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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7월 11

(SM소설,조교소설,MC물) 세뇌학원1~7부[完]

#출처,비번문의 http://beautifulfatefs.blogspot.kr/
#아래 소설은 일반인이 거북해 할수도 있는 내용이 담겨 있을수 있습니다. BDSM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면 되돌아가기를 눌러 주세요.



세뇌학원 1부 굴욕의 하루(1)


"헥- 헥- 헥- 헥-"

칸자키 타쿠로는 거칠게 숨을 헐떡거리며 교문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교복은 출렁거리는 비계살에 찟어버릴 것만 같았고, 쪼갠 수박물처럼 줄줄 흘린 땀으로 푹 젖어 있었다. 어깨, 허리, 무릅 할것없이 전신의 관절이 삐걱거리며 아팟고,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그래도 타쿠로는 근육에 비해 비계가 너무 많은 몸을 힘겹게 뒤뚱뒤뚱 움직이며 달렷다. 하지만 그 속도는 100미터를 15초에 달리기도 힘들 만큼 느려터졌다.

‘큰일이다. 심야 애니를 보느라 늦잠을 자버렸어!’

타쿠로는 심각한 오타쿠 폐인이었다. 어제 저녁에도 심야방송 애니를 전부 다 보고, 인터넷으로 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찌질이 짓을 하고, 야겜을 하면서 딸딸이를 몇번 치다보니 늦잠을 자게 된 것이다. 그나마 등교시간이 끝나기 전에 일어나기라도 한 것이 대견한 일이었다. 보통은 아예 1,2교시는 넘겨버리기 일수였고 점심시간을 넘겨서 등교하는 경우도 잦았다.

그는 오타쿠답게 어지간히 고집불통에 다른 사람의 말을 안 듣는 성격이었지만 담임 강사이 거의 협박하듯이 제 시간에 나오지 않으면 이번에는 절대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말하는 데서야 어쩔수가 없었다.

"헤엑- 헤엑- 헤엑- 헤엑-"

타쿠로는 겨우 멀리 교문이 보이는 곳까지 뛰어왔다. 이만하면 가까스로 등교시간에 맞출 수는 있을 것 같았다. 타쿠로는 있는 힘 없는 힘을 다 끌어내서 걸레를 쥐어짜듯이 막판 스퍼트를 위한 힘을 냈다. 그리고 좌우도 살피지 않고 무작정 뛰었다.

쿠당!

"꺅!"
"우왁!"

그런데 하필이면 그때 타쿠로는 마침 그 근처를 지나가던 여학생과 부딧쳐서 쓰러져 버렸다. 덩치?크지만 운동신경은 형편 없는 탓이었다. 물론 타쿠로의 육중한 몸에 부딧친 여학생도 엉덩방아를 찧으며 쓰러졌다.

좌르르륵-

"앗! 내 보물들이!"

넘어질때의 충격으로 타쿠로의 가방이 열리면서 안에 가득 들어있던 아이템들이 우르르 쏟아져나왔다. 미소녀 피규어가 사방에 흩어졌다. 모두 타쿠로가 늘 가지고 다니는 보물들이었다. 그는 평소의 굼뜬 동작은 어떻게 되었냐는 듯이 허둥지둥 그것들을 주워모았다.

"뭐하는 짓이야? 야!"

정신없이 피규어를 주워모으던 타쿠로의 귀속으로 날카롭게 화내는 소녀의 목소리가 찌르고 들어왔다. 멍 하니 머리를 돌려 올려다본 타쿠로는 그와 부딧쳐 쓰러졌던 소녀가 새빨갛게 화가 난 얼굴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악! 큰일이다!’

게다가 그녀는 타쿠로와 같은 반의 여자아이였다. 이름은 무라사키 카나, 굉장한 미소녀였지만 동시에 그 외모에 맞먹는 오만한 태도과 무도한 행동으로 학교 전체에 악명을 떨치는 소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이 학교를 설립한 무라사키 재단 이사장의 손녀였기 때문에 아무도 그녀를 가로막지 못하고 강사이나 학생이나 거의 모두 떠받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학교 전체에서 대표적인 인간 쓰레기 취급을 받는 타쿠로와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수있는 상대였다. 타쿠로는 이제까지 감히 그녀와 말을 한 적도 없었다.

"이 돼지같은게 먼저 뛰어와서 부딧친 주제에…. 이 인간 쓰레기가!"

특히 늘 공주 취급을 받는데 익숙해져 있던 그녀는 엉덩방아를 찧은 그녀를 완전히 무시하고 피규어만 챙기는 타쿠로의 오타쿠적 태도에 더욱 열받은 것 같았다. 카나는 구두굽으로 아직도 피규어를 부여잡고 있는 타쿠로의 푸둥푸둥한 손을 짓밟았다.

"으아악!"

타쿠로는 눈물을 찔끔 흘리며 손을 움켜쥐었다. 카나는 그 비굴한 모습을 보고 통쾌하다는 듯이 가학적인 미소를 지으며 더욱 무자비하게 구두굽을 내리찍었다. 그리고 그녀의 구둣발 아래에서 타쿠로의 소중한 피규어들은 산산조각으로 부서진 플라스틱 조각이 되버렸다.

"이, 이게 무슨 짓이야! 내 사쿠라 쨩이! 물어내!"

타쿠로는 손이 아픈 것보다 피규어가 망가진 것에 더 화가 났다. 그는 벌떡 일어나 카나의 멱살을 잡으려 들었다. 카나는 한순간 겁을 집어먹으며 물러섯다. 아무리 타쿠로가 운동신경이 엉망인 돼지 오타쿠라지만 완력으로 가냘픈 미소녀에게 질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말이다. 그렇지만 타쿠로는 결국 그녀에게 손가락 하나 까딱할수 없었다. 사방에서 날아온 다른 남학생들의 손이 그를 꽉 붙들었기 때문이다.

"야이! 변태 안여돼 새끼! 카나 님께 감히 무슨 짓이야!"
"너 같은게 어떤 분에게 손대려고 하는 거야?"

대여섯명의 남학생이 타쿠로를 꿈쩍도 못하게 꽉 붙들고는 사방에서 린치를 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카나를 추종하는 남학생 클럽으로서, 일명 카나 친위대라고 불리는 놈들이었다. 타쿠로는 순식간에 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았다. 안경은 깨지고 코피가 줄줄 쏟아지고, 온 몸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으으으으윽."

친위대원들은 타쿠로를 형틀에 묶어둔 것처럼 받치고 섯다. 카나는 그에게 다가와 뺨을 몇차례 갈겼다.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지방으로 탱탱한 양쪽 뺨은 경쾌한 소리를 내고 벌겋게 손자국이 남아 부어올랏다. 카나는 친위대원 중 하나에게 손수건을 받아 손바닥을 닦았다. 그리고 잔인하게 미소를 지으며 구두발로 피규어를 짓밟아 으스러뜨렸다. 마법소녀 피규어 하나가 그녀의 구둣발 아래에서 무참하게 뭉개지자 타쿠로는 울부짓으며 소리쳤다.

"사, 사쿠라쨩을 밟지마! 제발!"
"이딴게 너같은 놈한테는 그렇게 소중한거니? 후후후후후-!"

빠각-!

늘 몸에 지니고 다니고 들여다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던 피규어의 목이 꺽어지자 타쿠로는 거의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아, 안돼…. 난 어떻게 해도 좋으니까 제발 그건 돌려줘! 소중한 거란 말이야."
"호? 그래?"

카나는 피규어를 하나 골라 들고서는 타쿠로의 얼굴 앞에 들이댓다. 타쿠로의 눈에 그 흙투성이가 되어 여기저기 망가진 피규어는 마치 마녀의 손에 붙잡힌 공주님처럼 보였다. 타쿠로는 절박한 표정으로 정신없이 손을 뻗어 피규어를 되찾으려 했지만 건장한 친위대의 힘을 당해낼수는 없었다.

"그럼 한번 여기에다 키스해볼수 있니?"

카나는 장난스럽게 피규어를 좌우로 흔들면서 인형극을 하듯이 말했다.

"‘왕자니임~ 구해주세요오~ 풀려나려면 당신의 키스가 필요해요오~’"

사방에서 친위대원들의 코웃음 소리가 들렸다. 타쿠로는 멍한 눈동자로 피규어를 바라보았다. 물론 보통 때라면 아무리 그라도 이런 어이없는 요구를 받아들이지는 않았을 것이지만. 평소 쌓아둔 망상 내공과 밤을 새버린 탓에 피곤한 두뇌와 소중한 것이 눈앞에 있는데 구할수 없는 절박한 마음. 그리고 카나의 뜻밖에도 잘 이루어진 성우연기(?)가 그의 마음속에 망상의 폭발을 일으켰다.

"구, 구해줄께. 사쿠라쨩."

타쿠로의 눈 앞에 피규어의 모델이 된 애니메이션의 미소녀 캐릭터가 현신해서 나타난 것 같은 환각이 나타났다. 그는 주저없이 피규어에 쭉 하고 정렬적으로 입을 맞추었다. 하지만 피둥피둥 살찌고 여드름 투성이에 도수 높은 안경을 낀 얼굴이 거친 메기 같은 입술로 침을 질질 흘리며 인형의 얼굴에 뽀뽀를 하는 광경은 그 짓을 시킨 카나도차도 상상을 못했을 만큼 추악했다.

"꺅!"

카나는 타쿠로의 몰골에 질겁을 하고 피규어를 내동댕이 치고 도망치듯이 물러섯다. 친위대들도 설마 정말로 할 줄이라고는 상상도 안했기 때문에 뭐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 변태새끼…. 저 지저분한 인형들을 몽땅 부숴버려!"
"예에!"

친위대원들은 즉시 그녀의 명령에 따라 타쿠로의 피규어들을 짓밟아 부수기 시작했다. 아직도 망상에 빠져있는 타쿠로의 눈에 그 광경은 사랑하는 미소녀 캐릭터들이 무참하게 능욕당하고 살해당하는 환각으로 비쳐졌다.

"아, 안돼에!"

타쿠로는 전력을 다해 친위대에게 달려들었지만 곧 얻어터지고 쓰러져버렸다. 잠시후 타쿠로의 피규어는 모두 남김없이 부서져 플라스틱 쓰레기 조각으로 변해있었다. 타쿠로는 멍한 눈으로 그 피규어의 잔해들을 바라보았다.

"이, 이 더러운 새끼."

카나는 그야말로 혐오스럽기 짝이 없다는 표정으로 타쿠로의 얼굴에 침을 탁 뱉어버렸다. 안경에 맞은 침은 타쿠로의 뺨으로 주르륵 흘러내렸다. 하지만 그때에도 그의 눈은 멍하니 망가진 피규어들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아. 재수없어. 아침부터 저런 놈하고 마주치다니."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집 앞에서부터 모시겠습니다."

친위대들은 굽신굽신 거리며 카나를 모셧다. 가마가 있다면 가마라도 태울듯한 분위기로 교문으로 들어갔다. 잠시후 정신을 차린 타쿠로는 원래 모습을 알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피규어 조각들을 부여잡고 엉엉 울어댓다. 침과 콧물이 뒤섞여서 못생긴 얼굴이 더욱 꼴도 보기 싫게 되었다. 그 꼬락서니를 본 지나가던 다른 학생들은 오물이나 되는 것 마냥 피해가면서 누구도 타쿠로에게 가까이 다가오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그만 오늘도 등교 시간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세뇌학원 1부 굴욕의 하루(2)


"또 지각했군요. 칸자키 군."

타쿠로는 교무실에서 담임인 나카지마 세키코 강사에게 불려갔다.

세키코 강사은 20대 중반의 나이로 아직 처녀였다. 물론 여기서 처녀는 결혼한 적이 없다는 의미로서 섹스를 한 적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녀는 어떤 남자라도 마주치면 한순간 아찔해질 정도의 섹시함을 지니고 있었다.

그라비아 모델 뺨치는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 체조나 수영 선수처럼 매끈한 허리와 팔다리, 그리고 지성이 넘치는 얼굴. 사실 누구라도 대학학교 여강사이라는 직업을 믿기기 어려워할 정도로 아름다운 여자였다. 그녀 자신도 그것을 잘 알고 있어서 늘 도발적인 옷을 입고 다녔다. 오늘은 붉은 색조의 미니스커트에 가슴의 형태가 거의 다 드러나보이는 하얀 블라우스를 입고, 까만 팬티 스타킹에 적갈색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지, 지각한 것은... 사, 사사 사정이 있어씁니다. 강사님."

그 섹시함에도 압도되어 타쿠로는 어늘한 말투로 변명을 하려 했다. 세키코 강사은 가느다란 은테 안경의 테를 고쳐잡으며 안경알 너머로 지긋히 그를 노려보았다. 지성의 빛이 넘치는 그 눈동자에 타쿠로는 더욱 압도당했다.

"아침나절에 무슨 사정이 그렇게 많았던가요?"
"그, 그것은...."
"이미 들어서 알고 있어요. 무라사키 양을 성추행하려 했다면서요?"
"예? 예에?"

그를 바라보는 세키코 강사의 눈동자에는 징그러운 벌레를 바라보는 듯한 혐오감이 가득차 있었다. 그녀는 언제나 은근히 학생들은 물론이고 다른 강사들까지 무시하는 느낌이 있었다. 그것은 그녀가 이 학교에 있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다른 강사들에 비해 훨씬 레벨이 높은 고학력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에게 타쿠로 따위는 그야말로 벌레나 다름 없는 레벨이었다.

"교문 앞에서 갑자기 무라사키 양에게 달려들어서 주위의 남학생들이 제지해야 했다고 하던데요."
"그, 그건 날조예요! 그 여자의 친위대가 일방적으로 나를 공격했어요!"
"친위대? 무라사키 양의 친구들 이외에 다른 학생들도 당신이 무라사키 양을 덮치려 했다고 증언해줬어요. 혼자 고집부린다고 될 일이 아니예요."

타쿠로는 그제서야 카나가 자신이 일방적으로 매도당하도록 사건을 각색해서 소문을 퍼트렸다는 것을 깨닳았다. 그는 횡설수설하면서 자기 입장을 변호하려 했지만 도저히 먹혀들지가 않았다.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미 그는 학교 전체에서 기분나쁜 오타쿠 안여돼로서 왕따당하는 처지였으며, 세키코 강사도 그를 찍어놓고 혐오하고 있었으니까.

"나, 나는 성희롱 같은건 하지 않았어요. 이건 명예훼손이예요-!"
"이런, 잘 생각해봐요. 칸자키군. 그런 소문을 퍼지는건 오히려 무라사키 양 쪽에게 큰 피해가 아닐까요?"

타이르는 듯한 어조였지만 그 내용은 상당히 독설적이었다. 말하자면 ‘너같은 인간 쓰레기와 얽히는 것 자체가 카나처럼 레벨이 높은 미소녀에겐 손해다.’라는 의미였다. 절망에 빠진 타쿠로는 주눅이 들어 고개를 푹 숙였다. 지금으로서는 그가 무슨 소리를 해도 먹히지 않을 것이다.

"칸자키군.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겠어요?"
"예... 예..."

타쿠로는 울먹 울먹 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후 타쿠로는 세키코 강사을 따라 교실에 들어갔다. 다른 학생들이 보내는 조롱의 시선이 찌르는 듯이 쏟아졌다. 세키코는 카나를 불러냈다. 그녀는 오만한 표정으로 고개를 살짝 들고 타쿠로를 노려보았다.

"타쿠로군. 아침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무라사키 양에게 사과하도록 하세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는 머리를 90도로 숙여가면서 카나에게 빌었다. 굴욕감에 온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카나는 교만한 태도로 슬쩍 미소지으면서 아량을 배풀어 용서해준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 다음 제 자리로 되돌아갔다. 타쿠로도 자기 자리로 돌아가려 했다. 하지만 세키코 강사은 그를 불러세웠다.

"거기서요. 칸자키군."
"예? 사과 했잖아요...."
"사과는 당연히 해야 하는 거고, 벌도 당연히 받아야 하는 거지요."

세키코 강사은 애용하는 회초리를 꺼내 들고는 타쿠로가 엉덩이를 올리고 엎드려 뻗쳐를 하도록 했다. 회초리를 쓰다듬으면서 타쿠로의 엉덩이를 내려보는 그녀의 모습은 지나칠 정도로 요염한 외모 때문에 체벌을 가하는 여교사가 아니라 마치 SM클럽의 여왕님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용서없이 엉덩이를 회초리로 내려쳤다.

철썩!
"꾸엑!"

회초리와 피둥피둥한 엉덩이 살이 부딧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타쿠로의 우스꽝스러운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학생들은 그 광경을 보고 피씩 피씩 웃으면서 ‘돼지 같은 울음소리’라고 서로 말을 주고받았다. 그 모든 것이 타쿠로의 귓가에 들려왔다.

철썩! 철썩 철썩!
"꾸엑! 꾸에엑! 끄에에!"

회초리를 다루는 세키코의 솜씨는 상상외로 노련한 것이었다. 그녀는 타쿠로의 엉덩이를 내리치면서 그가 비명을 지를때마다 슬쩍 가학적인 미소를 내비쳤다. 이십여 차례에 걸친 매질이 끝나고 났을때 그녀의 얼굴은 요염한 복숭아 빛으로 발그레하게 상기되어 있었다.

"자리에 돌아가도록 해요. 칸자키군."
"으흐흐흐흐흑. 예... 예...."

여전히 비웃음의 시선을 받으며 타쿠로는 울면서 제 자리로 돌아갔다. 교실 맨 뒤의 음습하고 구석진 자리. 그곳이 타쿠로의 자리였다. 그는 지방으로 피둥피둥 부풀어오른 덩치에 비해 너무 작은 책상에 낑기듯이 앉았다. 그의 책상에는 노골적인 이지메가 드러난 낙서가 가득했다.

‘변태, 로리타, 안여돼, 오타쿠, 평생동정, 자위매니아, 꺼져, 사라져, 죽어버려라’ 등등이었다. 책상 속에는 먹다 남은 우유, 빵, 도시락등등의 쓰레기가 가득 차 있었다. 늘 학교에서 좋은 취급은 못받고 있었던 타쿠로였지만, 오늘은 특히 정도가 심각했다. 타쿠로는 감히 카나에게 개긴 것을 깊이 후회했다. 이대로 학교에 다닐수 있을지도 걱정되었다.

방과후가 될 때까지 타쿠로는 수시로 괴롭힘을 당했다. 반 아이들이 대부분은 그저 타쿠로와 교제하기 싫어서 왕따를 할 뿐이었지만, 몇몇은 쉬는 시간마다 노골적으로 그를 괴롭혔다. 점심시간에는 화장실 소변기에 처박힌 도시락을 먹도록 강요당하기도 했다. (결국 한입을 먹고 죄다 토해놓았지만) 그들의 배후에 카나가 있다는 것은 누가 생각해도 뻔한 일이었다. 카나는 질릴 때까지 타쿠로를 괴롭혀볼 작정이었다.



수업이 모두 끝나고 겨우 학교에서 해방되었다. 타쿠로는 혹시나 붙잡혀서 괴롭힘 당하는 것이 무서운 나머지 평소 집에 가던 길을 피해 강변쪽으로 나갔다. 강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을 쐬니 약간이나마 기분 전환이 되었다.

"어머, 타쿠로 군 아냐?"

타쿠로는 갑자기 들려온 어느 소녀의 목소리를 듣고 바싹 움츠려들었다가 뒤를 돌아보고 안심했다. 그 소녀는 그가 마음을 놓을수 있는 몇 안되는 대상인 소꼽친구 사쿠라다 아이였다.

"아, 아이쨩..."
"여기서 뭐하고 있어?"

아이는 실로 정통파 스타일의 미소녀였다. 교칙에 어긋남이 없는 단정한 교복을 입고 까만 흑단 같이 윤기가 흐르는 머리카락은 하얀 헤어밴드로 정리했다. 몸매는 테니스와 수영을 한 덕분에 균형이 잘 잡혀 있었고,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는 청순한 매력이 넘쳐났다.

"나, 난 그냥 강이나 보러 나왔어."
"으음. 그렇구나. 난 아키라 군이랑 약속이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어."

그녀의 입에서 아키라라는 이름이 나온 순간 타쿠로의 가슴에 시리디 저린 아픔이 지나갔다. 시노미야 아키라, 말하자면 그녀의 남자친구였다. 아이와는 대학교 때 만나서 지금까지 5년째 사귀고 있다고 한다. 소꼽친구였지만 대학교 때 학교가 갈라져서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던 타쿠로는 대학학교 입학때 아이가 아키라와 사귀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었다.

소꼽친구 일 때부터 아이에게 미묘한 연심 비슷한 것을 안고 있었기 때문일까. 타쿠로는 몇일간 어지러운 마음을 추스리지 못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점차 열등감이 쌓여갔다. 학교 최악의 추남으로 공인되어 있는 타쿠로와는 정반대로 아키라는 정말 보기 드물게 귀여운 미남자이었다. 1학년 학기말 축제때 여장을 했을때는 거의 아이와 자매처럼 보일 정도였다.

게다가 아키라는 단순히 잘생긴 것 뿐만이 아니라 우등생인 아이와 격이 맞게 공부도 잘했으며 마음씀씀이 또한 착실하고 건전하기 그지 없었다. 특히 두 사람이 어른이 될 때까지 순결을 지키기로 약속했다는 사실은 교내에서도 상당한 화제거리가 되었다. 요즘 세상답지 않게 낡아빠졌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뜻밖에도 옜날 이야기 같아서 더욱 낭만적이라는 이야기도 굉장히 많았다. 교내 1위의 미남자 미소녀 커플이니 더욱 화제성이 있었다.

이 커플은 그야말로 어둠의 세계의 주민이라 할수있는 타쿠로와는 천상과 지하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비록 아이는 타쿠로에게 이전과 다름 없이 친절하게 대해주었고, 아키라도 보기 드물게 편견없이 타쿠로를 대해주었으나 타쿠로 자신이 그들에게 열등감을 느껴 슬며시 피하고 있었던 것이다.

"약...속...?"
"으응. 아키라 군이 캠코더로 날 모델로 해서 이미지 비디오를 찍어준다고 했거든."
"이미지 비디오?"
"요즘 아키라 군의 취미야. 뮤직비디오 같이 편집하기도 하고… 여기가 풍경이 예쁘잖아. 그래서 약간 찍어두고 싶대. 호홋."

아이의 웃음에는 그야말로 행복의 아우라가 넘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에 반비례해서 타쿠로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절망감이 더욱 깊어졌다. 소꼽친구일때는 전혀 다를 바 없이 같이 놀던 사이였는데, 지금 자신은 음침한 변태 오타쿠로서 사방에서 이지메를 받는 처지이고 아이는 학교의 아이돌급으로서 행복의 절정을 구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아이쨩-! 오래 기다렸어-!"

그때 때마침 아키라가 캠코더를 들고 제방 너머로 달려왔다. 아키라는 언듯보면 대학생으로 보일 정도로 작은 키의 미남자이었다. 하지만 귀여운 얼굴 때문에 작고 아담한 키도 전혀 흠집이 되지 않고, 오히려 귀여운 미남자 분위기를 증폭시키고 있었다. 아키라는 상쾌한 봄의 산들바람과 같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타쿠로를 보고도 전혀 기분이 상하지 않은 듯이 손을 내밀었다.

"어? 타쿠로 군이잖아. 어쩐 일이야?"
"아키라 군, 타쿠로 군은 내가 여기 나왔을때보다 먼저 강을 구경하고 있었어."
"음, 그랬구나. 오랜만인데 이미지 비디오라도 같이 찍지 않을래?"
"아.. 아니야. 난 됐어. 빨리 집에 가봐야 해."
"응? 왜 그러는데?"

타쿠로는 고개를 저으며 뒤로 물러섯다. 아키라와 아이는 내심 질투가 가득한 타쿠로의 눈으로 보기에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다. 타쿠로는 감히 두 사람의 데이트를 방해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타쿠로는 얼렁뚱땅 변명거리를 늘어놓았다. 당황한 나머지 너무 오타쿠스러움을 드러내서 우스꽝스러웠다.

"게, 게임도 남아있고... 부서진 피규어도 고쳐야 하고... 애, 애니메이션 시간도 다가왔어... 그럼 난 이만 가볼께."
"아아. 그래. 타쿠로 군은 집에서 놀꺼리가 많구나. 그래도 너무 방에만 틀어박혀 있으면 병나."

타쿠로는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숙이고는 그 자리에서 도망쳐버렸다.


세뇌학원 1부 굴욕의 하루(3)

타쿠로는 할인점에 갔다. 그는 혼자 맨션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식사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아버지에게 돈을 받고 있어서 경제면에서는 크게 곤란하지 않았지만, 거의 인스턴트 식품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었다. 플라스틱 바구니에 컵라면, 즉석카레, 햄통조림, 베이컨, 치킨, 빵, 과자 등을 가득 담아서 계산대로 가져갔다. 그런데 계산을 마치고 비닐봉지에 먹을 것을 담아 나오다가 타쿠로는 우연히 아는 사람과 마주치게 되었다.

‘미, 미도리 씨다.’

칸자키 미도리. 그녀는 호적상으로는 타쿠로의 엄마가 되는 여자였다. 그녀가 타쿠로의 아버지와 결혼한 것은 타쿠로가 대학교 때의 일이었다. 당시 그녀는 20대 후반이었고 지금도 갓 서른을 넘은 나이였기 때문에 타쿠로는 도저히 그녀가 어머니로 여겨지지 않았다.

"어머, 타쿠로도 여기 오니?"
"아. 안녕하세요. 마마."

타쿠로는 어색하게 인사를 했다. 미도리는 느긋하게 눈꼬리가 내려간 눈을 깜빡거리며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를 쓸어올렸다. 타쿠로는 고개를 숙이고 그녀의 몸매를 빠르게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헐렁한 스웨터나 체크 무늬의 수수한 스커트 위로도 F컵의 커다란 유방과 순산형의 풍성한 엉덩이는 똑똑히 확인할수 있었다. 얼굴은 청순하기 그지 없는데 몸매는 실로 탐스럽게 부풀어 있는데서 그녀가 지닌 독특하고 기묘한 매력이 흘러나왔다.

타쿠로에게 미도리는 최고의 자위 소재이자 최악의 그림의 떡이었다. 그녀가 재혼해서 집에 온 후부터 타쿠로는 매일 미도리가 목욕할때마다 목욕탕을 훔쳐보고, 세탁기 속의 팬티나 쓰레기통 속의 생리대를 훔쳐서 분비물의 냄새를 폐 속 깊이 들이마시고, 거기에 달라붙은 음모를 하나하나 모으는 행동을 했다. 미도리는 그의 변태성을 가속시키는 강력한 촉매제였다. 아버지와 그녀가 이런 짓 저런 짓을 한다고 상상하면 타쿠로는 질투가 나서 죽을 것만 같았다.

가끔 집에 혼자있을때면 타쿠로는 미도리의 팬티와 브래지어를 침대위에 가득 늘어놓고 그 채취를 맡으며 팬티로 자지를 문지르며 자위에 열심히 몰입했다. 특히 미도리의 보지와 맞닿는 팬티 가랑이 부분에 사정하는 것이 가장 행복했다. 슬쩍 세탁기 속에 그 팬티를 돌려놓고 나중에 우연히 목욕탕을 훔쳐보다 그녀가 자신이 사정한 팬티를 입은 것을 발견했을 때는 다섯번이나 연속으로 자위행위를 할 만큼 흥분했다.

하지만 이 행복(?)한 시간은 얼마 가지 않아 끝나고 말았다. 너무 부주의하게 날뛴 탓에 그만 미도리에게 들키고 만 것이다. 계속 사라지는 속옷, 정액이 묻어서 발견되는 팬티, 목욕할때마다 느껴지던 인기척 등을 수상하게 생각하던 미도리는 어느날 타쿠로의 방을 뒤져 그가 몰래 숨겨둔 것들을 전부 발견해버렸다.

큰 쇼크를 받았지만 미도리는 타쿠로의 장래와 가정의 평화를 생각해서 최대한 사건을 조용히 마무리 하려 했다. 그녀는 타쿠로의 음탕한 수집품들을 모두 치워버리고 타쿠로의 아버지와 사태에 대해 상의를 했다. 하지만 사태는 그녀의 의도와도 약간 어긋나게 되었다. 타쿠로의 아버지는 분노하여 거의 타쿠로를 죽여버릴 듯이 날뛰는 것을 그녀는 오랜 설득 끝에 겨우 다소남아 참아내게는 했지만 이 때문에 타쿠로는 집에서 쫓겨나게 된 것이었다.

그 후로 아버지는 약간의 생활비를 보내주는 것 외에는 타쿠로를 완전히 무시했다. 미도리는 타쿠로에게 그의 변태적인 취향에 대한 경계심과 동시에 모성애에서 우러나오는 동정심이 다소 모순적으로 양립된 불안정한 감정을 지니고 있었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상당한 어색함이 감돌았다. 그때 세라복 차림의 한 소녀가 미도리에게 달려왔다.

"마마! 이거야! 이거 사줘!"

소녀는 생글생글 웃으며 한 손에 과자를 들고 흔들면서 미도리에게 졸라댓다. 그런데 그녀는 미도리 옆에 있는 타쿠로를 발견하고는 무슨 오물이라도 본 듯이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뭐야. 이 자식이 왜 여기있는거야?"
"아오이. 오빠한테 그런 말 하면 안돼."
"어디가 오빠야? 흥."

소녀의 이름은 칸자키 아오이. 호적상으로는 타쿠로의 동생이었다.

"아오이쨩. 오빠한테 그런 말 하면 안돼."
"이런게 어디가 오빠야? 흥."

미도리가 소녀를 타일럿지만 그녀는 뿌루퉁하게 고개를 홱 저었다. 소녀의 이름은 칸자키 아오이. 대학생으로서 호적상으로는 타쿠로의 동생, 칸자키 가의 막내였다.

물론 아오이는 미도리가 데리고 들어온 아이였기 때문에 피가 이어지지는 않았다. 미도리가 10대 시절에 미혼모로 낳았다고 하는 복잡한 사정이 있는 아이여서 모녀간의 나이 차이는 놀랄 만큼 적었다.

나이에 비해 발육부진인 로리타 체형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아오이도 엄마를 닮아 상당한 미소녀였다. 타쿠로는 귀여운 여동생이 생긴 것에 엄청나게 기뻐했으나 아오이는 그와 정 반대로 노골적으로 타쿠로를 싫어했다.

원래 처음 만날때부터 많이 서먹서먹한 사이였지만 특히 타쿠로가 변태짓을 하다가 집에서 쫓겨나고, 맨션에서 혼자살며 오타쿠짓을 하게 된 후로는 완전히 사람 취급도 하지 않게 되었다.

"타쿠로. 넌 늘 이런 걸 먹는 거니?"
"아, 예..."

미도리는 타쿠로의 비닐봉지를 보고 걱정스러운 듯이 물었다. 인스턴트 식품 일색에 야채는 거의 찾아볼수 없었으니 한눈에 봐도 건강하지 못한 식단이었다. 특히 타쿠로는 심각한 고도 비만 상태가 아닌가?

"아무리 혼자 산다고 해도 이런 것만 먹으면 안돼. 좀 더 영양에 신경을 써야해."
"아, 알겠어요..."

타쿠로는 꾸물꾸물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미도리는 타쿠로의 식사거리를 보고 도저히 내버려둘수 없다는 듯이 한가지 제안을 했다.

"이런 걸로는 뭘 만들어도 안되겠구나.... 오늘은 집에 와서 먹지 않을래?"
"아 저기..."
"안돼! 마마!"

그런데 타쿠로가 미쳐 대답을 하기도 전에 아오이가 뺵 소리를 지르며 엄마의 팔을 잡아끌었다.

"아빠도 해외 출장가서 안 게시는데 저런 놈을 불러들여서 어쩌려고 그래?"
"아오이쨩-!"
"저 변태자식은 보고 있기만 해도 두드러기가 나! 집에 들아다니 절대로 허락할수 없어!"

딸의 강경한 반발에 미도리는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뭐라고 할수가 없었다. 타쿠로의 전적이 있고 지금 생활도 엉망이다보니 그녀 자신도 경계심이 전혀 없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나, 나도 괜찮아요. 집에서 혼자 먹을 거예요. 그럼 아, 안녕히."

마음이 불편해진 타쿠로는 도망치듯이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그 뒷모습을 보고 아오이는 통쾌하다는 듯이 씩 웃으면서 혀를 삐쭉 내밀었다. 미도리는 약간 미안하게 생각되었다.

"좀 심하지않니.... 저런것만 먹다가는 병에 걸릴 거야. 지금도 뚱뚱한데...."
"흥. 돼지같이 처먹고 방안에 틀어박혀 있으니까 살이 찌는 거죠. 차라리 비만으로 죽어버리면 속 시원할텐데."
"아오이쨩-!"



타쿠로는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갔다. 학교, 친구, 심지어 가족으로부터도 소외를 당하는 삶.... 이것은 정말 괴롭기 짝이 없는 것이었다.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그렇다고 특별한 기술도 없는 애니메이션 오타쿠일 뿐인 그에게 이제 삶의 희망이란 존재조차 하지 않았다. 오늘따라 새삼스럽게 실의에 빠져 거리를 방황하던 타쿠로는 못보던 뒷골목에 있던 헌책방과 마주쳤다.

"이런 곳이 있었나?"

타쿠로는 흔책방 안으로 들어갔다. 별로 장사를 할 생각도 없어보이는 할아버지가 카운터에 앉아 졸고 있었다. 가게에는 먼지를 뒤집어쓴 오래된 책들이 가득했다. 타쿠로는 문득 호기심이 생겨서 헌책방 안을 뒤지고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약 20권 정도 되는 책을 한 더미로 묶어둔 것을 발견했다.

[최면술 입문]

맨 위에 놓인 책의 제목은 그렇게 되어있었다. 슬쩍 살펴보니 이 한 묷음이 전부 최면술에 관한 것이었다.

"최면술이라…."

타쿠로는 그 책 더미를 보고 왠지 마음이 이끌렸다. 여태까지 봤던 AV나 야겜, 혹은 야만화나 야설에서 최면술로 여자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시츄에이션이 생각났다. 자신도 만일 그렇게 할수있다면.... 최면술을 익혀서 자신을 괴롭히는 여자들에게 최면술의 힘으로 마음껏 보복을 할수있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충동적인 생각에 사로잡힌 타쿠로는 그 책 더미를 한꺼번에 몽땅 구입해버렸다.

세뇌학원 2부 염력의 습득 (1)


타쿠로의 맨션은 어지러울 정도로 엄청난 양의 물건으로 가득 차 있었다. 먹다 남은 음식들, 씻지 않고 버려둔 그릇들, 읽다가 던져둔 책, 게임CD, 그 와중에도 진열장 가득히 차곡차곡 보관해둔 한정판 게임과 관상용 피규어 등이 산사태 직전의 산처럼 쌓인 그곳은 미치광이가 설계한 미로 같은 인상을 주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그는 옷을 훌훌 벗어버렸다. 땀에 뒤덮힌 추하고 피둥피둥하게 살이 찐 몸뚱이가 드러났다. 집안에 있을때 그는 늘 팬티 바람이었다. 너무 살이 쪄서 늘 더운데다가 누가 놀러올 사람도 없었기 때문이다.

타쿠로는 그 사이에서 앉을 자리를 치워놓고 저녁 내내 헌책방에서 사온 최면술 책들을 탐독했다. 그리고 크게 실망 했다. 당연한 일이지만 최면술을 익히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모든 책이 다 초보자인 타쿠로에게는 어렵게 보였다. 무엇보다 타쿠로는 최면을 거는데 협조해줄 친구도 없었으니 연습도 할 수 없었다.

게다가 이 최면술 책들 중 한권은 황당한 이야기만 가득 써진 오컬트 책 있었다. 「비전! 염력 수련법」이라고 써진 책으로서 ‘호시노 겐지’라는 사람이 쓴 엄청나게 책이었다. 일단 최면술에 관한 책도 아니었고 누구나 수련을 하면 염력을 익힐수 있게 된다고 주장하는 서문만 보아도 굉장히 못미더웠다. 물론 재능이 아주 없는 인간이라면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발뺌 멘트까지 달려있었다.

‘왜 이런것 까지 섞여있는 건지….’

아마 비슷한 종류의 책을 한데 묶을때 헌책방 주인의 부주의로 최면술 책들 사이에 한꺼번에 섞여버린 것 같았다. 하지만 진지한 최면술 책들을 읽는데 너무 지쳤기 때문에 타쿠로는 기분 전환 삼아 이 책을 들고 침대에 벌렁 드러누웠다.

삐걱-삐걱-

침대는 타쿠로의 묵직한 살덩이가 올라오자 기분나쁜 스프링 소리를 냈다. 침대 위에도 역시 쓰레기가 가득 올라와 있었으며, 언제 빨았는지도 모를 만큼 내평겨쳐둬서 습기가 차서 축축한 이부자리로 덮혀있었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았다.
[서 문]
1. 기초적인 염력의 수행법.
2. 기본적인 염력의 사용법과 수행법.
(1) 독심술
(2) 염사술
(3) 암시술
(4) 작화술
(5) 동기술
3. 염력의 응요과 고급기술.

염력 수련...이라는 거창한 주제치고는 상당히 내용이 짧은 문고판 책이었다. 타쿠로는 피씩 소리를 내며 실소했다. 그리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나갔다.

[인간의 뇌에는 송과선이라는 기관이 있다. 이것은 동물에게도 존재하는 초감각기관으로서 이것을 사용해서 염파를 느낄수 있다. 인간은 대뇌가 발달하면서 송과선의 능력이 대뇌에 의해 억압되어 있다. 하지만 만일 인간이 송과선의 힘을 단련할수 있다면 발달된 대뇌와 결합하여 그 힘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그리고 송과선을 단련하여 염력을 일순간에 각성시키기 수련법이 써있었다. 필요한 도구로는 촛불, 향, 몇가지 종류의 과일과 채소, 카세트 테이프, 다양한 색의 종이 테이프, 머리띠와 자석, 큰 거울 등등이 있었고 미간 집중법, 그리고 호흡법 등의 수련법도 기재되어 있었다.

그 뒤에는 「간혹 재능이 부족하거나 운이 나쁘다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 하지만 이 각성법에 성공한다면 그 후에는 단지 송과선을 쓰고 써서 더 단련하는 것 뿐. 더 이상의 귀찮은 수행은 필요없다.」라는 간단한 경고문이 붙어 있었다. 읽다보니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타쿠로는 잠시 편의점에 나가서 모든 재료를 챙겨왔다.

과일과 채소는 모두 섞어서 약물을 만들어 마셧다. 향로와 촛불도 피웠다. 카세트 테이프 대신에 MP3를 사용해서 자기 스스로 ‘옴-’하는 소리를 내서 반복재생을 하게 해두었다. 자석은 이마 한 가운데 갖다대고 머리띠를 꽉 둘러서 미간을 압박하게 했다.

나머지 종이 테이프와 자석은 책의 지시에 따라 바닥에 붙이거나, 온 몸의 곳곳에 붙이거나 해서 무슨 흑마술에 쓰는 마법진 같은 자리를 만들었다. 타쿠로는 매캐한 냄새와 묘한 소리에 가득찬 그 한 가운데 정좌를 하고 앉았다. 그리고 큰 거울을 그와 마주보는 앞에 놓았다.

이렇게 준비를 갖춘 후 1미터 앞에 놓인 촛불에 눈의 촛점을 맞추고 정신을 미간에 집중했다. 그리고 책에 써진 대로 호흡법을 하면서 이미지를 연상했다. 이 기괴한 분위기 속에서 타쿠로는 거의 3시간 가까이 집중하여 수련을 했다. 그의 평소 생활을 생각해보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수련을 계속하던 타쿠로는 갑자기 몸에서 기이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느꼈다.

마치 전류가 흐르는 것 같은 찌르르 한 느낌이 발끝에서 머리 끝 까지 일어나더니 전신의 근육, 아니 비계가 갑자기 경기들린 것 처럼 격렬한 진동을 시작했다. 타쿠로는 머리속이 빙빙 도는 현기증을 느꼈다.

"으으으으으으그그극!"

그리고 뒤따라서 온 몸을 쥐어짜는 듯한 고통과 함께 미간에서는 송곳으로 푹푹 찌르는 듯한 격통이 일어났다. 타쿠로는 지랄발작을 하는 것처럼 쓰러져서 눈을 까뒤집고 입으로 게거품을 버글버글 물었다. 뚱뚱이가 괴기한 차림을 하고 주위에 장식을 늘어놓고 간질발작을 벌이는 그 광경은 완전히 공포영화를 방불케 했다.

보기만 해도 무서울 정도인데 직접 당하는 타쿠로의 고통은 말이 아니었다. 너무나 아파서 도저히 무슨 생각조차 할수 없을 정도였다. 전류가 흐르는 듯이 찌릿찌릿 하고 뜨거운 느낌이 전신의 신경을 따라 흐르더니 척추를 통해 모여서 뇌를 통해 집중되었다. 머리속이 구워지는 듯한 고통에 타쿠로는 데굴데굴 구르며 괴로워했다.

"끄아아크카아아아악!"

이번에는 미간에 녹아내릴 듯한 열기가 모여들었다. 마치 납땜 인두로 미간을 짓누르는 듯이 뜨거웠다. 피부가 타들어가고 두개골까지 녹아내리는 듯한 열기에 타쿠로는 미쳐 버릴 것만 같았다.

-퍼엉!
"끄아아아악!"

그것이 극한에 달했을때 머리속에서 폭발하는 듯한 충격이 일어났다. 타쿠로는 그대로 기절하고 말았다.



"으으으윽...."

타쿠로가 다시 깨어났을때는 약 새벽 3시 정도 된 시간이었다. 온 몸이 식은 땀에 푹 젖어 있어서 무척 기분나빳다.

"이, 이게 뭐야 대체....?"

깨어났을때 타쿠로는 주위를 둘러보고 뭔가 격렬한 위화감을 느꼈다. 그것은 인간의 말로는 제대로 설명할수 없는 느낌이었다. 굳이 말로 표현하자면 껍질이 벗겨진 생물을 보았을 때 처럼, 사물의 내면을 똑똑히 보게 되었다고나 할까. 눈에 보이는 사물에는 전혀 변화가 없었지만 마치 새로운 감각이 하나 추가된 것처럼 지금까지 느껴지지 않던 어떤 흐름이라고 해야 할지, 파동이라고 해야 할지 그런 것이 공간을 휘젓고 다니는 것이 똑똑하게 느껴졌다. 이것이 책에서 언급했던 ‘염파’라는 것일까?

특히 호시노 겐지의 책에서는 놀랄 만큼 강렬한 염파가 느껴졌다. 타쿠로는 그 책을 잡았다. 그 순간 놀랄 만큼 막대한 양의 염파가 책에서 타쿠로를 향해 쏟아졌다. 마치 폭포수가 쏟아지는 듯한 그 염파를 받고 나자 타쿠로는 서문과 1장 이외에는 읽어보지도 않았던 책의 모든 내용을 어느새 기억하고 있게 되었다. 그리고 동시에 책에는 써있지 않은 염파로만 숨겨진 진짜 서문도 알게 되었다.

<크크큭, 이 메시지를 읽었다는 것은 네가 염력을 획득했다는 것을 의미하겠지. 이것은 내가 이 책에 잔류사념으로 남겨둔 것이다. 아마 사이코메트리는 아직 쓸수없겠지만 이 정도의 사념이라면 각성한지 얼마 안되 염력이 미약한 자라고 해도 충분히 읽을수 있을 것이다.>

타쿠로는 놀라서 눈을 휘동그래 하게 떳다. 이것은 진짜 초능력 책이었던 것이다.

<이제 각성에 성공했으니 내가 잔류사념으로 가르쳐준대로 연습해서 염력을 습득하도록 하라. 후후후후후. 신중하게 하건 함부로 하건, 선에 사용하건 악에 사용하건 그것은 모두 네가 바라는 대로…. >

전율감에 온 몸이 부르르 떨렸다. 어떻게 이렇게 믿기지 않는 일이 있을수가. 타쿠로는 자신감에 마음이 크게 고양되었다. 하지만 반대로 혹시 이것이 아침에 겪었던 것처럼 단순한 환각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들었다.

"시험해보자...."

타쿠로는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다. 새벽이라 골목길을 지나는 사람은 거의 발견할수 없었지만 잠시 기다리자 한 여대생이 술에 취해 발걸음을 비틀거리면서 지나가기 시작했다. 마침 딱 좋은 실험 상대였다. 그의 머리속에 새겨진 교본에 의하면 분명히 술이나 마약에 취하여 비몽사몽간에 정신이 혼미한 사람에게는 염력이 더 잘 먹힌다고 되어있었다.

타쿠로는 염력을 집중했다. 미간이 뜨거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우선은 여대생에게 독심술을 사용해보았다. 술에 취한 것 때문인지 매우 들떠있고 무척 유쾌한 상태였다. 아직 능력이 미약해서 그런지 감정이나 사고를 완전히 읽어내기는 어려웠지만 그녀가 같은 학과 친구들과 3차째 술을 마시고 막 집으로 돌아가려 한다는 것은 알수있었다.

<아아- 너무 취해버렸네- 딸국- 꺄하하하하- 온 세상이 빙빙 도는 것 같아- 꺄하하하하- 아 재미있었다- 으히히히히- 나쁜 사람이 나오면 어쩌지? -하하하하하하하- 너무 늦었는데 어쩌지- 하하하하하- 자 그럼 집에 가서 한숨 자볼까- 꺄하하하하하- 샤워는 어쩌지? 아하하하하- 그냥 잘까? 우헤헤헤헤- 그럴순 없지? 으히히히히- 귀찮은데?>
<집에 가지마! 여기 있어! 다른데 가지마!>

타쿠로는 집으로 돌아가려 하는 여대생의 사고를 정반대로 억누르는 사고를 염사했다. 그러자 순간 여대생은 비틀비틀 거리며 골목을 한바퀴 빙 돌았다. 두가지 상반되는 사고가 충돌한 것이다. 여대생은 우왕좌왕하며 갈피를 잡지 못했다. 아무리 집에 가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사고를 보내도 집에 가려는 사고가 사라지지 않아서 단지 갈등 상태만 유발할수 있을 뿐이었던 것이다.

이제 막 염력을 깨닳은 타쿠로는 여러가지 명령을 염사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었다. 계속 가지 말라는 생각만 염사해서는 아무것도 할수없었다. 타쿠로는 속이 터졌다. 그러다가 타쿠로는 그녀의 마음 속에서 <쉬고싶다.>라는 생각을 읽어서 찾아냈다. 때마침 잘되었다고 생각한 그는 거기에 좀 더 힘을 실어주었다.

<여기서 쉬어! 여기서 쉬어! 여기서 쉬어!>

비슷한 종류의 두 사고가 융합되자 그 효과가 전혀 상반된 명령을 보낼때보다 몇배로 증가했다. 집에 가야 한다는 사고는 순식간에 거의 완전히 억눌러지고 여대생은 가로등 곁에 털썩 주저앉아버렸다. 최초의 성공에 타쿠로는 싱긋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요령을 한 가지 알아냈다. 완전히 대상의 사고에 반대되는 명령 보다는 어느 정도 합치하는 명령으로 유도하는 것이 더 확실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른 종류의 사고를 연이어 보내는 것보다 똑같은 사고를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보내는 것이 더 효과가 크다는 것도.

또 다시 타쿠로는 그녀의 마음을 계속 독심했다. 그리고 <오줌이 마렵다>는 사고를 찾아냈다. 그리고 <오줌이 누고싶다>는 사고도 찾아내서 <여기서 오줌을 누고싶다>는 사고를 염사했다. 과연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나 여대생은 꽁기꽁기 주춤거리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타쿠로는 급히 커튼 뒤로 몸을 피했다. 다행히 그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마음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으니 당연한 것이었다.

그녀는 치마의 지퍼를 지익 내리고 팬티도 허벅지까지 끌어내렸다. 그리고 그 자리에 쭈그려 앉아 오줌을 조르륵 조르륵 누기 시작했다.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자 타쿠로의 자지가 딱딱하게 섯다. 하필 이럴때 카메라를 준비해두지 않다니! 타쿠로는 크게 한탄했다. 하지만 이렇게 어두운데서 카메라를 쓰려면 플래쉬를 터트려야 할텐데 그럼 역시 들킬 우려가 있었다. 타쿠로는 나중에 적외선 카메라를 사야겠다고 굳게 결심했다.

오줌을 다 싸고 나자 그녀는 갑자기 위화감에 사로잡혀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타쿠로가 딴 생각을 하느라 집중이 풀어진 사이 그녀에게 간섭을 주던 염파가 사라져서 사고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어머. 내 정신 좀 봐!"

아무리 보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훤한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노상방뇨를 하다니. 그녀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새빨갛게 되었다. 그리고 황급히 팬티와 치마를 올리고 골목길에서 사라졌다. 타쿠로는 다시 그녀가 못 가도록 염파를 보냈지만, 이번에는 다른 사람에게 들키기 전에 급히 집에 돌아가고자 하는 그녀의 마음이 너무 강력했다. 타쿠로는 혀를 차면서 모처럼의 실험물을 놓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가 염력을 얻었다는 것은 이로서 확실해졌다. 타쿠로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것은 아직 초보단계에 지나지 않는 힘이었다. 좀 더 강화되면 어느 정도의 파워가 나올지.... 그렇게 생각하고 또 다음 실험물을 기다렸지만, 정신력을 쓴 탓에 곧 심한 피로가 몰려왔다. 타쿠로는 내일을 기약하며 다시 잠이 들 수밖에 없었다.

세뇌학원 2부 염력의 습득 (2)


다음날 타쿠로는 거의 정오에 해가 중천에 떠서야 일어났다. 명백하게 지각이었다. 하지만 학교는 이제 타쿠로의 관심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었다. 지금 학교에 가봐야 집단 괴롭힘이나 당할 뿐이다. 그보다 염력을 좀 더 익히는 것이 훨씬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타쿠로는 잠시 외출해서 디지탈 카메라와 캠코더를 사왔다. 어제밤의 일을 거울로 삼아 괜찮은 장면을 연출하게 되면 보관해둘 목적이었다. 그리고 커텐의 틈 사이에 몸을 숨기고 골목길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음료수와 과자를 우적우적 씹어먹으며 새 실험물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역시 평일 정오이고 원래 인적이 드문 골목길이다보니 사냥감을 발견하는 것은 손쉽지 않았다. 타쿠로는 초조해져갔다. 가끔 아저씨나 아줌마가 지나갔지만 별로 예쁘지도 않고 성욕이 돋지도 않은 상대를 일부러 정신력을 써서까지 조종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타쿠로는 오후 늦게에서야 가까스로 그럴듯한 대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대학생정도 되는 평범한 외모의 남자 소녀가 사이좋게 손을 맞잡고 길을 지나고 있었던 것이다. 따끈따끈한 핑크빛의 염파가 가득 흘러나오는 것을 볼때, 둘이 서로 좋아하는 사이임이 틀림없어 보였다. 그것을 보고 타쿠로는 자신의 비참했던 대학생 시절이 생각나 배알이 뒤틀렸다. 한번 혼내줘야지 하고 결심했다.

우선 남자쪽의 의식을 독심했다. 이제 막 사춘기에 들어든 사내아이답게 성욕이 왕성했다. 타쿠로는 그 <섹스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심전력을 다해 격렬하게 증폭시켰다. 어제 취한 여대생에게 썻던 것 처럼 염력은 자아 발달이 미숙한 남자 소녀들에게도 잘 먹혀들어갔다.

그 대학생은 갑자기 야한 생각이 막 들고 자지가 부풀어 오르자 여중생을 의식해 창피해하며 몸을 움츠렸다. 그러나 여중생을 의식하면 의식할수록 그의 성욕은 더욱 증폭되었다. 여중생은 갑자기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몸을 움찔거리며 숨을 헐떡이는 대학생을 이상하게 생각해서 물었다.

"너 왜 그래?"
"허억- 허억- 허억- 허억- 허억-"
"꺄아악!"

대학생은 여중생을 덮쳐서 깔아뭉갰다. 그리고 세일러복의 스카프를 풀어내고 스커트를 끌어올렸다. 갑자기 친구가 강간마로 돌변하자 그녀는 공포심에 당황하여 어쩔 줄을 몰랐다. 마구 비명을 지르며 반항을 했지만 남자의 힘에 당할수는 없었다. 대학생은 여중생의 팬티를 끌어 내렸다. 이제 막 솜털이 보송보송한 어린 소녀의 보지가 드러났다. 대학생은 자기도 바지와 팬티를 벗고 창처럼 굳게 선 자지를 꺼냈다.

하지만 대학생이 정신없이 삽입하려던 바로 그 순간 타쿠로는 염사를 하는 것을 중지했다. 대학생은 갑자기 전신에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성욕이 확 줄어들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하려던 일을 보고 경악하고 말았다.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허걱! 내, 내가 무슨 짓을...."
"꺄악! 저리 꺼져!"

여중생은 당황하고 있는 대학생의 뺨을 세게 후려치고 눈물을 흘리며 도망쳐버렸다. 대학생은 이 어처구니 없는 사태에 어쩔 줄을 몰랐다.

"크크크크큭...."

타쿠로는 그 광경을 지켜보며 비릿한 미소를 머금었다. 저 둘의 관계는 이제 절대로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다. 어쩌면 애인 사이가 될수도 있었던 두 남녀가 자신의 염력 앞에 이처럼 처참한 결말을 맞다니.... 인간을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는 행위의 쾌감은 놀라울 정도였다. 이 광경은 전부 비디오에 담겨 있었다.



다음에는 자전거를 타고 가는 새댁을 발견했다. 그녀는 예전에 타쿠로의 옆집에 살고 있던 여자였다. 타쿠로는 그녀가 늘 자신을 기분나쁘다는 듯이 쳐다보았던 것을 떠올리고 어디 한번 맛 좀 봐라는 듯이 강력한 염파를 쐇다. 이번에는 염사술의 다른 응용법으로 환각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아읏!"

그녀는 갑자기 자신의 보지의 성감대를 쓱쓱 문지르는 느낌이 들자 비명을 질럿다. 그리고 자전거에서 넘어져 나뒹굴었다.

"아아, 야야야야- 꺄아아악!"

아픔을 참으며 눈물을 찔금 흘릴때, 이번에는 항문을 손가락으로 푹 찌르는 듯한 느낌이 왔다. 새댁은 엉덩이를 붙잡으며 데굴데굴 굴렀다. 타쿠로는 그 꼴을 보면서 낄낄 소리를 내어 웃었다. 그리고 그 목소리를 그대로 환청으로 만들어 보냈다.

<낄낄낄낄낄낄낄>
"누, 누구야?!"

새댁은 완전히 도깨비에 홀린 듯한 느낌이었다. 분명히 사방에서 울리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데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엄마야!"

곧바로 투명한 손으로 가슴을 꽉 쥐고 주물럭거리는 듯한 환각이 찾아왔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그녀 자신이 그렇게 느끼는 것 뿐으로 스웨터나 가슴에는 전혀 아무런 형태 변화도 없었다. 그야말로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아악! 아악! 꺄아악!"

이번에는 전신을 꼬집고 세게 깨무는 환각을 보냈다. 그녀는 손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막으려고 발버둥쳤다.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친다고 해도 직접 뇌로 전해지는 염파를 막을 수는 없었다. 타쿠로는 실실 웃으면서 그녀가 정신없이 도망칠 때까지 도깨비 장난을 계속했다.


이번에는 감정 염사를 실험해보기로 했다. 때마침 3명의 여고생을 발견했다. 사이좋게 수다를 떨면서 지나가는 그녀들은 각각 양갈레머리, 깻잎머리, 단발머리를 한 여자아이들이었다. 타쿠로는 그 중 한명에게 강력한 분노의 감정을 염사했다.

단발머리 소녀는 갑자기 화가 치밀어오르기 시작했다. 눈 앞에 있는 친구들이 하는 농담도, 서로 깔깔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분위기도 모든 것이 다 짜증이 났다.

"시끄러워! 닥쳐!"

방금전까지 함께 웃고 떠들던 태도를 갑자기 바꿔서 그녀는 친구들을 향해서 노성을 질럿다. 갑자기 호통을 당한 소녀들은 어안이 벙벙해졌다.

"야? 갑자기 무슨 짓이야?"

깻잎머리 소녀가 같이 맞받아 치며 소리를 질럿다. 하지만 이미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은 단발머리 소녀는 이성적인 판단을 할수없었다. 그녀는 서슴없이 뺨을 후려갈겼다.

"시끄러워!"
"꺅!"
철썩!

뺨이 시뻘겋게 부어오를 정도로 세게 쳤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렇게 거칠게 맞았는데 웃음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무슨 어처구니 없이 웃기는 광경을 본 것 마냥 즐거웠다.

"꺄하하하하하하하!"

그녀는 배를 감싸쥐고 웃어댓다. 단발머리 소녀는 더욱 화가나서 얼굴이 시뻘개져서는 마구 때리고 차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러나 때리면 때릴수록 깻잎머리 소녀는 점점 더 격렬하게 웃어댓다. 이 미친 듯한 광경을 얼떨떨하게 바라보던 갈레머리소녀는 갑자기 슬픔이 북받쳐 오르는 것을 느끼고 자기도 모르게 절로 눈물이 흘러나와 마구 울어댓다.

"으아아아아아앙!"

화내고 때리고, 맞으면서 웃고, 그걸 보면서 울어제끼는 그야말로 엉망진창인 미친년 놀음판이 벌어졌다. 타쿠로는 그 광경을 보며 껄껄 소리를 내며 웃었다. 그리고 점점 발전하는 자신의 능력에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감탄했다.

타쿠로의 염력은 자신이 생각해도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었다. 하루도 되지 않아 두 세명에게 한꺼번에 염사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염력도 강력해져서 어지간한 의지력은 무시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대로는 몇일내로 충분히 자유자재로 인간을 조종할수 있게 될 것이다.

점점 날카로워지는 복수의 칼날을 상상하며 그는 썩은 미소를 지었다.

세뇌학원 3부 여교사 함락 (1)


타쿠로가 아무 연락도 없이 학교에 나오지 않은 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세키코 강사은 타쿠로의 맨션에 사정을 알아보러 가게 되었다.

물론 본심을 말하자면 그녀는 타쿠로 따위는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기분이야 어떻게 되었건 간에 타쿠로는 일단 그녀가 담당하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킨다면 그녀에게도 책임 추궁이 돌아가게 되어 있었다.

‘틀어 박혀 있는건 상관 없지만 자살이라도 해버렸다면 곤란한데….’

게다가 그녀는 타쿠로가 등교거부를 시작한 바로 전날 그에게 심한 체벌을 가했던 적이 있었다. 만일 무슨 문제가 생긴다면 틀림없이 추궁 당하게 될 것이다. 자존심 강한 그녀에게 직무 태만으로 추궁을 받는 것은 견디기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역시 타쿠로 같은 놈의 집에 가는 것은 기분이 나빳다.

그녀는 영 내키지 않는 발걸음을 주소에 나온 집으로 옮겼다. 그리고 거기서 타쿠로가 산다는 맨션을 보고는 눈살을 찌푸렸다. 사실 타쿠로의 집은 그녀의 기준에는 거의 돼지우리정도로 보일 정도의 초라한 맨션이었다.

벽에는 페인트 칠은 다 벗겨져 있고, 불량배들이 갈겨놓은 저질스러운 낙서가 가득했으며, 길바닥은 포장이 엉성하게 되어 울퉁불퉁하고, 곳곳에서 쓰레기가 썩는 냄새가 풍기고 있었다. 그녀는 행여 더러운 것이 묻지 않을까 조심하는 듯한 태도로 맨션 입구에 들어갔다.

"칸자키 군. 있나요?"

그녀는 타쿠로의 방 문을 두드리며 말했다. 심지어는 벨까지도 고장나 있었다. 그때 마침 타쿠로도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나처럼 골목길을 내려다보면서 실험물을 찾다가 그녀가 자신의 맨션으로 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마음을 읽어 목적도 알아내었다.

그에게는 아주 운좋은 일이었다. 안전하게 세뇌를 하려면 단 둘이 만나는 상황이 가장 좋았다. 아무래도 여러명을 한꺼번에 정밀하게 세뇌하는 것은 지금의 그로서는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타쿠로는 거미줄을 쳐놓고 먹이가 걸리기를 기다리는 거미처럼 그녀가 방문으로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타쿠로가 아무 응답도 없이 애를 태우자 세키코는 문 손잡이를 거칠게 당겨보았다.

"뭐야? 열려있잖아?"

세키코는 그녀 스스로 문을 열고 들어왔다. 타쿠로는 이때 그녀의 마음에 생긴 정신의 빈틈을 이용해서 <이 집에서 나가지 않는다>는 사고를 강하게 염사했다. 그러자 그녀 자신이 일으킨 <스스로의 의지로 이 집에 들어오겠다는> 의지가 지레점으로 작용하여 <자기 의지로 이 집에서 나가지 않는다>는 암시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암시는 염사나 독심보다 좀 더 고레벨의 기술이었다. 염사는 타쿠로가 염력을 사용하지 않으면 곧바로 원래 마음 상태로 돌아가버리지만 암시는 해체할 때까지는 계속 작용하는 것이었다. 지금의 타쿠로는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암시를 거는 것은 어려웠으나, 상대의 자유 의지를 곡해해서 사용하면 간단히 할수있었다.

물론 염력을 사용하면 도망치지 못하게 하는 것도 간단하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보험이었다. 이것으로서 그녀는 타쿠로가 암시를 풀어줄때까지는 이 집에서 도망치는 생각은 할수도 없게 되었다. 거미줄에 달라붙은 사냥감이 된 것이다.

"어휴-"

세키코는 타쿠로의 집에 들어오자마자 코를 감싸쥐었다. 본래 깨끗한 집은 아니었지만 일주일 내내 타쿠로가 방구석폐인이 되어 틀어박혀 있었던 탓에 예전보다 더 더러운 집이 되어있었다.

이미 쓰레기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쌓여있었으며, 싱크대에는 구정물과 음식물 찌꺼기, 씻지 않은 그릇이 수북하게 놓여있고, 피규어, DVD, 프라모델, 게임CD, 오락기 등등 제 자리에 똑바로 놓여있는 사물이 하나도 없었다. 이 맨션 전체가 돼지우리라면 이곳은 돼지분뇨통 같이 느껴질 정도였다.

"칸자키군? 있으면 대답해요?"

그녀는 문득 등줄기가 써늘함을 느꼈다. 불길한 느낌이 드는 폐가와 그곳을 불안한 듯이 서성거리는 미녀, 마치 호러 영화의 도입부에나 나올 법한 구도가 아닌가? 비록 이제부터 그녀에게 벌어질 일은 호러라기보다는 에로 영화에 가까운 것이었지만.

"아아.... 세키코 강사님...."

그녀가 방문을 열었을때야 타쿠로는 이불을 젖히고 일어나 기운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의 몰골에 세키코는 섬짓해졌다. 염력을 쓰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기 때문일까? 패스트푸드나 음료수는 늘 배부를 정도로 잔뜩 먹어댓는데도 불구하고 타쿠로는 이전과 비교하면 일주일 만에 어떻게 이렇게 되었나 싶을 정도로 말라 있었다.

여전히 일반적인 기준에 대면 뚱뚱한 편이라고 봐야겠지만 세키코는 그가 무리한 다이어트로 쓰러진 것이 아닌가 생각할 정도였다. 특히 이전에는 뚱뚱하고 바보같아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지금의 그는 어딘가 대단히 살벌한 느낌이 감돌고 있었다.

"칸자키군. 일주일이나 학교에 나오지 않고 뭘 하고 있었어요?"
<너 같은 놈 때문에 내가 일부러 방과후 시간까지 빼서 이런 돼지우리까지 찾아왔잖아.>
"걱정이 되서 와봤는데 혹시 아픈건가요? 왜 연락도 하지 않았죠?"
<네 멋대로 죽어버리기라도 하면 이쪽이 곤란해. 평생 남에게 보탬이 되지 못할 거면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

타쿠로는 그녀의 생각을 눈 앞에 있는 듯이 읽어낼수 있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깔보는 그녀의 고만한 프라이드도 이전에 단순히 분위기로 느낄때보다 훨씬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지금과 비교하면 예전이 그는 마치 장님이나 다를 바가 없었다.

그녀의 프라이드를 직접적으로 염력으로 간섭해서 무너뜨리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았다. 타쿠로는 그녀의 드높은 프라이드를 역으로 이용하기로 결심했다.

"부끄러워서 학교에 갈수없었어요…."

타쿠로는 비굴하게 고개를 푹 숙이면서 말했다. 상대가 비참하게 나올수록 프라이드는 더 높아진다. 계속해서 프라이드를 높이고 높인 다음, 그리고 스스로 무너지게 하는 것이다. 단순히 염파만 쓰는 것 보다는 행동도 같이 하면서 염파를 사용하면 효과는 더욱 좋다.

"대체 뭐가 그렇게 부끄러운데요? 아무튼 학교에는 나오는게 좋아요."
<호호호. 그래도 자신이 창피하다고는 생각하고 있구나. 그건 맞아. 내가 너라면 아예 자살해버리겠다. 하지만 내가 담임인 동안 그런 짓을 하면 곤란하니까 학교에 나와!>

"학교에는 가기 싫어요…. 학교에 가는건 내 인생에 의미가 없어요…."
"그래 네 나이때는 고민이 많을수도 있어. 하지만 학교에는 나와서 해결하는 것이 어떻겠니?"
<너 따위의 인생에 의미가 있냐? 네 인생 때문에 나까지 끌고들어가지마!>

그 순간 타쿠로는 세키코 강사이 지닌 <이 녀석을 학교로 끌어내야 겠다.>는 의무감을 그야말로 필생의 사명으로 느끼게 될 정도로 강화시켜 버렸다. 이제 그녀는 타쿠로를 학교로 끌어내기 위해서라면 그가 말하는 어떤 핑계도 들어줄 상태로 바뀌었다.

"저, 혹시 여기서 제 고민을 들어주실 수는 없나요? 그럼 갈 마음이 생길지도 모르겠어요."
"좋아. 알겠어. 들어줄테니까 이야기해보렴."

타쿠로는 <고민을 들어준다.>는 사고에 <어떻게든 들어줘야 한다.>는 사고를 염사하여 <어떻게든 고민을 들어줘야 한다.>는 암시를 만들어 새겨넣었다. 이중 삼중으로 쳐진 거미줄이 사냥감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꽉 붙들어맺다.

"저, 전 사실 아직도 동정이거든요. 이렇게 못생긴 탓에 여자애들이 말도 거의 안 걸어오고, 이러다가는 평생 여자친구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반에는 여자친구가 없는 애는 거의 없고…. 그래서 너무 열등감이 생겨서 도저히 학교에 못 가겠어요."
"으흠. 그렇구나."
<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소리가 다 있어...>
"그러다보니 여자 아이가 곁에 있으면 성욕이 폭주해서 멋대로 달려들어버리게 됩니다. 일주일 전에도 그런 짓을 해버렸고…. 저, 전 섹스가 하고 싶어요. 강사님. 총각딱지를 떼면 학교에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세키코 강사은 타쿠로의 비굴한 이야기를 듣는 순간 극심한 혐오감이 일어났다. 뭐 이렇게 저질적인 놈이 있을수 있나 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 마음은 곧 타쿠로를 가련하게 여기는 격렬한 동정심으로, 이어서 그를 진정으로 불쌍하게 생각하는 강렬한 자애의 마음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진짜 불쌍하구나... 생긴 것도 그렇고 하는 짓도 그렇고... 경제력도 벌써 이렇게 엉망이니... 평생 자위나 하다가 총각으로 늙어죽겠지.>

물론 타쿠로가 그녀의 마음에 간섭을 가한 결과였다. 그리고 동시에 그는 세키코의 정조관념을 현저하게 깍아내렸다. 본래 그녀는 상당히 문란한 성격이었기 때문에 이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머리속이 엉큼한 생각으로 가득찾구나. 칸자키군. 하지만 그런건 사춘기때는 흔한 고민이야. 솔직하게 이야기해준건 잘됐어. 하지만 스포츠나 자위행위로 푸는 것이 어때?"

보통이라면 민망해서라도 이 정도까지는 대화가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다. 타쿠로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자재로 조작해 본 것은 처음이었지만 그는 인간의 마음을 그야말로 떡 주무르듯이 하고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자위를 너무 해서 더 이상 감흥이 없습니다…. 더 이상 해도 아무 느낌이 없어요…."
"에, 그래. 그럼 어쩌면 좋을까?"

그야말로 한심하고 기괴하기 그지 없는 미친 대화가 이어졌다. 그러나 타쿠로의 정신 간섭 때문에 세키코 강사은 전혀 아무렇게도 여기지 않았다.

<칸자키 군은 정말로 불쌍하구나... 내가 어떻게 해주지 않으면 안되겠어...>

오히려 이처럼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하기 시작했다. 타쿠로는 그 생각을 읽고 먼저 말을 걸었다.

"강사님께서 제 성욕을 해결해주시지 않을래요?"
"에? 으음, 그 그건..."

보통 때라면 한대 패버릴 정도의 발언이었으나 세키코는 전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진지하게 그 제안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녀 자신은 자신의 기괴한 행동에 조금도 위화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세키코가 제안을 곧장 받아들일 것을 기대했던 타쿠로는 초조해졌다. 예상보다 세키코가 그에게 지니고 있는 거부감은 강렬했기 때문에 선듯 섹스로 넘어가지는 못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좀 더 차근차근히 공략해야 할 것 같았다. 타쿠로는 강한 염파를 쏘면서 세키코에게 제안을 건냈다.

"꼭 섹스가 아니라도 좋아요. 이를테면 손으로 한다던가…."
"아아, 그거라면 괜찮아. 그러면 바지를 벗겨줄테니까…."

세키코는 마침내 일선을 넘어버렸다. 그녀는 타쿠로를 앉힌 다음 츄리닝 바지를 벗기고, 자위를 잔득 해서 지독한 정액썩은 냄새가 나고 누릿한 자국이 붙어있는 팬티를 보았다. 명백한 자위광의 증거인 그 지저분한 흔적은 그녀에게 혐오감 보다는 오히려 강렬한 동정심을 불러일으켰다.

<세상에… 팬티가 이렇게 될 때까지 갈아입지도 않고 자위를 할 만큼 여자에 굶주렸단 말이야?>

그녀는 타쿠로의 피둥피둥한 삽겹살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팬티를 끌어내렸다. 개구리 같이 툭튀어나온 배 밑으로 수컷의 페르몬 냄새를 지독하게 풍기는 자지가 드러났다. 지저분하고 추례한 방 한가운데서 안경 여드름 돼지 오타쿠의 바지를 끌어내리는 지적이고 냉정한 미인,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광경이었다.

세키코는 하얀 도자기처럼 실핏줄 하나 보이지 않는 깨끗한 피부의 갸름한 손을 뻗어, 가늘고 긴 손가락으로 타쿠로의 자지를 감싸쥐었다. 새카맣고 추하게 뭉툭한 형태의 자지는 세키코의 아름다운 손가락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허억!"

흠 하나 없는 분홍빛 장미 꽃잎 같은 그녀의 긴 손톱이 살짝 자지를 압박하고 들자 타쿠로는 자신도 모르게 흥분하여 헐떡이는 소리를 냈다. 세키코의 부드럽고 섬세한 손이 자지를 만지는 것은 지금까지 그가 투박한 손으로 자지를 주물떡 거리며 치던 딸딸이와는 기분이 완전히 달랏던 것이다. 타쿠로의 자지는 즉시 달아오른 쇠몽둥이처럼 뜨겁고 굳게 발기해버렸다.

세키코의 손가락은 마치 악기를 연주하는 듯이 타쿠로의 자지에는 너무나 과분해보이는 움직임으로 자지의 기둥 전체를 주물거렸다. 꾹꾹 누르는 강도를 조정하는 것도, 문지르는 지점을 선택하는 것도 모두 능숙하기 그지없었다. 타쿠로는 실수로 염파를 방사하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정신을 차려야 했을 정도였다.

<이것이 칸자키 군의 자지 하아… 하아… >

자지를 주무르면서 세키코는 왠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느끼지 못했던 지극히 깊은 충만감이 마음속에서 일어났다. 그녀의 인격이 일시적으로 철저하게 봉사적이고 자애롭도록 개변되었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서, 이를테면 자원봉사자가 느끼는 것과 유사한 감정이라고 할수있었다.

즉, 그녀는 자신보다 훨씬 낮은 레벨이라고 여기는 상대에게 성적인 봉사를 하면서 자아의 충만을 느끼는 인격을 가지게 된 것이었다. 그녀의 정신상태가 이렇게 될 것이라고는 타쿠로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재미있다고 생각한 그는 그녀의 충만감을 좀 더 고양시켜주었다.

"하악! 허억! 허억! 아흑!"
"기분좋아? 칸자키군?"

그러자 세시코는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손을 놀리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는 육봉을 꽉 쥐고 위아래로 흔들어주면서 엄지손가락으로는 귀두를 문질럿고, 다른 손에는 봉알을 손바닥에 넣고 굴리다가 그 손 엄지손가락으로 자지와 봉알이 만나는 밑둥 부분을 꾹꾹 눌러주었다.

이 능숙한 대딸솜씨에 평생 자위행위 밖에 해보지 못한 타쿠로 같은 동정남이 오래 버틸리가 없었다. 그의 자지는 화산이 폭발하는 기세로 울끈불끈 거리며 정액을 쫙 토해냈다.

"하아아아아아아아학!"

푸슛! 푸슛! 푸슛!

"꺅!"

귀두 끝에서 튀어나온 하얀 정액은 타쿠로의 자지를 유심히 바라보며 대딸을 해주던 세키코의 얼굴을 정확하게 맞추었다. 정액은 놀랄 만큼 많은 양이었고 젤리처럼 짙었다. 그녀의 오똑한 코, 매끈한 이미와 뺨, 앵두처럼 빛나는 작은 입술, 그리고 지적인 눈동자와 은테 안경 전체에 타쿠로의 냄새나는 정액이 뿌려졌다. 타쿠로는 재빨리 염사를 가해 그녀가 자신의 정액맛을 아주 감미롭게, 그리고 정액의 감촉도 아주 기분좋게 느끼도록 만들었다.

"아... 아아아..."

콧구멍 옆에 붙은 정액의 냄새를 맡으며, 입술 틈으로 스며드는 정액의 맛을 보며 그녀의 마음속은 이루 형언할수 없는 뿌듯한 달성감으로 가득 차올랐다. 물론 고만하고 지적인 그녀의 얼굴에 정액을 끼얹어 더럽히는 것은 타쿠로에게도 굉장한 통쾌함을 가져다주었다.

세뇌학원 3부 여교사 함락 (2)


얼굴에 정액을 흠뻑 뒤집어쓴 세키코 강사은 타쿠로가 일주일에 한통 정도는 쓸 만큼 늘 애용하는 크리넥스 티슈 박스를 찾아 그가 매일 같이 쓰던 것과 비슷한(?) 목적으로 사용하려 했다.

"잠깐만요. 강사님."

타쿠로는 티슈를 뽑아 얼굴로 가져가는 세키코의 손목을 붙잡으며 말을 걸었다.

"부탁 한 가지만 드리면 안될까요."
"이거 좀 닦고...."
"아니요. 그걸 닦으면 안되거든요."
"으응?"

타쿠로는 책상 서랍에서 디지탈 카메라를 꺼냈다. 그리고 겸연쩍하게 웃으며 간곡한 태도로 세키코에게 부탁했다.

"오늘 일은 제 평생의 추억으로 삼고 싶어요. 사진으로 찍어서 남겨두면 안될까요? 볼때마다 강사님을 생각할께요."
"으, 으음...."

정액에 범벅이 되어 지저분해진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서 남겨두겠다니, 상식적으로는 생각할 가치도 없는 실로 터무니 없는 부탁이었다. 그러나 타쿠로에 의해 ‘자애심이 넘치는’ 마음이 되버린 세키코는 난감하다는 태도로 고민했다.

<으응. 어쩌지. 칸자키군은 추억으로 간직한다고 하지만 정말로 그런 걸까?>

사실 타쿠로에게 이것은 여흥의 하나였다. 이미 방 안에 들어올 때부터 적절한 위치에 교묘하게 숨겨둔 카메라로 다양한 각도에서 세키코의 행위를 촬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얼마전 부터 타쿠로는 자신이 세뇌술로 촬영한 영상을 에로 사이트에 올리다가 반응이 너무 좋자 유료 포르노 사이트를 만드는 것을 진지하게 기획하고 있었다.

‘그 첫 타자가 당신이 되는 거야. 나카지마 세키코 강사님. 크크큭’

좀 처럼 세키코가 선택하지 못하자 타쿠로는 약간의 수법을 더 사용해보았다. 세키코의 마음 속에 남아있는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모든 것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고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으응. 좋아. 어차피 대딸까지 쳐줬는데 사진 정도는….>
"알았어. 칸자키군. 그럼 찍어보도록 해."
"예. 감사합니다."

타쿠로는 마음속으로 쾌재를 질럿다. 세키코는 다소곳 하게 정좌를 하고 앉아 고개를 똑바로 들고 정면을 바라보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거의 보통의 증명사진을 찍는 포즈로서 세키코의 지적이고 단정한 미모를 전면에 드러내는 것 있었다. 그렇지만 얼굴에 더러운 정액을 가득 칠하고 그래서는 정반대로 그 굉장한 언밸런스에 자지를 단숨에 불끈일어서게 하는 극도로 음탕한 분위기가 나오게 되었다.

찰칵!

카메라의 플래쉬 빛이 번쩍이며 메모리에 세키코의 치태를 완벽하게 저장했다. 이런 날을 대비해서 사온 1000만 화소짜리 다기능 디지탈 카메라(사실 타쿠로는 겨우 조작법만 아는 정도였으나)는 세키코의 얼굴에 붙은 정액이며 머리카락과 엉킨 정액이며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정밀하게 촬영했다.

"예. 됐구요. 고개를 약간 오른쪽 위로 들어보세요. 강사님."
"으응."

사진을 찍자마자 타쿠로는 부탁...이라기보다는 명령에 가깝게 주문하며 <내 말을 들어라>라는 염파를 발사했다. 그러자 세키코는 타쿠로의 말에 휩쓸리듯이 주문에 응했다.

"이렇게?"

고개를 살짝 들고 곁눈질로 상대를 내려다보는 그 표정에는 그녀의 몸에 익어있는 고만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다. 물론 정액으로 화장을 하고 그런 포즈를 취해봐야 꼴리게만 할 뿐이었지만.

그리고 타쿠로는 세키코에게 누군가를 추궁하듯이 눈을 슬쩍 위로 치켜뜨는 포즈. 강사이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교과서를 들고 수업을 하는 듯한 포즈등 다양하게 자기 취향에 맞는 것들을 골라 차례차례 취하도록 해서 전부 사진으로 박아두었다.

그렇게 정액이 살짝 말라붙어 진득하니 될 때까지 촬영을 하면서 세키코는 마치 포르노 모델이 된 것 같은 감각에 기묘한 흥분감에 휩쌓였다. 그리고 처음에는 타쿠로가 시키던 대로만 하더니 이제는 그녀 스스로 더욱 적극적으로 포즈를 취하기 시작했다.

"이 자세는 어때? 칸자키군?"
"이야 멋진데요. 강사님. 모델이 되어도 좋겠어요."
"하하하. 그럴까?"

이것은 그가 염사한 생각이나 감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타쿠로는 흥미로워했다. 일일이 감정이나 사고를 염사해서 바꿔놓지 않아도 여러개의 사고를 동시에염사하고 있으면 생각의 흐름이 평소와는 전혀 다르게 바뀌는 것 같았다. 마치 흐르는 강물에 무언가 커다란 장애물을 놓거나 새로운 수로를 뚫으면 물의 흐름이 바뀌어버리는 것처럼.

한두가지 사항을 염사할때는 염사를 해넣지 않으면 곧장 사라져 버리고 염사되지 않은 부분이 사고는 보통때와 거의 같았던 것과는 조금 상황이 달랏다. 아마 기존에 있던 사고의 흐름이 강물이 모래나 흙을 쓸어가듯이 풍화시켜버리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좀 더 발전되서 암시를 건다는 것은 치수 공사를 하는 것과 비슷했던 것이다. 타쿠로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좀 더 확고하게 이미지를 상상할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대체 이런 능력을 개발하게 한 책을 쓴 사람은 누구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체 어떠 사람일까? 뭐, 지금은 아무래도 상관 없어. 나중에 천천히 알아봐도 되겠지.’
"빨리 찍어줘. 칸자키군."

아무튼 그런 세키코를 찍어가면서 타쿠로도 같이 흥분감을 느꼈다. 그 오만하고 자신을 그렇게 무시하던 그녀가, 자신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 얼굴로 스스로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에 들이대며 빨리 찍으라고 재촉하다니.

이전에 자위행위 재료로 몇번이나 망상했던 일에도 이런 비정상적인 기묘함은 들어있지 않았다. 사정한지 얼마 안되었음에도 자지가 또 다시 울끈 불끈 서오르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세키코에게 대딸을 받은 후 바지도 입지 않고 촬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아래도리에 불이 난 것은 순식간에 눈에 뛰었다.

"어머나. 칸자키군. 또 서버렸어."
"아아. 강사님 사진을 찍고 있자니 너무 흥분해서 그만…."
"정말 평소에 성욕이 많이 쌓인 것 같네. 벌써 이렇게 다시 서다니…. 아아 불쌍해라…."

물론 ‘이해심 많고 마음이 넓은’ 세키코 강사은 그것을 모두 납득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에게 큰 성취감을 가져다주는 ‘불쌍한 사람에 대한 봉사’를 몸소 실행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당연히 이때 AV에나 나올 법한 정신 상태를 가진 ‘음란한 세키코 강사’이 할 일은 정해져 있었다.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벌려봐요. 칸자키군."

솔직히 타쿠로에게도 이것은 뜻밖의 상황이었다. 아무래도 한 사람을 놓고 이렇게 다양한 조작을 가한 경험이 없었으니 모르는 것도 당연했지만, 너무나 여러가지 암시와 염사가 한꺼번에 걸린 탓에 그녀의 사고는 이상한 방향으로 폭주하고 있었다. 그녀의 인격은 거의 타쿠로가 야겜을 하거나 야애니, 야만화에서 보았던 ‘음란 여교사’와 같이 되버린 것이다.

"아, 예. 알겠어요."

무슨 짓을 할 것인지 궁금해진 타쿠로는 일단 그 말 대로 따라주었다. 의자에 앉아 허벅지를 벌리고 툭 튀어나온 배 밑의 지저분한 자지를 그다지 자랑스럽지 못한 상태임에도 꽤나 자랑스러운 듯이 훤히 내보였다.

그러자 세키코는 타쿠로의 앞에 정좌를 하고 앉아 허벅지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타쿠로가 두툼하게 비계살집이 잡힌 허벅지 사이에 들어온 것을 내려다보자 세키코의 갸름한 얼굴은 조막만하게 작아보였다. 세키코는 하악 하악 거리는 뜨거운 숨결이 느껴질 만큼 타쿠로의 자지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칸자키군, 방금 전에는 손으로 정자를 뽑아줬으니까 이번에는 입으로 해줄께요. 아앙-"

늘 단정한 태도로 식사를 할때도 크게 벌어지는 일이 없었던 세키코의 선홍빛 입술이 상스러울 만큼 크게 벌어졌다. 낼름거리는 혀는 물론이고 사랑니까지 들여다보일 정도였다. 그리고 타쿠로의 자지는 단숨에 끝까지 그녀의 입술 사이로 쏙 빨려들어가듯이 삼켜졌다.

"헉!"

세키코의 따듯하고 축축한 구강 전체가 자지를 휘감자 타쿠로는 마치 전신의 피가 자지로 몰려 빈혈이 일어나는 것 같은 어찔함을 느꼈다. 세키코도 타쿠로의 자지가 입속에서 엄청나게 딱딱해지며 열기가 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는 볼이 오목하게 쏙 들어갈 만큼 강한 기세로 자지를 쪽쪽 소리를 내며 빨아댓다. 절묘한 리듬으로 빨아대면서 나오는 그 생생한 소리는 마치 입술로 자지를 악기처럼 연주하는 것 같았다. 타쿠로는 손에 들고있던 디카로 정신없이 그 광경을 찍어댓다.

"어때 괜찮니?"

세키코는 잠시 자지를 입에서 꺼내고 얼굴을 들어올리며 타쿠로에게 물었다. 입가와 귀두 사이로 침이 은색의 실처럼 늘어나 이어졌다. 타쿠로는 정신없이 헐떡거리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최고예요. 허억. 허억."

세키코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혀끝으로 귀두 끝을 낼름낼름 핥고, 입술을 움츠려 귀두만 살짝 물어 고개를 살짝 좌우로 흔들며 빙글빙글 돌려서 애를 태웠다. 그리고 혀를 길게 뻗듯이 내밀어 마치 촉수처럼 능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세키코의 혀는 귀두를 핥아내고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타쿠로의 표피를 걷어내 그 안에 오줌냄새가 나는 더러운 하얀 때를 모두 핥아서 깨끗하게 만들었다. 육봉 전체를 다시 한번 입안에 머금었다 빼고, 볼알도 입안에 넣고 굴린 다음 회음부에서 귀두 끝에 이르게까지 일직선으로 쓸어올렸다. 타쿠로의 자지는 순식간에 끈적끈적한 침 투성이가 되었다.

"하악! 허억! 허억! 아흑!"
"응! 응! 읍! 읍! 으응!"

타쿠로는 전신에서 땀을 질질 흘리며 헐떡거렸다. 질척질척 거리는 소리가 상스럽게 들렸다. 격렬하게 펠라치오를 하면서 세키코는 그 깊은 충만감에 황홀해했다. 타쿠로의 염력 때문에 코를 찌르는 지독한 정액 냄새도, 텁텁하게 더러운 자지의 맛도 달콤하고 향기롭게 느겨졌다. 그리고 격렬하게 펠라치오를 하며 힘이 들수록 힘든 일을 참아내며 ‘봉사를 하는 훌륭한 자신’이라는 의식을 만족시켜주었던 것이다.

타쿠로의 황홀감도 그녀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았다.
그녀의 슬기로움과 깊은 학식을 드러내던 진홍빛 입술로는 굳게 일어선 더러운 자지가 드나들고 있었다. 유창한 논설과 능란한 언변이 굴리던 분홍빛 혀는 그의 자지를 부드럽게 휘감고 있었다. 날카로운 비판과 신랄한 매도를 씹던 하얗게 빛나는 이는 그의 자지를 잘근잘근 기분좋게 씹어주었다. 강렬한 웅변을 힘차게 외치던 그녀의 목구멍은 더러운 오줌과 정액이 나오는 그의 요도와 마주보고 있었다.

세키코는 타쿠로의 자지를 입 속으로 깊이 빨아들였다. 그녀의 오똑한 코끝을 자지털이 간지럽혔다. 입술을 꽉 조여서 오므리고 볼이 오목하게 보조개가 잡히도록 자지를 단단히 물면서 앞뒤로 머리를 움직여 피스톤 운동을 했다. 뺨과 자지가 닿는 부분 마다 볼록 부풀어오르는 것이 미묘하게 음란해보였다.

"으하아아악! 싸, 싸요!"

타쿠로가 사정하려는 듯이 엉덩이를 뒤로 주춤거리며 몸을 부르르 떨자 세키코는 그의 귀두가 목젖에 닿을 만큼 자지를 깊이 머금었다. 거의 그녀의 입 전체가 보지가 된 것 같았다. 타쿠로의 자지는 오늘의 두번째 사정을 맞이해서 정액을 그녀의 입안에 왈칵 쏟아놓았다.

<아아... 이것이 칸자키 군의 정액맛...>

세키코는 물컹거리고 씁쓰레한 맛의 정액을 입안 가득히 느끼며 황홀한 표정이 되었다. 그녀는 이때까지 그녀가 맛보았던 다른 자지들와는 비교도 안되게 멋진 맛이라고 확신했다.

"허억! 허억! 허억!"

타쿠로는 헐떡거리며 축 늘어진 자지를 아직도 꽉 물고 있는 그녀의 입에서 뽑아냈다. 그때 정액과 침이 섞인 액체가 넘쳐 그녀의 입술 가로 흘러내렸다. 세키코는 잠시 정액의 맛을 음미하며 입을 우물우물 거리더니 입을 짝 벌려 타쿠로에게 그 안을 확인시켜주었다.

"아앙-!"

세키코의 입술부터 정액 투성이에 타쿠로의 음모가 입가에 한두개 들러붙어 있었으며, 입속은 정액으로 양치질을 한 듯 허옇게 물들어 있었다. 이빨 사이에도 고불고불한 음모가 몇개 끼어있었고, 목구멍으로 넘쳐 흘러간 정액은 코구멍으로 역류해 마치 콧물처럼 흐르기도 했다. 그리고 아직 덜 마른 정액이 진득하니 얼굴에 붙어있는 그 꼴은 평소 그녀가 알던 사람이 보면 기절할 만큼이나 추잡한 광경이었다. 그녀는 타쿠로의 눈을 뭔가 기대에 차서 올려다보았다.

"아아, 이거 말인가요?"

타쿠로는 독심술로 간단히 그 눈빛의 의미를 알아냈다. 그리고 씩 웃으며 디지탈 카메라를 꺼내들자 그녀는 기쁜 듯이 눈을 깜빡였다. 타쿠로는 ‘그녀 자신이 원하는 대로’ 그 광경을 사진으로 몇방씩 박아주었다.

세뇌학원 3부 여교사 함락 (3)


꿀꺽

세키코는 타쿠로의 정액을 삼켜서 목구멍으로 넘기고 휴지로 얼굴에 묻은 정액을 닦았다. 타쿠로는 싱글싱글 웃었다. 이제 세키코의 세뇌는 거의 완전하게 달성되었다고 볼수있었다.

‘원래 오늘은 그냥 포석만 깔아둘 생각이었지만… 이렇게 된 이상 그냥 오늘로 동정을 졸업하는게 좋겠구나.’

동정을 졸업하기로 결심한 타쿠로의 가슴은 첫 섹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쿵쾅 쿵쾅 뛰었다. 스스로 원해서 펠라치오까지 해버리는 상황인 이상 다음 관문으로 넘어가는 것은 꽃을 따는 것 만큼이나 간단했다.

<어쩌지. 칸자키군의 정자를 마셧더니 나도 흥분되고 있어. 아아.... 섹스하고 싶어.>

타쿠로의 독심술로도 세키코가 이미 자연스럽게 그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훤히 들여다보였다. 타쿠로는 그녀의 섹스를 바라는 마음을 더욱 강화시켜주었다. 이걸로 거의 다 넘어온 떡이나 다름없었다. 생각하는 것도 귀찮아진 타쿠로는 턱없는 이야기를 꺼내서 부탁을 했다.

"강사님. 저.... 오히려 이걸 했더니 감질맛이 나서 더 섹스가 하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이 이젠 더 이상 참을수 없어요!"
"후훗. 나도야. 입으로 빠는 동안 네 자지를 집어넣고 싶어서 참을수가 없었어. 네 동정을 내가 가져도 될까?"
"가, 감사합니다."
"이쪽으로 와."

오히려 세키코 쪽에서 발정기의 암컷처럼 안달이 나서 타쿠로를 재촉했다. 그녀는 타쿠로의 너저분한 침대 위에 올라가 옷을 벗으려 했다. 하지만 타쿠로는 오히려 그녀가 완전히 나체를 드러내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수업할때와 같은 정장. 그 상태여아만 ‘여교사를 범한다.’는 것을 더욱 실감할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타쿠로는 가슴과 보지만 드러내도록 염사를 가했다. 세키코는 염사된 사고에 충실하게 따라 블라우스 단추를 앞섬을 드러냈다. 브레지어 후크도 끌러서 풀어내자 탄력있게 출렁대는 거유가 퐁 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젖꼭지는 밝은 핑크색이었다.

"칸자키군. 강사님의 젖이 좋아?"
"크, 크고 아름다워요."
"우훗. 고마워."

세키코가 형태좋은 거유를 과시하듯이 흔들자 타쿠로의 자지는 또 금새 발기하였다. 그녀는 생긋 웃으며 이번에는 스커트를 걷어올렸다. 마침내 드러난 그녀의 팬티는 하얀색에 거의 음모가 비칠 만큼 얇고, 둘레는 레이스 무늬의 제법 화려한 형태였다. 가랑이 사이는 이미 보지에서 나온 습기로 축축해져 있었다.

스윽

세키코는 침대에 앉은 채로 늘씬한 다리를 유연하게 들어올려 팬티를 벗어 브레지어와 같이 한쪽에 놓았다. 그리고 도발적인 자세로 다리를 벌려 자신의 보지를 훤히 드러내보였다. 타쿠로는 디카로 그 광경을 찍었다.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였지만 정장의 여교사가 자신의 추례한 침대에 앉아 가슴과 성기만 드러낸 도발적인 모습은 미칠듯이 음란하게 느껴졌다. 타쿠로는 마침내 더 이상 자제할수 없게 되어 정신없이 세키코에게 달려들었다.

"아!"

두텁고 거친 타쿠로의 입술이 세키코의 입을 짓문대면서 양손으로 유방을 감싸쥐고 형태가 일그러지도록 주물럭거렸다. 다음에는 양쪽 유두를 한곳으로 모아 입으로 쭉쭉 빨아댓다. 테크닉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수 없이, 오직 자신의 욕구만을 채우기 위한 거칠고 투박한 애무였다. 하지만 세키코는 그토록 거칠게 마구 다루어지면서도 오히려 흥분하고 있었다.

"아, 아흥! 아아앙! 아으응! 카, 칸자키군!"

타쿠로는 세키코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고 염파를 방사해 그녀의 성감을 증폭시켰다. 세키코는 전신을 바르르 떨고 교성을 지르며 열락에 빠졌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그녀는 정상적인 판단력을 유지할수 없었다. 세키코는 타쿠로의 자지가 갖고 싶어 참을수 없게 되었다.

"어서! 칸자키군! 와! 넣어줘!"

하지만 동정인 타쿠로는 워낙 서투른 까닭에 세키코의 질구를 찾지 못하고 몇차례나 거듭 헛좆질을 했다. 결국 세키코가 직접 손으로 잡아 유도를 해줘서야 타쿠로는 겨우 그녀의 몸속에 진입할수 있었다.

쑤욱-
"으허억!"
"아아앙!"

타쿠로는 마침내 세키코를 따먹으면서 총각딱지를 떼버렸다. 세키코의 몸 속은 활화산처럼 뜨거웠다. 타쿠로는 자지가 녹아버릴 것 같은 질의 열기와 압력을 느꼈다. 세키코의 손과 입으로 한번씩 싸두지 않았다면 아마 넣자마자 싸버렸을 것이다. 그녀의 질벽은 말미잘처럼 타쿠로의 자지 전체를 주물럭거리듯이 미묘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타쿠로는 한동안 난생처음 느끼는 그 느낌에 정신을 차릴수 없었다.

"허억.... 허억... 허억...."
"아윽! 우, 움직여줘! 칸자키군!"

세키코는 다리로 타쿠로의 허리를 감싸쥐었고, 팔로 목을 감싸쥐며 그에게 메달렸다. 그제서야 타쿠로는 여러차례 야동에서 본 기억대로 허리를 위아래로 펌프질하듯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키는 세키코가 타쿠로보다 컷지만 타쿠로는 뚱뚱한 탓에 훨씬 덩치가 커 보였기 때문에 마치 그녀는 거대한 비계덩어리에 깔린 것 같은 모습이 되었다. 동시에 타쿠로는 그녀에게 강한 염파를 쏘아보내 쾌락중추를 마구 유린했다.

"아윽! 아악! 아윽! 아아악! 칸자키군!"

타쿠로의 자지가 질 속으로 들어오자 세키코는 숨을 헐떡거리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할 만큼 좋아했다. 해일이 몰려오는 것처럼 강렬한 흥분이 일어났다. 압도적인 흥분이 밀려올라와 그녀는 눈이 완전히 풀어지고 입을 헤벌려서 평소의 지적인 표정은 찾을수가 없었다. 아마 그녀와 섹스를 하는 남자가 아니라면, 절대 이런 광경은 보지 못하리라. 그걸 보고 타쿠로는 더욱 신이 나서 온 힘을 다해 그녀의 몸에 자지를 팍팍 쑤셔넣었다.

"허억! 허억! 허억! 허억!"

찌걱! 찌걱! 퍽! 퍽! 퍽!

살과 살이 부딧치는 소리. 질벽과 자지가 애액을 윤활유로 해서 마찰하는 음란한 소리가 타쿠로의 지저분한 방안에 가득 퍼졌다. 세키코의 보지에서는 애액이 왕창 쏟아져 나와 그녀의 치마와 타쿠로의 침대를 오줌이라도 싼 것처럼 젖게 했다. 그리고 그녀의 보지는, 평소 무시하고 인간 이하의 쓰레기로서 경멸하던 제자의 자지와 맞물려 꽉꽉 물어주며 절정으로 인도하고 있었다.

"으, 으억! 가, 가요! 강사님!"
"칸자키군! 아아윽!"

마침내 타쿠로는 그녀의 질 속에 마음껏 정액을 토해놓았다. 이번에는 이전보다 양은 적었지만 그래도 상당히 많은 양의 정액이 그녀의 질에 쏟아졌다. 엉덩이를 꽉 조이면서 자신이 지닌 모든 것을 털어놓은 타쿠로는 한참 동안이나 그녀의 몸 위에 쓰러져 따듯한 질의 느낌을 오래도록 감상했다.

"휴우...."

세키코는 거의 정신을 잃은 것처럼 축 늘어져 있었다. 촛점이 없는 눈동자로 헤 벌어진 입가에서 침을 질질 흘리며 고개를 옆으로 숙이고 있었고, 벌려진 브라우스로는 젖꼭지에 타쿠로의 침이 묻어 반짝이는 유방이 드러나 있었으며, 완전 무방비로 벌어진 가랑이 사이의 보지에서는 정액과 애액이 섞인 액체가 샘물처럼 줄줄 흐르고 있었다.

이 광경을 바라보며 타쿠로는 고지에 깃발을 꽂은 것 마냥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피임도 하지 않고 곧바로 싸버렸으니 아기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들었지만, 곧 머리에서 지워버렸다. 자신의 이 능력이 있다면 그 정도야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그리고 카메라를 가져와 이 첫번째 전리품을 확실하게 사진으로 찍어두었다.

무방비 상태로 흐트러진 옷차림의 전신을 여러 각도에서 몇장, 멍하니 풀어진 그녀의 얼굴을 또 몇장, 그리고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는 그녀의 보지도 클로즈업 해서 여러 장 박아두었다.

세뇌학원 3부 여교사 함락 (4)


"으응. 기분 좋았어. 칸자키군."

세키코는 아양떨듯이 교태스러운 콧소리를 내며 일어나서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타쿠로는 그녀의 팬티를 집어들면서 <내 행동에 대해 신경쓰지 마라>는 염사를 가했다. 한번 격렬하게 기분 좋은 섹스를 해버린 탓인지 그녀의 마음 속에서 타쿠로에 대한 경계심은 크게 줄어들어 있어서 정신조작이 훨씬 손쉽게 되고 있었다.

타쿠로는 그녀의 팬티로 애액과 정액으로 범벅이 되서 더러워진 자신의 자지를 슥슥 문질러 닦은 다음 그녀에게 건네주면서 <신경쓰지 말고 입어라>, <내 정액을 닦지 마라>는 명령을 내렸다. 세키코는 천연덕스럽게 그 명령을 따라 보지에서 흐르는 정액을 닦지도 않고 더러운 팬티를 입었다.

옷매무새를 가다듬은 후의 세키코는 겉으로는 이 방에 들어올때와 같이 고지식한 여교사의 모습이었지만, 그녀의 스커트 속에 숨겨진 하반신은 타쿠로의 정액으로 얼룩진 더러운 팬티가 입혀져 있었다. 그리고 세키코는 머리카락을 쓸어서 바로잡으며 친절한 태도로 타쿠로에게 물었다.

"이제 고민이 해결되었어? 칸자키군. 학교에 올꺼야?"
"예. 생각해볼께요."
"다른 고민이 더 있으면 연락하도록 해."

무성의하기 그지 없는 답변이었지만 ‘이해심많은 음란 여교사 세키코 강사님’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았다. 타쿠로는 이제 그녀에게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한 암시를 풀어주었다.

"그럼 잘 있어."

세키코는 핸드백을 챙겨들고 현관문을 나서며 손을 흔들어주며 인사를 했다.

"안녕히 가세요. 강사님."

그와 동시에 타쿠로는 그녀의 뇌에 다양한 파장의 염파를 쏘아보냈다. 우선 그녀의 머리속에서 지금까지 해둔 모든 암시를 풀어주었다. 대신에 지금의 정신상태는 마치 게임을 세이브 하듯이 무의식속의 공간에 그가 원하기만 하면 발동시킬수 있도록 저장해두었다. 동시에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도록 암시를 걸어서 기억을 봉인했다.

그리고 대신 그녀의 원래 인격에 걸맞도록 <이 집에 와서 타쿠로를 따끔하게 혼내주었지만 그다지 효과가 없었던것 같다.>는 거짓 기억을 말하도록 암시해넣었다. 마지막으로 타쿠로는 그녀의 머리속에 짓궃은 암시를 여러가지 집어넣어두었다.



"나원참. 매년 꼭 저런 한심한 놈이 있다니까."

세키코는 차의 시동을 걸면서 혼잣말로 투덜거렸다. 그녀가 퇴학당할수도 있다고 버럭 버럭 소리를 지르며 호통을 치자 눈물을 흘리면서 잘못을 빌어대는 비굴하기 그지없는 타쿠로의 경멸스러운 모습은 다시 생각하기만 해도 구역질이 날 정도였다.

애초에 타쿠로 같은 악질 돼지 오타쿠를 상대해주지 않으면 안된다는게 싫었다. 저런 인종은 아예 보기도 싫다는 것이 그녀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그런데 심지어 저런 놈을 맡은 탓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가정방문까지 해줘야 하다니. 심하게 짜증이 쌓였다.

그녀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쇼핑이나 한판 해볼까...하고 생각해서 집으로 가던 도중에 마침 눈에 뛴 쇼핑센터에 들럿다. 세키코는 쇼핑센터를 돌아다니다가 속옷 전문점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죽 전시되어 있는 속옷들 중에서 아주 야한 T백 팬티가 그녀의 마음을 끌었다.

똥꼬에 끼는 뒷 부분과 옆 부분이 완전히 끈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엉덩이가 그야말로 안 입은 거나 다름없이 훤히 노출되게 되어있으며, 앞쪽은 음모가 비쳐보일 정도로 얇고 보지를 가까스로 가릴듯이 손바닥만한 삼각형 천이 붙어있을 뿐이었다.

평소 세키코는 화려한 속옷을 즐겨입는 편이었지만, 이 정도까지 천박한 팬티는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그런데 왠지 오늘은 이런 종류의 팬티에 마음이 마구 끌리는 것이 아닌가. 세키코는 충동적으로 그 팬티를 색색별로 모두 구입했다.

"이거 말고 다른 것은 없나요?"

그리고 다른 종류의 팬티들도 찾았다. 엉덩이 부분을 O형으로 완전히 도려내서 항문을 중심으로 그 주위의 엉덩이를 둥그렇게 노출한 O백 팬티. 보지 균열 부위가 쩍 벌어져 갈라져 있어서 곧바로 보지가 드러나는 팬티, 보지 부분이 나비처럼 되어있고 나머지는 끈인 버터플라이 T백 팬티, 전체가 망사로 된 팬티, 이런 팬티들을 색색별로 전부 삿다.

그러고도 성이 차지 않아서 또 밑 부분이 둥글게 터져서 엉덩이와 보지가 완전히 드러나는 밑트임 망사 스타킹, 전신을 감싸는 얇은 바디 스타킹,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나이트 슬립, 가슴 부분이 둥글게 도려져 있는 나이트 슬립, 여러가지 종류의 가터벨트까지 구입했다.

"으흠, 괜찮은데 이것들?"

이런 것들을 마구 구입하면서 자신이 이런 섹시한 속옷들을 입는 것을 상상하다보니 왠지 굉장히 기분이 좋아지면서 스트레스가 사라졌다. 세키코는 이것저것 한 가득한 물건을 계산한 다음 충동적으로 이전에는 한번도 갈 생각도 하지 않았던 코스프레용품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세키코는 그곳에서 메이드 복을 본 순간 정말로 바로 즉시 입어보고 싶은 강렬한 충동을 느꼈다. 거의 팬티가 보일 정도의 극초미니 원피스, 거기에 끈팬티와 하얀 레이스 밴드, 머리띠, 장갑이 포함된 섹시 메이드복 셋트를 손에 넣었다. 섹시 메이드 복 세트는 검정색 천에 외곽부는 하얀 레이스처리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간호사복, 물론 정통파 간호사와는 거리가 먼 순백의 레이스 앞치마와 머리수건에 빨간 십자가만 그려져 있는 코스프레 용품이었지만 그것도 구입했고, 심지어 세일러복까지 구입해버렸다. 그리고 그녀는 기세를 타고 SM도구와 자위기구에까지 손을 뻗었다.

가면과 SM용 원피스, 각종 구속도구와 스팽킹 도구가 그녀의 장바구니에 들어갔다. 그리고 굉장히 많은 수의 바이브레이터와 딜도까지 골랐다. 이렇게 지적이고 단정해보이는 여자가 이런 것들을 한꺼번에 구입하다니라고 성인용품점 주인이 다 깜짝 놀랄 정도의 양이었다.

세키코는 그것들을 가지고 자신이 사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녀도 독신 생활이었지만 타쿠로와 같은 인생 낙오자가 사는 거의 슬럼가 수준의 추례한 맨션과는 반대로 주로 전문직 종사자들이 거주하는 깔끔한 오피스텔에 살고있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쇼핑한 것들을 좌르륵 늘어놓아 보고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자신은 왜 이런 것을 충동적으로 사와 버린 것일까? 게다가 스팽킹 도구나 구속구는 혼자서는 사용할수도 없지 않은가? 하지만 죽 늘어놓은 것들을 가만히 보니 왠지 또 다시 가슴이 쿵쿵 뛰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서둘러 샤워를 하고 나서 손에 이끌리는 대로 메이드복을 집어들었다.

메이드 복은 등과 어깨가 전부 드러났으며 그녀의 큰 가슴도 윗쪽 절반이 거의 노출되어 있었고, 치마는 가만히 있어도 해도 보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작은 원피스였다. 그녀는 그것을 입은 다음 거기에다가 레이스로 된 밴드를 팔목에 차고 머리에는 머리띠를 쓰고, 하얀 장갑을 낀 다음, T백 팬티와 가터벨트 스타킹을 신었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전신 거울에 비춰보았다.

"괴, 굉장해…."

거울 안에는 에로틱한 섹시 메이드차림의 그녀가 서있었다. 세키코는 멍 하니 자신의 모습을 위아래로 올려다보았다. 이런 옷을 입고 있자 마치 그녀 자신이 비천한 성욕처리 하녀가 된 것 같은 야릇한 기분이 들었다. 그녀는 살짝 스커트를 걷어올려 팬티를 전부 노출하면서 거울을 보고 정중하게 인사를 해보았다.

"안녕하세요. 주인님. 오늘은 저를 드셔주시겠습니까?"

세키코의 얼굴은 순식간에 흥분으로 발그레하게 달아올랐다. 이렇게 부끄러운 차림을 하고 경어로 말하는 광경을, 평소의 그녀를 아는 사람이 본다면 틀림없이 기절 초풍할 것이었다. 저 도도한 나카지마 세키코가 음란한 코스프레를 하고 고분고분한 태도로 주인님 운운하는 말이 입에서 나오다니 말이다.

세키코 자신도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격렬해지는 흥분감은 그녀의 행동을 더욱 과격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녀는 바이브레이터를 손에 쥐었다. 바이브레이터는 정교하게 만들어서 남자의 자지와 대단히 유사한 형태이며, 상당히 큰 물건이었다. 세키코는 그 플라스틱 막대의 끝을 팬티 위로 지긋하게 누른 다음 스위치를 켯다.

위잉-! 위잉-! 위잉-!

"주인님-! 아아! 아아! 아! 색골하녀 세키코가 자위하는 것을 봐주세요! 아아!"

세키코는 쾌락에 허덕거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상상속의 ‘주인님’에게 아첨하는 말을 내뱉었다. 이때까지 그녀는 자위에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천해보인다는 생각에 자위할때는 손 이외의 것을 써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처음 사용해본 바이브레이터는 그녀의 상상보다 훨씬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팬티가 애액으로 질척해질때까지 바이브를 쓰다가 더 이상 감질거리는 것을 참지 못하고 팬티를 젖히고 바이브레이터를 끈적끈적하게 젖은 보지에 쑥 처넣었다.

"아하아아앙!"

완전히 열락에 빠진 세키코는 스스로 가슴을 주므르고 보지에 들어간 바이브를 붙잡아 움직이며 자위를 했다. 그렇게 헐떡거리면서 뒹굴거리다가 이번에는 어널용의 막대를 손에 쥐고 러브젤을 발라 똥구멍에 쑤서넣었다. 그녀는 엎드려서 엉덩이를 높이 들고 흔들며 바이브레이터와 어널봉이 처박힌 자신의 보지와 항문을 거울에 비춰보았다.

"주인님! 이 변태녀가 앞뒤 구멍을 전부 써서 자위하는걸 봐주세요!"

세키코는 혼미한 정신으로 자위를 계속했다.

점차 그녀의 망상 속에서 ‘주인님’의 모습이 뚜렸해져갔다. 그는 한 뚱뚱하고 지저분한 남자였다. 그 자는 구린내가 나는 발로 그녀의 그녀의 머리와 얼굴을 짓밟았다. 하지만 공상 속의 그녀는 그런 굴욕적인 행위가 좋기만 했다. 심지어 그녀는 그 더러운 발을 핥기까지 했다.

그러자 주인은 거칠고 두툼한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칭찬하듯이 쓰다듬어주었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고마우신 주인님의 얼굴을 보려 했지만 어째서인지 얼굴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아니, 상상되지 않았다.



"끄응-"

다음날 아침 세키코는 찌푸둥하게 얼굴을 찡그리며 일어났다. 격렬한 자위를 하다 지쳐서 마루바닥에 곧장 뒹굴며 잔 탓에 온 몸이 춥고 쑤셧다. 너무 자위가 심했는지 보지 속살도 쓰라리게 아팟다.

그녀의 몰골은 가관이었다. 에로틱한 섹시 메이드복은 가슴을 내놓고 치마가 올라가 더욱 퇴폐적으로 보였으며, T백 팬티도 허벅지까지 내려가 보지가 드러나 있었다. 밤새 그녀를 즐겁게 하던 바이브는 근처에 나뒹굴고 있었고, 심지어 어널에는 아직도 어널봉이 박혀 있었다.

"세상에 이게 뭐야!"

세키코는 자신의 음탕한 몰골을 보고 비명을 지를 뻔 했다. 이게 대체 무슨 짓이란 말인가? 그녀 자신이 한 일이었지만 너무 창피해서 고개를 들수 없었다. 대체 그녀는 어제 무슨 짓을 했단 말인가? 기억은 똑똑히 남아있었지만 하룻밤을 자고 나니 도저히 자신의 행동을 이해할수가 없었다.

세키코는 당장 어제 사온 옷과 도구를 까만 비닐봉투에 담아 버리려 했지만 이렇게 많은 돈을 들인 것을 쓰레기통에 버리려니 왠지 돈이 아까워졌다. 그녀는 한번 전부 환불을 요청해보기로 생각하고 그것을 모두 차의 트렁크에 처넣어 두고 학교에 갔다.

그런데 학교에 도착해서 교무실에 들어간 후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갔을때 그녀는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무려 노팬티로 학교에 와버렸던 것이다. 게다가 어널봉을 그대로 항문에 넣은 채로!

"꺅!"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다니. 세키코는 부끄러워서 어쩔 줄을 몰랐다. 그나마 야한속옷이나마 무더기로 챙겨왔던 것이 다행이었다. 세키코는 차의 트렁크로 달려가 다른 사람의 눈에 뛰지 않게 조심하면서 팬티를 아무거나 하나 골라서 꺼낸 다음 다시 화장실로 달려갔다.

누군가에게 들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온 몸이 식은 땀에 젖을 만큼 긴장하며 화장실에 들어온 세키코는 세키코는 어널봉을 빼내서 쓰레기통에 내팽겨치고 빨간색 T백 팬티를 입었다. 이렇게 야한 팬티를 입고 수업에 들어가야 하다니. 그녀는 속이 터질 것 같이 짜증이 솟구쳤다.

세뇌학원 3부 여교사 함락 (5)


교실에 가면서 오가는 학생들을 볼때마다 세키코는 자꾸 치마 속의 상황이 상대방에게 들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자꾸 몸을 움츠렸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대중에 자신의 창피한 모습이 노출될지도 모른다는 상황에서 야릇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허벅지를 딱 붙이고 걷자 세키코의 다리 사이는 점차 습기가 차기 시작했다.

세키코는 교문 앞에서 몇차례 심호흡을 해서 고조되는 흥분을 억누르고 교실에 들어섯다. 그러나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수많은 남학생들의 시선이 집중되자 또 다시 사타구니에서 짜릿한 쾌감이 올라왔다. 세키코는 억지로 그것을 참아내고 출석부를 펼쳤다.

"출석을 부르겠어요."

그리고 하나하나 호명해 나갔다. 학생들은 느긋한 목소리로 대답을 하며 출석확인을 했다. 하지만 그러다가 중간에 대답히 끊기게 되었다.

"칸자키 타쿠로."
"........."
"칸자키 군은 오늘 또 나오지 않았나?"
"그런 것 같습니다."

누군가 흐리멍텅한 태도로 대답을 했다. 세키코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감히 그녀가 일부러 집에까지 쫓아가 이야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뻔뻔스럽게 씹어버렸으니 말이다. 세키코는 이를 뿌드득 갈았다. 수업이 끝나면 이번에는 확실하게 조져버려야겠다고 결심했다.

‘인간 쓰레기 오타쿠 주제에….’

세키코는 수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시선이 마치 그녀가 야한 팬티를 입고 있다는 것을 뚫어보는 듯이 느껴지는 피관음증적인 망상에 제대로 수업을 하지 못했다. 실제로 애매하게 움찔거리면서 엉덩이와 허리를 살짝 흔드는 그녀의 모습에, 평소때보다 더욱 진한 색향을 맡고 자지가 불끈 서서 곤란해하는 사내아이들도 많았다.

수업이 끝났으때, 세키코의 팬티는 애액으로 기분나쁠 정도로 젖어있었다. 그녀는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것도 다 타쿠로 때문이라고 생각되었다. 수업이 끝나는 즉시 세키코는 차를 몰아 타쿠로의 집을 다시 찾았다.

"이리 나와요! 칸자키군!"

그녀는 노기를 띤 목소리로 소리쳤다. 하지만 어제와 똑같이 타쿠로는 아무 대답도 없었다. 세키코는 문을 벌컥 열어젖히고 타쿠로의 집에 들어갔다. 타쿠로의 집안은 어제와 다름없이 어수선한 광경이었다.

세키코는 강제로 타쿠로를 끌어내던지 쥐어패줄 요량으로 방문을 열어젖혔다. 하지만 그 행동은 사실상 제발로 함정에 뛰어드는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이었다. 타쿠로는 PC앞에 앉아 팬티만 입은 천박한 몰골로 그 추하고 뚱뚱한 육체를 드러내고 있었다.

"어서 오세요. 강사님."

그는 마치 세키코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여유로운 태도로 인사했다. 세키코는 더욱 화가 나서 소리를 버럭 질럿다.

"내가 그렇게 말했는데 학교에 오지 않고 뭐하고 있었어! 이 지저분한 돼지같은 오타쿠 새끼!"
"죄송합니다. 강사님. 실은 어제 이야기 드리지 못했던 고민이 더 있어서..."

그러자 타쿠로는 갑자기 짐짓 죄송한듯이 비굴하게 고개를 푹 숙이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동시에 그녀에게 염파를 날렸다. 그 순간 세키코는 갑자기 타쿠로가 정말로 불쌍하고 가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오히려 마구 소리를 지르고 야단치려 한 것이 미안하게 생각되기 시작했다.

"그, 그러니? 무슨 이유였어?"

순식간에 태도를 180도로 바꾸며 그렇게 되묻자 타쿠로의 입술은 헤벌죽 넓게 벌어지며 비열한 미소를 머금었다. 그녀에게 하룻동안 걸어둔 암시는 아직 잘 작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미리 무의식중에 심어둔 이중인격도 쉽게 재발현시킬수 잇었다. 이제는 완전히 정신을 부수어 섹스 노예로 만드는 것만이 한발자국 남아있었다.

"실은 강사님이 지금 말하신 것처럼 전 너무 지저분하고 야한거나 밝히는 인간 쓰레기 오타쿠라서... 그게 너무 부끄러워서 전 더이상 학교에 갈수없어요.... 전 정말 구제 불능이예요. 오늘도 벌써 자위를 두번이나 했어요...."
"아니야, 칸자키군. 그건 다른 사춘기 아이들에게도 있을수 있는 일이야. 심지어 나도 야한 생각이 떠올라서 자위를 하고는 해. 너무 중압감을 가질 필요는 없어."
"강사님도요? 믿을수 없는데요. 이렇게 지적이고 아름다운 강사님이..."
"그럼 증거를 보여줄까? 잠시만..."

세키코는 ‘이해심 많은 음란 여교사’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었다. 그녀는 잠시 밖에 나가서 차 트렁크에서 음란한 옷과 도구를 넣어둔 까만 봉투를 꺼내 타쿠로의 집에 가져다 놓고 거기서 팬티들을 꺼내서 타쿠로에게 보여주었다. 전부 그녀가 어젯밤부터 매교시마다 갈아입었던 것들이었다. 팬티는 하나같이 섹시한 디자인에 가랑이 부위에 애액으로 얼룩진 흔적이 있었다.

타쿠로는 자신의 암시가 정확히 작동한 그 증거들을 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살짝 팬티 냄새를 맡아본 후에 세키코를 좀 더 추궁했다.

"이게 강사님 거라니, 믿기지 않아요."
"그러니... 그러면 이건 어때?"

세키코는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 지금 입고 있는 팬티를 벗어 타쿠로에게 건네주었다. 이것은 속이 완전히 훤히 들여다보이는 망사 팬티였다. 그리고 지금 막 젖은 듯이 싱싱한 애액이 축축하게 묻어있었다.

타쿠로는 그것을 코에 대고 흠뻑 냄새를 들이마셧다. 그것은 방금 맡은 팬티들이 냄새와 똑같았지만 좀 더 생생한 향기였다. 타쿠로의 자지에는 피가 몰려들어 불끈 솟아올랐다.

"크크큭, 강사님. 진짜 놀랐어요. 설마 강사님께서 이런 야한 팬티를 입고 다니면서 씹물을 질질 흘리고 게셧다니...."
"아아, 마, 맞아. 나도 늘 육욕에 타오르고 있어... 그러니까 고민하지 않아도 좋아. 하윽!"

슬쩍 매도를 던지는 타쿠로의 말이 그가 쏘아보낸 염파와 동시에 성감을 자극하자 세키코는 전신을 움찔거리며 쾌락에 몸을 떨었다. 몸속에서 욕정의 불이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었다. 그것은 타오르면 타오를수록 점점 강렬해지는 불길이었다.

‘아아.. 몸이 뜨거워... 제자 앞에서 몸이 이렇게 달아오르다니, 부끄러워.... 하지만 창피하니까 더 몸이 뜨거워져... 아앙... ’

그녀는 필사적으로 이성을 유지하려고 애를 썻지만 그녀의 정신은 이미 성문이 돌파된 성이나 다름 없었다. 보지는 이미 빠끔히 입을 벌리고 애액을 줄줄 흘려서 자지가 들어오는 것을 준비하고 있었다.

‘크크큭, 거의 다 되었구만.’

그때 타쿠로는 그녀의 정신상태를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꿰뚫어보고 있었다. 그리고 슬쩍 떠보는 듯이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강사님. 어디 아프세요? 얼굴빛이 이상한데요. 숨도 거칠고."
"아, 아냐! 괜찮아."

세키코는 황급히 고개를 흔들며 대답했다. 하지만 타쿠로에게 뭔가 들켰다는 것을 알자 그녀는 고개를 푹 숙이면서 주저앉았다. 게다가 업친데 덮친 격으로 그때를 맞춰 아랫배가 슬슬 아파오기 시작했다. 항문을 압박하는 강한 변의가 느껴졌다.

‘하필... 이럴때...’
"칸자키군. 화장실 좀 빌려도 될까?"
"예. 좋아요."

세키코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부탁했으며 타쿠로는 선듯 허락했다. 타쿠로는 화장실 문을 닫으며 들어가는 세키코의 모습을 생각하며 강한 염파를 날렸다. 몇일전까지만 해도 눈앞에 보이지 않는 상대에게는 염력을 쓸수 없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의 거리 이내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상대에게도 염사를 할수 있게 되었다.

화장실에 들어온 세키코는 그 안의 광경에 눈살을 찌푸리며 코를 콱 틀어쥐었다. 방안 청소도 게을리하는 타쿠로였으니 화장실 청소라고 제대로 할 리도 없었다. 한평 정도 되는 비좁한 화장실은 지독하게 구린 냄새로 가득 차 있었다.

특히 변기는 그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오줌이 찌들어 붙어 누렇게 되어있고, 변기물도 기분나쁘게 변색되어 있었으며, 변기 뚜껑에는 오물 찌꺼기가 늘어붙어 있었다. 보통으로 생각해도 선뜻 앉기가 싫어질 만큼 대단히 지저분한 변기였다.

"세, 세상에..."

타쿠로는 그때 세키코가 느낀 생리적인 혐오감을 강하게 증폭시켰다. 감히 변기에 앉을수가 없을 정도로... 그래서 그녀는 여기에 앉아서 변을 보느니 차라리 똥을 싸는게 낫다고 여기게 되었다. 동시에 화장실 자체에 대한 혐오감도 강화시켜서 세키코는 도저히 이 안에 있을수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녀는 곧 도망치듯이 화장실에서 뛰쳐나와 버렸다.

"왜 그러세요? 강사님."
"칸자키군. 여기 화장실이.... 좀 더럽네."
"아아, 제가 좀 바쁘다보니 청소를 게을리했거든요."

타쿠로는 멋적은 듯이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긁적거렸다. 하지만 그 입은 비릿하게 썩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리고 또 다시 염파를 보내 이번에는 그녀의 변의를 강하게 자극했다. 삽시간에 세키코의 얼굴은 새하얗게 질렸고, 금방이라도 똥을 싸버릴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녀의 두뇌는 급한 볼일 앞에서 재빨리 방안을 강구했지만, 타쿠로가 염력으로 사고의 방향을 제한해버리자 이상하게도 다른 변소를 찾는다던가 하는 대안은 전혀 떠오르지 않고, 타쿠로에게 애원하는 것 만이 생각났다.

"카, 칸자키군. 무슨 방법이 없을까? 저 화장실은 너무 더러워서 쓰고 싶지 않아."
"그래요. 그럼 이 물통을 빌려드릴까요?"

타쿠로는 방구석에서 작은 파란색 플라스틱 물통을 꺼내 왔다. 마치 미리 준비해둔 것처럼. 그렇다. 사실 타쿠로는 세키코가 어제 이후로 배설을 하지 못하도록, 그런 욕구가 아예 일어나지 않도록 암시를 걸어두고 있었던 것이다.

물통에다가 배변을 하라는...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요구앞에 세키코는 망설였다. 하지만 타쿠로가 다른 대안을 생각하는 것을 모두 막아버렸기에 세키코는 격렬한 변의와 수치심 사이에서 심한 갈등을 일으켰다.

"아, 알겠어. 그걸... 이리줘."
"그런데, 빌려드리는데 조건이 있어요. 제 물건을 더럽히는 건데 조건 하나 정도는 괜찮겠죠?"
"뭐, 뭔데?"
"제가 보는 앞에서 써달라는 거예요. 전 아직 여자가 똥싸는 구경은 해본적 없거든요."
"그, 그럴순 없어. 그게 무슨...."

거기다가 타쿠로의 눈 앞에서 그런 수치스러운 광경을 보여달라니... 정상적인 상태라면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요구에는 아무리 어느 정도 개조를 당한 인격이라고 해도 거부감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타쿠로는 치밀하게 정신을 집중하며 그녀의 아랫배 사정을 더욱 긴박하게 몰아붙였다.

"으헉! 아아아아!"

세키코는 한동안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움직이지도 못하고 버텼다. 그러나 모든 다른 수단을 생각하는 것 조차도 타쿠로가 봉쇄해버렸으니, 버티다 버티다 못해 마침내 마지못해 그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아아아아... 아, 알겠어... 네 눈앞에서 해줄테니까 제발 물통을..."
"좋아요. 자 여기있어요."

타쿠로가 물통을 내려놓자 세키코는 황급히 스커트를 걷어내렸다. 하얗고 형태 좋은 엉덩이가 훤하니 타쿠로의 눈 앞에 드러났다. 세키코는 엉덩이를 쩍 벌려 항문을 드러내며 물통위에 쪼그려앉았다. 이 부끄러운 상황을 잠시라도 빨리 벗어나기 위해서 세키코는 항문에 힘을 힘껏 주었다.

"으으으윽!"
뽀옹- 뿌웅- 뿌부북-

그렇지만 아무리 힘을 줘도 헛방귀만 나와서 더 부끄러움을 느끼게 할 뿐. 정작 똥은 조금도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타쿠로는 엉덩이가 번들번들 거릴 정도로 식은땀을 뻘뻘 흘리면서 용을 쓰는 세키코를 싱글싱글 웃으면서 바라보고 있었다.

‘아아... 미치겠어. 왜 나오지 않는 거야. 어서 빨리...’
‘크크큭. 아무리 힘 써봐라. 나오나.’

사실 이것또한 타쿠로의 능력으로 세키코가 아무리 힘을 써도 힘이 들어가지 않고 오히려 항문을 조이도록 정신을 조작해서 일으킨 고문이었다. 타쿠로는 한참 동안 세키코가 헛된 노력을 하자 이번에는 관장액을 가득 담아둔 관장기를 꺼냈다.

"강사님. 아무래도 변비가 좀 있으신 것 같은데 이걸 써보시지 않을래요?"
"에... 에엑... 그, 그런걸...."

지금 상태만 해도 수치스럽기 그지 없는데 거기에 관장까지 당하라니. 정말 턱없는 요구였다. 하지만 타쿠로가 또 다시 능력을 사용하자 세키코의 마음속에서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이 가득해졌다. 그녀는 양 손으로 엉덩이를 잡고 벌려 항문을 타쿠로에게 들이댓다.

"어, 어서 해줘. 제발...."
"크큭. 좋아요."

기세있게 대답하기는 했지만 타쿠로도 관장은 처음 해보는 데다가 긴장을 해서 두어번 항문에서 빗나갔다가 세번째에서야 겨우 항문에 관장기의 끝을 밀어넣었다. 이물이 들어오는 야릇한 느낌에 세키코가 당혹한 순간, 이번에는 미지근한 관장액이 직장으로 쫙 밀려들어왔다.

"아아아... 으으윽..."
"자아, 좀 참아야 효과가 있어요."
"아, 알았어..."

이번에는 진짜로 배에서 꾸륵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장속에서 난리가 벌어졌다. 세키코는 너무 힘들어서 정신이 다 혼미해질 지경이었다. 그 틈을 타서 타쿠로는 또 다시 염력을 사용하여 그녀가 버틸수 있는 한 최대한 버티도록 암시를 걸었다.

"아아아... 으으으으으으윽!"

버티다 버티다가 그녀의 다리가 후들후들 떨릴 정도가 되자 그제서야 타쿠로는 암시를 풀어주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지금까지 걸어두었던 암시를 한꺼번에 풀어서 그녀의 인격을 ‘정상’상태로 되돌려놓아 버렸다.

"어? 어어? 어라아?"

세키코는 당혹스러워했다. 잠시동안 그녀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
어째서 하반신이 알몸인 상태로 물통에 엉덩이를 대고 있는 것인지.
왜 저 추악한 변태 오타쿠 돼지 타쿠로가 이 광경을 즐겁게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미처 생각을 정리하기도 전에 세키코의 항문은 더 이상 압력을 참아내지 못하고 쩍 열리고 말았다.

뿌지지지지지지직-
"아, 안돼에!"

코가 삐뚤어질 것 같이 지독한 똥냄새와 함께 관장액이 석인 갈색 똥덩어리가 왕창 쏟아져 나왔다. 타쿠로조차도 이렇게까지 냄새가 심할 줄이야 하고 관장 플레이를 시도한 것을 약간 후회할 정도였다.

세키코는 황급히 항문에 힘을 줘서 이 상황을 수습하려 했으나 한참 동안 참고 있었던 변의는 막을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직장이 텅 비게 될떄까지 그녀의 하얗고 예쁜 엉덩이는 그 안에 감추고 있던 추악한 오물을 모두 토해내고야 말았다.

"이야. 양이 굉장한데요. 강사님. 크윽! 냄새도 엄청 심해요."
<내... 내가 대체... 어째서 이런 짓을 저런 놈 앞에서...>

타쿠로는 조롱석인 비웃음을 던졌다. 하지만 세키코는 이 전혀 뜻밖의 사태에 그저 망연자실할 뿐이었다.

세뇌학원 3부 여교사 함락 (6)


세키코는 일단 황급히 스커트를 걷어내려서 하반신을 감추었다. 하지만 너무나 황망하여 한참이 지나서야 기억의 앞뒤를 맞춰 생각을 정리할수 있었다. 그리고 타쿠로를 향해 발끈 화를 내며 소리를 질럿다.

"너! 나에게 대체 무슨 짓을 한거지?"

오늘의 기억만은 확실하게 남아있었기에 세키코는 타쿠로의 집 안에 들어온 순간부터 자신의 언행이나 사고가 뭔가 상궤를 크게 벗어났다는 알게되었다. 그녀의 명석한 두뇌는 타쿠로가 뭔가 나쁜 수작을 부렸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깨닳았다.

"크크크크크."

타쿠로는 그 얼굴에 음흉한 미소를 띠웠다. 세키코는 그 때 서늘한 한기와 같은 공포가 등골을 스치고 지나가는 듯이 오싹함을 느꼈다. 지금 눈앞에 있는 것에는 늘 개나소나 갈구던 인간 쓰레기 오타쿠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어떤 괴기함이 있었다.

"똥 싸는 모습까지 보여주고서도 당당하네요. 강사님. 크크큭...."
"네, 네가 억지로 시킨 거잖아!"

세키코는 수치심에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처럼 당당하던 그녀가 눈물까지 살짝 글썽이고 있었다. 그때 타쿠로는 숨겨두었던 캠코더를 꺼내면서 씨익 웃었다.

"동영상으로 확인해볼까요? 키키킥."
"언제 그런건 또 준비를.... 혹시... 관장기도 미리 준비해둔 거지!"
"크흐흐흐흐. 맞았어요... 이제야 눈치채셧군요. 키키킥.."
"이런 나쁜 놈.... 넌 도저히 용서할수 없어. 성추행으로 경찰이 신고해주겠어."
"후후후후후. 이 동영상에 강사님이 스스로 한 게 전부다 찍혀있는데 무슨 소리예요. 킬킬...."

타쿠로의 빈정거림에 세키코는 말문이 막혔다. 확실히 동영상으로 보면 그녀 자신이 직접 팬티를 벗어주고 엉덩이를 깐 것 이외의 상황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학생에게 즉석에서 팬티를 벗어주고, 엉덩이를 까서 똥을 싸주는 음란 교사라니... 키키킥... 이런건 포르노에서도 보기 어려운 광경일껄요."
"비, 빌어먹을 자식... "

세키코는 이를 뿌득뿌득 갈면서 당장이라도 잡아먹을 듯이 타쿠로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이미 저랑 섹스도 기분좋게 하셧으면서 이 정도 가지고 화를 내시다니... 키킥."
"뭐, 뭐? 무슨 허튼 소리를 하는 거야?"

세키코의 어제 기억은 아직 조작된 상태로 남아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타쿠로의 말에 영문을 몰랐고 더욱 화를 내었다.

"아아, 어제 기억은 돌려주지 않았지."

타쿠로는 장난스럽게 말하고는 정신을 집중해 염파를 쏘아보냈다. 염파는 보이지 않는 촉수처럼 세키코의 머리 속을 헤집어서 억눌러두었던 기억의 봉인을 풀어냈다.

"꺄아아아악!"

기억이 돌아오는 순간 세키코는 찟어지는 듯이 비명을 내질럿다. 하루동안 까맣게 잊고 있던 어젯밤에 일어난 ‘현실’들이 바로 방금 일어난 것처럼 생생하게 머리속에 떠올랏다.

이것은 마치 순식간에 강간을 당한 듯한 쇼크, 눈 앞의 더러운 돼지 오타쿠의 지저분한 자지가 그녀의 몸 속을 휘젖고, 정액을 자궁에 쏟아부었던 끔찍하고 생생한 기억을 그녀에게 가져다주었다.

"이크크. 시끄러우면 안돼."

생각보다 거부 반응이 격렬하게 일어나자 타쿠로는 약간 당황했다. 비명소리를 듣고 같은 맨션에 사는 사람들이 찾아오기라도 하면 곤란했기 때문이다. 물론 염력으로 다 제압할 자신이 있었지만 아직 여러명을 한꺼번에 조작하는데는 익숙하지 않아서 불안한 상황은 피하고 싶었다. 오타쿠 특유의 소심함도 원인이었다.

"에이잇!"

타쿠로는 전력을 다해 정신을 집중하여 염력을 사용했다. 그런데 이것은 충격으로 혼란에 빠져있던 세키코의 정신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다. 비명을 지르던 그녀는 갑자기 눈을 까뒤집고 털썩 하고 쓰러졌다.

"어어?"

세키코가 기절하듯이 쓰러지자 타쿠로는 몹시 당황해했다. 지금까지 염력으로 많은 여자들을 농락해봤지만 이런 반응은 처음이었다. 쓰러진 그녀는 정신이 그야말로 완전히 나가버린 것같이 보였다. 눈은 촛점이 흐트러져 멍 하니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으며, 입가에서는 침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었다.

도무지 정상적인 상태라고는 볼수없었다. 염파도 마구 흐트러져 있어서 그녀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전혀 알수가 없었다. 타쿠로는 덜컥 겁이 들었다. 혹시 자신은 뭔가 큰 실수를 한 것이 아닐까? 염력을 얻고 나서 여태까지 무슨 일이든지 척척 풀리고 있었기 때문에 두려움은 더욱 강해졌다.

타쿠로는 숨을 가다듬으며 마음을 진정시킨 다음 차분하게 염력 교본의 내용을 다시 기억해보았다. 과연 이런 사태에 대한 대처법 또한 기억에서 떠올릴수 있었다. 정신이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갑자기 강한 염력을 방사하면 쇼크로 인해서 정신붕괴 상태에 빠질수 있다는 설명이 있었다. 타쿠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무서워할 것은 없었다. 오히려 정신붕괴가 된 것은 더욱 좋은 기회였다. 붕괴된 정신은 잘만 컨트롤하면 그가 원하는대로 인격을 무의식 레벨에서 대폭개변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타쿠로는 이왕 이렇게 된 것, 아주 세키코를 자신이 마음대로 가지고 놀기 위한 육인형으로 만들어 버리기로 결심했다.

"이런건 처음 해보는 건데… 잘 되겠지. 크크큭."

타쿠로는 심호흡을 하고 정신을 집중했다. 세키코의 하얀 이마에 자신의 개기름과 여드름으로 덮힌 이마를 가져다 댓다. 그곳에 정신력을 집중하자 이마에서 뜨거운 기운이 느껴졌다. 그리고 타쿠로는 세키코의 붕괴된 정신에 염력을 100% 모두 투사하였다.

그제서야 겨우 세키코의 정신구조를 어느 정도 파악할수 있었다. 세키코의 정신은 기억과 의식이 모두 산산조각으로 뿔뿔이 흩어진 파편화가 되어 그야말로 완전하게 붕괴된 상태였다. 타쿠로는 염파를 그녀의 정신 세계 속으로 축수처럼 뻗어서 정신의 파편들을 끌어모아 인격을 재구축하면서 동시에 수많은 암시와 가짜 기억들을 끼워넣었다.

"허억... 허억.... 허억...."

타쿠로는 거칠게 냄새나는 숨을 헐덕거리면서 땀을 뻘뻘 흘렸다. 인격을 완벽하게 재구축하는 과정은 대단한 정신력과 시간을 소모했다. 하지만 타쿠로는 오타쿠적인 집중력을 발휘하여 마침내 대사를 해낼수 있었다. 그 시간은 거의 자정에 가까웠다.

"어이구 힘들어~"

겨우 일이 다 끝났다 싶자 긴장이 풀리면서 온 몸에 기운이 쫙 빠졌다. 타쿠로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저녁밥도 먹지 않고 몇시간이나 정력을 쏟아부었으니 기운이 다 떨어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그렇지만 역시 처음해보는 일이라 성공했는지 어떤지는 자신이 잘 서지 않았다. 실패했다면 세키코는 완전히 미쳐버려서 정말 처치곤란한 일이 될 것이다. 타쿠로는 두려움과 호기심에 두근거리면서 그녀를 흔들어 깨워보았다.

"으... 으응..."

세키코는 가냘픈 신음소리와 함께 정신을 차렸다. 깨어난 그녀는 기묘하리만치 평온한 표정이었다. 그녀의 마음 속은 이루 말할수 없이 깊은 충족감과 명백한 확신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녀는 이제 아무것도 고민하고 의심할 필요가 없었다. 다시 태어난 것 같은 상쾌함에 저절로 아름다운 미소가 지어졌다.

"주인님. 저를 일깨워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녀는 실로 다소곳한 태도로 정중하게 타쿠로 앞에 무릅을 꿇고 머리를 조아려 절을 했다. 그토록 자존심이 강한 그녀가 자기 스스로 이렇게 굴욕적인 태도를 취하다니... 타쿠로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는 짐짓 거만한 태도를 지으며 세키코에게 말했다.

"너는 나의 뭐지? 대답해봐라."
"저는 당신의 천한 육노예이며, 감히 봉사하고자 하는 메이드이고, 늘 주인님의 자지를 바라는 발정난 암캐입니다. 지금에야 비로소 그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무례를 부디 용서해주십시요."

세키코의 노예 선언을 들으며 타쿠로는 입이 찟어질듯한 미소를 지엇다. 재구축의 결과는 완벽했다. 세키코의 고만한 자존심은 완전히 파괴되고 대신 그녀의 사고 중심에는 타쿠로가 왕좌를 차지하고 앉게 되었다. 그녀는 마음속 깊이 타쿠로를 따르는 노예로 다시 태어나버린 것이다.

세뇌학원 3부 여교사 함락 (7)


"자아. 그럼 메이드다운 옷차림을 해야 겠지?"
"예. 물론입니다."
"마침 네가 가져온 옷이 좋은게 있군. 저걸 입어보도록 해."
"네. 알겠습니다."

세키코는 보따리에서 어제 밤에 사온 섹시 메이드 복을 꺼내 입었다. 웃옷은 하트 모양 앞치마에 등이 훤히 터져 있고, 스커트는 아슬아슬하게 보지가 보일락 말락한 길이였다. 머리에는 레이스가 달린 캡을 썻다. 그리고 허벅지까지 오는 까만 스타킹을 신었다.

"자. 노예답게 이것도 차도록 해."

타쿠로는 가죽 팔찌와 노예용의 가죽 목걸이도 건네주었다. SM플레이를 위해서 살에 상처를 주지 않는 부드러운 재질이었으며, 사슬이나 로프를 연결하기 위한 쇠고리도 달려있었다. 세키코는 서슴없이 그것을 몸에 달았다. 오히려 노예로서의 몸단장을 하는 것이 기뻐보이기도 했다.

"어떻습니까? 주인님."
"훌륭한데... 크크큭."

키가 크고 스타일 좋은 세키코는 메이드 복장도 잘 어울렸다. 물론 평소의 그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지만. 타쿠로는 그녀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정신없이 그녀의 모습을 감상했다. 멍하니 서있던 세키코가 그에게 말을 걸었다.

"무언가 명령해주십시요. 주인님. 봉사하는 것은 저의 기쁨입니다."
"아... 그렇지 참. 우선 저것부터 치워. 냄새나서 못참겠네."
"예. 알겠습니다."

타쿠로는 제일 먼저 세키코에게 양동이에 담긴 오물을 치우라는 명령을 내렸다. 아무래도 냄새가 너무 나서 견디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세키코는 오물통을 화장실로 가져가 변기에 똥오줌을 버리고 그것을 깨끗하게 씻었다. 그녀는 이처럼 더러운 작업을 아무 불평도 없이 이행했다.

타쿠로는 멍 하니 앉아 그녀가 일하는 광경을 바라보았다. 저 건방진 여자를 아주 자신의 노예로 만들어버릴수 있다니… 지금 상황이 꿈만 같이 느껴져서 웃음이 저절로 흘러나왔다. 세키코는 정말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었다. 정신구축을 할때 타쿠로에게 봉사하는 것 자체에 기쁨을 느끼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꾸르륵

그때 그의 배 속에서 배꼽시계 소리가 들리면서 타쿠로는 심한 허기를 느꼈다. 시간이 오래 되도록 저녁을 먹지 않은 탓에 속이 완전히 텅 비어 있었다. 타쿠로는 거기다가 세키코의 정신을 재구축 시키느라 정신력을 많이 소모해서 힘이 없는 탓에 눈 앞에서 짧은 치마 아래로 훤히 드러난 세키코의 엉덩이가 흔들거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성욕이 별로 솟아오르지 않았다.

"요리 할수있지? 밥 좀 지어봐. 냉장고에 베이컨이랑 햄이 있으니까 그걸 프라이팬에 구워. 밥도 짓고 계란 프라이도 만들어."
"네, 알았어요. 힘껏 만들어 드릴께요."

세키코는 싱긋 웃으며 대답하고는 냉장고에서 재료들을 꺼내 식사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타쿠로는 알몸에 메이드 복만 걸친 세키코가 자신의 부엌 싱크대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보았다. 그는 마치 야겜에서나 나올 법한 이 상황을 흥겹게 즐겼다. 변태 돼지 오타쿠에게는 실로 과분하기 그지 없는 행복이었다.

타쿠로가 헤벌죽하니 침을 질질 흘리면서 감상을 하는 동안 세키코는 요리를 끝마치고 상을 차렸다. 햄에 베이컨에, 계란 프라이 등의 건강에 좋지 않아 보이는 조합이었다. 하지만 그가 평상시에 먹는 것과 별 다를 것이 없는 인스턴트 식품 요리임에도 여자의 손이 닿아서 그런지 어딘가 좀 더 섬세하게 느껴졌다.

타쿠로는 자신이 그동안 바랬던 것들을 전부 이뤄보기로 결심했다. 그는 음식들 중 일부를 접시에 담아 식탁아래 마루바닥에 내려놓고 세키코에게 명령을 내렸다.

"본래는 개밥그릇을 쓰려고 했지만 없으니까 인간의 접시를 사용하는걸 허락해주겠다. 여기에 엎드려서 개처럼 손도 식기도 쓰지 말고 입으로 먹도록 해라."
"네, 주인님."

세키코는 순한 강아지처럼 천천히 엎드려서 접시에 입을 가져다 대고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그녀는 소중한 주인님의 명령인 만큼 명령받은 대로 성심성의껏 입으로 음식을 집어 먹었지만, 아무래도 이런 일에 익숙하지 못했고 음식도 기름에 튀긴 탓에 뜨거워서 얼굴이 온통 기름과 음식 찌꺼기로 뒤덮히도록 고생을 해야 했다.

타쿠로는 배가 꽉 차도록 꾸역꾸역 먹고 나자 곧장 성욕이 다시 솟아올랐다. 그는 엎드려 있는 세키코의 등 뒤로 다가가 후배위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곧바로 세키코의 보지로 자지를 들이밀었다.

푸욱!

"아으응!"

세키코는 뒷치기를 당하자 마치 발정난 암캐와 같이 심한 교성을 지르며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타쿠로가 자지를 몇번 움직이자 그녀의 보지는 애액이 넘쳐날 정도로 흥건히 젖어들었다. 정신재구축을 당한 세키코는 그 정도로 쉽게 흥분할 만큼 완전한 색녀가 되어버린 상태였다.

"으헉! 허억! 으헉!"

세키코의 보지는 타쿠로의 자지를 물고 꽉꽉 조여왔다. 타쿠로는 헐떡헐떡 거리면서 세키코의 엉덩이에 사타구니를 부벼댓다. 그의 두툼한 뱃살과 세키코의 엉덩이 살이 부딧치면서 음탕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타쿠로는 그녀를 거의 깔아뭉개듯이 뒤에서 끌어안으면서 젖을 주물러댓다.

"아앙- 아응- 아아앙-"

세키코는 눈에 촛점이 사라지고 입에서 침을 흘릴 정도로 쾌락에 허덕거렸다. 고만하고 자존심 강하던 그녀는 하류인생 오타쿠의 자지에 보지를 벌렁거리면서 몸부림치고 있었다. 세뇌 당하기 전의 그녀라면 정말 자살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로 끔찍하게 여길 행위였다. 하지만 지금의 세키코는 지금 마치 천국에 있는 것 마냥 느껴졌다.

"으... 으윽! 으으윽!"

타쿠로는 전신을 경직시키며 사정을 했다. 그와 동시에 그의 더러운 정액이 세키코의 자궁 속에 부어졌다. 세키코는 머리가 새하얗게 되면서 전신에서 경련을 일으킬 정도로 강렬한 오르가즘을 느꼈다. 머리를 접시 속에 파묻어서 온 얼굴이 엉망이 된 것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였다.



섹스를 마친 후 한동한 쾌락의 여운에 젖어 쉬던 타쿠로는 문득 시계를 보았다. 아뿔사. 벌써 12시를 한참 지나 이미 새벽이라고 해야 할 시간이 아닌가. 타쿠로는 세키코가 다른 사람에게 의심받는 것은 바라지 않아서 그녀를 집으로 돌려놓아야 한다고는 생각했지만 모처럼 얻은 노예를 잠시라도 떼어놓고 혼자 지내는 것은 아깝는 느낌이었.

"크크큭. 나도 참 무슨 고민을…."

타쿠로는 곧 해결책을 찾아냈다. 그는 구경도 할 겸 세키코의 집에 가서 자보기로 결심했다.

"오늘 밤은 네 집에서 자고 싶다. 차를 준비해라."
"예. 알겠습니다. 주인님."

세키코는 밝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소중한 주인님이 자신의 집에 와서 그녀와 함께 주무신다니. 너무나 황공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녀는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었다.


세키코는 그 과다노출 메이드 복을 입은 채로 차를 운전했다. 타쿠로는 조수석에 앉았다. 그는 은근히 지나가던 사람들이 그녀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기를 바랬지만, 새벽이라서 그런지 차나 행인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세키코의 차를 타고 그녀의 집으로 가는 도중 타쿠로는 길가에서 아직 불이 켜져 있는 24시간 편의점을 발견했다. 그것을 본 순간 그는 야겜에서 본 것과 같은 짓궃은 장난을 할 생각이 떠올랏다.

"세키코, 저 편의점에 들어가서 내가 지시한 물건을 몇개 사와라."
"예? 이, 이런 모습으로 말입니까? 주인님."
"물론이다. 크크큭."

세키코의 얼굴은 부끄러움에 붉게 달아올랐다. 정신 개조를 거치면서 타쿠로 앞에서는 어떤 명령도 거부없이 실행하도록 조치하였으나 타쿠로를 제외한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아직 수치심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에게 타쿠로의 명령은 절대적인 것이라 결국에는 따를 수밖에 없었다.

딸랑- 딸랑-

문에 달아둔 종이 흔들리자 깜빡 졸고 있던 편의점 야간 알바는 화들짝 잠이 깨어났다. 그리고 갑자기 섹시한 옷차림의 미녀가 나타나자 더욱 놀랐다. 등과 어깨, 엉덩이를 훤히 드러낸 추운 옷차림의 늘씬한 미녀가 나타나다니. 너무나 비현실적인 상황이라 그는 마치 꿈이라도 꾸는 것처럼 느껴졌다.

세키코는 고개를 푹 숙이고 엉덩이를 교태롭게 흔드는 위태로운 걸음으로 편의점 구석을 향해 갔다. 편의점 직원은 흔들거리는 그녀의 엉덩이를 넋나간듯이 지켜보았다. 그 사이로 스리슬쩍 보지가 보이자 그의 자지는 순식간에 바지가 주체 못할 정도로 꼴리고 말았다.

‘아윽, 대체 뭐야. 저 여자. 벼, 변태인가?’

세키코는 등 뒤에로 쏟아지는 노골적인 멸시와 욕정의 시선을 확연히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이 수치스러운 상황은 오히려 그녀의 보지를 더욱 젖게 만들었다. 그녀는 아래배가 욱신거려서 걷기가 어려워졌다. 곧 질 분비액이 보지에서 넘쳐흘러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이것과... 이것..."

그녀는 생리대와 콘돔, 그리고 1000엔짜리 싸구려 팬티, 그리고 적당한 크기의 오이 하나를 집어들고는 계산대로 다가갔다. 편의점 직원은 멍하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허둥대면서 계산을 해주었다. 그는 세키코의 분위기에 압도당하여 뭐라고 말을 할수가 없었다.

‘무, 무슨... 게임이라도 하는 건가? SM인가?’

물건을 계산해 받은 후 세키코는 갑자기 콘돔의 봉투를 쭉 찟어서 꺼내더니 그것으로 오이를 감싸고 자신의 보지에 처넣었다. 그리고 생리대를 싸구려 팬티에 붙이고는 여보라는 듯이 다리를 쩍 벌리고 그 팬티를 입었다. 이 터무니 없이 대담한 행동에 편의점 알바는 입을 쩍 벌리고 다물 줄을 몰랐다.

"그럼 수고하세요."

세키코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편의점에서 나왔다. 그녀가 사라진 후에 알바는 금방이라도 터질듯이 꼴린 자지를 어찌할 바를 몰라 충동적으로 창고속에 뛰어들어 정신없이 자위를 했다.

세뇌학원 3부 여교사 함락 (8)


세키코는 맨션에 도착할 때까지 콘돔씌운 오이를 보지에 끼워넣은 부끄러운 상태를 유지하며 운전을 해야 했다. 맨션에 도착해서도 그 차림 그대로 나가야 했기에 혹시나 이웃 사람의 눈에 뛰지 않을까 조바심을 내며 종종 걸음으로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서둘럿다. 그래서 눈에 뛰는 일 없이 겨우 집안에 들어간 뒤에는 안도의 한숨을 푹 내쉬었다.

반대로 타쿠로는 내심 세키코에게 난처한 상황이 벌어지기를 바랬기에 약간 아쉬움을 느꼈다. 하지만 세키코를 괴롭힐 기회는 앞으로 언제든지 있었으니 그렇게 많이 실망하지는 않았다. 타쿠로는 세키코의 집에 들어오자 마자 그녀에게 명령을 내렸다.

"이봐. 피곤하니까 목욕 준비부터 해라. 내 목욕 시중을 들 준비도 해."
"네. 목욕을 하시겠다고요? 알겠습니다."

세키코는 부리나케 목욕탕으로 뛰어갔다. 타쿠로는 그 동안 세키코의 집을 어슬렁 어슬렁 거리며 둘러보았다. 본래 깔끔한 성격인 그녀는 집안을 늘 깨끗이 정리하여 똑같이 혼자서 사는 집이라고 해도 타쿠로의 집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집안이 말끔했다.

‘넓이도 우리 집보다 넓은 것 같고, 엘리베이터도 있고… 쓸만한 아파트인데…크크큭. 아예 여기 들어와서 살까?’

"주인님. 목욕 준비 끝마쳤습니다."

세키코가 소리치자 타쿠로는 어슬렁 어슬렁 목욕탕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목욕탕에 따듯한 물을 가득 받아놓았고 알몸이 되어 목욕용품통을 들고 있었다. 타쿠로는 그녀에게 자신의 옷을 벗기게 하고 욕탕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세키코는 그의 몸에 따듯한 물을 부은 다음, 가슴에 보디 샴푸를 묻혀 타쿠로의 등에 문대기 시작했다.

크고 풍만한 가슴은 이리저리 그 형태를 바꾸면서 천연의 스폰지가 되어 타쿠로의 등을 씻어줌과 동시에 부드럽게 애무를 가했다. 그리고 양 팔에도 샴푸를 묻히고 그를 껴안고서는 부비부비 거려서 타쿠로의 온 몸에 샴푸를 칠하고 거품을 일으켰다. 그 매끄럽고 부드러운 살결의 느낌이 온 몸을 감싸자 타쿠로의 자지는 곧 다시 힘을 되찾아 꼿꼿하게 일어섯다.

"아아.... 주인님...."

세키코는 타쿠로의 툭 튀어나온 배 아래에서 창처럼 일어선 그것을 보기만 했는데도, 황홀해지는 자신을 억제할수가 없었다. 그녀는 홀린 것처럼 손을 뻗어 타쿠로의 자지를 어루만졌다. 샴푸가 묻어 미끌거리는 손으로 그녀는 정성스럽게 타쿠로의 자지에 샴푸칠을 했다. 보디 샴푸를 한 다음 세키코는 따듯한 물을 몸에 부어 비누기를 씻어냈다.

그리고 그녀는 타쿠로와 함께 따듯한 물을 가득 받아 탕 속에 몸을 담궜다. 탕 속이 두 사람이 들어가기에는 약간 비좁아 그들은 서로 몸을 단단히 맞대게 되었다. 이번에는 타쿠로가 그녀를 뒤에서 안아 그녀의 보지를 슥슥 문질러주었다. 타쿠로의 뭉툭한 손가락이 닿는 순간 흥분감에 세키코는 입을 쩍 벌리고 숨을 헐떡거리며 몸을 떨었다.

"하악... 하악... 아앙.... 주인님... 기뻐요... 아아앙..."

타쿠로는 그녀가 목욕탕 속에서 OTL형태로 엎드리도록 했다. 그리고 역시 그녀의 등 뒤에서 다가가 자지를 푹 찔러넣은 다음 허리를 앞 뒤로 들썩 들썩 움직였다. 타쿠로는 특히 뒤치기 자세에 격렬하게 흥분을 했다. 그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정신없이 좆질을 했다.

"허억... 허억... 허억... 허억... 허억..."

도도한 그녀가 짐승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자신의 자지에 뚫리고 있다. 엉덩이를 실룩거리면서 항문까지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은 그의 정복욕을 크게 만족시켜주고 있었다. 살이 부딧치며 찌걱 찌걱 거리는 음탕한 소리가 사방에 울려퍼졌다. 또 너무 격렬하게 움직이는 탓에 욕탕의 물이 마구 넘쳐흐를 정도였다.

타쿠로는 실룩 실룩 거리며 움찔거리는 세키코의 똥구멍을 보고 잔인한 장난기가 발동하였다. 그는 씨익 웃으면서 갑자기 세키코의 항문에 손가락을 푹 쑤셔넣었다. 세키코는 갑자기 엉덩이에서 격통이 오자 파르르 떨면서 몸을 움츠렸다. 그 바람에 타쿠로의 자지도 더욱 세게 조여들었다.

"아악! 주, 주인님...."
"크크큭.... 똥구멍을 찔리면서도 좋아하는 거냐. 세키코."
"아윽... 예... 그렇습니다. 주인님. 아항...."
"크크큭.... 너는 제자에게 엉덩이를 들이밀고 뒤치기로 당하면서 똥구멍을 쑤셔지면서도 좋아하는 색광녀로구나. 그렇지?"

실로 모욕적인 언사에도 불구하고 마조의 속성을 부여받은 세키코는 오히려 더욱 발정을 했다.

"아윽... 아응... 예... 그렇습니다.. 아앙... 세키코는... 아아앙... 제자와 관계하는 음란한 여강사입니다.... 아앙..."
"넌 강사 실격이다! 인간 실격이다! 노예다! 여자가 아냐! 암컷이다! 내 육변기다!"
"아악! 그, 그렇습니다. 아아앙!"

세키코는 타쿠로의 심한 매도에 급격히 흥분하였다. 그리고 격렬한 교성을 지르며 오르가즘을 느꼈다. 그와 동시에 타쿠로도 그녀의 몸 속에 대량의 정액을 방사하며 절정에 도달하고 말았다. 목욕탕의 물 위에 허연 정액이 둥실 둥실 떠올라왔다.

세뇌학원 4부 타락의 교실 (1)


타쿠로가 학교에 나오지 않게 된 것도 벌써 한달 가까이 지났다. 한편 사쿠라다 아이는 소꼽친구로서의 의리 때문에 타쿠로의 근황이 무척 신경쓰여서 세키코 강사에게 물어보았다.

"나카지마 강사님. 타쿠로 군은 잘 지내고 있나요?"
"여전히 학교에 나올 생각은 없는 것 같던데…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아."
"아, 네…."

아이에게 그렇게 대답한 세키코 강사은 또한 계속 설득하고 있으나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학교에 보고 했다. 타쿠로는 어차피 강사들사이에서도 완전히 구제불능의 문제아로 낙인 찍혀 있어서 별다른 논란은 벌어지지 않았다. 그저 다들 이러다가 얼마 안가서 자연히 자퇴하거나 퇴학당할 것이라 예상할 뿐이었다.

아이는 소꼽친구가 저렇게 되는 것이 마음 아팟지만 그녀에게도 특별히 뾰족한 방법은 없었다. 이미 오래전부터 타쿠로의 문제는 그녀가 손을 내밀어서 어떻게 될 만한 정도를 벗어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날, 아이는 다도부의 특별 활동이 늦어진데다가, 학급 임원으로서 일지 정리등을 하다보니 귀가가 늦어지게 되었다. 워낙 재색겸비의 미소녀이다보니 그녀는 학교에서 여러가지 활동을 맡고 있었다. 그녀의 담임 강사이 그녀를 배웅해주며 한 마디 해주었다.

"사쿠라다양. 조심해서 귀가하도록 하세요. 요즘 학교 근방에서 좋지 않은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요…. 당신은 특히 미인이니까 특히 조심하는게 좋아요."
"예. 조심해서 집에 갈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강사님."

아이는 교문을 나서 집으로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집으로 가기 위해 어느 공원을 지나게 되었다. 이미 서쪽 하늘에는 저녁 노을이 낮게 깔리고 있는 시간이었다. 공연히 겁이나 조바심이 든 그녀는 발걸음을 점점 바삐 서두르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그녀는 공원 벤치에 앉아있는 낯익은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타쿠로였다. 나무숲이 시야를 가로막고 있는데다 타쿠로는 다른 쪽에 신경을 쓰고 있어서 그녀를 발견하지 못한 듯 했다. 아이는 반가운 나머지 달려가서 인사를 나누려 했다. 그런데 그때 타쿠로를 향해 달려오는 또 다른 사람을 보고 그녀의 몸은 굳어졌다.

‘헉! 나, 나카지마 강사님!’

그것은 분명히 세키코였다. 비록 눈뜨고 똑바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천박한 몰골이기는 하였지만. 세키코는 초미니 스커트에 배와 어깨가 훤히 드러난 빨간 투피스를 입고 있었다. 워낙 가린부분이 적은 데다가 몸에 딱 달라붙는 스타일의 옷이라 거의 다 벗은거나 다름없어보였다. 게다가 순진한 아이는 잘 몰랐지만, 세키코는 SM아이템인 노예용 개목걸이까지 차고 있어다.

아이는 놀란 나머지 황급히 몸을 나무 뒤에 숨기고 자세히 바라보았다. 대체 왜 타쿠로가 세키코 강사과 이런 곳에서 만나고 있는 것인지. 만나는 것 자체는 상담이라고 생각한다고 쳐도 강사은 왜 저런 차림인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무튼 세키코는 황급히 달려와서는 타쿠로 앞에 차렷 자세로 섯다.

너무 멀리 떨어져서 목소리가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타쿠로가 세키코에게 무언가 명령하는 듯이 손가락을 까닥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심상치 않은 그들의 분위기에 아이는 침을 꼴깍 삼키면서 지켜보았다.

‘대체 뭘 하려는 거지?’

타쿠로의 명령을 받은 세키코는 아이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터무니 없는 행위를 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안 그래도 짧은 미니 스커트를 허리까지 훌렁 걷어올렸다. 그 아래에는 팬티조차 입지 않아 멀리서 보아도 보지가 훤히 드러난 것이 보였다.

‘헉!’

아이는 숨을 죽이고 더욱 몸을 움츠렸다. 그녀의 얼굴은 잘 익은 살구처럼 화끈거리며 달아올랐다. 그러나 물론 그녀의 반응에는 아랑곳 하지않고 세키코는 근처에 있는 나무로 다가서더니 그 아래 마치 개처럼 엎드려서 한 다리를 들어올리고 부끄러움도 모르는 것처럼 소변을 보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타쿠로는 여교사의 그 이루 말할수 없이 천박한 모습을 감상하며 히죽히죽 웃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는 그 광경을 보고 있으니 숨이 멎어버릴 것만 같았다. 머리를 해머로 세게 맞은 듯한 충격이었다. 그 동안 타쿠로를 대하던 세키코의 태도, 교사와 학생이라는 사회적 위치, 그 모든 면에서 도저히 납득을 할 수 없는 광경이었다. 아이는 자신이 헛것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갔다.

그런 그녀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두 사람은 누가 주위에서 보고있을 가능성 같은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행동하고 있었다. 세키코는 소변을 본 후에 다리를 쩍 벌리고 쪼그리고 앉아 마치 주인의 칭찬을 기다리는 개처럼 양 손을 가슴 앞에 모으고 혀를 내밀어 헐떡거렸다. 타쿠로가 그녀의 머리를 몇차례 쓰다듬어 주자 세키코는 그 손을 낼름낼름 핥으며 네 발로 타쿠로의 주위를 빙빙 돌았다.

타쿠로는 바지 지퍼를 찍 내리고 오줌을 눌때처럼 자지를 꺼냈다. 세키코는 여전히 개흉내를 내며 쭈그리고 앉아서 혀를 내밀어 타쿠로의 자지를 핥기 시작했다. 자지의 곳곳을 핥아주는 그 행동은 능숙하기 그지 없었다. 야외라서 누가 보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들의 행위에는 전혀 거칠 것이 없었다.

‘세상에… 더, 더러워.’

아이는 수치심에 난생 처음으로 보는 그 광경을 차마 바라보지 못하고 얼굴을 손으로 가리며 고개를 돌렸다. 포르노조차도 한번 보지 못하고 도식적인 성교육만 받아온 그녀에게는 너무나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하지만 역시 그녀도 사춘기 소녀인 만큼 성에 대한 호기심은 강렬했기에 조금씩 고개를 돌려 손가락 사이로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세키코의 입으로 봉사를 받는 타쿠로는 눈을 지긋이 감은 채 입을 벌리고 숨을 헐떡거렸다. 곧 침으로 진득하게 젖은 타쿠로의 자지에서는 허연 정액이 왈칵 쏟아져 나와 세키코의 안면에 달라붙었다.

자지 끝에서 무언가 액체가 튀어나오는 걸 보고 아이는 처음에는 타쿠로가 오줌을 쌋다고 생각했지만, 하얀 액체가 세키코의 얼굴에 진득하게 달라붙어 흘러내리지 않는 것을 보고 오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세키코가 얼굴에 묻은 그것들을 쓸어모아 입으로 삼키는 것을 보고서야 성교육시간에 배운 ‘정액’이라는 것을 생각해냈다.

‘어, 어쩜…. 교사와 학생끼리…. 저런 짓을 할수가….’

아이는 가슴이 콩당콩당 뛰었다. 그리고 견딜수 없는 혐오감이 그녀의 전신을 휘감았다. 본래 순진한 성격인 그녀에게 역시 이런 광경은 너무나 큰 쇼크를 가져다주었다. 구역질이 날 것 같은 느낌에 그녀는 차마 더 이상 바라보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도망치고 말았다.

세뇌학원 4부 타락의 교실 (2)


집에 돌아온 후, 식사를 하면서도, 목욕을 하면서도, TV를 보거나 책을 읽어도, 심지어 잠자려고 침대에 누워서도 아이는 공원에서 본 타쿠로와 세키코의 치태가 마치 망막에 새겨진 것 마냥 눈 앞에서 어른거리는 것 같이 보였다.

‘대체 두 사람은 왜 거기서 그런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무슨 연유가 있어던 걸까?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었던 걸까? 정말 그 두 사람이 맞긴 한걸까?’

지나친 거부감에 아이는 자신이 본 광경을 부정하고만 싶었다.

‘닮은... 사람일지도 몰라. 어쩌면... 어둡고 멀어서 잘못 봤을지도 몰라. 내가 헛것을 본 것일지도 몰라...’

그렇지만 심정적으로 부정하기에는 너무나 똑똑하게 목격한 것이었다. 아이는 내일이 오면 세키코 강사을 한번 떠보기로 결심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꺼림직한 일이었다.



다음날 학교에서, 아이는 쉬는 시간에 복도를 걷고 있는 세키코를 발견하고 다가서서는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나카지마 강사님. 물어볼 것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예요. 사쿠라다 양."

학교에서의 세키코 강사은 평소와 다를 바가 없었다. 단정하고 지적인 외모. 다소 오만해보이는 듯한 태도. 어떤 변화도 찾아볼수 없는 그 모습에 아이는 더욱 어제의 사건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강사님. 혹시 어제 6시 무렵에 공원에 게시지 않으셧나요?"
"나는 그때 퇴근해서 집에 있었어요.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아, 아니요. 공원에서 타쿠로 군을 발견해서요."
"흠. 집에만 틀어박혀 있기 답답했나 보네요. 그럴 거라면 학교에라도 나올 것이지. 쯧."

세키코는 정말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냉랭한 태도로 대답했다. 그 반응에 잔뜩 긴장하고 있던 아이가 오히려 당황하게 되었다. 정말로 그런 일이 있었다면 이렇게 캐묻는 순간에는 어떤 조짐이라도 보여야 하는 것이 아닌가? 정말 자신이 헛것을 본 것은 아닐까?

"뭐 이상한 점은 안보이던가요? 칸자키 군에게?"
"아, 아니요. 전혀."

아이는 황급히 얼버무리고 도망치듯이 그 자리를 사라졌다. 그녀가 사라질 때까지, 그리고 사라진 후에도 세키코에게는 아무런 동요도 나타나지 않았다.


세키코가 전혀 의심할수 없는, 반응을 보이자 아이는 대체 그녀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알수없어 앞일이 막막해졌다. 그래서 그녀가 교실에서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을때 한 남자이 다가와 그녀의 어깨를 툭툭 두드렸다.

"아이쨩, 왜 그런 표정을 짓고 있어? 무슨 고민 있어?"
"어머, 아키라군."

그는 아이의 남자친구인 시노미야 아키라 였다. 교내 제일의 미남자인 그의 밝고 상냥한 미소를 보자 다소 불안한 마음이 진정되는 것 같았다. 아이는 아키라에게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하다가 과연 이런 것을 이야기해도 될지 하는 생각에 잠시 주저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키라라면 공연히 떠들고 다닐 만큼 입이 가볍지도 않았고, 생각이 깊고 신중한 성격이니 만큼 좋은 조언을 해줄 것이라 생각되었다. 또 아키라는 아이가 가장 신뢰하고 있는 사람이기도 했다.

"저기... 전에 본 적이 있지? 내 친구 타쿠로 군 말이야."
"아아. 듣자하니 등교거부를 하고 있다던데... 그것 때문에 걱정이 된거야?"
"응. 그 이유도 있지만 꼭 그것만 있는 것은 아니고."

아이는 불안한 눈동자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무래도 보는 눈과 듣는 귀가 많은 교실에서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았다.

"지금은 좀 곤란하고... 나중에 점심 시간에 이야기 할 테니까 조언 좀 해줄래?"
"그, 그래? 알겠어."

아키라는 진지한 그녀의 태도에 약간 긴장을 한 듯이 머리를 긁적거리며 대답했다.


그리고 얼마후 점심 시간, 두 사람은 인적이 드문 운동장 구석에서 만났다. 아이는 아키라에게 어제 그녀가 목격했던 일과 오늘 아침의 세키코의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었다. 이처럼 대단히 민망한 이야기를 들은 아키라는 상당히 난감한 표정이 되어갔다. 아이도 이야기를 하면서도 부끄러움에 얼굴이 새빨개졌고 은근히 얼버무린 부분도 많이 있었다.

"...이런 일이 있었어. 대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 난 정말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그녀는 아키라에게 간절한 눈빛으로 물어보았다. 그렇지만 사정을 듣고 난감하게 여기는 것은 아키라도 마찬가지였다.

"확실하게 본 게 맞아?"
"응."
"혹시 달리 물증 같은건 없어?"
"전혀. 너무 놀라서 도망쳐 나오느라 그런건... 혹시 내 말을 안 믿는 것은 아니겠지?"
"아니. 그럴리가 있겠어? 단지 아무 증거도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기는 힘들 것 같아. 달리 믿어줄 사람도 없을 것 같고."
"그럴수가...."

아이는 난처한 듯이 고개를 푹 숙였다. 아키라가 하는 말에도 일리가 있었다. 그녀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면 절대 믿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녀가 목격한 진실은 절대로 그냥 방관하고 있을수는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카지마 강사님과 타쿠로 군이 하고 있는 일은 절대 좋은 행위가 아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말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해."
"그래도 나카지마 강사님 본인이 잡아떼고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 방법이... 아. 타쿠로를 추궁해보면 어떨까? 강사님보다는 심약한 성격이니까 단서를 드러낼지도 몰라."
"그럴까...?"
"전에 봤을때는 너 한테는 마음을 약간 열고 있는 것 같으니까 네가 물어보면 뭔가 대답을 해줄 것 같아. 그리고 나카지마 강사님에게는 내가 한번 더 물어보겠어."
"맞아. 그러면 되겠구나."

아키라의 의견에 아이는 맞장구를 치며 고개를 끄덕였다. 현재 그들이 처한 상황에서는 그것이 최선의 계책이라고 생각되었다. 아이와 아키라는 방과후에 각각 타쿠로와 세키코를 탐문해보기로 했다.



"이런것... 까지는 필요없는데."

아키라는 자신이 이야기 해 놓고서도 지극히 평판이 나쁜 오타쿠인 타쿠로의 집에 아이를 혼자 보내는 것은 상당히 불안했던 모양이다. 그는 치한퇴치용 호루라기에 최류 스프레이, 거기에 MP3 녹음기까지 구해서 그녀에게 쥐어주었다.

아이는 이런 것까지 가지고 가는 것은 타쿠로에 대한 실례인 것 같아서 주저했으나 아키라가 그 답지 않게 상당히 강경하게 나와 그의 성의를 보아 가지고 가기로 했다. 그녀는 건성으로 그것들을 주머니 속에 챙겨넣고 타쿠로의 집으로 향했다.

상상보다 더욱 황폐하고 음산한 분위기가 감도는 타쿠로의 집 주변 거리에 아이는 다소 두려움을 느꼈다. 사실 이 일대는 타쿠로가 그 동안 실험을 하면서 일으킨 온갖 기괴한 사건들 때문에 점차 안 좋은 소문이 퍼지고 있어 최근 지나가는 사람도 줄어들고 급격히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런 곳에서 비참한 생활을 이어기며 살아가고 있는 타쿠로가 더욱 가련하고 안스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동안 다소 의도적으로 그를 멀리 했던 것을 후회하게 되었다. 물론 그녀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인간 쓰레기인 타쿠로의 상황이 나아졌을리는 없을테지만.

"크크크크크큭."

한편 타쿠로는 창문 틈으로 그녀를 음흉한 눈초리로 지켜보며 비열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는 이미 세키코에게 연락을 받아 아이가 그의 집을 찾아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 예정보다 조금 일러지기는 했지만 아이를 세뇌할 절호의 기회였다.



"타쿠로군. 집에 있어?"
"어, 아이쨩. 안녕."

타쿠로는 헤벌쭉한 미소를 띠며 아이를 받아들였다. 여전히 도저히 정리할수 없을 정도로 어지럽게 널린 쓰레기 투성이에 음침하기 그지없는 그의 집을 보고 아이는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아이는 타쿠로의 방에 가 앉았고 타쿠로는 냉장고에서 오렌지 쥬스를 한잔 꺼내다 주었다.

"갑자기 무슨 일이야? 내 집에를 다 오고."
"요즘 학교에 나오지 않아서 걱정이 되서...."

타쿠로는 염력을 사용해 그녀의 마음을 읽어보았다. 순진한 성격인 아이의 마음은 아주 깨끗한 감도로 명백하게 읽어낼수 있었다. 그녀는 어제 본 광경을 추궁할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가 자신과 세키코가 벌이는 음탕한 놀이를 보았을 때의 쇼크도 확실하게 읽어낼수 있었다. 타쿠로는 성에 대한 혐오감과, 그에 뒤따르는 호기심에 가슴이 쿵쾅 쿵쾅 뛰는 그녀의 마음을 바라보며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지금은 혐오하고 있지만 너도 이제 곧 즐기게 될꺼야. 크크크크큭.’

세뇌학원 4부 타락의 교실 (3)


아이는 일단 그 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등의 일상적인 이야기로 대화의 운을 뛰웠다. 타쿠로는 대충 대충 얼버무리듯이 대답하면서 염파를 보내 정신 조작을 시도했다.

‘크크큭... 이걸로 너는 내 노예야...’

하지만 현실은 타쿠로의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타쿠로가 발사한 염파는 마치 사라져버리듯이 아무 영향도 못주고 있었다. 타쿠로는 크게 당황해서 더욱 강한 염파를 쏴보았지만 마치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처럼, 혹은 커다란 호수에 잉크 한병을 던진 것처럼 아이의 정신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였다.

‘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몇번을 시도해봤지만 그가 지금 할수있는 최대의 파워로 염파를 발사해도 아이의 정신은 약간 흔들리는 듯 하더니 곧 원 상태로 돌아와버렸다. 전부 실패였다. 타쿠로는 당황하다 못해 짜증까지 났다. 능력을 얻은 후 지금까지 이런 일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 분통이 터졌다.

"저기 타쿠로군. 듣고 있어?"

아이는 타쿠로가 자신의 말에 별 반응이 없자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물었다.

‘씨발, 이게 어떻게 된 거야!’

타쿠로의 감정은 그대로 얼굴에 표출되어 그는 추한 안면을 더욱 추하게 찌푸리면서 울그락 푸르락 하게 되었다. 갑자기 잘 이야기하고 있던 그가 화내는 표정을 짓자 영문을 모르는 아이는 깜짝 놀랐다.

"타쿠로군. 가, 갑자기 왜 그래? 화났어?"

아이는 거의 울 것 같은 표정이 되었다. 그리고 혹시 자신이 무의식중에 타쿠로의 심리적 상처 같은 것을 건드린게 아닌가 생각했다. 그 마음을 읽은 타쿠로는 아차 싶어서 열심히 상황을 얼버무렸다.

"아니. 아냐. 그런거 아냐. 그냥 갑자기 짜증나는 일이 생각나서...."

타쿠로가 그렇게 하자 아이는 다소 마음을 놓은 듯 했으나, 여전히 그에게 강한 불안감을 지니고 있었다. 타쿠로는 그녀의 그런 마음을 훤하게 꿰뚫어 볼수 있었으나, 정작 아무리 염력을 써도 그녀의 마음에는 전혀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였다. 타쿠로는 분통이 터져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자기 혼자서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 그는 확 아이를 강간해버릴 생각까지 했다. 염력을 얻기 전에는 늘상 꿈꾸던 제멋대로인 망상이 오랜만에 다시 그의 머리속에 떠올랏다. 그것은 그가 염력으로 욕망을 마구 표출하는 동안에는 떠오르지 않았던 억압된 성적 욕구의 발로였다.

타쿠로는 아이를 덮치고 무거운 몸뚱이로 그녀의 몸부림을 짓눌럿다. 비명을 지르려는 그녀의 입을 두꺼운 입술로 틀어 막았다. 치마를 걷어 올리고 손바닥 만한 하얀 팬티를 찟어버린 다음, 껄덕거리면서 발기된 더러운 자지를 그녀의 순결한 보지에 찔러넣었다.

그의 귀두가 어이없을 정도로 간단하게 처녀막을 뚫고 들어오자 순결을 상실한 증거인 붉은 처녀혈이 슬픔의 눈물과 함께 흘러내렸다. 타쿠로는 정복의 기쁨에 통쾌하게 웃음을 지으며 자신의 자지에서 느껴지는 아이의 보지의 뜨겁고 쫄깃한 느낌을 만끽했다.

그렇게 망상을 하는 동안 타쿠로의 눈이 음흉한 빛으로 번들거렸다. 본능적으로 위협을 느낀 아이는 주머니에 들어있던 최류 스프레이를 만지작 거렸다. 독심술로 그것을 알아챈 타쿠로는 급히 망상을 그만두고 표정관리를 했다.

하지만 이미 이야기를 계속할 만한 상황은 못되었다. 아이는 불안한 마음이 가득해서 본론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황급히 타쿠로에게 작별을 고한 다음 불쾌하기 그지 없는 그의 집을 떠났다.

"빌어먹을...."

타쿠로는 창문 밖으로 부리나케 골목길을 뛰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면서 이빨을 뿌득뿌득 갈았다. 그녀에게 능력이 통하지 않자 그는 그저 이전과 같은 무기력한 오타쿠로 돌아간 것이나 다름없었다. 정말 최악의 기분이었다.

차근차근 생각해보니 이유는 짐작이 갔다. 지금까지 그가 써온 정신조작방법은 주로 상대의 정신 안에 있는 여러가지 생각들 중에서 원하는 사고에 힘을 실어주는 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이의 정신에는 잡다한 생각이 거의 없었다. 맑고 순수해서 읽어내기는 쉬웠지만, 너무 단순하고 일직선인 사고라서 오히려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려워진 것이다.

지금 그의 염력으로 상대의 사고를 막바로 밀어부쳐서 바꾸는 것은 아무래도 어려웠다. 좀 더 힘이 강력해지만 될지도 모르지만, 타쿠로는 그때까지 인내하고 있을 만큼 성격이 느긋하지가 못했다. 눈앞에 장애가 닥치자 짜증이 참을수 없을 정도로 치솟고 있었다.

그때 마침 화풀이할 거리가 골목길 어귀에 나타났다. 이전에도 몇차례 장난질에 써먹었던 아래집 새댁이었다. 타쿠로는 즉시 그녀에게 강력한 염파를 쏘아보냈다. 몇 차례 암시를 걸었던 적이 있기 때문에 그녀는 확실하게 염파에 반응했다.

"하악... 하악... 너 예쁘게 생겼다? 나랑 한번 보지로 맺돌질 해보지 않을래?"
"꺄악! 뭐, 뭐예요!"

그녀는 숨을 헐떡이면서 가슴을 마구 풀어헤치고 아이에게 다가섯다. 갑작스러운 치녀(痴女)의 등장에 아이는 혼비백산하여 허둥대다가 떨리는 손으로 최루스프레이를 꺼내 그녀의 얼굴을 향해 뿌렸다.

"으아악!"
"도와줘요!"

취루액을 뒤집어쓴 그녀가 얼굴을 짓누르며 나뒹구는 사이에 아이는 전력을 다해 도망쳤다. 타쿠로는 그 광경을 보면서 상실되었던 지배권을 되찾은 상쾌한 느낌에 낄낄 거리면서 웃었다.

‘아아... 그렇지!’

한참 동안 통쾌하게 웃던 타쿠로의 머리 속에서 갑자기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아이는 염력에 내성이 있다고 해도 아이의 주변 사람들까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주변 사람들을 장악하고 그녀를 포위해서 농락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짐작되었다.

"그러다보면 정신이 혼란해져서… 충분히 조작할수 있게 되겠지. 크크크큭"

자신이 생각해낸 계획이 스스로도 탁월하다고 생각했는지 타쿠로는 추악한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비열한 미소를 머금었다.

세뇌학원 4부 타락의 교실 (4)



사쿠라다가는 아이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딸인 아이로 이루어진 단란한 중산층 가족이었다. 가장인 사쿠라다 씨는 회사의 중간 관리직으로서 착한 아내와 귀여운 딸이 있는 자신의 가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충실한 삶을 누리고 있었다. 그 가족에게 실로 잔혹한 운명이 닥쳐오고 있다는 것을 알지도 못하고...

어느 날 오랜만의 회식자리에서 알딸딸 하게 취한 사쿠라다 씨는 무언가에 홀린 듯이 빠찡꼬 가게에 들어섯다. 그는 워낙 건실한 성격인지라 빠찡꼬나 복권에는 가까이 가지도 않던 사람이었던 터라 회사 사람들도 깜짝 놀랏다. 그리고 그는 그야말로 넋나간 듯이 돈을 기계에 마구 털어넣으며 빠찡꼬에 몰입했다. 하룻밤 사이에 엄청난 돈을 잃게 된 것은 물론 당연한 일이었다.

그 후로도 사쿠라다 씨는 갑자기 도박중독자가 된 것마냥 빠찡꼬 가게를 쉴새없이 들락 거렸으며 휴일에는 하루 종일 가게에 틀어박혀 있을 정도였다. 그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주위 사람들이 놀라 말릴 틈도 없는 사이 그는 막대한 노름빚을 지게 되었다. 게다가 그 빚은 전부 악질적인 사채, 하루하루가 지날때마다 이자는 구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람..."

이미 차용증에 써진 금액은 돈을 빌려쓴 본인도 납득하지 못할 정도의 규모였다. 게다가 이자율을 계산해보자면 곧 이 부채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될 판이었다. 사쿠라다 씨는 악몽이라도 꾸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러나 눈 앞에 놓인 막대한 빚은 분명히 현실이었다.

하지만 이 빚을 갚으려면 이미 그가 사십평생 열심히 벌어온 전 재산을 다 털어넣더라도 모자랄 지경이었다. 대체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지... 밀어올려도 밀어올려도 끝없이 굴러 내려오는 탄탈로스의 바위를 바라보는 듯한 절망감이었다.

물론 떼어먹는 것도 있을 수가 없었다. 모두 야쿠자나 다름 없는 뒷사회의 악질 사채업자들에게 빌린 것이었기 때문이다. 갚지 못했다가는 그는 물론이고 그의 가족들도 무사하지는 못할 것이다.

"아버지. 무슨 안좋은 일 있으세요?"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최근 그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아이가 걱정이 되서 물었지만 그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차마 가족에게 이런 사태를 알리고 싶지는 않았다. 아버지가 다른 문제로 걱정이 심한 것 같아 아이는 타쿠로의 문제에 대해서 상담해 보려다가 그만두었다. 그날 세키코 강사을 떠보려 갔던 아키라도 아무 성과가 없었기에 아이는 답답함이 더해졌다.

"여보. 실은 할 말이 있어...."

아이에게는 말할수 없었지만 결국 아내에게 까지 숨길수는 없었다. 하루가 다르게 이자가 불어나게 되니 숨기면 숨길수록 부담이 더 커질 뿐이었으니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빨리 해결책을 찾는 것이 상책이었다.

"세상에... 그럴수가...."

남편의 괴로운 고백에 사쿠라다 부인 역시 망연자실했다. 마음씨 착한 그녀는 차마 화를 내지는 못했지만 기가 막혔다. 무슨 도리로 그 엄청난 빚을 갚는단 말인가.



"빨리 빨리 움직여. 굼벵아."
"네. 죄송합니다. 주인님...."
"야야. 그 피규어 소중히 다뤄!"

타쿠로는 세키코의 집으로 이사를 가기로 결정하고 이삿짐을 챙기고 있었다. 물론 일은 세키코의 몫으로서 타쿠로는 그저 이것저것 시키기만 할 뿐이었다. 그녀는 몸을 거의 다 드러내는 부끄러운 메이드 복을 입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타쿠로가 지시하는대로 수많은 이사짐을 포장했다.

타쿠로는 이제 그녀를 성노예로 쓸 뿐만 아니라 완전히 몸 종으로도 부리고 있었다. 세키코는 몸이 두개 있어도 모자랄 지경이었다. 비록 그녀는 충실하게 타쿠로에게 봉사했으나, 체력이나 시간적으로 힘든 것이 많았다. 타쿠로도 빨리 새 노예를 추가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

타쿠로의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렸다. 타쿠로는 전화를 받아보고 씨익 웃었다. 그것은 그가 세뇌해둔 이 지역의 야쿠자에게서 온 전화였다. 그가 명령한 음모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였다.

"크크큭. 수고해."

사실 아이의 아버지가 갑자기 빠찡꼬에 미친 것도, 위험한 사채를 앞뒤 가리지 않고 빌려 쓴 것도 모두 타쿠로의 염력과 음모에 의한 것이었다. 사쿠라다 가를 파멸시킬 그물은 사방에 쳐지고 있었다.



다음날, 사쿠라다 씨는 무거운 마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회사에 출근하고 있었다. 그런데 w지하철 역에서 회사로 가던 도중에 험상궃은 인상의 덩치큰 사내들이 몇명 그에게 접근하더니 다짜고짜 그를 붙잡고서 재건축 공사가 예정되어 있는 폐건물로 끌고갔다.

"당신들 누구야?!"

사쿠라다 씨는 발버둥치며 몇번 반항을 시도해보았으나 덩치 큰 사내가 셋이나 달라붙어서 붙잡고 있으니 도저히 빠져나갈 도리가 없었다. 폐건물에서 두 명이 사쿠라다 씨를 좌우에서 붙잡고 한 명은 그 앞에 놓인 낡은 의자에 걸터앉아 담배를 꺼내 물었다.

"무, 무슨 짓이요?"
"우리가 왜 나서는 지는 당신이 더 잘 알텐데."
‘이, 이런... 사채업자가 야쿠자를 보낸 건가!’

사쿠라다 씨의 머리 속에 직감적으로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 쓸데없이 화려한 옷과 장신구, 목등으로 슬쩍 보이는 문신. 그들은 한눈에 봐도 야쿠자와 같은 인상을 하고 있었다. 여태까지 선량하고 평화로운 인생만 살아온 그는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었다. 야쿠자는 이죽 거리는 미소를 지으며 바닥에 담배꽁초와 가래침을 탁 뱉고는 협박하듯이 말했다.

"거 험한 꼴 보기 전에 빨리 갚는게 좋을 거요. 크크큭."
"어, 어떻게 선처를 해볼 방법이 없겠소? 내 전 재산을 털어도 원금도...."
"이봐! 당신이 빌린 거잖아? 갚지도 못할 거라면 애초에 빌리지 말아야 할거 아냐?"
"으윽...."

<두려워하라->

사쿠라다 씨는 너무나 두려운 나머지 감히 그에게 반박하는 말을 못하고 고개를 푹 숙였다. 야쿠자는 더욱 기세가 등등해져서 이제는 주머니에서 버터플라이 나이프를 꺼내 펼치고는 그의 배에 가져다 대면서 살벌한 미소를 지었다.

"돈이 없다면 내장이건 뭐건 꺼내서 팔란 말이야. 아앙?"
"그... 그만두시요... 으윽..."

나이프는 금방이라도 그의 뱃가죽을 찟어서 내장을 끄집어 낼 것처럼 시퍼렇게 날이 서 있었다. 완전히 겁에 질린 사쿠라다 씨는 벌벌 떨면서 얼굴이 새하얗게 되어 눈물을 찔찔 흘렸다.

<두려워하라->

"내가 직접 꺼내줄까? 엉?"
"윽! 제발!"

야쿠자는 익숙한 솜씨로 재빠르게 나이프를 놀려 눈깜짝할 사이에 양복과 셔츠의 단추를 뜯어내고, 훤히 드러난 그의 배꼽 바로 앞 까지 칼끝을 가져다 대었다. 피부에 칼날의 싸늘함이 느껴지자 사쿠라다 씨는 후덜덜 거리며 떨다가 급기야 오줌을 줄줄 흘리기 시작했다.

"이 양반이 냄새나게 스리..."
"살려주시요. 제발... 무슨 짓이라도 할테니..."
"쳇. 기가 막혀서 원."

야쿠자는 한심하다는 듯이 혀를 끌끌 차면서 칼을 거둬들였다. 뜨듯한 오줌이 그의 바지를 타고 흘러내려 신발 아래에 고여 작은 웅덩이를 만들었다. 좌우에서 붙잡고 있던 야쿠자들도 그걸 피해 슬쩍 물러섯다.

<두려워하라->

사쿠라다 씨는 비참하기 그지 없는 몰골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연신 살려달라고 빌고 있었다. 그 한심한 모습에 좌우에서 붙잡고 있던 야쿠자들의 피씩 거리는 소리가 도처에서 들려왔다.

"그래. 장기만이 아니라 다른 것도 있긴 있어. 둘 중에서 선택해보면 어떨까?"

야쿠자는 그의 어깨를 툭툭 치면서 서류 한장을 눈 앞에 내밀었다. 대체 무슨 제안을 하려는 건가? 눈물을 닦고 그 서류를 본 순간 사쿠라다 씨는 입을 쩍 벌리고 말도 못할 만큼이나 경악을 했다.


잠시후 사쿠라다 씨는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가고 있었다. 오늘은 도저히 회사에 갈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는 야쿠자들이 <너무나 두려운 나머지> 경찰에 신고할 엄두도 나지 않았다.

‘세상에 도대체 어떻게....’

야쿠자들의 요구 조건은 두 가지 였다. 하나는 빚을 갚기 위해 그의 전 재산을 넘기고, 부족분을 메꾸기 위해 그에게서 판매가능한 모든 장기를 팔아치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바로 그의 딸, 사쿠라다 아이를 넘기라는 것이었다. 기한은 바로 내일까지.

양쪽 모두 대단히 하기 어려운 선택이었다. 어느 쪽이건 최악이었지만 집으로 돌아가면서 그는 무엇을 택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수 없었다. 아무튼 집으로 돌아가 아내에게, 아내와 상담하고 싶었다.


"크흐흐흐흐흐흐!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

폐건물에서 타쿠로는 배꼽이 빠져라 웃어대고 있었다. 타쿠로는 예전부터 사쿠라다 씨를 상당히 싫어했다. 당연한 일이었지만 타쿠로의 안좋은 소문을 듣고 그는 아이에게 타쿠로가 접근하는 것을 막으려 했던 일이 있기 때문이다. 문전박대를 당한 적도 몇차례 있었다. 그 사쿠라다 씨가 굴욕을 겪는 장면은 모두 비디오 카메라에 촬영되어 있었다.

"꼴 좋다. 꼰대. 크크큭...."

타쿠로는 그의 용기를 완전히 거세하여 사쿠라다 씨를 고양이 앞의 쥐처럼 겁덩어리로 만들어버렸다. 이제 그는 너무나 겁이 많아진 나머지 보복을 두려워하여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타쿠로는 그가 두려움에 질려 도망치듯이 아내를 찾아가서 조언을 무조건 따르도록 암시를 걸어두었다. 물론 그 앞길에도 타쿠로가 쳐둔 ‘덫’이 놓혀있었지만. 타쿠로는 사냥을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야쿠자들은 그의 사냥개... 빚은 미끼... 그리고 사냥감은....


사쿠라다 씨는 집으로 돌아가 그 즉시 아내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여보?"

그런데 사쿠라다 부인의 입에서 나온 대답은 사쿠라다 씨에게는 너무나 뜻밖의 것이었다.

"그렇다면 어쩔수 없어요.... 아이를 넘길 수 밖에요."
"그럴수가..."

그는 뒤통수를 한대 거칠게 맞은 듯한 충격에 혼란에 빠졌다. 딸을 야쿠자 무리에게 넘기자는 이야기를 저렇게 쉽게 하다니. 하지만 부인은 태연하게 설명을 해 나갔다.

"전 재산을 넘기고 당신이 장기를 빼앗겨 폐인이 된다면 우리 가족은 모두 살아나갈수 없어요. 하지만 아이를 넘긴다면 어떻게든 방법이 있을 거예요. 자식은 또 낳으면 되는 거니까..."
"그, 그런가?"

인륜을 도외시한 그야말로 타산적이기 그지 없는 의견이었으나 왠지 사쿠라다 씨에게는 그것이 그럴듯하게 느껴졌다. 물론 보통 때라면 사쿠라다 부인도 이런 제안을 할 리가 없었다. 이것 또한 타쿠로가 미리 부인에게 암시를 걸어둔 결과였다.

"아, 알겠어. 당신까지 그렇게 말한다면..."
"슬프지만 할수없는 일이죠...."

본래 인간의 정신은 다른 사람의 의견에 영향을 받기 쉽다. 실제로 여러 사람이 잇달아 의도적으로 같은 증언을 하면 증언을 듣고 있던 사람의 기억이 바뀌어버리고 만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거기에 타쿠로가 미리 걸어둔 몇 가지 암시가 연쇄적으로 작동하면서 그들 부부는 이전에는 도저히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판단을 내리고 만 것이다.

띵동-띵동-
"누, 누구시요."

그때 대문 초인종이 울렸다. 사쿠라다 씨는 인터폰을 확인했다. 저 편에서 오늘 아침에 만났던 그 야쿠자의 거친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소리만 들어도 끔찍하기 그지 없는 공포에 사쿠라다 씨는 몸이 움츠려들었다.

"결정은 내렸소?"
"이, 이렇게 일찍 말입니까?"

아직 채 정오도 되기 전이었다. 사쿠라다 씨가 협박을 받은 후에 몇 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때였다. 너무 유예가 없는 물음에 그는 당혹했다. 막상 야쿠자가 오자 귀여운 딸 아이를 이런 무도한 자들의 손에 넘겨주는 것에 대해 본능적인 거부감도 들었다. 하지만 야쿠자는 호통치듯이 버럭 소리를 질럿다.

"기한은 오늘까지라고 했어! 내일이 되면 빚이 더 불어나는 것은 알고 있겠지? 그때는 당신네 전 재산을 처분하고 전 가족이 팔려가도 모자라! 여고생 하나로 봐 주는 것도 이쪽에서는 충분한 선처야."
"아, 알았소.... 방금... 아내와 딸을 넘기기로 결정했소...."
"좋아요. 그럼 계약서에 도장을 찍읍시다. 내가 들어갈까? 아니면 당신이 밖으로 나오겠소?"
"내가... 나가지요..."

사쿠라다 씨는 야쿠자가 요구하는대로 아내와 자신의 도장을 가지고 나갔다. 그는 야쿠자들에게 끌려 그들이 타고온 봉고차 안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 무기력하게 딸을 그들에게 넘기는 것에 동의하는 매도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말았다.

"킥킥킥킥킥...."

타쿠로는 골목길 근처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물론 이런 인신매매 계약서에 법적인 구속력이 있을리는 없지만, 암시를 거는데는 아주 효과적인 소재였다. 그리고 방금 아이의 집 안에서 벌어진 사쿠라다 부부의 대화와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모습도 미리 몰래 설치해둔 비디오로 찍고 있었다.

"그럼, 양도는 끝났으니 이제 데려가도록 하지."
"아, 아니... 마지막으로 얼굴만이라도..."
"이미 계약은 끝났어. 우리 물건을 우리 마음대로 처리하겠다는데 무슨 상관이야. 저리 꺼져."

야쿠자들은 메달리는 사쿠라다 씨를 매정하게 뿌리치고 가버렸다.

세뇌학원 4부 타락의 교실 (5)


아이와 아키라는 그날도 평소에 늘 그렇듯이 손을 잡고 함께 하교를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이번 주말에 무엇을 할까에 대해서 두런두런 이야기하고 있었다.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하루였다. 두 사람중 누구도 이 때부터 벌어질 끔찍한 사태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부아아아아앙

거친 엔진음과 함께 다가온 한 대의 봉고차가 그들 옆에 멈춰섯다. 그리고 차 문이 열리더니 갑자기 네 명의 건장한 야쿠자들이 차에서 내려서 아이의 양 팔과 다리를 붙잡아 꼼짝도 못하게 제압한 다음 차 안으로 끌고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꺄아아아악!"
"당신들 대체 뭐야!"

아키라는 비명을 지르는 아이를 붙잡아 끌었지만 거구의 야쿠자들의 완력에 이기지 못하고 나가떨어졌다. 아키라는 재차 그녀를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 필사적으로 달려들었다. 그러나 원래 덩치가 작고 호리호리한 몸이라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았다. 아이도 온 힘을 다해 소리지르고 발 버둥치면서 저항했다.

"살려줘! 아키라군!"
"아이쨩!"

그렇지만 미약한 여고생의 힘으로 무자비한 야쿠자들에게 당할 수는 없었다. 아이는 속절없이 봉고차 안으로 끌려가 버렸고 아키라는 그들의 발길질에 나가떨어지고 말았다. 야쿠자들은 재빠른 몸놀림으로 차에 올라타 즉시 문을 닫고 출발을 해버렸다.

"아이쨔앙-!"
"아키라군-!"

아키라는 곧바로 일어서서 차를 쫓아 달렸다. 아이는 창문을 탕탕 치면서 고함을 질럿다. 실로 애처롭기 그지 없는 광경이었다.

"시끄러워! 좀 닥쳐라! 이년아!"

그러나 피도 눈물도 없는 듯한 이 야쿠자들은 전기 충격기를 꺼내서 무자비하게 아이의 목덜미에 대고 지져댓다. 아이는 찟어지는 듯한 비명을 지르면서 눈을 까뒤집고 쓰러졌다. 그녀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격노한 아키라는 온 힘을 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아무리 빨리 달린다고 해도 사람이 차를 뒤쫓아서 오래 달릴수 있을리는 없었다. 아키라는 심장이 터질 듯이 달렸지만, 결국 너무나 지친 나머지 도저히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는 자신의 몸을 저주하며 길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형님, 간단히 끝났네요. 헤헤헤."
"벗길까요? 이왕이니 좀 만져볼까..."
"내버려둬라. 고스란히 데려오라는 요구였으니까."
"쳇, 할수없네요."

음탕한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보던 야쿠자는 두목의 질책에 입맛을 쩝쩝 다시면서 물러섯다. 그의 한숨에는 풋풋하고 순결한 여고생을 눈앞에 두고 넘어가야 하는 아쉬움이 절절하게 드러났다.

야쿠자들은 아이를 꽁꽁 묶어서 종이 박스에 넣고 포장(?)을 했다. 그들은 차를 몰아 세키코가 사는 맨션에 도착해서 박스를 들고 건물로 들어갔다. 야쿠자들이 척 보기에도 수상한 상자를 옮기고 있는데도 맨션의 경비원은 멍하니 쳐다만 보고 있었다. 그도 역시 타쿠로의 세뇌에 걸려 그와 관련된 일에는 아무것도 인지하지 못하게 되는 암시에 걸려 있었다.

"배달 왔습니다. 으쌰!"
"크크큭. 기다리고 있었어."

야쿠자들은 아이가 든 상자를 세키코의 집에 가져다 주었다. 타쿠로는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나와서 그녀를 넘겨받아 포장을 풀고 조교실에 가져다 넣도록 했다. 야쿠자들은 아이를 배달해 주자 마자 곧바로 사라졌다. 그들은 이미 타쿠로의 하인이나 다름 없는 존재였다. 조교실은 세키코의 집에서 방 하나를 통채로 개조한 곳으로서 아주 튼튼한 문이 달려 있었고, 방안에 온갖 SM도구가 널려있었으며, 벽에는 완전 방음 설비가 되어있었다.

"후후후. 좋았어.... 이제부터 시작이야. 크크큭...."

타쿠로는 주말 동안에 그녀를 최대한 세뇌해버릴 계획이었다. 그의 두툼한 입술 가에서 침이 질질 흘러내렸다.



"허억... 허억.... 허억...."

아키라는 숨을 헐떡거리며 가까스로 일어섯다. 체력이 완전히 소모되어 있었고 얻어맞은 자리가 심하게 아팟다. 일어서는 것 만으로도 힘이 들 정도였다. 아키라는 어서 경찰서에 신고를 해서 아이를 구해야 한디는 일념 하나로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그때 그의 등 뒤에서 친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어머, 아키라군 아니니? 여기서 뭐하는 거야?"
"허억.... 헉.... 서, 강사님..."

세키코가 차를 타고 창문 너머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비록 최근 타쿠로의 일 때문에 뭔가 수상쩍은 데가 있다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강사이었기 때문에 아키라는 당장 그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강사님. 아이쨩이 야쿠자들에게 납치를 당했어요...."
"뭐? 정말이니?"
"빨리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
"알겠어. 우선 차에 타렴."

그녀가 차문을 열어주자 아키라는 비틀거리며 차에 올라탓다. 세키코는 즉시 차를 출발시켰다. 아키라는 그녀가 핸드폰을 드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다소 안도하여 한숨을 푹 내쉬엇다.

"한시라도 빨리 구하지 않으면 아이 쨩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길지...."
"그러게 말이야."

그 순간 세키코는 아키라가 핸드폰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그의 목덜미에 대고 스윗치를 눌렀다. 그것은 사실 전기충격기였던 것이다.

지지지지직!

"으아악!"

아키라는 목을 통해 온 몸을 타고 흐르는 전류에 전신에서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세키코는 그가 기절할때까지 무자비하게 전기 충격을 가했다. 가물가물해져 가는 정신 속에서 아키라는 그제서야 가까스로 자신들이 뭔가 커다란 음모에 걸려들었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으응....."
<나는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아이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서서히 정신을 차렸다. 머리가 심하게 아팟다. 기절하기 전에 있었던 일을 기억해내는 것도 한참이나 걸렸다. 아이는 눈을 떠서 주위를 돌아보려 했다.

<여기는 어디야...?>

그렇지만 눈을 떠도 눈 앞이 깜깜하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무언가 시커먼 것이 눈 앞을 가리고 있었다. 벨트로 탄탄하게 조여진 눈가리개가 머리에서 느껴졌다.

<누가 이런 것을...?>

그녀는 손을 뻗어 눈가리개를 치우려고 했지만 팔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녀의 양 팔목은 가죽 벨트 같은 것으로 튼튼하게 묶여있었다. 아이는 힘껏 팔목을 흔들어 움직여보려 했으나 벨트는 쇠사슬 같은 것에 연결되어 무언가에 고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시도해보았지만 다리 쪽도 마찬가지였다. 아무리 시도를 해봐도 철컥 거리는 사슬 소리가 날 뿐이었다. 그녀는 양 팔다리를 큰 대자 모양으로 쫙 벌린 채로 꼼짝도 못하게 마치 곤충 표존처럼 속박 되어 있었다.

<세상에 이럴수가...>
"으읍... 으으읍..."

아이는 고함을 쳐 도움을 요청하려 했지만 입에도 볼 개그(gag)가 물려있어 가까스로 신음소리만 낼 수 있었다. 청순한 교복의 미소녀가 무자비한 구속구에 미동도 못하도록 묶여 있는 그 모습은 지극히 가련하다고 밖에 할수 없는 처량한 광경이었다.

"흐흐흐흐흐"

타쿠로는 아이가 기절해 있는 동안 그녀를 SM용의 X자형 틀에 묶어두었다. 그리고는 의자에 앉아 그녀의 모습을 감상하며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너무 흥분된 나머지 도저히 성욕을 참지 못하고 이미 한번 딸딸이를 쳤을 정도였다.

<누... 누군가 있어!>

그 웃음소리를 들은 아이는 온 몸에 소름이 돋을 만큼 본능적인 두려움을 느꼈다. 타쿠로는 그녀의 생각을 읽을수 있었기 때문에 그녀가 느끼는 두려움의 감정 또한 분명하게 인식 할 수 있었다. 그는 아이가 자신의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음성 변조기를 입에 대고 말했다. 타쿠로의 목소리는 음성 변조기에 의해서 탁하고 기계음이 잔뜩 섞인 기묘한 소리가 되어 흘러나왔다.

"크흐흐. 안녕...."
<누, 누구지?>
"나는 네 주인님이다. 크크큭."
<주인님이라니 무슨 소리야? 이 사람! 말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타쿠로가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훤히 꿰뚫어보고 대답하자 아이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물론 염력을 쓰고 있다는 것까지는 짐작 할 수도 없었지만, 자신의 생각을 읽어내는 것마냥 말을 걸고 있으니 심한 공포를 느끼게 되었다. 타쿠로는 우쭐하여 자랑스럽게 말했다.

"난 네가 생각하는 건 뭐든지 알 수 있지."
<저, 정말인가? 거짓말이겠지?>
"후후후. 거짓말이라고 생각해? 크큭. 마음대로 믿도록 해. 어쨋건 넌 나의 노예다."
<노예...? 이 사람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사람을 멋대로 잡아와놓고...>
"증거를 보여줄까? 킥킥...."

타쿠로는 가지고 있던 노트북 컴퓨터를 몇 차례 조작했다. 그러자 갑자기 아이의 눈 앞이 밝게 빛나면서 영상이 나타났다. 그녀가 안대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였던 것이다. 어둠에 익숙해져 있던 그녀는 갑자기 밝은 영상이 나타나자 눈이 부셔서 얼굴을 찡그렸다.

"으으읍..."
<...이건...대체...뭐야...>

그녀가 가까스로 빛에 다시 익숙해졌을때 눈 앞의 액정 디스플레이에서 비치고 있는 영상은 충격적인 것이었다. 그곳에는 그녀의 부모가 빚을 변제하는 댓가로 그녀를 야쿠자에게 넘기는 전말이 그대로 담겨져 있었던 것이다. 아이는 동영상에 쇼크를 받았다. 부모가 빚을 갚기 위해 자신을 팔아넘겼다니....

"으으으읍!"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거짓말이야.... 이런건... 아버지가! 어머니가!>
"이건 사실이야. 크크큭... 네 엄마랑 아빠는 빚을 대신해서 너를 나에게 팔았어."
<말도 안돼! 으흐흑...>

그녀의 뺨을 타고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타쿠로는 화면을 껏다. 동영상을 보여주자 역시 그녀의 마음에서 상당한 동요를 관측할 수 있었다. 하긴, 어떻게 부모가 자신을 팔아넘기는 것을 보고 혼란스럽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그녀의 정신은 조금씩이나마 염력이 파고들 틈이 보이기 시작했다. 타쿠로는 좀 더 강하게 밀어붙이기로 결심했다.

"얌전히 노예가 된 것을 자각하는게 좋을 꺼야. 크크큭."
"으으읍! 으으으읍!"

아이는 온 몸을 비틀며 신음 소리를 내었다. 타쿠로는 그녀의 마음이 소리치는 절망적인 비명을 여실히 들을수 있었다. 타쿠로는 몸을 일으켜 아이에게 다가가 그녀의 웃옷을 움켜 쥐었다.

"우선 가슴을 볼까..."
"우읍! 우읍!"
<안돼! 안돼!>

타쿠로는 교복 웃도리를 젓히고 셔츠의 단추를 하나하나 끌렀다. 별다른 무늬가 없는 하얀 브래지어가 그 아래에서 나타났다. 타쿠로는 서슴없이 브라를 위로 끌어올려 벗겨버렸다. 하얗고, 형태좋은 적당한 크기의 유방이 탄력있게 튀어오르며 핑크빛 유두가 고개를 내밀었다.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이후로 어떤 남자에게도 보여준 적이 없는 순결한 가슴이었다.

"으으으으읍!"
<꺄아아아악!>
"좋은데... 좀 작은 느낌이지만..."

타쿠로는 완전한 처녀지인 그녀의 가슴을 쿡쿡 찌르고 주물럭거리며 장난감처럼 농락했다. 아이의 가슴은 타쿠로의 두툼한 손 안에서 말랑거리면서 형태가 이리저리 바뀌었다. 아이는 그 두툼하고 거친 손가락의 느낌에 마치 가슴에서 뱀이 기어가는 듯한 혐오감을 느꼈다.

"가슴은 좀 더 키울 필요가 있겠어... 내가 잘 주물러서 키워주지. 후후후... 그럼 아래 쪽도 볼까..."
<안돼! 거기만은 제발! 제발!>
"히히히히히. 떼써도 소용없어."

타쿠로의 손은 아이의 하반신으로 향했다. 그는 스커트를 걷어올리고 브라와 같이 하얀 민무늬 팬티를 손에 잡았다. 그리고 조금씩 잡아 끌어 내렸다. 아이의 마음은 절규를 내지르고 있었다. 그 누군가에게 보여준다는 것도 아직 상상도 하지 못한 순결한 소녀의 하반신은 지금 비열한 납치자에게 그 비경을 드러내고야 말 위기에 처해있었다.

"으읍! 으으으으읍! 으으읍! 으으으윽!"
<구해줘! 도와줘! 누구라도 제발! 신이시여! 제발!>
"소용없어. 크크큭... 누구도 널 도와줄수는 없으니까..."

아이는 사력을 다해 소리 지르려 했으나 누구도 그녀를 도와줄 수 없었다. 그리고 그녀를 단단히 붙잡고 있는 구속구는 소녀의 미약한 힘으로는 도저히 움직일수 없었다. 타쿠로는 단번에 그녀의 팬티를 무릅아래까지 끌어내렸다.

"으으으으읍!"
<꺄아아아악!>
"하하하. 보기 좋은데.... 어디 보자."

타쿠로는 아이가 하반신에서 그의 냄새나는 입김이 닿는 것을 느낄수 있을 정도로 얼굴을 가까이 하고 그녀의 사타구니를 관찰했다. 세키코가 걸레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와 비교해보면 역시 처녀에 어린 나이인 만큼 훨씬 깨끗한 느낌이었다.

"자아 벌려도볼까...."
<히이이이익! 거기에 손을...!>

음모는 대단히 엷게 나 있었고 연어살색의 소음순은 거의 완전히 대음순 속에 숨어있었다.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았다. 정말로 어떤 남성의 손길도 닿지 않았고 자위 행위 조차도 하지 않은 순결한 보지의 느낌이었다. 그리고 질구를 가로 막고 있는 처녀막. 이런 곳을 한점의 사랑도 없는 상대에게 보여줘버린 아이는 수치심에 가슴이 찟어질 것 같았지만, 타쿠로는 처음으로 보는 처녀보지에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다.

세뇌학원 4부 타락의 교실 (6)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무언가 잘못된게 틀림없어...>

아이는 자신의 끔찍한 처지에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며 슬퍼했다. 그녀의 정신은 이 심각한 상황 때문에 격심한 혼란에 빠져있었다. 타쿠로가 진짜로 노리는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성고문으로 그녀의 정신을 무너뜨리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세뇌를 가하려는 것이다.

‘슬슬 때가 되었는데...’

하지만 이 정도로는 아직 충분하지 않았다. 보통 부모가 자신을 성노예로 팔아넘기는 비참한 상황 정도라면 정신이 무너져 내릴텐데.... 타쿠로의 예상보다 그녀는 더 심지가 곧았던 것이었다. 물론 이에 대비해서 타쿠로는 더욱 악랄한 계획도 세워두고 있었다.

띵-동-

‘크크큭, 왔구나.’

그때 집의 초인종이 울렸다. 타쿠로는 염파를 뿜어서 문 밖의 사고를 탐지해보고 세키코가 집에 왔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기절한 아키라 군을 옆에 데리고 있었다. 그는 아이를 그대로 내버려두고 방을 나서고 문을 밖에서 잠궈버렸다.

<나... 나갔다? 어째서지? 아무튼 지금이라도 제발...>

아이는 인기척으로 타쿠로가 벨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간 것을 알고서 있는 힘껏 몸을 비틀어 구속구에서 빠져나오려 했다. 그러나 타쿠로가 특별히 비싼 돈(세키코의 저금이었지만)을 들여서 사온 이 구속구는 너무나 견고해서 연약한 여고생의 힘으로는 도저히 빠져나올 가망이 없었다. 아이는 거미줄에 걸린 곤충처럼 발버둥치면서 점점 절망에 빠져갔다.



타쿠로는 세키코에게 명령하여 아키라를 이 집의 또 다른 방으로 옮기게 했다. 아이가 갇혀 있는 방과는 겨우 10여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잘 했어. 작전대로 했구나."
"예. 주인님. 감사합니다."

타쿠로가 칭찬해주자 세키코는 활짝 웃으며 좋아했다. 학생들을 위험에 빠뜨리고도 태연작약한 것을 보면 이미 그녀의 인격에 교사로서의 책임감 같은 것은 전혀 남아있지 않음이 분명했다.

"자 그럼 이제 준비를 해 보실까. 크크큭...."

타쿠로는 한번 킥킥 거리며 웃은 다음 세키코에게 강력한 염파를 쏘아보냈다. 그녀의 눈은 최면술에 걸린 것처럼 촛점이 사라져 멍 하니 허공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기절한 아키라에게도 염파를 쏘아보내 몇가지 암시를 걸어주었다.



"오래 기다렸어. 아이쨩."
<으윽.... 돌아왔어....>
"이런. 도망치려 했던 거야? 크큭... 소용없는 짓을..."

타쿠로는 아이의 손목에 난 상처를 보고 피씩 웃었다. 그리고 또 다시 방 안에 놓인 PC를 조작하였다.

"아이쨩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재미있는 것이 하나 더 있어. 크크큭...."

번쩍-

아이가 쓰고 있는 HMD가 다시 영상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영상에 비친 것은 평범한 방이었다. 그리고 그 방 한 가운데 한 명의 남자이 있었다. 아이는 대체 무슨 영상이 나올지 몰라 눈을 감으려 했지만 그 남자의 얼굴을 본 순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되었다.

"으읍!"
<아키라군!>

아키라는 팔을 등 뒤로 묶인 채로 기절해 있었다. 그가 있는 방의 벽에는 커다란 LCD모니터가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놀랍게도 반 나체가 된 한 여고생이 비추어지고 있었다. 깜짝 놀라 그것을 자세히 살펴보았더니 그것은 바로 그녀 자신의 모습을 바로 여러 각도에서 비추고 있는 것이었다.

"흐흐흐. 신기하지 않아?"

타쿠로가 구축한 시스템은 여러개의 카메라로 아이를 다각도에서 촬영해서 아키라의 방에 있는 모니터에 보내주고, 동시에 아키라의 상황도 카메라를 통해 아이가 쓰고 있는 HMD에 보내주는 것이었다. 바로 눈앞도 볼수없는데 자신의 모습이 먼 곳의 모니터에 비치는 것을 보다니... 기묘한 느낌이었다. 아이는 아키라의 신변이 걱정되었다.

"으읍! 읍! 으읍!"
<아키라 군에게 무슨 짓을 했어?!>
"음. 슬슬 깨어날 때가 되었을 꺼야. 암시를 몇개 걸어두기도 했지만. 후후후."

끼이익-

그때 아키라가 감금된 방의 문이 열리고 SM용 복장을 한 세키코가 나타났다. 완전히 비굴한 노예였던 요즈음의 그녀와는 달리 지금의 그녀는 고개를 빳빳하게 치켜들고 지극히 고압적인 표정을 짓고 있었다.

또각-또각-또각-

세키코는 높은 굽이 달린 하이힐 부츠를 신고 모델 같이 당당한 발걸음으로 방안에 들어왔다. 에나멜 제질의 검은 부츠는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것이었다. 그녀는 양 팔에도 팔꿈치까지 올라오는 가죽 장갑을 끼고 있었고, 옷은 거의 비키니와 같이 노출이 심한 검은 가죽옷으로서 거의 몸에 딱 달라붙는 것이었다. 그리고 손에는 채찍까지 들고 있었다. 그 모습은 어디를 봐도 SM풍속점의 여왕마마였다. 그리고 정체를 들키는 것을 막기 위해 그녀의 얼굴은 입과 코, 눈을 제외한 전체를 덮는 검은 PVC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후후후.... 어서 일어나지 못해!"

세키코는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기절해있는 아키라의 등을 향해 무자비하게 채찍을 내리쳤다. 아키라는 고통에 몸을 비틀며 깨어났다. 아이는 그 무자비한 처사에 마음 속으로 비명을 질럿다.

이것은 타쿠로가 그녀에게 새로 창조해넣은 새디스트 여왕님으로서의 인격이었다. 본래 오만한 성격의 그녀였기 때문에 이런 인격을 가지게 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지금의 그녀의 인격은 어떤 잔인한 조교라도 서슴없이 할수 있는 냉혹함과 가학에서 쾌감을 느끼는 잔인함을 겸비하고 있었다.

"으윽...! 무, 무슨 짓이야? ...헉!"

고통 속에서 깨어난 아키라는 팔이 묶여있는 탓에 엉거주춤한 자세로 일어섯다. 깨어났을때는 공격자에게 한번 반항이라도 해볼 작정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상대가 채찍을 가진 것을 보자 갑자기 겁이 나면서 마치 잘 훈련된 짐승처럼 저항할 의지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타쿠로가 그에게 <채찍을 가진 여자에게 반항하지 말 것>이라는 암시를 걸어두었기 때문이다.

"아이쨩!"

아키라는 모니터에 비친 아이의 처참한 모습을 보자 눈이 뒤집힐 것 같았다. 그러나 세키코가 채찍을 들고 위협하며 가로막자 오금이 저려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했다. 그녀의 채찍이 허공을 가르며 바람 소리를 내기만 해도 아키라는 무서워서 다리에 힘이 풀리며 쓰러질 것만 같았다. 야쿠자에게도 달려들던 용기는 그 사이에 어디로 사라졌는지 그는 여자친구의 위기 앞에서도 겁을 먹고 움직이지 못하는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게 생각되었다.

"한심한 꼬마로구나. 여자아이가 위급한데 겁이 나서 움직이지도 못하다니. 후후훗."
"그, 그렇지 않아!"
"호호호호. 그렇다면 한번 이리와 보지 그래?"
"으으윽...."

더욱이 세키코는 의도적으로 아키라의 컴플렉스를 후벼파는 듯이 말했다. 아키라는 마음이 아파서 죽을 것만 같았다. 아이도 화면으로 그런 아키라의 우물쭈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타고 있었다. 세키코는 그를 더욱 본격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마치 타쿠로에게 그 동안 억압되고 있었던 그녀의 오만한 본성이 마구 폭발하는 것 마냥.

철썩-! 철썩-! 철썩-!
"으윽!"

세키코는 사정없이 팔을 휘둘러 아키라의 뺨을 세차게 몇번이나 때렸다. 아키라는 뺨이 뻘겋게 부어오르며 쓰라린 아픔에 눈물을 흘렸다. 아이도 무참히 폭행을 당하는 아키라의 모습에 울음을 터트렸다.

"으읍! 읍! 으읍!"
<아키라 군을 괴롭히지 말아요!>
"히히히...."

그러나 타쿠로는 조금도 그녀의 애타는 절규를 들어줄 마음이 없었다.

퍼억-!
"크억!"

신나게 뺨을 갈기던 세키코는 무릅으로 아키라의 배를 걷어차서 쓰러뜨렸다. 그리고 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그의 얼굴을 사정없이 짓밟았다. 미남자의 얼굴은 손자국과 눈물범벅이 되어 뾰족한 하이힐 굽에 일그러지고 있었다.

"어라? 뭐야. 너 발기하고 있어?"

세키코는 아키라의 다리 사이를 가리키며 피씩 웃었다. 그의 바지는 확실히 미묘하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그녀는 창피해하는 아키라의 하반신에 손을 뻗어 그의 바지와 팬티를 확 끌어내렸다. 아키라의 하반신은 훤히 드러나고 말았다.

"어머나. 이게 뭐야? 완전 애자지네. 너 대학학생 맞니?"
"우으으윽...."

아키라의 자지는 확실히 심각하게 발육이 부진하여 거의 대학생 수준이었다. 크기는 겨우 손가락 정도에 털도 나지 않아서 표면이 반들반들 했다. 또 빳빳하게 서있기는 햇지만 그 귀두는 포피로 완전히 덮혀 있는 진성포경이었다.

"주제에 빳빳하게 섯네. 그런데 이런걸로 남자 구실 할 수 있겠어?"
"그, 그만...."

세키코는 아키라의 자지를 콱 쥐고 주물렀다. 차가운 가죽 감촉이 그의 자지를 감싸고 자극했다. 아키라는 부끄러운 나머지 눈물을 찔찔 흘렸다. 사실 이 심각하게 미성숙한 자지는 그에게는 심한 컴플렉스였다.

평소에 겉으로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또래들의 자지와 비교해보면 완전히 어린아이의 것이었기 때문에 공중목욕탕에도 가지 못할 만큼이나 신경쓰고 있었다. 언젠가는 자랄 것이라고 스스로 자위하고는 있었지만.

찍-! 찌직-!
"아- 아윽! 아앗!"
"어머나...."

세키코의 손이 그 작은 자지를 감싸고 꽉 움켜쥐면서 몇차례 흔들자 그의 자지는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허무하게 사정을 해버렸다. 물총처럼 찍 솟아오른 하얀 정액은 세키코의 장갑 위로 흘러내렸다. 너무나 빨리 나와버린 탓에 아키라 자신도 놀랄 정도였다. 물론 이것도 타쿠로가 그의 머리속에 성적인 쾌락을 느끼자 마자 최대한 빨리 사정을 해버리도록 암시를 걸어놓았기 때문이었다.

"손으로 몇번 문질렀을 뿐인데 싸버리다니. 애자지일 뿐만 아니라 완전조루구나. 이런건 자지라고 할 수도 없겠어. 애자지 조루군."
"우으윽.... 그만... 제발..."

가차없이 매도하는 세키코의 말에 아키라는 울먹거리면서 비굴하게 고개를 숙였다. 암시 때문에 도저히 세키코에게 반항할수 없는 탓에 그는 비참하기 그지 없는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는 모니터를 통해 손에 닿자마자 정액을 싸버리고 찡찡 울어대는 아키라의 추태를 보고는 충격을 받았다. 그것은 도저히 평소의 그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나약하고 찌질한 모습이었다.

"설마 너 이런 자지로 섹스를 하려고 생각했던 거야? 이 여자의 적! 이런 볼품없는 것으로 여자를 범하는건 여자에 대한 범죄행위야. 너 같은 놈은 평생 자위나 하고 살아야 해!"
"아악! 으아악!"

세키코는 칼날처럼 가혹한 매도를 날려댓다. 그리고 아키라의 볼알을 아프도록 잔인하게 움켜쥐면서 따귀를 마구 때려댓다. 암시에 행동이 속박된 아키라는 무력하게 비명을 지르며 구타와 매도를 당하게 되었다.

세뇌학원 4부 타락의 교실 (7)



"으읍! 으으읍! 으으으읍!"
<그만둬! 그만해요! 제발!>

무참하게 당하고 있는 아키라를 보고 아이는 절규했다. 그녀의 마음을 읽고 있는 타쿠로는 그녀가 얼마나 괴로워하고 있는지 똑똑하게 느낄수 있었다. 타쿠로는 조금 짜증이 났다. 이렇게 까지 괴롭혀도 다소간에 불안정해졌을 뿐. 아직 그녀의 정신은 상당히 잘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으으읍! 으으으읍! 으으으으읍!"
<부탁해요! 아키라군을 괴롭히지 말아요! 차라리 대신 나를....>

연약한 외모와는 달리 내면은 정말로 강인한 소녀였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도 아키라를 먼저 생각하는 상냥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을 읽고 타쿠로의 마음 속에서는 격렬한 질투가 일어났다.

마음을 읽지 못했다면 원채 타인의 감정에 둔감한 그가 이런 섬세한 점을 눈치채는 것도 어려울테지만 그의 능력은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심리가 묘사되는 소설을 읽듯이 타인의 감정을 낱낱히 파악할수 있었다.

"뭐, 상관 없는 일이야. 이제 그 ‘마음’도 내 것이 될 테니까..."

타쿠로는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독백했다. 그리고 옷을 훌훌 벗어던졌다. 3단으로 접힌 퉁퉁한 배 밑에 흉악하게 생긴 자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은 예전의 타쿠로의 자지보다 눈에 뛰게 더 커졌으며, 시커먼 색에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었다. 타쿠로는 완전히 흉기로 변한 그것을 보고 흡족하게 웃었다.

"흐흐흐흐흐. 이젠 육체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었군."

이것은 타쿠로가 자기 암시법을 사용한 결과였다. 본래 강력한 확신은 육체에도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치게 되는데 염력을 사용해서 강력한 암시를 걸어두면 그 효과는 확실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타쿠로는 이것을 사용하여 자신의 정력을 증강하고 자지를 크게 하는데 써보고 있었다.

매일 밤 암시를 걸어놓고 잠을 자자 몇일 사이에 자지는 두배가까이 커졌고, 정력도 엄청나게 강해진 것이 느껴졌다. 아직은 자기 자신에게만 사용해보았지만 이만한 효과라면 다른 사람에게도 시도할수 있을 법 했다.

"아이쨩. 저 녀석이 당하는게 그렇게 싫어?"
"으으으읍! 으으읍!"
<제발! 뭐든지 할테니까 구해줘요!>
"크크큭... 그럼 원하는대로 해주지."

타쿠로는 염파를 발사해 옆방의 세키코에게 명령을 보냈다. 세키코는 아키라를 구타하는 것을 멈추었다. 그렇지만 대신에 그의 몸 위에 올라타 바닥에 꽉 누른 후 머리카락을 붙잡고 억지로 고개를 들게 하여 아이의 음란한 모습이 비치고 있는 LCD스크린을 향하게 했다.

"눈 돌리지 말고 잘 봐! 조루아가야. 네 여자친구가 여자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파괴의 의식, 내 주인님의 훌륭한 자지로 해주는걸 특별히 보여줄테니까. 보면서 자위라도 하도록 하렴."
"그, 그만둬...."

타쿠로는 우뚝 솟은 고기의 흉기 같은 육봉은 서서히 아이의 보지로 다가갔다. 화면에 흉측한 육봉이 나타나 아이의 보지에 마주치자 아키라는 눈물을 흘리며 피를 토하듯이 절규했다.

"안돼에! 안돼에!"

아키라의 절규를 들은 세키코는 아키라의 엉덩이 쪽으로 사타구니 사이에 손을 넣어서 그의 양 불알을 꽉 움켜쥐었다. 남자의 급소에 가해지는 격통에 아키라의 얼굴은 다시 일그러졌다. 그녀는 싸늘한 목소리로 그의 귀가에 대고 말했다.

"얌전히 있지 않으면 볼알을 터트려 버릴꺼야. 후후후. 어차피 이런 짧고 작은데다 포경의 결함 투성이 자지, 열등 유전자를 더 이상 퍼트리지 않기 위해 아예 없어지는 편이 좋을지도?"
".........으윽..."

그리고 금방이라도 볼알을 터트릴듯이 힘을 주자 아키라는 공포에 질린듯이 움츠러들어 얌전해졌다. 아이도 그의 모습을 보고 겁에 질려 부들부들 떨었다. 타쿠로는 그녀의 보지에 귀두를 가져다 대고 슬슬 문질러 댓다.

"히이이익!"
<무, 무슨 짓을!>

타쿠로의 귀두가 민감한 보지에 닿자 아이는 온 몸에 두드러기가 돋는 듯한 혐오감을 느꼈다. 타쿠로는 귀두로 보지를 살살 문지르면서 음흉하게 중얼거렸다.

"이제부터 네 처녀를 받아가겠어. 후후후."
"으응읍! 으으으읍!"
<아, 안돼! 절대로 안돼! 안돼!>

예상대로 아이는 격렬한 거부반응을 보였다. 소중한 사람과 연결되기 위해서 여태까지 지켜온 그녀의 순결은 이제 무자비한 강간마에게 약탈 당할 위기에 놓여있었다.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이 보는 앞에서....

"으으읍... 으으으읍... 으읍..."
<제발 그러지 말아줘요. 제발... 제발...>

아이는 울먹이며 애원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타쿠로는 그녀의 애원을 무시하고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좌우로 나누어 관찰하기 시작했다. 보기만 해도 부드러워 보이는 복숭아빛 속살이 그 안에서 드러났다. 질구를 가리는 회백색 처녀막이 나타나자 타쿠로는 흥분한 나머지 곧바로 싸버릴 것 같았다.

"이게 아이쨩의 처녀막이로구나. 크크큭... 한번 밖에 뚫을수 없다는게 유감인데.... 하지만 걱정하지마. 동영상으로 녹화해서 몇번이고 보여줄테니까."

하반신에서 느껴지는 거칠고 두툼한 능욕자의 손, 그리고 허덕거리는 냄새나는 숨결... 그 끔찍한 느낌에 아이는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타쿠로는 천천히 그녀의 몸 위에 올라타면서 처녀 보지에 자지를 가져다 되었다. 땀냄새가 가득한 그의 몸이 덮쳐오자 아이는 무슨 오물덩어리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녀는 다시 한번 격렬하게 반항하려 했으나 역시 구속구를 풀어내는 것은 불가능했다.

스으윽-

"아... 아아아.... 아아...."

타쿠로의 자지는 아이의 처녀보지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그의 귀두는 그녀의 소음순을 좌우로 헤집고 질구로 들어갔다. 민감한 귀두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속살의 느낌은 가히 전율적이라 할 만 했다.

타쿠로는 천천히 부드러운 속살을 느끼면서, 그렇지만 과감하게 전인미답인 그녀의 처녀보지로 진입했다. 무언가 딱 걸리는 것이 있었다. 그는 그것이 처녀막이라고 직감했다. 타쿠로는 입가에서 침이 질질 흘릴 만큼이나 기뻐했다.

"내가 드디어 처녀를 따먹게 되다니. 흐흐흐흐."

그는 한 차례 끙 하는 소리를 내면서 허리에 힘을 주었다. 아이의 처녀막은 아주 미약한 저항감을 불러일으켰으나 순식간에 툭 하는 소리와 함께 허무하게 찟겨나갔다. 잃어버린 순결을 증명하는 한 줄기 피가 그녀의 눈물과 함께 주르륵 흘러내렸다.

"허억... 허억... 허억... 조임이 아주 죽이는데."
"으으읍... 으으으읍...."
<이젠 시집 갈 수 없는 몸이 되었어... 흐흐흑...>

과연 처녀의 보지는 느낌부터가 달랐다. 세키코의 보지도 대단히 쫄깃쫄깃하게 조여주는 명기였지만 아이의 보지는 완전히 신품인데다가 갑작스러운 침입에 놀란 나머지 더욱 팽팽하게 긴장해 있었기 때문에 굉장한 조임을 보이고 있었다. 타쿠로는 한 동안 움직이지도 않고 그녀의 속살을 자지로 맛보며 즐기고 있었다.

"아이쨩-! 아이쨩-!"

LCD모니터에서 나오는 그 참상을 보고 아키라는 피를 토할 듯이 울부짓으며 소리쳤다. 더러운 돼지같이 생긴 놈이 여자친구의 몸 위에 올라타서 헐떡거리고 있으니 아키라의 가슴은 갈기갈기 찟어질 것만 같았다. 그러나 이 처참한 광경도 사춘기 남자인 그에게는 쌩라이브 포르노처럼 자극적인 것에는 틀림이 없어서 그의 자지는 비참하게도 껄덕대며 발기하고 있었다. 비록 발기해도 겨우 손가락 정도 사이즈에 지나지 않았으나.

"어머나. 너 여자친구가 강간 당하는 걸 보고 발기하는 거야? "

세키코는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그것을 놓치지 않고 조롱을 퍼부었다. 그리고 엉덩이 뒤에서 가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손가락으로 아키라의 볼알을 잡고 아프도록 꽉 짓누르며, 동시에 엉덩이를 찰싹 찰싹 때리기 시작했다.

"아악! 아아악!"
"후후후. 너는 빨리 자위나 하도록 해. 어서! 이 메추리알만한 뽕알을 뽑아버리기 전에."

그녀는 잔인하게도 아키라에게 강간당하는 여자친구를 보면서 자위하도록 강압했다. 아키라는 엉엉 울면서 그녀의 굴욕적인 명령을 따라 양 손으로 자지를 잡고 문질럿다. 그리고 그 광경은 아이의 머리에 씌워진 HMD에도 실시간으로 나타낫다.

"아이쨩... 으흐흐흑..."
‘아키라군... 어떻게 저럴수가... ’

그들는 이루 형언할 수 없을 만치 처참한 기분이었다. 그들은 이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만큼 잔혹한 수단으로 능욕을 당하게 된 것이다. 아이는 지금 상황이 도저히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꿈이라고만 믿고 싶었다.

"아아! 아으윽!"

그러나 타쿠로가 슬슬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거대한 자지에 관통당한 처녀 보지에서 오는 아픔은 이 끔찍한 상황이 현실임을 그녀에게 분명히 가르쳐주고 있었다. 타쿠로는 찰고무처럼 단단히 조이는 그녀의 보지에 대고 용두질을 쳐댓다.

"허억! 허억! 허억! 허억!"

아이는 고통과 타쿠로의 몸에서 나는 땀냄새, 입에서 뿜어져 나와 그녀의 코를 덮치는 역겨운 호흡과 그리고 그녀의 몸을 짓누르는 비계덩어리들 때문에 정신을 차리기 어려울 만큼 힘들었다. 하지만 그 때문에 그녀의 정신이 점점 흐트러지자 타쿠로는 마치 공성차라도 되는 듯이 더욱 강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아이쨩.... 으흐흐흐흑...."
찌익-

한번 자위를 시켜준 탓인지 첫번째 보다는 약간 더 버텼으나 이번에도 아키라는 대략 10여차례 정도 손을 놀린 후에 맥없이 요도에서 정액을 흘리고 말았다. 그의 정액은 무의미하게 바닥에 뚝뚝 흘러내렸다. 세키코는 그의 볼알을 손안에 넣고 장난감처럼 주므르며 말했다.

"어휴- 역시 조루군은 자지가 작은 만큼 정력도 형편 없구나. 킥킥킥."

아키라의 자지는 그녀의 비웃음에 자신감을 잃고 위축되듯이 오므라들었다. 이것은 나중에 그에게 완전한 노예로서의 인격을 심어주기 위한 사전작업이었다. 타쿠로는 그를 최대한 비참한 모습으로 만들어서 괴롭힐 작정이었다.

"허억... 허억... 허억... 허억...."

타쿠로는 아이의 기분은 상관없이 그녀와의 멋진 쾌락에 빠져있었다. 간간히 아이는 반항하듯이 몸을 흔들었지만, 단단히 구속되어 있는 탓에 오히려 보지안에 들어간 타쿠로의 자지를 흔들어서 기쁘게 해주는 꼴이 되었다. 타쿠로는 역겨운 숨을 내쉬며 아이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사랑하고 있어. 아이쨩. 크크크큭."
"으읍.. 으으읍...!"
<시... 싫어! 그만!>
"이제 곧 쌀 것 같아. 크큭... 질내사정 해줄께."
"으으읍!"
<안돼에!>

잔인하기 그지 없는 속삭임에 아이는 그녀가 여태까지 꿈꿔왔던 행복한 삶과 미래가 전부 무너지는 절망감을 느꼈다. 이 능욕자는 충분히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자였다. 타쿠로는 그녀에게 낙인을 찍으려는 것 처럼 힘을 주어 거의 자궁입구에 닿을 만큼 깊이 자지를 찔러넣었다.

"내 정자를 자궁에 받아서 예쁜 아기를 가지라고. 딸을 낳으면 그 애도 범해줄께. 크크크큭."
"으으으읍!"
<싫어어어!>

아이가 절망의 절규를 내지르는 순간, 타쿠로의 자지에서는 정액이 분출하여 그녀의 자궁속으로 흘러들었다. 강간마의 더러운 씨가 자신의 몸속에 흘러들어오는 것을 느끼고 아이는 오열하였다.

"우으윽... 우윽... 우으윽...."
"아이쨩... 우으으윽...."

연인의 처녀 상실 광경을 눈앞에서 지켜보며 자위하는 비참한 일을 경험한 아키라도 그녀와 같이 오열하고 있었다. 그들이 소중하게 가꿔온 사랑은 이 순간에 돌이킬수 없을 만큼 철저하게 더럽혀지고 말았다.

‘드디어 마지막 순간이야. 흐흐흐.’

타쿠로는 최후의 일발을 가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아이의 머리로 손을 뻗어 단숨에 그녀의 눈을 가리고 있던 HMD를 벗겨내버렸다.


세뇌학원 4부 타락의 교실 (8)


예고도 없이 갑자기 HMD가 벗겨지자 아이는 또 무슨 짓을 당하려는가 싶어서 화들짝 놀랐다. 타쿠로는 동시에 입마개도 벗겨주었다. 그런데다가 눈 앞에 낯익은 얼굴이 나타나자 그녀는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타... 타쿠로군?"
"안녕. 아이쨩. 히히히."

완전 나체에 체액과 처녀혈로 엉망이 된 타쿠로의 자지를 본 아이는 완전히 혼란 상태에 빠졌다. 저 잔혹한 강간마가 바로 자신의 소꼽친구였다니. 그녀의 충격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었다.

"우읍!"

그녀가 패닉에 빠진 틈을 놓치지 않고 타쿠로는 억지로 자신의 거칠고 두툼한 입술로 그녀의 작은 앵두같은 입술을 집어삼키듯이 키스를 했다. 동시에 그녀와 자신의 이마를 맞대고 강력한 염파를 발사했다.

계속되는 충격적인 사건과 진실을 마주하고 그녀의 정신 상태는 심각한 혼란 상태에 빠져있어서 타쿠로의 염력은 간단히 그녀의 심층 의식까지 파고 들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모든 능력을 동원하여 가능한한 철저하게 그녀의 정신을 개변시켜 나갔다.



세키코는 아키라에게 눈가리개를 쒸우고 목에 줄을 잡아맨 다음 옆방으로 끌고갔다. 아키라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가 된 심정으로 그녀를 따라갓다. 그러나 그는 눈가리개를 벗은 후 보게 된 것이 설마 죽음보다 끔찍한 지옥일 줄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아앙-! 아앙-! 타쿠로군! 사랑해-! 아응-!"

아키라는 눈 앞에 펼쳐진 어처구니가 없는 광경을 보고 망연자실했다. 맨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아직도 처녀혈이 묻어있는 아이의 보지가 타쿠로의 흉악한 육봉을 뿌리까지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었다.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찟어질 지경이었으나 그를 더욱 어처구니 없게 한 것은 소파에 앉아있는 타쿠로의 몸 위에 올라타서는 허리를 열심히 상하로 움직이고 있는 아이였다. 그녀의 열락에 젖은 표정은 누가 보아도 강렬한 쾌락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방금 전까지 강간을 당해 울부짓을때 흘린 눈물자국이 뺨에 선명하게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단 몇분만에 강간마의 자지를 스스로 받아들이며 허덕이고 있는 그녀. 아키라는 자신의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경직된 그를 향하여 타쿠로는 씨익 웃으며 말을 건냈다.

"여어. 아키라. 오랜만이야. 아이쨩의 처녀상실 라이브 생중계는 잘 보았어?"
"이 자식! 죽여버린다!"

그 이죽거리는 태도에 아키라는 살기가 치솟았다. 그러나 그가 타쿠로를 공격하려고 발을 움직인 순간 세키코는 그의 목줄을 강하게 잡아 끌어 바닥에 쓰러뜨리고는 숨이 막혀 고통스러워하는 그를 사정없이 하이힐 부츠로 짓밟았다.

"요 조루 애자지 놈이 감히 주인님에게 무슨 짓이야?"

세키코는 어느 사이엔가 가면을 벗고 후련하다는 듯이 머리를 쓸어내리고 있었다. 아키라는 목의 아픔을 참아내며 폐부에서 쥐어짜내는 듯한 목소리로 타쿠로를 노려보며 말했다.

"끄... 끄윽... 너..... 너... 아이쨩과 강사님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 무슨 비열한 짓을..."
"크크크큭... 이 애들은 이미 나의 노예니까 추한 질투는 그만두는게 좋아. 아키라."
"그... 그럴리가 없어... "
"그렇지? 아이쨩?"

그녀는 환희에 찬 미소를 띠면서 타쿠로의 질문에 화답했다. 대답하면서도 허리를 흔들며 타쿠로의 자지를 탐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네~ 네에~ 아앙- 아이는 타쿠로 군의 성노예입니다. 아앙- 아앙-"
"아이쨩... 어... 어째서...."

아이는 아키라를 가련하다는 듯이 바라보며 순진한 말투로, 그러나 거의 사형선고에 가까운 음란한 매도를 퍼부었다.

"미안해. 아키라군. 지금도 아키라군이 싫은 것은 아니야. 아응- 하지만 아키라군의 자지, 너무 작아서 완전히 어린아이의 자지인걸. 게다가 아키라군은 너무 심한 조루이고. 아앙- 그러니까 할수없지? 귀엽기는 하지만 그런 허술한 자지로는 도저히 어떤 여자아이에게도 기쁨을 줄 수가 없잖아."
"아... 아이쨔앙...."
"걱정하지마. 아키라군. 평생 자위만 하고 살아갈수도 있지 않아? 특별히 타쿠로 군과 섹스 하는 것도 생으로 보여줄테니까... 반찬 삼아 자위하도록 해~"

그러면서 그녀는 과시하듯이 다리를 쩍벌려서는 타쿠로의 자지를 단단히 조이고 있는 자신의 보지를 빠끔히 열어보였다. 타쿠로에게 처녀를 따먹힌 것을 증명하는 붉은 핏자국... 자궁에 타쿠로의 씨를 받았음을 증명하는 허연 정액 자국... 그리고 쾌락에 허덕이고 있음을 증명하는 오줌이라도 싼 것처럼 작은 웅덩이를 만들 정도로 줄줄 흘러내리는 애액...

아키라는 순식간에 변해버린 아이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그는 거대한 육봉에 유린당하며 옴찔거리는 아이의 보지에서 눈을 땔 수도 없었다. 아키라의 자지는 비참하게도 이 상황에서도 부스스 발기하기 시작했다.

"아응-! 아키라군... 일어서도 작구나. 아앙...... 저기저기 나카지마 강사님. 아키라군의 자지는 무엇을 위해서 붙어있는 걸까요? 아흑-!"

아이의 말에는 전혀 악의가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런 만큼 더욱 잔혹하게 아키라의 가슴을 후벼파댓다. 세키코는 냉혹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해주었다.

"자위하기 위해서, 그리고 오줌을 싸기 위해서지. 후후."
"아응-! 소변과 자위를 위해서만 붙어있는 자지라니... 불쌍해요."
"흐흥. 사쿠라다양. 이런 아기자지에 낚여서 이런 것를 「남자」라고 믿고, 영영 여자의 기쁨을 모르고 살아가게 되었을 지도 모르는데도 그런 말을 하다니, 정말 상냥하구나. 타쿠로군이 아니었다면 당신은 일생 한번 뿐인 파과의 의식을 이런 아기자지에 빼앗기고, 열성 유전자에 교배되었을 지도 몰라."
"예. 아흑-! 그건 그렇네요. 강사님. 저어 아키라군. 앞으로도 섹스는 죽을 때까지 절대로 하지 않고 일생 동정을 지키도록 부탁해요. 그런 아기자지에 낚인 여자아이는 너무 불쌍하니까요. 알겠지요. 아키라군?"

두 여자로부터 쏟아지는 매도의 폭풍우, 그런데 실로 남자로서는 견디기 어려운 이런 말을 듣고서도 아키라의 자지는 더욱 흥분하는 듯이 탱탱하게 일어서고 있었다. 타쿠로가 심어둔 암시 때문에 아키라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받으면 받을수록 성적 흥분을 느끼는 철저한 메저키스트의 몸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크크큭. 그렇게 발딱 세우고 있다니... 나와 아이의 섹스를 보고 어지간히 흥분한 모양이군. 아이쨩. 세키코. 저렇게 바라는데 한번 대주는건 어때?"
"어휴. 주인님. 절대로 싫어요!"
"싫어! 타쿠로군. 그것만은 제발..."

타쿠로가 짐짓 선심이라도 쓰는 듯이 말하자 아이와 세키코는 정말로 혐오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타쿠로는 득의양양한 웃음을 지었다.

"미안, 아키라. 나는 한번쯤 해주고 싶긴 한데 여자애들이 싫다고 하니까 어쩔수 없구나. 거기서 자위라도 하고 있어. 아니지, 자위만 하면 심심할지도 모르니까.... 세키코. 이 녀석 카메라는 어디 있지?"
"여기 있어요. 주인님."

세키코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키라의 캠코더를 가져와 그의 손에 쥐어주었다. 그녀는 아키라의 목을 줄로 가볍게 조이며 말했다.

"쌩포르노를 보면서 자위하는 귀한 기회인데 공짜로 하게 할수는 없겠지? 주인님과 아이쨩이 섹스하는 것을 촬영하면서 자위하도록 하세요. 동정포경조루군."

그것은 너무나 가혹하기 짝이 없는 명령이었다.

세뇌학원 4부 타락의 교실 (9)



세키코는 알몸에 에이프런만 걸친 채로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타쿠로는 소파에 느긋하게 기대앉아 TV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었다. 아이는 그 옆에 다소곳하게 앉아서는 과일을 깍아준다던가 음료수를 입으로 먹여준다던가 하면서 시중들고 있었다. 메이드 복을 입고 타쿠로에게 아양을 떠는 그녀의 모습은 그야말로 미소녀 게임에서나 볼 법한 것이었다.

아키라는 조교실을 청소하고 있었다. 도구를 정리하고 거기에 묻은 체액들을 닦아내는 비참한 작업이었다. 그리고 그의 자지에는 투명한 실리콘 고무로 만들어진 남성용 정조대가 쒸워져 있었다. 이것은 그가 자위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도구였다.

"너무 분별없이 아무데나 정액을 흘리고 다니면 더러우니까 앞으로는 이걸 차도록 해요. 이제부터는 허락 없이는 자위하지 않도록 해."

그가 아이와 타쿠로의 섹스를 촬영하면서 다섯번이나 자위행위로 사정한 직후에 세키코는 그렇게 말하며 그의 볼알과 자지가 사타구니에 붙어있는 근원 부분에 링을 쒸웠다. 그리고 자지모양의 플라스틱 바구니를 끼워넣고 둘을 자물쇠로 연결해버렸다.

"어머, 특별히 제일 작은 사이즈로 사온 것이 주효했구나. 딱 맞네. 후후훗..."
"우으으윽...."
"자위중독증을 막도록 정조대를 채워주었으니까 고맙다고 해야지. 아키라군?"
"정조대를 채워주셔서 고맙습니다.... 강사님."

뺄려고 하면 볼알이 걸려서 자물쇠를 풀지 않는 이상 빼낼수가 없었다. 오줌을 누는데는 지장이 없었지만 플라스틱 바구니가 막고 있어서 자지에는 손도 댈 수 없었다. 콕 케이지 라고 불리는 도구였다.

조교 기간 동안 아키라는 오직 이것만을 차고 있어야 했다. 그가 청소를 끝마쳤을때 세키코도 요리를 다 끝내고 식탁 위에 차려놓고 있었다. 그러나 원형식탁에는 의자와 식기가 3개 밖에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저... 제 자리는..."
"네가 먹을 것은 크림 파이야. 식탁 밑으로 들어가세요."
"크림파이...?"

세키코는 그를 식탁 밑으로 밀어넣었다. 아키라는 ‘크림 파이’라는 말의 의미를 몰라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식탁 밑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다. 잠시 후에 아이와 세키코, 타쿠로가 식탁에 앉자 세키코는 아이가 다리를 좌우로 쩍 벌리도록 했다. 그리고 타쿠로의 정액이 가득 묻어있는 그녀의 보지로 아키라의 머리를 잡아끌었다.

"이것이 바로 크림파이야. 알겠어? 아이쨩의 보지를 당신의 입으로 깨끗이 청소하도록 하세요. 이것이 바로 너의 식사야."
"강사님... 저 부끄러워요. 아키라 군에게 보지를 빨게 하다니...."
"후후훗. 이 조루군이 보지에 가까워질 방법은 이 정도 밖에 없어요. 자지는 도저히 쓸모가 없으니 입과 혀로 열심히 노력해야 해요. 아키라 군!"
"낄낄낄. 열심히 하도록 해. 그 크림파이가 오늘 네 저녁 식사니까 말이야."

타쿠로는 그를 조롱하며 식탁 위에서 햄버그 스테이크를 썰었다. 아키라는 아이의 보지를 바라보았다. 어찌나 강하게 타쿠로에게 쑤셔졌는지 그녀의 보지는 붉게 부어있었다. 엷은 보지털은 정액이 말라붙어 뻣뻣하게 되어있고, 얼마전에 잃어버린 처녀를 증명하는 붉은 핏자국도 남아있었다.

"아윽-"

아키라는 살짝 신음 소리를 냈다. 다른 남자에게 능욕당한 여자 친구의 보지를 보고 아키라는 발기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발기하는 자지가 빳빳해지다가 콕 케이지에 걸린 것이다. 그는 필사적으로 자지를 진정시키려고 애쓰면서 그녀의 고간에 얼굴을 파묻었다.

진한 정액 냄새와 시큼한 애액 냄새가 코를 찔렀다. 질구에 혀를 들이밀자 텁텁한 정액의 맛이 토할듯이 역겹게 느껴졌다. 그는 눈물을 흘렸다. 그로서 아키라는 다른 남자의 정액이, 자신의 사랑하는 여자 친구의 자궁에 쏟아졌다는 것을 확실히 다시 자각하게 되었다. 그는 아이의 보지에서 끝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타쿠로의 정액을 쪽쪽 빨아내었다.

그 동안 그의 머리 위에서는 식사 소리와 함께 즐거운 담소가 오가고 있었다. 타쿠로는 시답잖은 음탕한 농담을 해댔고 아이와 세키코는 손뼉을 치며 웃고 그에 맞장구를 쳐주었다. 그녀들은 디저트인 바나나를 꺼내 물고는 타쿠로가 그 반대쪽을 물어 서로 먹어나가다가 키스를 하는 게임을 하기도 했다. 음탕하지만 즐거운 분위기.

쭈욱-쭈욱-쭈욱-

그러나 식탁 밑에 갇힌 아키라는 거기에서 완전히 소외되어 보지청소기가 되어있었다. 터무니 없이 비참한 취급이었으나 왠지 모르게 그는 점차 자신의 그 ‘위치’를 자각해나가고 있었다. 그 증거로 그는 콕 케이지에 걸려서 고통스러운데도 불구하고 계속 발기를 진정시키기 어려울 만큼이나 흥분하고 있었던 것이다.

식사를 마친후에 타쿠로는 또 다시 밤늦도록 섹스 파티를 벌였고 실컷 섹스를 하며 두 여자의 몸 속에 정액을 각각 세번씩이나 쏟아넣었다. 아키라는 이번에도 촬영기사역활을 맡으며 남성용 정조대 때문에 심한 욕구불만을 겪어야 했다.

심야 애니가 할 시간이 다가오자 타쿠로는 그제서야 섹스 파티를 그만뒀다. 아키라에게는 특별히 자위1회를 허락하고 정액으로 크림파이처럼 된 아이와 세키코의 보지를 깨끗이 청소하도록 했다. 다리를 쩍 벌리고 앉은 그녀들의 고간에 얼굴을 파묻고 더러운 타쿠로의 정액을 빨아내게 한 것이다. 물론 두 여자의 매도는 어김없이 그의 가슴을 찔럿다.

"호호호. 아키라군. 혀를 낼름 거리는게 마치 강아지 같아."
"맞아. 이 녀석은 버터개야. 아니 정액을 핥는걸 좋아하니 정액개라고 해야 할까?"

그리고 타쿠로는 애니메이션 프린트가 된 시트와 쿠션으로 가득 덮힌 침대에 누워 심야 애니를 감상했다. 아이와 세키코는 그 양 옆에 누워서 멍 하니 애니를 감상하는 그에게 달라붙어 부드러움과 체온을 제공했다. 아키라는 다용도실 겸 창고로 쓰이는 쪽방에 처박혀서 구석잠을 자는 노예와 같은 신세를 면치 못했다.



다음날 아침, 일요일. 아이는 타쿠로의 성노예로서 첫번째 하루를 시작했다. 세키코는 ‘선배 노예’로서 그녀를 지도하기로 되어있었다. 일요일의 기상 시간은 아침 7시, 언제나 오전 10시 이전에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 타쿠로에 비하면 상당히 빠릿한 기상시간이었다.

"일어나. 아이쨩. 좋은 아침이야."
"우으응... 예. 강사님."
"주인님을 깨우지 않게 조심하고. 후후후. 둘이나 더 들어와서 내 일이 많이 줄어들게 생겼어."

세키코는 다용도실에 들어가 구석잠을 자고 있는 아키라에게 발길질해 깨웠다.

"어서 일어나!"
"으... 으으윽...."

이부자리 하나 깔리지 않은 곳에서 잔 탓에 아키라는 온 몸이 찌뿌둥했다. 게다가 남자의 생리특성상 자연스러운 아침의 발기로 인해서 콕 케이지에 걸린 자지가 무척이나 아팟다. 세키코는 그것을 가리키며 콧웃음을 쳤다.

"흐흥. 그렇게 쓸모없는 자지라도 아침에 발기하기는 하는구나. 좀 더 작아진다면 아프지 않을텐데, 어떨까? 절반 정도 잘라버릴까?"
"그... 그것만은 제발..."
"하하. 농담이야. 그렇게 쓸모없는 거라도 너한테는 소중하긴 하겠지. ‘자위’하기 위해서 말이야."

세키코는 그에게 청소기와 걸레를 집어던지듯이 건내주고는 집안을 청소하고 쓰레기를 내다버리도록 명령했다. 이것은 이제까지는 그녀의 일이었지만, 이제부터는 그의 일이 될 것이다.

"집안이 산뜻해지도록 모두 청소해."
"예..."

그는 맥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키라가 명령을 수행하는 동안 아이와 세키코는 레오타드를 입은 다음, DVD플레이어를 틀어놓고 화면에 나오는 동작에 따라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스트레칭 체조였다.

[자, 다리를 높이 높이 들고-]
"강사님. 벌써 다리가 날씬해지는 것 같아요."
"응. 사쿠라다양. 이 체조는 정말 효과가 좋아. 나도 이 체조를 시작한 뒤로 3kg이나 살이 빠졌거든."

타쿠로가 그녀들에게 염력으로 <날씬한 몸매가 된다>는 암시를 걸어두었기 때문에 체조의 효과는 배가되어 그녀들은 이제 곧 지금보다 훨씬 새끈하고 유연한 몸을 지니게 될 것이다.

[질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항문 조이기 운동을 하도록 해요. 자아- 하나- 둘-]
"어머. 이런 것도 하나요...."
"그럼 물론이지."

그녀들은 야릇한 포즈를 취하며 단련을 계속했다. 운동을 마친 후에는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며 땀을 씻었다. 그 때 아키라는 청소를 끝마치고 멍 하니 서 있었다. 세키코는 그의 귀를 잡아끌어서 화장실(샤워실과는 별도로 붙어있었다)로 끌어갔다.

"새 일을 줄 테니까 거기서 기다리도록 하세요."

그녀는 변기에 앉아 뿌지직 거리는 소리를 내며 변을 보았다. 잠시후 그녀가 일어선 뒤 변기에는 그녀의 아름다운 몸에서 나왔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더럽고 냄새나는 대량의 똥이 가득 차 있었다. 세키코는 변기물을 내린 뒤 허리를 굽혀 크고 살집이 좋은 엉덩이를 무릅꿇고 앉아있는 아키라의 얼굴에 들이댓다.

"이것도 깨끗이 청소해요. 휴지군."
"우윽... 예...."

아키라는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눈을 질끈 감아 똥이 묻어있는 그녀의 항문을 외면했다. 그렇지만 코에서 풍기는 지독한 냄새는 참으로 버티기 어려웠다. 그는 토할 듯한 역겨움을 애써 억누르면서 그녀의 항문이 깨끗한 핑크빛으로 빛날때까지 혀로 낼름낼름 핥았다.

"사쿠라다양. 당신도 화장실을 쓰도록 해요."
"아... 알았습니다. 강사님."

아이도 세키코가 시키는 대로 배설을 한 후에 빨갛게 된 얼굴로 조심조심 엉덩이를 벌려 전(前) 남자친구의 혀를 휴지로 사용했다. 여교사와 여자친구의 똥 투성이 항문을 혀로 핥는 굴욕을 겪은 후 멍 하니 울먹이고 있는 아키라를 향해 세키코는 또 다시 가차없는 모욕을 가했다.

"그런데 왜 아직 청소를 끝마치지 않은 것이죠? 주인님 앞에 더러운 것을 내보이지 말아요."
"예....? 모두 끝냈는데요...."
"더러운 것이란 바로 당신이야! 청소를 끝마쳤으면 어서 보이지 않도록 창고에 처박혀 있어!"

아키라는 고개를 푹 숙이고 창고로 쫓기듯이 돌아갔다.



"타쿠로군- 일어나세요."
"으... 으응..."
"아침 식사가 다 준비되었어요."

10시 30분 정도가 되자 아이는 타쿠로를 흔들어 깨웠다. 그때 그녀의 의상은 고간의 V존에서 10cm밖에 내려오지 않는 초 미니 스커트, 하프 컵으로 유방의 절반을 거의 노출시킨 메이드복으로서 몸매의 거의 대부분을 노출하고 있었다. 물론 속옷은 입지 않았다.

아이는 타쿠로가 세수하는 것을 도와주고 안경을 깨끗이 닦아 그에게 건네주었다. 세키코는 식탁의 정리를 하고 있었다. 타쿠로는 두툼한 입술로 그녀들에게 각각 진한 모닝 키스를 해주었다.

"후흐흐흐. 오늘 아침은 아이쨩이 하기로 했었지?"
"예. 강사님도 많이 도와주셧지만요."
"아이쨩의 요리솜씨가 워낙 좋아서 별로 도와줄 것도 없었어요. 호호호."

식탁 위에는 된장국에 두부조림과 생선구이, 버섯과 야채무침등. 대체로 경양식 위주였던 세키코의 요리와는 달리 상당히 가정적인 요리였다. 요즘 다소 기름진 요리에 질려있던 타쿠로는 즐겁게 식사를 끝마쳤다.

한편 창고에 갇혀있는 아키라는 어제 저녁부터 약간의 정액과 애액, 똥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먹지 못해 꼬르륵 거리는 소리를 내는 배를 움켜쥐며 굶주림을 참아내고 있었다.

세뇌학원 4부 타락의 교실 (10)



오타쿠가 쓰레기통의 바퀴벌레 같이 득실득실 거리는 오타쿠의 성지이자 오타쿠의 소굴인 아키하바라, 그곳에 있는 어느 메이드 까페. 이곳은 메이드 차림을 한 종업원들이 오타쿠 손님들을 ‘주인님~’등으로 부르면서 접대해주는 까페로서 환상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가려는 오타쿠들로 인해 연일인산 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물론 그만큼 오타쿠들의 지갑에서 나온 지방 묻은 돈도 까페의 금고에 쌓이고 있었지만.

그날도 오타쿠들은 알바하러 나온 나온 여자애들의 ‘주인님~♡’하는 소리에 하악하악 거리며 환상을 제공받았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댓가로 어느 공장에서 나왔는지도 모르는 싸구려 음료수와 절대로 외부인에게 보여주지 않는 주방에서 나온 디저트를 원가의 몇배나 되는 폭리가에 사면서 바가지를 뒤집어 쓰고 있었던 것이다.

"저 돼지새끼 왜 엉덩이는 더듬고 지랄이야."

방금전까지만 해도 만면에 웃음을 띠우고 오타쿠들에게 교태를 부리던 한 알바 메이드는 주방으로 들어오는 즉시 바깥에 나갈 음료수에 침을 뱉으면서 말했다. 이 가게의 음료수는 거의 절반 정도는 이런 침 덩어리라고 봐도 될 것이다. 뭐 오타쿠들은 이런 진실을 알면 더 좋아할지도 모르지만....

"저 오타쿠 눈빛이 정말 재수없어. 벌레가 살갗에 붙어다니는것 같아. 에잇. 이거나 먹어라!"

그녀들은 주방안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담배꽁초를 비벼끄던 접시를 그대로 걸레로 대충 닦아서 음식을 담아내기도 했다. 그 밖의 다른 곳도 위생검사라도 나온다면 순식간에 영업정지가 될 정도로 어처구니 없이 심각한 수준이었으나 이곳을 컴배트로 삼아 오타쿠들을 박멸하려는 당국의 정책이라도 되는 것인지 왠지 이곳은 전혀 공무원의 발길이 닿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이날 갑자기 이 메이드 까페에 모습을 나타낸 3명의 남녀에 까페안의 모든 사람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한 명은 이곳에 흔히 보이는 오타쿠에 지나지 않았다. 땀투성이의 디룩디룩 살찐 몸에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프린트된 티셔츠, 가방과 쇼핑백까지.

그러나 그의 좌우에는 놀랄만큼 아름다운 두 여자가 따라붙고 있었다. 한명은 엄청나게 귀여운 여고생으로 요즘 유행하는 학원 러브코미디 애니메이션의 교복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다. 파란 미니 스커트는 소녀가 걸음을 옮길때마다 하얀 팬티를 살짝살짝 보여주었고, 발랄하게 미소짓는 그녀의 표정은 정말 애니메이션 속에서 막 걸어나온 듯한 미소녀였다.

다른 한명은 물이 오를대로 오른 아가씨로서, 역시 그 애니에 나온 여교사를 코스프레하고 있었다. 풍성한 엉덩이를 팬티가 들여다보일듯 말듯한 길이의 미니스커트로 감싸고, 연한 갈색 스타킹을 통해 매혹적인 각선미를 드러냈다. 높은 굽의 하이힐로 위태로운 교태를 뿌리며 걸음을 옮겼고, 걸을때마다 흔들리는 젖가슴은 마치 블라우스에서 터져 나올 듯이 팽팽했다.

메이드 까페에 있던 오타쿠들의 시선은 한순간에 이들에게 집중되었다. 보통 사람이라도 사귀기 힘들 법한 그런 엄청난 미녀가, 그것도 둘 씩이나 자기들과 같은 오타쿠의 옆에 붙어서 아양을 떨면서 들어오다니. 오타쿠들은 배가 아파서 견딜수가 없었다. 이미 메이드 까페의 종업원들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으흐흐흐흐. 어떠냐.’

타쿠로는 부러움의 눈빛을 받으며 한껏 자신감이 부풀어올라 게슴츠레하게 미소지었다. 그는 테이블 하나를 골라 양 옆에 아이와 세키코를 끼고 앉아 ‘대체 어떻게 이런 오타쿠가 저런 미녀를....’ 이라는 표정으로 보고 있는 메이드 알바에게 주문을 했다.

"쥬스 하나. 큰 걸로, 빨대만 셋으로 줘."
"에엑?"

설마설마 하던 오타쿠와 종업원들은 한 쥬스에 빨때를 꽂아서 사이좋게 마시고 있는 한 명의 추남 오타쿠와 두 미녀를 보고 뜨악하니 경악하였다. 디카나 폰카를 꺼내서 찍어대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타쿠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가장하며 그녀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크흐흐. 어때. 코스프레 점에서 산 그 옷은 마음에 들어?"
"으응. 타쿠로군. 정말 귀여워."
"예. 주인님. 고맙습니다."

어딘가 비정상적인 대화였지만 아무튼 따끈따끈한 커플 분위기를 풍기자 만년 오른손 애인이거나 자위기구 상용자, 겨우 풍속점에나 들락거리면서 성욕을 해소하는 오타쿠 무리들은 마치 살충제를 맞은 바퀴벌레처럼 고통스러워 하면서 슬금슬금 자리를 떳다.

보통 가게 같으면 이렇게 다른 손님을 몰아내는 손님은 알바들이 쫓아낼 법도 하건만, 일반 상식적으로는 보통 커피숍에서 커플(1:2이지만)이 노닥거리는데 쫓아내는 것이 오히려 어이가 없는 일이고, 알바들도 재수없는 오타쿠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니까 오히려 기뻐서 태클을 걸지 않았다. 타쿠로는 기분 좋게 과시욕을 채웠다.



메이드 까페에서 나온 후, 타쿠로는 야겜과 동인지, 야애니DVD를 사러 갔다. 비록 아무리 덕후의 향기가 넘쳐흐른다고 해도 아직 타쿠로는 미성년자 였기 때문에 지금까지 야겜이나 야애니를 노골적으로 구입할 수는 없었지만, 오늘은 일부러 어둠의 보따리 장사를 찾아가지 않고 밝은 쇼핑몰로 발걸음을 옮겼다.

"자, 이제부터 너희들은 여기 써있는 것들을 사와. 숨기거나 하면 안되고 반드시 손에 들고 계산대까지 와야 한다."

타쿠로가 그녀들에게 내민 종이조각에는 강간, 치한, 조교, 여교사, 여동생, 근친, SM, 배덕 등등등. 인터넷에 대고 검색하면 [당신은 성인입니까? 이 사이트에는 거부감을 느낄 만한 성적인 표현으로 가득...(중략)... 예/아니요]라는 문구가 뜨는 사이트가 나올 만한 단어가 가득 써있었다.

"네에? 어떻게 이런걸..."
"차... 창피해..."

아이와 세키코는 그 쪽지를 보자마자 얼굴이 빨개지면서 부끄러워 했다. 타쿠로의 침실에서 보이던 과감한 모습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반응이었다. 타쿠로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그는 이번에 ‘수치 플레이용 인격 조작’을 테스트 하고 있었던 것이다.

‘후후후. 잘 되어가고 있는데. 내 실력도 여기까지 되었군.’

여자가 부끄러움 없이 너무 과감하기만 하면 재미없으니까, 부끄러워할 만큼 적당히 수치심을 남겨두되 거부하지 않고 이행하도록 적절하게 정신을 조작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적절하게’ 하려면 나름대로 상당한 염력 노하우가 필요했다. 말 그대로 수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재주가 필요하니까.

그녀들은 강제된 부끄러움을 참으며 각각 매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편 매장 곳곳에서 야겜/야애니/동인지를 뒤지던 오타쿠들은 갑자기 나타난 새끈한 미소녀에 놀라 무슨 몰래 자위하다 들킨 대학생처럼 어찌할 바를 몰랐다. 더욱이 그녀들이 과격한 내용으로 익히 알려진 것만 골라 들어서 양 손 가득히 가지고 다니자 침대밑에 숨겨진 성인잡지를 발견당한 것 처럼 더더욱 경악했다.

"이거, 계산해주세요."

그런데 계산대에 이르러서 트러블이 약간 일어났다. 한눈에 봐도 성숙하게 무르익은 티가 나는 세키코는 별 문제없이 계산을 받았지만, 계산대의 알바 종업원이 아이의 앳된 얼굴을 보고 딴지를 걸고 나선 것이다.

"에, 저기... 아가씨... 신분증 좀 보여주시죠?"
"네... 네?"
"우리 가게는 규정이 엄격해서 말이지요."

아이는 당황해서 고개를 두리번 거리며 타쿠로를 찾았다. 타쿠로도 이런 상황은 예상하지 않고 그저 실실 웃고만 있었기 때문에 약간 당황했다. 하지만 곧 이것을 새로운 플레이의 기회로 삼았다. 그는 아이에게 염파를 발사하여 행동을 지시했다.

"저 지금...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요."
"그럼 곤란합니다."
"대신 이걸로 제가 어른이라는걸 증명해드릴께요."

아이는 갑자기 치마를 걷어올려서 하얀 팬티를 드러내보였다. 그녀의 돌발적인 행동에 주변에서 계산하던 오타쿠들은 물론이요 계산원까지 놀라서 몸이 굳어지고 말았다. 그녀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팬티 속으로 손을 쑥 집어넣었다.

"으... 으음...!"

그리고 얼굴을 찡그리며 낮은 신음소리를 내더니, 잘 익은 홍시처럼 달아오른 얼굴로 자신의 음모 몇가닥을 계산대 위에 내밀었다. 이렇게 예쁜 미소녀가 갑자기 어처구니 없이 여자답지 못한 행동을 하다니. 계산원은 경악해서 입을 떡 벌리고 뭐라고 말을 하지 못했다.

"이거면, 제가 어른이라는걸 믿어주실수 있지요?"

아이는 눈물을 약간 찔금 거리면서 말했다. 계산원은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난감해 어벙벙 하다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황급히 계산해주었다. 아이는 그것들을 들고 부리나케 사라져버렸다.

"이.... 이건 내거다!"
"이 자식이 뭐하는 거야?"
"저리 꺼져!"

잠시후 계산대를 향해서 체중에 자신있는 오타쿠들이 우르르 몰려와서는 아이의 음모 몇 가닥을 놓고 집단 스모 로열럼블을 개시했다. 감히 거기에 끼어들지 못하는 놈들도 소란을 피우기는 마찬가지였다.

"어, 어이! 방금 사진 찍은 놈 있냐?"
"나... 나나 찍었어...!"
"이 가게 CCTV공개해!"

그들이 소란을 피우는 한편, 타쿠로는 두 여자를 옆에 끼듯이 대동하고 가게를 나서면서 킥킥대며 웃음을 지었다.



집으로 돌아온 타쿠로는 아키라가 갇혀있는 창고의 문을 열어젖혔다. 아키라는 고간에 남성용 정조대만 찬 치욕스러운 몰골로 벽에 기대서 앉아 있었다. 겨우 하룻동안 밥을 먹지 못했을 뿐인데 그는 마치 보름은 굶은 것 마냥 초췌해진 상태였다. 타쿠로는 그가 더욱 괴롭도록 배고픔과 갈증이 더욱 심하게 느껴지게 암시를 걸어두었던 것이다.

"제...제발... 물 좀...."

생리적인 일차 욕구는 그의 마음 속에 남아있던 약간의 자존심마저도 아사시켰다. 아키라는 그야말로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뭐든지 할 생각까지 들고 말았다. 그는 타쿠로의 바지가랑이까지 붙잡고 엎드려 애걸했다.

"크흐흐. 겨우 하루 굶었을 뿐인데 왜 이래. 아키라."
"뭐든지 할 테니까... 제발... 사... 살려줘... 여기서 풀어줘..."
"그럼 나한테 아이쨩을 넘겨주고 다시는 접근하지 않을 수도 있냐?"
"그... 그건...."

아이라는 말이 나오자 아키라는 심각하게 갈등했다. 역시 아이에 대한 사랑만은 놓치기 어려운 끊이었다. 기분나빠진 타쿠로는 얼굴을 흉하게 일그러뜨렸다. 아무리 충격을 주어도 이들의 사랑은 끊기가 어려웠다.

‘그렇다면 더욱 철저하게 괴롭혀주지.... 포기하면 기억을 지우고 해방시켜주려고 했는데 안되겠어. 이놈....’

타쿠로의 얼굴에 다시 웃음이 피어났다. 하지만 그것은 그의 망가진 인격이 그대로 드러나보이는 아주 비열한, 그리고 잔인하기 그지 없는 웃음이었다.

"크크큭.... 걱정하지마. 농담이었다. 이리 들어와. 아이쨩."

아이는 코스프레 교복을 입은 채로 창고 안으로 들어왔다. 아키라는 타쿠로가 대체 무슨 짓을 할지 몰라 두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타쿠로의 입에서는 전혀 예상도 하지 못한 말이 흘러나왔다.

"난 남의 여자친구를 빼앗는 취미는 없어. 아이쨩은 네 여자친구다. 아키라. 아이쨩, 아키라는 예전과 다름없이 네 남자친구다. 알겠어?"
"뭐... 뭐?"

짐짓 선심을 쓰는 듯한 그 말에 아키라는 혹시 그가 자신들을 풀어주려는 아닌가 생각하여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아이의 얼굴에도 기쁜 빛이 스쳐지나갔다. 성노예의 인격을 주입받고서도 아키라에 대한 마음은 완전히 끊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곧 성노의 인격이 그녀의 표정을 어둡게 하고 뜻밖의 행동을 이끌어냈다.

"저어. 타쿠로군. 그럼 저는 이제부터 저.... 작고 가냘픈 포경조루자지와 섹스를 해야 하는 거예요?"

아이의 눈은 타쿠로의 크고 우뚝선 타쿠로의 커다란 물건과 콕 케이지에 가련하게 갇혀있는 아키라의 손가락만한 물건을 비교하듯이 고개를 좌우로 돌려서 하나씩 바라보았다. 아키라는 그녀의 말에 가슴이 칼로 푹 찔리는 듯 했다. 하지만 그 다음에 나오는 타쿠로의 선언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아니. 그건 아니다. 왜냐하면 아키라의 여자친구가 되어도 넌 여전히 나의 ‘성노예’니까. 이 물건으로 매일 푹푹 박아주지. 크크크. 물론 내 허락 없이 내 성노예의 보지를 쓰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지. 너의 하반신소유권은 내꺼야. 아키라의 아기자지는 절대 네 보지에 들어오지 못할테니까 안심해."
"와아! 아키라 군의 여자친구이면서 타쿠로 군의 성노예! 정말 좋네요! 기뻐요!"

어처구니 없는 말을 기뻐하는 아이, 아키라는 가슴에 찔린 칼이 180도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다. 타쿠로는 점점 더 가혹한 조건을 내걸어 나갔다.

"그리고 아키라. 너는 내 성노예인 아이의 남자친구니까 당연히 나의 노예가 되어야겠지? 난 사실 남자는 별로 필요없지만... 내 노예들에게도 부려먹을 몸종이 필요하니까 넌 내 노예들을 시중드는 노예의 노예가 되줘야겠다. 흐흐흐. 하렘의 내시와도 같은 거지. 하지만 난 자지는 자르지 않을테니까 안심해. 대신 넌 절대로 내 여자들을 건드리면 안된다."
"으... 으으윽...."
"싫으면 거부해도 상관없어. 너를 영영 아이쨩과 만나지 못하게 하면 되니까. ‘남자친구’도 아닌 남자를 만나게 해줄 만큼 나는 성노예에게 너그럽지 않아. 어때? 아이의 하반신 소유권을 나에게 남기는 댓가로 아이의 남자친구가 되는 것은?"
"우우욱..."

아키라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치욕적인 삶을 감수하느냐 아니면 모든 것을 끊고 도망치느냐... 타쿠로는 양자택일을 그에게 강요했다. 물론 타쿠로는 그가 거의 전자를 선택하리라 예상하고 있었다. 아이는 그 만큼 아키라에게 소중한 사람이었으니까.

하다못해 옆에 있을수만 있다면 그가 무엇이든지 감수할 만큼 강렬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타쿠로는 독심술로 훤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타쿠로는 느긋하게 그의 고뇌를 감상하고 있었다. 결국 아키라는 결정했다.

"나는.....노예가 됩니다... 우으윽..."
"후후. 그럴줄 알았어."
"어머. 잘 생각했어. 아키라군."

아키라는 고개를 푹 숙이며 굴욕적인 선택을 하였다. 아이는 진심으로 기뻐하며 말했다. 타쿠로는 자신이 기대했던 답변에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 그럼 배고플 테니 밥을 주겠어. 네 여자친구 아이쨩이 만든 요리니까 맛있게 먹으라고. 아이쨩. 준비해둔걸 가져와."
"예. 타쿠로군."

아이는 잠깐 밖으로 나가더니 왠 개밥그릇을 하나 가지고 왔다. 거기에는 오늘 아침에 아이가 만든 밥과 반찬, 그리고 요리를 하면서 떼어낸 야채 자투리 조각같은 것들이 엉망진창으로 뒤섞여서 담겨 있었다. 그 꼴은 그야말로 개밥이었다. 저녁 늦도록 방치되어 있어서 쉰내까지 났다. 아무리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만든 것이라 해도 이런 것을 먹으라 하다니, 아키라는 방금 전까지 절실하던 식욕이 싹 사라져서 흙빛이 된 표정으로 그 개밥을 보고 있었다.

"응? 왜 안 먹지?"
"저... 저기...."
"아하. 오래 굶었으니까 이걸 그대로 먹으면 배탈이 날지도 모르지. 아이쨩. 따듯한 물을 부어서 말아주지 않을래? 네 방광이 든걸로."
"네."

아이는 대뜸 스커트를 걷어올리고 팬티를 내리더니 개밥그릇 위에 쪼그리고 앉아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쏴아아아- 하는 소리와 함께 기세좋게 쏟아져 나온 오줌은 순식간에 개밥그릇을 가득 채웠다.

"자, 어서 먹어."

아이는 상냥하게 미소지으며 그것을 아키라의 코 앞까지 밀어놓았다.

"우윽..."

물론 아키라의 식욕은 더욱 멀리 달아나버렸다. 빈 속에도 불구하고 역겨워서 토할 듯한 느낌이 드는 오줌말이비빔밥이 눈 앞에 놓여있었다.

"어서 먹어! 아키라군!"

아키라가 주저하고 있자 아이는 갑자기 벌떡 일어서더니 갑자기 그의 머리위에 철썩 주저앉았다. 아키라는 아이의 엉덩이에 깔려서 오줌말이비빕밥에 얼굴을 처박는 꼴이 되버리고 말았다.

"우웁!"
"내가 만든 요리가 맛이 없어?"

아이는 떼를 쓰듯이 눈물을 살짝 글썽거리며 엉덩이를 흔들면서 아키라의 얼굴을 역겨운 개밥속에 처박았다. 마치 여자아이가 남자친구에게 슬쩍 떼를 쓰는 듯한 어조였지만, 그녀가 하는 행동은 완전히 SM이나 다름없었다. 타쿠로는 그 천박한 블랙 코미디에 껄껄대며 웃었다.

"와하하하하. 아키라. 여자친구가 해준 요리는 맛있게 먹는게 좋아. 아무리 자지는 어린애라고 해도 이 나이에 반찬투정을 하면 안되지?"
"우..우우우우웁.... 머.. 먹을게... 먹을게... 제발... 치워줘..."

아이의 몸에서 나온 것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지독한 지린내에 숨도 쉬기 어려워진 아키라는 필사적으로 애원했다. 하지만 아이는 뺨을 뾰루퉁하게 부풀리며 토라진 듯이 말했다.

"전부다 먹기 전에는 치워주지 않을꺼야. 토하는 것도 안돼! 전부다 먹어야 해!"
"우....우우욱...."

아키라는 숨이 막혀 죽지 않기 위해서 이 역겨운 오줌말이개밥을 먹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는 억지로 구토와 지독한 맛과 냄새를 참아가며 이것들을 텅 빈 뱃속에 집어넣었다. 개밥그릇에 밥풀하나 남지 않도록 모두 싹싹 핥아먹고, 혀와 코가 거의 마비될 지경에 이르러서야 가까스로 그녀의 엉덩이 아래에서 해방될수 있었다.

"우... 우욱! 우욱!"

그는 구역질을 하면서도 뱃속에 들어군 역겨운 것들이 식도를 역류해 도로 나오려는 것을 참아냈다. 고개를 들었을때 아키라의 귀여운 얼굴은, 오줌과 음식 찌꺼기로 완전히 엉망이 되어 있었다.

"흐흐흐... 식사예절이 엉망이군. 아키라. 아이쨩. 아키라의 얼굴을 닦아줘."
"예. 자아. 얼굴을 이쪽으로 대. 아키라군."

아키라는 멍한 눈동자로 무릅을 꿇고 앉아 자신의 눈 앞에 펼쳐지는 아이의 보지를 응시했다. 그녀는 아키라의 머리앞에 다리를 쩍 벌리고 서서 허리를 앞으로 내밀고, 양 손가락으로 자신의 보지를 빠끔히 벌려서는 요도구를 그의 얼굴에 정조준하여 오줌을 갈기기 시작했다.

쏴아아아아-

방금전에도 한번 거하게 ㅤㅆㅏㅅ는데 어디에서 또 이런 오줌이 나오는지, 그녀의 오줌발은 이번에도 세찻다. 정신적으로 완전히 탈진한 나머지 아키라는 자신의 얼굴에 쏟아지는 그녀의 오줌을 마치 성수라도 되는 것처럼 멍 하니 얼굴로 받아냈다.

"아.. 아앗! 빛나갔다. 어머."

오히려 서서 소변을 하는 것에 익숙하지 못한 아이는 여러 번 조준이 흩어져서 실제 아키라의 얼굴을 씻은 것은 얼마 안 되는 양이었다.

"하하하. 좀 더 서서 오줌누는걸 연습해야겠는데. 아이쨩."
"예. 알겠어요. 타쿠로군."
"흐흐... 좋아. 아키라의 서서 오줌 눌 권리를 아이쨩에게 줄 테니 앞으로는 아이쨩은 서서 오줌을 누고, 아키라는 반드시 쪼그리고 앉아서 누도록 해. 어차피 그렇게 작은 자지라면 쪼그리고 앉아서 싸는게 더 편할테지?"
"꺄아. 좋은 생각이예요."
".........아... 아아아...."

점점 더 강력해져가는 해가는 능욕과 굴욕의 폭풍우. 하지만 그들은 타쿠로의 손길 앞에 무력하기 그지 없기만 했다.

세뇌학원 4부 타락의 교실 (11)



노예가 되기로 맹세한 아키라는 밤 늦게까지 시달림을 당했다. 세키코는 그가 엉덩이를 높이 들고 엎드리도록 한 후에, 하이힐 부츠의 굽에 콘돔을 쒸우고 그의 항문에 쑤셔박았다. ‘여왕님 모드’가 된 그녀는 하이힐이 그의 나긋나긋한 엉덩이를 파고들자 오르가즘을 느낄 것만 같았다. 타쿠로는 그의 앞에서 뒤치기로 아이를 마구 범했다.

"아앙- 아앙- 아- 타쿠로군! 좋아- 아아-!"
"으으으... 으윽-!"

아이는 타쿠로의 자지에 쑤셔박히면서 거의 정신 나간듯이 열락에 허덕였다. 마치 한 마리의 암캐가 된 것처럼... 아키라는 세키코의 하이힐 굽이 몇 차례 항문을 쑤시며 박혀들자 곧 자지 끝에서 정액을 흘리고 말았다. 세키코는 그 꼴을 보고 비웃었다.

"호호호. 몇번 쑤시지도 않았는데 싸버리네. 뭐 이런 조루가 다 있어? 너 진짜 심하다. 정조대를 해줬더니 그렇게 굶주렸나봐?"
"죄, 죄송합니다...."

아키라는 면목없다는 듯이 고개를 숙였다. 이미 그의 자존심도 완전히 제거 된 것처럼 보였다. 세키코는 부츠를 벗고 가죽 부츠 속에 들어있어서 땀냄새가 물씬 품기는 자신의 맨발을 그에게 핥도록 명령했다. 타쿠로는 아이의 자궁에 정액을 발사한 후, 정액과 애액으로 범벅으로 더럽혀진 자신의 자지를 아이의 입으로 깨끗이 닦도록 했다. 두 마리의 불쌍한 커플노예는 혀가 아프도록 봉사했다.

"타쿠로군. 아이의 입보지를 사용해줘서 고마워요."
"흐흐흐. 완전히 보지에 자지를 넣은 것 같았어. 아이쨩은 입에도 보지가 달렸군."
"항문도 보지로 쓸수 있게 훈련할께요. 손도, 발도, 가슴계곡도, 머리카락도... 아이는 전신이 모두 보지가 될꺼예요."

그러면서 그녀는 다시 타쿠로의 자지를 입에 물고 맛있는 것을 먹듯이 쪽쪽 빨았다. 그녀의 볼은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다. 한참을 빤 뒤에 타쿠로는 아이가 입을 벌리도록 한 다음, 목구멍에 조준하여 정액을 찍 발사했다. 그녀의 입 속은 순식간에 허연 정액으로 가득찼다. 그리고도 타쿠로의 자지에서는 정액이 무슨 오줌을 싸는 것 마냥 엄청난 양이 쏟아져 나와 아이의 얼굴에 정액으로 팩을 다 해주었다.

"후후후. 내 정액 맛이 어때?"
"으음... 맛있어요."

그녀는 입맛을 다시면서 입안에 든 타쿠로의 정액을 모두 꿀꺽 삼켰다. 그리고 얼굴 전체에 허연 정액이 달라붙은 채로 생긋이 미소지었다. 그렇게 여자친구가 능욕을 당하는 동안 아키라는 세키코에게 하이힐 굽으로 항문을 찔리거나, 허벅지 사이에 얼굴을 파묻혀 보지를 핥고 오줌을 뒤집어 쓰거나, 엉덩이 밑에 깔려 항문을 핥으면서 다섯번이나 사정을 했다.

마치 서큐버스에게 빨리듯이 정액이 바짝 마르도록 착취당하고 있자니 차라리 콕 케이지를 차고 싶어질 정도였다. 능욕의 연회는 밤 늦도록 계속되었다.



다음날 아침, 아키라는 창고에서 부족한 잠을 추스리며 일어났다. 자지에서 격통이 느껴졌다. 어제 너무 자위를 하고 정액을 뽑힌 나머지 껍질이 일부 까져 있었고, 볼알은 완전히 텅 빈 것 같았다. 일어서니 다리가 다 후들후들 떨리는 듯 했다.

"아키라군. 어서 학교 가자."

창고문을 두드리는 아이의 발랄한 목소리가 그의 귓전을 스쳤다. 그러고보니 그날은 월요일이었다. 학교, 단 이틀 전까지만 해도 당연하게 생각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마치 무슨 머나먼 이국에 있는 장소처럼 들렸다. 창고에서 나와보니 아이는 교복을 입고 있었다. 어제 입었던 코스프레용 교복이 아니라 정말로 그들이 다니는 학교의 교복을.

"아, 아이쨩. 이번엔 무슨 일이야?"
"타쿠로군이 아무리 성노예라고 해도 학교를 빼먹으면 안된다고 했어. 후훗. 정말 친절하지?"

타쿠로는 어제 체력을 많이 소모한 탓에 피곤해서 자고 있었다. 아무리 자기 암시를 통해 정력을 강화시켰다고는 해도 인간에게는 한도가 있는 법이었다. 어제밤까지만 해도 SM여왕님 그 자체였던 세키코도 오늘 아침은 교사다운 정장을 입고, 안경알 너머로 눈을 치뜨며 아키라에게 설교를 하듯이 말하고 있었다.

"어서 교복을 입어요. 아키라군. 설마 벌거벗고 가려는건 아니겠죠? 그 볼품없는 물건을 드러내면서."
"아... 아닙니다."

아키라는 정말 벌거벗긴 채로 학교에 끌려갈까 두려워 손사례를 치면서 무슨 걸레처럼 방구석에 구겨져 있는 자신의 교복을 주섬주섬 주웠다. 세키코는 그에게 손수 콕 케이지를 채워준 다음, 교복을 입도록 허락했다.

둘은 세키코의 차를 타고 학교에 갔다. 완전히 납치된 것이라 생각하고 있던 아키라는 타쿠로가 무슨 생각으로 자신들을 학교에 내보내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런데 학교에 도착해보니 황당하게도 평소와 전혀 다를 바가 없었다. 누구도 그들이 납치되었는지 어쨋는지 알지도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수업시간도 평소와 다를 바가 없었다. 가끔 눈빛이 미묘하게 빛나는걸 제외하면, 아이의 행동에도 이상한데가 전혀 없었다. 수업시간에 들어온 세키코도 보통으로 수업만 하고 별달리 달라진 점이 보이지 않았다. 아키라는 마치 저번 주말의 일이 완전히 꿈이었던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하반신에 차고 있는 콕 케이지의 위화감이 그 사건이 현실이었음을 그에게 되새겨주고 있었다. 잠시동안 찾아온 평안도 즐기지 못하고 불안에 떨고있을때, 4시간이 후딱 지나가고 점심 시간이 되었다. 아이는 매일 그렇듯이 도시락을 가지고 아키라의 자리로 왔다.

"아키라군. 같이 옥상에 가서 점심 먹자."
"에, 으... 응..."
"와-! 뜨겁다. 뜨거워. 너희들."

사정을 모르는 급우들의 눈에는 단지 평범한 커플로 보이는 행동이었다. 아키라는 불안에 떨며 아이의 손에 이끌려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녀는 사람들이 잘 찾아오지 않는 구석으로 아키라를 데려갔다. 그리고 아키라 몫의 도시락 뚜껑을 열어서 그에게 내밀었다. 이것도 역시 평범한 도시락이었다. 흰 밥 한 가운데 우메보시가 박혀있고, 계란말이와 동그랑땡등이 반찬으로 들어있는.... 아주 평범한...

"아... 아이쨩... 너 정말 괜찮은 거야?"

아키라는 쭈뼛쭈뼛 거리며 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고보니 납치된 후로 아이와 둘만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응? 무슨 문제라도 있어? 아키라군."

그녀는 쌩긋이 웃으며 그 도시락통을 휙 뒤집었다. 밥과 반찬이 바닥에 와르르 쏟아져 내렸다. 그리고 아이는 치마를 올려 팬티를 내리고, 그 위에 쪼그리고 앉아 오줌을 갈겼다. 아키라는 누군가 볼까두려워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뿌지지지직-

세차게 오줌을 갈기던 그녀는 내친김에 똥까지 그 위에 싸질럿다. 여자답지 못한 소리가 그녀의 엉덩이에서 들려왔다.

"우후후.. 똥까지 나와버렸네..."
"우윽... 아이쨩..."

그녀의 그 치태에 아키라는 할 말을 잃었다. 남들이 볼지도 모르는 옥상 위에서, 남자 앞에서 여자의 가장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배설하는 것 까지 보여주면서 태연하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대체 타쿠로는 무엇을 어떻게 한 것인가. 그녀는 어디까지 망가져버렸단 말인가. 똥오줌이 섞인 음식더미를 만든 그녀는 망연자실하게 서있는 아키라의 목덜미를 그 오물 더미를 향해 잡아 끌었다.

"자아, 아키라군. 내가 힘써서 만들었으니까 어서 먹으세요."
"아, 안돼! 아이쨩! 제발 그만둬!"

아키라는 큰 소리로 외치고 나서 자기 자신도 놀라 버렸다. 세키코가 앞에 있을때는 ‘반항하는 행동’을 시도하는 것조차 두려움에 눌려서 할 수 없었는데 아이와 둘이 있을때는 상황이 달랏다. 타쿠로의 암시는 세키코에 대해서만 반항을 못하도록 걸려있었기 때문에 효과가 발휘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아이를 밀어젖히고 그녀의 양 손목을 잡아 제압하고는 소리쳤다.

"아이쨩! 대체 왜 이러는거야?! 그 녀석이 대체 너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놔요! 아키라군! 놔요!"
"아이쨩. 이런 아이쨩은 싫어... 눈을 떠!"
"...싫어...? 아키라군은 내가 싫어요...?"

격렬하게 반항하던 아이는 그 말을 듣자 갑자기 머리를 움켜쥐며 쓰러졌다. 그녀의 표정에는 혼란된 기미가 보였다. 아키라는 자신의 ‘싫다’라는 말에 반응하는 그녀를 보면서 무언가 단서를 잡았다고 느꼈다.

"그래. 아이쨩. 난 그렇게 행동하는 너는 싫어! 원래의 아이쨩으로 돌아와줘!"
"아... 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이는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었다. 그 소리를 듣고 주변에서 몰려드는 인기척을 느낀 아키라는 그녀를 부축하고 그 자리를 피해서 4층의 창고로 데려갔다. 대체 그녀의 몸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아키라는 두려움에 떨었다. 시간으로는 약 10분도 지나지 않은 듯한데, 그 짧은 동안은 엄청나게 길게 느껴졌다. 그 동안 기절한 듯이 있다가 그녀는 이마의 식은 땀을 닦으며 멍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 아키라군... 내가 무슨 짓을...."
"아이쨩. 제 정신이 든거야?"
"...아키라군이 날 싫다고 하니까... 그때 번쩍 정신이 들었어... 그런데 그런데... 흑흑..."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넘치듯이 흘러내렸다. 사실 타쿠로의 세뇌는 다소 급하게 한 탓에 취약한 부분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다시 정신에 강한 충격이 가해진 순간 암시가 무너져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러나 제정신으로 돌아온 그녀의 심경은 참담하기 그지 없었다. 세뇌를 당해 있을 동안의 끔찍한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었으니까.

"일단 학교에서 도망치자. 아이쨩. 세키코 강사에게 잡힐지도 몰라."
"아... 알겠어. 아키라군.... 흑흑흑..."

아키라는 그녀와 함께 몰래 담장을 넘어 학교에서 도망쳤다. 다행히 세키코와는 마주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타쿠로에게 직접 쳐들어가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느껴지는 공포감에 주저했다.

"아키라군.... 집으로... 집으로 가자...."

등에 업힌 아이는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그 말에 그는 일단 자신의 집으로 달려갔다. 아무튼 자신의 집이 가장 안전한 곳이라 생각하는 것은 보통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운명은....



아키라의 집은 아이의 집의 바로 옆에 있었다. 아무튼 이렇게 가까운 위치도 그들이 친해진 계기이기도 했다.

[이웃의 사쿠라다 씨네에서 기다리고 있단다.]

아키라의 집 대문에는 무성의한 메모가 하나 붙어있었다. 아이는 그 메모지를 보더니 넋을 잃은 듯한 표정으로 자신의 집으로 달려갔다. 아키라는 불행한 예감을 느끼고 그녀의 뒤를 쫓아갔다. 아이의 집은 문이 열려 있었다. 그녀는 현관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리고....

"꺄아아아악!"

찟어지는 듯한 비명소리. 아키라는 황급히 그녀의 뒤를 쫓아들어가 집 안에서 지금까지 그 어느 때 보다 충격을 받은 그녀를 부축했다.

"엄마... 아빠...."
"이... 이럴수가..."

집안에는 끔찍한 모습을 한 네 구의 시체가 놓여 있었다.
남자가 둘, 여자가 둘. 그들은 아이와 아키라의 부모님들 이었다.
아이의 아버지는 방 구석에서 부엌칼로 할복 자살을 하여 배의 창자가 모두 흘러나와 있었다.
아키라의 아버지는 손에 약병을 들고 입에서 토한 피로 붉게 물든 셔츠를 입은채 소파에 앉아 죽어있었다.
아이의 어머니는 천장에 목을 메달아 죽어 있었고, 아키라의 어머니도 그녀의 옆에서 목을 메달고 있었다.
끔찍하게 변해버린 가족의 모습에 둘은 오열하였다.

"으흐흐흐. 역시 여기로 도망쳐와 있었군."

그때 귀에 익은 음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뒤돌아보니 타쿠로가 대문을 열고 마당에 들어오고 있었다. 대문 앞에는 세키코의 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타쿠로는 이죽거리면서 말했다.

"내 세뇌가 깨지다니... 저항이 강해서 견고하지 못하게 해뒀던게 문제로군. 하지만 여기로 오도록 안전장치로 암시를 걸어두어서 다행이야."
"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

아키라는 식은 땀을 흘렸다. 그는 타쿠로에게 무언가 알수없는 힘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있었다. 타쿠로는 자랑스럽게 껄껄 대면서 그에게 설명해주었다.

"하하하하하. 겨우 약간 눈치챈 모양이구나. 그래. 나에게는 힘이 있다. 사람의 마음을 읽고 조종하는 염력이지. 그러니까 알겠지. 반항해도 소용없어."
"그... 그럴수가...."

타쿠로의 말을 듣고 아키라는 경악했다. 하지만 확실히 그런 힘이라도 없다면 지금 상황은 설명할수가 없는 것이었다. 타쿠로는 무슨 영화에서 음모를 설명하는 악당이라도 된 것 마냥 계속 자랑스럽게 주절거렸다.

"저 아저씨 아줌마들 한테는 ‘절망감’을 불어넣었지... 밑도 끝도 없이 깊고 영원한 절망감. 그런 것을 맛보면 저렇게 되는게 당연하겠지?"
"이... 이 나쁜놈...."

이죽거리듯이 말하는 타쿠로. 그 꼴을 보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은 아키라는 이를 악 물고 주먹을 꽉 쥐었다. 그러나 타쿠로에게 한방 먹여주려고 앞으로 한 걸음 나간 순간, 아키라는 갑자기 온 몸에서 힘이 빠지면서 쓰러져버렸다. 마치 온 몸이 시체가 된 듯 하였다.

"크크큭. 마음을 읽을수 있다고 했잖아. 네 신체 통제권을 뺏어서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지 못하게 해버렸다. 이 힘이 있는한 나는 무적이다!"
‘어떻게... 이럴수가....’
"그건 그렇고 감히 잘도 아이쨩을 도둑질해갔겠다. 자비를 베풀어주었더니 어리석은 짓을 했구나. 크큭... 남의 노예를 훔쳐간 댓가는 이제부터 톡톡히 받아주겠어. 우선 아이쨩을 되돌려 받겠다."
‘아... 안돼! 안돼!’

타쿠로는 그를 쓰레기처럼 걷어차서 한쪽으로 치우고는 아직도 망연자실해 있는 아이에게 다가갔다. 아이는 멍한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는 다정하게 말을 걸며 염파를 발사해서 자신에 대한 그녀의 증오심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흐흐흐. 어디 갔었어. 아이쨩."
"타... 타쿠로군...."

그리고 그녀에게 경외감과 안도감을 주도록 염력을 사용했다. 아이는 타쿠로의 푸둥푸둥한 얼굴을 보면서 깊은 안정을 느꼈다. 그러나 곧 안도감을 사라지게 한 다음, 염력으로 반대로 강한 불안을 불러일으키면서 싸늘한 어조로 말했다.

"그렇게 나의 노예가 되는 것이 싫었던 거야? 아이쨩. 그렇다면 할수없지. 자유롭게 풀어주도록 할까?"
"아, 아냐! 싫어! 그러지마!"

너무 혼란한 상태였기 때문에 간단한 정신 조작이지만 상당한 효과가 있어서, 아이는 이렇게 끔직한 일을 당했음에도 타쿠로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게 되었다. 그녀는 강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타쿠로에게 버려지는 것을 무서워하는 것이라 착각하였고, 안도와 경외를 타쿠로의 곁에 있기 때문에 얻을수 있는 것이라 믿게 된 것이다.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 주인님. 다시는 도망치지 않겠어요. 제발 저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어떤 일이라도 즐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이 미천하고 음란한 성노예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요."
‘안돼... 안돼... 아이쨩...’

그녀는 자발적으로 머리를 조아리며 타쿠로에게 빌었다. 아키라는 막고 싶은 마음만은 간절하였으나 손 하나 까딱할 수 없고, 말도 할 수 없는 몸으로는 어떻게도 할 수 없었다. 타쿠로는 그녀의 굴종적인 모습을 보고 씨익 웃으면서 바지를 내리고 자지를 꺼냈다.

그리고 크고 시커먼 흉물같은 그 자지를 그녀의 눈 앞에 들이댓다. 타쿠로의 자지는 이미 팽팽하게 부풀어올라 껄덕대고 있었으며 끝에서는 좆물이 약간씩 배어나오고 있었다. 지독한 남성 호르몬의 냄새가 숨이 막히도록 아이의 코를 찔럿다.

"다시 노예가 되길 바란다면 내 자지에 맹세의 키스를 해라. 그럼 받아주겠어."
"...............네. 주인님."
‘안돼! 안돼! 안돼에에에!’

아이는 양 손으로 타쿠로의 자지를 잡았다. 그의 자지는 폭발하기 직전의 화산과 같이 뜨거움, 그리고 불끈거리는 맥동이 손바닥 전체에서 느껴졌다. 아키라는 귀여운 석류같은 입술을 동그랗게 오므리고, 타쿠로의 귀두 끝을 향해 가져다 대는 아이를 보고 절규를 질럿다.

그러나 완전히 무력화된 그는 아이가 처녀를 빼앗길때와 마찬가지로 완전한 노예의 맹세를 하는 이번에도 어떤 일도 할 수 없었다. 그는 철저하게 무력하게 오직 한 줄기 눈물만을 흘리며 스스로 성노예로 추락하는 그녀를 지켜보는 것 만이 허락되었다.

쪽-
"으웃!"
푸슛-! 푸슛-! 푸슛-!

입술과 귀두의 점막이 맞닿은 순간, 타쿠로의 자지에서는 마치 펌프로 뿜어내듯이 대량의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그 백탁액이 얼굴 전체를 더럽히는 순간, 성노예의 세례를 받은 바로 그 때, 아이는 자신의 머리 속이 전부 하얗게 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강렬한 오르가즘과 같은 충만함이 솟아올랐다.

타쿠로의 염파는 그녀 자신이 열어버린 마음의 문으로 쏟아져 들어가 그녀의 정신을 완전히 새롭게 포맷하고 그가 바라는 성노예의 인격으로 재구축 하였다. 다시는, 절대로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견고하게...

"아아... 주인님... 감사합니다...."

아이는 말로 표현할수 없는 행복을 느끼고 있었다. 타쿠로의 성노예가 된 순간, 지금까지 그녀의 삶은 모두 거짓된 것으로 느껴졌다. 모든 가치의 위에 타쿠로가 놓이게 되었다. 애초에 태어나기를 그렇게 태어났으나 지금까지는 잘못 살아온 것이며 오늘에야 비로서 본래 그녀가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간 듯한 안도감이었다.

"후후후. 그럼 정식으로 성노가 된 기념으로 첫 섹스를 해줄까?"
"예. 이미 준비되어 있어요..."

아이는 블라우스를 풀어헤치고 브래지어를 벗어 자신의 유방을 드러냈다. 그녀의 유두는 한눈에 봐도 알수있을만큼 발딱서있었다. 스커트를 걷어올리자 이미 애액으로 푹 젖은 그녀의 보지도 모습을 드러냈다. 타쿠로의 자지는 이미 한번 사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세가 전혀 죽지 않고 껄덕이고 있었다.

"오세요. 주인님."

그녀는 마당의 잔디밭에 누워 다리를 쩍 벌렸다. 타쿠로는 그녀의 몸 위에 올라타고 힘차게 승리의 깃발을 찔러넣었다.

푸-욱!
"아아아! 아앙! 아앙! 아앙! 앙!"

아이는 교성을 지르며 타쿠로의 자지를 자궁 입구까지 받아들였다. 그녀의 질은 타쿠로의 굵은 자지에 꿰뚫려 확장되었다.

쿵! 쿵! 쿵!
"아앙! 아앙! 아아앙!"

규칙적으로 피스톤운동을 하며 아이의 보지에 파고드는 타쿠로의 자지. 그리고 거기에 맞춰 교성을 지르며 타쿠로에게 메달리는 아이. 타쿠로는 더러운 침을 뚝뚝 떨구며 아이의 입술로 혀를 내밀었고, 아이는 핑크빛으로 반짝이는 귀여운 혀를 내밀어 타쿠로와 서로 입을 부비며 진한 키스를 나누었다.

‘우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악!’

아키라는 눈을 질끈 감아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타쿠로의 염력은 그가 이 광경에서 눈을 돌리는 것 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가슴이 타버리는 듯한 끔찍한 정신적 고통과 함께 그의 정신 또한 노예로 쓰기 좋도록 파괴되어가고 있었다.

"으헉.. 허억... 싸.. 싼다. 아이쨩..."
푸슛- 푸슛- 푸슛-!
"아아아앙!"

타쿠로의 자지가 다시 대량의 정액을 사정하여 그녀의 자궁을 가득 채웠다. 그녀는 몸 속을 가득 채우는 뜨듯한 액체의 느낌과 함께 격렬한 오르가즘에 도달하여 온 몸을 파르르 떨면서 높은 교성을 질럿다. 타쿠로는 열락에 허덕거리는 그녀의 귀에 혀로 더러운 침을 칠하며 속삭였다.

"흐흐흐. 어땟어. 아이쨩?"
"섹스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님."

아이는 진심으로 기뻐하는 듯이 대답하며 타쿠로의 목을 끌어안았다. 이로서 타쿠로는 또 하나의 완벽한 섹스돌을 손에 넣게 되었다.

세뇌학원 4부 타락의 교실 (12)



사쿠라다 부부와 시노미야 부부의 동반자살은 이례적으로 희귀하고 잔혹한 자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이나 경찰에서 큰 문제가 되는 일 없이 유야무야 묻혀버렸다. 물론 그때 사건 현장 주위에서 무언가에 정신을 집중하고 있던 한 뚱뚱한 남자에게 신경쓰는 사람도 없었다.

고아로 남겨진 아이와 아키라는 집을 매각하고 학교 근처의 맨션에서 살게 되었다. 졸지에 남자 가장이 되버린 꼴이었지만, 본래 둘다 우등생이기도 했고 같은 맨션에 사는 나카지마 세키코 강사이 생활지도를 맡기로 하여 학교나 친척들에게도 큰 문제없이 받아들여졌다.

얼마후 장례식이 치뤄졌고, 동급생과 이웃들을 비릇한 여러 사람들이 모여들어 둘을 위로해주었다. 하지만 그들의 얼굴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에 숨은 끔찍한 진실을 눈치챈 사람은 한명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 사람들이 모두 떠난 뒤, 어느날 밤. 아이와 아키라는 맨션의 문을 나와 세키코 강사의 집으로 갔다. 그곳에는 타쿠로가 조교 준비를 모두 끝마쳐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타쿠로는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자아, 귀찮은 일도 이제 모두 끝났군. 마음 놓고 조교에 몰두할수 있겠어. 후후후. 자 우선 겉옷을 벗어라."
"예. 주인님."
"알겠습니다."

그들은 모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타쿠로의 명령에 순종했다. 타쿠로는 노브라라 겉옷을 벗자 마자 훤히 드러난 아이의 가슴을 쿡쿡 찌르며 징글징글한 어조로 말했다.

"크큭, 엄청 꼴리는군. 음란한 너에게 잘 어울리는 에로한 몸이다. 아이쨩. 크흐흐."
"예. 고맙습니다. 주인님.... 다 주인님 덕분이예요."

아이의 가슴은 요 몇주 사이에 급속도로 성장하여 일본인은 물론 서양인에게도 보기 드물 정도의 거유(巨乳)가 되었다. 타쿠로가 가슴이 커지도록 한다면서 최면암시를 걸고 매일같이 주물떡 거려서 그 영향이 신체에도 나타난 것이다.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그 존재를 과시하고 있는 유방은 브래지어를 하지 않아도 탄력있게 앞으로 솟은 로켓형이었다.

타쿠로의 명령으로 요즘은 늘 노브라로 다니는 그녀에게 뭇사내들의 늑대같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었다. 옷을 입은 위에서도 그 크기를 짐작케 하는 유방이 청순한 얼굴과는 극히 대조를 이루며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흔들거리고, 유두까지 도드러져 보이게 하면서 도발적인 페르몬을 내뿜고 있으니 그들에게도 불가항력일 것이다.

"자, 이 휴지통을 보라고. 오늘 장례식장에서 가져온 것이다. 전부 정액을 닦은 휴지뿐이야. 똥을 닦은 것은 하나도 없다."
"아... 아아..."
"이쯤되면 식장에 온 거의 모든 남자가 널 반찬삼아 자위했다고 봐야겠는데. 크크큭."

오늘 같이 엄숙해야 할 장례식장에서조차 화장실의 휴지통이 임신해버릴 것처럼 많은 남자가 쓰고 버린 밤꽃향 휴지로 가득차있었다. 그 중에는 그녀의 동급생이나 친구는 물론 이웃 어른에, 심지어 친척이나 은사도 있을 것이다. 휴지통엔 그녀를 아는 거의 모든 남자들이 이 상복의 가련한 소녀를 범하는 것을 망상하며, 또 그 죄악감에 부르르 떨며 토해낸 정자가 잔뜩이었다.

"아아... 저의 음란한 신체를 보면서 이렇게나..."

그녀를 향해 쏟아졌던 무수한 시간(視姦)의 증거에 흥분한 그녀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보지에서 애액을 쏟아내 고간을 습기차게 하고 팬티를 젖게 했다. 이전과 비교해보면 엄청나게 무성해진 그녀의 숲은 지금 입고 있는 손바닥 만한 야한 T자 팬티를 초과해 나올 정도였다. 그리고 털이 많아진 만큼이나 그녀의 음취(淫臭)도 코를 찌를 정도로 심해졌다.

그리고 엉덩이도... 가슴에 비해서는 눈에 뛰지 않았지만 하복부의 살집도 두배는 늘어나 엉덩이는 보기좋게 풍만해졌고, 덤으로 대음순의 보짓살도 먹음직스럽게 통통하니 살이 올랐다. 타쿠로는 그녀의 코 앞에까지 휴지통을 들이대고 냄새를 맡게 했다.

"어때. 가련하지 않나. 네 육체를 바라고 이렇게 사정을 한 거야. 크큭... 어때. 넌 내 전용 육변기(肉便器)니까 이 놈들에게 먹히게 하지는 않겠지만. 이 정액들은 네 입으로 처리하도록 해."
"예. 그럼 기꺼이..."

아이는 잔뜩 상기된 얼굴로 휴지통을 받아들고 그 안에서 꺼낸 티슈들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펴서 차갑게 식었으나 아직도 말캉말캉한 정액을 낼름낼름 핥아먹었다. 하나하나 다른 그 맛과 진함, 향기에 홀린듯이 정신없이 정액을 맛보는 아이의 모습은 그야말로 음란한 변태 치녀, 바로 그 자체였다. 열심히 휴지에 묻은 정액빨기에 열중하던 그녀는 급기야 그 짓을 하면서 자위까지 시작했다.

"아... 아... 아... 아앙... 아앙... 아앙... 아응... 아읏... 아... 아... 아... 앙앙... 앙앙앙... 아읏! 아읏! 아아앙! 아앙! 아앙! 으아아아아앙!!! .........하아... 하아... 하아..."

가벼운 절정에 이르러 허덕이는 그녀를 타쿠로는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뻘줌하게 서있는 아키라를 돌아보았다. 최근 학교의 사람들은 그의 모습에 다소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다. 본래도 나긋나긋한 몸이었지만 이제는 피부가 훨씬 부드러워지고 몸매나 목소리도 가늘어져 거의 소녀로 느껴질 지경이었다. 키도 줄어들어서 이전에는 아이와 거의 같던 키가 지금은 그녀의 이마 정도에 밖에 미치지 못했다. 교복만 입지 않으면 대학생이나 대학생 여자애로 오인당할 법한 외모였다.

게다가 아직 학교에서는 옷에 가려서 아직 들키지 않고 있었지만, 그의 가슴은 약간 봉긋하게 부풀어올라 있었다. 겉옷을 벗고 드러낸 그의 상반신 누드는 이제 누구라도 틀림없이 미소녀로 볼만했다. 그리고 그의 하반신에는 이제 남성을 속박하기 위한 콕 케이지 대신에 유아에게나 쓰일 법한 기저귀가 채워져 있었다. 이것만으로도 부끄러운 차림이었는데 아이가 재봉질을 해서 만들어준 이 부드러운 순면 기저귀에는 아동복에나 들어갈법한 곰 무늬가 들어있어 그를 더욱 창피하게 했다. 이 기저귀는 분명히 액체를 푹 머금고 무거워져 있었다.

"아키라가 듬쁙 싼 것 같군. 기저귀를 갈아채워줘. 아이."
"예. 자 아키라군. 여기에 누워."
"으응... 아이쨩..."

아키라는 힘없는 소리로 대답했다. 발랑 드러누워서 다리를 벌리고 기저귀를 갈아채워지는 이 시간은 이미 지옥이나 다름 없는 그의 새 생활 중에서도 가장 수치스러운 순간이었다.

"우응. 엄청나게 쌋네. 아키라군."

아이가 기저귀를 풀어헤치자 심한 밤꽃 향기가 그녀의 코에 확 풍겼다. 물론 정액냄새를 아주 좋아하는 아이는 그 기저귀에 코를 푹 파묻고 취한듯이 킁킁 거렸다. 그렇다. 이 기저귀는 대소변을 받아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극심한 조루로 인해서 수시로 싸게 되버린 그의 정액을 받아내기 위한 것이었다.

"대체 요렇게 작고 귀여운 자지, 아니 페니토리스의 어디에서 이렇게 많은 정액이 나오는 걸까요? 볼알도 이렇게 작은데..."

페니토리스란, 몇일전 세키코가 그의 페니스를 비웃으며 그런 것은 이미 페니스라고 불릴 자격도 없다는 의미에서 새로 붙여준 이름으로 비참하지만 현재 그의 것은 페니스와 클리토리스를 합성한 그 조롱석인 명칭에 잘 어울리는 상태였다. 심하게 위축된 나머지 그것은 이미 음경 부분은 거의 완전하게 사라져버렸고 포피에 감싸인 작은 귀두만이 몸 밖으로 볼록 고개를 내밀고 있는 불쌍한 형상이었다. 볼알도 마찬가지로 극도로 위축되어 눈에 잘 보이지도 않았고 만져보면 작은 덩어리가 느껴지는 수준이었다.

콕 케이지가 제거된 것도 당연했다. 그의 물건은 길이 2cm미만으로 아예 남성기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거나 다름 없었으니 이런 것에 채우는 것은 이미 의미가 없었다.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을때 세키코가 조롱했던 대로 그건 오줌과 정액을 흘리는 것을 제외하면 조금 큰 클리토리스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이렇게 된 원인도 물론 타쿠로의 강력한 암시 때문이었다. 타쿠로는 잔뜩 흥분시킨 아키라의 콕 케이지를 풀어주게 하고, 원숭이처럼 자위하는 그를 보면서 말하고는 암시를 걸어두었던 것이다.

"그렇게 자위를 너무 하면 한번 자위할 때마다 1mm씩 자지가 줄어들꺼야. 남성 호르몬이 말라서 점점 여성화가 될지도 모르지. 크큭..."

아키라는 믿지 않았으나 정말로 다음날 자지의 길이가 줄어들어 있지 크게 당황했다. 그 후로 그는 자위를 참으려 노력했지만 사방에서 주어지는 음란한 자극을 참아내는 것은 정말로 어려웠다. 그래서 급기야는 이런 꼴이 되도록 되어버리고만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비참하게 몰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기로서의 특성은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줄어든 만큼 신경이 집중되었는지 줄어든 크기에 비례하여 극도로 민감해졌다. 그저 옷에 스치는 것 만으로도 하루에 이십여회 이상 사정해버릴 정도였다. 정액의 양도 상당히 많아져서 거의 물총처럼 뿜어져 나왔다. 하지만 정액은 늘어도 정소가 위축 된 것 때문에 정자의 양은 줄어들어서 그의 정액 또한 정자가 거의 없는 씨없는 수박과 같았다.

"우훙. 이번에는 좀 더 오래 버티도록 해. 아키라군. 매번 갈아채워주는 것도 귀찮은걸."

아이는 기저귀를 채워주고 아키라에게 캠코더를 들려주었다. ‘촬영회’ 시작의 준비였다. 타쿠로는 자신도 옷을 벗으면서 캠코더를 설정하고 있는 아키라에게 질문을 건냈다.

"후후후. 아키라. 홈페이지 업데이트는 잘 되고 있나."
"예... 잘 되고 있습니다."
"네가 촬영한 후로 방문객과 유료 이용자 매출액이 많이 늘었어. 크큭. 앞으로도 수고해줘."
"아.. 앞으로도... 잘 하겠습니다."

그는 아마추어 카메라맨으로서의 적성을 살려서 타쿠로의 유료 에로 홈페이지 매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었다. 사실 타쿠로는 촬영에는 전혀 재능이 없고 스텝진도 부족해서(라기보단 없어서) 거의 고정된 캠코더를 통한 무성의한 촬영에만 의존하고 있었는데, 아키라가 카메라를 맡은 후로 영상의 질이 전체적으로 향상되어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었다. 물론 세키코만 하는 것만 줄창 올리다가 현역 여고생인 아이가 뉴 페이스로 가담한 것도 굉장한 효과가 있었다.

덤으로 타쿠로가 운영하는 사이트에서는 교환일기 형식으로 써진 아이와 아키라의 조교 일지와 매일매일 그에 관련된 사진을 업데이트 했다. 아키라가 예전에 찍은 아이의 이미지 비디오도 그녀의 ‘조교전’과 ‘조교후’를 극명하게 대조해주기 위해 올려두었다.

"자 그럼 오늘 촬영을 시작해볼까... 후후... 아이쨩. 준비는 다 끝났어?"
"네~ 다 갈아입었어요."

오늘 아이의 의상은 요즘 유행하는 마법의 전사 스위티아라는 마법소녀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스위티아라는 캐릭터였다. 핑크색 가발에, 하얀 원피스, 그 밖에 이것저것 장식이 많은 옷을 입고 그 마법소녀 애니메이션의 마스코트 캐릭터의 봉제인형까지 손에 들고 있는 아주 정성이 많이 들어간 코스프레였다.

촬영은 시작되었다. 타쿠로는 눈에 새카만 밴드를 끼고 침을 질질 흘리면서 양 손을 들어 코스프레한 아이를 위협하듯이 소리쳤다.

"케헤헤. 마법왕국의 전사 스위티아. 잘도 우리 암흑왕국의 계획을 방해해왔지만 그것도 이제 끝이다. 이 블랙 오타쿠가 징벌해주겠다."
"흥! 그렇겐 되지 않아! 프리티♡ 러브♡ 파워☆"

아이는 마술봉을 휘두르고 주문을 외우며 저항하는 척 연기를 했다. 하지만 타쿠로는 그 큰 돼지같은 몸으로 그녀를 덮쳐서 마술봉을 빼앗고 검은 가죽 끈으로 그녀의 몸을 마구 묶었다.

"후하하! 다크파워 바인드의 맛이 어떠냐!"
"꺄악! 살려줘!"

타쿠로가 체중으로 짓누르자 아이는 몸을 비틀며 도망치는 척 하였으나 곧 타쿠로는 그녀의 치마를 걷어올리고 팬티를 벗겨다.

"후흐흐. 늘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더니 팬티를 보여주고 싶어서 안달이 난 모양이로군. 벌써 보지가 축축하잖아. 이 노출광!"
"아... 안돼... 들켜버렸어..."
"헤헤헤. 노출광 변태 주제에 정의 마법소녀를 연기하고 있던 파렴치녀에게는 벌이 필요하지. 이 다크파워 캐논으로 징벌이다!"
"꺄아아아악!"

그리고 타쿠로는 시커멓고 커다란 몽둥이 같은 자지를 아이의 보지에 푹 쑤셔 넣었다. 아이는 자지러지는 듯이 비명을 지르며 몸을 떨었다. 타쿠로는 자지를 푹푹 쑤셔넣으면서 엉덩이를 찰싹 찰싹 때렸다. 그녀의 하얀 복숭아 같은 엉덩이는 잘 익은 천도 복숭아처럼 분홍빛으로 변했다.

"아앙-! 아앙-! 아앙-! 아아아아앙-!"

아키라는 열락에 허덕이는 아이의 얼굴을 근접촬영 하였다. 그리고 빙빙 돌면서 요분질을 하며 뒤엉키는 타쿠로와 아이의 모습을 주위를 빙빙 돌아가면서 촬영하고, 마지막으로 둘의 결합부위를 클로즈업하여 찍었다. 그러는 사이에 벌써 3번이나 사정한 탓에 기껏 갈아채운 새 기저귀는 이미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너의 음란한 보지가 이 몸의 육봉을 꽉꽉 조이고 있다! 스위티아. 후하하하하! 이래서야 도저히 정의의 마법소녀라고는 할수없겠는데."
"아앙! 아앙-! 네에-! 스위티아는 사실은 음란한 아이입니다! 스위티아의 자궁에- 블랙 오타쿠 님의 뜨거운 정액을 가득 따라주세요-!"
"크헤헤헤헤. 그럼 한발 쏴 줄까."

타쿠로는 아이의 몸 속 깊이 자지를 푹 찔러 넣으면서 그녀의 자궁에 대량의 사정을 했다. 정액이 자지와 보지의 결합한 틈 사이로 흘러나올 정도로 엄청난 양이었다. 아키라의 카메라는 그 광경을 뚝뚝 떨어지는 정액방울까지 세밀하게 담아내고 있었다. 그 순간에도 흥분한 아키라는 숨을 헐떡이면서 5번째 사정을 했다.

"자아. 널 즐겁게 해준 자지다. 어서 깨끗이 닦도록 해."
"네에. 블랙 오타쿠 님- 으읍-!"

그리고 더러운 자지를 혼신의 테크닉을 다해 정렬적으로 빨아대는 아이의 입도 세밀하게 촬영했다. 그 다음에는 그녀 스스로 타쿠로의 몸 위에 올라타서 요분질을 해대는 광경을 찍었다. 그 다음에 타쿠로는 코스튬을 마구 찟어가면서 거의 강간에 가까운 섹스를 했다. 이 동영상은 눈과 성기에만 모자이크를 입히는 편집을 한 다음 바로 오늘 저녁에 올라갈 것이었다. 기저귀를 넘쳐흐른 정액이 아키라의 허벅지 사이로 흘러내렸다.

세뇌학원 5부 금단의 과실 (1)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엄마."
"응. 잘 다녀오렴."

칸자키 미도리는 학교에 가는 딸, 칸자키 아오이를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남편이 장기 출장을 간 탓에 어머니와 딸, 두 사람만 오붓하게 지내게 된 집에서 한 명이 사라지니 집안이 텅 빈 듯이 적적했다.

"휴우-"

청소를 대략 끝내놓고 그녀는 차 한잔을 다려서 테이블에 올려놓고, 음악을 틀어놓은채 독서를 했다. 찻잔이 절반 정도 비었을때 문득 그녀는 걱정거리가 떠올라 이마에 살짝 주름이 잡혔다. 그 걱정거리는 물론 타쿠로에 대한 것이었다.

얼마전 사쿠라다가(家)와 시노미야(家)의 합동 장례식에서의 만남이 가장 최근에 그를 본 것이었다. 그때의 타쿠로는 걱정이 될 만큼 이전보다 훨씬 더 상태가 안 좋아 보였다. 구석에 홀로 처박혀 있는 것은 이전과 다름이 없었지만, 그 얼굴은 훨씬 더 어두워졌고 예전보다 말수가 더 줄어들었던 것이다. 심지어 그녀 자신에 대해서도 본채 만채... 인사도 건성으로 했고 식장에서 말도 없이 사라져버렸을 정도였다.

그리고 두툼한 살에 가려진 눈동자를 번뜩 거리면서 사람들을 둘러보고, 기묘한 웃음을 히죽거리는 그 모습은 어딘가 광기에 들린듯이 보였었다. 물론 건강 상태도 더 안 좋아진 듯 했고... 정신 상태는 확실히 안 좋아진 것 같았다.

미도리는 사실상 가족에게 쫓겨나 홀로 떨어져 맨션에서 지내는 불안정한 생활이 타쿠로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되었다. 비록 그녀가 낳은 아이는 아니지만 그녀는 그에게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결국 그녀는 전화기를 들어 타쿠로의 핸드폰 전화번호를 눌렀다. 타쿠로를 집에 불러서 인스턴트 식품 대신에 따듯한 밥이라도 좀 해주고, 생활을 바로잡도록 충고를 해주려고 생각한 것이다. 물론 아오이는 질색을 하겠지만 이번만큼은 딸을 설득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따르릉- 따르릉-

휴대폰에 낯익은 번호가 찍히자 타쿠로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는 짐짓 몇 차례 벨이 울리도록 시간을 끌다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안녕. 타쿠로니?"

그가 ‘예상했던 대로’ 그것은 미도리의 전화였다. 사실 그는 장례식에 참석했을 때 미도리를 만나 그녀에게 염력으로 암시를 걸어두었던 것이다. 이미 그를 예전에 한차례 집으로 부르려고 한 적이 있었던 만큼 암시를 거는 것은 간단했다.

"오늘 저녁에 집에 오지 않을래? 너한테 이야기할께 많이 있으니까 말이야. 응?"
"예. 알겠어요."
"그럼 맛있는거 만들어서 기다리고 있으마. 꼭 오도록 해라."
"예에. 미도리씨. 안녕히."

딸깍-

"후후후후후...."

전화기를 내려놓고 타쿠로는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미도리와 아오이... 두모녀를 모두 따먹어으려는 계획은 첫단추부터 아주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어이가 없을 만큼 쉬웠다. 이후의 과정에 있어서도 타쿠로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염력은 이제 처음과는 비교도 안되게 어마어마한 파워로 확장되었으며, 힘의 제어도 훨씬 정교해졌기 때문이다.


"마마. 왜 그릇을 세개나 놓는 거야? 파파가 돌아온데?"
"아니. 아오이쨩. 타쿠로를 저녁 식사에 불렀거든."

아오이는 타쿠로를 불렀다는 미도리의 말에 경악했다. 그녀에게 타쿠로는 바퀴벌레나 다름 없이 그 존재만으로도 혐오스럽기 그지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타쿠로라는 말만 들어도 온 몸에서 두드러기가 돋는 듯 했다. 당연히 그와 식탁에 앉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노, 농담이지. 마마? 그 돼지같은 변태 오타쿠 자식하고 같이 식사할수 있을 리가 없어. 그 역겨운 얼굴을 보는 순간 방금전에 먹은걸 다 토해버릴 거야."
"아오이쨩. 우리가 그런 식으로 대하니까 타쿠로가 점점 삐뚤어지는 거야... 저대로 가면 상태가 더 심해질지도 몰라..."
"으엑- 그딴 자식 차라리 자살해버려-!"
"아오이쨩-! 그건 말이 너무 심하잖니..."

미도리는 아오이를 앉혀두고 한동안 설득을 하기 시작했다. 특별히 거창하거나 무서운 설교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조리에 맞고 애정이 가득한 말로 그녀의 의지를 똑똑히 아오이에게 전했다.

모녀끼리 살아올 때부터 아오이는 평소에는 대체로 자유롭게 딸의 의지를 존중했으나 해야 할 일과 해선 안될 일은 똑바로 가르쳐주는 그녀의 교육방식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엄마가 이렇게 정색하고 나올 때는 더 이론의 여지가 없을 만큼 결심이 확고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알았어... 마마...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할수없지... "
"그래. 알아주었다면 다행이구나...."

아오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만 미도리의 말에 완전히 수긍한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타쿠로가 집에 들어오면 철저히 감시해서 절대로 허튼 짓거리를 못하도록 하겠다고 굳게 결심했다. 그녀는 자기 방에 들어가서 진짜로 야구방망이라던가, 디지탈 카메라 같은 것을 챙겼다.

‘역겨운 자식... 하여튼 또 이상한 짓거리를 했다가는 이번에는 정말로! 정말로! 가만 두지 않을꺼야. 감옥에 보내버리고 말겠어.’

잠시후에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요리를 하고 있던 미도리의 요청에 아오이는 인터폰을 받았다. 타쿠로의 역겨운 얼굴이 인터폰 벨에 얼굴을 나타냈다. 아오이는 머뭇머뭇 거리며 버튼을 눌러 대문을 열었다. 타쿠로는 뒤뚱뒤뚱 걸어서 현관까지 다가왔다.

"헤헤헤. 안녕하세요."

움직이는게 힘들 만큼 디룩디룩 살찐 몸과 지방이 가득 배어나온 피부. 땀과 피지, 때국물 냄새가 뒤섞여 속이 니글니글 거리는 듯한 그 구역질나는 체취. 타쿠로는 모든 면에서 전에 보았을 때보다 더 최악의 상태가 되어있었다. 아오이는 심한 입냄새가 섞인 그의 인사를 얼굴을 찌푸려가며 외면했다.

‘크흐흐흐. 두고봐라.’

타쿠로는 자신을 멸시하는 그녀의 마음을 읽고 속으로는 오히려 고소하게 생각했다. 그녀가 지금 자신을 멸시하면 멸시할수록 나중에 그가 느끼는 쾌감은 더욱 커질테니까. 그러기 위해서 타쿠로는 오늘 오히려 평소보다 더욱 지저분하고 뚱뚱해진 혐오스러운 몰골로 나타난 것이었다.


식탁에 차려진 미도리의 요리는 매일 같이 식사를 하던 아오이조차 좀 놀랄 만큼 정성이 많이 들어가있었다. 또한 역시 주부답게 능숙한 것이었다. 아이의 요리도 능숙했지만 미묘한 숙련도 면에서 상당히 뛰어났다.

"으헤헤헤. 냄새만 맡아도 정말 맛있을것 같네요."
"그렇지? 많이 먹으렴."
"예에. 헤헤헤."
"......"

타쿠로는 코를 벌름거리며 음식 냄새를 킁킁맡고 꾸역꾸역 처먹었다. 식사 매너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었고 반찬과 밥은 거의 절반정도 식탁에 흩어졌다. 흡사 돼지가 밥을 먹는 듯이 마구잡이로 먹어치우는 그 모습에 아오이는 안 그래도 밥맛없는 꼴을 봐서 없어진 식욕이 더욱 떨어져버렸다. 오히려 구역질이 다 날 지경이었다. 하지만 미도리는 타쿠로가 게걸스럽게 먹는 것이 오히려 기뻣다.

"이렇게 맛있게 먹다니... 역시 혼자 살면서 제대로 된 요리에 굶주렸던 거구나. 자, 좀 더 먹도록 해."
"헤헤헤. 고맙습니다. 헤헤. 크크큭."

미도리는 밥을 좀 더 퍼주었고 타쿠로는 그것도 실로 게걸스럽게 처먹었다. 키득키득 거리며 웃는 타쿠로의 입에서 밧풀과 침이 튀어나와 반찬에 떨어지자 아오이는 차라리 쓰레기장에서 밥을 먹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눈쌀을 찌푸리며 먹는둥 마는둥 숫가락을 내려놓고 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켯다.

‘흐흐흐. 잘 되고 있군....’

한편 타쿠로는 일부러 지저분하게 밥을 먹으면서 조금씩 미도리와 아오이의 정신을 컨트롤 하는 실험을 했다. 자신에 대한 미도리의 혐오감을 무마시키고, 그녀의 관대함과 애정을 늘렸다. 아오이의 분노는 그 폭발이 지나치게 격렬해지지 않도록 최대한 억제시켰다.

두 여자의 정신을 정밀하게 지배하는데도 불구하고 그의 염력은 충분히 남아돌았다. 이 정도면 이 두 모녀가 부끄러움도 없이 팬티를 벗고 애액을 질질 싸는 보지를 벌리며 서로 자지를 박아달라고 애원하게 만들수도 있었다. 그의 염력은 그 정도로 강력하게 발전했다.

하지만 타쿠로는 이미 단순한 성노예는 충분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미도리와 아오이는 좀 더 특별한 장난감으로 만들고 싶었다. 의지가 거의 없는 구멍달린 고기인형이 아니라 분명한 ‘캐릭터’를 갖춘 존재로....

"어머. 뺨에 밥풀이 묻었구나."

미도리는 손을 뻗어 타쿠로의 기름투성이 피둥피둥한 뺨에 묻은 밥풀을 그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떼어냈다. 타쿠로는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뺨에 닿을 때마다 몸이 오싹거리는 듯 했다. 그저 손끝이 닿았을 뿐인데도 자지가 벌떡 솟아올랐다.

"잘 먹지 못하는구나. 타쿠로. 그럼 마마가 떠먹여 줄께. 자 아앙-"
"헤헤헤... 고마워요. 헤헤..."

그리고 미도리는 무려 그녀가 직접 숫가락으로 밥을 떠서 타쿠로의 입에 넣어주는 것이 아닌가. TV를 보던 아오이는 이 어처구니 없는 광경을 보고는 깜짝 놀라서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마, 마마... 대체 무슨 생각이야....?’

친절하게 대해주는데도 정도가 있지 않은가. 지금 미도리의 행동은 상식적인 영역이건 그녀의 일상적인 행동 범위건 모두 한참 넘어서고 있었다. 아오이는 미도리의 행동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한마디로 너무나 비정상적으로 보여서 현실로 느껴지지도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실제로 미도리는 계속 타쿠로에게 밥을 떠먹여주고 있었다.

"으흠. 이제야 잘 먹는구나. 타쿠로. 후훗."
"예에... 헤헤헤..."

그리고 그녀는 지금 이 상황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듯, 즐거운 웃음까지 짓고 있었다. 한편 타쿠로는 미도리의 정신에 영향을 주면서 동시에 아오이의 분노와 공격 성향까지 억압하여 그녀가 그 꼴을 보면서도 마치 기가 막힌 것처럼 한 마디도 못하게 붙잡아 두었다.

미도리는 식사를 마친 후 디저트까지 그렇게 타쿠로에게 먹여주었다. 아오이에게는 실로 끔찍하기 짝이 없는 시간이었다. 타쿠로가 그런 짓을 한다면 방망이로 한데 쳐주기라도 할텐데, 그녀의 마마가 이상한 짓을 하니 그녀는 마치 뭔가에 꼭 묶인 듯이 한 마디 소리도 지를수 없었던 것이다.

식사가 끝나고 아오이는 엄마를 도와 설겆이를 하면서 겨우 이 악몽같은 시간이 끝났다는 것에 안도했다. 이제 타쿠로는 다시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모녀의 단란한 집은 회복될 것이었다. 그러나 미도리는 그녀의 기대를 완전히 배신하는 제안을 한마디 상의도 없이 하고 말았다.

"타쿠로-! 오늘은 좀 늦은 것 같구나. 집에서 자고 가지 않을래?"
"뭐? 뭐? 뭐? 마마. 그게 대체 무슨...."
"왜 그러니? 아오이쨩? 안될 이유라도 있니?"

그 말이 나온 순간 격렬하게 반발하려던 아오이는 미도리의 질문에 갑자기 머리속이 콱 틀어막히는 것을 느꼈다. 물론 염력을 동원해서 그녀의 사고회로를 살짝 막아둔 타쿠로는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당혹해하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에.. 에에... 잠자리도... 없고... 타쿠로의 원래 방은 창고로 해버렸으니까... "
"어머. 손님방이 비어있으니까 거기에서 자면 되잖아?"
"자... 잠옷은..."
"출장중인 파파의 것을 빌려주면 되잖아. 잠옷은 늘어나니까 타쿠로의 몸에도 잘 맞을 꺼야."

그녀는 더듬더듬 가까스로 생각나는 변명을 주워섬기다가 오히려 완전히 할 말이 막혀버리고 말았다. 몇번 핑계를 생각하다가 미도리에게 가볍게 반박당하고 나니 그 이상의 변명 거리가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평소 같으면 어떤 폭언이나 억지라도 쏟아내면서 타쿠로를 당장 집에서 쫓아냈을 텐데, 이번에는 전혀 그렇게 할 수 없었다.

"헤헤헤. 그럼 오늘은 자고 갈께요."
"그래. 그러도록 하렴."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승락하는 타쿠로. 그를 환영하듯이 다정한 미소로 대답하는 미도리. 두 사람을 보면서 아오이는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세뇌학원 5부 금단의 과실 (2)



타쿠로는 그날 저녁 채널선택권까지 빼앗아서 마음대로 독점했다. 물론 오타쿠 답게 유치한 애니메이션만 들입다 틀어대는 타쿠로에게 아오이는 경멸의 눈빛을 보냈다. 그리고 TV리모콘을 뺏어다 그녀가 보고 싶어하는 연예 프로가 나오는 채널로 돌렸으나 전혀 뜻밖에도, 미도리가 다시 리모콘을 가져다 타쿠로가 보고 있던 채널로 되돌려버렸다.

"마마... 저기..."
"아오이. 오늘 저녁 정도는 오빠에게 TV를 양보하렴. 오빠잖니."
‘마... 마마가 이녀석 편을 들다니!’

아오이는 황당한 나머지 뭐라고 말도 할수가 없었다. 사실 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자기 자식인 만큼, 또 여자아이에 나이가 더 어리다는 점도 있었기 때문에 미도리는 타쿠로가 한 집에 살 때부터 이런 사소한 다툼에서는 아오이의 편을 더 들어주는 편이었다.

그럴때는 보통 ‘여동생이잖니.’라는 말로 타쿠로를 억눌렀었고, 타쿠로는 그때마다 묵묵히 숙이면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기괴하게도 오늘은 미도리의 논리가 그때와는 완전히 정 반대가 되어있었던 것이다.

"어머. 요즘 애니메이션도 보니까 재미있네."
"그렇죠? 크크큭...."

게다가 여자 팬티나 출렁이는 가슴이 잔뜩 난무하는 오타쿠 전용 미소녀 애니메이션을 타쿠로와 같이 흐뭇하게 웃으면서 보고 있지 않은가. 그녀는 갑자기 머리가 다 아파질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었다. 이건 완전히 악몽이었다.

그녀는 차라리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거실을 빠져나가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잠시후, 타쿠로가 그녀의 방으로 슬며시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그 능글맞은 얼굴로 히죽거리면....

"마마에게 네 공부를 도와주기로 했어. 헤헤헤."
"필요없어!"
"호. 그래?"

아오이가 그렇게 말하는 것도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아오이는 대학생이기는 했지만 상위5%이내에는 들어갈 정도로 똑똑한 아이였고, 타쿠로는 거의 대학생 때부터 대학생인 지금이 될 때까지 늘 최저 수준의 학력에 머물러 있었다. 타쿠로가 그녀를 가르친다는 것은 완전히 넌센스였다. 오히려 아오이가 그를 가르쳐준다면 모를까.

"그럼 잠깐 여기서 지켜보도록 하지. 헤헤헤..."
"마마-! 타쿠로가-!"
"아오이. 오빠랑 같이 공부하도록 하렴."

아오이는 거실에 있는 미도리에게 소리를 쳤으나 이번에도 그녀에게 불리한 결과가 돌아왔다. 실망한 그녀는 그 큰 궁댕이로 자신의 침대에 걸터앉아 멍청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타쿠로를 발견하고서는 오늘은 바닥에서 자고 내일은 침대 시트를 내다 버리겠다고 결심하고 다시 문제집을 푸는데 집중했다. 타쿠로는 그 모습을 보고 번뜩 한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렇게 내가 싫으면, 그 연습문제 20개를 40분 이내에 한번 다 풀어볼래. 80점 이상 맞으면 방에서 나가줄께."
"흐음...."

타쿠로는 이 제안에 그녀가 흥미를 느끼도록 했다. 그녀의 승부욕에 강하게 불을 붙인 것이다. 그리고 조건에 약간 부족한 감을 느끼도록 만들었다. 아오이는 타쿠로의 제안에 한가지 조건을 더 덧붙였다.

"내가 전부다 맞추면 당장 ‘우리’집에서 나가는 것은 어때? 네 돼지우리로 꺼지는 거야!"
"아. 그것도 좋아. 하지만 그럼 내가 너무 불리하니까, 50점 이하로 맞으면 한 문제당 한대씩 맞는건 어떨까?"
"흥. 그것도 좋아."

아오이는 벌써부터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이런 연습문제 같은건, 80점은 여유로 가능했고 조금만 신경쓰면 100점도 쉬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녀가 50점 이하의 점수를 받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시간도 여유가 충분했다. 그녀가 생각하기에 이 승부는 그녀에게 필승이 보장되어 있었다.

‘당장 돼지우리로 꺼지는게 좋을꺼야. 이 돼지자식.’

아오이는 샤프심을 다시 갈아끼우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타쿠로도 그것은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그의 필승법은, 아오이보다 훨씬 확실하고 우월한 수단이었다. 비열하기 그지 없는 것이었지만.

‘히히히. 가끔은 귀여운 모습도 좀 보여달라고....’

타쿠로는 가만히 정신을 집중하여 그녀의 머리속으로 염력의 영향력을 확장했다. 그리고 그녀의 사고력, 기억력, 집중력을 마치 뇌를 바이스로 조여버리듯이 압박하여 억제해버렸다. 그녀의 지적 능력은 한순간에 대학생 수준으로 떨어져버렸다.

‘어, 이... 이게 대체 뭐였지....’

갑자기 아오이에게 시험지는 전혀 알아볼 수 없게 되었다. 해법은 물론, 문제의 의미조차 이해할수 없었고 심지어 시험지에 써 있는 단어마저도 반 이상이 모르는 것이었다. 분명히 배운 기억은 있고 방금 전 까지만 해도 척척 풀어내던 시험지가 지금은 전혀 알아볼수 없는 암호투성이의 문서로 보였다.

‘이런, 이러면 게임이 안되지.’

첫문제조차도 풀지 못하는 아오이를 보고 타쿠로는 실수했다는 것을 깨닳았다. 그녀가 문제를 전혀 풀지 못해서는 자신이 생각한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질 않는 것이다. 타쿠로는 그녀의 지적 능력을 딱 적당한 수준까지 해방시켜주었다. 정확하게 그가 바라는 만큼만....

‘아, 알겠다! 내가 잠깐 어떻게 됐나봐.’

지능이 어느 정도 돌아온 아오이는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그러나 타쿠로의 방해는 계속 이어졌다. 공식을 잘못 기억나도록 하고, 간단한 계산까지 틀리게 만들었다. 아오이도 버벅거리는 만큼이나 평소의 몇배는 되는 시간을 투자해서 계속 검산을 하고 문제를 다시 풀어서 겨우 제한 시간이 다 끝날때 쯤에 마지막 문제의 정답을 기입했다.

‘이게 왜 이렇게 어렵지? 분명히 배운 거였는데...’
"휴우- 다 풀었어. 채첨해볼꺼야?"
"크흐흐. 그러지..."

타쿠로는 문제지와 답안지를 받아들고 빨간 색연필을 뽑아 하나씩 대조하면서 채점을 해나갔다. 예상대로 하나씩 가위표가 그어질 때마다 타쿠로의 얼굴에는 징그러운 미소가 번져갔고, 아오이는 경악에 얼굴이 일그러졌다.

"너... 너 제대로 채첨한 거 맞아?"

아오이는 문제지와 답안지를 빼앗아 들고 그녀 자신이 직접 대조해보았다. 타쿠로는 그때 그녀의 지적능력을 모두 해방시켜주었다. 한눈에 봐도 그녀는 자신이 전부 틀렸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도저히 믿을 수 없었지만, 분명히 사실이었다. 타쿠로는 혼란에 빠진 그녀의 얼굴을 마주보고 선고했다.

"0점이야. 아오이. 20문제를 전부 틀렸으니까 20대를 맞아야 겠구나. 크크큭..."
"하… 하지만…. 마마한테도 맞아 본 적 없는데..."
"약속한건 너지. 약속대로야. 크크큭..."

타쿠로는 벌써 방에 있는 플라스틱 자를 손에 들고 붕붕 휘둘럿다. 그는 정말로 때릴 생각이 그 얼굴에 가득했다. 공포에 질린 아오이는 미도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마마-!"
"왜 그러니?"

미도리가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하지만 그녀가 뭐라고 말도 하기 전에 타쿠로가 먼저 선수를 쳐서 그녀에게 말하며 염력까지 사용해서 그녀의 심리상태를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조작해버렸다.

"아, 모의 테스트를 했는데 아오이가 전부 다 틀려버렸거든요. 그래서 미리 약속한대로 20대를 맞기로 했어요."
"어머. 아오이, 너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구나…. 그럼 할 수 없지."

미도리는 즉시 방문을 닫고 나가버렸다. 타쿠로는 패닉에 빠진 그녀를 붙잡고 엎드리게 한 다음 치마를 걷어올렸다. 그리고 그녀의 흰 꽃무늬 팬티를 끌어내려 그녀의 소녀답게 작고 탄탄한, 귀여운 엉덩이를 노출시켰다.

"자아. 엉덩이를 대."
"아… 안돼! 그만둬!"

철썩-!

"아아악-!"

타쿠로가 가차없이 매를 내리치자 그녀의 하얗고 보송보송한 엉덩이에 살벌한 붉은 선이 하나 그어졌다. 끔찍하기 짝이없는 고통에 아오이는 비명을 질럿다.

"아직 19대 남았어... 크큭..."
"그... 그만...."

잔인하기 그지 없게도 타쿠로는 그녀의 엉덩이가 더욱 통각에 민감해지도록 조정하고 무자비하게 매를 내리쳤다. 아오이는 거의 죽을 듯한 고통을 받으며 피를 토할 것처럼 비명을 질럿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쿠로의 정신조작에 당한 미도리는 적당히 하라는 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아악-! 아악- ! 아아악-!"
"잘못했다고 말해! 아오이!"
"자... 잘못했어! 그러니까 제발... 아악-!"
"오빠에게 존대말을 쓰지 못하겠어?"
"아악! 오빠 제발! 아악!"
"흐흐흐... 그럼 당연히 더 맞아야겠군!"
"아아악-!"

20번의 끔직한 비명과 그 만큼이나 끔찍한 타쿠로의 웃음소리가 지나갔다. 극심한 체벌이 끝난 후에 아오이는 침대에 얼굴을 묻고 마구 울음을 터트렸다. 완전히 새빨갛게 되어버린 엉덩이는 뜨거운 쇠로 달군 듯이 아팟다.

"우으으윽...."

몸의 고통 뿐만이 아니라 완전히 무너진 자존심, 그리고 타쿠로 따위에게 이런 짓을 당해버린 비참함, 어째서인지 오늘밤은 자신에게 전혀 신경쓰지 않는 미도리에 대한 배신감이 그녀를 완전히 제정신을 잃게 만들어버렸다. 그녀는 심지어 타쿠로가 자신의 그런 모습을 보고 있다는 것도 잊어버리고 말았다.

"키키킥... 보기 좋은데...."

타쿠로는 빨갛게 달아오른 아오이의 엉덩이를 바라보며 게슴츠레한 웃음을 짓고 입가에서 침을 질질 흘렸다. 그녀의 엉덩이는 그 나이의 소녀 답게 작고 햇과일처럼 탱탱한 탄력이 있었다.

팬티를 무릅께 까지 내리고 사과같이 되버린 탱탱한 엉덩이를 훤히 보이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정말 자극적이었다. 그 사이에 살짝 보일듯 말듯한 보지도. 물론 그녀가 펑펑 우는 모습을 보면서 그가 그동안 느낀 굴욕감도 상당히 보상되었다. 하지만 결코 이걸로 끝낼 생각은 없었다.

‘저 보지에 내 자지를 박고 허덕거리게 하지 않는 이상 끝나지 않아. 크크큭.’



"목욕탕 물은 데워두었단다."
"아오이는 괜찮아요?"
"침대에 누워있어. 울고있지만... 괜찮겠지."
"그럼 먼저 목욕할게요. 하하하."

타쿠로는 부끄러움도 없이 미도리의 눈앞에서 옷을 벗어던지고 벌거벗은 채로 자지를 덜렁덜렁 거리며 목욕탕으로 들어갔다. 마치 큼직한 몽둥이 같은 그 물건을 본 순간, 미도리는 갑자기 가슴이 쿵쾅거리며 뛰는 것을 느꼈다.

"어, 어머... 내가 대체 왜 이러지...."

문득 바라본 거울에서 빨갛게 상기된 자신의 얼굴을 발견하고 그녀는 깜짝 놀랐다. 그녀는 머리를 흔들며 애써 그 생각을 지려 했지만, 머리 속에서 방금전에 본 타쿠로의 거대한 자지가 계속 떠오르면서 생각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 이... 것 보다 훨씬 더 컷어.... 세상에 내가 무슨 생각을...!"

미도리는 그녀가 양아들의 물건과 남편의 물건을 비교하고 있는 것을 깨닫고 경악했다. 동시에 그녀는 자신의 자궁이 욱신거리면서 텅 빈 듯이 허전하게 느껴지며 뭔가를 갈구하고 있는 것도 발견했다. 그녀는 사막에서 물을 갈구하듯이 격렬한 성욕을 느끼기 시작했다.

"크큭... 완벽한데... 완벽해. 딱 좋아."

타쿠로는 목욕탕에 들어가 적당하게 따듯한 물에 몸을 담그고 그녀의 마음에 염력을 쓰고 있었다. 그녀가 자신에게 품고 있는 약간의 선의가 그녀를 마리오네트처럼 조종하는 끈이 되어주어서 그녀의 정신을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었다.

그녀는 타쿠로가 집어넣은 강렬한 성적 욕구와 윤리 의식 사이에서 심한 갈등을 하고 있었다. 타쿠로의 것과 같은 아주 커다란 자지가 그녀의 몸을 열고 들어와 자궁 깊숙히 씨를 뿌려 주었으면 하는 암컷의 본능적 욕망과 남편에 대한 정조, 양아들과의 관계에 대한 금기, 세간의 눈길에 대한 부끄러움 등의 윤리의식이 격렬하게 충돌했다.

<섹스 해버려! 네 몸이 바라고 있잖아? 다른 사람을 신경 쓸 게 뭐가 있어? 남편은 알아채지 못할 거야. 어차피 핏줄이 이어져 있는 것도 아니잖아? 유혹하면 반드시 넘어올꺼야. 섹스 해버려!>

그 순간 머리 속에서 무언가 커다란 목소리가 반복하여 소리치듯이 울려퍼지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마치 어떤 계시가 내려오는 것처럼 그 목소리는 그녀를 점점 충동적인 방향으로 몰아붙였다. 결국 그녀는 금기를 범할 결심을 하고야 말았다.

"하아.... 하아.... 으응....."

그녀는 하나씩 옷을 벗었다. 거실에 놓인 전신 거울에 농밀하게 무르익은 유부녀의 육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몇 달간이나 방치된 그 몸은 지금 신선한 정액을 갈구하며 금단의 쾌락에 대한 욕망으로 떨리고 있었다.


세뇌학원 5부 금단의 과실 (3)



미도리는 거실에 놓여있던 타쿠로의 팬티를 집어들었다. 몇일동안 제대로 씻지도 않은 듯한 얼룩이 가득한 그 팬티에는 진한 오줌 냄새와 더불어, 자위행위로 인한 듯한 강한 남성 호르몬의 냄새가 코를 찌르듯이 뿜어져 나왔다. 심지어 굵고 꼬불거리는 자지털도 잔뜩 붙어 있었다.

그녀는 코에 그 더러운 것을 대고 숨을 들이마셧다. 예전에 이 집에서 타쿠로가 하다가 쫓겨난 그 천한 짓을, 지금은 바로 그녀가 하고 있었다. 숨이 막힐 듯한 그 냄새를 맡고도 그녀의 성욕은 오히려 더욱 불타올랐다.

잔뜩 움츠려든 유부녀의 기름진 허벅지는 이미 뜨겁게 달아오른 다리 사이의 샘이 쏟아낸 온천수로 흠뻑 젖어있었다. 본능적으로 허벅지를 조이고 사타구니를 부비던 미도리는 급기야 다리 사이로 한 손을 집어넣고, 거실에서 정신없이 자위행위 삼매경에 빠져들었다.

아들의 더럽혀진 팬티의 냄새를 맡으며, 자위행위에 빠지는 새엄마라니. 비록 그녀 자신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 희귀한 광경은 욕실에 들어가기 전에 타쿠로가 미리 준비해둔 비디오 카메라가 소파의 쿠션 사이에서 고개를 살짝 내밀고 촬영하고 있었다.

"하아... 하아... 응.... 아흥.... 아윽... 안돼... 이러면 안돼...는데... 하앙..."

그러나 아무리 자위를 해도 그녀의 욕망은 채워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불타오를 뿐이었다. 미도리는 타쿠로의 자지를 애타게 갈구했다. 그의 생자지가 자신의 생보지에 파고들어오기를 간절히 바랬다.

미도리는 황급하게 목욕탕에 들어갈 핑계를 생각했다. 그녀는 번뜩 몇일 전에 산 수영복이 생각났다. 쇼핑몰에서 충동적으로 구매한 그 수영복은 너무 야한 디자인인 탓에 도저히 부끄러워서 입을 수가 없었고, 자신이 왜 삿는지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반품할 예정이었는데 이럴때 생각이 날 줄이야.

물론 그녀는 수영복을 살 때 그 근처에서 타쿠로가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 미도리는 타쿠로가 원하는대로 그 비키니 수영복을 입었다. 사이즈가 조금 작아서 졸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 비키니 수영복은 거의 음부만 가까스로 덮을수 있는 생리대만한 면적의 끈 팬티와 마찬가지로 유두가 드러날 것만 같이 아슬아슬하게 최소 면적만을 가리는 브래지어로 이루어져 있었다. 유부녀의 농밀한 육체에 밀착된 그것은 풍만한 그녀의 몸매를 잘 드러내면서 동시에 나체보다 더 추잡하게 강조하고 있었다.

"타쿠로. 내가 등을 좀 밀어줘도 될까?"
"예. 물론이지요."

미도리는 딱 타쿠로가 목욕탕에서 적당히 몸을 불리고 나올 시점에 욕실에 들어섯다. 부끄러운 듯이 몸을 움츠리는 그녀를 타쿠로는 게슴츠레한 눈으로 감상하다가 휘파람을 불었다.

"휘유- 멋져요. 마마."
"그, 그러니?"

그녀를 본 순간 타쿠로의 시커먼 자지는 거의 배꼽에 닿을 정도로 발기해서 꿈틀거렸다. 진한 정액에 가득찬 볼알은 덜렁거리며 그 밑에 매달려 있었다. 만일 타쿠로가 노예들을 거느리며 섹스에 익숙해지기 전이었다면 흥분한 나머지 당장 천장까지 정액을 뿜어내며 폭발하고 말았을 것이다.

미도리는 그의 분기탱천한 자지를 보고 잠시 그 크기와 굳셈에 놀라 저런 것이 과연 자신의 보지에 들어올수 있을지 의심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미 그녀의 육체는 젖꼭지가 얇은 비키니 수영복 위에서도 발딱선 것이 보일 정도로 흥분해 있었다.

"자 여기 앉으렴."

미도리가 작은 플라스틱 목욕의자를 꺼내 주자 타쿠로는 그 위에 앉았다. 미도리는 타쿠로의 등 뒤에 역시 목욕의자를 가지고 앉아 스펀지 장갑을 끼고 바디 샴프를 가득 묻혔다. 타쿠로의 큼직한 엉덩이 살에 파묻혀서 작은 의자는 잘 보이지도 않았고, 살집이 가득 잡힌 그의 등판은 운동장처럼 넓었다.

"후우...."

그녀는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한번 심호흡을 한 다음 그의 등에 스펀지 장갑을 낀 손을 가져다 대었다. 얇은 스펀지 천 너머로 ‘아들’의 둔탁한 살집이 느껴졌다. 그 순간 미도리는 마치 온 몸에 전기가 통한 듯한 전율에 몸을 떨었다. 비록 피가 섞여있지는 않았으나, 그녀는 타쿠로를 분명히 아들로 보고 있었고, 그런 근친 상간의 금기가 바로 얇은 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꿈틀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스윽- 스윽-

스펀지 장갑으로 문지르자 타쿠로의 넓은 등판에 거품이 가득해졌다. 등판을 다 칠하고 나자 미도리는 하악하악 거리며 숨을 몰아쉬면서 타쿠로의 피둥피둥한 엉덩이, 덜렁거릴 정도로 삐져나온 옆구리살을 문질럿다. 어느새 그녀는 장갑을 끼지 않은 다른 맨 손으로도 타쿠로의 몸을 만지고 있었다.

"허억... 허억..."

타쿠로는 그녀의 애무하듯이 부드러운 손길이 몸에 닿자 자지가 연신 벌떡벌떡거릴 정도로 쾌감을 느꼈다. 그리고 자신의 흥분한 느낌을 그대로 미도리에게 염파로 발사했다. 그 탓에 성감이 급격히 오른 미도리는 더욱 과감하게 금단의 벽을 넘어 올랐다.

‘이... 이런 짓을 해도 되는 걸까....’

강렬한 충동을 느낀 그녀는 마음속으로 주저하였다. 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그녀의 몸은 점점 더 타쿠로와의 접촉을 원하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수박만한 가슴에 보디 샴프를 붓고 문질러 거품을 내었다. 그리고 그것을 타쿠로의 등에 밀착시킨 다음, 육감적으로 허리를 움직여 부지기 시작했다.

"마... 마마?"
"가만히있으렴... 타쿠로...."

짐짓 당혹한듯이 장난스럽게 대답하는 타쿠로에 대해 미도리는 그의 귀에 달콤한 숨까지 몰아쉬면서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타쿠로는 이때 그녀의 브레이크가 망가졌다는 것을 알았다. 이제 그녀는 멈출수 없었다. 금단의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것만 남은 것이다. 다시는 본래대로 올라올 수 없는... 깊고 깊은 절벽 아래의 계곡으로...

"좀 더 깨끗이 씻어줄께...."
"예... 마마."

미도리는 팔을 타쿠로의 가슴과 배 쪽으로 뻗어 샴프칠을 계속했다. 물론 가슴을 등에 부비는 것도 멈추지 않았다. 타쿠로는 자신의 등 위에서 이리저리 형태를 일그러뜨리며 움직이는 가슴에 감동했다. 미도리의 가슴은 그가 여태까지 겪어온 어떤 가슴보다도 훨씬 더 크고 부드러웠다.

"누워보렴. 타쿠로."
"예에... 헤헤헤..."

등 쪽을 샴프로 다 칠하자 타쿠로는 욕실 바닥에 벌러덩 드러누웠다. 미도리는 그와 얼굴을 마주보고 그 위에 엎드렸다. 전신의 혈액이 얼굴로 몰린 듯이 붉게 상기된 그녀의 얼굴... 그저 ‘아들을 씻겨준다.’는 명분으로 들어왔건만 이제 그녀의 행동은 거의 소프랜드의 풍속양과 다를게 없었다. 그의 몸에 올라타기 직전에 미도리는 타쿠로의 사타구니를 잠시 빤히 쳐다보았다. 털이 정글처럼 우거지고 때가 엉겨붙어 엄청나게 더럽고 냄새도 심한 그 곳. 하지만 그 냄새는 남성 호르몬이 짙게 풍겼고, 자지는 마치 정글 한 가운데의 설산처럼 굳게 우뚝 솟아 있었다.

"여기는 잘 씻어야 해... 남자의 중요한 부분이니까..."
"그럼. 중요하고 말구요."

미도리는 타쿠로의 하복부에 사타구니를 대고 육감적으로 허리를 돌렸다. 작고 얇은... 가까스로 보지만을 가리는 비키니 끈팬티 하나만을 사이에 두고 ‘의모자(義母子)’의 성기가 금단의 만남을 가졌다. 타쿠로는 여신처럼 그의 몸 위에 올라탄 그녀의 몸매를 올려다보았다. 아이를 하나 낳은 유부녀의 그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탄력을 지닌 그 몸매를!

타쿠로의 자지는 미도리의 보지를 얇은 천 하나만 사이에 두고 그녀의 허리가 움직이는대로 그 아래에서 빙빙 돌아가며 움직였다. 강철같이 굳고 뜨거운 그의 자지에 보지 겉 부분을 자극당한 미도리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타쿠로의 몸 위로 엎드렸다. 그녀의 잘룩한 허리와 풍만한 가슴이 만들어내는 멋진 S라인은 역시 압도적인 인격을 자랑하는 타쿠로의 배와 딱 맞아 떨어졌다.

"타쿠로... 마마... 마마는..."
"후후후. 다 알고 있어요. 마마."

타쿠로는 이렇게 욕망에 허덕이는 그녀를 보기는 처음이었다. 그녀의 정신 또한 양아들과 섹스를 하려고 하는 이 비상식적인 상황에 마치 꿈이라도 꾸는 듯이 혼란 투성이었다. 지금 그녀의 머리속에는 오직 몸에 접촉하고 있는 타쿠로의 피부와 그의 온기, 그리고 점점 더 타오르는 성욕 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정조도 금기도 모두 잊고 한 마리의 암컷이 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헤헤헤... 마마는 참 예뻐요...."
"아... 아아..."

쪽- 쪽- 쪼옥-

타쿠로는 살짝 벌어져 달콤한 신음을 내는 미도리의 입에 키스를 했다. 아니, 그것은 차라리 입을 범한다고 말하는 것이 어울릴 법한 추잡한 행위였다. 가볍게 입을 맞춘후 타쿠로는 혀를 내밀어 미도리의 입술을 핥았고, 미도리도 그에 호응하여 혀를 내밀어 교미를 하는 뱀처럼 혀를 꼬았다.

그러다 타쿠로는 깊이 입을 맞춘후 입 속에 모아둔 대량의 침을 미도리의 입으로 집어넣었고 미도리는 마치 달콤한 미주라도 되는 것 마냥 그 더러운 침을 음미하다 자신의 침을 섞어 도로 타쿠로에게 보내주었다. 몇 차례에 걸친 침 교환. 그리고 타쿠로는 그녀의 입 속을 혀아래에서 이빨 뒤쪽까지 가리지 않고 혀로 더듬었다.

남편과도 거의 하지 않는 격렬한 키스. 그런 것을 양아들과 이런 상황에서 하고 있다니... 미도리는 마치 자신이 어덜트 비디오에서나 나오는 음란 마마가 된 듯한 느낌이었다. 평소에 부끄러워서 포르노는 커녕 로맨스 영화의 진한 장면도 제대로 보지 못하던 정숙한 그녀였는데...

"헤헤헤. 마마의 가슴을 좀 볼까."
"어머..."

타쿠로는 미도리의 비키니 브라를 벗겨냈다. 타쿠로가 여러차례 성노예 들에게 브라를 벗겨낸 능숙한 솜씨로 그것을 벗겨버리자 미도리의 수박만한 가슴은 출렁거리면서 튀어올랐다. 원래 가슴을 가리는데 거의 소용이 되지 않던 그것이라도 벗겨지고 나자 미도리는 갑자기 치솟아오르는 부끄러움에 가슴을 가렸다. 하지만 그녀의 작고 예쁜 손에 비해 가슴이 너무 커서 이것도 역시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타쿠로는 그녀의 저항의지를 상실시키면서 양 손으로 그녀의 팔을 치웠다. 팔딱 발기된 예쁜 핑크빛 유두가 고개를 들었다.

쭉- 쭉- 쭉-
"아아..."

타쿠로는 두툼한 입술을 대고 미도리의 젖꼭지를 빨았다. 미도리는 젖꼭지에서 느껴지는 간질간질한 쾌감에 유방을 흔들며 어쩔 줄을 몰랐다. 하지만 반대쪽 젖꼭지가 허전하여 파르르 떨렸다. 그러자 그녀의 마음을 읽은 타쿠로는 양쪽 젖꼭지를 한곳으로 모아 두개를 동시에 빨아댓다. 미도리는 간드러지는 신음소리를 내었다. 타쿠로는 고개를 들고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헤헤... 마마. 이렇게 유방이 큰데 혹시 젖이 나오지 않을까?"
"그런... 그럴리가 없잖아. 아오이를 낳은 것도 벌써 10년이 지났고...."
"그럴까...? 이렇게 젖소같이 큰데... 후후후...."
"...그... 그런 말은 그만둬..."

문득 타쿠로는 미도리에게 젖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염력으로는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지만 ‘책’의 기억에 의하면 그런 전례가 없지도 않았다. 그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미도리에게는 반드시 시험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아무튼, 이제 마지막 단계에 들어갈 차례다. 타쿠로는 미도리의 끈 팬티의 양쪽 끈을 풀으며 그녀에게 물었다.

"헤헤. 마마.. 보지가 꿈틀거리는게 느껴져... 나랑 하고 싶은 거야...?"
"아.... 안돼... 그건.... 안돼... 아아..."

미도리는 헛소리처럼 웅얼거렸다. 하지만 그녀의 몸은 엉덩이를 살짝 들어 타쿠로가 팬티를 벗기기 쉽게 해주고 있었다. 그녀의 말은 그저 타쿠로가 이 이상은 해 주지 않았으면 하는 마지막 이성의 표시였다. 그러나, 이미 대부분은 욕망에 굴복하여 타쿠로의 행위를 적극적으로 막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헤헤... 완전히 젖었는데.. 마마의 보지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어..."
"마마...라고 하지마... 제발... 차라리 미도리 씨라고 불러... 예전처럼..."

특히 그녀의 보지는 타쿠로의 자지위에 어서 들어오라고 노크를 하듯이 보지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타쿠로의 자지는 벌떡 서서 그녀의 보지 바로 입구에 위치했다. 타쿠로는 그녀에게 최후의 선고를 내리듯이 속삭였다.

"안돼. 당신은 나의 ‘마마’야. 나의 ‘마마’가 아니면 안되는 거야. 파파를 배신하고 양아들의 자지에 허덕거리는 ‘음란마마’가 되지 않으면 안돼!"
"그... 그런... 헉!"

푸욱-!

그 말을 듣고 미도리가 번쩍 한 줄기 이성이 들어온 순간, 타쿠로의 자지는 이미 그녀의 몸 속으로 파고 들고 있었다. 수십번의 삽입으로 잘 단련되고 단단하게 부풀어오른 그의 귀두는 질벽을 헤치고 자궁을 향하여 용맹하게 나아가서, 그녀의 자궁구에 마치 성문을 두드리는 공성추처럼 거세게 부딧쳤다.

"아... 아아아...."

그 순간 미도리는 가까스로 깨닳았다. 자신이 육욕에 패배하고 말았다는 것을. 가정을 지켜낼 책무를 잊어버리고 금단의 상간을 해버리고 말았다는 것을 말이다. 사랑하는 남편을 최악의 형태로 배신하고 말았다는 것도. 하지만 그 끔찍한 지옥같은 고통은 자궁구를 두드리는 타쿠로의 자지에 그만 더욱 격렬한 쾌감으로 전환되고 말았다.

"헤헤헤... 어때. 마마. 내 자지가? 아들의 자지가 어때?"
"최... 최고야... .이건 최고야.... 아아앙...."

자기 최면과 수많은 섹스로 단련시킨 타쿠로의 자지는 굳기도 크기도 평범한 샐러리맨인 그 아버지의 것을 훨씬 능가했다. 미도리의 깊은 질에 잠긴 타쿠로의 자지는 유부녀의 성숙한 질이 주는 쾌감을 감미롭게 받아들였다. 그것은 마치 따듯한 바다에 잠긴 것처럼 아늑한 느낌이었다.

"헤헤헤... 그렇게 좋으면 스스로 움직여 봐... 하하하하..."
"으응... 아... 알았어... 타쿠로... 아앙.... 좋아..."

미도리는 천천히 허리를 들썩거렸다. 하지만 질이 완전히 꽉찬 느낌이 너무 격렬한 나머지, 제대로 움직이는 것도 어려웠다. 그녀의 허벅지는 작살에 맞은 물고기처럼 바르르 떨렸다. 약간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귀두가 자궁구에 콱 부딧치자 미도리는 넘치는 쾌감을 주체못하여 그만 눈물까지 줄줄 흘리고 말았다. 그녀는 거의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마.. 마마... 뭘 하는 거야....!!!"

바로 그때 익숙한 목소리가 그녀를 이끌어 현실로 돌려놓았다. 바로 딸, 아오이의 겁에 질린 목소리였다. 그녀는 욕실 입구에 멍 하니 서서 끔찍한 근친상간이 벌어지는 이 현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두 사람이 섹스에 정신이 팔린 동안에 갑자기 나타난 아오이는 미도리는 물론 타쿠로도 당황케 했다.

‘이런! 애를 잊어먹고 있었다니....’

미도리를 먹어놓고 아오이를 잡숴보려던 타쿠로는 미도리와의 섹스에 정신이 팔려 아오이를 혼란 상태에 붙잡아두는 것을 깜빡 잊고 있었던 것이다. 아픔에 지쳐 울다가 깨어난 그녀는 욕실 쪽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에 타쿠로가 무언가 이상한 일을 하고 있다고 직감하고, 방망이와 디카를 들고 다가갔다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고 만것이다. 야구방망이를 쥔 그녀의 손은 공포인지 놀라움인지 모를 감정으로 부들부들 떨렸다.


세뇌학원 5부 금단의 과실 (4)



"이 돼지새끼! 죽어버려!"

아오이는 온 힘을 다해 야구방망이로 타쿠로의 머리를 내리쳤다. 퍼억 하고 수박깨지는 듯한 소리와 함께 피가 분수처럼 촥 치솟았다. 타쿠로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나머지 도살장의 돼지같은 비명을 꾸엑꾸엑 질럿다. 딱딱한 타일 바닥을 밑에 두고 야구방망이로 두드려 맞은 탓에 머리가 너무나 아파 정신을 차릴수가 없어 염력도 못썻다.

"죽어! 죽어! 죽어!"
"끄...에에엑..."

분노한 아오이는 몇차례나 타쿠로의 머리를 야구방망이로 가격했고, 타쿠로는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어 혼절해버렸다. 타쿠로가 기절하면서 염력의 효과가 사라져 제정신이 돌아온 미도리는 갑자기 그녀가 처한 상황이 너무 혼란스러워진 나머지 어찌할 바를 몰랐다.

"이... 이게 대체 무슨...."

자신이 타쿠로의 몸 위에 올라타있고 게다가 그의 자지가 자신의 몸 속에 들어와있지 않은가. 굳고 단단한 자지가 자신의 질을 터질듯이 압박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게 느껴졌다. 그녀는 아연질색했다. 그것만으로도 황망해서 말도 못할 지경이었는데, 바로 그 때 타쿠로의 자지는 폭발하듯이 정액을 뿜어내었다.

"꺄아아아아악!"

대량의 뜨겁고, 진한 타쿠로의 정액이 자신의 자궁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끔찍한 느낌에 미도리는 처절한 비명을 질럿다. 자신이 저질러버린 더러운 행위에 그녀는 완전히 패닉 상태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잠시후, 아오이는 소파에 앉아 절망에 빠져 우는 미도리를 위로해주고 있었다. 편집광적으로 몸을 씻어낸 후 황망한 정신에 물기도 채 닦지 못한 그녀는 배스타월만 걸친채로 딸을 안고 눈물을 펑펑흘리고 있었다. 그러나 철저히 씻어냈음에도 그녀의 자궁속에 이미 들어가버린 타쿠로의 저주받은 정액은 얼마나 그 양이 많은 건지 아직도 그녀의 보지로 조금씩 역류해나오고 있었다.

"우우우우욱...."
"마마... 대체 왜 그런 짓을..."
"나... 나도 모르겠어... 나도 전혀... 모르겠어..."

한편 타쿠로는 머리가 깨져 피를 줄줄 흘리는 채로 욕실 바닥에 쓰러져 방치되어 있었다. 아오이는 빨래줄로 그의 팔다리를 너무 죄어서 피가 몰리도록 꽉꽉 묶어두었고, 도망치지 못하도록 발목에 빨래줄을 이어 수도관에 연결했다. 타쿠로는 여전히 나체인 상태였고, 다리 사이의 치부만 수건으로 덮어서 가리고 있었다.

기절했을때 타쿠로의 자지는 기절해서 발기가 가라앉았는데도 불구하고 무척 장대한 크기를 자랑하며 살아있는 촉수처럼 꿈틀거리며 요도에서는 진한 정액을 흘려내고 있었다. 아오이는 그 꼴이 보기 싫어서 다리 사이의 치부만 수건으로 덮어 가려두었는데, 그리고는 더 이상 바라보기도 싫어질 만큼 혐오스러워 손도 대지 않았다.

"죽여버릴테야. 저 자식... 죽여버릴테야...."

아오이는 증오에 찬 독백을 내뱉으며 야구방망이를 손에 들고 타쿠로를 향해 일어서려 했다. 말 그대로 타쿠로를 개돼지같이 패서 아주 죽여버릴 작정이었다. 하지만 미도리는 그녀의 손목을 붙잡아 다시 자리에 앉혔다.

"아... 아오이쨩....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살인은 해선 안돼...."
"저런 놈은 죽어도 싸! 마마!"
"하지만 그럼 네가.... 흑흑..."
"...알았어. 마마...."

미도리는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고 아오이도 딸을 살인자로 만들고 싶지는 않은 그녀의 마음을 이해했다.

"그럼... 경찰에 신고할까?"
"아... 안돼! 으흑... 이런 일이 알려지면 마마는... 살아갈수 없어.... 특히 그 이에게는..."
"마마... 그러지마... 마음을 굳게 먹어. 마마가 죄악감을 가지지마. 마마가 잘못한게 아니야! 저 돼지새끼의 죄지! 저 자식은 남자가 여자에게 할수있는 최악의 범죄를 저질렀어. 절대로 용서해선 안돼!"
"으응... 그럴께. 아오이쨩.... 흑."

미도리는 딸을 끌어안고 다시 울음을 터트렸다. 아오이는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에는 타쿠로를 벌해야 한다고 굳게 결심하고 있었다. 어릴때부터 홀몸으로 자신을 길러왔던 소중한 엄마, 겨우 재혼하여 행복을 찾은 그녀에게 끔찍한 짓을 한 타쿠로를 절대로 용서할 수 없었다.



"우으으으윽...."

한참이 지난 후에 타쿠로는 신음소리를 내며 깨어났다. 아직도 머리가 심하게 아파 정신을 차리기 어려웠다. 미도리는 수치심에 차마 그를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아오이는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그에게 다가왔다.

"으윽... 도... 도와..."
퉷!

그리고 꿈틀거리며 도움을 요청하는 타쿠로에게 침을 뱉었다. 그녀의 시선에는 지금까지 타쿠로를 보던 시선보다 몇배는 더 증오와 분노, 경멸이 넘치고 있었다. 그녀는 비디오 카메라를 타쿠로의 눈 앞에 들이대며 싸늘하게 말했다.

"넌 이제 끝장이야. 마마를 강간하다니...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꺼야!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어... 여기 증거가 이렇게 확실히 있으니까. 파파도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널 봐주지 않을껄. 이 돼지 자식...."
"크윽... 큭큭큭....."

그제서야 겨우 정신을 약간 차린 타쿠로는 탁한 웃음소리를 내었다. 아오이는 꽁꽁 묶인 것으로 타쿠로가 완전히 무력화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염력을 사용할수 있는 이상 타쿠로를 묶어두는데는 어떤 의미도 없었다.

"크큭... 난 마마를 강간하지 않았어... 마마가 먼저 목욕탕에 들어와서 야한 수영복을 입고 나를 유혹했는걸?"
"무... 무슨 헛소리야!"

아오이는 화를 내었지만 미도리의 얼굴은 그 순간 새파랗게 질렸다. 도저히 믿기 어렵지만, 타쿠로의 말은 그녀의 기억에도 딱 들어맞았다. 그녀는 분명히 스스로 야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목욕탕에 들어가서 무슨 포르노 비디오에서처럼 타쿠로를 유혹하다시피 끌어안았다. 그녀의 심장은 죄악감으로 바늘에 찔리는 듯한 아픔을 느꼈다.

"...여... 여기 사진도 있는데 딴 소리를 할꺼야?"
"키키킥... 바로 그 사진을 보라고... 내가 강간을 한다면 그런 자세가 나올수 있겠어? 마마가 내 몸 위에 올라타서 요분질을 하고 있잖아. 내 좆대가리가 자궁에 파고들 정도로 말이야... 내 자지에 뚫리며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크크크크큭...."

타쿠로는 염력을 써서 자신의 말에 강한 설득력을 불어넣었다. 그래서 타쿠로에 대한 혐오감에도 불구하고 아오이에게 그의 말은 상당히 그럴듯하게 들렸다. 물론 거의 자아를 잃은 것처럼 취한듯한 상태였으나,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타쿠로의 말이 완전히 틀린 것도 아니었으니까....

"마... 마마.... 설마.... 이따위 녀석에게..."
"우욱.... 흑흑...."

미도리는 타쿠로의 말에 반박도 하지 못하고 긍정반 부정반으로 고개를 푹 숙이고 눈물을 흘렸다. 그녀가 부정하지 않자 아오이는 혼란에 빠졌다. 그런데 그때 타쿠로의 자지가 갑자기 벌떡 솟아오르면서 그걸 덮어두었던 수건이 벗겨져 내려가고 그 무지막지한 크기를 드러냈다.

"그 더러운 물건 치우지 못해!"

그 꼴을 보고 화가 난 아오이는 타쿠로를 잡아먹을 듯한 눈으로 노려보며 당장이라도 타쿠로를 패줄 듯이 방망이를 공중에 붕붕 휘둘렀다. 하지만 타쿠로는 더욱 히죽히죽 거리는 웃음을 지으면서 그녀를 놀렸다.

"흐흐흐. 아오이쨩. 그렇게 살벌한 눈으로 보지 마. 이 자지는 방금 마마의 자궁까지 들어갔다가 나온 거야. 그리고 아오이쨩이 열달동안 머물러 있던 자궁에 내 정액을 뿌려주고 왔지. 크큭... 아직도 마마의 자궁엔 내 정액이 말라붙어 있을껄... 아. 그래. 어쩌면 동생이 생길지도 모르겠군.... 아오이쨩. 여동생이 좋아? 남동생이 좋아?"
"아... 아아...."

타쿠로의 조롱을 들은 순간, 미도리는 자신의 아랫배를 꽉 붙잡았다. 그녀의 생리주기로 볼때 오늘은 안심할수 없는 날이었다. 이런때 어떤 피임도 하지 않고 남자의 진한 정액을 몸 속에 받아넣다니... 아직 그녀도 젊은 나이고 타쿠로의 정자가 미도리의 난자를 수정시켜버릴 위험은... 그 가능성은 충분했다. 미도리는 양아들의 아이를 임신할지도 모른다는 끔찍한 공포에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버렸다.

"이 오타쿠돼지새끼! 그 입 닥쳐!"

한편 분노가 치솟은 아오이는 당장이라도 내리칠듯이 방망이를 머리위로 높이 쳐들었다. 방망이는 타쿠로의 자지를 겨냥하고 있었다. 그녀는 자지를 마구 내리쳐서 피투성이 고기파편으로 만들어버려야 속이 시원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타쿠로는 그녀의 마음을 읽고서 피씩 웃으면서 더욱 도발을 해댓다.

"말이 너무 험하구나. 아오이쨩... 크큭... 난 ‘마마’랑 섹스했다고. 알겠어? 마마랑 섹스했단 말이야. 이 자지로 마마의 보지를 뻥 하고 뚫어서 정액을 가득 싸질러 주었단 말이다. 크큭... 그러니까 이제부터 내가 바로... 너의 파파란 말이야. 와하하하하하!"
"죽어버려! 이 새끼!"

아오이는 타쿠로의 사타구니를 방망이로 내리쳤다. 아니, 단지 그녀의 머리속에서 그렇게 만들어버리려 시도했을 뿐이었다. 그녀가 손에 힘을 꽉 줘서 방망이를 잡은 순간, 강력한 염파가 그녀의 뇌를 직격하여 쏟아졌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그 힘에 그녀가 저항할 방법은 없었다.

툭-!
"어?"

아오이의 손은 힘없이 방망이를 놓쳤다. 방망이는 통통 소리를 내며 바닥을 굴렀다. 그녀가 허리를 숙여 그것을 다시 잡으려 한 순간, 갑자기 주변 세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치 지진이라도 일어나는 것처럼...

"어... 어지러워... 우욱...."

곧 도저히 균형을 잡을수 없게 되버린 그녀는 바닥에 쓰러져버렸다. 천장이 마구 돌고 있었다. 전후 좌우도, 상하도 아예 구분할수 없었다. 타쿠로의 비웃는 얼굴도, 걱정에 어쩔줄 모르는 미도리의 얼굴도, 점점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시야가 일그러졌다.

쿠당-!
‘아.. 안돼... 안돼는데...’
"크크크크큭... 와하하하하하!"

결국 아오이는 바닥에 머리를 찍으며 기절해버렸다. 염력으로 아오이의 균형감각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타쿠로의 전술은 그야말로 완벽하게 성공했다. 쓰러진 그녀의 머리위로 타쿠로의 광소가 울려퍼졌다.

세뇌학원 5부 금단의 과실 (5)



타쿠로를 공격하려던 아오이가 갑자기 기절하듯이 바닥에 쓰러지자 미도리는 몸이 얼어붙는 듯한 극심한 공포를 느꼈다. 타쿠로의 그 악마같은 웃음... 그것은 그녀가 타쿠로에게서 어떤 미지의 힘과 공포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어서 풀어줘. 마마."
"으... 으응...."
"아프니까 치료도 해주고."
"아... 알았어..."

타쿠로는 고개를 슬쩍 들며 미도리에게 말했다. 말은 부탁을 하는 것이지만, 거의 일방적인 명령이나 다름 없는 어조였다. 겁에 질린 미도리는 고분고분하게 타쿠로의 지시에 따랏다. 그녀는 타쿠로의 팔다리를 묶고 있던 줄을 풀어주고, 구급 상자를 가져와 정성스럽게 응급조치를 했다.

"고마워. 마마. 크큭... 아참, 이건 선물이야."

풀려난 타쿠로는 오만불손하기 그지 없는 태도로 다리를 쩍 벌리며 자신의 거대한 자지를 미도리의 얼굴을 향해 조준했다. 마치 대포 같은 그것의 위용에 그녀가 깜짝 놀란 순간, 그것은 불끈거리며 꿈틀거리더니 대량의 정액을 분수같이 쏟아냈다.

"꺄악-!"

정액은 미도리의 아름다운 얼굴을 직격했다. 그녀의 매끈한 이마, 그림으로 그린 듯한 눈썹, 크고 반짝이는 눈동자, 오똑한 코, 귀여운 입술... 그 모든 것이 하얗고 끈적끈적한 정액으로 뒤덮혔다. 눈꺼풀에 달라붙은 정액 때문에 눈도 뜨기가 어려웠다. 콧구멍을 메운 정액에서 나는 남성 호르몬의 냄새가 그녀를 질식시킬 것만 같았다.

"우... 우우욱.... 하아.. 하아... 하아아...."

하지만 지금 그녀에게 이 냄새는 너무나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양아들의 자지에서 나온 정자로 얼굴을 뒤덮힌 새엄마는 흥분한 나머지, 더욱 그 냄새를 맡기 위해 코를 벌름벌름 거리며 숨을 헐떡거렸다. 입술가로 흘러들어온 정액이 입속으로 살짝 흘러 들어온 순간, 그 물컹하고 씁쓸한 맛은 그녀가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핥아 정액을 쪽쪽 빨아먹게 만들었다.

"후후후... 그렇게 좋아. 마마?"
"아아... 기... 기분 좋아... 타쿠로의 정액... 아앙...."

미도리는 정액 냄새에 취한 것처럼 대답했다. 머리가 들뜬 듯이 멍 했다.

"아들의 좆물을 얼굴에 뒤집어쓴게 그렇게나 좋은거야? 하하하. 너무나 음란한데 마마."
"...으응... 타쿠로 미안해... 음란마마라서... 용서해줘..."
"그럼 내가 하는 일에 잘 따라주도록 해. 마마."
"으... 으응... 응...."

타쿠로는 씨익 웃으면서 일어섯다. 그리고 기절해 쓰러진 아오이를 안아 올렸다. 자기 암시를 통한 신체 강화 덕분에 타쿠로의 힘은 겉으로 보기에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강인해져 있었다. 비록 비만한 지방덩어리 신체이기는 했지만 그의 완력은 사실 같은 덩치의 보디빌더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그는 아오이를 거실에 내려놓았다.

"흐흐흐... 감히 나를 이렇게 만들어... 그대로 되갚아 주겠어. 아오이쨩. 크큭...."

타쿠로는 능숙한 솜씨로 그녀의 옷을 벗겨서 나체로 만들고, 아오이가 자신을 묶었던 줄로 그녀를 묶기 시작했다. 먼저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M자가 되도록 무릎을 구부린 다음, 왼쪽 팔꿈치와 왼쪽 무릅을 딱 붙여서 서로 묶었다. 다음에는 오른쪽 팔꿈치와 무릅도 같은 식으로 묶어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팔목과 어깨, 발목과 허벅지를 최대한 가까이 붙여서 서로 연결했다. 이로서 그녀는 손발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타쿠로는 그녀가 팔다리를 오므리지 못하도록 한쪽 팔에 다른 끈을 묶고 그걸 등 뒤로 돌려서 팽팽하게 되도록 길이를 조절한 다음 반대쪽 팔에 묶었다. 물론 그녀의 다리에도 똑같은 조치를 취했다. 그녀가 팔다리를 오므리려 하면 등에 걸어둔 줄이 가로막을 것이다. 목과 허벅지도 비슷하게 줄로 이어서 허리를 구부리는 것을 막았다.

복잡한 구속법이었지만 노예들을 상대로 여러 차례 사용해본 덕분에 타쿠로의 구속 솜씨는 상당히 훌륭했다. 아오이는 타쿠로의 손에 의해 빈틈없이 옴짝 달싹도 못하도록 꽁꽁 묶이고 말았다. 미도리는 조심스럽게 타쿠로에게 물었다.

"타쿠로, 아오이에게 뭘 하는 거니....?"
"벌이예요. 감히 날 때린 벌.... 후후. 그러고보니 마마도 보고만 있었지.... 마마에게도 약간 벌을 줘야겠는데..."
"알겠어... 네가 그렇다면...."

타쿠로는 미도리에게 다가가 그녀의 몸을 가리고 있던 배스 타월도 확 벗겨버렸다. 그녀에게는 좀 더 복잡한 묶는 법을 써보기로 결심했다. 타쿠로는 그녀의 팔을 등 뒤로 돌려서 팔목을 서로 묶었다. 그리고 그녀의 목에 올가미를 걸어 그것을 팔목의 매듭과 연결했다.

"아... 아파...."
"참아요. 마마. 후후후... 멋지게 묶어줄테니까."

미도리를 구속하기 위해 빨래줄을 좀 더 가져와야 했다. 타쿠로는 집안에 쓸만한 도구가 빨래줄 밖에 없는 것이 아쉬웠다. 좀 더 음란하게 묶을 수도 있을텐데... 하지만 최대한 솜씨를 발휘해보기로 했다.



"우욱... 우우욱...."

이번에는 아오이가 신음소리를 내며 깨어날 차례였다. 그녀가 깨어났을때 타쿠로는 소파에 거의 드러눕듯이 앉아 음료수를 홀짝 홀짝 마시며 그녀를 오만한 표정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크크큭... 꼴 좋은데...."
"으윽.... 꺄악!"

아오이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부끄럽기 짝이 없게도 그녀는 속옷조차 남기지 않고 모든 옷을 다 벗어서 완전한 나체를 드러내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단단히 속박된 그녀는 자신의 몸을 숨기는 것 조차 할수없었다.

아오이는 움직이는 것은 물론, 앉는 것 조차 불가능했다. 마치 뒤집힌 거북이처럼 자신의 모든 치부를 훤히 드러내보이면서 발라당 누워있는 부끄럽기 짝이 없는 자세만을 취할수 있었다.

완전히 드러난 아오이의 신체는 아직 미성숙했지만 소녀 특유의 풋풋한 매력이 살아 숨시고 있었다. 피부는 잡티하나 없이 아주 깨끗하고 부드러웠다. 가슴은 약간의 응어리가 부풀어오르기 시작하는 단계였고, 조개처럼 입을 꼭 닫고 있는 보지에는 겨우 솜털만 돋아 있었다.

타쿠로는 그녀의 보지를 욕정 가득한 게슴츠레한 눈으로 뚫어지게 쳐다보며 자지를 벌떡 세웠다. 굳센 창처럼 우뚝선 그것은 벌써 그 끝에서 카우파선액을 약간씩 흘리고 있었다. 오늘만도 이미 두번이나 사정한 뒤인데 타쿠로의 정력은 끝을 모르고 분출하고 있었다.

"와하하하하하! 아직 보지에 털도 나지 않았구나. 아오이쨩. 흐흐흐..."
"보.. 보지마...! 이 자식! 으윽! 윽! 으윽!"

자신의 가장 부끄러운 부분을 자신이 가장 경멸하는 놈에게 보여주고 있다니... 수치심에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아오이는 필사적으로 몸을 움직여 가리려고 했으나 타쿠로의 밧줄구속술은 여러 차례의 연습 끝에 대단히 치밀하게 발전하였기 때문에 이 부끄러운 자세에서 조금도 몸을 움직일수 없었다.

"마마! 도와줘! 살려줘!"

아오이는 집안 어디엔가에 있을 미도리에게 구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그녀의 절규에 응답하여 모습을 드러낸 그녀의 소중한 마마는, 자신의 딸 보다 더욱 부끄러운 꼴로 나타나 그녀를 경악하게 했다.

"마... 마마..... 어... 어째서...."
"...아오이쨩...."

그녀는 딸과 마찬가지로 완전한 나체였다. 그 뿐만이 아니라 그녀의 몸은 소위 말하는 귀갑(龜甲)묶기라는 방법으로 이리저리 묶여 있었다. 가슴 주위에 ∞자로 둘려진 밧줄은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형태로 허리를 감싼 밧줄은 속박당한 유부녀의 애처로운 모습을 에로틱하게 강조하였다.

그리고 그녀의 양 무릎에는 긴 빨래 장대를 묶어두어, 장대가 사이에 끼인 탓에 다리를 벌린채로 오므리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빨래줄을 가지러 갔던 타쿠로가 찾아낸 생활의 지혜였다. 덕분에 그녀는 ◇형태로 다리를 크게 벌린 엉거주춤한 자세로 어기적 거리면서 뒤뚱뒤뚱 우스꽝스럽게 걸을 수밖에 없었다. 두 갈래의 밧줄이 깊이 파고든 음부는 쫙 벌어진 허벅지 사이로 훤히 드러나 보였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타쿠로는 매직펜을 써서 그녀의 온 몸에 추잡한 낙서를 잔뜩 써넣었던 것이다. 왼쪽 가슴에는 음란 마마(淫亂ママ), 왼쪽 가슴에는 변태 마조(變態マゾ) 라는 글씨가 써있었다. 가슴 바로 밑의 배에는 에로색녀(エロ色女), 배꼽 위의 아랫배에는 간통보지(姦通まんこ)와 자지요망(ちんぽ要望)이라고 두줄로 썻고, 그 아래에 보지쪽을 향해 ↓와 같은 아래로 향하는 화살표가 그어져 있었다. 그녀의 왼쪽 허벅지 안쪽에는 발정정액변소(發情精液便所), 오른쪽 허벅지 안쪽에는 질내사정희망(膣內射精希望)이라고 써있으며, 마찬가지로 보지를 향해 화살표가 그려져 있었다.

그 외에도 그보다 좀 작은 크기로 그녀의 전신에는 남편있음(主人有り), 음탕불륜아내(淫蕩不倫妻), 출산경험있음(出産經驗有り), 모자상간경험있음(母子相姦經驗有り), 근친간통녀(近親姦通女), 임신가능(妊娠可能), 능욕희망(陵辱希望), 모친실격(母親失格), 딸은 보너스(娘はボ-ナス) 등등등... 치욕적이고 그녀를 조롱하는 천한 낙서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다.

아오이에게는 보이지 않았지만, 미도리의 왼쪽 엉덩이에는 암컷(メス), 오른쪽 엉덩이에는 노예(奴隸)라는 글짜가 크게 써져 있었고, 항문바로 위에는 항문확장조교예정(肛門擴張調敎豫定) 어널섹스금지(アナルセックス禁止)라는 글과 함께 똥꼬위에는 커다란 X자가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또 조잡한 솜씨로 그린 자지나 보지 그림도 신체 곳곳을 덮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에는 얼마전에 타쿠로가 쏟아낸 허연 정액이 끈적끈적하게 늘어붙어 있는 상태였다. 이 천박한 낙서들은 전부다 타쿠로가 생각해내고 그녀의 몸 위에 하나하나 써넣은 것이었다.

사랑하는 친 딸 앞에 이런 부끄럽기 짝이 없는 꼴을 드러낸 그녀는 수치심에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등 뒤로 속박된 그녀의 팔은 자신의 몸을 가릴수가 없었고, 암시가 박아넣어진 그녀의 정신은 도망치는 것도 숨는 것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비정상적인 상황에 흥분해버린 증거로서 그녀의 몸은 빳빳하게 선 유두와 그녀 자신이 분비한 애액으로 푹 젖은 보지틈에 낀 줄을 드러내보이고 있었다.

게다가 그녀는 불행히도 이미 타쿠로에게 세뇌를 당한 상태였다. 아오이의 구조 요청에 답하기는 커녕, 오히려 정 반대로 그녀의 기대를 철저하게 배신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하고 말았던 것이다.

"아오이.... 네가 오빠를 공격하는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잖니... 게다가 오빠를 모욕하기까지 하고, 발정난 보지를 참지 못해 아들을 유혹해서 근친상간을 저지른 마마의 죄를 오빠에게 덮어 쒸웠잖아... 그러니까 우리 모녀는 이렇게 오빠의 용서를 구하지 않으면 안돼...."
"마마... 무슨 어처구니 없는 소리야...."

사랑하는 마마의 돌변한 모습을 접하고 그야말로 아오이 아연질색하였다. 그녀의 말은 전혀 이치에 닿지 않았고 논리도 엉망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표정은 마치 무슨 약에라도 취한 것 마냥 멍했고 눈의 촛점도 제대로 맞지 않았다. 아오이가 아니라 누구라도 그녀가 이상해졌다는 것을 깨닳을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이죽거리는 타쿠로의 얼굴을 보고 그가 어떤 비열한 수단으로 미도리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을 직감했다. 사람이 이렇게 순식간에 변하는 것은 말이 안되지 않는가. 그렇지만 염력을 사용했다는 비상식적인 데 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 그저 무슨 약을 썻거니 하고 짐작했을 뿐이다.

"마마에게 무슨짓을 했어! 이 돼지야!"
"히히히... 개구리처럼 묶였어도 입은 잘놀리는구나. 크크큭... 아오이쨩은 이게 귀엽다니까..."

타쿠로는 소파에서 일어나 천천히 아오이에게 다가섯다. 욕정으로 가득한 눈빛, 굳게서서 벌떡이는 자지를 보고 아오이는 그의 성욕이 향하는 곳을 깨달앗다. 그녀는 도망치려 온몸을 발버둥쳣으나 타쿠로의 구속기술은 치밀하고 악랄하여 그럴수록 그녀 자신의 몸만 조이는 줄에 고통을 받았다.

"감히 날 묶고 때린 벌로 너의 처녀를 받아주겟어. 아오이쨩... 넌 행운녀야. 오빠의 자지로, 그것도 이렇게 빅사이즈의 자지에 처녀상실하는 여중생은 드물걸. 내것으로 개통되면 일생 다른 자지에는 만족할수 없을 정도일꺼야. 다른건 자지로 느껴지지도 않을껄. 크크큭."
"안돼... 타쿠로... 그것만은...그것만은 안돼...."
"마마아!"

타쿠로가 아오이의 처녀를 따먹으려는 그 때 미도리는 갑자기 타쿠로를 향해 나지막한 목소리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아오이의 얼굴에 잠시 화색이 돌았다. 그렇지만 미도리는 여전히 묶여서 무력한 상태였고, 얼굴 표정도 제정신으로 돌아온 것 같지는 않았다.

타쿠로는 미도리가 자신의 세뇌를 벗어났는가 싶어 깜짝 놀랐지만, 이내 아직 암시는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염력으로 읽어내고 안심했다. 단지 미도리의 잠재의식 깊은 곳에 있던 어떤 강한 의지가 일시적으로 분출해 나온 것에 불과했다.

그 의지는 어떤 비밀에 대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 부분에 있어서는 미도리의 마음이 너무 굳게 닫혀있는 탓에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다. 처음에는 약간 염력을 쓰면 되겠거니 했으나 의외로 상당히 저항이 완고했다.

미도리의 마음에서 진실을 읽으려던 타쿠로는 계획을 바꾸엇다. 뚫으려면 못 뚫을 것도 없었지만, 무엇 때문에 그렇게 숨기려고 하는지 그녀 스스로 비밀을 토해내게 하고 싶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이야기처럼 비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그 비밀을 언젠가는 실토하고 싶은 욕망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타쿠로는 염력으로 그 욕망을 부풀리기 시작했다.

"마마. 대체 왜 내가 아오이와 섹스를 하면 안되는지 똑바로 말해보지 않겠어?"
"그.... 그건...."

타쿠로의 질문에 미도리는 깊은 갈등과 혼란에 빠졌다.

세뇌학원 5부 금단의 과실 (6)



"어서 말해. 마마!"
"아... 알겠어... 타쿠로...."

타쿠로가 다그치듯이 말하자 미도리는 한참동안 미적거리다가 결국 숨기고 있던 비밀을 밝히기 시작했다.

"너와 아오이는... 남매야...."
"헤헹. 그게 뭐가 어쨋다는 거야? 어차피 피도 섞이지 않았는걸."
"그렇지 않아. 너희는 아버지가 같아...."
"뭐야?"
"마마... 뭐라고...?"

미도리의 입에서 나온 말은 타쿠로는 물론이고, 아오이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녀는 거의 10년 이상의 세월동안 아이들에게 숨기고 있었던 오래된 비밀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것은 아오이의 출생과 그들의 가족사에 관한 것이었다.

사실 10대 시절의 미도리는 무척 심하게 방황하는 소녀였다. 원조교제를 하기도 했을 정도였는데, 그러던 어느날 타쿠로의 아버지인 칸자키 씨와 한번 섹스를 하였다가 그만 덜컥 임신을 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때 가진 아이가 바로 아오이였다.

임신을 한 후에 그녀는 집에서 쫓겨나다시피 가출해버렸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칸자키 씨는 굉장히 동정심이 많고 또 이미 그때 자신의 아내, 즉 타쿠로의 엄마에 대한 사랑이 완전히 식어있어서 미도리가 살 집을 구해주고, 생활비도 모두 대주는 등 여러 모로 신경을 써주었다. 타쿠로의 아버지는 이때 완전히 두집살림을 시작한 것이다. 물론 아내에게는 비밀로 하고....

칸자키 씨는 이전의 난잡한 생활을 반성하고 성실하게 아이를 키우면서 살고 있는 미도리에게 마음이 이끌렸다. 자라면서 점점 귀엽고 영특해지는 아오이도, 어릴때부터 어쩐지 음침하고 못난 짓만 골라하던 타쿠로보다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그는 결과적으로 본래 가정에 소홀함을 보이게 되어 안 그래도 불안하던 가정생활을 점점 더 파탄으로 이끌어 갔다.

그래도 기적적으로 상당히 오랜시간동안 불륜을 감출수는 있었다. 하지만 결국 영원한 비밀은 없는 법이어서 타쿠로의 어머니는 남편에게 세컨드가 있는 것을 알게 되버렸다. 그리고 그녀는 이 집안에 완전히 정이 떨어진 나머지 남편은 물론 자식인 타쿠로까지도 버리고 자신의 새 삶을 찾아 떠나버렸던 것이다.

그리고 칸자키 씨도 미련없이 자신의 사랑을 쫓아 미도리와 재혼을 하게 되었고 새롭게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 엄마가 양육권을 완전히 포기해서 갈곳이 없어진 타쿠로는 잔여물처럼 남게 되었다. 실제 상황은 미도리와 아오이가 그의 가족에 끼어들었다는 당시 그의 인식과는 정반대로에 가까웠다. 미도리와 아오이, 그리고 타쿠로의 아버지가 꾸리고 있던 단란한 가족에 아직 청소하지 못한 과거의 쓰레기처럼 남아있는 것이 타쿠로였던 것이다.

한편 미도리는 왠지 자신이 타쿠로에게서 가정을 빼앗은 듯한 죄책감 때문에 괴로워했다. 특히 타쿠로가 오타쿠짓을 하는데 몰두하여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자신이 그에게 상처를 입힌 탓으로 생각되기도 했다.

"마마.... 그럴수가...."

미도리의 고백을 듣고 아오이는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고보면 어린 시절에도 몇 차례 칸자키 씨가 집에 찾아왔던 경험이 있기는 했었다. 그런데 설마 그런 과거가 있었을 줄이야... 자신이 저 타쿠로와 피가 이어진 남매였을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미도리는 타쿠로가 생각을 돌리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그에게 애원했다.

"너희들이 어른이 되면 이야기 해주려고 했어.... 그러니 제발... 타쿠로. 아오이를 범하지는 말아줘.... 그럼 너는 정말로...."
"크크크큭.... 그런 3류 아침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무슨 소중한 비밀이라고 지금까지 간직하고있었어. 마마."

그러나 타쿠로는 이미 인간적인 윤리의식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마치 짐승과도 같이 망가지고 황폐한 정신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오직 성욕에 따라 질주하는 미친 트럭과도 같았다. 본래 애니메이션과 게임에 탐닉하여 현실을 외면하는 나약한 정신을 지닌 그에게 염력처럼 무소불위의 강력한 힘이 주어진 시점에서 이렇게 되는 것은 애초부터 정해져 있는 거나 다름 없었다.

"타쿠로....제발..."
"내가 명령할 때까지 가만히 있어. 마마!"

미도리의 절망적인 마지막 애원은, 타쿠로의 싸늘한 대답에 파묻히고 말았다. 그녀는 체념한 듯이 고개를 푹 숙였다. 타쿠로는 쓰러진 아오이의 머리를 붙잡고 잡아당겨 아오이의 얼굴이 자신의 사타구니에 오도록 만들었다. 타쿠로의 손에 의해 아오이는 오뚝이처럼 일으켜 세워졌다. 아오이는 고개를 흔들어 눈 앞에 놓인 혐오스러운 자지를 피하려 했으나 타쿠로의 손은 무시무시한 완력으로 그녀의 목이 움직이지도 못하도록 고정시키고 있었다.

"저리 치워!"
"아오이쨩은 아직 키스해본 적이 없지?"
"에...?"
"그럼 내 자지가 아오이쨩의 첫키스 상대가 되겠군."

그 말이 떨어진 순간 타쿠로의 자지는 약간 벌어진 아오이의 입술 틈으로 쑤욱 하고 파고들었다. 그의 자지는 아오이의 작은 입에는 너무나도 커서 아오이는 입술이 찟어질 듯했다. 그녀의 입은 목구멍에서부터 입안 전체가 자지로 가득 차고 말았다. 또 그녀의 코는 수북하게 돋은 음모가 가득한 타쿠로의 고간 사이에 파묻혀서 지독한 냄새에 고통받았다.

저 더러운 타쿠로의 몸 중에서도, 오줌이 나오는 것을 자신의 입에 처넣다니... 끔찍한 혐오감에 토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타쿠로는 목구멍에 닿을 때까지 그녀의 입 속으로 더욱 더 자지를 밀어넣고 절대로 빼지 못하도록 잡고 있었다. 입안은 텁텁하고 지독한 맛이 나는 자지로 완전히 메워지고, 콧구멍에는 타쿠로의 자지털이, 턱에는 덜렁거리는 봉알이 닿아 그야말로 최악의 기분이었다.

‘이런것.... 이빨로 물어뜯어주겠어!’

아오이는 턱에 힘을 주어 타쿠로의 자지를 꽉 깨물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타쿠로의 자지는 그녀가 필사적으로 깨물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빨 자국 하나 나지 않았다. 아오이에게 이것은 터무니 없이 단단하게 느껴졌다.

"우후... 아오이쨩... 좋은데... 처음치고는 잘 하고 있어. 그렇게 살짝 깨물어봐."

오히려 잘근잘근 물어주는 듯한 쾌감만 타쿠로에게 주었을 뿐이다. 물론 아무리 신체를 강화했다고 해도 뼈도 들어있지 않은 해면체 덩어리일 뿐인 인간의 자지가 이 정도로 단단할 리는 없었다. 타쿠로의 암시 때문에 아오이가 아무리 필사적으로 턱에 힘을 주어도 겨우 그 정도의 힘 밖에 낼수 없었던 것이다.

아오이는 타쿠로의 자지를 뱉어내기 위해, 또 잘라버리기 위해 갔은 애를 썻다. 하지만 그 덕분에 오물오물 거리는 입은 힘을 적당히 억눌러버린 암시 때문에 외려 타쿠로에게 신선한 쾌감을 가져다주고 있었다. 결국 타쿠로의 자지는 그녀의 목구멍 가장 깊은 곳에 정액을 싸지러버리고 말았다.

"우웁!"

입안에 퍼지는 역겨운 맛과 꿈틀거리는 감촉... 아오이는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목구멍에 바로 싸지른 탓에 식도로 넘어간 정액도 있다는 것이 더욱 끔찍했다. 어찌나 많은 양을 싸질럿는지 콧구멍으로도 정액이 역류해 나왔다. 그녀의 입안을 가득 채울 정도로 한발 거창하게 싸질러준 뒤에야 타쿠로는 자지를 입에서 뽑아주었다. 정액과 침으로 범벅이 되어 더럽혀진 타쿠로의 자지는 아직도 발기가 전혀 죽지 않고 있었다.

"콜록-! 콜록-! 우엑-!"

아오이는 입안에 가득찬 정액을 남김없이 토해내려 구역질을 했다. 입안에, 입가에, 그리고 콧구멍에서도 정액을 흘리는 그녀의 모습은 가련하고 애처롭기도 하고, 또 그 더럽혀진 소녀의 얼굴이 묘한 흥분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미도리는 애타게 딸을 돕고 싶었지만, 그녀에게는 움직일 능력이 없었다. 그리고 타쿠로는 후자 쪽에 속했다.

"야야- 정액을 토하지마. 이년아. 내 소중한 정자들을 말이야. 앙?"

타쿠로는 자지를 좌우로 휘둘러 그녀의 뺨을 철썩 철썩 때렸다.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지만 아오이에게는 굴욕적이기 그지 없었다. 아오이는 타쿠로를 죽일 듯이 살기가 깃든 눈빛으로 올려보았다.

"...반드시 죽여버리겠어...."
"히히히... 윗 입으로 맛본 것은 별로 좋지 않았나보군... 그럼 아랫 입으로 맛보면 어떨까... 히히히..."

타쿠로는 아오이의 허벅지를 붙잡더니 그녀를 번쩍 들어올렸다. 그리고 자신이 벌렁 드러누은 다음, 자지만을 탑처럼 90도 각도로 굳게 올려세웠다. 그 다음에는 그녀의 보지가 자신의 자지 바로 위에 오도록 여전히 단단히 속박되어 있는 그녀의 몸을 옮겼다. 오직 굳건하게 그녀의 허벅지를 쥐고 그녀의 몸을 받치고 있는 타쿠로의 팔만이 그녀의 보지가 타쿠로의 자지에 꿰뚫리는 것을 막고 있었다. 상당한 완력이 있어야만 나올수 있는 자세였다.

"이... 이거 놓치 못해!"
"후후후... 이걸 놓으면 넌 바로 처녀를 상실할텐데... 그렇게 내게 처녀를 바치고 싶은가보지?"
"아니야! 어서 집어치워!"
"들어갈까... 말까... 들어갈까... 말까..."

아오이가 분노를 터트리자 타쿠로는 살짝 아오이의 몸을 내려놓아 그녀의 질구와 자신의 귀두가 접촉하도록 했다. 민감한 부위에서 느껴지는 더러운 감촉에 아오이는 화들짝 놀라 몸을 움츠렸다. 타쿠로는 다시 그녀를 들어올려 귀두와 질구를 떼어냈다가, 또 다시 당장이라도 삽입을 할 것처럼 귀두를 질구에 부비는 장난을 쳐댓다.

"히...히이익...."
"낄낄낄낄...."

타쿠로가 손을 놓았다가는 그 즉시 기승위로 타쿠로와 섹스를 하게 될 판이라 아오이는 안절부절 하면서 몸을 함부로 움직이지도 못했다. 그러나 이미 그녀의 처녀막이 뚫리는 것은 기정사실, 시간 문제에 불과했다.

스윽-스윽-스윽-
"히이이익....! 하... 하지마...!"
"키키킥...."

타쿠로는 허리를 움직이면서 아오이의 몸을 돌렸고, 타쿠로의 자지는 마치 굵은 촉수와 같은 추잡한 움직임으로 아오이의 보지에 문대졌다. 아오이의 몸은 분노와 혐오감에 바싹 굳었다. 그러면서 타쿠로는 자신의 자지에 묻어있던 정액과 침을 그녀의 보지에 처바르고, 또 비부를 자극하여 질을 조금씩 습기차게 만들었다.

‘아아... 이... 이게 대체 무슨 느낌이지...’

어린 나이 답게 자위행위를 한 경험도 거의 없는 아오이는 사타구니에서 점차 등골을 타고 올라오는 야릇한 쾌감을 느끼고 당혹했다. 타쿠로 따위의 자지에 부벼지면서 쾌락을 느끼다니... 실로 치욕적이기 그지 없었다. 그리고 타쿠로는 그녀의 보지가 적당히 젖었다고 생각되자 마음의 준비를 할 잠깐의 여유도 주지 않고 곧바로 그녀의 몸을 끌어내려 자지를 보지에 찔러넣었다.

"흐읍!"
"꺄아악!"

타쿠로의 굵은 자지가 미성숙한 그녀의 보지를 거의 터트릴 듯이 부풀리며 들어오는 순간, 아오이는 온 몸이 둘로 쪼개지는 것 같은 격렬한 고통을 느꼈다. 타쿠로에게도 어린 여중생의 설익은 보지는 대단히 자극적이었다. 생고무처럼 팽팽하게 꽉꽉 죄여오는 질벽... 터져버린 처녀막에서 흘러나오는 한 줄기 핏물... 여동생의 보지는 새끈한 미소녀들과 수없이 섹스를 한 그에게도 신선한 쾌락을 선사했다.

"크크크크큭... 와하하하하하하하!"

하룻밤 사이에 미인 모녀를 다 따먹다니. 이 달성 덕분에 얻은 열등감의 충족은 타쿠로를 미칠 듯이 행복하게 만들었다. 아오이의 어린 몸이 들썩거리며 떨리도록 좆질을 해대면서, 그는 더욱 더 심한 능욕을 원하여 날뛰었다. 그는 망연자실하게 슬픈 표정을 지으며 서있는 미도리에게 패륜적인 명령을 내렸다.

"마마. 이쪽에 와서 내 배 위에 서. 그리고 아오이에게 마마의 보지를 빨게 해."
"...안돼... 그... 그것은...."
"히히히. 명령을 듣지 않으면 다시는 마마에게 섹스를 해주지 않을 꺼야."
"....알겠어... 흑흑...."

미도리의 눈에서 눈물이 한 줄기씩 흘러내렸다. 하지만 그녀의 눈물은 단지 딸이 당하는 고통을 슬퍼하는 모친의 것만은 아니었다. 이미 타쿠로의 자지가 없이는 살아갈수 없는 몸이 된 그녀가 다른 ‘암컷’의 몸 속에 들어있는 타쿠로의 자지를 그리워하는 눈물이기도 했던 것이다.

미도리는 어기적 거리는 걸음으로 걸어와 타쿠로의 배 위에 다리를 벌리고 섯다. 엉거주춤하게 구부린 그녀의 다리, 그 사이에 있는 보지는 정확하게 아오이의 얼굴에 들이대졌다. 타쿠로는 시선을 아래로 내리깔고 엄마의 아래 입와 딸의 윗 입이 서로 입맞춤을 하는 것을 감상했다.

"마마... 이런 짓은 그만둬... 웁...!"
"미안해. 아오이쨩... 우린 이젠 어쩔수 없어...."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실룩거리는 마마의 보지... 뚝뚝 떨어질 정도로 넘쳐흐르는 진한 애액... 입속으로 흘러든 시큼한 애액의 맛... 아픔에 허덕이던 아오이는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그것을 보고 숨이 멎을 것만 같은 충격을 받았다. 그녀의 눈으로 보기에도 미도리가 완전히 발정이 나버린 것을 똑똑히 알 수 있었다. 미도리는 딸이 타쿠로에게 근친 능욕을 당하는 것을 보고 흥분해버린 것이다.

"크크크크큭...."

미도리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반짝거리는 애액을 보고 타쿠로는 웃음을 지었다. 딸과 아들이 섹스하는 위에 서서 친 딸에게 보지를 빨리는 새 어머니... 실로 전율적인 금단의 시츄에이션이었다. 근친상간의 금기를 범하는 쾌락이 이렇게 클 줄은 타쿠로도 미처 짐작하지 못했다. 타쿠로는 자신이 느끼는 쾌락을 미도리와 아오이의 쾌락 중추에 직접 전송했다.

"아악.... 아앙... 아응... 아아앙...."
"허억... 헉... 신음 소리를 내다니.. 허억.. 좋은 모양이구나. 아오이쨩... 허억..."
"그... 그렇지 않아...! 아응! ...주... 죽여버릴꺼야!"
"크크큭... 허억... 헉.... 이런 꼴로 그런 말해봐야... 허억... 설득력 없어. 아오이쨩. 마마도 좋죠? 딸에게 보지를 빨리면서 보지물을 질질 싸다니..."
"아응... 아앙... 타쿠로... 아앙... 아앙... 아오이쨩... 아읏... 거길 좀 더..."

이제 미도리는 완전히 자포자기 하여, 모든 것을 포기하고 쾌락만을 탐내고 있었다. 아오이는 갑자기 보지에서 느껴지는 고통이 급격히 쾌락으로 바뀌자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혐오하는 타쿠로에게 보지를 뚫리면서 느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타쿠로는 허덕거리는 그녀를 향해 이죽거리며 말했다.

"크큭... 이제 내 성스러운 정액을 듬쁙 싸주겠어. 아오이쨩... 후후후후훗..."
"....안돼... 아응... 안돼... 아으응... 안돼에....아아아아아앙!"

고개를 흔들며 구속된 중에서도 온 힘을 다해 버둥거리는 그녀. 하지만 보지 깊숙히 박힌 타쿠로의 자지는 단단히 끼어있었다. 타쿠로는 계속 그녀의 쾌락중추를 자극하여 급격히 오르가즘에 이르도록 만들고, 오르가즘에 달함과 동시에 정액을 용암이 분출하듯이 토해냈다. 혐오스러운 정액이 몸 속에 들어오는것을 느끼자, 마침내 아오이는 여태까지 굳게 참아오던 눈물을 줄줄 흘렸다. 처녀 상실에 이어 첫 오르가즘, 그리고 질내사정... 여성에게 가장 소중한 첫 경험을 타쿠로에게 완전히 ‘정복’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우윽... 우흑... 으으흐흐흐흑...."
"미... 미안해! 아오이쨩! 아아아앙!"
푸슛-!

거기에 바로 이어서 미도리도 거의 손도 대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염력에 의한 자극만으로 스스로 오르가즘에 도달했다. 금단의 상황이 가져다주는 너무나 강렬한 쾌감에 그녀는 남편과 하면서도 거의 싼 적이 없는 조수를, 소중한 딸의 얼굴에 대고 싸버렸다. 그리고 요도의 힘이 급격히 풀리면서 노란색 한 줄기 오줌이 뒤따라 아오이의 얼굴을 때렸다.

조르르르르륵-
"아... 하하하... 하하하하하...... 아하하..."

마마의 오줌이 얼굴을 뒤덮고 뜨거운 느낌이 상체 전체에 퍼지자 아오이는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그녀의 눈동자는 촛점이 안 맞게 돌아가 있었고, 마치 발광한 듯이 허탈하기 그지 없는 공허한 웃음이었다. 현실에서 일어난 너무나 끔찍한 사건이 그녀의 마음을 일시적으로 닫히게 해버린 것이다.

"하하하하하.. 아하하... 아하하하하..."
"아.. 아오이쨩..."
"크큭... 걱정할 것 없어. 마마.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니까."

딸의 상태가 이상해지자 미도리는 덜컥 겁이 났다. 하지만 타쿠로는 그녀의 마음을 읽어서 단지 순간적인 강한 쇼크 상태에 불과할 뿐이란 것을 알아냈다. 뭐 실제 생활에서는 이 정도 일도 정신에 상당히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염력을 가진 타쿠로에게는 정말 걱정할 일이 아니었다.

"후우. 아오이쨩의 보지는 정말 졸깃한데. 나도 모르게 내 정액을 밑바닥까지 짜내준 것 같아. 자지를 빨아서 깨끗히 해줘. 마마."
"...알겠어... 타쿠로... 우읍..."

타쿠로는 그 커다란 배에도 불구하고 윗몸을 일으켜서 아오이를 바닥에 눕히고 자지를 뽑아냈다. 덜렁덜렁 거리는 자지는 자신의 정액과 아오이의 애액, 그리고 처녀혈로 더럽혀져 있었다. 타쿠로는 그것을 미도리를 향해 들이댓고, 그녀는 딸의 처녀를 뚫어준 아들의 자지를 스스로의 입으로 깨끗히 하는 마마라는... 굴욕적인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쪼옥- 쪽- 쪼옥- 쪼옥-

그러나 그녀는 이제 타쿠로의 자지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육노예 마마 답게, 정성스럽게 타쿠로의 자지를 자신의 입을 써서 닦아냈다. 귀두를 물고 요도 속에 아직 남은 정액을 빨아내고, 귀두와 포피 사이에 끼어있는 액체도 혀끝으로 닦아냈다. 육봉은 물론, 볼알까지 혀로 핥으며 입가에 자지털이 붙은 것도 모르고 정성스러운 봉사를 계속했다.

‘난... 이제 끝이야... 더 이상 돌이킬수 없어...’

남편에게도 이 정도로까지 봉사하지는 않았다. 미도리는 정말 남편의 얼굴을 볼 면목이 없었다. 하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그녀에게 잊을수 없는 마조의 낙인을 찍어준 타쿠로를 택하게 될 것이다. 이제 어떤 것도 이전으로 돌이킬수 없다고 자각한 그녀는 철저한 절망에 빠졌다.

‘후후후... 그렇지 않아. 미도리 마마. 이제부터가 바로 시작이지.’

그녀의 마음을 읽고, 타쿠로는 피씩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온 몸이 오액에 더럽혀진채 속박되어 쓰러져 정신이 마비되버린 여동생 아오이와 자신의 자지에 무릅꿇고 봉사하는 마마 미도리, 두 노예 모녀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 순간 그의 눈동자는 앞으로 그녀들을 얼마나 더 심각한 어떤 굴욕에 빠뜨릴까 하는 잔인한 생각으로 섬짓하게 번질거리고 있었다.

세뇌학원 5부 금단의 과실 (7)



다음날 아침, 타쿠로는 안방의 침대에 누워서 드르렁 드르렁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 더블 베드인 이 침대는 칸자키 부부의 것이었다. 그는 뻔뻔스럽게도 아버지의 침대 자리를 빼앗아 마마 곁에 누워서 잠을 들었던 것이다.

한편 새벽까지 부부 침대에서 남편 대신 아들의 자지에 꿰뚫리며 허덕거리던 미도리는 졸린 눈으로 부엌에서 아침을 짓고 있었다. 타쿠로가 어젯밤에 명령한대로 그녀의 차림은 알몸 에이프런 아래에 귀갑묶기 매듭을 묶은 채였다.

어제밤에 기절한채로 자신의 침대에 데려다 주어진 아오이는 잠에서 깨어나 제발 어제밤의 기억이 모두 자신의 꿈이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랬다. 하지만 보지에서 뭉클뭉클 스며나오는 타쿠로의 정액, 특히 보지에서 강하게 느껴지는 아픔, 몸을 묶고있던 구속의 명백한 흔적... 모든 것이 그 끔찍한 기억이 진실이었음을 증명하였다. 그녀는 비틀비틀 거리며 복도로 나왔다.

"저... 저 녀석!"

그리고 그녀는 안방의 부부침대에서 뻔뻔스럽게 그 돼지 한 마리로 착각할만큼 디룩디룩 살찐 몸매를 다 드러내며 자고 있는 타쿠로를 발견했다. 더블 베드도 좀 좁아보일 정도였다. 그런데 감히 모자상간을 해놓고 아버지의 침대를 뺏어서 자다니. 아오이는 그 뻔뻔스러움에 할말을 잃었다.

"좋아. 이거라면 아직 자는 동안에..."

그녀는 눈썹을 찌푸리며 옆에 있던 도자기 꽃병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타쿠로의 곁에 다가가 그의 머리를 노리고 다시 한번 세게 내리치려고 꽃병을 머리 위로 높이 들었다. 그런데 왠지 그의 얼굴을 본 순간, 아오이는 몸속에서 열기같은 것이 확 치솟더니 자신의 얼굴이 새빨게 지는 것을 느꼈다.

"내... 내가 왜 이러지...."

머리속에 핑크빛이 가득 번지고, 달콤한 향기가 나는 것 같았다. 심장은 두근두근 뛰었다. 아오이는 마치 자신이 ‘타쿠로를 좋아하는 듯한’ 자신의 신체 반응에 경악하고 말았다. 타쿠로의 얼굴을 보는 순간 방금전까지의 분노는 봄에 눈녹듯이 사그라들고 어제 생전 처음으로 느낀 섹스의 쾌감이 하복부에서 솟아나 자궁을 쑤시게 했다.

그녀 자신도 이해할수 없는 자기 몸의 신체반응. 그녀는 결단코 그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잠들어 있는 동안에 이 괴물을 죽여버려야 한다! 그녀의 이성은 그렇게 소리지르고 있었다. 하지만 손은 안절부절 떨렸고, 도저히 타쿠로의 머리를 내리칠 수 없었다. 방금전까지의, 어제까지의 당찬 그녀에게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내가... 어떻게 된 거야..."

어제의 미치광이 같은 극상의 섹스가 그녀에게 준 쾌락이 그녀의 몸을 다시는 건너지 못할 강으로 건너게 했을지도 모른다. 아오이는 꽤 그럴듯한 해답을 생각했지만, 사실 정답에서는 상당히 다른 곳을 짚었다. 진실은 타쿠로가 아오이가 자는 동안, 그녀가 자신의 얼굴을 본 순간부터 본능적으로 욕정하도록 세뇌암시를 걸어두었던 것이다.

"어? 무슨 일이냐. 아오이쨩."
"어? 어?"

그때 갑자기 타쿠로가 눈을 뜨고 심드렁한 목소리로 물어오자, 아오이는 꽃병을 들고 당황했다. 그 순간 그녀가 느낀 감정은 타쿠로가 자신을 싫어하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그야말로 터무니 없는 것이었다. 아오이는 자신도 모르게 황급히 그것을 옆의 탁자에 내려놓으며 허겁지겁 변명했다.

‘내가 왜 이러지! 바보같이?’
"꼬... 꽃을 장식해놓으려고 한 것 뿐이야!"
"후후후... 그런가...."

타쿠로는 아오이의 머리속에 심어둔 암시가 잘 작동하는 것을 보고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다소 반항적이고 투덜거리는 태도는 제약되지 않았지만, 이제 그녀는 타쿠로에게 위해를 가하는 어떤 행동도 할 수 없게 되었다. 말하자면 머리 속에 사고의 가이드 라인이 그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타쿠로에게 사랑을 받고자 싶어하는 충동을 느끼게 되어 있었다. 단숨에 타쿠로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머리속에 심어둔 이런 암시들 때문에 그녀는 조금씩 튕기면서도 서서히 타쿠로에게 이끌릴 수밖에 없었다.

‘후후후. 이 적당히 튕기게 하는게 어렵단 말이야. 크크큭....’

아오이는 황당했다. 이 비열한 능욕자, 강간마, 이런 녀석과 약간이라도 유전자를 공유했다는 것이 저주스러운 인간 쓰레기 타쿠로에게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명백한 호감을 느끼고 있다니. 그녀는 그 감정을 부정하고 싶었다. 하지만 타쿠로의 암시는 이미 그녀의 머리속에 철저히 박혀 있는 것이었다.

"아무튼... 어서 일어나지 못해! 아빠 침대에서 딩굴지마!"
"크큭... 그러지. 뭐."

타쿠로가 일어난 후, 침대 시트에는 어제 그가 벌인 질펀한 섹스의 흔적이 짙은 얼룩으로 남아있었다. 속옷도 입지 않고 자던 타쿠로의 자지가 덜렁거리며 눈 앞에 모습을 드러냈을때, 아오이는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그것을 보는 순간, 후끈하며 뺨이 흥분으로 새빨갛게 되어 그것을 숨기느라 어쩔줄 몰랐다. 타쿠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그녀에게 질문을 던졌다.

"아. 아침은 준비됐냐?"
"내가 네 밥 챙겨주는 사람이야?"

아오이는 뾰루퉁하게 대답했다. 그러나 타쿠로는 느긋하게 말했다.

"오빠한테 그 말투는 너무 무례하지 않아?"
"너... 따위가 내 오빠라고....? 하아...?"

어처구니 없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는 그녀. 하지만 그때 주방에서 들려온 미도리의 말이 그녀에게 더욱 할말을 잃게 했다.

"아오이- 아침 준비 다 되었단다. 오빠도 데려오렴-!"
"후후후. 마마가 한 말을 들었지? 자. 어서 오빠라고 불러봐."

타쿠로의 말투는 느글느글하기 그지없었다. 아오이는 마치 토할 것처럼 기분이 나빠졌다. 하지만 어쩐지 그녀는 그의 말에 거역할 명분을 아무리 생각해도 전혀 찾을수 없었다. 아니, 오히려 그녀의 내면 깊은 곳에는 타쿠로의 뜻에 따라서 사랑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게 치솟고 있었다.

"오... 오빠...."
"잘 했어. 그럼 포상으로 모닝 키스다."
쪼-옥

이번에는 그녀가 뭐라고 말할 틈도 없이 타쿠로의 두툼하고 거친 입술이 그녀의 작고 귀여운 입술을 덮었다. 더러운 침과 구역질 나는 입냄새가 확 풍기고, 아오이는 갑작스러운 쇼크로 어쩔 줄을 몰랐다. 타쿠로는 빨개진 얼굴로 멍 하니 서있는 그녀를 내버려두고 씨익 웃으며 부엌으로 가버렸다.

‘처... 첫 키스 였는데-!’

잠시 멍 하니 서있다 정신이 돌아온 아오이는 화를 내야 할지 기뻐해야 할지 몰라 완전히 혼란된 상태로 발을 동동 굴렀다.


부엌에 들어온 타쿠로는 귀갑묶기를 당한 알몸에 에이프런만을 걸친 미도리를 보고 휘파람까지 살짝 불면서 좋아했다. 큰 젖가슴과 순산형 엉덩이가 거의 모두 에이프런 밖으로 나와 보이는 그녀의 그 모습은 정말로 에로틱하기 그지 없었다.

"우후후. 멋진데요. 마마."
"그, 그러니?"

미도리는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푹 숙였다. 타쿠로는 그녀의 등 뒤로 돌아가 갑자기 젖가슴을 확 에이프런 밖으로 끌어냈다. 미도리의 유방은 타쿠로의 손에도 제대로 잡히지 않을 정도의 크기였다. 타쿠로는 그녀의 유방을 마음껏 주무르면서 호흡이 가빠지는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이렇게 소같이 큰 젖이라면 우유가 나올 법도 한데... 크큭. 한번 시험해볼까요?"
"그... 그럴 리가 없잖니. 타쿠로야...."
"하핫. 한번 시험해볼까요?"

타쿠로는 컵 하나를 가져와서 식탁에 놓고 미도리의 양 유방의 유두를 컵에 대고 조준했다. 그리고 그녀의 큰 젖을 밑에서부터 끝까지 그 전체를 꾹꾹 쥐어짜듯이 주무르기 시작했다. 몇분간 그렇게 젖을 짜대자 미도리는 갑자기 젖속이 간질간질 거리면서 무언가 가득찬듯한 느낌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설마....’

미도리는 예전에 이런 감각을 가졌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는 그녀가 아직 10대였을 때, 아오이를 임신했을 때의 일이었다. 미도리는 당혹스러웠다. 타쿠로가 가슴을 계속 문지르면서 짜내자, 마침내 미도리의 유두 끝에서 하얀 액체가 분출했다.

"나왔다-! 나왔어-!"
"어... 어떻게...."
"역시 나오잖아. 크크큭..."

갑자기 모유가 나오자 미도리는 직접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았다. 임신도 하지 않았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으니 말이다. 그녀의 탐스러운 유방에서 뚝뚝 떨어지면서 흘러나온 모유는 컵을 절반 정도 채우고 멈췄다. 하루 밤 동안 타쿠로는 그녀에게 모유가 나오도록 암시를 걸어두었던 것이다. 그의 염력은 이제 신체활동도 흐트러뜨릴 정도로 강력해져 있어서 이 정도는 큰 무리도 없었다.

‘아직 하루밖에 안되서 얼마 나오지 않았지만, 이렇게 큰 가슴이라면 곧 매일 몇잔씩 정도는 내놓게 될꺼야. 후후후...’

타쿠로는 컵에 담긴 미도리의 모유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조금 달기도 하고, 약간 미지근하기도 하고, 비린듯하기도 하고 상당히 미묘한 맛이었지만 미도리의 젖에서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혀에 극상의 미각적 쾌락을 느끼게 했다.

그 모유를 마시자 타쿠로는 갑자기 힘이 솟는 듯이 자지가 꼴려서 불끈 섯다. 그는 아침 식사도 하지 않고 그녀를 끌어안은채 싱크대로 밀어붙이면서 동시에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쑤셔넣었다. 미도리는 별다른 반항도 하지 않고, 그의 모닝 섹스를 받아들이며 허덕거렸다.

"아앙... 아앙... 타... 타쿠로... 아침부터 이런건... 아앙..."
"후후후. 마마의 보지는 언제 어디서든지 제꺼라구요."
"마마... 꺅?!"

그때 아오이가 부엌으로 들어오다 그 광경을 보고 작은 비명을 지르며 손으로 입을 가렸다. 타쿠로는 씨익 웃으며 미도리를 번쩍 들어올리고 다리를 벌려서 두 사람의 결합 부위를 마시 과시하듯이 아오이에게 보여주었다.

"마마가 아침부터 너무 몸이 달아오른 것 같아서 한번 해주고 있었어. 크큭."
"아앙... 보지마... 아오이쨩... 아앙... 아흥... 아앙..."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말로는 보지말라고 하는 미도리였으나 그녀의 질은 딸의 모습이 보이자 오히려 더욱 젖어서 진한 애액까지 토해내고 있었다. 아오이는 열락에 젖어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마마를 보고 눈썹을 찌푸렸다. 그녀의 마음 속에는 아무 반항도 하지 않고 타쿠로에게 몸을 맡기면서, 불륜에 근친상간을 거듭하고 있는 마마에게 ‘혐오감’의 싹이 트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뒤돌아 부엌을 나가버렸다.

‘호오... 이것 봐라.’

타쿠로는 방금전 아오이의 감정을 읽어내고 흥미로움을 느꼈다. 이것을 이용한다면 그들 모녀를 능욕하는데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잔혹한 생각을 정리하면서 그는 미도리의 보지를 마구 쑤셔댓다.


아오이는 어서 이 지옥같은 곳을 떠나 학교에 가고 싶어 등교 준비를 서둘럿다. 물론, 타쿠로의 암시에 자신도 모르게 사고를 제약당하고 있어서 그 이상의 다른 생각은 떠오르지도 않았다. 그녀가 막 현관을 나서려는 순간, 타쿠로는 그녀를 불러세웠다.

"아침도 안 먹고 학교에 가니?"
"내버려둬. 오빠!"

그 순간 그녀는 등골이 써늘해지는 섬찟함을 느꼈다. 그녀는 방금 타쿠로를 향해 아무렇지도 않게 ‘오빠’라고 불러버렸던 것이다.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하지만 그 섬찟함은 지우개로 지우는 듯이 흐려지면서 그녀의 머리속에서 사라져버렸다.

"크큭. 그럼 안 되지. 아침을 굶어서는... 자 이걸 받아."
"이건... 토스트?"

타쿠로는 종이봉투에 든 갓 구운 식빵을 그녀에게 내밀었다. 아오이는 이 호의(?)가 그다지 반갑지는 않았지만 배가 고팟던 탓에 달콤한 식빵냄새는 버티기 어려웠다. 그녀는 나꿔채듯이 토스트를 받아들고 운동화를 신기 위해 허리를 구부렸다.

"고맙다고 해야지. 크큭."
"됐어! 오빠."
"그렇게 계속 무례하면 벌을 줄꺼야."
"꺄악!"

그 말이 떨어지고 나서 타쿠로는 재빠르고 능숙한 솜씨로 아오이의 치마를 걷어올리더니 팬티를 끌어내렸다. 그리고 곧장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처박았다. 무리한 첫경험으로 아직도 쑤시는 보지에 타쿠로의 거대 자지가 다시 쑤셔박히자 아오이는 비명을 지르며 버둥거렸다.

"캬하하하하."
"아악-! 아악-! 마마! 도와줘!"
"후후후. 마마는 오지 않아. 버얼써 아오이쨩이 학교가기 전에 섹스를 해주러 간다고 말하고 왔는걸."
"거... 거짓말... 으악!"

아오이는 고개를 흔들며 부정했지만, 그녀의 마음속 일각에서는 그것이 진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미 싹트고 있던 마마에 대한 아오이의 혐오감은 더욱 증가했다. 타쿠로는 아오이의 허리를 잡고 무자비하게 피스톤 운동을 했다. 어린 소녀의 꽉꽉 조이는 탄탄한 보지는 실로 극상이었다.

찌익-!
"휴우..."
"으흑... 흑...."

아오이에게는 괴롭기 그지없었지만 타쿠로에겐 한번의 딸딸이 같은 느낌의 섹스였다. 타쿠로는 아오이의 몸 속에 한번 싸질러 준 다음, 남은 정액은 탈탈 털어서 그녀의 팬티에 닦아내고 도로 팬티를 입혀주고, 그 다음에야 아오이를 놓아주었다.

"하하하. 그럼 아오이쨩. 학교 잘 다녀와. 그 팬티는 꼭 입고 있으라고, 토스트 먹는 것도 잊어버리지마."
"우으윽..."

아오이는 눈물을 닦으면서 현관문을 나섯다. 앞으로도 이런 생활을 계속해야 하다니... 암담하기 그지 없는 먹구름이 눈 앞에 깔린 것만 같았다. 그녀는 토스트를 꺼내서 입에 물었다. 하지만 그 순간 입안에 퍼지는 씁쓸하고 텁텁한 느낌이 ‘속았다!’고 마음속으로 소리치게 했다.

토스트 사이에는 타쿠로의 정액이 끈적끈적할 정도로 가득 묻어있었다. 하지만 암시가 섞인 충고 때문에 그녀는 학교로 걸어가면서 계속 그 토스트를 먹어야만 했다. 그리고 그녀가 몸을 움직이자 질속에 싸진 타쿠로의 정액이 흘러나와 팬티에 묻은 정액과 합쳐저 사타구니를 끈적끈적하게 만들었다. 입안에는 정액 토스트, 하반신에는 정액 투성이의 팬티.... 그야말로 정액 투성이가 된 듯한 끔찍하기 그지 없는 기분으로 그녀는 등교를 했다.

세뇌학원 5부 금단의 과실 (8)



오전내내 타쿠로는 집안 곳곳에서 몇번이나 미도리를 범했다. 설것이를 하면서, 샤워를 하면서, 빨래를 하면서, 혹은 청소를 하면서, 미도리는 수시로 타쿠로에게 습격당했고 그의 끝이보이지 않는 무지막지한 정력에 유린당해 오전이 다 지나고 점심때가 가까워올 쯤에는 거의 녹초가 되어버렸다.

그때가 되고 나서야 세탁물을 널러 마당에 간다는 핑게로 겨우 그를 벗어나는 것을 허락받을수 있었다. 타쿠로는 아직도 다른 사람의 눈에 뛰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능력은 사실 충분했지만 오타쿠다운 소심함때문에 여전히 자신이 통제할 수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내심 두려워했던 것이다.

오전시간동안 유방에 모인 모유 반 잔을 아들에게 짜주고, 음란마마는 겨우 알몸 에이프런 이외의 옷을 걸쳣다. 비록 귀갑묶기를 푸는건 허락되지 않았고 노팬티, 노브라라는 수치스러운 옷차림을 강제당하기는 했지만.

"어머, 칸자키 씨."
"아, 안녕하세요."

빨래를 널던 그녀에게 울타리 너머로 이웃집의 야마다씨네 아주머니가 인사를 건냈다. 이 아주머니는 어느 동네에나 늘 있는 종합 정보 소식통 같은 아줌마였다. 누가 뭘 삿는니 누구네 누구가 결혼을 했느니 바람을 피웠느니 하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어디에서 주워모았는지 매일같이 떠벌이고 다니는 그런 아줌마...

미도리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츠렸다. 옷을 벗지 않는 이상 몸 속의 추잡한 상태가 들킬 리는 없겠지만 야마다 아줌마의 날카로운 눈빛은 마치 그녀의 옷을 꿰뚫어보는 듯하여 그녀를 다소 섬찟하게 했다. 그녀는 마치 감정을 감추기라도 하려는 것 처럼 만면에 다소 부자연스러운 웃음을 띠면서 미도리에게 말을 걸었다.

"침대 시트를 널어놓는 건가요? 호호호. 바깥 양반이 힘도 좋으신가봐. 하긴, 이렇게 젊고 예쁜 아내가 있으면 그럴만도 하지만요. 하여간 남자들은 젊은 여자라고 하면 사족을 못 써서... 쯧쯧... 호호호."
"아, 아니예요. 그 이는 아직 출장에서 돌아오지 않았는걸요. 이건 저... 그냥 습기가 차서..."
"네에. 그런가요?"

그 순간 아줌마의 눈동자가 미묘하게 움직이며 알수없는 불안한 기운을 머금었다.

"어제 우리 집에서 들릴 정도로 시끄럽게 들썩거리는 소리가 나서 남편분이 돌아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다른 소리였나요?"
"예? 예? 그, 그런..."

미도리는 당황해서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확실히 타쿠로와의 섹스가 너무 거칠어 시끄러울 정도로 소리가 난 것은 사실이었다. 그런데 설마 그것을 이 소문내기 좋아하는 아줌마가 들어버렸다니. 더 이상 변명도 찾을수 없었다. 이미 남편이 지금 집에 없다는 것까지 자기 입으로 실토해버리고 말았으니까.

"그러고보니 어제 이 집의 오타쿠 아들이 저녁에 오는 것을 봤는데... 설마?"
"......"

결정적인 증거까지 제시되자 미도리의 얼굴에서 핏기가 싹 사라졌다. 이 반응만으로도 그녀는 모든 것을 다 실토해버린 것이나 다름 없었다. 야마다 아줌마의 입가에 잔혹하기 그지 없는 미소가 떠올랐다. 다른 집 여자의 약점을 파고 들어서 괴롭히는 것은 이 성질 나쁜 아줌마의 최대 취미였다. 특히, 미도리처럼 젊고 아름다우면서 능력 있는 남편에게 사랑받는 세련된 아내에게는 더욱...

"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제발...."

미도리는 주위를 연신 둘러보며 누군가 더 듣고 있는 사람이 없는지 경계하며 그녀의 동정심에 호소했다. 이 사실을 남편이 알게 된다면... 그렇게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파멸의 공포가 밀려들어 왔다.

"호호호. 한번 해본 말인데 맞을 줄은..."

하지만 야마다 아줌마에게 그 태도는 미도리가 ‘확신범’임을 알려주는 것 뿐이었다. 그녀는 능글 능글하게 웃으며, 마치 가슴을 도려내 심장을 만지는 듯한 섬뜩하기 그지 없는 말투로 돌이킬수 없는 죄를 저질러버린 이 가련한 젊은 아내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뭐 당신 정도의 젊은 여자가 나이든 남자와 만난다면 그럴 수도 있지요. 남편의 정력은 점점 떨어져 가는데 몸은 나이가 들수록 한창 달아오르고.... 여자들이 불륜에 빠지는 것도 다 그런 이유가 있다니까요. 호호호. 그렇다고 해도 전처의 아들과 섹스를 한 부인은 처음으로 보았어요....!"
"제... 제발 용서를....흑..."

미도리는 거의 울어버리기 직전이었다. 이 애처롭기 짝이 없는 모습이란, 거의 모든 남자의 가슴을 녹일 만한 힘이 있을것만 같았으나 잔인한 야마다 아줌마에게는 오히려 그녀의 가학적인 쾌감을 만족시켜줄 뿐이었다. 그녀는 더욱 강하게 미도리를 추궁했다.

"용서는 나한테 빌 것이 아니라, 당신 남편에게 빌어야 겠지요? 설마 아내가 아들을 끌어들여서 섹스를 할 줄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텐데, 정말 충격 받겠네요. 그건 그렇고, 남편의 침대에서 불륜을 벌일때의 심정은 어때요? 남편의 사진이 지켜보고 있을텐데, 불은 켯나요? 대학학생 아들의 자지는 어떻던가요? 남편가 비슷해요? 아니면 그보다 더 커요? 정력은 보통이 아니겠죠. 그 나이때 아이들은 정말 힘이 좋으니까. 내 아들도 매일 같이 얼마나 팬티를 더럽혔는지... 호호호."
"제발... 그만..."
"그 아이, 솔직히 생긴건 정말 못생기고 뚱뚱하던데.... 그런데도 훨씬 잘 생긴 남자를 만날수 있는 당신이 집에 끌어들인걸 보면 자지가 정말 보통이 아닌 모양이죠? 하긴, 당신 나이대의 욕구불만녀들은 얼굴보다는 자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더군요. 어떤 추남이라도 굵은 자지로 쑥쑥 박아주기만 하면 아양을 떨면서 메달리게 된다나."
"아아......"
"그러고보니 그 아이는 전에 이상한 짓을 하다가 집에서 쫓겨나지 않았나요? 그때 걔가 당신을 범하려 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는데... 설마 그때부터 불륜을 저질렀던 것은 아닌가요? 그래서 화가난 남편이 자식을 쫓아냈다던가? 아, 또 어제는 따님도 집에 있었을텐데요. 오늘 아침에 울면서 학교에 가는 것 같던데... 어젯밤에 따님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그만해주세요. 그런 말은.... 남편에게는... 말하지 말아 주세요."
"호호호. 나를 공범자로 만들 생각인가봐? 그럼 좋아요. 공범자가 되드리지요. 하지만 대신, 우리 집 일을 아주 많이 도와줘야 할 거예요. 호호호호호...."

야마다 아줌마는 깔깔거면서 집안으로 사라졌다. 미도리는 한참 동안 망연자실하여 어떤 생각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서 있었다. 저 아줌마에게 들켜버리고 말다니... 일단 비밀은 지켜달라고 부탁은 했지만, 그것은 크나큰 고난의 시작임이 분명했다.

저 아줌마는 특히 젊은 여자를 증오해서 새댁의 약점을 알아내거나 하면 자기 집에 불러 청소나 빨래를 비릇해 온갖 궃은 일을 억지로 시키기도 하고, 마치 노예나 하녀라도 되는 것 마냥 대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물론 비밀은 절대 끝까지 지켜지지 않았다. 애초에 입이 가벼운 여자라서 곧 이곳저곳에 떠들고 다녔기 때문이다. 벌써 이 동네에서 몇 사람인가 큰 피해를 입었고 심지어 이혼하여 가정 파탄이 난 집안도 있었다.

딱 잡아떼도 소용이 없었다. 그녀는 비밀을 찾는데 온갖 악랄한 수단을 동원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도촬이나 도청 같은 범죄적 수단은 물론이고, 심지어 다른 집의 쓰레기 봉투를 훔쳐와 쓰레기를 뒤져서 증거를 일일이 찾거나 하는 황당한 짓꺼리까지 했다. 어쩌면 이미 타쿠로와 미도리가 관계하는 사진을 도촬해 가지고 있거나, 방금 전에 미도리가 자기도 모르게 자백해버린 대화를 녹음해뒀을지도 몰랐다.

"하아... 어쩌지...."

미도리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발정난 돼지 타쿠로를 피하려다 굶주린 암늑대에게 물린 꼴이었다. 게다가 그녀의 고난은 또 다시 닥쳐왔다. 편지함에 도착한 남편의 편지, 거기에는 자상하고 다정스러운 말투로 ‘바로 오늘 저녁’에 잠시 휴가를 얻어서 집에 돌아가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써 있었던 것이다. 일부러 도착하는 날짜까지 계산해 편지를 써보낸 것을 보면 남편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한 것이 분명했으나, 미도리에게는 거의 사형 선고와도 같은 충격이었다.

"타, 타쿠로! 어서 네 집으로 돌아가야 해! 그 이가 오늘 돌아오셔!"

미도리는 황급히 집안에 뛰어들면서 소리쳤다. 이 사실을 알려주면 타쿠로는 무서워서 도망칠 거라고 생각했다. 그때 마침 타쿠로는 소파에 옷 하나도 입지 않은채 그 혐오스러운 몸을 다 드러내고 누워서는 케이블TV의 애니메이션 채널을 즐겁게 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그녀의 예상과는 정 반대로 전혀 놀라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녀를 올려보며 심드렁한 태도로 말했다.

"마마, 애니보는데 시끄럽게 하지마."
"타.. 타쿠로. 그게 무슨 소리야. 지금 큰일났어!"

미도리에게 야한 짓을 하다가 걸려서 아버지에게 엄청나게 맞고 쫓겨난 뒤로, 타쿠로는 아오이나 미도리가 아버지라는 말을 꺼내기만 해도 두려워했었다. 하지만 지금의 그는 예전의 그와는 전혀 다른,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였다. 어른이건 아버지건 평범한 중년 남자를 두려워하는 마음은 이미 가지고 있지 않았다.

"후후후. 그래요? 큰일인가요?"
"왜 그렇게 태평한거니?!"

오히려 그는 미도리가 일부러 자신에게 알리려 온 것이 기뻐서 입가에 슬쩍 미소를 머금었다. 미도리가 내심 그에게 적의를 가지고 있었다면, 사실을 가르쳐주지도 않고 몰래 타쿠로를 집에 잡아두었다가 아버지가 오면 당장 두들겨 패게 했을 테니까. 사실을 알려준 것을 타쿠로를 쫓아내기 위해서라고 자신에게 변명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이미 완전히 타쿠로에게 넘어와 있었다.

만일 그런 짓을 했다면 이걸 이용해 그녀를 더욱 곤경에 빠뜨려 괴롭혀 주었겠지만, 그녀는 이 노예 품질 검사를 훌륭하게 통과해 주었다. 타쿠로는 자신의 세뇌가 성공적으로 먹힌 것에 대한 기쁨으로 그녀에게 이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해해주는 포상을 주기로 결심했다. 자신의 노예를 감히 협박한 그 아줌마도 용서할수 없었다.

"마마는 아무 걱정하지마요. 내가 다 해결할테니까. 벌써 계획도 다 세워놨고. 후후후... "
"타쿠로..... 그럼... 내가 어저면 좋니...."
"아무 것도 할 필요 없어요. 마마는 그냥... 저녁에 잠시 집에서 피해있기만 하면 내일은 다 해결될 테니까. 아오이를 데리고 잠깐 외식이나 다녀오시던가. 후후후후후."
"아... 알겠어...."

타쿠로는 염력으로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강하게 증폭시켜서 그녀를 안심시켜주었다. 미도리는 어째서인지 음흉한 웃음을 짓는 타쿠로가 이때는 무척 믿음직스럽게 느껴졌다. 대체 무슨 방법으로 해결하겠다는 지는 전혀 알수없었지만, 그녀는 타쿠로의 호언장담에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타쿠로는 미도리를 가볍게 품에 안으며 살짝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해주었다.

"그러고보니까 점심 먹을 때가 슬슬 된 것 같네요. 밥 좀 차려 주실래요?"
"아! 타쿠로. 그러고보니 아오이가 오늘 도시락을 챙겨가지 않았어. 어쩌지...."
"뭐, 그 정도야. 제가 가져다 주고 올께요. 크크큭. 아니, 이왕이니 제것도 싸주는게 좋겠네요. 아오이랑 같이 먹으면 재미있을 거예요."
"...알았어. 정말... 고마워. 타쿠로."

이번에는 미도리 측에서 그에게 키스를 했다. 따듯하고 정중한 이 키스는 분명히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고마움과 호의를 드러내고 있었다. 이로서 그녀는 몸도 마음도 타쿠로의 노예가 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말았다.


타쿠로는 도시락통을 들고 터덜터덜 길을 걸었다. 5월의 햇빛이 무척 따갑게 느껴졌다. 아오이의 학교까지는 얼마 되지 않는 거리였다. 타쿠로가 태연하게 교문에 들어서려 하자 갑자기 학교 경비가 그의 앞을 가로막으며 물었다.

"너 뭐하러 여기 온거야?"

그의 표정에는 명백한 경계감이 도사리고 있었다. 아무리 봐도 오타쿠임이 분명한 대학학생이 갑자기 대학교에 들어오려고 하니 경계하는 것이다. 자신을 깔보는 듯한 경비의 태도에 타쿠로는 문득 짜증이 확 치솟았다.

"여기 내 동생이 있어서 도시락을 가져다 주려 왔어요. 1학년 3조고 이름은 칸자키 아오이."
"아. 그렇습니까. 참 죄송합니다. 어이쿠. 이런..."

경비는 갑자기 자신이 뭔가 큰 죄라도 지은 듯한 기분이 들어 허리를 90도로 바짝 숙이고 타쿠로에게 머리를 굽신 굽신 거렸다. 타쿠로는 오만하게 고개를 치켜들고 피씩 웃었다. 염력으로 약간 죄의식을 키워준 것 만으로 이렇게 되다니. 그는 50살은 넘어보이는 경비의 뺨을 툭툭 치면서 ‘잘해.’라고 한 마디 남겨주고 학교에 들어갔다.

마침 시간은 막 점심시간이 시작되었을 때였다. 아오이는 그때 어째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너무 서둘러 나온 탓에 도시락은 커녕 용돈도 하나 가져오지 않아 빵을 사려고 매점에 갈수도 없었다. 친구들에게 구걸하자니 자존심이 상했다. 그때 그녀의 친구중 한명이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

"아오이쨩. 너네 오빠래."
"으응?
"너 외동딸이라고 하지 않았어?"

후문 쪽에서 도시락 하나가져온 것 가지고 무슨 흑기사라도 된 것 마냥 어깨를 쫙 펴고 있는 타쿠로가 그녀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때 아오이는 쪽팔려서 미칠 것만 같았다. 타쿠로 같은 오빠가 있는 것이 쪽팔려서 대학교에 입학하면서는 아예 외동딸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다녔는데, 저렇게 뻔뻔스럽게 학교에까지 찾아올 줄이야.

"거짓말이었어."
"에... 왜 그런 짓을...."
"보면 몰라?"
"...아아... 하긴. 진짜 비호감이다. 키킥...."

그녀의 친구는 살짝 쪼개면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아오이는 쪽팔려서 미칠 것 같았다. 이제 곧 학교 전체에 그녀가 변태 오타쿠 오빠를 두었다는 비밀이 널리 퍼져버릴 것이다. 그녀는 똥 씹은 듯한 표정으로 교실 후문으로 나갔다.

"아오이쨩. 도시락 가져왔어."
"...나 별로 필요없는데. 하루쯤 굶어도 뭐...."
"아하. ‘네가 가져오는 도시락을 먹느니 차라리 굶어죽는게 났겠다.’고?"
"뭐?!"

아오이는 타쿠로가 자신이 마음 속으로 생각한 것을 그대로 꿰뚫어보자 깜짝 놀랐다. 타쿠로는 더욱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면서, 징그럽게 빛나는 눈으로 그녀를 훑어보며 중얼거렸다.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가진 그는 당연히 아오이가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도 이미 꿰뚫어보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멀쩡히 살아있는 오빠를 없다고 하다니, 넌 역시 너무 못됐구나."
"오... 오빠. 그걸 어떻게...."
"다 아는 법이 있지. 다른건 귀엽게 봐주겠지만 이번에는 안 되겠어. 날 따라와. 오지 않으면 도시락을 주지 않을테야."
"우... 으으윽...."

아오이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타쿠로의 뒤를 따랏다. 그 동안 타쿠로는 몰래 그녀가 허기를 더욱 강하게 느끼고, 더욱 굶주리게 만들었다. 뱃속이 텅텅 비고, 온 몸의 영양이 다 빠져나간 듯한 느낌에 아오이의 발걸음이 비틀거리기 시작했을때 그들은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곳은 아오이의 학교 뒷마당에 있는 외딴 변소였다. 오래되고 청소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지저분하며, 심지어 남녀 구분조차 되어있지 않은 이 건물에 화장실이라는 이름은 어울리지 않았다.

"여기서 뭘 하려는 거야...?"

타쿠로가 염력을 광범위하게 투사하여 이 지역의 다른 학생들을 모두 이 자리에서 떠나도록 암시를 걸었기 때문에 북적북적해야 할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여기엔 어떤 학생도 없었다. 이 부자연스럽고 을씨년스러운 풍경에 아오이는 주변을 둘러보며 어쩐지 오싹한 한기를 느꼈다.

"오빠는 말이야. 화가 나면 아주 무섭거든? 크크크큭...."
‘도... 도망가야 하는데....’

씨익 웃어대는 타쿠로에게 아오이는 굉장한 두려움을 느꼈지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무언가 쇠줄 같은 것이 그녀의 전신을 묶고 있는 것처럼 손가락 하나도 까딱할수 없었다. 타쿠로는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와 세라복의 치마를 허리 위로 걷어올렸다. 아침에 그가 싸놓은 노란 정액의 흔적이 묻은 팬티가 나타났다.

"이렇게 오빠의 정액이 묻은 팬티까지 입고 있으면서 오빠가 없다고 학교에는 거짓말을 하다니.... 정말 나쁜 아이구나. 아오이쨩은...."
"아... 안돼... 안돼... 안돼..."

타쿠로의 손끝은 아오이의 팬티위를 살살 만져댓다. 그리고 그녀의 팬티가 약간 습기를 머금었다고 생각한 순간, 타쿠로는 팬티를 끌어내려 벗겼다. 아직 털도 나지 않은 보지를 적신 애액이 한 줄기가 팬티를 타고 은빛 실처럼 쭉 늘어졌다. 그리고 간질거리는 듯한 성감이 그녀의 전신을 휘감았다.

"흐흐흐. 잘 젖었구나. 크큭...."
"아아... 해줘요... 오빠...."

발정난 아오이는 스스로 보지를 벌리며 타쿠로에게 졸라대었다. 하지만 타쿠로는 그렇게 간단히 해주지 않았다. 그는 아오이에게 남자 소변기 쪽으로 몸을 향하고 벽에 팔을 짚고 엉덩이를 뒤로 쑥 내밀도록 명령했다. 노란 소변이 말라붙은 불결한 소변기가 미도리의 바로 눈 앞에 있었다. 지독한 지린내가 코를 마비시킬 듯 했다.

"저, 정말 이런 데서 섹스하는 거야? 오빠?"
"아니. 섹스가 아니야."

타쿠로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녀는 아오이의 보지에서 애액을 잔뜩 손에 묻혀서 그녀의 항문에 대고 발랐다. 그리고 배설기관을 습격하는 난폭한 손길에 그녀가 뭔가 항의를 하기도 전에 그녀의 항문에 자지를 찔러넣었다. 바로 직전에 염력을 써서 항문 괄약근을 스스로 느슨하게 이완해지도록 조작해두었기 때문에 처음하는 것 치고는 상당히 쉽게 들어갔다.

쑤욱-!
"꺄악...으읍!"
"들키고 싶은 거야?"

아오이는 비명을 지르려다가 자신의 입을 막는 타쿠로의 손길을 느끼고 입을 꽉 다물었다. 타쿠로의 커다란 자지에 꿰뚫려 거의 한계까지 확장된 항문은 당장이라도 터질듯 했고, 끔찍한 고통이 척수를 타고 느껴졌다. 타쿠로는 똥구멍에 자지가 박혀 숨도 제대로 못쉬고 버둥거리는 여동생을 즐겁게 지켜보았다. 항문섹스는 처음이었지만 자지 밑둥을 세게 꽉 조여대는 대신에, 속은 텅텅 빈 듯한 이 느낌은 보지로 하는 섹스와는 또 다른 맛이 있었다.

‘후후후. 이제 다들 항문 처녀를 한번씩 뚫어줘야겠군.’

타쿠로는 잔혹한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아오이에게 주어지는 고통은 이제 비명도 제대로 지르지 못할 만큼 강해졌다. 항문은 압박이 워낙 강해서 드나드는 것도 보지에 박는 것보다 조금 힘이 들었다. 그래도 타쿠로는 거품을 물다시피 하는 아오이를 무시하고 마구 허리를 왕복했다.

"아악-... 아아악.... 아응.... 아으악...."

아오이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남자 소변기를 붙잡은 자세로 가까스로 버티고 있었다. 항문으로 자지를 받아들이다니.... 그것도 강사이나 학생들 중 누가 언제 볼지 모르는 학교 화장실에서.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할 일을 당하면서 그녀는 거의 미쳐가고 있었다. 어제와는 달리 타쿠로의 움직임에는 어떤 애정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무지막지한 고통 뿐.... 아오이는 눈 앞의 지저분한 변기를 바라보며 눈물을 줄줄 흘렸다. 그녀는 마치 자신이 이 변기와 같은 존재가 된 것 같이 느껴졌다.

"아오이쨩. 넌 정액 변기야. 널 낳은 마마는 우리 아버지의 정액 변기였고, 지금은 나의 정액 변기가 되었지. 너도 그 유전자를 이어받아서 정액 변기의 자궁에서 자랏어. 넌 태어날 때부터 정액 변기가 될 운명이었던 거야. 지금처럼 말이야... 크크큭...."
"으악... 아악... 으아아아앙....."

푸슛-! 푸슛-! 푸슛-!

그리고 타쿠로는 아오이의 항문에 정액을 ‘배설’했다. 항문에 차오르는 뜨듯한 느낌에 아오이는 굴욕의 눈물을 흘렸다. 타쿠로는 그녀의 엉덩이를 한대 찰싹 때려주고 도시락을 건내주었다.

"잘 참았어. 처음이라 아플텐데 말이야. 후후후. 아날 섹스를 잘 해줬으니까 이번 일은 용서해줄께."
"우으윽...."

아오이는 자지가 쑥 빠져나간 항문으로 들어오는 찬 공기가 무척 기분나쁘게 느껴졌다. 타쿠로는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고 이 화장실 근처에 있는 작은 잔디밭으로 데려갔다. 역시 이 후미진 곳에 오는 사람은 아직도 없었다. 그는 잔디밭에 아오이가 앉게 했다. 그녀는 방금 섹스를 당한 항문이 아직 쑤셧기 때문에 비스듬한 자세로 앉았다.

"자. 도시락 먹자고. 하하하하하."
"알았어.... 오빠....."

아오이는 도시락 뚜껑을 열었다. 마마가 정성스럽게 해준 맛난 도시락이 들어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막 젖가락을 도시락에 대려고 하는 순간, 대량의 하얀 액체가 도시락 위에 쏟아졌다. 물론 타쿠로의 정액이었다. 방금 전에 한발 쌋는데 어디서 이런 양이 나오는 건지....

"이게 무슨 짓이야? 오빠!"
"크크큭. 신선한 드레싱을 해주는걸 깜빡 잊었어. 키킥..."
"흐응! 칫."

그녀는 토라진 듯이 뺨을 한번 부풀리고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타쿠로가 젖가락으로 집어서 그 음식을 입가에 가져다 밀자 아오이는 못이기는 척 그것을 받아 먹었다. 누가봐도 도저히 정상적인 반응이 아니었다. 방금전에 강간과 다름 없이 항문 섹스를 당했는데 아오이는 잠깐 사이에 컴퓨터가 리셋당한 듯이 약간 튕기는 여동생 정도의 인격으로 돌아와버린 것이다. 그랬다. 이것이 타쿠로가 암시를 조합하여 만들어둔 ‘루틴’의 역활이었다.

타쿠로는 아오이의 도시락을 다 먹여준 다음, 자신의 도시락은 아오이의 보지에 한번씩 비빈 다음 먹었다. ‘즐거운 피크닉’이 끝난 후 타쿠로는 아오이를 교실로 보내주고 나왔다. 교실에서 아오이는 친구들의 호기심반 조롱반이 섞인 끝없는 질문 공세에 정신적 고통을 받아야 했다.

세뇌학원 5부 금단의 과실 (9)



칸자키 씨는 오랜만에 집에 돌아와서 위화감을 느꼈다. 늘 이 시간때에는 불이 켜져 있는데, 오늘은 일부러 이떄 들어간다고 편지까지 보내놨는데도 불구하고 집에 불이 꺼져 있었던 것이다. 편지가 가지 않았던 걸까? 칸자키 씨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현관문을 열었다.

끼이익-

싸늘한 공기, 휭하게 부는 바람. 집안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칸자키 씨는 씁쓸한 나머지 쩝쩝 입맛을 다시면서 거실의 불을 켰다. 그 순간 그의 눈 앞에 충격적인 것들이 나타났다. 거실 안에 가득 널린 프린트들이었다.

"이, 이게 뭐야?"

칼라로 디지탈 사진을 프린트한 A4용지들 한장 한장 가득히 음란한 사진들이 인쇄되어 있었다. 이런 것들이 거실 가득히 깔려 있었던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그 사진 안의 인물들은 모두 낯이 익었다. 바로 그의 아내와 딸이었으니까!

그는 그것을 한장 한장 집어들어서 살펴보았다. 분명히 미도리와 아오이였다. 하지만 여기에 보이는 그녀들의 치태는...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믿기지가 않는 것이었다. 미도리와 아오이는 무지막지하게 큰 자지를 양 옆에서 서로 다투듯이 빨아 대고 있었다. 다음 사진에서는 그 자지에서 분출하는 정액을 역시 서로의 입에 넣으려고 밀어내고 있었으며, 그 다음에는 바닥에 떨어진 정액을 열심히 핥아먹고 있었다.

사진은 연속해서 찍은 듯이 계속 이어졌다. 미도리와 아오이가 서로 끌어안은채로 보지를 벌려 남자를 유혹하듯이 카메라 렌즈에 들이대고 있는 장면. 하나의 커다란 자지가 모녀의 보지를 번갈아 가며 왕복하는 장면. 모녀의 보지에 모두 한번씩 싸질러 정액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장면.

칸자키 씨는 뭔가에 홀린 듯이 사진을 계속 계속 주워보았다. 심지어 모녀가 레즈비언 행각을 벌이는 사진이나, 꽁꽁 묶여있는 미도리를 향해 아오이가 채찍을 내리치는 배덕적인 장면까지 있었다. 그녀들이 이런 사진을 찍다니. 게다가 이렇게 노골적으로 보이게 내버려두다니. 칸자키 씨는 뭐가 어떻게 된건지 도저히 알수가 없었다.

그런데 마지막에 발견한 사진에 그 해답이 놓여 있었다. 마지막 사진에는 여태까지 얼굴을 보이지 않던 남자의 정체가 드러나 있었다. 그것은 놀랍게도....

"이럴수가."

자신의 아들인 타쿠로가 그곳에 있었다. 소파에 앉아 왕성하게 발기한 육봉을 좌우에 앉힌 모녀에게 만지게 하면서.... 그리고 그 종이의 밑단에는 글이 하나 써 있었다. 타쿠로 특유의 개발새발 날려쓴 글씨체로.

[여. 안녕하세요. 아버지. 보다시피, 아버지가 없는 동안 미도리 마마와 아오이 쨩에게 제가 섹스를 해주었습니다. 하하하하하. 역시 아버지의 늙은 자지보다는 제 젊고 튼튼한 자지가 좋은 것 같아요. 미도리 마마는. 제 자지에 달라붙어서 놓으려고 하지 않더라구요. 아오이도 이 음란 마마의 피를 이어서 그런지 이렇게 정말 음란해졌어요. 캬하하하하. 오늘은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와서 섹스 하려고 합니다. 기대해주세요. 아버지한테도 생으로 보여드릴테니까.]

게다가 명명백백한 도발. 칸자키 씨는 난폭하게 그 종이를 구깃구깃 구겻다. 온몸이 불타는 듯한 분노가 마구 치밀어 올랐다. 그는 타쿠로를 당장 박살 내버리고 싶었다. 이미 아들로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는 거실의 사진들을 마구 짓밟고는 현관문을 나섯다.

‘우후후. 계획 대로.’

한편 그 모습을 부엌의 어둠 속에 숨어서 지켜보고 있던 타쿠로는 미소를 지었다. 시간도, 타이밍도, 암시도,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 작동했다.

바로 그때 이웃집의 야마다 아줌마는 갑자기 쇼핑센터에 가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들었다. 특별히 뭔가 살 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동차 키를 빼들고 차에 시동을 건 다음, 차를 출발시켰다. 그리고 주택가인데도 불구하고 충동적으로 차를 최대 스피드로 가속했다. 그 순간 한 남자의 비명이 들렸다.

"으악!"
콰앙-!
"끼야악!"

바로 그때 앞 범퍼에서 엄청난 충돌음이 들리며 피가 앞 유리창 전체에 쫙 퍼졌다. 분명히 사람을 친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는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에 엑셀레이터를 밟아버렸다. 차는 주택가의 골목길을 폭주하여 칸자키 가의 담벼락을 들이받고 정지했다.

쿠앙-!

사고가 난 순간 야마다 아줌마는 핸들에 머리를 찍고 기절해버렸다. 차의 앞 부분은 무참하게 찌그러졌고 차와 벽 사이에는 한 명의 남자가 끼어 있었다. 그 사람은 물론 집에서 나와 타쿠로를 찾아가려고 하던 칸자키 씨였다.

"크... 크억...."

부상이 너무나 심해서 살아남을 희망은 없었다. 차와 벽 사이에 끼인 허리는 거의 끊어질 듯 하였고, 복강이 터져 내장이 밖으로 줄줄 흘러 나올 정도였다. 부러진 갈비뼈가 폐를 찔러 입에서는 대량의 피를 토하고 있었다. 팔 다리도 이상한 방향으로 꺽어져 있었고... 어떤 의사가 본다고 해도 고개를 저을 정도의 중상 이었다.

죽어가는 그의 눈에 사고 현장으로 다가오는 타쿠로의 모습이 보였다. 구원을 요청하려는 것이었을까? 아니면 증오를 표시하려는 것이었을까? 그는 잠시 부릅뜬 눈으로 타쿠로를 바라보더니 그대로 숨이 멎어버렸다.

아무리 증오하던 상대라고 해도 역시 아버지를 이렇게 비참하게 죽이는 것은 뒷맛이 나빳다. 타쿠로는 기절한 야마다 아줌마에게 분풀이를 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정신을 향하여 엄청난 양의 염파를 쏟아보니 무지막지한 양의 암시를 걸어둔 것이다. 물론 그는 이런 아줌마를 노예로 삼을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단지, ‘심각한 사고 후유증’을 앓게 하는 것 뿐이다.

타쿠로는 순식간에 한 사람을 죽이고 한 사람은 거의 폐인으로 만들 사고를 일으커벼렸다. 하지만 그가 의심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어떻게 보아도 이것은 단순한 ‘교통사고’일 뿐이니까. 타쿠로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휴대폰을 들어 미도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 마마. 전부 해결 되었어요."



역시 보험사도 경찰도, 칸자키 씨의 죽음에 어떤 의혹도 발견하지 못했다. 주부가 갑자기 차를 몰아서 주택가의 길에서 고속을 내는 것은 드물지만 있을수 있는 일이다. 그 차에 공교롭게도 방금 집에서 나온 아저씨가 치여서 사망하는 것 또한 있을수 있는 일이었다. 아니 애초에 의심도 사지 않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미도리는 죄책감이 가득했다. 설마 타쿠로가 남편을 죽여버릴 줄이야... 물론 경찰이나 보험사의 조사로도 단순한 사고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지만... 타쿠로가 무언가 음모를 꾸민 것 만은 분명했다. 그녀의 죄책감을 묻어버리려는 듯이 칸자키 씨의 장례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

이 동네의 아주머니들 사이에서는 흉흉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얼마전에는 두 가족의 부모가 집단으로 자살을 했고 이번에는 한 아저씨가 갑자기 사고사, 사실 별다른 연관성을 발견할수는 없고 그저 우연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연속된 죽음을 불길하게 느끼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한편 사고를 낸 야마다 아줌마의 집안은 거의 풍비박산이 나서 가정붕괴에 이르고 있었다. 주택가에서 과속을 하여 사람을 치어죽였으니 누가 봐도 일방적인 과실이라 막대한 배상금을 물어야 했다. 그리고 사고에서 살아난 야마다 아줌마는 ‘핸들에 머리를 찍은 탓에’ 완전히 미쳐버렸다. 이전과는 사람이 완전히 바뀌어버린 그녀는 기억상실증에 걸려 가족도 친지들도 기억하지 못했고 치매가 온 건지 지능도 현저히 떨어져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거기에 그친 것이 아니라 발작을 일으키면 수시로 집을 빠져나가 공원이나 지하도의 부랑자들 사이에 끼어들어 옷을 벗고 자신을 범해 달라고 졸라대는 기행을 보이고 있었다. 물론 성에 굶주린 부랑자들이 중년의 좀 못생긴 아줌마라고 해도 공짜로 대주는 보지를 마다할 리가 없었기 때문에 부랑자의 더러운 정액 투성이가 되어 허덕이는 그녀가 경찰에 발견된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결국 야마다 씨는 피눈물을 흘리며 부인을 정신병원에 가둘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조차 구석에 처박혀 음울하게 웃고 있는 타쿠로가 이 모든 사건의 범인이라는 진실에는 조금도 접근하지 못했다. 그때 타쿠로는 프라이드 치킨을 먹으며 손에 기름을 덕지덕지 묻히고 있었으며, 미도리는 문상객들의 조문을 받고 있었다.

‘미안해요. 여보....’

물론 이 문상객 중 누구도 이 검은 상복을 입은 정숙한 미망인이 오늘 아침까지 아들과 섹스를 하여 여전히 보지에서 정액을 질질 흘리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는 문상객은 없었다. 그녀의 옆에 서있는 딸, 아오이까지 그런 일을 당하고 있다는 진실은 더더욱.... 그래도 조문객들과 인사를 나누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거 정말, 무슨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군요."
"어머, 무라사키 씨."

그녀에게 인사를 한 신사는 무라사키 실업의 사장으로서 죽은 칸자키 씨의 사업 파트너였다. 그리고 그 옆에는 한 명의 소녀가 있었다. 무라사키 부부가 각각 백인 혼혈인 탓에 백인 유전자를 이어받아 눈부실 정도로 깨끗하고 하얀 우유빛 피부에, 반짝반짝한 플란티나 블론드를 가진 그 소녀는 식장의 문상객들도 깜짝 놀라서 한번씩 돌아보게 할 정도의 미소녀였다.

"아, 이 아이는?"
"제 딸인 무라사키 카나라고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아주머니."

그리고 그녀는 바로 타쿠로를 학교에서 무지막지하게 괴롭힌 소녀, 카나였다. 그녀는 학교에서 다른 동급생들을 대할때의 여제(女帝)와도 같은 행동과는 정반대로 그야말로 아가씨다운 예의바른 태도였다. 아버지가 옆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눈빛은 여전히 ‘이런 서민의 집에 내가 왜 와야 한담?’이라는 투로 심심한 기분을 드러내고 있었다. 타쿠로의 집도 따지고보면 사실 중상위층에는 들어갔지만, 최상류 계층에 속하는 카나의 관점에서는 서민과 별로 다를 것도 없었다.

‘윽, 저 년이 여기 오다니....’

설마 그녀가 이곳에 나타날 줄은 몰랐던 타쿠로는 먹던 것을 치우고 빤히 그녀를 쳐다보았다. 집에서 쫓겨난 뒤로 집안 사정에 대한 정보를 거의 접하지 못해 아버지 사업관계 같은건 전혀 알지도 못했던 타쿠로는 카나의 아버지가 자기 아버지와 사업상 아는 관계였다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이다.

한편 무료하게 식장을 둘러보던 카나는 갑자기 타쿠로와 눈과 딱 마주치고 말았다. 그 순간 그녀의 얼굴은 갑자기 벽에서 튀어나온 쥐나 바퀴벌레를 볼 때와 같은 본능적인 혐오감에 일그러졌다. 장소가 장소인 만큼 무례한 행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여기가 학교나 길거리였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타쿠로를 잔뜩 괴롭혀주었을 것이다. 그런 그녀의 생각을 읽어낸 타쿠로의 얼굴도 자신도 모르게 일그러졌다.

"왜 이 녀석이 여기 있는 거야?"
"아, 타쿠로의 친구였니?"

그 냉랭한 분위기를 느낀 미도리는 그들 사이에 끼어들었다. 카나는 얼음같이 냉정한, 감정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대답했다.

"아니요. 전혀 그렇게 가까운 관계는 아닌데요. 단지 우연히 같은 반이 되었을 뿐. 등교거부를 하고 있는 오타쿠 군이 왜 여기 있나 궁금해서요."
<이 아줌마가.... 내가 이따위 녀석하고 친구가 될 것 같아? 듣기만 해도 소름이 다 끼치네. 어디로 사라졌나 했더니 이 집에 바퀴벌레처럼 기어와 있었어?>
"그야... 여기가... 타쿠로의 집이니까."
"아아, 그랬군요. 몰랐어요. 알았다면 찾아왔을텐데...."
<찾아와서라도 괴롭혀줬을텐데 말이죠. 호호호.>

타쿠로는 예의바른 그녀의 말 뒤에 숨어있는 속 마음을 꿰뚫어보고 그녀가 더욱 역겨워졌다. 그래서 미도리에게 약간의 영향력을 발휘하여 그녀를 약간 골려주기로 결심했다.

"아, 그러니. 고맙구나.... 타쿠로, 친구가 왔는데 인사나 하렴."
"엑?"
"예. 마마. 안녕. 카나쨩. 정말 오랜만인데."

타쿠로는 자신이 할수있는 한 최대한 역겨운 미소를 지으면서 카나의 손을 덮석 붙잡았다. 방금 전까지 먹고 있던 치킨의 기름을 닦지도 않은 채로. 타쿠로의 두툼한 손에 감싸인 카나의 작고 예쁜 손은 근쩍 끈적한 기름 투성이가 되버렸다.

"꺅!"

그 역겨운 감촉에 놀라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재빨리 손을 빼냈다. 그 예상외의 무례한 태도에 주변 사람들이 모두 놀라 그녀를 쳐다보자 카나는 재빨리 변명을 생각해내고 표정을 관리했다.

"아, 미안. 손에 기름이 묻어있어서 그만 놀랐어."

그리고 고급 브랜드 손수건을 꺼내서 기름을 닦아냈다. 그 다음에는 잠깐 타쿠로를 날카롭게 노려보고서 다시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주위 사람들은 안심(?)하고 더 이상 이쪽에 주목하지 않았다. 카나는 더 이상 타쿠로의 근처에 있는 것도 싫다는 듯이 발걸음을 옮기면서, 슬쩍 손수건을 쓰레기통에 처넣어버렸다. 상당히 비싼 고급손수건이었지만 어차피 그녀는 얼마든지 살수있는 것이었고 타쿠로의 기름때를 닦은 것은 잠시도 가지고 있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크크큭... 그렇게 내가 싫단 말이지.....’

타쿠로는 아버지를 졸라서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는 카나를 바라보며 불길하기 짝이 없는 웃음을 지었다. 그것은 더 이상 복수를 다짐하는 눈빛은 아니었다. 어떻게 하면 더 잔인하게 복수를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는 눈빛이었다.


아버지의 장례식이 끝난 후, 타쿠로는 재산을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제 쫓겨난 탕자(宕子)였던 그가 당당하게 가장(家長)이 되어 돌아온 이상, 자취를 할때 쓰던 낡은 맨션은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처분해버렸다. 세키코, 아이와 아키라의 맨션은 집에서 너무 멀었기 때문에 처분하고 노예들도 모두 집에 와서 살게 하려고 결정했다.

하지만 그렇게 결정하고 보니 맨션에 쌓인 엄청난 양의 아이템들이 문제였다. 오타쿠다운 수집욕 때문에 이것저것 아무때나 충동적으로 사모은 탓에 맨션의 짐을 전부 집으로 옮겼다가는 집이 엉망이 되어버릴 것이다. 아무튼 다 들어와서 살면 6명이나 한 집에 와서 살게 되는데 아이템까지 늘어두면 생활 공간이 부족해질것 같았다. 물론 타쿠로는 오타쿠답게 소유욕이 왕성했기 때문에 무엇 하나라도 버릴 생각은 하지 않았다.

"큰 집을 지어볼까...."

그때 오타쿠 특유의 망상벽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타쿠로는 예전에 인기있었던 만화가 생각났다. 애니메이션화도 되고 게임화도 되었던 만화인데 동경대에 가려는 재수생 남자 주인공이 우연히 여자 기숙사의 관리인이 되어서 미소녀들에게 둘러쌓여 에로에로 러브러브한 하렘 라이프를 누린다는 내용의 만화였다. 타쿠로도 매일매일 시간 맞춰 비디오로 녹화도 해가며 무척 즐겁게 보았고, DVD나 게임, 피규어도 거의 몽땅 구매할 만큼 미쳐있었었다.

"여자 기숙사라... 좋구나아...."

타쿠로의 입가에 비릿한 미소가 번졌다. 확실히 시츄에이션만 기분좋은 것이 아니라 여자들이 잔뜩 있어도 별다른 의심을 받지 않을 것이고, 주위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조교를 하기에도 편할 듯 했다. 타쿠로는 여자 기숙사를 건축하기로 결심했다. 물론 그 안에 입주하는 여자는 전부 그의 노예와 노예 후보생일 것이다.

하지만 적당한 부지를 찾고 건설을 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까 일단 지금은 아이템들은 대부분 적당한 창고를 빌려다가 쌓아두고 꼭 필요한 것만 집으로 옮겨야 했다. 타쿠로는 이사짐 센터를 불러서 근처의 창고에 물건을 가득 쌓아두었다.

"우흐흐흐흐. 그럼 노예들끼리 상견례를 가져야겠지?"

타쿠로는 아이와 아키라, 세키코에게 집에 가도록 연락한 다음, 아오이를 마중하러 대학교 앞으로 갔다.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하교를 하던 그녀는 타쿠로를 보자마자 눈쌀을 찌푸렸다. 타쿠로가 부르자 그녀는 친구들에게 이별을 구하고 그에게 다가섯다.

"이젠 학교 앞에서 까지 지키고 있는 거야? 오빠."
"헤헤. 오늘은 특별한 행사가 있거든. 크크큭..."
"흥. 또 무슨 변태짓을 하려고...."

아오이는 투덜투덜 거리면서도 타쿠로를 쫄망쫄망 따라갔다. 타쿠로는 그녀의 손을 잡고 이끌었다. 타쿠로는 만족감에 헤벌쭉 웃었다. 여태까지 여동생이 생겼는데도 불구하고 꿈도 꾸지 못했던, 여동생과 같이 하교한다는 꿈의 시츄에이션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의 입은 찟어질듯이 크게 벌어져서 침까지 질질 흘렸다.

그런데 이 오타쿠의 판타지를 방해하는 사건이 하교하던 도중의 골목길에서 준비되고 있었다. 갑자기 골목길에서 나타난 세 명의 남자가 앞길을 가로막은 것이다. 타쿠로와 아오이가 주춤한 사이, 뒤쪽에서 또 세명이 더 나타나 후퇴로도 막아버렸다. 그들은 한눈에 봐도 위험한 놈들이었다.

얼굴은 전부 복면으로 가렸고, 손에는 가죽 장갑을 끼고 있었다. 혹은 주먹으로 치면 뼈가 가볍게 부러지는 살벌한 브레스너클을 끼고 있는 자도 있었다. 모두다 금속 파이프나, 휘두르는데 한대 맞으면 살점이 다 나가버리는 자전거 체인, 심지어 날이 시퍼렇게 선 잭 나이프까지 손에 들고 있었다.

"오... 오빠. 이 사람들 뭐야? 무서워...."
"넌 날 방망이로 친 적도 있으면서 이런 놈들이 무슨..."
"노, 농담하지마!"

아오이는 겁에 질려서 벌벌 떨었다. 아마 누구라도 이런 놈들이 앞뒤로 포위하면 당연한 반응을 보일 것이다. 이들은 이전의 타쿠로는 무서워서 오줌이라도 쌋을 정도로 살기등등했다. 하지만 지금의 타쿠로는 예전의 무력한 오타쿠가 아니었다. 그에게 이 깡패 무리는 허수아비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카나가 보내서 왔나... 겨우 100만엔을 받고 말이지.... 날 죽도록 패서 데려오라고 명령했군."
"뭐!? 이놈 어떻게?"

타쿠로가 그들의 마음을 꿰뚫어보듯이 이야기하자 그들은 놀라서 서로를 바라보며 당황하였다. 타쿠로는 마음만 먹으면 이 녀석들을 전부 기절 시킬수도 있었지만, 이왕 여동생이 옆에 있는거 한번 멋진 활약을 보여보기로 했다.

"흐흐흐. 너희들은 100명이 몰려와도 날 어떻게 할 수 없어."
"이 돼지새끼가!"

한 명이 금속 배트를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하지만 타쿠로는 그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놀라울만큼 재빠른 속도로 움직여 그의 배를 세차게 걷어찻다. 동시에 고통을 주는 중추신경을 자극하자 얻어 맞은 자는 숨도 못쉴 정도로 고통스러워 오줌까지 지리면서 바닥에 쓰러졌다.

"헉!"

타쿠로의 외모만 보고 얕보고 있었던 이들은 그가 믿기지 않는 움직임으로 한 명을 가볍게 제압해버리자 크게 놀랐다. 그렇지만 아직도 숫적으로는 더 우세하고 무기도 들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공격을 계속했다. 그러나 타쿠로는 체인을 휘두르는 녀석을 프로레슬러 빌 골드버그가 하는 것처럼 번쩍 들어올려 땅바닥에 메치고, 미르코 크로캅같이 날렵한 하이킥으로 브레스너클로 주먹질 하는 놈을 기절시켰다.

상대의 마음을 읽어서 공격 패턴을 꿰뚫어 볼 수 있고, 몸매에 어울리지 않게 무시무시한 운동능력을 가진 타쿠로에게 이런 놈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래도 위험할 것 같은 상황에서는 상대가 ‘아주 잠깐’ 공격을 머뭇거리게 하면 되었다. 타쿠로와 이 일당의 싸움은 완전히 홍콩무술영화의 주인공과 엑스트라의 대결과 다름 없었다. 타쿠로가 쓴 각본대로 단숨에 5명은 쓰러졌고, 마지막 남은 한명은 아오이를 끌어안고는 잭 나이프의 시퍼런 칼날을 그녀의 목에 들이댓다.

"꺄악-!"

칼날의 싸늘함이 목줄기에서 느껴지자 아오이는 무서워서 비명을 질럿다. 그리고 인질극을 벌이기 시작한 그 자는 타쿠로가 바로 방금전에 암시해넣은 ‘각본’대로 대사를 읊었다. B급 액션물에나 나올듯한 대사였지만 당사자는 진지했다.

"여동생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으면 내 말 대로 해라!"
"오... 오빠... 살려줘....!"

물론 갑자기 목숨이 위기에 처한 아오이의 반응도 간절하기 그지 없었다. 짐짓 타쿠로도 진지하게 표정을 가다듬으며 파이팅 포즈를 그만두고 손을 아래로 툭 떨궜다. 그는 체념한 듯이 말했다.

"알았다. 난 어떻게 되도 좋으니까 아오이쨩은 풀어줘."
"오빠...."

타쿠로가 저항의사가 없어진듯이 보이자 인질범은 마음을 놓았다. 이대로 동료들이 깨어나기를 기다렸다가 타쿠로를 잡아가면 될 것이다... 라고 이성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전혀 비이성적인 공격성이 그의 마음 속에서 무럭무럭 솟아올랐다. 타쿠로는 싱긋이 미소를 지었다.

"그럼 죽어!"

애초에 겨우 백만엔에 살인자가 될 생각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자는 나이프의 칼 끝을 타쿠로 쪽으로 향하더니 나이프 손잡이의 스윗치를 눌렀다. 그러자 나이프에 내장된 강력한 스프링이 작동하여 칼날을 타쿠로에게 날려보냈다.

러시아 특수부대 스페츠나츠에서 쓰는 비출(飛出) 나이프라는 것이었다. 이런 희귀하고 매니악한 무기를 쓰는 걸 보면 이 녀석도 뭔가 취미가 좀 의심가기는 했지만. 아무튼 이 방출된 나이프 날에 맞으면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었다. 타쿠로처럼 사정거리 10m이내에서 미간을 노림 받는다면 확실히 가버릴 수도 있었다.

"안돼! 오빠!"

아오이는 째지는 듯한 비명을 질럿다. 그러나 타쿠로가 고개를 옆으로 젖혀 나이프 날을 가볍게 피해내자 상황은 완전히 역전되버렸다. 칼날을 날려버린 적은 스프링만 멀뚱하게 튀어나온 나이프를 들고 뭘 어째야 할지 알수없었다. 바로 그때 타쿠로는 그의 손목을 붙잡고 아오이를 밀어젖혔다. 그는 뻔히 지켜보면서도 몸이 얼어서 손을 쓸수없었다.

퍼억!
"으악!"

그의 얼굴 한가운데에 타쿠로의 주먹이 타이슨의 핵펀치 같은 파워로 작렬하였다. 코피가 터지면서 복면이 붉게 물들었다. 앞이빨이 부러진 듯 입에서도 엄청난 고통이 일어났다. 타쿠로가 복면을 강제로 벗기자 부러진 앞이빨이 우수수 쏟아져 내렸다.

"역시 카나의 친위대였군. 후후후...."
"사... 살려줘. 타쿠로...."
"미안하지만 날 위협한건 용서해줄수 있어도 내 여동생을 위기에 빠뜨린 것은 용서할수 없다."

그의 멱살을 움켜쥐고 B급 액션영화 같은 대사를 내뱉은 타쿠로는 그를 벽에다 밀어던진 다음, 그 커다란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날렵한 동작으로 옹박의 토니쟈가 하는 것같이 3단 공중돌려차기를 날렸다.

"이건 내 여동생의 몫이다!"
퍽! 퍽! 퍽!
"으아악-!"

거의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고 나서야 그는 타쿠로의 샌드백에서 해방 될 수 있었다. 모든 적을 쓰러뜨리고 타쿠로가 뒤돌아서자 아오이는 쪼르르 달려와 타쿠로에게 안겼다. 아무튼 위기 상황에서 구해준 만큼 그녀의 마음속에서 타쿠로에 대한 호감도는 크게 올라가 있었다.

"오... 오빠... 고마워..."
"뭘 그래. 하하하."

타쿠로는 그녀의 입술에 진한 키스를 날렸다. 아오이는 이번에는 피하려 하지도 않고 그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이로서 그녀의 마음도 완전히 타쿠로에게 사로잡혀 있었다. 물론 설정을 고정해둔 암시가 있는 이상 어느 정도는 계속 튕기기는 하겠지만.

"그런데 이 사람들... 대체 뭐야...."
"뭐, 걱정할 거 없어. 내가 다 알아서 해결할수 있으니까. 후후후...."

타쿠로는 싱글싱글 웃고 있었지만, 내면에서는 카나에 대한 분노가 마구 타오르고 있었다. 아무리 성질이 나쁜 년이라고 해도 설마 이렇게 까지 나올 줄이야. 자신의 능력 덕분에 상황이 완전히 역전되기는 했지만 분명히 그녀는 타쿠로를 완전히 박살내려는 시도를 한 것이었다. 타쿠로는 그녀를 절대로, 절대로 용서할 수 없었다.

‘후후후. 6백만엔이나 써서 엑스트라를 고용해주다니... 덕분에 날 잘 뛰워줬어. 카나. 이 댓가로 최악의 악몽을 맛보게 해줄께.’

이젠 단순히 성노예로 만들어 복수를 하는 것 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타쿠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가장 끔찍한, 자신의 모든 능력을 동원해서 카나에게 그야말로 최악의 악몽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세뇌학원 5부 금단의 과실 (10)



미도리는 타쿠로에게 자신이 이미 길들여둔 성노예들을 보내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동안 황망하여 어쩔 줄을 몰랐다. 뭐 그녀 자신도 성노예였지만 다른 성노예와 만나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했던 것이다. 게다가 집에 온 성노예들이 아들인 타쿠로의 담임 강사인 나카지마 세키코, 아들의 소꼽친구이자 그녀도 잘 아는 아이였던 사쿠라다 아이, 아이의 남자친구인 시노미야 아키라라는 것을 알고는 더욱 기절초풍하였다.

"안녕하세요. 칸자키 어머님."

두 학생을 데리고 온 세키코는 평소의 그녀와 다름없이 의연하고 오만한 태도로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칸자키 아주머니."

아이도 늘 그녀를 만났을 때처럼 밝고 구김살없이 명랑한 태도로 인사했다.

"아, 안녕하세요...."

아키라는 평소보다 약간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숙이고 인사했다.

"모두 아, 안녕... 하세요.... 으음....."

이 때 미도리는 이마에 손을 짚고 거의 쓰러질 뻔 하였다.



성노예로서 들어오게 되었다고 해도, 각자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급히 물건을 정리해야 했기 때문에 갑자기 집안이 북적북적 거리게 되었다. 한동안의 소란이 지나간 뒤에는 미도리도 이 상황에 다소 익숙해지게 되었다. 대충 짐 정리가 끝난 후에 아키라는 집안에 널린 먼지와 쓰레기 청소를 하고, 여자들은 모두 부엌에 모여서 저녁 식사 준비를 하게 되었다.

"세키코 강사님. 튀김은 이제 그만 만드세요. 햄과 소세지도 그렇게 많이 꺼내면.... 너무 기름진 요리는 좋지 않아요."
"으음. 하지만 주인님은 튀김을 좋아하는걸요."
"글세, 좋아한다고 해서 기름진 것만 계속 해주면 건강에 안 좋을거예요."
"흐음..... 글세,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요."

세키코가 뚱 해진 얼굴로 고개를 돌리자 미도리는 뭔가 잘못 이야기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노예신분으로 서로 대립하게 되다니.... 이런 일은 꿈도 꿔보지 못했던 것이 아닌가. 하지만 다행히 아이가 미도리를 편들어 주어서 위기를 모면했다.

"강사님. 전 미도리 아주머니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해요."
"어째서?"
"타쿠로군도 기름진 요리만 좋아하는건 아니예요. 담백한 요리도 얼마나 잘먹는데요."
"...음... 그러니...."

2:1로 표가 몰리게 되자 결국 세키코는 하고 있던 튀김요리를 옆으로 치워두었다. 아이는 한숨을 내쉬며 안도하는 미도리에게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주머니. 이 된장국은 간이 이 정도면 될까요?"
"음... 어디보자. 으음. 이 정도면 딱 좋은 것 같은데..."
"조금 싱겁지 않나요?"
"아니. 끓이면서 졸아들고, 식으면 약간 더 짜지니까 이게 딱 좋단다."

의외로 미도리는 아이와 파장이 잘 맞는 것 같아서 기뻣다. 마치 딸이 하나 더 생긴 것만 같았다. 반대로 세키코는 미도리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았다. 미도리는 내심 부모가 자살한 후에 아이가 어떻게 지내고 있었을지 걱정이 좀 되었기 때문에 그녀의 밝은 모습을 보자 성노예의 처지라는 것도 잊고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식후에는 차를 내놓는 것이 제일 좋겠지요?"
"음. 아이도 다도(茶道)를 할 줄 아니?"
"예. 취미로 동호회에서 잠깐 배웠어요."
"그래. 아줌마도 지역 동호회에서 배웠단다."
"혹시 이 꽃꽃이, 아주머니가 하신 건가요?"
"응. 그렇단다."
"우와. 아주 멋진데요. 화려하면서도 단아하고..."
"아아. 잡담 그만하고 식탁 차려요!"

두 사람은 갑자기 너무 사이가 좋아진 나머지 왕따를 당한 듯 대화에 소외당해서 기분이 나빠진 세키코는 심통까지 부렸다. 식탁을 차리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타쿠로가 아오이를 데리고 집에 들어왔다.

"하하하. 모두 기다렸어?"
"주인님."
"타쿠로군."
"왔구나. 타쿠로, 아오이...."

아오이는 갑자기 예쁜 언니들이 앞다투어 타쿠로를 맞이하자 크게 놀랐다. 성노예들을 데려온다고는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타쿠로 수준에 이렇게 미인들을 데려올 줄은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다. 아오이는 오늘 하교길에서 있었던 일은 말하지 않았다. 타쿠로가 말하지 말라고 귀띰을 해두었기 때문이다.

식탁에는 타쿠로가 상석에 앉고, 한쪽에는 세키코와 미도리가, 다른 한쪽에는 아이와 아오이가 앉았다. 한편 아키라는 멀리 떨어진 한쪽에 작은 밥상에 혼자서 밥을 먹었다. 미도리는 늘 그녀 혼자만 먹거나 딸과 둘이서만 식사하던 것이 익숙해져 있던 서늘한 식탁에 오랜만에 사람들이 와글거리니 어쩐지 미묘하기 그지 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다소 기뻐졌다.

"으와. 미도리씨건 나보다 더 크네...."
"네? 강사님 무슨 이야기를...."
"이거 말이예요. 이거."

세키코는 갑자기 미도리의 가슴을 출렁출렁 거리며 들어보였다. 미도리는 부끄러워서 말도 못하고 얼굴을 붉히며 몸부림쳤다. 하지만 세키코는 더욱 집요하게 그녀의 가슴을 주물럭 거리며 추궁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커지는 걸까? 역시 유부녀라서 다른 건가요?"
"아아.... 그만.. 강사님... 그만... 아아.... 그만 만지세요. 그렇지 않으면..."
"네?"

가슴을 붙잡혀 버둥거리던 미도리는 세키코가 너무 주물러댄 나머지 그만 젖꼭지에서 모유를 흘려버리고 말았다. 미도리의 모유는 옷 위에서도 꼭지 부위가 젖은 것이 보일 정도로 흘러넘쳤다. 젖이 흘러넘치자 세키코도 당혹하여 손을 떼었다.

"흘려버리고 말아요... 하아...."
"...웃... 미안해요."

한편 아이는 아오이에게 여러가지 부끄러운 지식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있었다. 이를테면 오이를 입에 물면서 펠라치오의 시연을 보인다던가 하면서....

"자지를 빨때는 이렇게 끝에서 부터 물고... 으읍... 읍... 조금씩 전체를 삼켜가면서... 으읍.... 푸하... 목구망까지 넣고... 으읍...."
"아... 네에..."

아무튼 입에 무언가를 넣고 말하는건 정말 어려웠지만, 아오이는 선배 성노의 가르침을 눈 앞에 놓인 토마토처럼 빨갛게 붉히고 학습하고 있었다. 타쿠로는 이 ‘화기애애한’ 풍경을 즐기면서 자지가 불끈 솟는 것을 느꼈다.

‘그럼 누구부터 즐겨볼까? 후후후.’

보지달린 노예가 넷이나 있다보니 넣을 구멍을 생각하는 것도 고민이었다. 농후하게 무르익은 맛으로는 미도리, 섹시하고 팽팽한 맛으로는 세키코, 상큼하고 쫄깃한 맛으로는 아이, 풋풋하게 싱그러운 맛으로는 아오이.... 넷다 독특하고 맛있는 후식이었다. 뭐 서두를 것도 없으니 타쿠로는 넷 모두 하나씩 맛보기로 결심했다. 우선은 미도리부터....

"마마. 이쪽으로 와요."
"으응... 타쿠로..."

미도리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옷을 벗고 유부녀의 무르익은 육체를 드러냈다. 모유까지 흘러나오는 굉장한 크기의 젖과 그에 비해 날씬한 허리, 순산형으로 풍만한 엉덩이에 여자들조차도 감탄할 정도였다.

"마마가 알아서 넣어보세요."
"알겠어... 그럼.... 흐읍..."

타쿠로는 마루에 누워서 자지를 90도 각도로 천장을 향해 우뚝 세웠다. 미도리는 그의 허리 위에 엉덩이를 놓고 자지를 잡아 보지에 잘 조준한 다음, 풍만한 엉덩이를 그의 허리 위로 내려앉았다. 양모의 몸 속으로 쑥 들어가는 양아들의 자지. 몇번을 넣어도 미도리는 이 자지가 질 전체를 꽉 채우는 느낌에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아앙... 으응..."
"후후후. 좋은데요. 마마."
"우으... 새치기하다니. 칸자키씨..."
"부러워요. 아주머니...."
"하하하. 너희들도 곧 해줄테니까 걱정하지마."

이를 뿌득 가는 세키코와 입술을 오므리며 부러워하는 아이를 향해 타쿠로는 달래듯이 웃고는 피스톤 운동을 계속했다. 아오이는 그때 문득, 구석에서 웅크리고 있는 아키라에게 눈길이 갔다. 궁금증이 든 그녀는 세키코를 돌아보며 물었다.

"저... 아키라 오빠는 왜 저러고 있어요? 같이 하지 않나요?"
"응? 아아. 저 녀석이 궁금해? 아키라. 이리 와서 네 페니토리스를 보여봐."
"예? 네.... 아키라?"

고개는 끄덕였지만 자기보다도 어린 아이에게 자신의 비참한 실체를 보여주는 것은 부끄러웠는지 주저하는 태도가 역력했다. 하지만 ‘최하서열로 노예의 노예’ 신분인 아키라가 세키코에게 거역하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었다. 아오이에게 다가온 아키라는 옷을 벗어서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었다.

"우왓..."

아오이는 거의 여성화된 아키라의 신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신체의 곡선은 거의 여자아이에 가까웠다. 가슴은 거의 B컵 정도 사이즈로 부풀어 있었고, 자지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터무니 없이 작게 퇴화한 2cm급 자지, 일명 페니토리스가 겨우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사실상 언듯 봐서는 여자아이로 생각될듯한 몸이었고, 오늘도 남자 교복을 입고 있지 않았다면 여자로 봤을 것이다. 세키코는 그의 몸을 가리키면서 반쯤 조롱하듯이 설명해주었다.

"이 녀석은 자위를 너무 한 탓에 남성호르몬이 고갈되서 자지가 이렇게 쪼그라 들어 페니토리스가 되고 거의 완전히 여자아이의 몸이 되어버렸어. 요즘은 이 신체에 어울리게 거의 여자 옷을 입은 채로 지내고 있는데 오늘은 학교에서 바로 왔고, 짐도 정리가 다 안되서 교복을 입고 있었지. 후훗... 어머, 가슴이 많이 커졌네. 아키라. 이 정도면 슬슬 아이의 옜날 브래지어를 물려 입어도 되지 않을까? 아이쨩은 어떻게 생각해?"
"예. 거의 그래도 될 법 하네요. 후후훗. 전 이제 가슴이 커져서 맞지 않는 브라가 많이 있으니까요. ‘남자아이 답지 않은’ 아키라군의 가슴에는 잘 어울릴 거예요."
"정말 좋은 ‘우정’이구나."
"그럼요. 아키라군은 제 ‘남자친구’인걸요. 호홋."
"아앗-! 우읏-!"

아이는 아키라를 안으며 그의 뺨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그러자 아키라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작은 페니토리스 끝에서 물총을 쏘듯이 정액을 발사했다. 잘 보니 바지와 섞여서 바닥에 떨어져 있는 그의 ‘정액받이 기저귀’는 이미 푹 젖어 있었다. 아이는 재빨리 그것을 주워 바닥을 흠치다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아키라의 정액을 찍어 아오이의 눈 앞에 가져다 대었다.

"아오이쨩. 이게 아키라군의 정액이야. 타쿠로군의 것과 비교해보면 느낌이 어때?"
"거의... 물 같아요. 냄새도 별로 없고... 오빠의 것은 끈적끈적한 풀 같은데...."
"역시 그렇지? 아키라군은 볼알이 너무 작아서 정자가 거의 나오지 않아. 하지만 자위만 너무 했더니 정액량은 엄청나게 많거든. 사실 이건 정액이라고 할 수도 없는 거야. 정자가 없고 그나마도 힘이 약해서 완전히 불임이니까. 여자아이를 임신시킬수 없는 것을 정액이라고 할수는 없겠지?"
"그럼... 오빠의 정액은... 아기를 만드는 건가요? 언니?"
"그래 맞아. 이제 곧... 아오이 쨩의 마마 미도리씨도, 세키코 강사님도, 나도, 그리고 아오이쨩도 모두 다 같이 타쿠로군의 아기를 가지게 될 꺼야. 다 같이 임신하면 정말 멋지겠지?"
"헤에...."

아오이는 예전에 찾아온 마마의 친구들 중에 임신한 아줌마들의 기억을 떠올려보았다. 마마도, 세키코도, 아이도, 그리고 자신도 그렇게 배를 크게 부풀리고 있는 광경이 곧 연상되었다. 하지만 아직은 그다지 현실감이 들지 않았다.

푹-! 푹-! 푹-! 푹!
"아아앙-! 아앙-! 아응! 아아앙!"
"허억! 허억! 마마! 마마! 하악!"

그 때 미도리는 열심히 타쿠로의 몸 위에서 허리를 움직이며 스스로 절정을 갈구하고 있었다. 이미 다른 사람의 시선이라는 것도 그녀에게는 의식되지 않고 있었다. 전신이 불타오르는 것처럼 오직 쾌락, 쾌락만을 열렬하게 추구했다. 타쿠로도 그녀의 움직임에 맞추어 허리를 들썩 거리면서 미도리의 몸을 박아올렸다. 미도리의 풍만한 젖가슴은 그 움직임에 따라 위 아래로 왕복운동을 벌였다. 그 유두 끝에서 떨어지는 젖이 방울이 되어 사방으로 튀어나왔다.

"음, 미도리 아주머니의 젖. 맛있을 것 같은데... 맛이 어땟니? 아오이쨩."
"......그런게 기억날리가 없잖아요."
"그럼 우리 한번 먹어볼까?"
"그런... 부끄러워요...."
"뭐 어떠니?"

아이는 아오이의 손을 끌고 쾌락에 허덕거리는 미도리의 곁에 다가갔다. 그리고 아이는 왼쪽, 아오이는 오른쪽의 젖을 잡고 각각 유두에서 모유를 쪽쪽 빨아먹기 시작했다. 가만히 내버려두었던 젖가슴에 쾌락이 주어지자 미도리는 더욱 강렬한 흥분을 느꼈다.

"흥. 자기들끼리만 즐기다니... 아키라. 이리와. 내 보지라도 빨아봐."
"예... 알겠습니다. 세키코 강사님...."

한편 세키코는 아키라를 불러들여 자신의 다리 사이에 무릅 꿇게 한 후에 팬티를 벗고 보지를 그의 입에 가져다 대었다. 아키라는 열심히 그녀에게 봉사했다. 아키라의 보지빨이 솜씨는 세키코와 아이가 여러차례 교육시킨 덕분에 상당히 뛰어난 수준이었지만, 눈 앞에서 타쿠로의 자지가 푹푹 박히는 걸 보면서 세키코가 상상하는 바에는 도저히 미치지 못했다.

"에잇! 좀 더 제대로 해봐! 이 쓸모없는 여장 변태 자식! 확 태국에 보내 자지를 잘라서 완전히 성전환을 시켜버릴까보다."
"죄, 죄송합니다."

아키라는 필사적으로 세키코의 보지를 빨았다. 아이와 아오이는 미도리의 젖가슴을 두 마리 새끼양처럼 빨아마셧다. 타쿠로와 미도리, 두 쾌락의 쌍곡선은 하나가 되어 급격히 상승하게 시작했다.

"아아앙-! 가버려-! 타쿠로- 아앙!"
"허억-! 헉! 마마-! 마마-! 허어억! 헉!"

타쿠로는 오르가즘을 느끼는 미도리의 몸 속으로 정액을 팍 쏘아보냈다. 사실 미도리의 몸 속에 사정하는 것은 벌써 몇번째인지 기억도 나지 않았지만 한번 한번 쌀 때마다 자신이 추구하던 꿈속의 존재였던 그녀를 서서히 자신의 것으로 물들여간다는 쾌감은 변함이 없었다. 그는 그녀의 질에서 정액이 역류해 넘치도록 정액을 싸댓다.

"하아.... 하아... 하아...."

타쿠로와 동시에 격렬한 오르가즘을 얻은 미도리는 양이 많고, 대단히 진한 타쿠로의 정액을 보지에서 질질 흘리면서 기절하듯이 바닥에 쓰러졌다. 오르가즘의 여운에 취한 그녀는 아이와 아오이가 그녀의 양 젖가슴에서 모유를 빨아대는 것도 말릴 기운이 없었다.

"으음... 달콤한 마마의 젖...."

특히 아오이는 어린 아기염소처럼 미도리의 젖가슴에 매달려 떨어질줄 몰랐다. 그녀는 마치 아기였던 때의 기억이 문득 문득 돌아오는 듯도 했다. 그때 아직도 발기가 수그러들줄 모르는 자지를 덜렁덜렁 거리면서 타쿠로는 아오이의 엉덩이를 꽉 잡고 귀두를 보지에 살짝 찔러넣었다.

"아앗! 오.. 오빠... 잠깐만... 아파...!"

아오이는 보지에 닿는 자지의 느낌이 오자 갑자기 부들부들 떨면서 허리를 흔들고 몸을 빼내려 했다. 사실 거대한 타쿠로의 자지는 아직 어린 그녀의 몸에는 너무 크고 육중했기 때문에 그녀는 본능적인 두려움에 몸을 피하려 한 것이다. 하지만 그때 아이가 그녀의 어깨를 껴안으면서 그녀를 달래기 시작했다.

"아오이쨩. 힘을 빼고 몸의 긴장을 풀도록 해. 그렇게 하면 많이 아프지 않을 꺼야."
"어... 언니..."

아이의 따스한 체온이 온 몸으로 전해져오자 아오이는 다소 안정된 듯이 몸의 떨림이 멎었다. 그녀의 어느 정도 풀렸다고 생각되자, 타쿠로는 재빨리 자지로 그녀의 보지를 꿰뚫어버렸다.

"후후후. 이제 간다! 아오이쨩!"
"아아앙-! 오빠아-!"

그래도 역시 너무 컷는지 아오이는 온몸을 활처럼 휘면서 눈물을 찔끔 흘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아이가 그녀의 눈물을 혀로 닦아내주고, 입술에 키스를 해주며 달래주자 서서히 아픔은 진정되고 쾌감이 퍼지기 시작했다. 미숙하고 어린 육체에 어울리지 않는 야릇하고 뜨거운 쾌락이었다.

"아앙... 아앙.. 아아앙... 오빠.... 아앙..."
"후후후. 아오이쨩.... 허억... 네 보지는... 헉... 정말.. 조이는데... 허억... 역시... 털도 안난 것 다워... 허억...."
"아앙... 그런말 하지마... 부끄러워... 아앙..."

아오이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었다. 그녀의 행동은 타쿠로의 로리콘 성향을 강하게 자극했다. 보통 오타쿠들이 늘 그렇듯이 타쿠로도 로리타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 다만 미도리가 있을때는 그녀를 향한 마더 컴플렉스가 강하게 두드러져 로리콘 성향이 가려져 있었는데, 미도리를 실컷 먹어치우고 마더 컴플렉스가 충족된 지금에는 로리타 컴플렉스가 강하게 뿜어져 나왔다.

"후후후. 아오이쨩은 이 어린 몸이 정말 귀여워... 허억... 헉... 아오이쨩. 오빠를 위해 영영 이 모습 그대로 있어주지 않겠어? 가슴도 이렇게 조금도 부풀지 않고, 보지에도 솜털만 보송보송한 상태로 말이야... 허억.. 헉...."
"오... 오빠... 그런건... 아앙... 앙.... 무리야.. 아앙..."
"크흐흐흐흐. 오빠가 마법을 걸어주면 다 가능하지. 어때. 되어주겠다고 약속하면 오빠가 마법을 걸어주겠어...허억... 헉...."
"... 네... 알았어... 오빠... 아앙...!"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지만 쾌락에 척수에서 뇌까지 다 젖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아오이는 연신 고개를 끄덕거렸다. 타쿠로는 씨익 하고 게슴츠레한 미소를 지었다. 물론 보통이라면 이런건 농담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이 약속을 실현시킬수 있는 염력이 있었다.

"크흐흐흐. 그럼 오빠가 아오이쨩에게 마법의 정액을 발사해줄께. 허억... 헉... 이걸 아오이쨩의 자궁에 간직하면... 아오이쨩은 영영 어린아이로 남게 될꺼야.... 하악... 허억... 헉..."
"그... 그럼... 오빠... 아오이쨩의 자궁에... 아앙.... 아앙... 어서 정액을... 아아앙...."

아오이는 엉덩이를 흔들며 타쿠로를 졸랏다. 타쿠로가 그녀의 요청을 마다할 리는 물론 없었다. 그는 대번에 아오이의 작은 자궁이 꽉 차도록 대량의 정액을 발사해넣었다. 뜨거운 액체가 뱃속 전체를 채우자 아오이는 자지러지는 듯이 교성을 질럿다.

"아앙-! 오빠-! 너... 너무 좋아-! 아아아아앙!"

그녀도 격렬한 쾌락에 거의 실신하다시피하여 쓰러졌다. 이 약속이 그녀의 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는 그녀는 아직까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타쿠로는 그녀가 대학생 수준으로 어려지도록 신체변화의 암시를 강하게 걸어두었다. 털도 나지 않고, 가슴이 부풀지 않는 것은 물론, 키도 줄어들 것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2차성징은 모두 사라져 어린아이의 육체로 돌아가며, 심지어 지능까지도 대학생 수준으로 퇴화시키는 암시였다. 그녀는 앞으로 아름답게 성장할 가능성을 모두 박탈당하고, 어린아이의 몸과 정신에 갇혀 자신의 육체를 변태 오타쿠의 로리타 컴플렉스 충족에 헌신하게 되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말았던 것이었다.

두 모녀를 K.O.시킨 다음에도 타쿠로의 자지는 아직도 정력이 넘쳐흐르고 있었다. 그는 막 아오이에게서 빼낸 자지를 아이와 세키코에게 들이대며 물었다.

"자아. 그럼 누굴 먼저 해줄까?"
"타, 타쿠로군. 어서 나에게...."
"저에게 해주세요! 주인님!"

미도리와 아오이의 섹스를 보느라 한껏 몸이 달아오른 두 노예는 필사적으로 타쿠로의 자지를 졸라댓다. 보지를 벌리고, 엉덩이를 흔들고, 난리도 아니었다. 하지만 정작 타쿠로는 느긋하기만 했다. 밤은 아직도 길었고, 그의 정력도 보지구멍도 충분했다. 이 두명을 해주고 나면 미도리나 아오이 중 한명이 또 깨어나서 졸라댈 것이다. 타쿠로는 누구에게 먼저 박아줄까? 하는 즐거운 고민을 하면서 히죽히죽 기분나쁜 웃음을 지었다.



4명의 미소녀와 격렬한 난교를 마친 다음날, 다른 노예들은 다 학교에 보낸 타쿠로는 미도리만을 데리고 근처 야산에 올라갔다. 여자 기숙사를 지을 부지를 찾기 위해서였다. 엄청나게 호화스러운 여자 기숙사를 만들겠다는 타쿠로의 포부를 들은 미도리는 잠시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그... 그런 일이 되겠니..."
"글세요. 안될 것도 없잖아요? 후후후후후."

뭐 보통 그런 계획을 말하면 그녀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이미 타쿠로가 그 누구도 저항할수 없는 무언가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미도리는 곧 그 계획의 실현은 그렇게 어렵지 않으리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녀는 최대한 상식적인 의견으로 타쿠로를 말리려 했다.

"네가 생각하는 대로 지으려면 상당히 오래 걸릴 거야. 돈도 많이 필요하고..."
"아버지 생명보험금이 있잖아요. 뭐 그거 말고도 전 돈 많아요. 제 노예들의 돈도 전부 제 꺼니까요."
"그렇지만.... 우리 집에는 일정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 세키코 강사님 밖에 없잖니. 난 주부고, 너도 아이쨩도, 아키라군도, 아오이도 학생이야.... 몫돈이 있다고 해서 함부로 낭비하다가는 곧 바닥이 나버릴 거야."
"헤헤. 마마는 역시 깐깐하다니까. 걱정할 거 없어요. 여자 기숙사를 지으면 손님들이 잔뜩 몰려올테니까."
"이런 교통도 불편한 산 속에... 정말 그럴까? 보통 기숙사라면 시내라던가, 가까운 곳에 큰 학교가 있어아 할텐데...."
"크크큭. 여자애들이야 성노예로 만들어서 데려오면 그만이죠. 크크큭..."
"그런...."

타쿠로의 호언장담을 들은 미도리는 말문이 막혔다. 그녀는 곧 한숨을 푹 내쉬고는 미래에 타쿠로의 성노예가 될 아이들을 동정하기 시작했다. 한편 길을 걷던 타쿠로는 갑자기 산 등성이에 보이는 큰 집을 하나 발견했다.

그 집은 5층 높이로 치솟아 있고 벽이 대리석 조각같은 것으로 가득 장식되어 있어서 아주 화려한 서양식 저택을 닮았다. 예쁘게 잘 꾸며진 정원도 있어서 마치 작은 궁전이나 성 같기도 했다. 내려다보는 주위 경치도 아주 좋아보였다.

"어, 저게 무슨 집이죠?"
"아... 저긴 무라사키 씨의 별장이란다. 전에 장례식에서 타쿠로도 본 적이 있지?"
"...별장이요?"
"응. 저 산 전체가 무라사키 씨의 사유지야. 가끔 저기 손님들을 모아서 파티를 한다는구나... 저 별장에는 온천도 있대. 정말... 엄청난 부자지? 그 딸 아이가 저기 자주 간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마마도 저기 가 본적이 있어요?"
"응... 네 아버지... 덕분에 초대를 받아서 잠깐..."

미도리의 얼굴에 저 화려한 별장에 대한 약간의 부러움과 얼마전에 죽어버린 남편 생각으로 인한 슬픔의 빛이 스쳐 지나갔다. 설명을 해주는 미도리의 말을 듣고 타쿠로는 입가에 비릿한 미소가 번졌다. 타쿠로는 위치도, 크기도, 디자인도 그 집이 마음에 쏙 들었다. 약간만 개조를 거치면 타쿠로의 목적대로 쓰는데 알맞겠다는 점도 보너스였다. 특히 카나의 것이라는 사실 또한, 한 번의 음모로 두 마리의 새를 잡을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딱 적절하였다.

"흠... 저 별장을 사서 개조해야겠군요."
"그... 그런... 타쿠로야. 저긴 정말 비쌀거야. 경치도 좋고, 공기도 얼마나 맑고 깨끗한데... 차라리 우리 능력껏 새로 짓는게...."
"후후후. 전 돈이야 얼마든지 구할수 있어요. 사실... 마마도 저한테 ‘힘’이 있는건 눈치채고 있겠죠? 이게 있으면 아무리 많은 돈이라도 그저 숫자에 불과해요."
"그런 일을 하는건 옳지 못해... ... 게다가 저 별장을 만들려고 무라사키 씨는 엄청난 돈을 써서 자기가 직접 설계까지 했단다. 그 분은 마음에 너무 쏙 든 나머지 얼마를 줘도 팔지 않겠다고 했었어."
"제 마음에도 속 들어요. 그리고... 그 아저씨는 이제 곧 저한테 저 별장을 넘기지 않을수 없게 될껄요. 크크큭.... 흥정을 해서 아주 싼 값에 사볼테니까 두고 보세요. 마마도 저 집이 부럽지요? 딱 얼굴에 드러나보이는데요. 저기 정원에서 차를 마시고 꽃을 만질 수 있게 해드릴께요."
"그, 그렇기는 하지만...."

타쿠로의 머리속에서 또 다시 음모를 꾸미는 비열하고 잔인한 두뇌 부위가 척척 돌아가기 시작했다. 카나를 처치하면서 동시에 집도 손에 넣는 그 음모란....


세뇌학원 6부 악몽의 심연 (1)



그 날, 무라사키 카나는 무척 기분이 나빳다.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오타쿠 돼지 타쿠로를 잡아오라는 명령을 받고, 한명당 100만엔이나 되는 착수금까지 받은 친위대들이 돌아와서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해댓기 때문이다. 무기까지 들고 6명이나 몰려와서 달리기만 해도 허덕거리는 둔해빠진 오타쿠에게 오히려 얻어맞고 돌아왔다니 그 무슨 어처구니 없는 헛소리란 말인가?

그녀가 그런 바보같은 이야기를 믿을 것이라 생각했다면 그들은 큰 실수를 한 셈이었다. 카나는 즉시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죄, 거짓말을 한 죄로 그들에게 착수금 100만엔을 회수한 다음 다구리를 쳐서 친위대에서 쫓아내도록 명령했다.

퍼억-! 퍽-! 퍽-!
"으악! 카, 카나님... 쫓아내지만 말아주세요...!"
"다음에는 반드시...! 으아악!"
퍼억-! 퍽!

친위대에서 쫓겨난다는 것은 카나가 자신의 포켓머니를 마구 풀어서 친위대들에게 사준 오토바이나 핸드폰, 브랜드 옷가지 같은 것도 죄다 빼앗는다는 의미였기 때문에 그들은 울부짓으며 빌었지만 얼음공주같이 냉랭한 그녀의 마음에는 아무 소용도 없었다.

"웃기는 놈들이야. 정말. 후후훗...."

그녀는 한심한 꼴로 질질 끌려나가는 전(前) 친위대들을 보면서 싸늘한 웃음을 지었다. 타쿠로 대신에 저 놈들을 두들겨 패게 했더니 다소 기분이 풀리기는 했다. 그녀는 저런 ‘패배한 개들’에게는 더 이상 관심도 없었기 때문에 곧 그들을 기억에서 삭제해버렸다.



그로부터 얼마 지난 후 카나는 밤에 잠이 들었다 깨어나보니 갑자기 기묘한 장소에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것은 타쿠로가 별장을 보고 다녀간 바로 그 날 밤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녀는 어느 한적한 공원과 같은 곳에 홀로 방치되어 있었다. 주변에는 누구도 보이지 않았고 공기는 싸늘하니 추웠다.

‘여, 여기가 어디지...?’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몽롱해서 엉망진창이었다. 몸도 전신이 쑤시고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 벌써 낮이 된 것 같은데 얼마나 오래 자고 있었는지도 분명하지 않았다. 주변은 어딘가 익숙한듯 하면서도 대단히 낯설었다. 시간도 공간도 알수 없는 곳에 그녀는 홀로 있었다.

‘꺄... 꺄악! 이게 뭐야?’

왠지 추워진 카나는 자신의 몸을 내려다보았다가 옷을 하나도 입고 있지 않은 알몸이라는 걸 깨닫고 황급히 팔로 몸을 가렸다. 그녀는 수풀 속으로 들어가 숨으려 했지만, 갑자기 무언가가 목을 확 잡아당겼다. 개목걸이였다. 목에 달린 개목걸이는 쇠사슬이 달려서 근처에 단단히 박힌 말뚝에 그녀를 묶어두고 있었다.

‘어... 어째서....’

자신이 왜 이런 꼴이 된 걸까? 아무리 골똘하게 생각해봐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 알수가 없었다. 바로 어제 밤에 잠이 든 기억조차도 십년도 더 전에 있었던 일처럼 아주 흐릿하게 기억이 났다. 아니, 그렇지 않았다. 푹신한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던 그 일이 정말로 ‘있었던’ 일인지도 점점 불확실하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그녀가 겪었던 삶이 모두 사실이었는지조차 확언할수 없었다.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거지... 여긴 어디야.... 지금은 언제지... 나는... 나는... 나는... 내 이름이 뭐지?’

머리속이 텅비어가는 것처럼 그녀는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 순간 그녀는 대 여섯명의 남자들이 산책로를 따라 우글우글 몰려오는걸 발견했다. 수치스러운 모습을 자각하고 부끄러움이 든 그녀는 어서 목걸이를 풀어버리고 도망치려 했지만, 팔 다리가 딱딱하게 굳어진 것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남자들은 순식간에 그녀를 둘러쌓다.

"어라? 뭐야. 이 개는? 누가 버린 건가?"
"제법 비싼 종으로 보이는데?"
"아니야. 이런 종은 본 적이 없어. 이건 잡종이야. 아키다 개랑 외국개를 접붙여서 낳은 것 같아."
‘개...? 자... 잡종....?’

그녀는 무례하기 그지 없는 말에 항의를 하듯이 고개를 들어 남자들을 올려다보았다. 그러나 정말 개와 같이 두 손을 바닥에 집고 엎드린 그 모습으로는 어떤 위엄도 나타낼 수 없었다. 다른 자세를 취하려 해도 몸이 이상할 정도로 잘 움직이지 않았다.

"이 개. 목걸이에 이름이 써 있는데."
"정말이네. 카나쨩...이라고 써있어."
"햐. 이런 잡종한테 이름까지 붙여주다니."
"걸작인데. 우리 카나님하고 이름이 같잖아."
‘카나... 카나... 맞아. 그게 내 이름이었어!’

그 순간 그녀의 머리속은 구름이 걷히고 햇빛 한줄기가 비치는 듯이 다소 맑아지면서 어렴풋하게 기억이 다시 떠올랏다. 그리고 그때 그녀는 자신을 내려다보는 남자들이 어딘가 낯이 매우 익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들은 모두 어제 그녀가 친위대에서 쫓아낸 그 사람들이었다. 이런 녀석들에게 알몸을 보이다니... 그녀는 수치심에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그들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왕왕왕! 우왕! 왕왕!"
‘꺄악! 저리 꺼지지 못해!’

하지만 또 다시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그녀의 입에서 나온 것은 말이 아니라, 개의 짓음소리였던 것이다. 카나는 말 그대로 개처럼 짓어댓다. 남자들은 기분나쁘다는 듯이 한 걸음씩 물러섯다.

"이 녀석, 화난 것 같은데...."
"물지도 몰라. 뒤로 물러서..."
"와앙-! 왕-! 왕-!"
‘너희들 장난치지! 개취급 하지마! 엄마 아빠를 불러줘!’

아무리 필사적으로 말을 하려 해도 입에서 나오는 것은 그야말로 개소리 뿐이었다. 카나는 절망에 빠졌다. 자신이 대체 왜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인지? 그러나 거기까지는 아무리 떠올려봐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갑자기 화가 난 그녀는 이빨을 드러내며 남자들을 향해 으르렁 거렸다. 빨리 가지 않으면 당장 물어뜯어버리겠다는 듯이....

"잡종 들개 주제에 어디서 우리들한테 짓는 거야!"
퍼억-!
"깨갱-! 깽-! 깨갱-! 끼잉-!"
‘아.. 아파앗!’

하지만 남자들 중 한명이 근처에 떨어져 있던 나무 막대기를 주워 그녀를 패버리자 상황은 그대로 역전되었다. 그녀는 처량한 개의 울음소리를 내면서 발버둥쳣다. 그런 그녀를 본 사내들은 가학적인 웃음을 지으며 앞다투어 그녀를 마구 걷어찾고 그녀는 만신창이가 되어 쓰러졌다.

"쳇... 개새끼주제에 건방지게쓰리... 구두가 더러워졌잖아. 퉷!"
"끼잉- 끼잉- 끼잉-"
‘엄마... 아빠한테도 맞아본 적 없는데...’

사내들은 그녀에게 침을 탁탁 뱉으며 그 자리를 떠나버렸고, 카나는 여전히 개 신음소리를 내면서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처량하기 그지 없는 꼴로... 한참이 지난 후에야 가까스로 몸을 다시 움직일수 있게 된 그녀는 필사적으로 큰 소리를 질러서 구조를 요청하려 했다.

"워우우우우우우우! 워우우우우우!"
‘누구 없어요! 살려줘요!’

하지만 그 조차도 개나 늑대가 동료를 부르는 듯한 울음소리에 불과했다. 마치 그녀는 정말로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 개가 되버린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그 때 산책로의 저 편에서 또 다른 사람이 나타났다. 피둥피둥 살이 찌고 못생긴 얼굴의 그는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카나에게 다가왔다.

"어. 우리 카나쨩. 여기 있었네. 흐흐흐흐흐. 이런데 있으면 안되지. ‘내 개’가. 말이야. 자, 집에 가자. 카나쨩."

그리고 그는 말뚝에 묶인 쇠사슬을 풀어서 손에 감고 카나의 목을 끌어당기기 시작했다. 마치 정말 주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자신도 모르게 거기에 이끌려 고개를 숙이고 엎드려서 기어가던 그녀는, 문득 그의 얼굴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그녀의 주인을 자칭한 그의 얼굴은... 바로 그녀가 최악으로 싫어하는 그 오타쿠, 바로 타쿠로였던 것이다. 공포에 질린 그녀는 비명을 지르면서 꿈에서 깨어났다.

"꺄아아아아악!"
"어머나!"

아침 식사를 쟁반에 담아 가져오던 가정부가 다 놀랄 정도의 비명이었다. 그녀의 잠옷에서 침대시트까지 모두 식은땀으로 푹 젖어 있었다. 그녀는 침대 위에 누워있는 자신을 보고서야 겨우 악몽을 꾸었다는 것을 깨닳았다.

"아가씨. 괜찮으세요...? 무슨 일이라도...?"
"아... 아니 됐어. 잠자리가 좀 불편했던 것 뿐이야."

가정부의 걱정스러운 물음에 카나는 이마의 식은 땀을 닦으며 대답했다. 그렇다고 해도 정말 끔찍하기 짝이 없는 악몽이었다. 게다가 너무 생생한 나머지 깨어난 지금도 전혀 꿈의 디테일이 잊혀지지도 않아 마치 실제 일어난 일처럼 생각되 찝찝하기 그지 없었다. 카나는 식사 쟁반 위에 놓인 물컵을 받아들고 허겁지겁 마셧다. 뭐라도 먹고 나면 조금 상황이 나아질 것 같았다. 그런데 그 쟁반 위에 놓은 것은... 황당하게도 개밥그릇에 담긴 개사료였다.

"아아아아악! 이, 이게 뭐야?"
"뭐긴 뭐예요. 아가씨 아침밥... 어머! 이게 왜 여기있지?"

악몽이 다시 떠오른 카나는 오들오들 떨면서 쟁반을 내팽겨쳤다. 개사료가 방안 전체에 흩어졌다. 개사료를 주인아가씨의 아침밥에 가져다 놓은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지른 가정부는 더욱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알수없었다. 특히 상대는 이 저택에서 가장 성질나쁜 카나 아가씨가 아닌가. 그녀는 열심히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아가씨.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당장 나가! 당신 해고야! 당장 해고야! 꺼져버려!"

하지만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은 카나는 핏발이 선 눈으로 그녀를 노려보면서 삿대질을 하며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러댓다. 가정부는 난감함에 어찌할 줄을 몰랐다. 갑작스러운 아침의 소란 때문에 온 집안에서 사람들이 카나의 침실로 몰려들었다. 카나는 즉시 부모를 찾아내서 저 가정부를 어서 쫓아내라고 부탁했다.

무라사키 씨 부부가 겨우 그 정도 실수 가지고 왜 그렇게 난리를 피우냐고 달래보아도, 카나가 워낙 고집을 부린 탓에 결국 그 가정부는 그날로 쫓겨나게 되버렸다. 다만 미안하게 생각한 무라사키 씨는 충분한 위로금을 그녀에게 지급해주었다.

운전기사가 모는 자가용을 타고 등교하는 카나는 그 악몽 때문에 영 기분이 좋지 않았다. 개같은 꼴이 된 꿈을 꾼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쁜데 하필이면 마지막에 주인으로 타쿠로가 나오다니... 그녀가 일평생 꾼 꿈 중에서도 가장 최악이라 할 만했다.

"으휴. 정말...."

그러나 생생하기 그지 없는 그 꿈은 도저히 잊혀지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에 타쿠로에게 목줄을 잡혀서 고분고분 따라간 것은 너무나 찝찝했다. 그녀는 조용히 혼잣말을 하면서 찝찝한 마음을 달래려 했다.

"꿈은 전부 반대라고 했어... 아니야. 꿈같은건 전부 거짓말이야... 맞아. 사실도 아니야. 신경쓸건 없다고. 그냥... 헛것을 본 것일 뿐이야. 신경쓰지 않으면 곧 잊어버릴꺼야. 맞아... 그럴꺼야. 신경쓸거 없어."

그녀는 주문을 외우듯이 작게 중얼중얼 거렸다. 하지만 불안감과 찝찝한 기분은 조금도 사라지지 않았다.



한편, 타쿠로는 자신의 집 거실에 앉아 미도리가 갓 짜낸 따듯한 모닝 밀크를 마시고 있었다. 본래 사람의 모유는 어른이 마시기에는 그다지 맛이 좋지 않은 편이었지만, 타쿠로가 지속적으로 체질개선을 시켜준 덕분에 미도리의 모유는 이제 굉장히 진하고 달콤한 우유같은 맛이 났고 영양가도 만점이었다. 양도 엄청나게 늘어나서 매일 서너컵은 짜낼수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타쿠로가 먹고 남은 것은 아이와 아오이에게 빨아 먹게 하고 있었다.

그에 비례해서 미도리의 그렇지 않아도 큰 가슴은 계속해서 부풀어올라 브래지어 컵이 두단계나 더 올라갔다. 물론 미도리 본인은 이 젖소 같은 상태가 아주 부끄러웠다. 언제나 적당한 시간에 짜주지 않으면 젖이 아프다가 아무데서나 모유가 넘쳐흘렸고, 언제나 흔들거리는 왕가슴과 젖에서 나는 묘한 냄새 때문에 외출할 떄마다 늘 남자들의 음흉한 시선을 받아야 했다.

"흐흐흐. 그건 단순한 꿈이 아니지... 크크큭..."

타쿠로가 혼잣말을 중얼거리자 미도리는 다소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TV에서는 아침시간대의 대학생 대상 특수촬영 히어로 드라마가 나오고 있어서 그걸 보고 혼잣말을 하는가보다 생각하고 납득했다. 그녀는 설마 그가 1km가까이 떨어진 곳에 있는 한 소녀의 마음을 읽고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치 못했다.

그의 염력이 미치는 범위는 정말 쓰면 쓸수록 확장되어갔다. 이제는 1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상대에게도 영향을 미칠수 있었다. 영향력 행사가 가능한 사람의 숫자도 정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는 것은 한번에 약 십여명 정도. 적당한 암시를 박아넣는 것이라면 백명 이상의 정신도 한꺼번에 조작할수 있었다.

어제 밤에 카나가 꾼 악몽도 물론 타쿠로가 염력을 사용해서 꾸게 만든 것이었다. 거의 가상현실과 같이 감각을 조작하여 만든 것이기 때문에 극히 사실적으로 느껴졌던 것이다. 그리고 그 꿈은 말하자면 지금부터 그녀에게 덮쳐올 운명에 대한 타쿠로의 예고장과 같은 것이었다. 그것은 바로 인간에서 전락하여 축생도(畜生道)에 떨어지는 것....



그 날 점심시간은 여름이 다가온 덕분에 햇빛이 쨍쨍 내려쬐고 날씨도 상당히 더웠다. 아키라는 셔츠가 땀에 젖어 자신의 여성화된 신체가 들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요즘은 체육 시간에 자신을 바라보는 남학생들의 의혹이 섞인, 혹은 음흉한(?) 시선을 노골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아. 시간이다."

그는 점심시간이 시작되지 마자 도시락도 먹지 않고 교실을 나섯다. 오늘 타쿠로가 그에게 부여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였다. 과제 수행을 거부하거나 실패할 경우 바로 그 자리에서 연속사정 300회의 벌을 가하겠다고 했으니 그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는 체육창고로 달려가서 미리 거기에 숨겨둔 여학생 교복과 여자 속옷, 긴머리 가발, 그리고 까만 뿔테 안경을 꺼냈다.

최근에 그는 점심시간에는 여학생 차림을 한 채로 지내도록 명령받고 있었다. 너무 예뻐진 얼굴과 여성스러워진 몸매 때문에 너무 여장이 잘 어울리는 탓에 아직까진 거의 들키지 않고 있었지만 여장을 하고 나설때마다 불안하기 그지 없었다. 실은 타쿠로의 염력 범위가 이 학교에 미치고 있는 이상, 타쿠로가 의도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가 들킬 가능성은 거의 없었지만....

아키라는 팬티 대신 입던 정액받이 기저귀를 벗어버리고, 대신 여성용 팬티를 입었다. 여기에는 정액받이 기저귀 대신에 정액을 받아내기 위한 생리대가 붙어있었다. 자지가 거의 사라진 그의 하반신에는 여성용 팬티가 오히려 남자 팬티보다 더 딱 들어맞게 감싸주었다.

"웃!"
찍-!

팬티를 입는 순간 그는 극단적인 조루 자지 답게 벌써 한 차례 사정을 했다. 너무나 민감한 그의 자지에 여장은 심각한 자극이었다. 아이에게서 물려받은 브래지어를 찰때도 흥분한 나머지 다시 한 차례, 스커트를 입고, 상의를 걸치고, 가발을 써서 여장을 완료하고 난 후에도 한 차례 사정을 했다.

"하아... 하아... 하아..."

기존에는 이 상태로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저런 귀여운 미소녀(?)를 어디서 봤더라?’하는 남자들의 눈초리를 받고, 아이와 세키코에게 돌아다니는 동안 사정한 정액으로 푹 젖은 생리대를 검사받고 나면 끝이었지만 오늘은 조금 임무가 달랐다. 아키라는 캠코더를 꺼내들고 타쿠로가 미리 지정해준 수풀 속에 숨다시피 잠복하여 한 곳을 촬영했다. 지금부터 일어날 사건을 다 찍고 나서 동영상이 저장된 디스크를 반드시 집에 가져오라는 명령에 따라서...


한편, 세키코 강사의 반 교실에는 무라사키 카나가 있었다. 옆에서 친위대들이 부채를 부쳐주고, 아이스크림을 사다 바치고 있는데도 카나는 더위에 허덕거렸다. 그런데 아무리 더위를 탄다고 해도 그녀의 지금 얼굴은 조금 위화감을 들게 했다.

"헤엑... 헤엑... 헤엑... 헥..."

혀를 길게 쭉 빼물고, 숨을 거침없이 헐떡거리는 그녀의 얼굴은... 마치 더위에 허덕거리는 개를 연상케했다. 아무리 더워도 늘 품위를 지키던 그녀의 모습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수 없는 천한 꼴이었다.

"헤엑... 헥... 헥헥... 헥..."

이제는 쩍 벌린 입에서 침까지 뚝뚝 떨어졌다. 친위대들은 그녀가 두려워서 감히 뭐라고 말은 하지 못했지만 그 모습을 보고 아연질색 했다. 아무리 덥다고 해도 고고하기 그지 없는 미소녀였던 카나가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무언가 잘못 본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였다.

"헤엑... 헥... 헥... 우으. 정말 덥잖아. 학교 에어컨은 언제 트는 거야?"
"전기료 때문에 아직 열흘은 더 있어야 틀 거예요."
"우으... 교장 강사님에게 직접 항의하러 가겠어. 날 따라와."
"예에!"

카나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 교장실로 걸어갔다. 확실히 그녀 정도의 위치에 있는 학생이 건의한다면 교장 강사도 막지는 못할 것이다. 친위대들은 우르르 줄을 서서 그녀의 뒤를 따라나섯다.

"헤엑... 헥... 헥... 헥헥..."

그런데 여전히 혀를 내밀고 헐떡거리면서 침을 뚝뚝 흘리는 그녀의 모습은 위화감이 극심했다. 길을 가다 마주치는 학생들도 평소와는 너무도 다른 그 모습에 깜짝 놀랄 정도였다. 하지만 그들도 역시 카나가 두려워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물러섯다.

타쿠로는 근처의 학생들의 시각을 염력으로 읽어내어 마치 자신이 그들의 눈으로 보는 것 마냥 다양한 시점에서 그녀의 그 모습을 감상하고 있었다. 그래서 학교에서 상당히 먼 거리의 집 소파에 편안하게 앉은채로, 에어컨을 세게 틀어놓고 빙수까지 먹으면서 그 광경을 손바닥 안을 들여다보듯이 지켜볼 수 있었다.

"자... 더운데 다들 고생하고 있군. 크크큭... 그래도 내 학교 친구들이니 특별히 약간의 서비스를 보여주도록 할까?"

타쿠로는 원거리에서 카나의 정신을 노리고 염력을 투사했다. 염파는 약 1km정도 거리를 순식간에 날아가서 그녀의 정신에 영향을 주었다. 염파가 닿은 순간 카나는 갑자기 사타구니가 저리는 충동이 들기 시작했다. 그녀는 오줌을 누고 싶었다.

"잠깐 거기 있어."

카나는 친위대원들을 잠시 세워놓고 근처에 서있는 가로수에 다가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주위의 누구도 그녀가 무엇을 하려는지 짐작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가 서슴없이 스커트를 걷어올리고 하얀 레이스 팬티를 드러내자 모두 눈이 휘동그래져서 그녀에게 시선이 집중되었다. 그리고 그녀가 팬티를 단숨에 발목까지 쓱 끌어올리면서 하얀 엉덩이가 노출되자 비명과 환호가 동시에 터져나왔다.

"꺄아악! 뭐, 뭐니?"
"우왓! 모두 이리와봐!"
"카나가 팬티를... 엉덩이를...."

목소리가 닿는 곳에 있는 학생들은 모두 일제히 웅성웅성 거리며 몰려들었다. 하지만 카나는 주변의 시선에는 전혀 아랑곳하지도 않고 타쿠로가 암시해넣은 행동을 자연스럽게 이어나갔다. 그녀는 우선 개처럼 팔을 땅에 대고 네 발로 엎드린 다음, 왼쪽 다리를 높이 들어서 마치 수캐가 소변을 볼때의 포즈를 취했다. 암캐가 오줌을 눌 때의 자세는 이와는 달랐지만, 타쿠로는 이쪽이 좀 더 관객에 서비스가 되고 더욱 수치스럽다고 생각해서 이쪽을 택하였다.

"마, 말려야 되지 않아?"
"시끄러. 임마."
"꺄아아아악!"
"더위 먹었나? 왜 저래?"

어린 시절 발레를 한 덕분에 몸이 유연한 그녀의 가랑이는 무척 넓게, 거의 180도 각도로 쩍 벌어졌다. 높이 들어올려진 카나의 다리 사이로 그녀의 가랑이가 훤히 들여다보였다. 그녀의 머리카락 색갈과 같은 금발의 보지털, 조개처럼 입을 다물고 일자로 딱 달라붙어 있는 대음순 사이에 숨어 소음순이 거의 보이지 않는 깨끗한 처녀 보지, 작고 귀여운 엉덩이 사이에 숨어있던 연한 핑크빛의 항문까지...

가장 숨겨져 있어야 할 그녀의 치부는 공중의 눈 앞에 완전히 노출되어 버렸다. 이 압도적인 치태에 그녀의 친위대들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학생들은 이미 핸드폰 카메라를 꺼내서 열심히 그녀의 치태를 기록하고 있었다.

"으으음...."
쏴아아아아아아-!

다음 순간, 카나의 보지에서 노란 오줌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나무에 정확하게 명중된 오줌은 나무줄기를 타고 내려 나무 밑에 웅덩이를 만들면서 계속 쏟아졌다. 카나는 마치 그것이 자신의 의무라도 되는 것인 양, 절도있게 높이 들어올린 다리의 각도조차 흐트러뜨리지 않고 ‘영역표시 행동’을 완료했다.

"그, 그만둬라! 무라사키!"
"뭐하는 짓이냐!?"
"너희들! 찍지마! 찍지마!"

그제서야 달려온 강사들은 카나를 붙잡고 양복 코트로 둘러싸 그녀의 몸을 가렸다. 그리고 학생들의 핸드폰을 마구 빼앗으려 했지만 이미 사방으로 흩어진 그들의 폰에는, 매력적인 혼혈 금발 미소녀의 개와 같은 배설 동영상이 고스란이 담겨 있었다.

물론 그들이 가진 것 중에서 방금 풀숲에서 빠져나온 미소녀(?)가 손에 들고 있는 캠코더에 들어있는 것만큼 완벽한 동영상은 없을 것이다. 이 광경을 찍으면서도 흥분해서 몇차례나 사정해버린 아키라는 허벅지 사이로 자신이 싸고 넘쳐흐른 정액을 질질 흘리면서 비틀거리는 걸음걸이로 가까스로 그 자리를 피했다.

세뇌학원 6부 악몽의 심연 (2)



카나는 팬티도 입지 못한채 양호실에 끌려갔다. 팬티는 그 사이에 누군가가 가지고 사라져버렸기 때문에 찾을 수도 없었다. 주워간 놈은 정말 횡재였겠지만... 여강사 중 한명이 급히 편의점에 달려가서 사온 천엔짜리 팬티를 그녀에게 주었다.

"우... 우우욱...."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을 싸구려 팬티를 입으면서 그녀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강사들에게 끌려올때 까지는 반항까지 할 정도로 제 정신이 아니었지만, 양호실에 도착해서야 그녀는 자신이 한 행위를 제대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대체 자신은 무슨 일을 해버렸단 말인가? 수많은 학생들 앞에서 그렇게 부끄러운 자세로 방뇨를 하다니....

벌써 소문은 쫙 퍼졌을 것이다. 이제 곧 학생들이 찍은 동영상까지 인터넷에 나돌게 될 것이며, 방뇨 장면을 즐기는 엄청난 수의 변태가 귀여운 혼혈 금발 미소녀가 개처럼 다리를 들고 방뇨를 하는 엄청난 치태를 찍은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딸딸이를 치게 될 것이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기 그지 없었다. 카나는 양호실 침대 시트에 얼굴을 처박고 엉엉 울어댓다.

그렇지만 다행히 사고(?) 소식을 듣고 곧장 학교에서 조치를 취했다. 하교 시간까지 늦추면서 즉시 전교 소지품 검사를 실시해서 핸드폰을 발견하는대로 압수하고 데이터를 삭제하는 조취를 것이다. 아무튼 학교에 막대한 기부를 하고 있는 무라사키 씨의 딸을 위한 것이니 이 정도 조치는 당연한 것이었다.

덕분에 [존내예쁜혼혈금발미소녀, 학교에서 개처럼방뇨!]라는 동영상이 인터넷에까지 나돌지는 않게 되었다. 그러나 반대로 세키코 강사의 협조를 받아 고이 숨겨진 아키라의 캠코더에 저장된 하이 퀼리티 동영상은 더욱 그 상품 가치가 높아져버렸다.

또 아무리 동영상을 빼앗고 입막음을 하려고 해도 소문이 퍼지는 것까지 전부 막을 수는 없었다. 너무 이야기가 퍼지는걸 막으려고 한 것 때문인지, 가쉽거리의 자연스러운 현상인지... 소문은 퍼지면 퍼질수록 내용이 더 심각해져 갔다.

하긴 개 같은 자세로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오줌을 쌋다는 것 자체도 상당히 심각한 내용이었지만, 어느 사이에 똥까지 쌋다는 이야기가 덧붙여졌고 다음에는 그걸 곧바로 핥아서 먹어버렸다는 내용이 더해졌다. 이렇게 발전을 거듭한 끝에 최후에는 학교 운동장 한가운데서 벌거벗고 수캐와 수간을 벌이고 그 똥오줌을 먹었다는 어처구니 없는 소문이 되어서 다른 학교에까지 퍼졌던 것이다.

교무회의에서는 카나에게 얼마동안 집에서 근신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사실 말이 근신처분이지 소문이 가라앉을 때까지 집에서 좀 쉬다가 오라는 메시지였다. 카나는 도망치듯이 차를 타고 학교를 떠났다. 늘 통학하는 차의 뒷자리에 앉아 가면서도 그녀는 차마 다른 학생들의 호기심과 음흉함이 가득한 시선을 마주하지 못했다.

"우으윽... 엄마 아빠에게는 뭐라고 말하지..."

카나는 차를 타고 가면서도 걱정이 가득했다. 이런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자신을 과연 부모님이 어떤 표정으로 볼 것인지... 대체 뭐라고 변명을 해야 할 것인지... 저택으로 돌아가는 그녀의 마음은 암담하기 그지 없었다.



그녀가 집에 도착했을때, 딸의 학교에서의 벌어진 일에 대한 소식을 듣고 무라사키 씨는 특별히 일찍 퇴근해 있었다. 카나의 어머니, 무라사키 부인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맞이했다. 그녀가 가지고 있던 두려움과는 달리 그녀의 부모님들은 따듯한 태도로 딸의 실수를 감싸주었다.

"죄송해요. 어린 아이도 아닌데 이런 실수를 해버려서... 저도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어요.... 그 순간에 머리속이 완전히 엉망진창이 된 것처럼 이상한 충동이 들어서 그만 그런 부끄러운 짓을..."
"카나야. 혹시 내가 너 너에게 스트레스를 준게 아닌가... 생각되는구나. 다른 걱정은 하지 말고, 몇일 집에서 쉬면서 진정하도록 하렴. 아, 그렇지. 네가 바란다면 휴가를 보내줄수도 있단다."
"혹시 그 학교에 돌아가는게 싫으면 다른 곳으로 전학도 보내 줄수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 근처에 그런 나쁜 소문이 퍼지지 않을 기숙사제 여학교도 있고...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실수도 할 수 있는 법이니까..."
"고맙습니다. 엄마... 아빠... 그럼... 제 방에 들어가서 잠시 쉬도록 할께요."
"음. 그래. 저녁식사 시간이 되거든 내려오거라."

그녀는 방문을 걸어잠그고 침대에 얼굴을 파묻고 한참을 울었다. 그 순간 어제 밤에 꾸었던 그 생생한 악몽이 다시 떠올랏다. 혹시 그 꿈이 오늘 일어난 일과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닐까? 물론 그녀는 타쿠로의 염력이라는 연결고리를 찾을수는 없었지만, 그렇게 생각하자 갑자기 겁이 덜컥 치솟았다. 자신이 무언가 거대한 음모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공포가 밀려왔다.

"자... 잠을 좀 자면 나아질꺼야...."

그녀는 옷을 벗어버린 다음, 평소에 좋아하는 편한 네글리제 잠옷을 입고 이불을 머리까지 푹 뒤집어 쓰며 잠을 청했다.

"후후후후후후후.... 잘 되고 있어... 그래..."

한편, 타쿠로는 그녀의 정신상태를 전부 읽고 있었다. 이불을 뒤집어 쓴다고 해서 타쿠로의 염력에서 피할 수는 없었다. 그 때 마침 아이와 아키라가 하교를 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아키라는 가방에서 캠코더를 꺼내 타쿠로에게 바쳤다.

"여기 있습니다."
"흠. 어디 보자. 재생해봐."

아키라는 벽면의 LCD TV와 캠코더를 연결해서 동영상을 틀었다. 수풀에 숨고 바로 촬영을 했기 때문에 화면에는 학생들이 오가는 장면부터 나타났다. 타쿠로는 꽤 좋은 동영상 화질과 적절한 구도에 고개를 끄덕이며 흡족해했다. 아키라는 타쿠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플레이는 약 10분 정도 후에 시작됩니다. 앞으로 넘길까요?"
"아니. 됐어. 오랜만에 보는 학교니까 잠시 지켜보겠어."

그리고 타쿠로의 눈은 주로 오고가는 여고생들의 스커트 아래 드러난 다리와 얼굴, 그리고 가슴과 엉덩이 등을 훑어나갔다. 10여분 정도 지난 후 마침내 카나가 그 자리에 나타났다. 동영상에는 팬티를 내리고, 엉덩이를 까고, 다리를 들고, 오줌을 싸는 모든 장면이 촛점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고스란히 찍혀 있었다.

"크흐흐흐. 아주 좋아. 보지에서 항문까지 선명하게 보이는군. 위치를 잘 잡았는데... 아키라. 훌륭한 몰카 기사가 될 수 있겠어."
"칭찬해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건 나중에 공개할 때를 대비해서 CD로 구워서 잘 보관해둬. 크크큭... 아. 그렇지. 너도 오래동안 고생했으니 포상을 한번 주도록 하지."
"포상... 이요?"

아키라는 타쿠로가 포상을 핑게로 무슨 괴롭힘을 하지 않을까 두려움부터 앞섯다. 하지만 오늘은 저 건방진 카나를 실컷 괴롭혀줘서 기분이 무척 좋아져 있었기 때문에 타쿠로는 정말 특별한 포상을 줄 생각이었다.

"그래. 특별 포상이다. 아이쨩의 입보지를 쓸수있게 해주지. 크크큭... 아이쨩. 저 녀석의 볼알이 텅텅 빌 때까지 정자를 짜주도록 해."
"예. 알겠습니다. 주인님."

아이는 아키라의 바지를 확 걷어내리고 정액받이 기저귀도 벗겨냈다. 그리고 기대감에 탱탱 부풀어있는, 그럼에도 2cm정도 밖에 안되는 그의 페니토리스를 그 아래 담긴 볼알까지 한입에 삼켜버렸다.

"아키라군의 페니토리스는 언제봐도 귀엽네... 우후후... 우읍!"
"아앗! 아이쨔앙!"

속옷과의 마찰에도 싸버릴 정도로 민감한 그의 페니토리스는 펠라치오에 익숙한 아이의 입속으로 들어가자 전신이 녹아버리는 것만 같은 쾌감을 그에게 선사했다. 아키라는 전신을 부들부들 떨면서 입안에 들어간 순간 곧바로 사정을 해버렸다. 아이의 입 안에는 유달리 묽은 맛의 정액이 가득 찻다. 그녀는 그것을 꿀꺽 삼키고 입가를 닦았다.

"어머. 벌써 한발이야? 하지만 다 짜내서 한방울도 나오지 않을때까지 멈추지 않아."
"아아... 그... 그런..."
"얌전히 있어요. 하압!"

아이는 또 다시 아키라의 사타구니에 입을 붙이고 뺨이 오므라들 정도로 쪽쪽 빨아대었다. 아키라의 페니토리스는 쾌감을 버티지 못하고 정액을 분수처럼 쏟아내며 몇번이나 연속해서 사정을 해댓다.

"우읍... 웁... 웁..."
"아아아! 아흑! 아아앙!"

아이는 그의 항문에까지 손가락을 찔러넣으며 사정을 독촉했다. 그녀는 마치 요녀(妖女)처럼 탐욕스럽게 정액을 빨아냈고, 아키라는 마치 자신의 골수가 다 빨려나가는 듯한 감각을 느끼며 연속사정을 계속했다. 엄청난 쾌락에 거의 기절할 것 같았다. 결국 아키라는 눈을 하얗게 까뒤집고 거품을 물고 쓰러질 때 쯤에 최후의 정액 한 방울을 토해냈고 그것까지 전부 아이의 뱃속으로 삼켜졌다.

"아가... 아가가가가악... 으그으으윽..."
"크크큭. 너무 좋아서 기절을 다 해버렸군. 아이쨩. 그 녀석의 페니토리스를 먹어본 감상은 어떠냐."
"으흠. 엄청나게 많이 싸서 뱃속이 빵빵해요. 하지만 맛은 거의 없고 물이나 다름 없는데요. 크기도 너무 작아서 자지를 빤 것 같지도 않아요."
"후후후. 남자친구에게 실랄한 비평이로구나."
"호호호. 아무리 남자친구라도 사실은 사실인걸요."
"그럼 이번에는 ‘진짜 자지’를 먹여주도록 하지."
"와아-!"

아이는 입가에 넘쳐흐른 정액을 닦아내며 생긋이 웃었다. 타쿠로는 소파에 거의 눕다시피 앉으면서 덜렁 선 자지를 드러내며 눈을 지긋이 감았다. 아이는 허겁지겁 타쿠로의 자지에 메달려 쪽쪽 빨아대었다. 그리고 타쿠로는 천천히 정신을 집중하여 카나에게 새로운 악몽을 선사하기 위해 염파를 보내기 시작했다.

카나의 꿈은 이전의 것과 곧바로 이어졌다. 타쿠로는 그녀의 목줄을 잡아끌었고 그녀는 어떤 의심도 하지 않고 네 발로 기어갔다. 타쿠로와 함께하는 ‘산책’은 이상하게도 무척 즐거웠다. 그녀는 멍한 정신으로 타쿠로를 따라갔다.

"자아. 카나쨩. 다 왔어. 네 집이야."

계속해서 따라가던 그녀 앞에 대형견용의 큰 개집이 나타났다. 그제서야 그녀는 지금의 모습에 약간의 위화감이 들었다. 그러나 타쿠로의 두툼한 손이 그녀를 재촉하듯이 엉덩이를 한대 철썩 때리자 카나는 개집으로 기어들어갔다.

개집안이라고 해도 낡은 담요가 깔려있어서 생각보다는 아늑했다. 그녀는 잔뜩 웅크린 채로 고개만 문 밖으로 빼꼼히 내밀었다. 다시 기묘한 위화감이 들었다. 자신은 이곳에 있어선 안된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후후후... 착한 개야. 카나쨩은...."

타쿠로의 손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 순간 주인에게 복종하는 개의 본능에서 오는 충실한 쾌감이 그녀의 온 몸을 휘감아서 그 위화감을 날려버렸다. 카나는 끼잉- 끼잉- 하는 콧소리를 내며 타쿠로의 손을 핥았다.



"아가씨. 저녁 시간입니다. 일어나세요."

카나의 침실에 들어온 가정부는 침대 한가운데 웅크린 채로 평안한 표정으로 잠들어있는 카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잠이 든 카나는 깨어있을 때의 그 오만하기 그지 없는 태도가 사라져서 마치 천사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편안해 보여서 가정부는 지금 깨운다면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녀를 흔들었다. 하지만 그 예상은 완전히 오판이었다.

"크르르릉-!"
"꺄악!"

가정부의 손이 닿는 순간 그녀는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렸다. 천사같이 평안한 표정은 한순간에 사라지고, 그 살벌한 기세는 마치 맹수와도 같았다. 그녀는 목에서 그르렁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가정부를 위협했다. 가정부는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손을 뻗었다.

"아... 아가씨. 저.. 저예요. 진정하세요. 꺄아아아악!"

그 순간 째지는 듯한 비명이 온 저택에 울려퍼졌다. 카나는 친절하게 내민 그녀의 손을 인정사정 보지 않고 마구 물어뜯어버린 것이다. 가정부의 손에는 깊은 이빨 자국이 패이고 핏방울이 격렬하게 치솟았다. 깊은 상처를 입힌 카나의 입에도 피가 잔뜩 묻어 그녀의 하얀 이빨을 살벌한 붉은 빛으로 물들게 했다.

"킁킁킁-"

가정부가 아픈 손을 감싸쥐고 어쩔줄 몰라하는 사이 그녀는 갑자기 고개를 쳐들고 코를 벌름거리며 냄새를 맡았다. 무언가 맛있는 냄새를 맡고 그녀는 씨익 미소지었다. 그리고 개처럼 네 발로 뛰어서 방문을 밀치고 복도로 나가버렸다. 가정부는 너무나 아프고 겁을 집어먹은 나머지 감히 쫓아갈 엄두도 내지 못했다.

"아가씨를 잡아!"
"어서! 그쪽을 가로막아!"
"아악! 물렸어!"

복도에서는 순식간에 난장판이 벌어졌다. 가정부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고용인들은 놀랍도록 민첩하게 기어서 달리는 카나의 몸에 부딧쳐 넘어지고, 그녀를 붙잡았다가 팔다리를 물어 뜯기고, 계단에서 밀려 떨어지는 등 심한 부상을 입었다. 카나는 맛있는 냄새를 쫓아 식당으로 뛰어들었다.

식당에는 카나를 달래주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호화로운 저녁 식사가 차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 식탁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등장한 카나를 보고 그녀의 부모님은 눈이 휘동그래 졌다. 반쯤 헐벗은 잠옷 바람에, 개처럼 네발로 엎드려서 기고 있고, 입에는 피까지 묻어있는 그녀의 모습은 한 눈에 보아도 제정신이 아니었다.

"카.. 카나야..."
"뭐하는 짓이냐!"

그녀의 어머니는 딸의 미치광이 같은 모습을 보고 넋이 나간듯이 중얼거렸고 아버지는 큰 소리로 호통을 쳤다. 카나는 마치 본능만이 남은 듯이 식탁 위로 뛰어올라 접시에 얼굴을 처박았다. 그리고 손도 쓰지 않고 입으로만 음식을 와구와구 먹어치웠다. 그녀의 모습은 그야말로 맛있는 것을 발견한 개와도 같은 꼴이었다.

"아... 아아..."
"그만둬!"

그 꼬락서니를 보고 카나의 어머니는 이마에 손을 짚고 기절할 듯이 의자에 몸을 기댓다. 아버지는 카나를 끌어내리려다가 그녀가 자신까지도 물어버리려 하자, 모진 마음을 먹고 발로 그녀를 걷어찾다.

"깨앵-! 깽-! 깨갱-!"

그녀는 개가 아플때 내는 소리를 내면서 바닥을 이리저리 뒹굴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두려움이 가득한 눈으로 자신의 아버지를 올려다보면서 바닥에 몸을 팍 숙였다. 아버지가 멍하니 처다보자 다음에는 몸을 벌러덩 뒤집었다. 그리고 잠옷을 풀어젖히고 배를 배꼽까지 훤히 드러내며 아첨하는 듯한 낑낑 소리를 내었다.

"...카... 카나야..."

그건 바로 개가 강한 주인에게 취하는 복종의 포즈였다. 곱게 기른 딸아이의 끔찍한 치태에 아버지는 완전히 할 말을 잃어버렸다. 딸이 그 자세로 있는 것은 단 1분 정도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는 마치 영원이라도 되는 듯한 절망감에 빠졌다. 자신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끔찍한 잘못을 저지른듯한 깊은 자괴감도 들었다.

"아... 아버지....? ...어째서... 이렇게 된 거죠?"

잠시후에 정신이 든 카나는 주위를 멍 하니 둘러보았다. 식당은 완전히 난장판이 되어있고 그녀는 엉망으로 흐트러진 옷을 입고 바닥에 뒹굴고 있었다. 고용인들은 두려워하면서 아무도 그녀에게 가까이 오지 않으려 했으며, 어머니는 그녀에게 서글픈 눈길을 보내다가 가정부들에게 부축되어 자리를 피했다. 아버지는 그녀의 곁에 서서 어깨를 어루만지며 눈물을 한방울 흘리며 말했다.

"딸아. 이걸로 확실해진 것 같구나... 넌... 지금 심각한 정신병에 걸려있는게 틀림없다. 방금전의 네 모습은... 완전히 ‘개’가 하는 행동과 같았단다."
"아...!"

아주 잠깐동안 잠들어 있던, 난폭한 개처럼 행동해버린 기억이 그녀의 머리속에 되살아났다. 그녀는 부끄러워서 어쩔 줄을 몰랐다. 아버지는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끌어안고 어깨를 토닥거려 주었다.

"지금은 네가 언제 무슨 행동을 할지 모르니.... 미안하지만 널 네 방에 가둬둘 수밖에 없겠다. 가까운 시일 내에 의사를 불러서 진찰을 받도록 해주마. 휴우... 돈이 얼마가 들든 기간이 얼마나 되건 반드시 고쳐줄테니까 안심하거라."
"아... 아버지... 그건... 그것만은 제발...!"
"가슴 아프지만 이게 너에게도 좋은 조치다..."

잠시후에 카나는 양 손에 장갑을 끼고 쿠션으로 임시 보호대를 두른 고용인들의 손에 이끌려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그녀의 방에는 튼튼한 자물쇠가 달리고, 문 밑에는 음식을 집어넣기 위한 작은 구멍이 뚫렸다. 그리고 방에서 위험할 만한 물건은 전부 치워졌다. 다행히 그녀는 자신의 방에서 바로 이어지는 전용 화장실과 욕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밖의 다른 준비는 필요없었다.

"꺼내줘요! 꺼내줘!"
쾅-! 쾅-! 쾅-!

몇차례나 문을 주먹으로 치고 발로 걷어차도 아무 응답이 없자 지친 그녀는 침대에 앉아 고개를 푹 숙였다. 어제까지만 해도 자유롭고 모두에게 공주님처럼 대접받았는데, 단 하루만에 방안에 갇힌 미치광이 처지가 되어버리다니... 억울하고 끔찍하기 짝이 없었다. 한편 타쿠로는 이 상황을 멀리서 탐지하면서 엄청 웃기는 코미디 프로라도 본 것 같이 큰 웃음을 터트렸다.

"히히히히히. 정신과 의사라... 푸하하하하하하! 그런게 대체 나한테 대항하는데 무슨 도움이 되겠어? 크크큭..."

오히려 카나의 지금 상황은 그에게는 더 이득이었다. 이걸 위해서 무라사키 씨의 정신에서 요양이나 휴양지 같은 선택지를 아예 지워버렸던 것이다. ‘딸이 너무나 부끄럽기 때문에 도저히 밖에 데리고 나갈수가 없다’라는 암시를 써서...

멀리 떨어진 장소로 가버린다면 그가 일부러 쫓아가야 하니 세뇌의 난이도가 높아지는 셈, 하지만 방안에 갇힌채 아무데도 갈수 없는 상황이라면 언제든지 그의 노리개로 삼을수 있었다.

세뇌학원 6부 악몽의 심연 (3)



그날 밤, 카나는 억지로 잠을 자지 않고 밤을 뜬눈으로 지샛다. 또 다시 그 악몽을 꾸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물론 잠을 자건 자지 않건 타쿠로의 염력 앞에서는 무의미한 거나 다름 없었지만, 타쿠로는 그녀의 의지력을 귀엽게 생각해서 그날 밤은 편안히 지내도록 내버려두었다. 그리고 그 동안 자신은 편안히 휴식을 취했다. 의외로 원거리 염력 투사는 그의 정신을 상당히 피로하게 했던 것인다.

"이걸 오래 하는건 생각보다 피곤한데... 휴우... 으흠.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생각해봐야 할까?"

타쿠로는 베개 대용으로 쓰고 있는 미도리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으면서 중얼거렸다. 특별주문해서 가져다놓은 특대 사이즈의 침대에는 네명의 성노예들이 알몸으로 뒹굴고 있었다. 머리맡에는 미도리가 누워서 그녀의 큰 가슴을 타쿠로의 베개로 제공하고 있었고, 좌우에는 아이와 세키코가 그에게 안겨서 자고 있었다. 다리 사이에는 아오이가 그의 자지를 물고 잠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녀들의 몸은 모두 자기 전에 실컷 벌인 섹스 때문에 정액과 애액에 뒤덮혀 있었다.



하룻밤을 꼬박 새운 카나는 극도의 피로에 짓눌려 머리가 지끈지끈 거리고 제 정신을 차릴수가 없는 형편없는 컨디션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졸릴 때마다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잠시라도 가만히 있으면 자버릴 것같은 생각에 방안을 쉴새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닐 정도로 그녀의 ‘개가 되어버릴 것 같은 공포’는 심각했다.

"...머리아파... 하지만... 안돼... 절대로 자선 안돼..."

그녀는 방문을 두드려서 밖에서 지키고 있던 고용인에게 커피까지 타주도록 부탁했다. 그녀로서는 실로 필사적인 노력을 하는 셈이었다. 하지만 그녀 몰래 방 안에 설치되서 그녀의 행동을 감시하고 있는 CCTV에서 보기에는 그녀의 행동은 정말 어딘가 맛이 갔다고 밖에 볼수없었다.

"딸이 왜 저런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강사님."
"저것은 망상증세입니다. 자신이 개가 되어 간다고 생각하고, 개처럼 행동하는 것이지요. 실제로 외국에서는 늑대인간이나 흡혈귀가 되었다고 망상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기억상실증도 앓는 것 같군요. 아무 전조도 없이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는 것은 특이한 일이지만.... 원인도 찾기 어렵군요. 생활에 아무 불편함이 없는 아가씨가 대체 왜...."

카나의 아버지가 불러온 노련한 일류 정신과 의사도 난감하다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카나의 아버지는 엉망진창으로 망가져버린 딸의 모습에 마음이 무척 아팟다.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외동딸입니다. 전... 정말 저 아이에게 부족한 것이 없이 자유롭게 살아가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이런 일이... 하아..."
"일단 상담을 해서 원인을 밝혀보도록 하지요. 증세가 아주 심각하니 시간이 오래 걸릴지도 모릅니다."
"그런건 아무 소용 없어. 할아버지... 하하하하."

다시 원거리 염력투사를 시작한 타쿠로는 백발이 히끗히끗한 정신과 의사를 비웃으며 중얼거렸다. 아무튼 이 정신과 의사가 카나를 입원이라도 시키거나 요양이라도 보낸다면 계획을 달성하는데 귀찮아 질테니 이 의사를 빨리 포기하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았다. 의사는 아버지의 안내를 받아 카나의 방문을 열고 들어가 탁자에 앉았다. 아버지는 그 옆에 의자를 끌어와 앉았다.

"카나야. 의사 강사님을 모셔왔단다."
"상담을 좀 할수 있을 까요? 아가씨."
".........예."

카나는 잠시 경계하는 눈빛으로 의사를 바라보다가 탁자 맞은 편에 앉았다. 의사는 능숙한 태도로 그녀와 가볍게 통성명을 하고, 녹음용 카세트를 켠 다음. 환자의 마음을 열게 하기 위한 몇가지 의례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정석적인 절차를 거친 후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런... 행동을 하게 된 것에... 당신이 짐작가는 무언가 이유가 있습니까? 최근에 뭔가 나쁜 일이 있었다던가...?"
"예. 있어요."
"호오. 어떤 일인가요?"

그 질문을 들은 순간, 카나는 또 다시 기묘한 충동을 느꼈다. 여태까지 상당히 예의바르게 상담에 응하고 있던 그녀는 돌연 소악마(小惡魔)적인 웃음을 만면에 띠우면서 기묘한 말을 했다.

"우후후후. 충격받을지도 모르는데... 정말 알고 싶어요? 여기 녹음까지도 되고 있는데..."
"난 의사입니다. 진료 기록은 절대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지 않으니 안심하십시요."
"그렇다면 이야기 해 드리지요... 크크큭..."

갑자기 바뀐 태도에 의사는 발작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서 경계하였다. 다음 순간 갑자기 카나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나, 아빠에게 강간당했어요."
"뭐?! 그게 무슨...."

딸의 황당한 이야기를 듣고 카나의 아버지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으나 의사는 그를 제지했다. 그리고 환자가 고백을 하는걸 막아서는 안된다는 듯이 눈짓을 했다. 아버지는 겨우 진정하고 자리에 도로 앉았다. 카나는 평소에 다른 사람을 괴롭힐때 짓던 잔혹한 미소를 온 얼굴에 드러냈다. 어른들 앞에서는 절대 보여주지 않던 이면의 모습을 본 아버지는 마치 딸에게 악마라도 들린 듯한 기분이 들었다.

"실은 벌써 5년 전의 일이예요. 소학생(小學生)일때 일이지요. 제가 생리할 때가 다가오자, 아빠가 첫번째로 만들어진 싱싱한 난자를 낭비해서는 안된다면서 자지를 꺼내서 푹푹 박아주셧거든요. 첫생리혈보다 처녀혈을 먼저 흘린거죠. 호홋."

그녀의 입에서는 계속해서 황당한 이야기가 마구 쏟아져 나왔다. 그녀의 작고 귀여운 입술에서는 에로 소설에도 나오지 않을 법한 더러운 스토리가 지어졌다.

"첫경험 장소는 동네 공원의 공중화장실이었어요. 오후 시간대라 바깥에서는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밝고 즐거운 공원이었죠. 하지만 저는 더럽고 똥냄새나는 화장실에서 변기에 꽁꽁 묶인채로 아빠에게 처녀를 따먹혔답니다. 머리는 변기속에 처박고 강아지처럼 후배위로 당했어요. 그리고 한방에 곧바로 임신! 몇달 후에는 제 보지에서 귀여운 강아지들이 꼬물꼬물거리면서 기어나왔답니다. 열마리나요!"
"강아지?"
"왜냐하면 우리 엄마가 동내 들개들과 섹스를 해서 저를 낳았으니까요. 아빠가 그때 사진을 보여주셧어요. 엄마가 엉덩이를 흔들거리며 동네 들개들을 유혹하고 들개가 엄마의 몸 위에 올라타고 개 정액을 엄마 자궁에 쏟아 넣고.. 그리고 몇마리나 엄마를 둘러싸서..."

그녀는 자신의 부모까지 모욕하는 추잡한 이야기를 지껄이면서 얼굴이 새빨갛게 상기되었다. 카나의 아버지는 그 황당하고 음탕하기 짝이 없는 내용에 토할 것만 같았다. 자신의 딸이 저런 기괴하기 그지 없는 망상을 하고 있었단 말인가.

의사도 식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 수많은 정신병자를 면담해왔지만 이 정도로 심각한 사람은 논문이나 저널에서나 들어 본 것이었다. 그는 끝도없이 이어질 것만 같은 카나의 이야기를 끊어 상담을 중단시키고 아버지와 같이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상태가 정말 심각합니다. 중증의 망상 증세예요. 병원에 격리수용 한 다음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는 수밖에 없겠군요."
"휴.... 역시 어쩔수 없군요. 죄송합니다. 흉한 꼴을 보여드려서.... 그럼 오늘 당장이라도 입원을 시키도록 하지요."

그러나 고용인들을 데리고 카나의 방으로 돌아갔을때 그들은 또 다시 황망한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자물쇠가 풀린 방의 문은 열려있고, 방안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서둘러 방안을 뒤지고 저택 전체에 수색령이 떨어졌지만 그녀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수 없었다. 그렇다. 아주 잠깐 사이에 그녀는 가출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아버지와 정신과 의사가 방문을 닫고 나갈때, 카나는 문을 잠그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들은 자물쇠를 잠그지 않고 나가는 아주 어처구니 없이 가벼운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그녀는 방에서 몇가지 물건을 챙기고 옷을 갈아입은 다음, 문을 열고 나와 복도를 달리고 창문에서 정원으로 뛰어내렸다. 그리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정원수 사이를 맨발로 달리고 담을 너머 길가에 내려섯다.

"하악... 하악... 하악...."

불운인지 행운인지 그녀는 한번도 사람들의 눈에 뛰지 않고 여기까지 도망 나올수 있었다. 외진 골목길에 앉아 그녀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 아버지 앞에서 그런 말을 해버리다니... 너무나 수치스러운 나머지 도저히 집에 남아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상담이 끝나고 흥분이 진정되어 잠시 제정신이 돌아온 동안, 문이 잠기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집을 빠져나와 버린 것이다.

청바지에 T셔츠, 방안에 내버려두었던 낡은 신발만 걸치고 나온 그녀는 우선 은행의 ATM에서 통장 안에 남아있던 돈을 모두 현금으로 찾았다. 이걸로 그녀가 평소 카드로 긁어대던 용돈에 비해서는 얼마 안되었지만 제법 많은 도피 자금을 확보했다. 추적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제 은행이나 신용카드는 더 이상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어쩔수 없지... 이젠... 집에 들어갈 수 없으니까... 이걸로 몇 달이나 버틸수 있을까? 휴우..."

물론 그녀는 아직도 가출하게 도와준 것이 타쿠로라는 사실은 조금도 짐작하지 못했다. 타쿠로는 아버지와 정신과의사의 머리에서 ‘자물쇠를 잠궈야 한다.’는 상식을 잠시 지워놓은 다음, 그녀가 지나가는 경로에 있는 모든 고용인들의 주의력을 흩어놓았다. 그리고 도망치면서도 자신이 있는 곳에서 1km이상 떨어진 곳으로는 가지 않도록 암시를 걸어두었던 것이다.

이렇게 좁은 범위 안에 있으니 무라사키 가의 재력을 동원하면 카나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타쿠로는 계속 도주할수 있도록 아낌없이 염력을 사용할 생각이었다. 지금부터 그녀는 생지옥과 같은 고통과 고난을 겪으며 거리를 방황해야만 하니까.

카나는 한동안 거리를 이리저리 헤메고 다녔다. 다행히 저녁이 될 때까지 ‘발작’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녀는 우선 동네의 자주 놀러가는 가라오케에서 친위대들을 불러모았다. 얘들을 이용해서 일단 머물 곳을 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카나는 친위대들의 대장격인 스즈키 테츠오라는 친구에게 사정을 설명했다.

테츠오는 3학년이기는 했지만 몇차례 폭력 사건으로 유급을 당해서 실제로는 이미 어른이 다 된 나이의 불량학생이었다. 학교에서도 주목받는 불량학생인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카나의 친위대 노릇이나 하면서 푼돈을 받아먹고 있으니 어지간히 구제불능의 인간 쓰레기라고 할 수 있었다.

"이렇게 되었으니까 할수없어. 난 함부로 움직이다가 잡히면 곤란하니까.... 너희들이 화장품이랑, 먹을 것하고, 입을 옷을 사서 갔다줘."
"그러니까 가출을 해서 돈은 별로 없다. 이말이지요?"
"그래. 맞아. 하지만 나중에 꼭 갚을테니까...."

그러나 친위대들은 이상할 정도로 평소와는 태도가 달랐다. 늘 그녀에게 굽신굽신 거리고 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듣던 그들은 손바닥 뒤집듯이 태도를 바꿔서 껄끄럽고 차갑기 그지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아무리 돈이 없어졌다고 해도 카나의 신분을 생각하면 그들이 함부로 대할 수는 없었지만... 타쿠로가 원거리 염력 투사로 평소 그들의 마음 속에 쌓여있던 작은 불만감을 결합하고, 당장 돈을 받을수 없다는 짜증을 뇌관으로 삼아 한꺼번에 폭발시키자 반란이 일어나는 것은 한 순간 이었다.

"크크큭. 외상은 곤란하죠. 카나 아.가.씨."
"너희들. 내가 지금까지 몇번이나 돈을 줬는지 알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아 뭐, 도피하고 싶으시다면 그 일은 처리해드리지요. 얘들아. 저 가방을 뒤져봐."
"예에. 알겠습니다. 형님."
"뭐! 뭐하는 거야?!"

그들은 우르르 몰려들어서 반항하는 카나를 제압하고, 카나의 핸드백을 뒤져 지금 그녀가 가진 유일한 현금다발을 몽땅 빼앗아버렸다. 카나는 있는 힘껏 발버둥 쳐서 반항하려 했지만 남자들의 강인한 힘을 당할 수는 없었다. 특히 그녀 자신이 직접 교내에서 깡패로 소문난 강한 애들만 골라서 뽑은 그녀의 친위대가 아닌가. 테츠오는 현금 다발을 테이블 위에 늘어놓고 한장 한장 세었다.

"돈이 없다더니 8백만엔이나 가지고 게셧군. 그럼 이건 착수금으로 우리가 받도록 하지요."
"그 돈 어서 내놓지 못해! 소리지를 꺼야!"
"흐흐흐.... 그렇게 될 것 같습니까? 입 막아."
"예에. 형님!"
"꺄악!"

친위대들은 카나의 입안 가득히 억지로 휴지를 쑤셔넣고 수건으로 제갈을 만들어 입을 놀리지 못하도록 묶었다. 소리지르기는 커녕 말조차 제대로 할수 없게된 그녀의 머리 위에 코트를 덮어 쒸우고, 양쪽에서 팔짱을 끼고 살짝 들어올려 발을 아무리 놀려도 허공에서 발버둥질만 하게 만들어서 가라오케 밖으로 끌고 나갔다.

가라오케의 아르바이트 생은 질질 끌려나가는 그 모습에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기는 했지만 이 역시 타쿠로의 염력 투사에 곧 잊혀져버렸다. 평소에 늘 깔아뭉개던 카나를 꽁꽁 묶어서 끌고가는 친위대들은 묘한 해방감과 고양감에 마치 술에 취한 듯한 느낌이었다. 그들은 근처의 인적이 드문 공원으로 카나를 끌고 갔다.

"우읍... 웁... 웁...."
"흐흐흐흐. 꼴 좋게 되었수다. 입 막은거 풀어줘. 여기서라면 아무도 안 들을 테니까."

카나는 얼굴에 욕정이 가득한 음흉한 표정을 띠운 친위대들이 자신을 사방에서 포위하자 덜컥 겁이 났다. 그들의 얼굴은 분명히 그녀를 ‘윤간’해버릴 의지로 만만했다. 이런 곳에서 하인으로 취급하던 놈들에게 윤간을 당하다니... 그녀는 너무 끔찍하고 무서워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만둬.... 우으으윽... 제발..."
"후후후. 원래 세상에서 당신처럼 돈을 벌 능력도, 가지고 있는 돈도 없는 여자는 몸을 팔아서 먹고 사는 법이죠. 아가씨. 뭐 어차피 착수금은 받았고... 우리들 자지를 다 한번씩 받아주시면 살 집도, 먹을 것도, 입을 옷도 마련해드리죠. 아, 할 일도 가져다 드리겠어요. 바로 정액변기(精液便器)... 크크큭..."

그 순간 카나의 머리 속에 끔찍한 환상이 떠올랏다. 그것은 너무나 생생하고 그래서 더욱 고통스럽기 그지 없는 환상이었다.

친위대에게 배신당해 하룻밤 내내 공원에서 그들에게 끔찍하게 윤간을 당한 카나는 만신창이에 정액 투성이가 된 몸으로 한 아지트에 끌려가서 감금 당했다. 그곳에서 그들은 카나를 창녀로 만들어버렸다.

"손님 받아! 이 개년아!"
"어... 어서 오세요...."

그녀는 겨우 이부자리 하나 깔린 더러운 방 안에서 예전의 친위대들이 불러다온 추례한 중년 아저씨 손님을 향해 다소곳하게 앉아 절을 했다. 근 사흘에 걸친 엄청난 구타와 계속된 윤간으로 그녀의 반항심은 완전히 사라져 있었다. 예쁜 미모도 있고 해서 그녀는 상당히 비싼 값에 팔렸다.

"헤헤헤. 10만엔이나 내고 왔으니 확실히 서비스 해 주겠지?"
"물론이지요. 어느 것 부터 해드릴까요?"

하지만 그녀에게는 10엔 짜리 하나 돌아가는 것 없었다. 식사는 잘해봐여 편의점 도시락, 그들이 기분 나쁜 날은 오직 펠라치오를 할때 먹은 정액만으로 떼우는 경우도 있었다. 옷은 영업용 의상만이 허용되었다.

영업 의상은 전부 음란하기 그지 없는 것으로, 현저하게 짧게 자른 코스프레 교복이나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베이비돌, 가운데에 틈이 트여 있어 보지가 다 보이는 팬티 같은 것들이었다.

"우선은 빠는 것 부터지. 열심히 해."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수십번이나 실습한 대로 그녀는 추례한 중년 아저씨의 더러운 자지에 열심히 펠라치오를 했다. 그리고 냄새나는 정액을 열심히 쪽쪽 빨아먹었다. 어제는 실수해서 하루종일 밥을 먹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 더러운 정액도 마치 꿀맛처럼 느껴졌다. 손님의 항문까지 싹싹 빨아낸 다음에 그녀는 이부자리에 누워 다리를 활짝 벌렸다.

"야. 이거... 너 정말 여고생 맞아? 보지가 완전 허벌창이 났구만."
"죄송합니다... 자지를 너무 좋아하는 음란녀라서 이렇게 되버리고 말았어요. 열심히 조여드릴 테니까 조임은 걱정하지 마세요."

그동안 수없이 많은 자지에 꿰뚫리고 엄청난 양의 정액을 받아낸 카나의 보지는 예전의 깨끗한 모습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엉망이 되어있었다. 새카맣게 된 소음순은 밖으로 벌렁벌렁 삐져나왔고, 벌름거리는 보지구멍에서는 벌써 애액이 줄줄 흘러내렸다. 그 아래의 항문도 마구 어널 섹스를 당해서 뻥하니 입을 열고 있었다.

"히히히. 하긴... 매춘을 하는 여고생이니 이 정도는 어쩔수 없지. 그럼 내 자지를 한방 먹어봐라."
"아앗! 씹질... 감사합니다!"

중년 사내는 카나의 벌름거리는 보지에 마구 좆질을 해댓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신음소리를 헐떡거리면서 손님의 몸을 끌어안고 쾌락을 탐았다. 지금, 이 지옥과도 같은 생활 환경에서 그녀에게 유일한 위안이 되는 것은 오직 성적 쾌락 뿐이었다.

다음 손님, 또 다음 손님... 한명 한명이 지나갈 때마다 그녀의 몸은 서서히 망가져갔다. 손님들의 질도 점점 안좋아져서 SM을 좋아하는 손님이 몰려들고 갈수록 과격한 리퀘스트를 해댓다.

지나친 어널 섹스와 관장 플레이로 항문의 기능이 망가진 나머지 늘 똥을 질질 흘리는 상태가 되버린 항문은 상시 극태(極太) 바이브레이터를 넣어 막고 있어야 했고, 완전히 걸레가 되버린 보지는 곳곳에 십여개가 넘는 피어싱이 박혔다. 확대 수술을 받아 수박같이 되버린 언벨런스한 거대 유방의 유두에도 피어스가 박혔다.

얼굴에도 야하게 보이는 영구 화장이 행해졌고, 전신 곳곳에 음란한 낙서와 그림이 문신으로 새겨졌다. 격심한 SM고문으로 당한 상처가 곳곳에 생겼다. 이 모든 것은 그녀의 빚으로 쌓여서 그녀를 더욱 옴쭉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하악... 하악.. 하악.. 꺄흥.. 하악... 좀 더! 좀 더어!"
"흐흐흐. 이년 이젠 완전히 중독 되버렸구만... 한 두 발로는 만족을 못 하는데..."

심지어 중독성이 강한 마약까지 마구잡이로 주사받고는 점차 폐인이 되어갔다. 한방 두방 주사로 약이 놓아질 때마다 그녀의 뇌는 점점 엉망이 되었고, 대저택에서 아가씨로 지내던 기억은 마치 꿈결처럼 느껴졌다. 약물은 그녀의 건강과 미모도 손상시켜서 두꺼운 화장을 하지 않으면 손님들도 찾지 않을 정도였다.

"카나! 여기있었구나! 아빠다!"

몇년이나 그런 생활을 보낸 후 마침내 아버지가 그녀를 찾아왔다. 하지만 그녀는 희미한 기억을 더듬어 겨우 익숙한 얼굴이라는 것 밖에 기억해내지 못했다. 이미 마약과 섹스에 쩔어서 완전히 망가져버린 뇌를 가진 그녀는 자신의 걸레가 된 보지를 그의 눈앞에 활짝 펼쳐보이며 소리쳤다.

"아빠! 섹스해줘!"


이런 몇년간의 지옥같은 미래가 한 순간의 환상이 되어 그녀의 머리속에 나타났다 사라졌다. 아니, 그것은 환상이라기에는 너무나 생생해서 마치 그녀가 직접 그런 삶을 살았다가 도로 지금의 시간대로 돌아온 듯한 느낌이었다. 엄청난 정신적 충격에 카나는 발광한듯이 소리를 질럿다.

"으아아아아아악!"
"이거 왜 이래. 이 년..."
"잡아! 잡아!"

친위대들은 도망치려는 그녀를 붙잡아 눌렀다. 그들이 짓누르는 행동이 마치 악몽같은 운명이 자신을 짓누르고 잡아당기는 것과 같이 느껴져 카나는 더욱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 쳤다. 한편 타쿠로는 먼 곳에서 염력으로 그곳의 상황을 감지하며 식은 땀을 닦아내고 피씩 웃었다.

"...역시 이 기술은 힘이 많이 소모되는데... 후우..."

방금 전 카나가 본 환상은 타쿠로가 염력의 힘으로 만들어낸 것으로서, 단 한순간에 엄청난 양의 감각 이미지를 만들고 대상에 투사해서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은 가짜 체험을 하게 만드는 기술이었다. 대단히 고난이도의 높은 기술이라 카나가 맛본 그 몇년 정도의 가짜 체험을 만든다면 지금의 타쿠로도 상당한 정신력이 소모되었다.

"그럼 슬슬 구해줄까... 내 것을 저 놈들이 건드리게 내버려둘수는 없지..."

잠깐 휴식을 취한 타쿠로는 또 다시 원거리 염력 투사를 시작했다. 가짜 체험에서는 그 시츄에이션으로 한번 혼을 내주기는 했지만, 독점욕과 소유욕이 강한 타쿠로는 정말로 카나가 친위대에게 윤간을 당하는 것은 바라지 않았다.

그리고 저 친위대들도 카나의 명령에 따라서 자신을 괴롭힌 놈들이니, 혼을 내줘야 할 원수인 것은 마찬가지였다. 잠깐 도구로 쓰기는 했지만 절대 좋게 끝내줄 생각은 없었다. 문득 그때의 원한이 다시 생각난 타쿠로는 반드시 박살을 내주겠다고 이를 뿌득뿌득 갈았다.


세뇌학원 6부 악몽의 심연 (3)



카나는 갑자기 자신을 짓누르는 친위대들의 손아귀 힘이 약해지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 속에서 공포 대신에 엄청난 분노가 폭발하는 것도 느꼈다. 그녀는 친위대들을 손을 난폭하게 뿌리치면서 큰 소리로 으르렁 거렸다.

"크르르르륵!"
"왜... 왜이래. 이거."
"크아앙!"
"아악! 이 년이 물었어!"

카나는 자신을 붙잡으려던 친위대원 중 한명의 손을 피가 나도록 물어뜯었다. 카나는 입가에서 피를 뚝뚝 흘리며 그들의 다리 사이로 재빨리 기어서 빠져나왔다. 기어다니는데도 불구하고 날렵하기 짝이 없는 그녀의 움직임에 비해 친위대들의 움직임은 너무나 굼떠졌다. 심지어 서로 머리를 부딧쳐 쓰러지는 3류 코미디 같은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자.. 잡아..."
"으악!"

그리고 그녀가 포위망을 빠져나와 네 발로 기어서 재빨리 공원 밖으로 도망치자, 친위대들은 그녀를 뒤쫓으려다 서로 발이 걸려 모두 다 함께 넘어지고 말았다. 건장한 남자들이 제 몸도 가누지 못하고 뒤엉켜 쓰러지는 그 모양새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꼴이었다.

"헤엑.. 헤엑.... 헤엑... 헤엑... 헥.."

네 다리로 달리는 그녀는 혀를 길게 빼물고, 침을 질질 흘리면서 어두운 밤골목 속으로 정신없이 도망쳐버렸다. 친위대들은 멍 하니 그녀의 뒤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한편, 그들중 누구도 이 광경을 숨어서 찍고 있는 카메라의 존재는 눈치채지 못했다.



"크윽. 크크큭... 잘 됐군."

타쿠로는 염력을 발휘하여 친위대들의 운동신경을 엉망으로 만들어서 카나를 도망치게 한 다음 흡족한 웃음을 지으며 기지개를 쭉 켯다. 원거리 조작은 즐거운 일이었지만 상당한 피로가 쌓였기 때문에 가끔 쉬어주는 것이 필요했다. 그 동안 카나를 추적하는 것은 아키라의 카메라에 맡겨두었다.

"마마. 저녁 준비 되었나요."
"으응. 어서 밥 먹으러 오렴. 타쿠로."

배도 출출하기도 했고, 타쿠로는 식탁으로 갔다. 그의 성노예들, 미도리와 세키코, 아이와 아오이는 먼저 와서 식탁에 앉아 있었다. 덩치가 큰 타쿠로까지 와서 떡 하니 앉자 본래 3인 가족용으로 삿던 식탁이 비좁게 느껴질 정도였다.

미도리는 비록 타쿠로의 불순하기 그지 없는 의도 때문이었지만 늘 싸늘하던 식탁이 요즘 들어 가득 채워지는 것은 어쩐지 마음이 따끈따끈하고 기분좋은 일이었다. 예전보다 많은 사람의 요리를 준비하는 것도 아이가 열심히 도와주었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또 아이에게 요리를 가르쳐주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헤헤헤. 맛있겠는데."

타쿠로는 하렘 식탁에 앉아서 밥을 와구와구 처먹었다. 능력을 각성한 후에 완전히 안하무인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그의 식사 매너는 전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몸무게도 이전보다 더 늘었다.

물론 그의 능력을 사용하면 몸매도 좋고 핸섬한 남자가 되는 것도 별문제 없는 일이었지만, 타쿠로는 일부러 그렇게 하지 않고 있었다. 그에게 여자는 호감을 받고 서로 마음을 나누어야 할 상대가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 살아있는 피규어와 같았기 때문이다.

한눈에 봐도 비호감인 뚱뚱하고 지저분한, 못생긴 오타쿠... 그런 자신을 철저히 경멸하는 여자들의 마음은 굳이 감정을 읽어보지 않아도 그들의 시선에서 절실이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들이 아무리 그를 경멸해도 자신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염력을 사용하면 남자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자신을 정액변기로 써달라고 소리칠 운명이었다.

그 강렬한 갭이 타쿠로에게는 더 큰 쾌락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에, 그는 일부러 자신의 외모를 개선하지 않고 있었다. 아오이는 더럽게 마구 음식을 흘리면서 먹는 그에게 얼굴을 찌푸리며 핀찬을 주었다.

"오빠. 좀 더 깨끗히 먹어. 다 흘리고 있잖아. 그게 뭐야?"
"푸힛. 너나 네 앞에 식탁을 봐. 넌 그게 뭐야? 크큭...."
"어머?"

식탁을 내려다본 아오이는 자신의 앞에 온통 흩어져 있는 밥풀과 반찬 조각에 깜짝 놀랐다. 그녀가 질질 흘린 음식 찌꺼기들은 그녀의 옷까지 더럽히고 있었다. 워낙 식사예절을 잘 지키는 아오이는 6살 이래로 밥을 흘린 적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미도리는 젖가락질도 갑자기 엉망이 되버린 딸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아오이. 왜 그러니? 마치 어린애처럼...."
"이... 이럴리가... 없는데..."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지만 그것은 타쿠로가 걸어둔 아동화 암시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는 증거였다. 타쿠로는 씨익 웃으면서 식탁에서 일어나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그것은 어린아이들이나 할 법한 턱받이였다. 그는 아오이의 등 뒤로 돌아가는 능숙한 매듭묶기 솜씨로 그녀의 목에 턱받이를 메어주었다. 줄이나 구속구는 수도없는 종류를 써본 그도 아동용 턱받이는 처음으로 매어본 것이었다.

"이, 이게 뭐야?"
"헤헤헤. 요즘 먹을 걸 많이 흘리는 것 같아서 오빠가 준비한 선물이야. 아오이쨩. 귀여운 턱받이지? 크크큭.. 이거면 음식이 옷을 더럽히지는 않을 꺼야."

황당하고 부끄러워서 어쩔줄 모르는 아오이에게 타쿠로는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아오이는 턱받이를 풀어버리려고 매듭에 손을 댓지만 타쿠로가 손목을 잡아 제지했다.

"이거 당장 풀어!"
"앞으로 아무것도 흘리지 않고 먹게 되면 풀어주지. 크크큭...."
"우으윽..."

타쿠로의 말에 수긍한 아오이는 울상을 지으며 손을 내렸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봐서 타쿠로가 이런 식으로 고집부리며 나올때 그녀가 계속 거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주 조심조심 젓가락을 놀렸지만 결국 몇차례씩 먹을 것을 턱받이에 떨구고 말았다.

"헤헤헤. 그것 보라고. 도움이 되잖아? 한번도 안 흘리고 먹을 때까지는 뭘 먹든지 그걸 꼭 차고 먹도록 해."
"우으으윽..."

굴욕감을 느낀 그녀는 계속 신경을 집중해서 열심히 노력했지만 얼마전까지는 간단하기 그지 없던 일이 지금은 턱없이 어려워져 있었다. 그리고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날이 가면 갈수록 모든 것이 더 어려워지기만 할 것이다. 타쿠로의 로리타 노예에 대한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헤엑.... 헤엑... 헥..."

숨이 차도록 네발로 달리던 카나는 문득 정신을 차리고 네 발로 기어다니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시멘트 바닥 때문에 무릅과 손바닥이 아팟다. 또 다시 발작을 일으킨 것을 걱정한 그녀는 어서 일어서려고 했으나 어째서인지 몸을 일으키는 순간 사방이 어지러워지면서 다시 기어다니는 자세로 주저앉고 말았다.

일어설수가 없다. 깜짝 놀란 그녀는 다시 한번 어지러움을 참고 일어났으나 부자연스럽게 비틀거리며 몇 걸음 걷다가 다시 쓰러졌다. 보통 인간에게는 부자연스러운 이 자세 쪽이 지금 그녀에겐 훨씬 편하게 느껴졌다. 반대로 보통 사람이 걸어다니는 이족 보행 자세가 너무나 힘들고 부자연스러웠다.

‘이게... 어떻게 된거야...’
"끼잉... 끼잉... 끼잉..."

조용히 독백을 하려던 그녀는 자신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듣고 더욱 놀랐다. 그것은 그야말로 개가 낑낑 대는 소리였던 것이다. 몇번 더 소리를 쳐보았지만 그때마다 입에서는 개소리만 흘러나왔다.

"어디서 미친 개새끼가 짓어?"

골목길 가까이 있던 집에서 한 중년 아저씨가 그 소리를 듣고 화를 내며 대문을 열고 나왔다. 카나는 황급히 골목길의 어둠 속으로 몸을 숨겼다. 대체 누구에게 지금 상태를 설명할수 있겠는가? 아저씨는 잠시 눈을 부라리고 사방을 둘러보다가 누구도 보이지 않자 침을 퉤 하고 뱉으면서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

카나는 자신이 다시 그 악몽을 꾸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하지만 비록 그 악몽이 사실적이기는 했어도 지금처럼 현실감 있지는 않았다. 이것은 분명히 현실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개처럼 행동하는 발작을 일으키고 있었고... 그렇지만 다른 때와는 달리 정신은 멀쩡했다.

‘이걸 어쩐다...’

그녀는 안절부절 하지 못하면서 되도록 사람이 없는 골목으로 기어갔다. 발작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제정신이 돌아올 때까지는 몸을 숨겨야 했다. 사람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였다가는 부끄러움에 죽어버리고 말 것이다.

"끼잉...?"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그녀의 눈 앞에 말라붙은 개똥 하나가 나타났다. 지독한 냄새.... 카나는 주택가 골목에 애완견을 데려와서는 똥도 치우지 않고 가버린 사람을 저주하면서 고개를 돌리려 했다. 하지만 왜인지... 그녀의 머리속에 갑자기 커다란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맡아라-!>
‘내... 내가 왜 이러지...’

그녀의 고개는 조금씩 개똥 쪽으로 움직였다. 지독한 냄새가 코속을 찔럿다. 그녀는 인상을 팍 찌푸리면서도 콧구멍에 똥이 묻을락 말락할 정도로 가까이 코를 들이댓다. 다른 동물의 배설물을 냄새맡아 보곤 하는 일반적인 개의 습성이었다. 그녀는 심호흡까지 헐떡거리면서 지독한 개똥냄새를 몸 속 깊숙히 빨아들였다. 토할 것만 같았다.

<맡아라-! 맡아라-! 맡아-!>
‘시... 싫어! 내가 왜 이런 짓을...’
"끼잉... 낑... 끼잉..."

그녀가 아무리 거부하려고 해도 타쿠로의 암시는 이미 그녀의 행동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었다. 비명을 지르려 해도 목구멍에서 나오는 것은 개의 울음소리 뿐이었다. 카나는 개의 습성이 만족할 만큼 충분히 냄새를 맡고 나서야 겨우 고개를 돌릴수 있었다. 그녀는 어슬렁거리면서 서둘러 그 자리를 떠났다.

꼬르르륵-

정처없이 걷던 그녀의 뱃속에서 배고픔을 호소하는 소리가 들렸다. 저녁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돌아다니던 그녀는 견딜수 없이 배가 고팟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돈 한푼 가진 것도 없었고, 이런 상태로는 부끄러워서 사람들 앞에 나설수도 없었다. 마침 저녁 식사를 하는 집에서 풍기는 요리 냄새는 더욱 그녀의 허기를 자극했다.

"어. 멍멍이다-"

그때 한 아이의 목소리가 그녀의 등 뒤에서 울려퍼졌다. 들켰다고 생각해서 도망치려던 그녀는 아이의 말을 생각해보고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아무리 그녀가 네 발로 엎드려서 기고 있다고 해도 멍멍이라니...

"이것 좀 봐. 예쁜 멍멍이야."
"와아- 크다."
"털이 노란색이야."
"우리 집에도 이런 멍멍이 기르고 싶어."

학원에 갔다오는 것일까? 작은 가방을 짊어진 아이들이 그녀 주위를 둘러쌓다. 아이들은 ‘예쁜 멍멍이’라느니, ‘노란 개’라느니 하면서 그야말로 그녀를 개로 취급하고 있었다. 그녀는 아연질색했다. 사실 이 아이들은 타쿠로의 염력의 영향을 받아 카나를 개의 모습으로 보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사정을 모르는 카나는 마치 정말로 자신이 개가 되어버린 것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멍멍아. 이거 먹어."

그 아이들 중 한명이 들고 있던 빵을 굶주린 눈초리로 쳐다보던 카나가 안스러웠던지 아이들 중 하나가 빵조각을 약간 떼어서 그녀에게 던져주었다. 땅에 떨어진 음식을 먹다니.... 자존심이 상하기 그지 없는 노릇이었지만 너무 배가 고파서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녀는 빵조각을 향해 손을 뻗었다.

‘어?’
"끼잉? 낑?"

하지만 그녀의 손가락은 마치 딱딱하게 굳어버린 것처럼 제대로 펼쳐지지도 않았고 도저히 빵조각을 짚을수 없었다. 그리고 또 다시 한 목소리가 그녀의 머리속에 울려퍼졌다.

<고개를 숙이고 먹어라!>
‘이.. 이건... 이건....’

그녀는 알수없는 충동에 사로잡혀 고개를 숙여 빵조각을 입에 물고 꿀꺽 삼켰다. 아이들은 그게 즐거운지 와아 하는 소리를 지르면서 다시 빵조각들을 던져주었고, 그녀는 그것들도 모두 입으로 직접 삼켜서 먹었다.

‘이건 정말 개 같잖아....’

바닥에 떨어진 빵조각을 씹어먹으면서 그녀는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하지만 이 굴욕은 이제부터 그녀가 마주치도록 예정되어 있는 비참한 상황에 비하면 아주 행복하기 그지 없는 축에 속하는 것이었다.

아이들과 헤어진 후 그녀는 다시 정처없이 골목길을 떠돌았다. 개의 모습으로 보인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전처럼 사람들을 피하지는 않았다. 비록 그들의 시선이 약간 신경쓰이기는 했지만... 대체로 무시하고 지나가는 것을 보면 역시 그녀를 개로 보는 것이 틀림없었다. 심지어 편의점의 유리창에 자신을 비춰보았을 때도, 그녀의 모습은 노란 털의 예쁜 중형견이었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이젠 어쩌면 좋아!’
"끼잉... 끼잉... 끼이잉..."

정말로 개가 되어버리다니... 개로 보인다면 엄마, 아빠에게도 돌아갈수 없었다. 자신이 카나라는 것을 증명할 방법도 없었다. 그리고 이대로 계속 개로 살아가야하는 끔찍한 상황에 처한다면? 걱정이 태산같이 쌓인 그녀가 공원을 거닐고 있을때 또 다른 위협이 그녀에게 다가왔다.

"뭐야? 이 개는?"

술 냄새를 잔뜩 풍기는 노숙자가 혀가 꼬브라진 목소리로 말하면서 그녀에게 다가왔다. 알콜로 새빨갛게 달아오른 그 자의 얼굴에는 의아함이 가득했다. 그는 갑자기 분노가 가득한 소리를 지르면서 그녀를 걷어찻다.

"개 주제에 옷을 다 입고 다녀! 이런!"
뻥-!
"깨앵! 깽! 깨앵! 깽!"

이 사람에게는 자신이 옷을 입은 개로 보인다는 건가? 카나는 순간 의구심이 들었지만 곧 옆구리에서 오는 격렬한 고통에 그 생각을 잊어버렸다. 노숙자는 카나의 옷을 강제로 벗겨내기 시작했다.

"좀 더럽기는 해도 이거 꽤 비싼 옷인데? 어떤 멍청이가 이런걸 개한테 걸쳐주었담. 내가 가져다가 팔아먹어야겠다. 케케켁..."
‘싫어! 싫어! 하지마! 살려줘!’
"깨엥! 깽! 깨에엥!"

그녀는 있는 힘껏 소리쳤다. 하지만 밤 늦은 시간의 공원에는 그녀와 노숙자 이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누가 있다고 해도 겨우 개 한마리를 위해서 난폭한 노숙자와 시비가 붙을 사람이 있겠는가? 카나도 열심히 발버둥 쳤지만 남자의 힘에는 이길수 없었다. 결국 그녀의 옷가지는 팬티 하나까지 모두 노숙자에게 넘어가고 알몸이 되버리고 말았다.

"무슨 개한테 빤쓰에 브라자까지 채워? 이거 주인은 미친 놈이구만... 저리 꺼져!"

노숙자는 카나의 하얗고 작은 엉덩이를 구둣발자국이 남을 정도로 새차게 걷어찻다. 카나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 노숙자의 더러운 손길이 닿은 곳이 마치 썩어버릴 것처럼 혐오스러웠다.

어스름한 가로등 불빛 아래에 그녀의 예쁜 몸은 숨기는 것 하나 없이 드러났다. 서양인의 피가 흐르는 덕분인지 정말 눈처럼 새하얀 피부, 중력의 영향으로 아래로 늘어져 움직일 때마다 흔들거리는 탄력있는 가슴, 등허리로 아름다운 곡선을 만드는 잘룩한 허리, 작고 탱탱한 엉덩이, 프로 발레리나 못지 않게 예쁘게 뻗은 다리... 그 모든 것이 하나의 예술작품과 같았다.

그리고 입을 꼭 다문 항문과 일자로 딱 맞붙은 순결한 보지, 머리털과 같은 금발의 보지털까지... 그녀의 부끄러운 부분마저 모두 노출되었다. 옷을 빼앗긴 것은 그녀에게 더욱 큰 고난과 수치를 가져다 주었다. 여름이 가까웠다고 해도 아직 차가운 밤공기에 전신에 소름이 돋았고, 개의 모습으로 보인다고 해도 아직 인간의 정신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발견하면 어쩔 줄을 몰랐다.

"끼잉... 끼잉... 끼이이이잉...."
‘우으으으윽... 누가 제발... 구해줘요....’

카나는 사람들이 있는 골목길에서 도망쳐서 어느 공터의 토관 뒷편에 몸을 숨겼다. 저녁내내 시멘트와 닿은 손바닥과 무릅에는 상처가 가득했고, 전신의 뼈마디가 쑤시고 아팟다. 그녀는 수풀아래 웅크리고 앉아 잡초에 얼굴을 묻고 잠을 청했다.

‘제발... 이게 꿈이라면 반드시 깨어나 줘... 하다못해 발작만이라도 멈췄으면... 알몸으로 뛰어서라도 집으로 돌아갈텐데...’

그날 밤, 그녀는 또 다시 악몽을 꾸었다. 역시 전의 악몽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내용이었다. 꿈은 그녀가 개 집에 묶여있는 상태로 시작되었다. 타쿠로는 집 안에 들어가더니 개사료를 KANA라고 써진 핑크색 플라스틱 개밥통에 담아서 그녀에게 가져다 주었다. 현실에서 굶주렸기 때문일까? 카나는 개사료에 얼굴을 처박고 다시없는 맛있는 음식이라도 되는 것 마냥 순식간에 모두 먹어치웠다.

"쁘하-!"

그녀가 물그릇의 물도 모두 마셔버릴 동안 타쿠로는 옆에서 귀엽다는 듯이 웃으며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카나는 식사를 마친후 갑자기 타쿠로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낑낑 거리는 소리를 냇다. 타쿠로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식욕이 채워진 다음에는 성욕인가? 할수없는 음란암캐이구나. 카나쨩은...."

타쿠로는 허리띠를 풀고 우뚝 선 자지를 카나의 눈 앞에 들이댓다. 놀라울 정도로 크고 굳게 솟아오른 자지. 카나는 안면 전체에 홍조를 띠면서 그것을 입에 물었다. 자지는 그녀의 작은 입을 목구멍까지 꽉 채우고, 입술이 거의 찟어질듯이 늘어날만한 크기였다. 그녀는 쭈우 쭈욱 소리가 날 정도로 있는 힘껏 그것을 빨아댓다.

푸슛! 푸슛! 푸슛!

곧 타쿠로의 정액이 그녀의 온 얼굴을 새하얗게 덧칠했다. 코를 찌르는 정액 냄새와 얼굴을 뒤덮은 끈적끈적한 느낌에 그녀는 황홀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서슴없이 타쿠로를 향해 엉덩이를 돌려 빠끔히 열린채 애액을 토해내고 있는 보지를 그에게 아첨하듯이 흔들어 보였다. 타쿠로는 쓴 웃음을 지으며 귀두를 그녀의 보지 가까이로 가져가고...

‘꺄아아아아아악-!’
"깨앵-! 깽-! 깨앵-!"

그녀는 다시 악몽에서 깨어났다. 시간은 어스름하게 동쪽 하늘이 밝아오는 새벽. 그녀의 온 몸은 이슬로 덮혀있고, 사방은 몸이 얼어붙을 정도로 추웠다. 추위에 몸을 떨면서 그녀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여전히 일어설수도 없고, 목에서는 개소리 밖에 나오지 않았다. 오늘 하루도 이 끔찍한 생활을 계속해야 한다는 사실에 땅속으로 꺼져가는 듯한 절망감을 느끼면서 그녀는 잡초풀더미에 다시 얼굴을 파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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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오랜만입니다. 그 동안 일이 바빠서 못 썻습니다. 음...



세뇌학원 6부 악몽의 심연 (5)



카나는 알몸으로 개처럼 기어다니면서 길거리를 돌아다녔다. 길거리 구석구석의 쓰레기나 오물을 냄새맡고, 길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먹고 다녔다. 인견(人犬)이 되는 암시를 받아버린 그녀는 비록 싫다고 해도 머리속에서 계속 일어나는 충동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해야만 했다.

‘아아... 살려줘... 누가 제발...’

알몸으로 기어다니는 것은 그 자체로 상당한 고통이었다. 딱딱한 시멘트 블럭에 치어 팔다리가 아팟고, 쨍쨍 내려쬐는 햇빛은 그녀의 희고 연약한 피부를 태워버릴 듯이 맹렬하게 구워댓다. 하지만 무엇보다 괴로운 것은 치부를 모두 노출하고 다니는 수치심이었다.

‘보지마... 보지마... 우으윽...’

물론 주위의 사람들은 모두 그녀를 ‘개’의 모습으로만 보고 있었으므로 흘끗 흘끗 무관심한 눈길만 보낼 뿐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알고 있다고 해도 그들의 시선을 느낄때마다 전신이 핑크빛으로 물들 정도로 부끄러워지는 것은 어쩔수 없었다. 그렇지만 개처럼 기어가는 이 자세에서는 보지도 항문도 모두 훤히 노출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미쳐버릴 것 같았다. 모든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에 의해서 자신을 정의할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자아로밖에 자신을 증명할수 없다면... 모든 인간이 그녀를 개 이외의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자신이 개가 아니라는 증명을 할수 있을까?



"허억-! 허억-! 허억-!"
"아아아... 주인님... 좀 더 세게...!"

그날 아침부터 타쿠로는 등교하기 위해 양복을 곱게 차려입은 세키코를 붙잡아다가 곧바로 거실 소파 위에서 범하고 있었다. 절구를 내려찍듯이 서슴없이 쿵쿵대는 타쿠로의 허리놀림에 그녀는 거의 기절할 듯이 허덕거렸다.

"아악! 아악! 아앙! 주인님-! 아아아아아앙-!"

타쿠로는 그녀의 보지가 크림 파이처럼 되도록 정액을 실컷 싸질러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팬티를 주워다가 그녀의 애액과 자신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 자지를 슥슥 닦은 다음 그걸 그녀에게 입으라고 던져주었다. 세키코는 타쿠로의 정액으로 엉망이 된 팬티를 입으면서 그 뭉클거리는 감촉에 자궁이 욱씬거릴 정도로 흥분했다.

"그걸 입고 학교에 가도록 해."
"아아... 네. 주인님..."

성노예가 된 뒤로 타쿠로는 세키코의 옷 중에서 조금 단정한 것들은 모두 재미없다면서 다 팔아치우게 했다. 그리고 엄청나게 야한 옷들만 사서 입게 하였는데 특히 치마는 팬티가 보일락말락 하는 극단적인 초미니스커트 밖에 입지 못하게 했다.

덕분에 혈기가 넘치는 학교 남학생들은 물론이고, 남강사들조차도 그녀가 지나갈 때마다 그 육감적인 몸매에서 넘쳐흐른 색기(色氣)에 얼이 빠져 있었다. 특히 최근 그녀는 은근히 섹스한 흔적을 드러내는 키스마크나, 살짝 흐트러진 복장, 정액 흔적이 남아있는 스타킹 등을 노골적으로 보이기도 해서 그들을 더욱 꼴리게 만들었다.

그녀는 정액 투성이가 된 팬티를 입고 스커트를 들어올려 그것을 타쿠로에게 확인시켜주고는 약간 흔적이 남도록 적당히 옷을 정리했다. 타쿠로는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고 젖가슴을 주무르며 더러운 냄새가 나는 숨을 귓가에 불어넣었다.

"네 년을 바라보는 남자들의 눈빛이 요즘 예사롭지 않지? 크크큭..."
"네... 주인님... 꼭 저를 잡아 먹을 것 처럼 바라봐요... 바지 사이를 부풀리고서는..."
"크크큭... 네 년의 동영상은 인터넷에도 온통 유포되어 있지. 대체 얼마나 많은 사내들이 널 보고 딸딸이를 쳤는지 셀수도 없을 꺼야."
"아아... 맞아요... 요즘 길거리에서도 절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남자들이 많아요... 야릇한 웃음을 지으면서... 으응.... 학교에서도 눈치챈 강사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러다가는 음란 교사로 학교에서 해고당하겠는데? 크크큭..."
"그.. 그러면... 아아... 어... 어쩌죠...? 직장을 잃어버리면... 아앙..."

성적 흥분으로 분홍색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흐릿한 그녀의 머리속에도 문득 걱정이 스치고 지나갔다. 사실 이 집에서 제대로된 직장을 가지고 돈을 버는 사람은 그녀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세뇌를 당해서 그녀는 타쿠로가 원하는 것이라면 아낌없이 돈을 썻지만 경제관념이 완전히 파괴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니 두려움이 가득해졌다.

물론 ‘몰수’해버린 아이네 집이나 아키라네 집의 재산, 그리고 타쿠로의 아버지 생명보험금 등등 묵돈이 들어온 것이 많아서 아직은 여유가 있었지만, 타쿠로가 오타쿠 짓꺼리로 무절제하게 소비하는 돈도 워낙에 많아서 재정위기가 닥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타쿠로의 음란 성인 사이트는 유료화를 해서 다소 돈이 되었지만 사실 겨우 용돈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뭐 염력이 있는 타쿠로는 이미 자금에 있어서도 자유로운 상태였지만, 그도 자신의 능력한도를 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꺼림직 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자금’면에서는 합법적인 방식으로 하고 싶었다.

"후후후. 걱정하지마라. 한번 ‘화려하게’ 은퇴식을 시켜준 다음에 내가 직장을 구해줄테니까. 크크큭... 아침부터 제자의 몸 아래 깔려서 신음하는 변태 음란 여교사인 세키코의 적성에 딱 걸맞는 직업이 될꺼야. 후후후후후...."
"아앙... 감사합니다... 주인님..."

타쿠로의 진정한 의도는 전혀 알지 못했지만, 세키코는 그가 어떻게든 대안을 마련해준다는 말에 감격, 또 감격했다. 주인님의 보살핌을 받는 것은 성노예에게 가장 큰 기쁨을 가져다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자 그럼 학교에 가봐! 음란색녀교사!"
"아악! 네..."

타쿠로는 그녀의 엉덩이에 새빨간 손자국이 나도록 철썩 때려준 다음, 학교에 출근할 시간에 늦지 않게 놓아주었다. 세키코에게 이야기 한 ‘직장’을 실연시키기 위해서, 오늘은 할 일이 무척 많았다.



카나의 괴로움은 시간이 갈수록 더해졌다. 더러운 곳만 골라다니다보니까 전신에 먼지와 땀, 오물이 묻어 더러워졌다. 몸이 가려워지자 그녀는 개가 몸이 가려울때 그렇게 하듯이 허리를 구부려 몸을 핥고, 억지로 발가락을 구부려 머리를 긁었다. 길 한복판에서 하는 그런 행위는 그녀를 더욱 수치스럽게 했다.

‘우우욱... 이... 이런 짓까지...’

그러나 그것은 잠시후에 닥쳐올 더 큰 치욕에 비하면 별것도 아닌 일이었다. 그녀의 뱃속에서 갑자기 꾸르륵 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녀의 얼굴은 공포로 창백하게 변했다.

‘서... 설마...’

바닥에 떨어진 음식이나 길가에 버려진 식은 커피는 매일 좋은 음식만 먹고 자란 그녀의 위장에 너무 가혹했던 것이다. 이제 밤부터 옷을 벗고 계속 배를 노출하고 있었던 것도 문제였다. 대뜸 배탈이 나서 그녀의 창자는 뒤틀릴 듯이 아팟고, 설사가 당장이라도 항문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아... 안돼... 이런 데서 쌀수는 없어...’
"끼잉.. 끼잉... 끼잉...."

그녀는 병든 개 같은 신음소리를 내면서 비틀비틀 기어다녔다. 전신에 식은땀이 흐르고 얼굴이 새하얗게 변했다. 엉덩이에 힘을 꽉 주어 분출하려는 설사를 억누르는 것도, 당장 길가의 가로수 아래 싶은 인견(人犬)의 본능을 견뎌내는 것도 이중으로 죽을 힘을 써야 했다.

그래도 그녀는 초인적인 정신력을 발휘하여 겨우겨우 사람들이 와글거리는 상점가에서 인적이 드문 주택가까지 피해 올 수 있었다. 너무 힘들어 눈물을 줄줄 흘리며 주위를 둘러본 그녀는 문득 이곳이 무척 익숙한 장소라는 것을 깨닳았다.

‘지.. 집이다.. 우리 집이야...’

그녀의 눈 앞에 높이 솟아있는 화려한 대문은 분명히 그리운 그녀의 저택문이었다. 그녀는 저택문 앞으로 기어가 끼잉끼잉 소리를 내며 필사적으로 대문을 긁어댓다. 너무 큰 고통 때문에 그녀의 머리 속에서는 이미 이런 모습이 되어버린 수치심도, 개의 모습으로 보이고 있다는 의식도 사라지고 없었다.

‘살려줘요! 구해줘요! 엄마! 아빠!’
"멍! 멍멍! 멍멍! 멍멍멍!"

오직 부모님은 혹시나 그녀를 알아볼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희망... 그것만으로 그녀는 손톱에서 피가 나도록 대문을 긁어대며 개소리 밖에 나오지 않는 입으로 짓어댓다. 마침내 그녀의 아버지가 대문을 열고 나타났다.

‘아... 아빠!’
"멍멍멍!"
"이 미친 들개가 어디서 사장님 앞에서 시끄럽게 짓고 야단이야?"

뻥-!

"깨갱- 깽-!"

그러나 그때 곧바로 뒤를 따라나온 운전기사가 그녀의 엉덩이를 세차게 걷어차서 쫓아내었다. 평소에는 늘 아가씨 아가씨 하면서 떠받들던 사람에게 엉덩이를 차이다니... 굴욕과 분노에 그녀는 운전기사를 향해 이빨을 들이대고 달려들다가 또 다시 세게 걷어차이고 다시 차가운 현실을 인식했다. 그녀의 아버지조차도 다소 가련하면서도 조금 귀찮은듯이 무심한 눈초리로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아빠에게도 나는 개로 보이고 있구나...’
"끼이잉-"

크게 상심한 그녀는 쓸쓸한 울음소리를 내면서도 미련을 버리지 못해 뒤로 물러나며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그 순간 여태까지 참고 있던 변의와 개의 본능이 다시 그녀를 덥쳐왔다. 이번에는 이겨낼수 없었다. 그녀는 그 자리에서 바로 엉거주춤한 자세로 쭈그려 앉고 그대로 뿌지직 거리며 설사똥을 싸버렸다.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지독한 냄새가 사방에 확 풍겼다.

‘아아... 해버렸어... 아버지 앞에서... 이런 짓을...’

그녀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다리를 번쩍 들어서 개가 오줌싸는 자세를 취한후 벽에다 오줌까지 갈겨버렸다. 한편 갑자기 나타난 똥개가 대문에서 난동을 부리고, 저택의 벽에 배설까지 하는 걸 본 운전기사는 무척 화가 났다.

"이 똥개가 어디서 감히!"
"깨앵-! 깨앵-! 깽!"

운전기사가 다시 때리려고 하자 카나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 그녀의 눈에서는 절망의 눈물이 뚝뚝 흘러내렸다. 그런데 그때 그녀를 쫓아가서 두드려 패주려는 운전기사를 카나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제지했다.

"개랑 씨름하는건 그만두고 어서가서 차나 준비해오게."
"예... 예... 사장님."

운전기사는 차고로 달려갔다. 아버지는 무언가 의아하다는 듯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혈연의 정이 만들어낸 기적인지, 기묘하게도 그는 이 더러운 똥개에게 왠지 모를 친근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카나의 가슴도 혹시 아버지가 자신을 알아본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감으로 부풀어올랐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눈앞에 보이는 더러운 똥개와 귀엽고 예쁜 자신의 딸을 연결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결국 이 개가 카나임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마지막 희망까지 사라져버린 그녀는 엉엉 울음을 터트리며 집을 떠났다.



"음. 그래. 경찰에서 신고가 왔다는게 사실인가?"
"예. 사장님. 불량배들하고 노숙자 한 명이 경찰서에 구류되어있다고 합니다."

지역 사회의 유지인 무라사키 사장님의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동원가능한 모든 인력이 투입되어 카나 수색작전에 나섯다. 무슨 사건이건 간에 우선 가까운 인물부터 조사하는 것이 첫번째 순서였기 때문에 카나의 친위대들은 당장 추적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그날 새벽 호프집에서 현금을 마구 뿌리며 술과 안주를 마구 처마시며 아가씨들까지 불러다 놀고 있는 그들을 찾아 구류했다. 저녁 시간에 카나의 계좌에서 막대한 현금이 유출되었으니 아르바이트에서도 수시로 짤리는 한심한 불량배인 그들이 테이블에 쌓아놓고 써댈 정도의 현금을 어디서 구했는지는 불을 보듯 뻔했다.

경찰이 잘해준 덕분에 타쿠로는 수고를 많이 덜게 되었다. 술에 취한 그들의 정신을 약간 어루만져서 횡설수설하면서 사정을 몽땅 자백하도록 함으로서 그들을 집단강도강간혐의로 체포되게 만드는 것은 간단했다. 어차피 사실이니까. 다음에는 무라사키 사장의 분노를 약간만 부추겨주면 이들이 젊은 시절의 청춘은 차가운 감옥 속에서 썩어버리게 될 것이다.

공원에서 노숙하던 한 노숙자도 여자 아이 옷가지를 가지고 히히덕 거리며 팬티를 더러운 자지에 감고 자위를 하고 있다가 붙잡혔다. 본인은 지나가던 들개에게서 벗겼다고 주장했지만 그 옷가지 중 청바지의 주머니에서 카나의 신분증이 든 지갑이 나왔으니 그런 말을 믿을 경찰이 있을 리가 없었다. 다소 불운한 경우지만 그도 심한 형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

하지만 경찰은 정작 중요한 카나는 찾지 못했다. 여기까지 찾은 것 이것 이외의 단서는 전혀 발견하지도 못했다. 공터의 토관 뒤편에서 긴 금발 머리카락을 몇개 찾기도 했지만.... 알몸의 여자아이가 돌아다녔다면 분명히 눈에 뛰었을 텐데 어쩐지 어디에서도 목격자를 찾을수 없어 수사는 정지 상태에 빠져 있었다.

"큰일이군... 카나. 어디로 간거냐..."
"걱정 마십시요. 무라사키 사장님. 전 인력이 동원되서 찾고 있으니 반드시 행방이 발견될 것입니다."

경찰서장에게 직접 상황을 설명받고 무라사키 사장은 깊은 시름에 잠겼다. 단서를 발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희망을 가졌는데 이렇게 어이없이 무너져 내리다니.... 이렇게 되고보니 이젠 경찰만 믿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는 직접 탐정 사무소를 고용해서 수색을 해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 어떤 수단을 동원한다고 해도 지금 길거리에 돌아다니고 있는 한 마리의 가련한 개가 그가 애타게 찾고 있는 딸이라는 끔찍한 진실은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카나의 학교에도 실종 사건에 대한 협조 요청이 갔다. 세키코도 담임을 맡고 있는 반에서 요청 공문을 읽어주었다.

"우리 학급의 무라사키 양이 실종되었다는군요. 가출한 모양인데... 누구든지 발견하거나 보호하고 있다면 경찰에 알리거나 학교에 알리도록 하세요. 정말 걱정이예요. 여러분들은 절대 이런 행동을 해선 안됩니다. 이런 쓸데없는 반항은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는 거예요. 그럼 수업시작합니다."

그녀는 뒤돌아 서서 판서를 시작했다. 성노예로서 익숙해진 신체이기 때문인지 ‘일상적인 생활’을 하도록 명령받고 있는 지금에도 그녀의 몸놀림에서는 야릇한 색기가 베어나오고 있었다. 팬티가 보일듯 말듯한 미니스커트를 입고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판서를 하는 그녀의 모습에 남학생들은 솟구쳐오른 자지를 주체할수 없었고, 여학생들은 경멸의 시선을 보냈다.

"정말 웃겨. 왜 저런다니?"
"남자들한테 꼬리나 치고 말이야."
"그러게. 정말 뭐하는 거라니?"
"노처녀가 되니까 몸이 달아올랐나보지?"

한때 그녀는 남자를 깔보는 듯한 강한 태도 때문에 일부 여학생들이 우상처럼 생각했지만, 아무 남자에게나 색기어린 미소를 보내고 언제나 남자들에게 교태를 부리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지금의 색녀같은 그녀는 거의 모든 여학생들에게 경멸의 대상이었다. 여강사들도 점점 그녀를 싫어하고 있었다.

반대로 남학생들과 남강사들은 조금 변해버린 그녀의 모습을 대환영하고 있었다. 육감적인 몸매에 달라붙은 듯한 옷차림도 가슴 계곡을 슬쩍 강조해준다던가, 무언가를 주으면서 노골적으로 팬티를 살짝 보여주는 행동 때문에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었다. 그리고 또 그녀의 성노예 생활의 기록이 담긴 포르노 사이트도 점점 화제에 오르고 있었다.

"야. 너 거기 들어가봤냐?"
"응. 물론이지.... 죽이던데... 저 강사 설마 그런 짓을 하고 있을 줄은...."
"눈은 모자이크 되어있었지만 분명히 세키코 강사이 맞아."
"장난이 아냐. 저 큰 엉덩이 사이에 똥구멍이 뻥 뚫려서 그 커다란거를 쑥쑥..."
"남자 똥꾸멍까지 빨떠라. 낄낄..."
"그런 짓을 하면서 우리들 앞에서는 새침떼고 있었다니...."
"근데 그 돼지자식은 뭐야? 그 사이트에 나온 여자들 다 따먹고 있더구만."
"대학생에 가슴 엄청 큰 아줌마도 있고..."
"그리고 또..."

남학생들의 생각은 옆반의 아이돌 아이에게로 옮겨갔다. 그들은 점차 포르노 사이트에 나오는 여학생이 아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그게 정말 아이쨩일까? 확실히 닮았는데..."
"그런 얌전한 애가 그런데 나올까? 몸매는 훨씬 좋잖아. 게다가 그 애는 보지털하고 겨드랑이털이 수북하다고..."
"아니야. 전에 내 여자친구한테 들었는데 아이쨩도 요즘 가슴 무지하게 커졌대. 탈의실에서 보면 보지털도 팬티 옆으로 삐져나올 정도고, 겨드랑이를 닫아도 등뒤에서 겨드랑이털이 보일 정도래. 게다가 왜 그렇게 자라게 놔두냐고 물으니까 이게 더 야해보여서 라고 대답했다는 거야."
"하지만 걘 공인 남친도 있잖아?"
"그 녀석도 좀 이상해진 것 같다던데.... 요즘은 아이와도 좀 시큰둥 한 것 같고... 요즘 오카마(여장남자, 호모)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어. 얼마전에 정말 복도에서 봤는데... 나도 여자앤줄 알았다니까. 교복 안입었으면 몰라볼꺼야."
"야. 혹시 네가 게이인거 아냐?"
"아니야. 이 자식..."
"푸하하하하하..."

세키코는 돌아서서 판서를 하면서 남자 아이들의 천한 농담을 듣고 있었다. 예전의 그녀같으면 당장 교실 앞에 불러내서 크게 주의를 줬겠지만 지금의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미묘한 피관음증적인 쾌락에 빠져 있었다. 그녀의 보지는 살짝 열리고 애액이 뚝뚝 떨어져 허벅지를 타고 늘어졌다. 얼굴은 뒤돌아 서 있어서 학생들에게 보여지지 않는게 다행일 정도로 새빨갛게 상기되었다.

‘아아... 난 정말... 이젠 교사 실격이야....’

수업중의 교사가 이런 것에 빠져 있으니 당연히 그녀의 교실은 전에는 상상도 할수없을 정도로 소란스럽고 학급 붕괴 직전, 성적도 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자괴감을 느낀다고 해도 그녀는 이미 이 쾌락의 늪에서 벗어날 힘이 없었다.

세뇌학원 6부 악몽의 심연 (6)



‘아하... 아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
"크르르르르르르르륵..."

모든 희망을 잃어버리고 자포자기해버린 카나는 이제 꺼리낌없이 거리를 쏘다녔다. 누가 보아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고개를 쳐들고, 길거리에 대소변을 갈겨대고, 사람들을 향해서 마구 짓어댓다. 그야말로 미친 들개같은 그 모습에 누군가가 보건소에 신고를 해서 잡혀갈뻔 했다가 가까스로 도망치기도 했다.

"헤엑... 헥... 헤엑..."

정신을 차렸을 때 그녀는 어느 주택가 골목에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지친 나머지 다소 제 정신이 든 그녀의 눈에서는 또 다시 눈물이 끊없이 넘쳐 흘렀다. 앞으로 일생동안 이런 비참한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인가? 이러다가는 정말로 미쳐서 개가 되어버릴 것만 같았다.

"어머. 카나쨩. 이게 무슨 꼴이니?"

그런데 바로 그때, 한 여성의 놀란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를 스쳤다. 깜짝 놀라 돌아보니 그곳에는 미도리가 그녀를 바라보며 입을 쩍 벌리고 있었다. 카나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부끄러움 보다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는 반가움에 가슴이 터질 것같이 기뻣다. 하지만 그녀의 등 뒤에 서있는 또 한사람을 보고 그녀의 얼굴은 새파랗게 굳어졌다.

"크크큭. 뭐야. 이런 꼴로 돌아다니고.... 완전히 개로구만."

다름아닌 타쿠로가 그녀의 알몸을 내려다보며 능글맞은 웃음을 짓고 있었던 것이다. 손에 슈퍼 비닐봉지를 들고있는 것을 보니 장을 보러 갔다오는 모양이었다. 자신이 가장 경멸하는 변태 오타쿠에게 이렇게 부끄러운 꼴을 보이고 말다니... 그녀는 죽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리와. 암캐."
"깨앵!"

타쿠로는 그녀의 머리채를 붙잡아 대문안으로 질질 끌고갔다. 카나는 끌려가지 않으려 반항했지만 타쿠로의 힘은 놀라울 정도로 강인해서 도저히 저항할 수가 없었다. 그 피둥피둥한 몸에서는 상상도 되지 않는 괴력을 접하고서야 그녀는 타쿠로가 엄청나게 강했다는 친위대들의 말이 납득이 갔다.

"무슨 짓이니? 타쿠로."

타쿠로의 무도한 행동에 미도리는 경악했다. 카나의 아버지인 무라사키 사장의 사회적 지위는 그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황급히 타쿠로의 팔을 붙잡으면서 그의 행동을 말리려고 했다. 하지만 타쿠로는 그녀를 무척 화가 나서 일그러진 얼굴로 바라보았다. 미도리는 마치 귀신 같이 분노에 타오르는 그 얼굴에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내버려둬. 마마. 이 년은 이제 우리집의 암캐니까. 귀여운 애완견으로 길들여줄테니까 잘 보고 있으라고... 크크큭..."
"아... 알았어..."

미도리는 타쿠로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고 그의 표정은 다시 평온하게 돌아왔다. 타쿠로의 굳은 의지를 알아챈 그녀는 더 이상 반론을 하지 못했다. ‘마마’의 역활을 맡고 있다고는 그녀는 어디까지나 타쿠로의 성노예 였으니까... 결국 카나는 머리채를 잡혀 집안으로 끌려들어가고 말았다.


타쿠로는 비닐봉지에서 개목걸이를 꺼내 카나의 목에 채우고 정원의 나무에 묶어버렸다. 집에 개도 없는데 개용품을 사는 타쿠로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던 미도리는 그제서야 타쿠로가 이 모든 것을 계획해두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그 끝을 알수없는 타쿠로의 미지의 능력에 두려움을 느꼈다.

"후후후. 밥을 줘야지."

그리고 타쿠로는 개밥그릇을 꺼내 KANA CHAN이라고 이름을 써준 다음 도그푸드를 가득 부어서 카나의 코 앞에 가져다 두었다.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타쿠로 따위에게 이런 취급을 받다니... 카나는 화가 나서 마구 짓으면서 타쿠로를 물려고 하였다.

"크웡! 크웡! 크르르르르!"
"시끄러워. 이년이!"

타쿠로는 손에 늘 애용하는 SM채찍을 쥐었다. 그리고 윙윙 하는 바람 가르는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카나의 몸을 내리쳤다. 여러 차례 노예들을 매질한 경험으로 단련된 신속하고 예리한 채찍질에 카나는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었다.

"깨앵-! 깽깽!"
"크크큭... 말 안 듣는 개는 매질을 해야지."

그녀의 처절한 비명에 모성애가 치솟은 미도리는 타쿠로를 말리고 싶었지만, 싸늘한 미소를 지으면서 순수한 가학을 위해서 매질을 하는 그 잔인한 모습을 보고는 감히 앞으로 나설 수가 없었다. 타쿠로는 가슴과 보지등 여성의 민감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노렸다. 그리고 그의 가학심이 만족될 때까지 카나는 피가 나도록 매질을 당해야 했다.

"끄응... 끄으응... 끄으으응.."
"헉헉헉.. 크크큭... 자 이제 말을 좀 들을테냐?"

타쿠로는 개밥그릇을 발끝으로 차서 신음소리를 내는 카나의 눈 앞으로 밀어놓았다. 카나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자신의 눈 앞에 있는 도그푸드를 바라보았다. 채찍에 맞은 상처가 불에 타는 듯이 쓰라려서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자신이 가장 깔보던 남자에게 이런 수모를 당하게 될 줄이야...

그래도 카나는 차마 타쿠로의 눈 앞에서 개밥을 먹는 수치를 당할 수는 없었다. 그녀는 이를 꽉 깨물고 타쿠로를 노려보았다. 태어날 때부터 고귀하게 자란 소녀만이 가질수 있는 오만하기 그지 없는 눈빛으로... 하지만 알몸에 목에 개줄을 묶고 있는 수치스러운 꼴로 그런 눈빛을 보여서야 우스꽝스러워 보일 뿐이었다. 타쿠로는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그녀의 얼굴을 채찍으로 한대 후려치고 침을 뱉어주었다.

"크크큭. 그렇게 먹고 싶지 않다면 할수없지."

그리고 그는 카나의 밥그릇을 발로 걷어차서 그녀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밀어놓은 다음 불안한 표정으로 서있는 미도리를 끌고 집안으로 들어가버렸다. 기운이 빠진 카나는 차가운 잔디위에 쓰러져서 또 다시 울음을 터트렸다. 집에서 쫓겨나 이런 놈의 집에서 개로 살아가게 되다니... 자신의 신세가 너무나 서럽고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



그리고 그녀가 흐느끼고 있을때, 얼마후 타쿠로의 성노예들이 학교에서 돌아왔다. 타쿠로는 일부러 마당까지 나와서 그녀들을 맞이했다. 그리고 그녀들은 타쿠로가 명령한 ‘노예의 인사’를 그에게 했다.

"으흐흐. 나의 예쁜이들..."
"주인님. 돌아왔습니다."
"타쿠로군. 다녀왔어."

카나는 그 화려한 진용을 보고 입을 쩍 벌렸다. 세키코에 아이, 타쿠로의 여동생까지 대문을 들어서자마자 스커트를 걷어올리고 팬티를 드러내보이며 변태 오타쿠 돼지 타쿠로에게 아양을 떠는 인사를 하는 그 광경이라니... 정말 믿어지지 않았다.

"오빠-! 이, 이런건 좀 그만둘수 없어?"

아오이는 약간 거부감이 있는 모습이었지다. 그러나 기말고사에서 타쿠로와 성적내기를 해놓고 끔찍한 점수를 받아버렸던 탓에, 방학이 될 때까지 이 인사를 계속하기로 약속되어 버려서 어쩔수 없었다. 그녀는 자신이 왜 이런 바보같은 내기를 했는지 아직도 납득할수 없었다. 한편 아키라는 마치 몸종처럼 그녀들의 가방을 모두 들고 들어왔다.

‘세상에... 저 강사님이 대체 왜....’
"끼... 끼잉..."

그리고 타쿠로에게 우르르 몰려들어서 한번씩 키스를 하는 그녀들의 모습... 카나는 정말로 혼란스러웠다. 타쿠로는 마치 과시라도 하듯이 오늘은 그녀들과 특별히 진한 키스를 나누면서 엉덩이와 가슴까지 주물렀다. 그 추잡한 인사를 나누는 동안, 카나는 아무튼 그녀들의 도움을 요청해야 겠다고 생각해서 울음 소리를 내었다.

"크르릉.. 크르르르릉..."

그녀들은 그제서야 정원 구석에 치욕스러운 꼴로 묶여있는 카나를 발견했다. 카나는 다소 구원의 기대를 품었다. 하지만 그녀들이 카나의 모습을 보고 취한 반응은 그녀가 기대하고 있던 것과는 크게 어긋난 것이었다.

"어머. 이건 무라사키 양이잖아. 가출했다고 학교에 공문까지 왔는데... 왜 여기에..."
"타쿠로군. 카나쨩도 우리와 같이 성노예가 된 거예요?"
‘성노예라니. 설마...’

스스럼없이 성노예라는 말을 하는 아이를 보고 카나는 깜짝 놀랐다. 이렇게 재기발랄하고 아름다운 여자들이 저 더럽고 추한, 최하등의 남성에게 성노예로서 복종하고 있다는 것인가. 카나는 타쿠로가 대체 무슨 수를 써서 그녀들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도저히 이해할수 없었다.

그리고 자신도 그녀들처럼 성노예로 만들기 위해 잡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들었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을 읽은 타쿠로는 능글맞게 웃으면서 그녀의 생각을 가볍게 부정해주었다. 더욱 잔인한 미래를 제시하면서...

"아니. 카나쨩은 이제부터 우리 집의 ‘애완견’이야. 개로서 기르기로 했으니까 잘 알아두라고."
"어머. 세상에.... 어쩌다 그렇게...."

말하면서 동시에 타쿠로는 그녀들의 머리속에 카나=개 라는 등식을 주입해넣었다. 간단하기 그지 없는 일이었다. 이제 아무리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도 그녀들에게 카나는 개수준의 존재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이게 길거리에서 떠도는 들개가 되어있더라고 말이야. 잡종의 똥개라서 그런지 아무도 주워가지 않더라고."
"저런... 불쌍해라..."
"워낙 버릇이 없어서 사람들 한테 달려들지도 모르고... 암캐라서 곧 있으면 발정기가 올텐데 동네 수캐들하고 붙어먹으면 곤란하잖아. 그래서 집에 데려왔지."
"타쿠로군은 너무 착해요. 저렇게 더러운 개한테도 친절을 베풀고..."

아이는 감동한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들까지 이렇게 나오자 카나는 어처구니가 다 없었다. 타쿠로의 비정상적인 행동에 다들 이렇게 까지 맞장구를 쳐주다니... 돌아버릴 지경이었다. 카나는 화가 나서 마구 짓어댓다.

"멍멍! 멍멍멍!"
"어머. 왜 이렇게 짓어대죠?"
"흠. 아마 낯선 사람들이 많아서 무서운가 본데...."

어이가 없는 타쿠로의 대답에 납득하는 아이를 보고 카나는 더욱 간절하게 짓어댓다. 그때 세키코가 문득 생각난듯이 타쿠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녀의 마음 속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교사로서의 의무감이 발휘된 행동이었다.

"아, 주인님. 그러고보니 무라사키 가에서 실종신고를 냈던데요... 여기 카나쨩이 있으니까... 음..."

카나는 다시 희망을 품었다. 그렇지만 이것도 더 깊은 절망으로 떨어지는 썩은 동아줄일 뿐이었다.

"흠. 너무 버릇이 없는 개니까 내가 좀 더 훈련시켜서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그렇겠네요. 그 집 사람들이 개를 너무 물렁물렁하게 키워서 카나쨩은 학교에서도 정말 버릇없는 개였어요. 암내나 풍겨서 수캐들을 줄줄 끌고 다니고... 정말 짜증나는 암캐였다니까요. 하지만 주인님의 엄격한 훈련을 받으면 이런 멍청한 잡종 똥개라도 조금은 쓸만한 개가 될수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빠도 참. 주워오려면 좀 더 예쁜 개를 주워오지.... 이렇게 더러운 개라니. 어휴.... 꼭 자기처럼 말이야."

세키코는 평소의 그녀와 같이 잔인한 말투로 논평했고, 아오이는 카나의 더러운 몰골을 보고는 얼굴을 찌푸렸다. 그녀들 모두에게 개 취급을 당해버린 카나는 비로소 이곳에서 진짜 지옥이 시작 된다는 것을 알았다. 이곳에서 그녀는 여성으로서 최악의 상태인 오타쿠의 성노예만도 못한, 그야말로 인간 이하의 암캐로 다시 태어나도록 조교를 받게 될 것이다.



타쿠로는 당장은 그녀를 괴롭히지 않고 그저 정원 구석의 나무에 묶어두기만 했다. 단순한 방치플레이이기도 하고 어차피 여유있게 조교할 시간은 충분했으니까.... 카나는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담 너머로 지나가던 사람들을 향해 짓어보기도 했지만, 이 집 밖의 사람들에게 그녀의 모습은 여전히 개로 보이고 있어서 아무 효과도 없었다.

"커윽... 커억.. 커으억... 쿨럭..."

너무 짓어댄 나머지 목이 다 쉬었고, 너무 운 나머지 눈이 새빨갛게 되었다. 배도 심하게 고팟고, 또 다시 시작된 설사가 엉덩이를 괴롭혔다. 햇빛에 탄 피부나 채찍으로 맞은 상처도 아팟으며, 나체로 있기 때문에 저녁의 싸늘한 공기에 몸이 얼어버릴 것 같았다. 결정적으로 그녀가 이곳에서 구조될 가망은 완전히 0이었다.

‘우우우우욱... 누가 살려줘요...’
"키잉.. 끼잉.. 끼이잉..."

한참 동안 난동을 부린 후에 그녀는 이젠 짓을 기운도 없어서 목구멍에서 작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올 뿐이었다. 눈물도 메말라서 더 이상 흐르지 않았다. 그래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줄을 이빨로 갉아댓다. 그러나 튼튼한 나일론 밧줄이 소녀의 연약한 이빨에 끊어질 리가 없었다.

"흐흐. 발악하긴.... 마마! 배고프니까 저녁 준비해줘요."
"알았어. 타쿠로..."

타쿠로는 그녀를 더욱 괴롭히기 위해 준비한 무기를 꺼냈다. 미도리는 그날 조금 특별한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서 사온 최고급 스테이크 고기를 꺼내서 맛있는 냄새가 무럭무럭 풍기는 햄버그 스테이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녀는 설마 늘 방안에 처박혀 있길 좋아하던 타쿠로가 일부러 자신과 같이 쇼핑을 나서서 저녁 찬거리를 고른 것에 이런 치밀한 포석이 숨겨져 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타쿠로는 게다가 피자에 만두, 베이컨, 볶음밥에 오므라이스, 카레 등등 전혀 밸런스가 맞지 않았지만 아무튼 맛있는 냄새가 나는 요리는 뭐든지 한꺼번에 만들도록 했다.

"저기... 세키코 강사님. 기름을 좀 많이 붓는게 아닌가요?"
"어머. 오늘은 제 식대로 요리를 하라고 주인님이 명령했잖아요?"
"...아... 그렇죠...음..."

세키코는 덕분에 오랜만에 자신이 실력있는 분야의 요리를 할수 있어서 즐거워했다. 칸자키 가의 거실에는 가장(家長)이 된 아들의 취향에 딱 맞춰진 작은 뷔페 코스가 만들어졌다. 물론 여기에서 나오는 냄새는 열어둔 창문과 현관문을 통해 마당 가득히 퍼졌고, 배고픈 카나에게는 고문이나 다름 없었다.

‘제.. 제발.. 나에게도...’
"끼이잉... 끼이잉.. 끼잉..."

그녀는 부끄러움조차 잊어버리고 맛있는 냄새를 쫓아 전력을 다해 열려진 현관을 향해 기어갔다. 눈물 대신에 군침이 그녀의 헤 벌린 입에서 쭉 내민 혀를 통해 뚝뚝 떨어져 내렸다. 하지만 단단한 밧줄에 묵여있으니 그녀는 조금도 현관에 다가갈 수 없었다. 그저 자신의 목을 개목걸이로 숨막히게 조일 뿐이었다.

"배가 고픈 모양인데... 뭔가 조금 줘야 하지 않을까? 타쿠로."
"하지만 벌써 밥을 줬는걸. 마마. 후후후... 개한테 너무 맛있는 것만 주면 입이 비싸져서 못써."

그녀의 애처로운 목소리에 미도리는 조금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타쿠로는 테이블 위에 산더미 같은 음식을 쌓아놓고서도 그 중 단 한접시라도 카나에게 주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집안의 모든 성노예들을 모아놓고 저녁 식사파티를 시작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소리와 활기찬 담소가 들려오자 카나는 더욱 자신의 처지가 비참하게 느껴졌다.

"끼잉.... 끼이잉... 끼잉...."

그녀는 보면 볼수록 괴로워지는 저 꿈 같은 광경을 애써 외면하고는 나무 둔치 아래에 웅크려서 잠을 청했다. 텅텅 빈 뱃속에 앞에 놓인 그림의 떡과 같은 음식... 당장이라도 터져나올 것 같은 압박을 억지로 참아내고 있는 방광과 항문... 추위와 상처의 고통... 모든 것이 너무나 괴롭기 그지 없었다.

‘호오. 제법 버티는데?’

타쿠로는 입안 가득히 음식 맛을 음미하면서 아직도 버티고 있는 카나를 가상하게 생각했다. 물론 타쿠로는 지금 당장이라도 그녀를 세뇌해서 잠재의식까지 개로 만들수 있었지만, 그녀의 달콤한 피눈물을 더욱 핥아먹기 위해서 일부러 시간을 끌어주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대로 자버리면 곤란하지... 크크큭....’

어느 정도 저녁 식사를 다 마친후 타쿠로는 남은 음식 찌꺼기는 아키라에게 치우도록 명령했다. 그 많은 것들 중에서 반 이상은 타쿠로가 먹어치웠지만, 아무래도 여자 아이들이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았기 때문에 상당양의 음식이 남아있었다. 덕분에 식탁에서 나온 잔반으로 연명하는 아키라는 오늘 다소 행운을 얻은 셈이었다.

"자아. 모두 이리와."
"응... 타쿠로..."
"주인님..."
"타쿠로군..."
"오빠..."

그리고 그는 거실 소파에 앉아서 디저트를 즐기기 시작했다. 그에게 디저트는 물론 여자와 함께 하는 것이었다. 세키코와 미도리는 옷을 벗고, 보지가 다 보이는 초미니스커트에 젖가슴까지 온통 드러내는 야한 메이드복을 입었다. 타쿠로의 좌우에 앉았다. 왼쪽에 있는 미도리는 커다랗게 맛있는 모유가 가득 고인 젖을 쟁반으로 받쳐서 그의 얼굴 옆에 놓아 언제든지 빨아먹을수 있게 했다.

쟁반으로 받친 그녀의 젖가슴은 마치 커다란 물풍선 같은 느낌이었다. 타쿠로가 많이 빨아먹은 덕분에 미도리의 유두는 이전보다 더 길쭉해지고, 극도로 민감한 성감대가 되어있었다. 그녀는 타쿠로가 젖을 빨 때마다 신음소리를 내었다.

"쭈욱... 쭈욱... 쭈욱... 으음... 마마의 모유는 점점 진하고 맛이 좋아지는데..."
"아아... 타쿠로.. 아아아.... 아앙..."

한편 오른쪽에 있는 세키코는 가슴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가득 얹어놓고 있었다. 타쿠로의 성노예중에서 1,2위를 다투는 거유(巨乳)였다가 모유를 내게 된 신체개조 덕분에 미도리의 젖이 점점 커져서 명백하게 가슴 사이즈 2위로 밀려나버린 그녀는, 라이벌 의식에 불타서 자신도 미도리처럼 젖노예가 되기를 원했다.

"하아.. 하아.. 주인님.. 제 것도 드셔보세요...하아아... 아... 차가워... "
"후후후.... 네 아이스크림도 좋지... 하하하하하..."

하지만 타쿠로는 어차피 똑같은 젖노예가 둘이나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그녀의 소원은 기각했다. 대신에 그녀에게는 식사후에 가슴 계곡에 아이스크림을 담아서 계곡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임무를 내렸다. 당연히 차갑기 그지 없었지만 그녀는 타쿠로에 대한 충성심으로 이겨냈다.

두 미녀가 자신의 아름답고 큰 가슴을 마치 경쟁하듯이 타쿠로에게 들이대는 그 광경은 음란하고 에로틱하기 그지 없었다. 애써 잠을 청하려던 카나는 이상한 소리에 놀라 일어났다가 정원을 향해 난 큰 창문으로 훤히 비치는 그 쌩포르노를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세... 세상에.... 저 오타쿠 돼지한테 저런 일을 하다니.... 다들 미친거야?’

하지만 이 에로틱한 광경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이와 아오이가 거실에 나타난 것이다. 그녀들도 엄마와 여강사을 본받아 거의 허리만 가리는 거나 다름 없는 에로틱한 메이드복을 입고 등장했다.

"헤헤헤. 준비 끝냈어요. 타쿠로군..."
"...오빠. 변태..."

아이는 화사한 웃음을 지었고 아오이는 뾰루퉁하게 볼을 부풀리고 있었다. 아오이는 이 터무니 없는 서비스 의상 외에도 목에 음식찌꺼기 투성이가 되어 더럽혀진 턱받이를 걸고 있었다. 이번 식사때 그녀가 하나도 흘리지 않고 먹으면 이 디저트 서비스에서는 빼주겠다고 내기를 했지만, 역시 그녀는 이 내기에서도 이겨내지 못했다.

"후후후. 그럼 TV나 볼까. 모두 앉아."

타쿠로는 TV를 켜고 자신이 좋아하는 마법소녀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채널로 돌렸다. 세키코와 미도리는 양 옆에, 아이와 아오이는 그의 바로 다리맡에 앉았다. 오프닝이 끝난 후 타쿠로는 앞에 있는 두 소녀에게 말했다.

"초콜렛."

그녀들은 메이드 복의 앞치마에서 초콜렛을 하나씩 꺼낸 다음 입에 물고 침으로 가득 적셧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입을 앙 하고 벌렸다. 타쿠로는 두껍고 거친 자신의 입술로 두 미소녀의 앵두같은 입술을 한번씩 잡아먹을 듯이 덮치면서 그녀들의 입 안에 있는 초콜렛을 가져갔다. 그는 미소녀의 침으로 젖은 초콜렛을 맛있다는 듯이 웃으면서 우물우물 씹어먹었다.

그리고 세키코의 가슴 계곡에서 아이스크림을 핥아먹고, 미도리의 모유를 쪽쪽 빨아마셧다. 정신없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도 타쿠로는 수시로 초콜렛, 사탕, 소세지, 젤리 등의 과자를 요구했고 그때마다 아이와 아오이는 과자들을 입안에 넣어서 타쿠로에게 먹여주었다.

"아오이. 어서 젤리!"
"아. 미안. 언니."

가끔, 애니메이션을 멍하게 보고 있던 아오이는 반응이 늦기도 했다. 이상하게도 그녀는 요즘 전에는 유치하다고 생각해서 거들떠보지도 않던 만화들이 너무 재미있게 느껴졌다. 아오이는 멍하니 텔레비젼 화면을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어린애처럼 엄지손가락을 쪽쪽 빨아댓다.

‘흐흐흐흐... 확실히 효과가 나타나고 있군...’

하지만 타쿠로는 아오이가 가끔씩 늦어도 전혀 탓하지 않고 오히려 게슴츠레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이 행동 또한 그가 걸어둔 아동화 암시의 영향이라서 귀엽기만 했다. 그리고 계속 그녀들의 디저트 서비스를 받았다.

‘미쳤어... 모두 다 미쳤어....’

정원에 쓰러져 있던 카나는 이 변태적이기 짝이 없는 광경을 보고 뭐라 할 말을 잃었다. 양엄마의 가슴에서 모유를 빨아먹고, 여강사의 가슴계곡에 얼굴을 파묻고, 남자친구가 있던 여자아이를 빼앗아 여동생과 함께 하녀처럼 데리고 놀고... 도저히 용납될수 없는 불륜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도저히 인간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 자신도 이미 이 세계에 빠져나올수 없을 만큼 깊이 들어와 있었다.

‘가.. 갑자기.. 왜 이러지.. 으응..’
"끼이잉..."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카나는 갑자기 자신의 얼굴이 붉어지면서 가쁘고 단 호흡이 나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의 몸은 갑자기 놀라울 정도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저녁의 추위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그녀는 신음 소리를 내면서 땅바닥에 뒹굴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왜 이래.. 하아...’
"끼잉... 끼잉... 끼이이이잉.... 끼잉..."
"어머. 대체 카나쟝이 갑자기 왜 저러는 거죠?"

갑자기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며 정원에서 나뒹구는 카나를 보고 세키코가 의아하다는 듯이 말했다. 카나의 쾌락을 원하는 마음이 강하게 치솟아 오르도록 만든 타쿠로는 피씩 웃으면서 대답했다.

"암캐답게 발정기라도 온 모양인데..."
‘바.. 발정기라니.. 그런 말도 안되는..’
"끼이잉... 끼잉.. 낑..."

타쿠로의 조롱섞인 말을 듣고 그녀는 고개를 흔들었지만 신체는 정직했다. 너무나 격렬하게 일어나는 욕구에 그녀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자위를 하려 했다. 하지만 인간처럼 쓸수없도록 굳어버린 손으로는 제대로 자위조차 할수없었다.

‘아아.. 아아.. 제발.. 하악.. 하아악... 아앙...’
"끼이잉... 끼잉.. 낑... 낑... 끼잉..."

그녀는 허벅지를 맞붙이고 허리를 비틀면서 작은 쾌락이라도 느끼려고 애썻다. 그러나 타쿠로는 물론 그녀가 제대로 된 쾌락을 얻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녀가 밤 새도록 참아내야 할 지옥에는 욕구불만의 고통도 더해졌다.

세뇌학원 6부 악몽의 심연 (7)



다음날 아침, 다른 사람들에게는 상쾌한 휴일인 일요일이었이지만, 그녀에게는 지옥에서의 첫날이었다. 카나는 하복부에서 무척 찜찜한 기분을 느끼면서 깨어났다. 잠에서 깨어난 그녀는 나쁜 잠자리 때문에 찌푸둥한 눈으로 자신의 아랫배를 내려다보았다. 그 곳의 상태는 실로 가관이었다.

‘우.. 우우욱...’
"끄응... 끄응..."

결국 자는 동안에 변의를 이겨내지 못하고 싸버렸던 탓에 그녀의 엉덩이와 보지 부위는 바로 그녀 자신이 싼 설사와 오줌, 그리고 밤새 흥분하면서 흘린 애액으로 엉망진창으로 더럽혀져 있었다. 찝찝하고 가렵고 냄새나고.... 무엇이라 표현을 못할 정도로 기분이 더럽고 수치스러웠다.

‘안돼... 안돼에...’
"끼잉.. 끄응... 끼이잉..."

이런 부끄러운 꼴을 보이고 싶지 않다는 마음만은 간절했지만, 개와 같이 부자연스러운 움직임 밖에 할수없고 목에 개줄을 달고 있는 상태로는 도저히 이룰수 없는 일이었다. 타쿠로는 밤늦게까지 섹스에 몰두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은 일찍 일어나서 그녀의 치태를 가장 먼저 발견했다.

"와하하하하하하! 뭐야 그 꼴은? 완전히 잡종 똥개로구만."
"끼잉.. 끄응... 끼이잉.... 끼잉..."

카나는 굴욕의 눈물을 뚝뚝 떨구었다. 그녀의 자존심은 산산조각으로 부서져 버렸다.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더 이상 반항할 힘도 의지도 없었다. 그녀의 의지력이 무너진 것을 확인한 타쿠로는 빈견(牝犬) 조교의 첫 단계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크크큭... 반항하면서 짓지 않는 걸 보니 약간은 네 위치를 자각한 모양이군. 후후후. 좋아. 상으로 이걸 주마. 오늘 아침 식사는 이걸로 하도록 해."

카나의 눈 앞에 몇 개의 하얀 덩어리가 떨어졌다. 그것은 어제 타쿠로가 고기를 뜯어먹고 남긴 뼈다귀들였다. 살점하나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발라먹은 하얀 뼈다귀들... 거기에는 겨우 양념이 약간 묻어있을 뿐이었다. 도저히 음식이라 부를수 없는 것이었지만 극도로 허기지고, 개의 본능을 강제 주입받은 그녀는 그것을 보고 군침을 뚝뚝 흘렸다.

"아그욱"

그녀는 잽싸게 뼈다귀를 물고 온 힘을 다해 그것을 깨물어 열심히 갉아먹기 시작했다. 물론 뼈다귀를 사탕처럼 부술수 있는 진짜 개와는 달리 사람의 턱힘으로 뼈다귀를 깨부술 수는 없었기 때문에 겨우 표면을 갉작거리는 정도에 불과했지만... 아무튼 최선을 다해서 이 먹음직스러운 뼈다귀를 먹기 위해 애를 썻다. 그 처절한 꼬락서니를 보고 타쿠로는 배를 움켜쥐며 웃음을 터트렸다.

"와하하하하하하하하! 크하하하하하하하하! 낄낄낄낄낄...."

나중에 그녀가 입에서 피가 나도록 뼈를 갉아대었기 때문에 타쿠로는 염력으로 뼈에 관한 일을 잊어버리도록 한 다음 뼈를 빼앗았다. 그리고 때마침 일어난 미도리를 불러서 그녀를 씻겨주게 했다. 미도리는 그녀에게 동정심이 가득했지만 똥 투성이 개를 집안에 들이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우선 정원 호스로 물을 뿌리고 브러시로 박박 문질러서 그녀의 몸에 붙은 오물을 떼어냈다. 카나는 부르르 떨면서 물을 털어내고 추위에 새빨개진 몸을 떨었다.

"타쿠로... 좀 더 깨끗하게 씻어야 할 것 같은데... 욕실을 써도 될까?"
"응. 좋아. 마마. 하지만 저 개가 집안을 더럽히지 않게 조심해야 할꺼야."

그제서야 그녀는 감히 인간의 집에 들어가는 것을 특별히 허락받을수 있었다. 미도리는 그녀를 욕실로 데리고 가서 따듯한 물로 샤워 시키고 샴프도 해주었다. 아주 오랜만에... 잠시동안 편안함을 느낀 카나는 정말 천국에라도 온 기분이었다.

그러나 물기를 다 딱아내고 드라이까지 해주고 나자... 징그러운 웃음을 지으면서 나타난 타쿠로는 이것이 단지 일시적인 휴식일 뿐이라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그의 손에는 그녀가 여태껏 한번도 보지 못했던 음란한 SM도구들이 가득 들려있었다.

"깨앵-! 깨앵-!"
"가만히 있어. 암캐야."

타쿠로는 카나의 반항을 힘으로 가볍게 눌러 제압하면서 그녀의 몸에 SM구속구들을 채웠다. 그녀의 팔에 어깨까지 올라오는 긴 나일론 장갑을 쒸웠다. 장갑의 손 부분은 손가락이 하나도 없이 주머니처럼 만들어져 있어서 안 그래도 굳어버린 손을 전혀 사용할수 없게 되었다.

그녀의 다리에도 팽팽한 나일론 스타킹을 입혔다. 이 장갑과 스타킹의 무릅과 팔꿈치, 팔목 등에는 패드가 들어있었다. 사실 이것은 그녀가 마구 기어다녀도 다리나 팔을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타쿠로는 괴롭히는 것은 좋아했지만 흉터가 남을 정도로 다치게 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았다. 자기 소유의 ‘장난감’이 망가지는 것은 그에게도 손해였으니까.

그리고 타쿠로는 그녀의 몸에 몇가지 장식을 해주었다. 작은 삼각형의 귀여운 개 귀모양 장식이 달린 헤어벤드를 그녀의 머리에 둘러주고, 고개를 흔들어도 벗겨지지 않도록 끈을 연결해서 턱에 꽉 졸라메었다.

마지막으로 타쿠로는 그녀의 엉덩이를 좌우로 벌려 항문이 드러나게 하고, 그녀의 처녀 항문에 개꼬리 같은 장식이 달린 어널 플러그를 쑤셔넣었다. 실리콘 막대가 직장으로 파고들어오는 섬찟한 느낌에 카나는 비명을 질럿다.

"끼잉-! 낑-!"
"크흐흐흐. 귀여운 강아지가 되었군."

타쿠로는 흡족한 듯이 웃음을 지었다. 개 코스프레를 하고 치부를 다 드러낸 부끄러운 모습에, 개와 같은 행동... 카나는 그야말로 빈견(牝犬) 노예... 그 자체였다. 이 수치스러운 꼴에 카나는 마구 발버둥을 치면서 의상을 벗으려 애썻다.

"카르르릉-! 카르르르르릉-!"
"호오? 또 반항기가 온거야?"
"타쿠로... 꼭 그런 짓을 해야 하니..."
"마마, 개는 말로 해서는 못 알아듣는다고. 흠. 내가 할테니까 마마는 아침 식사 준비나 해줘."

그녀가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릉 거리자 타쿠로의 손에는 다시 채찍이 쥐어졌다. 미도리는 잔인한 광경을 보기 싫어 고개를 돌리며 그 자리를 피했다. 잠시후에 바람을 가르는 채찍 소리와 함께 카나의 처절한 비명 소리가 온 집안에 울려퍼졌다.



오전, 타쿠로는 성노예들이 다 일어나자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정원으로 데리고 나왔다. 그는 어제 쇼핑을 나가서 미리 사두었던 프리스비(던지고 노는 플라스틱 원반)를 꺼내서 정원 한구석을 향해 던지면서 카나에게 소리쳤다.

"물어와!"

그녀는 명령받은 대로 열심히 프리스비가 떨어진 곳을 향해 기어갔다. 기어가면서 엉덩이를 움직일 때마다 항문에 박힌 꼬리가 흔들흔들 거렸다. 그녀는 정원 구석의 프리스비를 입으로 물어서 다시 재빨리 기어서 원래 위치로 돌아왔다. 타쿠로는 그녀의 입에서 프리스비를 받아들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잘했어. 카나."

개의 본능 때문에 주인에게 칭찬을 받자 뿌듯하기도 하고, 인간의 마음으로는 타쿠로 따위의 명령을 개처럼 따른다는게 수치스럽기도 하여 카나의 마음은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명령을 어기면 또 다시 날아올 채찍질이 두려워 그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어머나. 주인님. 아주 훈련이 잘 되었네요. 저도 한번 해볼께요."
"응. 좋아. 한번 던져보라고."

타쿠로는 세키코에게 프리스비를 건내주었다. 그녀는 날렵한 솜씨로 프리스비를 날렸고 카나는 또 다시 그것을 쫓아가서 물어왔다.

"타쿠로군. 나도 해볼께."
"오빠. 나도-!"

아이와 아오이도 서로 다투듯이 앞으로 나서며 프리스비 던지기 놀이를 했다. 그녀들은 전부다 카나를 데리고 놀면서 무척 즐거워하며 깔깔거리는 웃음이 사방에 넘쳐흘렀다. 그러나 이 놀이는 카나에게는 아주 고역이었다.

"아하하하! 정말 재미있다."
"헤엑-! 헥-! 헤엑-!"

혀를 길게 빼물고 군침을 뚝뚝 훌리는 그녀는 전신에 땀을 흘리면서 몇차례나 정원을 기어서 왕복하며 프리스비를 물어왔다. 타쿠로는 그녀의 온 몸이 땀투성이가 되고 숨이 넘어갈 듯이 허덕거릴 때까지 놀이를 계속했다.

"흐흐흐. 아침 운동은 충분히 시킨 것 같은데...."
"오빠. 나 이거 타볼래. 이렇게 큰 개라면 충분히 탈 수 있을 것 같은데..."
"호오. 그거 좋은 생각이야. 아오이쨩."

타쿠로는 프리스비를 던져놓고 카나를 멈춰서게 한 다음, 아오이가 카나의 등에 탈 수 있도록 해주었다. 조금 몸집이 작은 편이라고 해도 대학생, 그런 소녀가 등 위에 올라타니 이미 잔뜩 지친 카나는 양 팔과 다리가 후들후들 떨릴 정도로 힘이 들었다.

"여길 고삐 대신에 잡아."
"알았어. 이럇!"

아오이는 타쿠로가 가리키는 대로 카나의 머리채를 고삐처럼 붙잡고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세차게 내려쳤다. 그녀는 이를 악 물고 젖먹던 힘을 다해 앞으로 나아갔다. 카나가 앞으로 나가자 아오이는 즐겁게 웃으며 몇번이나 다시 엉덩이를 내리쳤다.

"이럇! 이럇!"
"키잉... 키이잉..."

이 개 같은 놀이는 미도리가 아침 식사 준비를 끝낼때까지 계속되었다. 그 동안 카나는 아오이를 등에 태우고 정원을 몇 바퀴나 빙빙 돌아야 했다. 겨우 아침 조교가 끝났을때 그녀는 완전히 녹초가 되어 쓰러졌다.

벌컥.... 벌컥... 벌컥..

너무 목이 마른 나머지 카나는 개용 물그릇에 놓인 물도 서슴없이 들이킬 정도였다. 빈견의 삶에 적응해가는 그녀를 보고 타쿠로는 낄낄 웃으면서 그녀에게 개 사료를 한 그릇 퍼다 주었다.

"이걸 먹지 않으면 오늘 하루 종일 밥은 없을 꺼야."

그리고 타쿠로는 다른 성노예들과 같이 아침 식사를 하러 집에 들어가버렸다. 카나는 고뇌에 빠졌다. 거의 뱃가죽이 등과 닿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굶주린 그녀는 지금 무엇이라도 먹어야만 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개들이나 먹는 사료를 먹어야 하다니.... 한참동안 고민하였지만 결국 자존심이 굶주림에 패배했다. 그녀는 눈을 질끈 감고 입을 벌려 개 사료를 입안 가득히 집어넣고 씹기 시작했다.

"후후후. 밥도 다 먹고, 훌륭한 개가 되었군..."

아침 식사를 마치고 바로 마당으로 나온 타쿠로는 개 사료를 카나가 한 알도 남김없이 먹어치운 것을 보고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사료로나마 다시 배가 채워지자 카나는 다시 생기가 돌았다. 그녀는 증오심 가득한 눈으로 타쿠로를 노려보았다.

‘착각하지마... 이 자식... 너무 배고파서 어쩔수 없었던 것 뿐이야.... 내가 풀려나기만 하면 반드시...’

그녀는 지금은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자신을 합리화했다. 그녀는 타쿠로가 안심하고 방심하여 도망칠 기회가 올때까지 ‘개가 된 척’이라도 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이 지옥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면... 반드시 무슨 수를 써서라도 타쿠로에게 처절한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녀는 손톱이 손바닥에 파고들도록 주먹을 꽉 쥐면서 타쿠로가 내민 손바닥을 핥았다.

‘크크큭... 나에게 복수할 생각을 하고 있어? 하하하하하. 미안하지만 절대 그렇게 되진 않을 꺼야....’

물론 그녀의 마음을 훤히 다 읽고 있는 타쿠로가 그 다짐이 현실로 나타나도록 방관할 리는 없었다.



식사 후에도 그녀의 고난은 계속되었다. 우선은 타쿠로와 노예들이 질릴때까지 프리스비 던지기. 그 다음에는 지쳐서 쓰러질 때까지 아오이를 태우고 정원 산책. 타쿠로는 그야말로 카나를 뼈가 빠지도록 혹사했다. 타쿠로의 염력에 이 가족에서 카나의 지위를 ‘개’로 인식한 다른 성노예들도 그녀를 서슴없이 괴롭혔다.

"에잇! 빨리 일어서지 못해!"
찰싹-찰싹-

특히 아오이는 마치 조랑말이 생긴 것 마냥 즐겁게 이 ‘큰 개’를 타고 가다가 그녀가 쓰러지자 짜증이 나서 엉덩이를 마구 때렷다. 하지만 완전히 탈진해버린 그녀는 겨우 몸을 움찔거리기만 할 뿐, 일어설 힘이 전혀 없었다. 입밖으로 축 늘어진 혀에서 침이 뚝뚝 흘러내렸다.

"헤엑... 헤엑... 헤엑..."
‘두... 두고보자... 너희들 모두 용서하지 않을꺼야!’

카나는 이를 갈면서 다짐했다. 아오이는 아무리 때려도 카나가 일어나지 않자 뾰루퉁한 얼굴로 일어나서는 타쿠로에게 불만을 터트렸다.

"오빠. 이 개, 너무 약해. 왜 이런걸 주워왔어? 좀 더 힘센 개라면 좋을텐데...."
"후후후. 글쎄... 아마 발정기라서 그런게 아닐까?"

타쿠로의 비웃음 섞인 대답소리. 그리고 ‘발정기’라는 단어가 말해진 순간 카나는 갑자기 어젯밤과 똑같이 몸이 막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특히 다리 사이의 은밀한 부위가 강하게 뜨거워지고 애액이 조금씩 나오면서 습기가 찻다. 금새 그녀의 전신은 핑크빛으로 발그레하게 달아올랐고 거친 숨을 허덕거렸다.

"헤엑... 하악... 하악.... 하악..."
"크크큭... 발정기가 맞나 본데..."

타쿠로는 게슴츠레한 미소를 지었다. 말 그대로 발정해서 보지에서 애액을 뚝뚝 흘리면서 욕정에 불타는 카나는, 자신의 신체 변화에 어쩔 줄을 몰랐다. 타쿠로 앞에서 또 다시 발정을 해버리다니... 하지만 곧 부끄러움조차 잊어버리고 당장이라도 남자의 자지를 받고 싶어서 몸부림을 쳤다.

"끼잉... 끼잉.. 끄응... 끄응... 끄응..."
"어머. 주인님. 이 암캐 진짜로 발정이 났나봐요."
"어쩌죠. 타쿠로군. 정말 힘들텐데..."
"흥. 이런 바보개는 욕구불만으로 죽도록 내버려두면 되잖아."

세키코는 무심한 듯이, 아이는 약간 걱정되는 듯이, 아오이는 정말 아무래도 좋다는 듯이 싸늘한 어조로 욕정에 허덕이는 그녀의 가련한 모습을 평했다. 카나는 어떻게든 이 욕구를 해결하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하지만 도저히 손을 써서 자위할수는 없었기 때문에 허벅지를 문지르면서 몸을 비비 꼬았지만 이걸로는 부족했다.

‘너무... 힘들어.... 안돼.. 이러다간 미쳐버리겠어.....!’
"끼잉... 낑.... 끼이잉... 낑..."

비참하게도 이 곳에서 그녀가 원하는 자지를 제공해 줄수있는 사람은 오직 타쿠로 밖에 없었다. 그녀는 치욕의 눈물을 흘리며 가련한 신음 소리로 타쿠로에게 애원했다. 하지만 타쿠로는 의도적으로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물론 그녀의 사고를 왜곡시키기 위한 염파도 함께 보내면서...

"흠. 어디서 수캐라도 한 마리 더 구해올까?"
‘시.. 싫어! 수간이라니... 그런건 싫어!’
"컹! 컹컹컹! 컹!"

타쿠로가 충분히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놈이라고 생각한 카나는 공포에 떨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수캐에게 처녀를 빼앗길 수는 없었다. 하다못해 인간 같지도 않은 놈이지만 개가 아닌 인간에게... 라고 생각하여 카나는 더욱 가련한 목소리를 내면서 타쿠로에게 애원했다.

‘어쩔수 없어... 저 녀석 밖에 없다니... 크윽... 이것봐! 내 보지야. 이래뵈도 아직 처녀라고! 처녀를 줄 테니까 나한테! 네 목적은 이거였지?’
"끼잉... 낑... 끼잉... 컹! 끼잉... 끼잉..."

그녀는 엉덩이를 흔들면서 육즙(애액)이 뚝뚝 떨어지는 먹음직스러운 레어(핑크빛) 보지 스테이크를 타쿠로에게 진상했다. 강렬한 성욕과 진짜로 개와의 수간으로 처녀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그녀의 애원은 간절하기 그지 없었다.

타쿠로도 처음부터 개 따위에게 자기 소유의 보지 노예를 더럽히게 할 생각은 없었다. 그녀를 좀 더 겁주려 했을 뿐... 그제서야 처녀를 따먹어줄 마음이 생긴 타쿠로는 씨익 웃으면서 반바지를 벗고 마치 거대한 몽둥이처럼 발기된 자지를 드러냈다.

"할수없지. 이렇게까지 애원하니 이 불쌍한 암캐에게 한번 박아줄까?"
"어머. 주인님은 너무 상냥하세요."
"타쿠로군. 멋진 생각이야. 카나쨩도 타쿠로군에게 처녀를 바치면 기뻐할꺼야."
"오빠. 오랜만에 괜찮은 생각을 했네..."

타쿠로는 성노예들의 응원을 받으며 카나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허리를 단단히 붙잡았다. 그제서야 카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타쿠로에게 박아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니! 자신은 대체 무슨 짓을 했었단 말인가? 그녀는 빠져나가려고 허리를 흔들었다. 하지만 타쿠로의 손은 이미 기계 바이스처럼 단단하게 그녀의 몸을 조여서 도저히 움직일수 없게 만들고 있었다.

‘아... 안돼에! 대체 무슨 짓이야!’
"끼잉-! 낑-! 끼잉-!"
"후후후후. 이미 늦었어. 카나쨩."

푸우욱-!

타쿠로의 귀두는 꽉 다물고 있던 그녀의 처녀지, 음순을 좌우로 헤치고 질구로 침입해왔다. 그 앞을 가로막고있던 처녀막은 아주 허무하게... 툭 하고 터져버렸다. 그의 커다란 몽둥이 같은 자지는 그녀의 처녀질에 고속도로를 내면서 돌진하여 단숨에 자궁구를 두드릴 때까지 전진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깨앵-! 깽- 깨애앵-!"
"하하하. 좋아서 죽으려는 것 좀 보라고...."

첫경험부터 엄청난 크기의 자지에 박힌 탓에 질이 파열해버릴 듯한 육체적 고통, 자신이 가장 경멸하는 남자에게 순결을 잃어버린 정신적 충격, 그 모든 것이 합쳐진 절망이 그녀에게 거의 단발마에 가까운 비명을 지르게 했다. 하지만 그 비명소리조차 타쿠로의 세뇌 때문에 빈견(牝犬)의 울음소리로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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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번화는 잘 안써졌다는..

세뇌학원 6부 악몽의 심연 (8)



쑤욱- 쑤욱- 쑤욱-

타쿠로는 전신의 살이 덜렁덜렁 흔들릴 정도로 격렬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철썩- 철썩- 철썩-

그의 복부와 허벅지의 지방질은 몸을 움직일 때마다 흔들리면서 카나의 군살하나 없는 탱탱한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딧쳤다.

찌걱- 찌걱- 찌걱-

방금전까지 처녀였던 카나의 보지는 방금 막 터진 처녀막에서 흘러나온 신선한 처녀혈과 애액이 뒤섞여 붉게 물들어 있었다. 타쿠로는 카나의 처녀를 먹어버렸다는, 저 학교에서 가장 고만하고 자신을 가장 깔보는 아가씨 여학생의 첫 남자가 되었다는 기쁨에 환호성을 지르며 더욱 깊이 자지를 찔러넣었다.

"크하하하하하하!"
푸욱-! 푹-!

아직 누구에게도 감히 사용하게 한 적 없는 신품 처녀보지는 특대 사이즈의 자지를 팽팽하게 조여왔다. 몇달 전 까지만 해도 타쿠로 따위는 바퀴벌레처럼 취급하던 그녀가, 지금은 그의 몸 아래 깔려 처녀혈을 흘리고 있을 줄이라고 누가 상상이라도 할수 있었을까? 타쿠로는 헤실헤실 웃으면서 그녀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헤헤헤. 그렇게 많은 남자들을 엉덩이 아래 깔고 다니더니... 정작 자기는 처녀였구만... 크크큭.. 보지에 금테라도 둘렀나보지? 아니, 네 보지는 정말 금테를 두르고 있군. 크큭... 비싼걸 먹었는데?"

타쿠로는 그녀의 금발 음모를 잡아당기면서 말했다. 카나의 얼굴은 온 몸이 둘로 쪼개지는 듯한 끔찍한 고통으로 일그러지면서 눈물콧물로 엉망이 될 정도로 울고 있었다. 그녀는 카나는 많은 남자들을 노예처럼 부리기는 했지만, 부잣집 아가씨 답게 그녀는 오만한 자존심을 가지고 있어서 그들을 하인 정도로 밖에 취급하지 않았다. 나중에 올 ‘자신에게 적합할 만한 신분의 남자’에게 주기 위해 처녀를 아껴두었던 것이다.

‘시... 싫어어... 이런 녀석에게.... 으윽...’
"키잉... 키잉.. 키이잉..."

그런 것을 타쿠로 같은 하등한 변태 오타쿠에게 이런 강간이나 다름 없는 방식으로 빼앗겨버리다니.... 그녀의 자존심에는 이젠 영원히 돌이킬수 없는 상처가 깊게 생겨났다. 카나는 당장이라도 그에게서 도망치고 싶었다. 그러나 그녀의 의지와는 정 반대로 빈틈없는 몸매관리로 군살하나 없이 팽팽한 엉덩이와 허벅지 덕분에 카나의 질근육은 타쿠로의 자지를 꽉 물고 조이면서 그에게 쾌감을 주고 있었다. 타쿠로는 야무진 그녀의 보지를 흡족하게 생각했다.

"히히히히. 네 보지는 내 자지를 물고 놓아주지 않으려고 하는구나. 좋아.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이 몸의 하이퍼 페니스로 네 보지에 고속도로를 뚫어주지. 나한테 뚫리고 나면 다른 남자의 자지는 너무 작아서 도저히 섹스할 마음 조차 생기지 않을 꺼야. 크크큭...."

사실 타쿠로의 자지는 이미 일본인의 수준은 가볍게 넘어있었고 서양의 포르노 남우들 사이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커다란 사이즈였다. 그는 페니스의 크기를 키웠을 뿐만 아니라 형태도 기괴하게 변형시켜 마치 다마를 박거나 링을 쒸운 것처럼 자지 전체가 심하게 울퉁불퉁한 형상이었다. 실로 흉악하기 그지 없는 자지였다.

‘하아... 하아... 대... 대체... 왜이러지...’
"키잉... 킹... 키이잉..."

그런 타쿠로의 자지가 카나의 보지를 푹푹 찔러올때마다 그녀는 점차 몸속에서 성적인 쾌락이 파도처럼 일어나는 것을 느꼈다. 타쿠로의 움직임은 별다른 테크닉도 없이 단순하기 그지 없었지만 그 찌르는 파워는 자궁까지 단숨에 관철할 듯이 맹렬했다. 그러다가 단번에 힘을 주어 가장 깊은 곳까지 쑥 집어넣자 카나는 자지러질 듯한 비명을 지르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키잉... 키이잉... 키이이잉...."
"하하하... 그렇게 내 자지가 좋아?"

머리속이 새하얗게 되버린 그녀는 더 이상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타쿠로의 허리가 움직이는데 맞추어 조금씩 허리를 돌렸다. 타쿠로가 자지를 전후로 움직일 때마다 등허리에서 전류가 흐르고 머리속은 번개가 치는 것 같았다. 그녀는 쾌락의 폭풍이 치는 바다에서 표류하는 한 척의 작은 배에 탄 듯, 어지럽고 정신을 못차렸다.

"하악... 하악.. 헤엑.. 헤엑..."

야무지게 타쿠로의 자지를 조이고 있는 보지와는 정 반대로 야무지지 못하게 헤 벌린 입에서는 군침이 뚝뚝 떨어져 내렸고, 눈동자는 풀어져서 촛점이 잡히지도 않았다. 이미 처녀 보지가 뚫린 고통은 끝없이 연속해서 밀려오는 멀티 오르가즘에 마취되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녀는 더욱 타쿠로의 자지를 바라며 오히려 엉덩이를 흔들거리기 까지 했다.

"흐흐흐... 완전히 갔군..."

타쿠로는 그녀가 완전히 녹아내린 것을 알았다. 첫경험에 이렇게 강렬한 쾌락을 맛본 이상, 그녀가 만일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한다고 해도 더 이상 절정다운 절정을 맛볼수도 없고 그저 미지근한 느낌일 뿐일 것이다. 만일 타쿠로가 그녀를 놓아줘버린다고 해도 그녀는 타쿠로의 자지를 쫓아 돌아오게 될 정도로 길들여져버렸다.

"자 이제 그만 싸볼까...."

훌륭하게 섹스를 해낸 포상으로 타쿠로는 이제 그녀에게 사정을 하주기로 결정했다. 그는 하복부에 힘을 단단히 주고 가장 깊은 곳까지 자지를 찔러넣으면서 볼알에 고여있던 대량의 정액을 한꺼번에 화산처럼 분출시켰다.

푸슛-! 푸슛-! 푸슈웃-!

타쿠로의 엄청난 양의 정액은 곧바로 그녀의 처녀자궁으로 흘러들어 자궁 속을 더럽혔다. 자지가 자궁입구를 꽉 막고 있는 덕분에 그의 정액은 대번에 그녀의 자궁을 가득 채웠다. 카나 또한 몸 속에 흘러오는 뜨거운 액체에 여태까지 느낀 것 중에서 가장 강렬한 오르가즘 폭발을 경험했다.

"깨애애애애앵!"

우스꽝스러운 개 울음 소리로 알리는 그녀의 첫 최대절정... 그 소리에 실소를 얼굴에 머금은 타쿠로는 계속 발기 상태를 유지하면서 더욱 팽팽히 조여드는 그녀의 질근육을 만끽했다. 그녀에게는 끔찍하기 짝이 없는 일이지만, 그녀 하복부의 생체기관은 이 더 이상가는 것을 찾기 어려운 ‘훌륭한 수컷’의 유전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다.

물론 타쿠로는 진작에 이 열심인 생식 활동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두었다. 요 몇일간 그녀의 난소와 생식기의 생체 리듬을 흐트려뜨려서 ‘배란(排卵)’을 하도록 한 것이다. 마치 배란 유도제를 맞은 것처럼... 그녀의 자궁에는 이미 몇개의 생생한 ‘난자(卵子)’가 타쿠로가 보낸 수십억의 정자와 만나기 위해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 그 숫자까지는 타쿠로도 확실히 알 수 없었지만...

"흐흐흐흐... 발정기인 네 몸은 이미 임신을 할 준비를 끝내고 있어... 나의 진하고 강력한 정자라면 반드시 임신할수 있게 되겠지. 쌍둥이일까? 아니면 세 쌍둥이? 어쩌면 네 마리 강아지를 낳을지도 모르지... 흐흐흐..."

타쿠로는 시커먼 어조로 속삭이면서 아직도 탄탄하게 발기하고 있는 자지를 뽑아냈다. 방금 전까지 딱 다문 처녀였던 카나의 보지는 뻥 하니 열려 입을 벌리고 자세히 보면 자궁구까지 들여다보일 정도로 확장되어 있었다. 정액과 애액, 그리고 처녀혈이 섞인 보지는 그야말로 끔찍한 능욕의 흔적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헤엑... 헥.. 헤엑..."

격렬한 첫 섹스에 지치고 오르가즘의 여운에 젖어 쓰러진 카나는 타쿠로가 놓아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쓰러져서 움직이지도 못했다. 그녀가 보통으로 자신의 인생을 보냈다면 평생동안 얻을 성적 쾌락을 첫경험으로 한꺼번에 받았으니 당연한 일이다.

‘저... 바퀴벌레 같은... 추남 변태 오타쿠.. 돼지 안여돼 새끼의 아기를 내가...’

방금전에 들은 타쿠로의 말이 뇌리를 다시 떠오르자 그녀의 눈에서는 진주같은 눈물이 또르르 흘러내렸다. 섹스만으로도 이미 세상이 끝장난 것 같은 느낌인데, 아기라니... 전신에 지옥의 사슬이 휘감기는 것 같은 절망이었다. 그녀는 무의식중에 아직도 뜨거운 정액의 느낌이 나는 자신의 아랫배를 쓰다듬었다.

"자. 이 녀석은 지쳐 쓰러진 것 같군. 다음은 누구에게 해줄까?"
"저요. 주인님!"
"나에게 해줘. 타쿠로군."
"흐흥... 그렇게 참을수 없다면 나한테 해도 좋아. 오빠."

카나를 쓰러뜨린(...) 타쿠로가 돌아서서 아직도 발기가 가라앉지 않은 자지를 내밀자 세키코와 아이, 아오이는 서로 자신에게 해달라고 졸라댓다. 타쿠로가 카나에게 섹스를 해주는 것을 뒤에서 구경하면서 그녀들의 보지도 이미 애액으로 홍수가 나 있었던 것이다. 타쿠로는 다음은 어떤 성노예를 간택할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시작했다.




타쿠로는 정원에서 세 명을 사이좋게 박아준 다음, 집으로 들어가서 그가 정한 규칙대로 알몸 에이프런으로 점심 식사 준비를 하던 미도리를 뒤에서 끌어안아 박아주고, 그녀의 모유를 한잔 마셧다. 그 다음에는 성노예들과 즐거운 점심 식사. 그야말로 행복하기 그지 없는 휴일을 보내고 있었다.

한편 카나는 보지에서 정액을 질질 흘리는 채로 정원에 쓰러져 있었다. 의지가 없는 텅 빈 눈동자... 그녀는 완전히 절망에 빠져 있었다. 만에하나 집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이런 수치심을 안고서 어떻게 살아갈수 있을지.... 그런데 그 때 카나는 깨닳았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단단히 굳어져서 펼수도 없었던 자신의 손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어?’

비록 주머니 모양의 장갑에 갇혀서 눈으로 확인할수는 없었지만 분명히 그녀의 손가락이 자유롭게 꼼지락 거리는 느낌이 왔다. 그녀는 의아함과 신비함을 동시에 느꼈다. 그리고 혹시 개 같은 행동을 하는 병이 나은게 아닌가 하는 약간의 희망도... 그녀는 즉시 허리를 일으켜 일어나려 했다.

"끼.. 끼잉..."

그러나 역시 어지럼증이 닥치면서 다시 쓰러졌다. 아무래도 손 이외의 다른 부분은 여전히 개와 같은 상태인듯 했다. 다소 실망한 그녀는 일단 손을 목 뒤로 돌려 개 목걸이를 풀어보려 애썻다. 주머니 장갑을 끼고 있는 것 때문에 상당히 어렵기는 했지만 충분히 가능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아. 잘 먹었다. 카나쨩. 잘 있었어?"

바로 그때 타쿠로가 현관문을 열고 정원으로 나왔다. 카나는 재빨리 목걸이에서 손을 뗏다. 상태가 나아졌다는게 타쿠로에게 들켜서는 곤란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쿠로는 이미 그녀의 ‘병’이 일부 나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행동을 발견하고 실소를 머금었다. 알고 있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다음 단계를 위해 그가 준비한 포석이었으니까.

"사왔습니다...."

그때 오전부터 외출하고 있던 아키라가 대문을 열고 돌아왔다. 그의 몸은 전부 땀에 젖어있었고 아주 힘이 드는 듯이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타쿠로는 눈살을 찌푸리며 그에게 소리쳤다.

"왜 이렇게 늦게 온거냐? 멍청아! 네가 늦게 와서 카나쨩의 첫경험 비디오를 고정 카메라로 밖에 못 찍었잖아."
"죄,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물건을 찾는 것이 어려워서..."

아키라는 그야말로 하인이나 노예에 적합한 표정으로 연신 고개를 숙이며 용서를 빌었다. 타쿠로의 분노를 삿다가는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르니 어떻게든 그의 기분을 가라앉혀야 했다. 타쿠로는 그의 한심한 모습을 볼 때마다 기분이 즐거웠다. 여자친구인 아이를 빼앗기고, 일생동안 여자와 섹스할수 없는 비참한 극소 자지에, 반쯤 여성화된 신체가 되어서 노예로 살아가게 되었으니까.

"흠. 그래. 아무튼 빨리 일 마치고 CCTV 영상을 모아서 편집이나 하도록 해. 아, 집은 가져왔겠지?"
"예... 너무 큰 거라서 가져오기 어려웠지만..."
"변명은 필요없어. 어서 가져오기나 해!"
"네."

물론 아무리 여성화된 신체라고 해도 타쿠로는 늘 아키라에게 가혹한 육체노동을 시켰다. 하지만 여성화 되면서 떨어진 근력 때문에 점점 더 그가 타쿠로가 시키는 일을 하는 것은 힘들어져 갔다. 그래도 아키라는 타쿠로의 미움을 사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가게에서 사서 열심히 집으로 끌고온 대형견용 특대 사이즈 개집을 낑낑 거리며 집 안으로 가지고 왔다.

"후후. 이 정도면 충분하겠는데... 저쪽에다가 놔둬."
"하악...하악... 예...."

아키라는 정원 한 구석에 개집을 가져다놓고, 쉬지도 못하고 곧바로 타쿠로가 시킨 동영상 편집을 하기 위해 자신의 방인 창고로 돌아갔다. 몇일 내로 인터넷 사이트에 카나를 주인공으로 한 「혼혈금발 미소녀 빈견조교(混血金髮 美少女 牝犬調敎) 시리즈」가 시작된다고 공지를 때려두었기 때문이다.

"자아. 카나쨩. 네 집이다. 여태까지 밖에서 자느라 괴로웠지? 안심해라."

타쿠로는 카나의 목줄을 잡아끌어서 대형견용 개집 옆에 가져다 묶었다. 그 개집은 카나가 충분히 들어가서 잘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크기였다. 개집까지 가져다 놓다니.... 카나는 타쿠로의 잔혹한 처사에 이를 갈며 분노했다. 하지만 최대한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게 애를 썻다.

"후후후... 좋지? 이제 곧 여기서 강아지도 생길 거고 말이야."
"낑.. 끼잉..."

그때 갑자기 타쿠로는 카나의 배 쪽으로 손을 뻗어 그녀의 배꼽 주위의 아랫배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카나는 왜인지 간질간질 거리는 느낌과 함께 아주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마음이 따듯해지는 안도감 같은 것이었다.

‘이건... 또 왜 이러지....’
"끼잉... 낑... 끼잉..."

카나는 좀 더 그 느낌을 느끼고 싶은 강한 충동감에 휩쌓였다. 타쿠로가 두툼한 손으로 몇번 더 쓰다듬자 그녀는 충동을 이기지 못해 배를 위로 하고 발라당 누워서는 혀를 내밀고 헥헥 거리며 타쿠로의 손이 배를 쓰다듬기 쉽도록 했다. 흔히 개들이 주인 앞에서 취하는 ‘복종의 포즈’와 같은 것이었다.

‘내가 왜... 어쨰서 이런...’
"끼잉... 끼잉.. 끼잉..."
"후후후... 새 집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로구나."

타쿠로는 흡족한 웃음을 지으며 카나의 배를 계속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그의 두툼하고 거친 손바닥이 자신의 배를 쓰다듬을 때마다, 카나는 ‘주인님에게 복종하는 빈견(牝犬)의 쾌감’을 만끽하였다. 발랑 넘어져서 벌린 다리 사이로 정액이 줄줄 흐르는 카나의 보지가 들여다보였다.

그걸 보고 다시 자지가 선 타쿠로는 다시 카나를 먹을 마음이 동했다. 그는 단숨에 카나의 몸 위에 엎드리더니 절구에 공이를 찍듯이 자지를 푹푹 쑤셔넣었다. 체중까지 실어서 위에서 아래로 짓누르는 만큼 첫경험에 후배위로 할 때보다 더 강력한 힘이었다.

‘가.. 갑자기 무슨 짓이야?!’
"끼잉.. 낑.. 끼잉..."

카나는 깜짝놀라 처음에는 몸을 비틀었지만 타쿠로의 무거운 체중에 짓눌려 빠져나올수 없었다. 아니, 그의 귀두가 자궁구를 한번씩 두드릴때마다 이번에도 강렬한 쾌락이 그녀의 몸을 뜨겁게 달구어 갔다. 카나는 자지러지는 쾌락의 신음소리를 내지르며 타쿠로를 끌어안았다.

‘아아... 좋아.. 좀 더... 아앙...’
"끼잉.... 낑... 끼이잉..."

타쿠로는 쾌락에 허덕거리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열심히 좆질을 했다. 그리고 자신의 거칠고 두툼한 입술을 그녀의 작은 앵두같은 입술에 밀어붙였다. 혀를 그녀의 입술 사이로 들이밀어 입을 열게 하고, 그 사이로 입속에 모아둔 대량의 침을 집어넣었다.

‘하앙... 하앙... 좋아.. 하앙..’

뇌중추까지 성적 쾌락에 푹 젖어 정신을 못차리는 그녀는 타쿠로의 더러운 침을 넘어오는 대로 꿀꺽 삼켰다. 그의 혀가 뒤엉켜서 자신의 입속을 더듬자 그녀 스스로도 혀를 내밀어 타쿠로의 입속도 더듬었다. 끈적끈적하고 더러운 냄새가 나는 침이 그녀의 입 안을 가득 채웠다.

"키키킥.... 단 한번만에 섹스에 익숙해져버렸군...."

타쿠로는 키득거리며 웃었다. 카나의 육체는 그 자체가 타쿠로에게 길들여지고 말았던 것이다. 그렇다. 그녀는 마치 스위치를 넣는 것처럼 자지를 찌르기만 하면 발정해서 어쩔줄 모르는 음란한 암캐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히히히... 그럼 한번 더 싸주마. 암캐..."

타쿠로가 그렇게 속삭이자 카나는 정신없이 그를 꼭 끌어안았다. 마치 정액을 좀 더 깊이 자신의 자궁으로 보내려는 것 처럼. 타쿠로는 그녀의 기대에 부응하여 대량의 정액을 또 한번 자궁이 넘치도록 싸주었다.



이렇게 타쿠로는 그날 낮 동안만 5번이나 카나를 범했다. 카나는 ‘초보’라는 이유로 조금봐준 것이었다. 그렇지만 다른 성노예들이 범해진 것은 합치면 도합 수십번 정도. 이처럼 타쿠로의 정력과 성욕은 이젠 어마어마한 수준이라서 사실 한 명의 성노예만이 그를 상대하려 한다면 도저히 몸이 버텨낼수 없을 것이다.

실제로 다른 성노들이 학교에 가고 없는 낮시간 동안 그를 맡고있는 미도리는 수시로 몸을 요구하는 타쿠로 때문에 눈가에 다크서클이 생길 정도로 피곤해졌다. 그나마 휴일에는 여럿이 모여있으니 그녀에게 오는 확률이 다소 줄어들어서 오늘은 다소 편하게 쉴 수 있었다. 그녀는 정원에 설치된 개집에 들어가 꾸벅꾸벅 졸고 있는 카나의 앞에 개 사료를 가져다 주었다.

"어서 먹도록 해요. 카나쨩."
"멍.. 멍.."

카나는 가볍게 짓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얼른 사료에 입을 가져갔다. 우적우적 소리를 내며 개사료를 잘 씹어먹는 그녀를 확인하고 미도리는 집으로 돌아갔다. 카나는 사료 한 그릇을 통채로 비우고 물통의 물을 벌컥 벌컥 마시다가 순간 번쩍 정신이 들어 고개를 들었다.

‘나... 이걸 자연스럽게 먹고 있었어?!’

그녀는 아무런 망설임도 위화감도 없이 자신이 개사료를 먹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갑자기 기분이 나빠진 그녀는 머리가 멍해지면서 사료를 왈칵 토해버렸다. 그녀는 비록 잠깐이나마 자신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완전한 개로서 행동했던 것이다. 싸늘한 한기가 등골을 스치고 지나갔다. 차가운 밤 공기 때문이 아니라 분명한 공포 때문이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이상해지고 말거야...’

카나는 집 쪽을 경계하면서 몰래 개집에서 나와 허리를 펴서 두 발로 일어섯다. 자신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어떻게든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타쿠로와 섹스를 할때마다 조금씩 인간의 행동을 할수있는 능력이 돌아오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조금 불안하기는 했지만 충분히 두 다리로 서서 걸어다닐수 있었다.

그러나 정신적인 면에서는 정 반대로... 사람처럼 서있는 것도 이상할 정도로 어색하게 느껴졌다. 마치 자신이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한 것 같은 심한 불안감이 들었다. 그녀는 다시 바닥에 엎드렸다. 이 자세에서는 왠지 모를 안도감이 느껴졌다.

‘아니야.... 이건 그냥... 들킬까봐 두려웠던 것 뿐이야...’

그녀는 열심히 고개를 휘저었다. 자신이 점점 암캐의 삶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진실’을 부정하기 위하여... 그때 집 안에서 타쿠로가 성노예들과 섹스를 해대며 나오는 격렬한 신음 소리가 들려와서 그녀는 귀를 쫑긋 세우고 그것을 엿들었다. 아니, 엿들을 것도 없었다. 창문까지 열어놓고 거실에서 대놓고 섹스하고 있었으니까 잠깐 고개를 돌리기만 해도 난교파티를 벌이는게 다 보였다.

‘아아... 나도 하고 싶어... 저 사이에 끼어들어서.... 아악! 내가 또 무슨 생각을! 저런 추잡한 광경에 욕망을 느끼다니....’

그녀는 그 광경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욕망을 느끼다가 다시 한번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휘저었다. 그녀는 도망치듯이 개집 안으로 기어들어가 고개를 벽에 파묻었다. 소리도 듣지 않기 위해 귀를 막았다.

하지만 귀를 막고 눈을 질끈 감자, 더욱 상상력이 증폭되었다. 머리속에서 타쿠로의 자지가 떠오르고, 그것을 카나 자신의 몸 속에 박는 상상으로 머리속이 꽉꽉 가득가득 차버렸다. 보지가 마치 텅텅 빈 듯이 허전했다. 무언가가 있어야 할 것이 사라져버린 것 같은 상실감이 너무나 절실하게 느껴졌다. 카나는 타쿠로의 자지를 바랬다. 그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에 들어와 터질듯이 꽉 채우면서 자신을 메꿔주기를....

‘그 자지가 필요해... 그 자지가 아니면... 아니면... 안돼! 이런건 내가 아냐!’

카나는 열심히 자신의 욕구를 부정하려 노력했다. 점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신을 어둠에 침식당하는 것 같은 끔찍한 기분이었다. 그녀는 기회가 오는대로 한시라도 빨리 이 곳에서 도망치자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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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뇌학원 6부 악몽의 심연 (9)



다음날, 학교에 가야 하는 성노예들은 모두 대문을 나섯다. 카나는 개집에서 멍 하니 고개를 들어 그녀들을 바라보았다. 타쿠로는 집에서는 철저하게 성노예로 그녀들을 사용했지만, 학교에 가는 동안은 나름대로 자유롭게 살수있도록 허락해주고 있었다.

예전까지는 너무나 지겹게 느껴지던 저 일상적인 삶이, 빈견으로 전락한 지금은 너무나 부러웠다. 그녀는 아침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 도그 푸드를 와작와작 씹어먹으며 자신의 비극적인 상황에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타쿠로는 해가 중천에 뜨도록 늦잠을 자다가 일어났다. 그는 냄새나는 숨을 하품으로 내쉬면서 먹을 것을 찾아 부엌으로 갔다. 미도리는 그때 집안에서 그녀에게 허락된 유일한 복장인 알몸 에이프런 차림으로 아침 식사를 마친 식기를 설겆이 하고 있었다. 등뒤에서 보면 거의 벌거벗은 것이나 다름 없었다.

"헤헤. 마마."
"어머나...! 아... 타쿠로 일어났니..."

장난기가 동한 타쿠로는 그녀를 등 뒤에서 확 끌어안고 가슴을 움켜쥐며 인사를 했다. 미도리의 놀란 가슴에서는 모유가 송송 솟아올랐다. 타쿠로는 그녀의 오른쪽 가슴을 꽉 붙잡고 유두에 직접 입을 대고 모유를 쪽쪽 빨아마셧다. 유방이 극도로 민감해진 그녀는 거칠고 관능적인 신음을 내쉬었다.

"아아... 아아... 아앙...."

타쿠로는 쭈욱 쭈욱 소리까지 내면서 미도리의 젖을 한컵 정도 빨아마셧다. 그래도 타쿠로가 입을 떼자 그녀의 유방에는 아직 젖이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그녀의 유방은 이제 타쿠로에게 언제든지 마음대로 먹을수 있는 우유통이 되어 있었다.

"후후후. 마마. 유두가 입 안에서 발딱 섯어. 아들에게 젖을 빨리고 그렇게 기분이 좋아? 이 음란마마."
"아윽.... 미안해. 타쿠로... 이렇게 음란한 마마라서.... 좀 더... 좀 더 빨아줘..."
"하하하. 그렇게 기분이 좋으면 마마가 한번 직접 빨아보지 그래?"
"그런... 그런건 무리야..."
"아니. 마마의 젖이 이렇게 소처럼 커졌으니 충분히 가능할꺼야."

타쿠로는 왼쪽 젖을 움켜쥐고 젖꼭지가 미도리의 입에 닿도록 끌어올렸다. 미도리는 고개를 돌리려 했지만 타쿠로는 그녀의 귀를 잡아서 젖꼭지와 입을 닿게 했다. 놀랍게도 그녀의 입술은 젖꼭지와 맞닿을수 있었다. 타쿠로가 몇차례 꾹꾹 짜주자 유방안에 고여있던 젖이 분출하여 그녀의 입술을 하얗게 물들였다.

"하하하. 보라고 되잖아."
"이.. 이런건 싫어... 부끄러워..."

자신의 젖을 스스로 빨수 있게 되다니... 미도리는 이처럼 비정상적으로 커져버린 자신의 가슴이 부담스럽고 부끄러웠다. 예전부터 큰 가슴으로 유명한 그녀였지만 이제 그녀의 가슴은 몇번은 확대수술을 받은 서양인 포르노 배우처럼 커져 있어서 남들 보기에 부끄럽기 짝이 없었다. 그녀에게는 그 유방의 크기와 매일 빨아먹힌 탓에 커지고 툭 튀어나온 유두 또한 그녀 자신의 ‘음란함’을 상징하는 족쇄처럼 느껴졌다.

"양쪽을 다 빨아봐."

하지만 타쿠로는 부끄러워하는 그녀를 더욱 밀어붙여서 이번에는 오른쪽 젖도 그녀의 입술에 가져다 댓다. 타쿠로의 강요 때문에 미도리는 자신의 양 유두를 입술에 물고 쪽쪽 빨았다. 어처구니 없는 크기의 왕가슴을 가진 아름다운 유부녀-아니, 지금은 미망인이지만-가 자기 스스로 자신의 젖을 빠는 모습이라니... 타쿠로는 그녀의 가슴 확대 목표 수치가 이루어진 뿌듯함과 그 음탕한 광경에 저절로 발기가 되었다.

"헤헤헤... 마마의 밀크는 언제 마셔도 맛이 좋았어. 그러니까 답례로 오늘은 내 밀크도 먹여줄께."
"알았어.... 고마워... 타쿠로..."

타쿠로는 미도리의 입에서 젖을 떼내고 그녀를 자기 앞에 무릅꿇렸다. 미도리의 눈 앞으로 커다란 그의 자지가 맥동하면서 다가왔다. 미도리는 늘 나날이 커지는 타쿠로의 자지를 볼 때마다 이런 것을 정말 제대로 입 안에 넣을수 있을지 걱정되었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입속으로 양아들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우웃... 좋은데. 마마."
추웁.. 추웁... 추우웁....

타쿠로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쥐고 허덕거리는 숨을 내쉬었다. 아직 제대로 삼키지 못한 모유의 따듯함과 미끌거림도 남아있어서 미도리의 입속은 그야말로 극상의 쾌락을 제공했다. 타쿠로는 앞으로 반드시 그녀에게 펠라치오를 받을때는 그녀 자신의 모유를 스스로 입안에 머금게 한 다음 받아야 겠다고 결심했다.

추웁... 춥... 추우웁...
"좋아.. 하악...헉... 마마.. 거기를 좀 더.. 그렇지... 하악..."

부끄러워하는 태도와는 달리 미도리의 자지빨기 테크닉도 상당히 향상되어 있었다. 그녀는 뺨이 쏙 들어가 조금 우스꽝스러운 얼굴이 될 정도로 열심히 자지를 빨았다. 귀두가 목구멍까지 들어오는 것도 여유롭게 해냈다. 그녀의 혀는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타쿠로의 자지에서 그가 좋아하는 부위를 정확히 집어서 자극해주었다.

"싸.. 싼다...!"
푸슈웃-! 푸슈웃-! 푸슈웃-!

미도리가 자신의 입 안에서 타쿠로의 자지가 약간 더 부풀어오르는걸 느낀 순간, 몇 차례의 맥동과 동시에 타쿠로의 자지는 대량의 정액을 토해냈다. 미도리는 정액을 삼키려고 애를 노력했지만 그 양이 너무나 많은 나머지 식도로 다 넘기지 못하고 코를 통해 역류해나오는 것까지 있었다.

"콜록.. 콜록... 콜록...."

그녀가 고개를 돌리고 기침을 하자 진하디 진한 타쿠로의 정액은 코구멍에서 큰 정액 방울을 만들었다가 퐁 하고 터졌다. 콧구멍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은 눈까지 역류해 올라가 그녀가 새하얀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당연히 정액 투성이가 되버린 그녀의 입 가에는 펠라치오를 할때 묻은 자지털도 몇개 달라붙어 있었다.

"아직 안 끝났어요! 마마..."
푸슛-! 푸슛-!

타쿠로는 아직 자지에 남아있던 정액을 제2차로 분출하여 그렇게 더럽혀진 그녀의 얼굴을 완전히 백탁으로 물들였다. 양 눈동자도, 뺨도, 콧구멍에도, 머리카락에까지... 그녀는 눈조차 뜨지 못할 정도로 온 얼굴이 정액으로 덮히고, 진한 정자 냄새에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헤헤헤. 정액 맛사지가 잘 되었네요. 마마의 미모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정액을 싸주었으니까 난 효자지요?"
"하아... 하아.. 하아.."

하지만 그녀는 양아들의 정액에 얼굴이 가득 덮힌 이 상태에 취해버린 것처럼 닦아내지도 않고 멍 하니 숨을 헐떡이며 앉아있었다. 피씩 웃음을 터트린 타쿠로는 거실로 돌아가면서 그녀에게 말을 남겼다.

"아침은 간단한 걸로 준비해주시고, 도시락도 하나 싸줘요. 오늘은 카나를 데리고 피크닉을 나갈 꺼니까..."
"으응.. 알았어.. 타쿠로...."

미도리는 피크닉이라는 말에 잠시 고개를 갸우뚱 했다. 무언가 잘못 들은 것이 아닐까? 천성적인 히키코모리 근성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필요한 일이 없으면 절대 밖으로 나가지 않는 타쿠로가 피크닉이라니? 조금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타쿠로의 상태가 조금은 변태에서 나아진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도 들었다.

물론 미도리의 기대감은 타쿠로의 심리 핀트를 제대로 짚은 것이 아니었다. 타쿠로라고 해도 본질적으로 히키코모리 근성이 있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단지 그는 외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밖으로 나가는 것을 꺼려했던 것이다.

오타쿠 돼지로 놀림 받을까 하는 두려움... 깡패에게 돈을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사람들에게 멸시의 시선을 받는 두려움... 하지만 이젠 수백명의 인간을 한꺼번에 컨트롤 해내는 무적의 염력을 가지게 된 그에게 두려움 같은건 거의 사라지고 없었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는 것도 꺼리지 않게 된 것이다. 물론... 그의 본질적인 면에 가까운 어두침침한 새디스트적 본성이 사라진 것은 결코 아니었다.



아침 식사는 토스트와 미도리의 모유로 가볍게 때운 다음, 타쿠로는 미도리가 싸준 도시락을 챙겨들고 마당으로 나왔다. 그리고 그는 카나를 묶어둔 줄을 나무에서 풀어서 자기 손에 쥐었다.

"자, 산책 나가자. 카나쨩."
‘산책?’
"끼잉?"

그리고 친근하게, 하지만 내면에는 비열함이 가득한 웃음을 지으며 카나의 목줄을 잡아끌었다. 산책...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카나는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두근 뛰면서 그의 뒤를 따라가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아무튼 개에게 먹는 것과 산책하는 것 이상으로 즐거운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타쿠로가 대문을 열자 카나는 그보다도 먼저 대문 밖으로 나섯다.

‘앗!’

카나는 그때 이것이 탈출할 기회라는 것을 알았다. 일단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그녀는 지금 일어나 달릴수도 있고, 인간처럼 손을 쓸 수도 있었다. 하지만 카나는 아직은 도망치기에 적당한 상태라고 생각되지 않았다. 줄을 잡고 있는 타쿠로의 손아귀 힘은 너무 강해서 그녀가 아무리 날뛰어도 풀어낼수 없을 것 같았다.

‘지금은 안돼... 붙잡히고 말꺼야.... 좀 더 좋은 기회를 기다리자...’

그녀는 나름대로 신중해지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을 읽은 타쿠로는 피식하고 실소를 했다.

‘저런 바보... 푸후후후...’

사실 그녀의 신중함은 제딴에는 깊이 생각한 것이지만 실상 어리석기 그지 없는 행동이었다. 도망치고 싶다면 당장 어제라도 도망치면 되지 신중할 필요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이것 또한 그녀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타쿠로가 걸어둔 암시의 결과였다. 바로 ‘도망치는데 최대한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는 암시... 이 암시가 걸려있는한 그녀는 어떤 기회를 잡는다고 해도 ‘신중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 ‘도망치지 못할 이유’를 열심히 찾아댈 것이다.

"왜 그래. 카나쨩. 자~ 어서 가자."

타쿠로는 잠시 생각을 하느라 멈춰서있는 그녀의 엉덩이에 박혀있는 개 꼬리 모양의 어널 마개를 발끝으로 툭툭 치면서 앞으로 걸어가게 했다. 알몸에, 개 귀 모양 헤어밴드, 개 꼬리 모양 어널마개를 달고, 타쿠로 같은 추남 뚱보에게 개목걸이로 끌리고 있다는 부끄러움에 그녀는 섣불리 움직이지 못했다. 하지만 곧 자신이 괜한 걱정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도 참.... 어차피 개처럼 보이는데... 그 문제는 걱정할 필요 없겠지...’

카나는 다소 안심하고 앞으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안이한 생각으로 마음을 놓은 것은 커다란 실수였다. 노출 굴욕을 당하는 수치를 겪지 않게 할 것이라면 뭐하러 타쿠로가 그녀를 밖으로 끌고 나왔겠는가? 그의 음모는 조금 늦은 조깅을 하던 한 동네 아저씨를 만난 순간에 마각을 드러냈다.

"헉!"

센스없는 빨간 츄리닝 차림의 그 아저씨는 타쿠로 만큼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조깅이 좀 필요한 몸매였다. 땀을 뻘뻘 흐리며 뛰던 그는 타쿠로와 카나를 보자 갑자기 멈춰서서 입을 쩍 벌렸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서양인과 혼혈로 보이는 반짝이는 금발에 눈처럼 하얀 피부의 미소녀가 하나도 가리는 것 없이 알몸을 다 드러내고, 거기에 개처럼 엎드려서 개귀모양 장식과 개 꼬리 장식까지 달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개 목걸이를 달고 개처럼 끌고다니는 남자는 믿을수 없을 정도로 추하게 생기고 제대로 걸어다니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뚱뚱한 데다가 애니메이션 프린트T셔츠까지 입고있는 한눈에 봐도 오타쿠임이 분명한 놈이었다.

저런 미소녀가 이따위 남자와 변태같은 짓꺼리를 하고 있다니.... 솔직히 말해서 그는 너무너무 배가 아팟다. 게다가 이 자극적이기 그지 없는 광경에 그만 발기부전에 시달리던 자지가 몇달만에 꼴려버리고 말았다. 그리고는 홀린듯이 멍하니 이 광경을 바라보다가 타쿠로가 날카로운 눈으로 째려보자 황급히 꼴린 자지를 감싸쥐고 도망쳤다. 얼른 집에 가서 못생긴 마누라에게라도 풀어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이, 이럴수가....’

그의 반응을 보고 카나는 망연자실했다. 저 반응은 도저히 개를 끌고 가는 평범한(?) 오타쿠를 보고 나올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제서야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개로 보이고 있는 상태가 해체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하필이면 이런 상황에서 풀려버리다니... 카나는 부끄러워서 몸둘 바를 몰랐다.

"자. 어서와-!"

타쿠로는 넋이 나간듯이 가만히 엎드려 있는 카나를 거칠게 잡아끌었다. 그 힘이 너무 강해서 그녀는 어쩔수 없이 터벅터벅 그의 뒤를 따라 기어갔다. 강렬한 수치심에 얼굴이 토마토처럼 빨갛게 달아올랐다.



카나는 타쿠로에게 끌리다 시피하여 동네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타쿠로는 사람들과 마주칠때마다 마치 과시라도 하는 듯이 그녀를 내보이면서, 그들이 차마 가까이 가지 못할 마음을 들게 하여 신고 당하거나 하는 것을 막았다. 카나는 그때마도 부끄러움에 어쩔줄 몰랐다. 특히 사람들 앞에서 개의 습성에 따라 오줌을 싸서 마킹을 할때는 완전히 얼굴이 타버릴 것처럼 부끄러웠다.

‘아아... 이... 이젠... 어쩌지...’

타쿠로가 시키는 대로 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변태플레이를 대낮에 당당히 해버린 이상 그녀는 이제 오타쿠와 변태 플레이를 한 여자가 되버린 것이다. 온 사방에 소문이 나고 사회적으로 파묻혀버릴 것이 틀림없었다. 뭐, 그녀 자신은 그렇게 믿고 있어도 타쿠로가 만난 사람마다 기억을 애매하게 흐트려 놓아서 실제로 집에 돌아간 시점에서 그들은 모두 카나와 타쿠로와 만났던 일을 거의 잊어버리고 있을테지만. 그녀가 그런 사실을 알리는 없었다.

‘흠... 이제 산책하는 것도 지겨워지는데? 뭐 다른 것은 없을까?’

타쿠로는 슬슬 카나를 구경거리로 만드는 것만으로도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유치원생이나 소학교 저학년 쯤 되는 아이들을 발견하자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랏다. 카나는 공원으로 들어가서 그 아이들 곁으로 자신을 끌고가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 대체 무슨 짓을 하려는 건가?

"얘들아. 안녕."
"어? 이 누나는 뭐하는 거예요?"
"우와. 이 언니 금발이다."

보통은 아이들에게도 타쿠로의 외모는 비호감이기 짝이 없어서, 그가 다가가면 슬슬 피하기 마련이었지만 염력으로 경계심을 없애둔 덕분에 아이들은 순진하게 타쿠로에게 물음을 던졌다. 그는 공포심에 부들부들 떨고 있는 카나를 보면서 눈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최대한 친절한 어조로 카나에 대해서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아. 이건 개란다. 우리집에서 새로 산 암캐지. 서양 개랑 잡종이야."
"거짓말... 이 언니는 사람이잖아요!"

타쿠로는 게슴츠레한 눈으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냐아냐. 언듯 보기에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이건 개라고. 자 이것봐. 머리에는 귀도 달려있고, 엉덩이에는 꼬리도 있지. 그 밖에 또 개라는 증거를 보여줄까?"

타쿠로는 염파를 발사해서 카나에게 마킹을 하고 싶은 충동을 일어나게 했다. 카나는 울어버릴 것 같은 표정으로 공원 나무 아래로 가서는 한쪽 다리를 들고 나무 아래에 오줌을 찍 갈겼다. 아이들 앞에서 마저 이런 짓을 하고 말다니...

"어때? 사람이라면 저런 짓을 하겠어? 저건 개란다. 자아. 머리를 쓰다듬어봐."
"예에. 그렇군요. 근데 물지 않나요?"
"아니. 안 물어. 순한 개야."

타쿠로의 친절한 설명과 자신의 설득력을 강화시킨 염파의 위력에 아이들은 정말 그 말에 수긍하여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들은 차례차례 다가와 고사리같이 작은 손으로 카나의 금발 머리를 쓰다듬었다. 카나는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정말 큰 개네요... 털도 금색이고... 예뻐요."
"아아.. 그렇지. 사실 너희같은 애들은 태우고 다닐수도 있어. 어때. 타게 해줄까?"
"네. 좋아요!"
"자아. 그럼 내가 태워줄께."

타쿠로의 명령에 따라 카나는 아이들을 한꺼번에 둘씩 태우고 공원을 돌아다녔다. 아무리 어린 아이들이라고 해도 등에 둘이나 태우고 다니는 것은 정말 중노동이었다. 특히 애들은 마구 날뛰면서 카나의 엉덩이를 치기도 하고, 머리카락을 인정사정없이 잡아당기기도 했기 때문에 아프기도 했다. 아이들이 모두 한두번씩 카나를 타본 뒤, 그들은 카나를 마구 만지면서 놀기 시작했다.

‘히... 히익.. 그건 만지지마... 히익!’
"끼잉 끼잉.. 낑.. 끼잉..."

특히 항문에 푹 박혀있는 꼬리가 아이들의 마음을 잡아끌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꼬리를 막 잡아당길때마다 항문에 박혀있는 아날 플러그가 계속 움직여 직장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카나는 음란한 신음소리를 내면서 몸을 떨었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런 카나의 모습을 보고 더 재미있어서 마구 꼬리를 흔들었다.

"오빠. 이 개 이상해요."
"응. 왜 그러는데?"
"머리쪽의 털 색이랑 꼬리의 털 색이 달라요."

그때 한 안경을 쓴 똑똑해 보이는 여자 아이가 타쿠로에게 말을 걸었다. 타쿠로는 그녀의 예리한 지적에 감탄했다. 그리고 빠른 시일내에 카나의 머리카락을 잘라다가 새로운 꼬리를 만들어주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잠시 동안 그녀를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삼은 뒤 타쿠로는 그녀의 목줄을 잡아끌었다.

"그럼 잘 있거라. 난 언제나 이 산책로로 다닐꺼니까 다음에도 볼 기회가 있을 꺼야."
"고마워요. 재미있게 놀았어요. 오빠."
"또 놀러 오세요!"

공원의 아이들은 줄까지 세워서 즐겁게 카나를 타고 놀았다. 그들은 순하고 예쁜 개를 데려와서 자신들을 태우고 놀아준 이 ‘친절한 오빠’가 무척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타쿠로는 그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어 화답하면서 카나를 이끌고 공원을 떠나갔다.



그 뒤로도 카나는 타쿠로에게 끌려 오랫동안 동네를 산책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알몸과 부끄러운 치태를 노출했다. 처음에는 최대한 반항해보려는 그녀였지만 이런 일이 계속될수록 점점 머리속이 뿌연 안개가 낀 것처럼 흐려지면서 타쿠로의 명령을 주저없이 이행했다. 마치 자신이 정말 개가 되버린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가, 가까스로 부정하고 다시 정신을 차리기를 반복했다.

‘흠... 출출하군.’

슬슬 배가 고파지자 타쿠로는 그녀를 데리고 근처 동산의 풀밭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미도리가 싸준 샌드위치와 과일, 그리고 보온병에 든 그녀의 모유를 가지고 간단한 점심 식사를 가졌다. 그의 옆에 엎드려 누워있던 카나는 맛있다 못해 걸신들린 것처럼 보일 정도로 우적우적 먹어치우는 그의 모습에 더럽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배가 고파서 어쩔 줄을 몰랐다.

"하하... 그래. 카나쨩도 먹을걸 줘야겠지?"

거의 다 먹어치운 다음 타쿠로는 침을 꼴깍 삼키면서 자신이 밥먹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는 그녀에게 말했다. 바구니 속에서 핫도그를 만들때 쓰는 길고 둥글넙적한 빵 둘과 양상치, 계란부침, 케찹 등을 꺼냈다. 그리고 그는 바지를 내려 자신의 거대한 자지를 꺼내놓았다.

‘뭐... 뭘 하려는 거야?’

뜻모를 행동에 카나가 당황하는 사이 타쿠로는 핫도그 빵 사이에 자신의 자지를 끼우고 자지위에 케첩을 뿌리고 계란부침, 양상추 같은 것도 자지와 빵 사이의 틈에 쑤셔넣었다. 순식간에 멋진 자지 핫도그가 만들어졌다. 타쿠로는 그것을 카나의 입에 들이댓다.

"크크큭... 카나. 네가 딱 좋아할 만한 음식이지? 여긴 네가 제일 좋아하는 나의 자지님이 들어있다고. 게다가 음식 이름도 핫도그(Hotdog)지. 늘 음탕한 성욕으로 몸이 뜨거운(Hot) 개(Dog)인 너에게 딱 맞는 게 아니냐?"

카나는 끝을 모르는 타쿠로의 변태성에 질려버렸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이 변태적인 자지 핫도그를 보고 더욱 군침이 도는 것을 참을수 없었다. 타쿠로의 커다란 자지를 한 입에 삼키고 싶다는 추잡한 욕망이 머리속에서 가득 일어났다. 그녀는 결국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천천히 입을 벌려 자지 핫도그를 입안에 쏙 넣었다.

‘이... 이런건... 우윽... 너무커...’
"우웁... 우웁..."

매일같이 섹스를 하여 정액과 애액에 찌든 타쿠로의 자지는 음란한 냄새와 씁쓸하고 짠 맛이 났다. 거기에 케첩에, 빵이나 계란, 야채까지 더해지자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이상한 맛이었다. 하지만 카나는 그 강렬한 남근에 홀린 듯이 입맛을 다시며 자지 핫도그의 빵과 야채를 먹고, 소스도 깔끔하게 핥아먹었다. 타쿠로는 흡족하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목구멍 깊숙히 자지를 처넣고 정액을 찍 싸갈겼다.

"목이 마를테지? 내 밀크도 먹어라."
"우우웁..."

카나는 식도를 통해 곧바로 자신의 뱃속으로 물컹거리는 타쿠로의 정액이 넘어가는 것을 느꼈다. 정말 기분나쁘고 역겹기 그지 없었다. 타쿠로가 자지를 빼내자 그녀는 몇 차례나 콜록거리면서 괴로워했다. 타쿠로는 그런 카나의 모습을 보면서 즐거움에 웃음 지었다.



펠라치오를 한판 한 다음, 타쿠로는 카나를 끌고 산을 내려왔다. 그녀는 좌절감에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대체 언제까지 이런 생활을 해야 한단 말인가? 그런데 또 다시 타쿠로는 이해 못할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싫으면 집에 보내줄까?"
"뭐? 아앗?!"

갑자기 자신의 입에서 사람의 말이 흘러나오자 카나는 화들짝 놀랐다. 그녀는 황급히 벌떡 일어서서는 귀와 항문의 장식을 떼내고 목걸이까지 뜯어냈다. 그리고 가슴과 보지를 팔로 가렸다.

"너... 너 이자식... 무슨 짓을 한거야?"
"하하. 이제 그만 개 놀이 하는 것도 질린 거야?"
"헛소리 말고 옷이나 빨리 가져다줘!"

타쿠로는 피씩 웃으면서 도시락을 넣어 가지고 다니던 나무 바구니에서 여자 체육복을 꺼내 던져주었다. 얇은 T셔츠에 거의 핫팬츠에 가까운 부르마로서 거의 온 몸이 다 드러나는 복장이었지만 카나는 아무튼 그거라도 입어서 몸을 가렸다.

이거나마 옷을 입게 되자 카나는 다시 사람으로 돌아온듯한 실감이 들었다. 그녀는 인상을 팍 찌푸리며 타쿠로를 노려보았다. 그녀는 자신에게 베어있는 부자집 아가씨의 거만함이 살아있는 어조로 타쿠로에게 마구 소리를 질럿다.

"너어.... 집에 가서 아버지한테 나를 어떻게 취급했는지 다 말해주겠어... 이 강간마 자식아...! 각오해둬! 평생동안 감옥에 가둬 주겠어!"
"흐흠.... 너희 집에 가는 거라면 나도 같이 가주지. 너같이 불쌍한 개를 어떻게 주워다 키워서 조교해줬는지 말이야."

능글거리면서 태연한 듯이 대답하는 타쿠로의 모습에 카나는 기가 막혔다. 감히 자기 집까지 따라오겠다니... 카나는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곧 집에서 단단히 박살을 내주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를 뿌득 뿌득 갈았다. ‘인간’으로 돌아온 이상 더 이상 두려울 것은 없었다. 그녀는 그리운 자신의 집을 향해서 뚜벅뚜벅 걸어갔다.

‘하하하... 이제 곧 재미있게 되겠는데...’

타쿠로는 그녀의 뒤를 천천히 쫓아갔다. 그녀를 조교하는데 가장 어려움이 있었던 부분은 아무리 해도 잘 부서지지 않는 그녀의 자존심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부잣집에서 귀하게 양육되어 아가씨로서 거만하게 자라온 그 자존심은 아무리 부수려 해도 완전하게 박살내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어떤 굴욕을 겪게 해도 정신의 기저에서는 ‘복수하겠다.’라는 말이 떠나지 않았다. 그렇다고 염력으로 억지로 부숴버리는 것은 너무 재미없고, 정신붕괴의 우려가 있는 단조로운 작업이었다. 그래서 그는 그녀에게 지금까지 겪은 것보다 훨씬 더 끔찍한 경험을 선사해주기로 결심했다.

때마침 그녀의 집으로 가던 도중에 타쿠로는 이 이벤트에 사용하기에 딱 좋은 떠돌이개 한 마리를 발견했다. 잡종으로 보이는 누런색 개였다. 얼마나 오래전에 주인에게 버림을 받은 것인지, 털은 완전히 떡이 지고 때국물이 질질 흘렀다. 다리도 하나 절고 있고, 피부병이 있는지 꼬리 털이 조금 벗겨져 있었으며, 잘 보니 개 벼룩도 있는게 보였다.

<따라와라.>

이렇게까지 배역에 딱 맞는 놈은 드물다... 타쿠로는 딱 마침 적절한게 나타나온 자신의 행운을 기뻐하며, 그 개의 뇌에 염파 메시지를 보냈다. 개는 절둑절둑 다리를 절면서 타쿠로와 카나의 뒤를 따라왔다. 카나는 개를 보고 무척 불편한 느낌을 받았다.

"저 개 뭐야?"
"아마 암캐의 발정난 냄새를 맡고 따라오는게 아닐까? 하하하... 아니. 저 녀석도 암캐로군. 그럼 동료를 알아보고 따라오는 거겠지?"
"또 무슨 수작을 부리려는 거지? 어서 쫓아내 버려!"
"흥. 난 네 하인이 아냐. 너의 그 ‘친위대’들한테 부탁해보지 그래?"
"너어...."

카나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타쿠로를 상대로 길거리에서 언쟁을 해봐야 무의미한 일이었다. 그녀는 반드시 저 변태 오타쿠 살찐 바퀴벌레 인간 쓰레기를 박살내주겠다고 중얼거리면서 저택으로 가는 발걸음을 서둘렀다.


세뇌학원 6부 악몽의 심연 (10)



카나는 대문의 벨을 눌러 경비 아저씨를 불러냈다. 더러운 개를 옆에 끌고 있는 타쿠로는 히죽히죽 웃으며 그녀의 곁에 서있었다. 경비는 그들을 보자마자 화들짝 놀라더니 대문을 열어주고 바로 집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사장님! 카나 아가씨가! 아가씨가 돌아 왔습니다!"

그녀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있는 넓은 정원으로 들어섯다. 연못까지 있는 화려한 정원은 예쁘게 길러진 나무가 잘 자라고 있었다. 타쿠로는 정원을 둘러보며 휘파람을 불며 감탄했다. 카나는 그를 노려보면서 으르렁거리며 말했다.

"너... 도망치면 안돼.... 넌 이제 끝! 이! 야!"
"후후후... 뭐 두고 보면 알겠지...."

바로 그때 카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신발도 제대로 신지 않고 현관문을 달려나왔다. 그들 부부의 얼굴에는 딸을 되찾은 기쁨이 넘치고 있었다. 카나도 집에 돌아온 것이 너무 기쁜 나머지 눈물을 다 흘렸다.

"카나야!"
"아빠!"

팔을 벌리며 달려오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향해 카나는 마주 달렸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뛰어들어 그들의 따듯한 온기를 느꼈다. 이제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안도감이 가슴 가득히 피어났다. 그러나 바로 그때...

"어머나!"
"뭐... 뭐야. 이 건!"

...그녀의 부모는 거칠기 짝이 없는 태도로 그녀를 옆으로 확 밀어버리고 쓰러진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은채 계속 달려갔다. 그리고 망연자실한 그녀의 눈 앞에서 타쿠로가 데리고 온 더러운 들개를 끌어안는 것이 아닌가.

"카나야!"
"많이 고생했지?"

들개는 사람이 안아주자 정이 그리웠는지 본능적으로 꼬리를 흔들면서 그들의 얼굴을 핥았다. 카나의 부모는 마치 정말 딸을 만난 것처럼 기뻐하며 그 더러운 들개를 끌어안고 좋아하고 있었다. 카나는 망연자실하여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자신이 들어있어야 할 자리에 더러운 들개가 있다니.... 카나는 손을 내밀어 엄마 아빠를 불럿다.

"이렇게 더러워지다니.. 불쌍해라.."
"어디서 무얼 하고 있었니?"
"아... 아빠... 엄마.... 나... 나야..."
"아니... 그건 됐다. 여보.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고. 일단 씻겨야겠어..."
"그래... 이야기는 나중에 천천히 들어도 되겠지요. 아무튼 우리 딸이 돌아왔으니..."

그러나 그들은 카나의 간절한 절규를 무슨 개짓는 소리라도 되는 것 마냥 무시하고 돌아보지도 않았다. 미쳐버릴 듯이 절박해진 카나는 아버지의 소매를 붙잡고 울음을 터트리며 절규를 내질럿다.

"아빠! 나 카나야! 내... 내가 안 보이는 거야? 날 봐줘! 날!"
"워워...! 왜 이래! 이 개가!"

귀찮은 듯한 얼굴로 자신을 밀쳐내면서 소리치는 아버지의 말을 듣는 순간 카나는 얼굴이 창백하게 되었다. 개라니.... 또 다시 자신이 개로 보이고 있다는 것인가? 그때 뒤에 서있던 타쿠로가 그녀의 머리카락을 확 잡아서 그녀를 부모들로부터 잡아떼었다.

"죄송합니다. 제 개가 조교가 덜되서 버릇이 없어서 말이지요."
"흠... 흠.. 그런가... 아, 그런데 자네가 내 딸을 보호해 주었나?"
"네. 몇일전에 길을 가다가 보니까 카나쨩이 골목에서 발가벗고 떨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데려다가 밥도 주고 옷도 입히고 재워줬는데, 왠지 말도 못하고 개짓는 것같은 소리만 자꾸 내서 돌보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아 정말 반 친구만 아니었다면..."
"음? 자네... 우리 딸을 알고 있나?"
"아예. 같은 반 친구예요. 제가 요즘 학교에 안 나가서 오늘 아침에 강사님을 만나 겨우 실종되었다는걸 알았습니다. 음. 그래서 데려왔어요. 헤헤헤."
"흠... 그렇군... 고맙네."

카나의 아버지는 감사를 표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도 타쿠로의 첫 인상에서 그다지 호감을 받지는 못한 듯 다소 찝찝한 표정이었다. 거기에는 바로 ‘진짜 카나’도 한 몫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 개는 자네 갠가... 어디서 본 듯 한데..."
"그렇습니까?"
"음... 아... 이런 이건 얼마전에 우리 집 앞에서 똥을 싸고 도망친 개잖아..."
"하하하... 이런... 죄송합니다."
"쯔즛.... 개는 잘 관리해서 키우도록 하게. 아무튼 내 딸을 보호해준 것은 고맙군. 나중에 사례하러 부를테니 오도록 하게나."
"예. 알겟습니다."

카나는 고개를 푹 떨구었다. 그리고 발 아래가 무너져버린 것처럼 바닥에 털썩 쓰러졌다. 그녀는 어떤 희망도 없는, 조금의 빛도 없는 완전한 어둠과 같은 절망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타쿠로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끌면서 대문 밖으로 나갔다. 카나는 텅 빈 눈동자로 그의 뒤를 따라갔다. 이곳은 이제 더 이상 그녀의 집이 아니었다.



카나는 타쿠로에게 머리카락을 잡혀서 그녀가 개귀 헤어벤드와 개목걸이, 그리고 개꼬리어널플러그를 벗어버린 장소까지 도로 끌려왔다. 그 음란한 도구들은 아직도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타쿠로는 능글능글하게 웃으며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자... 어때? 날 혼내겠다는 말은 어떻게 된 거지? 으응? 후후후후후..."
"..............."

카나는 타쿠로의 비웃음에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하고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그녀의 자존심은 이로서 완전히 붕괴되었다. 이젠 더 이상 자신이 부잣집 아가씨라고, 자신있게 콧대를 세울수 없었다. 타쿠로는 그녀에게 단호한 명령을 내렸다.

"크크큭... 바보같은 년. 아니, 암캐. 어서 그 옷을 벗지 못해! 개 주제에 건방지게!"
"예예!"

카나는 황급히 브루마와 체육복을 벗었다. 그녀는 도로 알몸이 되어서 이번에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바닥에 손을 대고 네발로 바짝 엎드렸다. 자존심이 무너지고 나자 개 조교의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고 있었다. 타쿠로는 키득거리면서 새로운 명령을 계속 내렸다.

"키키킥... 이제야 자기 신분을 잘 자각한 모양이로구나. 그럼 땅에 떨어져 있는 개의 도구들을 다 몸에 익히도록 해라."
"예에...."
"예가 아니야. 개가 왜 사람의 말을 쓰지?"
"예... 아니아니. 멍멍!"

카나는 개 울음소리를 내면서 짓었다. 그녀의 울음소리는 암시 때문에 나올때보다는 약간 미숙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타쿠로는 그녀가 자기 의지로 내는 개 울음소리고 어쩐지 좀 더 마음에 들었다. 그녀의 자아가 자신에게 굴복했다는 것을 확실히 드러내주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머리에 개귀 장식이 달린 헤어벤드를 쓰고, 목에는 가죽 목걸이 띠를 채웠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엉덩이를 벌린 다음 자기 스스로... 개 꼬리가 달린 아날 플러그를 항문 속 깊숙히 집어넣었다.

"하... 하악... 끼잉..."

자기 스스로 개의 모습으로 돌아온 카나는 타쿠로에게 개줄을 물어서 그의 손에 쥐어다 주었다. 타쿠로는 그녀의 머리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쓰다듬어주고,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끌고갔다.

"후후후후.... 자 그럼 돌아가자...."
"멍..."

카나는 힘없이 짓으면서 그의 뒤를 따라 기어갔다.



타쿠로가 집에 돌아왔을때 다른 성노예들은 이미 하교해서 집에 돌아와 있었다. 타쿠로는 늘 그렇듯이 그녀들에게 팬티보이기 인사를 받고, 답례로 키스를 해주었다. 그리고 슬슬 이 인사도 지겨워져서 좀 더 야한 것으로 바꿔볼까 하고 생각했다. 한편 미도리는 기운이 없이 고개를 숙인 카나를 보고 의아하다는 듯이 그에게 물었다.

"어, 타쿠로. 카나쨩이 힘이 없어 보이는데...."
"글세... 너무 오래 산책을 다녀서 좀 지쳤나? 흠... 아 참. 카나쨩에게 새로운 재주를 가르쳤어. 모두들 팬티를 벗고 일렬로 서봐."
"으응?"

미도리는 의아해하면서 조심스럽게 팬티를 벗었다. 세키코와 아이, 아오이도 타쿠로의 말에 따랏다. 곧 칸자키가의 정원에서는 하반신 나체의 미녀와 미소녀들이 치마를 올리고 다리를 반쯤 벌려 보지를 드러내고 일렬로 서있는 에로틱하기 그지 없는 광경이 나타났다. 타쿠로는 카나를 맨 먼저 미도리 앞으로 데려가고 그녀의 보지에 얼굴을 가져다 대게 한 다음 명령했다.

"자아. 그럼 정식으로 카나쨩의 성노예 입문 의식을 시작하겠어. 카나쨩은 개의 신분이니까 성노예 서열로도 맨 마지막이고, 내 노예중 가장 후배이니까 다른 선배들에게도 예를 갖추어야만 하지. 그런 의미에서 한명씩 돌아가면서 보지를 빨아서 만족시켜 주도록 해."

동성의 보지를 빨라는 명령에 카나는 잠시 망설이는 듯 했지만, 곧 결심을 굳힌 듯 미도리의 보지에 입을 가져다 대엇다. 시큼한 애액맛과 깊은 암컷의 냄새가 강하게 느껴졌다. 그녀는 완전히 자포자기 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완전히 사라졌다. 무라사키 실업의 아가씨로서의 그녀는 완전히 죽어버렸다. 이제 그녀는... 타쿠로의 성노예중 최하위 서열, 인간 이하의 존재인 칸자키가의 암캐로서 살아가는 것 이외에 살아갈 방법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추읍-

카나의 입술과 미도리의 음순이 맞닿았다. 그녀는 혀를 내밀어서 애써 미도리의 보지를 핥아댓다. 이런 일은 처음이다보니 치졸하기 짝이 없는 애무였지만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에 흥분해버린 미도리는 금새 절정에 다달앗다.

"아... 아앗...!"

쭉 하면서 간헐천처럼 애액이 솟구쳐 카나의 얼굴을 더럽혔다. 카나는 다음에는 세키코 앞에 무릅꿇고 앉아 그녀의 보지에도 입을 가져다 대엇다. 세키코는 제자의 머리카락을 꽉 부여잡고 자신의 보지에 밀어붙였다.

"잘 해. 무라사키양. 나는 미도리 씨처럼 가볍게 가주지 않을테니까."

카나는 숨이 막힐 듯이 꽉 밀어붙이는 세키코의 보지를 혀를 낼름거리며 봉사했다. 미도리만큼 농후한 맛은 아니었지만 잘 무르익은 여성의 맛이났다. 카나는 한참동안 세키코의 보지를 핥아 봉사하여 가까스로 그녀를 절정에 오르게 하는데 성공했다.

"카나쨩... 나도 잘 부탁해..."
"잘 빨아야 돼. 강아지야."

다음은 아이와 아오이, 두 소녀를 차례대로 만족시켜주었다. 카나의 얼굴은 여자들의 애액으로 세수를 한 듯이 반짝거렸다. 그 다음에는 타쿠로가 그녀의 얼굴에 자신의 거포를 들이댓다.

"마지막은 나다. 후후후...."
‘아... 주인님의 자지....’

카나는 직각으로 우뚝선 타쿠로의 자지에 정중하게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귀두 끝에서부터 낼름낼름 핥아 나갔다. 타쿠로는 드디어 복수를 완수했다는 쾌감에 날아갈 것만 같았다. 자신을 가장 적대하고 멸시하던 부잣집 아가씨 카나는, 지금 자신의 앞에 무릅을 꿇고 더러운 오줌이 나오는 구멍을 할짝거리고 있다!

푸슈웃- 푸슈웃- 푸슈웃-
"아....아아아...."

곧바로 타쿠로의 자지에서는 대량의 정액이 왈칵 쏟아져 나왔다. 짙고 거의 요구르트처럼 끈적거리는 그것은 카나의 얼굴 전체를 새하얗게 뒤덮었다. 끈적거리는 그 액체는 바로 노예(奴隸)의 세례.... 그녀가 개로서 다시 태어났다는 증거...카나는 이전과는 달리 황홀함에 도취되어 정자의 세례를 받았다.



그날 밤, 카나는 개집에서 웅크리고 누워 편안한 밤을 보냈다. 미도리가 만든 맛있는 요리를 먹고 아주 기분 좋은 포만감을 느끼면서... 타쿠로의 정액이 말라붙은 얼굴에서는 오징어 냄새가 낫지만 그것 조차도 기분이 좋았다. 다음날 부터 기다리고 있을 빈견노예(牝犬奴隸)의 삶이 너무나 기대되어 밤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다음날, 그녀의 기대는 또 다시 배반당했다. 타쿠로가 다가오자 산책시간인줄 알고 기뻐하던 그녀는 모든 개 장신구가 타쿠로의 손으로 해체당하고, 그의 손에 들린 하얀 원피스가 자신의 몸에 입혀지자 무슨 의도인지 알수 없어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멍...."
"인간의 말로 해도 좋아. 카나."
"....주인님.... 개는... 사람의 옷을 입으면 안되요..."
"흠. 됐어. 이젠 널 가지고 노는 것도 싫증이 났으니까."
".........!"

타쿠로는 카나를 일으켜 세우고 대문을 열어 바깥 쪽으로 손을 잡아 끌었다. 그리고 카나가 밖으로 나가버린 순간, 그는 대문을 쾅 하고 닫아버렸다. 주인에게 버려진다는 공포감에 카나는 어쩔줄 몰라 대문을 손으로 박박 긁으며 소리질럿다.

"주... 주인님! 저를 버리시는 건가요!"
"그래."
".........!"

또 한번 소중한 사람에게 버려지는 쇼크가 카나의 얼굴을 새하얗게 질리게 만들었다. 그녀는 한참 동안이나 대문 앞에 멍 하니 서있었다. 타쿠로의 얼굴 표정은 무척 심드렁해보였다. 정말로 그녀에게 질려버렸다는 듯이... 그녀의 간절한 표정에도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어... 어째서..."
"질려버렸다고 이미 말했잖아? 난 너를 노예로 만들었으니까 자유롭게 해줄 수도 있는 거야. 자 어서 너희 집으로 가버려. 모든 조치는 다 취해놨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하.. 하지만..."
"난 질질 끄는걸 싫어해. 그 얼굴 보이지 말고 썩 꺼져버려!"

그리고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버렸다. 카나는 타쿠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게까지 자신을 소유하고 싶어하더니 하루 아침에 갑자기 놓아줘버리다니... 그녀는 무언가 커다란 죄를 범한 듯한 죄책감이 들었다. 하지만 대문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어봐야 타쿠로가 나오지 않으니 아무 소용도 없었다. 그녀는 다소 간의 불안감을 느끼면서 터벅터벅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카나 돌아왔구나!"

집에서 부모님의 반응은 어제와는 딴판이었다. 아니, 그 애정의 대상이 떠돌이 들개가 아니라 진짜 카나에게로 돌아왔을 뿐. 그들은 여전히 카나에게 깊이있는 무한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침에 갑자기 사라져서 얼마나 걱정했다고!"

떠돌이 개는 타쿠로의 암시 때문에 오늘 아침에 바로 도망가서 카나가 자연스럽게 복귀할수 있게 만들어 주었지만, 이제 누구도 ‘카나’가 왜 돌아온 다음날 아침에 잠시 사라졌는지 알수는 없을 것이다.

"오랜만이구나...."

카나는 아주 오랜만에 자신이 뛰쳐나왔던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자물쇠는 아직 달려있었지만 이제 잠길 일은 없을 것이다. 침대시트에 갈색의 개털이 가득 묻어있었고, 구석구석에 개 배설물 흔적이 있는 걸로 보아 그 떠돌이 개가 이곳까지 들어왔었던 것 같았다.

"그리워... 나온지 잠깐 밖에 되지 않았는데... 흑... 흑.... 흑흑..."

보통 때라면 당장 치우라고 악을 썻을 테지만 카나는 그 털이 가득한 시트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개 였던 시절의 자신이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빈견으로서 보낸 주인님에게 복종하는 생활이 너무나 충실하고 행복한 시간으로, 지금 무라사키 가의 아가씨로서의 삶은 이제 허상이나 다름 없이 공허하게 느껴졌다.

카나는 타쿠로가 준 하얀 원피스도 벗어버리고 알몸이 되어 구석에 엎드렸다. 부모님이 보면 경악할테지만 이젠 옷을 입고 있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웠다. 꼬리가 없어진 엉덩이 구멍이 뭔가 있어야 할 것이 뽑혀나간 듯이 허전하게 느껴졌고, 머리에 귀가 달랑거리지 않는 것도, 목에 목걸이가 없는 것도 불안했다.

이 극심한 공허함은 고급 요리사가 만든 맛있는 요리를 먹는 식사 시간에도, 부모님에게 그간 있었던 일을 (적당히 각색해서) 이야기하는 동안에도, 그리고 그날 하루가 끝나고 다시 잠이 들때까지 계속되었다. 특히 가장 그리운 것은 바로 타쿠로의 자지였다. 믿을수 없을 정도로 거대하고 보고만 있어도 숨이 막힐 것 같은 장대한 남근...

바로 그 자지가 자신의 보지에 처박히는 상상만 해도 몸이 부르르 떨리면서 애액이 사르르 흘러나올 정도였다. 미칠듯이 몸이 뜨거워진 나머지 그녀는 밤새도록 자위행위를 했다. 하지만 아무리 자위를 해도 이 허전한 느낌과 뜨거워진 몸을 달래기에는 무리였다.

"...이젠... 안돼... 이렇게 살순 없어.... 나의 운명은..."

다음날 아침,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샌 카나는 중대한 결심을 내렸다. 이런 삶은... 이제 더 이상 그녀에게 필요없었다. 이미 빈견노예가 된 그녀에게 아가씨로서의 삶은 오히려 부자연스럽기 그지 없는, 그녀가 해서는 안될 일만 하는 불경한 짓에 불과했다.

그녀는 자신의 결심을 알리기 위해 부모님이 기다리고 있는 식당으로 황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어떤 반대가 있더라도 자신이 선택한 인생, 타쿠로의 노예빈견(奴隸牝犬)으로서 살아가는 삶을 걸어가겠다고 다짐하면서...



타쿠로가 카나를 집으로 돌려보낸 다음날 아침, 미도리는 스스로 모닝밀크를 짜서 타쿠로에게 먹이고 나서 그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것은 그녀 자신에게도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었다.

"왜 카나쨩을 집으로 돌려보낸 거니?"
"후후... 글세요..."

타쿠로는 따듯한 젖을 마시며 고개를 저었다.

"잘 조교한 개는 주인이 쫓아보내도 돌아온다고 하지요?"
"...설마..."

타쿠로의 대답을 들은 미도리의 얼굴에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 나타났다. 설마 보통 여자아이가 이런 곳에서 직접 풀어주기까지 했는데 다시 돌아오겠는가? 신고당해서 경찰에 잡혀가는게 보통이 아닐까....? 하지만 그녀의 상식적인 생각은 완전하게 빗나갔다. 타쿠로가 옳았던 것이다.

딩동- 딩동-

"타쿠로님.... 집에 들어가게 해주세요...."
"세상에...."

벨 소리가 울려서 미도리가 문을 열어보니, 그곳에는 밖에 나갈때와 같이 하얀 원피스를 입고 나갔던 카나가 우물쭈물 거리며 서있었다. 타쿠로는 짐짓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녀에게 소리쳤다.

"뭐하러 온거냐?"
"저를... 다시 당신의 성노예로 삼아주세요...."

충격적이기 그지 없는 대사를 하면서 그녀는 자신의 스커트를 들어올렸다. 팬티조차 입지 않고 온 그녀의 고간에서 벌써 애액에 젖어 반짝 반짝 빛나는 금발 음모가 노출되었다. 이전과는 달리 타쿠로에게 순종적이기 그지 없는 그 태도... 무언가 이상하다고 직감한 미도리는 그녀의 어깨를 붙잡고 다그쳤다.

"카나쨩... 어머니, 아버지에게 이야기는 드리고 온 거니?"
"예... 부모님께서도 허락해주셧습니다.... 저는.... 타쿠로님을 사랑하게 되어서, 도저히 잊지 못하겠다구요.... 그러니 아버님께서 그렇다면 이 집에서 지내고 있어도 좋다고 허락하셧어요...."

카나의 대답은 미도리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무라사키 씨는 도저히 딸이 남자친구의 집에서 동거하러 간다고 해서 허락할 만큼 양식이 없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부자연스러운 카나 아버지의 판단도 타쿠로가 미리 걸어둔 암시 때문에 나온 것이었다.

"제발.... 절 받아주세요... 타쿠로님...."
"흠... 사랑하는 사람? 난 애인은 필요없어. 귀찮잖아. 그런건...."
"애인같은 과분한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성노예... 아니... 이전처럼 성노예 이하의 암캐라도 좋으니 길러주세요..."
"글쎄, 크크큭. 미안하지만 허락할 수 없어. 카나쨩. 노예가 되러 왔다면서 네 태도는 무례하기 짝이 없구나."

타쿠로가 시큰둥한 태도로 고개를 휘젓자 카나는 그 자리에서 즉시 원피스를 벗어버리고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 발랑 드러누워서는 배를 드러내고 혀를 내밀어 할딱거렸다. 그것은 바로 개가 주인 앞에서 취하는 ‘복종의 포즈’였다. 타쿠로는 그제서야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배를 쓰다듬어 주었다.

"헤엑... 헤엑... 헤엑..."
"흠.... 그래. 좋아. 그런 식이라면 생각해볼수도 있지. 그렇지만, 우리 집은 너까지 키우기에는 너무 좁거든."
"그거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저 산에 넓은 별장이 있거든요. 그 집을 타쿠로님께 바치겠습니다."
"음. 좋아. 좋아. 딱 좋구나."

이로서 카나는 표면상 합법적으로 타쿠로와 함께 지낼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성노예로서의 혼수품 또한 두둑하게 챙겨오게 된 셈이다. 이 전과정을 어렴풋하게 나마 지켜본 미도리는 이전보다 더욱 타쿠로에게 두려움과 그에 따른 복종심을 가지게 되었다.

"자아.... 그럼 돌아온 기념으로 섹스나 한번 해줄까?"
"감사합니다. 아앗!"

타쿠로는 그녀의 대답이 떨어지자마자 잠시 쉴 틈도 주지 않고 바지와 팬티를 벗은 다음 곧바로 거의 상시 발기 상태로 있던 자지를 카나의 보지에 푹 찔러넣었다. 카나는 팔로 타쿠로의 목을 끌어안고, 다리로는 그의 허리를 휘감아 적극적으로 그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아앙! 아앙...! 좋아요! 아아앙....! 아앙....!"
"크크큭. 받아라! 받아!"

타쿠로의 엉덩이가 그녀의 몸 위에서 들썩 들썩 거리고 팡팡팡 하면서 살이 부딧치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카나는 자기 스스로 입술을 내밀고 그의 입술에 열렬한 키스를 했다. 더러운 타쿠로의 침도 그녀에겐 마치 달콤한 시럽처럼 느껴졌다. 그의 무거운 몸 아래 깔려서 땀냄새와 체취에 숨이 막힐 것 같았지만, 그 지독한 냄새에 조차도 흥분해버렸다.

"하하하.. 그렇게 좋으냐?"
"타쿠로님의 자지! 최고예요! 아아앙!"

자궁구까지 두드릴 정도로 그녀의 보지를 꽉 채운 자지에도, 그녀는 가슴속에 가득차오르는 깊은 충만감을 느끼고 있었다. 자지를 보지에 끼움으로서 비로서 그녀 자신이 완전한 존재가 된 것 같았다. 몸 속에서 느껴지는 뜨겁게 달아오른 남근.... 그것은 그 무엇보다도 큰 기쁨이었다.

‘아아... 저 아이도 결국...’

미도리는 황홀경에 빠진 카나의 표정을 보면서 그녀도,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더 이상 돌아갈수 없는 곳 까지 왔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광경을 보면서도 흥분해서 보지에서 애액을 질질 싸며 자신도 끼어들지 못해 애태우고 있는 비참한 성노예인 자신과 같은 상태로... 그녀의 마음을 읽어낸 타쿠로는 미도리를 돌아보며 말했다.

"후후... 마마. 마마도 흥분해버린 거야? 그럼 카나의 위쪽 보지를 빌려줄테니까 여기 와서 앉도록 해."
"아, 알겠어."

그녀는 비틀비틀 거리며 걸어와 카나의 입이 닿도록 누워있는 카나의 머리 위에 보지를 벌리고 앉았다. 농후한 애액이 뚝뚝 거리며 카나의 입술에 떨어져 내렸다. 그녀는 애써 혀를 쭉 내밀어 실룩실룩 거리며 커진 콩알만한 클리토리스와 살아있는 듯이 꿈틀대는 그녀의 음순을 정신없이 핥아주었다.

타쿠로는 이 배덕적인 광경을 바라보며 더욱 흥분하여 카나의 보지속에 자지를 마구 찔러넣었다. 자궁이 꿰뚫리는 듯한 쾌감에 카나는 머리속에서 무언가 폭발하는 듯한 느낌과 함께 절정에 올랐다. 그와 동시에 미도리도 절정에 올라 찍 하면서 물총처럼 애액을 쏟아냈다. 그리고 타쿠로의 자지 또한 대량의 정액을 그녀의 자궁에 쏟아부었다.

"아... 아아아...."

얼굴은 미도리의 애액으로 더럽혀지고, 보지는 자신의 애액으로, 자궁 속은 타쿠로의 정액에, 그리고 뻘뻘 흘린 타쿠로의 땀에 전신도 모두 체액으로 더럽혀진 카나는 자궁속의 따듯함과 황홀경의 여운을 즐기며 몸이 축 풀린 상태로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절정에 달한 미도리도 야무지지 못하게 흐트러진 모습으로 그녀의 머리맡에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반쯤 쓰러지듯이 허덕거리며 앉아있었다.

"후후... 후후후후후... 하하하..."

그녀의 몸에서 자지를 빼낸 타쿠로는 이젠 완전히 그에게 복종하는 성노예가 된 카나를 바라보며 승리의 쾌감을 만끽했다. 완전히 복종하고 있는 그녀의 보지에서 주르륵 흘러나오는 정액은 나부끼는 승리의 깃발처럼 여겨졌다. 그는 자신의 정액이 들어있는 카나의 자궁을 배 위에서 쓰다듬으며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크크큭.. 카나쨩. 이 안에 들어있는 것이 느껴져?"
"예... 타쿠로님의 따듯한 정액이 느껴져요... 누구보다도 왕성하고 강인한 정자가 저의 난자를 향해서... 아아... 기뻐요...."
"오늘만이 아니야. 지금부터 매일같이 섹스해서 반드시 아기를 가지게 해주겠어. 크크큭... 카나쨩을 닮은 귀여운 여자아이가 태어났으면 좋겠군..."
"...귀여워해 주실 건가요...? 저와 타쿠로님의 아이...."
"성노예의 아이도 곧 성노예야. 당연히 귀여워해줘야지... 어릴때부터 성노예의 훈련을 받아서 남자를 알 때가 되면 너와 함께 귀여워해주겠어. 후후후후..."
"아아.. 태어날 때부터 타쿠로 님의 성노예라니... 아이가 너무 부러워요."

자식이 태어나도 성노예로 만들어버리겠다는 끔찍하기 짝이 없는 미래에 대한 선고를 듣고서도 그녀는 멍청히 황홀경에 빠져 있을 만큼 철저하게 노예가 되어 있었다. 타쿠로는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일을 상상하면서 즐거운 웃음을 지었다.

태어날 때부터 엄마의 모유와 아빠의 정액을 함께 먹고 자라는 여자아이. 어릴 때부터 어린 아이를 위한 완구 대신에 음란한 성인용 완구를 가지고 놀며 자라고, 그의 로리타 콤플렉스가 투영된 옷을 입고 장난감처럼 자라다가, 언젠가 그가 내키는 날에 첫 경험을 해버리게 될 운명...

‘여자 아이가 태어나면 이렇게 길러주고,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필요없으니까 적당히 처리해버려야지. 하하하하하.’

완전한 이기주의자에 쾌락주의자가 되버린 타쿠로는 심지어 자신의 자식에게조차도 부모로서의 애정을 가지지 못할 정도로 인성이 망가져버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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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제 6부 끝입니다. 에필로그로 쓸 7부만 남았음...
...그런데 정말 쓰다보니까 완전 인간말종이....

세뇌학원 7부 죄악의 씨앗 (1)



무라사키 가, 아니 이젠 타쿠로의 소유가 된 별장은 그의 계획과 취향에 맞추어 대대적인 개수 공사를 하게 되었다. 본래 이곳은 자연과 조화된 아름다움과 개방적인 공간미가 돋보이는 저택이었지만, 잠재의식 깊은 곳에서는 무언가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각이 없지는 않은 것인지, 타쿠로는 이곳을 철저한 보완시설을 갖춘 폐쇄적인 요새로 만드는 일에 진력했다.

우선 저택 주변의 운치있는 나무 울타리를 모두 철거하게 하고 높이 3미터의 위압적인 담장을 설치하여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들여다볼수 없게 만들었다. 담장 위에도 50cm정도의 가시가 돋힌 쇠 울타리를 설치해서 설사 침입자의 서전트 점프가 50cm라도 도저히 담을 넘어오는 것이 어렵게 만들었다.

또한 곳곳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보안실에서 감시할수 있도록 해두었다. 비밀 감시 카메라는 앞으로 기숙사로 쓰이게 될 저택 본관의 모든 방에도 알아보기 어렵도록 위장되어 설치되었다. 심지어 화장실에도 빼놓지 않고.... 그야말로 저택 전체가 도촬을 위한 건물이 되었다.

그리고 별채를 둘 지었다. 하나는 저택의 후원 부지를 약간 확장하고, 울타리를 쳐서 안채처럼 만든 아담한 2층 주택이었다. 이곳에는 ‘표면상으로’ 기숙사의 오너가 될 미도리와 아오이가 살게 될 예정이었다. 이 별장의 자랑거리인 노천온천탕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었다.

다른 하나는 단층짜리 창고 겸 관리인실로서 타쿠로가 있을 곳이었다. 언듯 보기에는 작은 부엌과 화장실이 있는 단칸방에 창고가 딱 붙어있는 초라한 건물이었다. 외부의 시선상 타쿠로는 대학학교 졸업도 못한 오타쿠 백수로서 새엄마의 배려로 겨우 기숙사 관리인이나 하고 있는 한심한 인간으로 비치도록 자신을 설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집에는 비밀이 하나 있었다. 벽장의 문을 열면 그 안에 비밀문이 있었던 것이다. 사실 밖에서 보면 하나로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창고와 관리인실 사이에 사실은 좀 비좁은 복도만한, 하지만 타쿠로의 뚱뚱한 몸이 통과하기에도 충분히 넓은 비밀통로가 있었다.

겉보기에는 관리인실-창고로 보이는 것이 관리인실-비밀통로-창고 순서로 만들어져 있었던 것이다. 창고에는 보통 여러가지 도구나 기자재가 널려있으니 일부러 들어와서 길이를 재지 않는 이상 비밀통로가 있다는 것을 알아챌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비밀통로는 이 저택의 가장 커다란 비밀로 이어진다. 통로 끝에는 지하로 통하는 계단이 있고, 빙글빙글 도는 원형 계단을 내려가면 문이 있고, 문을 열면 호화로운 비밀지하실이 나온다. 여기는 고급 소파와 대형 침대가 놓여있고, 각종 오락기와 TV, 그외 온갖 오타쿠 물품 저장창고, 화장실과 샤워실등이 옆에 붙어있는 타쿠로의 진짜 ‘개인실’이다.

물론 지하시설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타쿠로의 개인실을 지나쳐 약 10미터 정도 가면 또 다른 지하공간이 나온다. 저택의 앞쪽 정원 아래 건설된 것으로 넓이가 전부 합치면 100평에 가까운 거대한 공간이다. 이 곳은 여러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우선은 노예를 가둬두기 위한 감옥이 있었다. 유치장 같은 느낌의 철창 감옥이 있으며, 1평짜리 독방도 여러개 있었다. 감옥에서 소리가 들릴 만한 가까운 거리에는 철저하게 가혹한 조교를 하기 위한 조교실과 조교물품 창고가 위치했다. 창고에는 그동안 타쿠로가 모아온 수없이 많은 민망한 도구들이 보관되게 될 것이다.

또 포르노 촬영을 위한 소규모 스튜디오와 자재창고, 그리고 성인 홈페이지 운영용 컴퓨터 서버실이 한곳에 모여 있었다. 저택에 설치된 모든 감시 카메라와 도청기의 정보를 보고 들을수있는 관리실도 있다.

이런 방들이 만에 하나 도망자가 발생하면 의도적으로 헤메도록 만들려고 복잡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그 밖에도.... 섬뜩하기 짝이 없는 특수시설이 있었다. 만약의 경우 조교중에 살인을 범할 경우에 대비한 시체보관시설 같은 것들이다.

이 지하기지에서 시작되는 비밀통로는 여러 곳으로 뻗어있었다. 미도리의 집으로 직행하는 통로도 있었지만, 주로 기숙사로 쓰이게 될 본관에 집중적으로 공사가 되었다. 대형거울, 가짜 기둥, 가짜 대들보, 가짜 환풍구, 움직이는 벽, 장식품등으로 위장된 비밀통로와 작은 밀실들.... 이것들 덕분에 타쿠로는 이 기숙사 안에서 신출귀몰하게 움직일수 있게 될 것이다.

그의 관음증적인 쾌락을 충족시키기 위해 정원과 노천탕의 바위나 나무로 통하는 것도 있었다. 심지어 저택 밖으로 나갈수 있는 비밀 통로도 있었다. 바로 근처 등산로에 있는 등산객을 위한 화장실 근처로 말이다.

치밀하기 짝이 없는 감시시설과 비밀통로는 어떤 여자라도 이 저택에 들어운 순간부터 빠져나갈수 없는 거대한 함정에 떨어진 것이나 다름 없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타쿠로는 그의 계획대로 공사가 착착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흡족해했다. 장난이 아닌 대공사였지만 무라사키 가의 재산을 이용해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었다. 여름방학이 되기 전까지는 거의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었다.

공사를 하면서도 사람들은 대체 왜 이런 거창한 짓을 벌이는 것인지 기묘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확실히 누가 생각해도 이런 거창한 지하시설은 이상하게 비쳐질 것이다. 그래서 타쿠로는 공사가 끝나면 인부나 설계자를 비릇하여 공사 관계자들의 기억을 모두 지워버리고, 설계도도 가짜로 바꾸어서 누구도 이런 기괴한 곳이라는 사실을 모르게 할 생각이었다. 그후로 그들은 그저 표면적으로 드러난 시설만 공사한 것으로 기억하게 된다.

이 기숙사에 살게 된 여자 아이들도 자신들의 발 밑에 여성을 철저히 깔아뭉개기 위한 시설이 있다는 것도, 어느날 갑자기 타쿠로에게 선택되어 철저한 조교를 받고 성노예가 되기 전까지는 전혀 알지 못하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철저한 기만과 숨어있는 어둠, 악랄한 음모가 모여 만들어진 타쿠로의 세계는 착실히 그 토대를 쌓아나가고 있었다.



몇달간의 왁자직껄한 공사가 마무리만 남기고 거의 끝난 후 타쿠로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했다. 이미 두 별채는 거의 완공되었기 때문에 이사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이삿짐을 대충 정리한 후 미도리는 집뜰이 준비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집에서는 너무 민망한 나머지 아무도 부르지 못했는데, 새 집을 얻은 이제서야 타쿠로에게 겨우 자신의 친구들을 초대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휴우...."

깔끔하게 정리된 집안을 바라보며 미도리는 한숨을 내쉬었다. 집은 모녀가 함께 살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타쿠로와의 불륜을 계속하면서 타쿠로가 죽인 거나 다름없는 남편의 추억이 깃든 집에 계속 사는 것 보다는 마음이 조금 편하기도 했다. 남편의 죽음에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그녀는 그 조금 홀가분해진 마음에도 죄악감을 받았지만....

"나는... 못된 여자야...."

하지만 그녀가 이 집에서 산다는 것은 타쿠로의 음모를 감추는데 도움을 주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부유하고 정숙한 미망인이 운영하는 소녀들을 위한 기숙사라는 표면적인 모습만 보고, 소중한 딸아이를 지옥의 입 위에 던지게 될 부모가 얼마나 많을 것인가? 심한 죄책감에 가슴이 아플 정도였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타쿠로의 성노, 그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마마... 업질렀어. 닦아줘."
"어머나. 아오이. 또 흘린거니?"

웃옷에 하얀 요구르트를 잔뜩 흘린 아오이가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으로 그녀에게 다가왔다. 미도리는 급히 행주를 가져와 그녀의 앞가슴을 닦았다. 그때 얼마전까지 약간 봉긋하게 솟아올랐던 가슴이 완전히 평평하게 내려앉은 것을 보고 미도리는 다시 나지막한 한숨을 내쉬었다. 아오이는 자신의 실수때문에 그러는 줄 알고 서둘러 마마에게 사과를 했다.

"마마.. 잘못했어... 미안해...."
"아니야. 아오이. 네 잘못이 아니니까 걱정하지마."

그녀는 마음속으로 ‘타쿠로 오빠 때문이니까’라고 중얼거렸다. 최근 갑자기 아오이가 성적이 크게 떨어지고 어린애 같은 행동을 하게 되었다는 학교 강사의 이야기를 들은 후에,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알고 타쿠로를 추궁하니 타쿠로는 능글능글한 웃음을 지으며 아오이를 ‘로리타 노예’로 만들겠다고 알려주었던 것이다.

"마마. 나 이상해. 키가 작아진 것 같아."
"음... 그건... 그냥 착각이란다. 다른 친구들이 커져서 그럴 꺼야."

미도리는 차마 그 무서운 진실을 사랑하는 딸에게 알려줄 수는 없었다. 그녀가 점점 저능아가 되고, 7~8세정도의 어린애처럼 될때까지 몸이 오그라들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타쿠로의 더러운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모든 미래를 빼앗기게 된다는 것을.... 차라리 모든 것을 모르게 이해하지 못하게 될 때까지 어려진 뒤, 영영 어린 아이로 남을 딸을 열심히 돌보는 것으로 그녀는 자신의 죄악감을 조금이나마 갚으려 했다.

"여어. 마마. 맛있는 냄새가 나는데요."
"타쿠로 왔구나.... 음식을 좀 만들고 있었어."
"오빠..."

미도리는 계단 아래의 수납장을 열고 갑자기 나타나는 타쿠로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쪽으로 비밀통로가 통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적응이 되려면 오래 걸릴 것 같았다. 이곳저곳으로 통하는 비밀통로를 시험하고 다니느라 타쿠로의 온몸은 먼지로 더럽혀져 있었다.

타쿠로를 보고 아오이는 마치 낯가림하는 어린애처럼-사실 이제 키도 외모도 소학생 3, 4학년 정도로 보일 만하니 어린애나 다름없었지만-미도리의 등뒤로 숨었다. 타쿠로는 능글능글한 웃음을 지으며 그녀를 내려다보고 말했다. 타쿠로가 워낙 몸매도 키도 드워프인 탓에 예전에는 마주보고 이야기했지만, 이젠 타쿠로의 키가 한눈에 봐도 훨씬 컷기 때문이다.

"헤헤헤. 아오이쨩. 어째 키가 더 줄은 것 같네. 밥은 편식하지 않고 잘 먹는거야?"
"키 작아진 거 아냐! 다른 애들이 먼저 큰 거야! 마마가 그랬어!"
"하하하. 오빠의 실수. 아오이쨩은 밥보다는 마마의 밀크를 더 먹어야겠지."
"아오이, 이제 마마 밀크 먹지 않아! 나도 다 컷으니까 이젠 먹지 않을거야!"

내려가버린 지능만큼 유치해지고 어린애 같아진 그녀의 말투도 이젠 도저히 대학생의 것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미도리는 안타까움에 몸을 떨었다. 타쿠로는 아오이의 뺨에 아직 묻어있는 요구르트를 손가락으로 찍어서 그녀의 눈 앞에 가져다 대며 말했다.

"글세. 하지만 이 요구르트는 마마의 밀크로 만든 것인데?"
"거, 거짓말! 요구르트는 우유로 만든다는건 아오이도 알아!"
"흠... 정말이면 마마의 밀크를 배부를 때까지 먹는 거다. 아오이쨩."
"....응! 마마! 오빠가 한거 거짓말이지?"

아오이는 기대하는 눈으로 미도리를 올려다보았다. 미도리는 그 초롱초롱한 눈빛에 거짓말을 해서라도 편들어주고 싶었지만, 아오이를 놀리는 타쿠로의 패턴에 협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은 그녀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녀는 진실을 이야기해주었다.

"미안... 아오이쨩. 그 요구르트는 가게에서 파는 보통 요구르트와는 다른 거란다. 마마의 밀크로 직접 만든거야. 미안해...."
"어... 그랬던 거야....? 피이... 이번에도 내기에 져버렸네...."

미도리는 젖꼭지를 그녀에게 내밀었다. 비록 내기에는 졌지만 아오이는 마마의 밀크를 먹는 것이 내심 싫지는 않은지, 그녀의 젖꼭지에 아기처럼 입을 대고 달라붙어 모유를 쪽쪽 빨아마셧다. 미도리의 모유는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퐁퐁 흘러나왔다. 타쿠로는 그 광경을 보면서 미도리에게 질문을 던졌다.

"마마, 마마의 밀크로 된 크림은 어때요? 잘 만들어졌나요."
"으응... 잘 만들어 졌단다.... 저기 있어."

미도리는 식탁 위를 가리켰다. 그곳에는 하얀 크림으로 덮힌 솜씨좋게 만든 케이크가 있었다. 미도리가 집뜰이 축하 파티에 쓰려고 직접 만든 것이었다. 특히 여기에 덮힌 크림은 정말로 ‘그녀 자신의 몸에서 나온’ 재료로 만든 수제품이었다.

"와하. 이거 먹음직스러운데요. 후후후. 젖이 너무 많이 남아서 아이디어 상품을 한번 시도해본 거였는데, 이렇게까지 잘될 줄이야. 요구르트에 크림에, 완전히 젖소가 부럽지 않은데요."
"...그만... 이것도 부끄러운데..."

최근 미도리의 젖은 그 분비양이 너무 많아진 탓에 이제 타쿠로가 가끔 빨아마셔 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서 가슴이 아플 정도가 되었다. 그래서 그녀는 시간이 날때마다 스스로 젖을 짜내고 병에 담아 냉장고에 저장해두었었다.

그런데 그것을 발견한 타쿠로가 갑자기 호기심이 들어 그녀의 모유로 요구르트나 크림 같은 것을 만들어본 것이다. 보통 모유라면 우유와는 성질이 달라서 잘 안되었겠지만, 미도리의 것은 영양이 풍부했기 때문에 그 성과는 타쿠로도 상상하지 못했을 만큼 멋진 결과였다.

아주 독특한 풍미를 가진 요구르트와 크림이 만들어진 것이다. 섹스 만큼이나 맛있는 먹을 것도 좋아하는 타쿠로는 이 의외의 성과물에 만족해서 그녀를 칭찬했지만 미도리는 정말로 젖소가 되버린 것 같아서 부끄럽기 짝이 없었다.

"흠. 괜찮아요. 자식들을 위해 자기 젖으로 요구르트와 크림을 만드는 마마라니, 멋있는데요. 착유기도 사드릴 테니까 많이 많이 모아두세요. 아, 그렇지. 다음에는 치즈와 버터도 시도해보겠어요. 마마의 밀크 치즈로 만든 피자를 먹어보고 싶군요."

자신의 젖으로 치즈나 버터까지 만들어보겠다는 말에, 미도리는 타쿠로의 변태적인 아이디어가 대체 어디까지 갈 지 짐작도 할 수 없었다. 자신의 젖으로 만든 음식을 친구들 앞에 내놓아야 한다는 명령만해도 창피하기 짝이 없는데 말이다.

"그럼.. 돌아가 볼께요. 마마. 다른 데도 가봐야겠어요."
"응... 그러렴. 타쿠로...."

타쿠로는 이곳에 올때 들어온 계단 수납장 안의 비밀통로로 다시 돌아갔다. 어두운 통로를 손전등 빛에 의지해서 걸으면서 그는 이 비밀통로가 무척 마음에 드는 것을 알았다. 만일을 대비해 제작해둔 비밀 암호 지도를 제외하면, 이제 그를 제외한 누구도 이 비밀통로의 완전한 구조를 알 방법이 없었다. 그의 성노예들에게도 꼭 필요한 통로를 제외하면 통로의 위치를 알려주지 않았다.

이렇게 어두운 비밀 통로를 걷고 있으면 마치 애니메이션 속의 다크 히어로가 된 것같은 느낌이다. 아니면 악당이던가. 뭐, 사실 이미 그의 행동은 객관적으로 봐서 완전히 사악하기 짝이 없는 악당이 다 되었지만 말이다.

하지만 아무 변화도 없는 밋밋한 콘크리트 복도를 계속 걷다보니 역시 좀 심심한 느낌이었다. 타쿠로는 여기에도 무언가 장식을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괴수의 석상이라던가, 동상이라던가, 무섭게 생긴 호러 아이템 같은 종류로 말이다.

걷다보니 관리실이 나왔다. 관리실에서는 아키라가 각 지역의 감시 시설을 시험하고 있었다. 타쿠로가 편집증적으로 카메라를 설치하도록 한 탓에 이 관리실은 굉장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한쪽 벽에는 대형LCD모니터가 있고, 모니터 안에는 곳곳에 있는 감시 카메라의 영상이 화면 분할되어 비쳐지고 있었다.

모든 감시 카메라는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능이 있었고, 움직임이 있는 것은 즉시 화면에 표시가 되었다. 타쿠로는 그 외에도 저택 곳곳에 갖가지 특수한 ‘트랩’을 설치해두었기 때문에 모니터 앞에 놓인 테이블에는 트랩을 작동시키기 위한 각종 스윗치가 놓여 있었다. 그리고 가운데는 감시 시스템을 통제하는 고성능 컴퓨터가 있었다. 이 엄청난 규모의 시스템을 하나하나 잘 작동되나 시험하는 것이니 보통 힘든 작업이 아니었다.

"여어, 아키라. 일은 잘 되가나."
"아. 예. 주인님. 이상은 없습니다."

뒤를 돌아보며 의자에서 일어나 다소곳하게 인사하는 아키라의 모습은 이젠 훌륭한 여자아이가 되어있었다. 발에는 에나멜 구두, 다리에는 까만 니삭스, 하의는 짙은 푸른색의 주름치마, 상의로는 예쁘게 부풀어오른 가슴의 봉긋함이 명백하게 드러나 보이는 하얀 셔츠. 그 위에는 어딘가 코스프레 분위기가 나는 점퍼. 얼굴엔 최근 세키코에게 배우기 시작한 화장까지....

머리를 짧게 잘라서 아직 외모에는 조금 보이쉬한 느낌이 남아있긴 했지만, 그의 페니스가 페니토리스로 몰락한 것과 같이 그의 수컷성도 이젠 함께 말라붙은 것 같았다. 고간에 가련하게 남아있는 페니토리스를 제외한다면, 이젠 누가 보아도 겉보기에는 완벽한 미소녀였다.

"흠. 아키라. 학교에서 남자들이 널 자꾸 바라본다고 들었는데...."
"예. 그렇습니다.... 너무 쳐다봐서 요즘은 가슴을 숨기기도 어려워요...."

아키라는 얼굴을 복숭아처럼 붉히면서 대답했다. 태도에서도 완전히 남자 냄새가 사라졌고, 누구 못지않게 여성적이고 다소곳했다. 이제 남자 교복을 입고 있어도 전혀 여성성을 숨길수가 없어서 수많은 남학생들이 아키라에게 흥분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타쿠로는 그에게 전혀 성적인 매력을 느끼지 않았다. 타쿠로는 어차피 그를 자신의 ‘내시’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섹스를 할 생각이 없다는걸 제외하면 철저하게 괴롭히고 능욕하려고 하는 것은 똑같았지만.

"후후후. 그럼 슬슬 너도 ‘커밍아웃’을 준비해야겠군...."
"‘커밍아웃’입니까...."
"그래. 세키코도 슬슬 교사 회의에서 문제가 되는 것 같고, 너희들 모두다 한꺼번에 ‘커밍아웃’ 시켜줄 계획을 만들고 있다. 이제 이로서 모두 과거의 생활과는 완전히 작별하게 될 것이다."
"예, 알겠습니다."

아키라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표정은 서글프기 그지 없었지만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줄 짐작하고 있었다는 듯이 담담했다. 타쿠로는 관리실을 나와 또 다른 비밀통로로 나아갔다. 그리고 그는 본관의 비밀 통로로 들어가 현관 앞의 큰 거울로 위장된 출입구로 나왔다. 주위를 둘러보니 1층의 방에서는 아이가 짐을 풀고 있었다.

"여어. 아이쨩."
"어머. 타쿠로군."
"타쿠로님-!"

옆방에서 짐을 풀고 있던 카나도 달려왔다. 그녀들은 이 기숙사의 제1호 기숙생이 되었다. 타쿠로는 한손으로는 아이의 가슴을 주무르고, 다른 한손으로는 카나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히죽히죽 웃었다.

"흠.. 아이쨩. 방은 마음에 들어?"
"응. 타쿠로군..."
"카나쨩은?"
"아주 좋아요. 타쿠로님..."

카나의 엉덩이를 쓰다듬던 타쿠로는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서 뭔가 돌기같은 것이 만져지자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는 그녀의 스커트를 올려보았다.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는 기묘한 것이 돋아나 있었다. 엉덩이의 꼬리뼈 끝에서 새끼손가락 길이 만한 돌기, 아니 꼬리가 있었던 것이다. 그 꼬리에는 그녀의 머리카락 색과 같은 금빛 솜털이 보송보송 돋아 있었다. 카나 또한 자신의 몸에 생긴 그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어머나... 세상에. 이게... 뭐죠... 나쁜 병은... 아니겠지요?"
"아니. 후후후. 걱정할 것은 없어. 암캐인 카나쨩에게 어울리는 예쁜 꼬리를 내가 길러준 거니까."
"휴우. 타쿠로님이 하는 일이라면 안심이예요."
"이거 감각이 느껴져?"
"네. 쿠쿠쿡..."

타쿠로는 그녀의 꼬리를 살살 만져보았다. 카나는 간지러운 듯이 웃었다. 타쿠로도 만족스러움에 따라 웃었다. 설마하니 <꼬리가 생겨라.>는 암시까지 효과가 있을 줄은 암시를 걸어둔 자신도 알지 못했던 것이다. 타쿠로는 한번 그녀의 머리도 쓰다듬어 보았다. 역시 약간 볼록볼록한 돌기가 일렬로 돋은 듯한 선이 만져졌다. <귀가 돋아라.>는 암시도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그의 염력은 본래 인체에 없는 부위까지 생겨나게 할 정도로 강력해졌던 것이다.

"후후후... 이거 놀라운데..."
"...이게... 대체 뭔가요. 타쿠로군."
"카나쨩은 이제 귀 밴드랑 꼬리 항문 마개를 할 필요가 없을꺼야. 진짜 꼬리와 귀를 가지게 될 테니까."
"와아..."

타쿠로는 장난삼아 카나에게 개의 꼬리와 귀가 돋도록 하는 암시를 걸어보았던 것이다 것이다. 그러나 암시는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카나가 타쿠로의 말에 기뻐하자 그녀의 손가락 만한 꼬리도 좌우로 마구 흔들리면서 기쁨을 나타냈다. 한 걸음 더 암캐의 길에 다가갔다는 것을 알자 그녀는 너무나 기뻣다.

"정말 잘됐어. 축하해. 카나쨩."
"고마워. 아이쨩."

아이는 카나를 끌어안으면서 그녀와 그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타쿠로도 클클 거리면서 좋아했다. 그런데 그때 세키코가 나타났다. 그녀는 손에 몇개의 간이 임신검사 키트를 가지고 있었다.

"주인님. 주인님! 좋은 소식이예요!"
"응? 뭐야? 우리 사감 강사님?"

타쿠로는 그녀를 빠른 시일내에 학교를 그만두게 하고 이 기숙사의 사감 강사으로 취업시킬 생각이었다. 그녀의 얼굴에도 화색이 넘치고 있었다. 그녀는 임신 검사 키트를 마구 흔들어보이면서 정신없이 빠른 속도로 말했다.

"우리 모두 아기를 가졌어요! 주인님의 정자로 임신한 거예요! 미도리씨도, 저도, 아이쨩도, 카나쨩도, 아오이쨩도 모두 함께요!"
"그거 정말이야?"
"예. 이거 보세요."
"...정말이구나! 와하하하하하하하!"

그녀가 내민 임신 검사 키트는 분명히 임신을 알리는 표시가 되어있었다. 타쿠로는 크게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아이와 카나도, 이 뜻밖의 희소식에 깔깔대면서 기뻐했다. 방안은 완전히 축제 분위기가 되었다.

"아... 아아아아...."

그러나 그때, 관리실에서 그 광경을 감시 카메라로 지켜보던 아키라는 도청기에서 들리는 아이의 임신을 알리는 소리에 잠시 정신을 잃을 정도로 놀랐다. 그리고 곧 엄청난 절망감에 빠져들었다. 이미 새카맣게 타버렸다고 생각되던 자신의 심장이 다시 타오르기 시작해 완전히 숯덩이가 되어버리는 것만 같은 고통이었다.

그는 미소녀와 같이 되어버린 얼굴을 손바닥으로 덮고 이미 메말라 버렸다고 생각하던 눈물을 줄줄 흘렸다. 그의 사랑하는 여자친구인 아이는 능욕자의 죄악의 씨앗을 자궁에 받아 결국 아기까지 가지고 말았던 것이다. 더욱 저주스러운 것은 그가 아이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순간 흥분해서 절정에 올라 기저귀가 넘칠 정도로 정액을 싸댄 진성 마조라는 사실이었다.

"우... 우우우우욱..."

눅눅해진 기저귀를 갈아입기 위해 스스로 기저귀를 벗은 아키라는 퇴화한 자신의 페니토리스를 보고 더욱 서글퍼졌다. 그는 타쿠로와 같이 거대한 남근으로 여자를 미치게 만들기는 커녕, 정상적인 섹스조차도 할수없는 몸이었다. 너무나도 비참하기 그지 없었다.

"우아아아아아앙... 으흐흐흐흑..."

그는 바닥에 쓰러져 얼굴을 마루에 파묻고 마구 울다가, 갑자기 양 손을 다리 사이에 끼워넣고 정신없이 자위행위를 하기 시작했다. 언듯 보기에는 미소녀가 자위를 하는 듯한 에로틱한 광경이었다.

"하악... 하악... 하악... 이.. 이까짓 것... 이까짓... 하악... 하악...."

마치 비참하게 되어버린 자신의 신체에 분노하는 것처럼, 몸 속에 있는 정액을 전부 짜내기라도 할 것처럼, 아키라는 고간의 페니토리스를 마구 문질럿다. 자위를 기억한 원숭이 같은 꼴이었다. 그리고 아키라의 페니토리스는 한번 문지를 때마다 정액을 분수처럼 찍찍 쏟아냈다.

"...전부..하악... 나와버려... 전부... 하악... 하악.... 쓸모없는 정자....하악..."

그래도 계속 자위를 하자 아키라의 숨은 폐가 터질듯이 가빠지고, 수분이 너무 빠져나가 목이 타는 듯이 말랐다. 과격하게 자극받은 민감한 페니토리스도 아프기 짝이 없었다. 그래도 그는 자위하는 손을 멈추지 않고 자신의 몸이 모두 말라비틀어져라 정액을 쏟아냈다.

아니, 설사 성기가 망가져버린다고 해도 더 이상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았다. 그는 차라리 더 이상 남성기로서 쓸모가 없어진 자신의 페니토리스를 여성화 되어버린 신체에서 잘라내버리고 싶었다.

그것은 자위 행위라기보다는 참으로 비참하기 그지 없는 자기 학대였다. 묽고 거의 정자도 없지만 양만은 굉장히 많은 아키라의 정액은 관리실의 콘크리트 바닥에 작은 웅덩이를 만들 정도로 고였다. 마침내 기운이 다 빠져버리고, 더 이상 정액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싸버린 그는 자신이 만든 정액 웅덩이에 얼굴을 파묻고 쓰러졌다.

아이의 임신 소식을 접한 무한한 절망감과 과도한 자위행위로 인한 격심한 피로에 흐릿흐릿 해진 그의 눈동자는 기절하기 바로 직전, 분노로 얼굴이 귀신처럼 일그러진 타쿠로의 모습을 목격했다.
세뇌학원 7부 죄악의 씨앗 (2)



지하 비밀 기지의 조교실에 불이 밝혀졌다. 타쿠로는 손으로는 채찍을 만지고, 혀를 끌끌 차면서 중얼거렸다.

"쯔쯧. 설마 여기에서 첫번째로 묶이는게 너일줄은 생각도 못했다. 아키라."

아키라는 옷이 모두 벗겨진채로 철봉과 가죽벨트로 팔, 다리를 구속당해 천장에 메달려 있었다. 죄목은 간단했다. 감히 노예의 신분으로 주인의 혼례에 질투를 하고, 하등한 정액으로 관리실을 더럽게한 죄였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계속해서 사과하면서 그의 온 몸은 사시나무처럼 떨리고 있었다. 관리실을 더럽힌 자신의 정액을, 모두 자기 스스로의 입으로 처리했는데도 타쿠로의 화는 풀리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타쿠로를 분노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알고있는 아키라는 공포감에 떨리는 몸을 멈출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정작 타쿠로 본인은 겉으로 보는 것만큼 화가 나지는 않았다. 오히려 조교실의 기능도 테스트 할 겸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풀어볼 거리가 생겨서 기뻣다. 타쿠로는 아이를 방안으로 불러들였다. 아이는 약간 슬픈 표정을 하고 방안으로 걸어 들어왔다. 그녀의 옷차림은 평소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였다.

에나멜로 덮혀 반짝거리는 하이힐 가죽 부츠를 신고, 역시 같은 재질에 팔꿈치 위 까지 올라오는 긴 장갑을 손에 끼고 있었다. 그리고 몸에는 원피스 수영복에 배 부분만 도려낸 것 같은 가죽 코르셋, 허리만 가릴뿐 유방 위쪽과 하빈신은 그대로 드러내어 사실상 몸을 가리기 위한 옷이 아니라 에로틱함을 강조하기 위한 옷이었다.

얼굴의 화장도 보라색이나, 붉은 색조가 많이 들어간 짙고 야한 화장이었다. 평소의 청순함을 강조하던 아이의 옷차림과는 많이 달랏다. 타쿠로가 노예로 삼은 뒤로 청순미 속에 은밀하게 숨은 음란함을 감추고 있던 그녀가 노골적으로 음란함을 드러내자 마치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같은 착각이 될 정도였다.

"흐음... 멋진 모습이군. 아이쨩."
"고마워요. 타쿠로군..."

타쿠로는 아이의 이미지 체인지에 상당히 만족한 모양이었다. 아키라는 아이가 그런 모습으로 들어오자 그제서야 타쿠로가 자신에게 가할 형벌이 무엇인지 알았다. 그는 아이를 이용하여 자신을 능욕하게 하는 것으로 그에게 더 큰 고통을 주려고 한 것이다. 그의 얼굴은 고통과 슬픔으로 새파랗게 질려버렸다. 타쿠로는 새디스틱한 미소를 지으면서 들고있던 채찍을 아이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의자하나를 끌고와서 그 큰 궁댕이를 털퍼덕 거리며 앉았다.

"난 여기서 지켜보고 있겠다. 아이쨩. 네가 써낸 시나리오 대로 아키라를 조교해봐. 네 ‘여왕님’으로서의 자질이 얼마나 되는지 한번 테스트해보겠어."
"알겠어요. 지켜봐주세요."
"제발.. 용서해주세요... 우우욱..."
"미안해. 아키라군. 하지만 이것도 타쿠로군의 명령이니까..."

아이는 질질 짜면서 애원하는 아키라를 한 차례 서글픈 눈동자로 바라보며 말했다. 그리고 그것을 끝으로 그녀의 얼굴은 마치 감정이 사라진듯한 차가운 얼굴이 되었다. 아이는 아키라의 몸을 묶고 있던 매듭과 연결된 줄을 잡더니 한쪽으로 끌어당겼다. 삐걱삐걱 거리는 소리가 천장에서 나면서 아키라의 몸이 한쪽으로 움직였다. 이 조교실의 천장에는 금속제 레일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교차되며 설치되어 있어서 노예를 공중에 메달아 둔 상태로도 움직일 수 있었다.

다음에는 도르레를 움직여 그의 몸을 적당한 높이로 끌어내렸다. 아이가 그의 등 뒤에 서자 고간이 엉덩이와 맞닿을 정도의 높이였다. 아이는 높이를 확인하고는 벽에서 무언가 도구를 고르기 시작했다. 아키라는 불안한 표정으로 거의 사무적인 느낌으로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아이는 쌍두 바이브레이터가 달린 팬티를 꺼냈다. 그녀는 안쪽의 바이브를 자신의 몸에 쑥 집어넣고, 팬티를 단단히 입었다. 쌍두 바이브레이터의 한 쪽은 이제 그녀의 몸 속에 쏙 들어가있었고, 바이브레이터의 반대쪽은 그녀의 고간에 굳게 돌출해있었다.

까만색 실리콘 재질로 보통 남자의 사이즈보다 약간 작고 가는 그것은 마치 그녀의 몸에 자지가 돋아난 것처럼 보였다. 그녀는 로션이 든 병도 가져와서 다시 아키라의 등 뒤에 서서 심호흡을 했다.

"후우... 그럼. 시작하겠어. 아키라군."
"대... 대체 뭘.. 아앗!"

아이의 손가락이 그의 엉덩이를 벌리고 로션을 항문에 발랏다. 라텍스로 덮힌 차가운 손가락이 항문에 쑥 들어오자 아키라는 그 미묘한 느낌에 깜짝 놀라 어쩔줄 몰랏다. 그녀의 손가락은 부드럽게 항문과 그 주위를 만지작 거리며 어널을 이완시키고 점차 성감을 올려나갔다. 그러자 아키라의 페니토리스는 항문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정액을 찍찍 발사하기 시작했다. 아이는 하얀 액체가 바닥에 뚝뚝 떨어지자 그를 매도하며 비웃었다.

"푸훗. 벌써 싸다니. 이 구제불능의 조루도 전혀 나아지지 않았네요."
"아아... 아아.. 아... 그만... 거긴.. 더러워... 아앙... 아앙..."
"엉덩이 구멍만 만져도 이렇게 되다니.... 아키라군. 나하고 섹스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서 그렇게 자위를 해댓던 거지?"

아이는 아키라의 어널에 손가락 하나를 푹 찔러넣고 그의 귀에 나지막 하게 속삭였다. 배설기관을 유린당하는 기분나쁜 느낌에 아키라는 숨을 허덕거리면서 그녀의 질문에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앙... 아앙.. 미안.. 미안... 다시는 그러지 않을께.. 그러니까 그만... 아앙..."
"우후후... 정말 여자아이처럼 헐떡거리네... 괜찮아. 아키라군. 타쿠로군이 오늘부터 나와 아키라군이 섹스하는 것을 허락해주었으니까. 하지만 아키라군의 페니토리스는 너무 작아서 어떤 여자애한테도 삽입을 할수없지? 그.러.니.까. 내쪽이 이걸로 아키라군의 어널 처녀를 받아줄께."
"그.. 그런..."

바이브레이터를 써서 자신의 어널을 범하겠다는 말에 아키라는 화들짝 놀랐다. 아이는 조금도 봐주는 것 없이 그의 어널에 바이브레이터를 가져다 대고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로션이 잔뜩 바른 덕분에 바이브레이터는 어널로 미끄러지듯이 쑥 밀려들어갔다.

"아아앗!"
"엉덩이에 힘을 빼요. 아키라군. 제일 작은 사이즈니까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없을 거예요. 그래도 당신의 페니토리스보다는 크지만. 후후훗..."

강간을 하는 느낌은 아이에게도 신선한 쾌락이었다. 본래 자신의 남자친구였던 그의 어널에 바이브를 처박으면서 그녀는 몸이 오싹오싹 떨리는 쾌락을 느끼고 있었다. 배설기관을 침범당하는 기묘한 느낌은 아키라의 몸도 덜덜 떨리며 굳어지게 했다. 아이는 바이브가 끝까지 밀어넣고 그를 등 뒤에서 끌어안으며 젖꼭지와 고간의 페니토리스를 만지작 거렸다. 양쪽 모두 성적인 흥분을 증명하는 듯이 발딱 서있었다.

"여자아이에게 아날을 뚫리면서 이렇게 되다니... 정말 수컷으로서 완전히 실격이예요. 경멸스럽군요. 아키라군... 수컷으로서 살아갈 자격이 없는 당신은, 앞으로는 이렇게 아날을 뚤리면서 쾌락을 얻도록 하세요! 이 마조!"
"아앙.. 네... 아앙.. 아아앙... 아앙... 아하앙... 진성 마조입니다... 아앙.... 좀 더 어널을 쑤셔주세요.. 아아앙..."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점차 어널 깊숙한 곳에서 그윽하게 피어오르는 쾌락을 억제할 수가 없었다. 허덕거리면서 가랑이 사이에서는 페니토리스로 정액을 흘려대는 아키라를 보면서 아이는 본격적으로 어널 섹스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이제부터가 진짜예요. 정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을때까지 뽑아줄테니까!"

아이는 허리쪽에 붙어있는 스위치를 조작해서 바이브의 진동기능을 작동시켰다. 웅웅- 하며 울리는 기분나쁜 모터음과 함께 아키라의 직장에 파고든 바이브가 진동을 하기 시작했다. 아이의 질에 들어가 있는 것도 함께였다. 바이브가 진동하자 아이의 입술도 쾌락에 헤 하고 벌어졌다. 직장내의 진동을 느끼자 아키라는 거의 미칠 것만 같은 쾌락을 느꼈다.

"아앙... 아아앙! 아아아앙! 아앙! 엉덩이가! 아앙..."
"하아.. 하아.. 내가.. 범하고 있어.. 하아... 하아... 내가 범하는 거야.. 하아...!"

아키라는 격렬한 신음소리를 내면서 허리를 활처럼 굽혔다. 아이는 허리를 미친 듯이 앞뒤로 움직여 아키라의 어널에 대고 피스톤 운동을 했다. 그녀가 한번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아키라의 페니토리스에서는 정액이 한 줄기씩 쭉쭉 흘러나왔다. 그것만 없다면 이 둘의 플레이는 마치 두 명의 미소녀가 동성애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크윽.. 크크크큭..."

한때는 다정하고 순수한 연인이었던 그들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완전히 뒤틀리고 왜곡되어서... 변태적인 섹스에 탐닉하고 있는 비극적인 상황을 지켜보면서, 타쿠로는 귀신과도 같은 잔혹한 웃음을 지엇다.



"쳇. 아직도 냄새가 나는 구만. 망할 녀석...."

한참 동안 아이가 쌍두바이브로 아키라를 범하는 것을 구경하던 타쿠로는 슬슬 시간이 되자 조교실을 나와서 관리실에 들어섯다. 카나에게 명령해서 깨끗이 닦게 했는데도 코를 킁킁대자 아직도 약간 정액 냄새가 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기분나쁘기 짝이 없어진 타쿠로는 지하의 관리실을 나와서 지상에 있는 자신의 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자기 방의 PC를 켠 타쿠로는 이 집의 PC를 서로 이어둔 네트워크를 통해 보안 시스템에 접속했다. 그는 주로 미도리의 집에 있는 감시 카메라와 도청기가 잘 작동되는지 점검해보았다. 오늘 미도리의 친구들이 와르르 몰려오게 된 것도 시스템 테스트에는 괜찮은 기회였다.

부르르르릉- 빵빵- 빵빵- 빵빵-

타쿠로가 잠시 정신없이 PC를 만지고 있을때, 철제 난간으로 만들어진 정문 바로 앞에 다가온 차가 클랙션을 세게 울리는 소리가 귀를 때렸다. 드디어 첫 손님이 도착한 모양이었다. 관리인실은 기숙사의 정문과 바로 이웃해 있었기 때문에 차가 시끄럽게 굴자 타쿠로는 무척 기분이 상했다. 그는 짜증을 내면서 관리인실에 배치된 버튼을 눌러서 정문을 열어주었다.

"쳇. 곧 열어줄텐데 시끄럽게 굴기는...."

차는 다소 우왕좌왕하면서 기숙사의 정원으로 들어오더니 정원 근처의 주차선을 그어둔 곳에 대단히 위태롭게 주차를 했다. 운전자가 무척 운전 솜씨가 나쁜 것 같았다. 시동을 끄고 나온 것은 보라색 양장을 입은 한 아줌마였다.

"우엑. 저게 뭐야. 완전 추녀구만."

타쿠로는 그 아줌마를 보고 얼굴을 팍 찌푸렸다. 두꺼운 화장으로 감추려 애썻지만 더 추해보이는 주름지고 메마른 피부, 이미 탄력을 잃고 무너지기 시작한 몸매, 요란스럽게 파마한 천박한 머리.... 어떻게 봐도 그다지 예쁜 아줌마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도 타쿠로의 반응은 약간 너무한 정도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어디에나 있는 평범하게 늙어가는 아줌마 중 한명일 테니까.

단지 최근 절세의 미소녀와 미인들을 가까이하다가보니 타쿠로의 눈이 지나치게 높아진 것일 뿐이었다. 타쿠로는 상대하기도 싫다는 듯이 바깥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아줌마가 막 화가 난 듯한 표정으로 타쿠로를 향해 소리를 지르면서 와보라고 손짓을 하는 것이었다. 타쿠로는 짜증을 내며 일어나 걸어갔다.

"무슨 일입니까?"
"이것봐요! 손님이 왔으면 안내를 해야 할 거 아니예요! 칸자키 씨 사저로 안내하세요!"

그 아줌마는 마치 타쿠로가 무슨 하인이라도 되는 것 마냥 거의 욕설에 가까운 어조로 소리쳤다. 타쿠로는 그녀의 머리속에서 자신에 대한 경멸감을 읽어낼수 있었다. 그의 추한 외모만 보고 그 아줌마는 타쿠로가 무슨 잡역부라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타쿠로는 무척 기분이 나빠졌지만, 오늘 성노예 전원을 한꺼번에 임신시켰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진 김에, 미도리에게 이번 집뜰이는 방해하지 않겠다고 굳게 약속해주었기 때문에 당장 대응하는 것은 참아주기로 했다. 무엇보다 저런 못생긴 아줌마는 자신도 상대해주고 싶지 않았다.

"집은 저기 건물 뒷편에 있어요."
"빨리 앞장서서 안내해요. 이 짐도 들고, 식기 셋트니까 조심하세요!"
"미안하지만 아줌마. 다른 사람도 올 거니까 그렇게 할 수는 없어요."

아줌마는 차 트렁크에서 커다란 박스 하나도 꺼내서 그에게 명령했다. 하지만 타쿠로가 딱 잘라서 거절하자 그녀는 똥 씹은 듯한 표정으로 미도리의 별채 쪽으로 걸어갔다. 멀리서도 그녀가 타쿠로를 씹는 소리가 들려왔다. 타쿠로도 투덜투덜 거리면서 관리인실로 돌아왔다.

그 뒤에도 계속해서 미도리의 손님이 도착했다. 전부다 보통의 젊을때의 미모가 퇴색한지 오래된 아줌마들이었다. 타쿠로는 괜찮은 아줌마가 있다면 잡아서 조교할 생각이었지만, 그럴 마음이 들게 하는 아줌마는 아무도 없었다. 미인들만 접하느라 높아진 타쿠로의 눈으로 보기에는 보고만 있어도 눈이 다 썩을 정도의 추녀들 뿐이었다.

"쳇... 도촬하는 재미도 없겠구만...."

타쿠로는 혀를 끌끌 차면서 중얼거렸다. 하지만 도촬기기의 성능이 궁금했기 때문에 일단 영상을 켜고, 도청장치도 작동시켰다. 미도리는 오랜만에 만난 동네 아줌마 친구들을 환대했다.

"어서 오세요... 여러분. 차린건 별로 없지만... 마음껏 들어주세요..."
"우와아. 완전히 진수성찬이네요."
"집도 멋지고... 호호호. 가구도 전부 명품이네."

10여명의 아줌마들이 집안에 우글거리게 되자 미도리는 오랜만에 사회복귀를 한 듯한 느낌이었다. 모두들 예전에 같은 동네에 살면서 알게된 아줌마들 이었다. 사실 그렇게 친하게 지내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요즘 타쿠로의 성노예로서만 살면서 너무나 사회적으로 단절된 삶을 살다보니 이들도 많이 그리웠다.

그녀들은 곧 미도리가 준비한 음식들을 먹으면서 파티를 시작했다. 아줌마들은 이전에 살던 집 보다도 더 격조가 높은 미도리의 집에 놀라는 분위기였다. 타쿠로가 그녀를 위해서 집의 장식이나 가구를 모두 수입산 명품으로 준비해주었던 덕분이다. 게다가 이렇게 큰 기숙사의 오너가 되어 유유작적한 미망인 생활이라니... 생활에 찌들리는 아줌마들에게는 은근히 미도리가 무척이나 부러웠다.

"이 케이크 굉장히 맛있네요. 어디서 산 거예요?"
"...아... 그건... 집에서 직접 만든 겁니다."
"우유하고 요구르트도 무척 맛이 깊은데... 어떤 메이커예요. 대체?"
"우유는 에... 아는 시골 목장에서 가져온 거예요. 요구르트는 직접 만들었어요."
"와... 완전 자연산이네요."
"그런 셈이죠. 호호호..."

다만 미도리에게 걱정이라면, 자신의 젖으로 만든 요리가 아줌마들의 입으로 넘어갈 때마다 등에서 식은땀이 다 흐르는 것 같았다. 아무 생각 없는 정보 문의도 어떻게든 얼버무리려는 그녀의 얼굴을 하얗게 질리게 했다. 다행히 그녀들도 미도리가 적당히 받아넘기자 더 이상 추궁하려 들지는 않았다.

그리고 아줌마들 사이에서는 여러가지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남편 욕하기, 자식 자랑하기, 집안 자랑하기, 이 자리에 없는 아줌마들 뒷담화 하기, 부동산 시세나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웰빙이나 대체의학 등에 대해 이야기하기 같은 것들이 이어졌다. 별다를 것 없는 평범한 수다떨기에 불과했지만 미도리는 너무나 즐거웠다.

"어머 세상에... 저 관리인이 정말 당신 아들이예요?"
"네.. 그래요. 제가 낳은 것은 아니지만...."
"전처 자식이예요?"
"그런 셈이지요..."
"나이는 그렇게 많아보이지 않던데 대학은 어떻게?"
"아직 대학학생이예요... 등교 거부를 하고 있어서 잠시 데리고 있어요..."
"대학학생인데 학교에는 안가고 있다구요? 참 속상하시겠네요."
"그렇지요... 걱정이... 많긴 해요."

이야기가 타쿠로에게로 돌아가자 미도리는 조금 마음이 불안해졌다. 다행히도 그녀와 타쿠로의 관계를 눈치챈 아줌마는 아무도 없는 것 같았지만.... 하긴, 설마 누가 과연 이렇게 아름답고 정숙해보이는 미망인이 거의 매일같이 저 돼지같은 양아들의 몸 아래 깔려 허덕거리고, 그의 자지를 보지로 받아들여 결국 지금에 와서는 임신까지 하고 말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수 있겠는가?

"마.. 마마... 나 오줌...오줌..."

그때 2층의 자기 방에서 자고 있던 아오이가 갑자기 계단을 내려오면서 미도리를 불럿다. 그녀는 겁먹은 듯이 사시나무처럼 떨면서 눈물 방울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그녀의 파자마 바지는 무언가 물 같은 걸로 푹 젖어 있었다. 미도리가 황급히 달려가보니 진한 지린내가 풍겨왔다. 그녀는 아오이가 잠을 자다가 오줌을 쌋다는 것을 눈치챗다.

"자.. 잠시 기다리세요."

그녀는 황급히 아오이를 데리고 2층으로 올라가 화장실에 데려갔다. 대학생 씩이나 되어서 이젠 밤에 오줌도 제대로 못 가리게 되다니... 미도리는 불쌍한 딸의 모습에 눈시울을 붉히며 잠옷을 갈아주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아오이는 곧 다시 기저귀를 차지 않으면 안될듯했다.

그런데 그녀가 사라지고 난 뒤에 거실의 분위기는 조금 이상하게 바뀌어갔다. 갑자기 태도가 돌변한 아줌마들이 미도리에 대해서 험담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들의 얼굴에는 질투와 시기가 넘치고 있었다.

"허 참. 기가 막히네. 이집 딸은 나이가 대학생인데 아직도 오줌을 싸나봐요. 엄마가 대체 어떻게 가르쳤길래..."
"저 오타쿠 아들만 봐도 뻔하지 않겠어요? 제대로 엄마 노릇을 하는 것 같지가 않아요."
"저 여자 대학학생 때 죽은 남편을 꼬셧대요. 완전 노리고 한 거죠."
"남편이 죽자 보험금으로 이런 호화생활이나 하고 말이지요."
"생명 보험금만 가지고 이런게 되겠어요? 듣자하니 무라사키 실업에서 지원을 받았다던데..."
"...그 사장과 가까운 사이라는 소문이 있어요. 어쩌면 불륜일지도 몰라요."
"어휴. 더러워. 이 케이크는 근데 또 뭡니까? 어디서 구해온 것 가지고 구하는데도 가르쳐주지 않고 잘난 척 하기는..."
"아주 못된 여자예요. 음탕하고 자기밖에 모르고..."
"맞아요. 저도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곧 이어 미도리에 대해 떠도는 갖가지 음란한 소문들이 다 수다거리로 튀어나왔다. 아름답기 그지 없고, 몸매도 죽이는 데다가 이젠 골키퍼도 없는 미망인의 신분이다보니 세간에 떠도는 그렇고 그런 이야기가 엄청나게 많았다. 뭐 주로 우유배달부, 신문배달부, 피자배달부, 우체부, 배관공등을 꼬셔서 섹스를 했다느니, 누구누구랑 불륜을 저질럿다느니, 남편이 죽은 것도 사실 그녀의 음모라느니 하는 것들이었다.

전부다 합쳐보면 앞뒤도 안맞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지만 아줌마들은 마치 그것이 ‘진실’이라도 되는양 ‘천하에 둘도없는 악녀’ 미도리를 욕하고 있었다. 결국 그 중에서도 타쿠로와 미도리를 연관시키는 이야기는 단 하나도 없었지만.... 이런 소문을 지어내는 사람중 누구라도 저런 미인과 초비호감 오타쿠가 연결되는 것은 바라지 않았던 것 같다.

"오래 기다리셧지요...."

그때 미도리가 나타나자 아줌마들은 언제 그랬냐는 듣이 미도리와 함께 다시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실로 표리부동하기 그지 없는 모습이었다. 미도리의 평판은 동네 아줌마들 사이에서는 에쩐부터 상당히 좋지 않았다. 남편은 상당한 부자이고 엄청나게 그녀를 챙겨주는데다가 아직 젊은 나이의 미인이라는 점 등등.... 그녀들이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을 사실 그녀는 모두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미망인이 된 것은 조금 불쌍하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지만 어째서인지 사별한 후에 갑자기 재산이 불어나자 수상하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평판은 더욱 나빠졌다. 하지만 은근히 눈치가 없는 미도리는 이런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한편 잠시 아줌마들 수다를 지겹게 지켜보던 타쿠로는 뜻밖의 사실을 발견하고 키득거리며 웃고 있었다.

"이거 마마에게 보여주면 굉장하겠는데...."



약 10시 정도가 되어 파티는 끝났다. 미도리는 아줌마들을 대문 앞까지 전송하였다. 타쿠로는 오랜만에 순수하게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는 미도리를 불러세웠다. 그리고 관리인실로 들어오라고 손짓을 했다. 그녀는 타쿠로가 부르면 늘 그렇듯이 불안감 가득한 표정으로 그의 뒤를 따랏다.

"왜... 불렀니?"
"마마에게 꼭 보여줄 것이 있어서 말이야."

타쿠로는 PC를 켜고 녹화해둔 동영상을 틀었다. 고성능 감시 카메라와 도청기 덕분에 아줌마들이 미도리의 뒷다마를 까는 모습은 아주 명백하게 드러나버리고 말았다. 미도리는 얼굴에 손을 대며 그 충격적인 영상에 잠시 할 말을 잃었다.

".......... 어... 어떻게... 이... 이럴수가...."
"마마가 사라지자 마자 이 사람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고. 마마가 꼭 알아야 될 것 같아서 찍어두었지."

미도리의 손끝은 부들부들 떨렸다. 순수하게 선의로 믿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이런 모욕적인 배신을 당하다니.... 미도리는 화가 난다기보다는 오히려 슬펏다. 자신을 이렇게 까지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줄이야.... 그러나 동시에 자신의 눈 앞에서는 웃는 얼굴만 보이고 있었던 그들의 위선에는 치가 떨렸다.

"저 사람들... 어쩜 저럴수가 있는 거니.... 어떻게... 내 눈 앞에서는 입을 싹 다물고... 내 뒤에서는 저렇게... 흐윽... 흑..."
"마마. 차라리 잘 됐어. 걱정하지마. 내가 ‘복수’해줄테니까. 나도 내가 좋아하는 마마를 저렇게 욕하는건 참을수없거든. 그렇지? 내가 복수해줘도 되겠지?"

타쿠로는 떨리고 있는 미도리의 어깨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미도리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무리 선량하고 화를 내지 않는 침착한 그녀라고 해도 저 가증스럽기 짝이 없는 모습에는 조용히 분노를 태우지 않을 수가 없었다. 타쿠로는 마치 악마의 제안이라도 하는 것처럼 그녀에게 속삭였다.

"다음에는 지옥의 파티에 초대해주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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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끝... 7부 3화나 7부 4화 쯤에 완결이 될 것 같습니다.

세뇌학원 7부 죄악의 씨앗 (3)



그날은 사립 아오야마(靑山) 대학의 1학기 종업식이었다. 드디어 고대하던 여름방학을 맞게 된 학생들은 아침부터 한껏 들떠서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학교 전체를 뒤덮었고, 강사들은 그런 아이들이 사고나 치지 않을까 걱정되어 이리저리 단속하기에 바빳다. 그런 와중에 거의 1학기 내내 등교 거부 상태에 있던 한 학생이 오늘 별안간 학교에 나타난 것에 주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크크큭..."

타쿠로는 자기 자리에 앉아서 음침하게 웃고 있었다. 등교거부를 하기 전 보다 더 살이 찌고 위험해보이는 눈을 지니게 된 그의 곁에는 아무도 다가오는 사람이 없었다. 다들 슬쩍 혐오의 시선을 던지며 지나갈 뿐....

예전이라면 격심하게 이지메를 했을 테지만, 타쿠로를 이지메하던 주동자인 카나가 왠지 몇달 전의 실종사건을 거친후에 무척 조용해진데다가 타쿠로를 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서 다들 조용히 있었다. 누군가 이끌지 않으면 행동하지도 않는 군중의 법칙이었다.

"오늘로 이 학교와도 이별이군...."

타쿠로는 이제 더 이상 학교에 다닐 생각은 없었다. 하긴 어떤 인간이든지 마음대로 할수있는 초능력을 얻었으니, 더 이상 학교 같은 곳에 다녀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자기 암시로 신체능력 뿐만 아니라 두뇌의 능력도 향상시켜서 놀라울 정도로 명석한 기억력을 지니게 된 것도 한 원인이었다. 이미 교과서 같은 것은 두어번 훑어보기만 해도 모두 외울수 있게 되었고, 대학학생 수준의 수학 문제는 모두 암산으로 풀수 있었다.

그는 세키코에게 자신의 퇴학절차를 밟도록 명령해두었다. 그 같은 학생을 아까워하는 교사는 아마 달리 없을 것이니 퇴학절차는 곧 완료될 것이다. 학교에서 보낸 추억은 사실 괴로운 것 밖에 없었기 때문에 미련이나 회한도 없었다. 왕따였던 그에게는 변변한 친구도 없었고...

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한때 다녔던 학교인 만큼, 타쿠로는 마지막 정으로 그들에게 화끈한 이벤트를 벌여주기로 결심했다. 그들의 내면 깊숙히 숨겨진 욕망.... 그것을 펑- 하고 터트려주는 것이다.



아오야마 대학의 대강당에는 학교의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가 모여들었다. 겨우 종업식일 뿐인데, 어째서 학부모들까지 몰려든 것인지 알수가 없었지만 그날은 모든 학부모들이 종업식을 하는데 참석해야 겠다는 충동을 느끼고 있었다. 거의 수천에 달하는 숫자.... 타쿠로는 자신의 능력으로 그들 모두에게 한꺼번에 암시를 걸었던 것이다.

아무튼 학생들은 웅성웅성 떠들고 있고, 앞으로 교장이나 이사장의 지루한 연설 같은 사소한 행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강당 앞의 연단 위로 올라온 것은 중년의 빼빼마른 교장이나 대머리 이사장이 아니었다. 그것은 어울리지도 않게 턱시도 정장을 쫙 빼서 차려입은 뚱뚱하고 못생긴 남학생, 바로 타쿠로였다.

"와하하하하-! 저 녀석 저게 뭐야?"
"푸후후훗... 저 꼴이 나름대로 멋지다고 생각하는 건가?"
"뭐하는 건가. 너!"
"어느반 녀석이야!"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타쿠로가 마음대로 연단 위에 올라서자 학생들 사이에서는 야유가 섞인 웃음소리가, 교사들 사이에서는 호통소리가 터져나왔다. 체육교사중 한 명은 그를 끌어내리려 연단 위로 뛰어올라갔다. 하지만 타쿠로가 마이크에 입을 대고 딱 한마디만 하자... 그들의 움직임과 말소리는 일제히 멈추었다.

"조용히! 모두 자리에 앚아!"

강당 안의 모든 사람들이 마치 장군의 명령을 들은 군인이라도 된 것처럼, 그의 명령이 떨어지자 마자 각자 자기 자리에 앉아서 입을 꼭 다물었다. 타쿠로를 끌어내리려 오던 체육교사도 부리나케 뛰어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자신들의 몸이 마치 마비라도 된 것처럼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자 그들은 깜짝 놀랐다.

"크크큭... 말을 잘 듣는군요. 여러분.... 전 1학년의 칸자키 타쿠로라고 합니다."

오직 타쿠로의 목소리만 울려퍼지는 강당 안은 마치 꽁꽁 얼어붙은 것만 같았다. 그의 염력은 강당 안에 모인 수천명의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기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라!>는 암시를 걸어놓고 있었던 것이다.

"제가 왜 이 자리에 섯냐 하면. 전 이번 학기가 끝나면 더 이상 학교에 다니지 않을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마지막 인사로 종업식에는 교장 강사님이나 이사장님의 지루하고 피곤하고 짜증나기 짝이 없는 연설 대신에 제가 기획한 멋진 쇼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

그는 말을 끝마치면서 동시에 <박수쳐라.>는 암시를 모두에게 염사했다. 강단안의 모든 사람들이 손바닥이 아프도록 박수를 쳐대자 순식간에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가 온 사방을 뒤덮었다. 타쿠로는 그들의 찬사를 흡족하게 받아들였다.

"아 참, 쇼를 하기 전에 좋은 소식을 하나 알려드릴 것이 있습니다. 최근 저에게 아주 굉장한 경사가 생겼습니다. 제가 사귀는 여자 5명이... 모두 임신을 하고 말았거든요. 물론 제 아이를 말이지요... 크크큭... 그래서 전 여러분들 앞에서 그녀들 모두와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자아. 신부들이 들어오게 음악을 부탁해요."

갑자기 악기를 든 학생들이 와르르 몰려나와 연단 아래의 왼쪽편에 자리를 잡았다. 타쿠로에게 악기를 가져오라는 암시를 받은 음악부 학생들이었다. 미리 연습도 하지 않았는데 음악부 학생들은 자신들의 손이 저절로 움직여서 꽤 멋진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딴딴따단-♬ 딴딴따단-♬ 딴딴따-♪ 딴딴따-♪ 딴딴따단-♬

흔히 결혼식장에서 연주되는 노래인 <엘리제를 위하여>가 장중하게 울려퍼졌다. 그리고 음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타쿠로의 ‘신부’들이 강당의 정문으로 걸어들어왔다. 하나, 둘, 셋, 넷, 다섯명.... 그리고 그녀들의 뒤를 따르는 신부 들러리가 하나.

하나같이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두꺼운 하얀 면사포를 써서 누구인지 알아볼수 없었지만, 노출이 극단적으로 심한 그녀들의 웨딩드레스는 모두 아름다운 몸매를 드러내고 있었다. 웨딩드레스는 모두 다 조금씩 다른 디자인이었는데, 유방과 보지를 드러내어 거의 의복으로서의 역활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공통적이었다.

몸매를 보아하니 다들 연령대는 제각각인듯 했다. 맨 앞의 여인은 무척 풍만한 몸매였고, 두번째 여자는 아주 섹시했다. 세번째도 굉장히 큰 가슴이었고 피부가 무척 깨끗했지만, 겨드랑이 털과 보지털이 음란해보일 정도로 무성했다. 네번째는 가슴 크기는 보통보다 좀 큰 정도였지만 몸 전체가 날씬했고 탄력이 있어 보였다. 보지털은 금발이었고, 장식품인지 엉덩이에는 꼬리를 달고 있었다. 다섯번째는 잘해야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빈약한 몸매였다. 보지에는 털 조차도 나지 않았다. 그러나 로리타 컴플렉스를 극히 자극하는 몸매였다.

마지막으로 들어오는 신부 들러리는... 순백의 옷을 입은 신부들과와 차별화 하려는 듯 흑백의 콘트라스트가 두드러진 메이드 복을 입고 있었으며, 회색 베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몸매는 평범했지만 상당히 예쁘고 균형이 있었다. 다만... 고간을 자세히 본 사람들은 무언가 보지의 형태가 약간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수천개의 호기심의 시선이 그녀들에게 쏟아졌다. 도대체 이런 파렴치한 짓을 하는 여자들은 누구란 말인가? 타쿠로는 그 호기심을 하나하나 경악으로 바꿔줄 생각이었다. 신부들이 모두 연단으로 올라오자 그는 마이크 하나를 더 가져와 첫 번째 신부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연단의 오른쪽으로 물러났다. 가장 풍만한 몸매를 가진 그녀는 두꺼운 베일을 벗어 자신의 얼굴을 노출시켰다.

"헉...!"
"세... 세상에...!"
"...저런... 저..."

타쿠로가 잠깐 동안만 그들에게 의사를 표시할 기회를 주자 잠시동안 놀라움의 웅성거림이 들리더니 곧 잦아들었다. 그녀의 얼굴을 모르는 사람들은 베일을 벗은 미녀가 터무니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미녀라는 사실에 놀랐고, 알던 사람들은... 그녀가 바로 타쿠로의 양어머니인 칸자키 미도리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그녀는 슬픔의 눈물에 가득 젖은 양 눈동자를 반짝거리며, 마이크를 들고 연단 한 가운데로 나왔다.

"저는.... 칸자키 미도리라고 합니다.... 타쿠로의 죽은 아버지의... 후처이며.... 타쿠로의 새어머니입니다."

그녀의 정체는 그제서야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죽은 아버지가 남긴 새 엄마와 결혼하려고 하는 아들이라니.... 이 배덕적인 상황에 모두들 쩍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 뒤로 이어지는 미도리의 고백은 더욱 기괴하기 짝이 없었다.

"나는... 천성이 음란하고 자지에 사족을 못쓰는 변태녀입니다.... 학생일 때부터 원조교제를 하다가 그만 임신하여... 학교를 그만두고 타쿠로 아버지의 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타쿠로의 친 어머니가 알게 되어... 이혼을 하고 제가 그의 아내가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결혼한 후에도 음란한 본성을 통제하지 못해... 결혼한 다음 날부터... 새 아들인 타쿠로를 유혹했습니다... 은밀히 목욕하면서 나의 음란한 몸을 훔쳐보게 유도하고... 팬티를 훔쳐가게 해서 그걸 재료로 그가 자위를 해서.... 그의 정액이 묻은 팬티를 입고 내가 자위하기를 즐겨했습니다... 그러다가 남편에게 들켜서.... 타쿠로는 쫓겨났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도 불륜을 계속해서... 이제 제 배에는 타쿠로의 아이가 있습니다. 남편은 그에 충격을 받아... 흑흑...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우흐흐흐흑... 저는 이제... 첫번째 낳은 딸 아이의 아버지에게 시집갔던 것과 같이... 이 아이의 아버지인 타쿠로에게 시집을 가겠습니다... 마마로서 실격인 저는... 오늘부터 ‘아들의 아내’가 됩니다.... 우으흐흐흑..."

그녀는 절반 정도는 사실이, 절반 정도는 과장되고 왜곡된 이야기인 자신의 과거를 흐느끼는 울음소리와 함께 고백했다. 오늘 아침에 학교에 올때까지만 해도 타쿠로가 이런 끔찍한 일을 계획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아들의 아내가 되다니.... 이미 섹스를 수없이 거듭한 관계라고 해도 이것은 너무나 심하기 짝이 없는 처사였다.

"후후후... 정말 예뻐. 마마..."

타쿠로는 음란한 웨딩드레스 차림의 그녀를 바라보며 게슴츠례한 미소를 지엇다. 미도리의 몸을 마음대로 따먹을수 있게 되면서 잠시 잊고 있었지만, 이것이야 말로 정말 그가 바라던 광경이 아닐수 없었다. 미도리는 고개를 돌려 슬픔에 젖은 눈동자로 그에게 다가왔다.

"이... 이젠 어쩌지.. 타쿠로...."
"아. 아직 남았어. 상견례야. 아버지를 데리고와!"

알수없는 말에 어리둥절한 미도리를 내버려두고 타쿠로는 연단 뒤를 향해서 소리쳤다. 이곳에는 각종 행사용 자제를 보관하기 위한 작은 창고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 타쿠로는 오늘 비밀리에 사악하기 짝이 없는 물건을 미리 감추어두었던 것이다. 타쿠로에게 세뇌된 학교 유도부의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들어가서 그 안에서 무언가 검은 천에 덮힌 것를 가지고 나왔다. 미도리가 고개를 갸우뚱 거리자 타쿠로는 그 천을 벗겨냈다.

"꺄아아아악! 여, 여보...!"

의자에 멀쩡히 앉아있는 타쿠로 아버지, 그녀의 남편, 칸자키 씨의 모습이 나타나자 미도리는 비명을 질럿다. 마치 죽은 사람이 살아돌아 온 듯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찟어지는 듯한 비명소리에도 칸자키 씨의 몸은 의자에 앉은채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미도리는 두려움에 떨면서 그것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자세히 보니 마치 살아있는 듯이 사실적으로 보이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생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이... 이게 뭐니. 타쿠로...."
"아하하하하... 이건 아버지의 ‘시체’야."
"뭐, 뭐... 아버지의 시체는 벌써..."
"화장한 것은 일부일 뿐이야. 어째 뼈가루가 너무 적게 나오지 않았어? 크크큭..."

당황한 미도리에게 타쿠로는 잔인하기 짝이 없는 웃음을 지으면서 설명을 계속해나갔다. 그 모습은 마치 장난감을 설명하는 듯이 장난스럽기 짝이 없었다. 자신이 죽인거나 다름없는 아버지의 시체를 눈앞에 두고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 뭉개진 배와 가슴 부분만 잘라내다가 장의사에 넘겼지... 장례는 그걸로 치뤘어.... 나머지 상하체 부분은... 사체 보존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 넘겼지.. 특수 약물을 혈관으로 주입해서 생체부위를 플라스틱화 하는 최신 기술이야. 현대판 미이라라고나 할까... 크큭... 아, 뭉개져서 못쓰게 된 부분은 실리콘으로 만든 보철로 보충했어...."
"어... 어떻게 그런 짓을.... 대체 왜...."
"그거야... 아버지 앞에서 마마에게 이런 짓을 하는게 내 꿈이었거든.... 아버지는 벌써 죽어버렸지만 말이지... 그래도 이런 일을 시키면 마마가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했어... 키키킥..."
"시.. 싫어...."

타쿠로는 고개를 돌리는 그녀의 머리를 붙잡아 칸자키 씨의 보존된 시체를 마주보게 했다. 이미 생명이 없는 텅 빈 눈동자.... 하지만 마치 그녀를 추궁하는 시선인 것만 같아 미도리의 마음은 찟어지는 듯이 아팟다. 타쿠로는 그녀의 귓가에 대고 지시사항을 속삭였다. 미도리는 눈을 질끈 감고 눈물을 흘리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제발... 아무리 그래도 그런 짓은.. 제발.... 제발...."
"어서 말 하라고 마마... 결혼식을 끝내려면 마마가 꼭 그 말을 해야 해... 아니면.. 좀 더 창피한 짓을 하게 해줄까?"

결국 미도리는 천천히 죽은 남편의 시신 앞으로 걸어갔다. 타쿠로에 의해 죽은 직후의 모습대로 굳어져버린 불행하기 짝이 없는 남편의 그 모습을 앞에 두고, 그녀는 이 뒤틀린 관계에서 더욱 최악으로 떨어지는 맹세를 꺼내기 시작했다.

"....난... 이제부터 타쿠로에게 시집가겠어요... 여보.... 이제부터는 당신을... ‘아버님’이라고 부르겠어요... 흑.... 흑... ‘여보’라는 호칭은 이제 타쿠로의 것이니까요...."
"크크큭... 미도리상... 그럼 이제부터 나도 당신을 마마가 아니라 ‘자기’라고 불러주겠어... 그게 맞겠지? 응?"
"예.. 여보..... 흑흑..."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 크크큭... 알겠어. 자기야."

타쿠로의 목적은 원래부터 아버지에게서 그녀의 남편 자리를 빼앗는 것이었다. 잠시 잊고 있었던 꿈을 이룬 그의 마음은 완전히 날아갈 것만 같았다. 그러나 미도리에게는 의모자간의 상간 관계를 넘어서, 이전까지의 남편을 ‘아버님’이라고 부르고, 증오해야 마땅한 아들인 타쿠로를 남편으로 부르면서 살아가야는... 비극적이기 짝이 없는 삶의 시작이었다.

"그럼.. 새신부에게는 키스를 하는게 신랑의 도리겠지.. 자아.."
"으으읍..."

타쿠로는 아버지의 시신이 바라보고 있는 앞에서 미도리의 입술을 빼앗았다. 그는 한참동안 숨이 막힐 정도로 그녀의 입술에 진한 프렌치키스를 날렸다. 미도리는 피하려고 했지만... 곧 타쿠로의 키스만으로도 흥분해서 정신이 아득해져버리는 자신의 신체를 저주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 다음에는...."

타쿠로는 주머니에서 하나의 반지를 꺼냈다. 백금으로 만든 것으로 다양한 보석으로 장식된 화려한 반지였다. 미도리는 눈물을 흘리며 덜덜 떨리는 손을 그에게 내밀었다. 그러나 타쿠로는 살짝 장난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그녀의 손을 도로 내려놓게 했다.

"어째서..."
"자기야. 이건 손가락에 끼는 것이 아니야."

타쿠로는 무릅을 꿇고 그녀의 보지에 얼굴을 들이밀었다. 미도리는 그제서야 그 반지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아무리 아름다운 것이라고 해도 그것은 결국 노예의 속박을 상징하는 SM용 음구(淫具)였던 것이다. 타쿠로는 주머니에서 작은 송곳을 꺼내더니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꿰뚫어 작은 피어스용 구멍을 만들고 거기에 백금링을 끼워넣엇다.

"아악!"

가장 민감한 성감대가 꿰뚫리는 고통스러운 비명소리와 함께 미도리의 허벅다리에서는 한줄기 피가 줄줄 흘러내렸다. 백금링은 그녀의 클리토리스에 멋지게 피어스 되어서 반짝이는 빛을 발하고 있었다. 타쿠로는 다시는 그녀의 몸에서 사라지지 않을 그 노예의 증거에 싱긋이 웃음을 지었다.

"...이... 이제 끝인가요... 타쿠... 아니.... 여보...."
"글세... 아직 끝이 아니야. 당신은 이제부터 시아버지에게 봉사를 해줘야 해. 결혼기념으로 말이지."
"....네...? 아.. 아버님...에게요?"
"크크큭... 그래... 돌아가셧지만 아직 성욕은 왕성하다고... 바지를 벗겨봐...."

미도리는 두려움에 몸을 덜덜 떨면서 조용히 자리에 앉아있는 칸자키 씨의 시체로 다가갔다. 촛점이 없는 그 시체의 눈동자는 여전히 그녀를 비난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의 바지를 끌어내리자 이상한 것이 나타났다. 죽었음이 분명한 그의 자지가 정말 발기한 것처럼 팽팽하게 솟아있었던 것이다. 영문을 모른 미도리는 타쿠로를 바라보았다.

"후후후후. 다행히 아버지의 자지는 사고가 끝난 후에도 멀쩡히 남아있더라고. 그래서 특별히 보존액을 대량으로 주입해서 발기된 상태로 만들어 굳혔지. 자아.. 자기야. 어서 아버님을 만족시켜드리지 않고 뭘 하는 거야? 자지를 반으로 자른 다음 진동기도 넣어서 다시 붙였으니까 아직도 여자를 만족시키는데 부족함이 없는 ‘바이브레이터’가 되었다고... 절대 사정하지 않고, 절대 죽지 않는 엄청난 정력을 가진 페니스지... 크기는 내것보다 많이 작지만 말이야... 크크크큭..."
".....우우우우욱.... 우우우욱..."

미도리는 울음을 터트렸다. 이것은 그야말로 남편의 시신을 음구로 개조해버리는 터무니 없는 배덕을 저지른 것이 아닌가... 자신을 차지하기 위해 죽인 것도 모자라 시체까지 이렇게 모욕해버리다니.... 하지만 미도리는 타쿠로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비틀거리며 죽은 남편의 발기된 채로 굳혀진 자지 위에 올라탓다. 그녀가 삽입을 하기 전에 타쿠로는 한 가지 충고를 더 해주었다.

"아버지에게 보지를 바치기 전에는 <아버님. 보지드세요.>라고 해야지. 자기야."
"아... 아버님... 보지.. 드세요...."

그 말을 끝마치고 그녀는 허리를 아래로 내렸다. 발기된 채로 굳혀진 자지는 애액에 푹 젖은 그녀의 보지로 쑥 파고들었다. 그 때를 맞춰서 타쿠로는 리모콘 스위치를 눌렀다. 그러자 자지속에 설치된 전동기가 윙윙 소리를 내며 진동하기 시작했다.

"아아.. 이 느낌은...."

죽은 뒤이기는 했지만 남편의 자지는 살아있을때 최대로 발기했을때와 어떤 형태 차이도 없었다. 미도리는 질로 그 형태를 느끼고 그리운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확실히 크기는 타쿠로의 것과 비교해서 너무 작았다. 진동을 한다고 해도 크기가 너무 작고 무엇보다 상대가 움직이지 않으니 미도리는 그다지 그럴듯하게 섹스를 하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아.. 아버님.. 아버님.. 아버님! 아앙...!"

그렇다고 시체가 움직일 수도 없었으니, 그녀는 자기 스스로 허리를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시간(屍姦)을 하며 억지로 기분을 내었다. 그녀가 움직일때마다 의자는 삐걱삐걱 소리를 내고 시신은 들썩거렸다. 정신없이 허리를 움직이다가 겨우 약간 가벼운 절정에 도달하고 나서야 그녀는 자신이 한 일을 알아차리고 부끄러움에 죽어버릴 것만 같았다.

수천명의 시선 앞에서 죽은 남편의 시신과 섹스를 한 데다가, 그를 ‘아버님’이라고 자연스럽게 부르고 있었던 것이다. 아주 짧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어느새 타쿠로=남편, 그 아버지=시아버지 라는 공식은 그녀의 머리속에 자연스럽게 정착하고 있었다.

"흠. 아버지도 약간 만족한 듯 하군. 자아... 그럼 저쪽에 가서 좀 쉬고 있어. 자기야. 다음 신부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네... 여보...."

완전히 체념해버린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연단의 근처에 서있었다. 이 끔찍하기 짝이 없는 광경이 전개되는 것을 보고 강당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경악하였다. 비위가 약한 사람들 가운데서는 저절로 음식이 입 밖으로 토해져나왔는데도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암시가 풀리지 않아 어쩔줄 몰라하는 사람도 있었다. 타쿠로는 다음 신부를 불럿다.

"아... 안녕하세요. 칸자키 아오이예요. 방금... 결혼한... 마마의 딸이예요..."

다음 차례는 아오이였다. 모녀가 차례대로 한 남자와 결혼하게 된 꼴이다. 저렇게 어린 아이까지 농락하려 들다니... 라는 생각에 강당안에 모인 사람들의 얼굴은 창백하게 변했다. 아오이는 대학생 수준의 유아틱한 어조로 간략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아오이는 음란한 마마의 피를 이어받아서... 마마의 딸이니까 음란한 아이예요.... 그래서 오빠와 섹스해버렸어요. 그래서 아오이도 어린애인데도 그만 아기를 가져버려서... 오빠랑 결혼합니다... 돼.. 됐어요?"

이미 지능이 너무 떨어져버린 아오이는 무슨 상황이 뭐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는 것 같았다. 하긴, 알았다면 미칠듯이 고통이 클 테니까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아오이도 자기 소개를 마친후 타쿠로에게 다가갔다. 타쿠로는 그녀의 보지에도 웨딩 링을 피어스 해주었다.

"아앙.. 아퍼... 오빠.... 아. 아니 당신...?"
"넌 그냥 오빠라고 불러도 돼. 아오이. 날 여보라고 부르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헷깔리니까. 자아. 그럼 너도 아버지에게 봉사를 해줘야지?"
"아.. 알았어..."

타쿠로는 아오이도 칸자키 씨의 시체와 시간을 하도록 명령했다. 아오이는 두려움에 떨면서 시신 위에 올라탓다. 그리고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양아버지였고, 사실은 그녀를 낳게 한 친아버지이며, 타쿠로와 결혼하여 시아버지가 되기도 한 사람의 시체를 시간으로 능욕해버리고 말았다.

"아앙. 아앙... 아앙.. 아.. 아빠.. 아앙...! 살아있을때는 섹스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아아앙... 이렇게라도 보답이 된다면 몇번이든지.. 아앙..!"

미도리는 자신을 쫓아 배덕의 길에 떨어진 딸의 치태를 보고 또 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딸아이가 절정에 달하자, 재빨리 달려가 끌어안고는 자신의 곁으로 데려왔다.

그 다음 순서는 아이와 아키라였다. 베일을 벗은 순간 학교에서 제일 가는 미남자과 미소녀 커플의 얼굴이 나타나자 다시 한번 웅성거림이 사방에 퍼졌다. 아이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평상시와 별다를 것이 없는 어조로, 아키라는 조금 많이 떨리는 어조로 고백했다.

"나는 사쿠라다 아이입니다. 여러분들 앞에서는 청순한 척 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음란하기 짝이 없는 변태녀였어요. 순결이니 플라토닉한 교제니 하는 아키라군은 지겹기 짝이 없어서 타쿠로군과 섹스해버렸습니다. 그뒤로 타쿠로군의 노예가 되서 섬기고 있어요. 다만 아키라군은 불쌍하니까 남자친구 자리에서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그와의 섹스는 절대 금지지만요. 그런데 역시 섹스를 너무 하다보니까 역시 임신을 해버려서 저도 타쿠로군의 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타쿠로군과 결혼하겠어요. 물론, 타쿠로군은 너그러워서 아키라군과 아직도 교제하는 것은 허락받고 있습니다."
"저는 시노미야 아키라입니다. 아이쨩의 남자친구로, 아이쨩이 타쿠로군의 노예이기 때문에 저도 역시 타쿠로님의 노예입니다. 제... 제 몸을 보고서 많이 놀라셧을 테지만... 이것은... 타쿠로군과 아이쨩의 섹스를 구경하면서 너무 흥분해서 자위를 지나치게 한 나머지, 남성 호르몬이 말라버려서 생긴 병때문에... 몸이 여자아이와 같이 변한 것입니다... 남성 호르몬이 부족해서 자지도 이렇게... 클리토리스처럼 오그라들어서... 이젠 페니토리스라고 부릅니다... 게다가 만지기만 해도 싸버리는 조루라서... 이래서는 더 이상 섹스를 할수없는 데도... 섹스를 하고 싶다고 애원을 계속해서..."

아키라는 등 뒤로 돌아 자신의 엉덩이를 좌우로 쫙 벌렸다. 얼마전부터 아이가 바이브가 달린 팬티를 입고 마구 뚫어주어서 그의 어널은 놀라울 정도로 큰 구멍으로 뻥 하니 벌어졌다. 이미 특대 사이즈 바이브레이터도 쉽게 받아들일수 있을 정도로 어널이 조교되어 있었다.

"...이렇게... 아이쨩이 쌍두 바이브를 차고 제 어널을 뚫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쨩이 한번 찔러넣을 때마다 정액을 질질 쌀 정도로... 어널 섹스를 좋아하는 엉덩이 노예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타쿠로님은 더러운 저 같은 놈에게는 손도 대지 않기 때문에... 대신 아이쨩의 남자친구로서... 신부 들러리가 되기 위해 나왔습니다...."
"자아. 타쿠로군. 나에게도 어서 웨딩링을 주세요..."

곧 아이의 보지에도 백금의 웨딩링이 빛나게 되었다. 그녀는 자랑스럽게 그것을 내보였다. 물론 타쿠로는 이번에도 아이가 아버지의 시체와 시간을 하도록 했다. 아키라는 특별히 어널 섹스를 하도록 하고 자지에 묻은 오물은 모두 스스로 빨아서 처리하도록 하였다.

"아앙... 아앙..! 아버님... 저.. 살아있었을때... 본 적이 있지요? 아앙...! 비록 돌아가셧지만... 아앙...! 며느리의 보지를... 맛보세요...! 아앙..!"
"....아응...! ...죄... 죄송해요... 아저씨... 아응...! 더러운 어널로 이런 짓을 해서.. 하악... 하앙... 아아앙... 아앙.. 아응...!"

두 사람이 끝난 다음에는 세키코의 차례였다. 학교를 대표하는 미인 교사,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퇴직계를 내어서 다들 아쉬워했는데 이런 모습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줄은... 누구도 상상조차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남학생이나 남자교사들 중에는 그녀가 타쿠로의 것이 되었다는 사실에 질투심에 배가 다 꼬일 정도인 사람도 많았다.

"나, 나카지마 세키코는... 타쿠로님의 가정방문을 갔다가 그만 욕정을 해버리고 말아서... 학생과 섹스를 해버린 파렴치 교사입니다... 교사실격의 음란변태여교사... 이기 때문에... 저는... 학교를 그만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타쿠로님의 아기를 가졌기에... 마땅히 타쿠로님과 결혼을 하겠습니다.... 아아... 타쿠로님... 저... 저는 정말.. 정말... 이런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어요...."
"후후후.. 나도 이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세키코."

세키코는 자랑스럽게 보지를 벌리며 웨딩링을 받았다. 당연한 순서로 타쿠로의 아버지와 시간도 한차례 하였다. 실리콘 같이 굳혀진 그의 자지는 몇번을 써도 수그러들지 않았지만, 수많은 여자들의 애액으로 하반신은 엉망으로 더럽혀져 있었다. 생명력을 잃고 촛점조차 맞지 않는 그의 흐릿한 눈동자도 어딘가 굉장히 슬퍼보이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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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분량이 늘어나서 한화 정도 더 가야 할듯 하군요-_-;;;


세뇌학원 7부 죄악의 씨앗 (4) <完>



마지막 순서는.... 당연히 카나였다. 카나의 아버지도 이 강당에 와있었으므로 그녀는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등장했다. 개 목걸이를 차고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기어서 연단에 올라가는 그녀의 엉덩이를 가까이에서 본 사람들은, 그 꼬리가 놀랍게도 장식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그녀 자신의 몸에서 돋아난 꼬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딸을 행복하게 해주게..."
"물론이지요. 행복하게 ‘길러드릴께요.’"

카나의 아버지는 멍 한 눈동자로 타쿠로에게 카나의 목줄을 건네주었다. 카나는 개처럼 타쿠로에게 뛰어 안기면서 혀를 내밀어서 타쿠로의 손을 핥아댓다. 그때 열심히 좌우로 자연스럽게 흔들리는 꼬리는 그 꼬리가 ‘진짜’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주었다.

"자아. 특별히 인간의 말을 하는 것을 허락해준다. 너 자신을 소개해줘봐."
"예... 타쿠로님...."

카나는 일어서서 마이크를 잡고 연단 가운데 섯다. 그리고 담담한 어조로 고백을 시작했다.

"나는 무라사키 카나입니다. 부유한 집의 아가씨로 태어났다고 해서.... 나는 자신이 특별한 인간인 줄 알고 여러분 모두에게 건방지게 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습니다. 나는.... 아가씨이기는 커녕 인간이 아니라 음란한 암캐... 빈견(牝犬)이었습니다. 나의 어머니는 동네 들개들과 붙어먹고 나를 낳았고... 그래서 나는 잡종개입니다. 겨우.... 최근에야 나 자신의 정체를 깨닳고 거리를 헤메며 갈등하다가... 타쿠로님이 소중하게 길러주셔서... 진정한 암캐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이처럼 귀도... 꼬리도 자라나서... 훌륭한 빈견이 되었습니다. 타쿠로님 덕분에 뱃속에 새끼들도 베게 되었구요... 그러니 앞으로도 평생.. 타쿠로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겠습니다."
"후후후... 잘 말했다... 그럼 다시 개로 돌아가라..."
"네. 멍멍멍멍...."
"크크큭... 넌 내 아내가 아니라 내 암캐니까 특별히 링 대신에 이걸 주도록 하마."

타쿠로는 그녀에게만은 특별히 웨딩링 대신에 개 목걸이를 선사했다. 부드러운 고급 가죽으로 만들어지고, 은과 보석으로 된 장식이 붙은 실로 화려한 개 목걸이였다. 카나는 기뻐서 꼬리를 마구 흔들면서 개 목걸이를 받았다.

카나를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시체와 시간을 시키고 타쿠로는 모든 의식을 끝내었다. 이 끔찍한 결혼식이 끝나자 강제로 하객이 되어버린 사람들의 얼굴에는 그나마 끝이 났다는 생각에 다시 안도감이 돌았다. 하지만 타쿠로의 계획에서 이 결혼식은 그저 오프닝에 지나지 않았다.

"크흐흐흐흐.... 지금까지 기다리느라 잘 참아주셧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피로연을 시작하겠습니다. 우선은 분위기를 복둗기 위해서 제물을 가져다 오지요."

그때 유도부원들이 한 무리의 아줌마들을 굴비두름처럼 밧줄로 엮여서 줄줄 끌고 나와 연단 아래에 처박았다. 그녀들은 모두 얼마전에 미도리의 집뜰이 파티에 왔었던 아줌마들이었다. 제법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분노가 풀리지 않았는지, 미도리는 그녀들을 보고 눈쌀을 찌푸리며 고개를 돌렸다.

"미, 미쳤어! 이거 빨리 풀어!"
"이 망할놈아! 뭐하는 짓이야!"
"사람 살려요! 누가 도와줘요!"

이 아줌마들은 세뇌도 하지 않고 그냥 유도부원들을 시켜서 강제로 잡아 끌고 오게 했기 때문에 정신이 멀쩡한 상태였다. 그러나 줄에 꽁꽁 묶여있어서 아무리 발버둥 쳐도 풀려날수 없었고, 아무리 소리지른다고 해도 타쿠로의 염력에 의해 제압된 이곳에는 그녀들을 도와줄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타쿠로는 냉혹하기 짝이 없는 눈으로 그녀들을 내려다보면서 말했다.

"당신들은 감히 내 노예의 뒷담화를 했어. 그건 절대 용서할수 없는 죄지. 암... 그렇고 말고. 그러니까 여기 모인 모든 남자들의 성처리를 하는 벌을 내리겠어."
"이, 이 미친 놈아!"
"지랄하지마!"
"이런 짓을 하고 무사할 것 같아!"
"크크크크큭... 강사님들부터 차례대로 나와요! 신성한 형벌 의식을 시작하겠습니다."

타쿠로의 명령이 떨어지자 이사장부터 시작해서 교장, 교감 등의 순서로 차례대로 걸어나와서 한명씩 아줌마들의 옷을 벗기고 강간을 하기 시작했다. 사실 그들도 이런 못생긴 아줌마들과 섹스하는 것은 그다지 내키는 일이 아니었지만 그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저절로 손발이 움직이고 자지가 불끈 서서 보지를 쑤셔대니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꺄아아아악! 사람 살려어!"
"으아아악! 구해줘요!"

끔찍한 비명소리가 울려퍼지는 윤간의 현장 옆에는 우스꽝스럽게도 일렬로 차례를 기다리는 줄이 쫙 이어졌다. 그러다가 한 사람이 끝마치고 나면 다음 사람이 밀려들고... 아줌마들에게는 그야말로 끝이 없는 윤간 지옥이 시작되었다. 끝마친 사람들은 벌거벗은 하반신을 드러낸 채로 줄이 만들어진 반대편에 멀뚱멀뚱 서있었다. 타쿠로는 그들을 보며 광소하면서 말했다.

"으하하하하. 훌륭하게 끝마치셧군요. 그럼 보상으로... 형벌을 내리는데 동참하신 강사님들은 당신들이 은밀하게 가지고 있던 욕망을 이 자리에 있는 -저의 성노예를 제외하고- 어떤 여성에게라도 쏟아낼수 있도록 허락하겠습니다."

그 말이 떨어진 순간, 윤간을 끝마친 사내들의 자지는 다시 한번 불끈 솟아올랏다. 처음에는 ‘무슨 개소리야?’라고 생각한 그들도 점차 자신의 마음속에 감추어두었던 검은 욕망이 무럭무럭 피어오르는 것을 감지했다.

교복치마 사이로 뻗은 날씬하고 하얀 소녀들의 종아리를 보면서 욕정하는 것을 느꼈던 이사장과 교장, 교감... 체육 시간에 체육복을 입은 여학생들의 늘씬한 허벅지를 보면서 은밀하게 츄리닝 바지에 손을 넣고 자지를 주물럭거리던 체육교사... 수업중에 슬쩍 등이나 허리를 만지던 국어교사... 치마 길이를 검사한다면서 다리를 주물럭거리던 수학교사... 머리를 염색했는지 의심하면서 목덜미를 만지작 거리던 영어교사... 학부모와 교사들이 모인 모임에서 슬쩍 슬쩍 학부모를 염탐하던 과학교사... 교무실에서 몰래 책상아래 들어가 여교사의 팬티를 훔쳐보던 미술교사...

그들 모두의 마음속에서 은밀하게 숨겨두었던 욕망이 마구 부풀어 올라 어떤 이성으로도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폭발했다. 그들은 누구나 서로에게 뒤질세라 서둘러서 여학생과 학생들의 어머니에게 달려갔다.

"헤헤헤헤헤. 이렇게 다 자란 가슴을 가지고 있었군.... 여고생 주제에 이렇게 큰 가슴이라니... 꼴려서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잖아. 이런 가슴은 벌을 받아야 해!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아아... 아파요! 강사님... 그만... 하세요...! 아앙...! 엄마가 보고 있는데...!"
"크헤헤헤. 네 어머니도 지금 다른 남자에게 안기고 있잖아. 남편이 멀뚱멀뚱 보는 앞에서!"

여자들은 아주 소극적인 저항만을 제외하면 남자들의 습격에 어떤 대처도 할수 없도록 조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아직 윤간 의식에 참가하지 않은 남자들도 딸이, 아내가,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능욕당하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손을 쓸 수가 없었다. 그들도 앞뒤 가리지 않고 몰려가서 능욕 대기자 라인에 섯다.

점점 늘어나는 능욕자들.... 그리고 능욕의 물결은 끝도 없이 퍼져나갔다. 반에서 손꼽히는 미소녀들은 벌써 두 세명의 남자들에게 윤간을 당하고 있었고, 벌써 10명 이상의 여자를 사정없이 마구 따먹어은 남자도 있었다.

잠깐 시간이 지나자 윤간 대상이 된 아줌마들은 완전히 허벌창이 나서 거의 정액변소가 다 된 꼴로 기절하다시피하여 이젠 더 이상 소리를 지르지도 못하고 있었다. 아직도 능욕권을 얻지 못한 남자들은 황급히 그 정액으로 엉망이 된 더러운 보지에 자지를 몇번 쑤셔 찌르고 싼 다음, 눈여겨 보고 있던 여자들을 향하여 돌진했다.

"아앙...! 아앙! 아아앙...! 자지 좋아..! 아앙...! 하앙...!"
"아앙! 좀 더! 좀 더! 엉덩이에도 박아줘요! 아앙!"
"우웁... 우웁... 우우웁..."

특히 귀여운 여자아이들은 이젠 너무 많은 남자들이 몰려들어서 보지구멍만으로도 모자라 입과 항문, 그리고 양 손등으로도 자지를 받아내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미 이곳에 한번도 당하지 않은 여자는 아무도 없었고, 옷을 제대로 입고 있는 여자도 한명도 없었다.

사내들은 마치 이날은 정력이 무한정으로 솟아나오는 것처럼 거의 나이가 60을 넘어간 이사장 조차도 몇번을 사정해도 끝없이 자지가 다시 섯다. 여자들도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민감한 몸이 되어서 자지를 박아주기만 해도 오르가즘을 느끼며 몸을 버둥거렸다.

아오야마 대학의 강당에서는 모든 윤리와 자제심이 소멸한 끔찍한 색욕지옥(色慾地獄)이 펼쳐졌다. 사제, 부모, 형제자매를 가리지 않고 상간이 벌어졌다. 이것이야 말로 만인에 대한 만인의 능욕이 실현화된 윤간축제....

"우하하하하하하하! 뒤엉켜라! 뒤엉켜! 살덩이가 한 덩어리로 뭉치도록 뒤엉켜라! 이 어리석은 우민(愚民)들아! 와하하하하하하하하! 부모도! 형제도! 사제도! 가리지 않고 섹스해! 정액바다! 애액바다에서 헤엄치거라! 우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타쿠로는 성욕에 미친 짐승으로 변한 그들을 보면서 광소했다. 평소에 자신들을 변태, 인간 쓰레기로 매도하면서 따돌리던 그들이 생지옥에 떨어져 서로 몸을 뒤섞으면서 버둥대고 있는 것이다. 그 통쾌함에 타쿠로는 기괴한 형상으로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로 끝없는 광소를 터트렸다.




종업식에서 있었던 일은 일단 모든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졌다. 아니, 정확히는 기억해낼수 없도록 하는 암시를 받았다. 그렇지만 잠재의식 속에는 남아있어서 그 사건이 평소의 행동에 조금씩 강한 영향을 끼치게 만들어졌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타쿠로는 남자들은 전부다 발정난 수캐같은 난봉꾼이 되고, 여자들은 전부다 발정난 암코양이같은 색녀가 되도록 만든 것이다. 타쿠로의 사악한 조치는 당장 다음날부터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아오야마 대학의 수많은 여학생들이 방학 첫날부터 야한 복장으로 거리를 쏘다니면서 동네 남자들을 홀려대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남학생들은 모두 늑대처럼 침을 질질 흘리며 여자 뒤꽁무니만 쫓아다녔다.

학생들만이 아니었다. 강사들조차도 학생들을 단속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학생들과 섹스까지 하는 것이 아닌가. 심지어 학부모들마저 항의하기는 커녕 자기 자식들과도 근친상간을 거듭하는 집안이 생기기까지 했다. 이사회에서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사장까지 여교사들과 여학생들의 섹스 서비스를 받고있었으니까.

여름 방학이 끝날쯤에는 부모님과 담임강사님까지 합쳐서 10명 이상의 이성과 섹스하지 않은 학생은 어딘가 아프지 아닌 이상은 없을 정도가 되었다. 당연히 아오야마 대학는 시내 최고급의 사립 학교에서 국내 최악의 똥통 학교로 평판이 추락하게 되었다. 그 해 이래로 이 학교의 대학 진학률은 0%가 되었다.

시에서 가장 큰 학교가 이 모양이 되고, 그 학부모들도 엉망진창으로 생활이 파탄이 나자 전 시내가 그 영향을 받아서 안 좋은 분위기가 넘쳐흘렀다. 아오야마 대학 주변은... 아니, 그 학교 자체가 불량배와 불량소녀, 불량교사가 넘쳐흐르는 할렘가가 되었다.

2학기가 개학한지 한달도 되지 않아 아오야마 대학는 교문 근처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돌았다. 문방구나 서점, 분식가게였던 곳은 개학 첫날부터 불량학생들의 습격을 받아 유리창이 깨지고, 주인들은 폭행을 당하고, 돈을 빼앗겼다. 불량학생들은 자신들이 마치 야쿠자라도 되는 것처럼 "학교 앞에서 장사를 하려면 돈을 내야지."하는 소리를 해댓다.

하도 억울해서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학생들이 전부 하나같이 입을 모아 그런 일이 없었다고 주장해서 사건은 어영부영 넘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다음날에는 왠 날라리 여학생들이 와르르 찾아와서 옷을 반쯤 벗고 주인들을 유혹하더니... 그들이 손을 뻗는 순간 남학생들이 들이닥쳐 증거사진을 찍고 성추행으로 고발을 했다. 이런 일이 몇차례 반복되자 주위의 건물은 전부 폐상가가 되어있었다.

머리를 금색, 빨간색, 초록색으로 화려하게 염색하고 담배를 뻐끔뻐끔 피우는 여학생이 오전 10시가 되어서야 어슬렁어슬렁 거리며 교문으로 들어섯다. 이미 교문에서 지각을 제대로 단속하는 강사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기가 바라는데로 아무때나 등교하고 있었다. 제시간에 나오는 학생은 전혀 없었다.

하긴 이미 등교율조차도 50%미만이었다. 학교에 나오기만 해도 어느 정도는 성실한 편에 속하는 것이다. 조금만 걸음을 움직여도 팬티가 막 보이는 그녀의 초미니스커트를 태클거는 강사도 없었다. 다만 그걸 보고 발정하는 강사은 아직 있었다. 빨간 츄리닝을 입은 체육교사가 그녀에게 다가온 것이다.

"어이. 유리코. 오늘도 딱 좋을때 등교했구나."
"미안해요. 아빠가 아침부터 섹스하자고 졸라서 말이지요. 용돈이 부족해서 할수없었어요. 흥."

근친상간 정도는 이미 공공연하게 나도는 이야기였다. 평범한 여학생이었던 고바야시 유리코도 이 학교의 다른 여자애들과 마찬가지로 유행병처럼 번지는 음란증에 이끌려 여름방학중에 아버지와 섹스를 했다. 요즘은 너무 잦은 섹스를 바라는 아버지들에게 여학생들이 한번 섹스마다 용돈으로 1만엔씩 받는 근친원조교제가 상식화 되고 있었다.

"지각에다가 초미니 스커트까지, 완전히 한번 박아달라고 발악하고 있구나. 그래, 어디가 좋겠냐?"
"흠... 양호실이요?"
"거긴 이미 침대가 꽉 찻어. 체육창고로 가자."
"아... 거긴 지저분한데..."

유리코는 교문을 지키던 체육교사에게 이끌려 체육창고로 끌려갔다. 하지만 거기에도 이미 많은 학생들로 가득차 있었다. 매트 위는 물론이고, 평균대 위, 허들 위 등에서 갖가지 아크로바틱한 자세로 섹스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주로 운동부원이 많았다.

겨우 비어있는 매트 하나를 찾아서 바닥에 누운 유리코는 체육강사의 시커멓고,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자지가 덜렁덜렁 거리는 것을 보자 음란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 역겨움을 느꼈다.

"...그렇게 더러운걸..."
"네년의 보지도 더럽기 짝이 없잖아. 이 걸레야. 벌렁거리는 새카만 소음순 하며, 늘 뻥 벌어진 구멍도 그렇고 말이댜. 하긴, 우리 학교 여학생들 중에서 걸레가 아닌 여자애가 얼마나 있겠냐만은..."
"그래도... 코, 콘돔 좀 써요..."
"헤헤헤... 그런가? 그럼 이걸로 해결하면 되지... 크크큭..."

그는 바로 옆의 바닥에 누군가가 쓰고 버린 낡은 콘돔을 주워다가 자기 자지에 끼우고 유리코의 보지에 찔러넣었다. 체육창고에서 앙앙 거리는 커플의 소리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그나마 사실 체육창고에서 섹스를 벌이려면 운이 좀 좋아야 했다. 워낙 인기가 좋아서 바로바로 들이차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굳이 체육창고의 자리를 놓친다고 해도, 성욕을 참지 못해 운동장에서 해결하는 커플도 운동장 곳곳에 널려 있었다. 운동장 일대는 거의 운동부에서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운동부에 소속되지 않은 다른 학생 커플이 함부로 하다가 운동부에 걸리면 좀 큰 곤혹을 치뤄야 하지만 말이다.

야구부의 경우 여자의 보지에 야구방망이를 처넣고, 남자는 연습대에 묶어놓고 야구공을 던져서 맞추는 게임을 했다. 테니스부는 보지나 항문에 테니스 채를 처넣고, 네트에 묶어둔 채로 테니스를 치면서 커플을 테니스공으로 맞춰서 패버렸다. 농구부나 축구부는 커플을 골대근처에 묶어둔채로 연습 경기를 즐겼으며, 복싱부나 가라데부, 유도부는 심플하게 남자는 알몸으로 만들어 강제로 자기들과 시합하게 했고 여자는 성처리용 매니져로 만들었다.

다만 격투기 계통은 몇달뒤 스모부에서 가장 극악한 행동을 한 이례로 흐름이 바뀌게 되었다. 스모부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반대로 남자가 시합 상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는 묶어두고 관전을 하게 한 다음, 여자아이에게 강제로 스모복을 입히고 대결을 하게 했다. 당연히 패배한 여자아이가 스모선수의 무거운 체중에 짓눌려 모래판에 쓰러지면 그대로 강간해버렸던 것이다. 이후로는 이쪽이 더 크게 유행하였다.

다행히 이처럼 극악무도해진 운동부들은 자기들끼리도 알력 다툼이 있어서 운동장 쪽만을 장악하였고 수많은 불량배 그룹이 가득한 본관 건물 쪽으로는 세력을 뻗치지 않았다. 물론 본관의 상태도 말도 못할 정도였다. 현관문은 아예 박살이 나서 한쪽에 치워져 있었다.

교실들은 하나같이 겨우 20여명의 학생들만 시끄럽게 잡담을 나누거나 뛰어다녔다. 학생들은 학교에 잘 오지도 않고 온다고 해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놀기 바빳다. 교사들도 수업할 의지는 전혀 없어서 심심할때나 들어오곤 했다. 모든 학급이 학급붕괴 상태였다. 학교의 교육기능은 거의 완전하게 상실되어 있었다.

가끔 들어오는 교사들도 제대로된 수업을 하기보다는 뭔가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데 바빳다. 영어 강사은 미국산 포르노를 틀어주면서 음란한 단어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거나, 국어 강사은 관능소설을 사와서 같이 보면서 나오는 내용을 실습해본다던가, 미술 강사은 여자아이 한명을 앞에 나오게 해서 다리를 쩍 벌린 음탕한 자세를 취하게 하고 누드화를 그리는 모델로 쓴다던가.... 그리고 모든 수업에서 ‘교탁 당번’이라는 것이 생겨났다. 교탁 아래에 앉아서 강사의 자지나 보지에 서비스를 하는 남녀학생들을 일컷는 말이다.

교무실도 물론 개판이었다. 교탁 당번과 마찬가지로 각 교사의 책상 밑에는 ‘교무실 당번’들이 꿇어앉아 있었다. 그외에도 교사들은 갖가지 이유를 대고 학생들을 불러다가 교무실에서 능욕했다. 여교사 4명이 한꺼번에 농락하고 있는 카야마 타케시 군도 그 중 한명이었다.

"으윽... 강사님... 제발 놓아주세요.. 하아악..."
"우후후후... 타케시군. 하지만 아직도 자지가 빵빵한데...."
"그거야... 강사님들이 자꾸 빨아대니까.. 아앙.. 아앙..."
"어차피 교실에 가도 다른 여자아이들에게 정액을 빼앗길걸? 그보다는 강사님들에게 부드럽게 빨리는게 좋지 않을까?"

타케시는 운이 좋아던 것인지 나빳던 것인지. 그날 종업식에 병으로 참가하지 않아서 세뇌의 영향을 받지 않은 드문 학생이었다. 타쿠로는 학부모들에게 참석을 하는 암시를 걸면서, 학생들은 당연히 다 올거라고 지례 짐작하고 걸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세뇌당하지는 않았던 것인데, 반대로 이런 학생들은 제정신인 채로 주위의 모든 사람이 미쳐버린 색욕지옥에 떨어지는 불행한 사태를 맞고야 말았다.

타케시군은 집에 있다가 여름방학이 된 후, 종업식에 참석했던 3학년의 누나에게 동정을 빼앗겼으며, 곧바로 엄마와 근친상간 관계를 맺었다. 방학 내내 집안에 갇혀 누나와 엄마에게 근친상간을 당하다가 학교에 간 뒤에는 여린 성격과 조금 잘생긴 외모 덕분에 여강사들의 장난감으로 전락했다. 매일같이 볼알이 마르도록 정액을 빼앗기는 지옥같은 삶이었다.

‘누... 누가 나 좀 구해줘요... 우우욱...’

지금 화장실 변기에 꽁꽁 묶여있는 카노 미키도 그와 비슷한 처지였다. 전교에서 손꼽힐 정도로 머리가 좋은 천재소녀(天才小女)였던 그녀는 종업식날 감기에 걸려서 학교에도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날, 땀에 젖은 몸을 닦아준다며 들어온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무참하게 강간해서 처녀를 빼앗았다. 그리고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그녀를 붙잡아 감금해버렸다.

다음에 부모는 그녀의 버릇을 고쳐준다며 감금한 상태로 먹을 것만 주면서, 수시로 그녀를 강간하고 심지어 학생이나 다른 학부모에게 매춘을 시켰다. 방학동안 끔찍한 짓을 당하고 거의 저항의지를 잃은 그녀는 학교에라도 가면 조금 쉴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절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 조건으로 학교에 가는 것을 허락받았다. 하지만 학교는 그녀의 집보다 더 끔찍한 지옥으로 변해버렸다.

다들 ‘개날라리’가 되버린 학교 친구들은 여전히 ‘범생이’로 남아있는 미키를 이지메 하기 시작했다. 심하게도 그녀를 남자 화장실에 처박고 변기에 대고 꽁꽁 묶어버린 것이다. 팬티를 벗기고 다리를 벌려 보지를 다 보이게 한 다음, 시끄럽게 떠들지 말라고 그녀 자신의 팬티를 입에 처박아 재갈을 물려버린 상태로 말이다.

그녀의 머리 위에는 매직으로 쓴 포고문이 써있었다. [나는 변기 취급 당하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카노 미키입니다. 제발 이 정액 변기에게 정액과 똥오줌을 주세요.]라고 하는 문구였다. 한 무리의 사내들이 오줌을 싸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왔다가 이것을 보고 휘파람을 불었다.

"헤헤헤헤... 이 년은 처음인데?"
‘안돼.... 안돼... 싫어어...’

남자들은 일렬로 서서 미키를 한번씩 강간했다. 그리고 모두 한꺼번에 그녀의 몸에 소변을 갈겼다. 역겨운 지린내가 나는 뜨거운 오줌에 온 몸이 뒤덮히면서 미키는 마치 자신이 정말로 변기가 되버린 것 같은 끔찍한 기분이 들었다.

"으히히히.. 오줌을 싸고 나니까 이번엔 똥이 마려운데..."
"나도 좀 그렇군. 좋아. 이 년에게 싸주자고."
‘안돼! 안돼! 그것만은 제발!’

그들은 그녀를 변기에서 풀어내어 화장실 바닥에 쓰러뜨리고, 각기 엉덩이를 깔고 쭈그려 앉아 그녀의 전신을 똥으로 뒤덮었다. 그들이 낄낄 거리면서 화장실을 나갔을때, 미키는 전신이 똥 투성이가 되어 울고 있었다. 그리고 실은... 다른 화장실에서도 비슷한 광경이 전개되고 있었다. 다들 종업식에 실수로 나오지 못한 소수의 학생들이었다.

이중 가장 변기생활에 잘 적응한 것은 2학년의 나나세 토오루 양으로 3층 남자 화장실에 있는 그녀는 이젠 묶어놓지 않아도 도망가지 않고, 매일 등교하면 알아서 화장실에서 변기로서 손님을 받을 정도로 정신이 망가져 있었다. 오줌은 물론이고 똥까지 먹었으며, 대체 뭐에 쓰려는 건지 화대(?)로 이미 사용하고 끝을 묶어서 정액을 담아둔 콘돔 하나씩을 요구했다. 그래서 그녀의 옆에는 늘 한 무더기의 콘돔더미가 쌓여있었다.

아오야마 대학는 하교 시간이 지나서도 늘 불이 번쩍번쩍 밝혀져 있었다. 물론 학생들이 공부한다던가 하는 것은 아니었다. 많은 수의 불량학생들, 심지어 다른 학교에서 까지도 교사의 감시가 전혀 없는 이곳으로 몰려들어서 밤새도록 놀아대는 것이었다. 운동장에서는 폭주족들이 몰려들어 한 가운데 캠프파이어를 피워놓고 소란을 벌이고 교실에서는 술판이 벌어졌다.

몇몇 여학생들은 자체적으로 밤마다 조를 짜서 교실에 술집을 차려놓고 매춘을 하면서 돈을 벌었다. 심지어는 야쿠자에서 각성제 밀매업자까지 모여들어 마약파티를 벌이는 날도 있었다. 그러다가 다른 조직들끼리 서로 부딧쳐서 충돌하기도 했고, 학교 가로수 밑에 시체가 묻혀있다는 흉흉한 소문도 돌았다.

이곳은 이미 단순한 불량 학교의 영역을 넘어서 불량배, 폭주족, 야쿠자 등이 우글우글 모여드는 암흑의 소굴이 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경찰들 조차도 이 학교 근처로 순찰을 도는 것을 슬슬 피했다.

이런 곳이 생겨났으니 도시의 치안이 전체적으로 추락하는 것도 당연했다. 딸자식을 가진 부모들은 특히 자식들을 과연 안전하게 기를수 있을지 하는 불안감에 떨었다. 이사를 가는 사람도 많았지만, 도시를 횡행하는 비행(卑行)의 그림자에서 자녀들을 지키기 적당한 장소를 찾는 사람도 있었다.

그해 2학기부터 오픈한 칸자키 여자 기숙사는 그들에게 매우 흥미롭게 비추어졌다. 압도적인 세큐리티 시스템을 갖춰서 외부의 침입을 절대 방지하고, 여자 아이들의 등하교 시간까지 체크하면서 철저하게 ‘보호’해준다는 소문이었다. 의외로 가격도 저렴했고, 맞벌이를 하면서 지켜볼 시간도 거의 없는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춘기 소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그 광고에 끌려들었다.

"여보... 여기 정말 괜찮은 것 같은데요. 이것 보세요. 정원도 이렇게 잘 가꾸어져 있고, 시설도 깨끗해요..."
"글세. 당신 생각은 그렇겠지만, 난 별로 안 좋은 것 같아. 역시 아이는 부모가 직접 키우지 않으면...."
"우리 둘다 일을 하잖아요.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도 이렇게 시간이 없어서는 곤란하지 않겠어요. 요즘 동네가 점점 흉흉해지는데 말이예요."
"차라리 이사를 가는게 어때? 응?"
"이미 늦었어요. 요즘 동네 집값이 너무 떨어져서 우리 집을 팔아도 다른데서는 셋집을 겨우 얻을수 있을 정도란 말이예요."
"하아... 거참..."

한 부부가 기숙사의 상담실에 와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남편 쪽은 딸을 기숙사에 맡기는 것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았다. 특히 그는 기숙사에 들어올때 문을 열어주었던 기숙사 관리인이 어딘가 기분 나쁘게 생각되었다. 뚱뚱하고 오타쿠같은 얼굴에 무척 음침해보이는 분위기가 마음에 안들었다. 그런데... 그때 기숙사의 여자가 들어와서 그들 부부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오래 기다리셧지요?"
"아... 아니요."
"이이가...! 안녕하세요. 강사님이신가요?"

단정하고 절도있는 양장 차림의 그 여자는 은테 안경을 쓴 지적으로 보이는 미인이었다. 하지만 그 옷차림으로도 엄청나게 크고 탱탱한 가슴과 풍만한 엉덩이의 섹시한 몸매는 숨길수가 없었다. 남편도 얼떨결에 멍하니 그녀의 가슴을 쳐다보다가 아내에게 꼬집힘을 당할 정도였다.

"전 나카지마 세키코, 이 기숙사의 사감강사입니다."
"아... 그러십니까?"
"견문을 하러 오셧다구요? 제가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그들 부부는 세키코를 따라 기숙사를 안내받았다. 기숙사 본관 내부도 바깥의 정원 만큼이나 무척 깔끔하고 정결하게 꾸며져 있었다. 1층의 복도에서 기숙생으로 보이는 두 사람의 미소녀가 예의바른 태도로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강사님."
"안녕하십니까. 나카지마 강사님"
"음. 그래. 잘 지내고있니. 아이쨩. 카나쨩."

둘다 눈이 휘동그래질 정도로 아름다운 미소녀들이었다. 남편은 솔직히 자기 딸이라도 이 정도로 예쁘지는 않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한 소녀는 동양풍의 귀여운 얼굴이었지만 몸매는 나이에 비해 무척 성숙해보였다. 다른 한 소녀는 금발에, 눈처럼 하얀 피부, 서양인같이 이국적인 얼굴이었다.

"저 여자애 금발인데... 외국인입니까?"
"아니요. 무라사키양은 혼혈아예요."
"무라사키... 라면 혹시..."
"예. 무라사키 실업 사장님의 따님이세요."
"오호..."

이 도시에서 최고로 부자인 무라사키 가의 딸까지 이 기숙사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남편은 어쩐지 더욱 이 기숙사에 흥미가 생겼다. 아무래도 부유층이 사용하는 것이라면 다른 사람들도 자신이 쓰면서 부유층이 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되니까. 세키코는 기숙사 건물을 적당히 둘러보게 한 후에 후원 쪽으로 나갔다. 천연노천탕과 풀장까지 있는 것을 보고 부부는 눈이 휘동그래졌다.

"그런데 이렇게 시설이 좋은 기숙사에 다니게 된다면... 그래도 학업에 대해서는 잘 관리가 될까요?"
"걱정 마십시요. 만일 학업이 떨어진다면 제가 직접 나서서 과외수업을 해드릴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전직 교사였거든요. 지금도 학생들을 가르치는데는 자신이 있답니다. 휴식시간 때 피로를 푼만큼 공부에는 더욱 열심히 할수 있을거에요."

너무 좋은 시설을 보고 잠시 걱정이 되었던 아내도 세키코의 자신에 찬 말을 듣고 안심하였다. 후원을 거닐던 그들은 나무 울타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후원에 마주 붙은 한 채의 단독주택을 발견했다. 아담하지만 무척 고급스러운 집이었다. 그리고 한 명의 아름다운 부인이 정원에 있는 정자(亭子)에 앉아 찻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 집 오른편에는 부드러운 백사(白沙)가 깔린 모래밭과 로켓트 모양의 작은 탑이 달린 미끄럼틀, 바닥에 스프링이 달려 아이들이 타고 흔들며 놀수있는 플라스틱 망아지, 턱걸이용 철봉과 시소, 정글짐에 구름다리 등이 복합적으로 설치된 작고 아담한 놀이터가 있었다. 그 놀이터에서는 6~7세 쯤 되어보이는 귀여운 소녀가 그네를 타면서 놀고 있었다.

"응? 저 사람들은..."
"아. 기숙사의 오너이신 칸자키 미도리 씨입니다. 저 아이는 딸인 아오이 양이예요."

세키코는 의문스러운 표정을 짓는 남편에게 소상하게 대답해주었다. 미도리는 다소 얼굴에 어두운 빛이 있어보였지만 무척 기품있어 보이는 여성이었다. 남편은 아내가 곁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런 미인과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욕망이 들었다.

"으흠... 기품있으신 분이로군요. 잠시 만나서 대화를 나눌수도 있을까요?"
"예. 잠시만요."

세키코는 정자에 앉아있는 미도리에게 달려가 무언가 말을 나누더니 부부에게 오라고 손짓을 하였다. 남편이 계속해서 마주치는 미인들에게 넋이 나가있는 것 같아 아내는 조금 기분이 얹잖았지만, 그녀가 이 기숙사의 오너라고 하니 한번쯤 만나볼 필요는 있는 것 같았다. 두 사람과 세키코가 정자의 테이블에 앉자 미도리는 정자의 기둥에 설치된 벨을 눌러 한 명의 소녀를 불러냈다. 어쩐지 조금 코스프레 풍으로 보이는 메이드 복장을 한 가정부 소녀가 달려왔다.

"아키라... 양... 손님들에게 드리게 차 세잔만 더 가져오도록 하세요."
"네. 마님..."

약간 보이쉬한 느낌도 드는 그 소녀는 급히 집에 들어가 차를 타서 내왔다. 아주 진하고 맛이 좋은 고급차였다. 미도리는 그들 부부와 통성명을 나누고, 간단한 인사치례도 하였다. 예의바르고 품위있는 그녀의 태도에 아내도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남편은 가까이서 보니 압도될 정도로 크고 풍만한 가슴과 은근히 묻어나는 색기에 그만 자지가 발기되어 숨기느라 어쩔줄 몰랐다.

"저도 딸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다보니.... 요즘 세상이 흉흉해져서 불안했거든요. 남편도 없이 혼자 지내는 몸이기도 하고... 예전부터 교육에도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기숙사를 만들게 된 겁니다."
"음.... 이곳은 원래 무라사키 가의 별장이라고 들었었는데...."
"예. 돌아가신 남편이 그 분과 잘 아는 사이였거든요. 그래서 제 계획을 말씀드리자 아주 싼 값에 별장을 넘겨주시고, 운영자금도 마련해주셧어요. 아주 고마운 분이지요."
"아. 그렇습니까...."

입에 침도 바르지 않고 새빨간 거짓말을 하면서도 미도리는 이제 마음이 떨리지 않았다. 그저 담담하게 타쿠로가 그녀에게 부여한 ‘역활’을 연기할 뿐이었다. 마치 가면을 뒤집어쓴 것 처럼.

그녀는 어쩌면 자신의 내면에도 타쿠로의 것과 비슷한, 세상에 대한 어두운 증오가 침전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이 그를 동정하게 되었던 걸지도.... 그리고 그 어두운 감정은 자기가 ‘친구’라고 생각했던 아줌마들이 뒤에서는 자신을 철저히 헐뜯고 있었다는걸 알았던 떄부터 통제할수 없이 흘러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에게 타쿠로처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힘은 없었지만, 눈 앞의 부부중 남편이라는 작자가 아까부터 자신의 가슴을 가끔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은 쉽게 눈치챌수 있었다. 사실 거리에 나가기만 하면 전신에 쏟아지는 그런 시선이 너무 짜증난 나머지 그녀는 이제 외출도 거의 하지 않고 있었다. 저런 사내는 정말 경멸스러웠다.

"마마....!"

그때 아오이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더 이상 혼자노는 것이 심심해졌는지 미도리가 앉아있는 정자로 달려왔다. 미도리는 그녀를 안아올려 옆에 앉혔다. 부부는 모두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무척 귀엽고 예쁜 아이라고 생각했다. 아내가 아오이에게 살가운 말을 걸었다.

"어머. 정말 귀여운 딸이네요. 몇살인가요?"
"아오이. 14살이야."
"에?"

아무리 봐도 10살 이상으로는 보이지 않는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에 그녀는 깜짝 놀랐다. 미도리는 황급히 아오이의 말을 가로막았다.

"아오이쨩. 넌 14살이 아니라 7살이란다."
"아... 그런가... 하지만 난 대학교에 다녔는데....?"
"으흠... 혹시 꿈을 꾼 거니? 아니면 이야기책을 읽었어?"
"으응? 그랬나....?"

아오이는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가끔 곰곰히 생각해보면 대학교에 가서 세일러 복을 입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공부를 하거나 하는 기억이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때는 키도 훨씬 컷던 것 같았다. 하지만 역시 키는 점점 커지는 것이지 줄어드는게 아니니까 자신의 착각이라고 생각되었다. 무엇보다 자신은 아직도 마마의 젖도 제대로 떼지 못한 아기같은 아이였으니까.

"죄송해요. 이 나이때 어린 아이들은 가끔 이상한 소릴 하잖아요."
"네. 그렇죠... 그런데 저 놀이터는 어째서...?"

놀이터가 아담한 크기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겨우 여자아이 한명만을 위해서 있는 것 치고는 상당히 커 보였다. 무언가 다른 목적이 있어보였다. 미도리는 아오이와 자신의 배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담담한 어조로 대답해주었다.

"음... 사실 지금은 기숙사만 세워두었지만... 단계적으로 재단과 시설을 확장할 생각이예요. 소학교와 중대학학교도 만들어질테고.... 계획이 다 이루어진다면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있는 여학교 단지가 될 겁니다.... 가장 먼저 1,2년 안에 이쪽에 유아 보육시설을 만들 거구요."
"우와... 굉장한 계획이네요..."
"뭐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그때쯤엔 아오이의 친구들이 많이 ‘태어날’거니까 꼭 필요할 거예요. 후후훗...."

그들 부부는 순간 ‘태어난다’라는 말에 위화감을 느꼈다. 왜 하필 태어난다고 표현한 걸까? 그러고보면 미도리가 쓰다듬고 있는 아오이의 배와 미도리 자신의 배가 이상하게 부풀어 올라 있는 것처럼 보였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그녀들의 배는 마치 임신 3,4개월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문득 돌아보니 세키코도 자신의 아랫배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어루만지고 있었다. 놀랍게도 그녀의 배도 비슷하게 임신한 것처럼 불러 있었다.

그러나 잠시후, 잠깐의 어지러움이 지나간 후에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 때문에 놀랐는지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다. 무언가 ‘놀랐다’는 감정만은 남았지만 그 이유는 전혀 생각나지 않아서 당황스러웠다. 아무튼 남편은 다른 쪽으로 이야기를 돌렸다.

"그런데... 한가지 이야기 해볼 것이 있는데... 저 경비원 말입니다."
"아아.... 타쿠로 말인가요? 걱정할 것 없어요. 제 아들이니까요."
"네?"

못해도 대학학생 이상은 되어보이는 그 경비원이 아들이라는 말에 부부는 깜짝 놀랐다. 미도리처럼 젊은 여자의 아들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부자연스러운 느낌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간단히 설명해주었다.

"제 남편, 전처의 아들이랍니다."
"아.... 그러십니까? 실례지만.... 신뢰할수 있는 사람일까요? 조금 불친절하던데...."
"타쿠로는 저와는 친 혈육 만큼이나... 아니 ‘혈육 이상으로 가까운 사이’예요. 아오이와도 아주 ‘친한’ 오빠지요. 세키코 강사과도 ‘관계가 깊고’, 다른 학생들도 타쿠로를 ‘좋아한답’니다. 이 정도면 신뢰할수 있으신가요?"
"예... 뭐 겉보기와는 다른 사람인 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첫인상만 보고 판단해서...."

그 뒤로도 그들은 잠시동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아직도 왠지 모를 불안감이 있기는 했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볼때 그곳은 아주 마음에 드는 시설이었다. 분위기도 아주 좋아보였다. 그들이 차를 타고 정문으로 나갈때 미도리는 아오이를 안고 나왔고, 세키코와 두 여학생들까지 배웅을 나와 손을 흔들어주었다. 정문을 나서면서 그들은 빠른 시일 내에 계약을 하고 딸을 시설에 들여보내기로 결정했다.

한편, 그들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난 뒤 그녀들은 일제히 타쿠로가 있는 관리인 실로 들어갔다. 타쿠로는 벌써 나체상태로 자지를 덜렁덜렁 세우고있었으며, 그녀들도 서둘러 옷을 벗어 아름다운 나신를 드러냈다. 임신한지 몇달이 되어 모두 배가 적당히 부풀어오른 상태였지만, 그것은 더욱 타쿠로의 변태적인 페티쉬를 자극해서 자지가 팽팽하게 서도록 만들었다.

"후후후.... 미도리. 연기를 아주 잘 하던데..."
"네. 여보... 칭찬해줘서 고마워요..."

미도리는 이미 완전히 타쿠로를 남편으로 여기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그를 부르고 있었다. 다정하게 칭찬을 받는 미도리에게 세키코는 살짝 투기가 나서 타쿠로에게 말했다.

"주인님... 저희들은요?"
"크크큭... 모두 잘 했어. 그래서... 상으로 한번씩 다들 박아주고 싶지만... 다들 배가 이래서는 좀 곤란하겠는데... 아직 안정기에는 좀 이르고 조심조심 한다고 해도 내 자지는 워낙 크니까... 쳇."

타쿠로는 한탄스럽게 중얼거렸다. 전부다 한꺼번에 아기를 가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무척 기뻣지만, 한꺼번에 아기를 가져버렸으니 유산이 염려되어 섹스를 할 수가 없었다. 비인간적이기 짝이 없는 그였지만 함부로 섹스를 하다가 유산이 되면 기껏 한꺼번에 임신시킨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후후후... 주인님. 걱정마세요. 이제 곧 안정기가 되면 뱃속의 아기들에게도 주인님의 정자를 먹여줄수 있게될 테니까...."
"알아. 알아. 그렇지만 말이지."
"그리고 제가 우리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주인님에게 봉사하는 방법을 생각해뒀어요."

세키코의 제안에 타쿠로는 귀가 솔깃해졌다. 즉시 실행하도록 명령했다. 세키코는 우선 타쿠로가 다리를 크게 벌리고 우뚝 서도록 한 다음, 자신이 그의 귀두 끝을 입으로 물고 꿇어앉았다. 다음에는 카나와 아이가 그의 가랑이 사이에 앉아 좌우 볼알을 하나씩 입에 물었다. 아오이는 좆대를 옆에서 하모니카처럼 빨게 했다. 마지막으로 미도리는 엉덩이 쪽에 앉아 타쿠로의 살이 쪄서 피둥피둥하고 땀과 오물이 섞여 더러운 냄새를 내는 엉덩이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항문을 핥게 했다.

"후우 후우... 이거 꽤 좋은데... 세키코..."
"호호호... 그렇지요? 주인님."

그렇게 각각 부위를 정해서 다섯명의 여자들이 전심 전력을 다해 핥아대자 타쿠로는 상당한 쾌감을 얻을수 있었다. 세키코는 날렵한 테크닉으로 그의 귀두를 쪽쪽 빨아대면서 혀로 귀두의 민감한 부분을 집중공략 하였으며, 아오이는 작은 입으로 좆대 전체를 하모니카처럼 빨면서 잘근잘근 살짝 씹었다.

카나와 아이는 각자 볼알 하나씩을 맡아서 입안에 넣고 데굴데굴 굴리거나 살짝 잡아당기면서 쾌감을 주었다. 자지 전체에서 그녀들의 부드러운 혀와 점막, 단단한 이빨에 살살 녹아내리는 듯한 쾌감이 몰려왔다.

‘어....어째서 나한테 이런....’

하지만 냄새나는 타쿠로의 엉덩이 사이에 머리를 처박고 있는 미도리는 그녀들 중에서도 가장 심한 고역을 치루고 있었다. 엉덩이의 살 때문에 얼굴이 눌려 숨도 제대로 못쉴 지경이었고, 타쿠로의 항문은 물론 다른 노예들이 핥고있는 부위보다 훨씬 맛이 더러웠다. 게다가 타쿠로는 미도리의 혀가 자신의 항문으로 들어오는 순간 지독한 냄새가 나는 방귀를 뿡 하고 뀌어버렸기 때문에 그녀는 거의 죽을 지경이었다.

‘후후후... 노예도 머리를 써야 한다구... 이 언니야.’

세키코는 아이디어를 사용해 평소 라이벌 의식을 약간 가지고 있던 미도리를 제일 나쁜 똥구멍 자리로 보내버린 것이 통쾌하기 그지없었다. 그녀는 미도리의 엉망으로 일그러진 얼굴을 상상하면서 생긋생긋 웃고는, 귀두 끝을 볼이 살짝 들어갈 정도로 쪽쪽 빨았다. 자세가 가장 편안한 데다가 타쿠로의 정액까지 나오는 순간의 신선하고 따끈따끈한 것을 마실수 있으니 자신이 앉은 이곳은 최고의 명당 자리였다.

"아아앙... 주인님... 부끄러운 여교사 임산부 세키코의 입에 정액을 주세요....아앙.. 쪼옥-"
"우후! 나간다! 세키코!"

타쿠로는 그녀의 입안에 넘쳐흐르고 콧구멍까지 흘러나올 정도로 세차게 정액을 발사했다. 세키코는 애써 그것들을 뱃속으로 꿀꺽 꿀꺽 넘겼다. 사정의 순간 타쿠로의 엉덩이가 꽉 죄어들어 거의 질식할뻔한 미도리는, 세키코가 요도 속에 남아있는 정액을 짜마실때 가까스로 탈출할수 있었다.

"하악... 하악... 하악..."

괴로움에 흘린 눈물과 콧물에 미도리의 얼굴은 엉망진창이었다. 똥찌꺼기 투성이가 된 혀는 얼얼하기 그지 없었다. 엄마의 괴로워하는 얼굴을 본 아오이는 그녀도 따라서 울상이 되어 그녀에게 안겼다.

"우에엥... 마마? 괜찮아. 힘든 것 같은데..."
"으응... 괜찮아... 우리는 성노예니까 아무리 힘들어도 주인님의 쾌락을 위해서라면 참아내야 해..."

미도리는 아오이를 토닥거려주었다. 그녀의 괴로워하는 모습과 그걸 보고 히죽거리는 세키코의 모습을 본 타쿠로는, 곧 세키코의 마음을 읽어서 그녀가 이 자리배치에 어떤 흉계를 숨겨놓았는가 알아차렸다. 타쿠로는 이 치졸한 계략에 피씩거리며 웃었다. 그리고 이 치졸한 계략을 그대로 그녀에게 되돌려 갚아주기로 결심했다.

"후후후... 그래. 좋은 말을 했어. 미도리..."
"네... 고마워요. 여보..."
"후우. 이것도 좋긴 하지만 역시 한번으로는 부족하군... 크크큭... 그럼 이번에는 위치를 바꿔서 한번 해볼까?"

타쿠로는 이번에는 자신이 위치를 배정했다. 아이와 카나는 빠는 볼알의 좌우를 바꾸고, 아오이가 귀두를, 미도리에게 좆대를 맡겼다. 그리고 세키코는 당연하다는 듯이 항문을 빨게 했다. 제 꾀에 제가 넘어간 세키코는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타쿠로의 엉덩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우움.. 움.. 오빠의 자지...움..."

아오이는 마치 젖병을 빠는 것처럼 쪽쪽 거리며 단순하게 타쿠로의 귀두를 물고 있었다. 입에 무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작은 입은 거의 가득찰 정도였으니 빠는 것은 더욱 힘겨웠고 단조로운 움직임 밖에 하지 못했다. 그리고 타쿠로도 한번 사정을 한 것 때문인지 상당히 오랫동안 신음소리 한번 내지 않았다. 덕분에 세키코는 미도리보다 두배 이상의 시간 동안 냄새나는 타쿠로의 엉덩이에 얼굴을 파묻고 그의 항문을 핥아야 했다.

‘우우욱... 괴.. 괴로워.. 우욱... 우우웁...’

그녀가 거의 죽을 듯이 괴로워질때 쯤에야 타쿠로는 아오이의 입에 정액을 쌋다. 엉덩이 근육이 조이면서 얼굴을 짓누르는 것을 느끼자, 세키코는 괴로웠지만 이제 겨우 끝이라는 안도감이 들었다.

그러나 타쿠로는 이걸로 끝내줄 생각이 없었다. 감히 노예 주제에 다른 노예를 엿먹이려고 자신에게 속임수를 쓰려고 하다니...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이번에는 단단히 혼을 내 주려고 마음먹었다.

‘우웁... 이건...?’

아직 그의 항문에 혀를 넣고 있던 세키코는 혀 끝에서 갑자기 무언가 단단하고 씁쓸한 덩어리가 닿는 것을 느꼈다. 그 더러운 맛에 당황한 순간, 갑자기 타쿠로의 항문이 크게 확장되면서 매일 고기를 먹은 탓에 시커멓고 단단하며, 지독한 냄새가 나는 커다란 똥덩이가 밀려나왔다. 그것은 혀를 내밀고 있느라 미처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던 세키코의 구강 속으로 그대로 쑤셔박혔다.

"우웁.. 우웁..웁...!"
"이런 이런.... 요즘 변비기가 좀 있었는데 세키코가 항문 마사지를 잘 해주니 똥이 나와버렸군. 크크크큭... 이왕 나왔으니까 전부다 먹어라. 세키코."

타쿠로는 대량의 똥을 와르르 쏟아내자 단숨에 그녀의 입 안은 오물로 가득 차고 얼굴에 까지 넘쳐흘렀다. 입에 물고 있는 것 만으로도 역겨워서 숨이 막힐 지경이었는데 그런걸 왕창 싸버렸으니 그녀가 감당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래도 세키코는 타쿠로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 필사적으로 그 더러운 것을 먹으려 했다. 타쿠로의 엉덩이는 그 크기만큼이나 대량의 똥을 제조해냏어, 세키코의 아름다운 얼굴은 완전히 더러운 똥더미로 뒤덮히게 되었다.

"우욱.. 우우우욱.. 우우욱..."
"크크큭.. 보기 좋구나. 전부다 삼킬때까지 그 자세 그대로 있어."

세키코는 똥 무더기를 얼굴에 쌓고 그걸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고개를 뒤로 젖힌 채로, 무릅을 꿇고 앉아 조금씩 입안의 똥덩어리를 베어서 삼켰다. 질식할듯한 더러운 냄새와 토할듯이 끔찍한 맛이었지만, 노예에게 주인의 명령은 절대적.... 세키코는 죽을 힘을 다하여 명령을 수행했다. 사실상 그것은 형벌이나 다름 없었지만.

"음... 미도리. 젖 좀 줘봐."
"네. 여기있어요. 여보..."

기괴한 오브제와 같은 꼴이 된 그녀를 감상하면서 타쿠로는 미도리의 유방에서 젖을 빨아마셧다. 임신을 한 탓일까? 아니면 그저 임신한 여자의 모유를 먹는다는 기분 탓인 건지 이전보다 좀 더 달콤하고 진하게 느껴졌다. 달콤한 맛을 혀로 만끽하던 타쿠로는 그녀들의 부른 배를 만지고는 혀를 찻다.

‘슬슬 다른 노예 후보를 골라봐야겠군.... 이 플레이도 재미있지만 역시 직접 푹푹 쑤셔넣는 것만큼은 아니야. 크크큭... 자 그럼 다음 노예는 누가 될까...?’

타쿠로는 느긋하게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적어도 미모는 지금 가지고 있는 노예들에 필적할 정도는 되어야하고, 성격도 흥미를 돋궈야 하며, 재능도 그녀가 가진 모든 미래의 가능성을 파괴하는 재미가 있을 정도로 뛰어나야 했다. 그는 벽에 진열되어 있던 피규어들을 훑어보았다. 그래. 마치 오타쿠들의 환상속에서 창조된 저런 여자들과 같이 완벽한.... 그런 성노예를 가지고 싶었다.

"우우웁.. 우웁.. 우웁.."

세키코는 아직도 똥덩이를 얼굴에 얹고 버둥거리고 있었다. 그 역겨운 꼴을 보는 것도 슬슬 질려버린 타쿠로는 다른 여자들에게 ‘도와주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의 손가락이 가르키고, 그의 입이 명령하는대로 그녀들은 똥 덩어리를 한입씩 베어 입에 물었다. 그 광경을 보며 타쿠로는 즐거운 웃음을 지었다.

‘뭐... 탐색은 느긋하게 해도 되겠지.... 내 힘은 무한대니까 말이야. 크크크크큭...’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그의 공상 습관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와 다른 점은 그는 그것을 실현할수 있는 힘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어떤 여자라도 철저하게 조교하여 유리장 속의 피규어들처럼 자신이 바라는 대로 농락하고 변화시킬수 있는 힘... 꿈에서 바라고 환상에서만 실현될 수 있었던 힘... 그는 이제 그런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은 실로 이 세상의 재앙이라고 할 만한 사건이었다. 타쿠로는 정의라던가, 사회의 발전, 타인의 행복 같은 것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었다. 그는 이 힘을 오직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만 사용할 생각이었다. 사실상 이 무소불위의 강대한 능력조차도 그를 자신감에 차게 하기는 했지만, 실상 그의 자폐적인 성격에는 변화가 전혀 없었다.

단지 그가 오타쿠적인 취미와 더러운 욕망에 탐닉하고 있던 폐쇄된 세계가, 그의 뇌내와 PC,그리고 장난감 더미로 가득찬 작은 골방에서 머물고 있던 그 왜곡된 탐욕에 가득찬 세계가, 인간 그 자체와 이 도시 전체로 확대되었다는 것... 그것만이 예전과 다를 뿐이었던 것이다. 그는 세계 전체를... 자신의 욕망이 가는데로 뒤틀어 나가기 시작했다.



엔딩이니 멋지게 써야 한다고 생각해서 아무거나 막 넣다보니 존내 길어졌습니다-_-;;;
에 사실 추가 히로인들도 좀 생각해두기는 했는데...
그러다보면 글이 너무 길어지고 나 자신이 너무 한가지만 쓰면 피곤해질 것 같기도 하고,
프룰로그에 나왔던 애들만 공략한다는 초기 구상과도 멀어지기 때문에,
과감하게 7부에서 더 이상 추가 히로인 없이 짤랐습니다.
달리 쓸려고 구상만해둔 소설도 점점 쌓이고 있고 말이지요.
우선은 기분 전환도 할 겸해서 다른 소설을 연재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세뇌학원 외전은 다른 것을 쓰고 나서 나중에 반드시 쓸 생각입니다.

사실 이미 구상은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습니다만....
여기서 한번 매듭지어주지 않으면 너무 복잡해질 것 같거든요.
그리고 원하는 소재가 있으시다면 리퀘스트 해주시면
요즘 아이디어 부족에 시달리는 만큼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외전에 반영되는게 몇달 뒤에 실현될지는 모르겠지만;;;;)
세뇌학원 연재 중에도 많은 분들의 아이디어를 빌려주셧는데,
그 분들에게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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