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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7월 10

(SM소설,조교소설,MC물) 로도스

#출처,비번문의 http://beautifulfatefs.blogspot.kr/
#아래 소설은 일반인이 거북해 할수도 있는 내용이 담겨 있을수 있습니다. BDSM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면 되돌아가기를 눌러 주세요.



One Night Slave

「예?」
손에 들고 있던 레이피어에게서 고개를 돌린 디드는 눈 앞에 서있는 사람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판이… 마모에게 사로잡힌 것 같습니다.]
언제나처럼 슬레인은 냉정함을 잃지 않은 말투로 충격적인 사실을 반복해 말했다.

까강…

손에 들고 있던 레이피어가 바닥에 떨어졌다.

(그런… 판이………)
멍한 눈동자로 디드는 슬레인을 바라보지만, 슬레인은 침묵 속에 시선을 피해 버렸다.
그런 그의 모습이, 좀전에 들린 말이 현실이란 것을 알려주었다.
「구, 구하러 가야해…!」
겨우 정신을 차린 디드는 황급히 일어섰지만, 슬레인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녀를 멈춰세웠다.
「어디로… 구하러 간다는 것입니까」
「아……」
그 말에 디드는 다시 슬레인을 되돌아봤지만, 슬레인은 말없이 고개를 흔들 뿐이었다.
「그런… 어디에 갇혀있는지 모른다는 거에요!」
하이엘프 답지 않는 감정적인 목소리리였다.
슬레인은 침묵으로 대답했다.
「그런… 그런……… 판………!!」
너무나 절망적인 상황에, 디드는 힘 없이 그자리에 주저앉았다.

판이 마모에 잡혔다는 소식을 들은 후 디도는 넋이 나간 것 처럼 표정이 없어졌다.
레일리아와 다른 사람들이 위로하려고 필사적으로 말을 걸어 보았지만 디드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이 적의 손아귀에 들어가 그 생사조차 모르는 데도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디도는 슬프고 허무하게 했다.
(판………)
판의 소재만 밝혀지면, 디드는 혼자 서라도 구하러 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 넓은 로도스 섬에서, 아무런 실마리 없이 판을 찾는 것은 불가능했다.
알아낸 정보라고는 우연히 만난 마모의 특수부대와 싸우다가 붇잡혔다는 것 뿐이었다.
(………)
초조하면서도 무기력한 나날들을 보내면서 디드의 정신은 어그러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애초에 정보가 들어오길 초조하게 기다리는 것은 디드에게는 무리한 일이었다.
정보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스스로 찾아나서면 된다.
그렇게 결론이 날 때까지, 그렇게 긴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하지말라고 헤도 소용없겠죠.]
「응」

디드의 표정을 바라보던 슬레인은, 로도스 전체를 뒤져서라도 정보를 모으겠다는 디드를 말리는 것을 포기했다.
가능하면 자신도 도움이 되고 싶었지만, 지금의 슬레인의 입장으로서는 그것도 불가능했다.
최소한의 짐을 꾸린 디드는 슬레인과 레일리아에게만 인사를 하고, 혼자서 잭슨 마을을 뒤로 했다.
판을 찾기 위해.

잭슨을 떠난지 한달 정도 지난 때였다.

그때까지 지나온 작은 마을들에서는 중요한 정보를 얻지는 못했지만, 겨우 흔적을 더듬어 찾아간 이 마을이라면 하고 디드의 가슴엔 작은 기대감이 솟아올랐다.
그리고 그 기대는, 기대했던 대로의 결과가 되어 디드 앞에 나타났다.

「그게 정말인가요!?」

길드에서 소개받은 정보상은 판과 비슷한 인물을 보았다고 했다.
디드는 덤벼들 것 같은 기세로 정보상을 추궁했다.
하지만, 정보상도 장사도구인 정보를 공짜로 제공할 리가 없었다.
「아, 돈이라면…」
「그런 물건은 안돼」
「에………」
품에서 금화를 꺼내려 던 디드의 손은 남자의 말에 멈췄다.
어리둥절해 하며 정보상을 되돌아보던 디드를 남자는 혀로 입술을 핥으며 뜨거운 눈동자로 바라보았다.
겨우 디드도, 그 눈동자의 의미를 이해했다.
「………………… 알았어요…」
굴욕적인 요구이기는 했지만, 지금의 디드로서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 순순히 남자의 요구를 따르는 수 밖에 없었다.
「교섭 성립이군, 이리로 와…」
발걸음을 돌려 어두침침한 안쪽 방으로 향하는 남자, 디드는 마음을 다잡은 뒤 그 뒤를 따랐다.

「한번이라도 좋으니 엘프랑 해보고 싶었지. … 못참겠다… 이 살결」

남자의 혀가 디드의 볼을 핥았다..
「크으……」
혐오감을 필사적으로 참으며, 디드는 남자가 하는 대로 몸을 맡겼다.
「아침까지 시간은 충분해…… 천천히 즐기자고…」
남자는 디드의 몸을 끌어 안고 귓전에 속삭이며 그대로 간이 침대위로 그 가느다란 몸을 밀어넘어뜨렸다.

어두침침한 방 안에서 옷이 벗겨진 디드의 신음소리가 새어나온다.
「흐으으…………읍!!, ……아학 ……」
좀 작지만 형태가 갖춰진 유방을 문지르면서 남자는 계속해서 디드의 입술을 탐했다.
하얀 디드의 피부는 엷은 분홍색으로 물들고, 숨결에는 달짝지근한 향기가 담겨나오기 시작했다.
남자는 처음 맛보는 하이엘프의 피부의 감촉을 즐기면서, 디드의 피부를 자신의 침으로 적셔갔다.
「생각대로 최고야… 이 매끄러움… 촉감… 손가락에 착 감겨 오는 것 같 아」
양손으로 쥐어짜듯이 가련한 유방을 문지르면서, 그 끝의 돌기 주위에 혀를 움직인다.
입안에 넣고 빨아 들이고, 혀끝으로 튕기고, 깨문다. 가슴 끝에서부터 퍼져나가는 자극에 디드는 참지 못하고 꿈틀거렸다.
「아안 ……흐아앗…!!」
오랜만에 느끼는 지릿한 쾌감과 인간의 체온, 마음과는 정반대로 디드의 육체는 반응했다.
몸 안에서 솟아 오르는 끊임없는 충동.
(안돼…… 참을 수 가 없어………)
「헤헤… 감도도 아주 좋군」
남자의 말에 볼을 불히며 얼굴을 뒤로 젖히는 디드. 남자는 그 옆에 얼굴을 갖다대고 귓가에 속삭이듯이 말을 건다.
「어떻든 오늘 밤만이야 … 즐기자구]
그렇게 말하며 검지와 엄지로 젖꼭지를 따올리듯 만지고, 침으로 번들거리는 혀끝으로 디드의 볼을 핥는다.
혐오스런 감촉이었지만, 디드는 그 이상으로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쾌감을 느꼈다.
「아무도 알 수 없어 …… 솔직해 지라구」
남자가 뱉어난 달콤한 말에, 계속 누르고 있던 충동이 넘치기 시작했다.
디드의 위에 올라타 혀를 내미는 남자. 디드는 잠시 머뭇거리다 혀끝을 뻗어 한 그것을 받아들였다.

두개의 혀가 엉키고, 서로의 입에서 침이 흘러 떨어졌다.
「응…… 으으응……」
남자의 손은 디드의 무릎을 벌리고 들어가, 얇은 고의 아래로 빠져들어갔다.
수풀의 안에서 헐떡이는 샘을 찾아내, 두개의 손가락으로 물기가 스며들기 시작한 샘을 헤집고 들어갔다.
점성이 적은 디드의 꿀을 손에 묻히면서 남자는 격렬하게 손가락을 출입 시켰다.
「앗, 앗, 앗, 하아앙!!」
무의식중에 디드는 남자의 팔을 잡고, 매끄러운 머리칼을 흐트러뜨리며 머리를 흔들어 단콤한 비명을 질렀다.
손과 혀와 입술로 유방을 계속 애무하면서, 남자의 손끝은 거칠게 디드의 꿀단지를 유린했다.


디드를 배려하는 판의 다정한 애무와는 전혀 다른, 남자의 거칠고 여자의 급소를 정확하게 공격하는 애무에, 디드의 이성이 날아가 버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난폭하다고 말할 수 있는 남자의 손가락 놀림에, 자연스럽게 디드의 허리가 떠올라갔다.
「야아아아아! 학! 아학!!!」
어린 풀 같은 둔덕 아래에서, 남자의 손목까지 적실 정도의 꿀을 흘리면서 디드는 음탕하게 허리를 휘었다.
방안에서 남자의 숨소리와 물소리, 그리고 디드의 교성이 울려퍼졌다.
「좋은 목소리로 우는 군…… 여길 해주니까 좋지?」
디드의 반응으로 찾아 낸 질안의 약점을, 남자는 손가락을 구부려 긁어내듯 자극한다.
그 순간, 디드의 신체가 부르르 떨리며, 가벼운 절정을 맞았다.
(이젠 ……안돼겠어……!!)
「흐앙……!!, 으아아아앙!!」

사지를 벌리고 침대에 누워, 거친 숨소리로 가슴을 오르락내리락하는 디드.
남자는 디드의 발목으로 옮겨, 가늘고 아름다운 양쪽 다리를 M 자처럼 벌려 들어올렸다.

디드의 꿀 단지가 남자의 눈앞에 드러나고, 주르륵 물방울이 흘러내렸다.
가벼운 절정의 여운에 찌릿찌릿한 그곳은, 마치 숨쉬고 있는 것처럼 꿈틀거리며 남자를 유혹했다.
「이것이 엘프의…… 귀여운데…」
남자가 손끝으로 음순을 벌리자, 안에 고여있던 애액이 흘러나왔다.
디드는 자신의 유방 너머로, 그 광경을 흐릿한 의식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 요염한 모습에 잠깐 넋이 나갔던 남자는 수치로 붉게 물든 디드의 얼굴을 힐끗 보고선, 혀끝을 가늘게 해 질안으로 밀어넣어갔다.
남자의 혀가 들어오는 감촉에, 마치 전류가 흐르는 듯한 쾌감이 디드의 등줄기를 타고 지나갔다.
"앗....흐윽...으응!"
질벽 한장한장을 정성스레 핥고 빨면서 마치 진주같은 돌리를 침투성이로 만들며 굴렸다.
좀 전의 거친 애무와는 전혀 다른 부드러운 혀놀림이었다.
청결과는 거리가 먼 시트를 구기면서, 그 쾌감의 파도는 디드의 몸을 삼켜갔다.
[ 역시 엘프도 여기가 제일 민감한 곳이지?]
그렇게 말하며 남자는 콩같은 돌기를 집중적으로 애무한다.
(거긴……느껴버려 …… 굉장해 ……!)
손끝으로 포피를 벗겨 드러내고, 침투성이로 만들면서 혀끝으로 희롱했다.
[하악…!, 으응!, 안돼…… 해줘유 …… 이제 해줘요……!」
스스로 천하다고 여기면서도, 남자의 능숙한 애무에 한계까지 다다른 디드는 볼을 새빨갛게 물들이면서 애원한다.
「제, 제발……더이상 애태우지 말아요…」
또다시 습격해오는 작은 절정의 파도에 몸을 떨면서, 물기젖은 눈으로 남자를 바라본다.
남자는 디드의 요구에 응하려는 듯, 디드의 하반신을 놔주고 자신의 옷으로 손을 가져갔다.

허술한 의복의 밑에서, 잘 단련된 육체가 드러났다. 디드는 무의식중에 그 육체에 눈길이 갔다.
그것은 남자의 남자 성기도 마찬가지였다.
나쁘다고 생각하면서도, 문득 판의 물건과 비교해 버린다.
(… 판의 것보다…… 2배는… 되겠어 ……)
배에 닿을 정도로 기세좋게 우뚝 솟은 물건을 꽉 쥐고, 디드에게 과시하듯이 문지른다.
의식이 없는 가운데에 디드는 침을 삼키고 있었다.
남자의 물건이 줄 쾌감을 상상하자, 그곳이 격렬하게 쑤셨다.
「…… 와요………」
남자를 받아들이기 위해 벌려진 디드의 양 다리 사이로 남자의 몸이 미끄러져 들어갔다.
「헤헤… 간다…」
물건의 끝으로 젖어있는 꿀단지를 몇번 문지르고, 남자는 체중을 실어 단숨에 꿰뚤었다.
그 압력에 몸을 젖히면서, 디드는 환희의 비명을 질렀다.
「좋아요 … 굉장해요 …… 너무 커……!!」
남자는 엄지 안쪽으로 포피에서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있는 돌기를 만지작거리면서 천천히 밀어넣었다.
자궁입구까지 닿을 정도로 밀어넣었다가 끄트머리가 다 빠져 나올때까지 빼낸다. 그리고 다시 천천히 끝까지 밀어넣는다.
마치 디드의 질내 감촉을 즐기려는 듯, 남자는 그 움직임을 반복했다.
남자의 몸 아래에서 허덕이는 디드도, 양다리로 남자의 허리를 휘감고 스스로 허리를 돌리기 시작한다.
「아으…으읍…!, 읍, 읍 ……하악……!」
음탕하게 뒤엉키는 그 둘의 모습이, 작은 등불빛에 그림자가 되어 벽에 비춰진다.
투명하달 정도로 하얗던 디드의 피부는 연분홍색으로 물들고, 구슬같은 땀방울이 맺힌다.
몸을 크게 젖혀 머리를 흔들고, 그 아름다운 머리칼이 흐트러진다.
느리면서도 교묘한 기술로 남자의 피스톤에 점점 커져가는 쾌감은 디드의 이성은 무너지고 자신을 잊어버렸다.
육욕, 오직 그 하나에 지배된 한마리 암컷이 되어 남자의 움직임에 몸을 흔들며 쾌락의 신음을 지른다.
「조 … 좋아요…… 흐아악!!」

달콤한 선율처럼 귀에 닿는 밀어를 들으면서 남자는 다시 디드의 육체에 마음속으로 감탄하고 있었다.
(최고다, X팔 … 못참겠다……)
남자는 끓어 오르는 욕망을 참지 못하고, 디드의 양다리를 들어올려 어깨에 걸치고는, 속력을 올렸다.
밀액이 물방울처럼 흩날리고, 남자의 물건은 격렬하게 들어갔다 나온다.
그 격렬한 움직임에 디드의 유방도 앞뒤로 격렬하게 출렁이며, 시트를 쥐고 있던 손에도 힘이 들어가고, 입에서 새어나오는 신음도 커진다.
「앗, 앗, 윽! 흐윽… 굉장해요!!, 부… 부서질것 같아 …!!」
그 거친 섹스에, 둘이 결합된 부분에서 터져나오는 격한 물소리, 그리고,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방을 울린다.
그리고 돌연 격렬한 피스톤질에 남자도 디드도 단숨에 절정에 이르려 하고 있었다.
(싸, 싸버려...이, 이젠 아하아악 ……)
남자의 표정이 일거러지고, 디드의 몸도 남자의 밑에서 가늘게 떨리기 시작한다.
「앗, 앗, 앗, 앗, 하윽!, 하으윽!!」
「싸… 싼다… 질안에 …」
「와요…!, 질안에… 질내에 가득 싸줘요 ……흐아아아아악!!」
최후의 일격과 동시에 쏟아지는 남자의 정액.
흘러드는 체액의 따뜻함을 자궁으로 느끼면서 디드는 큰 절정의 파도에 삼켜져버렸다.

침대 위에 발을 벌리고 앉은 남자의 발치에 앉아, 남자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는 디드.
금방 사정했는데도 불고하고 아직 완전히 쪼그라들지않은 남자의 물건에, 디드는 사랑스럽게 혀를 놀리고 있었다.
머리칼과 같은 색의 엷은 음모 안의 숨은 계곡안에서는, 남자가 싸놓은 정액과 디드의 애액이 뒤섞여 흘러내리고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배운 육체의 열락.
언제나 함께 있던 존재의 자리가 비어져버린 일이, 디드 안에서 잠자고 있던 욕망이라고 하는 이름의 악몽을 깨워 버린 것일까.
우뚝솟은 남자의 물건을 혀로 핥고 있는 디드의 눈은 뜨겁게 젖어 애교떨듯 남자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흘러내리는 머리칼을 쓸어 올리고 남자의 물건을 천천히 끝에서 부터 삼켜 들어간다.
입술을 오므려 자극하면서, 입안에서는 격렬하게 혀를 놀린다.
「으 …… 좋군…… 더… 그래, 거길…… 크으 …」
요염하고 음란하게 꿈틀거리는 디드의 혀에, 남자는 허리의 근처가 지릿해졌다.
마치 창녀처럼, 입술과 혀, 양손을 교묘하게 놀려 봉사하고 있다.
좀전까지 자신를 관통하고 있던 물건을 입에 넣고 애교를 떨듯이, 봉사하는 자기자신에, 디드의 몸에 불붙은 관능의 불이 다시 활활타오르기 시작한다.
자연스럽게 손이 사타구니로 향하고, 질퍽해진 꿀단지 안으로 손가락이 사라진다.
손가락 끝이 음순을 벌리자 남자가 토해논 정액이 사타구니에서 흘러나와 허벅지를 타고 침대 위로 떨어져 번져나갔다.
(하고싶어 … 나… 다시 하고싶어 ……)
안에서 솟아 오르는 욕망에, 스스로를 음탕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디드는 해달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저……저기 ………」
그것만으로도 남자는 이해했다. 디드의 표정과 목소리, 그 태도 모든것이 분명했다.
「하고 싶지? 이번엔 어떤 식으로 해 줄까?]
남자의 말에 디드는 머뭇거렸다.
하지만 그것도 한 순간. 솟아 오르는 욕망을 지금의 디드가 억누를 수 있을 리 없었다.
천천히 입술이 열렸다.
「… 범해주세요……… 몹시 거칠게… 난폭하게…… 나를… 나를…… 범해줘요……」
그 긴 귀 끝까지 빨갛게 물들이고, 수치에 고개를 숙이면서 디드는 말했다.
자신도 몰랐던 피학적인 성벽이 깨어나고 있는 것을 디드는 아까 전 부터 느끼고 있었다.

남자의 눈이 빛났다.
「그쪽에 취미가 있을 줄은……… 좋아」
고상하고 아름다운 엘프를 마음대로 유린한다. 호색한 남자가 그것을 거절할 리가 없었다.
「엉덩이를 돌리고 네발로 엎드려… 그래, 너 스스로 벌려봐」
남자가 명령하는 대로 침대위에 개처럼 엎드린 채, 손을 뻗어 보지를 벌려보인다.
거기에 남자의 시선이 꽂히는 것 만으로로 꿀단지안에서는 대량의 밀액이 넘치기 시작했다.
(보이고 있어 …… 안까지 보이고 있어 ……)
얼굴이 새빨개질 정도로 수치를 느끼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선 기쁨으로 떨고 있다.
「좋은 경치군, 하지만… 보이는 것 만으로 느끼는군, 여기도… 질펀하잖아」
남자는 중지를 뜨겁게 젖은 질안으로 밀어넣고, 그 안의 꿀을 긁어 내려는 듯 손가락을 놀린다.
「그 그런… 말하지 말아요…… 부끄러워…… 으응……」
수치로 물든 얼굴을 시트에 묻고, 자신의 손으로 비소를 벌린 채 허리를 꼬는 디드.
마치 디드의 약점을 모두 알고 있다는 듯, 남자의 손가락은 교묘히 꿀단지 속을 휘저었다.
그리고 갑자기 남자의 손가락은 떨어져, 천천히 장소를 옮기기 시작한다.
(에…………)
남자의 손가락이 엉덩이 사이로 미미하게 꿈틀거리고 있는 아날로 더듬어 갔다.
「거, 거기는 ……!」
「여기는 아직 경험이 없나?」
남자의 질문에 디드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인다.
남자는 주저없이 손가락을 움직여, 애액에 젖은 손가락을 아날로 밀어넣어간다.
이물질을 받아들이는 불쾌감에 디드의 표정이 찌푸려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일 뿐이었다.
처음인 디드를 배려를 해가면서 교묘히 손가락을 움직이며, 남자는 천천히 디드의 아날을 느슨하게 풀어갔다.
불쾌감은 금방 애태우는 것 같이 근질거리는 쾌감으로 바뀌고, 단숨결을 내쉬기 시작한다.
「응 …… 흐윽 …하악……」
「여기도 나쁘지 않은가 보군… 어떻게 할까?, 여기에 넣고 할까?」
남자의 말에 디드는 당혹스러웠다.
미지의 쾌감에 흥미도 있었지만, 동시에 공포심도 솟아 올랐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자의 아날 애무에 연분홍색의 꽃잎에서 끊임없이 애액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아, 앞에… 해주세요……」
「앞이라고만 하면 모르잖아, 어디를 어떻게 해달란거지?」
남자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디드도 잘 알고 있었다.
고상한 하이엘프인 자신에게 창피를 주고 능욕하는 것을 원하고 있었다. 그또한 디드가 바라고 있는 일이기도 했다.

아날에서 손가락과 몸을 때어내고 디드의 말을 기다리는 남자.
(말하지않으면… 해주질 않아 ……)
욕망으로 근질거리는 몸은 미미한 망설임을 치워버리고, 남자가 써놓은 시나리오대로 대사를 말한다.
「내…… 추잡한 구멍을……맘껏 범해 주세요…」
자신의 손가락그로 물을 흘리고 있는 보지를 열어 보이고, 허리를 구부려 남자를 원하는 디드.
그 선정적인 모습에, 남자는 주저없이 등 뒤에서 덮쳐갔다.

디드의 허리에 손을 얹고, 기세 좋게 질안으로 삽입한다.
성난 남자의 물건에 단숨에 질안이 확대되고, 질안에 고여있던 애액이 주르륵 흘러넘친다.
「하윽……!, … 들어… 와………… 주인님………」
뿌리까지 단숨에 밀어넣은 남자는 기세좋게 피스톤질을 시작한다.
자궁에 닿을 기세로 밀어붙이면서 남자는 음탕한 웃음을 지으며 멸시하는 듯한 말을 던진다.
「너가 원하던 물건이다 … 좋으냐?」
「기쁩니다 …… 커다란 것이… 안에 파고들어……하으응!!」
좀전보다 여유있는 남자는 디드의 흐트러진 모습을 즐기면서 피스톤질을 계속한다.
남자의 격렬한 피스톤질에, 풍만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형태는 좋은 유방이 격렬하게 앞뒤로 흔들리고, 등으로 흘러내린 머리칼도 경쾌하게 춤을 춘다.

상반신을 완전히 침대에 파묻고, 시트를 쥐어뜯으면서 흐느끼는 디드.
입에서 터져나오는 것은 언어라 할 수 없는 쾌락의 절규.
(너무 좋아...죽을 것만같아.)
남자의 움직임에 맞춰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면서, 자꾸자꾸 쾌감을 찾아 음란하게 꿈틀거린다.
거기에 반응하듯, 남자도 한 층 더 격렬하게 디드의 질퍽한 꿀단지를 꿰뚫는다.
살과살이 부딪치는 소리와, 둘의 결합부에서 새어나오는 음단한 물소리를 방안에 울리면서 둘은 정신없이 쾌락을 탐한다.

체위를 바꾸어, 조금도 질리지않고 서로를 탐하는 인간과 엘프
앉은 남자와 마주 보는 자세를 한 디드는 남자위로 엉덩이를 내리며 서로를 껴안는다.
내민 남자의 혀에 자신의 혀를 밀착시켜 뒤엉키며, 스스로 혀리를 격렬하게 아래위로 흔들어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인다.
[읍...으읍.]
남자의 앞가슴에 찌부러지는 유방, 그 꼭대기가 마찰되며 저리는듯한 쾌감이 느껴진다.
「하으윽……으흑……하악!, 앗… 앗, 앗, 앗, 아아아아아앗!!」
흐느껴 우는 것 같이 헐떡이면서, 디드는 남자와의 행위에 취해가고 있었다.
모든것을 잊어버린, 그저 한마리 암컷이되어 쾌락을 탐하는 것이, 이정도의 쾌감을 가져다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못했었다.
날개를 활짝벌리고 날아오른 디드 안에 잠자고 있던 욕망.
남자의 손에 의해 완전하게 깨어난 그것은, 굶주린듯 계속 쾌감을 요구한다.
「좋아요! 좋아! 하아아아악!]
남자에게 거칠게 아래에서 밀어올려져, 머리를 흔들어대는 디드.
「안에다 싸면… 함께 가는거다…」
미미하게 눈썹을 일그러뜨린 남자가 말했다.
「응, 응, 하아악!, ……예… 에…… 주인님 ぁ……!」
애교부리듯 남자의 입술을 유구해, 적극적으로 입안으로 빨아들이는 디드. 만족한듯, 그 혀를 느끼면서, 남자는 다시 격렬하게 밀어 올리기 시작한다.
「좋아 … 간다…… 나온다!」
「싸요!, 가득… 가득 싸주세요……하아아아아아악!!!」
절정과 동시에 몸을 젖히는 디드의 허리를 끌어안은 남자는 수축하듯 꿈틀거리는 질안에다 정액을 토해낸다.
남자의 두 번째의 사정을 질안에 느끼면서, 절정의 여운에 신체를 떠는 디드.
끊임없이 들어오는 남자의 정액은 접합부에서 넘치기 시작한다.
(따뜻해 ……)
「흐으 …… 역시 최고야…」
「주인님도…… 멋져요……」
서로를 바라보고 다시 입술을겹치는 두 사람.
새벽까지는 아직 시간은 많았다.…

침대의 위에서 코를 골고 있는 남자의 볼에, 디드는 가만히 입술을 가져간다. 창밖은 이미 밝아지고 있었다.
 
「또 봐요…… 하룻밤 만의 주인님…」
재빨리 옷차림을 정돈한 디드는 남자를 가볍게 쳐다본 뒤 조용히 방을 나갔다.
그 표정은, 한 명의 여자로부터 전사이기도 한 평소의 디드로 되돌아 가고 있었다.
「Graceful Prostitute」 로도스 섬 전기


남자에게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디드는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하이엘프 혼자서 여행한다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몇 번이나 위험한 지경이 빠지기도 했지만 판을 생각하면 그것쯤은 견딜수있었다.

바꿔 말하자면 판의 소식을 알 때까지, 다소의 위험과 곤란때문에 디드가 발걸음을 멈출 일은 없었다.

로도스 전토를 떠돌아 다니는 동안, 한달, 두달이 흘러갔다.

그와 동시의 디드의 마음속에는 초조감이 생겨났다.
이따금씩 들어오는 수상한 정보에 무턱대고 달려들다 험한 꼴을 당할 뻔한 일도 있었다.


(판……)
디드는 언덕에서 마을을 굽어보고 있었다.
그녀의 몸은 잔뜩 지쳐있었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모으고 분석한 결과가 바로 이 거리였다.

조금 큰 규모의 마을로, 그 중심에는 작은 요새 같은 건물이 세워져 있었다.

정보에 따르면 그 요새의 던젼에 판이 붙잡혀 있다고 했다.

(기다려요 판……)
다시 외투를 머리 위까지 뒤집어 쓰고 디드는 마을을 향해 언덕을 내려왔다.


일단 디드는 요새의 고위층이 출입할 것 같은 고급스런 주점으로 향했다.

머리끝까지 외투로 뒤집어 쓴 디드를 보고, 가게 점원은 노골적으로 의심스런 시선을 던졌다.

하지만 디드가 품에서 금화를 꺼낸 금화를 본 순간, 순식간에 호의적인 태도로 바뀌었다.

「어서옵쇼. 여행중이십니까?」
「에에……」
카운터에 걸터앉은 디드에게 점원은 붙임성 있게 말을 건다.

하지만 필요이상으로 가게 점원과 이야기하는 것을 피하고, 디드는 부자연스럽지않게 보이도록 신경쓰면서 가게 안을 둘러보았다.




(안쪽…이군……)
높은 신분의 인간이 일반 고객과 같은 자리에 있을 리가 없었다.

디드의 예상 대로, 그녀가 목표로 한 인간들은 가게 안쪽에 설치 된 독실에 있었다.

당연히, 호위병도 몇명 있을 것이다.
초조한 마음에 무작정 쳐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했다.

(어떻게든 관계를 만들어야하는데...)
점원이 낸 포도주를 입으로 가져가며 디드는 초조해하는 마음을 진정시켰다.

검술로 정령마법도 자신은 있지만, 적 병사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저 자신의 힘만 믿을 수는 없었다.

(병력을 확인해서… 가능하면…한 두명이 되는 상황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어…)
그렇게 결정을 내린, 디드는 점원에게 인사하고는 가게를 나갔다.

그리고 남의 눈을 피해 가게 뒷쪽으로 숨어들었다.

신분이 높은 인간이라면, 앞문으로 출입하는 일은 거의 없을 거라는 판단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멋지게 적중했다.

(왔다 … )
가게 점원의 배웅을 받으며 뒷문에서 몇명의 경호원 같은 남자들에게 둘러싸인 남자가 나타났다.

그 복장에서 확실히 신분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디드는 조용히 남자의 뒤를 쫓았다.

남자는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골라 걸어서 한 채의 저택 앞에 발걸음을 멈췄다.

경호원들을 뒤에 남겨두고 남자는 혼자 저택 안으로 들어갔다.

디드는 가만히 남은 경호원들에게 접근해 그들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우리들도 한번쯤…어때?」
「무리야, 무리, 우리 1년치 급료로도 모자라.]
「제기랄」
(창녀집 …이구나…)
남자들의 대화에서 디드가 파악한 대로, 그곳은 높은 신분의 인간이나 부자들만을 상대로한 창녀집이었다.

2층의 불빛이 새어나오는 방을 올려다 보면서, 디드는 계획을 짯다.

창녀집이라면 남자 혼자가 되는 시간이 반드시 있다.
문제는 거기에 어떻게 몰래 들어가는가이다.

(………………)
생각을 한 결과, 디드는 가장 안전하고 확률이 높은 방법을 선택했다.

(이제 와서… 방법을 가릴 수는 없어…)
디드는 그날은 그 자리를 떠나, 다음날 낮에 다시 저택을 방문했다.

디드가 저택의 문을 열고 한발짝 안으로 걸어들어가자, 건장한 체격의 두 남자가 디드의 앞길을 막아섰다.

「무슨 용건이지」
머리 끝까지 외투를 뒤집어 쓴 디드를 의심스런 인물로 단정한 듯, 위압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디드가 외투에서 얼굴을 내밀자 남자들의 표정은 놀라 굳어졌다.

「… 여기에서… 일하고 싶은 데요」

디드의 「여행 도중에 돈이 떨어져서」라는 이유를 믿지는 않았지만, 가게 주인은 일을 허락했다.

당연히, 디드의 미모라면 상당한 물건이 될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기도 했고, 만일 디드가 무슨 다른 속셈이 있었다해도, 마을 고위층과 관계있는 주인은 「여자 한 명으로 무슨 일이 생기겠느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긴 여행으로 더러워진 몸을 씻어내고, 속옷으로는 전혀 쓸모 없는 얄팍한 헝겁조각을 입고는, 디드는 그날 부터 손님을 받아야했다.

이 방법을 선택했을 때에 각오하고 있었다.
게다가 무엇보다 몸이 더럽혀지는 정도로 판을 도울 수 있다면, 하는 생각도 있었다.

첫 손님은 저택의 단골손님인 상인이었다.

「아……으흥……」
고객인 남자에게 깔려, 젊고 싱싱한 몸뚱아리를 능욕당한다.

판을 돕기 위해서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고는 있어도, 능숙한 상인에게 안겨 디드는 여자로서의 기쁨을 느껴버린다.

달콤한 향이 타고 있는 방의 침대 위에서 남자에게 꿰뚤려 교성을 지르는 디드.
「하아악……!!」
몇 번이나 절정에 다다르고, 일이 끝나갈 즈음에는 무아지경에 빠져 남자를 요구하고 있었다.

(………빨리 그 남자가 오지 않으면… 나……)
자신이 쾌락의 파도에 삼켜져 버릴 일을 두려워하면서, 디드는 매일 밤, 수많은 손님을 상대해 나갔다.


사흘, 닷새, 열흘이 지나가고, 상대를 한 손님의 수도 상당한 숫자가 되었다.

저택 주인이 퍼뜨린것인지, 손님 사이에서 소문이 퍼진것인지, 많을 때는 한 번에 다섯명의 손님을 상대하기도 했고, 그 중에는 두, 세번 연달아 한 손님을 상대한 적도 많았다.


그것은 디드가 원하는 일이기도 했다.

디드의 소문이 퍼지면, 그 남자도 반드시 디드를 찾아올 것이다.

(조금만 더…… 이제 조금만 참으면……)
판의 일을 마음의 지주로 삼아, 오늘 밤도 디드는 손님을 받았다.

그 남자가 나타나는 그날을 기다리면서.

오늘 밤의 두 번째 손님은, 벌써 다섯번이나 디드를 산 남자, 상당히 디드를 마음에 들어했던지, 결단코 싸지 않은 금액을 없애며 매일 밤 디드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첫 손님과의 행위로 민감해진 디드의 피부를, 남자의 혀가 미끄러져가며 타액의 흔적을 남긴다.

「흐으응 ……으응……하으으……」
남자에게 몸을 맡기고, 본의가 아니면서도 애교 떠는 눈으로 남자를 아래에서 올려다 본다.

디드를 찾아오는 손님들 모두 그 눈에 매혹되어있었다.

고객들 대부분은 디드의 마음속에 남자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있었다.
어떤 남자것 까지는 알수 없었고, 신경쓰지도 않았지만, 사랑하는 남자가 있는 여자를 안는다는 것이 고객들을 흥분 시켰다.

마음에 다른 남자의 모습을 담고있으면서도, 한창 하고 있을 땐 손님에게 교태를 부리고, 쾌락에 달콤한 비명을 지른다.

그런 디드에게 남자들이 빠져드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자, 오늘도 비명을 지르게 만들어 주지…」
남자는 양손으로 디드의 넓적다리를 밀어 젖혀, 이미 뜨거운 물을 흘리고 있는 꿀 단지를 노려본다.

수치로 붉게 물든 얼굴을 양손으로 가리고, 손가락 사이로 손님을 엿보는 눈도, 비소처럼 뜨겁게 젖어 있었다.

머리칼 색과 같은 엷은 치모를 헤치고, 대량의 꿀을 비축해 놓은 샘으로 혀를 뻗는다.

츄웁 … 하는 점액질 소리와 함께 열린 음순 안에서 질안에 고여있던 꿀이 넘쳐 흘러내린다.


「아아…… 으으응……」
수치때문인지 기쁨 때문인지 모를 한숨을 내쉬며, 디드는 기대에 찬 표정으로 남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뜨거운 시선에 반응하듯이, 혀를 뻗어 진주처럼 빛나는 크리토리스를 굴렸다.

「학……!!」
음절도 되지 못하는 신음을 내며, 디드는 가는 그 몸뚱이를 허공에 띄우고 푸들거린다.

(미, 미칠것 같아……!)
남자는 디드가 뿜어낸 꿀과 타액이 뒤섞인 액체를 덧칠하고 상처입을까 조심하듯 공들여 크리토리스를 애무한다.

입술로 깨물어 빨고, 입안에 넣고 혀끝으로 굴리듯이 자극한다.
그것만으로 디드는 단줌에 가버릴 것 만 같았다.

「흐아아앙……!!」
민감한 디드의 반응에 기분이 좋아진 남자는 뜨거운 애무를 다시 계속해간다.

크리토리스를 지분거리고 있던 혀가 음순 사이로 빠져들고, 적당한 두께를 가진 질벽을 한장한장 공들혀 핥는다.

거슬거슬한 혀의 촉감에 디드는 애태우면서 남자의 머리를 양손으로 안는다.

(아아 …좋아… 그렇게 하면 ………!)
마치 연인을 상대하듯, 애정이 가득한 정성들인 남자의 애무에, 디드의 몸도 마음도 녹아가고 있었다.


꿀 단지를 마구 휘젓고, 전신을 때리고 지나가는 쾌감의 파도에 디드는 점점 자기 자신을 잃어갔다.

「아흐윽……으읍… 흐아악!, ……하으응 …… 아으읍…!!」
마치 과즙을 훌쩍거리는 것처럼, 디드가 흘리는 꿀을 핥고, 혀와 손가락을 교묘하게 적절히 놀려 남자는 디드를 절정으로 몰아간다.

「이렇게 젖었다니…추접한 아가씨구만…」
디드의 두 다리 사이에서 얼굴을 든 남자는, 젖은 손끝을 보이며 속삭인다.

자신의 몸이 반응한 증거를 본 디드의 볼은 수치로 새빨갛게 물들었다.

「슬슬 넣어줄까?」
마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한 남자의 말에 디드는 머뭇거리면서도 고개를 끄덕인다.

남자는 몸을 일으켜 디드의 양다리를 고쳐 안고, 흥분한 자신의 분신에 손을 가져가, 꿈틀거리며 꿀물을 흘리고 있는 음순을 목표로 잡았다.

「들어가는 걸 잘 봐…」
시키는 대로 목만 움직여 자신과 남자 사이로 시선을 옮기는 디드.
딱 알맞게 바로 그 순간 남자의 물건 끄트머리가 음순을 열고, 빠져들어가려하고 있었다.

(아아…… 들어…… 들어온다 …… 저렇게… 큰 것이…)
젖은 습곡을 밀어 헤치고, 남자의 물건은 천천히 파고들었다.

비소가 눌리며 벌어지는 감각에 얼굴을 찡그리면서도, 그 눈동자는 기대와 흥분과 쾌감으로 가득 차 빛나고 있었다.

「아…… 아앗…… 흐으윽………!!」
음란하게 벌려진 꽃잎을 남자의 물건이 뿌리까지 채워지자, 술렁거리듯이 질벽이 꿈틀거린다.

「흐으 … 전부 들어갔다… 느껴지지」
디드의 몸위를 덮고, 머리칼을 어루만지면서 귓전에 속삭이는 남자. 그리고 그대로 멈춘채 귓볼 근처로 혀를 움직인다.

삽입만 하고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 남자에, 디드는 점차로 애가 타기 시작한다.


욕망이 시키는 대로 몸을 구부려, 남자의 등으로 손을 뻗어 강하게 끌어 안는다.

「애타게 하지 말아요…… 제발…… 움직여……」
흐느끼듯 애원하는 디드.
남자는 디드의 말을 가로막으려는 듯이 입술을 빼앗고, 거칠게 입안으로 혀를 비틀어 넣는다.

「음 ……으읍……」
남자에게 교태를 부리듯 디드도 적극적으로 혀를 휘감고, 등으로 돌린 손에도 힘이 들어간다.

사랑스러운 디드의 입술을 해방시키고 나서도, 남자는 움직이지 않고 다시 혀로 귀를 애무한다.

엘프의 특징인 긴 귀가 가늘게 떨렸다.

「제발 …… 움직여요…!, … 찔러… 기분 좋게… 내 추잡한 구멍을 엉망으로 만들어 줘요…!!」
계속 애타우게 만드는 남자에게, 디드는 견디지 못하고 남자의 몸에 매달려 울부짖었다.

순간, 남자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천천히 그러나 묵직한 움직임에,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디드는 교성을 울리며 흐트러진다.

「앗, 앗, 앗, 좋아요!, 좋아요!, 더!, 더 찔러줘요……!」
크게 부푼 남자의 귀두가 움직일 때마다 점막으로 덮힌 질벽을 어지럽힌다.

양다리를 남자의 허리에 감고, 보다 깊이 받아들이기 위해 디드는 허리를 꿈틀거린다.

남자도 그에 응하는 듯, 조금씩 속도를 올려 디드의 꿀단지를 깊숙히 찔러넣는다.

「하아‥‥안에까지……닿았어……으응!」
환희의 눈물로 얼굴을 적시고, 화끈거리는 몸을 남자에게 깔린 채 달콤한 비명을 지른다.

그 표정과 목소리는 남자를 더욱 흥분 시키고, 디드의 질안에서 남자는 더욱더 커졌다.

「하아악!!…굉장해...안에서...안에서 다시 커져!!」
남자는 상반신을 일으키고 디드의 양다리를 고쳐 안고, 각도를 바꿔 다시 깊고 날카롭게 찔러대기 시작했다.

첨단이 자궁의 입구를 때리고 그 때마라 짜릿한 쾌감에 몸안을 치닷는다.

「앗!, 앗!, 아앗!, 안돼!, 이제 되요!!, 하아아악!!!」
침대 위에서 디드의 몸이 크게 뛰고, 이어 경련을 일으키는 듯이 떨리기 시작한다.

질벽의 수축이 남자에게도 디드의 절정을 전하고 있었다.

한 번 움직임을 멈추고, 남자는 디드의 앞머리를 올려 얼굴을 들여다 본다.

「더 기분 좋게 해줄까?」
최초의 절정의 여운 속에서, 멍한 표정으로 남자의 말을 듣고 있는 디드.
그의 말은 마약이었다.

지금 이상의 쾌감을 얻을 수 있다면...디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의 눈이 요사하게 빛났다.


「크흐응………」
가져온 밧줄로 디드의 양손과 다리를 단단히 묶은 남자는, 다시 두꺼운 헝겁으로 디드의 눈을 가렸다.

「시각을 뺏기면… 다른 감각이 더 민감해지지」

남자의 말대로, 디드는 암흑 속에서 자신의 감각이 더 날카로워 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갑자기 남자의 손이 피부에 닿는다.

「자아, 계속할까…」
남자는 디드의 몸을 엎드리게 하고, 허리를 안아 들어올렸다.

(아……오는 군요……)
기대로 맥박이 빨리 뛰고, 그것을 드러내듯이 음순 안쪽에서 꿀이 흘러넘치기 시작한다.

천천히 남자의 물건의 첨단이 음순을 밀어젖히고, 곧 이어 단숨에 전체가 밀고 들어온다.

「하아아악!!」
좀 전과는 달리, 남자는 처음 부터 기세 좋게 피스톤질을 해댔다.

손을 뒤로 묶인 디드는 상반신을 침대에 묻고 남자에게 꿰뚤린채 교성을 지른다.

(굉장해… 이런 건…… 처음이야 ……!!)
마치 암흑 속에서 뒤에서 범해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것은 디드의 숨겨진 본성을 자극하고, 감미로운 자극이 전신으로 퍼져 나갔다.

남자는 질안을 관통하는 것이 그치지 않고, 그 위쪽에 위치한 꽃봉오리에도 손을 뻗었다.

「거, 거기는…!, 아아아앗…!!」
비소에서 넘친 꿀을 손끝으로 찍어 가늘게 꿈틀거리고 있는 꽃봉오리로 손가락을 찔러넣는다.

그 감촉에 디드는 혐오감 이상과 함께 그 이상으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여기의 경험은 없는가 보구나」
디드의 반응으로 알아차린 남자는, 점막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꽃봉오리를 이완시켜간다.

남자를 받아들인 경험이 없는 그 기관은 좁았고, 남자의 손끝을 강하게 조여온다.

완만하게 밀어넣으면서 시간을 들여 느슨하게 만들고, 남자는 손가락을 다시 하나 추가해 뒷구멍을 지분거리기 시작했다.

근지러운 것 같은, 지릿한 것 같는 쾌감이 그곳에서부터 전신으로 퍼져나간다.

꿀 단지를 꿰뚤리는 쾌감과 맞추어, 그것은 점차로 디드를 잠식해나갔다.

(엉덩이로…… 엉덩이로 느끼다니……)
마음은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신체는 착실하게 친숙해져 간다.

「하으으……하악…… 으응……!」
신체의 자유와 시계를 빼앗기고, 뒤에서 두 구멍을 동시에 괴롭혀진다.

크게 벌린 입에서는 거친 숨과 교성을 흘리고, 핑크색으로 물든 전신을 떨면서 디드는 쾌감에 취했다.

남자의 공들인 애무에 뒷구멍도 점점 손가락을 받아들였고, 가볍게 두개의 손가락을 삼키고 있었다.

적당한 때를 보아 남자는 꿀 단지에서 성기를 빼낸다.

「앗………」
그 감촉에 디드가 이별하기 아쉬운 소리를 내뱉고, 천으로 가린 눈으로 등 뒤의 남자를 바라본다.

「슬슬… 이쪽으로 하고 싶지?」
꽃봉오리를 손끝에서 계속 지분거리며 남자가 속삭인다.

남자의 말대로, 디드는 손가락 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게 되어가고 있었다.

「정직하게 말해. 여기를 박아 주길 원하지?」
반복되는 남자의 질문에, 디드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눈이 가려진 디드에게 남자의 얼굴에 떠오른 음탕한 웃음을 보는 고통스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꿀 단지에서 흘러 넘친 꿀을 뒷구멍에 쳐바르고, 남자는 디드의 엉덩이의 살을 양손에서 열려 성기의 첨단을 가져다 댄다.


「힘을 빼고 있어 …」
「예……… 으음……」
천천히 첨단이 꽃봉오리를 눌러 벌리고, 주변의 주름이 확대되어 간다.

좁은 장기가 한계까지 밀어젖혀지고, 그 고통에 디드의 눈엔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한번에 간다…」
첨단이 들어간 것을 확인한, 남자는 체중을 실어 단숨에 뿌리까지 밀어넣었다.

「윽-------!!!」
찢어질 것 같은 아픔이 디드를 습격하고, 소리조차 되지 못한 비명을 지른다.

남자는 뿌리까지 밀어 넣은 채 한 호흡 쉬고는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동시에 남자가 손을 돌려 꿀단지속을 휘젖기 시작하자, 뒷구멍에의 고통도 점차로 약해졌다.

그리고 음순에서 느껴지는 쾌감이 뒷구멍까지 전염되고, 고통은 어느사이엔가 사라지고 쾌감만이 남아 있었다.

처음으로 뒷구멍으로 남자를 받으들인, 그 처음 맛본 쾌감에 디드는 당혹해 하면서도 흐트러져 갔다.



「앗, 으응! 기 기분이 이상해요...엉덩이가...엉덩이가!」
질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조임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면서도, 교묘하게 변화를 주면서 남자는 꽂봉오리를 찔러간다.

남자는 손을 뻗어 손가락을 꿀단지 속으로 밀어넣어, 꽃봉오리를 관통하는 것과 동시에 뜨겁게 미끌거리는 꿀단지를 취젖는다.

벽을 사이에 두고 느껴지는 남자의 물건과 손가락 감촉에, 디드는 미친 것 처름 울부짖었다.

「시, 싫어! 아 … 안에서 비벼져!,… 하악! 흐아아앙!]
「처음인데 이 정도로 반응한다는 건… 소질이 있는 것 같구나」
남자가 말하는 대로, 디드는 태어나 처음으로 뒷구멍에 남자를 받아들여 지금까지 맛본 적 없는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자유와 시각을 뺏기고, 짐승처럼 뒤에서 범해진다는 상황때문 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디드의 마음 속에 있는 본성이, 그 행위에 반응하고 있는 것일 것이다.

치욕적인 말과 행위가, 디드의 관능의 불꽃을 새빨갛게 타오르게 만드는 것이다.

(나, 나는…… 이런 여자였던가…… 엉덩이를 범해지는 걸 좋아하는…… 아아… 하지만……)
그곳을 보여지는 것 조차 죽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워해야하지만, 지금은 그곳으로 남자를 받아들이고 나서 환희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제 디드는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것이 자신의 본성이라는 것을.
그리고 한 번 인정해버리면 쉽게 익숙해진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 들이면 눈 앞의 쾌락에 빠져드는 것에 대한 저항은 엷어져 버린다.

「어때, 느껴지지?」
「예……옛 …… 엉덩이가… 기분 좋아요… 으읍!!」
강력하게 련한 뒷구멍을 관통당한, 디드는 미지의 절정에고 도달하려 하고 있었다.

과거의 어떤 절정보다도 격렬하고, 몸도 마음도 녹아 사라져 버리는 것 같은 절정의 예감.

「지금 싼다…」
기대 하고 있던 순간을 통보받자, 디드의 가는 몸이 환희로 울먹인다.

조여드는 뒷구멍의 움직임은 더욱 강해지고, 남자의 손가락을 삼키고 있던 꿀단지도 남자에게 교태를 부리듯이 질벽이 휘감겨 온다.

「흐아악… 엉덩이에… 싸주세욧…하악… 나도 으아아아앙……!!」
남자는 양손을 침대 위에 붙이고 허리를 띄워 내리 찍듯이 기세 좋게 디드의 뒷구멍을 꿰뚫었다.

그 기세에 무너질 것 같은 몸을 필사적으로 떠받치고, 남자의 공격을 전신으로 받아낸다.

「…… 간다!」
그 말을 신호로 기세 좋게 남자의 물건이 고따뜻한 체액을 뒷구멍 안에다 쏳아 붇는다.

「하아아악!, 가요!, 아으으으으으으!!!」
흘러드는 남자의 정액이, 마치 몸 전체에 스며들어 가는듯한 감각.
자신 가운데서 분명하게 무언가가 변해버렸다.
그런 느낌조차 느껴지는 감각.
절정의 여운속에서 거친 숨을 내쉬면서, 디드는 만족해 하고 있는 자신을 느끼고 있었다.

(…… 이젠…… 돌아갈 수 없어 ………)

행위가 끝나고, 남자가 디드를 풀어주자, 디디는 스스로 자신의 뒷구멍을 쑤시던 남자의 물건을 입으로 가져갔다.
Raise Angel 로도스 섬 전기


태양이 하늘 꼭대기에 다다랐을 무렵, 디드는 자신의 방에서 눈을 떳다.

나른한 몸으로 침대에서 일어난 디드는 창문의 커튼을 열어 젖히고 전신으로 햇살을 받았다.

창아래에는 활기찬 거리의 광경이 펼쳐져 있었고, 디드는 그 광경을 내려다 보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벌써 한 달이 지낫구나……)

마을 한가운데에 위치한 요새의 지하 감옥에 판이 잡혀 있다는 정보를 듣고, 그 요새의 고위 인물에게 접근하기 위해 디드는 창녀집에서 일하기 시작했었다.

하지만 목표로 한 남자는 좀처럼 얼굴을 보이지 않고, 헛되게 다른 손님들에게 몸을 팔아야 하는 날들이 이어졌다.
매일 밤 매일 밤, 디드는 수많은 손님을 맞아야했다.

디드는 의심스런 향을 태우는 방안에서 남자에게 안겨 정액을 받으면서,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청초한 매력에다 요염함까지 갖추게 되었다.

고객들은 앞다투어 디드를 지명했고, 그 아름다운 나신을 질리지도 않고 탐했다.
(빨리…… 빨리 그 남자가 오지 않으면…)

목적을 위해 육체를 사용하고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남자에게 안기는 그 자체에 환희를 느끼고 있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면, 본래의 목적을 잊어 버리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디드를 습격했다.

창가에서 양손으로 자신의 몸을 부둥켜 안고 디드는 가늘게 몸을 떨었다.
(안돼…타락해버려서는…)

자기자신에게 그렇게 타이르지만, 그것이 쓸데없는 일이라는 것은 스스로가 제일 잘 알고 있었다.

목욕을 끝내고, 가게에서 준비한 의복으로 갈아입고 난 뒤 고객을 기다린다.
그 순간만은 디드의 가슴도 기대로 부풀어 올랐다.

그러나, 요 한 달 사이, 손님이 방안으로 들어 온 순간, 그것은 어김없이 낙담으로 바뀌었다.

오늘도 언제나 처럼, 손님이 방 문을 두드렸다.

문이 열리고, 방안으로 들어오는 손님을 본 디드의 심장은 비상벨처럼 뛰기 시작했다.
(왔다 ………!)

마을로 들어 온 첫 날 술집에서 본, 요새의 고위직 같은 남자가 거기에 서 있었다.
[호오...소문대로 인걸...]

디드를 남자의 입에서 감탄의 말이 새어 나왔다.
「… 어…… 어서오십시오…」
디드는 당황해 바닥에 손을 붙이고 남자를 맢이했다.

남자가 외투를 벗어 소파에 걸치고는 일어선 디드에게 천천히 다가간다.

한발작 한발작씩 남자가 접근 할 때마다 디드의 마음은 초조해졌다.

(안되… 긴장해서는……… 이 남자를 유혹해서 판에 대해 알아내어야 해……)

냉정을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자신에게 타이르면서, 디드는 눈앞에 다가온 남자에게 웃음을 띄워 보였다.

「오늘밤은…저를… 부디, 귀여워해 해 주십시오……」

그 웃음에 남자의 가슴이 춤을춘다.

가슴팍이 크게 열린 얄팍한 드레스를 입은 디드에게 손을 뻗어 강하게 끌어 안고 귓가에 속삭인다.

「오늘 하루 동안은 넌 내것이다. 물릴 때까지 귀여워해 주마」

디드는 미미하게 볼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면서, 눈을 살짝 치켜 떠 올려다 보았다. 그것이 연기라고 하면 가공할 만한 것이었다.

「하룻밤만으로…만족하실 겁니까?」

요 한달 동안에 붙은, 창부로써의 교태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그런 태도에 남자들은 기뻐했고, 마치 디드가 진심으로 자신에게 반한 것이라고 착각했다.

눈 앞의 남자도 예외 없이, 그런 착각을 했다.
「걱정말아라, 마음에 들면, 주인에게 말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 줄테니까.]
「……기뻐요 …… 저…… 열심히 … 봉사해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물기젖은 눈으로 바라보는 디드에게, 남자는 참지 못하고 입술을 겹쳤다.

「으음……음 음……」

스스로 혀를 내밀어 남자의 입안에 넣어, 교태를 부리듯 혀를 감는 디드.

마치 별개의 생물처럼, 남자의 입 안에서 두개의 혀가 격렬하게 뒤엉킨다.

입술을 겹치면서, 남자는 솜씨있게 디드의 옷을 벗겨 간다.

어깨에서 흘러내린 드레스가 바닥에고 떨어지자, 디드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이 드러났다.
「으응……흐응…… 으하앙……」

남자는 나신이 된 디드를 부둥켜 안고, 입술을 겹치면서 전신을 양 손바닥으로 쓰다듬는다.

입술이 막힌 디드는 코로 거친 숨을 내쉬며, 교태를 부리듯 남자의 목에 양손을 돌렸다.

남자의 환심을 사고 싶다, 남자에게서 정보를 얻고 싶다, 그런 기분이 자연스럽게 디드를 적극적으로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허벅지를 남자에게 비비고, 좀 작지만 탄력있는 유방을 밀어 붙인다.
그런 디드의 태도가, 남자의 욕망을 더욱 더 타오르게 만든다.

「후후후… 그렇게 내게 귀염받고 싶은가?」

사랑스런 입술을 풀어주고, 타액의 실을 늘이면서, 남자는 호색한 웃음을 지으며 묻는다.

「… 예…… 귀여워해 주세요…… 몸도 마음도 바치게 해 주세요…」

디드는 예속되고 싶다고 돌려 말했고, 남자도 그것을 이해했다.

지고의 보물을 손에 넣었다는 듯 남자의 눈이 빛나고, 디드를 안고 있는 팔에도 힘이 들어간다.

「귀여운 녀석 …」

남자는 디드를 가볍게 안아 올리고는, 자신의 흥분을 숨길 생각도 없이 침대로 걸어 갔다.

팔에 안겨있는 가운데서도, 디드는 교태를 부리는 젖은 눈동자로 남자를 바라 보았다.

연기이어야 할 그것이, 어느사이엔가 무의식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을 디드는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앞으로의 행위에 대한 기대도 높아져 간다.
「자아……」

남자는 디드의 신체를 침대의 위에 던지고 옷을 벗어 던졌다.

그 사이에도 시선은 침대 위의 디드의 나신으로부터 떨어지지 않았다.

남자의 머리 속에서는, 앞으로 디드를 욕보일 여러 가지의 행위와 욕망이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디드도 침대 위에서 남자를 바라보며, 기대에 가슴을 부풀리고 있었다.

남자가 전부 벗어 던지자, 사타구니에서 욕망의 육괴(肉塊)가 그 기세를 자랑하고 있었다.

「맘껏 귀여워 해 주마…」

남자가 디드를 덮치자 침대는 삐걱이는 소리를 낸다.

남자의 손이 형태를 무너뜨리지 않고, 위를 향해 부풀어 있는 유방으로 뻗었다.

남자는 다시 한 번 피부의 촉감에 감탄했다.

「촉촉한데… 마치 손에 착 달라 붙는 것 같군…」

손가락끝으로 유방의 윤곽을 덧그리듯 움직이고, 그 정점에서 손가락을 고대하고 있던 돌기를 건드렸다.

「흐으응…………」
가볍게 손가락을 움직여 유방을 만지는 것 만으로, 디드는 비음을 흘린다.

남자는 혀로 입술을 핥으면서 양손에서 움켜쥐고 천천히 주무르기 시작했다.

손바닥 안에서 일그러지면서도, 그 탄력으로 남자의 손끝을 튕기는 디드의 유방.

그리고 달콤하게 허덕이기 시작한 디드의 감촉을 즐기며 남자는 다시 한 번 손에 넣은 보물의 가치를 인식했다.
(이거 이거… 못참겠는 걸…)
「아…… 으응 …… 흐으응……」

디드 위에 올라타 크게 원을 그리듯이 유방을 문지르면서, 볼을 붉히고 허덕이는 디드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남자의 손끝이 유두를 잡고 손바닥으로 가볍게 비비자 디드는 신음소리를 내며 긴 귀를 떤다.

남자는 그것을 보고 자신이 안고 있는 것이 매력적인 엘프라는 것을 실감했다.
「아담하고 사랑스런데다… 감촉도 아주 좋구나」

남자는 디드의 유방이 상당히 마음에 든 듯, 자꾸만 유방을 손바닥으로 비비며 돌렸다.

그것이 디드에게 감미로운 자극을 주긴했지만, 결코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다.

오히려, 한 번 불 붙은 육욕은 보다 더 큰 쾌감을 요구하며 디드의 몸안에서 꿈틀거렸다.

전신으로 파고드는 근질거리는 자극에, 몽롱한 의식 속에서도 디드는 허벅지를 비벼대고 있었다.
「호오…」
그것을 알아차린 남자가 의미있는 웃음을 짓는다.
디드의 볼이 수치로 물들어 갔다.
「원하는 대로, 그곳도 귀여워 해 주지…」

디드의 발치로 이동한 남자는 양손으로 허벅지를 밀어 젖혔다.

황금색 엷은 둔덕과 비소가 남자의 눈앞에 나타난다.
「흐흐흐… 여기도 귀여운 것을 갖고 있군…」

빼꼼히 벌어진 채, 물을 배어내고 있는 음순으로 손을 뻗은 남자는 음육을 벌려간다.

아직 포피에 싸여있는 클리토리스와, 안 쪽의 비순이 바깥 공기에 닿아 작게 떨고 있다.

남자는 더 보지를 벌려, 깊숙히 들어다 보려 얼굴을 가까이 한다.
달콤한 암컷의 향기가 남자의 코를 간지럽혔다.
「어디, 안을 확인 해 볼까」

남자는 천천히 질 안으로 손가락을 밀어넣으며 그 촉감을 확인하려는 듯 손가락을 움직인다.
「학…… 으응……!」

「호오......남자를 적당히 받아서 알맞게 느슨해 져 있군......좋은 구멍이야...]

젖어있는 육벽은 남자의 손가락을 부드럽게 감싸면서도 휘감아 조여준다.

그 감촉에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남자는 천천히 손가락을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순간, 마치 둑이 터진 것 처럼 대량의 꿀이 안에서 부터 넘치기 시작했다.
[정말 음탕한 아가씨군......벌써 이렇게 넘치다니.]

경멸하는 듯한 말을 던지면서도, 남자의 얼굴엔 희색이 가득했다.

디드는 볼을 수치로 새빨갛게 물들이며, 남자의 느슨한 손가락 움직임에 취해가고 있었다.
「점점 넘쳐 흐르는 군…」

남자는 즐거운 듯 그렇게 말하면서, 조금씩 손가락을 빨리 움직이기 시작했다.
「앗……아앙 … 더……으응……!」

「후후, 손가락만으로는 만족이 안돼나?... 빨리 내 물건을 갖고 싶나...]

젖어들고 있는 디드의 꿀단지를 노려보면서, 그 음란하게 피어나는 꽃잎을 빨리 자신의 물건으로 꿰뚤리고 싶냐고, 담담하게 묻고있는 남자의 표정은 그 말투와는 정반대였다.

눈 앞의 꿀 단지가 어느 정도의 쾌감을 줄것인지 상상하는 것 만으로 침이 넘어간다.

「너, 넣어주세요…… 주인님의 물건으로… 찔러주세요…」

자신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고 있는 남자를 바라보면서 디드는 조금의 주저도 없이 남자를 요구한다.

그리고 남자에게 하는 호소는 자연스레 복종을 의미하는 말이 되어가고 있었다.
기대한 대답을 얻은 남자는 서둘러 자세를 바꾼다.
「좋아 … 원하는 대로 해주지…」

벌려진 디드의 다리 사이로 몸을 밀어넣고는, 두 다리를 안듯이 허리를 끌어안는다.
그리고 바나나처럼 젗혀진 성기를 내리누르며, 체중을 싫어 천천히 밀어넣어간다.
「으으응………!」
(들어… 온다 ………뜨거워……!)

뜨거운 살 덩어리가 삽입되는 감촉만으로, 디드는 가버릴 것 만 같았다.

남자의 물건의 첨단이 좁은 질내를 벌리고, 안으로 들어간다.
「이거이거… 굉장한 물건인걸……」
마치 무수한 생물이 꿈틀거리고 있는 것 같은 디드 질안의 감촉에, 남자는 눈을 크게 뜨고 감탄의 소리를 내뱉는다.

움직임을 멈춘 채로 가만히 느낌을 즐겨보면, 꿈틀거리는 감촉 뿐만이나라, 질벽이 휘감기도 하고 조여주기까지 한다.

(이 정도 명기를 손에 넣을 수 있으리라고는...길들일 보람이 있을 것 같군...흐흐흐)

남자는 디드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지금 이상의 기교를 가르쳐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색노로 조교를 하는, 그 상상만으로 남자의 얼굴은 긴장이 풀렸다.

「주인니임 …………」

애가 타는 디드가 교태부리는 목소리로 밑에서 남자를 올려다 본다.

그 소리에 정신을 차린 남자는 디드의 유방으로 손을 뻗으며 피스톤질을 시작한다.

「앗……!, 하아앙!, 읍, 읍…!」

남자의 피스톤질에 흔들리는 조금은 작은 듯한 탄력있는 유방은 남자의 손아귀에서 거칠게 일그러진다.

딱딱하게 서있는 돌기를 손끝으로 따올리고, 남자는 질안의 감촉을 즐기면서 성기를 출입시킨다.

「하아악…좋아요…… 느끼져요…… 아하악 …!!」

양다리로 남자의 허리를 휘감고, 남자의 피스톤질에 맟춰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는 디드.

그런 자신의 행위에 부끄러워하면서도, 끓어 오르는 욕정에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어떠냐, 내 물건이, 다른 녀석들과는 비교도 안돼지.」

남자는 디드의 한쪽 다리를 들어올려 어깨에 걸치자, 자연스럽게 디드의 신체가 옆으로 눕는다.

그 모습이 벽에 걸어진 거울에 비쳐지고, 디드는 자신의 그런 모습을 거울을 통해 본다.

남자의 물건이 격렬하게 출입하고, 환희에 젖어 허덕이는 자신의 모습에, 곤혹해 하면서로 수치심에 자극되어 더욱 흥분해 버린다.
(아 앗…… 부끄러운데도… 난………)

거기엔 스스로도 확실히 느낄 정도로, 그 광경에 흥분하고 있는 그녀 자신이 있었다.

「아앗!, 으응 …하아앙!, 흐윽…… 하아악…!, 멋져 ……멋져요……!!」

넘치기 시작하는 밀역의 양도 현저하게 증가하고, 남자가 움직일 때마다 화려한 물소리를 낸다.

유방은 기세 좋게 날뛰고, 디드가 내는 신음소리가 방안에 메아리 친다.

남자는 교묘하게 허리를 놀려 피스톤질을 해대며, 이번에는 다시 어깨에서 다리를 내려 디드의 몸을 끌어안는다.

그리고 그대로 디드의 몸을 끌어올려 서로 마주 보는 자세로 허리위에 앉혔다.
「아흐윽…… 으응 ……」

눈 앞에 있는 남자의 얼굴에, 디드는 스스로 입술을 겹친다.

남자의 입안에서 격렬하게 혀를 엉키면서, 디드의 허리가 천천히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남자의 귀두가 빠져나올 때까지 허리를 들어올렸다가, 모든 체중을 싫어 허리를 떨어뜨린다.

[하아악...끝에까지...들어왔어...!!]

아름다운 머리칼을 어지럽히며 탐욕스럽게 남자를 요구하며 정신없이 허리를 흔드는 디드.

남자도 그 움직임에 맞춰, 밑에서부터 날카롭게 디드를 밀어올리기 시작한다.

「안돼요…… 벌써… 녹아버릴것만 같아 ……아흐으응…!!」

단단하게 돌기한 두개의 젖꼭지를 남자의 앞가슴에 누르허리를 움직이는 디드.

뜨겁게 젖은 꿀 단지는 격렬하게 남자의 물건을 조이고, 꿈틀거리면서 질벽이 휘감긴다.
「나도 슬슬 한 한계다… 안에다 싼다」

뺨에 땀을 흘리면서 필사적으로 디드를 밀어 올리고 있던 남자도, 한계를 맞이하고 있었다.

마지막 스파트를 울리며 남자는 단숨에 절정으으로 치달아간다.

「앗, 앗, 하악!, 으윽… 아흑…… 나도 …… 되요……!!」

디드도 똑같이 절정을 맞이하려는 바로 직전이어서 질안은 격렬하게 수축하며 남자의 물건을 조른다.

그 순간, 남자는 작은 한숨을 내쉬면서 사정했다.

「크……!」

경련을 일으키면서 세차게 내뿜은 남자의 정액은 단숨에 디드의 자궁까지 역류한다.
「뜨거운 것이… 가득…… 되요… 되요옷……!!」

디드의 등이 작게 떨리고, 전류가 흐르는 듯한 감각과 함께 절정에 이르렀다.

질안에서 넘쳐나는 애액을 닥아내려고도 하지 않은 채, 디드는 남자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고 늘어진 남자의 성기를 입에 문다.

「츠읍……츠읍……」
사랑스럽게 남자의 물건에 혀를 감고, 안에든 정액을 모조리 빨아내서는 삼킨다.

그런 디드의 머리에 손을 뻗어 손가락으로 머리칼을 쓰다듬으면서 남자는 만족한 표정으로 내려다보고 있다.

「자 그럼……속편은 내 저택에 가서 …할까」

그 말은, 이 창녀집에서 디드를 넘겨 받는 다는 것을 의미했다.

남자의 저택으로 옮겨가, 좀더 친밀한 관계가 된다면 목적에 좀 더 접근 하는 것이 된다.

그렇지만, 디드는 그것보다는 자기자신이 그것을 바라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예……… 주인님…」

마치 신의 말에 따르는 신관처럼, 황홀한 표정으로 디드는 대답했다.

남자는 눈을 가늘게 뜨고 디드를 바라보고는, 벨을 눌러 저택의 종업원을 불렀다.
「자, 내 집으로 가자…」
디드가 판이 갇힌 곳으로 접근한 것인지, 파멸에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인지는 아직 알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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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ordination and falsehood


남자의 이름은 로울. 디드가 기대한 대로 요새의 최고 책임자였다.

그 남자의 마음에 든다면, 판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계속 몸을 팔아야 한다 해도, 지금의 디드로서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의자에 털썩 앉은 남자의 앞에 무릎을 꿇고 남자의 얼굴을 올려다 본다.

남자는 술에 취한 눈으로 말없이 내려다 보자, 그 시선으로 무릎을 꿇고 있는 디드릿트를 재촉한다.

「……예……봉사해드리겠습니다…… 주인님…」

디드는 미미하게 상기한 볼로 고개를 끄덕이고, 쇠약해진 남자의 물건으로 가만히 손을 뻗는다.

양손으로 쇠약해진 물건을 받치듯이 들어올려, 사랑스런 입술을 약간 벌려 혀를 내민다

새끼 고양이가 우유를 핥듯이 혀로 남자의 물건을 밑에서 부터 핥아 올리며 타액으로 적셔간다.

「후후후……」

만족한 웃음을 지으며 디르를 내려보며, 남자는 디드의 아름답고 긴 머리칼을 매만진다.

볼을 핑크 빛으로 물들이며 디드는 정성스럽게 남자의 물건을 핥아 올리며 단단해지기 시작한 남자의 물건을 입안에 넣기 시작한다.

귀두에서부터 삼켜 입술로 자극하며 천천히 머리를 움직이자 남자는 작은 신음소리를 낸다.

「으으……」

천천히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고, 입안에서는 혀로 남자의 물건을 휘감는다.

마치 사랑하는 남자에게 봉사 하고 있는 것 처럼 애정이 깃든 디드의 봉사에, 디드의 입안에서 남자의 물건은 단숨에 우뚝 선다.

다시금 느껴지는 남자의 굵기에 디드는 침투성이의 물건을 입에서 떼고, 줄기부분을 손으로 훑으면서 젖은 눈으로 바라본다.
 
「그게 널 기분 좋게 만들어 줄거다… 정성들여서 해 알겠지」
「예…… 주인님…」

다시 남자의 물건을 삼키고 시작하는 디드의 봉사는, 남자가 디드의 입안에 쌀 때까지 계속해졌다.

「자…내 물건이 회복할 때까지……너 혼자서 하는 걸 한 번 볼까.]

다 마시지 못해 남자의 정액이 입 언저리에서 흘러내리는 것을 닥으려고도 하지 않은 채 올려다 보고 있는 디드에게 남자가 지시를 내린다.

남자의 지시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 디드는 남자에게 엉덩이를 보이고는 바닥에 업드려 목을 뒤로해 남자의 표정을 엿본다.

눈으로 남자가 재촉하자, 디드는 천천히 손을 하반신으로 뻗었다.

「으응……」

새싹 같은 치모를 밀어헤치고, 이미 젖어있는 꿀단지로 손가락을 움직이자, 그곳은 쉽게 디드의 가는 손가락을 삼켰다.

남자에게 봉사하면서 이미 흥분해 있던 디드는 서론도 없이 바로 손가락을 출입 시키기 시작한다.

등뒤의 남자가 잘 볼수있게 검지와 약지로 보지를 벌리고, 넘치는 꿀을 적시며 중지가 움직인다.

그 자세로는 그렇게 깊이 까지 들어가지 않았지만, 질입구 근처가 가장 민감한 부분이기도 했다.

허리를 구부리고, 하얗고 조금은 작은 엉덩이를 흔들면서, 디드는 남자를 유혹한다.

「앗…으응…… 응…… 좋아……하악……!」

남자는 그것을 바라보면서, 힘없이 쳐져있는 자신의 분신을 천천히 문질렀다.

디드의 손가락은 단조롭게 출입만하던 움직임에서 점차 복잡한 움직임으로 바뀌어 갔다.

교묘한 손놀림으로 자위하면서, 거리 생활로 몸에 붙은 음란한 말이 디드의 사랑스런 입에서 새어나온다.

「하악……으응…… 내… 음란한 모습을… 보아…… 보아 주세요……!」

남자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익힌 연기와 말들.

무의식 중에 그런 것들이 나와 버린 다는 것이 지금의 디드를 말해주고 있었다.

손가락의 움직임과 남자가 보고 있다는 쾌감에 떨면서, 디드의 음란한 목소리는 방안에 울려퍼졌다.

「앗, 앗, 아으응…!, 흐으응……크하아……!!」

덥쳐오는 쾌감에 격렬하게 머리를 흔들고, 그 아름다운 머리칼을 공중에 춤추면서 음란하게 허덕이는 디드.

손끝의 움직임은 더 격렬해지고, 음란한 물소리를 울리면서 격렬하게 질안을 출입한다.

그것울 보고 있는 남자의 물건도 다시 힘을 되찾고, 훑어올리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었다.

욕망으로 빛나는 눈으로 디드의 치태를 바라보면서, 남자는 자신 안의 욕망이 부풀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주인니임 ……저 …저는…으응…!!」

애액은 허벅지를 타고 바닥으로 떨어지고, 디드의 손끝은 절정으로 가는 길을 확실히 더듬어 간다.

가늘게 떨리는 피부. 간헐적으로 새어나오는 끊어질듯 말듯한 헐떡임.

막 절정으로 이르려는 순간, 남자의 목소리가 디드의 신음소리를 끊었다.

「……그만.」

의자에서 일어난 남자는 그렇게 말하면, 디드의 손을 사타구니에서 끄집어 냈다.

한 순간,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남자를 돌아본 디드지만, 남자의 두 다리 사이를 보자 그 표정은 곧 사라졌다.

「아주 좋아하는 얼굴을 하는 구나…」

남자의 그 말에 처음으로 자신의 표정을 알아채고, 수치심에 볼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이게… 뭔지 알겠나」

남자가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을 보고, 디드는 작게 끄덕인다. 그것은 가죽으로 만든 목걸이.

그리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 것인지, 디드는 단숨에 알아차렸다.

「네가 내 노예라는 증거다……」

디드가 예상한 대로의 말을 내뱉으면서, 남자는 그것을 디드의 목에 걸었다.

은으로 장식 된 목걸이를 두른 디드는 남자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잘 어울리는 군… 하얀 피부에 어울려]

남자는 만족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디드를 침대로 재촉했다.

살짝 열린 창문에서 비추는 달빛이 침대로 향하는 디드의 나신을 비추었다.

달빛에 빛나는 금발과 하얀 피부, 그리고 그와 대조적으로 어두운 색깔을 한 가죽 목걸이.

남자의 마음속에서는 정욕의 불꽃이, 소리를 내며 더 격렬하게 기세로 타오르고 있었다.

침대 위에고 몸을 눕히고 디드는 자기 스스로 양다리를 안고서는 젖은 비소를 남자에게 드러내 보인다.

마치 숨쉬고 있는 것처럼 일정한 리듬으로 꿈틀거리면서, 꿀을 흘리고 있었다.

「어서……어서 넣어 주세요…… 주인님…」

교태가 잔뜩 든 방울이 굴러가는 것 같은 목소리.

남자의 사타구니에서 껄떡대고 있던 물건이, 그것만으로 더 커진다.
「그렇게 서두르지 마라 … 흐흐흐」

오른손으로 가볍게 자신의 물건을 문지르면서, 남자는 양다리를 벌린 디드의 앞에 섰다.

그리고 남자의 물건이 닿는 순간, 디드의 입에서 기대와 환희에 찬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아……」

하지만 남자는 바로 삽입하려고 하지 않고, 젖은 비소 입구에 닿기만 한채로 허리를 가볍게 앞뒤로 움직인다.

「싫어요…… 넣어줘요…… 어서 ……!」

절정 바로 앞까지 올라가 있던 디드는, 그 애타는 움직임에 참지 못하고 애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남자는 단지 웃음을 띄울 뿐, 전혀 넣을 기색이 없다.

꿀 단지에서 넘쳐나는 꿀을 적시려는 듯 남자는 반복해 서 허리를 움직였다.

「애타게 하지 말아요… 더 이상… 더 이상은……못참겠어요……!!」

디드가 그렇게 외친 순간, 남자의 움직임이 멈추고, 자신의 얼굴을 디드의 얼굴에 닿을 정도로 가까이 가져갔다.

「그럼…… 무슨 목적으로 내게 접근 했는지 말해.]

남자의 그말이 얼음 화살처럼 디드의 심장에 꽂혔다.

목적까지는 알지 못하지만, 남자는 디드가 무슨 목적이 있어 접근해 온 것을 알고 있었다.

창녀집에 출입하는 고객들에게 요새의 인물에 대해 조사하던 것을 들킨 것일까.

남자는 어딘가에서 그 정보들 듣고 디드에게 접근한 것이다.

[그, 그것은.]

말문이 막힌 디드에게, 남자는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뜨겁게 젖어있는 보지와 클리토리스를 남자의 물건이 매끄럽게 문지른다.

「아아……흐으윽……!」

「정직하게 말하면…기분 좋게 만들어주지」

그런 말을 한다해서 털어놓았다가는 지금까지의 노력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 버린다.

애타는 쾌감에 끊어질듯 말듯한 정신으로 디드가 필사적으로 생각해낸 말은 「돈」이었다.

「호오…… 엘프가 돈에 집착한다고는… 들은 적이 없는데...]
납득되지 않는 다는 얼굴로, 남자는 고개를 기울여 다시 디드를 추궁한다.
「정말로… 돈 때문인가…?」

「그래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절박한 디드의 소리는, 거짓말이란 것을 들키지 않기위해서일까, 아니면 자신의 구멍을 채우고 싶기 때문일까.

날카로운 시선으로 디드를 바라보고 있던 남자는, 겨우 디드의 말을 믿은 듯 상반신을 일으킨다.

「뭐, 좋아...그럼, 내게 예속된다는 것은 거짓말이 아닌가?」

「예, 맞아요.… 그러니까… 주인님……동정을 버풀어 주세요……!!」

눈물까지 흘리며 호소하는 디드에게, 남자는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디드의 꿀로 완전히 젖은 자신의 물건을 손으로 잡고, 그 끝을 질퍽한 음순에 누른다.

「…… 오래 기다렸다… 실컷 맛보도록 해라!]
「흐아아아아악!!」

단숨에 남자의 물건이 파고 들어오자, 상체를 젖히고 허덕이는 디드.

애타던 디드의 온 몸은 비소에서 퍼져나가는 충만감에, 하얀 피부는 단숨에 핑크색으로 물들어 간다.

디드가 안고 있던 양다리를 잡아 들어 올리고 격렬하게 찔러대는 남자.

「하악!, 앗, 앗, 앗, 아으윽!!」

격렬한 남자의 피스톤질에 음순이 뒤집히고, 질안에 고여있던 꿀은 넘쳐 흘러 시트를 적신다.

조금 작은 듯한 유방은 격렬하게 떨리고, 디드는 남자에게 꿰뚤린채로 교성을 지른다.

고대하고 있던 물건을 받아들인 질 안은, 질벽이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꿈틀거리며 남자의 물건에 휘감긴다.

남자는 그대로 상반신이 쓰러지며 얼굴을 가져가 디드에게 보여주듯 혀를 내민다.

「아앗…하으응!, 응, 아흥…!, …… 응…… 으으응……」

가늘게 열린 눈으로 그것을 포착한 디드는, 주저없이 혀를 뻗어 남자를 맞아 들인다.

그대로 둘의 입술이 겹치고, 디드는 흘러들어오는 남자의 타액을 삼킨다.

입술을 겹치고 서로의 혀를 탐하면서도 남자는 디드의 허리가 뜰 정도로 격렬하게 박아댄다.

(아아……더 이상……아무 생각도 할 수 없어)

몸이 잔뜩 달아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박아대자, 디드의 몸도 마음도 쾌감에 녹아 내린다.
.
지금 다시 남자가 물어오면, 디드는 거절하지 못하고 진실을 말해버릴지도 몰랐다.

그것 정도로 격렬한 쾌감이 디드의 전신뿐 아니라, 마음까지를 점령해 가고 있었다.

「아앗… 좋아요…!, 주인님의… 커다란 것이…… 끝까지 들어왔어요……!!」

무아지경으로 음탕하게 헐떡이면서 더렵혀진 창녀집에서의 생활은 디드에게 교태 부리는 것을 잊게 만들지 않았다.

그리고 몸은 자연스럽게 쾌감을 찾아 꿈틀거리고, 보다 깊이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이려고 허리가 음란하게 꿈틀거린다.

「하악……더 이상안 안돼겠어요……되요… 나…으아아앙……!!」

자위 행위에 의해 한계까지 높아진데다, 남자에 의해 잔뜩 몸이 달아오른 연후에 꿰뚤린 디드는, 순식간에 최후의 순간을 맞이하려고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남자도 마찬가지였다.

「질안에… 가득 부어주지……으아앗!」

치밀어 올라 오는 사정감을 참으려고도 하지 않고, 남자는 디드의 체내 깊숙히 정액을 뿌려넣는다.

해일처럼 질 안에서 자궁으로 흘러드는 남자의 정액.

「아아앗… 하아악……!!」

남자에게 예속된다는 것에 느낀 절정과 함께 디드의 의식은 아스라히 사라져 갔다.

침대의 위에 걸터앉은 남자의 위에, 마주 본 자세로 허리를 내리며 몸을 밀착시키는 디드.

이미 남자의 정액에 익숙한 비소는 매끈하게 남자의 물건을 삼키고 음순으로 휘감고는 조여준다.

「으응………흐으응…………으응……」

양손을 남자의 목에 걸고, 눈을 감은 채 입술을 겹친다.

디드의 머리로 뻗은 남자의 손은 천천히 머리칼을 어루만지면서 등에고 내려가 간다.

등줄기를 가볍게 어루만지는 남자의 손끝에, 떨리는 듯한 쾌감이 디드의 전신으로 치닫는다.

「……으응…흐으윽………」

그 쾌감에 달짝지근한 신음소리를 코에서 흘리면서, 디드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남자의 물건이 빠져 나올 정도까지 허리를 들어올리고는 비벼지는 쾌감에 몸을 떨면서 허리를 떨어뜨린다.

음란한 율동으로 허리를 꿈틀거리면서, 디드는 입술을 남자의 입에서, 턱, 목덜미, 어깻죽지에고 옮겨 간다.

스스로 쾌감을 얻으려 하는 것보다는, 전신을 사용해 남자에게 봉사하고 있다고 한 느낌이다.

「앗…… 흐응……흐아악……!」

그래도 늠름한 남자의 물건에 꿰뚤린 것은 변함없었고, 점차로 달짝지근한 신음이 입술사이로 새어나오기 시작한다.

일정한 리듬으로 움직이던 허리도 변화를 보이기 시작하며 그 속도를 올려간다.

남자의 신체에 달라붙어 몸을 지탱하면서, 디드의 허리는 음란하게 흔들며 남자의 물건을 비벼준다.

「주…주인니임………부탁… 합니다……!」

그 말의 의미는 분명했다.

남자도 그것을 알아차리고, 디드의 움직임에 맞춰 아래에서 밀어 올리기 시작한다.

「앗, 아 앗!, 좋아요… 굉장해요…!, 앗, 아앙 하으응…!」

경쾌하게 춤추는 디드의 신체에 맞추어, 아름다운 머리칼이 마치 물위로 떠오르는 것처럼 공중에서 춤춘다.

「… 학…… 학……으응…… 으흐으윽…!!」

가벼운 절정감을 맞이하면서도, 보다 큰 절정을 요구하며 디드의 가는 신체는 쉴새없이 움직이고 질을 수축해 남자의 물건을 자극한다.

두 번 사정한 남자와는 달리 타오르고 있는 디드의 몸은 간단하게 격렬한 절정을 맞이해 버린다.

남자의 목에 두른 손으로 강하게 끌어안고, 그 가는 양 어깨를 떨면서 디드는 가버렸다.


「되요…되요…… 하아악……학 학 하으으으응…!!」

경련을 일으키는 것 처럼 디드의 허리가 떨리고, 거친 숨소리와 함께 달짝지근한 신음이 새어나온다.

「나는 아직이야…」

사정감은 치밀어 오르고 있었지만, 두 번의 사정이 격렬한 디드의 조임에도 견디게 하고 있었다.

남자는 탈진한 디드를 그대로 침대에고 넘어뜨리고, 발목을 잡아 엎드리게 한다.

다리에 힘이 풀린 디드의 허리를 안아 억지로 허리를 띄우게 하고, 남자는 뒤에서 부터 삽입했다.

「아으윽…!!」

기세 좋게 남자의 물건에 들어온 것 만으로 디드는 다시 스껴버린다.

남자는 그대로 격렬하게 허리를 박아대고, 살이 부딪히는 소리를 울리면서 거칠게 꿀단지를 유린한다.

「하아악…!, 또 … 또 느껴져요 … 학 학 학…!!」

쉴새없이 덥치는 절정의 파도에 희롱당하는 디드는 울부짖으면서 시트를 움켜 쥔다.

격렬한 피스톤질에 남자도 이윽고 한계에 다다르고, 깊숙히 질 안을 밀어 올리는 움직임에도 박차가 가해진다.

「이제부터 …… 매일 밤…… 귀여워해…… 해주마…!!」

디드의 매끄러운 등에서 땀이 흘러 떨어졌고, 남자는 고함을 지르며 치밀어 오르는 사정감을 해방시켰다.

「예옛 …… 주인…니임……하으으으응!!」

마치 예속의 증거처럼 질안에서 자궁으로 남자의 정액이 흘러든다.
그 감촉만으로 다시 절정에 오르면서 디드의 의식은 멀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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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astiveAngels


남자의 욕망에 몸이 더렵혀 졌다해도 마음만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주지 않는다.
그 결심만이 나를 지탱해주는 것…

디드릿트가를 몸을 의탁한 요새 책임자면서, 판의 행방을 쥐고 있다고 생각되는 남자. 그의 이름은 로울.

남자의 주의를 끌기 위한 디드의 계획대로, 그 남자는 창녀로 가장한 디드에게 접근했다.

그리고 명목뿐인 예속을 맹세하며 눈부시게 아름다운 몸을 로울에게 바쳤다.

그 모든 것은 판을 구해내기 위해서였다.

매일처럼 행해지는 로울의 능욕도, 하이엘프로써의 프라이드를 짓밟는 치욕에도, 그 생각으로 견뎌냈다.

「오오, 왔는가…」

로울이 매끄러운 새틴제 이브닝 드레스를 몸에 걸치고, 디드는 침소에 발을 내딛었다.

그때까지 디드와 같은 입장에 있었던 여자들을 전부 팔아 치우고, 로울은 완전히 디드의 매력에 포로가 되고 있다.

그리고 매일 밤에 취향을 바꾸면서 디드를 안고, 굴욕과 치욕과 함께 농밀한 쾌락을 주었다.

「……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지극히 자연스럽게 부끄러움과 색기가 뒤섞인 웃음을 띄우며 디드는 로울을 발치에 무릎을 꿇었다.

그 목에는 예속의 증거인, 가죽제의 목걸이가 디드가 가는 목덜미를 덮고 있었다.

그리고 로울의 잠옷 앞을 열고, 언제나 처럼 봉사를 시작한다.

잠옷 사이로 튀어나온 로울의 자지는, 이미 왕성한 기세로 우뚝솟아 있었고 눈앞으로 튀어나온 그것에 디드는 저도 모르게 볼을 붉혔다.

판을 위해서라고는 해도, 창녀의 생활에 익숙해진 디드 안에 있는 여자가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 봉사…해 드리겠습니다…」

디드는 작게 숨을 들이마시고, 얇은 분홍색 입술을 열어, 혀를 늘이기 시작했다.

흉악하다고 할 정도로 부풀어 오른 귀두에서부터 줄기로 혀를 놀리고, 손가락으로 가볍게 자극하면서 정성들여 타액을 칠한다.

혈관이 부풀어 올라 추악하다고까지 할 수 있는 로울의 자지를, 디드는 넋을 잃은 눈으로 바라보면서 주인을 기쁘게 해주었다.

「읍………으읍 ………츠읍……」

남자들에게 끊임없이 봉사를 계속했었던 디드.

그 움직임에 깃든 열의는 결코 연기에 의한 것 만은 아니었다.

여자로써의 희열과, 주인에게 복종한다는 희열에 눈을 뜬 디드는, 결심과는 별개로, 순수하게 남자를 요구하는 일면이 있었다.

단단한 팔에 굴복되어, 그 단단한 물건에 꿰뚤리는 것에 무자비한 열락을 느껴 버렸다.

자신의 음란한 일면에 혐오감을 느끼면서도, 디드는 욕망의 외침을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

「…응 ………하아 ………츠읍…… 츠읍 ……」

로울의 자지를 침 범벅으로 만들고 나자, 디드는 그 늠름한 물건을 오른손으로 가볍게 훑어준다.

손바닥 안에서 고동치고 있는 남자를, 그 사랑스럽고 얇은 입술은 열어 디드는 끄트머리부터 천천히 삼캐갔다.

입안에 다 들여다 놓지 못할 정도의 대물을, 목구멍 안에 닿을 때 까지 삼키고, 입 안에서 혀로 그 귀두를 휘감는다.

그리고 혀를 교묘하게 놀리면서, 디드의 머리가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읍…… 읍…… 쯔읍……」

가늘게 긴 금발을 흔들며, 로울의 물건을 열심히 빨고 있는 디드.

로울은 기분 좋은 얼굴로 디드에게 몸을 맏기고 그녀의 입술과 혀가 주는 촉감을 기분좋게 즐겼다.

그런 로울의 표정을 고개를 숙인 채 눈만 올려다 보면서, 창녀로서 사는 동안 몸에 붙은 기술을 총동원 해, 마치 연인에게 하는 듯 디드는 뜨거운 봉사를 한다.

자기자신도 흥분이 되는 듯, 손을 뻗어 이브닝 드레스 옷단을 걷어 올리고 그 안으로 손을 집어 넣는다.

그리고 촉감 좋은 비단제 속옷의 위에서, 이미 물을 흘리고 있는 보지를 손가락으로 지분거린다.

「크흐흐흐흐…」

가늘게 뜬 눈으로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로울은 손을 뻗어 디드의 가늘고 긴 귀를 만졌다.

인간 이상으로 민감한 그 부분에 손이 닫자 긴 귀는 가늘게 떨린다.

「사실은...너를 찾는 손님이 옆방에서 기다리고 있다.]
「………… 예…?」

타액의 실을 끌면서 입술을 뗀 디드는, 의아한 표정그로 로울을 올려다 본다.

로울은 의미있는 웃음을 얼굴 가득 띄우며, 「다음에 소개해 주지」라고만 디드에게 말했다.

마음이 술렁거리는 것 같 은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디드는 말없이 로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로울은 턱의 움직임만으로 디드를 재촉하고는 봉사를 멈추고 그 자리에 서게 한다.

「자 보여줘」

「…… 예… 주인님…」

디드는 드레스의 옷단 사이로 손을 집어 넣어, 주저주저하면서 무릎까지 속옷을 내려, 천천히 옷단을 들어올려 간다.

로울의 눈앞에 드러난 하복부는, 머리칼과 같은 색의 치모를 완전히 밀어버리고, 음란하게 벌어진 음순 깊은 곳에서 배어나온 꿀물이 허벅지로 떨어진다.

그것을 본 로울이 만족한듯, 고개를 끄덕이자 디드는 한쪽 다리만 속옷에서 빼내어, 침대에 걸터앉은 로울을 올라탄다.

상반신을 로울의 몸에 맡기고, 한손으로 음순을 좌우로 열어, 다른 한 손으로 로울의 자지를 잡고 디드는 천천히 허리를 떨어뜨렸다.

「… 으응…………」

들릴듯 말듯한 물소리를 내면서, 디드의 보지는 수없이 받아들였던 로울의 물건을 삼킨다.

그 단단한 물건이 보지를 밀어 젖히고, 좁은 질벽을 마찰하는 감촉에 디드의 입에서는 애달픈 신음이 새어나온다.

삽입에 의한 쾌감에 눈썹을 모으고, 그 긴 속눈썹을 떨면서 무언가를 참는 것 같은 표정의 디드.

질안에 로울의 물건을 모두 받아들여, 그 감촉에 몸이 진정되기를 기다렸다가 디드는 허리를 들어 올려갔다.

「앗………으응………으응………」

등으로 흘러내린 긴 금발을 흔들면서 디드는 일정한 리듬으로 전신을 아래위로 움직인다.
긴 드레스의 옷단에 가려져 있지만, 그 안에서 부드러운 디드의 보지가 확실히 로울의 물건을 조여주고 있었다.

흘러 넘치기 시작한 꿀물을 로울의 하복부에까지 떨어뜨려면서, 디드는 자신의 몸을 사용해 봉사한다.

「으흑...! 응...응...하아악!」

전신을 사용한 봉사라고 하지만, 그 행위는 디드에게 절묘한 쾌감을 안겨준다.

점차로 허리의 움직임에 변화를 주면서, 디드는 로울의 목에 양손을 돌려, 갸름한 얼굴을 마주해 입술을 요구했다.

로울은 그 요구에 응해 입술을 겹치며, 손을 뻗쳐 드레스의 옷단을 넘겨 올렸다.

그리고 양손으로 디드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피스톤질의 속력을 올렸다.

「앗, 앗, 앗, 주인님…… 그러시면……아아앗…!!」

옷단을 넘겨 올려져 드러난 결합부에서는 포말이 일정도로 로울의 단단한 물건이 거칠게 꽃히고 있었다.

조금은 작은 것 같은 디드의 비소가 한계까지 벌려진 그 모습은 참혹함마저 느끼게 했다.

하지만 고통같은 것을 느끼는 낌새는 전혀 없고, 오히려 난폭하게 겁탈당하는 환희의 소리만 커져갔다.

시끄러운 점액질 소리를 내면서, 로울의 자지는 격렬하게 디드의 질안을 비벼올린다.

「으으응…학……하으윽...응, 응. 으으응…!!」

처음에는 그 지나친 난폭함에 괴로워하던 디드도 얼마 있지않아 받아들인 그것을 쾌감으로 바꾸고 있었다.

로울의 몸에 상반신을 밀착시키듯 끌어안고, 격렬하게 오르내리는 하반신의 움직임을 매끄러운 허리로 느낀다.

그 교성이 연기라고 한다해도 그 누구하나 믿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달짝지근한 신음을 흘리며, 쾌감에 소리치며 음란하게 허리를 흔들어 로울을 탐한다.

흰 살결을 핑크색으로 물든 엘프의 흐트러진 모습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선정적이었고, 그 곳의 공기마저 바꿔버리는 것 같았다.

「아앗...안돼...느껴버립니다...주인니임....!]

이 마을에 와 창녀로 생활하고 나서 부터, 몇 배나 민감해진 디드의 신체.

그 신체는 언제나처럼, 로울보다 먼저 절정을 맞이해 버린다.

「앗, 앗, 아앗! 아학 하악……!!」

평소라면, 디드가 몇 번 가버리던 상관없이 그만두지 않을 로울이었지만, 그 날은 어쩐지 디드가 싸는 것과 동시에 움직임을 멈췄다.

그리고 비열한 웃음을 지으면서 디드의 머리를 돌려 뒤돌아 보게 했다.

언제부터 거기에 있었던 것일까.

어둠을 생각나게 만드는 검은 피부와 그 어둠사이로 떠오르는 달 같은 은색의 머리칼. 그리고 머리 좌우로 보이는 뾰족하고 긴 귀.

작은 크기의 가죽 옷과 부츠로 몸을 감싼 여자가, 비웃는 눈으로 디드를 바라보고 있었다.

「피… 필로테스……」

놀란 동시에, 디드의 표정이 얼어 붙는다.

「못볼걸 봤군…스스로 엉덩이를 흔들며 남자를 요구하는 요구하는 하이엘프라니…… 한심하군」
「… 그 …… 그런…… 어째서……」

도무지 알수 없다는 표정으로 필로테스를 바라보는 디드에게 귓속말로 로울이 말한다.

「내가 여자에게 속을 남자라고 생각했나? 너의 계략같은 건… 미리 간파하고 있었다」

디드의 계획을 로울은 미리 간파하고, 비밀스럽게 필로테스에게 밀사를 보냈던 것이다.

로울의 그 말에, 당황한 디드는 그 자리에 달아나려했다.
하지만 하반신은 아직 로울과 붙은 채였고, 절정의 여운에 힘이 빠진 팔다리는 생각한 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다.

「후후후… 제법이군. 로울. 감옥의 그 남자와 함께… 이 아가씨는 내가 맏기로 하지.]

그 말은, 판과 디드가 마모 본토로 옮겨진다는 것을 의미했다.
바다를 건너가버린다면 판을 구출하는 일은 더욱 힘들어지게 된다.
지금까지의 고생이 수포로 돌아가 버리는 현실에, 디드는 아연해 저주의 말을 웅얼거렸다.

「……어째서 이런…………」
「도중에… 내 부하들을 실컷 맛보게 해주지.]

의기 양양한 웃음을 띄우고, 필로테스는 디드에게 한발짝씩 접근해 간다.
가죽 부츠가 바닥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디드는 최후의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있었다.
필로테스가 디드의 뒤로 다가와 손을 뻗으려는 순간, 로울은 뜻밖의 말을 했다.

「… 그렇게 간단하게는 내드릴 순 없습니다만.]
「……… 뭐라고?」
「내 직속 상사는 바그나드님입니다. 레이디에게 알려드리긴 했습니다만… 이 아가씨를 넘겨드린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로울… 너 이 자식……」

날카로운 시선으로 로울을 매섭게 노려보는 필로테스.
로울은 뻔뻔스럽게 시선을 받아 넘기면서, 디드를 무릎의 위에 안은 채 음탕한 웃음을 띄운다.

그 웃음의 의미를 파악조차 하지 못한, 필로테스는 노여움으로 빛나는 두눈에 의심스러운 빛을 더했다.

「…좀 전에 마신 포도주……맛이 이상하지 않았나?」
「뭐 …… 너… 뭔가 넣언군!」

「뭐, 대단한 약은 아닙니다만, 슬슬 약효가 나타날 때군요.]

본노로 이성을 잃은 필로테스가 허리에 찬 레이피어를 잡으려했지만, 갑자기 눈이 어지러워지면서 그 자리에 무릎을 꿇어버린다.

뺨에는 아련하게 땀방울이 솟아오르고, 그 호흡은 눈에 띄게 빨라진다.

로울이 말한 약의 효과 때문일까, 좀 전까지 분노로 불타고 있던 눈에서는 총기가 사라지고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바닥을 손으로 집는다.

그 광경에 로울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필로테스에게 소리쳤다.

「후하하하하!, 전부터 시건방진 다크엘프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 너도 내 노예로 만들어주마.]

급박하게 변화는 상황에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디드는 가민히 로울의 빈틈을 였보고 있었다.

그리고 로울이 디드를 침대에고 던져버리고, 바닥에 엎드린 필로테스에게 접근하는 순간, 디드는 맥이 빠진 다리를 재촉해 문을 향해 뛰었다.

하지만 로울은 태연히 문으로 달려가는 디드의 등을 향해, 가만히 입안으로 뭔가를 중얼거렸다.

「《정지》」

로울의 입에서 내뱉어진 고대어.
그것을 들은 순간, 디드의 양다리가 멈췄다.

「네가 하고 있는 그 목걸이가 보통 목걸이라고 생각했나?」

의기 양양하게 웃으면서, 당황한 디드의 등을 향해 말했다.
예속의 증거로 걸고있는 가죽제 목걸이.

그 목걸이 목 뒤 부분에는 작은 은판이 끼워져 있었다. 거기에는 고대어로 <계약의 목걸이>라고 새겨져 있었다.

마법 왕국 시대에 만들어진 물건일까. 그것을 걸고 있는 사람은 걸어준 상대에게 마음과 몸을 지배당하는 가공할 마법의 목걸이였던 것이다.

「너는 영원히 내게서 달아날 수 없다. … 후하하하하」
「……그 …… 그런……」

힘을 모아 발을 움직이려고 하지만, 그 아름다운 각선미를 자랑하는 다리는,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바닥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

목걸이를 벗으려 해도, 마법의 힘으로 고정된 목걸이는 조금도 움직여지지 않는다.

너무나도 무참한, 디드의 마음 안에서는 체념에 가까운 감정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자…… 네게도 같은 목걸이를 걸어주지.]
「이, 이런 짓을 하고도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냐.]

로울은 필로테스의 말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그 자리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필로테서의 머리칼을 잡아 난폭하게 들어 올렸다 .

그리고 볼에서부터 턱까지 손가락끝으로 쓰다듬으면서, 디드가 하고 있는 물건과 같은 에 걸쳐를 손끝에서(로) 위를 덧쓰도록(듯이) 어루만지면, 품에서(부터) 디드가 하고 있는 것과 똑같은 목걸이를 품안에서 꺼냈다.

 
「하이엘프와 다크엘프를 동시에 안는 남자라...흐흐흐.]
「너 이 자식……… 각오해 둬……」

저항할 힘도 없는 필로테스의 말에 코웃음치면서, 로울은 필로테스의 목에 목걸이를 감았다.



이브닝 드레스를 허리까지 넘김 올려진 자세로, 침대의 위에 엎드린 디드.
속옷은 이미 벗겨졌고, 아직 젖어있는 보지가 노출되어있다.

그 옆에는 가죽 옷으로 몸을 감싼 필로테스가, 같은 자세로 침대의 위에 엎드려 있었다.
필로테스의 옷은 기장이 짧기 때문에 벗기지 않은 상태에서도 속옷이 드러났다.

두 사람 모두, 목걸이의 구속력때문에 로울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고, 명령하는 대로 나란히 엉덩이를 로울에게 돌리고 있는 것이다.

「후후후… 좋은 경치로군…」
「크윽……!」

수치로 붉게 물든 볼과, 노여움에 불타는 눈동자로 굴욕을 참고 있는 필로테스.
로울은 그 광경을 유쾌한 듯 바라보며, 필로테스에게 손을 뻗어 속옷을 허버직 중간까지 끌어내렸다.

머리칼과 같은 은색으로 반짝이는 치모와, 굳게 닫혀있는 보지가 드러났고 필로테스의 표정은 치욕으로 일그러진다.

「목걸이의 힘이라면 너희들을 음란한 암캐로 만들 수 도 있지만. 그래봐야 무슨 재미가 있겠나…」

로울은 침대의 옆에 있는 책상의 서랍을 열어, 작은 용기를 꺼집어 냈다.
그리고 그 뚜껑을 열어, 안에 있는 녹색 연고 같은 것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찍어 낸다.

「이건 말이지… 대륙에서 온 상인에게서 산 물건이야…… 이것을 바르면, 숫처녀라도 남자를 원하게 만든다고 하지 …」

다양한 약초와 약품을 조합해 만들어진 그것은, 노예 상인과 창녀집의 주인들이 여자를 조련하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로울 자신도 몇 번이나 그 효과를 확인했고, 그것을 비소에 바르면 어떤 여자라도 맘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잠시, 그 약을 누구에게 사용할까 궁리하고 있던 로울이엇지만, 그동안 실컷 즐긴 디드 대신 새로운 노예인 필로테스로 하기로 정했다.

「머… 멈춰…!」
「자… 그 콧대가 언제까지 갈지, 한번 구경이나 해볼까」
「………… 크윽!」

녹색 연고를 바른 손가락을 필로테스의 하복부로 뻗어, 딱 다문 보지위로 돌출한 돌기에서 음순까지 로울은 정성들여 칠했다.
그 손가락의 감촉에 혐오감을 느끼며고, 입술을 깨문 채로 굴욕감을 견디고 있는 필로테스.

옆에 있는 디드는 그 모습을 자신의 일처럼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 자, 효과는 어떻게 나올까나…」

연고를 다 바른 로울은 손가락을 침대 보에 닦으면서, 필로테스의 몸에 변화가 일어나길 기다렸다.

그리고 그것은, 금방이었다.

필로테스의 신체가 가늘게 떨리기 시작하고, 닫혀 있던 보지가 조금씩 벌어져 간다.
그리고 피부와는 대조적인 핑크색 보지 안에서 투명한 꿀굴이 배어나오기 시작핬다.

「… 흐으 ……… 으윽………」

뺨에는 옥같은 땀을 흘리며 필로테스는 자기의 신체에 일어나는 변화를 필사적으로 억누른다.
하지만 노여움에 불타는 마음과는 정반대로, 몸안에서 잠자고 있던 관능은 약에 의해 억지로 깨워지고 있었다.

하복부를 중심으로 체온이 올라가고 벌어지기 시작하는 보지에서 흘러내리는 꿀은 매순간 그 양이 늘어만 간다.

「흐음 …… 별로 사용하지 않은 것 같은데, 색깔은 예쁘군 그래.]

로울은 엎드린 채 움직이지 못하는 필로테스의 뒤에서 들여다 보다가, 젖은 음순을 손끝으로 좌우로 벌렸다.

순간 질안에 고여있던 꿀물이 흘러내려, 갈색의 피부를 타고 흘러내린다 .

오로지 한 남자에게 밖에 보인 적이 없는 구멍을 보여버린 필로테스의 볼은 더욱 더 수치로 붉어진다.

로울은 흘러내린 꿀을 손끝으로 훔치며 미미하게 꿈틀거리고 있는 질안으로 손가락을 집어 넣는다.

「하아윽…!!, 응………크흐흑………!」
「조이는 감촉도 좋군…… 좋은 물건이야…… 재미있을 것 같군… 후후후」

손끝으로 필로테스의 질안의 감촉을 감상하며, 로울은 좀전까지 디드의 질안에 담겨있던 자신의 물건을 꺼내 필로테스의 엉덩이를 어루만지면서 목표를 잡았다.

필로테스는 입술을 깨물며 그 치욕에 찬 얼굴을 일그러뜨린다.
하지만, 로울의 허리가 움직이며 자지 끄트머리가 들어오기 시작한 순간, 그 표정은 당황함으로 확 바뀌어 버렸다.

(뭐…… 뭐지…… 이건………!?)

로울의 물건이 들어오는 매 순간마다 지릿한 쾌감이 전신으로 퍼져 나간다
그리고 로울의 자지가 뿌리까지 삽입되자, 필로테스는 그것만으로 작은 절정을 맞아 버렸다.
약에 의해 성감이 극도로 높아진 필로테스의 육체는, 예상을 크게 초월한 쾌감을 느껴버린 것이다.
 
천천히 로울의 허리가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방금 전까지의 분노는 잊어 버리고 압도하는 쾌감에 헐떡이기 시작한다.

「앗, 아아앙!, 흑, 흐흑, 흐아악!!」

그 쾌감에 젖어버린 소리를 듣고, 로울은 단숨에 속도를 올린다.

침대가 비명을 지를 정도로 기세 좋게 필로테스를 찔러대고, 부풀어 오른 물건으로 젖은 질벽을 마구 휘젖는다.

그 광경을 옆에서 바라보고 있던 디드는, 필로테스의 갑작스런 변화에 놀라는 동시에, 그 모습에다 자기 자신을 겹치고 있었다.

(…… 저런 약에 당하면…… 이젠………)

이전보다 훨씬 민감하게 되버린 디드의 신체.

거기에다 약물까지 사용한다면, 틀림없이 디드는 완전히 쾌락에 빠져버릴 것이다.
그것은, 완전히 로울의 성노가 된다는 것을 뜻했다.

「흐으윽……으응… 으아앙!, … 이… 이런 것…… 처음이야 ……굉장해 …!!」

미래의 자기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디드의 옆에서, 로울은 마음 껏 욕망을 채우고 있었다.
필로테스가 흘린 꿀물에 젖어 번들거리는 자지로 거칠게 박아댄다.
디드보다 풍만한 유방을 앞뒤로 흔들면서, 필로테스는 자기자신을 잊어버리고 교성을 지른다.

「아앗, 좋아, 좋아요…!, 더… 더 세게 ……!!」
「그렇게 내 물건이 좋은가!, …… 후하하하하하하!」

야심한 침실에 로울이 음탕한 웃음이 크게 울려퍼진다.
대조적인 두 엘프를 손에 넣고, 마음 껏 유린할 수 있다는 기쁨에 로울은 치밀어 오르는 웃음을 억누를 수 없다.

「이제부턴 너도 내 것이다…… 그 증거를 받아!」
「아앗, 앗 안돼...되요...되요오오!]

로울이 기세 좋게 필로테스의 질안에 정액을 분출하자 필로테스는 단숨에 절정으로 치닫는다.

결합 부에서 흘러 넘치는 로울의 백탁액이, 갈색 피부에 방울져 흘러내린다.
최후의 한 방울까지 쥐어짜내려는듯 질안에서 자지가 맥동쳤고, 로울은 만족한듯 쇠약해진 물건을 뽑아 냈다.

「오늘밤은 아침까지 실컷 귀여워 해 주지…… 입으로 깨끗하게 해주지 않겠나 디드릿트」

이 저택에 오고 처음으로 진짜 이름을 불린 디드에게, 로울의 말에 거역할 방법은 없었다.

「…… 예」

이 날, 두 대조적인 엘프의 교성이, 아침까지 침실안에 울려퍼졌다.

<계속 >
각자를 상징하는 듯한 순백의 드레스와 칠흙의 드레스.

다채로운 장식을 한 드레스를 몸에 감고 있는, 들여다 보이는 것 같은 하얀 피부를 가진 하이엘프와, 어두움을 생각나게 하는 갈색 피부를 가진 다크엘프.

모습을 보는 일조차 드문 그 두명이, 한 남자 앞에 무릎을 꿇고 있다.

「주인님……」
「… 주인님 …」

각성해버린 자신의 『여자』에게 내몰려, 쾌락을 탐하는 것을 멈출 수 없게되버린 디드릿트.
스스로의 욕망에 충실하게, 주어지는 쾌락에 기뻐하며 떨고있는 필로테스.

그리고, 그 두 사람을 노예로 만들어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남자 로울.
매일 밤, 대륙에서 구입한 음약을 두명에게 줘, 그 아름다운 몸뚱아리를 마음껏 유린한다.
게다가 로울이 채운 목걸이의 마력때문에, 두 명의 마음은 점차 예속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자신들이 처항 상황도 마음에 새겨진 연인의 모습도 잊은 채, 두 사람은 음란한 모습을 드러내고있었다.

「자, 오늘 밤은 어느쪽부터 즐겨볼까…」

두 사람을 내려다 보고 있던 로울는, 감정하는 듯한 시선을 좌우로 움직인다.
목걸이의 마력에 예속되어 있는 두 사람에겐 그 시선마저도 관능의 불을 지핀다.
그리고 로울이 쇠약해진 자지를 꺼내, 두 사람의 눈앞에 드러냈다.

「나를 만족 시킨 쪽 부터 귀여워해주지.」

로울의 말과 동시에, 두 사람은 경쟁하듯이 좌우에서 로울의 자지로 얼굴을 가져갔다.

두 사람의 가늘고 나긋나긋한 손가락이 쇠약해진 로울의 물건을 들어 올리고, 대조적인 서로의 피부색과는 다른, 핑크색 혀를 내밀어 휘감는다.

입술로 물고 빨며, 혀로 핥아 올린다.
로울은 만족한듯 둘의 머리를 어루만지면서, 하반신으로 피가 몰리는 것을 느꼈다.

「아흐으응, 츠읍. 쯔읍]
「… 응 …으읍… 쯔읍 쯔읍…」

점차 힘을 되찾아 가는 자지를 경쟁하듯이 탐닉하는 디드릿트와 필로테스.

순식간에 로울의 자지는 두 엘프의 타액으로 젖어, 방안의 불빛에 둔중하게 빛난다.
적극적으로 입안으로 삼키려는 필로테스와, 혀를 늘려 떨어지지 않게 하면서 사랑스럽게 핥고 있는 디드릿트.
로울은 두 타락해버린 엘프의 봉사를 받으면서, 손을 뻗어 2개의 긴 귀를 손가락으로 건드린다.

「흐음, 오늘밤은 필로테스부터 귀여워 해줄까…」
「아아 …… 기뻐요 …… 주인님…」

로울의 말을 받은 필로테스는 일어서서, 로울의 목에 양손을 휘감고, 드레스에 가려진 그 몸을 밀착 시킨다.
디드보다 육감적인 신체의 감촉에 로울은 손을 필로테스의 허리에 두른 뒤그대로 밑으로 더듬어내린다.
풍만하고 팽팽한 엉덩이를 움켜쥐기도 하고, 약간 난폭하게 주무르기 시작했다.
혼자 남겨진 디드는, 뒤쳐진 것을 만회하려는 듯이, 양손으로 로울의 물건을 잡고 깊이 빨아들이며, 혀로 휘감고 격렬하게 머리를 앞뒤로 움직인다 .

「디드릿트도, 그렇게 내게 귀염받고 싶은 건가 후하하하하」
「읍…… 예…… 이 주인님의 커다란 물건으로… 귀여워해 주세요…… 읍…츠읍, 쯔읍…」

목걸이와 약의 효과로, 마음의 깊은 곳에서 부터 로울을 받아들여 버린 듯이, 디드의 말에서는 조금의 주저함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것은 필로테스도 마찬가지. 로울에게 아주 거칠게 엉덩이를 애무당하면서도 열심히 로울의 목덜미를 혀로 핥고 있다.
그 모습에서는 이전과 같은 거만함도, 로울을 깔보는 시선로 없었고, 순수한 기쁨만을 전신으로 드러내고 있었다.

「좋아, 좋아, 디드릿트도 함께 귀여워 해주지」
「아…… 고맙습니다……」

머리 위에서 들려온 말에, 디드도 필로테스와 같게 일어선다.
그리고 시선이 시키는 대로 드레스의 옷단을 들어올리고, 부끄러운 듯 눈꺼풀을 내린다.
로울의 시선에 들어온 허벅지는, 흘러내린 애액으로 젖어 번들거리고, 봉사한다는 행위가 얼마나 디드에게 쾌감을 주고 있는 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눈을 가늘게 뜨며 만족한 듯 입언저리를 일그러뜨리며, 로울은 디드의 팔을 잡고 몸을 끌어당겼다.

「앗……」

로울은 양 겨드랑이에 두 사람의 엘프를 안고, 그 허리부터 둔부에 걸쳐 어루만지면서 침대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디드도 필로테스도 로울의 몸에 착 달라붙어, 그 목덜미에 달짝지근 한 숨결을 세차게 내뿜으면서 로울을 따라 걸어간다.
침대 가장자리에 선 로울는, 그대로 양 겨드랑이의 두 사람을 침대에고 넘어뜨렸다.

「꺄앗…」
「아앙 ……」

제각각인 소리를 내며 침대로 쓰러진 둘은 목을 돌려 로울을 돌아봤다.
로울은 그 둘을 내려다보면서, 양손으로 둘의 드레스 옷단을 올려간다.

두 사람은 살포시 볼울 붉히면서도, 옷단을 넘겨 올려 드러난 엉덩이를 들어 올려, 로울을 유혹하려는 듯 내민다.
속옷같은 것은 걸치지 않은, 대조적인 피부색과는 달리, 두 사람의 연분홍색 음순을 로울의 시선앞에 드러내고 있었다.
그리고 살며시 벌어진 음순 사이로는 서로 경쟁이라도 하는 듯이 향기나는 꿀물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자…… 우선은 필로테스 부터…」

로울은 필로테스의 뒤에 서서, 엉덩이와 보지를 동시에 양손으로 벌리고 아무런 전희 없이 그대로 허리를 밀어 붙였다.

「아학…!, 주인님…… 으아아앙!!」

두 엘프의 침으로 젖은 자지는 선명한 색깔의 보지 안으로 빠져들어간다.
허리가 들어오는 것에 맞춰 안에 고여있던 꿀을 밀어 넘치게 만들고, 로울의 욕망을 실체화 시킨 듯한 살덩어리는, 필로테스의 부드러운 살안으로 탐욕스럽게 전진한다.
종속의 목걸이와 대륙에서 건너온 약의 힘은 필로테스의 육체를 안에서 좀먹어 가며, 전신을 음란한 쾌감의 소용돌이속으로 밀어 넣는다.

「앗, 앗, 아앗!, 더 더…… 더 해주세요 …하아악!!」

보다 깊숙히 찔려지길 갈망하면서, 스스로 허리를 밀어 대며 음탕한 비명을 지르는 필로테스.
그 모습을 곁에서 바라보면서, 디드는 애타는 시선을 로울에게 보낸다.
말로 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았지만, 그 뜨겁게 젖은 눈동자가 무엇을 호소하고 있지는 명백했고, 그 시선을 느낀 로울의 입언저리가 일그러진다.

그리고 로울과 눈이 마주친 디드는 볼을 붉히고, 꿰뚤려 번민하는 필로테스에게서 침대에고 시선을 떨어뜨렸다.
로울은 기분 좋게 필로테스를 꿰뚫으면서, 드러난 디드의 하복부로 손을 뻗쳤다.

「앗…………」

매끄러운 엉덩이의 위를 스쳐가는 손의 감촉에 디드의 입에선 무의식중에 작은 신음소리를 새어오고 온 몸은 가늘게 떨린다.

로울의 손은 두 언덕을 넘어 골짜기로 더듬어 가고, 그 안에서 헐떡이고 있는 샘을 찾아 냈다.
손끝은 넘치기 시작한 꿀을 휘저으면서 젖어있는 보지를 열어 젖히고 약간은 난폭하게 질안으로 빠져든다.

「하아악…… 응… 으응…!」

로울은 필로테스를 유린하면서도 솜씨있게 손가락만으로 디드를 범해 간다.
손가락이 들락날락하면서 입구 부근의 가장 민감한 부분이 자극 된, 디드는 전신이 녹아 버리는 것 같은 감미로운 자극에 휩싸인다.
바로 옆에서 관통당하고 있는 필로테스에게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 쾌감은 디드의 육체와 정신을 좀먹고, 고귀한 하이엘프를 음란한 한마리의 암컷으로 타락시킨다.

쾌감에 허덕이면서 허리를 흔들며 디드는 끊임없이 꿀을 흘리고 있다.

「앗, 하아악…응 ……하아 …하아………흐으윽っ…!」
「으아아 ! 앗 앗 크흑! 이 이젠 안돼……하아악… 아아아아아!!」

애달픈 얼굴로 번민하고 있는 디드릿트의 옆에서 필로테스도 절정으로 이르려 하고 있었다.
마치 고양이가 기지개를 켜는 듯이 등을 뒤로 젖히고, 그 빛나는 머리칼을 흩뜨리면서, 암흑의 엘프는 절정을 맞았다. .
만족한 표정으로 필로테스는 상반신을 침대에 맡기고, 힘을 잃은 하반신은 스르르 무너진다.
곁에서 그것을 알아차린 디드는, 기대로 가득 찬 눈동자로 등뒤의 로울을 돌아다 본다.
아직 끝을 보지 못한 채 계속 박아대고 있던 로울은, 전혀 쇠약해지지 않고 웅장함을 자랑하는 자지를 손으로 훑으면서 그 창끝을 디드에게 돌렸다.

「자, 기다리던 물건이다...맘껏 즐겨도 좋다.]

로울은 양 손으로 디드의 보지를 크게 좌우로 벌리고, 모습을 드러낸 채 꿈틀거리고 있는 질을 목표로 잡아, 필로테스의 애액으로 젖어 번들거리는 자지를 단숨에 찔러넣었다.
그 순간, 뛰어오르는 듯이 디드의 등이 젖혀지고, 크게 요동친 머리칼이 등으로 떨어진다.
뿌리까지 깊이 삽입한 로울는, 손을 뻗어 디드의 귀여운 유방을 잡고, 부술듯이 주무르기 시작했다.

「앗, 아앗, 앙, 아앙!, 윽…윽……하악!」

좀 작은 덕분에 더 민감한 유방을 마구 유린당하자, 약간의 아픔과 함께 그것을 훨씬 웃도는 쾌감이 디드를 덮친다.

백단 같이 희던 피부는 주사에 물든 것처럼 핑크색으로 빛나고, 그 말고 투명한 목소리는 멋진 선율로 요염한 노래를 부른다.
디드릿트라는 이름의 악기를 연주하는 로울는, 그 멋진 솜씨를 남김없이 발휘하며 침실안에 허덕이는 울려퍼지게 했다.

「아아앗, 굉장해요 ……굉장해요옷! 앗 아앙! 주………주인님 것이…… 들어왔어요…!!」

로울의 허리의 율동에 맞춰 전신을 앞뒤로 흔들면서, 필사적으로 양 팔로 상반신을 지탱하는 디드.
짐승처럼 사지를 붙인 자세로 뒤에서 범해지고, 그 타고난 자존심이 뭉개지는 일조차 지금의 디드에겐 쾌감으로 바뀐다.
순수한 한마리 암컷으로 변해, 로울에게 범해지는 기쁨만에 모든 것을 채우고 있었다.

인간보다도 조금은 작은 질을, 로울의 거대한 물건에 한계까지 벌려지고 있지만, 그래도 매끄럽게 자지가 출입하는 것은, 풍부한 윤활유 덕분에 가능한 것이었다.

남은 꿀물은 허벅지에서 바닥으로 떨어지고, 디드의 가련한 살단지는 다시금 깊숙히 로울을 받아들이려 그 질벽 한장한장이 음탕하게 꿈틀거린다.

그것은, 경험이 적은 남자라면 넣자마자 가버릴 정도의 두렵고도 강렬한 쾌감을 준다.
하지만, 로울은 강인한 정신과 탐욕스러운 정욕, 그리고 미리 마셔 두었던 정력제 덕분에 끝까지 참아내며 당당하게 디드를 계속 범했다.

「아앙, 아아앙! 싫어… 찢어져요 …!!, 아, 아앙 !, 으흐흥, 흐아아아악!」

옆에서 바닥에 쓰러져 절정의 여운을 즐기고 있던 필로테스도 애액이 튈 정도의 피스톤 질과, 방안을 울리는 디드의 허덕임에, 다시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옆으로 고개를 돌리자, 바로 눈 앞에 두 사람의 결합부가 고스란히 보이고, 그것을 바라보는 필로테스의 손은 자연스럽게 하복부로 내려갔다.
그리고 좀전까지 로울의 물건이 들어가 있던 부위로 더듬어 가, 주저없이 손가락을 집어넣어 젖어있는 꿀단지를 부드럽게 휘젓는다.
그런 상태로 필로테스가 자위를 시작할 무렵, 디드릿트는 최초의 절정에로 치솟으려 하고 있었다.

「아, 아 앗!, 주인님…… 가요……가욧…아요옷……!!」

흐느끼는 것 같은 목소리로 외치면서, 디드는 몸안에서 뭔가가 빠른 속도로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눈깜짝할 사이에 몸 전체로 확대되며 디드의 머리속을 하얀 빛으로 가득 채웠다.
머리 속을 채운 그 빛은 엄청난 광휘를 뿌리며, 기세좋게 디드를 단숨에 절정으로 밀어붙혔다.
몸안에서 퍼져나가는 빛에 삼켜지며, 아름답고도 음란한 절정에 이르는 디드.


「가요! 가요오! 앗 앗 아아아아앗!]

하지만, 로울은 아직도 쌀 기색 없이 가공할 지구력을 보이고 있었다.
절정의 파도와 여운으로 꿈틀거리고 있는 질 안을, 계속해서 힘있게 박아대면서, 로울은 침대에 쓰러지는 디드의 몸을 덮어씌운다.
디드는 전신을 가늘게 떨면서, 가라 앉고 있는 절정의 여운의 뒤에, 새로운 쾌감의 파도가 이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마치 밀려갔던 파도가 다시 밀어 닥쳐 오는 듯이, 전신의 피부에 거품이 일어나는 것 같은 쾌감이 밀어 닥쳐 온다.
허리만을 로울에게 떠받치는 밀어낸 자세로, 디드는 관능의 소용돌이에 삼켜졌다.

「하아 …하아 ……으응! 앗 아앙 아앙 아아앗...! ……그 그만 ……이제 그만…흐으윽!」

엄청난 쾌감에 디드의 헐떡임엔 점차 오열이 섞이기 시작하고, 흐느끼는 목소리가 되면서도 로울이 박아댈 때마다 끊어질듯한 헐떡임을 뱉어낸다.

옆에서 자위를 하고 있던 필로테스도, 이미 셀수 없을 정도의 절정을 맞이하고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마음 속 어딘가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 주어지는 쾌락에 탐욕스레 빠져든다.
그것이 목걸이의 효력인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약의 힘 때문인지 알 수 없었지만, 단 한가지 만은 확실했다.

대조적인 피부를 가진 두 엘프는, 육욕이라는 이름의 마약에, 그 몸도 마음도 완전하게 침식당하고 있었다.

로울은 마음 껏 두 엘프를 박아대고는, 둘을 바닥에 눕히고, 그 아름다운 전신에고 허연고 탁한 체액을 뿌렸다.
그 코를 자극하는 냄새가 나는 체액을, 디드릿트와 필로테스는 황홀한 얼굴로 손바닥으로 받아 입으로 가져갔다.

「「주인님의…… 맛있어 ……」」

이구동성에 중얼거리는 두 사람의 뜨겁게 젖은 눈은 주인을 바라보고 있었다.

white dress

「후후후…… 오늘은 네 소원을 들어주도록 하지.」
「………예?」

로울에 정체를 들켜, 필로테스와 함께 완전한 포로가 되어버린 디드.

디드보다도 격렬하게 저항했던 필로테스는, 고블린과 오크등 하급 몬스터들에게 강간당해, 그 자존심은 물론 정신도 무너지고 있었다.
그런 필로테스의 모습을 보고서는 디드도 저항할 의사를 잃어 버렸다.
흰색과 검은 색. 상반되는 색깔의 두 엘프를 매일 밤 희롱하면서 로울은 음탕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속이 비칠 것 같이 하얀 피부를 가진 디드와, 어둠을 연상시키는 갈색의 피부의 필로테스를, 로울은 질리지도 않고 즐겼다.

목걸이의 구속력과, 음란한 비약으로 저 둘은 포로가 되었고, 그것은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았다.

그런 어느 날의 일이었다.

취향을 바꾸어보려고 생각한 로울는, 디드에게 말했다.
디드는 그 말의 진의를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말없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디드가 바라고 있는 일이라 하자면 오직 한가지. 그것을 로울이 들어 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로울은 심야가 되자 아무도 모르게 디드를 데리고, 경비가 삼엄한 요새의 던젼으로 찾아갔다.
주어진 흰 칵테일 드레스로 몸을 감싸고, 머리칼을 땋아 올린 디드릿트는 로울의 뒤를 따라 걸어가며, 점차로 차가워지는 공기에 가늘게 어깨를 떨었다.

(……설마...정말로……)

바보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던젼의 차가워진 공기를 피부로 느끼면서, 디드는 약간의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한걸음 또 한걸은 안쪽으로 가까워질 때마다 그 기대감은 점차로 높아져 갔다.
그리고 그 기대는 디드를 배신하지 않고 눈 앞에 분명한 형태가 되어 나타났다.

「…… 판!!」

로울의 곁을 떠나, 벽에 쇠사슬로 묶여 있는 판의 앞으로 달려가는 디드.
하지만, 두 사람의 사이에는 차갑고 녹슨 쇠로 된 창살이 가로막고 가까이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판!, 판!!」
「…… 역시 이 남자를 찾아 온 거냐……」

녹슨 쇠로 된 창살에 달라붙고, 울부짖듯이 사랑스러운 남자의 이름을 외치는 디드.

하지만, 판의 몸은 전혀 움직이질 않았고 디드의 가슴엔 안좋은 예감이 지나갔다.
당황한 표정으로 천천히 걸어오고 있는 로울을 뒤돌아 보는 디드.

「걱정할 거 없다 … 깨어있으면 난폭하게 물것 같아서, 약으로 재워둔것 뿐이다.]

로울의 말에, 디드는 힐끗 봐도 알수 있을 정도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리고 다시 감옥 안의 사로잡힌 판을 바라보고, 조용하게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그런 디드에 로울은 차가운 말을 내던졌다.

「하지만, 살려 두어도 의미가 없지...아니 살려두면 나중에 화가 될 지도 모르지.]
「그, 그런…… 제 제발 죽이지 말아요....모 목숨만은……」

입언저리를 일그러뜨리고 바라보는 로울의 발치에 무릎을 꿇고, 매달리듯이 애원하는 디드.
로울은 디드를 차갑게 무시하면서, 살집 좋은 턱에 손을 얹고 고민하는 듯한 행동을 한다.
하지만 그것은 디드를 욕보이기 위한 연기일 뿐이었다.
하지만, 냉정함을 잃은 디드는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저 눈물을 흘리면서 필사적으로 판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면서, 눈물 젖은 눈으로 로울을 올려다본다.

「좋아…… 네가 마음 밑바닥에서 부터 내 노예가 되겠다고 맹세한다면…… 목숨만은 살려주도록 하지.]
「그, 그것은……」

한 번 창녀가 되어 끊민없이 남자들을 받은 디드지만, 판의 눈 앞에서 그런 맹세를 한다는 것은 죽는 것 보다 더한 고통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밖에 판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판의 생명은 그야말로 지금 막 끊어지려고 하는 순간이었다.


망설이는 디드의 대답을 기다리는 듯, 미소를 지으면서 내려다 보고 있는 로울.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렀을까, 디드의 시선은 무참하게 변한 판의 모습과 대답을 기다리는 로울을 몇번이나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그리고 판의 입에서 미미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온 순간, 디드는 결정을 내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기쁘게 노예가 되겠는가…… 맹세하는 건가?」
「………… 예…… 제, 디드릿트는…… 몸도 마음도 모두 로울님에 바칩니다……」
「그럼, 가장 사랑함 남자의 눈 앞에서…마음에 들때까지 안아 주지.」

의식을 잃은 판이 사로잡힌 감욱 앞에서 디드는 그 모든 것을 바쳤다.
그것은, 판이 의식이 없었기 때문에 가능 한 일인지도 몰랐다.
사랑하는 판의 눈 앞에서, 그 판을 고문한 장본인에게 안긴다.
가능하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스스로 생명을 끊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디드의 찢어 질듯 괴로웠다.

(반드시…… 반드시 구출해 보이겠어...그러니까 지금, 지금만은…)

로울은 디드를 무릎 꿇게 하고, 쇠약해져있는 자지에 봉사를 명령했다.

슬픔으로 가득 찬 마음을 필사적으로 추스르면서, 디드는 명령하는 대로 로울의 물건으로 손으로 잡고 입술을 가져간다.

연분홍색 입술을 벌려지고, 그 안에서 축축한 혀가 뻗어나와 로울의 자지를 휘감는다.

디드는 정성들여 혀를 놀리면서, 입술도 함께 구사해 봉사해 간다.

창녀로써의 삶과 로울에게 사육되면서 배운 다양한 기술과, 판을 살리길 바라는 절실한 마음을, 그 입술과 혀에 담아 정성들여 봉사한다.

쇠약해져 있던 로울의 자지도 그 음란한 펠라에 점차로 솟아오르고, 디드의 입안에서 뜨겁게 고동치기 시작했다.

「……하아 ……으음…… 츠읍……츠읍……으응……」

어느샌가 디드의 표정은, 수개월동안 이곳에서 배운 창녀로써의 그것으로 바뀌었고, 늠름하게 우뚝솟은 로울의 자지를 녹여버릴 것 같은 뜨거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육욕에 빠져 자신의 육체를 천박하게 굴리면서도, 점점 높아져 가는 정욕의 불꽃에 디드의 이성은 재가 되어 간다.

때때로, 머리 위의 로울의 얼굴을 치켜뜨는 눈으로 엿보면서, 정성들여 침을 발라가는 디드.

열심히 봉사하는 그 모습에서, 일전의 당당하고 고상한 모습은 상상할 수 없었다.

지금 하고 있는 행동 하나하나가 유혹이 숨겨져 있고, 그 표정도 음란함을 숨긴 채 빛나고 있었다.

「열심히 봉사하면, 한 만큼 이놈이 귀여워 해 줄거다.]

자신의 욕망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는 물건을 가리켜 말하면서, 로울은 살을 출렁거리며 웃어 댄다.

입안에서 격렬하게 혀로 휘감고, 백금처럼 빛나는 머리칼을 흔들면서 격렬하게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고, 소리를 내며 격렬하게 빨아 들인다.

추악하게 느껴질 정도로 커진 로울의 물건에 매달려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하이엘프.
어느덧 땋아 올렸던 머리는 흐트러져 내리고, 마치 눈처럼 희고 투명한 볼은 붉게 물들어 요염한 색기를 자아내고, 고귀함과 요염함이 뒤섞인 아름다움을 보이고 있었다.

「솜씨는 변함없구나…… 자, 그 입에고 싸주마…」

말이 끝나기가 바쁘게, 로울은 치밀어 오르는 사정감을 참지 않고 혈관이 터질듯이 디드의 입안에다 싸기 시작했다.

기세 좋게 쏟아지는 정액을 혀를 교묘히 놀려 받으면서 그것을 입안으로 가져간다.

로울이 작게 허리를 떨며 최후의 한 방울을 쥐어짜기 시작하자, 쇠약해지고 있는 물건에서 입을 뗀 디드는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로울을 올려다 보며 입안의 정액을 삼킨다.

너무나 많은 양에, 다 마시지 못한 것이 입언저리로 넘쳐 탁한 하얀색 방울이 되어 흘러 떨어진다.

그런 태도에 만족한 듯, 로울은 디드를 일어서게 해, 손으로 더러워진 디드의 입언저리를 닦는다.

「주인님……」

「그래, 내가 너의 주인이다 …… 몸도 마음도, 그 모든 것이 내것이다……」
「…………예 … 예에」

그 말이 판을 구하기 위해 연기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감정에 의해서인지는 디드 자신도 알 수 없었다.

마음속으로는 판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로울이 주는 쾌감에 몸뿐아니라 마음 한 구석도 그에 빠져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봉사하는 일에 정신적인 충만감을 느끼는 것도 분명하고 예속되어 있다하는 사실에 떨리는 것 같은 흥분을 느낀다.

「…… 보여다오 」
「예……」

로울의 말이 무엇을 가리키는 지 끝까지 듣지도 않고 디드는 칵테일 드레스의 옷단을 들어올려, 레이스가 붙은 속옷을 드러낸다.

드레스와 같은 비단제 속옷에는, 한창 봉사하면서 흘러넘친 꿀물의 얼룩이 넓게 퍼져 있었다.

로울은 손을 뻗어 손끝으로 그 습기를 확인하고, 얼굴빛을 부드럽게 하며 웃음을 띄웠다.

그리고 디드에게 판이 같혀있는 감옥의 쇠창살을 붙잡게 하고, 자신을 향해 엉덩이를 돌리게 했다.

몸도 마음도 손에 넣게 위해, 최후에는 사랑하는 판의 모습을 보게 하면서 범하려는 것이었다.

「아, 저……」
「네 음탕한 모습을 보이게 해도 좋은 건가…… 크크크……」
「그 그런…… 아학 ………」

바닥에 닿을 것 같은 드레스 옷단을 들어올려, 이미 기능을 상실한 속옷을 단숨에 내리고, 로울은 사정없이 등뒤에서 찔러넣었다.

정신을 잃기는 했지만, 판을 눈 앞에 두고 범해진다는 것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던 디드지만, 로울의 단단한 물건이 부드러운 속살을 관통하는 순간, 선명한 쾌감에 전신을 질주한다.

그리고 그것이 신호가 된 듯, 몸 안에서 불타고 있던 육욕이라는 이름의 불꽃이 고삐가 풀린 것 처럼 단숨에 활활 타오른다.

「앗, 아학!! 괴…… 굉장해 …… 아, 아, 아, 아아앗!!」

인간의 여성과 비교하면 좀 작은 듯 한 질 안을, 평균보다 훨씬 큰 좆으로 휘젖는다.

질퍽하게 흘러넘치기 시작하는 애액의 도움이 없었다면, 들어가는 것 조차 어려울 정도의 좁은 동굴을 격렬하게 출입하는 성난 물건.

보통때 이상의 강렬한 쾌감이, 드레스로 감싼 디드의 신체를 용서 없이 덮친다.

「좋구나, 더 흔들어봐 ……모든 것을 잊어버려......내 것이 되라 ……!!」

거무스름하게 탄 뺨에 땀을 흘리며 거칠게 디드를 박아대고 있는 로울.

평소와는 달리 기교 부리는 일 없이, 오로지 힘뿐인 삽입이었지만, 그 때문인지 더 격렬한 쾌감을 디드는 느끼고 있었다.

겁탈당하는 동시에, 눈앞에 판이 있다는 상황이 디드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지만, 그녀 자신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응...흐흥...! 앗 아앙, 아앙, 하학……!!」

필사적으로 녹슨 쇠창살을 붙잡으면서 뒤에서 박아대는 격렬함에 전신이 흔들린다.

촛점없이 열린 눈은 뜨겁게 젖어있고, 눈물로 흐릿한 시야에는 힘없이 머리를 늘이고 있는 판의 모습이 보인다.

눈 앞에 있으면서도 도울 수 없는 안타까움과, 사랑하는 남자의 눈 앞에서 다른 남자에게 안기는 배덕감에 번민하는 마음.

그래도 민감한 몸은 마음대로 느껴 버리고, 쾌감의 외침을 지르는 자신을 혐오 하지만, 타오른 관능의 불꽃을 끄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리고 점차로 그런 혐오감도 흩어져 없어지고, 오로지 배덕감에 증폭된 쾌감만이 전신을 지배하고, 이제는 마음까지 지배하려 잠식해 들어온다.

몸도 마음도 쾌락이라고 하는 이름의 악몽에 잠식되면서 디드는 한마리 암컷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하아 ……하아……하아 ………… 으으응…!!」

순백의 칵테일 드레스는 바닥에 흘려내려 어질려졌고, 2마리 짐승이 그 위에서 땀에 젖은 몸을 엉기고 있었다.

디드가 책상다리하고 있는 로울에게 앉듯이 연결되어, 분홍색으로 물든 몸을 맡기고 있었다. 양팔로 로울의 등을 얼싸안고 미친 듯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로울은 꽃봉오리처럼 가련한 디드의 입술을 탐하면서, 천천히 몸을 움직여 디드를 밀어 올리고 있었다.
그 움직임에 맞춰 스스로 허리를 놀리면서 디드는 로울이 원하는 대로 혀를 내밀었다.

「으음……으읍………하읍 ……… 쯔읍 ……」

느슨한 움직임에 맞춘 것 같은, 격렬하다고는 할 수 없는 자극이었지만, 그래도 쾌감은 착실하게 전신으로 퍼져나간다.
 
땋아 올려졌던 머리도 완전히 풀려버리고, 그 아름답게 빛나는 금발을 등으로 흘려내리고 있었다.

투명할 정도로 하얗던 피부도, 전체적으로 붉은 색을 띈 연분홍색으로 물들고, 그 위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있다.

그리고 예속의 맹세가 본심으로 여겨질 만큼 황홀해 하는 표정으로 디드는 스스로 로울을 원하는 말을 뱉어낸다.

「……하아 ………흐으응……… 주인니임 ……… 으응……」

그 목소리엔 분명 교태가 섞여있고, 그 태도 마저도 남자를 찾는 창녀의 그것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판의 소식을 찾고 있는 사이에 몸에 붙은 것이 나타나는 것일까, 아니면, 본심으로 로울에게 교태를 부리며 원하고 있는 것일까.

겹쳐진 입술도, 점차로 그 주도권이 로울에게서 디르로 옮겨지고, 적극적으로 입술을 눌러 혀를 밀어넣는다.

흘러드는 타액과 함께 서로의 혀를 탐하면서, 행위는 다시 열기를 띄기 시작한다.

「앗, 아앙, 으응, 앗아아아앗!]

「이제 내게서 떨어지지 못할 걸...네 몸은 이제 다른 남자에게선 만족을 얻지 못해.]

「예, 예옛……주인님……뿐입니다…… 으으응……!」

아래에서 밀어 올리는 움직임도 점점 격렬해 지고, 조금 작은 듯한 디드의 유방도 격렬하게 아래위로 흔들린다.

로울은 디드의 엉덩이를 안듯이 잡고, 애액이 포말이 되어 튈정도로 격렬하게 허리를 밀어올린다.

그 격렬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교묘하게 쾌감에고 전환시키는 디드.

「앗, 앗, 좋아요! ……아학, 하악 하아악 !!」

로울의 목을 끌어안고 몸을 지탱하며, 그 긴 귀를 떨고, 사랑스런 입술에선 끊임없이 신음이 새어나온다.

쾌감에 떨며 허덕이는 그 모습은 예속되는 것을 마음 밑바닥에서부터 기뻐하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아니, 분명히 그 몸뚱아리는 주어지는 쾌감을 받아들이는 것 뿐 아니라, 스스로 쾌감을 추구하고 있었다.

이미, 마음은 판을 생각하고 있다고 믿어 줄 순 있어도, 몸은 완전히 로울이 주는 육체의 쾌락이 빠져버렸다고 할 수 있었다.

「엄청 조여주는군…… 그렇게 내가 좋으냐?」

「앗, 아앙…… 굉장하 ……니다……으응……주인님이……보지 안에서 거칠게어……으아아앙!!」

수치로 얼굴을 붉게 물들이면서도, 디드는 질문에 순순하게 대답하며, 로울에게 교태를 부린다.

그것이 거짓이 아니란 것은, 좆을 휘감고 조아대는 질의 감촉으로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뜨겁게 젖은 질 안은 로울의 단단한 물건을 안으로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듯 꿈틀거리고, 윤활유같은 꿀물은 자꾸자꾸 넘쳐흐른다.

「아아 …… 주인니임 ……하아 ……하아 ……흐아아악…!!」
「좋아……더 음란해져라… 더 탐욕스러워져라 ……!」
「하으응!! 응, 응 으아앙, 주인님, 주인님,...저 전...이제에엔]

머리칼을 흩날리며 크게 머리를 좌우에 흔들고, 보지에 불이 붙을듯 허리를 움직이면서 디드는 최후의 순간을 맞이하려고 하고 있었다.

경련같은 질 안의 꿈틀거림은 한순간에 극에 달하고, 그 자체가 마치 별개의 생물인 것 처럼 격렬하게 로울의 물건을 조이고 비빈다.

한 번 디드의 입안에다 싸기는 했지만, 그 강렬한 자극에 로울도 소리를 지른다.

얼굴을 찡그리고 사정감을 필사적으로 참으면서, 그래도 쾌감을 누르지는 않으면서 격렬하게 디드를 계속 밀어 올린다.

「……으윽…… 간다…… 애인 바로 앞에서……내게 범해져 가보는 거야 !」
「앗, 아, 하앙! 아 아아앗, 되………되요, 되요……… 앗, 앗, 앗, 아아아아앗!!!]
「……우오오옷!!」

로울이 기세 좋게 최후의 일격을 가한 순간, 디드는 로울에 안긴 허리만을 지탱해 몸을 젖히면 절정에 이르고, 질 안 깊숙한 곳에서는 육봉이 튀어오를듯 경련을 일으키면서 대량의 백탁액을 쌌다.

대량으로 흘러든 정액은 좁은 질 안으로 다 들어가지 못하고 결합부에서 넘쳐 흐르기 시작했다.

바닥에 널려진 흰 드레스의 위로 애액과 체액이 뒤섞인 액체가 떨어져 천천히 번져나간다.

「하아...하아...하아...]

절정의 여운을 즐기며 거친 호흡으로 가슴을 크게 들썩이고 있는 디드를 끌어 안고, 뺨에 대량의 땀을 흘리고 있는 로울이 얼굴을 가까이 가져간다.

음탕한 눈으로 바라보는 로울에게 디드는 그저 말없이 입술을 내밀었다.

반쯤 의식이 없는 가운데 하는 행동이었지만, 마치 로울에게 모든 것을 맏긴다는 예속의 맹세를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그럼, 돌아거서 필로테스도 함께 즐겨볼까…… 긋…… 크윽……!!」

디드의 눈 앞에서 갑자기 로울이 목을 움켜쥐면서 괴로운 듯 신음소리를 냈다.

자세히 보면 목에는 가는 실 같은 물건이 감겨져 있었고, 등 뒤에 선 누군가가 그것을 양손으로 잡고 로울의 목을 조이고 있었다.

「……!!」
「후후후…… 즐거움은 이제 끝이다…… 너무 방심했어]

거기에 서는 것은 필로테스였다.
로울이 준 드레스가 아니라, 이전 같이 경장으로 차려입고, 얼굴에는 분노와 경렬감이 강하게 띄고 있었다.

「흐으…… 흐으……」

이미 로울은 소리조차 낼 수 없었고, 피리를 부는 것 같은 바람빠지는 소리만이 목을 울릴 뿐이었다.

양손에 다시 힘을 주어 당기면서, 필로테스는 만족한 듯 죽음을 눈앞에 둔 로울에게 단언한다.

「나를 희롱한 보답은 받지 않으면 안돼지 ……… 죽어라!」

그 말을 최후로, 로울의 전신에서 단숨에 힘이 빠져나갔다.

완전하게 호흡이 멈춘 것을 확인한 필로테스는 쓰러진 로울을 난폭하게 걷어찼다.

그러자, 품안에 있던 작의 열쇠 꾸러미가 떨어졌다.

그중에 판이 갇힌 감옥 열쇠가 있을 게 틀림없었다. 디드의 얼굴에 희색이 돌았다.

「……처리할까요?」

갑자기 들린 필로테스 이외의 목소리에, 놀라 시선을 돌린 디드의 앞에는, 소리없이 나타난 다크엘프들이 서 있었다.
모두 손에 검은 빛의 단도를 쥐고 있었고, 차가운 눈으로 디드를 노려보고 있었다.

「아… 아아 ………」

자신의 죽음과, 그것이 의미하는 판의 죽음이 또렷한 영상이 되어 디드의 뇌리에 확대되었다.
하지만, 필로테스는 손을 뻗어 그 남자를 제지했다.
그리고 전나인 채로, 하복부에서 로울이 쏟아낸 것을 흘리고 있는 디드에게 조용히 말했다.

「그 남자를 데리고…… 도망칠 수 있다면 도망쳐 봐…………」

그 말 만을 하고, 이제 이곳에는 용무가 없다는 듯 발걸음을 돌려 사라져간다.
다른 다크엘프들도 말없이 그녀를 따라 사라졌고, 순식간에 지하감옥에는 정적만이 감돌았다.

잠시 필로테스가 사라진 쪽을 힘없이 바라보고 있던 디드는, 정신을 차리고 열쇠를 주워들어 판이 있는 감옥을 향해 돌아섰다.

「판! 판…… 판!!」

감옥을 열고, 쇠사슬에 묶인 판에게 달려들자, 디드의 등줄기에는 차가운 느낌이 흘러내린다.
전혀 몸을 움직일 수 없는 판에게서, 최악의 사태가 벌어진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머리에 떠오른다.

「…… 판………」


겁에 질려 판의 이름을 불러대면서, 그 초췌해진 몸에 가만히 손을 뻗는다.

손끝에서 미미한 온기가 전해지고, 귀를 기울이자 작은 숨소리도 들렸다.

살아 있어, 틀림없이 살아있어. 그렇게 확신하고, 디드는 눈물을 흘리면서 판을 끌어안았다.

「…… 디…… 드……」
「판…… 이제 괜찮아요 ……반드시, 반드시 내가 데리고 돌아갈께요…… 판………!」

확실히 필로테스가 말한 대로, 이곳에서 판을 데리고 도망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디드는 반드시 판을 무사히 데리고 돌아가겠다고 맹세했다.
무슨일이 닥치더라도, 판만 회복할 수 있다면 아무 것도 무섭지 않았다.

디드는 판을 쇠사슬에서 풀어 주고, 여위어 가벼워진 그 신체를 안고, 고난이 극에 달한 그 일보를 내딛었다.

TRUE END
은의 타락



그것은, 디드릿트가 판과 함께 로울의 요새를 탈출한 뒤 몇 시간 뒤의 일이었다.

「……님, 로울님……」
아무도 없는 지하감옥에서 필로테스가 자신의 손으로 죽인 남자를 흔들고 있었다.
그 주위에는 몇개의 핏자국과 다크 엘프들의 시체가 쓰러져 있었다. 그 얼굴은 한결같이 경악과 독에 의한 고통스런 표정을 띄고 있었다. 주위를 메우고 있는 동료의 시체…… 하지만 필로테스는 그런 것에 일절 상관하지 않고, 쓰러진 로울의 몸을 흔들고 있었다.
…… 이윽고.
「으…… 으음……」
천천히 혈색이 돌면서, 로울은 신음소리와 함께 몸을 일으켜 세웠다.
필로테스가 몸을 밀착시키며 남자를 지탱했다.
「디드는…… 갔는가……?」
「예……」
크게 앞이 열린 옷섬으로 엿보이는 유방을 남자의 앞가슴에 비벼대면서, 필로테스는 로울의 귓전에 입술가져가 대답했다.
그리고 그대로 로울의 귓볼에 키스하면서 혀를 내밀어 할짝할짝 핥기 시작했다.
「후후 …… 돌아올거라고 생각하나?」
자신의 귀에 공들여 혀를 움직이고, 가슴에 유방을 비벼대며 봉사하는 다크엘프의 허리에 손을 얹고, 스커트 안으로 손을 아무렇지 않게 집어 넣으며 로울은 히쭉 웃었다.
「반드시……. 그녀는, 저 이상으로 주인님의 정액을 받았습니다.…… 그 자유 기사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든지, 몸은 주인님을 잊지 못할겁니다…… 으응……」
그렇게 속삭이면서, 필로테스는 로울에게 입술을 내밀었다. 살짝 벌려진 입술에서 혀가 끈적끈적 모습을 드러내고 남자를 갈구하듯 꿈틀거린다.

그 입술을 오만한 동작으로 막고, 침이 가득한 혀를 입안으로 집어 넣는다. 필로테스는 주저없이 그것을 받아들이며 스스로 혀를 남자의 혀에 엉기면서, 타액을 공들여 빨아들여 목구멍으로 삼킨다.
거기에는 좀전에 보인 로울에 대한 분노아 경멸 같은 것은 조금도 없고, 오직 남자에 대한 봉사의 기쁨만이 필로테스를 채우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제법 세게 조였어. 정말로 죽는 줄 알았다.]
입술을 떼고, 로울은 그렇게 말하며 목덜미를 어루만진다. 거기에는 어렴풋이 …… 조금 전 다크엘프가 붙인 실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아……드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주인님……」
남자의 목덜미에, 필로테스가 안타까운 얼굴로 머리를 기울인다. 그리고는 그대로, 미모의 다크엘프는 개처럼 혀를 내밀어, 로울의 목덜미에 붙은 실의 흔적을 핥기 시작했다.
……츠읍…… 쯔읍 츠읍…… 츠읍 …….
새끼 고양이가 우유를 핥는 것 같은 소리가 지하감옥에 울렸다.
몇 번이나 주무르기 위해 옷에서 터져나간 유방을 꽉 눌러, 녹아버릴 듯 부드러운 손으로 육봉을 감싸 천천히 훑으며 연분홍색 혀로 목을 핥는다.
필로테스의 전신을 사용한 봉사를 즐기면서, 로울은 스카트 가운데서 들여 보낸 손을 천천히 깊숙히 집어넣었다. 가늘고 탄력있는 허벅지 감촉을 맏보며, 얇은 천에 싸인 비소를 천 너머로 만지작 거린다.

디드와 같이 장식이 달린 비단 속옷은 넘치는 꿀을 빨아들여 피부에 착 달라 붙어 필로테스의 비소의 형태를 드러낸다.
그곳을 로울의 손가락이 지분거리며, 필로테스의 성감을 더욱 자극한다.
「…… 히이익!」
얇은 비단 넘머로 콩알을 손톱으로 긁자, 필로테스는 얼굴을 젖혔다.
허리까지 흘러내린 은발이 크게 춤추고, 땀이 방울이 되어 남자의 몸으로 흘러내린다.
그것을 음탕한 표정에서 내려보며, 로울은 자신의 노예에게 다음 명령을 내렸다.
「거기에 손을 붙이고 엉덩이를 내밀어]
「…… 예…… 주인님……」
남자의 명령에, 필로테스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쾌락에 휘청거리면서도 벽에 손을 붙이고, 어깨폭 만큼 다리를 벌려, 주인을 향해 엉덩이를 내밀었다.

입언저리에 웃음을 띄우면서 일어선, 로울은 땀에 젖어 빛나는 갈색 살결을 어루만지면서 천천히 속옷을 벗긴다. 점액질의 애액이 끊어질듯 말듯 이어지면서 속옷은 허벅지 반쯤까지 내려지고, 필로테스의 전부가 남자의 눈앞에 드러났다.

은색의 수풀은 예쁘게 깍였고, 그대로 드러난 비소가 살며시 열ㄹ 핑크색 깊은 곳에서 질퍽하게 꿀물을 배어나고 있었다.

「크크크……멋진 엉덩이야 ……」
남자를 유혹하는 음탕한 향기를 맡으면서, 로울은 뭉클한 갈색 엉덩이를 어루만졌다.
「흐으윽……」
필로테스의 엉덩이가 꿈틀거리고, 비소에서 쯔쯕하는 소리를 내며 애액이 새어나온다.

땀에 젖은 피부의 감촉을 즐기면서 로울은 양손으로 필로테스의 엉덩이를 잡고 천천히 좌우로 벌린다.
「……아 ……」

사랑하는 남자에게조차 보인 적 없는 부분에 공기를 느끼고, 다크엘프의 얼굴은 수치로 물든다. 그래도 엉덩이를 빼려고는 하지 않고, 수치에 얼굴을 붉히면서도 오히려 주인에 바치듯이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필로테스의 온손한 태도에 만족한 듯 웃음을 지으면서, 로울을 비소에서 흘러나온 꿀물을 손가락으로 찍어, 드러난 엉덩이 구멍에 칠하듯이 꼼지락거린다.

「아아앗……!」

처음 맛보는 감촉에 필로테스의 엉덩이가 도망가려는 듯 좌우로 흔들린다. 그 요동을 즐기면서 로울은 천천히 엉덩이 구멍을 느슨하게 풀어 간다.

「후후후…… 내 손가락을 바라고 있었군…… 엉덩이를 만져주는게 그렇게도 좋으냐?]
「그, 그런…… 일이 ……」

남자의 말에, 필로테스의 표정은 수치와 굴욕으로 일그러진다.
그 옆모습에 음탕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로울은 필로테스의 뒷구멍에 검지를 푸욱 찔러 넣엏다.

「흐아아악……!!」

필로테스가 괴로운듯 눈썹을 찡그리고, 등을 젖히며 은발이 흩날린다.

하지만, 괴로워하는 표정과는 정반대로 필로테스의 뒷구멍은 남자의 손가락을 거부하지 않고 꿈틀거리며, 오히려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것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앗……그, 그런…… 그런 곳까지……!」
「좋지?……? 손가락을 아플 정도로 조이는 구나……」

로울이 천천히 넣었다 뺐다하기 시작했다.

「하악, 흐윽, 흐아악……! 앗, 아학……크으윽 ……!!」
「자아……솔직해 지라구……너는 내 것이 될 것 아닌가……?」
「……흐윽!!」

필로테스의 얼굴이 괴로움으로 일그러진다.

「그렇지 않으면…… 저 흑기사가 어떻게 되어도 상관이 없다는 건가…?」
「크……윽 ……」
「내 보고가 없으면, 바그나드님도 움직려하시지 않으실걸… 그래도 좋은가?」
「……」
「이 엉덩이를 바쳐, 내 노예가 되는 것 만으로…… 너의 흑기사님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거잖나……?」
뒷구멍을 손가락으로 지분거리면서 필로테스가 망설이는 모습을 관망하며, 로울은 입언저리를 일그러뜨린다.

…… 부하로 데리고 있는 밀정이 가져온, 암흑사제 쇼델과 다크엘프 수장 루제브가 주도한 흑시가 아슈람 암살계획.
로울은 필로테스에 이 정보를 알리고 [거래」을 제안했다.

――네가 아직 내게 반항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 ……. 다크엘프 마을과 비밀스럽게 연락을 하고 있는 것도.…….
『……!?』

――나를 죽이는 것도 좋지만 쇼델님과 루제브님의 계획…… 나를 죽이고, 돌아간 다고 해도 멈출 수 있을까……? 내 상사인 바그나드님이라면 다르겠지만, 안그래. 그리고, 바그나드님은 그저 가만히 지켜보시기만 할 생각이시지.… 자유군의 움직임이 조용해진 지금이야 흑기사가 없어도 카논을 누르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으시니까 말이야…….

『…………』
――자유군이 조용해진 것은 자유 기사와 디드릿트가 모습을 감췄기 떠문이지… 이대로라며, 네가 사랑하는 흑기사님은…….

『……원하는게 뭐지……』

――거래를 하자는 거지, 네가 조건을 수락하면, 나는 저 자유 기사와 디드릿트를 풀어주지, 게다가, 바그님에게 흑기사의 암살 계획을 막아 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지. 저 두명이 자유군에 돌아가면 녀석들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도 흑기사가 살아 있지 않으면 안돼니까…….

『원하는게 뭐냐니까!』

――간단해...내 노예가 되는 거다, 내 것이 되어 그 몸을 내게 바칠 것……그러면 흑기사를 돕도록 하지, 너를 흑기사 곁으로 돌려 보내도 좋아 …… 물론, 그때는 나의 요새와 연락한다는 구실로 잠깐이지만.

『…………』
――어떻게 할거지 ……? 나를 죽이고, 사랑하는 흑기사님의 시제를 보고 싶은가……?
『……어때』
『…… 내가 복종을 맹세하면…… 확실히, 아슈람님을 위해 움직여 줄건가?}

――물론. 흑기사님이 암살되는 일도 없도록 손을 써주지. 나는 계약은 반드시 지켜.…… 네가 배반하지 않는 한. 게다가 암흑사제의 손을 빌리지 않는 한 목걸이를 뗄 수 없는 네가 나를 배반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 어때.

『…………알았다 ……』

그리고, 판과 디드릿트를 놓아주기 위해 자작극을 벌인 것이다.

물론 판과 디드릿트에게 계획대로 움직여 주도록 몸에 몇가지 속임수를 걸어놓았다.

계획 대로, 디드릿트는 판을 데리고 요새를 탈출했다 부하에게는 두 사람을 풀어주도록 명령을 내려두어서 그들이 큰 어려움 없이 자유군과 합류할 수 있게 했다. 그렇게 되면 자유군도 세력을 되찾을 것이고, 마모는 카논을 계속 압박하기 위해 흑기사 아슈람의 힘이 불가결하게 된다 …….

그리고, 필로테스는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이 추악한 남자의 노예가 되어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아슈람에게조차 보인 적이 없는 뒷구멍을 남자에게 드러내고, 그곳을 바치는 것을 복종의 증거로써…….

「으……으으……크흐윽……흑……!」

로울의 손가락으로 뒷구멍을 범해지면서, 필로테스는 굴욕과 쾌락의 갈림길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자신의 육체를 단지 욕망때문에 만지작거리고, 그것을 위해 사랑하는 아슈람까지 이용하는 남자에 대한 혐오감과 분노가 솟아난다.

하지만, 뒷구멍을 범하는 손가락은 노여움조차 싹 지워버릴 정도의 쾌락을 준다.

약과 목걸이에 의해 개발된 몸뚱아리는 남자가 주는 쾌락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여, 오히려 탐욕스럽게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이전의 필로테스라면 쾌락을 참고 견디는 것이 가능했다.

자신를 희롱하는 남자에게 복수하고, 사랑하는 아슈람의 곁으로 돌아간다 ……는 생각이, 쾌락에 빠져드는 것을 겨우 막아내며, 남자에게 복종할 것을 거부해 온 것이다.

그러나...지금은.

[....조...]
[응?]
[...좋아요...엉덩이에서 느껴져요....]

무너진 댐에서 물이 터져나오듯, 필로테스는 격렬하게 허덕이기 시작했다.

깊게 꽃힌 손가락이 빠지지 않게 뒷구멍에 힘을 주고, 격렬하게 엉덩이를 흔든다.

[하악, 굉장해...엉덩이가, 엉덩이가...!!]
[좋으냐?]
[조, 좋아요....주인님의 손가락이 엉덩이를 범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앗 그렇게 구부리면 아학 더 더 휘저어주세요...!]

이미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게 된 필로테스는 오로지 쾌락을 요구할 뿐이다.

그 눈꼬리에 눈물이 고이고, 애달프게 열린 입술로는 핑크색 혀가 들여다 보인다.

처음 맛보는 아날의 자극에 빠져, 흐느껴울며 필로테스는 절정의 계단을 치닫아 올라간다.

그러나.

[아아아아앗....!?]

남자는 바로 직전에 손가락을 멈추고, 뒷구멍에서 손가락을 빼낸다.

바로 직전에서 멈춰진 필로테스가 비통한 소리를 지른다.

[그, 그렇게! 주인님...어째서!?]
[크크크, 그렇게 서둘지말라구...손가락보다 더 좋은 것을 주마...]

원망스러운듯한 시선으로 돌아보는 필로테스에게 과시하듯이, 로울은 흥분한 자신의 자지를 훑어 올린다.

그것이 눈에 들어온 순간, 필로테스의 미모가 희색에 물든다.
「자, 필로테스…… 이 것이 갖고 싶으면,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고 있지?」
「……」

로울의 말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필로테스는 벽에서 손을 떼어 몸을 앞으로 쓰러뜨렸다.

양 어깨를 벽에 꽉 눌러 신체를 받치고, 엉덩이를 높이 들어 알맞은 위체가 되자 그대로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 천천히 좌우로 잡아당긴다.
다시 숨겨져 있던 뒷구멍이, 이번에는 필로테스 자신의 손으로 남자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애액이 정성스레 칠해진 뒷구멍은 물빛으로 번들거리고, 숨쉬는 것처럼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고 있었다.
뒷구멍으로 쏟아지는 남자의 시선이 아플정도로 느끼면서, 필로테스는 벽에 꽉 눌러진 미모를 필사적으로 로울쪽을 향해, 주저주저하며 핑크색 입술을 열었다.

「저, 필로테스는…… 주인님의 노예 입니다...그 증거로...이 엉덩이의 처녀를 바칩니다...부디 필로테스의 뒷구멍을 범해 주십시오……」

콧대 높은 다크엘프가 굴복해, 뒷구멍의 처녀를 바치겟다고 스스로 간절히 애원하고 있다... 남자의 지배욕과 새디즘을 만족시켜주는 모습에 로울은 야비한 웃음을 지으며 다시 맹세를 요구한다.

「내 노예로써, 언제 어느때라도 내 명령을 맹세하는가?]
「예…… 필로테스는 주인님의 노예로써, 언제 어느 때라도 주인님의 명령에 따를 것을 맹세합니다……」
「그럼…… 이 몸은 내것인가?」
「…… 예……저의 몸은 …… 주인님만의 것입니다……」
「내 것이라……그럼, 내 허락 없이 이 몸을 다른 남자에게 주지 말라.…… 물론, 저 흑기사에게도……」
「……!」

필로테스는 한 순간 숨을 들이마셨다. 하지만, 이미 달아날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인지, 아름다운 다크엘프는 떨리는 목소리로 주인의 명령에 따랐다.

「…………아, 알겠습니다...주인님의 허락없이 다른 남자게 제 몸을 손대게 하지 않겠습니다...아슈람님에고도 허락하지 않겠습니다....]

「크크크…… 좋아, 하지만 나도 그렇게 잔인하지는 않다.…… 흑기사에게는, 입술까지 허락해 주지…… 흑기사님이라면 그럴일도 없겠지만……만에하나 그 이상을 요구한다면 거절해야한다.]
「……예, 예엣 ……가……감사합 ……니다…… 주인님……」

감사의 말을 내뱉으면서 필로테스는 유혹하듯이 내민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 움직임에 비소에 고여있던 꿀이 흘러내리고, 몆줄기로 갈라지며 허벅지로 흘러내린다 .

「…… 제, 제발...부디 필로테스의 엉덩이를 범해 주세요...어서 ...주인님의, 주인님만의 노예에게...노예로 만들어 주세요...주인님에게만 모든 것을 바칠게요...주인님에게만 봉사하는 노예로...!!]
「이 몸뚱아리는 나만의 물건인건가?]
「예엣……! 필로테스는, 몸도, 마음도 모두다 주인님의 것입니다……!」
「너의 모두를, 내 마음대로 해도 좋다는 건가?」
「해 주세요... 언제 어디서라도. 입술도 젖가슴도 ○지 도, 엉덩이도...주인님 마음대로 사용해 주세요...저는...필로테스는 주인님에게 이 몸과 마음을...펴 평생토록 바칠 것을 맹세합니다……그, 그러니까……학……제발 계약의 증거로 제 엉덩이를…… 뒷구멍을, 주인님의 물건으로 박아 주세욧!!]

볼을 붉히면서 엉덩이를 내밀고 흔들며 로울의 노예가 될 것을 몇번이나 맹세하는 필로테스.

그 치태에 만족한듯 웃음을 지으며, 로울은 자신의 물건을 필로테스의 뒷구멍에 가져가 적당히 눌렀다.

「좋아…… 그럼 노예의 증거로……」

완전히 풀려버린, 쾌락에 꿈틀거리고 있는 필로테스의 뒷구멍은 저항없이 귀두의 침입을 허락해 버린다. 그 감촉을 잠깐 즐긴 뒤, 로울은 단숨에 체중을 실었다.

「확실하게 각인시켜주지!!」
「!!! 찌 찢어질 것 같아아아아……!!!!」

로울이 거대한 물건이 필로테스의 뒷구멍을 넓히면서 장속 깊숙히 파고들어 간다. 하복부 전체를 채우는 것 같은 압박감에 신음하면서도 필로테스는 엉덩이 살을 다시 벌려, 로울의 물건을 받아들이려 움직인다.

「오오 ……굉장히…조여주는 구나.」

강한 조르기에 얼굴을 찡그리면서, 로울은 지릿한 쾌감에 허리를 떨었다.
질과 달리, 휘감기는 질벽의 느낌은 없지만, 강하게 조여주는 장벽은 로울의 물건에 착 달다붙어 탄력있게 꿈틀거리고 있다.
그 감촉을 즐기면서, 로울은 뿌리끝까지 물건을 밀어 넣어간다.

「이봐……전부 들어갔는 걸, 이걸로 필로테스의 엉덩이는 내 것이지.] [……아……아아……」
「대답이 왜 그래?」
「…… 이기기기……!!」

로울이 미미하게 허리를 움직이자, 그 충격으로 필로테스가 소리를 지른다.
「예, 예엣....제 엉덩이는 주인님만의 것입니다...저의 뒷구멍을 사용해 주셔서...가, 감사...합니다...으흑]

거칠게 숨을 내쉬면서, 필로테스는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어 주인에게 감사의 말을 한다.

조금만 움직여도 전신을 울리는, 아픔이라고 할지 쾌락이라고 해야할 지 모를 충격으로 눈썹을 찌푸리면서도, 주인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자신의 뒷구멍으로 봉사를 시작한다.

천천히 흔들리듯이, 필로테스의 엉덩이가 앞뒤로 움직인다. 엉덩이를 당길 때는 뒷구멍에서 로울의 장대한 성기가 모습을 드러내고, 밀때는 찌걱찌걱 소리를 내며 뒷구멍속으로 사라진다.

그것을 몇 번 반복하고 있는 사이에, 필로테스의 입술에서는 쾌락의 신음이 새어나오기 시작한다.

「앗…… 으응...응응...흐...으...응...흐윽.]

엉덩이의 움직임도 부드러워지고, 그저 출입하는 것 뿐인 움직임에서 장 벽에 성기를 비벼대려는 듯 원을 그리는 것 같은 움직임이 더해진다.

엘프의 늘씬한 육체, 그것도 본래 성기를 받아들이기 위한 것이 아닌 뒷구멍을 로울의 인간같지 않은 성기로 범한다는 것은 오히려 파괴 행위에 가깝다. 하지만, 비약과 목걸이에 의해 쾌락에 물든 필로테스의 육체는 비명을 지르면서도 그것을 받아들이며 급속하게 순응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크크...이봐, 더 엉덩이를 움직여...{더 난잡해져라. 각인되어라...내게 봉사하는 것이야 말로 너의 쾌락}...]

[...하아앗!? 흑, 흐하아아악....아아아아아아!!]

로울이 하위 고대어룰 중얼거린다.

동시에 필로테스는 뒷구멍에서 퍼져오르는 쾌락에 허리를 떨며, 최초의 절정을 맞이했다.

질구가 격렬하게 수축하고 피직피직 기세좋게 꿀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엉덩이 살은 성기를 아플정도로 조여대고, 장벽은 격렬하게 꿈틀거리면서 성기에 휘감긴다.

그래도, 필로테스는 허리를 멈추지 않았다.
격렬하게 엉덩이를 흔들며, 장벽에 비벼대고, 자신의 육체를 남자의 쾌락에 바친다.

그 움직임 하나하나가 필로테스의 성감에 다시 불을 붙이고, 보다 강렬한 절정으로 인도해 간다.

「후하하하하…… 필로테스, 내 물건이 그렇게 좋은가?」

미쳐가는 듯한 필로테스를 즐거운듯이 지켜보면서, 엘크치고는 풍만한 유방을 쥐어짜듯 일그러뜨리며 로울은 쾌감에 고양된 목소리로 의기양양한 웃음을 짓는다.

「히이이익, 좋아요, 굉장해요 …… 주인님의 물건이……! 필로테스는 주인님의 것입니다. 주인님의 것으로서 밖에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주인님 전용 색노입니다……괴 굉장해요오……!!」
「크하하하하하! 그런가, 내 물건 아니면 느껴지지 않는건가! 저, 아슈람 애송이 것보다도 내 물건이 좋은가!」

「예엣...아슈람보다도...주인님의, 로울님의 것이 훨씬…… 훨씬 좋습니다. 필로테스는 주인님이지 않으면 느껴지지 않습니다! 주인님에게 봉사하는 것 만이 행복입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계속 외치는 필로테스의 뇌리에 한 순간, 어느 남자의 모습이 떠올랏지만, 곧바로 절정의 광채와 함께 지워져버렸다.

「부디, 부디 필로테스를 주인님의 노예로써 영원히 써 주세요!!」

[크하하하, 좋아, 너를 내 전용 색노로 영원히 써주지. 옷! 자, 간다. 받아랏!]

「아앗, 주세요! 제 엉덩이에 주인님의 정액을 싸주세요.]

눈앞에서 일곱색 불꽂이 터진다.

허리를 흔들고, 엉덩이를 흔들때마마 의식은 점점 더 희미해진다 .

(――――님……)

「조, 좋아, 좋아요!! 가요, 가요 가요오옷!!!]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이 절정에 이른 환희의 눈물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그것조차 제대로 알 수 없는 필로테스는 뒷구멍으로 남자의 정액을 받아들이며, 의식을 잃을 때까지 계속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
…….

달이, 침대를 비추고 있었다.
쯔즙쯔즙하는 점액질의 소리가 침실에 울린다.
침대의 위에는 로울이 책상다리 하고 있고, 그 두 다리 사이에는 전나가 된 필로테스가 옆에서 파고들듯 얼굴을 묻고 혀와 입술로 로울의 물건에 봉사하고 있었다.

로울은 한손으로 양피지 다발을 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필로테스의 엉덩이로 뻗어, 진득한 꿀물을 찌걱찌걱 토해내고 있는 뒷구멍과 질을 손가락으로 지분거리고 있었다.

그 양으로 보아, 필로테스가 오랜 동안 이 남자에게 쉴새없이 범해졌다는 것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로울 자신은, 대륙에서 구한 다양한 비약을 복용해, 그 정력은 인간이라고 할 수 없었다. 게다가 필로테스를 노예로 만들고나서는 정력이 점점 더 강해져서, 이젠 그녀 혼자서는 몇 번이나 실신을 반복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가 되어 있었다.

[여기, 어디쯤인가, 카논 자유군이 활동하고 있는 것 같군.…… 하지만, 루제브와 쇼델이 흑기사의 모살을 그만 둘 정도는 아니군…」
[...읍읍]

성기를 중간쯤 문채로, 필로테스가 [주인님]을 올려다본다.

지금의 필로테스는 로울이 통치하는 마을의 감사역이 되어 한 달에 몇번, 아슈람에게 보고 할 때 이외에는 이 요새에 체류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실체는 로울의 노예로, 무진장하다고 할 수 있는 남자의 욕망에 봉사하면서, 로울이 시키는 이런저런 더러운 일까지 하며 손을 더럽히고 있었다.

필로테스의 조언에 따라, 아슈람도 본래 바그나드 부하인 로울의 조언을 받아들여, 정책에 이용하고 있었다. 신용은 하지 않지만 능력은 인정한다 ……는 아슈람의 평가를, 필로테스는 숨김없이 주인인 로울에게 전해주고 있었다.

「이제 슬슬……때가 되었군, 흑기사를 위해서도 자유군의 세력을 키워주지 않으면 안되겠어.]
「…… 그럼……」

입술을 성게로부터 떼고는, 필로테스가 중얼거렸다.
「움직이는 것입니까…… 주인님?」
「아아…… 자유과의 연락은 이미 끝났다.……다음은 자유기사와 하이엘프 아가씨를 끌어들이는 것 뿐이지 ……」
디드릿트의 지체를 회상한 건인듯, 로울은 야비한 웃음을 지었다.
「다시, 두 사람을 같이 귀여워해주지...기쁘지않나, 필로테스?」
「……예……다시, 디드릿트와 들에서, 주인님에게 봉사하게 해 주세요....으응...]
필로테스는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다시 로울의 성기를 입에 물었다.
(그 아가씨도……다시, 이 남자의 물건에 음탕해지는 건가……)

다크엘프의 마음에, 디드릿트에 대한 연민이 떠오른다.

이 남자의 속임수에 걸려들어(거의 틀림없이 걸려들겠지만), 이 요새로 돌아오면, 이번야말로 저 하이 엘프 아가씨는 로울의…… 이 추악한

남자의 노예로써, 남자의 생명이 사라질 때까지 복종하지 않으면 안된다.
욕망이 시키는 대로 희롱당하며 다양한 더러운 일로 손을 더럽히지 않으면 안되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찌걱찌걱 소리를 내며 페라를 반복하면서, 필로테스는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래도 틀림없이...그 아가씨는 행복해 하겠지...마음 속으론 사랑하는 남자를 생각하면서……그를 위해서 자신은 몸을 희생하는 것이라고, 자신을 납득시키면서...쾌락에 몸을 맏기는 자신을 변명하면서...)
――나 처럼.

「간다 ぞ…… 얼굴로 받아라」

로울의 명령에, 필로테스는 성기에서 입술을 떼고, 끄트머리를 혀로 간지럽히면서 양손을 사용해 훑어올린다

곧 귀두가 크게 부풀어 오르고, 끄트머리에서 대량의 백탁액이 뿜어져 나온다.
그 전부가 얼굴을 덮는 것을 느끼며…… 필로테스는, 절정을 맞이했다.

[ to be continued...]
[ 황금의 간계 ]

――1――

상쾌한 바람이, 디드릿트의 머리칼을 흔들고 있었다.
구름 한점 없는 푸른하늘에서 시선을 내리자 언덕 아래 작은 마을이 보인다.
그곳을 바라보는 디드릿트의 얼굴에는, 왠지 모를 불안이 떠올라 있었다.
「괜찮아, 디드?」
연인의 옆모습에서 불안감을 읽은 자유 기사 판이 그녀의 어깨를 가만히 안았다.
「아……」
퍼득. 하이엘프가 가는 신체를 떤다.
「판, 괜찮으니까……」
그래도 다부지게 대답하며, 디드릿트는 어깨에 돌려진 판의 손을 자신의 그것으로 겹쳐 천천히 떼었다.
「정말 괜찮아……? 본거지를 출발하고서부터 계속 안색이 안좋던데. 어디 아픈 거 아니야?」
「으응,, 괜찮아요. 몸이 않좋다면 이 번 여행에 지원하지도 않았어요.]
걱정스런 얼굴의 판에게 디드릿트는 웃는 얼굴을 보인다.
「하지만……」
「오래간만의 여행이라 긴장한 것 뿐이에요. 당신과 둘만 있는 것도 오랜만이고……」
그래도 표정이 바뀌지 않는 판을 보고, 디드릿트는 입을 삐죽이며 말했다.
「아니면. 당신은 나 말고 다른 사람이랑 둘이서 여행을 하고 싶엇던 거에요?]
「그런게 아니라……」
판이 우물쭈물하며 머리를 긁는다.
그런 자유기사의 하는 짓에 미소를 짓고, 디드릿트는 언덕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자, 가요.…… 영주가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기다려, 디드」
언덕을 달려 내려가는 디드릿트를 쫓아가며 판은 그 발걸음을 빨리했다.
몇 번이나 웃는 얼굴로 판을 뒤돌아보며 디드릿트는 언덕을 내려간다.

――자유군에게 이 마을의 영주에게서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 온 것은 1개월 정도 전이었다.

카논의 대부분은 마모에서 파견된 기사의 손으로 다스려지고 있지만, 그래도 마모에 협력한 몇몇 카논 귀족의 손에 통치되고 있는 지역도 몇 있었다.
도움을 신청을 해 온 곳도, 그런 영주가 통치하고 있는 마을의 하나였다.
물론, 만성적인 물자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그러한 요청에 무방비로 들어갔다가는 생명이 몇개 있어도 모자랄 것이다. 자유군의 수장인 카논 제 3왕자 레오나는 밀정을 보내 그 마을과 영주에 대해 정보를 모으게 했다.
거 리는 주가도를 잇는, 지금은 쇠락해져가는 가도의 중간쯤에 있고, 규모도 작다. 지리 상의 중요성도 낮고, 농업과 공업이 특별히 왕성하지도 않다. 그 때문에 마모군도 마을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감시역도 두지 않은 채 전 카논귀족인 영주에게 통치를 맡겨두고 있는 듯 하다....등등.
그들의 정보를 기반으로 토의한 결과, 덫일 가능성은 낮다고 결론을 내린 레오나는 그가 가장 신뢰하는 남자――자유 기사 판에게 전권을 위임, 디드릿트와 함께 마을로 향하게 한 것이었다.


――2――

마을은 밤의 장막에 싸여 갔다.
디드릿트와 판은 영주의 편지에 적혀 있던 대로 요새로 숨어들어, 정해둔 방으로 들어갔다.
방은 작은 작은 공기 구멍 외에에는 창문도 없고, 불빛은 벽에 걸린 작은 촛불뿐이었다.

흔들리는 불꽃이 방안을 비추고 디드릿트의 그림자를 흔든다.
「판……」
디드릿트가 작게 중얼거리며 자유 기사의 손에 스스로의 손가락을 겹쳤다.
「괜찮아…… 주위에 이상한 기척은 없어. 적어도 위병이 몰려오는 것 같은 것은 없는 것 같아.]
작게 나긋한 손가락을 가만히 쥐며, 판은 안심 시키려는 듯 미소를 짓는다.
「…… 응……」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디드릿트. 하지만, 그 표정은 긴장으로 굳어져 있었다.
「……」
다시 원기를 붇돋우기 위해 입을 열려는 순간, 판의 귀에 작은 발소리가 들렸다.
「온 것 같아 ……」
판이 중얼거리며, 무릎을 붙었다. 처음 보면 무릎을 꿇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한 손이 가볍게 검에 닿아있어, 일어서면서 한순간에 검을 빼면서 내려치는, 필살의 일격이 가능한 자세였다.
디드도 똑같이, 언제라도 주문을 외울 수 있도록 정신을 집중 시킨다.
작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며, 목제의 묵직한 문이 천천히 열렸다.
「기다리게 한 것 같습니다……」
남자의 소리에, 디드릿트와 판이 얼굴을 든다.
「…………!!」
「당신이…… 이 마을의 영주입니까……?」
「그렇습니다. 로울이라고 합니다. 카논 자유 군의 용사님」
판의 말에, 로울은 중후하게 끄덕였다.
「소개가 늧었습니다. 로울님. 저는 판……」
「오오, 당신이 저…… 소문은 이미 듣고 있었습니다……그럼, 옆에 있는 여자분이 디드릿트님입니까?」
「예」
로울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판은 디드릿트를 재촉해려 옆을 언뜻 쳐다보았다.
그 표정은 한 순간 굳어졌다.

디드릿트는 로울을 응시하고 있었다. 놀람과, 공포, 황홀이 뒤섞인 복잡한 시선으로.
「…… 디드?」
판이 무의식중에 중얼거린 소리에, 디드릿트는 퍼뜩 정신을 차렸다.
「디…… 디드릿트입니다, 로울님」
당황해하며 이름을 대고 고개를 숙이는 디드릿트를 향해, 로울은 부드럽게 말을 걸었다.
「그렇게 긴장하실 것 없습니다. 마모에서 파견한 감시관이 있습니다만, 지금은 약으로 재워뒀습니다.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렇……습니까……」
디드는 대답하며 천천히 일어섰다.
거기에 맞춰 판도 일어나 로울에게 왼손을 내민다.
「이번에, 카논 자유군에 원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선 그 이야기로 들어가고 싶습니다만……」
「알겠습니다. 약을 먹이기는 했지만, 만에 하나 감시관이 정신을 차릴 수도 있으니까,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판의 손을 꽉 쥐며, 로울은 웃었다.

판에게 있어 회담의 결과는 만족이었다.
물자 원조와 정보 수집에 대한 협력…… 모두 카논 자유 군이 목이 탈 정도로 바라고 있던 것이었고, 거기에 대한 담보도 『카논 부흥 때에는, 자신을 카논의 귀족으로 봉해주기를 바란다 』는, 레오나 왕자가 예측한 대로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디드릿트가 로울과 심도있게 의논하고, 그 이야기의 내용에 타당성과 이해를 보이며 동의한 것이 판을 안심 시켰다.
디드가 신뢰하는 것이라면, 자신도 믿을 수 있다...그것이, 10년 이상 같이 행동하면서 판이 얻은 결론이었다.

[위험은 있었지만, 좋은 이야기였어.]
허리에서 벨트와 검을 떼면서, 판은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곳은 마을에 있는 창녀집.
회담이 끝난 뒤, 로울은 디드릿트에 소개장을 주어 이 가게에 숙박하게 한 것이다.
「숙소는 감시가 붙어있습니다만, 이곳의 고객에대해선 비교적 무관심합니다.]
그렇게 말하며 웃는 로울이 권하는 대로 디드릿트와 판은 그 가게로 가 소개정을 건네 주었다.
가게의 주인은 소개장과 디드릿트의 얼굴을 비교해 보고 납득한 듯 저질스런 웃음을 띄우고, 판을 이 방에으로 안내한 것이다.
「…… 그래요. 지금까지는 마모에게 들키지 않은 것 같아요. 그가 제안한 정보와 물자를 인도하는 방법도 쌍방에 피해가 가지 않게 상당히 생각해 둔것 같아요.]
「그렇지?]
긴장을 풀고, 판은 침대에 걸터 앉았다. 남자의 무게에 침대가 삐걱거리며, 작은 소리를 낸다.

「여기의 영주…… 스스로 마모에게 손종한다고 들었을 때는 비겁자라고 생각했었지만...상당한 인물같아.]
틀림없이 마모에게 순종의 뜻을 보인 것도, 영주 지배하의 백성을 생각했기 때문이겠지…… 자신의 긍지를 끝까지 지키는 것보다도 곤란한 길을, 이곳의 영주는 선택한 것이다.
자신이 보고 판단한 영주의 인물을 열정적으로 말하는 판에게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이며, 디드릿트는 침대 곁에 놓여있는 포도주 병으로 손을
뻗쳤다.

「저, 판…… 건배하지 않을래요?」
「그렇군…… 좋아, 그 정도라면」
기쁜듯 판이 응한다.
거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디드릿트는 병의 뚜껑을 열고, 판에 등을 돌렸다.
잔에서 술이 차는 또로록하는 소리가 방에 울린다.
이윽고 돌아보는 디드릿트는 미소지으며 오른손의 잔을 내밀었다.
판도 웃는 얼굴과 함께 그것을 받았다.
「건배……」
「자유 군에 건배!」
잔이 가볍게 부딫히고, 붉은 액체가 2명의 목구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3――

파란 달이 별과 함께 떠오르고 있다.
침대의 위에는 큰대자로 뻗은 판이 가볍게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
디드릿트는 평소와 같은 녹색 짧은 옷을 입고, 판의 곁에 서 있었다.
그 눈은 어둡게 가라앉아 있었고, 시선은 느리게 오르내리고 있는 판의 앞가슴과 얼굴을 향하고 있었다.
「…… 판……」
얇은 입술이 조금 열리고, 사랑스러운 남자의 이름을 부른다.
그대로 하이엘프 아가씨는 몸을 구부려 가볍게 열린 자유 기사의 입술에 자기의 그것을 가만히 겹쳤다.
달빛이 바닥에 그림자를 드리고…… 방에는 정적이 찾아들었다.

그것을 깬 것은, 문을 노크하는 작은 소리였다.
「…………!」
판에게서 입술을 떼며, 디드릿트는 숨을 들이마셨다.
다시, 문을 두드렸다.
「……」
디드릿트는 느릿느릿 발을 움직여 문 앞에 섰다.
「…… 녀석은 잠재웠는가?」
기척을 알아 챈 것인가, 문 너머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예……에」
모기같이 작은 목소리로 대답한, 디드릿트는 떨리는 손으로 문고리를 잡았다.
조용히 문이 열리고, 커다란 인영이 느릿느릿 방으로 들어왔다.

로울이었다.
「크크크……잘도 자는군…… 『대답하라. 틀림없이 약을 풀었겠지?』」
하위 고대어로 묻는 물음에, 디드릿트의 신체가 부르르 떨린다.
「……예,에……」
고개를 끄덕이는 디드릿트를 만족스럽게 내려다보며 로울은 디드릿트의 허리에 손을 얹어 그 갸날픈 육체를 끌어안았다.
「아앗」
오랜만에 느끼는 주인님의 온기에 디드릿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그 표정은 곧 험악하게 바뀌고, 미모의 하이엘프는 자신을 능욕했던 남자에게 공포의 시선을 보낸다.

「어떻게…… 당신이……」
「크크크…… 나는 그 때 죽었다…… 그렇게 말하고 싶은 것이겠지?」
야비한 웃음을 지으며, 로울은 디드릿트가 팽팽한 엉덩이로 손바닥을 기게 한다.
「시……싫어 ……」
혐오와 쾌락을 동시에 느끼며, 디드릿트는 남자의 팔 안에서 발버둥친다. 그 움직임을 즐기면서, 양손바닥에서 싱싱한 몸뚱이를 지분거리면서 로울은 디드릿트의 귓전에 입술을 가져가 속삭였다.
「간단해……난 약속을 들어줬을 뿐, 어쨌든 그때는 자유기사를 마모의 본토로 이송하로고 평의회에서 압력이 있었으니까…… 디드릿트, 네가 내 것이 되리라 맹세한 것처럼, 나도 녀석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연극을 한 것이다.]
「……!?」
남자의 속삭임에, 디드릿트가 놀라는 표정으로 돌아본다.
「평 의회가 자유기사를 살려둘 이유도 없고, 나도 평의회의 압력을 거부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서...네가 자유기사를 구출하기 위해 요새로 단신으로 잠입해서, 필로테스가 데리고 있는 다크엘프들을 죽이고 저 남자를 빼앗아 탈출했다...그렇게 말했지, 나는 필로테스라는 감시가 붙어있으니까...크크크...]
「그 ……러면……」
「그래…… 필로테스도 그 연극에 일역을 했지. 지금은 내 귀여운 암캐로 매일밤 내게 귀염받고 있지. 오늘밤은 내게 봉사할 수 없으니, 지금쯤은 뜨거워진 몸을 자위하고 있을 걸....크크.]

입언저리를 음란하게 일그러뜨리며 로울은 디드릿트를 부둥켜 안았다. 그리고 한 손을 엉덩이 옆에서 허벅지 안쪽에 끼워 넣어, 속옷 넘머로 비소를 문지른다. 오랜만에 느껴지는 달콤한 가려움에 디드릿트는 부르르 몸을 떨었다. 반쯤 의식이 없는 가운데 남자의 등으로 감싸안는다.

「자 그럼 디드릿트…… 입술 봉사를 받아볼까.

로울의 말에 디드릿트는 울음이 터질 것 같은 표정으로 작게 목을 흔들었다.
「그런…… 그런, 것……」
「못하겠나?」
「…… 부탁이에요…… 판의…… 판의 앞에서는……」
가련하고 간절하게 애원하는 디드릿트를 무시하고 남자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
「이 남자의 앞에서, 다시 내게 쓰이는게 싫은가」
「……예,에……」
「하지만 말야...나는 그렇게 하고 싶은 걸, 디드릿트」
「…………」
디 드릿트의 표정이 어둡게 가라앉았다. 지배의 칼의 마력이 있는 한, 하위 고대 어에 의해 명령하면 디드릿트의 육체는 그 의지에 상관없이 작동되어 버린다. 아니, 정신마저도 남자가 명령하는 대로 변해버리는 것이다. 남자가 그렇게 원하기만 하면, 마음도 몸도 그에 맞춰 바뀌어 버리는 것이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디드는 갑자기 얼굴을 들었다.
「…… 이제야 알아차렸군」

디드릿트의 표정을 보고, 로울은 조소했다.
「탈출한 뒤에, 넌 왜 그 목걸이를 떼지 않았지? 확실히 그것은 아는 사람이 드물어서 알아차릴 사람도 거의 없지. 하지만, 너 스스로 고위사제...마파 신전의 레일리아에게 부탁하면 해제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았을 터...그런데로 어째서 그러지 않았을까?」
「아...아...」
다그치는 것 같은 로울의 말에, 디드릿트의 신체가 움찔움찔 떨리기 시작한다.
「알고 있었던 거지 너 스스로 그걸 바라지 않았았던 것이다 ……! 나의 노예가 되어 몸과 마음을 바치기를, 디드릿트 너 스스로 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럴 리가, 그럴리가…… 아냐, 아냐아아아……!!」
격렬하게 목을 흔들고, 디드릿트가 외쳤다. 길고 반짝이는 금발이 좌우로 길게 나부끼며 얼굴을 맞대고 있는 남자를 친다. 그것을 피하려 하지도 않고, 로울은 갸날픈 육체를 부둥켜 안고 디드릿트의 목덜미를 핥으며 속삭였다.

「괜찮을까……? 약으로 잠들어 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떠들면 자유기사님이 일어날지도 몰라…」
디드릿트의 움직임이 순식간에 멈춘다.
동시에 로울의 손가락이 속옷 너머로 비소를 강하기 문지르자 하이엘프 아가씨는 신음소리를 낸다. 남자의 손으로 만져지는 비소는 속옷 너머로 전해지는 자극에 순식간에 부풀어 오르고 그 때마다 비소에선 꿀물을 흘리며 속옷을 적신다.

「크크크…… 안심해라…… 나는 약속을 어기지는 않는다. 네가 내 노예로 봉사하는 한에는, 자유기사도, 카논 자유 군에이게도 가능한 협력하도록 약속하자……. 물론, 이 일을 자유기사가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손도 써주지……」
속옷 너머로 비소를 손가락으로 괴롭히면서 엘프 특유의 긴 귀를 혀로 핥으며 로울은 최후의 저항을 부수기 위한 유혹의 말을 속삭인다.
「그렇구나…… 나와 비상 연락책이라는 이유를 붙이고, 이 요새에 있으면 되겠군……뭐, 실제로 연락책 처럼 자유기사에게 의심 밭지 않을 정도로 녀석에게 돌아가는 것 정도는 허락하지, 경우에 따라서는 녀석과 여행하는 것도, 어때.」
그래도 내 노예라는 것을 인정해지지 않는다고 한다면…….

로울의 무자비한 시선이 디드릿트를 향한다.
하지만, 이미 디드릿트에게 그러한 협박은 필요없었다.
「…… 정말인가요……」
「응?」
「정말로…… 판의 곁에 있는 것을…… 허락해 주실 수 있는 것입니까……?」
「아아.…… 물론, 너는 내 것이니까, 내 곁에서 봉사하는 것은 당연하지, 내 허락없이 자유기사와 살을 섞는 것은 허락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녀석과 영원히 헤어지는 것 보다는 낫겠지 안그런가?」
「………… 예……」
남자의 동자를 똑바로 바라보며, 디드릿트는 조용하게 답했다.
(이 남자의 노예가 되어도…… 판과 만날 수 있다면 …… 잠시라도 곁에 있는 것이 가능하다면 ……)
디드릿트의 마음 가운데서, 말들이 핑핑 돌아간다
(게다가, 이 남자가 자유 군을 도와준다면, 카논 해방이라는 판의 목적에 도움이 되...내가...내가 이 남자...주인님의 노예가 되면...그것만으로, 모든 것이...순조롭게......틀림없이……)
디드릿트의 마음은, 자기 연민이라고 하는 감미로운 독에 걸려들고 있었다.
자 신만 타락하면…… 자기만 희생하면 된다.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않는 일도, 비열한 손아귀에 자신을 노예로써 한 남자에게 모든 것을 바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도, 왜곡된 헌신에 사로잡힌 그녀가 보기에, 더렵혀진 자신이 짊어지지 않으면 안 될 죄라고 여겨진다.
(나……만……)
디드릿트의 눈에서 한줄기 눈물이 흘러넘쳐 볼을 타고 흐란다.
「어떻게 하겠나 디드릿트? 몸도 마음도 나에게 바치고, 내 노예가 되는 것을…… 이 곳에서 자유 기사의 앞에서, 다시 맹세 하겠나?」
「예……」
작게 끄덕이면, 디드릿트는 그 얇은 입술을 로울의 두꺼운 입술에 가만히 겹쳤다가 가만히 떼었다.
「…… 나, 디드릿트는…… 주인님만에게 봉사하는 노예로써…… 로울님께, 몸도 마음도 바칠 것을 맹세합니다……으응 ……」

그리고 다시 노예로써의 맹세를 하며, 로울에 입술을 기울인다. 이번은 입술뿐 아니라…… 코 끝과 볼, 눈꺼풀에까지 키스의 비를 퍼부으면서, 보일 듯 말듯한 혀끝으로 할짝할짝거리며 핥고 빤다.
작은 새가 쪼는 것 같은 자극에 웃음을 지으며, 로울은 양손을 디드릿트의 엉덩이에 돌려, 잡아채듯 난폭하게 자극하며 손가락을 속옷 안으로 집어 넣었다.
넘쳐 흐르고 있던 꿀물이 최적의 윤활유가 되어, 남자의 손가락은 스르륵, 간단하게 비소를 가르며 안으로 미끌어져 들어간다.
「흐아아아앗!!」
오랜만에 맛보는 주인님의 손가락을, 디드의 비소는 휘감아 들이듯 받아들이며 조여준다.
허벅지가 단단하게 닫히고, 힘이 들어간 엉덩이가 꽉 조여오른다.

그것들을 즐기면서, 로울은 다시 손가락을 움직였다. 곧 바로 비소에 손을 가져가 음핵을 지분거리고, 둔덕을 어루만진다. 거기에 스륵스륵 만져지는 스낌에 로울은 입술을 찡그렸다.
「디드릿트…… 그럭저럭, 내 곁을 떠나 있는 사이에, 이곳을 깨끗하게 유지하지 않았군……」
「아아 ……도, 면목 없습니다, 주인님……」

사락사락 치모를 만져지자, 디드릿트는 애교 부리듯 코를 킁킁거린다.
「부디…… 주인님 손으로, 저의 그곳을 깨끗하기 해 주세요...주인님에게 봉사하고 있을 때처럼...매끈하게 깍아 주세요……」
비소를 남자의 손에 비벼대는 것처름 꿈틀거리며 자신의 의지로 깍아주기를 조르는 것이 겄마.
「크크…… 좋아, 내 손으로 깨끗하게 해주지. 자유기사에게 그 살을 보일 수 없게 말이지.……」
「아……그 그런 일은 없습니다...제가...디드릿트가 살을 드러내는 것은 주인님 앞에서 뿐입니다……」
로울의 비웃음에 볼을 붉히며 디드릿트는 교태를 떨 듯 몸을 기울였다. 로울의 입술을 쪼듯이 혀를 놀리며, 비소와 뒷구멍을 남자의 손아귀에 봉사하듯 내려 붙이고, 다시 상반신을 밀착시켜 옷 너머로 유방을 남자의 가슴에 비벼댄다.

「이 가슴도…… 입술도…… 그곳…… 엉덩이도……모두, 주인님만의 것입니다……」
그렇게 남자에게 노예로서의 말을 속삭이는 것이다.
고귀한 종족인 하이엘프가 치욕을 즐기며, 자신의 소유물이라고 스스로 맹세한다.
그 미모에는 쾌락과 노예…… 고뇌와 혐오의 감정이 교대로 보였다 안보였다 하며, 남자의 지배욕을 채워 간다.
「네 전부는 나만의 것이지 아닌가, 디드릿트?」
「예…… 디드릿트는, 몸도 마음도, 모두 주인님만의 것입니다…… 영원히 종속을 맹세한, 로울님만의 노예입니다……」
교태를 담은 디드릿트의 말에, 로울이 파안대소한다.
「좋아 …… 그 말 대로, 너를 노예에 걸맞는 몸으로 만들어주지」
단호하게 말하며 디드의 입술을 빼앗는다. 디드릿트의 작고 얇은 입술을 덮어 씌우듯 입술을 꽉 누르고, 뜨겁고 굵은 혀를 들여 보내 부드러운 혀와 구강을 유린하고, 끈적한 타액을 흘려 넣는다.

지독한 냄새의 액체를 꿀꺽꿀꺽 소리를 내며 삼키면서, 디드릿트는 황홀하게 꾸욱 눈썹을 모았다. 이지적인 눈동자는 쾌락으로 흐릿해지고, 주어진 모든 것을 쾌락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남자에게 알린다.
그것을 눈으로 보며 로울은 천천히 입술을 떼었다.
힘 없이 열린 디드릿트의 입술에서 보일 듯 말듯한 혀는 유린된 흔적으로 번들거리며 빛나고 한줄기 실을 끌고 있다.
「아……」
디드릿트의 입에서 작은 신음소리가 새어나온다. 그것은 수치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다시 쾌락을 요구하는 육체의 가려움에 의한 것 같았다.
「…… 보여줘]
젖은 눈으로 주인님을 바라보는 디드릿트에게 로울은 짧게 명령한다.
그 명령에 작지만 확고하게 끄덕이며 하이엘프 아가씨는 떨어지기 싫은 주인에게서 몸을 떼어내 그 손을 녹색 단의로 가져간다.

스르륵 …….
옷이 스침는 소리와 함께 디드릿트의 살을 가리고 있던 것이 하나씨 하나씩 떨어져 나간다. 이윽고 마지막 한 장…… 하반신을 가리고 있던 얇은 천이 꿀물의 실을 끌면서 바닥으로 떨어지고 파르스름한 불빛속에서 빛나는 듯한 하얀 나신이 떠오른다.
「…… 주인님께…… 저, 디드릿트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엷게 볼울 붉히며 디드릿트는 어깨폭 만큼 다리를 벌려 주인에고 바치듯이 허리를 앞으로 밀어내 왼손을 비소로 뻗어 천천히 좌우로 벌렸다.

쯔읍…….
애액으로 젖은 비소가 열리고, 그 깊은 곳에서 이슬이 배어나온다. 점막 깊은 곳에서 분비된 것이 번질번질 빛나고, 불시에 열려 넘치기 시작한 꿀물이 하얀 허벅지를 적신다.

「흐음, 흠뻑 젖어있군...내가 만져줘서 느꼈는가?」
「예, 예…… 주인님의 손가락으로…… 느껴 버렸습니다……」
남자의 말에 볼을 불히면서도, 디드릿트는 유순하게 대답한다. 그리고 더 잘 보여주려고 손가락에 힘을 주며 음탕하게 허리를 밀어내는 것이다.
「크크……그대로 있도록」
괴귀한 하이엘프의 음란한 모습을 만족한듯 감상한, 로울은 짧게 명령을 내리고 방에서 나간다.
「……」
허리를 내밀고, 비소를 벌린 채로, 디드릿트는 숨을 죽였다.
약으로 잠들어 있다고는 하지만, 만에하나 판이 깨어나 이 모습을 본다면…… 그 공포에, 하이엘프 아가씨는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고, 그저 그자리에 멈춰 서 있었다.

「기다리게 했군」
얼마만큼 시간이 흘렀을까, 소리도 없이 문이 열리고 로울의 모습이 보였다.
오른쪽에서는 김이 나고 있는 은세면기, 왼손에는 타올과…… 면도칼이 쥐어져 있다.
「아아 ……」
면도하려는 거다.
그것도, 틀림없이 이 모습인 채로.
남자의 생각을 알아챈, 디드릿트는 치욕감에 작은 신음소리를 낸다. 그런 표정을 알아 챈 것일까, 로울은 히죽히죽 야비한 웃음을 지으며 디드릿트의 눈의 앞에 주저앉아 사타구니에 얼굴을 맞댔다.

「하으……응 」
드러난 점막에 남자의 숨결이 느껴지고, 디드릿트의 허리가 움찔거린다.
「크크……변함없이 색깔은 숫처녀 같군 …… 대줬나?」
주륵주륵 꿀물을 흘리고 있는 질구를 들여다보며 로울은 손가락으로 비소를 덧그린다.
「흐으으윽……! 누 누구에게도……대주지 않았습니다……」

남자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번개가 때리는 것 같은 쾌감에 몸뚱이를 푸들푸들 떨면서도 디트는 헐떡이면서 말했다.
「자유 기사에게돈, 가?」
「……예…… 판에게도…… 대주지 않았습니다……」
기절하는 것 같은 소리로 대답한다.
「그의 상처가…… 나은 뒤, 몇 번인가, 하자고 했습니다만 …모두, 거절했습니다……」

그것은, 수많은 남자에게 몸을 대준 자신이 그에게 걸맟지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일까, 아니면 목걸이의 마력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면, 마지막 희망을 잃어버리는 것이 무서웠기 때문일까. 그 어느 쪽이든, 디드릿트는 판에게도, 다른 누구에게도 몸을 허락하지 않고, 로울에게로 돌아오고 말았다.
주인이 된 남자에게 정조를 지키려는듯.
「크크크…… 나 이외에 아무에게도 대주지 않았는가…… 좋은 마음가짐이다」
「……갑사합습니다…… 저는, 주인님만의 것, 그래서……」
로울의 말에 몸을 떨면서 디드릿트는 기쁨에 차서 대답한다. 그녀의 마음을 대변하듯 비소에서 주르륵 애액이 흘러넘쳐, 디드의 그곳을 지분거리고 있는 로울의 손바닥으로 떨어진다.
「이건 딱 알맞군」
기분 좋게 중얼거리고, 로울은 손바닥에 넘친 사랑 액을 디드릿트의 치구에다 칠한다.
끈적한 점액이 금색의 수풀을 적셔 간다.
[흐음...이 정도면 괜찮겠지]
꿀물로 젖어 번들거리고 있는 수풀을 보고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로울은 면도칼을 손에 잡았다.
치구 위쪽 가장자리에 칼날을 누르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긴다.
「흑……」
민감한 피부 위를 칼날이 움직이는 감각과, 미미하게 느끼는 아픔에 디드릿트가 눈썹을 찡그린다.
「움직이지마…… 나도, 네 살결을 다치게 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손을 치워.]
비소를 벌리고 있던 손을 치우고, 로울은 디드의 살위를 공들여 면도칼을 놀린다.
「아아 ……앗 !」
「가만히 있아. 여기는 특히 섬세하게 다루지 않으면 안되니까……」
눈을 꽉 감고, 치욕에 떨고 있는 디드릿트의 귀에 쯔윽쯔윽하는 미미한 소리나 들린다.
그 때마다 사타구니에서 차가운 공기의 감촉을 느끼는 하이엘프의 미모는 다시금 수치로 물들어 간다.
「……흐음, 이런 것인가」
이윽고, 남자의 중얼거림과 함께 사타구니가 부드러운 헝겁으라 닦인다.
「봐라…… 노예에 되돌아 간 너의 이 곳을 」
남자의 명령에 따라 천천히 눈을 뜨고, 아래로 시선을 향한 디드릿트는,
「아아 ……」
하는 신음소리를 내며 수치심에 허덕였다. 사타구니에는 남자의 손에 들린 작은 거울이 수풀이 깍여나간 여자의 그곳을 적나라하게 디드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크크크…… 역시, 너는 이쪽이 좋아 …… 아무것도 모르는 소녀같은 모습이……」
두 다리 사이에서 디드릿트를 올려다 보며 로울이 히죽거렸다.
「가, 감사합니다, 주인님……」
그 웃음에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며 디드릿트는 주인님에게 감사의 말을 말했다.
기뻐하는 로울을 본 것 만으로 바로 전 까지 느끼고 있었던 굴욕감과 수치심이 연기처럼 사라지고, 몸안이 찌르르 다시 뜨거우졌다.
「부, 부디…… 로울님만의 노예인 증거로…… 앞으로도, 디드릿트의 그 곳을…… 주인님의 손에서 깍아 주십시오……」
스스로 치욕적인 행위를 요청하는 디드릿트의 비소에서 주르륵주르륵 꿀물이 흘러 넘치고, 바닥으로 떨어진다.


――4――

「자…… 다음은, 내게의 복종을 확인 할 겸, 수음이라도 해 봐.]
겨우 포즈를 푸는 일이 허락되어, 바닥에 양손을 붙이고 숨을 고르고 있던 디드릿트의 머리 위에서, 로울이 가만히 중얼거렸다.
「……예예」
남자의 말에, 디드릿트는 머리를 바닥에 붙이고 엉덩이를 높이 들어올리고 양손을 사타구니로 가져간다.
「디드릿트의……자, 자위를……구경해 주십시오…… 주인님……」
수치와 기쁨이 뒤섞인 표정으로 어깨너머로 뒤돌아보며, 디드릿트는 오른손을 비소에 왼손을 아날로 가져가 스스로 지분거리려 한다.
「기다려」
바로 직전에 로울이 멈추라고 명령했다.
「……?」
「바닥에서 하는 것도 좋지만...그럼, 나 혼자 밖에 즐길 수 없잖아, 자고 있기는 하지만, 자유기사에게도 너의 난잡한 모습을 구경시켜 줘……」
「!?」
경악한 표정을 짓는 디드릿트를 무시하고, 로울은 천천히 말을 이었다.
「녀석의 눈 앞에서 자위하는 거야. 자유기사에게 너는 누구의 것인지...누구의 것이 되었는 지를 알려줘」
「그…… 그런……」
얼굴을 들고, 디드릿트는 약하디 약하게 고개를 흔들었다.
「제발, 주인님…… 그것, 그것만은……」
「걱정할 것 없다. 자유 기사가 마신 수면제는 마법약이라, 아침 햇빛을 받기 전까지는 무슨 짓을 하던 깨어나지 않는다. 무슨 짓을 하던간에……」
무릎을 붙여, 디드릿트의 빛나는 것 같는 미모에 얼굴을 맞대고, 로울이 속삭인다.
「난 약속을 어기지 않아……네가 나만의 노예로써 명령을 따르는 한은, 응」
그 렇게 말하며 드러난 디드릿트의 유방을 왼손에서 움켜쥐고, 천천히 비빔 부쉈다. 크지는 않지만 팽팽하고 형태도 좋은 유방의 감촉을 즐기면서 손바닥으로 유두를 눌러 찌부러뜨릴 것 처럼 하자, 유두는 순식간에 딱딱하게 응어리지고, 젖은 입술 사이에서는 달콤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온다.
로울의 손에 길들여진 디드릿트의 육체는 가벼운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더 큰 쾌락을 요구하며 꿈틀거린다.
「자, 디드릿트……」
「……예, 예엣 ……」
귓가에 숨결을 불어넣는 것 처럼 속삭이자, 디드릿트는 부르르 몸을 떨었다.
쾌락으로 물기에 젖어 흐릿한 눈동자로 침대를 돌아 보며, 비틀비틀 일어선다.

침대의 위에는 판이 잠자고 있다. 셔츠 너머로 느껴지는 잘 단련된 근육질의 가슴이 느슨하게 오르내리고, 자고 있을 때의 규칙적인 숨소리가 들린다.
「…… 판……」
10 년 이상 함께 지낸 동료이며 가장 사랑하는 인간이기도 한 자유 기사의 이름을 중얼거리며 디드릿트는 천천히 침대위로 올라갔다. 무릎으로 걸어가며 스윽…… 애액을 배어내면서 허벅지를 크게 벌리고 디드릿트는 판의 머리를 사타구니에 끼우듯이 올라탄다.
「흐……흐으윽……!」
비소에 판의 숨결을 느낀 디드릿트가 신음소리와 함께 몸을 구부린다. 그러면서도 자세는 무너뜨리지 않은 채, 두 손을 앞뒤에서 사타구니로 더듬어 간다.
오른손 손가락이 비소를 좌우로 벌리고, 왼손 손가락이 아날을 지분거린다.
「하앙……으응…… 주, 주인님……저…… 디드릿트의 자위와, 노예의 맹세를…… 부, 부디 보아 주십시오……흐으으응……!」
자 신의 손가락이 주는 자극에 헐떡이는 소리를 내면서도, 남자를 향해 교태를 부리는 디드릿트. 남자가 끄덕이는 것을 확인하고는, 오른손 손가락을 비소 안으로 쑤셔넣고, 끊어질듯 말듯 허덕이면서 아래에서 잠자고 있는 판에게 말을 건다.
「흐윽……파, 판……알아요 ……? 요, 나, 당신의 눈 앞에서…… 자, 자위……르을…… 하고, 있어요…… 그 곳도, 엉덩이에도…… 손가락이, 들어갔다 나왓다 해요……?」
오른손의 손가락이 비소를 밀어 젖히고, 왼손 중지가 아날로 뿌직뿌직 소리를 내며 들어간다.
「당신은……하윽 … 여기밖에……하지 않았지만……으응……! 나…… 엉덩이도…… 엉덩이로도, 느껴져요…… 보×…… 크흐으응……!」
판에 과시하려는 듯이 엉덩이를 꿈틀거리며, 아날에 들어간 왼손 손가락이 앞뒤로 왕복한다.
디드릿트의 아날은 중지를 아무저항없이 삼키고, 출입 할 때마다 점막이 마찰되는 습기찬 소리를 연주한다.
「흐아아앗……! 어, 어때요……? 나, 어, 엉덩이에서도……가버려요…… 아주, 기분이 좋아요…… 게다가, 여기도…… 보×도……」
오른손 검지와 약지로 질벽을 벌리고, 판의 눈앞에서 점막을 깊숙한 곳까지 드러내면서, 중지로 질구를 간지럽히듯 자극해 꿀물을 넘친다.
배어나온 꿀물은 디드릿트의 비소에서 떨어져 판의 얼굴을 적셨다.
「정말, 좋아요…… 여기도……으응! 여기 도……으흑! 보× 안에, 가득…… 당신 것은, 아앙, 느끼게 해주진 않았지만…… 으으응……!!」
앞뒤의 구멍에 손가락을 격렬하게 쑤시고 있는 하이엘프 아가씨. 그 때마다 젖은 점막이 거칠게 비벼지고, 쯔윽쯔윽 하얀 거품을 일으키면서 음란한 소리를 낸다.
「저……저의 몸은…… 정말…… 추잡해요, 하지만 기분은 좋아요, 사랑하는…… 주인님이, 그렇게 귀여우 해주시니까……」
감정이 극에 달한 것일까, 눈을 꼭 감고, 움직임을 멈춘다.
「…… 소개할께요……」
한 순간이 정적이 흐른 뒤, 드릿트는 판의 얼굴을 주인이 볼 수 있게 몸을 비켜놓고
「보여요 ……? 저 분이 로울님…… 저의 주인님 이에요……」
로울에게 시선을 보내며 열락의 미소를 뛰운다.
「주인님…… 디드릿트는, 판의 눈 앞에서…… 주인님을 생각하면서 자위하고 있습니다……흐윽……!」
손가락이 음핵에 닿은 것 일까, 디드릿트의 허리가 튀어오른다. 그 때마다 꿀물이 판의 얼굴에 떨어지며 닫힌 눈꺼풀에서 뺨으로 흘러내딘다.
「봐, 봐요, 판…… 나…… 나는 로울님에게 노예로 봉사하고 있어요…… 입도, 보×도, 엉덩이도 귀여워 해주셔…… 주인님만의 노예로……흐흑」
다시 발을 진행시켜, 판의 얼굴에 두개의 구멍을 드러낸다.
손가락으로 격렬하게 휘저으면서, 하얀 거품이 이는 꿀물은 자유 기사의 얼굴 위로 흘리고 있다.

「이 이미 …… 보×도, 엉덩이도……가슴도, 입술도, 혀도…… 전부, 전부 …… 주인님만의 것이에요…… 매일, 언제, 어디서라도…… 주인님의 명령이 있으면, 어떤 것이라도 하는 암컷 노예예요오!!」
앞뒤의 구멍을 격렬하게 자극하며, 디드릿트는 소리쳤다.
잠자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드러내고, 다른 남자의 노예라고 스스로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슬픔에, 디드릿트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넘친다.
하 지만, 동시에 이상한 충족감이 말을 뱉어 낼 때마다 디드릿트의 몸을 감싸고, 로울에게 애착과도 비슷한 감정이 그녀의 육체를 뜨겁게 끓어오르게 만든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 울고 있는 마음과, 추악학 남자에 예속되어 울고 있는 몸뚱이……서로 어긋나는 육체와 감정의 소용돌이에 디드릿트는 농락되고, 그것으로부터 달아나려 오직 하나만을 외쳐댄다.
남자에의, 노예를.
「주인님, 주인니임! 디드는, 디드는 주인님만의 것입니다! 주인님에게만 몸과 마음을 바친, 주인님에게만 영원히 봉하하는 암캐입니다! 제발…… 제발, 디드의, 저의 모든 것을 주인님이 독점해 주세요!!!]

남자의 노예를 맹세하고, 노예로써 소유되기를 스스로 바라는 하이엘프.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눈썹을 괴로운듯 찌푸리면서도, 양손 손가락은 앞뒤의 구멍을 쑤셔대고, 파헤치면서 육벽과 음핵을 비벼대고 있다. 질에서는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꿀물이 방울처럼 튀어 자유기사의 얼굴을 점액으로 덮어간다.
「너는, 나만의 노예인 것이란 건가, 디드릿트?」
디드릿트의 치태를 바라보고 있던 로울가, 조용하게 물었다.
「예……예에에……! 디드는 주인님만의 노예입니다……!」
「내게 모든 것을 바칠 건가?」
「바칩니다 っ! 보×도 엉덩이도 가슴도 입도, 저의 모든 것은 로울님의…… 주인님만의 것입니다 ……!!」
「크크크…… 좋아……」
낮게 웃으며 로울은 침대에 걸터앉았다. 디드릿트의 곁으로 다가가 판의 몸을 타고, 그 눈앞에 하반신을 내민다. 로울의 성기는 속옷 너머로로 충분히 알 수 있을 정도로 흥분하며 암컷을 찾고 있었다.
「아아……아 …… 주인님의……」
찌르는 것 같은 수컷의…… 아니, 주인의 냄새에, 디드릿트의 미모가 황홀해하며 일그러진다.
「갖고 싶은가……?」
「예, 예엣 ……제발 제발 디드릿트가 봉사하게 해 주십시오……」
격렬하게 손가락을 놀리면서, 로울의 성기에 봉사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디드릿트.
「크크크…… 좋아, 봉사해, 디드릿트」
「……! 아, 고맙습니다, 주인니임 ……」
남자의 명령에 얼굴 가득 웃음을 띄우며, 디드릿트는 로울의 속옷에 얼굴을 묻었다. 코와 혀로 필사적으로 헝겊을 좌우로 헤치며 흥분한 성기를 끌어낸다.
곧, 덜컹 하는 소리가 날 것 같은 기세로 성기가 노출되고, 좀전보다 더욱 강렬한 수컷의 냄새가 디드릿트의 비강을 간지힌다.
「보, 봉사하겠습니다… 으음, 츠읍, 츠읍. 쯔읍……」
말이 끝나자마자, 디드릿트는 성기의 첨단을 입술로 애무했다. 사랑하는 남자의 입술에 바치듯 핑크색 입술을 놀리며, 요도구를 혀로 할짝할짝 간지럽힌다.
첨단에서 배어나오는 맏물을 혀끝으로 핥으면서, 타액을 섞어 몇 번이나 삼킨다. 원래대로라면 씁쓸한 비린내가 날 그것도, 지금의 디드에겐 감로처럼 느껴지고, 귀두에 달라붙어 잇달아 나오는 맏물을 할짝거린다.
「그렇게 내 육봉이 맛있나, 디드릿트?」
「응 ……쯔읍……츠으……예, 예…… 주인님의 이슬방울, 정말 맛있습니다……으응 ……읍……」
일단 요도구에서 입술을 때고 디드릿트는 고개를 들어 주인님을 바라보면서 성기에 미모를 기울여 사랑스럽게 볼을 비빈다. 부드러운 피부가 육봉을 문지르고, 그 것 만으로 로울의 성기는 더욱 크기를 더해간다.
「아……」
그것을 피부로 느끼며 디드릿트는 더없이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더...더 봉사하겠습니다. 주인님...쯔으읍]
그렇게 속삭이며 뺨을 비빈채 혀를 늘여 그 뿌리를 핥는다.
다시 불알을 핥아 올리면서 그것을 집어 삼켜 혀끝으로 굴린다. 이윽고 천천히 입을 때고, 자신의 타액으로 질퍽해진 불알에 키스를 하고는 그대로 성기 뒤쪽을 혀끝으로 핥아 들어간다.
그 사이에도 양손가락은 계속 움직이며 찌걱찌걱 꿀물을 짜내고 있다.
[으읍, 쯔읍. 쯔으읍.]
크게 부푼 귀두를 혀로 휘감고, 디드릿트는 황홀하게 수컷의 살덩이를 맛보고 있다. 로울의 성기는 그 전체가 하이엘프의 타액으로 젖어 번들번들거리고, 또다른 자극을 찾아 떨고 있었다.
「아...하악...으으음...으응.]
그것을 알아챈 디드릿트는 크게 입술을 벌리고 얼굴을 가져간다.
혀로 귀두를 퍼올리듯 받치고는, 그대로 로울의 거대한 성기를 삼킨다.
「읍읍읍읍]
압 도적인 살덩어리에 괴로운 듯 눈썹을 모으면서도, 뿌리까지 깊숙히 입안으로 삼키며, 디드릿트는 입술로 뿌리를 조르면서 꾸불꾸불 혀를 놀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꿀꺽꿀꺽 목구멍을 울리며 타액을 삼키고, 첨단을 목구멍 안의 점막으로 휘감는다.
뿌리까지 하이엘프의 젖은 점막에 싸여진, 로울의 성기는 쾌락에 고동친다.
더 욱더 뜨거워지는 살 덩어리를 구강 전체로 느끼며, 디드릿트는 가일층 정성들여 입술로 봉사하기 시작했다. 입술고 구강으로 조이면서 천천히 빼돌리고, 입술로 할퀴듯이 쯔읍쯔읍 중간까지 미끌어진다. 다시 뿌리까지 집어 삼켰다가 목구멍안에서 자극하고 다시 빼돌려 요도구를 정성들여 혀로 애문하는 것이다.
고귀한 하이엘프가 자신을 잊어 버린 채 열심히 입술로 봉사하는 모습을 내려다보며, 로울은 쾌락에 일그러진 얼굴에 웃음을 띄웠다. 디드릿트의 입언저리에서는 침이, 두 다리 사이에서는 꿀물이 끊임없이 흘러넘치고, 점액질의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
아래를 내려다 보면, 로울과 디드릿트에 깔린 판이 잠들어 있다. 디드릿트의 하반신에 가려져 자유 기사의 얼굴은 보이진 않았지만, 잠자면서도 사랑하는 여인의 치태에 흥분한 것인지, 성기가 흥분해 있는 것을 바지 위에서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사랑하는 남자의 눈앞에서 2개의 구멍을 자위하면서, 게다가 다른 남자의 성기를 거칠게 핥고 빨고 있는 미모의 하이엘프.
자신의 바로 위에서 사랑하는 여자가 능욕당하고 있는 것도 알지 못하고, 바지를 부풀린 채 잠들어 있는 자유 기사로 불리는 남자.
자신가 연출한 성의 향연에 취한, 로울은 급속하게 흥분되어 갔다.
「으흐으으응……!?」
갑자기 입안에서 빠져나가자, 의아한 얼굴을 하는 디드릿트의 눈앞에서자 성기가 눈에 띌 정도로 크게 부풀어 오르다 터져버린다.
반 젤리처럼 되어버린 백탁얙이 날아와 디드릿트의 미모에 떨어진다.
뺨에 눈꺼풀에, 코에, 볼에, 입술에…… 얼굴전체로 백탁액을 받은, 디드릿트는 피학의 쾌락과 함께 절정에 이르렀다. 앞뒤의 구멍에는 끝까지 손가락이 들어가고, 절정을 맞아 수축하고 있었다.
「앗, 아 앗, 아――――!! 주, 주인니임 …… 주인니이임……!!」
강렬한 수컷의 냄새에 울면서 스스로 남자 성기에 얼굴을 들이밀고 주인님의 정액을 받아들인다.
「혀를 내밀어」
오른손에서 성기를 훑고, 대량의 정액으로 디드릿트의 미모를 마음대로 더럽히면서, 로울은 짧게 명령했다.
「예, 예엣 ……」
절정의 경련을 보이면서도 디드릿트는 유순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연분홍색의 혀를 내민다.
그것을 목표로 로울은 자신의 물건을 훑는다.
「아……흐으응 …… 아아아……」
쭈욱쭈욱 정액이 뿜어 나오고 보고 있는 사이에 디드릿트의 혀에는 젤리 같은 덩어리가 쌓여진다.
「크크크…… 어떠냐, 디드릿트…… 얼굴도 혀도 내 정액 투성이가 되버렷구나?」
「예……예엣 ……」
고개를 끄덕이면서, 디드릿트는 크게 내민 혀를 실룩실룩 떨고 있었다. 혀 위에 백탁액 덩어리가 올려져 있어 말하는 것도 뜻대로 할 수 없고, 명령이 없었기 때문에 삼킬 수도 할 수 없었다.


「마시고 싶나?」
「……! 예, 예헤……」
로울의 말에, 디드릿트는 필사적으로 끄덕였다.
「좋아…… 천천히 맛는 게 좋아」」
「……예헤 …… 음…… 으음…… 읍……」
주 인님에게 허락을 받은 디드릿트는 천천히 정액 덩어리를 입에 머금었다. 강렬한 수컷의 냄새를 풍기는 덩어리를 천천히 혀끝으로 굴리고, 대량으로 분비되고 있는 타액과 섞는다. 눈을 감은 채 마치 극상의 포도주를 마시고 있는 것 처럼 남자의 정액을 정성들여 맛보고 있는 디드릿트.
그 표정을 즐겁게 감상하면서 로울은 엘프 특유의 긴 귀로 손을 가져갔다.
여기저기 정액이 묻어 허옇게 된 귀를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면서 「마셔도 좋다」라는 신호를 보낸다.
「으음…… 으응 ……꿀꺽 ……꿀꺽」
디드릿트는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 입안의 백탁액을 조금씩 삼켰다. 타액으로 묽어지기는 했지만, 굉장히 농밀한 점액질의 그것은 목구멍에 휘감기면서 위속으로 들어갔다.
시간을 들여, 차분히 맛보면서 모든 것을 위속으로 보내고는, 디드릿트는 작게 황홀한 한숨을 토해내고, 눈을 들어 로울을 바라봤다.
「주인님의 정액을 주셔서…… 갑사합니다……」
더없는 행복에 찬 그 미모에는 백탁액이 갸름한 턱을 따라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판의…… 부풀어 오른 두 다리 사이로 떨어져, 마치 그 자신이 싸버린 것 처럼 큰 흔적을 만들어 갔다 …….
…….

달빛 아래, 둘의 그림자가 겹쳐지며 춤을 춘다.
「앗! 아 앗! 조 좋아요 주인니임…… 좋아요!」
침대 머리에 손을 붙이고 엉덩이를 밀어낸 모습으로 로울에게 허리를 안긴 디드릿트는 격렬하게 허덕이고 있었다.
디드릿트의 질 구멍에는 로울이 장대한 성기가 삽입되어 격렬한 피스톤질을 하고 있었다. 애액에 젖어 번들거리는 로울의 물건은 자기 것인 양 디드릿트의 질을 유린하고, 비명을 지르게 만든다.

「앗, 아 앗! 으응, 앗 아흐응, 흐윽...흐으윽....흐아아악...!!]
격렬하게 밀어 올려져, 몇 번째인가의 절정으로 밀리 올라가는 디드릿트.
등을 크게 뒤로 젖히고 날씬한 몸매를 떨면서 질속의 남성을 꾸욱꾸욱 조여준다.
그 눈이 돌아갈 것 같은 수축에 얼굴을 일그러뜨려면서도, 로울은 싸지 않고 다시 격렬하게 디드를 밀어 올린다.
「앗아아아앗……! 주, 주인니임……!!」
막 정정에 이른 몸을 격렬하게 자극되자, 디드릿트는 고통이 뒤섞인 헐떡임을 뱉어낸다.
「무슨 일이지 디드릿트…… 나는 아직 만족하지 않았어……?」
「아 앗……도, 송구……스럽…… 습니다 っ…… 이, 이걸로…… 아 앗!」
절정의 여운을 맛볼 순간도 없이, 허리를 놀려 자신의 질안에 있는 주인님의 남성을 조인다. 하지만, 그것은 곧바로 자기자신의 쾌락이 되어 디드릿트를 불태우고 다시금 격렬하게 절정으로 치닫는 것이다.
「으윽 ……으하악…… 주인님…… 주인니임 ……저, 저, 이젠 ……」
끝임 없는 절정에 농락된, 디드릿트는 눈물 섞인 소리로 마지막 일격을 간절하게 애원한다.
하지만, 그것을 웃어 넘기며, 로울은 덮듯이 디드릿트에 밀착해 목덜미를 혀로 핱으면서 속삭인다.
「아직 마지막은 멀었어……」
그리고 디드릿트의 가는 턱에 손을 걸어, 앞을 향하게 한다. 거기에는 얼굴 전체에 점액을 붙이고 있으면서도 아직 고요한 숨소리로 잠에 빠져 있는 판이 있었다.
「…… 파…… 판……」
「……자, 자유 기사님에게 해야 할 말이 있잖아 ……?」
느긋하게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면서, 로울은 계속 속삭인다.
「자…… 판님에게, 너는 지금 누구에게, 무슨 일을 당하고 있는지 가르쳐 드려라……」
「아……예, 예……」
한 순간 슬픈 얼굴을 한 디드릿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의 성기가 질을 파헤칠 때마다 머리속 떨리는 것 같은 감각을 느끼면서도, 어떻게든 몸을 앞으로 비틀어 판의 귓전에 얼굴을 댄다.
「파, 판…… 으으응……!」
질이 마찰될 때마다 디드릿트의 얼굴은 쾌락으로 일그러지면서도 어떻게든 말을 이어며 판의 귓전에 속삭인다.
「나, 나…… 지금, 주인님께…… 보×을 바치고 있어요…… 주인님의, 단단하고 뜨거운 것이……으응…… 보×을 박아대고 있어요……괴 굉장해요…… 기분, 좋아…… 좋아요……아앙 …!」
점차로 격렬해지는 피스톤질에 끊어질듯말들하면서도 연인에게 치욕스런 고백을 계속하는 디드릿트.
그 허리는 남자를 찾아 꿈틀거리고, 결합부에서는 들어가고 나올 때마다 꿀물이 흘러넘쳐 바닥에 떨어진다.
「크크크…… 왜 그러나? 계속해……」
「아아...예, 옛...판...나...지금부터, 주인님의 정액을 질안에 받을거에요...주인님이 원하시니까...으으윽...! 게 게다가...주인님을 자궁으로 느껴지면...아주...아주 기분이 좋아...가 가버려요...]
디드릿트의 말에 맞춰, 로울은 엘프의 좀 작은 듯한 질안을 격렬하게 유린한다.
점막이 마찰되는 소리와 땀에 젖은 피부가 부딪치는 소리가 방안에 울려퍼지고, 거기에 여자의 신음 소리가 겹친다.
「네, 네…… 판……봐요 ……나…… 흐으응…… 나…… 주인님이 흐앙 질에 싸고 있어요……가 가버려요……봐요, 봐요오……!」
잠자고 있는 판의 귓전에 헐떡이며 소리치는…… 디드릿트는 뒤를 돌아보며, 필사적으로 질육을 조으며, 허리를 꿈틀거리며 감정이 극에달한 것처럼 외쳤다.
「주인니임……! 제발 제발……! 안에…… 질안에 싸주세요……!! 주인님의 뜨겁고 짙은 정액을, 디드의 자궁에 쏟아져 주세요…… 주인님의 자지로 , 디드를 보내주세요...끝장을 내 주세요오옷……!!!!」
「으윽 ……!」
일제히 강하게 조여오는 점막의 휘감김에, 로울은 한계의 소리를 지른다. 질 벽에 싸여 진 성기가 단숨에 부풀어 오르고…… 그리고, 폭발했다.

「아아아아아아아앗!! 가요, 가요오오옷!!!]
디드릿트의 등이 크게 뒤로 젖혀지고, 땀에 젖은 금발이 허공에 춤춘다.
불꽃을 터뜨리는 천정.
뜨겁게 끓는 자궁.
남자의 냄새.
정적.
전신을 절정에 떨면서, 디드릿트는 천천히 판의 위로 쓰러져 갔다.
자유 기사가 늠름한 가슴…… 오랜만의, 그리고, 아마도 결코 얻어지지 않을 따스함을 느끼면서, 디드릿트는 쾌락의 깊은 심연으로 의식을 잃어갔다.
…… 그것은 언뜻보면, 연인끼리 몸을 맞대고, 꿈나라로 빠져든 듯 보인다.
하지만, 남자의 얼굴은 여자의 꿀물로, 여자의 미모는 다른 남자의 정액으로 더럽혀져 있다…… 두 명의 얼굴은 앞으로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 달 빛을 받아 어둡고 푸르게 빛나고 있었다.


――5――

상쾌한 바람이, 곁에 서는 하이엘프의 머리칼을 흔들고 있다.
구름 한점 없는 푸른하늘 아래로 시선을 돌리면 언덕 밑의 작은 마을이 보인다.
그곳을 바라보는 판의 얼굴에는, 불안한 기색이 떠오르고 있었다.
「왜 그래, 판?」
연인의 옆모습에서 걱정의 표정을 읽은 디드릿트는 가만히 얼굴을 옆으로 가져간다.
「아, 아냐...아무것도.]
당황해 시선을 돌리고, 다시 웃는 얼굴로 바꾸어 자유기사라고 불리는 남자는 연인에게 향한다.
「그저…… 또 떨어져있게 되었구나 하고 생각했어」
가능한 한 가벼운 말투를 가장하려고 하지만, 판의 말에는 다시 디드릿트와 떨어져있지 않으면 안된다는 쓸쓸함이 배어 있었다.
「그렇군, 요……」
디드릿트가 쓸쓸한 듯 얼굴을 숙인다.
그것을 보고, 판은 당황해 말을 이었다.
「아, 아니, 별로 디드가 잘못했다는 건 아니고, 비상연락책이 있어야 한다는 로울님의 의견도 틀리진 않아! 그저……」
「응……알고있어요」
더듬거리는 판의 흉갑에 가만히 손을 얹으며, 디드릿트는 미소지었다.
「괜찮아요. 한달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돌아갈테니까, 당신이 나를 필요로 할 때는 언제라도 달려갈테니까요……응?」
「아, 아아……」
디드릿트의, 평소와 변함없이 웃는 얼굴을 보고, 판의 마음에 있는 불안이 줄어들어 간다.
「그렇구나…… 결코 만나지 못하는 건 아니지」
「…… 그래요」
판의 웃는 얼굴에, 디드릿트의 표정은 한 순간 흐려진다.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자유기사는 디드릿트의 어깨를 가만히 안았다.
「보고가 끝나면 곧 돌아와 …… 디드도, 기운내」
「음…… 판, 당신도……」
그렇게 말하고, 디드릿트는 자유 기사의 볼에, 가만히 미모를 기울였다.
꽂향기와 함께, 판의 볼에 입술이 닿는다.
「……다녀와 디드」
「또 봐요, 판」
가볍게 머리를 숙이고, 판은 가도에서 떨어져 숲 안으로 사라져간다.
「…………」
디드릿트는 그 등을 바라보며… 언제까지나 서 있었다.
바람이 살랑거리고, 새가 나무 사이에서 날아오른다.
『……가버렸군』
갑자기, 디드릿트의 옆에서 소리가 났다.
「에에…」
놀라는 기색도 없이 디드릿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아, 이 근방은 로울님의 지배 밑이니까. 경계가 심하지 않을테니 자유 기사 정도의 남자라면 본거지까지 되돌아 가는 것은 어렵지 않을 거야. 』
「알고 있어요, 필로테스」
모습은 보이지 않고 들리는 목소리에 대답하며 디드릿트는 뒤돌아 본다.
거기에는 은색의 짧은 옷을 걸친 칠흙같은 피부의 엘프가 서 있었다.
[그래, 그렇다면 더 이상 전송할 필요는 없잖아. 오늘부터 너는 나와 함께 로울님에게 속한 몸...저 남자는 잊어버려]
날카로운 눈초리로 디드릿트를 노려보며, 은발의 다크엘프―필로테스가 말했다.
「……알고있어요」
필로테스에게서 시선을 피하듯 고개를 숙이며 디드릿트가 대답한다.
「흥……」
작게 코웃음치며 필로테스는 말없이 등을 돌렸다.
그대로 자연스럽게 발을 움직여 아래에 보이는 마을로 되돌아 간다.
「…… 필로테스……」
그 등을 향해, 디드릿트는 중얼거렸다. 「당신…… 정말로, 저 남자의 노예가 된 건가요……? 아슈람을 버리고……?」
필로테스의 발이 멈춘다.
그치고 있던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한다.
「…… 그것은……」
등을 향한 채, 필로테스가 중얼거렸다.
「그것은, 당신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겠지……?」
한줄기 바람이, 금과 은의 머리칼을 하늘에 춤추게 한다.
「…… 이젠, 되돌아갈 수 없어…… 당신도, 그리고…… 나도」
최후의 중얼거림을, 실프가 하늘로 날라 간다.
다시 걷기 시작한 필로테스의 등을 바라보며… 디드릿트는 슬픈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 우린 이제…… 되돌아갈 수 없어 )
고개를 돌려 사랑하는 남자가 사라져 간 숨으로 시선을 향한다.
(안녕…… 판……)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며, 디드릿트는 주인에게 봉사하는 한 명의 노예…… 필로테스에게 뒤쳐지지 않게 발걸음을 빨리하며 언덕을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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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색의 포로]


――0――

어두속에서, 남자는 신음하고 있었다.
흐르는 피.
단말마의 비명
식어가는 체온.
성난 고함소리와 소란스런소리가 이어졌다 멀어져간다.
남은 것은 정적.
주위에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남자 자신으로부터도 점차 소리가 소리가 사라져 간다.
그리고, 남자는 자신의 몸에서 무언가가 빠져나오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혼이 육체를 떠나 가는 감각.
죽음이 다가오는 감각.
하지만, 남자는 그것을 느끼고, 희미해지는 의식 가운데서.
비웃었다.
(……그래…… 설사 부활한다는 보증이 있다고 해도, 너는 이 몸똥아리를 버릴수 없지. 죽음이 너의 축복과 제약을 발동하게 하는 방아쇠인 이상은……)
그것이야말로 남자가 찾아낸 탈출구이고, 유일하게 도박할 가치가 있는 기회였다.
(이것으로, 이 몸은 내 것이다. 하지만……네가 내게서 빼앗은 시간은 결코 잊지 않는다……)
의식이 암흑속으로 녹아든다.
(이 복수는 반드시 하고야 말겠다……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것을 위해……)
어두움은 점점 짙어지고, 남자의 의식은 깊숙히 가라앉아 간다.
(…… 네가 모아 온 지식……실컷, 사용해주지……)
이윽고 혼은 암흑속에 녹아 가고, 최후의 의식이 흩어진다.
최후의 순간, 남자가 중얼거린 것은 자신의 이름이었다.
5살 때 부터 십수년…… 죽음 직전까지 사용해 온, 지금의 지위를 손에 넣은 이름.
하지만, 앞으로 그 이름은 쓰일 일은 없다.
남자는 이제, 그 이름으로 불릴 일은 없기 때문이다.
「……후오…… 니스……」
죽음의 정적이, 겹쳐진 시체가 굴러다니는 보물창고를 감싼다.
하지만, 남자의 얼굴은 승리의 웃음으로 일그러지며…… 천천히, 혈색을 만회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1――

쯔읍 …… 쯔읍……쯔즉…….
「아…… 으응……으흑 ……」
젖은 육체가 꿈틀거린다.
「흐아……으으응…… 하음 ……쯔읍」
높은 창문에서 새어 들어온 달빛이 흰 피부를 푸르스름하게 물들이고, 은색 머리칼을 비춘다.
거대한 침대 외에에는 아무것도 없는 방이었다.
문 도 하나밖에 없고, 창문도 불빛이 들어오는 높은 창문 하나 밖에 없다. 대부분은 어둠이 장악하고 있는 그 한가운데, 디드릿트와 필로테스는 주인님에 봉사에 몰두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엘프가 걸치고 있는 것은, 목걸이 외에는 상박까지를 덮은 비단 장갑과 가터 스타킹뿐. 그리고 목걸이에서 이어진 가는 은사슬의 끝이 로울의 왼손에 끼어지고 있는 팔찌에 이어져 있었다.
「으읍… 쯔읍 ……응응 …… 주인님……」
「하아악……윽…… 주인니임 ……」
로 울의 배에 유방을 찌부러뜨리듯 누르며, 디드릿트와 필로테스는 로울ㅇ 가슴을 혀로 애문한다. 게다가, 검은 색과 흰색의 가터 스톳킹에 싸여 진 하반신으로 주인의 발을 감고, 털이 없는 언덕을 무릎에 비벼대며, 남자의 다리를 흘러넘치는 꿀물로 칠해간다.
부드럽고 탄력있는 다리와, 매끄러운 비단 같은 감촉을 동시에 즐기면서, 로울은 왼손을 살짝 움직였다. 팔찌와 쇄사슬이 마찰되며, 찌링찌링하는 작은 소리가 울린다.
「…… 예…… 주인님……」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주인님」
그것이 어떤 신호였던 걸까, 2명의 엘프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디드릿트는 검은 색의, 필로테스는 흰색의 장갑을 끼고 있는 손을 공손하게 주인님의 성기에고 가져가, 끈적하게 손가락을 감는다.

비단으로 싸인 나긋한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훑자, 이미 반쯤 발기해 있던 로울의 성기는 단숨에 벌떡 선다.
「…… 주인님 건 … 멋져요 ……」
혈관이 떠오른 육봉을 검은 색 비단 손끝으로 어루만지고 훑으며 디드릿트는 뜨거운 숨결을 흘린다.
「으응……흐으… 크흐응……윽……」
필로테스는 코소리를 내면서 로울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강아지처럼 혀로 핥고 있었다. 그 손바닥은 흰색 비단 장갑 너머로 로울의 불알을 가볍게 쥐고, 부드럽게 애무하고 있었다.
하이엘프와 다크엘프…… 모습 조차 보기 드문 아름다운 엘프를 두명씩이나 시봉하게 하고 봉사시킨다. 그 쾌락에 로울은 아래 비열한 웃음을 띄우고, 오른손을 디드릿트의 몸에 돌렸다.
「아아……」
등을 슬쩍 어루만졌을 뿐인데도, 디드릿트는 애달픈 신음을 배어낸다.

로울에게 노예로써의 충성을 맹세한 이후, 디드릿트의 육체는 점점 더 민감해져갔다. 주인님의 손이 닿는 것 만으로…… 그 혼탁한 시선을 느끼는 것 만으로, 머리와는 무관하게 주인을 원하며 육체가 뜨겁게 달구어지져 버린다. 그리고, 그 욕망을 채우주는, 뜨거워진 육체를 가라앉혀 줄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서 오로지 한 사람――로울뿐인 것이다.

(나는…… 판을 사랑하고 있어 …… 판만을……)

손바닥에 맞춰 엉덩를 흔들고 주인의 배에 더욱 유방을 눌러 찌부러뜨리면서 디드릿트는 마음 속으로 중얼거렸다.
(하지만…… 이 남자에게서 벗어나는 것도…… 이제는 불가능해……)

로울의 팔이 하이엘프가 갸냘픈 몸을 강하게 끌어안고, 손가락이 뒷구멍에 비집고 들어온다.
「아아앗……!」

사랑하는 자유 기사에게조차 허락하지 않던 장소를 난폭하게 희롱당하면서, 디드릿트는 쾌감을 느끼며 소리를 질렀다. 비소에서는 손가락이 꿈틀거릴 때마다 움찔움찔 점액이 배어나와 남자의 배를 타고 시트로 흘러내린다.
「아아…… 주인님……흐아앙…… 주인니임,주인니이임……!!」
뒷구멍을 손가락으로 유린되는 쾌락에 우아한 눈썹을 모으며, 디드릿트는 지리밀렬하게 헐떡인다.
「크크…… 뒷구멍을 범해지는 것이 그렇게 좋은가?」
「예, 예엣…… 주인님의, 손가락이…… 디드릿트의, 엉덩이르읏 …… 휘젖어…… 기분 조, 좋습니다앗……!」

주인님에게 교육받은 대로 복창하면서 스스로 엉덩이를 들어 올려 허리를 꿈틀거린다. 동시에 뒷구멍에 힘을 주어, 남성을 받아들였을 때 처럼 남자의 손가락을 조여 보인다.
교육받은 대로의 치태를 드러내는 디드릿트의 유순한 모습과, 수축하는 살의 동그라미가 가져다주는 지릿한 감촉에 로울은 만족한 듯이 웃음을 띄운다.

「잘 조여주는구나…… 내 손가락에 꽉꽉 물어주는군」
「아아 ……」
귓가에 속삭이자, 디드릿트는 수치와 희열로 볼을 불게 물들인다. 기쁘게 엉덩이를 흔들며 단아한 지체를 밀착시키고 주인님에게 공손히 입술을 바친다.
「저는…… 디드릿트는, 주인님의 것입니다…… 엉덩이도…… 입술도…… 으응 ……」

로울의 두텁고 건조한 입술이 핑크색 입술을 덮치고, 살짝 내민 혀로 적셔간다.
다시 남자의 유두에 자신의 유두를 맞추어 원을 그리듯 비벼대면서, 매끄러운 검은 색 비단에 싸인 손끝을 주인 남자의 성기를 감싸고 끈끈하게 훑어올린다.
뒷구멍을 손가락으로 범해지면서, 하이엘프 아가씨는 전신을 사용해 남자에게 봉사한다.
「으응……아…… 흐읍 …… 쯔읍 …… 츠읍…… 아……어, 어떻습니까, 주인님……?」
타액의 실을 끌면서 입술을 떼고, 애교를 부리듯 주인의 얼굴을 엿보는 디드릿트.
「아아……」
그 눈동자는 쾌락에 젖어들고, 사랑스러운 미모는 뒷구멍을 범하는 손가락이 꿈틀거릴 때마다 열락으로 일그러진다.
「크크크…… 훌륭하구나 디드릿트…… 그야말로, 내 노예로구나」
「…… 아아 …… 고맙습니다, 주인님……」
주인의 말에 기쁜 표정을 지으며, 디드릿트는 다시 입술을 바쳤다. 이번엔 크게 혀를 내밀어 입술을 핥고는 이어서 입안으로 들여 보낸다.
「으응 ……흐으응……크으응 ……」
치아와 잇몸을 빨고, 입안의 점막을 애무한다.
이윽고 로울의 혀를 붇잡고 디드릿트는 뜨겁게 젖은 혀를 주인의 것에 휘감는다.

(…………)
왼쪽 유두를 혀끝으로 간지럽히는 것처럼 자극하면서, 필로테스는 농후한 딮 키스를 계속하는 주인과 노예에게 가끔씩 시선을 보낸다.
로 울의 검붉은 혀와 디드릿트의 엷은 핑크 빛 혀가 뒤얽히고, 찌적찌적이는 소리를 낸다. 때때로 깊숙이 입술을 맞추는 것은, 주인의 입안에 고인 타액을 빨아들이기 위함일 것이다. 그 때마다 울음섞인 소리가 나며 하이엘프의 목구멍이 꿀꺽꿀꺽 움직인다.
주인도 사랑스러운 노예의 봉사를 탐닉하고 있는 듯, 다른 노예인 필로테스에게 접촉해 오는 기색도 없다.
「으으응 …… 주인니임 ……으응……」
로울에 입술을 바치는 디드릿트의 옆모습은 미약한 수치심과 넘칠 것 같은 희열로 떨리고 있었다.
그것이 눈에 들어온 순간. 필로테스의 가슴은 아파왔다.
(……타락해 버린 걸까……)
목걸이에 연결되, 남자의 소유물로써 명령하는 대로 행하는 암컷 노예.
자신과 같은 입장에 떨어진 디드릿트, 하지만 지금은 쾌락을 찾아 스스로 자원해서 봉사하고, 자신들을 유린한 남자에게 몸과 마음을 바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에게도 적용되는 것이었다.

뒷구멍의 순결을 바치고, 매일 밤처럼 쾌락에 떨면서, 모든 봉사를 강요 당하고 있는 필로테스의 육체는 저항의 기색도 없고 로울에게 빠져들어 갔다. 마음 속으로는 아슈람을 생각하고 있어도, 로울이 요구하면 육체는 욕망의 불이 붙어 버린다. 그리고 한 번 불이 붙으면, 그것을 가라앉힐 수 있는 것은 로울와의 교미뿐인 것이다.
(…… 나는 이제…… 이 남자 없이 살아 갈 수 조차 없어……)
그 사실을 깨달은 것은, 아슈람의 곁으로 처음 되돌아 갔을 때였다.
보 고를 끝내고, 아슈람이 바라는 대로 침실로 들어가…… 사랑하는 흑기사와 입술을 겹쳤을 때, 필로테스의 몸은 환희에 떨리고, 육체는 뜨거워졌다. 「살을 섞지말라」라는 로울의 명령은 목걸이에 의한 강제력이 작동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필로테스는 그대로 사랑하는 흑기사에 몸을 맡긴 것이지만…… 그 결과는, 채워진 마음과, 전혀 만족하지 못하고 욕망의 불을 끊임없이 지피는 육체였다.
아무리 마음이 채워져도…… 육체가 채워지지 않으면 그곳에는 불만 만이 남을 뿐이었다.
그때문에 필로테스는 아슈람이 잠들어 조용해진 뒤에도 사랑하는 남자의 옆에서 날이 밝을 때까지 자위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자신의 주인이 된 남자의 모습과, 그 남자가 해주었던 수많은 능욕을 회상하면서…….
『크크크……네가 내 것이라고 말한 것이…… 몸에 배어든 모양이군』
주인의 말을 기억해 낸 필로테스는 부르르 몸을 떨었다. 풍만한 유방이 남자의 배에고 꽉 눌러져 꾸국 찌부러진다.
아슈람과 살을 맞대도 채워지지 않은 불타 재가 될 것 같은 욕정을 안고 요새에 되돌아 온 필로테스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주인인 로울이 비열한 웃음이었다.
마치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있는 듯 로울은 필로테스의 부정(不貞)을 지적하고는, 말과 도구를 이용해 쉴 새 없이 능욕하고, 범하고, 모든 구멍에 정액을 부어넣었다.
그렇게, 미모의 다크엘프는, 자신이 주인에게서 떨어질 수 억는 몸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문자그대로 몸으로 알게 된 것이었다.
(…………)

「응, 으윽, 으으응 …… 으흑, 으으~읏……!」
디드릿트의 울음섞인 소리가 귀에 닿는다.
그것을 곁눈질로 보면서, 필로테스는 하이엘프 아가씨와 똑같이 주인에게 미려한 지체를 밀착시키고 땀에 젖은 살결을 비벼댄다.
밀착 시킨 피부에서 주인의 체온이 전해지고, 천천히 몸을 흔들 때마다 주인의 피부가 자신의 피부를 문지른다.
그 자극이 쾌락을 기억나게 만들었고, 필로테스는 비소에서 삐직삐직 점액을 배어내면서 필사적으로 봉사를 계속한다.
찌링…….
팔찌가 울리고, 목걸이에 이어진 쇄사슬이 미미하게 당겨진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 지 알아차리고, 필로테스는 기쁨으로 볼을 붉게 물든인다.
「주인님……」
로울의 귓전에 얼굴을 기대어, 뜨거운 한숨과 함께 속삭인다.
「필로테스의 입술과 혀로…… 봉사하게 해 주세요……」
그리고 귀에 가만히 혀를 들여 보내, 할짝할짝 핥고 빨면서 그대로 목덜미로 혀를 핥아 내린다.
「으응……하아 …… 쯔욥, 쯔읍 ……으응」
쇄골 윤곽들 따라, 앞가슴을 따라 미끄러져, 유두를 굴리며, 필로테스의 혀는 천천히 로울의 몸을 따라 핥아 내려 간다.
물론 그 사이사이에도 몸은 바짝 밀착시킨 채, 유방과 허벅지 안쪽, 그리고, 비소를 남자의 몸에 문지르고 있다.

배를 타고 핥아 내리와 배꼽을 혀로 파헤치고, 아랫배에 키스의 비를 퍼부은 뒤, 이윽고 필로테스의 미모는 로울의 사타구니에 도착한다.
왼쪽 다리에 올라탄채 남자의 발가락이 자신의 비소를 꾸욱 누르게 자세를 잡고선, 애타게 원하고 있는 그 물건에 뜨겁게 젖은 시선을 보낸다.
완전히 일어선 장대한 남자의 육봉은 흰색 비단에 싸인 디드릿트의 손가락에 의해 아래위로 천천히 움직이고, 검은 색 비단 장갑을 낀 필로테스의 손은 크게 부푼 불알을 부드럽게 애무하고 있었다.
(커 …… 게다가, 뜨거워 ……)
로울의 남성을 다시금 바라본 필로테스는 그 위용에 뜨거운 한숨을 내쉰다.
육봉은 굵고 길었고, 디드릿트의 두손으로도 그것을 완전히 잡지 못하고 있었다. 귀두는 닺처럼 크게 부풀어 있고, 그 전체는 음액에 젖어 둔중하게 번들거리고, 강렬한 수컷의 냄새를 발하고 있다.
그 냄새에 필로테스는 처녀처럼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젖은 입술을 살짝 벌려, 반투명한 음액으로 범벅이 된 첨단에 얼굴을 가져간다.
쯔으으읍 …….
귀두를 오키드 핑크색 입술로 싸고, 혀끝으로 애액을 퍼올리듯 움직인다. 필로테스의 입속은 곧바로 로울의 강한 체취로 채워지고, 동시에 갈색의 늘씬한 허리가 쾌락으로 떨린다.
주인의 음액을 할짝거리고 맛보면서 미모의 다크엘프는 귀두를 혀로 휘감는다.
「으음 ……츠읍…… 쯔으읍 …… 츠쯔읍……」
귀두를 삼킨 필로테스의 입술에서는 점액을 할짝이고 있는 음란한 소리가 타액과 함께 흘러넘친다.
「음읍읍 …… 쯔읍 …… 으학…… 아으음 …… 으읍 으읍 ……」
디드릿트는 농밀한 입술 봉사를 계속하고, 점막이 뒤얽히는 소리와 타액을 할짝거리는 소리가 방에 울려 퍼진다.
「크크……」
하이엘프와 다크엘프가 만들어 내는 음란한 음악을 유쾌하게 즐기면서, 로울은 두 사람의 비소로 손가락을 움직인다.
「흐으으으읍……!」
「으으으읍! 읍 으읍……쯔아, 주, 주인니이임……!」
뒷 구멍과 비소를 동시에 희롱당하는 디드릿트가 막힌 입술 사이로 탁한 소리를 흘려내고, 발가락으로 비소를 농락당한 필로테스는 참지 못하고 입술을 떼고 쾌락의 비명을 지른다. 동시에 두 사람의 살들이 수축하고, 더욱 끈끈해진 꿀물을 질구멍에서 주르륵 배어낸다.
「아아…… 주인님의 발이…… 내……으흑……」
간단하게 보지 안으로 파들어가는 발가락에 필로테스는 스스로 비소를 가져다 대며 허리를 내리누른다. 비소가 젖혀지며 갈색 피부와는 대조적인 핑크색 질 점막이 드러나고, 그곳을 로울의 발가락이 미끈덩거리며 출입한다.
주인의 발가락이 질을 얕게 범하는 쾌락에 눈썹을 모으며 애달프게 허덕이며 번민하는 필로테스.
갑자기 그 목걸이에 이어진 쇄사슬이 당겨졌다.
「아으응……!?」
갑 작스레 벌어진 일에, 노련한 전사이기도 한 다크엘프가 간단히 자세를 무너뜨리고, 로울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어버린다. 육봉을 훑고 있던 디드릿트의 손가락은 이미 떨어졌고, 배에 다을 듯 말듯한 장대한 남자의 성기가 지적인 미모를 꽉 누른다. 이전대로라면 굴욕에 떨 처사……였지만, 필로테스는 황홀로 한 표정을 지으며 사랑스럽다는 듯 얼굴을 비빈다. 장대한 살덩어리에 뺨을 비비며 그 뜨겁고 단단한 감촉에 눈은 촉촉히 젖어들고, 자신의 피부보다 거무스름한 표면에 핑크색 혀를 내민다.
「응 ……프흐……읍 읍……」
뺨 으로 계속 비비면서, 필로테스는 성기의 근본까지 공들여 혀로 애무한다. 흠뻑 젖은 혀가 뿌리 부분을 핥고, 흘린 타액은 남자의 성기를 타고 아랫배와 불알까지 떨어진다. 이윽과 뿌리와 불알이 넘친 타액으로 젖어 번들거릴 때가 되자, 필로테스는 남자의 성기에 한 손을 추가해 볼과 혀로 육봉을 끼우듯 해서 얼굴을 아래위로 미끄러뜨리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볼 살과 혀가 동시에 자극하자, 로울의 남자 성기는 흠칫흠칫 쾌감에 떤다.
그 반응을 기뻐하며 필로테스는 다시금 뜨거운 봉사행위에 빠진다. 첨단을 입술로 꽉 누르고, 젖은 점막을 비빈다. 닷처럼 펼쳐진 귀두를 입술로 끼우고 쪽쪽 키스를 반복한다. 거기에다 혀를 쭈욱 뻗어 뒷 줄기 부분을 핥으며 입술을 열어 주인의 성기를 삼켜간다. 보기 좋은 오키드 핑크색 입술이 크게 벌려지고, 장대한 남자의 성기는 천천히 다크 엘프의 입속으로 사라져 간다.
이윽고 남자의 성기는 완전히 모습을 감추고, 남자의 음모가 필로테스의 코를 간지럽힌다.

「으읍…… 으으읍……」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반복한 봉사라고는 하지만, 아슈람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장대한 로울의 성기가 목구멍 점막을 찌르자 필로테스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인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쾌락으로 바꿔 버린 것일까…… 필로테스의 얼굴은 황홀한 표정으로 바뀌고, 눈을 지그시 감고서 머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뿌리에서 첨단까지 몇번이나 왕복하면서 입술과 목구멍 안에서 남자의 성기를 조이고 이빨이 닿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혀로 휘감는다. 입안 깊숙히 들어오며 점막을 문지를 때마다 점액질 소리가 난다.
그렇게 하면서도 필로테스는 슬쩍슬쩍 위를 쳐다보며 애교를 떠는 시선으로 주인의 모습을 엿보고 있었다.
압안에서 남자의 성기는 쾌락에 꿈틀거리고, 절정이 가까운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어디에다 사정하고 싶은 것갈까…… 이대로 입안에 쏟으실 까, 질이나 뒷구멍을 사용하실 것일까, 유방과 얼굴을 더럽히실 것인지. 어떠한 명령에도 따를 수 있도록 필로테스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봉사를 계속한다.
강한 수컷의 맛과 냄새가 구강을 채우고, 필로테스 안의 암컷을 불탄다.
위를 올려다 보면, 주인은 아직 하이엘프 아가씨와 깊게 입술을 겹친 채로 혀를 엉기고 있었다. 가끔 찌적찌적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은 주인이 손가락이 디드릿트의 비소를 희롱하고 있기 때문 일 것이다.
(…… 이대로…… 내게 쏟아 주실 건가……?)
필로테스의 목구멍은 갈증으로 바싹 타오르고, 주인의 정액이 쏟아지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응응 ……끄으으응 ……」
다시 근본까지 깊숙이 삼키면서 필로테스는 주인을 올려다보며 조르는 듯이 코맹맹이 소리를 낸다.
「……」
로울의 눈이 움직이고, 필로테스를 내려다 본다.
찌랑…….
쇄사슬이 울리고, 목걸이가 당겨진다.
「으응 ……예, 예…… 주인님……」
디드릿트가 입술을 떼고, 부끄러운 듯 끄덕인다.
「……으응……프하아」
애달프게 눈썹을 모으고, 필로테스는 입속을 채우고 있던 남자의 성기를 천천히 빼낸다.
입술이 말리며 다크엘프의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위용이 모습을 드러낸다. 끄트머리에서 넘친 점액은 필로테스의 타액과 섞여 입술 사이에 한 줄기 실을 끈다.
그 첨단에 떠나보내기 아쉬운 듯 키스를 한 필로테스가 사타구니에서 얼굴을 떼자, 기다리기고 있었다는 듯 디드릿트의 손이 뻗어와 로울의 성기를 가만히 쥐었다.
「……」
남자의 성기를 훑으면서, 디드릿트는 수치심에 가득찬 표정으로 주인의 신체를 타고 않는다. 마치 용변을 보는 자세가 된 디드릿트는 살짝 몸을 뒤로 젖히고 허리를 밀어내며, 수줍게 닫혀있는 뒷구멍을 남자의 눈에 드러낸다.
「…… 부디…… 디드릿트가 엉덩이 구멍으로…… 주인님게 봉사하게 해 주십시오……」
모든 것을 드러내고 전신을 수치로 붉게 물들이면서, 주인에게 엉덩이를 바치고 있는 디드릿트. 자긍심 높은 엘프가 스스로 내뱉는 굴욕의 말에 만족해 하며 로울은 턱으로 재촉했다.
「…… 예……」
작게 대답한 디드릿트는 남자의 성기를 손가락으로 잡아 자신의 뒷구멍으로 인도해 간다. 첨단이 접촉하자, 한순간 도망치려는 듯 허리를 띄웠지만, 곧 스스로 허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디 드릿트의 수줍게 오무린 그것에 남자의 성기 끄트머리가 닿고, 천천히 벌려진다. 그렇게 일단 침입이 시작되자 하이엘프의 몸은 저절로 반응하며 남자를 받아들이려 움직여 버린다. 엉덩이를 내리누르며, 조금이라도 남자의 성기를 깊이 받아들이려 음탕한 춤을 추기 시작해버리는 것이었다.
「아…… 아앗…… 주, 주인니이 ……임!」
기쁘게 허리를 놀리며 뒷구멍속으로 남자의 성기를 받아들이는 디드릿트를 바라보면서, 필로테스는 처량한 얼굴로 자신의 손가락을 사타구니 사에로 가져간다. 깍여진 치구를 어루만지고, 음순을 손가락으로 애무한다. 그곳은 이미 젖어 허벅지까지 흘러내렸고, 주인의 성기를 원하며 꿈틀거리고 있었다.
(주인님…… 주인님……)
하이엘프가 아날 봉사에 빠져있는 옆에서, 다크엘프는 주인을 생각하며 자위에 빠져있는 것이다.

이윽고 남자의 성기는 뿌리까지 뒷구멍에 함몰되고, 디드릿트는 뒷구멍에서 느껴지는 쾌락에 크게 허리를 뒤로 젖혔다. 하얀 음순사이로 사몬핑크색 점막이 엿보이고, 찌적찌적 점액을 흘려낸다.
「크크…… 엉덩이에 들어갔을 뿐인다 싸대다니……이래서 어떻게 봉사하겠다는거냐 ?」
뒷구멍을 남자의 성기로 가득 채운 채 희열에 떨고 있는 디드릿트에게 호색한 웃음을 지으며 로울은 꾸욱 허리를 밀어 올린다.
디드릿트가 날씬한 지체가 남자 위에서 크게 흔들리고, 쾌락의 헐떡임에 핑크색 입술에서 새어나온다.
「크크크……왜 그래? 봉사하는 게 아니었던가?」
디드릿트의 반응에 흥분된 걸까, 로울은 격렬하게 허리를 밀어 올리기 시작했다. 장대한 성기가 하이엘프의 뒷구멍을 출입하고, 찌걱찌걱 소리를 낸다.
「흐악! 아 앗…… 하아아악! 죄……죄송합…… 니다……으으윽!!」
남자의 성기가 뒷구멍을 출입할 때마다 어쩔줄 몰라하고 있던 디드릿트가, 필사적으로 허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로울의 허리를 내리때리듯 엉덩이를 흔들고, 뒷구멍에는 힘을 주어 꽈악꽈악 남자의 성기를 조이기 시작한다.
「윽, 흑, 흐으윽! 주 주인니임……!」
자신의 뒷구멍으로 남자의 성기를 빨아 대면서, 자신도 절정으로 올라가고 있는 디드릿트.
그 비소에선 애액이 주룩주룩 흘러넘치고, 땀에 젖은 흰 피부는 연분홍색에 상기되어, 하이엘프의 한계가 가까워 짐을 알려주고 있다.
「크크……」
절정을 다다르려 하고 있는 디드릿트의 약간 작은 유방을 오른손으로 비면서, 로울은 왼손의 쇄사슬을 당겼다.
「앗……」
쇄사슬이 울리고, 자위에 빠져 있던 필로테스가, 정신을 차리고 얼굴을 든다.
「예, 예, …… 부 분부대로, 주인님……」
다시 쇠사슬이 당겨진 필로테스는 무릎으로 서서 디드릿트에 조금씩 다가가, 늘씬한 지체를 가만히 끌어당겨 입술을 겹쳤다.
「앗, 아흐응…… 응, 읍읍읍!?」
돌 연 입술을 막혀 답답한 소리를 내는 하이엘프를 상관하지 않고 필로테스는 애무를 계속했다. 혀를 들여 보내 입안을 핥고 휘젓고, 희괴 미끈미끈 빛나는 유방에는 갈색의 풍만한 유방을 겹치고 비비고, 비소에는 갈색 나긋나긋한 손가락으로 콩알과 질을 만지작거린다.
「흐으으윽! 윽, 흐으응, 흐으윽!!」
뒷구멍을 바치고 있던 참에 또 다른 애무를 받자, 디드릿트의 성감은 폭발했다.
「으흑, 윽, 흐아아아악!! 흐으으윽!!]
흠칫흠칫 전신이 경련을 일으키고, 뒷구멍과 작은 질이 동시에 수축하며 손가락과 남자의 성기를 빡빡하게 조인다.
「오옷 ……!」
디드릿트의 뒷구멍의 조임에 그 대단한 로울도 하이엘프의 장 안에다 사정하고 말았다.
「흐으으 !! 응, 으으응!]
장내로 쏟아져 들어오는 뜨거운 분출을 느끼고, 디드릿트도 마음 속으로부터 감사하게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다시 절정을 맞는다.
남자의 성기를 빡빡하게 조이며 꿈틀꿈틀거리는 디드릿트의 장 안아다 정액을 쏟아내며 로울은 열심히 레즈 애무를 계속하는 필로테스의 비소로 손가락을 가져간다.
「하악, 으으응.]
비소에 애타기 기다리던 주인의 손가락을 느끼고, 필로테스는 기쁘게 엉덩이를 꼰다.
「크크크……어이!」
로울은 음욕에 일그러진 웃음을 띄우며, 찌걱하는 소리와 함께 질구멍에 2개의 손가락을 쑤셔넣는다. 꿀물로 젖은 질 구멍은 손가락을 환영하듯 꿈틀거리며 손가락을 휘감안 안으로 끌고들어간다.
「으흑으으으으윽!!!」
갑작스로 질구멍안으로 손가락이 들어가자, 필로테스의 목구멍 안에서 짜내는 것 같는 소리를 새어나온다.
하이엘프와 똑같이 전신을 떨고, 질 살이 수축하며 남자의 손가락에 휘감겨 간다.
남 자의 성기와 손가락에 착 붙는 질 살의 감촉에 만족해하며, 로울은 두 엘프의 질 구멍으로 몸을 붙여 넣었다. 뜨거운 정액을 계속 뿜어내고 있는 남자의 성기로 하이엘프의 자궁을 밀어 올리고, 울퉁불퉁한 손가락으로 다크엘프의 질 에 붙은 콩알을 강하게 비빈다.
「윽……앗, 아앗, 주 주인님 주인니… 이임…… 앗, 아아아아아아앗]
참지 못하고 입술을 벌리고 필로테스는 주인을 부르면서 절정의 비명을 지른다.
「조, 좋아요.…… 주인니임…… 앗, 가 ……가, 가요오오옷!!]
디드릿트도 자유로워진 입술로 쾌락의 비명을 지르며, 이전에 겪어보지못한 절정에 그 젖은 몸뚱아리를 떤다.
흑과 백의 미모가 뒤로 젖혀지며, 눈썹을 모우며 절정의 쾌감에 일그러진다. 금색과 은색의 머리칼이 춤을 추고, 달빛이 비춰져 반짝반짝 빛난다.
하이엘프와 다크엘프……그 모습은 보는 것 조차 어려는 아름다운 엘프들은 서로를 지탱하듯이 서로 껴안고, 남자가 주는 쾌락에 우아한 지체를 실룩실룩 떨고 있다.
이윽고, 두 명은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힘을 잃고, 남자의 몸위로 쓰러져갔다.

――2――

「…… 이게 뭔지 알겠나?」
머리 위에서 들린 목소리에 필로테스는 주인의 성기를 깊숙히 문 채, 시선만 위로 향한다. 뚱뚱한 배 너머로 주인이 뭔가를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보였다.
「으읍…… 카드, 입니까……? 그것도, 마력이 부여된 ……?」

입안에서 남자의 성기를 빼내, 귀두 뒤쪽을 혀로 핥으면서 필로테스가 대답했다. 주인인 로울은 전사로써의 역량은 없고, 마법사로서의 소질도 없다. 하지만, 넓고 풍부한 지식과 대륙과의 밀무역에서 얻은 막대한 부, 그리고 그것들을 이용해 입수한 많은 마법아이템을 종횡으로 이용해 지금의 지위를 차지했다는 것을, 지금의 필로테스는 알고 있다.
바그나드 부하로 있으면서, 그를 두려워하지 않는 보통 사람…… 그가 소유한 마법아이템은 질·양 모두 여섯영웅의 한 사람인 황야의 현자에 필적했고, 그 때문에 흑의 마도사도 로울을 무시할 수 없었던 것이다 …….
「그래 …… 『마력의 카드』라고 불리고 있지. 한 장에 한번 뿐이지만, 마법사가 아니어도 마법을 쓸 수 있게 해주지.」
필로테스의 대답에 만족한 것인가, 로울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카드를 샤플하면서 그 효능을 말한다.
「나처럼 마법의 소질이 없는 사람에겐, 정말 편리한 아이템이지」
「……」
육 봉을 혀로 핥으면서 여기저기 남아있는 하이엘프의 애액을 공들여 핥아 먹으면서, 필로테스는 불안한 듯 주인을 올려다 보았다. 로울이 마법 물품을 침실에 가지고 오는 일은 거의 없었고, 있다면 그것은 노예 엘프들의 지체를 가혹하게 다를 때뿐이었기 때문이었다.

「슬슬…… 이것을 사용하기 알맞은 때가 된 것 같. 디드릿트도 깨어 난 것 같고……안그래, 필로테스……」

로울이 손을 뻗어 필로테스의 귀를 손끝으로 간지럽힌다. 주인의 손가락이 주는 감촉에 상쾌한 기분에 길고 예민해진 귀를 떨면서도, 다크엘프는 그 영리한 미모에 불안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주인 남자에게 간절히 원하는 것 같는 시선을 보낸다.
그 시계(視界) 구석에선 하이엘프의 하얀 피부가 보인다.

날씬하고 빛이 나는 것 같은 지체를 둥글게 말고, 주인에게 등을 보인 모습으로 의식을 잃고 있다. 하얀 피부는 아직 발그레하게 상기되고 있고, 비소에서는 꿀물이 뭉클뭉클 배어나오고 뒷구멍에서는 주인이 쏟아 부운 백탁액이 흘러 허벅지를 타고 흰 시트를 더럽히고 있다.

때때로 몸을 움찔움찔 거리는 것은, 꿈 속에서도 주인이 주는 쾌락의 여운을 맛보고 있는 걸이까…… 그 모습은 무참하면서도 아름다웠고, 오늘 밤은 아직 정액을 받지 못한 필로테스의 마음을 음욕으로 물들이고 었었다.
「예…… 주인님. 내 전부를…… 주인님 마음대로 사용해 주세요.]

학대당한다는 불안감을 내보이면서도, 막상 때가되면 주인의 학대를 독점할 수 있다는 기쁨에 볼을 붉히면서, 필로테스는 웃음을 띄워며 기립한 남자의 성기에 미모를 문지른다.
「크크……하고싶나?」

한손으로는 카드를, 다른 한 손으로는 노예의 반짝이는 은발을 쓰다듬으며 싱긋이 웃고있는 로울이 묻는다. 그 비웃는 것 같은 시선에서조차, 몸이 달아오르고, 미모의 다크엘프는 가련하게 눈썹을 모은다.
「아……응, 예……하고싶습……니다…… 부디 필로테스에게…… 봉사 시켜 주세요」

남자의 성기에 얼굴을 비비며, 옆에서 삼키려는 듯 육봉을 입술에 끼우고 봉사를 조른다. 주인의 다리에 나긋한 다리를 얽히게 하고, 다시 꿀물이 넘치기 시작한 비소를 꽉 누르며 미끌미끌 비빈다.
프라이드 높은 다크엘프를 이렇게 까지 조교시켜 굴복시켰다는 기쁨에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로울은 필로테스의 목덜미를 손가락으로 애무했다.

짤랑…….

작은 소리에, 필로테스는 놀란 것처럼 자신의 목덜미로 시선을 옮겼다. 오늘밤 자신을 구속한 채로 명령을 내리고 있는 가는 쇄사슬…… 그것이 떼어지고, 주인의 넓적다리의 위로 떨어지는 것이 보인다.
「……?」

이상하다는 듯이 주인을 올려다보던 필로테스는, 그 표정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음란한 웃음을 띄우고 있을 얼굴엔 웃음기는 전혀 없고, 그 시선은 자신과 하이엘프 아가씨를 범하면서도, 이따금 허공을 노려보고 있었다.
「주인……님……?」
무의식중에 묻고 있는 필로테스에게로 시선을 돌리며, 로울은 목구멍의 깊숙히서 으르렁거렸다.

「왜 그래……? 내 정액을 원한게 아니었던가?」
「아……」
필로테스의 볼이 확 붉어진다.
「걱정하지마라, 다음에 귀여워해주지……응」
목구멍의 깊숙이서 웃음소리를 내며, 로울은 반짝이는 은발을 어루만지며 다크엘프의 미모를 자신의 성기로 꽉 누른다.
「…… 예…… 주인님……응 ……」
입술이 조금 벌어지고, 젖은 혀가 검붉은 살 덩어리로 내밀어진다.

그 순간 공기가 미미하게 흔들리고...필로테스는 등뒤에 사람의 기척을 느꼈다.
「!?」
반사적으로 일어나려고 하는 필로테스의 머리를, 주인의 손바닥이 내리누른다.
「계속해」
머리 위에서, 짧은 명령이 들렸다.
「……예, 예…… 읍읍」
주인의 말에 어쩔수 없이 필로테스는 다시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고, 혀를 놀리기 시작했다.
「아…… 응 …… 흑…… 쯔읍 ……하……으음 …… 읍……」

처음엔 등뒤의 기척에 신경이 쓰였지만, 계속 핥으면서 혀로 퍼져나가는 주인님의 멋에 필로테스의 눈동자는 쾌락으로 흐릿해졌고, 꿈틀거리는 혀도 점차 열기가 들어간다.
쯔읍쯥 물기 젖은 소리만이, 작은 방에 울려퍼진다.
『…… 그래, 무슨 용무이지?』
미모의 다크엘프에 페라치오를 시키면서, 로울은 고대어로 나지막하게 말했다.
『사람이 즐기고 있는 장소를 방문하는 것은, 풍류를 모르는 짓이기는 하지만, 나는…… 이대로도 상관이 없다』
말과 함께, 손에 쥐고 있던 카드를 한 장, 조용하게 부숴 버린다.
『멋이 없다……』
거기게 대답하듯, 같은 고대어 소리가 울렸다. 목이 쉰 남자의 소리…… 하지만, 그 말투는 어쩐시 여성처럼 느껴졌다.

『너의 행동야말로, 전혀 풍류를 모르는 것이다. 약아빠진자여』
그렇게 말하면서, 소리는 천천히 걸어 왔다.
그 움직임은 매끄럽고, 발소리 하나 나지 않는다.
{교활하다…… 크크, 이 정도 계략으로 그런 말을 듣다니 별수 없지.}
스스로를 비웃는 듯 한 말투로 담담하게 로울은 웃었다.
『자각하고 있다는 것인가……?』
내뱉는 소리에 들여진 경멸의 색이 짙어진다.
『그래도…… 하이엘프와 다크엘프를 노예로 만들기 위해서는 힘과 지혜를 동원했지만…… 어떤가?』
『……』
소리가 침묵하고, 달빛 속으로 사람 형상이 나아 왔다.
달 빛에 비추어진 그 모습은 인간…… 그것도 상당히 나이가 든 초로의 남자였다. 회색의 로브와 망토를 몸에 두르고, 이마에는 서크릿을 하고 있었다. 서클릿에는 눈동자를 연상시키는 장식이 되어있고, 거기에서 붉은 빛이 뿜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남자의 손이 망토에서 삐어져 나오고, 그 손가락에 끼어진 유백색 보석이 박힌 반지가 로울을 향해 둔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로도스의 저울은 크게 기울었다 』
『카논의 천칭은 평균을 유지하고 있다』
『그것이 약아빠졌다는 것이다. 이 나라는 아직은 암흑에 물들어 있어야 한다.…… 빛에 대항하기 위해. 자유군 같은 것은 본래 있어서는 안될 것이었다.…… 그리고, 없애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
로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기색도 없이, 남자는 반지를 로울에게 내밀었다.
『…… 나를 죽일텐가?』
『이제 이 나라를 암흑으로 되돌리려면 그 엘프들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자유 기사와 흑기사의 연인들…… 순순히 넘길리는 없겠지?』
『물론. 내가, 이 둘을 위해 얼마 만큼의 금을 썻다고 생각하는 건가?』
찌링…….

그렇게 말하며 로울은 자랑스레 팔찌에서 뻗어나간 쇠사슬을 올려보였다. 이어 필로테스의 은발을 잡아 얼굴을 사타구니에서 떼어내 남자를 향하게 한다. 입술과 남자의 성기의 사이를 한줄기의 실이 이어지고, 다크엘프는 「아아……」하는 쾌락과 불만인 섞인 소리를 낸다.
『보라…… 그 오만한 다크엘프가, 지금은 내 총애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얼굴을 하고 있다. 이쪽의 하이엘프도 마찬가지. 이것들의 맛이 어느정도인지는…… 크크, 남자로써의 기억도 있는 귀하라면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
『……침묵하라』
굳은 목소리로, 남자가 중얼거린다.
반지의 보석이 한층더 강한 빛남을 내기 시작한다.
『크크…… 과연. 저 지식의 서클릿이 보여준 것이 틀리지는 않았던 것 같구나』
『…… 너……!?』
남자의 소리에, 처음으로 동요가 섞여나왔다.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건가? 다소 비싼 거래라고 해도…… 흑의 마도사는 대가로 있는 것이라면 자신이 가진 지식과 보물을 아끼는 분이 아니다』
로울이 부적절한 웃음을 짓는다.
『소유자가 서클릿의 마력으로 사람을 지배한다는 게 아니다, 지뱅당한다고 해야 하겠지…… 회색의 마녀, 카라』
『침묵해!』
반지가 눈에 띄게 강한 빛을 내었다…… 가, 조용하게 빛을 잃어갔다.
『!?』
『내게 마법사로서의 능력이 없다고 깔봤는가?』
놀라는 남자를 향해, 로울은 회심의 웃음을 띄웠다.
그 손에 가지고 있는 카드 다발을 보고, 남자―회색의 마녀 카라는 기겁한 듯 소리쳤다.
『마력의 카드…… 부오이드의 유산인가!』
로울은 대답없이 잡고 있던 필로테스의 머리칼을 손에서 놓았다.
「핫……!」
다음 순간――카라가 본 것은, 이쪽에고 돌진하는 갈색 몸뚱이였다. 실 한오라기 걸치지 않는 모습으로, 필로테스는 카라의 품으로 파고들어 얼굴을 목표로 손을 날린다.

『큭!』
겨우 그것을 피한, 카라가 짧게 주문을 외친다.
방안의 공기가 한 순간 일그러지고 무엇인가 부숴지는 기색을 필로테스는 느꼈다.
『탑』
그러나, 곧 로울이 짧게 외치며 카드를 찢어버린다.
『너――!?』
카라의 얼굴이 경약과 굴욕으로 일그러진다.
『너, 설마――!?』
『…… 내가 흑의 마도사의 부하란 것을 좀 더 염두에 두어야 했어』
다수의 카드를 솜씨있게 샤플하면서 로울은 비웃었다.
『돈이 제법 들었지만……아니, 회색의 마녀님을 사로잡기 위해서라면, 이정도면 싼편이지?』
『너어!?』
다시 짗쳐드는 필로테스의 공격을 기적적으로 피해낸 카라는, 필로테스가 끼고 있는 장갑을 눈치채고는, 소름끼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마력 차단의 장갑……! 너, 정말로 나를……!?』
『교활하다면서?』
즐거운 듯 비웃으면서, 로울은 말했다.
『주문을 쓸 수 없다면, 결국 숙주의 능력 뿐이지…… 하지만, 그 녀석은 전사로썬 물론 도적으로써도 일류이지, 언제까지 피할수 있을까?}
로울이 즐겁게 계속 비웃었다.
그 사이에도 필로테스는 그 아름답고 나긋한 지체를 놀려, 카라의 사각으로 돌아 서클릿을 빼앗으려 공격한다.
『큭 ……』
필사적으로 그것을 피하면서, 몇 번도 「완전 해제」의 주문을 외치는 카라.
하지만, 그 때마다 기라리고 있었다는 듯 로울은 「마력 중화」의 주문을 사용해 방안의 마력을 중화시켜, 마법을 쓸 수 없는 공간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핫!」
수십번이나 이어진 공격에 결국 카라의 서클릿은 다크엘프의 손에 걸리고 말았다.
『아…… 아아아아……!』
서클릿이 남자의 이마에서 떨어져 공중을 난다.
그것을 가볍게 뛰어 손으로 잡은 필로테스는 웃음을 띄우며 로울의 앞으로 걸어갔다.
등 뒤에선 서클릿을 빼앗긴 남자가,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바닥에 쓰러진다.
「잘했다 필로테스…… 그것을 내게 바쳐라」
「예, 주인님」
공손하게 바쳐진 서클릿에 시선을 두며 로울은 유쾌하게 웃었다.
「크크크……자신이 언제까지나 그림자 속에 숨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패배의 주 원인이다, 아루나카라」
「이것이, 저…… 회색의 마녀이군요……」
필로테스는 서클릿을 바쳐 올린 채, 두려운 듯이 중얼거렸다.
「그렇다…… 로도스를 그림자뒤에서 조종해 온 마녀의 정체다. 무엇보다……아니 이제부턴 그 역활을 이어받는게 되는군……」
「……?」
이상하다는 얼굴을 하는 필로테스의 눈 앞에서, 로울은 몇개의 카드를 손으로 잡아 보였다.
「이 카드에는 너희들의 『목걸이』와 같은 마력을 가진 것도 있고, 조합해 사용하면 다양한 효력을 발휘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지…… 예컨대……」
그때를 상상한 것인가, 로울의 표정이 욕망의 색으로 물든다.
「……어떤 조건하에서, 그것이 발동하도록 하는 것도, 응……」
필로테스의 눈 앞에서 로울은 몇마디 말과 함께 카드를 째버렸다.
그 의미는 알 수 없었지만 …… 필로테스는, 그것이 이 서클릿―회색의 마녀를 영원히 새로운 감옥에 가두게 될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리고, 주인게는 그것마저로 진정한 목적이 아나라는 것도.
(우리들처럼―이 가련한 마녀도, 먹이인 것이다 )
서클릿이, 엷은 빛으로 싸여 진다. 그것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필로테스는, 주인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좋아, 서클릿을 저 남자에 돌려줘라. 한 번 더 마법을 쓰면 오늘은 끝이다 ……그 뒤엔 천천히 너를 귀여워해주지. 엉덩이와 질의 양쪽 구멍을 가득 채워주마.」
「예…… 주인님」
주인의 말에 요염하게 미소지으면, 필로테스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남자에게로 발을 옮긴다.
그 움직임만으로 허벅지를 타고 꿀물이 흘러내리고 바닥에 작은 물방울을 떨어뜨린다.



…….

눈을 뜨자, 검은 하늘에 달이 떠 있었다.
「……?」
한 순간, 기억이 혼탁했던 것을 느끼고 남자는 천천히 목을 흔들었다.
「나는…… 아루나카라. 로도스를 걱정하는 자…… 천칭의 평균을 유지하는 자]
스스로를 확인하는 듯이, 천천히 말해 본다.
그 말은 기분 좋게 남자의 가슴속으로 빨려들어가고 …
「그리고…… 내가 유지해야 할 천칭은 로울…… 로울님이 바라는 대로……」
이어져 나온 말은 너무나도 기분이 상쾌했고…… 카라는 스스로의 의식의 근원인 서클릿으로부터 엷은 빛을 내 뿜으며 기쁨에 떨었다.
「그리고…… 그것은 절대의 비밀. 나조차 알지 못하는 비밀……그러나, 로울님의 소망에 따르는 것야말로 나의 존재 이유……」
다시 이어진 말은, 아마 카라 자신 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로울의 손에 행해진 지배의 마법…… 그 영향을 받는 것은 육체를 가지지 않는, [의지]로써만 존재하는 카라조차도 지배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카라는 자신에게 행해진 마법을 알아채지 못하고 , 로울의 소유물로 바뀌고 있었다.
「…… 헛걸음이었나」
이윽고 냉정함을 되찾은 카라는 눈 앞에 우뚝 솟은 요새를 올려다 보았다.
「저 정도로 타락한 엘프이라면…… 쓸모가 없지.」
기대가 빗나간 것처럼 탄식하고는, 작게 중얼거린다.
「역시…… 직접 만나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군. 흑의 마도사를……」
그리고, 카라는 짧게 전이의 주문을 외치고 그 모습을 감추었다.

――3――

여자의 허덕이는 소리와, 격렬하게 점막이 마찰되는 습한 소리.
방에 울리는 음란한 음색에, 디드릿트의 의식은 느슨하게 깨어나고 었었다.
어렴풋이 눈꺼풀이 열리고, 길고 뾰족한 귀가 움찔 움직인다.
「크크크…… 음란한 암컷 노예 …… 뒷구멍과 보지를 범해져는게 그렇게 좋으냐?」
「예, 예엣……! 필로테스는…… 주인님에게 보지와 항문을 범해져서 ……느, 느끼고 있습니다! 주, 주인님의…… 뜨겁고, 크……은 …… 앗, 아으으윽!」

갑자기 주인과 같은 노예처지인 다크엘프의 목소리가 들리자, 디드릿트의 의식은 단숨에 깨어났다. 부르르 몸이 떨리고 소리의 근원을 찾아 천천히 상반신을 일으켰다. 땀을 빨아들여 조금 부스스하게 붙은 머리칼이 살결을 흘러내리듯 미끄러져 내렸고, 밀크를 담고 있는 것처럼 형태좋은 하얀 유방이 노출되었다.
다시 몸을 일으키려 하지만, 아직 허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주인에게 항문을 바친 쾌감이 되살아나 한 순간 하이엘프의 볼이 발갛게 물든아. 그 대로 주인의 몸에 기대어 교태를 부리려던 디드릿트는 겨우 침대 위에 두 사람의 모습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당황해 쇠사슬에 눈이 갔다. 목걸이는 차고 있있으나, 주인의 팔찌에서는 떨어진 듯, 목걸이 장식물에서 늘어 떨어져 있었다.
「아……」
쇠사슬로 이어져 있지 않다는 그 사실에 알 수 없는 불안감과 불만을 느끼면서, 하이엘프 아가씨는 천천히 머리를 돌렸다.
「앗……」
그 눈에는, 어슴프레함 속에서 꿈틀거리는 두개의 인영이 들어왔다.
필로테스는 벽에 손을 붙이고, 엉덩이를 내민채로 주인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겨우겨우 주인에게 내밀고 있는 엉덩이에 주인의 허리가 거세게 부딪친다. 그 때마다 부드러운 살덩이를 때리는 소리가 울려퍼지고, 장대한 남자의 성기가 필로테스의 비소로 사라졌다 나타난다. 그 때마다 비소에서는 애액이 흘러넘치고 바닥에 무수한 흔적을 만들고 있었다.
「주인니임……피, 필로테스의 보×, 어떻습니까……?」
「크크……네 보지는 최고다…… 꿈틀꿈틀대면서 달라붙어 조여주는구나. 이렇게……」
필 로테스의 허리를 잡고, 로울은 천천히 성기를 빼돌렸다. 디드릿트가 양손으로도 다 잡을 수 없은 육봉이 꿀물을 휘감은 채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겨우 그것만으로도 미모의 다크엘프는 후들후들 무릎을 떨고, 애달크게 허리를 꿈틀거린다.
「…… 빼내려는 것 뿐이다,…… 떨어지진 않을 테니까 걱정마라 ……」
「아아아아아앗…! 아, 가 감사 …합니다……끄흐으응……」
쾌락에 겨운 목소리로 울면서, 필로테스는 물기젖은 눈으로 주인을 바라본다.
「부 부디 저의…… 필로테스의 보지로)…… 주인님의 늠름한 물건에…… 봉사하게 해 주세요……」
그리고, 스스로 유혹하듯이 엉덩이를 작게 흔들며 질에 힘을 주어 주인 남자의 성기를 조여갔다. 거기에 맞춰 뒷구멍도 실룩실룩거리고, 가늘게 떨리고 있는 것이 밤눈이 밝은 디드릿트에게 확실히 보였다.
그리고, 뒷구멍이 움찔거릴 때마다 거기에서 흘러나오는 희고 걸죽한 물방울도.
(아……)
디드릿트의 가슴이고 쿵쿵 뛰었다.
(필로테스도……)
뒷구멍으로 흘러 떨어지는 찌꺼기는 주인이 이 이지적인 미모의 다크엘프의 뒷구멍을 범해고, 장 속에 정액을 뿌린 것을 가르쳐주고 있었다.
주인에게 조교되어 지금은 보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민감해져 버린 두명의 아날.
디 드릿트 자신도 조금 전 그곳을 주인에게 마음대로 꿰뚫리고 범해져 정신을 잃을 정도로 격렬하게 절정에 이르러 버렸다 그것은, 주인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미칠 것 같은 쾌락이었다. 창녀로써 지낸 동안에도…… 사랑하는 자유 기사와 함께 보냈을 때에서조차 얻을 수 없었던 깊고 깊은 열락의 느낌.
디드릿트는 저도모르는 사이에 뒤쪽 꽂봉오리에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었다. 말라붙은 점액이 붙어있는 손가락을 잡고서 떼어놓지 않으려는 듯이 구멍이 조여당긴다.
「으응……」
꾸욱꾸욱 손가락으로 엉덩이 구멍을 희롱하면서 디드릿트는 그 청초한 미모를 발갛게 물들이고 있었다.
시 선의 앞에선 필로테스가 주인의 늠름한 자지를 뿌리끝까지 받아들이며 크게 입술을 벌려, 소리조차 나오지 않는 쾌락의 비명을 지르고 있다. 찌적찌적하는 소리가 나는 것은, 뿌리까지 들어간 끝에 보지가 휘젖어지고 있기 때문이리라. 저 크게 부푼 귀두가 질벽을 긁는 감각을 기억해낸 디드릿트의 비소가 꾸욱 수축한다.
쭈룩…….
질 안에서 꿀물이 배어나오기 시작하고, 음순에서 흘러떨어진다.
그 곳이 다른 한 손이 들어가고, 디드릿트는 음순을 확인하려려는 듯이 손가락으로 그 윤곽을 더듬난다. 이미 음순은 조금 열려져 있었고, 언제라도 주인님에게 꿰뚤릴 수 있도록 꿀물이 넘치 흐르고 있었다. 손가락을 가만히 밀어넣으면 젖은 점막이 빨판처럼 달라붙어 조금씩 꿈틀거리며 질 안으로 인도하기 시작한다.
이대로 근본까지 손가락을 쑤셔넣어, 격렬하게 휘젖고 싶다 …….
그 충동을 디드릿트는 겨우 참아낸디. 눈의 앞에서 벌어지는 추악한 인간과 아름다운 몸뚱이를 자랑하는 다크엘프와의 격렬한 교합…… 그것이 스스로의 손가락으로 이룰 수 있는 욕망을 훨씬 넘어선 욕망에 불을 붙인 것이다.
(…… 주인님…… 내게도…… 디드릿트에게도……)
질 과 항문, 두 수치스런 구멍의 입구를 애무하면서 고상한 하이엘프는 마음 속으로 주인을 부른다.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일어설 수도 없기 때문에 혼자힘으로 필로테스가 범해지고 있는 곳 까지 갈수도 없었고, 자신의 쾌락을 위해 주인님을 불러온 다는 것도 가당치기 않은 일이었다. 주인님의 늠름한 좆에 꿰뚤리기를 열망하면서도, 채워지지 않는 안타까움에 디드릿트의 손가락은 점점 더 격렬해진다.
(앗……으응, 으응……아아…… 주인님…… 주인니임……)
「으앗…… 주인님…… 주인니임…… 아으으으으으으읏……!!」
디 드릿트의 마음속에서 나는 소리에 반응이라도 하는 듯 필로테스는 크게 등을 뒤로 젖히고, 경련하기 시작했다. 스스로 엉덩이를 주인의 하복부에 꽉 밀어 붙이며 조금이라도 깊이 주인을 받아 들이려 부자유스러운 허리를 꿈틀거리며 비명을 흘린다.
그런 치태를 보이는 노예를 히죽히죽 내려다보며 주인은 다크엘프의 유방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디드릿트보다 배 이상 크면서 그 우아한 형태를 무너뜨리지 않고 있는 갈색 살덩이가 주인의 손아귀아래 음란하게 일그러지고, 땀에 젖은 피부가 번질번질 빛난다. 주인의 손가락이 유방을 파고 들때마다 필로테스는 상반신을 젖히며 끊임없는 절정에 고통과 쾌락이 섞인 비명을 지른다.
그 모든 것을 잡아 먹을 듯이 바라보면서, 디드릿트는 두개의 구멍에 들어간 손가락에 힘을 준다. 눈 앞에서 주인에게 범해지는 필로테스의 모습에 자신을 겹치고, 수많은 학대를 상상하면서 격렬하게 손가락을 놀린다. 하지만, 그것은 몸을 가라앉혀주기는 커령 오히려 쾌락을 부르고, 미모의 하이엘프를 갈랑으로 채워 간다.
(주인님, 주인니임, 주인니이임……!!)
「―――― !!」
필로테스의 움직임이 멈췄다. 나긋한 지체를 한계까지 뒤로 젖힌 채 부들부들 전신을 떨면서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다.
「……아 …… 아……」
이윽고 몸에서 힘이 다크엘프는 바닥에 스스르 무너져갔다.

갈색의 멋진 엉덩이가 주인의 몸에서 떨어지고, 피부와는 대조적인 서몬 핑크색 음순에서 쯔으으윽 남자의 성기가 빠져나간다.
「……아 ……흑 」
디드릿트의 표정이 희열로 물든다. 그것은 아직 정액을 쏱아내지 않은 채로 필로테스의 꿀물을 떨어뜨리면서 하늘을 찌를듯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
미칠 것 같은 가려움이 디드릿트의 몸뚱아리를 좀먹고, 하이엘프로서의 얼마남지 않았던 이성과 프라이드를 최후의 한 조각까지 날려버린다.
멍한 무의식 중에서 디드릿트는 침대에 얼굴을 묻고 엎드린 자세가 되어주인님을 향해 엉덩이를 높이 들어 올리고, 쾌감을 갈국하는 소리로 로) 주인님을 부른다.
「…… 주인니임 ……」
주인님이 이쪽을 돌아 본다.
그 시선만으로 가버릴 것 같은 것을 필사적으로 참으며 디드릿트는 쳐든 엉덩이를 유혹하듯이 좌우론 흔든다. 그 움작임만으로 꿀물이 흘러넘쳐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린다.
「아직 만족하지 못하셨다면…… 부디……」
자신의 욕망에 흠뻑 젖은 보지를 주인의 눈길에 드러낸다 …… 그 수치심에 미모를 발갛게 물들이면서도 디드릿트는 양손을 음순과 엉덩이 살덩이를 벌여간다.
「부디…… 디드릿트의, 구멍을…… 사용해 주십시오……」
쯔으으 
앞뒤로 돌려진 손이 음순과과 엉덩이를 벌리고, 하이엘프의 구멍이 파르스름한 빛에 드러난다.
「크크크…… 내게 봉사하고 싶은 것이냐……?」
목구멍에서 그르릉 웃으며 주인은 벌떡선 성기를 가볍게 훑어 보인다. 그것을 보았을 뿐인데 하이엘프는 우아한 눈썹을 애달프게 모으며, 벌린 음손에서 새로운 꿀물을 주륵 배어낸다.
「예……예엣 …… 디드릿트는…… 주인님께 봉사…… 하고 싶습니다……」
「내 무엇에 봉사하고 싶은 거지 ……?」
「…… 주인님의…… 자, 자지……에…… 봉사하고 싶습니다……」
「호오…… 어디로 봉사할거지?」
「…… 보지와 엉덩이 구멍, 입니다…… 주인님께서 바라신다면 ……입으로도, 가슴으로도…… 디드릿트의 모든 것으로 봉사하겠습니다…… ……!」
주인을 유혹하면서, 디드릿트는 치어를 내뱉는다.
그 때마다 디드릿트의 엉덩이가 꿈틀거리고, 질에서는 꿀물이 흘러내린다.
「크크크…… 좋아……」
자존심강한 하이엘프가 스스로 비소를 벌리고 음탕한 말을 내뱉는다 … 그 모습을 보며 참을 수 없게 된 걸까, 로울은 기세등등해져 있었다.
「아아…… 감사합니다……」
애달프게 일그러진 미모를 희열로 가득 채우며, 디드릿트는 주인에게 감사의 말을 바치며 땀에 젖어 번들거리는 엉덩이를 흔든다.
「아……」
그때, 바닥에 맥없이 쓰러져 있던 필로테스가 힘없는 소리를 낸다.
「정신이 들었나, 필로테스……?」
「아앗……!」
땀에 젖은 유방을 주인의 발에 짓밟힌, 다크엘프는 애달프게 허덕인다.
「너의 자궁에 쏟아 줄까했지만…… 먼저 가버렸지, 노예주제에 주인 한 명을 만족시키는 것도 못하는가?」
「아아……며 면목 없습니다……흐으으윽……!」
유방이 밟혀 부숴질 걸 같은 고통과 쾌락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면서, 필로테스는 주인의 발을 양손으로 바치고 발가락을 혀로 핥기 시작했다.
「부디…… 응…… 부디, 한번 더…… 쯔읍… 주인님께, 봉사 시켜 주십시오……흐응, 부탁합니다……으으응……」
발가락을 핑크빛 혀로 할짝할짝 핥으면서 울먹이는 눈으로 주인을 올려다 본다.
「너는 나의 무엇이지?」
「저, 저……는 …… 필로테스는, 응…… 주인님께 봉사하는 노예입니다 …… 」
양손으로 발을 받치고 사랑스럽게 어루만지면서 마치 남자의 성기이기라도 하다는 듯 주인의 발가락을 핥고 빠는 필로테스.
그 물기젖은 눈에 로울은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웃고 있는 것이 보였다.
「좋아 …… 디드릿트와 함께 범해주지, 필로테스」
「아아…… 하, 하리……하흐햐흐……」
발꿈치로 유방을 밟힌 채, 발가락을 혀로 핥으면서도, 필로테스는 그 이지적인 미모를 기쁨으로 물들이며 주인에게 감사한다.
그런 다크엘프를 힐끗 쳐다본 뒤, 로울은 유방에서 발을 치웠다. 타액에 젖어 번들거리는 발가락을 바닥에 깔린 은색 머리칼로 닦고 노예에게 짧게 명령한다.
「엉덩이를 나란히 들어」
「……예……」
순종적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다크엘프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무릎으로 선 자세에서 잠시 생각해보다 양손을 붙이고 엎드린다.
그리고 주인의 발에 입맞춤을 하고는, 그대로 침대로 향해 기어갔다.
유방이 묵직하게 흔들리고, 가끔 주인을 뒤돌아 보면서 애교를 부리는 것 처  엉덩이를 흔든다.
이윽고 침대에 도착한 필로테스는 디드릿트의 옆으로 간 뒤, 하이엘프처럼 미모를 시트에 묻고, 자유로운 양손을 하반신으로 가져갔다.
쯔윽 하는 작은 소리와 함께 필로테스의 비소와 엉덩이가 벌려진다.
희고 검은, 대조적인 피부의 엘프들은 똑 같은 자세로 주인을 향해 엉덩이를 돌리며, 꿀물에 젖은 보지를 내보인다.
「아으 ……」
「으응……」
남자의 시선에 앞에 모든 것을 드러낸다는 수치심에 허덕이면서, 하이엘프와 다크엘프의 시선이 마주친다.
수치와 굴욕…… 그것을 압도하는 쾌락에 굴복한 노예의 표정이 거기에 있었다.
「……」
「……」
둘의 미모가 한 순간 비애로 일그러진다.
그러나 엘프들은 슬픔을 뿌리치 듯 고개를 흔들고, 경쟁하듯이 내민 엉덩이를 꿈틀거린다.
「주인님…… 부탁합니다…… 부디…… 우리들의 구멍을, 사용해 주십시오……」
「필로테스와 디드릿트의 구멍으로)…… 주인님께, 봉사하게 해 주십시오……」
「크크…… 좋아 ……」
로울이 침대로 다가와 두 명의 허리를 잡았다.
「으응 … 주인니임 ……」
「아앗……」
그것만으로 둘의 입에선 쾌락의 신음이 새어나오고 치켜든 엉덩이가 움찔움찔거린다.
「암캐들……」
이미 주인에게서 주어지는 모든 것들이 쾌락으로 받아들이는 엘프들의 치태에 두툼한 입술을 일그러뜨리며, 로울은 디드릿트의 비소에 자신의 물건을 집어넣었다.
「크으으으…… 아아아아아앗…… 주인니임……」
하이엘프의 작은 질로 침입해 들어오는 너무나도 거대한 남자의 성게에 디드릿트가 크게 숨을 내쉬었다. 겨우 받아들인 주인의 살덩이를 반갑게 맞이하며 질벽이 꿈틀거리고, 안에고 끌어들여간다.
「크크크…… 멋진 보지구나……」
질의 감촉을 즐기며 로울은 뿌리까지 자신의 성기를 밀어넣는다.
그것만이고 작게 절정에 이르면서도, 디드릿트는 주인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봉사를 시작했다. 자궁입구까지 도달한 남자의 성기를 질벽으로 조이며 허리를 흔든다.
「아, 아아아앗……! 주인니임 …… 디드릿트의 보×를 즐겨 주십시오……」
찌걱찌걱 점액질 소리를 내며, 봉사에 몰두하는 하이엘프 아가씨.
그 털 한올 없는 비소는 가여울 정도로 벌려져 사몬핑크빛 점막은 검붉은 남자의 성기에 휘감겨 꿈틀거리고 있다.

그러나.
「아앗……!?」
갑자기 빠져나가는 주인에게 디드릿트는 안타까운 소리를 지른다.
「주, 주인님…… 어째서……?」
「하아아아아아악!!」
불만과 불안이 뒤섞인 중얼거림을, 희열에 떨리는 다크엘프의 소리가 대신한다.
「필로테스, 이번에도 먼저 가버리면……」
「옛, 예흑……! …… 필로테스의 보×로…… 봉사하겠습니다앗 ……!」
디드릿트의 옆에서 필로테스가 큰 소리로 헐떡이면서 허리를 놀린다.
찌걱찌걱 점막이 비벼지는 격렬한 소리가 방안에 울려퍼지고 갈색 엉덩이가 하얀 엉덩이를 때리는 소리가 그것에 엑센트를 더한다.
로울은 몇 번 허리를 놀려 쑤셔 필로테스를 울부 짗게 만들고 난 뒤 다시 빼내어, 엘프들의 애액이 뚝뚝 떨어지는 성기를 디드릿트와 질구에 눌렀다.
「아윽 …… 주인니임 ……」
그것을 민감하게 느낀 디드릿트가 스스로 엉덩이를 들어올려, 천천히 받아들인다.
「그렇게 내것이 갖고 싶나……?」
스스로 남자의 성기를 요구하는 하이엘프를 말로 괴롭히며, 로울은 격렬하게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디드릿트의 빡빡하게 휘감기는 질벽을 즐기고, 필로테스의 꿈틀거리며 들러붙는 질벽을 맛본다. 하이엘프의 음핵을 지분거려 가게 만들고, 다크엘프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범해 투명한 꿀을 뿜어내게 만든다.
두 명의 엘프는 전신을 덮치는 쾌락의 폭풍에 마음속으로 감사해 하며 눈물을 흘리고, 경쟁하듯이 엉덩이를 치켜들어 흔들고 질벽을 꿈틀거린다.

「앗, 아 앗, 아흐아아으으응……! 좋아요, 보×…… 디드의 보× 기분 좋아요오 !!」
「앗, 아흑, 흐으으윽……!! 죄, 죄송합니다……또 또 이렇게 먼저…… 아앗 아아앗 아으으으으윽]

이미 삽입하는 것 만으로……한번 왕복하는 것 만으로 가버리게 되어버린 엘프들.
그 치태를 무시하고, 형태 좋은 유방을 난폭하게 일그러뜨리면서도, 로울은 두 명에 내리 덮듯 몸을 밀착 시키고, 귓전에 속삭였다.
「크크크…… 필로테스, 디드릿트……너희들의 주인은 누구지……!?」
「아 앗……로, 로울님입니다 ……저는, 필로테스는 로울님만의 노예입니다……!!」
「끄으으응……! 저, 저…… 디드릿트의……응윽! 주, 주인님은…… 로울님입니다…… 디드는 주인님만 암캐입니다……!!!」
「…… 앞으로도…… 나를 위해 일하겠나……!?」
「예, 예엣 …… 저를, 필로테스를 …… 주인님의 좋으실 대로…… 사용해 주십시오…… 아 앗, 조, 좋, 좋아요!!」
「흐윽……! 예헷……디히도는 어떤 명령이라도 따르겠습니다으윽!! 무엇이든 써주십시오……아흐윽, 크흐으악…… 주인니임, 주인니이이이임!!」
고통과 쾌락이 뒤섞인 느낌에 미쳐가면서 디드릿트와 필로테스는 주인에고 노예의 맹세를 몇번이나 반복한다.
미모를 자랑한다 고상한 엘프들이 자신에게 복종의 맹세를 하는 모습에 정복욕을 가득 채운 로울은 의기 양양하게 소리치며, 두 엘프를 교대로 범해가며 정액을 뿜어낸다.
「크하하하하핫! 좋아 …… 쏟아주마 이 암캐들아!!」
「아아앗! 뜨거워, 뜨거워…… 앗, 가, 가, 가요, 가요오오오ㅇ…… 앗, 아 ――――――――――――――――――앗!!!!!」
「흐아아아아히이이이키이이익!!! 주인니임, 주, 주, 주인, 니이임, 하으으으으으―――――――――――――――――――――― 윽!!!!」
쏟아지는 뜨거운 분출에, 하이엘프와 다크엘프는 절정의 비명을 지른다.
이제는 소리 조차 나오지 않는 그 비명은, 피리처럼 가늘게 이어지며 주인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이윽고 최후의 한방울을 쏟애내고 로울은 천천히 몸을 떼어냈다. .
「………… 아……」
「…… 으…………」
힘이 빠져나간 둘의 지체가 겹쳐지듯 붕괴한다.
「…… 정신을 잃었군」
의식을 잃은 엘프들을 힐끗 쳐다보며 로울은 중얼거렸다.
디드릿트와 필로테스는 땀과 침과 눈물에 더러워진 미모를 마주하며, 긴 속눈썹을 감고 있었다. 그 표정은 황홀감과 더없는 행복에 찬…… 마치 천진난만한 아이의 자는 얼굴처럼 보였다.
「크크…… 정말 너희 둘은 최고의 암컷이야……」
정신을 잃고 있는 엘프들에게 말을 거는 것 처럼, 로울은 계속 중얼거린다.
「곧 전쟁이 일어난다. 그때야말로…… 나의 복수가 시작된다. 그것을 위해서도……너희들은 지금부터 나를 위해 일해야 되.…… 어쨌든 문과 마녀, 모두를 손에 넣으려면 자유기사와 암흑기사의 활약이 불가결하니까…… 크크크크크크……」
목구멍 안에서 짜내는 듯한 웃음소리가 방에 울려퍼진다.
거기에 답하듯, 디드릿트와 필로테스의 비소에서 죽같은 애액이 흘러넘치며 시트로 떨어진다.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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