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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7월 11

(SM소설,조교소설,MC물) 조기교육

#출처,비번문의 http://beautifulfatefs.blogspot.kr/
#아래 소설은 일반인이 거북해 할수도 있는 내용이 담겨 있을수 있습니다. BDSM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면 되돌아가기를 눌러 주세요.






글쓴이 : wizard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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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3 20:47 [번역] 조기교육 전편 - (1) 번역물
그렇습니다.


아직 끝내지 못한게 두개나 있는 상태에서......

또하나를 손대게 되었습니다. -0-;;

이건 번역할지 말지 결정 안한거지만.

나름대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기 교육





1st Seminar ~애정



(1)



「에.... 무랑 당근이랑 고구마...... 돼지고기는 비싸네... 물고기로 할까?」



스기야마 유미카가 광고지를 살펴보며 슈퍼에서 구입할 오늘 저녁메뉴를 고민하고 있

는데, 돌연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어머나~ 유미카씨 아니세요?」



소리가 들린 방향을 바라보자, 흰 니트의 윗도리에 체크무늬의 미니스커트 차림의 젊

은 여성이 바구니를 들고 서 있었다.



「어머나, 마이씨.」

「네엡~~ 마이입니다아~~!」



마이라고 불린 여성은 변함없이 방긋방긋 웃으며 서있다.



스기야마 유미카와 후지이 마이는, 딸이 같은 학원에 다니게 되어 알게 된 사이이다.

가끔 이렇게 만나게 되면, 함께 쇼핑을 다니거나, 잠시 서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때로

는 전업주부끼리의 특권을 살려 놀러 다니기도 하는 사이였다.



유미카의 나이는 26세.

전업주부력 5년.

단과대학을 졸업 한 후, 통달한 영어실력을 높이 평가되어 일류 기업의 비서로서 회사

에 입사했다.

그리고 그 기업에서 사내 결혼, 그리고 경사 겸 퇴사.

곧바로 아이를 임신하여 전업주부가 되었다.

출산후의 비만을 눈물겨운 노력으로 극복한 결과, 학생 시절에 companion 아르바이트

를 했었던 떄와 같은 스타일을 아직 유지하고 있었다.

가볍게 웨이브를 걸친 머리 모양에 조금 작은 얼굴, 그다지 화장을 하지 않아도 단정

하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것이 인상적인 미녀이다.

선해보이는 서글서글한 눈과 시원한 콧날은 그녀의 얼굴을 온화해 보이게 한다.

신장은 평균보다 조금 큰 편으로, 일본인으로서는 좋은 체형이 은밀한 자랑거리이다.



오늘은 깨끗한 흰 블라우스에 대비되는 색상의 검은 타이트 스커트를 몸에 걸치고 있

었다.

조금 힐이 높은 신발에 맞추어, 약간 브랜드인 귀걸이를 표시나게 달아 보았다.

그다지 전업주부이기에 아줌마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은, 그녀 나름대로의 자그마한

저항이다.

그 덕분인가, 안고 있는 무가 없다면, 비서나 혹은 이벤트 companion으로서 충분히 통

용될 것 것이다.



마이의 나이는 23세.



「아아--, 어쩌다보니 결혼해버렸답니다~」


라는 말대로, 대학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그 대학학교의 강사님과 사랑의 도피와 다

름없는 결혼을 한, 그 분위기에 맞지 않는 드라마틱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친가쪽은 유명한 명문인 것 같고, 처음에는 부모님과 의절이나 다름없는 사이가 되었

지만,



「무슨 말씀을 하시던, 결국은 손자가 귀여운 것 같습니다~, 우리 아버님~~」 이라며
아이를 구실로 화해해 버리는 것을 보면, 의외로 빈틈 없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포니테일이 트레이드마크인 그녀는, 평소의 언행과 실제보다도 어려보이는 동안을 보

면--- 물론 실제로도 아직 젊은 나이지만, 아직 여대생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도저히

5살 짜리 아이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멍해보이는 백치미에 어려보이는 동안이지만 그에 비해 운동신경은 꽤 좋은 편으로,

실은 옷을 벗으면 나타나는 몸매는 매우 대단하다는 것도 유미카는 알고 있었다.



유미카와 마이는 젊은 주부끼리의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하며, 반찬거리나 필용품 등을

찾아 이곳저곳 슈퍼 안을 누비며 걷는다.



「그런데.. 유미카씨~ 미유의 수험은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수험이요?」



돌연한 마이의 말에 순간 당황한 유미카.



「네-- 에..또.. 우리 에미도 내후년이 진학이니까.... 역시 이런 시대이니, 사립도 생

각하는 편이 좋지 않냐고 저희 아버님이 말씀하셔서요오~」

「어...아... 그런 거 생각해 보지 않았어요...」



확실히 자신의 딸인 미우는 지금 5살이니, 2년 뒤에는 벌써 진학이다.

자신이 어린시절에는 현지의 공립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신은 전혀 그쪽으로는 아는게 없어서, 전혀 짐작도 할 수 없다.



「...에.. 일단 곧 유치원이 끝나는 시간이니까. 마이씨, 갈까요?」

「네에~~」



두 명은 일단 계산을 마치고, 걸음을 서둘러서 아이들을 맞이하러 갔다.





「자아, 그럼 오늘은 이것으로 수업은 끝입니다. 그러면 모두 인사합시다-!!」

「네!」



힘찬 아이들의 목소리가 교실안에서 울려퍼진다.



「강사님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안녕!」

「자아, 엄마가 배웅오는 사람은 엄마에게 가 주세요~ 버스를 타는 아이들은 강사님을

따라 버스로 갑니다~」



강사님의 목소리에 따라, 작은 아이들이 모친 쪽으로, 혹은 버스를 향해 달리기 시작

한다.

이 학원의 평소 풍경이다.



「엄마 다녀 왔습니다~」

「네, 다녀왔니.」


제복인 붉은 베스트와 스커트를 입고, 푸른 베레모를 쓴 딸, 미우가 유미카에게 안겨 온

다.



「저기요, 오늘말이에요, 강사님이...」



오늘 있었던 일들을 이것저것 설명하기 시작하는 딸 앞에 땅에 발을 모아 앉은채로 수

긍하며 듣고 있으니, 또각 또각 하는 하이힐 소리가 뒤에서 부터 가까워져 온다.



「스기야마씨, 잠깐 괜찮을까요?」

「아, 우에마츠씨...무슨일이시죠?」



자신을 부르는 말소리에 뒤돌아 보니, 거기에는 베이지색의 슈트로 몸을 싼 검은 긴머

리의 여성이 서 있었다.

차가운 인텔리로 보이는 아름다운 미녀, 특히 지적이고 날카로운 눈빛이 인상적이다.

미우와 같은 조의 여자 아이의 모친, 우에마츠 서희였다.

그녀의 옆에는, 서희의 딸인 키사토가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서희는 유미카보다 1살 젊은 25세이다.

동대 재학 중 사법시험을 패스하고, 졸업 후에 사법연수원을 거쳐, 대기업 변호사 사

무소에 근무하고 있다.

어느 의미로는 캐리어를 지향하는 여성으로서 최고의 경력을 걷고 있는 것이다.

매일매일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서희는 아이를 항상 데리러 오고 있다.

솔직히 그 점은 존경스러울 정도라고 유미카는 생각했다.


 ...그러나....

서희는 아름다운 검은 긴 머리를 하얀 손을 들어 어깨 뒤로 쓸어 넘겼다.

그녀가 무엇인지 불평할 때의 버릇이다.

살짝 미우를 응시하였다가, 유미카에게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며 그녀는 말했다.



「우리 키사토가 오늘 마지막 미술 시간에, 댁의 자녀분에게 크레파스를 빼앗겼다고 합

니다만.」

「...윽」



무심고 힘 빠진 소리를 내버리는 유미카.

서희는 어이없다는 듯 한숨을 내쉰다.

그리고 다시 한번 머리카락을 쓸어 넘긴다.

호리호리한 팔을 들어 팔짱을 끼자, 형태가 좋은 그녀의 가슴이 강조된다.



「윽! 이 아니에요, 언제나 자녀분은 우리 키사토에게...」

「뺐지 않았어-- 키사토가 마사루군의 크레용을 뺐었기에, 미유는 그걸 되찾아 줬을 뿐

인걸-」



서희의 말에 뺨을 부풀리며 옆에서 항의하는 미우.

이에 당황한 것은 키사토다.



「아냐, 엄마- , 다 거짓말만해.」

「거짓말이 아닌 걸? 거짓말쟁이는 키사토 쪽이야. 키사토는요~, 마사루군을 좋아하니까

언제나 마사루군을 괴롭힌...」

「뭐야―, 내가 왜 마사루군을 좋아하는데!」

「또 거짓말한다. 키사토는 거짓말쟁이―! 마사루군도 키사토 싫어할걸?」

「으...으앙! 엄마~~~」



울음을 터뜨리며 서희에게 달려드는 키사토.

이런상황까지 오면 유미카도 입다물고 있을 수는 없다.



「차암!! 미우! 무슨 말 하는거야! 키사토에게 사과하세요!」

「나, 잘못한 거 없는걸, 잘못한 것은 키사토야.」

「미우!」



유미카의 질책에 미우도 울 것 같은 표정이 된다.



「어라...」



생각하지 못한 전개에 서희도 할 말을 잃고 가만히 서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어디서 나타났는지 갑자기 끼어들어온 것은 마이였다.

변함없이 어딘가 긴장감이 결여되어 있고, 빈둥빈둥 느긋한 분위기를 품고 중재에 들

어간다.



「자아~~ 오늘은 나의 얼굴을 보고 서로 화해하지 않으시겠습니까아~~ 다른 어머님들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요~' 라는 듯한 얼굴로 보고 있잖아요... 이봐요 이봐요,

유미카씨?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하면, 꿈에 나타나서 미유가 밤에 잠 못잔다구요~ 서희

씨도 아이끼리의 일이니, 평소처럼 범인을 적발하는 것 같은 말투, 사용하지 않아도 괜

찮잖아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아?」



마이의 딸, 에미는 키사토와 미우 두명을 달래주듯이 머리를 어루만지고 있다.

그 덕분인지 두 아이 모두 울음을 그쳐가고 있었다.

마이가 말하는 대로, 확실히 두 명 주위로 멀리 포위하듯이 원을 그리며, 다른 엄마들

의 시선이 미묘하게 이쪽을 주시하고 있는 것을 알아 챌 수 있었다.



---부, 부끄럽다.



무심코 유미카는 얼굴을 붉혔다, 서희 또한 얼굴을 붉히고 있다.

과연 이대로 소동을 벌이는 것은 좋을꺼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눈을 가늘게 뜨고, 서희는 다시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말했다.



「그렇네요. 오늘은 여기서 끝내도록 하지요. 객관적 증거가 부족한 이상, 더 캐물어도

의미가 없는 일이니까요.」

「...감사합니다」



일단은 화해가 이루어져, 서로의 자녀끼리 사과를 한다.

서희가 키사토를 데리고 떠나려다, 문득 발길을 멈춘다.



「......참고로, 재판소에서 범인--피고를 캐묻는 것은 검사입니다. 나는 변호사이므로

피고를 변호하는 것이 일입니다. 알아두세요.」

「아아앗,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떠나는 우에마츠 모녀의 뒷모습을 보면서, 유미카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의외로, 아이가 연관된 모친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은 꽤 대단한 일이다.




귀가길, 꺄아꺄아 외치며 서로 장난하는 미우와 에미를 곁눈질로 보며, 유미카는 마이

에게 푸념을 흘렸다.



「...서희씨와는 언제나 잘 되지 않아요...나」



키사토와 미우와의 사이에 문제가 있을때면, 서희는 무조건 미우의 탓으로 미루어 항

의해온다.

확실히 미우에게도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서희의 자녀 쪽도 꽤 고집스러운걸

로 보아, ---물론 팔이 안으로 접히는 것도 있겠지만--- 자신이 보기에는 대체로 저쪽

에 책임이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다.

아무래도 서희는 자신의 딸이 말하는 것은 진위를 검증하지 않는 듯 하다.



「후우~~ 그렇지만 서희씨도 큰 일이에요. 키사토, 자신의 친자녀가 아니니까아...」

「네?」

「아...? 모르셨나요오?」



마이가 말하기론 그녀의 남편은 재혼남이고, 딸린 자식이 키사토라고 한다.



「친자녀가 아니니까... 꽤 꾸짖는 것이 어려운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런 약점을 보이

기 싫어하는 사람이니까.」

「...그런가요.」



과연, 그녀의 화려한 경력과 젊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꽤 큰 것은 그 때문인가.

유미카는 뜻밖의 서희의 일면을 본 것 같았다.



「그건 그렇고오~, 유미카 씨이~. 조금 전에 이야기 했던 수험에 관련된 건입니다마안,

단지 수험뿐만이 아니라, 좀 더 넓은 의미로서의 아이의 교육에 대한 연구강좌가 있어서

요오~」



 마이가 가방 안으로부터 한 장의 팜플렛을 꺼냈다.



「이런 강좌가 있는 것, 알고 계시나요오?」



그 팜플렛에는 「강연회&스터디 그룹:진정한 인간성을 기르기 위한 교육 ~엄마를 위

한 조기 교육 강좌(1) ~ 주최:피아제 교육 심리 연구소」라는 문구가 쓰여있었다.










글쓴이 : wizard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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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6 13:34 [번역] 조기교육 전편 - (2) 번역물
아아아... 흥이 안나네요.

소라게 창작부분으로 에필로그를 쓰다보니... 처음 생각했던거랑 달리 양이 많아져서

어찌... -0-;;; 난잡하달까나.... 본문의 쿨한 분위기가 안난다고나 할까나....

일단 제가 재미 없어져서 조기교육 두번째거나 손대봅니다.. -0-;;


아주 조금이라도 재밌으면 덧글을....;









(2)





「피아제 교육 심리 연구소」


그렇게 쓰여 있는 건물은, 약간 큰 이층구조의 건물이었다.

강연회 회장에 들어가자, 30석 정도의 좌석은 이미 자신과 동년배의 젊은 모친들로 가

득 차 있었다.

자세히 둘러보니, 모두들 상당히 깨끗하다는 이미지나 귀여운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는 생각이 든다.

모친이라는 것보다는, 갓 결혼한 새댁 내지는 처녀라고 말하는 쪽이 더 적당할 정도이

다.


회장에는 경쾌한 피아노의 BGM이 흘르고, 감귤냄새와 닮은 좋은 향기가 희미하게 감돌

고 있다.

회장에는 슈트를 입은 두 명의 젊은 여성이 접수대에 앉아 있었다.

유미카는 오늘도 베이지색의 슈트와 무릎위로 올라오는 짧은 스커트를 입고 왔다.

마이는 희미한 색의 단정한 원피스를 몸에 걸치고 있다.

둘은 젊은 모친들의 사이로 어떻게든 미끄러져 들어가, 붙어있는 공석에 앉았다.




......이주일 전의 마이의 권유에 따라 결국 유미카는 이곳에 오게 되었다.


그 날 밤늦게 돌아온 남편에게 「미우의 수험에 관련된 이야기인데...」라고 이야기를

꺼냈지만 남편은 자신의 이야기를 듣지도 않고, 「오늘은 벌써 지쳤어, 잘래.」 라며 술

내가 나는 숨결을 내뿜으며, 그대로 잠에 빠져버렸다.

...과연 결혼한지 5년이나 지나니, 자신을 대하는 남편의 태도가 소홀해진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리, 결혼에 대하여 환상을 가지고 있지 않던 유미카라고 해도, 「가정은 너의 일

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딸의 교육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평상시의 아이를 키우

면서 겪는 푸념조차도 들어주지 않는 남편에게는 불만이 쌓이고 있었다.

유미카는 딸에게 수험 준비를 시킬 생각은 아직 없었지만 오늘 이곳에 오게 된 것은

마이가 열심히 유혹했던 것도 있었지만, 평소의 그러한 육아에 대한 불만이 조금은 가라

앉지 않을까 싶은 희망을 가지고 오게 된 것이었다.



시간이 되자, 돌연히 방이 어두워지고, 앞의 단상에 강사역인 듯한 정장 차림의 남성

이 나타났다.

연령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전반 정도, 어느 연령이라도 납득할 수 있을 것 같다.

말쑥한 짧은 머리카락과 파란색의 셔츠와 말쑥한 넥타이의 조합이 상쾌함을 느끼게 했

다.



「여러분, 오늘 바쁘신 가운데 저희 강연회에 잘 오셨습니다. 저는 이 연구소의 주임 강

사를 맡고 있는 이노시야마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어머나, 의외로 젊고 멋진 남자가 아닌가..." 등의 당사자를 앞에 둔 무책임한 논평

으로 방이 웅성거렸다.

그것을 억제하듯이 이노시야마라는 남자는 계속해서 말했다.



「...아마 오늘 여기에 오신 여러분은 어린 자녀분을 거느리고 계신 분들이라고 생각합

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지금까지 아드님에게 어떠한 교육을 시켜왔습니까?」



 갑작스래 마이크를 들이대어진 몇명의 모친은 당황해서 「학원」이라든가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만...」 라고 대답했다.



강사는 맨 앞줄의 모친에게 대충 답변을 받으며, 끊임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과연. 확실히 학원에 다니는 경우가 가장 많군요. 물론 학교는 당연하겠지만, 그러한

학습 기관에 다니게 한다면, 아이를 교육하고 있다는 만족은 느낄 수 있겠지요. ...그러

나, 어머니들꼐서는 중요한 일을 잊고 있습니다. 아이가 함께 있는 시간이 가장 긴 사람

, 즉 여러분 어머님들이 아이를 기르는데 적격인 인간이 아니면 안됩니다. 그렇게 생각

하지 않습니까? 」



강사는 우선, 조기 교육의 중요성이나 사립학교에 진학하는 의의에 대해 슬라이드를

활용하여 강의한다.

그가 말하기를, 확실히 일본의 공립 학교 교육의 수준은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 일부

뛰어난 사립학교에 진학시켜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은 확실히 가치가 있다.

하지만, 그 때문에 받는 수험 교육이 아이의 마음을 삐뚤어지게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



「사실, 수험 대책을 실시하는 학원은 많습니다. 그 중 대부분의 경우는 수험 테크닉을

아이에게 주입시키는 것에만 집착하고 있습니다.」



 그는 화이트 보드에 「1 3 □ 7 □ 11」라고 썼다.



「자, 이것은 어떤 유명 사립학교의 수험 문제입니다. 이 숫자의 나열에는 규칙성이 있

습니다. 이 □에는 어떤 숫자가 들어갈까요? 아는 분, 손 들어 보시겠어요?」



여기 저기서 손이 들린다.

남자는 그 중 한 모친을 지명해 대답하게 한다.



「5와 9가 아닙니까?」



「그 대로입니다. 등가 수열이라는 것이지요. 그럼 다음의 예제는 어떨까요?」

「1 3 □ □ 8 □ 12」
 


회장안이 웅성웅성 소란스러워졌지만, 아무도 손을 들진 않는다.

물론 유미카도 그 답은 알 수 없었다.



「네, 거기의 검은 슈트를 입으신 분, 괜찮으니까 일어서서 대답해 주시겠어요?」

「아...?」



망서리며 일어서는 여성을 보고, 유미카는 놀라움에 외마디 소리를 내었다.

그 여성은 서희였기 때문이다.



「아아~ 서희씨도 유혹했습니다아~ 바쁘기 때문에 올 수 있을지 잘 모른다고 말씀하셨는

데에, 와 주셨군요오~」



한가하다 못해 나른한 어조로, 기쁜듯 마이는 말했다.



「...아마도...5...7.......10?」

「네, 감사합니다. 확실히 그렇게 대답하고 싶어지는군요. 그러나, 그것은 「정답」이

아닙니다」



 그는 붉은 펜으로 □에 「4」 「6」 「10」으로 기입했다.



「이것이 「정답」입니다. 그런데, 이 규칙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회장은 조용한 그대로다.



「이 숫자는, 관동의 텔레비전의 채널 번호입니다」



회장이 "와아~ 뭐야 말도 안돼." 라는 둥 이런 저런 소리로 시끄러워진다.



「네, 알고 나면 별거 아닙니다. 그러나, 콜롭부스의 알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자유로운 발상으로 사물을 보는 것이 가능한지 어쩔지가, 실제로 추궁당하고 있는 것입

니다.」



어색하게 서 있던 서희가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며 앉으려고 하는데, 그 순간 다른 질

문이 던져졌다.



「아, 서희씨... 였던가요? 이번엔, 그 다음문제이니 대답해주세요.」



 남자는, 조금 전의 수열아래에, 한번 더 기입한다.



「1 3 4 □ □ □ □」



 서희가 당황한건지 횡설수설 하며 답했다.



「네... 6, 8, 10, 12...」


 남자는 곧바로 되묻는다.


「어째서, 그렇게 생각했습니까?」

「네...그...조금 전의 정답이 그랬기 때문에...」


남자는 수긍하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건넸다.



「조금 전까지는 그것이 정답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이 문제 자체가 많이 알려

져 버렸기에, 텔레비젼의 채널이라고 대답하는 아이에게는 오히려 낮은 평가점수가 주어

집니다. 오히려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하게 하여 그 아이의 진정한 생각하는 힘을 알아

보자, 라는 자세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번같은 경우라면 다음에 어떤 수가 나오

더라도 타당한 이유만 있다면 얼마든지 정답입니다.」



 남자는 칠판에 일련의 수들을 써나가기 시작했다.


「1 3 4 3 1 3 4」

「1 3 4 1 3 4 1」

「1 3 4 7 11 18 29」



「...맨 밑의 정답은 꽤 좋은 발상이지요. 저라면 제일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답입니다

만, 아, 이제 앉으셔도 좋습니다. 심술궃은 질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강사에게 재촉받아 서희는 얼굴을 굳힌채로 자리에 앉는다.

그 순간, 서희가 유미카와 마이의 존재를 눈치챈 것 같아, 유미카와 서희는 당황하며

서로 시선을 다른 곳으로 피했다.



「그런데, 이와 같이 최근의 명문 학교들은 아이들을 생각함에 있어서 수험의 경우에서

도, 단순한 반사 신경이나 능력, 지식의 양 뿐만이 아니라, 아이의 자유로운 발상은 물

론, 그 부모님의 발상이나 교육 자세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자유로운 발상」을 묻는 문제에 대하여, 많은 학원은 단지 어른들이

생각하는 그 「자유로운 발상」에 대한 「정답」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키고 있습니다.」


남자는 잠시 뜸을 들였다가 다시 말을 잇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학원의 자세에 잘 알지 못하는 부모님들은, 그것을 지지하는 태도를 보입

니다. 각각의 아이가 가지는 진정한 개성, 실로 자유로운 발상을 보려고 하지 않고, 키

울 생각도 하지 않고...... 바로 이것이야말로, 수험의, 그리고 수험 대책으로서 세상에

서 만행되고 있는 조기 교육이 가져오는 최대의 해악입니다!」


웅성거리던 회장이 순간 조용해진다.


「그런데, 어머님들. 여러분께서는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여 교육을 하는 것입니까. 아니

면 수험을 위하여 교육을 하는 것입니까. 무심코 세상에 대한 체면이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 자녀분에게 어른의 형편에 맞추게 하는 것은 아닙니까?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 봅

시다.」


으음.... 유미카는 남자의 말에 따라 눈을 감고 생각에 빠졌다.

확실히 미우의 응성을, 자신은 잘 받아주지 않는다.

그건 예의범절을 가르키기 위해서라고 자신은 생각하고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남편으

로부터 받게되는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앞의 강연자가 말하는 대로, 자신은 그정도로 유연한 발상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솔직하지도 않다.

미우의 좋은 곳을 자신은 정말 봐 주고 있는 것일까.



「자...눈을 떠 주세요.」


남자의 소리에 생각이 멈추고, 유미카는 눈을 떴다.



「여기에 오시는 어머님들께서는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무엇보다 중요

한 것은 종래에 테두리에 집어넣을 수 없는 발상을 인정해주는 것, 그리고 커다란 사랑

으로 아이를 포용해 주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어머님들께서 먼저 유연하고 솔직한 마음

을 가지는 것, 넓은 애정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유미카는 살짝 고개를 돌려 서희를 보았다.

서희는 이쪽에 관심 없이, 진지한 표정으로 강사의 말에 집중하고 있었다.


 남자는 잠시 입을 축인 후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에 있는 분들이 어느 정도 유연한 발상에 대응할 수 있는지, 솔직

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해 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리모콘의 스위치를 넣자, 프로젝터의 화면 가득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려진 기

하학 모양이 퍼지며, 일정한 비트음의 BGM이 스피커로부터 흐르기 시작한다.


「여러분, 잠시 이 환경 비디오를 주의 깊게 봐 주십시오.
그리고 여러가지 지시가 음성으로 흐릅니다만, 그 지시대로의 행동을 해 주세요.
이것은 여러분의 유연성을 시험하는 테스트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분들을 위하여 아무쪼록,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 보세요...」



「...여러분, 화면의 중앙에 있는 입방체를 응시해 주세요...」



반짝반짝 발광하는 입방체는, 점차 뒤틀려서 원형이 되었다가, 도너츠형이 되고, 또

다시 삼각뿔이 되며... 천천히 형태를 바꾸어 가서 이윽고 입방체로 돌아오는 움직임을

반복한다.

색도 빨간색, 파랑색, 노란색, 보라색 등으로 연속적으로 천천히 변해갔다.



「...이번에는 도형의 변화를 예측해 보세요...당신의 마음이 향하는 대로 형태의 변화

를 예측하여 자신의 예측을 말해보세요.」



파랑...보라...빨강...오렌지, 볼...삼각...사각... 그 돌아다니는 이상한 도형을 보

고 있으니, 점차 머리가 멍해져 온다.

처음에는 각자 뿔뿔이 흩어지는 예상을 입에 담았고, 전혀 맞지 않았던 예상이, 점차

전원의 의견이 일치하기 시작하며, 이상할 정도로 예상이 적중하기 시작한다.

전보다도 BGM이 커지고, 방안에 의문의 향기가 짙어졌지만, 아무도 그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러한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는지 조차, 강연회의 참가자 중 아무도 파악할 수 없게

되었을 무렵....



「...여러분의 예상이 자꾸자꾸 적중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솔직해져 가는 증거입

니다. 그것은 정말로 멋진 일이지요. ......조금 눈이 지쳐 오는군요. 여러분은 점점 졸

려집니다. 다음에 도형이 둥글어지면 화면이 어두워지고, 여러분은 깊은 잠에

빠집니다....」


--- 어, 어째서 이런 최면술과 같은 일을....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었던 유미카의 마음에, 조금 남아 있던 이성이 의문을 던

진다.

문득 곁눈질로 보니, 근처에 앉아 있는 마이도 입을 조금 열고, 평소보다 멍한 표정이

되어 있다.

다른 모친들도, 안쪽에 앉아 있는 서희도, 모두 정신이 비어 버린듯한 표정이다.



「...으응...마이씨...」



본능적인 위험을 느낀 유미카가 무심코 근처의 마이에게 말을 거는 순간, 뒤로부터 부

드러운 손바닥이 유미카의 시야를 가렸다.



「...잡시다...당신은 솔직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까, 제 말에 따라 깊은 잠에 빠집니

다. 좋은 꿈 꾸시길......」



뒤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유미카의 귀에 들린 순간, 유미카의 의식은 저항없이 깊은

어둠으로 가라앉아 갔다.






그 후, 남자는 더욱 암시가 깊어지도록 몇 개의 최면 유도를 시행하였고, 전체를 일어

서게 하거나, 앉게 하는 등 여러 지시를 내리며 전원의 피암시성을 시험하였다.

그러던 중, 피암시성이 얕은 몇명의 여성은 퇴장당하고, 회장에 남겨진 사람은 12명이

었다.

전원이 의자에 기대어 걸쳐있는 상태로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거기에는 유미카, 마이, 서희 3명 모두 남아있었다.



「자아, 조금 상태를 볼까요...」



 남자는 마이크를 꽉 쥐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여러분, 여러분은 깊은 잠에 빠져 있습니다. 지금부터 내가 여러분에게 어떠한 지시를

내릴것입니다만, 어디까지나 여러분들은 깊은 잠에 빠져있는 채로, 머리는 백지상태로

내가 지시하는 대로 몸을 움직입니다...」



회장의 여성들은, 그 소리에 대해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남자는 그다지 그것을 신경쓰는 기색도 없이, 한사람, 또 한사람의 여성에게 다가가서

, 암시의 깊이를 확인하듯이 여성을 일어서게 하여 얼굴이나 가슴, 허벅지 같은 민감한

부분을 손대어간다.


어느 여성도 그의 지시에 따라 일어서서, 그가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만질 수 있게 허용하고 있었다.

이노시야마도 사무적으로, 또한 정중하게 한사람 한사람의 몸에 손을 대며 심도를 확

인하고 있다.



「오늘의 손님들은 꽤 수준이 높군요. 훌륭한 소질의 분들이 모여계십니다.」



그는 만족스럽게 중얼거리며, 이윽고 서희에게 다가가 귓가로 속삭였다.



「서희씨...들립니까?」

「...네...」

「서희씨. 내가 지금부터 이야기하면, 다리에 힘이 들어가 일어설 수 있게 됩니다. 단,

당신의 마음은 깊은 잠에 빠진 그대로 입니다...... 알았습니까?」

「...네......」

「그럼, 일어섭시다..., 하나, 둘, 셋!」



남자가 서희의 양어깨를 가볍게 눌렀다가 그 손을 뗴자, 서희의 몸이 벌떡 일어선다.



「서희씨, 내가 손가락을 튕기면, 당신의 마음은 잠들어 있는 채로, 눈이 뜨여집니다.

단,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느낄 수 없습니다. 알았습니까?」

「...네...」



딱~!!

남자가 손가락을 튕기자, 서희는 천천히 눈꺼풀을 열었다.

그 눈동자에 언제나 날카롭게 빛나고 있던 총기가 사라져서, 검은 슈트를 입은 그녀는

단지 마음이 비어 있는 듯이 서있을 뿐이다.

평상시 직장에서의 그녀의 모습을 아는 사람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다.

남자의 손가락은 그녀의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쓸어 넘겨주고, 그대로 뺨을 타고 내려

와 턱을 들어 올린다.

그리고 목, 목덜미, 귓볼... 최상급의 인형의 품질을 검사하듯이 남자의 손가락이 그

녀의 하얀 피부를 살며시 맴돈다.



「...좋은 표정이군요...」



 남자는 서희를 앉게 한다.



「그러면, 다음은 당신으로 할까요」



유마카의 양어깨에 가볍게 손을 올려놓고, 천천히 흔들기 시작한다.



「유미카씨... 이렇게 신체를 흔들어지고 있으면, 당신의 몸은 점점 가볍게 되어 갑니다

. 자... 내가 지금부터 당신의 신체를 아래로 눌르면, 그 반동으로 당신은 가볍게 일어

섭니다... 그렇지만 당신의 머릿속은 새하얗게 깊은 잠에 빠진 그대로 입니다... 알았

습니까?」

「...네...」

「그러면 시작합니다...자!」



이노시야마가 그녀의 신체를 위에서 누르자, 용수철과 같이 유미카의 신체가 잠시 구

부러졌다가, 다리에 힘이 들어가며 그 반동으로 몸을 출렁하고 세웠다.



「눈을 천천히 떠주세요...단, 아무것도 보이진 않습니다. 네」



남자에게 지시 받은 대로 유미카는 천천히 눈을 뜬다.



「...과연, 일류 기업에서 비서로 일했을만도 하군요.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번은 꽤

즐거울 것 같군요.」



그 부드러움을 확인하듯이, 남자의 손가락은 유미카의 붉은 입술을 매만진다.

단정한 다홍색 루즈가 발라진 입술은, 그의 손가락에 희롱당하며 무저항으로 형태를

바꾸지만, 그녀는 망연한 시선을 앞으로 던지고 있을 뿐이다.

비트음이 강조되었던 BGM은 어느새인가 듣는자들을 편안하게 하는 피아노와 현악기의

연주로 변해있었다.

그런 음율이 파도 소리와 같이 어슴푸레한 방안 가득 들려오는 가운데, 여성들은 넑이

나간 것처럼 멍하니 앉아 있다.

남자의 조수인 여자들은, 그런 모습에 아무런 의문도 여기지 않는 것처럼, 다만 무표

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남자는 홀로 그 모습에 만족했는지 얇은 입술을 살짝 들어올리며 웃었다.





「자, 여러분. 내가 지금부터 열까지 세고 손가락을 튕기면, 깊은 잠으로부터 깨어나 눈

을 뜨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미 내 강의의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므로, 내 말에

마음깊은 곳부터 솔직하게 따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 말에 따르면 따를수록 여러분도,

여러분들의 자녀분도 행복하게 되어 갑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그렇게 강한 암시는 넣지 않는다.

아직은 처음단계, 어디까지나 앞으로의 강의를 위해 땅을 다지는 일에 지나지 않기 때

문이다.

시간을 들여, 피험자에게 자기스스로 낚싯바늘에 걸려오도록 대하는 것이 강사로서의

이노시야마의 방식이었다.



「십, 구, 팔, 칠, 육, 오, 사 ..... 자, 이제 눈에 힘이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셋, 둘,

하나, 눈이 뜨여지면 맑은 정신으로 깨어납니다만, 내가 말했던 것들은 마음속 깊은곳에

새겨져있습니다.... 영! 자 일어나세요!!」


--- 반짝!


전원의 눈이 뜨여지며, 교실이 소란스러워진다.



「아아, 어라?」



유미카도 돌연히 깨어나서 당황하며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근처의 마이와 그외 다른 사람들도 하품을 하고 있고, 안쪽의 서희 역시 눈을 비비고

있다.

다른 사람들 역시 자신처럼 자고 있던 것 같았다.


...확실히 조금전까지 눈을 감고 있었어...

기억이 애매하다.

다만, 매우 기분 좋은 감각만이 남아 있다.



「자, 여러분. 잠시 기지개를 펴 볼까요.」



이노시야마가 팔을 쭉 뻗으며 기지개를 펴자, 전원 이노시야마를 따라서 기지개를 편

다.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남아있는 분들은 방금전까지의 테스트를 훌륭하게 통과하신 분

들입니다.」



강사인 남자와 어시스턴트 여성 2명이 짝짝 박수를 치고 있다.

확실히, 주변을 바라보니 좌석 중간중간에 빈자리가 있다.

어느새 꽤 많은 사람이 퇴출당한 것 같았다.



「그럼, 당분간 휴식을 취한 후에 다음의 강좌를 계속하도록 하지요. 잠시 이 방에서 편

히 쉬어 주세요...」



강사가 단상에서 퇴장하자, 다시 강의실에 흐르는 피아노의 BGM 음량이 크게 들려왔다

.




 
「...서희씨도 오셨습니까.」

「네.」



서희는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며 곁눈짓으로 유미카를 살짝 본다.



「...꽤 지미있는 강좌였죠?...」

「......그런가요? 흔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 그럴지도. 아하하하......」



휴식 시간.

말을 걸지 않는 것도 오히려 어색하다고 생각되어, 유미카는 자신으로서는 드물게 먼

저 서희에게 말을 건넸지만, 역시나 이야기는 활기를 띠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 난감함을 느끼고 있는 도중, 마이가 톡톡 끼어들어온다.



「우웅~ 좋았습니다아~. 서희씨, 와 주었습니다아~.」

「아... 네...」



마이가 내심 기쁜 듯이 말을 건네왔지만, 서희는 조금 서먹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그녀의 천진난만한 성격은 힘을 발휘한다.

유미카는 마이의 참여로 인한 흐름에 편승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건그렇고... 마이씨, 여기 강사분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군요?」

「네에~. 가끔 우리 아이도 데리고 와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고 공부도 했지요. 그

강사님 꽤 인기인이니까아~, 강좌도 3개월 전이면 모두 예약이 차버린다고요오~」

「아?, 그럼 저희들은...」

「네에~. 강사님께 두 분 이야기를 했더니 한번 모셔오라고 말씀하셨어요. 권유해본건데

, 두 분다 와주셔서 매우 기쁩니다아~~」



자신들이 특별히 초대된 것이란 사실은 지금에서야 처음으로 알 수 있었다.

서희의 가정사정을 알고 있거나, 이런 강사분과의 친분을 가지고 있다던가 하는 점을

볼때, 마이는 예상외의 방면으로 이상한 연줄이나 정보망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명가의 힘이라는 것일까.

기쁜 듯한 마이와는 대조적으로, 서희는 조금 초조한 모습이다.



「...미안해요, 이상한 말을 해서...」

「네에? 무슨 말씀 하셨던가요오~?」



너무나 불안해 하는 표정으로, 서희는 약간 몸을 떨고 있다.

하얀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꼬아가며,


「...아, 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라고 당황하며 얼버무린다.


에... 그 기센 여자가... 으음...

유미카는 가벼운 놀라움을 느끼며 그 모습을 바라본다.

아마 그녀는, 조금 전 자신과의 이야기에서 강사의 강의에 대하여 비판적인 표현을 했

던것을 떠올리고, 일부러 권해줬던 마이에게 미안함을 느꼈을 것이다.

한번도 서희에게 사과받아본 적이 없는 유미카에게는, 그녀의 뜻밖의 일면을 본 셈이

었다.











어쨌든.... 조금이라도 재미있으신 분은 댓글을... -0-;;





(3)



이윽고 방이 어두워지고, 여조수 2명과 그 이노시야마라는 강사가 들어온다.



「...그러면, 다음 단계를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충분한 소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았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소질만으로는 소용없습니다. 소질은 갈고 닦아져야만 가치를 가지는 것입니다...」



남자는 여조수에게 지시하여, 두 명의 젊은 모친들끼리 1조가 되도록, 수강자들을 편성시켰다.



「...서희씨, 잘 부탁드립니다...」

「...이쪽이야말로...」



왠지 유미카는 서희와 페어를 짜게 되어버렸다.

유미카에게는 「5」라고 쓰여진 붉은 명찰, 서희에게는 「6」이라고 쓰여진 푸른 명찰이 가슴에 달아졌다.

마이는 「11」이라고 쓰여진 명찰을 달고 다른 여성과 페어를 짜고 있다.

이번 시간은 두 명이 1조가 되어 여러가지 조별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자... 그럼, 이번 단계에서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보도록 합시다. 여러분, 언제나 자녀분의 상대를 하기 때문에, 자신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꽤 많습니다.」



즉, 강사의 이야기는 한 모친이 아이의 역할, 다른 한 모친이 어른의 역할을 하여, 아이로서의 감각을 느껴보자고 한다.



「그러면, 대표로 우선 이 중에서 한 조의 시범을 보겠습니다. ......그래요. 5번과 6번의 페어, 나와주세요.」


엑~! 우리들?

우리 두 명 모두 서로의 눈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주위의 시선도 서희와 유미카에게 집중된다.


「그럼, 시범을 봅시다.」



이노시야마는 서희의 눈을 손바락으로 가린다.

서희는 이노시야마의 손을 벗어나려고 했지만, 그가 귓가에 「서희씨...좋은 아이니까 얌전히 있어야죠.」라고 속삭이자, 그녀의 팔은 그대로 축 무릎 위로 떨어졌다.

이노시야마가 손을 뗴자, 서희의 눈은 감긴채로, 얼굴은 완전히 힘없이 풀려있었다.

이노시야마는 서희의 양어깨를 잡고 신체를 천천히 돌리기 시작했다.

길게 늘어진 검은 머릿결과 서희의 작고 하얀 얼굴이 그때마다 흔들린다.


「서희씨. 내가 숫자를 셀 때마다, 당신의 연령은 한살씩 어려집니다. ...25...24...23...22...이제 대학생입니다
...21...20...19...18...17...16...15... 대학생이 되었어요...조금더 어려집니다 ...14...13...12...11...10...9...8...7...6...5...자, 서희, 당신은 몇 살입니까?」

「다섯 살~」



어딘지 혀가 짧은듯하게, 어린애가 말하듯이 서희는 대답했다.



「그렇군요~. 자아, 서희, 지금 눈을 뜨면, 눈앞에는 서희의 마마가 있어요~, 서희, 오랫만에 마마를 만나서 기쁘고 기뻐서 견딜 수가 없네요? 맘껏 응석부리세요~」

「아! 자, 잠깐만요, 이노시야마 강사님!」



유미카의 항의를 무시하며, 이노시야마는 서희에게 계속 암시를 걸쳐간다.



「자, 눈을 뜨세요... 서희 양!」



서희가 서서히 눈을 뜬다.

당혹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유미카와 눈을 뜬 서희의 시선이 정면으로 마주친다.

완전히 어린애가 된 것처럼, 천진난만한 소녀의 표정이 된 서희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진다.

천사의 미소가 있다면 이것이 아닐까?

평상시의 차가운 얼굴은 간데없이, 너무나 기쁜듯이, 환하게 빛나는 미소가 그곳에 있었다.



「마마!」


서희가 유미카에게 달려들어 유미카의 가슴에 폭 안겨버린다.



「에? 에에!?」


서희는 당황해하는 유미카의 가슴에 안긴채로 귀엽게 눈을 치켜 떠 올려보며 응석부리는 말을 한다.



「마마, 서희이~, 혼자서 집지키는거 노력했어요, 잘했지요?」

「네...에...그, 그게...」



무심코 이노시야마 쪽을 바라보며, 도움을 요청하는 시선을 보내는 유미카.

이노시야마는 장난같은 웃음을 띄우며 「힘내세요」라는 듯한 제스쳐를 취한다.



「아, 으음. 그래요, 서희, 정말 잘했어요, 으응...」

「기뻐라~!! 마마, 나 칭찬해 주는 거지요? 마마, 너무 좋아♪」



라며 돌연히 서희는 유미카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그러한 서희의 행동에 주위의 모친들이 놀랐는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서희의 너무나 그 순진한 행동과 평상시 자신이 알던 서희의 태도와의 갭에 유미카의 머리가 따라가지 않았다.

게다가 자신의 입술을 통해 전해지는 서희의 입술의 감촉은 너무나도 부드러웠다.

무의식중에 유리코의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어갔다.



「아! 마마, 왜 얼굴이 새빨게?」

「아?, 아, 아아.... 그게...」



살며시 서희는 자신의 이마를 유미카의 이마에 맞대어간다.



「열은 없나요~?」

「...네,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구나~ 다행이다~」



자신을 향해 생긋 웃는 서희를 보고 있자, 왜일까... 유미카의 마음 속에서도 그녀에게로의 사랑스러움이 끓어올라, 무심코 유미카는 서희를 자신의 품속에 꼭 껴안아버렸다.

서희가 사용하는 고급 향수의 냄새가 유미카의 코를 간지럽힌다.

서희는 기분 좋은듯이 유미카에게 뺨을 비비며 눈을 감았고, 유미카도 역시 아무런 의문없이, 서희의 자랑인 흑발을 손가락으로 쓰다듬으며, 마치 아이를 어르는 것 같은 행동을 한다.



「서희는 정말 착한 아이구나~, 상냥한 마마가 있어서 좋겠네?」


이노시야마가 서희 앞에 주저앉아, 서희와 눈높이를 맞추어 상냥한 말을 건넨다.


「응! 마마~ 너무 좋아~~!!」

「그래그래. 자, 서희, 잠깐 아저씨가 가지고 있는 이 펜 라이트의 끝을 봐 주지 않을래?」



서희의 시선이 이노시야마가 들고 있는 펜 라이트의 끝 부분을 향한다.



「그러면 서희. 이번은 좀 더 어려져서 아기였을 무렵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엄마의 젖을 먹고 싶어서 견딜 수 없게 됩니다~」



서희는 이노시야마가 들고 있는 펜 라이트를 멍한 표정으로 말없이 응시하고 있었지만, 이윽고 이노시야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한다.

이에 당황한 것은 유미카였다.

무심코 항의섞인 소리를 지른다.



「자, 잠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런, 무슨 문제 있습니까? 유미카씨?」

「무슨 문제라니... 당신, 이런 곳에서...」


주위의 여성들도 웅성거리고 있다.


「괜찮습니다. 남자는 나 뿐이니 부끄러워할 것은 없어요.」


그 당신이 문제이지 않나요!, 라고 고함치려고 할 때에, 돌연 내몸에 무엇인가가 부딪쳐 왔다.



「마마―!」


그것은 갓난아기가 된 서희였다.


「아,앗!?」


서희는 유미카의 블라우스를 벗기려고 달려 든다.


「자, 잠깐 서희씨! 제정신을 차리세...」


당황하는 유미카의 머리의 옆에서 손이 나타나 그녀의 머리카락과 뺨을 부드럽게 눌러온다.



「...유미카씨. 서희의 눈을 봐 주세요」

「네?」



뒤에서부터 들려오는 목소리에 무의식중에 유미카가 시선을 내리자, 서희가 유미카의 태퇴에 양손을 붙이고, 기대듯이 선채로 유미카의 얼굴을 올려다보고 있다.

서희의 맑고 곧은 눈동자가 유미카의 눈동자를 가득 채웠다.



「어라? 그런......그런...」



어, 어째서....

그 투명한 눈동자와...아름다운 그녀의 평상시에는 볼수 없는 천진난만한 표정을 보고 있으니 머릿속이...명해진다...

--- 나,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지?...



「무슨 일입니까, 유미카씨?」



어느새 그녀의 머리카락과 뺨을 누르던 양손은 사라져 있다.

유미카가 뒤돌아보니, 정장을 입은 남성이 서 있다.

어? 이 사람은...



「아, 저는 신경쓰지 마십시오. 전 의사입니다. 여러분, 모녀의 주치의에요. 당신의 출산때도 입회했지 않습니까.」



남자는 임가에 상냥한 미소를 띄운다.



「아... 그렇습니까... 그렇..군요...」


이런... 어째서 그런 걸 잊고 있었던걸까?


「그건그렇고, 서희가 젖을 먹고 싶어한는 것 같아요...」


아, 맞다, 젖을 먹일 시간이었다.

조금 멍해진 눈빛으로 유미카가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고, 엷은 푸른색의 브래지어를 아래로 내리자, 좋은 형태의 큰 유방이 흔들리며 얼굴을 내민다.



「와아~!」

「이런이런, 장난감이 아니라구!」



흔들리는 유방이 재미있게 느껴졌는지, 환호성을 지르며 유방을 잡으려고 하는 서희의 얼굴에 유두를 접근하자, 서희가 유미카의 유두에 달라붙어 입 안 가득히 유미카의 유두를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무심코, 모유를 마시려고 하는 그녀의 검은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고 있자, 이노시야마가 가까이 다가왔다.



「기분은 어떻습니까? 유미카씨.」

「아...기분은...」

「이런 귀엽고, 예쁜데다, 건강하기 까지 한 아기가 있어서 유미카씨는 행복하군요. 그렇지 않습니까?」

「...네...나는 행복합니다...」



서희에게 유방을 물린채로, 유미카는 이노시야마가 이야기하는 데로 그의 말을 긍정했다.

 ...그래, 이런 귀여운 아기가 있다니..., 나는 행복한 모친이야....



「서희가 행복하게 자라 주길 바라지요?」

「...네...」

「...좋습니다. 그럼...」


남자가 서희와 유미카의 손을 같이 모아 부드럽게 잡는다.


「아...」

「앗?...」


두 명 모두 짧은 소리를 냈지만, 일절 저항은 하지 않는다.


「두 사람 모두 잠에 빠집니다... 서로의 체온을 느끼면서 깊은 잠에 빠집니다... 매우... 안락하고 편한 기분이군요...」



남자가 자신의 손을 뗀다.

서희는 여전히 유미카의 유두를 입 안에 넣은 채로 잠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런 서희를 자신의 품속 깊숙히 껴안고 있는 유미카도 역시, 눈을 감은채로 편안한 숨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두 사람 모두, 내가 하나, 둘, 셋을 센 후 손뼉을 치면, 완전히 깨어납니다. 깨어났을 때에는 서희씨 당신은 다시 어른으로, 유미카씨도 평소의 유미카로 돌아옵니다. 그렇지만, 눈을 뜨면 평소보다 훨씬 편안하고 따뜻한 마음이 됩니다.... 자... 하나, 둘, 셋!」



짜악- 소리나게 남자의 손바닥이 울리자, 두 명은 깜짝 놀라며 눈을 뜬다.

서로 시선이 부딪치고, 그 후 시선이 아래로 내려간다.



「꺄아악!」

「아....아!?, 아앗!!」



서희는 눈앞에서 가볍게 흔들리는 유미카의 유방의 존재에 당혹스러워하며 유방에서 떨어져, 침으로 흠뻑 젖어있는 입주위를 당황스러운듯 손수건으로 닦는다.

유미카 역시 부끄러움에 비명을 지르며, 훤히 노출된 자신의 하얀 유방을 감춘다.



「무, 무슨 짓을 시킨건가요!」



 유미카가 일어서서, 사나운 기세로 이노시야마를 향해 항의한다.



「대표로 엄마와 아이의 역할을 맡아서 보여주신 것 뿐입니다. 그리고 제가 시켰기 때문이 아닙니다. 여러분 자발적으로 행동한 것입니다.」

「무슨 터무니 없는...」



서희는 지나친 쇼크로 방심 상태가 되어 일어서지도 못하고 있었다.

한층 더 말이 거칠어지려는 유미카를 억제하듯이, 이노시야마는 강의를 듣고 있는 모친들에게 말을 건넸다.



「여러분, 어떠셨습니까. 어머니와 아이의 애정. 그건 이 세상의 온갖 사랑의 원점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이렇게 어머니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난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런 천박한 짓을... 이라고 말하려다, 유미카는 살짝 곁눈질로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고 있었음이 분명한 여성들을 바라봤다.

그녀들은 진지 그 자체의 표정으로 강사의 이야기를 듣고 있어, 그 이상한 분위기에 유미카는 무심코 숨을 삼킨다.



「...그러나,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분은 태어나서 점차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그러한 순수한 사랑을 어느새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사소한 일로 아이를 꾸짖고, 아이도 부모를 싫어하게 되는.... 그건 정말로 슬픈 일입니다. 그러한 저희들이 잊고 있었던 사랑의 모습을 그녀들은 재현해 주었습니다. 여러분! 그녀들에게 성대한 박수를 보내주십시오!」



그 순간, 강의실 안이 '와~!' 하는 함성과 박수의 소용돌이로 변해간다.

어느 모친도, 유미카와 서희를 존경의 눈빛으로 응시하며, 우뢰와 같은 박수를 치고 있다.

마이는 그뿐만이 아니라 둘의 모습을 보며 감동받았는지 우물쭈물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감사합니다. 서희씨, 유미카씨. 정말 훌륭했어요」



이노시야마는 시원하게 웃어 넘긴다.

이미 고함치는 타이밍을 놓쳤다는 것을 깨달은 유미카는, 말없이 인사하며 옷을 고쳐입기 시작한다.

간신히 제정신으로 돌아온 서희도 새빨간 얼굴로 작게 끄덕인 후, 그 자리에서 부끄러운듯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이노시야마는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강의를 듣고 있는 모친들에게 호소한다.



「자, 이번에는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처음은 부끄러울지도 모르지만, 서로의 마음의 벽을 찢고, 진실된 사랑을 기억해 냅시다. 그럼, 조금 전 시범을 보였던 것과 같이, 우선은 모녀가 되어. 어머니와 자녀의 감각을 느껴보도록 합시다.」



젊은 모친들은 곧바로 흩어져서 서로를 마주 보며 앉은 후, 조금 전의 자신들과 같은 일을 하기 싲가한다.

곧바로 응석부리며 능숙하게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모친도 있지만, 부끄러운 것인지 좀처럼 역할에 집중하지 못하는 페어도 있다.

그러나, 이노시야마가 그런 페어에게 접근하여 귓가에 몇마디 말을 속삭이자, 즉시 그 두 명은 마치 부모와 자식과 같이 친숙하게 얼싸안기 시작한다.

마이도 같은 조의 단발머리 여성의 가슴에 얼굴을 비비며, 쪽쪽 하며 유두를 빨아마시고 있었다.

간신히 복장을 정돈한 유미카는, 그러한 음외한 광경을 아연하게 지켜볼 뿐이다.



「저...유미카씨?」

「네?」


유미카가 뒤돌아 보자, 서희가 조금은 어색한 얼굴로 자신을 응시하고 있었다.


「서희씨, 왜그러세요?」

「아...」



언제나 유미카에게 차가운 시선을 던지며 주저없이 날카로운 말을 건네던 그녀였지만, 지금의 그녀는 타이트한 스커트의 옷자락을 어루만지고, 소매의 커프스를 만지작거리며 초조한 기색을 보이고 있었다...

확실히 방금 전같은 일이 있던 다음이라면 그녀라도 어쩔 수는 없겠지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그....조금 전은 내가 아기였고... 유미카씨가 엄마였으니까...」



서희가 눈을 치켜 뜨며 유미카를 바라봤다.



「이번은...역으로...」

「네? 아...아니, 그, 그런, 정말인가요?」



설마, 저런 부끄러운 짓을 또 하려는 것일까?

게다가 이번에는 서희, 자신이 가슴을 보이겠다는 말?

무심코 서희의 가슴의 보기좋은 가슴의 볼륨에 눈길이 간다.

분명히 평균 이상의 사이즈를 자랑하는 그녀의 가슴은, 그녀의 흰 블라우스를 밀어 내듯이 자기 자신의 멋진 형태를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절묘한 균형의 몸매에 더해서, 이렇게 멋진대다 사이즈 큰 가슴이라니... 분명 그래서 얼굴이나 머리도 좋은것이리라....

아니, 그게 아닌데....? 유미카는 당황하며 서희에게 귀속말을 한다.



「서희씨, 잠깐만요. 이제야 알아차렸지만, 이 강좌 어딘가 이상해요.」

「네? 그렇습니까...?」



서희가 눈을 들어 똑바로 유미카를 바라본다.

그 눈동자는, 어딘지 모르게 다른 것에 열중하고 있는 것처럼 어딘가 멍해보여, 평소의 차가운 칼날과 같은 그녀의 분위기는 어딘가로 사라져 있었다.



「아무리... 뭐가 어쨌던간에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흉내라니... 그...」



살며시 주위를 둘러보니, 대부분의 페어가 가슴을 노출시켜서 상대방 모친의 입에 물리고 있는 상태이다.

자신들 역시 했던 일이지만, 성숙한 여성끼리 유방을 탐내고 있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면, 부끄럽다는 것보다 무섭고 괴기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무슨일 있나요?」



저음의, 머리속에 스며드는 것 같은 부드러운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느새 자신과 서희 옆까지 다가와 있었던 것이다.



「아, 아니요. 아무것도...」


이노시야마의 손이 유미카의 눈을 가린다.


「무, 무슨짓을...!」

「조용히...서있는 채로 잠드세요...」



순간, 이노시야마의 손을 풀어 버리려던 유미카의 손이 허공을 휘젓다, 힘없이 훌쩍 떨어진다.


「...서희씨. 이번에는 서희씨가 유미카씨의 어머니인 것이지요?」


남자의 시선이 서희의 눈동자를 바라보자, 서희의 눈동자안에 일순간 돌아오던 이성이 다시 사라지고, 그녀의 눈동자는 다시 불투명하게 흐려진다.



「...네, ......나는.....유미카...의...엄마입니다...」

「그래요. 잘 하셨습니다. 그럼, 서희씨는 그곳의 의자에 앉아서 유미카에게 젖을 먹여줍시다. 그리고 유미카는 서희 엄마를 졸라서 맛있는 우유를 많이많이 먹으세요?」

「네... 이러오렴...유미카.」

「네~! 마마.」



서희는 유미카를 껴안은채로 의자에 앉는다.

블라우스의 단추를 하나씩 천천히 풀러내자, 하얗고 섬세한 피부가 어슴푸레한 불빛 사이로 노출되기 시작한다.

완전히 블라우스의 앞을 풀러내자, 서희는 레이스 장식의 검은 브레지어를 끌어 올려, 하얀 유방의 중앙에 있는 분홍색의 유두를 유미카의 입에 물린다.

유미카는 처음에는 이상한 것을 보듯이 서희의 유두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이윽고 서희가 유미카에게 유두를 물리자 입을 대어 점차 적극적으로 빨아마시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참을 들이마시던 유미카는 후~ 하고 한숨을 돌린다.



「자아, 유미카? 트림합시다.」

「,......」



서희가 유미카의 등을 천천히 위에서 아래로 두드리자, 유미카는 마치 모유를 마신것처럼 트림을 하며, 만족스러운 기분에 미소짓는다.


---짝~!!


그것을 지켜보던 이노시야마가 손뼉을 치자, 두 명의 시선이 다시 얽혀온다.


「꺄악!」


서희가 당황하며 자신의 가슴을 숨긴다.

두 명이 당황하고 있는 동안, 이노시야마는 두 명의 시야를 손으로 가린다.



「자, 두 사람 모두 이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가운데 자꾸자꾸 졸음이 몰려옵니다. 그래요, 이제 근처는 깜깜해지고, 당신들의 머릿속은 새하얗게 변해갑니다. ...조금 전 아기에게 젓가슴을 물렸을때의 기분, 그리고 아기가 되어 젓가슴을 빨고 있을 때의 기분... 그 따뜻하고 편한 감각만이 당신들의 마음에 가득차가고, 기분 좋은 잠에 빠지게 됩니다. ...그 잠은 더할나위 없는 정말로 행복한 잠입니다....」



이노시야마의 손의 움직임에 맞추어 그녀들의 머리가 힘없이 흔들린다.

이노시야마가 손을 떼자, 서희와 유미카는 서로 얼싸안는 모습으로 편안 미소를 입가에 띤 채로 잠에 빠져든다.




이노시야마는 그대로 수강생의 모친들을 모두 잠재우고, 전원에게 암시를 주어 간다.


다시 이 강의를 수강하고 싶어지는 것.

자신이 지시받은 말은 마치 자신의 의지와 같이 느끼는 것.

자신이 키워드를 말하면 바로 최면 상태로 빠져드는 것...

마지막으로 스스로 옷을 정돈하게 한 후, 다시 전원을 제자리에 앉도록 한다.



「자, 여러분, 눈을 떠 주세요!」


이노시야마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강의실 내의 모친들 전원이 눈을 뜬다.

유미카도, 서희도, 그리고 마이도 놀란 것처럼 눈을 깜빡깜빡하며 주위를 둘러본다.


...에... 나 확실히... 젖가슴을 서희씨에게 물리고... 그리고...
 ....
 .......


당황하며 자신의 옷차림을 확인하고 제대로 입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했던 것도 잠시, 무심코 자신이 행했던 치태에 얼굴을 붉게 물들인다.

그것이 부끄러움에서 온것인지, 분노로부터 온것인지는 모른다.

유미카에게 그러한 감정을 느끼게 한 정장차림의 강사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뻔뻔한 얼굴로 모친들에게 계속 강의를 하고 있다.



「...여러분, 오늘은 정말 훌륭한 경험을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은 잊어버린 마음을, 그리고 여러분도 옛날에 가지고 있었던 잊어버린 마음을 잠시동안이나마 다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그 경험과 기분을 잊지 않고, 향후 아이들에게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자신과 비슷한 나이라고 생각되는 젊은 모친들은, 강사의 이야기에 심취해 버린듯 무의식중에 수긍하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자 멍하니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서희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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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2 12:50 [번역] 조기교육 후편 - (1) 번역물
뜨아....! 무엇인가 쓸 이야기가 많았는데 다 까먹었.... -0-;;

......어쨌든 조기교육 올립니다.

요즘 은하형사 웨이카인가.. 하는 단편을 손대보니... 음... 단편치고는 꽤. +_+


새로운 연재로는 배덕의 교육실습 쪽을 포기하고 이쪽으로 밀고 나갈까 고려중입니다.

배덕의 교육실습은 왜인지 호응이 적어서. -0-;

여, 역시 MC물이 아니라서 인가... (덜덜)


조금이라도 재밌으면 댓글남겨주시는거 잊지마세요?



2nd Seminar ~외설


(1)





그렇게하여, 다음번의 강의소식과 그 우대 티켓을 나눠주면서 강좌는 종료했다.

약 2시간의 강의, 긴 시간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짧은 것처럼 생각되기도 했다

.


다른 모친들이 눈을 빛내며 조금 전까지의 강좌의 감상을 주고 받는 것을, 어딘지 석

연치않은 모습으로 유미카는 바라보고 있었다.

....이야기는 분명 지당한 것 같았지만...아무래도.....

뭐, 뒤죽박죽 생각해봐도 어쩔 수 없다.

이런 곳 두 번 다시 오지 않으면 O.K. 이다.

이제는 돌아가서 미우를 배웅할 준비를 해야 할텐데...

유미카가 마이를 찾으려고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둘러보고 있으니,


「......유미카씨, 였나요?」


누군가에게 말이 걸어져, 돌아보니 거기에는 강사--이노시야마가 서 있었다.



「...조금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시간은 괜찮습니까?」

「에...그게...아이를 배웅하러 가야해서...」

「그저 잠시동안이면 됩니다. 오늘의 강좌에서 무례가 있었을지도 모르니, 그 설명도 겸

해서 서희씨와 유미카씨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서희씨도...같이?

좋은 기회다.

여기에서는 서희의 변호사로서의 능력을 살려서, 이 강사에게 조금 쓴 맛을 보여줄까.


「...알았습니다」


유미카는 그와 여조수들에게 이끌려, 「특별 카운셀링 룸」이라고 쓰여있는 방으로 모

셔졌다.

그 방에는 손님용의 쇼파가 2세트 서로 마주 보는 구도로 놓여져 있고, 중앙에는 테이

블이 배치된 전통적인 접객실의 구조로 되어 있었다.

서희는 이미 자리에 앉아 있다.


「그럼, 마실 것을 준비하기 위해 자리를 비울테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이노시야마는 그렇게 말하며, 문을 닫았다.

유미카가 서희의 옆에 앉자, 서희가 살짝 유미카를 바라보며 말을 걸어 온다.



「...유미카씨. 당신도 불렀습니까?」

「서희씨는 어째서 불려왔나요?」

「...나는... 나에게는 특별한 레슨이 필요하다고 해서...」

「...서희씨, 저런 남자가 말하는 걸 진실로 받아들여서 조심성 없이 혼자서 이런 곳에

오게되면 큰일이 날지도 몰라요.」

「...네...그렇습니까...?」


서희의 눈은 어딘지 열기를 띄고 있으며, 하얀 뺨은 살짝 상기되어 있었다.


「그렇습니까.. 가 아니에요! 오늘 일어났던 일들, 잘 생각해 보세요...」



나는 그녀를 설득하듯이, 오늘 일어난 일들을 순서대로 설명해나갔다.

이상한 비디오를 보여지고, 정신을 차려보니 자고 있었으며, 전원이 갓난아이와 모친

을 흉내내며 처음만나는 여성 상대에게 가슴을 드러내는 등...



「...듣고보니... 조금 이상하네요...」

「아뇨아뇨! 많이 이상합니다!」



유미카의 뜨거운 연설을 듣고, 그녀의 눈동자에 점차 빛이 돌아온다.

동시에 그녀의 얼굴이 붉어지거나 푸르러지거나 한다.

오늘 자신이 했던 일을 생각해 내는 것 같았다.

응, 됐어! 그녀는 상당히 제정신을 되찾은 듯 하다.



유미카는 심리학을 대학시절에 교양 과목으로 이수하였으므로, 사회심리학이나 최면에

관한 어느정도의 지식이 있었다.

그 남자의 방식은 이른바 집단심리나 최면의 트릭을 사용한 최면 유도일 것이다.

그렇지않다면 자신은 물론이고, 그 서희가 그런 수치스러운 지시를 순순히 따를리가

없었다.



「...음, 내가 여기에 온 이유는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가 아니에요. 반대로

좀 혼쭐 좀 내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희강사님! 이런 경우는 어떠한 죄가 성립하

나요?」

「...강사님이란 말은 그만두세요. 이런 곳에서...」


서희는 갸름한 턱을 손가락으로 매만지며 조금 생각한 후, 대답했다.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은 준강제 외설죄...혹은 무단으로 최면을 걸쳤다는 것으

로 상해죄. 그 밖에는 조례 레벨의 이야기나 민사 정도일까요...? 」

「.....에, 나는 어려운 이야기는 잘 모르지만, 그 걸로 갑시다.」


서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



「...과연, 두 분 모두 방금전의 강의 방식에 이의가 있다는 것인가요?」

「이의고 뭐고... 이런 내용의 강의라는 것은 듣지 못했습니다.」

「확실히, 미리 내용을 말씀드리면 효과가 적기 때문에, 입문 강좌를 체험하신 분들께는

미경험자에게 강의 내용을 미리 알려주지말고 권유하도록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그 말은 마이도 「체험자」였다는 이야기인가.

...확실히 오늘의 강좌에서 그녀가 몰입하는 모습을 보면 그것도 납득이 간다.



「그리고...여러분은 물론이고, 다른 분들도 자신 스스로 제 지시에 따라 행동하셨지요.

이것은 결코 강제가 아니었어요.」


서희는 요염한 검은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며 서늘한 눈빛으로 이노시야마를 노려본다.

평상시의 유미카에게는 불길해 보이는 버릇이지만, 이번만은 매우 믿음직하게 보인다.



「...이노시야마 강사님. 상대를 최면 상태에 빠뜨려 억지로 외설스러운 일을 시키는 경

우에는, 준강제 외설죄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상식이나 일반적인 공공장소에서의 도덕

적인 면을 고려해봐도, 이런 의심스러운 세미나는 좋지않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강사

님이 이러한 세미나를 계속하실 의도라면 우리들의 일은 물론, 이러한 피해를 입는 사람

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이쪽에서 법적인 수속을 진행하는 것을 검토할까...하고 생

각하고 있습니다.」



서희의 조용한 선전포고에도, 이노시야마는 줄곧 냉정을 유지한다.

그리고 곤란하다는 듯한 제스추어를 취한다.



「과연, 젊고 유망한 변호사로서 유명할만 하군요. 솔직히 말해서 나는 법률쪽은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습니다만... 서희 강사님. 조금 전, 외설스러운 일을 하게 했다, 라고 말

씀하셨지요?」

「....좋게 끝나진 않을 모양이군요... 네, 분명 말씀드렸습니다.」

「외설이라고 하면... 방금전 윗도리를 벗어 젖가슴을 유미카씨에게 물린 것을 말씀하신

겁니까?」

「...그렇습니다」


서희가 조금 얼굴을 붉히며 수긍한다.


「잘은 모르지만, 분명 법률로 말하는 외설이라는 행위는, 다른 사람에게 성적인 흥분이

나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원에서

엄마가 아기에게 젖을 주기위해 젖가슴을 노출하는 것은, 아마 공연외설죄는 적용되지

않겠지요.」


이노시야마는 여유있는 미소조차 띄우면서 반론한다.


「...분명 그런 경우에는... 적용이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방금전의 여러분들의 행위가, 바로 부모와 자식의 숭고한 애정 행위입니다. 결코 성적

인 흥분이나 수치심을 주기위한 외설스러운 행위가 아니었습니다.」

「그건 그렇다고쳐도, 본래 무단으로 최면을 거는 것 자체가 상해죄의...」


열심히 반론하려는 서희의 얼굴을 이노시야마의 손이 가린다.


「...서희씨, 조금 침착해지세요...그리고 잠시 잠들어계십시오...」


이노시야마가 손을 아래로 내리자, 서희의 눈꺼풀이 감기며 그대로 소파에 쓰러지듯이

기대어 잠에 빠져든다.


「...이노시야마씨. 당신...!」


이노시야마의 시선이 유미카를 바라보고, 그가 말한 한마디가 유미카의 고막을 두드린

다.


「유미카씨는 이제 말할 수 없습니다.」

「............!」


유미카는 입을 빠끔빠끔 움직이며 소리를 내려고 하지만, 아무런 소리도 낼수 없게 되

어 버린다.


「자, 유미카씨의 신체에 힘이 빠지고, 무겁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손이나 다리도 이

제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요, 그 소파는 자석, 유미카씨는 못입니다. 유미카씨는 이

제 쇼파에서 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일어나려고 한 그 순간, 유미카는 앉아있던 소파에 질질 끌리듯이 주저앉아, 전혀 움

직일 수 없게 되어 버린다.


「...움직이지 마세요, 유미카씨. 무리한 저항을 하지 않으면, 당신의 신체는 편해집니

다. 그렇지만 무리해서 일어나려고 하거나 나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위를 하려고 한다면,

바로 그 순간 신체가 무거워지고 힘이 쭉 빠지게 됩니다. 그러니, 저항하지 말고 편하게

있으세요...」


유미카는 몇 분동안 쓸데없는 저항을 하고 있었지만, 자신의 신체가 완전하게 이노시

야마의 지배하에 있는 것을 이해했는지, 결국 얌전해졌다.

그러나, 그 시선은 분노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외설이라...외설입니까... 으음, 나에게는 알기 어렵군요. 그러한 법률상의 정의는




이노시야마는 잠들어 있는 서희의 부드러운 뺨을 어루만지며 외설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처럼 짐짓 시치미를 뗀다.


「...그렇군요. 이런 기회에 변호사 강사님이 생각하는 외설을 볼 수 있다면 좋은 공부

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노시야마가 서희의 귓가에 속삭인다.


「서희씨, 이제 눈을 뜨고 일어납시다... 단, 눈을 떠도 당신의 마음은 깊은 잠에 빠진

그대로입니다... 당신에게는 내 말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당신은 단지 내 말대로 움

직이는 꼭두각시에 불과합니다... 자, 이제 깨어나세요. 셋, 둘, 하나!」


-- 짝!


이노시야마가 손뼉을 치는 것과 동시에 서희의 눈꺼풀이 천천히 열리고 소파로부터 일

어선다.

눈시울은 반쯤 열러있는 상태로, 그 눈동자는 마치 투명한 유리구슬과 같이 아무것도

비추지 않고, 입가는 조금 느슨하게 풀려있다.

이노시야마는 그녀를 유미카 앞에 서게 한다.



「...서희씨, 유미카씨가 보이나요?」

「...네...」


서희는 감정없는 말투로 이노시야마에게 대답한다.


「이것은 유미카씨와 매우 닮았지만, 유미카씨가 아닙니다. 유미카씨와 똑같이 생긴 인

형입니다. 진짜 유미카씨는, 당신이 화장실에 다녀오는 동안에 집에 돌아가

버렸습니다...」

「...인형...」


이노시야마의 입술 한쪽 끝이 살짝 올라가 기묘한 웃음을 띄운다.


「그럼, 지금부터 서희씨는 나한테 「외설」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습니다. 그

질문에 대해, 서희씨는 유미카씨의 모습을 한 인형과 자신의 신체를 사용해서, 「외설」

이라는 것을 나에게 가르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는 납득할 수 없

고, 서희씨는 변호사로서의 직무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알아들으셨나요, 서희씨. 당신

이 생각하는 최고의 「외설」을 보여주세요.」

「네... 알았습니다...」


온순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응- 이라고 수긍하는 서희.


「자.. 그러면.」


이노시야마는 이번에는 유미카에게 접근하여, 그녀의 귓가에 속삭인다.


「유미카씨, 당신은 지금부터 서희씨에게 외설적인 일을 당합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당

신이 경험해 온 모든 쾌감의 몇십배, 몇백배의 쾌감을 느끼게 합니다. ...알았나요?」


유미카는 힘겹게 목을 좌우로 움직여, 도리도리, 거절하는 듯한 행동을 한다.


「...싫습니까? 아무튼, 참을 수 있는 만큼 참도록 해 보세요. 이쪽으로서는 그쪽이 오

히려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단, 당신은 의식은 뚜렷합니다만, 표정도,

신체도 인형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니까, 스스로의 의지로 말할 수 없고, 스스로의 의지

로 거절하는 듯한 얼굴을 할 수도 없습니다. 일단 소리는 낼 수 있습니다만, 낼 수 있는

소리는 헐떡이는 소리와 신음소리뿐으로,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서희씨의 행동

에 거부하는 행동이 아닌 경우는 손, 발을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단, 서희씨 의도대로

움직이는 인형이 됩니다. ...자, 내 손을 보세요... 내 손이 유미카씨의 사타구니를 누

르면, 유미카씨의 신체는 평소보다 열배, 백배 더 민감한 인형이 되어버립니다......핫!





이노시야마의 손이 스커트 위로, 유미카의 하복부를 압박하자, 유미카는 「아...」라

고 달콤한 소리를 내며 일순간 신체에 힘이 들어가며 경직됬지만, 그 이상은 움직이지

못했다.

그 하얀 뺨이 약간 붉게 물들고, 눈동자로부터 분노의 기색이 희미해져서 유리와 같은

눈동자로 바뀌어간다.

...다만, 의식은 뚜렷할 것이다.

머리속은 이노시야마에 대한 분노로 뜨겁게 달아올라 있을 것임이 틀림없다.



이노시야마는 안쪽의 찬장에서 테이블보를 가져와서, 유미카의 신체를 가리도록 씌워

서희 옆에 착석 시킨다.

그리고 멍한 눈동자를 하고 있는 서희의 눈 앞에서 손뼉을 치자, 서희의 눈동자에 빛

이 돌아온다.



「...아...」

「...왜 그러시죠? 서희씨.」

「...나...무슨...」

「조금 피곤하셨나보군요.」


 목을 조금 비틀면서, 서희는 대답한다.


「분명... 조금 잤더니 머리가 시원해진 것 같긴합니다만... 어? 유미카씨는?」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살펴보는 서희.

근처의 소파에 걸어진 테이블보 아래에 유미카가 있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



「유미카씨는 서희씨가 화장실에 다녀오는 동안 돌아가지 않았습니까.」

「네...아...그랬지요...」



어쨰서 그런 일을 잊고 있었을까.

서희는 스스로도 의문스럽다고 생각했다.



「그것보다, 서희씨. 조금 전의 이야기를 계속할까요?」

「조금 전의 이야기라면?」

「「외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노시야마가 즐거운 듯이 웃으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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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5 00:09 [번역] 조기교육 후편 - (2-1) 번역물
자아... 이제 한편 남았군요.. +_+
이번에는 공익광고캠페인을 합..-0-;;

자!! MC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다른거 좋아하셔도 상관없음. >_<)
저처럼 직접 손대서 올리세요~~!!
다른사람이 번역해주는 것만 기다린다면 정말 원하는 번역을 언제쯤 볼수 있을지 모르지 않습니까~


대상은... 일본어 또는 영어를 잘하시는 분은 물론이고...
저처럼 왕초보라도 번역기 돌릴줄 아시는 분이면 문제없습니다!
번역기로 돌리고 문법 너무 이상한것만 손대시면 그걸로도 OK~!!
이름이 어려우신가요? 그거 네이버 일어사전에서 훈음 찾아서 연결하세요.
(가끔 안돼는 것도 있음... 분명 존재하는 한자인데 등록이 안됬는지.;; 저는 그럴땐 대충 스리슬쩍~)

이 캠페인의 목적은!!
제가 읽을 거리가 늘어나면 좋겠다는 생각때문입니다~!!
......;;

아니.;; 손대고 싶은건 많은데 할 일도 있고, 남는 시간엔 놀다보니 의외로 진척이 느리네요...;;
단순히 괴역만 하면 그리 오래 안걸릴텐데... 야한 부분 묘사에 치중하여 추가하고 장면 늘리다보니. -0-;;



12시 전에 올리려고 했는데 놀다가 늦어버렸음.;

재미있게 보세요~

조금이라도 재밌는분은 댓글을~~



(2)






「...나는 강좌에서 스스로 그 역할을 체험해보는 것을 중요시 여기기에, 때로는 서희씨

가 불쾌하게 느끼는 종류의 행위를 수강생 분들께 시키는 일이 있습니다. 나의 강의에서

이러한 '체험활동'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대다수의 수강생 분들은 납득

해 주실거라고 믿고 있습니다만, 확실히 서희씨가 말씀하시는 대로 때로는 「외설」로

취급되어 당국으로부터 조사받거나 일부 수강생분들께 오해를 받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품고 있었습니다.」

「그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면 조속히 이런 경우를 수정해야...」

「아닙니다. 이것은 나의 연구의 결과입니다. 모친에게 진정한 사랑을 되찾아 주기위해

서는 절대로 필요한 활동입니다... 다만, 나는 언제나 의문이었던 것이지요. 무엇이 외

설이고, 무엇이 외설이 아닌 행위인지. 그래서 말이지요. 강사님?」


이노시야마는 들고있던 컵의 물을 단숨에 마시며 말했다.


「...강사님이 생각하는 「외설」이라는 행위를, 나에게 보여주시지 않겠습니까?」

「네에!?」


서희는 낭패스러운 기색을 얼굴 가득히 띄고 있다.


「...그런...그런 행위를 보이다니...그럴것 까지는.」

「아니오.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서희 강사님? 실제로

눈으로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도 있습니다. ...여성이며, 모친이며, 한편으로는 우

수한 변호사이기도 한 서희 강사님께서, 어떤 행위가 외설에 해당되는 것인지를 실제로

보여주신다면, 향후 수강생 분들을 곤란에 빠뜨리는 일도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도

와주시는 셈치고 보여주실수 없겠습니까?」



너무나도 비상식적인 이노시야마의 제의였지만, 서희는 진지하게 고민에 빠진다.

...확실히...직접 눈으로 「외설」이라는 것이 무엇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편이... 좋

을 지도 모르겠지만...

서희는 침착함을 잃어버린 듯 하얗고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자신의 검은 슈트의 옷자락

을 만지작 거리기 시작한다.

그 맵씨있는 손가락에 끼워져있는 결혼반지가 빛난다.


「...서희 강사님?」


이노시야마의 눈동자가 서희의 눈동자 깊숙히 비춰진다.


「...아...」


이노시야마의 눈동자를 응시한 순간, 서희의 머리속에서 무엇인가 소중한 기억이 사라

지고, 대신 주어진 암시가 떠올라 온다.


...그렇다.

확실히... 직접 보여주는 편이 좋을 것이다.

세상에는 이와 같이... 그러한 상식적인 선악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사회의 질서와 본연의 자세를 제대로 이해시키는 것도 ...법을

수행하기 위해 일하는 자신같은 변호사들의 일 중 하나이다.

대략 1분 정도의 침묵이 흘렀다.



「...네, 알았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보여드리면... 되겠습니까?」



서희는 어딘지 불안해 하는 태도를 보이며 근처를 둘러본다.

좀 넓은 편인 응접실에는 자신과 이노시야마 밖에 없다.



「그렇게 하세요. 자, 나의 앞에 서주시겠습니까?」

「아, 네...」


서희는 이노시야마의 말에 따라 일어섰다.



「...그러면... 우선 평상시라면 절대로 낯선 남자에게는 보이지 않는, 서희 강사님의

부끄러운 곳을 볼 수 있을까요? 다른 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곳... 그것은 아마도 외설의

한 요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이지... 않는 곳...」



서희는 꿀꺽 침을 삼킨 후, 손을 내려 양손을 타이트 스커트의 옷자락에 가져간다.

그 상태에서 당분간 망설이던 그녀는 천천히, 천천히 그 옷자락을 올려 간다.

무릎 위 수십 센치까지 손이 움직이자, 그녀의 손이 멈춘다.

그리고 눈을 살짝 들어 조심스래 이노시야마의 얼굴을 살펴본다.

이노시야마는... 소파에 앉은 채로 팔짱을 끼고, 담담한 표정으로 서희의 행동을 지켜

보고 있었다.



 서희는 그 시선의 압력에 압도되듯이 옷자락을 걷어 올렸다.

멋진 각선미의 다리와, 그 다리를 따라 올라가자 볼륨감 있는 허벅지, 그리고 다리가

서로 맞닺는 곳에 서희의 소중한 부분을 가리는 베이지색의 속옷이... 그 모든 것들이

검은색의 요염한 스타킹에 감싸여 이노시야마의 눈 앞에 노출된다.



「...서희 강사님, 지금 자신의 현재 상태를 설명해 주시겠어요?」


그의 시선을 받고 있으면, 서희는 왠지 그에게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낀다.



「...아...나..나는...지금...이노시야마 강사님에게...외설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

르치기 위해서...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 보이고 있는 모습이... 외설스러운 모습입니까?」

「...당연히 외설스럽지요!」


서희의 외침을 들은 이노시야마는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포즈를 취한다.


「...그러나, 바람이 분다던가 해서 스커트가 휘날려, 스커트 안쪽이 보이는 일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닙니까. 그럼 그 분들도 공연외설죄로 처벌받게 되는 것입니까?」

「그것은...」

「...조금 더 알기 쉬운 예를 보여주실 수 없을까요?」



서희의 고개가 살며시 끄덕여진다.

그녀는 초조한 마음을 숨기듯이 한 손으로 머리카락을 귓가로 쓸어올리며, 결심을 굳

혔는지, 단숨에 스타킹과 팬티를 벗겨 내린다.

그리고 부끄러운 듯이 숨기고 있던 손을 치우자, 사타구니 근처의 희미한 검은 수풀이

그녀의 하얀 피부와 대비되어 이노시야마의 눈 앞에 노출된다.

부끄러운듯 고개를 돌려 시선을 피하고 있는 서희의 뺨 또한 수치심으로 새빨갛게 물

들어 있었다.


이노시야마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단지 지긋이 서희의 부끄러운 모습을 응시할 뿐이

다.

그 침묵을 아직 부족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는지, 서희는 소파위에 앉은채로, 그대로

양쪽 허벅지를 소파의 난간에 걸쳐, 천천히 넓혔다.

...남편 이외에 누구에게도, 아니 남편에게도 부끄러워 보여준 적 없는 모습을 지금

이노시야마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그녀의 검은 음모와, 비소, 그리고 그 밑의 국화까지 이노시야마의 눈 앞에 아무런 저

항없이 노출되었다.

너무나 음란하고 한편으로는 너무나 추잡한 자태.

젊고 유망한 여변호사, 한 남편의 아내이고 한 아이의 어머니, 그러한 젊은 미모(美母

)가 오늘 처음만난 남자에게 자신의 수치스러운 곳, 음모와 보지는 물론이고 항문까지

훤히 노출하고 있었다.

이런 배덕적인 상황과, 평소의 도도한 모습이 아닌 고개를 살짝 돌린채 수치에 떨고

있는 서희의 모습은 이노시야마의 어두운 욕망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광경이었다.



「...과연, 이것이 「외설」이라는 것입니까...」

「...아...부...부끄러워...」



이노시야마가 소파로부터 일어나, 그녀의 몸에 손을 대는 순간, 그녀는 가랑이를 닫고

재빨리 속옷과 스타킹을 다시 입으며, 스커트를 원래대로 고쳐입는다.

이노시야마는 그러한 서희의 반응에 짐짓 웃으며, 마치 곤란하다는 듯 어깨를 움츠린

다.



「그러시면 곤란합니다... 서희 강사님. 도대체 무엇이 외설이었는지 잘 알수 없지 않습

니까?」

「그건 그렇지만... 아, 아무래도 이건...좀...」



진심으로 곤란해하고 있는 서희.

...그래, 이건 이정도로 좋을지도...

이렇게 그녀가 심리적으로 빚을 지게 하는 것도, 이노시야마로서는 환영할 일이다.


「...미안해요, 이노시야마 강사님. 나 역시...」


언제나 쌀쌀맞은 말투의 서희였지만, 이노시야마에게는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있는지,

지금 사과하는 말투는 여리기 그지없다.


「아, 나도 그정도로 무리한 말씀은 드리지 않습니다. 실은, 이쪽의 강좌에서 모자의 사

랑을 체험하는 다음 단계로 남녀 간의 사랑을 강의하는 강좌가 있습니다만...」


이노시야마는 서희 근처의 소파에 걸쳐있는 테이블보를 치운다.


「이런 인형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서희는, 그곳에 앉혀져있는 유미카--아니, 매우 비슷하지만 유미카의 인형-- 를 물끄

러미 응시한다.



「......이것은....설마...그...」

「...아, 알고 계셨군요. 그렇습니다. 독신남이 스스로를 위로하는데 사용하는... 이른

바 sex doll의 고급형입니다.」


서희가 유미카의 뺨을 쭈삣쭈삣 손대보니, 유미카가 흠칫 하고 반응을 보인다.


「아!?」

「아, 깜짝 놀라셨나요? 최근의 기술의 발달은 놀라운 정도라, 고급형 sex doll의 경우

매우 성능이 뛰어나서 상냥하게 애무하면 반응을 보여줍니다. 모르고 계셨나보군요.」

「...그런 일, 내가 알리가 없지 않습니까!」


서희가 소리를 지른다.


「아, 실례. 그것도 그렇겠군요. ...그건 그렇고, 여성형의 sex doll밖에 준비하지 못했

기에 죄송합니다만, 이 인형을 사용하여 실제로 외설이라는 것을 보여주실 수 없습니까?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방금전의 시범으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서희는 조금 전, 이노시야마에게 「외설」을 이해시키기 위한 자신의 노력이 소용없었

다는 것을 깨닫고 조금 의기소침한 모습이다.

...그녀는 이미 이노시야마의 속임수와 암시에 끌려들어가고 있었다.


「.......알았습니다.」


서희는 조금 말소리를 떨면서 천천히 유미카에게 자신의 몸을 맞대기 시작했다.


「......」


잠시 주저하던 서희는, 대담하게 눈을 감고 유미카에게 키스를 시도하지만, 이노시야

마가 갑작스래 그런 서희의 행위를 가로막았다.


「아, 잠깐만 기다려주십시오. 그 인형은 우연하게도 「유미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

습니다. 그러니까 그 이름을 부르면서 시연해 주시겠습니까? 그렇게 하신다면 그 인형도

역시 기뻐할 것입니다.」


기뻐하다니... 그런 바보같은... 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서희는 그의 지시대로 따른다.


「...유미카...씨...」


무심코 평상시에 유미카를 부르듯이 「씨」를 붙여버린다.

서희는 가볍게 웨이브를 이루고 있는 유미카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며, 살며시 입술을

맞췄다.

부드럽고 촉촉한 -- 유미카의 인형의 -- 입술감촉이, 서희의 입술로 전해진다.

...대단해...인형인데도 체온이 느껴진다....

서희는 유미카의 뺨을 살며시 쓰다듬으며, 다시 한번 입을 맞추었다.



「앗......」

「!」



인형일 터인 유미카가 돌연히 소리를 내자, 서희는 무심결에 깜짝 놀라버렸다.

그러자 이노시야마가 가까이와서 세세하게 설명을 한다.



「...마치 진짜같지요? 이 인형은 진짜 인간과 매우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하나하나 놀

라지 말고, 상냥하게, 진짜 유미카씨를 대하듯이 「외설」을 보여주세요. 아시겠나요?」

「...그런, 유미카씨에게 하듯이 외설스러운 일을 하라니...」



다시 서희는 유미카의 하얀 얼굴을 응시한다.

유미카씨의 얼굴은... 이렇게 깨끗한 얼굴이었구나...

서희는 너무나 아름다운 유미카의 얼굴에 당황하면서도 다시 입술을 가져간다.

조금 전의 키스보다 격렬하게... 혀끝으로 유미카의 입술을 열어, 그녀의 입안을 빼았

는다.

아...유미카씨의 타액... 어딘지 향기가 나고... 달아...


동성과의, 게다가 평상시 면식이 있는 얼굴과 키스를 하고 있는 배덕감이, 서희의 이

성을 점차적으로 마비 시켜 간다.

서희가 더욱더 자신의 혀를 교묘하게 움직이자, 마음 탓인지 유미카의 혀가 그녀의 혀

에 반응하여 자신의 혀에 엮어 오는 것만 같았다.

얼마나 긴 키스였을까.

서희가 이별을 아쉬워하는 것처럼 천천히 입술을 떼자, 서로의 혀가 풀리며 서로의 섞

인 타액이 입술과 입술사이로 흘러내린다.

서희가 문득 시선을 내리자, 양복 위로부터도 분명히 자신을 주장하는 유미카의 가슴

이 시야에 비춰진다.

서희는 무심결에 침을 크게 삼키면서, 유미카의 웃옷의 단추를 풀고, 브레지어를 밑으

로 끌어내려 그 포근하고 팽팽한 유방을 드러낸다.


「유미카씨의...유방...」


서희가 아래에서부터 감싸듯이 유미카의 유방을 들어올려 주물럭거리자, 하얗고 중량

감있는 유미카의 유방은 서희의 손의 움직임에 맞추어 형태를 차례차례로 바꾸어간다.

서희는 자신과 유미카의 타액으로 끈적끈적해진 자신의 입술을 유미카의 분홍빛 유두

로 가져간다.

유미카의 유두가 점차 꼿꼿히 달아올라, 서희의 혀끝의 움직임에 맞춰 이리저리 움직

인다.

혀의 음란한 움직임은, 유두로부터 점차 유방 전체로 키스의 범위를 넓히며 유미카의

유방 전체를 자신의 타액으로 칠하려는 듯이 핥고 빨아돌린다.


조금 전까지... 키스를 하는 것도 주저하던 수줍음은 벌써 사라지고 없었다.

이노시야마를 계몽하겠다는 목적조차 잊어버리고, 단지 그 부드러운 피부와 탄력적인

감촉에 서희의 관능이 지배되고 있다는 것은, 그녀의 물기를 띤 열정적인 눈동자를 보면

분명히 알 수 있었다.

......고급 소파 위에서 이지적이고 세련된 미모를 자랑하는 한 여성이 남의 시선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아무런 저항없는 청초하고 아름다운 미녀를 희롱하는 모습.

그것은 분명, 외설이라는 말에 적합한 것일지도 모른다.


서희는 유미카의 다른 한쪽의 유두를 왼손으로 부드럽게 비틀며, 오른손으로는 유미카

의 스커트를 걷어올려 팬티와 스타킹 위에서 그녀의 꽃술과 음렬을 비벼댄다.


「으응...아...아아... 아앗...」


조금 전, 모친과 갓난아이 역할을 맡았을 때와는 다른, 보다 농후한 서희의 애무에 견

딜수 없게 되었는지 유미카가 조금씩 헐떡이는 신음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아마, 평상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쾌락이, 행동을 현저히 제한당한 그녀의 몸속에

서 거칠게 날뛰며 돌아다니고 있을 것이다.

만약 말과 움직임을 봉쇄당하지 않았다면, 좀 더 격렬하게 헐떡였을 거라는 점은 틀림

없을 것이다.


「유미카씨...유미카씨...」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하는 서희는 좀더 유미카의 하반신에 「외설」이라고 할만한 행위

를 하기 위해, 마루에 완전히 주저앉은채로 유미카의 스타킹에 싸여있는 하얀 다리를 벌

려 쇼파 위에 올린다.

약간 짧은 듯한 스커트가 들리자, 그 공간에 충만하게 차있었던 유미카의 암컷의 향기

가 서희의 비강을 간지럽힌다.


「...유미카씨... 이렇게도 음란한건가요...」


서희가 유미카의 스타킹과 팬티를 벗겨내자 그녀의 청순한 분홍빛의 꽃잎이 서희의 눈

앞에 드러난다.

그 그로테스크할 정도로 추잡하고, 그 이상으로 음란하게 보이는 유미카의 비부는 서

희의 키스와 애무로 인해 애액이 질척질척 넘쳐흐르고 있었다.

여성의 보지를 정면으로 보는 것이 처음인 서희는 얼굴을 붉게 물들이면서도, 자세히

관찰하듯이 잠시도 눈을 떼지 않는다.


「...으응...으읏...」


이윽고 서희는 혀끝으로 유미카의 질벽의 주름을 넓히듯이 빨아들이고 찔려가며, 한편

으로는 손톱을 세우지 않게 조심스래 유미카의 음핵을 자극한다.


「...으앙......응아앙...!」


그 순간, 유미카의 입에서 헐떡이는 소리가 간헐적으로 흘러나오며, 걸쭉한 점성의 액

체가 잇달아 서희의 혀끝으로 흘러넘쳤다.

유미카의 매력적인 신체가 음란하게 떨리기 시작한다.

그 청초한 미모아래에 숨겨져 있었던 음란함이 드러나며, 유미카에게서 마력적인 색기

가 풍겨나온다.

하지만 빛을 잃은 유미카의 눈동자로부터는 눈물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좀 더...좀 더 기분 좋아져요...유미카씨...으응...」

「아...아...응아...아...아앗...아아...응앗! 하아아악!」



서희의 손가락이 발기해있는 유미카의 음핵을 짜내듯이 비튼 순간, 유미카는 온몸을

경련하는 것과 동시에 교성을 질렀다.

그리고 잠시 후, 마치 실이 끊어진 꼭두각시 인형처럼, 힘없이 쓰러져 움직이지 못하

게 되었다.
















글쓴이 : wizard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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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8 02:26 [번역] 조기교육 후편 - (2-2), (3) 완 번역물
그동안 손대왔던 조기교육 완결편입니다. +_+;
제 멋대로 묘사부분과 대사에서 많이 추가하고 미화시킨다고 하긴 했는데... 어떨런지. -0-;;

MC 물은 소재가 좋기는 한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역시 프로의 글이 아니라
직접적인 머랄까.. 묘사에서 부족합니다. 관능적인 묘사나 미화같은게 그다지랄까나..
하지만 이작품은 그나마 묘사가 뛰어난 편이라서 좀 나았다고 할까요.
그 유명한 세뇌전대의 작가님의 글이니까요. +_+;; 이분글은 다 좋다는....

머.. 어차피 MC물은 묘사로 먹고사는게 아니라 자극적인 대사나 소재,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상관없겠지만..;(하지만 묘사가 넘 부족하면 비난이...;;)



어쨌든 조금이라도 재밌었다는 분은 귀찮아 하지 마시고, 아낌없이 댓글을....









(2-2)


절정에 이르러서 쓰러져버린 유미카를 앞에 두고... 멍하니... 혹은 조금은 흥분한채로 있는 서희에게 이노시야마는 박수를 보냈다.



「...훌륭했습니다. 과연...! 이것이 외설이라는 것인가요. 정말 공부가 되었습니다. 과연 우수한 변호사 강사님. 매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시는군요...」

「...이것으로...이해..할 수... 있었습니까...」



서희는 이노시야마에게 위압적인 태도를 보일 생각이었지만, 유미카의 치태를 유도하고 눈앞에서 절정의 모습을 지켜본 그녀의 뺨은 흥분으로 홍조를 띄고, 붉은 입술은 타액과 애액으로 끈적끈적 요염하게 젖어있었다.

표정, 행동, 그리고 자아내는 분위기마저...... 그 모두가 마치 고급 창녀를 보는 것 처럼, 단아하고 품위가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음외한 무언가를 발산하고 있었다.



「...일단은... 이해한 것 같습니다만, 조금 자신이 없군요...서희 강사님?」

「...네...?」



이노시야마는 마루에 주저앉아 있는 서희를 일으켜서, 꼭 껴안으며 귓가에 속삭인다.


「......내가 정말 외설을 이해한 것인지, 서희 강사님의 신체를 사용해서 확인하고 싶습니다만.... 괜찮겠습니까?」


음외한 공기에 감싸여 이성이 마비되버린 서희의 뇌리속에, 이노시야마의 부탁을 가장한 명령이 절대적인 강제력으로 스며들어 간다.


「...알겠습니다..... 아무쪼록..... 나의 신체를 사용해서... 당신이 생각하는 외설을 확인해 보세요...」

「괜찮은가요? 나는 당신의 남편도 아니고 애인도 아닙니다만?」


굳이 심술궂은 질문을 던지는 이노시야마.


「...괜찮습니다... 이것도 변호사의 의무입니다... 남편도... 이해해 줄겁니다...」


서희는 어딘지 열중해 있는듯 중얼거리면서, 어딘지 먼곳을 바라보는 듯한 시선을 이노시야마에게 향하여 멍하니 미소짓는다.

이노시야마는 그런 서희의 가슴을 하얀 블라우스 위에서 어루만지다 꽈악 강하게 움켜잡았다.


「...!」


갑작스러운 손길에 서희의 입술이 살짝 열리자, 그 틈을 타고 이노시야마는 그녀의 입술을 강탈한다.


「...우음...으응...」


일순간 저항하려는 듯한 행동을 보였지만 곧바로 그녀의 신체는 이완하여, 이노시야마에게 모든 체중을 기대온다.

이노시야마의 혀가 서희의 입 안을 훝어내리자, 서희의 혀가 마치 살아있는 생물과 같이---그것도 발정기의 암컷이 수컷을 갈구하듯이--- 이노시야마의 혀를 휘감아 온다.

그러고 있는 동안에도 이노시야마의 손은 그녀의 블라우스를 벗겨낸 후, 매끄러운 피부를 쓰다듬으며 브레지어 아래로 손을 꾸물거리며 집어넣어, 유두를 꾸욱- 하고 반죽하듯이 문지르고 비틀며 그녀의 유방의 부드러움을 즐기고 있었다.


꿀꺽...꿀꺽...


이노시야마가 서희의 입속에 자신의 타액을 흘려넣자, 그녀는 마치 감로를 마시는 것처럼 열성적으로 모두 마신다.

이노시야마가 천천히 입을 떼자, 그녀는 그제서야 난폭한 호흡을 내쉬었다.



「후우~...후우~...후우~...」

「...서희 강사님. 유미카씨 인형 앞으로 손을 짚어 주겠습니까.」

「...이렇게...입니까?」



유미카는 조금 전 절정을 맞은 그대로, 하얀 허벅지를 크게 벌리고 흠뻑젖은 음모와 음란한 보지를 드러낸채로 소파에 걸터져 있었다.

서희가 소파에 손을 짚고 일어서자, 유미카의 유리구슬같은 무기질적인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눈동자와 시선이 마주친다.

한편으로는 그녀의 아름다운 각선미의 다리와 탄력있는 엉덩이는, 그 예술적인 곡선미와 색기를 어필하듯이 이노시야마의 앞에 쭉 내밀어진다.



「......」

「...호오......이건...」


이노시야마는 천천히 그녀의 스커트를 올리고 검은 스타킹을 밑으로 잡아내려, 그 하얀 허벅지에 흘러내리고 있는 액체를 손으로 떠내어, 그 젖은 손가락을 서희 앞에 들이댄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서희 강사님?」

「...아...그것은...나의...부끄러운 곳의...애액입니다...」



서희는 이노시야마가 지시도 하지 않았는데, 입술로 이노시야마의 집게 손가락을 물고, 그 액체를 빨고 핥아먹는다.


「...어라? 설마 벌써 느껴버린 것입니까? 나는 키스 밖에 하지 않았는데...」

「...넷...그게... 이노시야마 강사님의...키스...너무나도 외설적이라...」


달콤한 비음을 내며 아첨하는 서희.


「...그러면 안돼지요, 서희 강사님. 지금부터 실전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노시야마가 달아올라 있는 서희를 애태우듯이 천천히 바지를 벗자, 이미 발기해있는 커다란 자지가 그녀의 눈앞에 쑥 내밀어진다.


「아........멋져...!」


서희는 자지 끝에서 조금 넘쳐 나오는 액을 혀끝으로 핥으며 기뻐하는 듯한 미소를 떠올린다.

그런 서희의 미태를 이노시야마는 조용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서희 강사님. 나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없습니까?」


어딘지 도취된 표정을 띄우고 있던 서희는 눈을 치켜 뜨고 이노시야마를 보며 말했다.


「아....그....그게....저....해 주세요!」

「서희 강사님, 조금 더 외설적으로 부탁드립니다.」

「아...네.... 저... 저 이제 더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강사님의 그 굵고 멋진 자지로... 저의... 저의...흠뻑 젖어 있는 음란한 보지를... 마음껏 찔러 주세요... 그리고... 제 몸안을 하얀 액체... 강사님의 정액으로 가득 채워 주세요... 음란한 서희에게... 서희의 육체를... 마음껏 범해주세요...」



거의 빌다시피 자신에게 음란한 행위를 해달라고, 간절히 애원하는 서희.

만약 그녀를 알고 있는 사람이 그 말을 듣더라도, 그 말이 그 도도한 서희의 입으로부터 나온 말이라고는 결코 믿을 수 없을 것이다.

이노시야마는 이지적인 미모를 음욕으로 물들이고, 애절한 표정으로 자신을 응시하는 서희에게 조롱하듯이 말을 건넸다.



「...질내사정...해달라는 것입니까? 서희 강사님. 아이가 생기면 어떻게 합니까?」

「네... 그렇지만... 오늘은... 안전일이니까...」

「아아! 안전일이라면 오늘 처음 보는 사람에게라도 질내사정을 조르는 것입니까? 정말로 음란한 변호사 강사님이군요...」

「그렇지... 않아요... 그렇게 심술궂게 말하지 말고...... 부탁해요...」


서희는 더이상 온몸을 불태우는 관능을 참을 수 없게 된 것처럼 허리를 구불구불 음란하게 비틀기 시작한다.


「남편께서 도대체 무슨말을 할까요? 이런 서희 강사님의 추잡한 모습을 본다면...」

「아... 그런....! 지금은... 남편의 일은... 말하지 말아요...」



그러한 배덕감이 오히려 서희의 관능을 자극했는지, 그녀의 보지로부터 애액이 넘쳐나와 하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린다.



「...알았습니다. 뭐... 서희 강사님에게는 오늘 큰 신세를 졌으니... 음란한 암컷에게 포상을 준다는 셈 치고, 범해드리도록 하지요.」

「네... 서희는... 서희는 음란한 암컷입니다... 이노시야마 강사님... 제발... 부탁합니다...... 서희를... 음란한 서희를 범해주세요!」



서희는 안개가 낀듯 흐려진 눈으로, 어딘지 멍하게 중얼거린다.

이노시야마는 서희의 허리를 부여 잡고, 자신의 성난 자지를 단숨에 그녀의 보지에 찔러넣었다.


「응앗! 아아...」


그 순간, 신체를 떨며, 자신에게 부족했던 부분이 채워진 것처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바뀌어가는 서희.

이노시야마가 서희의 보지를 꿰뚫은채로 앞뒤로 진퇴를 거듭하자, 뜨겁게 달아오른 그녀의 질벽은 그의 움직임에 저항하듯이 강하게 그의 물건을 조여간다.

그러한 그녀의 질속의 움직임은 이노시야마에게도 마치 뇌속까지 저리는 것 같은 쾌감을 가져다주었다.

음희에 빠져있는 그녀의 신체로부터 풍겨져 나오는 음란한 체취가, 이노시야마의 사고도 마비시키기 시작한다.

그는 그녀의 질벽을 찔러대며, 허리를 격렬하게 돌렸다.

서희의 애액이 한층더 격렬하게 분비되어 이노시야마의 자지의 움직임이 매끄럽게 변해간다.

그가 손을 내밀어 서희의 풍만한 유방을 터트릴듯이 쥐어짜자, 서희의 입으로부터 쾌락에 가득찬 교성이 울려퍼진다.


--- 탁! 탁! 탁!


이노시야마의 허리와 서희의 하얗고 팽팽한 엉덩이가 격렬하게 부딪치며 메마른 소리가 들려온다.

그때마다 이노시야마의 자지가 그녀의 자궁구까지 찌르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힌 그녀는 그녀 스스로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서희 강사님, 신랑분과 비교하면 어느 쪽이 더 좋은것 같습니까?」

「...아앙....웃!.....그, 그런거... 몰라요...」



서희는 이노시야마의 짖궂은 질문에 난감함을 표현하듯이, 도리도리 고개를 흔들며 잠시동안 침묵을 지켰지만, 이노시야마가 그녀를 강하게 쳐올리자, 자신의 몸에서 피어나는 열락에 단숨에 함락당하고 만다.



「아아! 이노시야마 강사님 쪽입니다! 이노시야마 강사님 쪽이... 훨씬 좋습니다. 이노시야마님의 자지가.... 훨씬 훌륭합니다!... 하아앙!」

「...후후훗... 서희 강사님? 유미카 씨가... 당신의 얼굴을 보고 있군요...」

「아아! 안돼... 유미카 씨... 보지 말아요...」



서희는 인형처럼 감정이 비어있는 유미카의 뺨을 양손으로 잡으며, 그녀의 입술 사이에 자신의 혀를 찔러, 열정적으로 유미카의 입술을 맛본다.


「...으응...」이라고 신음하듯이 유미카에게서 새어나오는 콧소리가 점차 커진다.


이노시야마는 그 두 명의 상태를 보며, 새로운 암시를 추가해갔다.



「...유미카 씨. 내가 셋까지 세면, 당신은 소리를 자유롭게 낼 수 있습니다. 몸도 당신의 마음대로 움직여집니다. 그렇지만, 당신의 머릿속은 음란한 것들로 가득차서, 음란한 것밖에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몸은 이전보다 100배는 더 강한 쾌감이 당신의 신체로부터 넘쳐 흐를 것입니다. 하나... 둘... 셋!」

「아아아아아아아!!」



유미카의 신체가 흠칫! 크게 뛰어 오르며 서희의 머리를 감싸고, 마치 연인끼리의 키스처럼 두 사람은 너무나도 격련한 키스를 주고받고, 귓볼을 잘근잘근 깨물고, 서로의 아름다운 유방을 매만지며, 서로의 뺨을 핥아간다.

......너무나도 격렬하고 음외한, 미모(美母)들의 광란의 파티를 지켜보며, 이노시야마의 한층더 뜨겁게 달아오른 페니스는 거세게 서희의 보지속을 찔러간다.

서희의 둥그런 무릎이 지나친 쾌감으로 바들바들 떨려온다.

유미카는 그러한 서희의 유방을 한손으로 강하게 쥐고 주물럭 거리며, 다른 한손으로는 이미 질퍽하게 젖어있는 자신의 보지속을 쉬지않고 쑤셔대고 있었다.


「......자, 내가 서희 몸 안에 사정하면..... 두 사람 모두 '가는'거다... 이제 곧... 이제 곧이다...」


이노시야마는 끊겨져 나갈 것 같은 이성을 쥐어짜서 마지막 암시를 걸자, 이내 자신을 감싸고 있는 본능에만 몰두해간다.

움찔움찔 한계가 다가온 서희의 보지의 움직임에, 그의 자지도 자극을 받아, 이미 한계에 가까워져 있었다.


찔꺽! 찔꺽!


음란한 소리가 몇번인가 반복되었을까, 마지막으로 그의 자지가 마치 말뚝처럼 서희의 보지속 깊은 곳까지 파고들고, 곧 뜨거운 정액이 서희의 자궁 깊숙히 쏟아져간다.



「흣.......!」

「흐아...아아...앗아...하아아아앗!」

「으응...히이...꺄아앗...!」



절정에 다다른 서희의 교성에 답례하듯이, 유미카 역시 절정을 고하는 교성을 지르고, 두 명의 의식은 지금까지 겪어본 적 없는 쾌락의 바다 속으로 빠져들어 갔다.



지나친 쾌감으로 기절해 버린 서희를 옆의 소파에 눕히고, 이노시야마는 격렬하게 숨을 내쉬고 있는 유미카에게 다가간다.

블라우스와 스커트는 흐트러져 땀에 젖은 하얀 유방과 애액으로 음모까지 젖어버린 보지를 그대로 보이고 있고, 그녀의 하얀 피부의 여기저기에는 서희가 남긴 키스 마크의 자국이 남아있었다.

애액과 타액으로 젖어있는 그녀의 살결이 빛을 반사해 반짝반짝 빛났다.



「...유미카 씨, 어떠셨습니까?」

「......아...기분 좋아.... 기분 좋았어요...」

「...나에게 화나 있었던거 아니었습니까?」

「...어째서...? ...그것보다... 그것을... 유미카.. 유미카에게도... 자지를 주세요.. 네?」



유미카는 이노시야마의 사타구니에 손을 뻗어, 마치 귀중한 물건을 대하듯이 소중히 보듬어 잡으며, 정액과 서희의 애액으로 더렵혀져 있는 이노시야마의 자지를 할짝할짝 핥아가다 이내 입안가득히 삼켜 빨아대기 시작한다.

유미카의 머리가 거세게 움직이며 이노시야마의 자지를 삼켜갈때 마다, 땀으로 젖어있는 하얀 유방과 그 정점의 분홍빛의 유두가 위태롭게 흔들린다.

지금까지 체험한 적 없었던 쾌감 때문일까, 이노시야마에게 느꼈던 거센 분노가 그대로 정욕으로 바뀐것 처럼, 그녀는 아무 생각 없는 순수한 기쁨의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쓸데없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것 같군요...」


서희의 애액으로 흠뻑 젖어버린 손으로, 이노시야마가 유미카의 가느다란 목덜미를 부드럽게 어루만지자, 유미카는 「아앙...」이라고 마치 애완용 고양이가 아첨하는 듯한 달콤한 신음을 흘리며, 이노시야마의 남근을 사랑스러운 듯 입안에 머금고 빨아들였다.






















(3)






「...마이. 고맙다고 해두지. 네 친구들은 정말로 최고로 훌륭한 여성뿐이었다.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도록 해라. 새로운 특급 애노들이니까.」

「...응앗... 아앙.......」



깊은 밤..... 이노시야마의 침실.

4사람이 자도 충분할 것 같은 커다란 침대 위에서, 이노시야마는 와인을 마시며, 하반신을 노출한 상태의 마이에게 봉사를 받고 있었다.

트레이드 마크인 포니테일을 풀러 긴 머리를 흩어내리고, 검은 레이스의 란제리 드레스에 거터 스타킹을 몸에 걸치고 있는 마이는, 평소와는 다른 마치 고급 창녀같은 차림새와 그 차림새에 걸맞는 능숙한 움직임으로 이노시야마의 자지를 자극하고 있었다.

하룻동안 그토록 많은 정액을 방출한 그의 자지는, 다시 강인하게 발기하여, 마이의 달콤한 애무를 받아 끈적끈적하게 젖어있었다.

평상시 천진난만한 그녀의 눈동자는, 주인에게 봉사하는 행위의 기쁨을 교육받은, 음란한 자견처럼 정욕에 가득찬 물기 젖은 눈동자로 변해있었다.



이노시야마는 평상시에는 매우 성실하게 교육 강좌의 강사를 맡고 있지만, 한달에 1번, 이러한 특별 강좌를 열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여성을 최면에 빠뜨리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었다.

이노시야마의 세뇌 수법은 최면을 베이스로 하여, 화학물질과 집단 암시 등의 여러가지를 혼합한 독자적인 방식이었다.

방금전의 강좌를 돕고 있던 어시스턴트의 여성들도, 이노시야마가 세미나의 수강생들 중에 스카우트 한 그의 꼭두각시들이다.



마이는 이전에 참가하였던 세미나에서 이노시야마의 눈에 들어 특별 조교를 받고, 지금은 이노시야마 전용의 첫번째 특급 애노가 되어 있었다.

그녀는 지금 남편과의 섹스는 전혀 하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거처에서 봉사하고 범해지는 것을 무엇보다 기쁜일로 받아들이도록 세뇌되어 있었다.

이노시야마와의 섹스는 「진실된 사랑」이기 때문이다.

물론, 마이의 남편도 이런식으로 밤마다 그녀가 이노시야마의 집으로 가서 봉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도록 세뇌되어 있었다.

마이 부부가 같이 섹스를 하지 않은지 1년 이상이 지났다.

아마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것이다.

.....
....
...
..
.


그 후... 발정한 유미카에게도 페니스를 쑤셔 정욕을 발산한 이노시야마는, 그녀들의 더럽혀진 옷가지를 어시스턴트들에게 넘기고 --어쨌든 간에 그정도로 체액으로 더럽혀진 옷을 입고 아이들을 맞이하러 가게 할 수는 없었다.--- 기억을 교정한 후, 섹스의 쾌감을 그녀들의 신체 깊은 곳까지 스며들게 하고, 필요한 암시 몇가지를 걸었다.


-- 지금의 쾌감은 자신과 즐거움을 나눔으로서 얻을 수 있었다는 것...

-- 자신과의 키스. 그리고 정액의 맛, 섹스의 쾌감을 잊을 수 없도록...

-- 그리고 남편과의 섹스는 이후로는 일절 거절하도록...

-- 마지막으로 자신이 키워드를 속삭이면 언제든지 세뇌상태로 떨어지도록...


물론 두 명에게는 오늘 겪었던 기억은 전혀 남지 않는다.

단지, 「매우 도움이 되는 강좌였다」, 「만약 또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지금쯤에는, 사랑하는 자신의 아이와 행복한 잠에 빠져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행복은, 이노시야마에게 유린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군......마이, 그 때는 너도 함께다.」

「...네! 주인님.」



붉은 입술 사이로 이노시야마의 정액을 방울져 떨어뜨리며, 마이는 정말로 기쁜, 너무나도 행복한 듯한 미소를 지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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