는 건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소리쳤다. 공포영화 저리 가라군!
"니가 살인죄로 잡혀가면 학교 놈들도 수군거리겠지!! '한미진, 걔 왜 우석이 죽였대?', '협박당해서 죽였다나봐.', '무슨 협박?', '예전에 떡치던 사진들이'…"
"닥쳐!!!!"
미진이 년의 울부짖음은 더욱 심해졌다. 완전 정신줄 놓기 일보 직전인 모양! 나는 점점 더 힘이 들어가는 미진이 년의 팔을 필사적으로 붙들며 압박을 더했다.
"그러면 묻겠지! '미진이 년 떡치는 사진들이 성인사이트에 올려져있어?', '어! 지금도 거기 있는데, 한미진 진짜 장난 아니더라! 나, 걔 떡 사진 보면서 10번도 넘게 딸딸이를'…"
"다…닥쳐!!! 닥치라고!! 닥치란 말이야!!!"
어느새 슬픔으로 표정이 뒤바뀐 미진이 년의 양 볼에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다. 나는 그대로 최후의 핀치를 가했다.
"그렇게 수군거리는 애들 속에서 단 한 명만이 너를 위해 진짜 눈물을 흘려주고 있겠지?! 멍청하고 무모한 살인자 년을 동성 애인으로 둔 희정이 년 말이야!!"
"아아악!!!!!!!"
미진이 년이 날카로운 비명을 내지르며 내 손을 뿌리치고 커터칼을 저 편에 내던져버렸다.
'빠앗!!'
섬찟한 금속음과 함께 부러진 커터칼날이 튕겨 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갔다.
"헉!"
…뭐… 목이 뚫리거나 자지가 잘리는 것보다는 훨씬 낫군.
"……어흐윽… 대체…"
양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미진이 년이 흐느끼며 중얼거렸다.
"…대체… 나한테… 어흐흐윽… 왜 그래……. 왜… 흐흑……."
미진이 년의 손을 타고 맑은 물줄기가 흘러내린다. 솔직히 니가 니 스스로를 억울하다느니 피해자라느니 생각할 것은 없다고 보는데. 여태껏 애들한테 해온 폭력에 삥뜯기에 따돌림에 협박에, 무엇보다도 나를 좆만이로 취급해온 대역죄까지……. 지금 당하고 있는 고통이 억울해? 남들 눈에는 기가 찰 노릇이군. 낄낄…….
겨우 상황을 마무리 짓고 한숨을 돌린 내가 미진이 년의 손을 잡자, 미진이 년이 나에게 달려들며 애원했다.
"흐윽… 우석아……! 그 사이트에 올려진 거… 지우게 도와줘……! 흑흑……. 그리고 다시… 다시 예전처럼 지내자……! 응?!"
아……. 글쎄 한미진, 넌 그런 착한 멘트가 안 어울린다니까. 솔직히 매력의 정도로 따지자면, 아까 나를 죽이려 들었을 때의 그 섬찟한 얼굴이 더 매력적인걸. 흐흐…….
"미진쓰……."
그리고… 나는 널 도와줄 수가 없다구.
"그만 포기해."
내가 그 사이트의 관리자가 아닌 이상 내 맘대로 그 사진들을 지우거나 할 수 없는 게 현실이기도 하지만…
"이젠 돌이킬 수 없다구."
무엇보다도, 나한테는 그 사진들을 지우고 싶다거나, 니년과 다시 예전처럼 지내고 싶은 생각도 전혀 없으니까 말이지……. 크큭…….
나는 그대로 미진이 년의 입술에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미진이 년의 얇은 입술을 핥고 빨며, 나는 내 혀를 미진이 년의 힘 잃은 혀와 부드럽게 뒤섞었다. 미진이 년의 맨 보지에 눌려 문대지고 있던 내 자지는 이미 충분히 딱딱해진 상태. 나는 한 손으로 내 자지를 바로 세워 그대로 미진이 년의 보지를 꿰뚫었다.
"아아…!!"
미진이 년이 내 입술로부터 자신의 입술을 떼며 탄성을 터뜨린다. 미진이 년의 입술과 내 입술로 가늘게 늘어져 내리는 침의 실 가닥. 나는 그대로 미진이 년을 끌어안으며 만족감에 젖은 탄성을 내뱉었다.
"아… 좋다……."
미진이 년은 그런 나에게 기운이 빠진 얼굴로 망연히 중얼거릴 뿐이었다.
"너는… 너는 미쳤어……. 미쳤어……."
"그래그래~. 나는 우리 미진이가 너무 좋아서 미쳐있다구~!"
나는 정말로 좋아한다. 내 첫째 좆물받이 한미진을……. 크크큭……. 나는 땀이 촉촉이 밴 미진이 년의 섹시한 목을 핥으며, 내 자지가 박혀있는 미진이 년의 보짓살과 공알, 회음부를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렸다.
덜덜거리는 세탁기 소리에 게슴츠레 눈을 뜨니, 어느새 방안은 밝은 햇살로 가득했다. 밤중에 벌어졌던 모든 일들이 마치 지난밤의 꿈인 듯, 방안의 분위기는 차분하고 잠잠하기만 하다.
핸드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해보니 이제 겨우 오전 7시 12분. 미진이 년은 내 곁에 보이지 않았다.
'쏴아-쏴아-'
문 닫힌 욕실에서 샤워기의 물소리가 들려온다. 오호~! 아마도 미진이 년이 지금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나는 입 꼬리가 귀에 걸린 채로 미진이 년의 샤워장면을 관람하러 부스스 몸을 일으켰다.
'에?!'
내 몸은 깨끗이 알몸이었다. 분명히 어제 미진이 년을 실컷 따먹을 적만 해도 교복도, 속옷도, 양말까지도 걸치고 있던 나였다. 밤중에 미진이 년에게 자지를 잘릴 뻔 했을 적까지만 해도 내 차림새는 그대로였다. 근데 뭐지? 설마 미진이 년이 벗겨낸 건가? 덜덜거리는 세탁기 소리 속에서 천하의 한미진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상상을 잠깐 해보았지만, 나는 곧장 그럴 리 없다고 단정 지었다.
'한변녀, 혹시 내 알몸이 보고 싶었던 건가? 역시 색녀는 취향도 가지가지로군. 크큭…….'
그러고 보니, 내 자지도 좆물과 보짓물이 엉겨 너저분하기는커녕, 사까시라도 받은 듯 깨끗이 닦여져 있었다. 설마… 아침 일찍 일어난 미진이 년이 치밀어 오르는 색기를 참지 못하고 내 자지에 엉긴 좆물과 보짓물을 깨끗이 핥아먹은 건……? 그럴 리는 없겠지만, 상상만으로도 내 자지는 더욱 치솟아 끄덕거렸다.
나는 딱딱한 자지를 부여잡고 조용히 욕실로 다가가 문 손잡이를 돌렸다.
'척'
아무리 예상했다지만, 역시나 문은 잠겨있었다.
"뭐야?! 너, 일어났어?"
욕실 안쪽에서 들려오는 미진이 년의 목소리. 과연 한미진답게 그녀의 목소리는 이미 생기를 되찾아있었다. 가끔은 저 일관성 없는 감정 변화도 나쁘지 않군. 흐흐흐…….
"야, 여기 니 서방님밖에 없는데 왜 문을 잠그고 샤워질이야?"
"씨끄러! 너, 문 따고 들어오면 진짜 죽여 버릴 거야!!"
군침을 삼키는 나의 능글맞은 말투에 미진이 년이 버럭 소리를 질러댔다. 사실 열쇠도 없거든? 여태껏 온갖 보일 꼴 못 보일 꼴 다 보여온 년이 샤워 장면을 감추겠다고 발악하고 있으니, 나는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흘러나왔다.
"미친년… 니 보지 속 구석구석까지 다 맛 본 서방한테, 고작 샤워하는 걸 감추는 거냐아~?"
"…닥쳐, 미친새끼야!! 꺼져!! 짜증나거든?!"
이년… 의외로 귀여운 데가 있는데? 그래도 천하의 한미진이라면 역시 귀여움보다는 개싸가지와 섹시가 더 어울리지만. 나는 할 수 없이 컴퓨터를 켜고 모니터에 미진이 년의 섹 사진들을 띄워 모닝딸을 치기 시작했다.
*
바깥이 조용해지자, 미진이는 다시 샤워기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에 자신의 매혹적인 구릿빛 몸을 내맡겼다. 섹시하고 요염한 얼굴과 터질 듯 부풀어 오른 가슴, 매끄러운 배와 미끈하고 긴 모델급 다리를 타고 흘러내리는 물줄기. 미진이는 자신의 젖은 얼굴을 뒤로 젖히며 생각했다.
'…생각했었어……. 이 이상은… 이 이상은 위험하다고…….'
물방울이 가득 맺힌 욕실 거울에 어슴푸레 비치는 자신의 매혹적인 몸을 돌아보는 미진이.
'마지막 그 무언가마저 무너져버릴 것 같았어……. 나조차… 이제는 나 자신을 확신할 수 없게 되었으니까…….'
미진이는 그렇게 거울 속의 또 다른 자신을 보고 있었다.
'정말… 이제 정말… 돌이킬 수 없는 걸까… 이제 정말… 돌이킬 수…….'
*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헐... 이명박 개쉐퀴...
하여튼 오늘은 기분 좋게 2연속으로 달려 BoA영~!! 빠라바라바라밤~!!!
소재 추천 쪽지는 말라 죽었습니깡?! 예?! 예?! 예?!
[지난 줄거리]
한미진의 마지막 반격. 그러나 이미 돌이키기에는 너무나 먼 길을 와버린 한미진이었으니...
결국 한미진은 '포기해~ 포기하면 편해~'를 실천해보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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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칵'
내 귀를 파고드는 욕실 문 열리는 소리. 살짝 뿜어져 나오는 증기 속에서 수건 두 장으로 각각 가슴과 엉덩이를 둘러 묶은 미진이 년이 그 아찔한 자태를 드러냈다. 촉촉이 젖은 머리칼의 글래머 고딩 년이 수건으로 아슬아슬하게 가슴과 엉덩이만을 가린 모습은 그 어떤 AV배우 년들보다도 자극적이고 색기 넘쳤다. 그런데… 보통은 큰 수건 한 장으로 몸 전체를 감싸지 않던가? 내 자취방에 미진이 년의 쭉빵 몸매를 전부 감쌀 수 있을 만큼 커다란 수건이 없기 때문이군.
"여어~! 미진쓰~!! 하악하악…"
'탁탁탁'
"……!!!"
미진이 년은 자신의 섹 사진을 보며 자지를 딸 치고 있는 내 모습에 우뚝 굳어져버렸다. 뭐, 그렇게 놀랄 것은 없는데. 그동안 얼마나 많은 찌질이들이 성인사이트에 올려진 니 떡 사진을 보며 딸딸이를 쳐댔을지 유추해보면 말이지. 킬킬……. 나는 미진이 년의 먹음직스런 몸뚱이를 위아래로 감상하면서 열심히 손을 흔들어댔다.
"왜~? 하아… 남자 딸 치는 거… 으으…처음 보는…것도… 아니잖아~?"
"…이… 이… 미친새끼…!!!"
당혹과 분노와 수치가 뒤섞인 얼굴로 소리친 미진이 년은 당장이라도 달려들어 내 컴퓨터를 부숴놓을 듯 했다. 하지만 미진이 년의 그 드센 모습과 그에 어울리지 않는 색스런 패션이 딸딸이로 달아오른 나를 먼저 절정으로 이끌었다.
"크읏-!!"
'쫘아악-쫘락-!'
"꺄앗!!!"
기운차게 뿜어져나간 내 진한 좆물들은 막 달려들던 미진이 년의 매끈한 구릿빛 허벅지에 잔뜩 들러붙었다.
"하아… 뜨거워……."
자신의 허벅지에 들러붙은 내 좆물들을 바라보며 얼굴에 홍조가 핀 미진이 년이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수건 두 장만으로 겨우 몸을 가린 쭉빵 년의 구릿빛 긴 허벅지에 흘러내리는 허연 좆물들……. 나는 그 치명적인 시각적 쾌감에 정신이 다 아찔해졌다.
"하아…하아… 한미진, 이 야한 년! 너는 대체 왜 이렇게 쌔끈하냐…?!!"
"뭐,뭐…악!!"
나는 곧바로 미진이 년을 끌어안아 바닥에 쓰러뜨렸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그렇게 색스러운 모습을 보이면 나에게 또 따먹히리란 각오를 했어야지. 흐흐…….
"저리 안 비켜, 이 씨발 새끼야-압!!"
나를 밀치며 소리를 지르던 미진이 년은 내 자지가 자신의 입으로 쑤셔 박혀지는 통에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아…씨발, 미진아, 사랑해!!!!"
나의 격한 탄성과 함께, 내 자지에 남아있던 좆물과 오줌이 미진이 년의 입속으로 주르르 쏟아져 내렸다.
"우컥!"
'꿀꺽꿀꺽…'
미진이 년의 목이 울리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그 짜릿한 뒷맛에 기분이 붕 떠올랐다.
여운이 잦아들 즈음에야 나는 미진이 년의 입에서 내 자지를 끄집어냈다.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눈을 감고 있는 미진이 년의 벌어진 입에서는 연노란 색의 액체가 쪼르르 흘러내렸다.
"…너……. 어떻게… 어떻게…나한테… 이런 짓까지……."
천천히 눈꺼풀을 들어올린 미진이 년이 힘 빠진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며 중얼거린다. 헝클어진 수건 밖으로 드러난 미진이 년의 보지에 보짓물이 스며 나와 반짝이고 있었다. 나는 수건 속에서 우뚝 솟아있는 미진이 년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조물거리며 주절거렸다.
"하아… 이건 예상치 못한 일인데……. 후우… 그래도 우리 미진쓰는 꽤 느꼈나보지? 젖꼭지도 이렇게 서고 말이야… 크크……. 넌 역시 천성부터가 창녀야."
나는 그대로 미진이 년의 입에 키스를 하며 혀를 섞었다. 미진이 년의 혀는 그저 흐늘흐늘 내 혀에 뒤엉켜갈 뿐. 나는 미진이 년의 입 안에서 마음껏 혀를 놀리며 온 구석구석을 빈틈없이 맛보았다.
"…미친새끼… 싸 넣고… 키스하고… 더러운 새끼……."
침으로 질척거리는 내 입술이 떨어지자, 미진이 년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나는 씨익 웃으며 답할 뿐이다.
"내 여깔 입이니까 좋은 거야. 난 니 입에 좆물이 들어있던 보짓물이 들어있던 오줌이 들어있던 상관 안 한다구. 그저 한미진 입이니까 좋은 거란 말이지. 크크……."
허벅지에 내 좆물을 가득 받은 채, 아슬아슬 몸을 가린 수건마저 헝클어져버린 미진이 년의 쌔끈한 몸뚱이는 그대로 내 디카에 저장되었다. 내 혀는 어느덧 미진이 년의 미끈한 구릿빛 허벅지를 쓸어올리고, 그녀의 허벅지에 들러붙어있던 내 좆물들은 그런 나의 혀놀림에 의해 내 입 안으로 모여들었다. 이어진 미진이 년과의 가벼운 키스. 내 침에 뒤섞인 내 좆물들이 미진이 년의 입 속으로 자연스레 쏟아져 들어가고 있었다.
미진이 년이 제 상태로 돌아온 것은 그로부터 약간이 시간이 흐른 뒤였다.
"…집에 갈래. 옷 좀 빌려줘."
미진이 년은 수건을 추슬러 자신의 젖가슴과 보지를 가리고 조용히 내뱉었다. 내 시선을 피해 고개를 돌리고 있는 미진이 년의 얼굴에는 옅은 홍조가 깔려있다. 나는 그 군침 도는 미진이 년의 자태에 입맛을 다시며 징그럽게 물어보았다.
"미진쓰~. 차라리 교복 마를 때까지 여기서 계속 나랑 떡이나 치고 있으면 안 될까~?"
미진이 년이나 나나 어차피 학교는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이잖아. 낄낄……. 그러나 미진이 년은 내 말에 이를 갈며 쏘아붙였다.
"이곳에서 니 정액받이로 시간을 때우느니, 학교에 가서 선생들 잔소리를 듣는 게 낫겠어!"
음~. 그나마 한미진다워졌군. 그렇게 나오셔야 나도 더 짓밟는 맛이 있지. 크크……. 어차피 미진이 년은 학교에서 따먹는 맛이 더 좋기 때문에, 나 역시 굳이 미진이 년을 내 자취방에 붙들어두지 않았다. 나는 옷장에서 속옷을 꺼내 입은 뒤, 힙합풍의 흰 면티와 찢어진 청바지를 꺼내 미진이 년에게 건네주었다.
"브래지어도 안 말랐을 텐데……. 그럼 노팬티 한미진에 이어 노브라 한미진의 시작이 되는 건가?"
"개소리 하지 마!! 브라는 그냥 입을 거야!!"
미진이 년이 내 말에 독기가 올라 소리쳤다. 훗. 암만 그래봤자 니년은 결국 언젠가 노브라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야. 그 먹음직스런 젖가슴은 내가 반드시 모든 사람들이 눈으로 따먹도록 만들 테니까……. 크크…….
욕실에 들어간 미진이 년은 멈춰버린 세탁기 속에서 빨래를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미진이 년의 교복과 체육복 상의와 브래지어에 이어 나온 것은… 내 옷가지들이었다.
'……? 저년… 진짜로 내 옷까지 빨았잖아?!'
개싸가지 도도여왕 한미진이 잠든 내 옷까지 직접 벗겨 빨아줄 만큼 정성스런 년이었단 말이야?! 말도 안돼!! 지쟈스!! 왔더헬!!!
"혼자 사는 꼬라지가 불쌍해서 내 옷 빠는 김에 빤 거니까 좆 같은 상상하지 마!!!"
미진이 년이 내 생각을 알아채고서 얼굴이 벌게져 소리쳤다. 저년… 겉으로만 드센 척 해왔던 거 아냐? 낄낄…….
미진이 년은 뭐가 그리 급한지, 곧바로 마르지 않은 자신의 브래지어를 차고서 내가 준 청바지를 입기 시작했다. 노팬티인 탓에 보짓털이 끼이지 않도록 조심조심 지퍼를 올리며 곤혹스러워 하는 미진이 년의 모습이 내 징그러운 웃음을 절로 자아내게 만든다.
"이야~, 미진쓰~! 너, 지금 이 패션도 졸라게 쌔끈한데?!"
과연 옷걸이가 좋으면 뭘 입어도 잘 어울린다는 건가? 힙합풍의 헐렁한 흰색 면티는 미진이 년의 한 쪽 어깨라인을 드러내 보이며 보이시하면서도 섹시함을 발휘하고, 앞편 전부가 촘촘하게 찢어져있는 청바지 역시 미진이 년의 쫙 뻗은 모델급 다리를 아슬아슬 드러내며 더욱 요염하고 쌔끈한 느낌을 발산하고 있었다. 헐렁한 면티로도 감출 수 없는 미진이 년의 커다란 젖가슴과 청바지의 촘촘히 찢어진 틈새로 비쳐오는 그녀의 매끈한 구릿빛 다리에, 또다시 내 팬티가 불룩해져오기 시작했다.
"걸레 같은 새끼… 니 칭찬은 바라지도 않아."
텐트가 쳐진 내 팬티에 시선을 둔 미진이 년이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입술을 깨물며 내뱉었다.
"야~, 그거 그냥 니 가져! 이제야 제대로 된 주인을 만났어~! 어헝헝~. 이제부터 힙합소녀 컨셉으로 나가는 게 어때?! 모자도 줄까?!"
"그러시든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이 옷하고 같이 갈기갈기 찢어버릴 생각이니까."
내 말에 코웃음을 친 미진이 년은 곧장 자기 가방에 자신의 젖은 교복들과 체육복 상의, 양말을 쑤셔 넣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뒤로 다가가 그녀를 살며시 끌어안으며 말했다.
"뭐야~. 우리 미진이, 아침도 안 먹고 갈 거야?"
내 양 팔에 탱탱한 미진이 년의 젖가슴이 느껴진다. 순간, 미진이 년은 몸서리를 치며 내 팔을 뿌리치고 따귀라도 날릴 듯 쏘아댔다.
"꺼져, 씨발 새끼야!! 니랑 같이 밥을 먹느니, 차라리 쥐약을 처먹겠어!!"
"그럼 그때 내 좆물도 같이 처먹어~. 죽는 그 순간까지 너를 질질 싸게 해줄 테니까. 낄낄~."
"아가리 닥쳐!!!"
미진이 년은 폭발할 듯한 모습으로 대뜸 현관을 향해 몸을 돌렸다.
"야, 잠깐!!"
얼른 미진이 년을 붙잡아 세운 나는 책상 위에 올려두었던 그녀의 커터칼을 건네주었다. 미진이 년이 샤워를 하는 동안, 나는 모닝딸을 치기에 앞서 미진이 년의 커터칼날부터 새것으로 갈아 끼워두었던 것이다.
"이거."
"……."
미진이 년은 내가 건네준 자신의 커터칼을 손에 들고서 멍한 눈으로 바라만 보고 있다.
지난밤에 그렇게 당하고도 왜 이런 짓을 하느냐 물으신다면… 뭐랄까… 강자의 여유라고나 할까. 후훗. 사실 지난밤 사건으로 나는 미진이 년을 내 좆물받이로 길들이는 데에 있어 무언가 확신을 얻게 된 것이다. 그냥 육감이라 해두지. 크크큭…….
"한진고 2학년 여자 짱 한미진에게는 이게 있어야잖아?"
나는 미진이 년에게 뻔뻔스런 웃음을 지어보이며 말했다. 미진이 년은 지난 1년여 동안 분신처럼 여겨온 자신의 커터칼을 잠시 만지작거리다, 청바지 주머니에 자연스럽게 찔러 넣으며 내뱉었다.
"너… 언젠가는 반드시 그어버릴 거야."
그러나 그대로 몸을 돌린 미진이 년의 뒷모습은 그런 미진이 년의 말만큼 강하고 드세지 못했다. 그래그래… 낄낄……. 결국 넌 내 좆물받이일 뿐이거든.
"…그리고……."
막 문을 열고 나서려던 미진이 년이 마지막까지 붙들어두고 있었던 말을 마침내 내뱉었다.
"희정이하고 내 사이…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지만…"
나를 돌아보던 미진이 년은 이내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다.
"아니… 내가 니 입을 통해 직접 듣는다고 좋을 건 없겠지……."
나는 말없이 그런 미진이 년을 응시하고 있을 뿐이다.
"니 말대로 그렇고 그런 사이니까… 그것만큼은 소문내지 말아줘."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말에 얼굴을 히죽거리며 물었다.
"내 입을 막으려면 그에 상응하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 거 알지?"
미진이 년은 입술을 꾹 깨물었지만, 아주 조그맣게… 아주 조그맣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거의 끝났군. 크큭……. 나는 멀어져가는 미진이 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오늘도 저 쌔끈한 날라리 년을 학교에서 어떻게 가지고 놀까 하는 생각에 낄낄거렸다.
…근데 말은 그렇게 했지만,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연달아서 좆물을 빼낸 내 몸에 체력적인 한계가 닥쳐오고 말았다. 잘못하다가는 팔팔한 고딩 때 말라죽는 수가 있지. 암. 결국 나는 점심시간 때 미진이 년의 자궁 속에다 한 차례 좆물을 뿌려 넣는 걸로 만족해야만 했다.
녹초가 된 몸으로 다음날 있을 중간고사 부 활동 평가를 예의상 살짝 준비해주는 선에서 나의 금요일도 그렇게 마무리되었다.
미진이 년의 겉모습은 지난밤의 사건이 있기 전에 비해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아니, 어떤 면에서는 좀 더 건방져진 것도 같았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지. 미진이 년의 속마음은 그렇지 않을 거라는 걸. 크크크…….
오늘은 토요일. 중간고사 부 활동 평가가 있는 날이다.
학교에 도착해 강당으로 들어서니, 이미 모든 연극부 연놈들이 바글바글 모여 있었다. 1,3학년 부원들을 담당하는 다른 선생들과 함께 앞쪽 무대에 서있던 국어선생 년이 나를 발견하고는 자신의 가느다란 매를 휙휙 돌리며 소리쳤다.
"천하의 강우석이 지각을 안 했네? 성적은 걱정되는가보지?"
헐… 당연하잖수, 누님. …그리고 당신도 지각 안 했구만, 뭘!!
평가는 2교시부터. 그리고 아직은 1교시. 내 곁에서 평가를 준비하는 척 하던 동성이 놈이 이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아… 은주한테 말을 붙여보려고 했는데…"
…뭐?! 내가 그 얼토당토않은 계획을 들은 지 이제 겨우 이틀 지났는데, 벌써 말까지 걸어보려 했어?!
"도저히 은주 걔는 말도 붙여볼 수가 없어……."
…그러면 그렇지. 내가 보기에는 니 계획 자체를 수정해야 할 듯 보인다. 난 그래도 그날 바로 버스에서 인사까지는 했다고. 우훗~! …내가 생각해도 참 찌질하군.
"강우석! 떠들지 말고 평가 준비나 해. 넌 일반과목 성적도 약하면서 부 활동 평가까지 낮으면 대학 어떻게 가려고 그러니?"
반장 년이 저 편에서 나에게로 소리친다. 헐… 아무리 같은 반이라지만, 니가 그런 것까지 일일이 걱정해줄 필요는 없잖아?
2교시. 강당의 푹신한 좌석에 앉은 우리들을 엿 먹이기라도 하듯이 냉정하게 평가지가 돌려지고, 내 눈앞은 삽시간에 캄캄해져왔다. 흐미… 이걸 어쩌지……? 평가지를 받아든 내 눈에 보이는 것은 검은 것이 글씨요, 흰 것이 종이일 뿐이다. 여기저기 눈 굴러가는 소리에 열심히 호응하고 있는데, 국어선생 년이 내 책상 위로 매를 지긋이 꽂으며 중얼거렸다.
"강우석. 컨닝 적발시에는 모가지를 비틀어주겠어."
컥!! 나는 바들바들 떨리는 손길로 얼른 답을 적어나갔다.
3교시. 시나리오 파트 애들은 먼저 평가를 받으러 무대 쪽으로 나아가고, 나는 손에 쥔 대본을 무한히 반복해 읽으며 무대 쪽을 흘끗거렸다.
"…더블 익스포져를 주어 추억에 잠긴 치성의 늙은 얼굴과 밝게 웃는 연실의 젊은 얼굴을 겹쳐줌으로서 흘러가버린 시간의 괴리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아련함을 강조하겠습니다."
"…A . 경아, 공부 많이 했네? 대충 하라니까."
반장 년의 대답에 국어선생 년이 특유의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반장 년이 꼴같잖아서 짓는 비릿한 미소가 아니라, 왕년의 놀던 시절부터 몸에 밴 비릿한 미소라고 해야 맞을 거다. 그거보다, A 라니… 반장 년, 정말 미친 거 아닐까?!
"연기 파트. 평가 준비해."
시나리오 파트 애들의 평가를 마친 국어선생 년이 우리 쪽을 향해 소리친다. 훗. 이 몸이 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급 연기를 펼쳐주실 시간인가? 우리는 정해진 순번대로 국어선생 년 앞에 줄지어 섰다.
"…그런데 은주, 걔는 나를 못 봤는지 그냥 지나쳐가는 거야."
내 뒤에 선 동성이 놈이 계속 나에게로 씨부렁대고 있다. …어쩌면 진정한 막장은 이놈이 아닐까?!
"강우석. 3번 '들판에서' 15페이지 넷째 줄부터 측량기사 역 시작해."
내 차례가 되자 국어선생 년이 나를 쳐다도 보지 않고 대뜸 말한다. 헐… 냉정하기는……. 나는 얼른 대본집을 펼치고서 능청스레 연기를 구사하기 시작했다.
"…이젠 동생이 아니라, 적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겠어요~! 철저히 무장하고 자신을 지켜야지, 가만있다간 죽게 됩니다! 여봐~! 이분에게 총을 드려."
"…네."
다른 캐릭터의 대사를 읊으며 호응하는 국어선생 년. 몇몇 연놈들이 나의 환상적인 연기에 키득거리는 소리가 자그마하게 들려온다. 훗.
국어선생 년과 내가 대사를 주고받던 얼마 뒤.
"…그만."
국어선생 년이 짧게 내뱉는다. 연기하던 몸짓을 멈춘 내가 국어선생 년을 바라보자, 무표정하던 그녀는 입가에 살짝 비릿한 미소를 띠워 보이며 말했다.
"A. 잘했어, 강우석."
음허허허헛!! 이로서 이번 중간고사 부 활동 평가도 C는 나오겠군! 어허허허헛!!!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오늘은 과연 몇 편이나 달릴수 있을 것인가?!
저는 여러분들의 쪽지와 리플과 추천을 먹고 사는 가녀린 소녀~ㅎㅎ ...죄송해영. 앙앙~! [지난 줄거리]
강우석은 한미진과 함께 오붓한 아침을 보내고...
마침내 닥쳐온 중간고사 부 활동 평가. 언제나 그래왔듯 이론을 개판친 강우석은 실기로 성적을 만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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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한 열기가 감도는 여자 무용실 안. 타이트한 무용복을 입은 아찔한 몸매의 여고생들이 송골송골 땀이 맺힌 살결로 숨을 몰아쉬고 있다. 벽면이 온통 거울로 도배된 무용실 앞에서 무용 담당의 김영은 선생은 자신의 손에 들린 파일철을 들여다보며 입을 열었다.
"다음, 24번 한미진~."
위로 말아 올려 고정시킨 독특한 모양의 헤어스타일, 젊었을 적에는 꽤나 색기를 발산했을 새침한 얼굴에 가녀리다는 느낌이 드는 마른 몸매. 그런 영은 선생은 은은한 색상의 타이트한 무용복으로 자신의 몸을 아슬아슬 감싼 채 반투명의 길고 하늘거리는 치마를 허리에 두르고 있었다.
날카롭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지닌 영은 선생이었지만, 자신의 직속 제자들인 여자 무용부원들에게만은 더없이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려주곤 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의 제자인 미진이를 부르는 그 목소리 역시 그러했다.
"…예. 24번 한미진입니다."
그녀의 앞으로 검은색 무용복에 청색 셔츠의 소매를 허리에 둘러 묶은 미진이가 나아가 섰다. 비록 날라리에 일진에 안 좋은 소문까지 들리는 미진이였지만, 영은 선생에게 있어 미진이는 실력이 좋은 예쁜 제자일 뿐이었다.
타이트한 무용복 상의를 한껏 밀어올리고 있는 미진이의 커다란 가슴과 밑으로 쳐진 상의 목선의 위로 드러난 미진이의 깊은 가슴골을 보며, 영은 선생은 자기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켰다. 1년 전, 무용부 신입생 면접을 하며 저 매혹적이고 글래머스한 몸을 처음 봤을 때, 무용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영은 선생이었다. 그러나 미진이는 부 활동을 통해 열심히 연습했고, 다른 무용부원들 못지않은 실력을 키워온 것이었다.
'어쩜… 아직 대학학생인 주제에…….'
영은 선생은 자신의 빈약한 가슴과 미진이의 음란한 가슴을 머리 속에서 비교하며 실소를 터뜨렸다. 묘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미진이에게, 영은 선생은 얼른 안색을 고치고서 말했다.
"좋아. 시작해봐."
곧이어 들려오는 댄스곡에 맞춰 미진이가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크고 글래머스한 몸답지 않은 사뿐사뿐한 스텝. 부드럽고 매혹적인 턴과 웨이브, 휘날리는 새까만 사자머리 헤어스타일이 영은 선생의 마음 속 무언가를 뜨겁게 했다. 영은 선생은 레즈가 아니었다. 남자를 좋아했고, 남자와의 섹스를 즐겼다. 하지만 오래도록 예쁜 여제자들과 부대껴 살아가다보니, 몇몇 정말로 예쁜 여제자들의 모습에는 뭔가 알 수 없는 감정이 밀려들곤 했다.
무용실 안을 가득 감싸고도는 음악에 맞춰 매혹적인 춤을 구사하던 미진이는 문득 영은 선생의 시선을 살폈다. 영은 선생의 눈동자는 노팬티로 도끼자국이 살짝 두드러진 미진이의 무용복 하의 사타구니로 향하고 있었다.
"…핫…!"
순간, 미진이는 발걸음을 휘청하며 멈춰 섰다. 그 뜻밖의 모습에 다른 무용부원들은 물론, 영은 선생마저 놀라 물었다.
"미진아? 왜 그래?"
그런 영은 선생의 물음에 미진이는 얼굴을 발갛게 물들이며 주저주저 말했다.
"아… 그,그게… 그게… 선생님이… 저를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계셔서……."
"어? 아니야~. 니 허리에 걸친 셔츠가 춤에 방해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었을 뿐이야."
영은 선생이 오히려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말한다. 영은 선생의 섹시한 눈과 마주친 미진이는 달아오른 얼굴로 변명했다.
"그… 선생님도 치마는 따로 걸치고 계시잖아요."
"아, 그건 그래. 후훗."
영은 선생은 살짝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을 이었다.
"다시 시작할 테니까 이번엔 괜한 걸로 멈춰서지 마."
다시 시작된 댄스 음악. 아름답고 수려한 몸놀림으로 한동안 무용실 안을 채워주던 미진이의 춤도 천천히 마무리되었다.
"한미진, A. 중간에 멈춰선 거하고 살짝 스텝 엉킨 거 알지?"
그런 영은 선생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홍조 핀 얼굴을 조용히 끄덕거리는 미진이. 청색 셔츠에 살짝 가려진 미진이의 무용복 하의 사타구니가 조금씩 젖어들고 있었다.
왜일까. 그런 미진이를 바라보는 무용부원들 속에서 소현이 만이 얼굴에 홍조를 띠우고 있었다.
*
다른 파트 애들의 평가마저 모두 완료된 뒤, 국어선생 년은 2학년 부원들을 모아놓고 그 앞에 서서 입을 열었다.
"다들 수고했어. 널널했지?"
…평가지는 전혀 널널하지 않았어, 누님.
"기말 준비 열심히 하고, 축제 준비도 잘 하길 바래. 축제 참가자는 가산점 있는 거 알지? 우리 연극부의 힘을 보여주라고."
"예~!"
아이들의 대답과 인사를 끝으로 중간고사 부 활동 평가도 마무리되었다. …근데… 애들한테 연극부의 힘을 보여주라고 하기에 앞서… 누님부터 좀 연극부에 관심을 기울이시는 것이…
"…야야, 듣고 있냐? 은주와 말을 틀 방법을 좀 생각해봐!"
강당을 나서는 내 곁을 동성이 놈이 뒤따르며 계속 주절거린다. 거참……. 내가 왜 니 좋은 짓을 해주니? 남아리는 내 건데. 낄낄…….
"아놔,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라고 했다. 계획을 수정하던가, 니가 알아서 하던가 하셔~!"
나는 동성이 놈에게 얼굴을 실룩거리며 나불거렸다.
"은주한테도 쩔쩔매는 니놈이 아리한테는 과연 어찌 접근할 생각인고~? 허허허~."
"헐… 이런 개새끼……."
동성이 놈은 멀어져가는 내 등짝에 뻨유를 날리며 중얼거릴 뿐이었다.
'아~, 오늘도 미진이 년한테 한 발 발사해야 하는데…….'
나는 히죽 웃으며 생각했다. 당연하지. 오늘 이 몸께서는 지금 이 시간까지 미진이 년의 보지 맛을 한 번도 못 봤으니까.
핸드폰에 미진이 년의 번호를 띠워놓으며 무용실이 있는 별관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별관 계단에 한 여자애가 몸을 웅크린 채로 앉아있는 것이 보인다. 펄이 잔뜩 뿌려져 반짝거리는 머리카락을 양 옆으로 활짝 펼쳐 묶은 날라리 년. 누가 봐도 희정이 년이잖아?
"여어~, 희정냥 희정냥~. 여기서 뭐 하시나~?"
나는 느물느물 지껄이며 희정이 년에게로 다가섰다. 별로 특이할 건 없다. 희정이 년이 부 활동을 하는 미용실도 이 별관에 있는 데에다, 희정이 년의 단짝인 미진이 년도 이 별관의 여자 무용실에 있을 테니까. …그나저나, 흔히들 미용실습실을 줄여서 미용실이라 부르기는 하지만… 이거… 어감이 영…….
"아… 아? 우석이구낭~."
희정이 년은 살짝 고통스런 표정으로 나에게 억지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이년… 왜 배를 움켜쥐고 있는 거지?
"희정냥~. 어디 아퍼~?"
나는 희정이 년의 안색과 그녀가 짚고 있는 배와 웅크려 앉은 그녀의 초미니 교복치마 밖으로 완전히 드러나 있는 허벅지를 살펴보며 물었다. 미진이 년의 것만큼 아슬아슬하게 줄여진 교복치마 덕분에 희정이 년의 새하얀 허벅지 사이로 그녀의 연분홍색 레이스 팬티까지 볼 수 있다.
"강우석, 변태……."
자신의 팬티로 향하는 내 시선을 알아챈 희정이 년이 살짝 찡그린 얼굴로 미소 지으며 중얼거렸다. …별로 막지도 않잖아? 이상한데?
"아니아니, 왜 그러냐구. 어디 아픈 거야? 맹장?"
잇따른 나의 질문에 희정이 년은 얼굴을 붉히며 잠시 주저하다가, 이내 웅크렸던 상체를 곧게 펴며 아무렇지 않다는 듯 답했다.
"그냥 생리통이야. 헤헤~."
아… 그렇군. 희정이 년, 아무 사이도 아닌 남자한테 너무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데? 그건 그렇고, 희정이 년 같은 썩은 몸뚱이도 생리를 하고 임신의 가능성이 있다니, 왠지 재미있지 않아? 클클클…….
"아… 그거 뭐, 생리 불순하고 그래서 그런 거야?"
나야말로 아무 사이도 아닌 여자한테 너무 직설적으로 묻는 거 아닌가? 크큭……. 희정이 년은 살짝 발개진 얼굴로 놀란 듯이 되물었다.
"어…? 그걸 니가 어떻게 알아?"
어떻게 알기는… 낄낄……. 니년이 동영상 속에서 미진이 년과 레즈짓 벌인 다음에 떨어댄 수다로 아는 게지. 크크……. 그래도 조금 말이 통한다 싶었는지, 희정이 년도 보다 적극적으로 말을 해온다.
"나, 생리 주기도 불규칙하고 생리통도 심해서……. 하필 시험날에 생리가 겹치다니… 으으……."
희정이 년이 아랫배를 감싸 쥐며 살짝 고통스런 인상을 짓는다.
"역시~. 내가 아는 옆집누나도 그런 경향이 좀 있거든."
나는 개구라를 떨어대며 동영상으로 들었던 희정이 년의 수다를 거의 그대로 나불거렸다.
"우왕~. 우석이, 너 생각보다 잘 아는구낭~! 내 상태랑 완전 똑같애~!"
희정이 년이 활짝 웃으며 답한다. 역시 계집년들 앞에서는 100마디 축구 얘기보다 한 마디 생리 얘기가 낫군. 흐흐흐…….
"걸을 수 있겠어? 내가 부축해줘?"
"아,아니양~! 한 달에 한 번씩 겪는 일인데, 뭐."
희정이 년이 내 말에 얼굴을 붉히며 손사래를 친다. 하지만, 호감을 딸 수 있는 이 좋은 기회를 내가 놓칠 이유가 없지!! 왜냐고?! 희정이 년은 앞으로 내 심심풀이 땅콩으로 쓰일 년이니까!!
"괜찮아. 나도 희정냥 같은 경우 잘 안다니까~. 자자~."
나는 마치 아무런 사심이 없는 척 희정이 년을 부축하며 교문으로 향했다.
"…우석아… 고마웡……. 헤헤~."
희정이 년은 그런 나를 보며 푼수같이 웃어댔다.
"색조 시험 보는데 확 터지는 거양. 아으… 진짜 지금 다시 생각해도 몸서리가 쳐진당~."
희정이 년의 촐랑거리는 수다를 들으며, 나는 택시 한 대를 잡아 세웠다.
"택시-!!"
"…?! 우석아, 그렇게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 괜찮아~. 히히……."
나는 희정이 년의 미안스런 표정을 웃음으로 막아서며 택시 뒷자리에 살며시 희정이 년을 태웠다.
"같이 가주고는 싶은데, 그것까지는 너무 오바 싸는 것 같아서 참는다~."
나는 화장이 두껍게 덮인 희정이 년의 반짝이는 볼을 쓰다듬으며 느끼하게 주절거렸다. 희정이 년은 그런 내게 웃으며 말했다.
"아니양~. 정말 고마워, 우석아. 다음에 우리 집에도 꼭 초대할겡~. 헤헤~."
그래그래. 그리고 그때부터는 니년의 방도 내 좆물 배출용 장소가 되겠지. 크크크……!
나는 택시기사에게 만 원짜리 한 장을 건네주고, 떠나가는 희정이 년에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만 원으로 안 되면 어떻게 하냐고? 이봐. 난 희정이 년의 집 주소도 다 파악하고 있다구. 설사 만 원이 좀 넘어간다 해도 그건 인간적으로 희정이 년이 대야 하지 않겠어? 센스가 없구만, 센스가.
교문에서 별관으로 되돌아가던 나는 저 멀리 나와는 정 반대로 걸어오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쭉빵 미녀 날라리 년을 발견했다.
'헐… 오늘은 뭐, 길 가다 마주치는 날인가?'
나는 도도하게 팔짱을 낀 채로 점점 가까워져오는 미진이 년에게 다가섰다.
"여깔~. 내가 한 발 늦었나~? 나, 아까도 너 마중하러 갔었는데……."
"마중?"
미진이 년은 도도한 눈빛으로 나를 흘겨보며 시건방지게 받아친다.
"희정이 어떻게 했어?"
…헐… 이년, 진짜 무서운 면이 있다니까.
"희정~이~?"
"가증 떨지 마. 우리 부 애들이 봤다 거든? 니가 희정이 껴안고 가는 거."
미진이 년은 냉랭하기 그지없는 얼굴로 나에게 쏘아붙인다. 이런 갈보 년들, 주둥이를 놀리려거든 똑바로 놀려야지……. 그건 껴안은 게 아니라 부축이었다고!
"설사 껴안은 거면 어때~? 니가 나한테 그런 걸 따질 주제는 아닌 걸로 아는데~? 지금 혹시 질투하는 거~?"
내 시건방진 이죽거림에 미진이 년이 인상을 일그러뜨리며 소리쳤다.
"지금 니 옆에 희정이가 없으니까 그렇지!!"
음… 하기야, 그건 오해할 만 하군.
"희정이가 생리통이 심해서 먼저 택시 태워 보냈어."
나의 무덤덤한 대답에 오만하고 시건방지던 미진이 년의 표정은 빠르게 풀어져갔다. 미진이 년은 살짝 미안한 기색마저 깃든 표정으로 주저주저 내뱉었다.
"음… 오늘 즈음이 희정이… 그… 그 날…이야. 그래서 좀 걱정됐었어. …미안해."
……?! 사과가 빠르잖아?! 이거, 한미진 맞어?!
"…너… 진짜 희정이 사랑하냐?"
나의 조용한 물음에 미진이 년이 흠칫하여 나를 바라본다. 미진이 년은 끝내 대답하지 못하고 얼굴만 붉히며 시선을 돌려버린다.
"나는 너 사랑해."
뒤이어진 내 말에 미진이 년이 살며시 입술을 깨문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매혹적인 등판을 쓸어내리며 느글느글 지껄였다.
"미진쓰, 니가 오직 여자만 좋아하는 레즈가 아니라면, 희정이를 사랑하는 만큼 나도 사랑해보는 게 어때?"
미진이 년은 시선을 천천히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그 때였다. 저 편에서 왁자지껄한 소리와 함께, 한 무리의 애들이 우르르 몰려 걸어가는 게 보였다.
"아리야~, 우리 점심 먹으러 가자~! 오늘은 내가 쏠게~!"
"역시 남아리야~. A 는 완전 기본이더라고~."
무리 속의 애새끼들이 남자 여자 가릴 것 없이 입에 발린 소리를 떠들어대고 있었다. 헐… 그 소문으로만 듣던 찌질스들인가? 과연 무리의 맨 앞에는 짧게 줄여진 교복치마 밑으로 백옥같이 빛나는 늘씬한 다리를 드러낸 아리 년이 사뿐사뿐 걸어가고 있었다.
"…재수 없는 년."
미진이 년이 멀찍이 아리 년을 바라보며 인상을 일그러뜨렸다. 흠… 또 특유의 일진 여왕 근성 나오시는구만. 그래도 아리 년은 미진이 년이 함부로 어떻게 할 수 없을 만큼 지지자들이 넘치는데 말이지.
"야! 니 말대로라면, 쟤도 저 정도면 충분히 노출증 아니야?!"
미진이 년이 별안간 나를 돌아보며 성난 목소리로 묻는다. 뭥미?
"쟤 치마가 나보다 길어?! 가슴이 작아서 티가 안 날 뿐이지, 블라우스도 나만큼 줄여놨잖아!"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넓은 어깨를 짚으며 조용히 내뱉었다.
"한미진… 니가 좀 더 야해."
그런 나를 묵묵히 바라보던 미진이 년은 단박에 나를 밀쳐 눕혀버리고는 먼저 홱 걸어가 버렸다. 나는 얼른 그 뒤를 쫓으며 소리쳤다.
"미진쓰!! 나 오늘 한 발도 못 뺐다고!! 돌아와!!!"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오늘도 2편~2편~ 춥고 배고파서 여기까지~!
다들 미진이가 불쌍하다고 하는데, 미진이도 썩 착하고 불쌍한 캐릭터가 아닙니당~!
쪽지와 리플과 추천은 언제나 오토매틱으로~ 오~호호호~!
[지난 줄거리]
한미진의 노팬티 생활은 점점 일상 속으로 자리잡혀가고, 긴장의 나날은 계속된다.
한편, 강우석은 한미진을 만나러 가는 길에 생리통으로 고생하고 있는 윤희정을 만나 도와주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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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세면장 안에서는 또다시 질척하고 끈적한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쭈우웁쭈웁…'
내 앞에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은 미진이 년이 내 자지를 입에 머금은 채 앞뒤로 머리를 움직인다. 미진이 년의 얇고 붉은 입술과 내 굵은 자지와의 틈으로 새어나온 침이 미진이 년의 턱을 타고 떨어져 그녀의 탱탱한 윗가슴살을 질척질척 적셔들었다. 지금, 미진이 년은 교복블라우스의 앞을 활짝 열고 브래지어마저 위로 추켜올린 채 자신의 구릿빛 왕젖가슴을 고스란히 드러내놓고 있는 것이다.
"아… 진짜 미진쓰 빨통은 볼 때마다 먹어버리고 싶다니까… 크크……. 내가 따먹기 전까지 어떤 놈들이 이 빨통을 맛봤을꼬~?"
나는 미진이 년의 짙은 갈색 젖꼭지를 살살 비틀며 히죽거렸다. 딱딱하게 선 미진이 년의 젖꼭지는 내 손에 의해 위로 당겨졌다.
"우웁…"
미진이 년이 내 자지를 입에 문 채로 살짝 고통스런 인상과 신음을 보인다. 홍조가 감도는 미진이 년의 섹시한 얼굴. 슬그머니 미진이 년의 입에서 자지를 빼낸 나는 미진이 년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귀두 끝을 미진이 년의 딱딱한 양 젖꼭지에 부벼대며 물었다.
"미진쓰~, 제일 마지막으로 니 빨통을 맛본 옛 남친은 누구야~?"
살짝 눈썹을 찌푸린 미진이 년은 침이 흘러 질척거리는 입으로 소리쳤다.
"그딴 거… 하아… 묻지 마…!!"
하지만 미진이 년의 얼굴은 이미 그 찡그림마저 색스러워 보일 정도로 달아올라있었다. 젖꼭지에서 느껴지는 내 귀두의 열기에 미진이 년의 어깨가 가볍게 움찔거렸다.
"이런이런~. 미진쓰~. 난 니 서방으로서 니 예전 남친들에 대해 알아야 할 의무가 있어~. 당연한 거 아냐~? 흐흐……."
나는 귀두로 미진이 년의 젖꼭지를 찌르고 빙글빙글 돌리며 음흉하게 지껄였다. 푸딩처럼 부드럽게 출렁거리는 미진이 년의 색스러운 젖가슴. 미진이 년은 입술만 지근지근 깨물다 천천히 입을 열었다.
"영민이… 영민이었어……."
음, 역시 내가 조사한 대로구만. 역시 내 사전 조사는 철저해. 히히히……. 미진이 년, 나한테 따먹히면서 지 예전 남친까지 자기 입으로 직접 보고해 올려야 하니, 수치심이 장난이 아니겠군. 크큭……. 나는 미진이 년에게 더욱 수치심을 주고자 내가 아는 것 모두를 연달아 묻기 시작했다.
"그래, 김관영도 니 남친이었지…?"
얕은 신음 속에서 아주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미진이.
"최종수도?"
"그…그래… 하아……."
"…그럼 정인배는?"
"흐응… 걔,걔도… 잠깐……."
"…유문호도? 장영훈이도? 박수주도…?"
"바,박수주는 으응… 그냥 한 번 먹은 거 뿐이야……!"
미진이 년이 더욱 얼굴을 붉히며 소리치듯 답한다. …이년… 알고는 있었지만, 진짜 제대로 개변녀잖아? 물론,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창녀 기질이 아주 마음에 들지만 말이지. 크큭…….
"그래~?! 학교란 곳에서 공부는커녕 사내새끼들만 돌려 드셔 오신 게로구만?! 크크큭!! 그래, 쌍판하고 몸뚱이가 받쳐주니까 거침없었다 이건가?!"
"하…하아……."
미진이 년의 몸뚱이가 수치심에 바르르 떨려온다. 돌처럼 굳어진 미진이 년의 짙은 갈색 젖꼭지는 어느새 내 귀두에 묻어있던 미진이 년의 침과 귀두 끝에서 새어나온 겉물로 질척해졌다.
"좋아! 으으…내가 아주… 그 잘나신 몸뚱이, 마음껏… 변소로 써줄 테니까 말이야……! 후우웃……!"
나는 가증스런 미소를 지어보이며 얼른 내 자지를 미진이 년의 눈앞에 붙잡고 흔들어댔다.
"아~ 해!"
"하아하아아……."
미진이 년은 자신의 눈앞에서 격렬하게 딸 쳐지고 있는 내 거대한 자지를 바라보며 떨리는 입술을 크게 벌렸다. 나는 황홀감에 젖어 주절거렸다.
"어떠신가~? 이렇게 가까이서…흐우… 서방님의 우람한 자지가… 딸…쳐지는 걸… 하아아… 보고계신 소감이……?! 크흐으읏……!!"
'풋-푸슛-푸아아악-'
나의 걸쭉한 탄성과 함께 내 자지에서 발사된 좆물들은 곧장 미진이 년의 벌어진 입 속으로 쭉쭉 뿌려졌다. 미진이 년의 입과 턱은 순식간에 허연 좆물로 떡칠이 되어 그녀의 윗가슴살로 질척질척 좆물을 떨어뜨렸다. 쌔끈한 날라리 고딩 년이 살짝 풀어헤쳐진 교복 차림으로 입과 구릿빛 젖가슴에 허연 좆물을 받아들고 있는데, 그 색스러운 자태를 그냥 놔둘 수는 없지! 나는 곧바로 교복바지 주머니에서 디카를 꺼내들어 미진이 년에게 렌즈를 향했다.
"그래도 여태까지의 니 좆만이 남친들 좆대보다 내 좆대가 훨 낫지? 영광으로 알라고. 흐흐흐……."
'찰칵'
열렸다 닫히는 렌즈를 보며, 미진이 년은 그저 뜨거운 숨만 몰아쉴 뿐이었다.
나와 함께 구 세면장을 나선 미진이 년이 입안에 남아있던 것들을 꿀꺽 삼킨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허리에 살며시 팔을 감아 안으며 부드러운 미소로 물었다.
"여깔~. 오늘 시험 잘 봤어~?"
미진이 년이나 나나 시험이니 성적이니 따위에 관심이 있을 리 없지만, 그래도 때가 때이니만큼 예의상 물어봤다. 미진이 년은 괜히 얼굴이 새빨개져 소리쳤다.
"잘 봤던 못 봤던!"
아놔, 이년이 건방지게…….
"여깔이 시험 잘 봤나 궁금해 하는 건 서방으로서 당연한 거 아닌감~?"
"너나 잘 하시지! 나보다 대충대충 치르는 주제에……!"
미진이 년이 입술을 일그러뜨리며 내뱉는다. 헐… 공부나 시험에 있어서는 너와 나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 아닐랑가? 그래봤자 '경아넘사벽미진희정=우석'이니까 말이야. 크크크…….
"어우~, 왜 이러셩~! 나, 이래봬도 담당 파트 평가 A 맞은 남자야~!"
나의 능청스러운 말투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던 미진이 년은 곧 시선을 돌려버리며 도도하게 내뱉었다.
"나도 종합 A 맞았어. 됐지?"
…씨발, 난 '종합' A는 아니라구.
나는 그대로 교문 앞을 막 나서다 문득 소리쳤다.
"아! 희정이 생각났다!"
그 뜬금없는 말에 묘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미진이. 나는 잠시 주위를 살피고서 미진이 년에게로 작게 나불거렸다.
"미진쓰. 너, 생리일이 어떻게 돼?"
순간, 미진이 년의 이마에는 살짝 힘줄이 돋고, 그녀의 이빨은 뿌득 깨물어졌다.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서 이죽거리는 얼굴로 말을 이었다.
"아무리 여깔 길들이기를 거르지 않는 나라도, 떡볶이는 피해줘야 하지 않겠어? 여깔 몸 상할라. 낄낄……."
나의 그 가증스러운 말에 곤혹스러운 인상을 지어보이던 미진이 년은 주저주저 입을 열었다.
"…모레 글피… 즈음이야……."
미진이 년의 얼굴이 화악 붉어졌다. 이제 나한테 자기 생리일까지 보고해야하는 처지가 됐으니, 오죽 수치스럽겠어? 낄낄……. …잠깐. 모레 글피라고?!
"…뭐야?! 바로 코앞이잖아?!"
나의 외침에 미진이 년은 붉어진 얼굴을 홱 돌려버릴 뿐이다. 입술을 꾹 깨물고 있는 모양새가 정말로 부끄러워 죽겠는 모양이다.
"그럼 정확히 한 달 간격으로……?"
"…28일이야. 내 주기는 안정된 편이거든."
나의 멍한 질문에 미진이 년이 입술을 씹으면서도 비교적 자세히 대답해준다. 저렇게 각인시키는 걸 보면, 미진이 년도 생리일에 나에게 따먹히기는 싫은 모양이다.
결국 미진이 년도 희정이 년도 전부 시험기간에 생리일이 겹쳐버린 게로군. 졸라게 불쌍하구만. 낄낄……. 어차피 앞으로 내 명령 없이는 임신도 할 수 없게 될 년들이 말이야. 크크큭……!!
"그럼 그 뭐시냐… 니 임신 가능 기간은 어떻게 되는 거야?"
미진이 년과 함께 버스 정류장에 다다른 나는 아주 자연스럽게 물어보았다. 그러나 미진이 년은 마치 못들을 걸 들은 듯 소스라치게 놀라 소리쳤다.
"너… 너 지금… 그거, 무슨 의도로 묻는 거야…?!"
놀라 치켜떠진 미진이 년의 눈동자가 파르르 떨린다. 언젠가는 내 좆물로 임신 당하게 될 자신의 운명을 이제야 느낀 건가? 예행연습 격인 질내사정은 이미 셀 수도 없이 해대고 있는데, 임신까지는 예상하는 게 좆물받이로서의 센스 아닐까 싶은데. 흐흐흐……. 게다가 정류장에 사람들도 꽤 있으니 소리는 적당히 지르는 게 미진이 년 스스로의 신상에 이롭지 않으려나?
"글쎄~? 그냥 내 여깔의 모든 것이 궁금해서랄까~?"
마치 아무 의도도 없다는 듯 능청스럽게 지껄여지는 내 목소리. 미진이 년은 이를 꽉 깨물며 수치심에 뜨거워진 숨을 가쁘게 몰아쉬었다. 천천히 떨어지는 시선 속에서, 미진이 년은 결국 힘겹게 입을 열었다.
"생리… 14일… 전…이야……."
미진이 년은 그대로 질끈 눈을 감아버린다. 바르르 떨리는 미진이 년의 허벅지로 맑은 액체가 가늘게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과연 강제적인 임신, 해서는 안 될 임신이라는 것은 그 대상이 되는 계집년들에게 극도의 비윤리적, 비도덕적 자극을 주는 모양이다. 게다가 미진이 년의 몸뚱이는 아까 구 세면장에서 잔뜩 달아오르고 말았으니 반응도 금방 올 테지. 흐흐흐…….
"음~, 좋아~! 스스로 언제 임신이 가능한지까지 직접 보고해 올리다니, 미진쓰도 어엿한 내 좆물받이가 다 됐어. 낄낄~."
나는 징그럽게 이죽거리며 미진이 년의 뜨거운 볼에 살짝 뽀뽀를 했다. 정류장에는 우리 학교 애들도 많이 모여 있었지만, 나는 상관하지 않았다. 여차해서 소문 퍼지면 사귄다고 공식 발표하지 뭐. 크크크…….
내 자취방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도 한미진을 좆물받이로 길들이기 위한 나의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 두 번의 버스 안 플레이 덕분인지, 이제는 미진이 년도 내 자취방으로 향하는 버스 안이라는 사실에 어깨부터 살짝 움찔거린다.
"왜~? 벌써부터 몸에 반응이 오나~?"
내가 미진이 년의 귓가로 징그럽게 속삭이자, 미진이 년이 분노와 수치심 섞인 눈빛으로 나를 째려본다. 생각 같아서는 이 쌔끈한 년의 몸뚱이를 여태까지 해왔던 것처럼 버스 안에서 실컷 맛보고 싶지만, 날이 토요일인지라 버스가 만원이 아닌 탓에 여건이 따라주지 않았다. 나는 다른 방향을 모색했다.
"미진쓰. 오늘은 그냥 가볍게 수치플을 즐겨보자구~."
나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몸짓을 자제하며 미진이 년의 귀와 뇌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지금 우리 미진쓰의 허벅지에 흐른 씹물이 얼마나 섹시해 보이는지 알아~? 오늘은 사람이 적어서 더 눈에 띤다구. 낄낄~."
"하아… 하으으…으읏…"
나의 징그러운 속삭임에, 미진이 년은 얼굴을 발갛게 물들이며 괴로운 신음을 낸다. 미진이 년은 타이트한 초미니 교복치마에 감싸인 탱탱한 엉덩이와 미끈한 허벅지를 살짝 꼬며 흐르는 보짓물을 감추려 애를 썼다.
"오호~? 니 뒤쪽에 앉은 아저씨가 니 엉덩이를 보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 내 말에 눈을 치켜뜬 미진이 년이 주저주저 뒤를 돌아본다. 뒤쪽 좌석에 앉은 아저씨는 그저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입을 벌린 채 하염없이 자고 있을 뿐이다.
"흐윽……."
미진이 년이 짜릿한 신음을 터뜨리며 몸을 움찔거린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귓가에 속삭였다.
"뭐야~? 사실 보여지기를 바라고 있었던 건가~? 하기야, 노출 여왕 한미진의 끼가 어디 가겠어~? 흐흐……."
미진이 년은 입술을 깨물며 눈을 꽉 감았다. 점점 거칠어지는 미진이 년의 호흡과 바르르 떨리는 그녀의 몸뚱이가 얼마나 절정을 애원하고 있는지 알만했다.
"그래그래…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그렇게 줄줄 흘려대라구~. 이따가 내 방에서 우리 미진이의 음란하고 질척이는 보지 속살이 다 뭉개지도록 내 거대한 좆대를 마구 쑤셔댄 다음에 너의 색스러운 자궁이 터져버릴 만큼 허연 좆물을 아주 가득가득 채워줄 테니까 말이야~."
"하아…아아…아아아…!"
나의 저속한 지껄임이 계속되고, 미진이 년은 자신의 손가락 마디를 깨물며 터져 나오는 신음을 필사적으로 참아내려 했다. 미진이 년의 모델 같은 구릿빛 다리를 타고 흘러내린 그녀의 보짓물들은 벌써 그녀의 칼라 줄무늬 양말까지 적셔놓았다.
내 자취방에 다다른 미진이 년은 벽을 짚고 서서 뜨거운 숨을 몰아쉬었다. 미진이 년의 온 몸은 가늘게 떨리고, 부들거리는 그녀의 허벅지와 종아리에는 보짓물들이 질척하게 번져있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을 갑작스레 밀쳐 그녀를 현관 앞 거실로 쓰러뜨렸다.
'털썩'
"악!"
거실에 엉덩방아를 찧은 미진이 년이 나를 막 노려보는 순간, 나는 미진이 년의 양 발을 대뜸 붙잡아 위로 번쩍 들어올렸다. 미진이 년은 순식간에 상체가 바닥에 눕혀진 채 양 다리만 번쩍 들려진 꼴이 되어버렸다. 미진이 년이 그 수치스럽고 야한 자세에 당황하여 소리쳤다.
"뭐,뭐야, 이 새끼야!"
"오오~! 우리 미진쓰의 노팬티 보지가 직빵으로 보이는걸? 미녀 날라리 여고딩이 노팬티인 채로 흠뻑 젖은 보지를 드러내고 있다니……. 그럼 감사히 먹어주는 수밖에! 히히~!"
징그럽게 히죽거린 나는 미진이 년의 양 종아리를 번갈아 핥으며 그녀의 칼구두를 하나씩 벗겨냈다.
"으…으흐윽… 아… 이 새끼… 크읏…"
미진이 년이 자신의 종아리에 남겨진 보짓물 자국을 살랑살랑 핥아대는 내 혀놀림에 간드러지는 신음을 내뱉는다. 나는 보짓물에 젖은 미진이 년의 칼라 줄무늬 양말마저 벗겨 들고서 미진이 년이 보는 앞에서 그 냄새를 들이켰다.
'흐읍…'
"이,이 미친새끼……."
미진이 년은 그런 나를 바라보며 곤혹스런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나는 미진이 년의 얼굴께로 그녀의 양말들을 던지며 이죽거렸다.
"얼마나 씹물을 줄줄 흘려댔는지, 니 양말까지 몽땅 젖어버렸다구. 니가 니 눈으로 직접 봐라, 이 색골변태년아! 낄낄~!"
미진이 년은 자신의 양말들이 떨어진 옆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보짓물에 흠뻑 젖어 보짓물 특유의 색향을 내뿜고 있는 자신의 양말들을 보며, 미진이 년은 뭐라 입을 떼지 못했다. 미진이 년은 견딜 수 없는 수치심에 얼굴이 새빨개졌다.
"…아흐윽……!!"
곧바로 미진이 년이 허리를 휘며 교성을 터뜨렸다. 한 쪽 신발을 벗은 내가 양말이 신긴 발로 미진이 년의 보짓살과 공알을 문대기 시작한 것이다. 내 발가락이 미진이 년의 보짓살 안쪽 주름을 깔짝거릴 때, 내 혀는 부지런히 미진이 년의 양 종아리와 양 발목과 양 발을 핥아댔다.
'찌걱찔꺽찌걱찌걱…사락사락…'
'헤룹헤룹… 찹찹… 쭈루룹쭈룹…헤룹… 날름날름…'
"아하악…!! 더,더러운 새끼……!! 하아하아… 아아아… 아아아아악…!! 아,안돼…! 그,그만… 아하… 아하하핫…!! 그,그만 해…!! 아흑… 꺄핫…!! 아아…아아아…!!!"
어느덧 내 양말이 미진이 년의 보짓물로 반이나 젖어들었을 때, 미진이 년은 격한 탄성을 터뜨리며 절정의 분출을 시작했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한 쪽 다리만 어깨에 걸친 채로 그녀의 색스러운 몸뚱이를 향해 디카의 셔터를 쉴 새 없이 눌러댔다.
"흐흐… 미진쓰. 너 혼자 즐기고 가버리면 쓰나~? 낄낄……."
절정의 여운에 경련하고 있는 미진이 년을 바라보며, 나는 의기양양한 손짓으로 교복바지를 벗어 내렸다.
미진이 년은 그날 두 번이나 내 뜨거운 좆물을 자궁 속에 가득 받아들인 뒤에야 내 곁에서 잠들 수 있었다.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감기를 극복하고 드디어 달립니당~! 역시 슬럼프 극복에는 잠수가 약이에영~ㅎㅎ 그나저나 올리기는 올리는데... 현 상황에 이거 잘 하는 짓인지...ㅡ.ㅡ;; 오랫만이지만 다들 소재 추천 쪽지와 리플과 추천을 아끼지 말아주세영~! 앙앙~!
[지난 줄거리]
한미진의 생리 주기와 가임기를 파악한 강우석. 과연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가?!
결론은... 강우석은 떡볶이를 싫어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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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진이 년을 내 좆물받이로 길들이기 시작한지도 벌써 3주 가까이가 되어가고 있다구. 히히……. 게임이라면 니들한테 중간 진행상황이라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내 컴퓨터에 저장된 미진이 년과의 질퍽한 사진들과 동영상들을 나 혼자 확인하며 달랠 수밖에… 낄낄…….
…아! 혼자는 아니군?
"후후… 썅년, 제대로 길들여지고 있는데?"
한 달에 두 번 있는 휴일을 사용해 내 자취방으로 찾아온 미애 년이 내 컴퓨터 앞에 앉아 즐겁게 이죽거린다. 밑단을 왼쪽 위로 모아 나비 모양으로 묶어 아랫배를 살짝 노출시킨 티에 타이트한 검은색 가죽 미니스커트를 입은 미애 년은 촘촘한 검은색 망사스타킹에 감싸진 쫙 빠진 다리를 한껏 꼰 채로 위에 들린 발을 까닥거리고 있다. 지금, 미애 년은 새롭게 추가된 미진이 년의 사진들과 동영상들을 감상하며 자신의 질 나쁜 욕망을 충족시키고 있는 중이다. 이런 변태년… 낄낄…….
한 달에 두 번 있는 휴일이란 게 뭐냐고? 성철이 형은 마사지방을 운영하면서 도우미 년들에게 휴일에 대한 부분을 못박아뒀는데, 생리일은 무조건 휴일로 하고, 그 외에도 한 달에 두 번 원하는 날에 휴일을 주기로 한 것이었다. 후진 사창가의 창녀 년들이 매일 풀타임으로 돌려지고 있는 데에 반해, 성철이 형은 21세기를 살아가는 경영자답게 윤락산업에서도 이렇듯 확고한 복지 혜택을 보장하고 있는 것이다! 괜히 도우미 년들이 계속 붙어있겠어? 낄낄……. 우리나라가 만약 윤락산업을 합법화하면, 성철이 형의 마사지방이 창녀 년들에게 제일 인기 있는 업소가 되리라 자신한다.
"…혼자 뭐라고 궁시렁거리는 거야?"
미애 년이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로 나를 흘겨보며 묻는다. 나는 그저 조용히 미애 년의 까딱거리던 발을 붙잡고 그 망사스타킹 위로 혀를 낼름거리기 시작했다.
"뭐야, 이 빙신새끼. 후훗."
여왕 기질이 다분한 미애 년은 자신의 발을 핥는 내 봉사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중얼거렸다. 다시금 마우스를 딸깍거리기 시작한 미애 년은 모니터에 시선을 둔 채로 나에게 물었다.
"근데, 이년 방도 이미 니 떡판 만들었다면서, 나는 언제 데려가줄 거야?"
"…으응? 널 미진이 방에 왜 데려가?"
나의 황당하다는 물음에, 미애 년이 나를 돌아보며 색스러운 미소로 답했다.
"왜냐니? 조만간 내 밑으로 들어올 동생 년 방에 언니로서 영역표시 좀 해줘야지. 안 그래?"
헐… 이런 잔인한 년……. 나는 미애 년의 이런 면이 좋아~! 낄낄…….
"정 그렇다면 조만간 자리 깔아줄게. 히히……."
나는 징그러운 웃음으로 대답하며 미애 년의 쫙 빠진 허벅지로 혀를 옮겨갔다. 얼굴에 살짝 홍조를 띠운 미애 년은 자신의 허벅지 위 망사스타킹에다 침을 처바르고 있는 내 모습을 도도한 미소로 내려보고 있을 뿐이다.
"아차, 근데…"
나는 문득 혀놀림을 멈추고서 미애 년에게 물었다.
"원래 생리 14일 전이 임신 가능 기간이야? 한 며칠간 되지 않아?"
갑자기 내가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알 리 없는 미애 년은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를 살짝 들썩일 뿐이다. 곧 미애 년의 무덤덤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생리 14일 전? 그건 배란일이지. 배란일 전으로 4일, 후로 2일 정도가 가임기잖아."
가임기… 임신 가능 기간… 그렇군.
"그건 갑자기 왜 묻는데?"
뒤이어지는 미애 년의 물음에, 나는 눈썹을 씰룩이며 느릿느릿 답했다.
"아니… 내가 미진이 년한테 걔 생리일하고 임신 가능… 그 가임기를 물어봤거든. 미진이 년이 대답은 했는데, 내가 그 쪽에는 무지하니까 뭔 소리인지 들어도 모르잖냐."
내 말을 듣고 있던 미애 년의 얼굴은 붉은 빛으로 물들어갔다.
"너… 설마 한미진 임신시킬 생각이야?"
"음? 당장은 아니지만 미래까지는 장담할 수 없지. 그러니까 미리 정확하게 알아두려는 거 아니겠어~?"
미애 년의 물음에 히죽 웃으며 대답한 나는 손으로 미애 년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느글느글 지껄였다.
"왜~? 우리 미애, 내가 미진이 년 먼저 임신시킬까봐 샘나~? 뭐하면 우리 미애 씨부터 임신시켜줄까~?"
그런 나에게 미애 년은 피식 코웃음을 치며 퇴짜를 놔버렸다.
"얼씨구? 빙신새끼, 내가 당하고만 있을 년으로 보이냐?"
"호오~? 그럼 어디 한 번 보실까~?!"
히죽거린 나는 곧장 미애 년의 가죽 미니스커트를 밀어올리고 그녀의 노팬티 보지를 망사스타킹 채로 할짝거리기 시작했다. 미애 년은 망사스타킹에 감싸인 자신의 양 허벅지로 내 머리를 양 옆으로 지긋이 압박하며 입가에 색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었다.
미진이 년이 말한 대로라면, 미진이 년의 생리일은 바로 내일부터 글피까지인 월~수요일 즈음이군. 딱 시험기간에 겹쳐져있어서 어떻게 보면 다행이기는 한데, 그동안 미진이 년의 보지 맛을 못 본다는 건 상당히 안타까운걸? 단 하루도 좆물받이의 단련을 거르지 않는 것이 이 강우석 님의 신념인데… 젠장.
일반 과목들의 중간고사가 시작되는 월요일이 찾아왔다. 물론, 나는 시험 따위에 개코딱지만큼도 관심이 없단다. 내 관심사는 그저 전용 좆물받이와 심심풀이 땅콩으로 쓸 계집년들, 특히 지금은 한미진일 뿐이지. 헤헷…….
매일 아침의 절차로 미진이 년을 끌어내 노팬티를 검사하려던 나는 유난히 곤란한 인상을 짓고 있는 미진이 년의 모습과 마주하게 되었다.
"…왜 그래? 뭐, 새삼 부끄러울 거라도 있나?"
나의 히죽거리는 말투에 독한 눈빛으로 입술을 깨물던 미진이 년이 조용조용 내뱉었다.
"너… 오늘이 내 어떤 날인지 알고 있을 텐데……."
그런 미진이 년의 얼굴은 이미 극도의 수치심으로 붉게 달아올라있었다.
"오늘……? …중간고사 첫째 날?"
"…그게 아니잖아!!!"
나의 얼빵 없는 대답에 미진이 년이 벼락 같이 소리친다. 알어알어. 오늘부터 니 생리일이잖아. 크크…….
"글쎄~? 난 잘 모르겠는데에~? 괜히 시험 시작할 때까지 시간 끌지 말고, 니 정해진 역할과 내 명령에만 충실히 움직이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나의 가증스러운 지껄임은 미진이 년을 더욱 치욕스럽게 하기에 충분했다. 한참을 머뭇거리던 미진이 년은 끝내 고개를 저편으로 돌려버리며 부들거리는 입술을 꽉 다문다. 미진이 년의 손에 의해 부비적부비적 들어올려지는 그녀의 초미니 교복치마. 어느새 미진이 년의 노팬티 보지는 가느다란 실 한 가닥만을 늘어뜨린 채 그녀의 교복치마 밑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 뭐지… 이게……?"
나는 미진이 년의 보지 속에서 늘어져 나온 실 한 가닥을 매만지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이,이 병신!! 또라이 새끼!!"
미진이 년은 지옥 같은 수치심으로 목까지 새빨갛게 물들이며 소리친다. 무엇인지 차마 대답을 못 하는 걸 보면, 아마도 생리대는 생리대인 모양이다. 미안하다. 내가 생리대에 대해 아는 게 있어야 말이지.
"뭐… 좋아. 노팬티로 생리대만 질 구녕에 끼워 넣은 미녀 날라리 여고딩이라… 이거, 또 영화 하나 찍어야 하나~?"
징그러운 목소리와 함께 디카를 꺼내드는 내 모습에, 미진이 년은 그 얇고 붉은 입술을 부들거리며 이를 꽉 깨문다. 그래. 아주 수치스러워 죽을 게다. 대체 어떤 미친 여고딩이 노팬티로 생리대만 삽입한 자기 보지를 자기 손으로 직접 사내새끼에게 까 보일 수 있겠어? 이건 좆물받이나 창녀만이 가능한 짓거리라구. 낄낄낄…….
"한진고 일진 여왕님의 보지를 이렇게 직접 상납 받게 되다니, 나도 참 출세했어~. 크크크……."
나의 더러운 이죽거림은 미진이 년의 섹시한 눈매를 꾹 닫히게 만들었다.
"그래도 미진쓰한테는 다행스런 일이지 않아~? 적어도 생리 끝나기 전까지는 생리대가 보짓물까지 다 흡수해줄 테니까… 히히히……."
나는 연달아 찰칵거리는 디카의 액정을 바라보며 징글맞게 이죽거렸다.
나는 벌써부터 수치심에 지쳐버린 듯한 미진이 년과 함께 교실로 들어섰다. 미진이 년의 자리에서 서성이고 있던 희정이 년이 자리로 돌아온 미진이 년에게 소리치듯 소곤거린다.
"미진쓰~! 왜 이렇게 늦었엉~! 벌써 시작 직전이라궁~! 빨리빨리 끝내자구~!"
희정이 년, 생리가 끝나더니 제 분위기를 완전히 되찾은 것 같다. 폴짝거리며 평소의 싼 티를 풀풀 내뿜고 있어. 낄낄…….
내가 불러내기 전까지 하고 있었던 모양인 듯, 미진이 년은 곧바로 희정이 년과 또 다른 우리 반 날라리 년 두세 명과 함께 각자가 준비해온 종이쪽지를 확인한다. 헐… 나도 앞으로 저런 인맥 좀 길러놓을까?
매 교시 반복되는 시험들. 나는 최음제에 달아오른 몸을 살짝 움찔거리고 있는 미진이 년의 모습을 쉬는 시간에나 겨우 관찰할 수 있었다. 당연하지. 시험 시간 중에 돌아봤다가는 컨닝으로 몰릴 테니까.
"강우석. 컨닝 적발시에는 허리띠로 목을 매달아주겠어."
감독관으로 들어온 국어선생 년이 내 책상 위로 매를 지긋이 꽂으며 내 귓가에 대고 이렇게 야시시하게 중얼거리고 있거든. 헐… 그래도 왠지 전혀 꼴리지가 않아!!
그나저나…
'씨발, 왜 이렇게 어려워!!!'
언제나 어려운 시험이지만, 이번에도 졸라게 어렵다! 나는 궁극의 스킬인 '모나미 볼펜 굴리기'와 '어느 것이 맞을까요'까지 총 동원하여 객관식을 처리하고, 주관식에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를 채워 넣었다.
…물론 아는 문제는 답을 썼다고. 나도 저능아는 아니야!
오전 시험을 모두 끝내고, 나는 미진이 년을 학교 뒤편으로 끌고 나섰다. 학교 뒤편에 다다른 미진이 년이 내 손을 뿌리치며 당황스럽기가 끝이 없다는 투로 외쳤다.
"야! 너한테는 시험기간이라는 것도 없냐?!"
시험기간? 물론, 아무리 개막장인 나라도 시험기간이라는 것은 있지. 다만, 미진이 년을 좆물받이로 길들이고, 내 자지를 만족시키는 것이 더 우선순위이라는 게 문제지. 흐흐흐…….
"어차피 컨닝페이퍼 돌리면서 시험 치는 주제에 무슨 얼어 죽을 시험기간 타령이야? 니가 이 시간에 교실에 있어봤자 시험공부를 했겠어? 좆물받이면 좆물받이답게 내 좆에 봉사나 하라구. 풋~."
나는 피식 비웃음을 날려주었다. 미진이 년은 그런 나를 노려보며 일그러진 얼굴로 입술을 씹었다.
"이 씨발 새끼… 너, 내 생리 때는 안 한다고 했잖아!"
나는 미진이 년의 그 분노 어린 목소리가 무색할 정도로, 무슨 대단한 거라도 발견한 듯이 답했다.
"오우~, 미진쓰! 니가 생리 중이라 해도, 내 좆에 봉사하는 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걸 내가 알아냈거든~!"
넋을 놓고 있는 미진이 년에게, 나는 한 손가락을 세워 까딱거리며 윙크와 함께 입을 나불거렸다.
"너한테는 생리 중인 보지 말고도 이쁜 손과 쌔끈한 입과 먹음직스런 빨통이 있잖아~! 우훗~!"
결국 미진이 년은 시험기간 3일 내내 자신의 입과 손과 젖가슴을 모두 바쳐 내 자지를 만족시켜야만 했다. 내 허연 좆물들이 진한 냄새를 풍기며 미진이 년의 사자머리와 쌔끈한 얼굴과 축축한 입 속과 구릿빛 젖가슴과 창녀틱한 교복에 잔뜩 뿌려진 것은 당연한 일이고.
미진이 년의 아낌없는 봉사를 받으며, 나의 4월도 그렇게 마무리되고 있었다.
5월 첫 날에 끔찍하고 호러블한 중간고사마저 끝나버렸다는 것은, 이 새로운 달이 얼마나 행복하고 희망차게 출발하였는가를 알려주는 가장 좋은 예일 것이다.
미진이 년은 예정된 주기대로 정확히 어제 생리를 끝냈고, 더 이상 내 자지를 거부할 핑계거리는 없었다. 이제 또다시 미진이 년의 몸뚱이를 사용하는 질퍽한 질내사정의 나날들이 시작되는 게야. 흐흐흐…….
"자자~, 시험 끝난 기념으로 스트레스 풀이 떡 파티 어때?"
학교 건물을 나선 나는 내 옆을 걸어가는 미진이 년의 허리를 팔로 감아 안으며 지껄였다.
"어디로 갈까~? 음~ 음~. 내 자취방으로 갈까~, 아니면 우리 여깔 방으로 갈까~? 아니면, 야외 떡을~?"
나의 느글거리는 말투에 미진이 년이 인상을 쓴 얼굴로 고개를 홱 돌려버리며 내뱉었다.
"니 맘대로 해, 새끼야."
크크크… 거부하지 않아~. 아주 좋…
"미진쓰~!"
별안간 발랄하고 가볍기 그지없는 외침이 나와 미진이 년의 뒤통수를 때린다. 역시나 우리 둘의 뒤로 희정이 년이 폴짝폴짝 달려들며 소리쳤다.
"우왕~! 진짜 너무한당~! 니들 증말 수상행~! 미진쓰! 어떻게 시험 끝난 이 해피한 날에 이 희정이를 버려두고 강찌질이와 오붓하게 길을 나설 수가 있는 거징~?!"
곤란한 얼굴로 희정이 년을 돌아보던 미진이 년은 말없이 내 눈치를 본다.
"흙흙… 너무행~. 이제 난 듣보잡이 됐다 이거징~? 어흙흙……."
고양이처럼 양 손목을 잔뜩 웅크린 희정이 년이 눈물을 닦는 시늉을 해보이며 떠들어댔다. 아놔……. 이 앙증맞은 년, 너도 조만간 원 없이 박아줄 테니까, 오늘은 좀 물러가라구. 오늘은 하루 종일 미진이 년과 시험 종료 기념 섹스를…
"…나이트 가자."
응? 방금 그건 미진이 년의 목소리인가? 평소의 도도한 얼굴을 되찾은 미진이 년은 나와 희정이 년을 번갈아보며 말을 이었다.
"전에도 시험 끝나면 나이트 갔잖아. 강우석, 너도 따라올래?"
니가 시험 끝나고 희정이 년 등등이랑 나이트클럽 다녔던 건 나도 알아, 이년아. 문제는, 그건 내가 바라는 게 아니란 말이다. 이년, 설마 오늘 나한테 안 따먹히려고…
"가장~ 가장~, 우석 쒸~! 오늘 존나 흐트러지게 흔들어보자궁~!"
희정이 년이 나에게 매달리며 아양을 떤다. 이년, 표현이 왜 이 모양임?
"좋아! 그럼 지은이하고 은주한테도 연락하자. 간만에 스트레스 확 풀어보자~!"
미진이 년도 진심으로 즐거운 듯 떠들어댄다. 이년들… 내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우석이도 친구 불러~! 우리 단체로 흔들어보자궁~!"
희정이 년이 생글거리는 얼굴로 나를 부추긴다. 아놔… 이거, 내가 계획한 바에서 완전히 빗나가는 건데……. 나도 결국 어쩔 수 없는 사내새끼인가? 얼굴 반반한 두 날라리 년이 서로 쌔끈한 몸뚱이를 밀착시키며 부추기는데, 마음이 급 돌아선다.
"…그,그를까~?"
내 대답에 희정이 년이 얼굴 가득 씨익 웃음을 짓는다. 아… 갑자기 이년의 화장으로 떡칠된 얼굴에 막 뽀뽀를 하고 싶어졌어. …지금 그랬다가는 미진이 년에게 칼침 맞겠지?
"그럼 용석이나 명길이 등등도 부를 거야?"
나는 솔직히 눈곱만큼도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물었다. 미진이 년이 입술을 씰룩이며 답했다.
"용석이야 지은이랑 같이 오거나 같이 안 오거나, 둘 중 하나겠지. 조명길, 그 새끼는 별로 부르고 싶지 않은데?"
"맞아. 명길이는 별로양. 애가 야비하잖앙~. 꺄하핫~."
희정이 년이 살짝 맞장구를 친다.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 둘 다 명길이 새끼를 안 좋아해서 다행이로군. 적어도 나이트클럽에서 그 새끼 면상을 볼 일은 없겠어. 후후훗…….
"그럼 난 동성이만 부를게. 오늘은 거하게 한판 땡겨보자~!"
나 역시 기분 좋은 목소리로 소리쳤다.
뭐랄까… 간만에 옛 느낌을 맛보게 되겠군. 물론, 지금 미진이 년과 나와의 관계도, 희정이 년과 나와의 관계도 전혀 예전 같지는 않지만 말이지. 흐흐…….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10일에 날 새는 바람에 잠을 많이 자버렸어영ㅠ.ㅠ 결국 연재가 하루 건너뛰어졌습니당.
그래도 이번 편은 내용이 조금 길어영~! 열심히 달릴 테니 다들 재밌게 읽어주세영~! 소재 추천 쪽지와 리플과 추천은 전혀~ 절대~ 네버~ 아끼지 맙시당~! 앙앙~!
[지난 줄거리]
한미진의 생리 기간과 중간고사를 넘기고 5월이 시작되었다.
강우석은 한미진과 윤희정의 꼬드김에 시험 종료 기념으로 나이트를 가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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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년과 은주에게는 미진이 년이 전화를 걸었다. 지은이 년은 용석이 놈과 따로 할 일이 있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고, 은주는 응한 것으로 안다.
"하하~. 지은이, 용석이랑… 그… 좋은가봐~. 꺄하핫~."
희정이 년이 발그레한 얼굴로 손뼉을 치며 어색한 웃음을 터뜨려댔다. 그래도 일말의 부끄러운 기색을 보이는 걸 보면, 희정이 년은 아직 용석이 놈의 좆물받이로 공인된 지은이 년보다 덜 막장인 듯 싶다. 크크…….
그 사이, 나도 동성이 놈에게 전화를 걸었다. 통화음이 몇 번 이어진 뒤에 핸드폰 저 편에서 동성이 놈의 느긋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왜, 임마."
"뭐가 '왜, 임마'야, 새끼야. 애들이 시험 끝난 기념으로 나이트 뛰자고 해서 전화하는 거다. 낄 테냐?"
내 말에 동성이 놈이 되묻는다.
"멤버는?"
"현재까지 나, 미진쓰, 희정이, 은주, 이렇게 넷이다."
"…오케! 간다! 시간, 장소 콜~!"
동성이 놈, 평소에도 노는 걸 좋아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유달리 오버를 떨면서 응하는군. 이 병신 새끼는 분명 은주의 이름을 듣고 이러는 것일 게다. 찌질이 새끼… 풋.
버스 정류장으로 향한 희정이 년과 달리, 나는 미진이 년의 뒤를 따랐다. 살짝 나를 흘겨본 미진이 년은 눈썹을 찌푸리며 물었다.
"뭐야? 왜 날 따라와? 넌 가서 준비 안 해?"
나는 그런 미진이 년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작게 이죽거렸다.
"미진쓰~. 나이트도 좋지만, 내 좆물받이로서의 니 의무도 다 해야지~! 난 아직 니 몸뚱이 안에다 한 발도 못 쌌다구."
확 일그러지는 미진이 년의 얼굴을 조롱하듯, 나는 말을 이었다.
"글쎄~, 제 딴에는 나한테 안 따먹히려고 머리 좀 쓰신 모양인데, 난 내 사랑스러운 여깔의 보지 속을 계속 비워놓을 생각이 없거든~. 낄낄……."
그러나 미진이 년은 그런 나에게로 코웃음을 치며 도도하게 내뱉었다.
"너, 착각을 해도 한참 착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내가 너하고 빠구리 안 뜨려고 나이트 가자는 핑계 댄 줄 알어?"
멍하니 눈만 껌뻑거리고 있는 나에게 미진이 년의 말이 이어졌다.
"내가 무슨 핑계를 대건, 개막장인 너는 니 꼴리는 대로 무조건 하고 보잖아? 그런데 내가 뭣 하러 그런 쓸데없는 짓을 해?"
…음……. 그건 그렇군.
"그냥 간만에 애들하고 나이트 가서 기분 풀려는 것뿐이야. 니가 말한 것과는 좆도 상관없거든?"
말을 마치자마자 그대로 몸을 홱 돌려 집을 향해 걸어가려는 미진이. 뭐… 결론은, 나에게 따먹혀도 상관없다는 거지? 그렇게 받아들여주지. 헤헷. 나는 곧장 미진이 년의 손목을 붙들며 말했다.
"오호~! 그럼 지금 바로 빠구리 뜨고 빠이빠이 하면 되겠구만~! 어딜 가려고~!"
그래. 각자 준비를 하고서 다시 애들과 모여서 나이트클럽까지 갈 걸 고려해보면, 지금 내가 미진이 년의 집으로 따라가거나 내 자취방으로 미진이 년을 데려가는 건 시간의 압박이 있겠지. 차라리 지금 가까운 학교 뒤편이나 구 세면장에서 일을 치르는 게 좋겠어. 흐흐흐…….
미진이 년의 쌔끈하고 음란한 혀가 질척거리는 침으로 내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고 훑는다. 미진이 년의 환상적인 혀놀림에 의해 내 자지는 잔뜩 커져 꺼덕거렸다.
"우리 미진쓰도 내 자지에 충분히 맛이 들은 모양인데~? 봉사하는 태도가 훨씬 적극적이어진 느낌이야~. 낄낄……."
미진이 년의 사까시 기술이야 전부터 최강이었지만, 이제는 머리의 움직임부터가 좀 더 열성적이고 적극적인 느낌이 풍긴다. 과연 일진 색녀 여왕 년을 정복한 보람이 있군. 흐흐……. 풀어헤쳐진 미진이 년의 교복블라우스와 위로 들춰진 브래지어의 밑으로 그녀의 커다란 구릿빛 젖가슴이 그 적극적인 몸동작과 함께 출렁거린다.
"으… 쌀 것 같으니까… 그만 해. 이제 니년 자궁 속에다…후우… 가득 채워 넣어야지."
절정이 가까워진 나는 숨을 몰아쉬며 미진이 년의 머리를 떼어냈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미진이 년은 혀끝으로 내 귀두를 계속 간질거리며 말했다.
"이따… 나이트도 갈 건데… 후룹… 이번만 다른 데에…하아… 싸면 안돼……?"
음… 그러고 보니, 지금 미진이 년의 자궁 속에다 가득 싸 넣으면, 이따 나이트클럽에서 춤출 적에 미진이 년의 보지 밖으로 새어나오겠군. …멋진데?! 노팬티 보지로 사내새끼의 좆물을 흘리며 웨이브를 펼쳐 보이는 미녀 날라리 여고딩이라… 낄낄…….
"아… 갑자기 우리 여깔 몸뚱이 안에다 더 싸고 싶어졌어……!!"
"악!"
나는 그대로 미진이 년을 밀쳐 쓰러뜨리며 소리치고는 그 위로 곧장 덮쳐들었다. 미진이 년의 손은 잇따라 내 손을 막아섰지만, 내 손은 결국 미진이 년의 초미니 교복치마를 비적비적 끌어올렸다.
'푸우욱- 찔걱-!'
"하아앗!"
듣기만 해도 즐거운 미진이 년의 보짓물 소리와 그녀의 탄성이 어우러지며, 내 자지는 미진이 년의 노팬티 보지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오오~!! 이,이게 생리 끝난…크으읏… 우리 여깔 보지 맛인가?!"
황홀감에 젖어있는 내 지저분한 지껄임에 미진이 년이 찡그린 인상으로 홍조를 띠운다. 나는 미진이 년의 몸뚱이를 붙들고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추작-촥- 찌걱찌걱찌걱- 푸욱-'
"아…하아… 아아아……!"
미진이 년도 그 격렬한 움직임 속에서 서서히 눈이 풀려간다. 나는 어느새 내 허리에 살짝 다리를 감고 있는 미진이 년의 젖가슴을 입에 물고 빨아대기 시작했다.
'쭈웁쭈웁- 할짝할짝… 후룹…'
"하…하앙… 으으읏… 하아…"
"후룹… 미진쓰…, 이 정도… 크기의 빨통이면…, 후우우…나중에 애 생기고서… 하악… 젖은 존나게… 나오겠어~. 낄낄……."
나는 미진이 년의 짙은 갈색 젖꼭지를 침 범벅으로 만들며 히죽거렸다. 젖가슴과 젖꼭지와 보지 전체에서 느껴져 오는 저릿저릿한 느낌에 미진이 년의 눈동자는 허공으로 떠올라 흐늘거렸다.
"아… 슬슬 간다……. 크흑… 기다리고 기다리던… 으으…질내사정이다……!!"
나의 격한 외침과 함께 내 자지에서는 폭발하듯 좆물이 분출되었다.
'쭈욱-쭈우우욱-'
"흐그윽……!!"
초점 잃은 미진이 년의 두 눈이 부릅떠지며 그녀가 짧은 괴성을 내뱉는다. 이틀간을 기다려온 질내사정의 쾌감 때문일까? 자신의 자궁 속을 뜨겁게 채우는 내 좆물의 느낌에, 미진이 년은 정신을 놓은 채 그대로 늘어져버렸다.
"하아… 하아아… 하아아…"
"아… 정말 이틀 참느라 혼났네… 낄낄……."
나는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는 미진이 년의 미끈한 목덜미를 핥으며 중얼거렸다. 그런 내 혀끝에 찰랑찰랑 미진이 년의 목걸이가 걸린다. 나는 미진이 년의 목걸이들 중에 가장 비싸 보이는 하나를 빼어들고서 미진이 년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미진쓰. 어차피 넌 내 거니까… 후우… 너를 소유하는 의미에서…후우… 이것도 내가 가져줄게……. 흐흐……."
나는 흐느적거리는 눈으로 말없이 나를 바라만 보고 있는 미진이 년에게 조용히 키스를 남겼다.
오후 7시 50분 쯤. 약속장소인 갤러리아백화점 앞에 도착해 살펴보니, 혼잡한 사람들 속에서 힙합 풍의 옷차림을 한 동성이 놈이 눈에 띤다.
"…뭐냐? 그 어쭙잖은 힙합보이 꼬라지는?"
내가 동성이 놈에게 다가서며 빈정대자, 동성이 놈 역시 내 세미 정장 패션을 비꼬아댔다.
"너야말로 뭐냐? 그 제비 새끼 같은 꼬라지는?"
훗. 역시 내 반반한 얼굴에 정장 차림은 제비의 이미지로 직결되는군. …전혀 좋아할 게 아니지.
"여자애들은?"
"…니랑 같이 오는 거 아니었어?"
내 물음에 동성이 놈이 멍한 얼굴로 되묻는다. 헐……. 뭐, 아직 약속시간까지 10분 정도 남았으니까.
"저……."
오후 8시가 거의 다 되었을 무렵, 나와 동성이 놈 가까이로 다가온 한 여자가 조용하고 느릿한 목소리를 꺼낸다. 조명을 받아 푸르게 빛나는 새까만 숏컷 머리에 옅은 스모키 화장, 특유의 길고 하얀 목에 남색의 가죽 밴드를 맨 그녀는 바로 은주였다.
"아…안녕?!"
"에… 안녕?"
순간, 나와 동성이 놈은 서로 찐따 같은 인사를 내뱉으며 주춤했다. …정말 어색함의 극치로군.
검은색 가죽재킷의 앞을 열어둔 채 흰색의 알 수 없는 영어와 해골이 그려진 검은색 탱크탑과 매끄러운 배를 드러낸 은주는 검은색 핫팬츠로 유난히 길어 보이는 다리를 내보이며 발목 위로 올라오는 검은색 부츠를 신고 있었다. 자신의 하얀 살결과는 대비되게 온통 검은색으로 통일시켰군 그래. 은주의 가죽재킷과 핫팬츠에 주렁주렁 달린 은색의 쇠사슬과 쇠붙이들이 그 검은색 속에서 유난히 번쩍거리고 있기는 했지만.
사복을 입은 은주의 모습은 거의 본 적이 없다. 당연하잖아? 거의 남이나 다름없는 사이인데. 여태껏 상상해왔던 대로의 이미지에 패션이기는 했지만, 뭔가 위험스럽고 파격적인 은주의 패션을 직접 두 눈으로 보니, 나까지 왠지 모르게 움츠러든다.
"…그… 미안… 인계동은… 몇 번… 안…와봐서……."
그러나, 은주는 그 차갑고 냉혈한 느낌의 겉모습이 무색하게도 얼굴에 홍조를 띠우며 조용조용 말을 꺼냈다.
"아,아니야~! 안 늦었어. 미진쓰하고 희정냥은 아직 오지도 않았다고~!"
내가 얼른 손사래를 치며 은주를 달랬다. 따로 꾸미고 있는 것이 있는 동성이 놈도 나에게 밀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인지, 서둘러 은주에게 말을 걸었다.
"이야~! 나,나 은주, 니 사복 차림은 처음 봐~! 완전… 그… 지옥의 전사 같은 포스인데~?!"
…이 병신이 지금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 그런데 황당하게도, 은주는 그런 동성이 놈의 말에 얼굴을 붉히며 주먹으로 입을 가린 채 살짝 미소 짓는다. 거, 취향 참…….
오후 8시 5분이 다 되서야 저 멀리에서 시끄러운 여자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왕~! 다들 빨리도 와 있넹~? 꺄하핫~!"
미진이 년과 함께 나타난 희정이 년이 한 손을 흔들며 양 옆으로 활짝 펼쳐 묶은 머리를 팔랑거린다. 핑크색 베레모를 쓴 희정이 년은 선홍색 폴라티 위에 연 노랑색의 얇은 겉옷을 입고서 긴 핸드백 끈을 대각선으로 걸쳐두었고, 나풀거리는 초미니 주름치마 밑으로 예쁘장하게 다리를 드러내고서 밝은 색의 롱부츠를 신고 있었다. 음… 좀 된장녀의 느낌이랄까?
"오우~, 이런이런~! 미진쓰하고 희정냥이 늦은 거라구~! 여기 은주 좀 본받지 그래~?"
내가 은주를 가리키며 이죽거리자, 은주는 얼굴에 옅은 홍조를 띠우며 살며시 고개를 수그렸다. 폴짝폴짝 달려드는 희정이 년의 뒤에서 도도하게 걸어오던 미진이 년이 내뱉었다.
"원래 주인공은 좀 늦는 법인 거 몰라?"
미진이 년은 V자 형태로 가슴이 파인 길고 타이트한 검은색 티에 길쭉한 검정 스키니를 입고서 유리처럼 반짝이는 검은색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머리카락까지 새까만 미진이 년이니, 이년도 은주처럼 온 몸을 검은색으로 도배해놓은 셈이다. 다만, 배와 다리를 확 노출시킨 은주와 다르게, 미진이 년은 온 몸을 옷으로 꽁꽁 감싸놓았지만 말이다. 그래도 몸에 착 달라붙는 옷차림으로 고스란히 드러나는 미진이 년의 환상적인 몸매는 더욱 내 자지를 부풀어 오르게 했다.
"오늘의 미진쓰 컨셉은 까마귀인가? 낄낄……."
웃자고 한 말이었는데, 살짝 인상을 쓰는 미진이 년을 비롯해 아무도 웃지 않았다. …은주가 조금 미소를 지었던 것은 같다. 헐…….
우리는 그대로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의 단골인 나이트클럽으로 향했다. 언제나 그렇듯, 단골인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을 알아본 어깨들은 우리 멤버들 어느 누구도 제지하지 않았다. 막 나가는 세상이야. 낄낄……. 물론, 예전에도 미진이 년 패거리와 함께 이 나이트클럽을 몇 번 와본 적이 있는 나지만, 은주와 희정이 년, 그리고 무엇보다 내 외모가 동안이다 보니까 늘 걱정이 되는 거라구. 흐흐…….
"얼씨구? 나는 늙어 보인다는 소리로 들린다?"
내 중얼거림을 엿들은 미진이 년이 섹시하게 눈썹을 찌푸리며 입술을 불퉁인다. 솔직히, 너는 사복만 입어도 다들 성인으로 보잖아, 이년아. 낄낄…….
술과 안주가 나오고, 잠깐 동안 잡담이 이어졌다. 역시나 우리들 중에 제일 떠들어대는 것은 희정이 년, 제일 조용한 것은 은주였다.
'붸이뷔 원모어 톼아윔~'
희정이 년의 컬러링…이 아니라 스테이지의 음악이 쥬얼리의 노래로 바뀐 모양이다. 희정이 년이 대뜸 손뼉을 쳐대며 소리쳤다.
"우왕우왕~, 미진쓰~! 나가자~!"
"그래~! 다들 나가자~!"
자리에서 일어나 스테이지로 나아가는 희정이 년과 미진이 년을 동성이 놈이 좋아라 뒤따른다. 뒤따라 스테이지로 나서려던 나는 그저 조용히 앉아만 있는 은주와 시선이 마주쳤다.
"저기… 춤 안 춰……?"
나의 어색한 물음에 은주가 살짝 놀라며 조용조용 대답한다.
"아? 아… 나… 춤은 잘 안 춰……."
헐……. 그럼 대체 나이트클럽이라는 곳에를 왜 온 거야……?
"난… 그냥… 분위기… 즐기러 와……. 여기… 즐겁잖아……. 술도 마시고… 춤도 구경하고… 애들하고 어울리고……."
은주가 살짝 홍조 핀 얼굴로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했다.
흠… 지옥의 공주 같은 포스를 풍기는 은주라도 예쁜 외모 때문에 혼자 남겨지면 부킹에 시달리게 될 것이 분명해. 내가 보호해줘야겠군. 나는 그딴 자기합리화 속에서 은주와 단 둘이 자리하기로 했다.
"음… 음……."
은주는 말이 없고, 나 역시 뭐라 말을 꺼낼 것이 없다. 답답해서 뒈지겠구만, 이거.
"그… 목에 그건 뭐야?"
워낙 말을 꺼낼 주제가 없다보니, 나는 은주의 길고 하얀 목에 매어져있는 남색의 가죽 밴드를 겨우 소재로 삼았다. 상대가 여자애니까 패션이나 화장에 대해 묻는 게 당연하기는 하겠지만.
"아… 이거……."
은주는 자신의 밴드를 잡아보며 그 조그만 입을 움직였다.
"내… 트레이드… 마크."
……. 그리고 침묵이 1분간 이어졌다.
"은주, 너는 스모키 화장이 참 잘 어울리는 거 같애."
나는 은주의 화장을 주제 삼아 재도전했다.
"아… 고마워……."
은주가 화악 얼굴을 붉히며 더욱 움츠러드는 목소리를 낸다. 그리고 다시 1분간의 침묵이 이어졌다.
"저,저기… 은주, 니 탱크탑에 쓰여져 있는 영어는 뭐야? 내가 영어에 젬병이라… 하하하……."
나는 진담에 가까운 농담을 섞어 다시 한 번 도전해보았다. 은주는 곧 자신의 볼록한 가슴팍을 내려보더니, 탱크탑 위에 괴기스럽게 휘갈겨 쓰여 있는 영어를 그대로 읽어 내렸다.
"'made in hell'."
나는 입을 벌린 채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은주와 나 사이에는 덧없는 침묵만이 이어져갔다.
나는 대화를 포기하고 말없이 은주를 살펴보았다. 가끔씩 나와 눈이 마주쳐 얼굴에 은은한 홍조를 띠우며 맥주잔만 홀짝이는 은주. 화장에 패션에 이미지까지 온통 차갑고 냉혈하기 그지없는데, 속마음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아… 이 이쁜 것도 확 내 걸로 만들어버려? 그럼 장차 남아리를 내 좆물받이로 만들기도 훨씬 수월해질 텐데……. 아니지 아니지. 은주는 미진이 년이나 희정이 년처럼 골빈 년이 아니라구. 잘못했다간 경찰에 신고당해서 철창 속에서 딸딸이로 일생을 마칠 수도 있어. 자제하자.
"야, 임마!!"
방해꾼이라고 해야 하나, 구세주라고 해야 하나? 스테이지에 올라갔었던 동성이 놈이 쥬얼리의 노래가 끝나고 나서야 우리 테이블로 달려들며 소리쳤다. 이놈, 나와 은주가 단 둘이 앉아있는 모습에 위기감이라도 느낀 건가? 지도 은주를 단지 이용해먹으려는 족속인 주제에, 웬 오버?
"너, 왜 안 올라오나 했더니… 이런 음흉한 새끼……!"
"캐…캑!!"
나를 향해 분노의 외침을 토해낸 동성이 놈은 곧바로 내 목을 감아 채고, 나는 괴로운 신음만 터뜨려댈 뿐이었다. 그런 우리 둘이 사이좋게 보이기라도 한 걸까? 은주는 주먹으로 입을 가린 채 살짝 미소를 짓는다. 헐… 그 주먹으로 이 새끼나 패주라고.
"나는 춤 잘 못 추잖냐. 게다가 은주가 이렇게 자리에 남아있으니, 나는 은주를 부킹으로부터 구해줄 사명감에 남아있었던 것 뿐이야."
나는 느물느물 변명을 떨었다. 살짝 홍조를 띠우며 고개를 수그리는 은주의 반응에, 동성이 놈은 내 멱살을 잡아끌며 소리쳤다.
"오~, 그래~! 이제 내가 대타로 왔으니, 넌 스테이지로 꺼져."
"쳇. 이런 기회주의자 새끼!"
나는 동성이 놈을 손을 뿌리치고 가운데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스테이지로 발걸음을 옮겨나갔다.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오늘은 2연속~! 잘하면 3연속까지 가능하겠어영~ㅎㅎㅎ 추천과 리플과 쪽지에 인색하면 다들 미워할꼬양~~!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영~ㅎㅎ [지난 줄거리]
한미진, 윤희정, 장은주, 강동성과 함께 나이트로 향한 강우석.
강우석은 평소 친하지 못했던 장은주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누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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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노래가 시작된 지 꽤 되어서인지, 스테이지는 이미 춤과 땀과 뜨거운 호흡들이 어우러진 광란의 장이 되어있었다. 스테이지 위로 올라가 사람들 틈에 낀 나는 춤을 대충 춰대며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을 찾기 위해 스테이지를 둘러보았다.
온갖 된장년들과 나이트클럽 죽순이 년들이 스테이지 곳곳에서 사내새끼들과 몸을 부벼대며 쌔끈한 몸놀림을 펼쳐 보이고 있다. 이거, 물이 좋은데? 역시 이런 곳은 심심풀이 땅콩으로 쓸 좆물받이 년들이 넘쳐나서 좋다니까. 낄낄……. 그러지 말고, 나도 하나 건져봐? 여깔로 쓸 좆물받이는 하나하나 완벽히 길들이는 스타일의 나지만, 심심풀이 땅콩은 그 중간 중간에 얼마든지 맛볼 생각이니까. 후훗.
'오~, 이년, 괜찮은데~?'
나는 몸에 착 달라붙는 나시티와 미니스커트 차림에 밝은 색 하이힐을 신고서 땀에 젖은 몸뚱이를 부드럽게 놀리고 있는 한 계집년의 뒤로 다가갔다. 그년의 긴 갈색 생머리에 얼굴이라도 들이밀려는 찰나, 웬 떡대가 춤추는 척 나를 밀치며 낮게 지껄였다.
"내 여친한테 껄떡대지 마라. 응?"
헐……. 니 여친이면 다냐? 확 여친 몸뚱이에 내 애새끼를 심어버릴라. 낄낄……. 어차피 그년보다 더 쌔끈하고 더 춤 잘 추는 여깔을 둔 나인데, 굳이 오기를 부릴 필요는 없겠지. 나는 그 두 연놈들 곁을 순순히 물러나 주었다. …절대로 싸움을 못해서가 아냐.
희정이 년은 분명 미진이 년과 같이 있을 거고, 미진이 년을 찾는 건 어렵지 않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모여 있거나, 사람들이 제일 환호성을 질러대는 곳만 하나하나 살펴보면 되니까.
"오오~!"
'휘익-!'
과연 사람들의 환호성이 유난히 큰 곳에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이 있었다. 희정이 년도 오랜 나이트클럽 경험으로 제법 춤 좀 췄지만, 무용부 소속에 환상적인 웨이브까지 구사하는 글래머 미녀 미진이 년의 인기는 정말 상상 초월이었다.
"누구야, 누구?!"
"여기 가끔씩 오는 애들이야. 완전 제대로지?"
내 옆에서 대충 춤을 춰대고 있는 추잡한 사내새끼 두 명이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을 바라보며 지껄였다. 미진이 년은 몸에 착 달라붙은 옷차림으로 자신의 글래머스한 몸매를 아낌없이 드러내 보이며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아찔하게 허리를 휘어 올렸다. 그와 함께 바람에 휘날리듯 떠오른 미진이 년의 목걸이들이 스테이지의 조명을 눈부시게 반사시켜 아름다운 빛을 부스러뜨렸다. 이건… 정말로 환상적이다! 멋져!!
'아~ 씨발, 정말 확 꼴리네~!'
나이트클럽에서 미진이 년의 춤을 본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미진이 년의 그 격렬하면서도 부드러운 환상의 몸짓은 절로 내 군침을 삼키게 했다. 하이힐을 신고도 저 정도 춤이 가능하다니, 과연 계집년들의 존재는 대단해! 낄낄……. 나는 저 쌔끈한 날라리 고딩 년을 내 좆물받이로 하사하신 하느님 아버지께 마음 속 깊이 감사하며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에게로 슬며시 다가섰다.
"오우~, 미진쓰~! 이 서방님이 너무 늦었지~?"
적당히 몸을 흐느적거리며 느글느글 지껄이는 나. 그러나 한참 스테이지의 여신으로 군림하고 있던 미진이 년은 그런 내 등장에 입술을 불퉁이며 몸을 돌려버린다. …서방인 나를 쌩까다니!! 이,이런……!!
"형씨~. 방해되니까 저리 가라고."
아까 그 추잡한 새끼들 중에 벙거지 모자와 검은 뿔테안경을 쓰고 너저분한 턱수염을 기른 새끼가 춤추듯 나를 밀쳐내며 중얼거린다. …이 새끼 대가리를 확 찍어버려? 감히 내 여깔을 내 허락도 없이…라고 하는 찰나, 웬 예쁘장한 손이 내 어깨를 짚는다.
"풋~!"
두꺼운 화장이 뒤덮인 얼굴로 입 꼬리를 활짝 올리고 있는 그녀는 다름 아닌 희정이 년이었다. 오케바리~! 미진이 년, 어디 배알 좀 꼴려봐라!
"젠장할 미진쓰. 희정냥~. 우리 한 판 땡겨보실까요~?"
"그러실까영~? 꺄하핫~!"
희정이 년은 내 느끼한 대사에 창녀처럼 깔깔대며 답한다. 나는 그대로 희정이 년과 몸을 밀착시키고 부비부비를 벌였다. 적당히 반반한 얼굴에 춤도 꽤 추는 희정이 년이다 보니, 사내새끼들의 질투 어린 시선이 내 뒤통수를 때리는 게 느껴진다. 후훗. 그러나 그 시선과는 차원이 다른, 거의 살기에 가까운 시선이 한 순간 내 등짝을 파고든다. 고개를 살짝 뒤로 돌리자, 사내새끼들 속에서 열정의 웨이브를 펼쳐 보이고 있는 미진이 년이 눈만은 나를 노려보고 있는 게 보인다. 헐… 이건 뭐 공포 영화도 아니고…….
"희정냥~. 니 향수 냄새가 너무 좋은데~?"
내가 느글느글한 목소리를 내뱉으며 희정이 년의 얼굴을 감싸자, 희정이 년이 살짝 곤혹스런 미소로 나를 지긋이 밀어내며 말했다.
"어우야~! 징그럽게 왜 그랭~."
훗. 넌 어차피 내 심심풀이 땅콩이 될 년이라고. 그저 날짜만 안 정해졌을 뿐이야, 이 년아. 나는 춤동작을 핑계 삼아 희정이 년의 초미니 주름치마 밑으로 드러난 그녀의 하얀 허벅지를 자연스레 쓰다듬으며 그녀의 머리를 천천히 내 가슴팍으로 이끌었다.
춤을 끝내고 희정이 년과 함께 테이블로 돌아가는데, 동성이 놈과 은주가 한창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 …한창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라고?! 이게 뭔 지쟈스 크라이스트한 일이야?!
"…나도 린킨파크 내한공연 갔었는데!"
"정말? 아깝다. 그때 우리가 아는 사이였으면 만나서 같이 봤을 텐데."
동성이 놈의 히죽거리는 말에 은주가 손뼉을 치며 답한다. 은주… 목소리가 전혀 느릿하거나 조용조용하지 않다. …무려 보통의 말투를 구사하고 있어!!
"…한국 쪽으로는 마야 언니하고, 외국 쪽으로는 에이브릴 라빈 언니 좋아해."
"그래? 그러고 보니, 은주, 너도 마야하고 에이브릴 좀 닮은 것 같아. 이미지 카피인가?"
"정말? 닮으려고 노력한 건 맞는데… 쑥스럽네, 좀."
은주는 동성이 놈의 말에 부끄러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수그린다. 이,이거… 대체…….
"아~! 더웡더웡~! 완전 지대루 스트레스 푸넹~. 꺄하핫~!"
멍하니 서있는 나를 버려두고, 희정이 년이 은주 옆에 털썩 앉으며 떠들어댄다. 땀에 젖은 얇은 겉옷을 벗어젖히는 희정이 년의 몸에서 열기가 확 뿜어져 나오는 게 보이는 듯 하다. 희정이 년이 입은 폴라티가 소매 없는 폴라티라는 걸 그때야 알았다.
"미진이는 어디다 냅두고?"
나를 바라보는 동성이 놈의 물음에, 나는 길게 한숨을 내쉬며 답했다.
"젠장. 미진쓰는 완전 물 만났다고. 스테이지에서 내려오질 않아."
"미진이는… 좋겠다… 춤도 잘 추고……."
은주가 살짝 얼굴을 붉히며 나를 향해 조용조용 말한다. …내가 그렇게 어려운 거냐?! 동성이 놈에게 하는 말투와 다르잖아!
한동안 술잔과 수다가 오고가던 중에 미진이 년이 합류해왔다. 내리 연속 몇 곡을 춤춘 미진이 년은 온 몸에서 땀과 열기를 발산하며 V자 형태로 가슴께까지 파인 티의 목선을 잡아 풀썩거렸다.
"아~! 정말 기분 최고야~!"
미진이 년은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가쁜 숨을 내쉬며 떠들었다. 이거… 나한테 따먹힐 때의 모습과 거의 똑같은데? 앞으로는 진짜 나한테 따먹힐 때 그 대사를 내뱉을 수 있도록 해주지. 흐흐…….
"진짜 미진쓰는 존나 캡짱 강철체력이양~! 꺄하핫~!"
희정이 년은 손뼉을 쳐대며 깔깔거리고, 은주는 온 몸에 땀이 송골송골 밴 미진이 년의 색스러운 몸뚱이를 바로 곁에서 바라보며 얼굴을 붉게 물들인다. 다른 건 몰라도, 희정이 년의 말만은 동의할 수밖에 없군. 지금의 미진이 년도 그렇고, 나에게 따먹힐 적의 미진이 년도 그러니까 말이야. 흐흐…….
"안녕하세요, 누님?"
그때, 얍실하게 생긴 한 웨이터가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과 은주에게 다가와 인사를 올리며 말을 꺼냈다.
"저쪽 간지 철철 손님들께서 쌔끈한 미녀 여러분들께 합석을 요청하셨는데, 어떠세요? 여기 멋쟁이 분들께 실례가 안 된다면…"
아니, 어떤 미친놈이 남자 일행이 있는 계집년들에게……! 나와 동성이 놈이 분노에 찬 눈으로 살펴보니, 아까 스테이지에서 만난 그 추잡한 사내새끼 둘이 저편 테이블에 앉아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에게로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지랄 깝을 싸네.
"우리 전부 일행이라서 안돼영~. 꺄하핫~!"
다행스럽게도 희정이 년이 먼저 거절을 해 보인다. 미진이 년도 이에 반대하지는 않는 듯, 입술을 내밀며 선선히 고개를 끄덕거렸다.
"옙. 실례 끼쳐서 죄송합니다~."
웨이터가 인사를 마치고 돌아가자마자 내가 미진이 년에게로 이죽거렸다.
"어유~, 좋겠어~! 아주 남정네들 속에서 제대로 여왕님으로 군림하셨어, 그려~."
"너도 꽤나 즐거워 보이던데, 뭘?"
미진이 년은 도도한 얼굴로 나와 희정이 년을 번갈아 바라보며 입을 놀린다. 이 건방진 년, 어디 두고 보자.
그렇게 한참을 술잔과 수다가 오고갔다. 미진이 년이 술이 센 건 알고 있었지만, 은주도 보통이 아니다. 처음부터 춤도 안 추고 계속 술만 마셔대고 있는데, 전혀 취할 것 같지가 않다. 여자들 중에는 유일하게 희정이 년의 말투만이 꼬부라졌다.
"와항항~! 나, 존나 기분 좋당~! 아… 쉬 마령~. 미진~쓰~! 화~장실 가장~!"
술기운에 부끄러움이 상실된 듯, 희정이 년은 나와 동성이 앞에서 지 꼴리는 대로 내뱉으며 미진이 년을 끌고 화장실에 가려 했다.
"나…나도……."
조용히 몸을 일으키며 주저주저 말하는 은주. 결국 희정이 년을 따라 미진이 년과 은주까지 전부 화장실로 떠나버렸다. 나는 그 틈을 타 동성이 놈의 멱살을 붙들고 물었다.
"너, 이 새끼, 어떻게 한 거냐?!"
"뭘?"
"뭘? 뭘이냐고? 어떻게 은주하고 그렇게 자연스레 입을 놀리게 된 거야? 빨랑 불어!"
나의 닦달에 동성이 놈이 한껏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너도 아무래도 예전의 나와 같은 실수를 한 것 같군."
…뭐라는 거야, 이 새끼?
"은주와 말을 트기 위해 이 몸은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했지. 근데, 일반적인 여자애들에게 먹힐만한 게 은주에게는 잘 안 먹히더라고."
"오호?"
"근데, 오늘 은주 옷차림을 보고, 은주가 메탈하고 락 좋아한다는 게 새삼 떠오르더라. 상대가 좋아하는 걸 이야기하는 것만큼 좋은 대화 방식도 없지. 후후……."
아차! 나도 은주가 음악부에서 그쪽을 취미삼고 있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이런 대실수가……!! 그래서 이놈이 '지옥의 전사' 같은 괴상망측한 아부를 했던 건가? 헐……! 나는 동성이 놈만큼 락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애당초 승부가 뻔한 경쟁이었어. 젠장.
"근데 너한테 은주는 아무 것도 아니잖아? 왜 오바 싸고 난리냐?"
그런 동성이 놈의 물음에 나는 입을 다물어버렸다. 그건 그렇군. 뭐랄까… 그저 니놈에게 밀렸다는 자존심의 상처가 아플 뿐이야.
잠시 뒤에 은주가, 그리고 미진이 년이 잇따라 테이블로 돌아왔다.
"희정이는?"
동성이 놈의 물음에 미진이 년이 입술을 불퉁이며 답했다.
"오래 나올 것 같다고 먼저 가라잖아. 많이 취한 것 같지는 않더만."
아까 스테이지에서의 일로 좀 삐졌나? 하여간 속 좁은 거 하고는……. 나는 약간의 딜레이를 두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쳤다.
"젠장! 니들 기다리다 나까지 마려워졌어! 동성아. 화장실 안 갈래?"
"뭐 사내새끼끼리 같이 화장실을 가재?!"
동성이 놈은 황당하다는 목소리를 내뱉으면서도 자리에서 일어선다. 마렵기는 마려웠던 모양이다.
"남자들끼리는 화장실 같이 안 다녀?"
"남자들이 계집애들이랑 같은 줄 아냐?"
나는 미진이 년의 물음을 코웃음으로 받아치며 동성이 놈과 함께 화장실로 향했다. 하지만… 사실 내가 화장실에 간다고 나선 것도, 동성이 놈과 함께 해서 미진이 년의 의심을 피한 것도, 다 다른 목적이 있기 때문이란다. 낄낄…….
"어? 희정냥~!"
과연 화장실로 향하는 복도에는 희정이 년이 머리를 짚은 채 벽에 기대어 서 있었다. 적어도 화장실 가는 길에 마주칠 거라 예상했지. 후후후…….
"어… 어엉~. 강찌질잉~!"
내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희정이 년이 꼬부라진 말투로 나를 부른다. 나는 희정이 년의 상태를 대충 살피며 입을 놀렸다.
"오우~, 이거 상태가 안 좋은데~?"
사실 크게 취한 것 같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크크…….
"엉~? 아냥아냥~. 그냥 현기증이 좀……."
나는 그런 희정이 년의 말을 막아서며 동성이 놈에게 말했다.
"야. 난 희정이 데려다주고 올게, 니 먼저 싸고 있어라."
"미친놈, 그딴 건 니가 굳이 안 말해줘도 내가 알아서 한다."
동성이 놈은 나에게 뻨유를 날리며 남자화장실로 먼저 들어가 버렸다. 속으로 쾌재를 부른 나는 느글거리는 목소리를 지껄이며 희정이 년을 부축했다.
"희정냥~. 내가 부축해줄게~."
"아… 안 그래도 되는…"
희정이 년은 잠깐 거절의 말투를 내보이다 이내 나에게로 몸을 맡긴다. 전에 한 번 부축 받은 일이 있어서인지 나를 믿는 모양이다. 덕분에 나는 희정이 년의 먹음직스런 몸뚱이를 극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눈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민소매 폴라티의 겨드랑이 트임 속으로 희정이 년의 맨 옆구리가 비쳐오는데, 젖가슴의 옆 경계는 보여도 브래지어의 끈은 보이지를 않았다.
'설마… 노브라는 아니겠지?'
비록 폴라티의 두께가 있다고는 하지만, 정말 폴라티 위로 브래지어의 모양새가 하나도 나지 않는다. 설마 하는 흥분감에 사로잡힌 나는 희정이 년을 테이블이 아닌, 예전에 알아둔 비상계단 쪽으로 슬그머니 부축해갔다.
"…아……? 지금 어디로……?"
희정이 년이 몽롱한 얼굴로 나를 보며 묻는다. 너는 알 거 없다구. 나는 역시 후미진 곳 파악에 천재적인 소질이 있다니까. 낄낄…….
'끼이익-'
"헉……!"
내가 비상계단 안쪽 문을 밀치며 위엄 있게 등장하자, 어두운 비상계단에서 한창 서로를 빨고 부비고 만지고 있던 두 연놈이 놀라 작은 비명을 터뜨린다. 두 연놈은 자신들을 지그시 바라만 보고 있는 내 눈길을 피해 허겁지겁 내 옆을 지나쳐 비상계단을 빠져나갔다.
"여긴… 어디양……?"
두 연놈의 모습에 얼굴을 붉히고 있던 희정이 년이 그제야 어두운 비상계단 안을 살피며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다. 알 거 다 아는 계집년이니, 뭔가 짐작 가는 건 있겠지. 후후……. 나는 아무런 말없이 희정이 년을 비상계단 안으로 끌어들인 뒤, 안쪽 문을 닫아 막아섰다.
희정이 년과 나. 단 둘이 남겨진 비상계단은 그렇게 완전히 어둠 속으로 잠겨버렸다.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드디어 3연속 달성입니당~!! 빨리 축하와 환호와 격려를~ 오호호호~!
저는 이렇게 열심히 달리는데, 오늘 다 자러 가셨는지 조회수와 추천수와 리플수가 영...ㅡ.ㅡ 대인배는 리플과 쪽지와 추천에 인색하지 않아영! 님들의 능력을 보여주삼~~!
[지난 줄거리]
장은주와의 대화에 이어 한미진의 매력을 재확인한 강우석.
그러나 이 날의 절정은 윤희정을 비상계단으로 몰래 데려가면서 시작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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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정냥. 니 향기가 너무 좋아서 참을 수가 없어."
나는 느끼한 목소리를 중얼거리며 그대로 희정이 년을 안아 그녀의 귓가를 핥기 시작했다.
"하앗… 이,이러지… 마…앙……."
희정이 년, 말은 그렇게 해도, 내 어깨를 붙든 손으로 나를 밀치거나 하지 않는다. 쉬워빠진 년은 이래서 좋다니까. 낄낄……. 나는 희정이 년의 몸을 한껏 더듬으며 말을 이었다.
"아까 니 몸에 부비부비할 적에, 너의 이 쌔끈한 몸과 니 몸에서 배어나오는 땀 냄새 섞인 향수 냄새에 정말 미칠 것 같았어."
"아… 하지만…"
어둠 속에서 색욕에 흐늘거리는 희정이 년의 얼굴이 어슴푸레 비친다. 희정이 년도 이제 나와의 섹스까지는 각오한 모양이다.
'쭈웁… 쭈웁쭙…….'
과일 맛 립글로즈가 발라진 희정이 년의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개고 그녀의 혀를 빨아들였다. 얇고 색스러우며 살아 움직이는 것 같던 미진이 년의 혀와 다르게, 희정이 년의 혀는 적당히 도톰한 편이다. 촉촉한 희정이 년의 혀를 만끽하며, 나는 희정이 년의 하얀 허벅지와 나풀거리는 초미니 주름치마 속의 엉덩이를 마음껏 매만졌다.
"아… 하아…… 어떡해……."
오랜 키스가 끝나고 서로의 입술이 떼어지자, 희정이 년이 립글로즈가 생글거리는 입술로 색스러운 침을 주르르 흘리며 탄성에 가까운 소리를 내뱉는다.
"나… 친구랑은… 익숙하지 않은데……."
그렇게 원조교제는 해대면서, 친구들이랑은 별로 안 해본 건가? 나름대로 지키고자 하는 선이 있는 모양이군. 흐흐……. 걱정 마. 조만간 그 선도 완전히 박살내줄 테니까.
'헤룹헤룹… 낼름…'
나는 짙은 화장으로 뒤덮인 희정이 년의 얼굴을 핥아댔다. 화학적인 맛과 함께 약간의 땀 맛이 느껴진다. 계집년이 흘린 땀 맛은 내 자지를 부풀게 할 뿐이지. 후훗. 내 손은 그 사이 희정이 년의 젖가슴을 폴라티 채로 쥐어들었다. …브래지어의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다. 희정이 년, 정말로 노브라다.
"…우리 희정냥, 노브라로 다니는구나?! 존나 야시한데?!"
"앙… 가슴은… 그…그건……."
물론, 옷맵시를 내려고 그런 거겠지. 하지만 그건 내가 알 바 아니라고. 난 그저 희정이 년이 노브라라는 사실에 졸라게 꼴렸으니까. 크크…….
"난 야한 희정이가 좋아. 니 모든 것이……."
가증스러운 멘트를 중얼거린 나는 한동안 희정이 년의 맨살이나 다름없는 젖가슴을 폴라티 채로 주무르며 그녀의 얼굴을 핥았다. 자신의 얼굴을 온통 침으로 적셔놓는 내 혀에 호응해오는 희정이 년의 입술과 혀. 나는 이윽고 머리를 내려 희정이 년의 하얀 허벅지를 핥기 시작했다.
"하아… 어떡해… 아… 아읏……."
희정이 년이 자기 얼굴을 감싸 쥐며 탄성을 내뱉는다. 과연 짐작했던 대로 섹스 중에도 귀여운 맛이 넘치는구만. 낄낄……. 살짝 시큼한 보짓물 냄새가 희정이 년의 초미니 주름치마 속 팬티에서부터 풍겨 나온다. 나는 희정이 년의 허벅지에 밴 땀을 모조리 핥아내고서 그녀의 롱부츠를 천천히 벗겨냈다.
"아… 하아아……?"
희정이 년은 뭔가 걱정스러우면서도 기대감에 찬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나는 부츠 속에 감싸져 보다 심한 땀 냄새를 풍기는 희정이 년의 종아리와 맨발을 거리낌 없이 핥았다. 글쎄, 계집년이 흘린 땀 맛은 내 자지를 부풀게 할 뿐이래도. 더럽다고 생각하면 안 되지. 크크크…….
"우,우석아……."
희정이 년은 흐늘거리는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며 살짝 환희에 찬 표정을 띠운다. 롱부츠 속에서 땀이 스며 자기 스스로도 더럽게 여기는 자신의 종아리와 발을 아무렇지도 않게 핥아대는 내 봉사에, 희정이 년은 여자로서 뭔가 기쁨과 희열을 느끼고 있었다.
"자… 그럼……."
희정이 년의 양쪽 종아리와 발을 모두 핥아낸 나는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중얼거렸다. 내 손은 잔뜩 부풀어 오른 내 바지 사타구니의 지퍼를 내리고 있었다. 희정이 년은 침을 꿀꺽 삼키고서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열려진 지퍼와 팬티 사이로 튀어나온 내 거대한 자지가 희정이 년의 아담한 손에 의해 감싸진다.
"하아……!"
희정이 년의 입에서 뜨거운 탄성이 터져 나온다. 매번 40-50대 아저씨들의 자지만 받아온 희정이 년에게 이렇게 뜨겁고 거대한 자지는 흔치 않은 경험이겠지. 흐흐…….
"넣지는 마."
나는 자신의 보지로 내 귀두를 이끌어가는 희정이 년의 손을 제지하며 명령조로 말했다. 살짝 당혹감이 어린 얼굴로 애원하듯 나를 바라보는 희정이 년에게, 나는 징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난 희정냥의 온 몸을 맛보고 싶어. 내 좆을 니 허벅지 사이에 끼워."
미진이 년이 직접 널 갖다 바치기 전까지는 내 자지를 니 보지에 박을 생각이 없단다. 애당초 아무런 의미 없이 니 보지에 박을 생각이었으면, 너 같이 쉬운 년을 뭣 하러 여태껏 내버려뒀겠니? 흐흐…….
희정이 년은 떨리는 손으로 내 자지를 이끌어 자신의 하얀 허벅지 사이에 끼운다. 내 자지에는 희정이 년의 매끄러운 허벅지살과 보짓물에 잔뜩 젖은 팬티와 그 속의 말랑거리는 보짓살까지 생생하게 느껴져 온다.
"하아아… 하아……!"
나는 그대로 희정이 년을 끌어안고 온 몸을 마구 부벼대기 시작했다. 자신의 양 허벅지와 보지를 스치며 앞뒤로 움직이고 있는 내 자지의 뜨겁고 딱딱한 느낌, 같은 반 남자애와 섹스를 목적으로 온 몸을 부벼대고 있다는 사실이 희정이 년의 몸을 더욱 뜨겁게 했다. 나는 희정이 년의 민소매 폴라티와 초미니 주름치마를 마구 흐트러뜨리며 그녀의 입술에 내 침을 흘려뜨렸다.
"우웁……."
희정이 년의 달뜬 탄성이 이어진다. 나는 희정이 년의 민소매 폴라티 겨드랑이 트임에 손을 넣고서 그녀의 노브라 젖가슴을 마음껏 주물렀다. 젖꼭지에 뭔가 붙인 건 같은데…….
"하아… 하아… 윤희정, 이 야한 년……. 으으……. 이,이대로… 니 허벅지에다 쌀게……!"
나는 희정이 년의 봉긋한 젖가슴을 쥐어짜며 절정에 겨운 목소리를 내뱉었다. 달뜬 얼굴로 입을 벌린 채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희정이. 희정이 년의 허벅지 사이에서 한참 앞뒤로 움직여지던 내 자지는 결국 거센 요동과 함께 그녀의 허벅지 사이와 사타구니에 허옇고 뜨거운 좆물을 질척질척 싸질렀다.
"아… 아아아……!!"
그 거센 느낌에 희정이 년도 희열의 미소가 드리워진 얼굴로 탄성을 내지른다. 역시 섹스의 맛을 아는 년이야. 낄낄……. 나는 자신의 허벅지를 바짝 붙여 사타구니 가득 내 좆물을 받아낸 희정이 년을 꼭 끌어안았다. 내 손은 희정이 년의 사타구니에 가득 고인 내 좆물들을 뭉글거리며 반투명이 된 그녀의 팬티 위로 비치는 보짓살을 문질러댔다.
좋아. 이제 희정이 년을 발라버리는 것도 초읽기에 들어갔군. 조만간 미진이 년에게 기분 좋은 명령 하나를 내려줘야겠어. 흐흐흐…….
나와 희정이 년이 한동안 자리를 비운 테이블에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동성이 놈과 은주, 그리고 붉으락거리는 얼굴로 씩씩 숨을 내뿜고 있는 미진이 년이 있었다. 미진이 년은 한참 만에 희정이 년을 부축해 돌아오는 나를 발견하고 소리를 질렀다.
"대체 어디를 기어가서 이제 오는 거야?!"
그 살벌한 기세에 동성이 놈과 은주도 흠칫 놀랄 정도였다. 나는 이를 으득으득 갈아대는 미진이 년에게 뻔뻔한 얼굴로 주절거렸다.
"희정이가 너무 어지럽다고 잠시 쉬었다 가자고 해서."
"으…으응……."
희정이 년은 나와 입을 맞춰놓은 대로 얼른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적어도 동성이 놈과 은주에게는 붉게 달아오른 희정이 년의 이 얼굴이 그저 술에 취한 탓으로만 보여질 테지. 미진이 년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도. 후훗…….
"어디 있었는데?!"
이어지는 미진이 년의 날카로운 물음에, 나는 귀찮다는 투로 내뱉었다.
"미진쓰. 너, 왜 오바를 떨고 그러냐~? 내가 희정이한테 뭐, 뽀뽀라도 했을 것 같냐~? 으응~?"
사실 뽀뽀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짓을 했지. 후후후……. 내 좆물들을 닦아내는 데 쓰인 희정이 년의 팬티는 내 좆물이 잔뜩 질척거리는 채로 희정이 년에게 다시 입혀져 있으니까. 희정이 년도 이런 수치스럽고 음란한 행위는 처음인지, 온몸을 가늘게 떨며 얕은 숨만 몰아쉬고 있다.
"으……."
내 눈빛을 마주 노려보던 미진이 년은 이를 와득 깨물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나에게 더 대항할 수 없다는 표현인 셈이지. 낄낄…….
자리에 앉은 희정이 년은 술에 취한 척 테이블 위에 조용히 엎드렸다. 하지만 희정이 년은 미진이 년의 옆에서 미칠 듯이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고 있을 뿐이었다. 그 사이에도 희정이 년의 팬티에 가득한 내 좆물들은 희정이 년의 보짓털과 보짓살, 허벅지 안쪽을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있었다.
잠든 체 하는 희정이 년을 제외하고, 나는 미진이 년과 동성이 놈, 은주와 함께 술판을 마무리 지었다.
시간도 어느새 자정이 가까워지고 있다. 내일이 평일이다 보니, 우리들은 그쯤에서 그만 헤어지기로 했다.
"희정이 먼저 택시 좀 태워주고 올게~."
나는 완전히 술이 깬 희정이 년을 데리고 나서며 지껄였다. 동성이 놈과 은주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지만, 미진이 년은 당장에라도 '내가 태워주고 올 테니, 넌 빠져!'라고 외치고 싶은 눈치다. 물론, 미진이 년이 감히 내 뜻에 반하는 그런 대역죄를 저지르지는 못하겠지만, 혹시라도 미진이 년이 그 말을 내뱉으면 일이 귀찮아질 터라, 나는 얼른 희정이 년을 끌고 대로변으로 나아갔다.
"택시~!"
저 멀리서 다가오는 택시 한 대를 잡은 나는 희정이 년의 몸을 조용히 쓰다듬으며 그녀를 택시에 태워주었다.
"강우석……."
택시 뒷좌석에 앉은 희정이 년은 흔들리는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다 이내 고개를 수그려버린다.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시겠지. 흐흐……. 나는 잠시 주위를 살피고는 희정이 년에게 살짝 귓속말을 해보였다.
"그 팬티, 마지막까지 잘 입고 있어, 우리 희정냥~."
나는 그대로 희정이 년의 윤기 흐르는 입술에 살짝 입을 맞췄다. 아스라이 눈을 감으며 내 짧은 키스에 화답한 희정이 년은 얼굴을 붉힌 채 택시와 함께 멀어져갔다.
흐흐… 흐흐흐……! 이 장면을 미진이 년이 지켜봤다면 질투를 넘어서 무언가 위기감마저 느꼈을지 모르겠군! 나는 몰래 뒤따라온 미진이 년이 지금쯤 어딘가에 숨어서 이를 갈고 있으리라 짐작하며 즐거운 발걸음을 옮겨나갔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내 예상은 빗나갔다. 내가 되돌아간 나이트클럽 앞에서는 작은 말다툼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그 중에 바로 미진이 년이 끼어있었기 때문이다.
"됐다는데 자꾸 왜 이래?"
미진이 년이 자신의 어깨로 향하는 웬 놈의 손을 쳐내며 도도하게 내뱉는다. 벙거지 모자와 검은 뿔테안경을 쓰고 너저분하게 턱수염을 기른 상대방은 분명히 아까 스테이지에서 만난 추잡 2인방 중 한 새끼다.
"아, 씨발년, 졸라 튕기네~? 니도 아까 우리들 앞에서 허리 꺾으면서 꼬리쳤잖아~!"
나머지 한 새끼가 지 친구를 대신해 씨부렁거린다. 전형적인 양아치로군. 근데 나처럼 영악하고 치밀한 양아치가 아니라, 그저 지 돈과 빽을 믿고 무조건 밀어붙이는 또라이 양아치들이다. 삼류 말이야, 삼류. 낄낄…….
"참나~. 내가 니들 좋아서 춤춘 줄 알어? 가뜩이나 기분도 좆 같은데, 별 거지 같은 새끼들이……."
미진이 년이 코웃음을 치며 특유의 쌔끈하고 하악하악하며 도도한 여왕님 포스를 펼쳐 보인다. 미진이 년에게 손을 맞았던 양아치 새끼가 곧장 인상을 일그러뜨리며 소리쳤다.
"이 씨발년이 말하는 거 봐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려는 나이트클럽 어깨들과는 달리, 평소의 수줍음 어린 표정이 무색할 정도로 냉랭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은주와 동성이 놈은 미진이 년과 추잡한 두 사내새끼와의 말다툼을 그저 지켜만 보고 있을 뿐이었다. 물론, 나는 그 이유를 알지만.
"씨발년? 이 개좆 같은 미친 또라이 새끼가 오늘 아주 뒤져볼려고 작정을 했나……."
비릿한 미소를 지은 미진이 년이 욕설을 쏟아내자 벙거지 모자 새끼는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투로 소리쳤다.
"뭐야, 이 썅년아?!!"
그대로 미진이 년의 사자머리칼을 잡아채려는 벙거지 모자 새끼. 나이트클럽 어깨들이 막 행동에 나서려는데, 한 팔을 가로로 곧게 뻗어 그런 어깨들을 제지하는 건 다름 아닌 은주였다.
'뻐억!!!'
순식간의 일이었다. 자신의 머리칼을 잡아채려는 벙거지 모자 새끼의 팔을 유연하게 스쳐낸 미진이 년은 그대로 그 새끼의 머리통을 붙잡아 검정 스키니에 감싸인 자신의 무릎을 확 솟구쳐 올렸다. 미진이 년의 매서운 무릎은 엄청난 타격음을 내뿜으며 벙거지 모자 새끼의 턱에 제대로 꽂혀들었다. 과연 웨이브의 여왕이야!!
"우왁!!"
벙거지 모자 새끼가 자신의 턱을 감싸 쥐며 비명을 지른다. 저 새끼는 미진이 년이 여자라서 더 무시했을 것이 분명해. 쯧쯧……. 나처럼 항상 만전을 기해야지……. 그래도 순간적으로 혀 안 깨문 걸 다행으로 알라고.
'툭!'
'퍼억-!!'
그대로 벙거지 모자 새끼의 가슴팍을 밀쳐 거리를 벌린 미진이 년은 그 자리에서 180도 넘게 회전하며 특유의 긴 다리로 그 새끼의 몸통에 돌려차기를 꽂아버렸다. 미진이 년의 발차기는 나도 맞아봐서 아는데, 저 벙거지 모자 새끼는 이미 끝이야. 게다가 미진이 년, 하이힐까지 신었잖아. 공격력 풀업이라구. 낄낄…….
"우으으……."
벙거지 모자 새끼는 안경마저 날아가 버린 채 나이트클럽 앞에 뻗어버렸다. 그런 친구를 대신해, 또다른 추잡한 새끼가 미진이 년의 뒤로 달려들며 소리쳤다.
"이 씨발년아!!"
적어도 저 새끼는 미진이 년을 여자가 아닌 위험인물로 인정했음이 틀림없다. 야비하게 뒤로 달려들잖아. 흐흐……. 그래봤자…
'타앗-!'
순간, 검은색 탱크탑과 핫팬츠 차림의 한 여자가 발목까지 올라오는 부츠로 아스팔트를 힘차게 걷어차 날아오르며 검은 가죽재킷과 그에 달린 쇠사슬들을 휘날린다. 은주가 나설 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처음으로 보는 그 놀라운 광경에 무슨 무협영화라도 보고 있는 줄 알았다. 정말 소문대로잖아?! …씨껍했다.
'툭!'
'우드득!'
"우아아악!!!"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겠다. 양아치 새끼의 뒤에 착지한 은주가 그 새끼를 붙잡아 어떻게 관절을 꺾어놓은 모양인데,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 그 새끼는 그대로 꿈쩍도 하지 못했다. 늦은 시간에도 적지 않게 모여 있었던 여러 사람들이 한동안의 침묵 끝에 미진이 년과 은주에게로 박수를 보내며 환호하기 시작했다.
"우와~! 언니들, 정말 멋져요!!!"
언니들이라니… 아무리 못해도, 니들보다 2살은 어린 애들이다.
"여자 괴롭히는 새끼들은 다 밟아버려야 해!!"
몇몇 된장년들과 나이트클럽 죽순이 년들이 통쾌하다는 듯이 소리쳤다. 나이트클럽 어깨들은 두 추잡한 새끼들을 진압하기는커녕, 오히려 그 두 새끼들을 부축해주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 속에서 나설 거리가 없어진 동성이 놈만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어깨를 으쓱일 뿐이었다.
"너, 내가 평소였으면, 여기에 모가지까지 따졌어. 연장 안 갖고 온 걸 다행으로 알아라."
미진이 년이 한 손으로 벙거지 모자 새끼의 턱을 들어올리며 비릿하게 지껄였다. 구경하고 있던 된장년들과 나이트클럽 죽순이 년들은 그런 미진이 년의 대사에까지 눈에 하트를 띠워 보냈다.
"언니, 진짜 캡짱!! 우와~, 멋져~!!"
결국 저 불쌍한 두 양아치 새끼들은 오늘 여자 잘못 만나 초상 치를 뻔 했군. 그러니, 나처럼 평소에 눈치 좀 길러뒀어야지……. 흐흐…….
"너… 이제야 나타난 거냐?"
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아 홍조 띤 얼굴로 옅은 숨을 몰아쉬던 미진이 년이 냉랭한 얼굴의 은주와 함께 나를 바라보며 묻는다. 나,나? 나,나는… 저기… 아까 전부터… 여기… 있었는데……. "…찌질한 새끼……."
미진이 년이 이를 으득 갈아 보인다. 헐……. 오늘은 미진이 년을 그냥 곱게 보내주는 게 좋겠어…….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이대로라면 약 50편으로 미진이(+희정이+지은이+무용선생) 편이 끝날 것 같네영~ㅎㅎ 열심히 달릴 테니, 여러분들도 리플과 쪽지와 추천에 열심히 달려주세영~!
원하는 소재가 있으면 추천 좀 합시당~! 제 집필실에 좀...ㅋㅋ [지난 줄거리]
결국 윤희정을 살짝 갖고 놀게 된 강우석.
열 받은 한미진은 장은주와 함께 양아치 둘을 박살내버리고, 강우석은 급 쫄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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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이트클럽에서 있었던 일을 정리하자면… 일단 은주와 말을 텄고…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주로 해나가야 할지도 알겠는데, 나로서는 좀 어렵군. 내가 락이나 메탈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는데 말이지.
그리고 미진이 년이 환상적인 춤으로 또 한 번 스테이지의 여왕이 되었군…은 중요한 게 아니잖아?! 미진이 년이 자신에게 치근덕거리던 두 양아치 새끼를 박살냈다. 아, 한 명은 은주가 박살냈지. 덕분에 은주의 두 얼굴을 볼 수 있었어. 정말 의외였다고. 후덜덜…….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희정이 년을 심심풀이 땅콩으로 만들기에 앞서 살짝 맛을 봤다는 거지. 그래. 그게 제일 중요하다구. 낄낄…….
이제 슬슬 미진이 년으로 하여금 희정이 년을 나에게 직접 바쳐 올리게 해야 할 텐데……. 지금의 미진이 년 정도면 충분할까나? 괜히 역효과만 내느니, 안전빵을 노리는 것도 방법인데 말이야. 흐음…….
언제나처럼 미진이 년의 노팬티를 검사하고서 그녀에게 최음제를 먹인 나는 그녀의 입술을 내 입술로 부비며 키스를 시작했다. 평소보다 진하고 적극적인 키스에 미진이 년이 살짝 입술을 떼어내며 묻는다.
"너… 오늘따라 왜 이렇게 유별을 떨어?"
음? 절대로 어젯밤에 니년이 보여준 포스에 쫄았기 때문은 아니야.
"뭐랄까… 나이트를 휘어잡는 미진쓰의 쌔끈한 모습을 오랜만에 다시 보면서 좀 더 반했다고나 할까~?"
그리고… 희정이 년을 상납 받으려면 일단 니년을 떠봐야 하니까. 낄낄……. 내 말에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는 미진이 년은 이어지는 내 키스에 조용히 혀를 섞어갈 뿐이었다.
"너… 솔직히 말해."
한동안의 진한 키스가 마무리되고, 미진이 년은 슬슬 올라오는 최음제의 약 기운에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입을 열었다.
"어제 희정이랑 어디까지 갔어?"
여자 특유의 직감인가, 단짝친구라서 더욱 눈치를 채고 있는 건가? 미진이 년은 나와 희정이 년이 이미 뭔가를 저질렀다고 단정 짓고 있는 모양이다. 하기야, 내가 어떤 인간이지 알고 있는 미진이 년이 그 정도 눈치가 없지는 않겠지. 조용히 미진이 년을 바라만 보던 내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삽입은 안 했어."
그래. 삽입은 안 했고, 나머지는 다 했어. 낄낄……. 미진이 년은 그런 내 말에 그나마 안도해야 할지, 화를 내야 할지 모르겠다는 복잡한 표정이다.
"너…, 내 앞에서 어쩌면 그렇게 뻔뻔하게…"
미진이 년이 입술을 부들거리며 내뱉는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을 무시하며 지껄여댈 뿐이다.
"그래도 희정이 년은 너와 내 관계 때문인지 너한테 꽤나 미안해하던걸. 희정이한테는 아무 소리도 하지 말라고."
그건 사실이다. 어제 내 손짓에 의해 절정을 맞이하던 희정이 년은 몇 번씩 나와 미진이 년의 관계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었으니까.
"……."
미진이 년은 매서운 눈으로 나를 노려보고 있었지만, 그녀의 입에서는 그 어떤 말도 나오지 않았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볼에 살짝 뽀뽀를 하고서 그녀를 데리고 교실로 향했다.
평소대로라면 이제 희정이 년이 폴짝거리며 싼 티를 풀풀 풍기고 나올 터였다.
그러나 오늘, 자기 자리에 앉아만 있던 희정이 년은 나와 미진이 년의 등장을 못 본 척 책상 위의 노트에다 황급히 샤프를 끄적거릴 뿐이다. 평소에 공부도 안 하는 년이 수업시간도 아닌데 필기를 하는 척이라니… 너한테는 그게 더 안 어울려, 이년아.
'…으응……?'
자리에 앉자마자 내 책상서랍 한 곳에 유난히 어울리지 않는 무언가가 놓여져 있는 게 눈에 띤다. 예쁘장하게 접힌 종이쪽지 하나가.
'…뭐지?'
내가 쪽지를 꺼내 막 펼쳐보려 할 때, 담임이 아침조회를 위해 교실 앞으로 들어섰다. 반장 년이 일어나 인사를 올리고, 출석이 불려진 뒤, 담임은 종이 여러 장을 애들에게 들어 보이며 말했다.
"전 과목 성적 나왔으니까 확인하고, 이상 있는 사람만 교무실로 와라. 괜히 억지 부릴 생각 말고."
헐……. 난 억지 부릴 성적도 아니여. 반장 년에게 뭐라뭐라 지시를 한 담임은 이윽고 새로운 화제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너희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기를 해주지."
응? 내가 좋아할만한 이야기라면 이 학교의 모든 쌔끈한 년들을 내 좆물받이로 제공하겠다는 것뿐이야.
"수학여행 일정이 6월 3,4,5일로 잡혔다."
…그게 뭐가 그렇게 좋아할 일이야?! 차라리 휴교일을 늘려달라고!! …뭐, 수업 받는 것보다야 수학여행이 낫기는 하지만. 6월 2일이 일요일이고 6월 6일이 현충일이니까… 이놈의 학교, 정말 일정 하나는 기가 막히게 끼워 넣는구만.
"그리고 또 하나…"
수학여행에 대해 한참을 지껄인 담임이 또 다른 화제를 뒤이어 꺼내든다. 이번 건 유난히 뜸을 들이는데?
"학교에서… 이번 축제에 남자애들이 좋아 죽을만한 일을 추진하고 있다."
비록 새 학년이 된지 2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담임이 저 정도 오버를 떠는 건 아직 본 적이 없다. 뭐야, 대체? 게다가 하필 '남자애들'이라니? 애들도 궁금한 듯 여기저기서 수군거리고, 담임은 그런 반응들을 즐기듯 반 전체를 둘러보다 입을 열었다.
"이번 축제 공연에… 원더걸스를 초청하기로 했다."
……?!!!
"정말입니까!!!"
부반장 놈이 벌떡 일어서며 소리친다. 니가 그런 걸 담임에게 되물을 직책이 아니잖아! 넌 대체 하는 일이 뭐냐?!
"우와아!!!"
거의 광기에 사로잡힌 사내새끼들과 이를 한심하다는 눈으로 흘겨보는 계집년들이 어우러져 교실은 완전 아수라장이 되었다. 담임 새끼, 분위기를 진정시킬 생각은커녕, 지부터 좋아 죽으려고 한다. 나? 나야… 물론… 좋아 죽지!!!
"지금 JYP 사장 교체 때문에 한창 난리라던데, 부를 수나 있겠어?"
"그러게. 원더걸스, 3집 준비하느라 바쁘다고도 들었는데."
가까이에 앉은 계집년 둘이 비관적으로 수군거린다. 이년들이 우리 학교의 힘을 뭘로 보고……!! 우리 학교는 '종합예능고'라고!! 축제에 유명 연예인들이 와야 하는 건 당연한 거야!!! 꼭 와야 해!!!
광란에 가까웠던 분위기는 아침조회가 끝날 즈음에야 겨우 진정되었다. 아침조회가 끝나고 반장 년이 교실 뒤편 게시판에 전 과목 성적들을 붙이기 시작하자, 그 뒤로 온갖 잡놈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성적 따위 확인해봤자야, 이 새끼들아…….'
나는 그저 원더걸스를 만날 생각에 히죽거리며 교실 뒤편에 똥파리처럼 우글거리는 연놈들을 한심하게 바라보았다. 그래도 나도 명색이 학생이니, 이따 한가해졌을 때나 한 번 확인해주셔야겠군. 후후…….
멍한 눈으로 1교시를 넘기고 있는 나. 어제 퍼마신 술의 기운이 졸린 수업 덕분에 마구마구 치밀어 오른다. 슬쩍 고개를 돌려보니, 미진이 년도 한 손으로 턱을 짚고 졸고 있다. 저년… 이제 최음제의 약발 따위는 일상이 된 건가? 너무 자연스럽게 졸고 있어!
'아! 쪽지!'
공허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던 내 머릿속으로 문득 아침에 발견한 쪽지가 스쳐지나갔다. 나는 교과서를 세워 방패로 삼고, 쪽지를 살짝 펼쳐보았다.
[2교시 끝나고 별관 뒤로 와줘.]
…누구지? 예쁘장한 글씨체와 여성스런 쪽지지로 봐서는 분명 여자인데……. …설마…, 누군가 나에게 사랑 고백을 하려는 건……?! …가만. 글씨체도 좀 익숙해 보이는데? 누구지?
1교시에 이어 2교시마저 끝내고, 나는 느릿느릿한 발걸음으로 별관 뒤편에 다다랐다. 별관 뒤편에는 몇몇 날라리 년들이 벽에 기대선 채로 수다를 떨어대고 있을 뿐, 나를 기다리는 듯한 년은 눈에 띠지 않았다.
'…씨발, 낚였나?!'
내가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을 때, 내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조그맣게 들려왔다.
"…강우석……."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과연 내 뒤에는 희정이 년이 우물쭈물 서있었다.
"오우~, 희정냥~! 네가 날 부른 거야아~? 차라리 문자를 보내지 그랬어~. 무슨 사랑 고백이라도 할 생각~?"
희정이 년은 그런 내 농담에도 붉게 달아오른 얼굴을 수그리고 서있을 뿐이었다.
약간의 대화가 오고 가고서, 희정이 년이 나에게로 주저주저 이야기했다.
"…그래서… 아무래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을 것 같아서……."
"…결국… 미진이 때문에?"
나의 물음에 희정이 년이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우석이, 너는 니 입으로… 미진이랑 사귄다고까지 했잖아……. 사실이던 아니던… 너희 둘이 그 정도로 가까운데… 내가 미진이 모르게 너와 이런 관계를 갖는 건…"
희정이 년은 몇 번이나 주저하며 말을 이어나갔다. 원조교제도 대놓고 하는 년이, 참 의외의 순진한 모습을 보이는군. 크크…….
"…바람의 정의가 뭐라고 생각해?"
나는 희정이 년에게 뜬금없어 보일 소리를 내뱉었다. 말없이 나를 바라만 보는 희정이. 나는 씨익 입 꼬리를 올리며 희정이 년에게로 지껄였다.
"사귀는 사람 몰래 다른 사람과 하는 게 바람 아닌가?"
"…그렇…지."
희정이 년은 내 시선을 피하며 작게 중얼거린다. 나는 그런 희정이 년의 얼굴을 양 손으로 감싸 들어올리며 그녀와 시선을 마주했다.
"그럼… 사귀는 사람도 알고 인정하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과 하는 건?"
희정이 년은 그런 내 말에 그저 마스카라가 짙게 칠해진 눈썹만 깜빡거린다. 나는 실실 웃으며 희정이 년의 얼굴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그건 바람이 아니라 쓰리썸이지. 낄낄……. 너도 조만간 내 말 뜻을 이해하게 될 거야, 희정냥."
나는 그 말을 끝으로 희정이 년의 반짝이는 입술에 키스했다. 자신의 입 안으로 밀려드는 내 혀를 자신의 혀로 살짝 두드리던 희정이 년은 이내 혀를 섞었다.
나는 3교시 내내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을 어떻게 가지고 놀지에 대한 무한한 망상의 세계 속에 빠져들었다. 그냥 오늘 내일 중으로 미진이 년이 희정이 년을 나에게 갖다 바치게 만들어? 미진이 년을 확실하게 길들이고서 안전빵을 노려? 그 사이에 희정이 년 좀 적당한 선에서 계속 즐겨볼까? 또 다른 심심풀이 땅콩으로는 누구를 쓰지? 등등등…….
3교시가 끝나고, 나는 교실 뒤편에 붙여진 성적들을 확인했다. 음……. 별다른 수정이 없다면, 나는 무려 우리 반의 5등이로군. …뒤에서. 낄낄……. 희정이 년이 나와 비슷한 수준에, 미진이 년은 중하위권에, 반장 년이 여전히 반 2등을 기록하고 있었다.
"어쩔 생각이야?"
내 귓가를 스치는 무미건조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어느새 다가온 반장 년이 검지로 자신의 무테안경을 추켜올리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난 순수하게 네가 속한 반의 반장으로서, 네가 속한 부서의 부회장으로서 니 성적이 걱정된단다."
아놔, 이년이 내 염장을 지르려고 작정을 했나…….
"잘난 척 좀 그만 하시지 그래?"
때맞춰 들려오는 날카롭고 냉랭한 목소리. 미진이 년이 내 곁으로 다가서며 반장 년을 향해 도도하게 내뱉었다.
"똑똑하신 분이 여기 이렇게 자리 깔고 잘난 척을 떨어대고 계시니, 어디 나 같은 무식 종자들은 성적 확인이나 할 수나 있겠어? 좀 꺼져줄래, 이 잘난 척 계집아?"
미진이 년, 성적은 다른 때에도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는 건데, 이건 누가 봐도 시비 걸 목적으로 나온 거다. 어느새 미진이 년과 반장 년의 사이에는 시베리아 한랭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헐……!
"난 지금 네가 아닌 우석이하고 이야기하고 있거든? 너나 상관 말고 니 성적이나 확인하고 가줄래?"
반장 년이 차가운 얼굴로 미진이 년에게 무미건조한 목소리를 내뱉는다. 말 하는 사람이 반장 년이라 언어순화가 되어있을 뿐이지, 결국은 '상관 말고 니 볼 일이나 보고 꺼져라'라는 소리다. 과연 우리 학교에서 2학년 여자 짱 한미진에게 이 정도로 개길 수 있는 여자애가 또 있을까? 내가 이래서 반장 년을 좋아한다니까! 강자 앞에서도 강한 저 모습! 마치 잔 다르크를 보는 것 같…
"이 씨발년이 진짜 보자보자하니까……!"
험악한 목소리와 함께 미진이 년의 손이 반장 년의 따귀를 때릴 듯 화악 치켜올려진다. 헉! 반장 년 아버지가 검사인데, 미진이 년은 지금 정신줄을 놓은 건가?! 지금 미진이 년을 말리지 않았다가는, 미진이 년을 좆물받이로 만들기는커녕 소년원으로 배웅하게 생겼어! 안돼!!
"그만해, 미진쓰~. 여왕님께서 넓은 아량으로 참아주셔야지, 너무 급 흥분하신다아~."
나는 얼른 미진이 년의 손을 붙잡으며 느글느글한 목소리로 그녀를 만류했다. 나를 살짝 흘겨본 미진이 년은 도도한 얼굴로 천천히 팔을 거둬들인다. 자기편을 들어주는 내 만류도 만류지만, 스스로도 뒷일이 걱정되기는 한 모양이다.
"하기야, 내가 이런 하찮은 거 하나하나에 손 쓸 몸은 아니지."
미진이 년은 반장 년 보란 듯이 나에게 색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이며 지껄인다. 아… 저 도도하고 쌔끈한 얼굴에 허연 좆물을 쫙쫙 뿌려주고 싶어!!
"…강우석."
순간, 반장 년이 나를 노려보며 낮게 내뱉었다.
"너도… 내가 단지 널 비꼬고 잘난 척 하려고 그런 말을 했다고 생각해?"
반장 년은 애써 냉정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분을 참는 듯 입술을 가늘게 떨고 있었다. 내가 우물쭈물하는 사이, 반장 년은 그대로 몸을 돌려 자리로 돌아가 버렸다. 음… 허기야, 내가 그동안 반장 년에게 장난을 치며 쌓아온 정이 적지는 않…은 건 아닌가? 하여튼 인기남은 이래저래 괴롭다니까. 후후…….
점심시간을 맞아 나와 함께 학교 뒤편을 향해 걸어가던 미진이 년이 문득 내뱉었다.
"어때?"
"……응?"
'어때'라니… 갑자기 뭔 소리야?
"내가 그 잘난 척 안경잡이 년 머리카락이라도 확 잘라줄까?"
미진이 년이 입가에 잔혹한 미소를 띠우며 묻는다. 반장 년의 댕기머리를 말하는 건가? 안돼! 그건 내가 하악하악해 하는 부분이란 말이야!! 미진이 년은 내가 동의만 하면 정말로 반장 년의 댕기머리를 확 잘라버릴 기세다.
"어이어이, 여깔~. 반장 년 아빠가 검사인 거 알잖아. 후환이 두렵지도 않어~?"
내가 가증스럽게 우울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나불거리자, 미진이 년은 인상이 일그러져 고개를 저만치 돌려버렸다.
"흥! 나까지 함부로 건드린 너도 그쪽은 후환이 두려운 모양이지?"
미진이 년이 빠득 이를 갈며 중얼거린다. 음… 솔직히 조금 양심이 찔리는 말이로군.
"야야~! 난 니가 걱정돼서 그러는 거야~! 아까 반장 년을 때렸건, 나중에 머리카락을 잘라버리건, 결국 좆 되는 건 너라구~!"
나는 억울한 듯이 소리쳤다. 아까 내가 미진이 년의 손을 붙잡고 말린 게 그 이유 때문인 건 사실이지만.
"…알아."
미진이 년은 여전히 시선을 딴 곳에 둔 채로 답한다.
"…고마워."
살짝 붉게 물들어가는 미진이 년의 얼굴. 어느새 학교 뒤편에 다다른 나는 얼굴 가득 웃음을 띠우며 주절거렸다.
"고맙기는 나야말로 고맙지~! 미진쓰, 아까 나 때문에 일부러 나선 거 아냐~!"
"그,그건……."
진짜로 그런 건지 아닌지, 미진이 년의 진짜 속마음이야 내 알 바 아니지. 낄낄…….
"좋아~! 그럼~ 어디, 우리 여깔의 몸에 실컷 보답해보실까~?!"
"…뭐,뭣?!"
나는 징그럽게 소리치며 그대로 미진이 년을 덮쳐들었다. 섹시하게 눈을 치켜뜬 미진이 년은 나를 향해 짧은 소리 한 번 내지르는 것을 끝으로 내 손아귀에 놀아나게 되었다.
그날, 미진이 년은 점심시간에 이어 방과 후에도 자신의 색스러운 몸뚱이를 바쳐 내 좆물을 한가득 받아내었다. 좆물과 보짓물로 얼룩진 야시시한 교복 차림의 미진이 년을 꽉 끌어안으며, 나는 만족스러운 미소로 그녀에게 입을 맞췄다.
귀작 형님이 여기 계셨더라면 검지와 중지 사이에 엄지를 끼워 보이며 미진이 년에게 말씀하셨겠지. 'VIVA 좆물받이 라이프'라고… 헤헷…….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누가 뭐래도 1부의 주연은 미진이입니당~! 그걸 명심하시기 바래영~!
오늘도 2연속 달릴 수 있으려낭~? 에효...
추천과 리플과 쪽지를 아끼지 않는 당신은 센스쟁이~!!
[지난 줄거리]
윤희정을 먹는 데 초읽기에 돌입한 강우석. 어떻게 요리를 할까 즐거운 마음으로 대가리를 굴려대는데...
과연 원더걸스는 강우석의 학교로 올 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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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관계를 만드는 계기가 되곤 한다.
남아리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된 것도 동성이 놈이 우연히 꺼낸 말 덕분이었다. 남아리를 처음으로 보게 된 것도 그녀를 보기 위해 음악실 앞에서 진을 치고 있던 동성이 놈 덕분이었다. 그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아니었으면, 나는 남아리의 존재를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알 수 있었거나, 그녀가 사실상 이 학교를 떠날 때까지 몰랐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그런 예상치 못한 일은 지금도 나에게 닥쳐오고 있다.
[이따 쉬는 시간에 학교 뒤편으로 나와. -얼짱훈남명기리]
미진이 년의 노팬티를 확인하고 그녀에게 최음제를 먹이며 여느 날과 다름없는 학교에서의 하루를 시작한 나는 갑작스럽게도 명길이 새끼의 이 역겨운 문자 한 통을 받게 된 것이다.
'헐……! '얼짱훈남명기리'라니……!'
어떻게 자기가 직접 스스로 이런 닉네임을 써 보일 수가 있는 거지?! 이 새끼한테는 이 세상에 유일하게 보탬이 될만한 일말의 양심조차 존재하지 않는 건가?! 내가 자주 들락거리는 모 성인 사이트의 모 작가도 자기 닉네임을 '몸짱쌔끈녀'라고 써놓는 파렴치한 짓거리를…아니아니, 이게 중요한 게 아니지.
'헐……! 이 새끼, 갑자기 날 왜 부르는 거지?!'
그런 내 머릿속으로 퍼뜩 성진고 문제가 스쳐지나갔다. …제,젠장. 중간고사 끝나고 바로 준비했어야 하는 건데, 깜빡했군……. …아니, 성진고 문제라면 용석이가 문자를 보내야 하지 않나?
나는 쉬는 시간이 되자 탐탁치 않은 발걸음을 억지로 옮겨가며 학교 뒤편으로 향했다.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을 갖고 놀기에도 바쁜 이 천금 같은 쉬는 시간에… 제길…….
"강찌질이~!"
학교 뒷벽에 몸을 기대선 채로 담배를 빨고 있던 명길이 새끼가 여전히 야비한 목소리로 나를 부른다.
"너, 씨발, 나보다 늦는다~? 그동안 안 맞으니까 몸무게라도 불었냐~? 응~?"
명길이 새끼는 내 뒤통수를 툭툭 치며 이죽거린다. 정말, 내 이 씨발 새끼의 대갈통을 당장에라도 뽑아버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내가 그렇게 감정에만 치우친 바보였으면 여태 이 자리를 지켜오지도 못했지. 어차피 명길이 새끼는 언젠가 제거해버릴 건데, 뭘. 후후후…….
"그,그럴 리가~! 근데, 무슨… 일이야?"
나의 굽실거리는 말투에 야비한 웃음을 지어보이던 명길이 새끼가 담배를 한 번 쭈욱 빨고서 나불거렸다.
"시간 없으니까 요점만 말하지~. 너, 이거 남아리한테 전해주고 와라."
그런 명길이 새끼가 나에게로 들이미는 것은 바구니 가득 꽃과 사탕과 초콜릿이 담긴 흔해 빠진 선물바구니였다. …잠깐. 남아리라고?! 이 새끼, 지금 뭐 하는 거지?! 오늘이 뭔 날인가?! 아리 년의 생일이라면 아직 한참 멀었는데?
"…알았냐~? 1학년 퀸카 남아리 말이야, 남아리~."
명길이 새끼는 아무런 대답이 없는 내 얼굴을 향해 담배연기를 후욱 뿜어내며 지껄였다. 놈의 입 냄새와 담배 냄새에 콜록콜록 기침을 한 나는 조심스레 물었다.
"이게… 뭔데?"
명길이 새끼는 그런 내 물음이 같잖다는 듯 낄낄 웃어대더니, 이내 비열한 얼굴로 주둥이를 나불거렸다.
"이 새끼, 짱구 좀 돌아간다더니, 정보원의 기본인 정보수집능력이 완전 빵점이구만~?!"
…그래, 씨발, 미안하다.
"오늘 우리 아리가 무슨 노래 대회 예선 나간댄다~. 아리의 예선 통과를 기원하는 선물이랄까~?"
…언제부터 아리 년이 너의 '우리 아리'가 된 거냐? 아니, 그보다 본선도 아닌 예선, 통과 기념도 아닌 참가 기념 선물이라고?! 그런 걸 챙겨주는 게 더 병신 찌질이 아냐?!
"확.실.하.게. 전해주고 와라. 한진고 2학년 남자 2짱인 간지남 조명길 오빠가 주는 거라고."
명길이 새끼가 더없는 위협적인 얼굴을 하고서 진지하게 지껄인다. 헐… 이런 미친 개새끼가…….
아무래도 명길이 새끼는 가당찮게도 아리 년을 자기 좆물받이로 만들 생각인 모양이다. 아리 년이 명길의 새끼의 전용 좆물받이가 되어 일진에 끌려들어가기라도 하면, 완전 제 2의 지은이 년으로 거듭나게 되겠군. 상상만으로도 정말 호러블한 시추에이션인데?!
"내가 나중에 확인한다~. 니 특유의 말빨과 면상을 십분 발휘해서 전해주고 와~. 낄낄~."
명길이 새끼는 나에게 징글맞은 웃음을 흘리며 먼저 돌아가 버렸다. 나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생각했다.
'씨발, 내 신세야…….'
…어디선가 이 장면을 본 것 같은데……? 희한하네.
나는 병신마냥 명길이 새끼의 선물바구니를 들고서 그 새끼의 시다바리 짓을 하러 아리 년의 반으로 향하고 있다.
그래. 생각 같아서는 이놈의 선물바구니를 당장 바닥에 내던지고 발로 108번 즈려밟아 승천시켜 버리고 싶다. 하지만 그러면? 명길이 새끼가 그 사실을 알게 되거나 아리 년에게 선물바구니가 전해지지 않은 거라도 알게 되면? 나 혼자 좆 되는 것밖에 더 돼? 난 그렇게 감정에만 치우친 바보가 아니라니까, 글쎄.
…그런데… 그런데 정말 쪽팔리는군. 아리 년과의 첫 대면을 이렇게 가지게 될 줄은…….
'헉!'
아리 년의 반 앞에 도착한 내가 창문 너머로 교실 안을 살펴보니, 어느 한 자리에 선물바구니와 선물상자가 가득 쌓여있다. 누구 자리인지는 말 안 해도 알겠군. 하찮은 소인배들이 저렇게나 많다니……. 명길이 새끼의 선물바구니 하나만 달랑 들고 있는 내 모습이 더더욱 초라해졌다.
"어머, 아리 만나러 오셨어여?"
내 명찰을 보고 선배임을 알아본 어느 평범하게 생긴 1학년 여자애가 두 손을 모으며 묻는다.
"…어?! 어,어……."
더듬더듬 대답하는 나. 완전 강우석 일생의 대 수치다. 1년 전에 대학생 깡패새끼에게 맞은 것보다 더 수치스러워!!
"에이~. 자신감 갖고 들어오세여~."
1학년 여자애는 살가운 목소리로 재잘거리며 나를 아리 년의 교실 안으로 이끈다. 그,글쎄, 니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닌…
"아리야~! 니 팬 오빠 한 명 또 왔어~!"
1학년 여자애가 두 손을 모으며 한 자리 가득 쌓인 선물바구니와 선물상자 너머로 재잘거린다. '한 명 또'라니…….OTL 순간, 가득 쌓인 선물바구니와 선물상자 너머에서 웬 광채가 은은히 피어오르며, 한 여학생이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 백옥같이 하얀 얼굴에 동양적이면서도 뭔가 이국적인 절정의 미모, 서클렌즈라도 낀 듯이 생기가 넘치는 짙은 눈동자, 적당히 도톰한 선홍색의 입술, 웨이브 진 검은색의 머리를 양 갈래로 묶어 내려뜨린 아리 년은 팔짱을 낀 채로 미진이 년의 성숙한 여왕님 느낌과 다른 상큼한 공주님 느낌의 도도함을 발산하고 있었다. 이렇게 이쁜 아리 년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게 되다니……! 나는 다리가 저절로 휘청거렸다.
"…고마워요."
그러나 아리 년은 무덤덤한 말투로 나에게 형식적인 인사를 내뱉을 뿐이었다. 이년, 원래 이렇게 싸가지가 없나? 하지만 나는 쪽팔림과 창피함을 무릅쓰고 아리 년에게 말을 전해야만 하는 입장이었다.
"저기…"
"예."
"이건… 그… 내가 아니라… 우리 학교 일진 2학년 남자 2짱인… 조명길이…"
거기까지 중얼거린 나는 아리 년의 눈빛과 마주쳤다. 그럼 너는 대체 뭐냐고 묻는 듯한 그 눈빛. 한심함과 경멸이 담긴 그 냉랭한 눈빛. 울컥한 나는 입술을 일그러뜨리며 명길이 새끼의 선물바구니를 아리 년의 책상에 내던지다시피 놓아버렸다.
'툭!'
"아……!"
나를 데리고 들어왔던 1학년 여자애가 그 뜻하지 않은 상황에 두 손을 입으로 가져다대며 소리를 냈다.
"…뭐예요?"
아리 년은 더욱 냉랭한 눈빛으로 나를 올려보며 차갑게 묻는다. 나는 그런 아리 년의 건방짐에 분노하기에 앞서, 나 스스로의 한심함에 분노하여 소리쳤다.
"젠장. 조명길이가 이거 너 전해주라더라. 받든지 말든지, 니 알아서 해."
그래. 명길이 새끼, 확실하게 전해주라고만 했지, 좋게 전해주라고까지 한 적은 없지. 후훗. 그대로 얼른 뒤돌아서는 내 등에 아리 년의 목소리가 꽂혀들었다.
"도로 가져가요."
…뭐라고?! 이년이 정말 건방짐의 한계를 넘어서는데? 나는 일그러진 인상으로 아리 년을 홱 돌아보았다. 그런데… 아리 년은 오만하다거나 건방지다기보다는 무표정에 가까운 얼굴로 나를 향해 무던히 묻고 있었다.
"누구 부탁 받고 대신 갖고 오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정확히 누구라고 했죠? 부탁하신 분이?"
"…조명길."
나는 무표정한 아리 년의 얼굴에 홀리기라도 한 듯이 스르르 중얼거렸다.
"그냥 조명길이 아니었잖아요. 그 일진… 뭐……?"
이어지는 아리 년의 물음에, 나는 멍한 얼굴로 쭈뼛쭈뼛 대답했다.
"…일진… 2학년 남자 2짱… 조명길……."
"예. 그 일진 2학년 남자 2짱인지 뭔지 하는 조명길 오빠에게 똑똑히 전해주세요. 난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고 남한테 대신 선물 보내게 하는 용기 없고 생각 없는 사람 선물은 받을 생각 없다고."
순간, 내 눈에는 그런 독설을 내뱉는 아리 년의 모습이 천사 이상으로 비쳐왔다. 나는 버벅대며 물었다.
"지,진짜……? 진짜 그렇게 전해?"
"예. 그래야 오빠 입장도 곤란해지지 않을 것 아니에요?"
그런 아리 년의 얼굴은 여전히 무표정했지만, 정말 그 어느 무엇보다도 아름다웠다.
"하…하하하……! 그말, 진심이지?! 진짜 그래서 거절한다 이거지?!"
어느새 얼굴 가득 황당한 미소를 띠운 내가 소리치듯이 묻자, 아리 년도 살짝 입 꼬리를 올리며 답했다.
"예. 그래서 거절하는 거예요. 그치? 여태껏 나한테 선물 주면서 남한테 대신하게 한 사람 없었잖아?"
아리 년은 자신의 옆에 서있는 1학년 여자애를 돌아보며 묻는다.
"으…으응."
1학년 여자애는 한 손을 입에 댄 채로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나는 아리 년에게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감사를 표현하고는 명길이 새끼의 선물바구니를 도로 집어 들고서 아리 년의 교실을 빠져나왔다. 찾아갈 때와 달리, 돌아가는 내 발걸음은 가볍기 그지없었다.
'조명길, 이 새끼… 크크큭……!'
그리고 오래지 않아 그 소식은 내 입을 통해 명길이 새끼에게도 전해졌다.
"…뭐야?"
명길이 새끼는 나에게서 때 묻은 자신의 선물바구니를 도로 받아들며 황당하다는 목소리를 내뱉었다. 지금이야말로 내 특유의 말빨과 면상을 십분 발휘할 때다, 이 새끼야.
"어우~, 아리가 아주 단호하게 말하더라~! '난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고 남한테 대신 선물 보내게 하는 용기 없고 생각 없는 사람 선물은 받을 생각 없다'고 말이야~."
"……."
나의 실룩거리는 얼굴과 애석하다는 말투 속에서 명길이 새끼의 얼굴은 똥 씹은 듯 일그러졌다. 나의 추가타는 계속 되었다.
"그게, 내가 생각해도 좀 그렇더라~! 세상에, 여태껏 아리한테 선물 준 사람들 중에 다른 사람 시켜서 선물 준 경우는 처음이라잖아~?!"
"…진짜… 그러냐? 걔가……."
명길이 새끼는 전에 없는 비굴한 얼굴로 나를 보며 묻는다. 당연하지. 내 말대로라면, 조명길이라는 존재는 남아리에게 완전 아웃된 것이나 다름없으니까. 낄낄…….
"그래~! 아리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무표정한 얼굴로 막 얘기하는데, 나까지 절로 민망해져서… 어휴~. 완전 개쪽이었다니까~! 내가 선배였으니 망정이지, 같은 학년이었으면 뭐라 말했겠어~?"
"……."
나의 이죽거림에 한동안 입을 열지 못하던 명길이 새끼는 불현듯 나를 노려보며 지껄였다.
"너… 근데, 존나 즐거운 듯이 말한다?"
"오옹~? 내가~? 그럴 리가아~!"
히죽거리며 대답하는 나. 결국 명길이 새끼의 주먹질이 나에게로 몇 차례 오갔지만, 상관없다. 그래봤자 명길이 새끼가 완패했다는 그 결과는 달라지지 않으니까. 하하핫!!
"하하핫!!!"
콧구멍에 휴지를 쑤셔 박고서 얼굴에 난 상처를 휴지로 찍어내던 나는 잇따라 웃음을 터뜨렸다. 내 자리에 모여 있는 미진이 년과 희정이 년이 그런 나를 보며 번갈아 말을 내뱉었다.
"완전 미친놈 같아, 병신아. 그만 처웃어."
"우석앙~. 대체 어쩌다 이 지경이 된 거양~!"
"그래. 대체 이번에는 누구한테 처맞은 거냐? 응?"
미진이 년이 눈썹을 일그러뜨리며 묻는다. 나는 껄껄 웃으며 대답할 뿐이다.
"하하핫!!! 남자가 살다보면 싸움도 하고 맞기도 하는 거지. 하하핫!!!"
"싸움은 무슨… 일방적으로 처맞았겠지."
미진이 년이 입술을 삐죽이며 중얼거린다. 아놔, 이년,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는데? 낄낄…….
수업 시작 종소리와 함께 희정이 년이 먼저 자리로 돌아가자, 나는 혼자 남아선 미진이 년의 허리를 팔로 감아 그녀의 사타구니를 내 얼굴 가까이로 확 끌어당겼다.
"야…야!"
깜짝 놀란 미진이 년은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작게 소리쳤다. 미진이 년은 빠르게 주위의 시선을 살피면서 손으로는 내 얼굴을 마구 밀쳐냈다. 나는 미소 띤 얼굴로 미진이 년을 바라보며 이죽거렸다.
"우리 여깔, 이 서방님 복수라도 해주려고 묻는 거야~?"
"무,무슨… 개소리야?!"
미진이 년은 목까지 새빨개져 소리친다. 후후후… 미진쓰, 요새 너무 사랑스러워졌다니까? 낄낄…….
'흐으읍-'
나는 내 얼굴을 계속 밀쳐내고 있는 미진이 년의 손을 무시하며 그녀의 사타구니 앞에서 크게 숨을 들이켰다. 최음제에 홀려 흘러나온 미진이 년의 보짓물 냄새와 점심시간에 그녀의 자궁 속으로 싸지른 내 좆물 냄새가 섞여 은은하게 풍겨온다. 나는 황홀한 표정으로 눈을 감으며 중얼거렸다.
"아~, 냄새 좋다……."
"하… 하아……."
미진이 년은 애들이 있는 교실 안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고 있는 나의 이 행동에 뜨거워진 숨을 몰아쉬었다. 내 얼굴을 밀쳐내던 미진이 년의 손이 가늘게 떨리고, 내 눈앞에 놓여진 그녀의 초미니 교복치마 밑으로 작은 물줄기가 그녀의 색스러운 구릿빛 허벅지로 흘러내리는 것이 보인다.
"이따가 한 번 더 뿌려줄게. 낄낄……."
나는 미진이 년의 탱탱한 엉덩이를 토닥거리며 느글느글 지껄였다. 미진이 년은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억지 인상을 쓰며 나를 팍 밀쳐내 버린다. 그대로 몸을 돌려 자리로 돌아가는 미진이 년의 엉덩이가 살랑거리며 내 자지를 유혹했다.
방과 후, 미진이 년의 자궁 속에는 내 싱싱한 좆물들이 또 한 번 격렬하게 퍼부어졌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아리 년은 어제 전국 청소년 가요제 예선에 참가해 간단하게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한다.
아리 년 덕분에 명길이 새끼와의 일도 잘 넘기고 아리 년과 말을 트는 계기도 마련했다지만, 지금 아리 년의 머릿속에 각인된 내 이미지는 찌질한 시다바리좆꼬붕심부름꾼 정도이겠군. 젠장……. 언젠가는 아리 년에게 내 이미지를 개선해보일 테다!!
"강우석! 귀신들린 사람마냥 혼자 궁시렁대지 말고 연습이나 해!"
그런 나를 향해 참견쟁이 반장 년이 무테안경 속의 눈매를 가늘게 째며 소리친다. 거, 참 귀찮게 구네. 그래도 날 저 정도로 걱정해주는 건 반장 년밖에 없겠지. 흐흐…….
"알았어, 우리 경아~!!"
"꺄아악!!"
나는 대뜸 반장 년의 댕기머리를 붙들고 딸딸이를 치며 능글맞게 지껄였다. 반장 년, 그저께 미진이 년과의 일 때문에 의기소침해지지 않았나 싶었는데, 여전해서 다행이야. 후훗.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오늘도 간신히 2연속 달성이네영~ㅎㅎ 내일은 좀 쉬어야 할 듯 해영~.
이번 편부터 엄청나게 긴 하루의 내용이 시작됩니다. 이유는... 다음편, 다다음편까지 보다보면 알겠졍~?
추천과 리플과 쪽지는 언제나 아낌없이... 팍팍~!!
[지난 줄거리]
강우석은 조명길의 개지랄에 의해 남아리와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문제는... 남아리에게 각인된 강우석의 이미지가 찌질한 시다바리좆꼬붕심부름꾼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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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린이날을 맞아 이른 시간에 성철이 형의 마사지방을 찾았다. 어린이날이 휴일이기 때문이냐고? 단지 그 때문이면 얼마나 좋겠어? 근데, 어린이날이고 뭐고에 앞서 일요일이야. …어. 완전 좆 같은 거지. 귀중한 휴일 하루가 하느님 아버지의 농간에 의해 날아가 버렸다구. 쳇.
"그러게. 너한테 휴일은 삶의 활력소 그 자체일 텐데 말이야."
"풋~."
미애 년의 빈정거림에 내가 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던 제니가 웃음을 터뜨린다. 이런… 내 삶의 활력소는 니년들과 미진이 년 등등을 따먹는 데에 있다고. 뭘 모르는군. 훗.
"오빠~! 어린이날인데, 나한테 뭐 없어~?"
제니가 몸을 살짝 들썩이며 나에게 묻는다. …아이스크림 줬잖아…가 아니라, 대체 17살에 174cm인 너와 어린이날이 무슨 관계지?! …뭐, 니 정신상태로 보면 관계가 있기는 하다만…….
"그딴 건 없고, 대신 내 부탁 하나만 들어주면 내가 진짜 제대로 보답할게."
그런 내 말에 제니가 자신의 가슴팍을 팡팡 치며 자신 있게 말한다.
"Okay~! 내가 시키는 거 다 할께~! 허리 돌리기? 방아찧기? Cross Counter~?"
"이년 봐라~? 이 언니 앞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네~?"
미애 년은 그런 제니를 흘겨보며 내뱉고는 곧장 제니의 목을 팔로 감아 채 쥐어튼다.
"우앙~!"
제니가 괴로운 듯 앙증맞은 소리를 낸다. 쌍년들, 아주 사이가 좋으시구만. 나는 그런 둘 사이를 떼어놓으며 입을 열었다.
"자자. 그만 하고… 너희들, 이번 달 휴일 아직 하나도 안 썼지?"
동시에 나를 바라보는 미애 년과 제니. 이제 겨우 5일인데, 휴일을 썼을 리 없겠지?
"그야 그렇지."
"응응~! 근데 왜~?"
그 같은 미애 년과 제니의 대답에 안도한 나는 곧장 그녀들 앞에 무릎을 꿇으며 소리쳤다.
"님들! 나 좀 도와줘!! 님들이 나서줘야 해!!"
그런 나를 멍하니 바라만 보던 미애 년과 제니가 각자 한 마디씩 던진다.
"뭐야? 이 빙신이 왜 또 오바질이지?"
"오빠~. 안 어울리니까 걍 말해~. 가증스러워~. 풋~."
쳇……. 어쨌거나 나는 미애 년과 제니에게로 물었다.
"일단 니들, 나를 위해 너희들의 이번 달 휴일을 기꺼이 헌납할 의지는 있어?"
"…글쎄? 뭘 하냐에 따라서겠지?"
"나야~ 오빠가 보답만 확실히 해준다면 Okay~."
나는 미애 년과 제니의 대답에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본론으로 들어갔다.
"지금 우리 학교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다. 이웃의 간악한 성진고 세력이 우리 학교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며 악의 손길을 뻗치고 있으니, 우리 학교는 이에 대항하여 싸우기를 결의하였는바, 이 강우석 님은 우리 학교의 007로서 정보수집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대업을 함께 하며 사랑을 나눌 본드걸이 아직 존재하지 않으니, 이 어찌 통탄스럽지 아니한 일인가?"
"…대체 뭐라는 거야, 오빠~?"
제니가 눈썹을 들썩이며 황당하다는 듯이 말한다. 미애 년이 그런 제니의 어깨를 토닥이며 내뱉었다.
"쉽게 말해서, 걍 지가 정보 캐내는 데 우리들을 쓰겠다 이 말이야."
헐… 나름 멋있게 말했는데, 그렇게 확 압축 요약해버리면 뻘쭘하잖아!!
"그…그래. 성진고가 남고라서 미인계만큼 잘 먹히는 것도 없을 거라구."
미적미적 이어지는 내 말에 미애 년이 부연설명을 단다.
"그런고로, 우리 몸뚱이를 성진고 애들한테 팔겠다 이말이야."
"쳇……. 결국 그런 거였어……."
입술을 불퉁이는 제니의 반응. 헐… 이러지들 마…….
"뭐… 좋아. 난 해볼게. 간만에 재미있겠는데~?"
그래도 일진 출신에 색골변녀인 미애 년이 입가에 야시시한 미소를 드리우며 먼저 나선다. 역시 너밖에 없다, 미애야!!
"제,제니, 넌?"
나의 물음에 제니는 탐탁치 않은 표정으로 푸르스름한 눈동자를 이리저리 돌리다 내뱉었다.
"그럼 보답은 뭔데~?"
…뭐……?
"나 Bag 사줘~."
…야… 이년아…….
어쨌거나 이번 달에 한해서 미애 년과 제니를 나의 행동대원으로 확보했다. 사실 성진고 따위는 관심도 없어. 내 목적은 그저 성진고와의 싸움을 통해 구용석 일파를 전부 골로 보내버리는 거니까. 낄낄…….
"그럼… 이왕 온 거, 우리 제니 맛 좀 보고 갈까~?"
"앙~?"
나는 제니의 녹색 핫팬츠 밑으로 드러난 그녀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느글느글 지껄였다. 정말 혼혈아 같이 희고 뽀얀 제니의 살결이 내 자지를 치솟게 만든다.
"맘대로 하셔~. 난 가본다~!"
미애 년은 나와 제니에게 어깨를 들썩여보이고는 그대로 룸을 나가며 자리를 피해주었다. 미애 년, 역시 털털해서 좋다니까. 질투의 화신인 미진이 년이 좀 배웠으면 좋겠어. 크크큭…….
"아잉~! Ice cream만 다 먹고~."
제니는 자신의 팔랑거리는 배꼽티 속에 손을 넣어 노브라 젖가슴을 주물러대는 나에게 입술을 삐죽이며 말한다. 아이스크림? 까짓것…….
'와득'
"에에?!"
제니가 들고 있던 아이스크림을 깨물어 전부 입 안에 넣은 나는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제니에게로 키스를 하며 그녀의 입 안에 아이스크림을 쏟아 넣었다.
"우웁… 추룹… 꿀꺽…"
제니는 살포시 눈을 감고서 자신의 혀로 내 혀와 아이스크림을 뒤섞는다. 그 차갑고 달콤한 느낌 속에서 제니의 혀가 촉수처럼 내 입 안을 저릿저릿 문지른다.
"하아……."
나에게서 입을 떼어낸 제니는 녹은 아이스크림이 번들거리는 입으로 침을 주르르 흘리며 탄성을 내뿜는다. 나는 그런 제니의 입가를 깨끗이 핥아내며 그녀의 젖가슴을 마구 주물러댔다.
"자~! 어린이날 기념으로다가 진하고 싱싱한 좆물들을 우리 제니의 자궁 속에 가득 심어주지~! 이 오빠한테 평소 손님 받던 것처럼 해봐~!"
침대 위에 대 자로 누운 나는 바지 지퍼를 열어 내리며 제니를 향해 이죽거렸다.
"아, 옷은 벗지 말고. 난 제니의 그 섹시한 핫팬츠 옆으로 쑤시고 싶거든. 낄낄……."
"으우~, 오빠, 변.태!"
제니는 그 커다란 눈을 흘기고는 자신의 핫팬츠 허벅지라인을 벌려 내 귀두를 살짝 집어넣었다. 자신의 보지에 내 귀두가 닿은 것을 확인한 제니는 살짝 홍조 띤 얼굴로 입을 열었다.
"저는 영국에서 Sex 유학 온 제니에여~! 지금부터 Start 할 게여~!"
…그런 대사 하나하나까지 똑같이 할 필요는 없는데… 낄낄…….
미진이 년을 좆물받이로 길들인 지도 어느덧 한 달 가까이가 지나고 있다. 그 동안 나는 매일매일 학교에서, 미진이 년의 방에서, 내 자취방에서, 야외에서까지 미진이 년을 따먹으며 그 쌔끈한 몸뚱이에 좆물을 갈겨댔다. 그러고도 아직 지치지 않는 나의 체력과 정력에 대해, 나는 나에게 이런 몸을 내려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늘 감사할 뿐이다. 낄낄…….
개싸가지 여왕 한미진도 내 좆물을 받으며 많은 것이 변했다. 나를 한낱 지 꼬붕으로 여기던 건방지고 앙칼진 태도는 어느새 나를 자신과 동급으로 대하며 내 명령을 거부할 듯 따르는 반 순종적인 태도로 바뀌었다. 특히 선천적인 끼와 최음제의 약발에 길들여진 미진이 년의 보지는 이제 단 하루도 쑤셔지지 않고는 견디지 못할 만큼 섹스 중독이 되었다. 물론, 그런 미진이 년의 보지를 시원하게 뚫어줄 자지는 아직까지 내 자지 하나뿐이지만… 크큭…….
하지만 이 정도로는 아직 멀었지. 나는 우리 학교 일진 여왕 한미진이 내 명령에 순종하며 쾌락의 보짓물을 줄줄 흘리게 될 때까지 짓밟아 줄 거니까 말이야. 낄낄~!!
곧 있을 체육시간을 맞아 우리 반 연놈들이 체육복을 든 채 하나둘 탈의실로 이동해간다. 그 속에 섞여 걸어가는 내 옆에는 타이트한 교복으로 자신의 쌔끈한 몸뚱이를 아낌없이 내보이고 있는 미진이 년이 있다. 체육시간마다 아프다는 핑계로 양호실로 빠져나가는 희정이 년은 이번에도 보이지를 않는다.
나는 미진이 년의 허리를 살짝 끌어당겨 느끼한 목소리로 물었다.
"미진쓰~. 너 요새 탈의실에서 옷 갈아입는 데 별 문제 없어?"
학기 초의 체육시간은 보통 이론수업으로 진행됐었고, 실습이 시작된 것은 몇 주가 채 되지 않았다. 나에게 길들여지며 노팬티가 된 미진이 년이 어떻게 체육복을 갈아입고 있을지 궁금해지지 않아? 흐흐……. 아니나 다를까, 내 능글맞은 물음에 뿌득 이를 간 미진이 년은 이마에 힘줄을 돋우며 내뱉었다.
"니가 상관할 바가 아니거든?"
"어허~, 왜 이러셔~? 서방이 여깔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 갖는 건 당연한 거 아냐~?"
미진이 년은 그런 나의 능청스런 말투에 울컥한 듯 보였으나, 애써 분을 삼켜내고 있다. 나는 슬며시 미진이 년의 탱탱한 엉덩이에 손을 가져다대며 소곤거렸다.
"이 서방님께 고분고분 보고하지 않으면 여기서 애들 다 보게 치마 까버린다~?"
기겁한 미진이 년은 마치 용수철 튀어나가듯 나에게서 몸을 떨어뜨렸다. 가까이 걸어가고 있던 반 친구 몇몇이 갑작스런 미진이 년의 행동에 무슨 일인가 싶어 나와 미진이 년을 번갈아 살펴본다.
"너,너 진짜……!"
반 친구들의 시선을 살짝 살피며 소리치듯 중얼거리는 미진이 년의 이마에는 식은땀이 송골송골 스며 나왔다. 나는 태연한 모습으로 미진이 년이 떨어뜨린 자주색 하의와 흰색 상의의 체육복을 집어 들어 흙먼지를 털어내고는 미진이 년에게 건네며 살짝 웃어보였다.
"야~, 뭘 그런 거 가지고 놀래냐? …더한 일도 벌일 수 있는데. 큭큭……."
사정을 모르는 반 친구들은 그런 내 말의 의미를 알 리가 없다. 그 멍청한 놈들은 그저 내가 미진이 년과 또 장난질이나 하고 있는 줄 알겠지. 흐흐……. 나는 그대로 지나쳐가는 반 친구들을 흘끗 살핀 뒤, 미진이 년에게 몸을 가까이 하며 입을 열었다.
"자. 요새 어떻게 체육복 갈아입는지 이 서방님에게 보고해봐."
이마에 촉촉이 땀이 밴 채로 나를 노려보던 미진이 년은 잠시 주위를 살펴본 뒤에야 조용히 중얼거렸다.
"탈의실… 안에 있는 개인 칸막이 안에서… 갈아입고 있어."
"오호~? 너, 원래 탈의실 중앙에서 갈아입지 않았어? 다른 여자애들한테 그 먹음직스런 몸뚱이를 당당히 내보이면서 말이야."
"대체 그딴 건 어디서 줏어듣는 거야?!"
나의 비아냥거림에 미진이 년이 더욱 인상을 일그러뜨리며 소리쳤다.
그렇다. 미진이 년은 예전에 체육 실습이 있을 적마다 여자탈의실 중앙에서 다른 여학생들에게 자신의 환상적인 몸매를 자랑하며 당당하게 옷을 벗어젖혀왔던 걸로 안다. 그런 미진이 년이 이제는 개인 칸막이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니, 통곡할 노릇이군. 크크큭…….
"…그래… 요새는 몰래 숨어서 갈아입는다 이거지~? 그럼 굳이 탈의실에서 갈아입을 필요도 없네~?"
그 같은 나의 지껄임에 미진이 년이 무슨 소리냐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나는 그대로 미진이 년의 요염한 허리를 한 쪽 팔로 감아 방향을 틀기 시작했다.
"…?! 또 어디 가려는 거야……!"
"미진쓰~! 어차피 따라올 거면 좀 여깔답게 고분고분 따라와라~! 애들이 이상하게 볼라. 흐흐……."
나는 빽 소리를 지르는 미진이 년에게 가증스런 미소를 지어보이며 주절거렸다.
내가 미진이 년을 끌고 간 곳은 구 세면장이었다. 탈의실 대용으로는 딱인 장소 아냐? 낄낄…….
"병신새끼, 니가 생각하는 수준이 뻔하지."
나는 비아냥거리는 미진이 년을 끌어당기며 허리까지 오는 잡초들을 헤치고 구 세면장 앞에 이르렀다.
구 세면장 안에는 물이 끊긴지 오래인 녹슨 수도관과 구석에 수북이 쌓인 담배꽁초와 담뱃갑 말고도 또 다른 존재, 막 피어오른 자욱한 담배연기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나는 기분이 나빠졌지만, 만에 하나 3학년들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슬며시 머리만 들이밀어 구 세면장 안을 살펴보았다. 저편 구석에 딱 봐도 1학년 찌질이들의 포스가 느껴지는 두 새끼가 쭈그려 앉아 한창 담배를 빨아대는 모습이 보였다.
"…야."
느닷없는 나의 낮은 목소리에 화들짝 놀란 두 새끼가 내 쪽을 바라본다. 그래봤자 구 세면장 안에 있는 두 새끼들의 눈에 밝은 바깥을 뒤로 한 내 얼굴이 잘 보일 리 없었다.
"빨리 안 튀어나와?!"
내가 다그치자, 두 새끼들은 그제서야 허둥지둥 담배를 끄고 밖으로 튀어나왔다. 명찰을 보니 역시나 1학년 양아치 새끼들이다.
"너희 둘. 씨발, 선배가 왔으면 후딱 자리부터 비키는 게 기본인 거 모르냐? 개념은 똥구녕으로 처먹었냐?"
아~, 이것이 진정 2학년의 맛인가?! 두 새끼들을 갈궈대는 내 머릿속에는 나의 비참했던 1학년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당한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돌려주는 게 내 신조라서 말이지. 흐흐…….
"흐응~. 요새 애들, 되게 재밌게 노네~?"
남 괴롭히는 데에 타고난 미진이 년 역시 나와의 일은 잠시 잊은 듯, 팔짱을 끼고 도도한 미소를 지으며 두 새끼에게로 이죽거렸다. 팔짱으로 추켜올려져 더욱 탱탱해진 미진이 년의 왕젖가슴과 도도한 비웃음이 어우러진 그 쌔끈한 자태가 내 자지를 벌떡이게 했다. 역시 한미진, 이년의 매력은 저 여왕님 포스에 있다니까!! 아~, 짓밟고 싶어~!!
"야… 그 한미진 선배다……."
미진이 년의 이름표를 본 퉁퉁한 새끼가 다른 새끼의 옆구리를 찌르며 걱정스런 목소리로 작게 중얼거렸다. 이런 씨발, 아무리 지명도가 낮은 나라지만, 나는 안중에도 없이 그저 미진이 년만 보면서 쫄다니……. 이거 왠지 자존심이 상하는구만. 반면에 미진이 년은 오랜만에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나를 흘겨보며 입가에 비웃음을 띠운다. 아… 씨발, 미진이 년의 저 섹시한 비웃음 때문에 당장이라도 좆물이 뿜어질 것 같아!! 크크…….
"니들, 바닥에 침 뱉었어, 안 뱉었어?"
나의 뜬금없는 질문에 두 새끼가 서로 머뭇거리다 대답했다.
"…뱉었…는데요…?"
어차피 확인하면 밝혀질 일이라 사실대로 말한 것이겠지만, 나는 대뜸 두 새끼의 대가리를 손바닥으로 내려치며 소리쳤다.
"이 씨발새끼들이 바닥에 침까지 뱉어? 니들, 내가 이따가 우리 미진이 바닥에 깔고 따먹을 때, 미진이 교복에 니들 침이라도 묻으면 어쩔 건데?"
순간, 미진이 년이 번개 같이 고개를 돌려 나를 본다. 잔뜩 일그러져 새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이를 가는 미진이 년의 눈에서는 마치 불꽃이 튀는 듯 했다. 자신을 알아보는 후배들 앞에서 내 좆물받이임이 드러났으니, 그 잘난 자존심에도 엄청나게 타격이 갔겠군. 흐흐……. 건방지게 어디서 의기양양이야?
"너, 이 씨발…"
"당장 안 꺼져?!"
미진이 년의 입에서 분노 가득한 말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하자, 나는 얼른 두 새끼에게로 버럭 소리를 질렀다. 놀란 두 새끼는 그 즉시 꽁지가 빠지게 달아나다 풀숲에 자빠져 다시 일어나 도망쳤다.
"이 개새끼야!!!"
두 새끼들이 멀어져갈 무렵, 미진이 년이 독이 오른 목소리로 소리쳤다.
"씨끄러워, 쌍년아. 나는 니가 니 주제 파악을 제대로 할 줄 알았으면 할 뿐이야."
나는 실실 웃으며 미진이 년의 말을 받아쳤다. 미진이 년은 좀처럼 분을 참지 못해 씩씩거렸지만, 이미 벌어진 일을 돌이킬 수는 없는 노릇이지. 흐흐……. 그 두 새끼들, 소문이라도 내면 재미있겠군. 크크크……!!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새로운 한 주도 우리 개막장 찌질이 고딩과 함께~!
여러분들의 리플과 쪽지와 추천을 기다리겠어영~. 오~호호홋~!
그나저나... 왜 제 작가 게시판에는 아무도 글을 안 남겨주시는지...? 그냥...?
[지난 줄거리]
희대의 사건을 벌이기에 앞서 마사지방 도우미인 이미애와 제니를 행동대원으로 꼬셔둔 강우석. 대체 뭘 꾸미는 것일까?
한편 한미진은 강우석에 의해 자신을 알아보는 후배들 앞에서까지 좆물받이임이 드러나는 수치를 겪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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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해? 빨리 옷 갈아입어야지~. 체육시간은 벌써 시작했다구~."
나는 구 세면장 안에서 체육복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눈앞에 서있는 미진이 년에게 명령하듯 말했다.
"…지금 뭐 하자는 거야?"
아직 분이 풀리지 않은 미진이 년이 으득으득 이를 갈며 낮은 목소리로 묻는다. 애당초 섹스 따위나 예상하고 왔을 미진이 년이 내 웅장한 의도를 알 리가 없지. 이미 상의를 갈아입은 나는 이죽거리는 얼굴로 답했다.
"뭐 하자는 거기는~. 우리 노팬티 여깔의 옷 갈아입기 쇼 좀 관람하려고 그러지. 흐흐……."
엿 같은 우리 학교의 정말 몇 안 되는 장점 중에 하나는 여성용 '학교 옷'들의 디자인이 쌔끈하기로 유명하다는 점이다.
미진이 년이나 희정이 년, 3학년 박예슬 같은 년들이 이미 직접 보여주고 있듯이, 우리 학교의 여자 교복은 약간의 리모델링으로도 여느 창녀 못지않은 요염함과 섹시함을 마음껏 뽐낼 수가 있다. 그 타이트하고 간당간당한 여자 교복 때문에 사내놈들의 자지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벌떡이게 되니, 아무래도 이건 변태 교장 할배가 노리고 디자인을 정했다고밖에 볼 수가 없다. 교장 할배, 원츄. 크크…….
그리고 지금 말하고자하는 우리 학교 여자 체육복 역시 교복 못지않은 높은 꼴림도를 자랑한다. 여자 체육복은 추리닝 형태의 자주색 상의와 하의, 속에 입는 흰색 반팔 상의와 하계 때만 입는 자주색 반바지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하계 때의 복장인 이 반팔 상의와 반바지가 보통 쌔끈한 게 아니라는 거다. 솔직히 어느 학교가 '체육복'을 더러워지기 쉬운 흰색에 얇은 소재로 만들겠으며, 반바지를 선뜻 채택하겠어? 이것 역시 우리 학교에 넘쳐나는 쭉빵 계집년들의 몸매를 드러내기 위한 변태 교장 할배의 노림수가 아닐 수 없다. 갑자기 교장 할배가 막 좋아지려고 하는데? 크큭…….
이처럼 예쁘고 쌔끈한 여성용 '학교 옷'들은 여자애들 역시 좋아라 하는 편이다. 나 같은 놈이야 계집년들이 이런 옷들을 입고 다니면 다닐수록 무한히 하악하악할 뿐이지. 우리 학교에 이런 쌔끈한 패션과 두발자유 등등이 가능한 것은 전부 종합예능대학학교라는 특수성 때문인데, 난 어차피 그딴 거 관심 없고, 보는 눈이 즐거우니까 좋은 거다. 낄낄…….
지금은 춘계라 체육복 상의 병행기간인데, 미진이 년처럼 몸매에 자신 있다 하는 날라리 년들은 으레 반팔 상의만을 입곤 한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하의까지 반바지로 입고서 그 먹음직스런 모델다리를 드러내고 다니겠구나……. 체육복을 들고 서 있는 미진이 년을 보며, 나는 작년 여름의 회상 속으로 행복하게 빠져들었다. 미진이 년은 자신을 바라보며 헤벌레한 표정을 짓고 있는 내 모습에 인상을 일그러뜨리며 내뱉었다.
"미친새끼… 또 좆 같은 상상하는구만……."
미진이 년은 옷 갈아입는 것까지 나에게 대놓고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에 속이 부글부글 끓는 듯 했지만, 어차피 볼 거 못 볼 거 다 본 사이인 만큼 잽싸게 갈아입고 말 모양이었다. 나는 타이트한 교복블라우스의 단추를 후다닥 풀어내려는 미진이 년에게 넌지시 말했다.
"미진쓰~! 서방님 앞인데 야동에 나오는 AV 년들처럼 존나 꼴리게 벗어보여야지~! 뭐가 급해서 그리 서두르셔~?"
미진이 년은 나의 여유로운 표정을 노려보며 분노 섞인 목소리로 낮게 주절거렸다.
"씨발… 체육시간도 이미 시작했는데, 그냥 좋게좋게 빨리 가자~?"
"지랄~. 니하고 나하고 언제 수업 신경 쓰고 살았냐? 내 좆은 벌써 레디 찍었다고. 크크……."
그 사이 하의까지 갈아입은 나는 체육복 하의 위로 잔뜩 꼴린 자지를 꺼내 보이며 이죽거렸다. 미진이 년은 단단하게 솟아오른 내 거대한 자지에 침을 꼴깍 삼키고서도 여전히 일그러진 얼굴로 시선을 돌리며 빠르게 손을 움직였다. 하지만 잔뜩 줄여 팽팽한 교복블라우스의 빡빡한 단춧구멍을 단추들이 쉽사리 빠져나올 리 없었다.
"애쓴다~. 빨통도 큰 년이 교복까지 바짝 줄여 입더니, 사서고생이구만. 낄낄……."
나는 히죽거리며 한 손으로 내 자지를 감싸 쥐고 서서히 흔들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얼굴이 붉어진 미진이 년은 마냥 단추들을 풀러내려 애를 썼다.
"미진쓰~. 내가 왜 담배 안 피우는 지 알아?"
구 세면장 안에 남아있는 옅은 담배연기를 들이키며 나는 생뚱맞은 소리를 꺼냈다. 한창 열심히 단추들을 풀러내고 있던 미진이 년은 상대할 가치도 없다는 듯 내 얼굴을 한 번 흘낏 쳐다봤을 뿐이다.
"다 널 위해서야. 니 그 무르익은 몸을 최대한 만족시켜주기 위해서는 담배 때문에 줄어들 정력조차 아껴놔야 하니까. 크크……. 너도 이런 내 넘치는 사랑의 1/10이라도 배우면 안 될까?"
자비로운 체 하는 나의 이죽거림에 미진이 년이 손을 멈칫하고서 나를 노려보았다. 하지만 아까처럼 분노에 타오르거나 하는 눈빛은 아니다. 잠시 주저하던 미진이 년이 어렵사리 마지막 단추를 풀러내자, 그녀의 먹음직스런 구릿빛 젖가슴과 야시시한 브래지어가 교복블라우스를 밀어젖히듯 드러났다.
"으아~, 정말 죽인다~! 니 빨통은 진짜…"
나는 그 시각적인 쾌감을 만끽하며 점점 손의 스피드를 높여갔다. 미진이 년의 브래지어를 찢어발기고 저 풍만하고 매끄러운 젖가슴 사이에 자지를 끼워 비벼대는 상상을 하면서…….
교복블라우스를 완전히 벗어 그 매혹적인 구릿빛 상체를 드러낸 미진이 년은 당초의 분노 어린 인상과는 다른 곤혹스러운 인상을 지어보이며 흰색 반팔 상의 체육복을 입기 시작했다. 나는 숨을 고르며 말했다.
"미진쓰, 너 진짜 존나 이쁘다~! 상의하고 브래지어, 니 빨통 위로 걷어 올린 채로 치마 갈아입어봐!"
미진이 년은 기가 차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크게 거부하는 기색은 없이 막 입은 반팔 상의와 브래지어를 자신의 커다란 젖가슴 위로 걷어 올렸다. 흰색 반팔 체육복과 브래지어를 걷어 올려 빵빵한 구릿빛 젖가슴을 드러낸 글래머 고딩 년의 모습은 정말 미치도록 자극적이었고, 내 자지에서는 벌써부터 겉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정말 미진이 년이 내 앞에서조차 당당히 드러낼만한 환상적인 젖가슴이다.
"아 씨발, 벌써 조짐이 오는 것 같애……. 빨리 치마도 내려봐."
나의 재촉에 미진이 년은 왠지 더욱 곤혹스러워진 인상으로 타이트한 교복치마의 후크만 매만진다. 그런 미진이 년의 시선은 내 딱딱한 자지와 흘러내리는 겉물에 오고가고 있었다.
"으… 씨발, 빨리 안 벗으면 나 이대로 니 치마에 갈겨버린다? 읏……."
내 말에 인상을 쓴 미진이 년은 마지못해 천천히 후크를 풀고 엉덩이에 꽉 끼인 교복치마를 비적비적 내리기 시작했다.
내려가는 초미니 교복치마 위로 서서히 드러나는 미진이 년의 잘 익은 보지……. 보짓털이 보짓물에 흠뻑 젖어있었다. 최음제 때문에 일반적으로 젖어든 수준이 아니다.
"하아… 이,이 썅년, 벌써 흥분했구나?! 왠지 주저주저하더라니…!! 크윽…"
"…씨,씨발, 아니야! 내가 너 같은 개변태인줄 알아?!"
나의 주절거림에 미진이 년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소리쳤다. 그런 꼬라지로 그렇게 변명해봤자 믿어줄 놈도 없고, 나는 이미 미진이 년의 그 음란한 모습에 정신이 나가버렸다!
"으윽… 미진아, 사랑해……!!"
"…읍!!"
나는 그대로 미진이 년에게 달려들어 키스를 퍼부었다. 미진이 년의 입 속으로 밀고 들어간 내 혀가 미진이 년의 혀와 얽혀가는 가운데, 나는 터질 듯한 내 자지를 곧장 미진이 년의 잔뜩 젖은 보지 속에 쑤셔 박았다. 내 자지는 보짓물로 미끈거리는 미진이 년의 질벽을 시원스레 가르며 끝까지 박혀들었다.
"으읍…!!"
"크웃…!!!"
미진이 년과 나는 척추를 타고 흐르는 아찔한 쾌감에 전율하며 입술을 맞붙인 채로 탄성을 터뜨렸다. 미진이 년의 입술과 내 입술 사이에서 거품을 일으키며 흘러나오는 침. 그리고…
'쫘악-!! 쫘아아악!!! 꿀럭꿀럭…'
"우우웁!!!!"
곧바로 내 자지에서 분출된 좆물들이 미진이 년의 질벽과 자궁 입구를 기운차게 후려쳤다. 나는 더욱 깊숙이 자지를 들이박아 내 좆물들을 미진이 년의 자궁에 심어댔다.
"크하앗-!!"
"커억!"
그제서야 격한 탄성과 함께 떨어진 미진이 년의 입술과 내 입술로 질척한 침이 길쭉하니 늘어졌다. 부들부들 떨리는 몸으로 내 품에 안기는 미진이 년을 끌어안으며, 나는 마지막 한 방울의 좆물까지 미진이 년의 자궁 속에 싸 넣었다. 내 손가락은 딱딱해진 미진이 년의 짙은 갈색 젖꼭지를 비틀어대고 있었다.
"아… 씨팔, 죽인다……. 우리 미진이, 존나 이뻐……. 넌 내가 영원히 따먹는다. 하아……."
"하아하아… 씨…발… 아… 하아……."
쾌락의 여운이 가실 때쯤 자지를 빼낸 나는 미진이 년의 보지와 허벅지로 흐르는 보짓물과 좆물들을 깨끗이 핥아냈다. 미진이 년은 자신의 공알을 혀로 자극하는 내 머리를 살며시 붙잡고 얕은 숨을 헐떡이며 간간히 몸을 움찔거릴 뿐이었다. 뒤이어진 미진이 년의 사까시로 자지를 닦아낸 나는 그녀가 옷을 다 갈아입을 때까지 기다려 뒤늦게 체육관으로 향했다.
학교 운동장이 아닌 체육관에서 체육수업을 하는 이유는 이번 시간이 지루하게도 단체 무용을 배우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미진이 년의 부서 담당 선생인 그 깡마른 노처녀 무용선생에게서 말이다.
"미진아! 내가 가르치는 수업에 어쩜 무용부인 네가 늦을 수 있니~?!"
"…죄송해요."
무용선생이 특유의 날카로운 목소리를 내자, 미진이 년이 제법 고개를 수그리며 용서를 빈다. 그래도 무용선생이 여자인 덕분에, 그리고 무용선생 스스로도 미진이 년을 조금 아끼는 모양인지, 미진이 년과 나는 지각에 대한 대가를 잔소리만 듣는 선에서 끝낼 수 있었다. 근육질 또라이 남자 체육선생의 시간이었다면 나는 이미 엉덩이의 뼈와 살이 분리되었을 지도 모른다. 그 또라이 선생은 미진이 같은 이쁜 년들은 절대 안 때린다. 이런 좆 같은 성 차별이 있나……. 낄낄…….
"가만……? 너, 전에 나랑 만난 적 있니……?"
내가 미진이 년과 함께 애들 속으로 막 돌아가려던 순간, 무용선생이 얕게 주름이 끼인 섹시한 눈매를 흘기며 나에게 물었다. 허,헐……!!
"그,그럴 리가요~! 물론, 제가 선생님처럼 이쁜 여자들에게 관심은 많습니다만……."
나는 억지웃음을 지으며 능청스런 소리를 해보였다. 얼굴에 살짝 홍조를 띠우며 나를 흘겨보던 무용선생은 이내 시선을 거두었다. 휴우…….
"…재즈댄스에는 라틴풍의 맘보, 룸바, 삼바와 미국 모던풍의 찰스모던, 모던댄스, 탭댄스, 그리고 클래식풍의 발레와 왈츠 등 여러 가지 춤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요. 현대에 있어서는……"
…저 선생, 대체 뭔 소리를 하는 건지 내 귓구멍에 들어오지도 않는군. 춤은 전혜빈이나 스테파니가 짱이라구. 걔네들 허리돌림을 보면서 몇 번이나 쌀 뻔 했는데… 크큭……. 아, 거기에 미진이 년도 추가해줘야겠군.
미진이 년은 이미 다 아는 이야기를 듣는 듯 무용선생을 바라보며 그저 고개만 끄덕이고 있다. 수업에 흥미가 있을 리 없는 나는 주변의 계집년들을 둘러보며 눈요기를 하기 시작했다.
무용선생은 지난번처럼 은은한 색상에 타이트한 무용복을 입고 있었는데, 허리에 두른 긴 치마만은 그때와 달리 짙고 불투명했다. 남자애들까지 있는 앞이다 보니, 무용복 밖으로 아찔하게 노출된 허벅지를 반투명한 치마로 가리는 건 좀 아니다 생각한 모양이다. 그 때문에 나는 그 깡마른 노처녀 무용선생에게서 그다지 눈요기를 할 수 없었다. 무용선생의 얼굴이 좀 색기가 있기는 하지만, 아슬아슬한 사타구니는 보이지도 않지, 그렇다고 가슴이 탱탱하기를 하나, 엉덩이가 빵빵하기를 하나……. 에휴…….
대신 미진이 년을 비롯한 몇몇 년들의 체육복 차림은 제법 먹음직스러웠다. 범생이 반장 년도 웬일로 상체에 반팔 상의만 입은 채 평소 내보이지 않던 상반신 몸매를 드러내고 있었다. 갈색의 긴 댕기머리와 하얀 반팔 체육복과 체육복 밖으로 노출된 건강한 살색과 무테안경이 모두 내 욕구를 자극했으나…, 반장하고 엮이면 두고두고 피곤해질 거다. 자제하자.
체육관 저 편에서는 우리 반과 체육시간이 겹친 또 다른 2학년 한 반이 수업 중이었는데, 그 속에서는 보통의 체구에 가슴만 크기로 유명한 박선아 같은 년들이 내 눈을 즐겁게 했다. 박선아라는 이름을 기억해? 내 2번째 좆물받이 대상 말이야. 선아 년은 내 자취방 근처에 살아서 지난 1년여 동안 학교를 오고가는 버스 안에서 자주 봐온 년이라고. 아마도 지난 시간의 우리 반처럼 체조 평가 중인 모양이었는데, 나름 전력으로 질주하는 선아 년의 출렁거리는 가슴을 보고 있자니 내 자지가 다시금 힘을 얻기 시작했다.
"아… 씨발년, 졸라 꼴리네……. 크큭……."
선아 년 등등의 먹음직스런 모습을 구경하던 내가 침을 삼키며 중얼거리자,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린 미진이 년이 헤벌레한 내 표정과 선아 년 등등을 번갈아 보며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미진이 년이 가시 돋친 말투로 물었다.
"미친새끼… 좋냐? 좋냐?"
"아니~. 난 솔직히 우리 미진이가 더 좋아. 흐흐……."
나는 미진이 년을 돌아보며 씨익 웃었다. 미진이 년은 억지인상을 쓰더니, 그대로 고개를 홱 돌려 다시 무용선생 쪽을 바라본다. 썅년, 얼굴에 살짝 홍조가 어리는 게 제법 귀여운데~? 우리 미진이, 너무 착해진 거 아냐? 낄낄…….
"…자, 그럼 재즈댄스의 기초스텝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어요. 일단 워킹은……"
한참 지루한 소리를 늘어놓던 무용선생은 이제 아예 몸동작까지 곁들이기 시작했다. 무용선생의 주위로 우리 반 연놈들이 몇 겹으로 둘러서서 이를 지켜보고 있는데, 키가 큰 미진이 년과 수업에 관심이 없는 나는 함께 맨 뒷열에 서게 되었다. 나는 잠시 주위를 살피다 미진이 년의 뒤로 서서히 몸을 밀착시켰다.
'……?!'
뜻밖의 느낌을 받은 미진이 년이 놀란 얼굴로 나를 홱 돌아본다. 이년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지랄 맞게 고개를 돌리면 나도 놀라잖냐. 크크…….
"…너, 이 씨발, 지금 뭐하는 거야…?!"
미진이 년이 황급히 주위를 살피며 작은 목소리로 소리쳤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여유로운 표정으로 미진이 년의 뒤에 몸을 부비며 답했다.
"아… 미진쓰, 니 모습이 쌔끈해서 견딜 수가 없어. 크크……. 이것 보라고. 너 땜에 벌써 이렇게 섰잖아~."
나는 추리닝 형태의 체육복 하의 속에서 잔뜩 솟아오른 자지를 미진이 년의 엉덩이골에 부벼댔다.
"이…이 미친새끼…! 딴 애들 보면 어쩔려고 이래?!"
"야. 오히려 너 땜에 들키겠다. 아무 일 없는 듯이 앞이나 보셔~. 저 노처녀 선생이 지금 우리가 하는 짓 알아채면 우리 둘 다 퇴학감이라고. 흐흐……."
게다가 무용부인 미진이 년에게는 정신적 충격이 더 크겠지. 히히……. 미진이 년의 당황하는 표정에 더욱 즐거워진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살며시 붙잡고 허리를 앞뒤로 살살 흔들기 시작했다. 미진이 년은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앞으로 향하고서 눈동자만 좌우로 바쁘게 움직여 걱정스레 주위를 살폈다. 그리고 가까이에서 우리 둘을 멍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는 우리 반 찌질이 새끼 하나와 눈이 마주쳤다.
"…씨발, 구경났어? 앞에 안 봐?!"
미진이 년이 이를 으득 갈며 조용히 내뱉자, 놈은 급 쫄아서 얼른 고개를 앞으로 돌려버렸다. 흐흐… 저런 좆병신 같은 놈. 그래도 꼴에 체육복바지는 텐트를 쳤구만. 크크큭…….
"아… 우리 미진이, 요새 좀 착해진 줄 알았는데~, 우리 반 애들한테까지 너무 후까시 잡는 거 아냐~?"
나는 계속 미진이 년의 엉덩이골에 단단한 내 자지를 들이밀고 부벼대며 조용히 이죽거렸다. 붉게 물든 얼굴로 연신 숨을 몰아쉬는 미진이 년의 눈망울이 점차 하늘하늘 흔들려간다.
"미진쓰, 너는 진짜 뭘 입어도 이렇게…으으… 섹시하냐~. 추리닝이 추리닝이 아닌 것…같애~. 하아… 이 자주색은 마치… 니 보지 속 색깔 같은데~?"
"하…으읏…"
나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미진이 년이 가늘게 신음을 내뱉으며 몸을 움찔거렸다. 반 친구들 곁이라 필사적으로 참고는 있지만, 아까 구 세면장 안에서 절정을 맞이하지 못한 미진이 년의 몸뚱이는 금방 반응이 오는 모양이다. 어쩌면 반 친구들과 자기 부서 담당 선생이 가까이에 있다는 데에서 오는 불안감과 수치심이 더욱 자극이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흰 상의에 브라까지 살짝 비치는걸~? 하아… 우리 미진이가 이렇게… 창녀처럼 빨통 라인을…으으… 다 드러내놓고 있는데…, 내가 어떻게 참을…수 있겠어……?"
"으…으응… 읏…"
나는 미진이 년의 가느다란 신음소리를 들으며 더욱 징그럽게 지껄여댔다.
"작년 여름… 기억나? 흐읏… 너희 반이랑 우리 반이랑… 체육시간 겹쳤었잖아. 그때 니… 그 반바지 밑으로 드러난…으으… 쫙 뻗은 다리를 보고나서… 내가 몇 번이나… 후우… 몇 번이나 딸딸이를 쳤는지 알아……? 전에 찍어놨던 니 사진이… 흐읍…내 좆물에… 완전 뒤덮일 정도로… 쌌다니까……."
"하악… 아… 으읏……!"
"이젠…이젠 사진 속의 한미진이 아니라… 후우우…내 여깔 진짜 한미진의 몸에… 뿌려 줄…테니까……. 하악… 아주… 아주 온 몸이 좆물로 뒤덮여… 크으으…쩔어들 정도로 말이야……!"
짙어지는 쾌감과 흥분에 나도 내 스스로를 점점 주체하기 어려워진다. 이러다가는 격한 움직임 때문에 다른 애들과 무용선생에게 들키기 십상이다. 나는 가까스로 허리놀림을 멈추고 미진이 년의 귓가에 뜨거운 숨을 불어넣으며 작게 중얼거렸다.
"후우… 이 이상 흔들어댔다가는 걸리겠지……? 니가 대신 딸 좀 쳐줘. 안 그러면… 그냥 여기서 걸리던 말던… 하아… 니 엉덩이에 마구 흔들어대면서… 쌀 테니까……."
고개를 돌려 비스듬히 나를 보는 미진이. 흥분으로 뜨거워진 미진이 년의 얼굴에 더욱 흐늘거리는 눈동자가 나를 보고 있다. 나는 얼른 미진이 년의 손을 뒤로 당겨 체육복바지 위로 우뚝 선 내 자지를 쥐게 했다. 그 뜨겁고 단단한 느낌에 미진이 년이 얕은 탄성을 내뱉었다.
"아…"
"으읏… 미진쓰~! 시간 끌면 끌수록 좋을 게 없다니까? 빨리 싸게 해줘."
나는 미진이 년을 재촉하며 그녀의 목을 살짝 핥았다. 순간, 전기가 오른 듯 몸을 짜르르 떤 미진이 년은 곧장 손을 움직여 내 자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귀두를 긴 손톱으로 살짝살짝 찌르고 손가락으로 문질러대며 기둥을 흔드는 미진이 년의 손놀림은 체육복바지 위에다 하는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직접적인 쾌감을 가져다주었다. 서서히 내 자지는 주체할 수 없는 욕망이 터질 듯 꿈틀대기 시작했다.
"아… 미진아… 진짜 넌 최고야……. 나, 금방 쌀 것 같아. 더… 더…"
미진이 년의 육감적인 엉덩이를 주무르며 황홀경에 들어선 나는 미진이 년의 목을 핥으며 침을 줄줄 흘려뜨렸다. 미진이 년의 목을 타고 흘러내린 내 침은 그녀의 목걸이를 흥건히 적시고 쇄골을 넘어 풍만한 젖가슴에 이르러서야 흰색 체육복 상의로 축축이 스며들어갔다. 그 간지럽고 축축한 자극에 서서히 눈이 풀려가는 미진이 년도 내 자지를 더욱 현란하게 자극했다.
"으아… 싼다… 싼다……!"
나는 미진이 년의 귓가에 작지만 격한 탄성을 내뱉으며 절정을 맞이했다. 미진이 년이 쥐고 있는 내 자지가 심하게 요동치며 내 팬티 속에 울컥울컥 좆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아……!"
"하악… 미진아… 내가 존나 싸는 거 느껴져?! 크으윽……!"
나는 절정의 쾌감에 정신이 아득하면서도, 잘게 몸을 떨고 있는 미진이 년의 귓불을 살짝 씹으며 물었다. 이미 내 자지를 쥔 손으로 그 뜨겁고 출렁거리는 느낌을 만끽하고 있던 미진이 년은 초점 잃은 눈으로 조그맣게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반 아이들과 무용선생을 가까이에 두고서, 미진이 년과 나는 그렇게 서로의 몸뚱이를 맛보며 보짓물과 좆물을 뿜어내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오늘도 2연속 달립니당~! 문제는... 내일은 쓸 수 있으려나...
저도 좀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라봅시당~!! 제군들이여, 추천 팍팍!!!
아, 그리고 제 작가집필실에도 좀 들러주세요~! 썰렁해서 원~ㅎㅎㅎ
[지난 줄거리]
강우석은 한미진의 옷 갈아입기 쇼를 구경하는 것도 모자라 한미진의 부서 담당 선생인 김영은 무용선생과 반 친구들이 있는 체육관 안에서도 에헷헷한 일을 서슴없이 저지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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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실습에 들어가 보도록 할까요?"
무용선생이 짧게 손뼉을 치고서 말한다. 니미, 들은 건 좆도 없는데, 무슨 놈의 실습이야? 게다가 팬티 가득 좆물이 출렁거리는 나는 여기서 한가롭게 춤이나 추고 있을 생각이 없다구. 아닌 게 아니라, 벌써 내 남색 체육복 하의는 사타구니 부분이 조금씩 짖게 젖어 들어가고 있으니까. 나는 반장 년의 지시에 아이들이 줄을 맞춰서는 혼잡을 틈타 미진이 년의 손을 잡아끌며 말했다.
"나가자."
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은 미진이 년은 발그레한 얼굴로 무용선생과 주위를 살피며 슬그머니 나를 따라 체육관을 탈출해 나왔다.
어기적어기적 학교 뒤편에 다다른 나는 벽에 기대어 서고서, 내 앞에서 옅은 숨을 몰아쉬고 있는 미진이 년에게 명령했다.
"자, 여깔~. 니 때문에 잔뜩 쌌으니까 깨끗하게 해줘야지~?"
나는 실실 웃음을 흘리며 미진이 년의 화끈거리는 얼굴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초점 없는 눈으로 멍하니 나를 보던 미진이 년은 이내 고개를 떨어뜨리고 천천히 자세를 낮췄다. 내 앞에 살포시 무릎을 꿇은 미진이 년은 떨리는 손으로 내 남색 체육복바지를 조심스레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하아……!!"
코를 찌르는 좆물냄새가 확 풍겨 나오며, 좆물이 가득 들어차 출렁거리는 내 젖은 팬티가 미진이 년의 눈앞에 그 위용을 드러냈다. 내 팬티에서 이미 넘친 좆물들이 내 양 허벅지로 조금씩 흘러내리고 있었다.
"먹음직스런 미진쓰 때문에 이 서방님이 한가득 싼 사랑의 엑기스니까 하나도 남김없이 핥아먹어야 돼~. 크크크……."
나는 즐거운 목소리로 주절거리며 양손으로 미진이 년의 사자머리를 잡아 내 사타구니 가까이 끌어당겼다. 코앞에서 풍기는 진하디 진한 좆물냄새에 정신이 몽롱해진 미진이 년은 더욱 거칠어진 숨결로 주저주저 내 팬티에 손을 뻗었다. 그런 미진이 년을 지켜보는 내 마음은 즐겁기 그지없었다.
'꾸욱-'
'꿀럭-'
미진이 년이 그 긴 검지로 내 젖은 팬티의 불룩한 부분을 살며시 찌르자, 속 안의 좆물들이 밀려 팬티의 양쪽 가에로 흘러내렸다.
"아…아아……."
순간, 미진이 년은 탄성인지 비명인지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뱉으며 몸을 움찔거렸다. 더 기다릴 생각이 없는 나는 미진이 년의 머리를 잡아당겨 내 사타구니에 바짝 파묻어버렸다.
'꿀럭꿀럭-!'
"으으……!!"
미진이 년의 얼굴에 밀린 좆물들이 팬티의 위쪽과 양쪽 가에로 넘쳐 나와 미진이 년의 얼굴에 질퍽하니 흘러내렸다.
"아아… 미진쓰, 다 흘러내리잖아~! 좆물팩은 나중에 얼마든지 시켜줄 테니까, 이번 건 절대 흘리지 말고 다 핥아먹어!"
이미 정신이 빠진 미진이 년은 그 같은 내 명령에 따라 자신의 얼굴과 내 허벅지에 흐르는 좆물들을 손가락으로 쓸어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다. 미진이 년의 가느다랗고 섹시한 손가락 가득 엉긴 내 진한 좆물들이 그녀의 붉은 입술 속으로 자연스럽게 빨려 들어간다.
'후룹… 쭈루룹…'
그 음란하고 색스러운 광경에 나는 꿀꺽 군침을 삼켰다. 미진이 년은 어느새 내 팬티를 내리며 조금씩 반대로 까뒤집고 있었다. 속에 가득하던 좆물들이 뭉글거리며 쏟아져 내리자, 미진이 년은 얼굴을 들이대고 붉은 입술을 한껏 벌려 이를 받아 마시기 시작했다.
"하압…"
'꿀럭꿀럭… 꿀꺽꿀꺽…꿀꺽…'
한진고 2학년 여자 짱 한미진이 이틀 동안 갈아입지 않은 내 팬티를 까뒤집고 그 속에 가득 차있던 좆물들을 맛있게 받아 마신다……. 그 아찔할 정도로 자극적인 상황은 나에게 극한의 정복감을 안겨주었고, 내 온 몸은 미칠 듯한 쾌감에 부르르 떨려왔다.
"하아…하아……!"
이게 정말로 나를 좆만이 취급해왔던 그 잘나신 일진 여왕 개싸가지 한미진의 모습이란 말이야?! 극한의 쾌감은 결국 내 자제력마저 상실시켰다.
"크…크으……."
'주르르르…'
내 자지에서부터 새어나온 좆물 섞인 오줌이 미진이 년의 손에 까뒤집혀 있는 내 팬티 위로 뿌려지기 시작했다. 이미 좆물로 더럽혀져있던 내 팬티뿐만이 아니라, 내 체육복바지에까지 오줌이 떨어져 스며들어갔으나, 쾌락의 한계에 넋을 놓은 나는 전혀 상관하지 않았다. 그저 이 개 같은 년… 이 음탕하고 색스러운 글래머 날라리 고딩 년에게 내 모든 것을 먹이고 싶었다. 정말 가능하다면 똥이라도 먹여 영원히 내 것이라는 도장을 찍어버리고 싶었다.
'후룹…후루룹…'
정신이 멍한 미진이 년은 내 팬티 위에서 좆물들과 뒤섞여 흘러내리는 내 오줌까지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 마셨다. 나는 바르르 떨리는 손으로 미진이 년의 반팔 상의와 브래지어를 걷어 올려 그녀의 탱탱한 젖가슴을 끄집어냈다. 딱딱하게 솟아오른 미진이 년의 짙은 갈색 젖꼭지를 양 손으로 비틀며, 나는 거친 숨결로 주절거렸다.
"이 씨발년…, 넌 정말… 우리나라 여고딩 중에… 최고로 색골변녀일 거야……. 진짜 니 이 쌔끈한 몸뚱이를 여기저기 돌려버리고 싶다……. 하아아……."
어차피 미진이 년이 내 좆물받이로 완벽히 길들여진 뒤에는 성철이 형의 마사지방에도 소개시킬 생각이지만. 크크큭……. 그런 내 속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미진이 년은 허벅지를 비비 꼬며 이제는 내 팬티 안쪽에 남은 좆물들까지 핥아내기 시작했다.
"그래… 후우… 우리 미진이를 위해서 이틀 동안 안 갈아입은 팬티니까… 흐으… 깨끗이… 깨끗이 핥으라고. 크크……."
나는 한 손으로 그녀의 사자머리를 쓰다듬으며 즐겁게 지껄였다. 미진이 년은 내 말을 알아들을 정신이 없는 건지, 아니면 내 말에 더욱 흥분을 느낀 건지, 정말로 정성들여 내 팬티 안쪽을 핥아댔다. 나 역시 그런 미진이 년의 젖꼭지를 양 손으로 마구 비틀며 그녀의 흥분을 더욱 부추겼다.
어느새 내 팬티와 자지는 좆물 하나 없이 미진이 년의 침으로만 번들거리게 되었다.
"이야… 우리 여깔, 오늘따라 서비스가 완전 킹왕짱인데? 다음에도 이렇게 정성껏 봉사하라구~. 후후……. 수고했어, 미진쓰~!"
미진이 년을 일으켜 세운 나는 그녀의 얼굴을 붙들고 그대로 혀를 섞었다.
"우…음……."
'쪼옵쫍…쭈압…'
미진이 년의 혀는 한참을 내 혀와 질펀하게 얽혀대다 입술과 함께 조용히 나에게서 떨어졌다. 미진이 년의 붉은 입술과 혀로 질척한 침이 이어져 내렸다.
일요일, 1월 18
(수위소설)막장찌질이대학생1.txt
오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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