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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7월 10

(SM소설,조교소설,MC물) 바다의_기억

#출처,비번문의 http://beautifulfatefs.blogspot.kr/
#아래 소설은 일반인이 거북해 할수도 있는 내용이 담겨 있을수 있습니다. BDSM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면 되돌아가기를 눌러 주세요.







제1화 -아야카-



-1-


"하이, 료이치, 별일없지?"

아침, 대학학교에 등교하는 도중, 알고 있는 등이 보였다. 료이치였다. 내가 기분좋게 인사하자 료이치의 반응이 없었다. 조금 불끈했다. 소꿉친구인 내가 말을 걸었는데 그런 반응이라니. 료이치의 앞으로 가서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응? 기운없네, 아이카와 료이치! 아침부터 뭐슨 일 있었어?"
"아야카, 그런게 아니야. 그냥, 기분이 별로일 뿐이야."
"괜찮아. 특별히 이상한 이야기가 아니라면 말해도 좋잖아."
"나에게 말해도................ 지금 만들고 있는 위안용 BGM을 어떻게 실험할지 생각하고 있었어."
"아아, PC로 만들었다는 거. 하지만 그걸로 기운없다면 본말전도아냐?"
"완성시키면 될거야....... 이제 거의 다 완성되었고."

흥........... 어떻든 상관없다는 표정으로, 료이치가 이쪽을 보았다. 모처럼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으니까 성격도 귀여우면 좋을텐데. 아깝다.

"공부할 때 들으면 집중력도 올라가서 효율도 업.... 이랬지?"
"예정은 그래."
"오늘은 가지고 왔어?"
"일단은. Mp3플레이어에 넣어뒀어."
"그럼 나중에 들려줘. 나 먼저 갈테니까."
"아아."

료이치와는 같은 대학학교, 같은 반이지만 소꿉친구라는 말을 듣는 것이 싫었다. 아침에 함께 교실에 들어가는 것도 싫어서, 나는 최근 먼저 가고 있었다. 특별히 신경쓸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이 나이 소녀의 마음은 어려운 것이다.

"안녕, 스즈키. 남편씨는 멍해있는데 괜찮아?"
"아, 타시로 강사님, 안녕하세요. 하지만 남편같은 것이 아니예요, 저건. 그런 말 하면 나 화낼지도 몰라요."
"그런가?"

아침부터 그런 바보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양호실 담담의 타시로 강사이었다. 안경이 어울리는 지성파(로 보이는) 미인에 몸쪽도 대단히 섹시한데 어째선지 조금 엇나가는 멍한 면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좋아하는 남자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나도 타시로 강사은 좋아해서, 때때로 양호실에 놀러간다.

"료이치와는 단지 소꿉친구예요! 연애감정같은 것은 전혀 없다고요!"
"그래? 조금 아쉽네."
"어째서 아쉬운 거예요, 강사님이........."
"우후후훗. 양호강사이라서 멋진 만남같은 것은 없으니까. 그러니 대학생의 신선한 연애를 보고 싶지 않겠어?"
"신선하다니......... 어느 시대의 이야기입니까........"
"후후. 여성에게 연령을 묻는 것은 금기야."
"아니, 그런게 아니라........"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동안에 메이세이 대학학교에 겨우 도착했다. 오늘도 좋은 날씨다.




-2-


방과후, 나는 브라스 밴드부에 가기 전, 료이치에게 말했다. 어째선지, 위안계의 BGM........ 료이치가 '바다의 기억'이라고 불렀던.................은 방과후가 아니라면 들려주지 않는 것이었다. 주위에 이미 누구도 없고 나도 부활에 가기 전이니까 조금 강하게 말했다.

"료이치! 나도 부활하러 가야하니까 빨리 들려줘."
"아아, 그렇겠네.................. 이거야."

그렇게 말한 료이치가 내민 것은 원형의 mp3플레이어였다. 뭐야? 왜 료이치가 긴장하고 있는 거지? 녀석이 날 상대로 긴장한 적은 지금까지 없었는데............ 흐응, 그렇게 말하고 이어폰을 귀에 꽂은 뒤, 리모콘에 있는 삼각마크를 눌렀다.







내가 정신차린 것은 내 방에서였다. 어째선지 피곤하고, 머리가 움직이지 않는 느낌. 주위를 살펴봐도 역시 내 방이었다.

"뭐지?"

그 때까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뭐, 상관없어, 라고 생각하면서 그대로 침대에 누웠다. 머리의 어디에선가 교복이 구겨저버려, 라고 생각했지만 지친 몸에 지금의 침대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였다.

"후............"

뒹굴.
몸을 굴려 가슴이 편해지도록 위로 향하게 했다. 이대로 자버릴까, 라고 생각했지만 어쩐시 근질근질거렸다. 조금 전에 엎드렸던 탓인지 가슴에 근질근질한 느낌이 남아있었다.

"응.........."

꽉하고 교복 위로 가슴을 잡아봤다. 브라의 딱딱함 너머에 가슴의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대학생 때는 강한 자극이 통증일 뿐이었지만, 지금은 강하게 하는 것도 기분이 좋았다. 옷 위에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 왼손을 옷안에 집어넣고 비볐다. 브라를 그대로 나둔 채로 만지자, 딱딱해진 유두가 브라에 스쳐 아픈 것 같은, 기분 좋은 것 같은 감촉에 오싹오싹했다.

"쿠.........응........"

중지와 인지로 유두를 문지르듯이 비볐다. 손바닥에 막 들어올 정도였지만 형태가 예쁘고 위로 향한 채 무너지지 않는, 자랑스러운 가슴은 왼손이 움직일 때마다 전기가 흐르는 듯한 쾌감을 안겨주었다.

"아.......어째서, 이런........응!"

지금까지 자위하고 있을 때, 이 정도로 기분좋았던 적은 없었다.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기분좋아서 몸이 멈추지 않았다. 좀 더 갖고 싶어졌다. 무의식중에 엄지가 유두를 굴리듯 근처를 문지르며, 누르듯이 압력을 가했다. 몸이 침대위로 튕겼다.
그렇지만 아직 부족했다. 나는 오른 손을 천천히 움직여갔다. 소중한 곳에는 직접 닿지 않게, 크게 벌어진 안쪽을 만졌다. 서둘러 만지고 싶어하는 자신과 애태우는 자신이 동시에 있었다. 매우 속상하고 안타까워 눈물이 고였다.

"아.........안돼.............."

스커트를 들어올린 음란한 모습으로 다리로 버텨 엉덩이를 들어올리고, 오른 손을 사용해 팬티를 벗어 던졌다. 애액이 흡수되어 무거워진 팬티는 작게 말린 채 침대 아래에 떨어졌다.

"빨리........빨리..........히아!"

겨우 중지의 앞이 클리토리스에 닿았다. 그 순간 감전한 것처럼 몸이 뒤로 젖혀졌다. 흥분해서 완전히 가죽밖으로 고개를 내민 클리토리스는 평소보다 커져있는 것 같았다. 원래는 강하게 손대봤자 기분 나쁠 뿐이었는데 오늘은 아무리 자극해도...... 하면 할수록 기분 좋아졌다.
오른 손 중지는 그대로 아랫 입술을 밀어 연 뒤 안으로 향해갔다. 이것도 오늘이 처음이었다. 언제나 가슴과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렇지만 오늘은 몸도 마음도, 좀 더 좀 더를 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의 처녀를 손가락으로 깨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얕은 곳을 휘저었다. 스스로의 처녀는 소중한 사람에게 주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 순간 마음에 떠오른 이름을 무의식 중에 말하고 있었다.

"아앙..........료이치..............아.......응!!"

그 순간 느낀 쾌감은 지금까지의 쾌감을 모두 더한 것 이상으로 기분이 좋았다.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어, 몸 속이 쾌감으로 산산조각날 것 같았다.
나의 그곳이 무의식중에 조르고 있는 것인지, 중지에서 마치 입술에 낀 채 빨려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전해져왔다. 그 입술이 중지를 잡아당기는 감촉에 맞춰서, 등골이 몇 번이나 오싹오싹해 나는 몇 번이나 가버리고 말았다.

"........히........아, 또........아..........!"

견딜 수 없었다. 몸속이 두근두근 떨리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오른손이 애액이 완전히 젖어버린 느낌이었다. 몸도 마음도 어떻게 되버릴 것 같은, 끝날리 없는 절정에 어느덧 나는 정신을 잃고 있었다.



-3-


다음날고 쾌청. 구름 하나 없는 푸른 하늘을 보며 나는 등교하고 있었다. 오늘은 아침에 꺠어나자 교복을 입은 채 자고 있었고, 어제의 그것으로 스커트의 엉덩이 부분에 얼룩이 진 상태라서, 어쩐지 아침부터 몹시 지친 기분이었다.
그렇지만.......기분 좋았다.
후. 조금 생각해내자, 어쩐지 안타까운 기분이 들어 조금 허벅지를 비비며 학교에 걸어갔다.

"안녕, 스즈키. 오늘은 남편과 함께가 아냐?"
"학, 아.............타시로 강사님, 안녕하세요."
"그 '학'은 뭐야?"
"에? ........ 아무것도 아니예요."

설마 아침부터 야한 기분이 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조금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느끼며 화제를 바꿨다.

"그렇게 말하면 강사님, 최근 양호실은 바쁜가요?"
"바쁘냐고? 아, 최근에는 방과후 조용하게 되었어."
"아, 역시 그렇구나."
"무슨 이유가 있어?"
"비밀~"
"에, 가르쳐줘-."
"비밀입니다-."

어쩐지 학생과 강사님의 대화라는 느낌이 들지 않지만, 이것이 내가 양호실에 자주 가는 이유였다. 겉모습의 쿨함과 말하는 내용이 어울리지 않는 것이 좋았다. 덧붙여서 최근 양호실이 조용하게 된 이유는 타시로 강사님의 치료가 거칠기 때문. 나는 눈 앞에서 근육으로 다져진 건강한 남자가 상처에 소독액을 바른 탈지면을 문지를 때, 제 2교사까지 들릴 정도로 비명을 지르는 것을 보았다. 아무리 쿨 뷰티로 보여도 어디까지나 내용은 다르니 남자가 접근하는 일을 단념하는 것도 어쩔 수 없다.

"흐응-, 가르쳐줘. 이번에 양호실에 놀러 오면 아껴뒀던 과자를 줄테니까. 맛있어, 정말이야-."
"아이입니까, 강사님!"
"하지만........."

어쩐지 이대로 나두면 그냥 울기 시작할 것 같았다. 과연 타시로 강사님 & 아야카 레즈비언설이 들릴지도 모르니까 초초하게 만드는 것은 여기까지 해둔다. 왜냐면 여기는 통학로니까.

"알았습니다. 이번에 차마시러 가면서 가르쳐줄께요."
"스즈키, 진짜?"
"진짜의 진짜. 그 대신에 과자는 꼭 주세요."
"응, 괜찮아! 잘 먹어-."
".........뭔가 이건, 틀려..........."


-4-

그리고 방과후. 어쩐지 오늘은 하루가 몹시 길었다. 원인은 뜨거운 몸과 료이치............ 내 몸은 어쩐지 쭉 흥분상태였고, 어제 자각해버린 탓인지 료이치를 의식해 훨씬 초조했다. 이런 상태에서는 부활동에 열중할 수 없을 것 같았기 떄문에 양호실에서 차나 할까하고 생각해서 일어났다. 브라스 밴드부는 지금의 시기에 대회도 없기 떄문에 상당히 융통성있는 부분이 좋은 곳이었다.
문득 주위를 둘러보자 료이치 이외의 모두는 교실에서 나간 것 같았다. 이대로 내가 입다물고 가는 것도 이상하니까 가볍게 인사나 하고 갈까?

"자, 료이치, 내일봐."
"........."
"..........료이치?"

대답을 하지 않고 나를 올려보는 료이치의 눈은, 어쩐지 무서운 눈을 하고 있었다. 무서워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 나는 료이치의 눈을 응시한 채로 움직일 수 없게 되어버렸다.

"기억하지 못해?"
".......뭘?"
"어제의 것이야......... 그렇지만 이것으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어. 고마워, 아야카."
"뭐?"

알 수 없어 묻는 나에게 료이치는 mp3플레이어를 꺼내 보였다.

"이거, 듣고 싶겠지?"
"........응. 듣고 싶어."

고열에 앓고 있는 것처럼, 나는 멍하니 대답했다. 모든 것이 아무래도 좋았다. 지금은 그 음악을 듣는 것 밖에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꿀꺽. 갖고 싶어서 참을 수 없었다.

"좋아. 원하는대로 들어."
"고마워."

답례인사를 하는 둥 마는 둥 나는 이어폰을 귀에 꽂았다. 빨리 듣고 싶었다. 그런 생각에 떨리는 손으로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기묘한 고리, 그런 것 같은 소리........... 푸른 바다의 낮은 곳에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긴 것 같은 바닷말.
나는 그런 이미지에 사로잡혀 무엇도 생각할 수 없었다. 무엇도 생각하지 않아도 좋은, 푸른 세계에...... 있었다.

--------들려? 아야카.

누군가의 목소리가 이어폰 너머에서 들려왔다. 끄덕. 나는 목을 위아래로 끄덕였다. 무엇도 생각하지 않는 내게 그 목소리는 절대적이었다.

--------어제는 자위했어?

끄덕

--------기분 좋았어?

끄덕.

--------오늘부터 너는 내 것이 되는 거야.

끄덕

--------기뻐?

끄덕. 나의 마음에 쾌락이 가득찼다. 나는 료이치의 것. 몸속이 떨릴 정도로 기뻤다.

--------이제부터 우리 집에 가자.

끄덕. 쾌락에 가득 찬 얼굴을 한 채로, 나는 일어섰다. 지금부터 나는 료이치의 집에 간다. 푸른 바다의 바닥을 더듬어.





료이치의 집에서 나는 다양한 것을 마음의 깊숙한 곳에 새겼다. 바다의 기억이 들려오는 이어폰 너머로 료이치는 내가 무엇인지, 무엇을 하면 좋은 것인지 가르쳐주었다. 그러니까 그것은 모두 진실한 것. 나는 즐겁게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나는 료이치의 것이니까.


------너는 나의 물건이다.
------나의 명령은 뭐든지 기꺼이 따른다.
------너는 나를 아주 좋아하게 된다. 나의 물건이니까.
------나의 물건이다. 쭉

나는.......료이치의 물건........







mp3 플레이어가 멈추고 나서도 잠시 나는 멍하니 있었다. 어쩐지 매우 기쁜 것이 있었던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주위를 둘러보자 그곳은 료이치의 방이었다. 수년만에 보는 것이었지만 기본적인 것은 변함없었다. 나는 아무래도 침대에 앉아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정면의 의자에 료이치가 앉아있었다.

"어? 어째서 내가 료이치의 방에 있는거지?"
"그것은 아야카가 내 것이니까."
"어? 아......."

료이치에게 "내 것"이라고 말해진 순간, 등골에 전기같은 자극이 느껴졌다. 마치 절정을 느낄 때처럼 오싹했다. 나의 그곳이 뜨거워진 것을 깨닫고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무, 무슨 소리야............. '내 것'이라니...........나를 마음대로 물건취급하지마."
"그래? 확실히 단순한 물건이 아니지. 뭐라고 말할까, 야한 장난감이라는 느낌일까. 그렇게 얼굴을 붉히고 있는 것도 야한 것을 하고 싶어서 아냐?"
"그런!"
"스커트를 들고, 다리를 벌려. 내가 보기 쉽게."

그렇게 말해져 나는 고함치지 않으면 안 되었다. 하지만 내 몸은 료이치가 말한대로 스커트를 들어올리고 있었다. 달랐다. 나는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젖은 그곳을. 료이치의 명령대로 움직이는 것이 기분 좋아서....... 료이치가 내 몸을 응시하는 것이 기뻐서.

"굉장해. 아.........거기............. 반투명하고 형태도 좋네......."
"아아.............부.......부끄러워."

료이치가 참을 수 없다는 듯, 바지의 지퍼를 열고 단단해진 그것을 꺼냈다. 그대로 망연하게 보고 있던 나를 무릎꿇게 하고 얼굴의 앞에 그것을 들이댔다.

"빨아. 깨물지 말고."
"......이것이.......료이치의......."

나는 그것에서부터 시선을 피하지 못한 채 얼굴을 가까이댔다. 입을 열고, 혀를 내밀었다. 떨리는 혀가 그것에 잠깐만 더 다가가면 닿는다, 라는 순간 료이치는 허리를 당겼다.

"아........."
"그렇게 빨고 싶은 거야? 음란하네, 아야카는."
"틀려......왜냐하면 료이치가........"
"나 때문이야?"
"아........달라. 달라. 내가 빨고 싶었어."

나는 료이치가 기가막히다는 듯 차가운 목소리로 말을 한 순간, 료이치의 허리에 매달리는 외치고 있었다. 료이치에게 버림받고 싶지 않았다. 그것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나는 아양떨 듯 료이치를 올려보았다.

"부탁해요, 료이치. 료이치의 것에 봉사하게 해줘요. 노력할테니까."
"어쩔 수 없네. 좋아, 빨아도."
"기뻐........."

후........ 뜨거운 숨을 토하며, 나는 료이치의 그것에 얼굴을 가까이했다. 이상한 냄새...... 그렇지만 전혀 싫지 않았다. 이빨이 닿지 않게 입술만으로 앞부분을 무는 순간 알 수 있었다. 료이치도 느끼고 있어..... 그렇게 생각하자 그것이 매우 사랑스럽게 느껴져 혀를 사용해서 봉사하기 시작했다.
봉사의 방법을 가르쳐 준 것은 타시로 강사님이었다. 그 때는 절대로 이런 것을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매우 고마웠다. 그렇게 말하면 구강 성교한다는 것보다도, '봉사'한다라고 하는 쪽이 상대가 기뻐한다라고 한 것도 타시로 강사님이었다. 배운 것을 전부 시험해보았다.
앞부분을 물고, 혀를 내밀어 돌리듯 핥거나.
혀만으로 뒷편을 핥거나.
피리를 불 듯, 기둥까지 물고 얼굴을 움직이거나.
공기를 들이마시듯 목까지 사용해가며 움직이거나.
내 지식안에 있는 모든 테크닉을 사용했다. 료이치는 대단히 노력한 것 같지만, 여자아이같은 비명을 내면서 내 얼굴에 대량으로 뿜었다. 나는 넋을 잃은 채 혀를 내밀어 받아들였다. 처음으로 맛보는 정액의 맛은, 료이치의 것이라고 생각하자 매우 맛있었다. 료이치의 그것을 빤 뒤, 바닥에 떨어진 정액을 혀로 핥았다. 료이치의 것이니까, 바닥에 떨어져도 더럽지 않았다. 그렇게까지 료이치를 위할 수 있는 자신이 기뻤다. 새끼고양이가 밀크를 마시듯 바닥의 정액을 핥아먹었다.
료이치는 호흡이 정돈되자, 침대의 옆에 놓여져 있는 티슈를 들고 내 얼굴이나 교복에 묻은 정액을 닦아 주었다. 울고 싶어질만큼 행복했다.

"몹시 기분 좋았어. 그런 테크닉은 누구에게 배웠어?"
"응....... 타시로 강사님이 가르쳐줬어. 장래 필요하게 된다면서."
"헤에. 이상한 강사님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도 가르친건가? 그러면 이번에 답례해줘야지."
"답례?"
"그것은 좋으니까, 계속할게. 전부 벗어."
"응."

나는 교복을 벗기 시작했다. 열중해서 봉사하고 있는 동안은 몰랐지만, 내 그곳은 굉장하게 되어 있었다. 조금 전에도 축축하게 젖어있었지만 지금은 방울방울 떨어질 정도로 젖어있었다. 섹스하는 것은 처음이었지만 전혀 무섭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빨리 료이치가 넣어줬으면 하고, 머리가 아찔아찔할 정도였다.

"보지를 손가락으로 벌려. 안까지 보이게."

1회 사정했기 때문인지, 료이치는 여유를 가진 채 그렇게 말했다. 그런 부끄러운 일......... 그렇지만 보았으면 좋겠다. 료이치에게 보여주고 싶어.......... 즐거움과 부끄러움이 섞인 복잡한 심경으로 나는 천천히 오른 손의 집게 손가락과 중지를 사용해서 나의 소중한 곳을 열었다.
흥분해서 커진 클리토리스가 손바닥에 닿아, 료이치의 시선과 함께 쾌감을 안겨줬다.
하후........뜨거운 숨이 자연스럽게 토해졌다. .........음란한 목소리. 그런 생각이 들었을 때, 다시 애액이 흘러나왔다. 이제 료이치가 넣어줄 것 밖에 머리 속에 없었다. 갖고 싶었다. 견딜 수 없었다.

"후후, 보이며 느끼다니, 아야카는 음란하네."
"하지만, 료이치니까......... 부탁이야, 이제 갖고 싶어!"
"그렇게 말하면, 엉덩이를 이쪽으로 향해."
".........이렇게?"

나의 부끄러운 곳을 전부 보이고 있다. 보지도, 엉덩이도, 전부 료이치에게 보이고 있어............
움찔. 다시 등골에 쾌감이 치달았다. 나 몰랐다. 보이는 것만으로 이렇게 느껴버린다는 걸......... 참을 수 없어서 엉덩이를 흔들었다. 빨리 넣어줬으면, 빨리 넣어줬으면.
꾹, 하고 료이치의 손이 내 엉덩이를 쥐웠다. 마치 화상을 입는 것 같은 뜨거움이 느껴져 나는 몸부림쳤다. 그대로 내 뜨겁게 젖은 보지에, 뜨거운 것이 꽉 눌러지며 천천히 들어왔다.
뜨겁고, 아프고, 행복하고, 기분좋고, 기뻐서........ 처녀막이 찢어지며 안쪽으로 들어온 것을 느끼며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괜찮아?"

조금 걱정스러운 듯한 료이치의 목소리에 나의 마음에 행복이 가득찼다.

"괜찮아....... 좀 더 해줘, 좋으니까. 나....... 료이치의 물건이니까."
"알았어."

나의 엉덩이를 잡고 있는 손에 힘을 주며 료이치의 허리 움직이 빨라졌다. 내 안에서 료이치의 것이 날뛰고 있는게 느껴졌다.

"힉, 아앗.........앗...........앗............히잇.........아앗........으응........!"

이미 자신이 어떤 소리를 내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연결되어 있는 부분에서 자신이 녹아, 료이치와 하나로 섞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앗, 료........료이치..........!............대단해!.........앗.....료이치......료이치!"
"우아, 대단해, 아야카......... 이름을 부를 때, 대단히 조여와......... 좀 더 불러줘.......... 내 이름을.........아야카."
"료이..........아앗.........료이치................응........좋아.......좋아......앙.........료이치!"
"큿............슬슬............간다..........."
"앗.............와..............내 속에..............료이치!"
"우앗!"

료이치가 외친 순간, 내 몸 깊숙히 료이치의 뜨거운 정액이 흘러들어왔다. 녹아든 몸이 흰 빛에 삼켜지며, 내 몸이 농락당했다. 내가 뭔가를 외쳤을지도 모르지만, 아무것도 기억에 남지 않았다. 미칠것같은 쾌감 속에서, 료이치의 정액이 토해질 때, 관능의 거친 물결이 밀어닥쳐, 내 의식은 휩쓸려버렸다. 조금씩 물결이 흘러가자 나는 바닥에 쓰러진 채로 행복함에 목이 매어 울었다.
천천히 료이치가 뽑아내자 음란한 소리와 함께, 정액과 애액이 섞인 액체가 흘러내렸다. 뽑아지는 감촉과 액체가 흘러내리는 감촉이 요염한 쾌감을 전했다. 부끄러워서, 아앙.....하고 무의식중에 응석부리는 듯한, 아양떠는 듯한 소리를 냈다.
료이치는 나의 얼굴쪽으로 다가와, 나를 내려다보았다. 내가 올려보자 료이치는 빙긋 웃으며 그것을 과시했다.

"아야카 속에 넣으니까 내 것이 더러워졌다. 깨끗이 빨아줘."
"........응."

오싹. 료이치에게 그렇게 명령받자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마치 등골이 오싹하는 듯한 느낌. 나는 나 자신이 어째서 그렇게 느끼는지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다. 다만 좀 더 여러 가지를 명령해줬으면, 그렇게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눈을 감고 혀를 내민 나는 나른 한 몸을 일으켜 료이치의 그것을 빨기 시작했다. 료이치의 냄새와 맛, 모양을 언제라도 생각해낼 수 있도록 천천히 혀를 움직였다.

"좋은 아이구나, 아야카. 사랑스러워."
"기뻐........"

혀를 멈춘 채 료이치를 올려다보며 나는 최고의 웃는 얼굴로 미소지었다. 땀과 눈물에 젖은 얼굴로.

"아야카는 나에게 있어서 뭐라고 생각해?"
"나....... 료이치의 물건이야. 료이치에게는 뭐든지 해줄 수 있는 '물건'이야."
"뭐든지 해줘?"
"응. 그러니까, 곁에 있게 해줘. 쭉."
"좋아. 쭉이다."

나는 료이치의 물건......... 쭉.




-5-


다음 날, 매우 좋은 날씨. 마치 내 행복을 축하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어쩐지 보지에 뭔가가 들어가 있는 듯한, 아픈 것 같으면서도 안타까운 느낌이 남아있지만, 내가 료이치의 물건이라는 증거같이 느껴져서 전혀 괴롭지 않았다.
전에 SM잡지를 친구가 보여줬을 때, 여자가 가슴이 귀걸이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이라면 나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마 귀걸이하고 있는 것으로 누군가의 물건인가를 확실히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아, 그렇지만 료이치가 싫어하지 않는다면의 이야기다.

"안녕, 스즈키. 어쩐지 조금 전부터 재미있는 얼굴을 하고 있네?"
"안녕하세요, 타시로 강사님. 그렇지만 아침부터 '재밌는 얼굴'은 심한 말이 아닙니까?"
"하지만 혼자서 히죽히죽 하고 있었어."
"히죽히죽은........ 귀걸이 해볼까하고 생각했어요. 그것뿐입니다."
"그것은 괜찮지만, 학교에서는 안돼요. 그런데 남편은?"
"또 강사님은 진짜....... 남편이 아니라고요!"
"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비록 어울려도, 달라요. 정말이지, 먼저 갈께요."
"앗, 기다려-."

나는 타시로 강사님의 목소리를 등뒤로 하고 발걸음을 빨리했다. 그래, 료이치는 '남편'같은게 아냐......... 내 전부, '주인님'이니까.







제2화 요우코


-1-


최근 스즈키씨의 모습이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뭐라고 해야할까, 이상하게 성적으로 매력적이 되었다고 할까? 별로 의식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따금씩 멍한 표정을 하는 경우가 있다. 대개, 이런 것은 여름 방학이 끝난 뒤가 많은데 '경험'한지 얼마 안되는 소녀들에게 자주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상대는 '남편씨'일까? '남편씨'......... 아이카와군은 얼굴이 미남자계로, 내 직장....... 양호실에서도 여자 아이들이 자주 화제에 올리고 있다. 남동생으로 삼고 싶은 남자 학생으로 톱클래스인 것 같다. 그렇지만 내 취향은 아니다. 나는 좀 더 이렇게...........

"타시로 강사님."

그래, 좀 더 안기는 보람이 있도록, 몸도 마음도 감싸주는 것 같은......

"타시로 강사님."

그래서 나를 상냥하게 구속해 주고. 아앙, 요우코는 정말 부끄러운지 몰라-. 후후.

"타시로 요우코 강사님! 이런 곳에서 몸을 비꼬지 마세요!"
"에?"

깨닫자, 눈 앞에 스즈키씨가 있었다. 어쩐지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압도되었지만 상냥하게 인사했다. 스즈키씨의, 뺨을 부풀리고 있는 지금의 얼굴은 상당히 아이같고 사랑스럽네요, 라는 생각을 하면서.

"안녕, 스즈키씨. 왜? 삐진 얼굴을 하고 있어?"
"강사님- 자각없네요."
"뭐가?"
"강사님, 조금 전 통학로의 중간에서 히죽히죽 웃더니 혼자서 몸을 비꼬꼬 있었어요. 말하자면 이상한 사람같았습니다."
"네! 나, 이상한 사람이었어?"
"열심히! 그렇습니다."
"그런, 열심히라니......... 열심히는 그럴 때 쓰는게 아니지 않나?"

내가 냉정하게 지적하자 스즈크씨는 얼굴을 새빨갛게 하면서 화냈다........ 스즈키씨는 정말 분노하고 있었다.








방과후, 나는 옥상을 향해 걸었다. 이제 교내에 남아있는 학생의 수도 거의 없을 무렵이고, 담배를 피우고 싶어진 상태였으니까. 나는 양호실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주의니까 자연스럽게 인적없는 곳을 찾는 버릇이 있다.
나는 문득 옥상 앞의 계단에서 멈춰섰다. 어쩐지 목소리가 들렸다. .....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섹스를 하고 있을 때의 헐떡이는 목소리가 들려온 것 같았다. 나의 청각은 자랑은 아니지만 꽤 좋다. 그러니까 지금도 잘못들은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소리는 옥상에서부터 들려오고 있었다.
곤란한 아이들이 있는 것 같았다....... 조금 기대하면서 발소리를 죽인 채 문으로 다가갔다. 삐걱거리는 소리를 낼 것 같은 문에, 두근두근 거리면서 약간의 틈새를 만들어 엿보았다. 거기로 본 광경은 나에게 있어서, 조금 뜻밖의 것이었다.

"응.........응........아...........응!"
"혼자 기분 좋아지지 말고, 좀 더 힘내.........아야카."
"으으응훗...........응응........훗.........."
"후후. 그래그래, 힘내."

스즈키씨가 스커트의 한부분을 입에 문 채, 앉아있는 아이카와군의 위에 올라타고 있었다. 발목까지 내려온 팬티와 그 허리의 움직임이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었다.
그렇다 치더라도......... 나는 두 명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놀라고 있었다. 최근의 젊은 아이들은 정말 격렬하구나........... 스즈키씨는 정말, 그렇게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면 무릎이 스쳐 아플 것 같은데......

"좋아, 아야카...... 이제 간다."
"흐으응..........후앗..........앗"
"큿!"
"후우웃!............아아아앗!"

스즈키씨는 스커트의 한쪽을 입에 문 채 뒤로 젖혀지듯이 아이카와군을 받아들이며 격렬하게 절정에 도달한 것 같았다. 난폭한 숨을 내쉬며 아이카와군에 달라붙은 채, 그대로 허리를 떨고 있었다.

"으응............아아..........응........."

스즈크씨는 부드럽게 자신의 속에서 아이카와군을 뽑은 뒤, 쾌감의 여운으로 잘 움직이지 않는 몸을 아이카와군의 발 밑으로 움직였다. 아, 콘돔하지 않았는데....... 안돼요, 아이카와군. 어머나? 혹시 스즈키씨.....

"깨끗하게 해줘?"
"응. 부탁."
"응......응."

네-? 자신의 것과 아이카와군의 것이 붙어있는데 그대로 봉사하다니........ 역시 최근의 젊은 아이들은 정말 대단하군요........... 어쩐지 뜨거워진 몸을 의식하면서 나는 양호실에 돌아가기로 했다. 왜냐하면 몸치장을 끝낸 두 명에게 우연히라도 발견된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해서.........이런 때 독신은 괴로워.......



-2-



집에 돌아가는 도중, 책방에 들렸다. 어쩐지 언제나 졸린 것 같은, 마치 햇빛쬐기를 하고 있구나 싶은 사랑스러운 소녀가 가게를 보는 서점. 책이 많은 것과 언제가도 손님이 없는 것이 어쩐지 조금 오래된 듯한 느낌을 주는 가게. 그렇지만 내가 책을 사면 언제나 "니콧"하고, 좀 더 무너지면 "니헤라" 하는 느낌으로 웃는 점원씨가 어쩐지 마음에 들어 언제나 사러오고 있다.(* 도대체 니콧, 니헤라....라니 뭐냐, 이것들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_-; 솔직히 위의 오래된 느낌도 키켄한 향기...라는 쪽이 원문인데....... 에이, 모르겠습니다. 그냥 내용만 통하면 되지! 전부 통과! 갈데까지 가보렵니다.-_-;)

"아-, 어서 오십시오."
"이것, 부탁해요."
"네, 언제나 감사합니다-."

어쩐지 목소리까지도 멍한 느낌이야. 느리기까지도 하고. 그렇지만 그런 것이 좋다고 말하는 남자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문제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점원의 목소리를 들으며 서점을 뒤로 했다.

"어? 타시로 강사님?"

갑자기 이름을 불려, 조금 놀라서 돌아보자 스즈키씨의 '남편씨'.....아이카와군이 서있었다.

"어머나, 아이카와군이네. 서점에 용건이 있는 건가?"
"예. 컴퓨터 관계의 잡지를 사려고....... 강사님은?"
"나는 의학 관계의 잡지를 샀어. ....... 스즈키씨는 정말이지, 내가 서투르다고 말하다니, 심하지?"
"......그렇습니까?"
".....지금의 공백은.............. 아무튼 좋아. 후후, 그렇다 치더라도 이 서점은 나 이외에도 손님이 있네. 오늘 처음봤어."
"........실은 나 이외의 손님은 오늘 처음봤습니다만........."
"........."
"..........."

어쩐지 묻는 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침묵하는 우리들의 사이에 거북한 공기가 흘렀다. .......그렇게 말하면 나는 아이카와군에게 이야기해두고 싶은 일이 있던 것을 생각해냈다.

"그런데 아이카와군. 잡지를 산 뒤는 시간있어?"
"예. 무슨?"
"그럼 조금 이야기하지 않을래? 커피 정도라면 맛있게 줄테니까, 어때?"
"좋아요. 그럼, 잡지를 사올테니, 기다리고 있어 주세요."
"응. 편히 다녀와."
"네."






"........강사님?"
"에? 사양하지 않고,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도 좋아."
"이 중에서 입니까?"
"응. 아, 난 이거 좋아해."
"프린시크입니까........"
"맛있어-. 아이카와군도 이것으로 할래?"
"........나는 핫 커피 블랙으로 하겠습니다."

우리들은 지금 공원에 와있었다. 이미 저녁이라고 하는 것보다 밤에 가까운 시간이었으므로 주위에는 사람의 그림자도 없었다. 캔커피를 손에 들고 어쩐지 석연치않은 얼굴의 아이카와군과 함께 공원 중앙의 벤치에 앉았다.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내가 프린시크를 5번에 먹으며 매끄러운 맛을 만끽하고 있자 아이카와군이 물어왔다. 입속으로 응, 하고 떨리는 프린시크를 아깝다고 생각하며 삼키고 나서, 아이카와군쪽을 보았다. 어쩐지 목소리가 차가운 생각이 드는 것은 착각일까?

"응. 스즈키씨와의 일이야."
"아야카의?"
"그래. 오늘 옥상에서 하는 것을 봐버렸어, 나."
"......그런 것은 생활 지도 강사님이 말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 별로 학교에 보고할 생각은 없어. 나, 보건의이고. 다만 2가지 정도는 말해 놓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무엇입니까?"
"응. 장소와 피임이야. 역시 다른 사람에게 발견되는 것은 싫겠지? 게다가 오늘은 그냥 한 것 같지만 콘돔은 사용하는게 좋아."
"그렇네요......... 양호실을 사용해도 되겠습니까?"
"그렇구나, 괜찮겠네........... 가, 아니지."

학교에 알려지지 않는 것에 안심했는지 아이카와군의 목소리에 여유가 담겨있었다. 그렇지만 이 아이는 정말 외형만큼 사랑스러운 성격이 아닌 것 같았다.

"후후. 지적 감사합니다. 답례하고 싶은데, 이거 들어보시겠습니까?"
"뭔데?"

아이카와군이 꺼낸 것은 둥근 형태를 한 mp3플레이어였다. 어째서 이것이 답례가 되는지는 알 수 없어서 되물었다.

"이거, 내가 만든 곡으로 '바다의 기억'이라고 합니다. 교감신경을 릴렉스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어머나, 대단해. 자, 그럼 들어볼께."
"네. 그러세요."

그렇게 말하며 mp3플레이어를 건네주는 아이카와군은 어쩐지 기쁜 듯했다. 답례라고 하면서 실은 이 곡의 평가를 해주었으면 하는 것일지도 몰랐다. 아무튼 보건의로서도 흥미가 있으니 효과가 좋으면 더빙하자. 그렇게 생각하며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3-


나는 기이하게 반복되는 소리에 몸을 맡기고 아득한 바다의 바닥을 상상했다. 일정한 리듬을 반복하는 소리는 모친의 심장소리, 이 몸을 감싸는 듯한 따뜻한 해수는 모친의 양수. 그것은 먼 기억, 태아의 꿈.
마치 태양빛이 바다의 바닥을 비추듯이 나의 마음에 와닿는 말이 있었다. 그 말은 나를 가득채우고, 지금까지의 나와 서로 섞여 새로운 나를 만들어냈다.....





"............강사님, 타시로 강사님, 일어나세요."
"후아아, 어? 나 잠들었었나? 미안, 미안."
"확실히 해주세요. 지금부터 강사님의 집에 갑니까?"
"어, 응. 그랬어. 나는 이제 괜찮으니까 이제 가자."
"강사님의 집, 여기서 가깝습니까?"
"걸어서 5분 정도. 괜찮아, 곧 도착하니까."

나는 어쩐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쳐있었고, 생각하는 것도 귀찮았기 때문에 아이카와군을 데리고 귀가하기로 했다.
내가 살고 있는 맨션은 역이나 번화가에서 떨어져 있어서 의외로 왕래가 적었다. 오늘은 아이카와군과 함께있으므로 치한의 걱정을 하지 않아서 좋았다. 그런데 걷고 있는 동안 몸의 변화를 알아차렸다. 집에 가까워지는 것에 따라서 몸이 뜨거워지고 있었다. 어쩐지 걸을 때의 진동이.......그, 그곳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은......

"강사님, 괜찮습니까?"
"어, 응. 괜찮아."
"어쩐지 얼굴이 붉고 호흡도 거칠어진 것 같습니다만......."
"저기 봐. 저 맨션의 2층이니까, 정말로 곧이야. ........괜찮아."

그렇게 말했지만 꽤 괴로운 상황일지도 몰랐다. 하반신으로부터의 열이 지금은 머릿속까지 범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점점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게 되어가고 있었다. 머리를 차지하는 것은 쾌감과 방에 돌아가는 것뿐. 아이카와군이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기 시작했지만, 적당히 맞장구쳐주는 것이 고작이었다.
맨션의 계단을 오를 때는 이미 팬티가 완전히 젖은 상태였다. 다리를 내디딛일 때, 습......하는 소리를 내며 젖은 부분에서부터 뜨거운 애액이 허벅지로 흘러내렸다. 근처에는 아이카와군이 있는데 이미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후-. 뜨거운 숨을 내쉬며 계단을 올랐다. 빨리......... 빨리 방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돌아가서.....어....... 무엇을 해야하는 건가........... 비뚤어지는 시야에 자신의 방문이 보였다. 좀 더. 떨리는 손으로 열쇠를 꺼내 문을 열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어, 현관에서 쓰러지자 지금까지의 쾌감에, 신체의 민간함이 초조감으로 바뀌었다.

"아! 하.........아......안돼! 갖고 싶다.........갖고 싶어.......넣어.....넣어줘!"
"후후. 귀여워요, 강사님. 가게 해줄까요?"
"......부탁.........이상하게.........되어버려........"
"자, 팬티를 벗고 다리를 벌려 주세요. 넣기 쉽게."
"하앙.........아앙........."

넣어준다...........그것만으로도 몸이 환희에 떨었다. 초조해서 능숙하게 움직이지 않는 손을 필사적으로 움직여 팬티를 벗어던졌다. 엎드려서 엉덩이를 높게 들어올렸다. 다리를 열고 자신의 그곳을 손으로 벌렸다. 넣어준다면 뭐든지.........한다.

"뒤로 하는 것을 좋아합니까? 음란하네요, 강사님."
"아.......그래....... 뒤에서 하는 것을 좋아해........그, 그러니까 부탁해."
"아, 그렇지만 나 콘돔이 없습니다. 조금 전 안된다고 말하신 직후에요. 피임하지 않으면 안되나요?"
"아니.......미안해. 부탁이니까 괴롭히지마..........미칠 것 같아......."
"어쩔 수 없는 강사님이군요. 그러면 갑니다."

체내가 타오르는 것 같았다. 단번에 찔러넣어진 뜨거운 페니스가 몸도 마음도 유린했다. 그때까지 굶주려있던 나의 몸은 탐욕스럽게 쾌감을 탐했다.

"......가.........간다! 아, 또........또 간다..........."
"큭. 굉장히 격렬하네요, 강사님. 나도 이제 가요."
"와..........이, 이대로........부탁해."
"웃"
"아앗! 가............가아-!"

힘을 전부 다 써버려서 현관에 엎어진 나의 귀에 아이카와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잠들어가는 나에게 그 목소리는 마음에 와닿았다.

------좋았어요, 강사님. 오늘은 시간이 없으니까 이제 돌아갈께요.
------잠깐이면 되니까, 오늘 일은 잊어버려주세요.
------내일.......... 암시가 발동할테니까 즐겁게 기다려주세요.

가라앉아가는 의식 소겡서 내일 즐겁게......... 그 말이 파도처럼 언제까지나 울려퍼졌다.


-4-

어쩐지 오늘은 머리가 무겁다. 나는 어제 술을 마신 건가? 어? 확실히 학교를 나오고 나서 서점에 갔고.......그리고? 아아, 건망증일까............. 후우- 아무튼 좋아........어쩐지 생각하는 것도 귀찮고.......
그렇게 말하면 오늘은 스즈키씨를 만나지 않았다. 언제나 대가 이 정도 시간이었는데........ 특별히 아침 약속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만나지 못하니까 어쩐지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 무의식중에 한숨을 내쉬었다. 어쩐지 우울하다........

"강사님, 안녕하세요-."

아, 어쩐지 스즈키씨의 환청까지 들려온다........

"강사님? 강사님!"

어쩐지 사랑하는 처녀같아요, 지금의 나는 정말이지.......

"강사님! 또 의식이 날아갔나요!"
"아! 스즈키씨다. 안녕~."
"또 자각하지 못해........"
"응? 무슨 일 있었어?"
"아니, 이제 됐어요."
"그래? 그렇다면 괜찮지만."

혼자 머리를 감싸쥐는 스즈키씨를 보니 지금까지의 우울한 기분이 날아가버리는 것 같았다. 역시 아침은 이러지 않으면 안돼. 왜냐하면 오늘은 즐거운 일이 있을테니까.





그리고 다시 또 지루한 방과후. 담배를 피우러 갈까, 라고 생각했지만 어쩐지 몸을 움직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손님도 없고, 가끔은 멍한 것도 좋을지 모른다.
당분간 정말로 멍하고 있자, 눈깜짝할 사이에 저녁이 되어버렸다. 시간의 경과가 의식에 남아있지 않아서, 사실 자고 있던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 정도로 의식이 돌아온 것도 노크 소리 덕분이었다.

"강사님, 있어요?"
"어머나, 스즈키씨? 왜 이런 시간에........"
"네에에. 료이치군하고 와버렸어요. 지금 괜찮아요?"
"으응. 지금, 한가해."
"강사님이 그런 것 말해도 괜찮아요?"
"어머나, 양호실이 바쁘면 상당한 문제야. 아이카와군, 어서오세요."
"실례하겠습니다. ........어쩐지 이상한 인사군요."
"후후. 나의 방이나 다름없으니까 상관없어."

그렇게 말하며 두 명에게 의자를 권하고 나서 인스턴트 커피를 준비했다. 스즈키씨는 조금 강한 블랙. 아이카와군은 기호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설탕과 밀크를 곁들여 냈다.

"자, 여기."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슨 일이야? 후후, 그이를 소개하러 온거야?"
"달라요, 강사님."

아이카와군의 어조가 미묘하게 달라졌다. 거기에 따라서 방의 온도가 내린 것 같은 기분까지 들었다. 그렇지만 나는 아이카와군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이 몸의 흔들림은 공포? 그렇지 않으면 기대감?

"강사님이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외롭다고 들었기 때문에 마음속으로부터 좋아하게 될 수 있는 사람을 선물하려고요. '쇼 타임'의 시작이에요, 강사님."
"어.......아........아!"

그 순간 아무것도 안 보이게 디었다. 단 하나 나의 마음속으로부터 사랑하는........아야카이외는. 요염한 머리카락, 아름다운 눈동자, 살짝 튀어나온 입술. 나의 마음에 아야카를 사랑하는 행복이 가득찼다. 어느새인가 나는 일어서 아야카에게 다가갔다. 나를 향해 미소짓는 아야카에게 모든 마음을 담아서 속삭이듯이, 기도하듯, 좋아해......... 라고 쉰 목소리로 말했다.
천천히 나를 부르는 것 같은 입술에 키스를 했다. 부드럽고, 섬세한 감촉에, 등골에 쾌감의 전기가 흘렀다. 혀를 내밀어온 것은 아야카쪽에서부터였다. 입술을 서로 문지르며 혀를 내밀고, 타액을 서로 교환했다. 이렇게 기분좋은 키스는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이것만으로 느낄 것 같았다.
당분간 키스를 즐기자, 좀 더 갖고 싶어서 참을 수 없게 되었다. 참을 필요는 없다. 왜냐면 나와 아야카는 서로 사랑하고 있으니까. 다행히 침대도 여기에 있다.

"아, 아야카, 옷을 벗고.......나에게 보여줘........"
".......응, 요우코."
"기뻐...... 그러니 좀 더 이름을 불러줘......."
"요우코........요우코도 벗어."
"응."

나는 흥분으로 거칠게 숨을 쉬며, 옷을 벗어던졌다. 안경만은 주저하다 그대로 나두었다. 왜냐면, 아야카의 몸을 구석구석까지 잘 보고 싶으니까. 먼저 전라가 되어 침대에 누운 아야카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위를 향해도, 작게 흔들리는 가슴은 흐트러지지 않은 채 아름다운 곡선을 유지하고 있었다. 음부에는 희미하게 음모가 나있고, 석양에 애액이 반짝반짝거렸다.
아야카에게 체중을 실지 않도록 조심해서 끌어안았다. 유두끼리 맞닿아, 상대의 가슴에 메워졌다. 조금 땀을 흘린 다리가 서로 얽혔다. 조금 세운 넙적다리가 서로의 음부에 닿았다. 현기증이 날 것 같은 쾌감이었다.

"앗......앗.............요우코...........응!"
"앙...........아야카..............대단해..........."

혀를 얽히며 키스했다.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몸이 닿고 있는 부분이 모두 성감대가 된 것 같았다. 우리들의 신음은 멈추지 않고 실내에 울려퍼졌다. 그렇지만 기분좋으면 좋을수록 좀 더 음부에 자극을 갖고 싶어졌다.
나는 몸을 일으켜서 아야카의 한쪽 발을 끌어안았다. 확실히 언젠가 본 책에서는 이렇게 하고 있었다. 자신의 허리를 쑥 내밀 듯 해서 음부와 음부가 맞도록 했다. ....... 생각만으로도 붉은 얼굴이 되어 음란한 소리를 내며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히!"
"앗!..........요.......요우코!"

그 순간 느낀 쾌감은 무심코 허리를 당길 정도로 격렬한 것이었다. 혀도, 손가락도, 물론 페니스로도 얻을 수 없는 쾌감. 한 번 더 허리를 내밀자 야아카도 나를 방해하듯 허리를 끌어당겼다. 두 명의 애액이 서로 섞여 추잡한 소리를 냈다.

"아, 안돼!........... 이거, 대단해........앙............핫...........요.....요우코....."
"앗..........나..............가...........가.................하앗!"
"힛......앙............나...........나도, 가, 가!"
"아아앗."

두 명이 동시에 절정에 이르러, 몸속이 산산조각나듯한 쾌감을 맛본 우리들은 그대로 의식이 어두운 곳에 삼켜져갔다. 행복과 쾌감으로 가득찬, 어둡고 부드러운 곳으로.....


-5-

잠시 후, 바다의 바닥에부터 천천히 해면으로 부상하듯, 나의 의식이 선명하게 되어갔다. 조금전까지의 광란 상태가 거짓말처럼 침착한 심리상태. 그렇지만, 자신의 마음에 생명보다 소중한 사람이 있는 것은 알았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가득차고 충만한 기분이 되다니 지금까지 몰랐다. 문자 그대로 세계가 바뀐 것처럼 느낀다.

"아야카........어?"

깨어나서 아야카에게 달라붙으려던 내가 본 것은 알몸으로 아이카와군에게 기댄체 넋을 잃은 표정으로 애무에 몸을 맡기고 있는 아야카의 모습이었다. 아이카와군의 오른손으로 부드럽게 가슴을 애무당하며 행복하게 헐떡이고 있었다.
나의 마음에 절망이 퍼졌다. 그것은 지금까지 아이카와군의 존재를 잊고 있던 것보다, 아이카와군의 애무를 받아들이고 있는 아야카의 모습에서였다.

"아니..... 싫어........아야카를 뺐지마.............. 부탁이야."
"강사, 사랑하는 사람이 눈 앞에서 다른 남자와 사랑하는 모습을 보니 어때요? 역시 일반적으로는 맛볼 수 없는 기분이죠?"
"그만두......... 부탁해........ 그런 것, 너무 심해.........."
"........아흑, 료이치.............기분.........좋아.........."
"아야카, 부탁이야..........그만둬............"
"안돼. 나, 료이치의 것이니까. 료이치가 기쁘면 무엇이든 하니까.......그러니까......"
"안돼........ 말하지마."
"그러니까.........강사님과 섹스했어."

나의 눈에서부터 눈물이 흘러넘쳤다. 절망으로 나의 마음이 부서진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강사님. 그렇게 아야카가 좋으면, 한 가지 제안이 있습니다만?"
"......제안?"
"예. 아야카는 나의 것입니다. 강사님도 나의 물건이 되면 같은 입장이예요."
"당신의.......것?"
"그렇습니다. 나의 물건이 되면, 아야카와 놀아도 괜찮아요."

나는 아야카를 응시했다. 얼굴을 상시시키고 있는 아야카가 나의 시선을 알아차리고 요염하게 미소지었다. 그 미소는 무엇보다도 크게, 아이카와군의 것이 되는 행복을 말해주고 있었다. 아야카가 나에게 손을 뻗었다.

"요우코, 함께 하자. 즐거워."
"아야카......."

나의 떨리는 손은 아야카의 손을 잡았다.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그리고 나의 새로운 날들이 시작된다.........절망과 기쁨과 고통과 쾌락으로 가득찬 나날들이......

"아야카.........사랑하고 있어........"






제 3화 사오리


-1-

브..........희미하게 들려오는 소리. 그런데도 그다지 넓지않은 책방안에 울려퍼지는 것이 아닌지 신경쓰인다. 만약 지금 손님이 들어온다면 이상하게 생각할거다. 나의 일을, 음란한 일을 하는 여자라는 것을 깨달아줄까.
나는 야나이 사오리......... 책방의 점원, 일을 하고 있다. 실제로는 아버지의 자산 중 하나로, 취미로 하고 있는 채산외의 놀이를 돕는 것이다. 아버지는 터무니없는 자산가로, 거기다 놀이를 좋아해서 가끔 이런 이유를 알 수 없는 일을 한다. 그러니까 점원은 나 혼자. 기분이 내킬 때 가게를 열고 기분이 내키지 않으면 휴가가 계속된다. 책이 팔리지 않아도 문제없고, 하는 일이라고 하면 재고의 정리와 입하의 확인, 카운터를 보는 것 뿐으로 지루한 매일을 보내고 있다.
너무 지루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잡지를 읽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점차 만화, 소설로 폭을 넓혀갔다. 어쨌든 시간과 책은 많았고, 나는 독서를 좋아했으니까.
그럴 때, 무심코 손에 넣어버린 음란 소설이 그 뒤의 나를 바꾸었다. 언제 손님이 올지도 모르는 시간대에 계산대 뒤에서 은밀하게 자신의 뜨거워진 음부를 만지며 지금까지 느낀 적 없는 흥분을 맛보았다. 그 뒤로 조금씩 행위는 에스컬레이트해가 나는 스스로의 음란함을 자각했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음란하게 행동하는 일은 할 수 없었지만.
브......브.........브........

"하아-..........으응......"

한숨인지 숨을 토해내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며, 자신의 그 음란한 소리에 조금 두근거렸다. 순간 벽에 걸려있는 거울에 자신의 얼굴을 비추어 부자연스러운 얼굴로 되어있지 않은지 확인했다.
지금 나의 음부에 들어가있는 로터는 취미로 하고 있는 것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라도 놀라면 헐떡이는 소리가 새어버릴 정도로 쾌락을 줬다. 얼마 전까지는 팬티가 애액으로 젖는 것이 기분나빴지만 지금은 그것마저도 쾌감이 되어있다. 자신의 음란함을 자각한다....... 자신을 심리적으로 타락시키는 어두운 쾌감이라고 할까............

카랑..........

내가 멍하니 자신의 감각에 집중하고 있을 때 손님이 들어왔다. 나이는 대략 20세 전후? 조금 날카로운 인상이지만 대단한 미인인 여자였다. 키가 크고 허리의 위치가 높았기 때문에 반드시 다리도 길겠지. 잠시 주시하고 있던 나는 손님이 나를 응시하고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보이는 것에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 것처럼 입술 구석에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잡지를 찾고 있지만, 괜찮나요?"
"어서오십시오-. 무엇을 찾으십니까?"
"코스프레 천국이라고 하는 잡지인데, 마이너니까 어디가도 없어서요."
"저희 가게에서도 취급하지 않습니다-. 여유가 있으시다면 들여오겠습니다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자, 부탁해요."

어쩐지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 손님의 얼굴이 험악해지는 것 같았지만, 이것은 평소에도 있는 일이다. 나는 생각하는 속도에 비해서 말하는 속도가 현저하게 늦기 때문에 성격급한 사람은 상당히 스트레스 받는 것 같다. 나는 상냥하게 영업스마일을 띄우고 연락처등을 확인해뒀다.

"그러면 부탁해요."
"네.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단한 미인이었다........ 사는 것은 '코스프레 천국'이지만...... 그렇지만 지금의 사람...... 소우마 메구미씨라고 하는 이름인 것 같다...........는 깨닫지 못한 것일까? 움직이고 있는 로터를........... 만약 알아차렸다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레즈비언이 될 생각은 없지만, 혹시 소우마씨는 있을지도 모른다. 위협당해서 장난감처럼 취급되고......... 나는 그 망상에 흥분해서 로터 진동의 레벨을 천천히 max까지 올려갔다. 격렬한 쾌락에 시야가 삐뚤어져, 몸에 땀이 뱄다. 가게안에 음란한 냄새가 감도는 것 같았다.

"........아.......안돼.......나, 이제........."

온 몸에서 힘이 빠져 계산대에 푹 엎드렸다. 허벅지에 힘을 주자, 압박받은 로터가 더욱 더 강하게 나를 자극했다.

"히.........응......아앗........"

발기한 유두가 브라 너머로 계산대에 닿아 새로운 자극을 해왔다. 이제 서있을 수 없어서 계산대에 쓰러졌는지, 가슴에 자극을 주기 위해서 쓰러진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떨리는 허리가 누군가가 들어와주는 것을 기대하듯 천천히 흔들리며 뒤로 쑥 내밀어졌다.

"아...........대..........대단..............대단해........힛........."

나의 오른 손이 팬티안으로 들어가서 움직였다. 흠뻑 젖어있게 된 그곳에서, 애액투성이가 된 채 격렬하게 진동하는 로터를 만졌다.
브브브브. 그렇게 격렬한 소리를 내면서 날뛰는 로터를 굴꺽.. 하고 침을 삼키며 부드럽게 위로.......가장 민감한 곳으로 밀었다.

"히앗!...........훗.............아아.........가................가...........안돼.........아아아앗!!"

몸을 떨면서 격렬하게 절정에 이르르자 이번에는 진짜 몸에서 힘이 빠져 계산대에 쓰러졌다. 난폭한 숨을 쉬면서, 아직 떨고 있는 로터를 팬티에서 꺼냈다. 애액에 젖어서 빛나는 그것을 응시하며, 나는 혀를 내밀어, 천천히 얼굴을 가까이했다. 치즈와도 닮은 독특한 냄새가 났다....... 나는 천천히 애액을 핥았다.



-2-

오늘은 이전 주문을 받았던 잡지를 기재된 주소로 주러 갔다왔다. 손님에게 전화 연락해서 묻자,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사실, 그런 서비스는 하지 않지만 한가하니까. 당연하지만, 그렇게 되면 가게를 닫게 되지만, 따로 곤란한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니까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불러준 주소에 가니, 그곳은 코스프레 찻집인 것 같았다. 들어가는 것은 처음이지만 그런 가게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안은........으응, 자세하게 말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현명할지도. 다만 평일 저녁인데도 가게는 상당히 붐비고 있는 것 같았던 것만 기억해두도록 했다.

"어? 서점아가씨입니까?"
"네? 아, 안녕하세요-. 언제나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갑자기 말을 걸어와서 뒤돌아보자 우리 가게의 얼마 안되는 단골 손님이 있었다. 사랑스러운 얼굴의 대학생이었다. 주로 컴퓨터 관계의 잡지를 사러 와준다. 가끔 내가 계산대에 없으면 음란한 책도 사주는 것일까, 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어쩔 수 없다. 내 쪽은 무엇을 사도 신경쓰지 않는데.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가 말을 걸어왔다.

"오늘은 무슨 일입니까?"
"네-. 여기의 손님이 주문해주신 잡지를 건네주러 왔습니다."
"여기.....입니까?"

그는 그렇게 말하며 코스프레 찻집의 간판을 올려보았다. 조금 끌리는 것 같은데, 어째서일까?

"그렇습니다-. 조금 전, 안에 들어가서 전달했지만 대단했어요-."
"........어떤 식으로 입니까?"
"후후. 비.밀.입니다.-"
"후-. 비밀입니까......."
"그래요. 이번에 스스로 봐주세요."
"후우......."

탈진한 것 같은 그 대답 뒤에 그는 또 가게의 간판을 올려보았다. 조금 전과 달리 이번은 어쩐지, 눈빛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사냥감을 찾아낸 육식 동물처럼. 그 순간, 나의 뇌리에 '육식 동물의 그에게 유린되는 작은 동물인 나'라고 하는 망상이 솟아나와 몸이 뜨거워졌다.

"그렇게 말하면, 지금 서점은 열렸습니까?"
"닫혀있습니다-. 왜냐하면, 점원은 나 혼자이니까."
"사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만, 누나가 돌아가면 팔아줍니까?"

눈을 치켜뜨고 나를 올려다보며 조금 응석부리는 듯한 목소리로 묻는 그에게, 조금 전의 눈과의 갭에 위화감을 느꼈다. 그는 의외로 두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얼굴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도. 어쨌든 나를 부르는 것이 어느새인가 '누나'로 변해있을 정도니까.

"네-. 지금부터 돌아가서 책방을 열테니까 괜찮습니다-."
"자, 함께 가지 않겠습니까? 나도 그외의 용무는 없으니까."
"그렇네요-. 함께 돌아갈까요-."
"네."





"아, 지금 열쇠로 열테니까- 조금 기다려주세요."
"네, 기다리겠습니다."

서점이 입구는, 실은 아직껏 수동이다. 카우벨을 붙이고 싶었기 때문에 일부러 자동문으로 하지 않았지만, 이런 식으로 나갈 때는 자동문보다 이쪽이 편하다. 나는 문에 걸린 '오늘은 쉽니다'라는 팻말을 치워서 구석에 둔 뒤 점내의 전기를 켰다.

"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무엇을 찾으십니까?"
"아, 스스로 찾을 테니까, 괜찮아요. 게다가 오늘은 조금 여러 가지 살 생각입니다."
"그렇습니까-. 그것은 감사합니다. 그러면 계산대에 있겠습니다."
"네."

아무리 수익을 기대하지 않더라도 책을 많이 사준다는 것은 그 나름대로 기뻤다. 무엇을 살지 두근두근해하면서 나는 계산대에서 대기했다.
잠시 뒤 그가 가져온 책은 놀랍게도, 전부 다 음란한 책이었다. 종류도 과격한 사진집이나 소설, 만화등 다방면의 것들이었다. 게다가 모든 책의 표지를 위로 해둔 상태였다.

".........아, 지금부터 계산해주세요."

나도 조금 동요해서 뭐라고 말하지 못했다. 1, 2권을 부끄러워 하면서 산다면 모를까, 여기까지 당당하게 나오니 오히려 내 쪽이 부끄러워졌다. 그런 나에게 그는 조금 얼굴을 가까이 하며 속삭였다.

"오늘은 로터를 사용하지 않습니까?"
".......어!"
"언제나 로터로 놀고 있지 않았습니까? 싫어도 알게돼요, 그거."
"......."

순간 눈 앞이 깜깜하게 된 것 같았다. 그는 사냥감을 잡은 짐승처럼 날카로운 눈으로 나를 보며 얼굴을 가까이 해서 속삭였다.

"서둘러서 가게를 닫을까요. 누나와는 천천히 이야기하고 싶으니까."
"예......예."

나로서는 거역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었다. 문을 잠그고, 창에 차광 커텐을 닫자, 그와 마주보는 것도 무서워서 돌아볼 수 없었다. 뒤로 다가오는 그의 기색. 무서웠다. 그도......나 자신도. 나의 음란한 망상속에서는 누군가에게 협박당해, 몸을 내준다고 하는 시추에이션도 있었다. 만약 현실에서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 나는 어떻게 될까.

"그런데 생각해보니 누나의 풀네임은 물은 적이 없었죠."
"야나이......사오리입니다."
"언제나 그런 음란한 일을 혼자서 했어?"

그렇게 말하면서 뒤에서부터 나를 껴안는 그에게 나의 몸은 움찔했다. 당연한 결과일테지만, 엉덩이에 꽉 눌린 그의 뜨겁고 단단한 감촉에 머리가 뜨거워졌다. 이게 남자의 그거...... 믿어주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처녀니까 옷을 통해서라도 접촉하는 것은 이것이 최초였다.

"가르쳐줘.......사오리 누나............."

나의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으며, 허리를 감싼 손을 위로 움직여...... 가슴을 어루만졌다. 그의 숨이 목덜미를 애무해 몸이 떨렸다. 그것은 혐오하기 때문이 아니었다. 지금부터 일어날 일에 대한 기대가 몸을 진동시키고 있었다. 그에게 몸을 맡기면서 나의 입술은 아양하듯이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나........연인.......없으니까........혼자서......으응....하고 있습니다."
"음란하네, 사오리 누나는. 얼마나 음란한지 확인해줄테니까 스커트를 스스로 들어올리고 다리를 열어."
".....이.......이렇게 말입니까?"

나는 그의 요구 그대로의 모습을 하면서 재차 부끄러움에 습격당했다. 이미 팬티에 스며들어있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젖은 것이, 피부에 닿는 감촉으로 알 수 있었다. 그가 살그머니 손가락으로 그 위를 쓰다듬자, 전기가 흐르는 것 같은 느낌에 몸이 떨렸다.

"어떻게 할까........ 이대로 끝까지 가버려도 괜찮지만......... 이렇게 음란한 사오리 누나에게 재미있는 것을 가르쳐줄까?"
"에?"

나의 애액이 충분히 묻은 손가락을 일부러 나의 눈앞에 보이면서 귓가에 대고 그가 속삭였다. 귀에 그의 숨이 닿을 때마다 고동이 빨라졌다. 나에게서 몸을 떼어놓은 뒤, 그는 가방에서 mp3플레이어를 꺼냈다. 검은 계란형의 그것의 이어폰을 나에게 내밀며 순진한 미소를 떠올렸다.

"이것을 귀에 꼽아. 즐기게 해줄테니까. 이제 잊어버릴 수 없을 정도로."
"이건?"
"내가 만든 음악으로 '바다의 기억'이라고 하는 이름이야. 어째선지는 모르지만 들은 사람이 최면술에 걸려버리는 것이 특징으로 이미 2명 정도 아는 사람에게 시험해봤어."
"어떻게......... 되어버립니까?"
"그 때 그 때마다 여러 가지 암시를 하고 있지만........ 그렇네, 굉장한 쾌락을 맛볼 수 있어. 보통에서는 절대로 맛볼 수 없을 정도로 굉장한 것을."

.........최면술로 굉장한 쾌감을.......... 확실히 전에 읽은 소설 중에 그런 내용의 것이 있었다. 꿀꺽...... 그렇게 상스러운 소리를 나의 목이 냈다. 어쩐지 벌써 최면술에 걸려있는 것처럼 흔들흔들 그에게 다가가서 이어폰을 손에 받아들었다.
나 혼자 지금까지 몽상하고 있던 상황이 현실로 바뀌고 있었다. 자신 이외의 누군가에게 이 몸이 유린되는 일......... 나는 쭉 그것을 바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제 나는 그의 명령에는 거역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기꺼이 따라버릴 것 같았다. 기대에 떨리는 손가락으로 이어폰을 살그머니 귀에 댔다. 미소지은 채 나를 보고 있던 그는 손안의 mp3플레이어 재생 버튼을 눌렀다.



-3-


조용하게.........반복되는, 물결의 소리........천천히 나의 마음을 침식해간다.........마치 모래의 성이 물결에 무너져가듯.............해안선이 물결에 침식되어 형태를 바꾸듯........... 푸른 바다의 바닥에서 조금씩 침식된 나의 마음에 스며들어오는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 나를 지배하는 그의 목소리. 즐거움에 떨면서 목소리가 전신에 침투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점점 의식이 뚜렷해지자 주위의 상황이 눈에 들어왔다. 그렇다......나는 눈 앞의 그에게 최면술을 걸렸다. 의식과 함께 조금전까지의 기억이 소생했다. 확실히 그가 말한 일이 모두 정말로 느껴지는 그런 암시였다. 지금 나의 가슴은 기대와 흥분으로 크게 울리고 있었다. 빨리....... 여러 가지 일을 해주었으면 했다.

"후후. 가끔씩은 최면술사같은 것도 재밌지. 그러면 이 의자에 앉아...... 그래......자, 지금부터 암시를 걸게. '내가 손뼉을 칠 때마다 쾌감이 자꾸자꾸 솟구친다.' 이것으로 사오리 누나는 이 암시대로 돼."

그는 나의 이마에 손을 대고 그렇게 말했다. 나는 그가 손을 천천히 눈 앞에 모으는 것을, 기대를 담아 올려보고 있었다. 그런 나를 보며 그는 웃고, 손뼉을 쳤다.

"히익!"

그것은 너무나 격렬해서, 쾌감이라기보다 충격처럼 느껴졌다. 마치 노출된 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것 같은. 의자에 앉은 채로 몸이 뒤로 젖혀지며, 순간적으로 땀이 분출하는 것이 느껴졌다.
잠시 후 충격에서 회복하자 나는 몸의 힘을 빼고 의자에 앉았다. 개처럼 입으로 거칠게 숨을 쉬면서 싱글벙글 웃고 있는 그를 올려보았다.

"어땠어, 누나? 기분 좋았어?"
".........굉장했습니다.........이런 건........처음........"
"후후. 자 좀 더 해줄게."
"아.....잠깐........"

짝!

"응앗!"

짝!

"아!"



"히익!"

손뼉을 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며 나는 숨을 쉴 틈도 없이, 격렬한 충격에 농락당했다. 벌써 쾌감과 고통도 구별하지 못하는 상태로, 다만 헐떡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그는 몇 번 손뼉을 쳤다. 땀과 애액투성이가 되어, 숨이 끊어지려고 하는 나는 마음도 신체도 녹아서 의자에 간신히 걸려져 있었다.

"어때? 기분좋았어?"
"아.....안돼.........이상해.......이상하게 되어버려........"
"후후. 이건 시작이예요, 누나."

그는 나의 이마에 손을 대고 눈을 들여다보면서 속삭였다. 나는 눈을 떼지 못하고 그의 눈을 응시했다.

"다음은.......그래........다른 암시를 걸게. '지금부터 누나가 읽는 책의 여성의 감각.....쾌락을 누나도 맛볼 수 있다'........즐길까."

그렇게 말하며 그는 조금 전 가져온 책의 1권을 골라 비닐을 벗겼다. 커버에는 사랑스러운 소녀가 줄에 속박되어있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었다. 꿀꺽. 나의 목이 갖고 싶다는 듯한 소리를 냈다. 확실히 이 만화는 sm색이 강해서 속박되거나 얻어맞거나 하는 소녀가 그것들을 쾌감으로서 받아들여 기뻐하는 이야기였다. 지금까지 맛본 적 없는 쾌감의 예감에 지친 나의 몸이 뜨거어졌다. 그런 나의 생각을 읽어냈는지 그는 기대하는 듯한 미소를 띄웠다.

"나는 이런 계통의 플레이는 한 적 없어. 그러니까 즐겁게 해줘."
"아....안돼........"
"누나는 거짓말쟁이네. 이렇게 음란한 몸인데 안될 것 없잖아."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만화를 열어 여러 페이지를 둘러보았다. 곧바로 마음에 든 페이지가 발견되었는지 나에게 만화를 내밀었다.
그것은 소녀가 줄로 가슴을 강조하는 것처럼 속박된 채 엉덩이를 얻어맞으며 쾌락에 목이 매어 우는 장면이 그려져 있었다. 눈을 돌리지 못하고 뚫어져라 보고 있자, 나의 몸에 변화가 느껴졌다. 처음은 가슴에, 마치 꽉 밑에서부터 조이는 듯한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도 괴롭거나 아픈 느낌이 들지 않는, 신선한 쾌감이었다.

"후-으응!"

다음에 느껴진 것은 엉덩이가 순간적으로 충격과 함께 뜨거운 불길에 노출된 것 같은 감각이었다. 충격이 희미해져가는 것과 함께 그 열이 천천히 몸안에서 퍼져갔다. 처음의 감각에 당황하고 있자, 차례차례 같은 감각에 습격당했다.

"히! 응앗! 아...........아앗!"

그것은 엉덩이를 얻어맞을 때의 감각일 것이었다. 반드시 만화의 소녀가 맛보고 있는 것과 같은....... 그리고 그 감각이 나에게 주는 영향도 3회, 4회로 반복하는 동안 점점 변화되었다.

"아..........아........"

얻어맞는 엉덩이의 감각이 마비되자, 충격이 그대로 쾌감이 되어 클리토리스나 자궁이 자극받는 것 같았다. 자위때와는 달리 갑자기 성감이 높아지는 일없이, 절정직전의 높은 곳으로 의식이 이끌리는 듯, 몽롱해지는 쾌감이었다.

"아.........응..........아........응......."
"굉장히 음란한 얼굴을 하고 있어......누나......흥분해버렸어."

그는 바지의 지퍼에서 자신의 것을 끌어내 의자에 앉은 나의 입가에 가져다댔다. 희미하게 감도는 이상한 향기...........나의 쾌락에 녹은 머리는 어떤 의문도 없이 그의 것을 입에 물었다. 그대로 목을 어색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입을 범해지는 쾌락에 가슴이나 엉덩이나 음부의 쾌락이 섞여 이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게 되었다.

"응..........응.............응..............아응...........하........"

그의 손이 내 뒷머리를 누르며, 점점 더 빨리 움직이기 시작했다. 거칠게 목 깊숙히 파고들어, 아파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그것까지도 쾌감이었다. 이제 무엇을 해도 쾌감을 느낄지도 몰랐다. 쾌락에 녹은 뇌의 한구석에서 한순간 그런 사고가 떠올랐다가 곧바로 쾌락의 소용돌이에 휩쓸려서 사라졌다.

"..........응........"
"이제..........가...........전부 마셔............읏!"

그의 것이 떨리며 뜨거운 정액을 대량으로 목의 안쪽에 분출했다. 몇 차례로 나눠서 뿜어지는 정액이, 그 때마다 작은 절정감을 나에게 주었다. 다 마시지 못한 정액이 입술의 구석에서부터.......뚝 하고 방울방울 떨어졌다.



-4-


열락의 여운에 잠겨있는 나의 눈에 내밀어진 것은 음란한 소설이었다. 애니메이션풍의 일러스트가 판타지풍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지금 열려져 있는 페이지는 고양이귀를 하고 있는 전라의 소녀가 젤리같은 괴물에게 온 몸을 감쌓인 채, 쾌락에 목이 매어 우는 일러스트와 문장이 쓰여져 있었다.

"읽어봐. 지금까지 맛본 일 없는 쾌락을 줄테니까."
"........아........"

그에게 들을 것도 없이, 나의 눈은 먹어치우듯 문장을 쫓고 있었다. 보통으로는 맛볼 수 없는 쾌락을 쫓아서.............
최초로 느낀 것은 몸을 달팽이가 감싸는 듯한 느낌이어서 본래라면 등골에 오한이 달리는 것 같은 감촉이었다. 그렇지만 미끈미끈한 감촉이 순간 모두 쾌감으로 바뀌었다.

"히! 아........응!"
"어떤 느낌? 기분좋아? 응, 가르쳐줘, 누나."
"........미끈미끈한 것이 온 몸을 감싸서....... 닿아있는 곳이 뜨거워서.......후-.......견딜 수 없습니다......아!"

몸에 닿는 감촉이, 몸을 감싸는 감촉으로 바뀌며, 음부도 엉덩이에도 무엇인가--뜨겁고, 부드럽고, 미끈미끈해서 꿈틀거리는 '뭔가'로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물건--이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쾌락에 몸부림치는 나의 몸은 의자에서 미끄러져서 바닥에 쓰러졌다. 부딪힌 팔꿈치와 무릎이 고통이라는 이름의 쾌락을 머리로 전해왔다.

".........아............아..................응아!"

그 때까지 미끈미끈한 '무엇인가'에 감싸여졌던 가슴에 새로운 자극이 추가되었다. 처음은 압박할 뿐이었지만, 리드미컬하게 강약을 주며 비비고 유두를 씹고, 빨아마시고, 안쪽......하반신에서부터 오는 자극과 서로 섞여 머리속이 쾌락으로 질퍽질퍽하게 녹아가는 듯했다.

"아.........안돼..........죽습니다........아........죽어버린다.................이런........하앗......아.........아아아!"
"심하네, 누나. 혼자 즐기다니."
"이.......이제.........안돼............핫............응응앙!"
"안-돼."

그는 바닥에 엎드려있는 나의 스커트를 젖히고, 무릎까지 팬티를 내렸다. 바깥 공기에 접해있는 젖은 하반신이 일순간 움찔했다. 그의 손이 나의 엉덩이를 잡고, 뜨거운 물건이 나의 보지에 천천히 침입해왔다. 처녀막에 닿아, 곧바로 찢고 안쪽으로 나아갔다.

"아아! 아.........들어온다.......들어와........아!"
"어? 사오리 누나, 처음이었어? 그렇지만 아프지 않지?"
"좋다! 좋아! 이런 건.............처.........처음이야!"
"나도 기분좋아. 응........움직일게."
"히악!"

그의 뜨거운 것하고 미끈미끈한 '뭔가'가 각각 다른 움직임을 보여서, 미칠 정도로 감미로운 선율을 연주했다. 마치 몸안이 쾌락에 녹아가는 것 같았다. 거기에서부터 더욱 몸을 감싸는 감촉도 변하기 시작했다. 닿아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았던 것이 분명하게 쾌락을 보내려고 하는 감촉으로......... 손발의 손가락을 빨거나 들이마시고, 등도, 배도, 다리의 뒤마저도........ 몸이 관능의 소용돌이에 말려들어 쾌락의 비명을 울리지 않는 부분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제 나는 자신의 상태를 인식하지 못한 채 몇 번이나 몇 번이나 절정을 맛보았다.

"악.......아직........아앗!...........핫.......안돼...........멈출 수 없어......히!.......아앙.......아, 아직.....!"
"후후. 대단하네. 조금 전부터 계속 간 상태지? 이제 나도 가......낸다......응."
"앗.............아아아아아아앗!"

그의 뜨거운 정액을 몸 안쪽에서 느낀 순간 지금까지 중 가장 큰 물결이 나를 덮쳐 나의 의식을 날려버렸다. 눈에서부터 즐거움의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리는 것을 느끼며, 나의 의식은 흰 어둠 속으로 녹아들었다.




브........... 조용한 가게 안에 희미하게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어디에서 들리는지 물론 알고 있다. 그것을 원하는 것은 나, 그것을 하고 있는 것은 나......... 그 날 바뀌어버린 나.

"응."

자세를 바꾸는 순간, 내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로터가 민감한 부분에 닿아, 무심코 소리를 내고 말았다. 로터가 움직이고 있는 것은 내 안. 그 날로 로터는 2개로 늘어, 질안쪽과 엉덩이를 자극해주고 있었다. 날마다 쾌감을 추구하는 나의 몸은 초조감을 늘려갔다. 그만한 쾌감을 맛본 이상 보통 자극으로는 어딘지 부족하니까.
나른하게 문 밖을 보고 있었다. 나는 그 날부터 문이 열리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나에게 다른 세계를 가르쳐 준, 단 하루만에 나의 몸도 마음도 지배해버린, 그 사라밍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카랑.......문의 카우벨이 울었다. 나의 마음을 튕기듯이.

"어서오십시오-."

그리고 나는 스스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음란한 미소를 띄우며 일어섰다. 그를 맞아들이기 위해서.





제4화 -메구미-


-1-

---헤에. 좀 귀여운 얼굴이잖아. 그렇지만 성격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그것이 그 남자을 본 최초의 인상이었다. 내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장소, 코스프레 찻집에 들어가려고 했을 때, 간판의 옆에 붙어있는 구인광고를 그 남자은 보고 있었다. 조금 멋부린듯한 복장에 검은 배낭...... 얼굴을 포함해서 85점 정도일까.
보통은 코스프레 찻집의 구인광고를 큰 길의 한가운데에서 대낮부터 당당히 볼 수 있을 리가 없다. 하지만 그 남자은 별로 신경쓰지도 않았따. 이것은 얼굴과는 관계없이 매니아이거나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 타입이다..................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에게 상당히 자신을 가지고 있는 타입일지도 모른다.

"저, 너.......... 여기서 바이트 하려는 거야?"

여기를 향한 얼굴에, 어? 라고 쓰여져 있었다. 어째선지 나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그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나는 객관적으로 봐도 상당히 유명한 코스플레이어라고 생각하니까.
나의 이름은 소우마 메구미. 대학생이다. 코스프레를 시작한 것은 지난 여름부터. 상당히, 점액질같은 느낌의 시선이 기분 좋아서, 그 이후로 계속하고 있다. 역시, 여자는 남자에게 봐지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니까 바이트도 코스프레 찻집을 하고 있다.
낯가림같은 것은 하지 않는 것 같이, 곧바로 평상시의 침착한 표정으로 돌아와서 그는 나에게 미소지었다.

"네......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요."
"그래? 그렇지만 접시닦이가 보통인데?"
"예. 그렇지만 예쁜 누나와 알게 될 것 같으니까요."
"흐응........."

역시, 보통은 아닌 성격인 것 같다. 이 웃는 얼굴은 자신의 얼굴이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는지를 이애하고 있는, 웃는 얼굴이다. 그렇지만......... 싫지는 않아, 그런 것.

"그럼, 점장에게 안내해줄까?"
"네. 부탁합니다."

싱긋. 그렇게 미소짓는 얼굴은, 그렇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를 동반한 채 뒷문으로 가게에 들어가자, 가게안은 그 나름대로 혼잡한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말해도,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에 2명 밖에 앉지 않는 경우도 있고, 혼잡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강 20명 정도일까?
여기에 오는 손님은 대부분 남성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실은,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에는 싫었다. 지금은 익숙해졌고, 반대로 기분 좋다고 느끼고 있지만.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네."

서둘러서 종업원의 휴게소 의자에 앉아있게 했다. 드문 일인지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확실히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의상이 있으니 보면 재미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점장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었다. 오늘의 의상은 가슴을 강조한 에이프런 드레스다. 안나미라즈의 제복보다 조금 야할지도. 전신거울로 의상의 최종 확인을 하고.......... 어이쿠, 위험한 곳을 잊고 있었다. 나는 누군가에게 과시하듯 스커트를 들어 올렸다. 확실하게 .........스코트를 붙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전에 가방에 넣은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던 남자가 발각된 이후, 가게의 규칙이 되고 있다. 별로 나는 상관없지만.

갈아입는 것을 끝내고 탈의실에서 나오자 점장이 휴게실에서 나오는 중이었다. 기름가 가득한 바코드 같은 머리와 부딪칠 것 같아서, 당황하며 피했다.

"아, 벌써 면접은 끝났습니까?"
"응? 그래. 내일부터 와주기로 했습니다."

어째선지 점장은 전보다도 더욱 멍하게 변한 것 같다. 자고 일어난 것처럼 반응이 둔하다. 아무튼, 이야기 할 것도 별로 없고, 그대로 플로어를 향하려고 하자 점장이 불렀다.

"아, 소우마씨........... 먼저 휴게실에서 새로운 의상을 가져와주세요."
"새로운 의상입니까?"
"네. 금방 알아볼 수 있는 곳에 있으니까........ 부탁합니다."
"후-."

그렇게 말하며 떠나는 점장의 등을 보며, 나는 어쩐지 석연치 않은 것을 느꼈다. 점장이 말하는 일이니까 거역할 수는 없지만, 자신이 나왔던 휴게실인데, 거기서 단번에 알아볼 수 있게 놓여진 의상이라니, 어쩐지 의상하다고 느껴지지만.........
어쩔 수 없이, 나는 휴게실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거기에는 면접이 끝난 것이 분명한, 조금 전의 남자이 있었다. 나를 보고 상냥하게 미소지었다.

"어머나, 너 아직 있었구나."
"네. 바이트는 내일부터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오늘안에 해두려고요."
"할 수 있는 일?"

내가 그렇게 묻자 그는 배낭에서 라디오같은 형태의 카셋트 테크를 꺼냈다. 그것은 옛날 형태로 스피커가 붙어있었다.

"네. 언니에게 이 곡을 들려주려고 생각해서요."
"어째서?"
"취미와 실익, 그리고 실험을 위해서, 예요."

그렇게 말하며 그는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2-


"메구미, 조금 전부터 멍하잖아? 무슨 일 있어?"

후, 하고 돌아보니, 나는 부엌과 플로어의 경계선에 서있었다. 어째선지 머리에는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의 기억이 없었다.

"응? 아, 료코, 응, 아무것도 아냐. 나, 얼마나 멍하고 있었어?"
"5분 정도가 아닐까."
"그 정도로......"

어쩐지 생각하는 것이 귀찮다는 느낌. 아무튼 좋아. 신경쓰고 있으면 다시 의식이 날아가버릴 것 같고.
몸에는 조금 전까지의 여운......... 마치 바다의 바닥에 가라앉은 것 같은, 이상하게 릴렉스한 기분이 아직도 자신의 안에 남아있었다. 어? 그 이미지는 무슨 이미지지? 라고 ........... 스스로의 생각이 알 수 없게 되었다.
아무튼 좋은가....... 그렇게 마음 속으로 중얼거리며 가게안을 둘러보았다.
가게안은 드문 일로, 손님이 적었다. 확실히 이 정도로 적으면 조금 멍하니 있어도, 료코가 가만히 놔둘 수 있을 것이었다. 그 때문인지, 기다리고 있는 듯한 분위기가 플로어에는 감돌고 있었다.

"실례합니다."

불려서 시선을 향하자, 조금 전의 남자이 벽 옆의 4인석에 홀로 앉아있었다. 주위의 자리에는 사람이 없어서, 거기만 다른 공간같았다. 그가 내 쪽을 보며 손을 들고 있으므로, 붙임성있게 다가갔다. 그의 눈 앞에는 브렌드 커피가 놓여져 있었고, 반 정도로 줄어든 상태였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조금 전은 감사했습니다. 바이트를 시작하기 전에 손님으로서 경험해 보려고 생각했습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분위기군요."

진짜는 손님과 긴 이야기를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지만, 이야기할 때는 정중한 말씨하는 규칙이지만, 이제 바이트 동료가 될테니 괜찮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조금 어조를 바꾸었다.

"후후, 코미케만큼은 아니죠."
"나, 코미케 간 일이 없는데, 즐겁습니까?"

순진하지만, 웃음기가 없는 눈. 그 시선을 보자........ 어째선지 오싹오싹하는 것을 느껴, 마치 거미줄에 걸린 나비와 같이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자유로운 입술을 혀로 적시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무엇인가를 기대하는 것처럼.

"그렇군요, 많은 사람이 코스프레한 나를 보러 오는 것은 상당히 기분좋아요."
"헤에......"

미묘하게 바뀌는 그의 어조. 원래는 손님과 오래 이야기하면 안되는데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아니, 떠나기 어려운 무엇인가를 느꼈다.
쿡......그의 입술 한쪽이 위로 올라가며, 나의 몸을 핥듯이, 위 아래로 시선을 움직였다. 마치, 눈으로 범해지는 것 같은 느낌에 몸이 떨렸다. 혐오때문인지, 쾌감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럼, 자......."

그의 손이, 커피컵의 옆에 놓여져 있는 스푼을 들어올렸다. 천천히 나에게 과시하듯 움직여, 테이블 아래로 손을 내렸다.

"충분히 보여주세요."

미소를 띈 목소리와 함께, 스푼이 바닥에 떨어지는 매마른 소리가 울려퍼졌다. 스푼은 바닥 위를 미끄러져 안쪽 구석까지 들어가버렸다.

"저 안쪽이니까 완전히 엎드리지 않으면, 손이 닿지 않네요. 보고 있어줄테니까 스푼을 주우세요."

특별히, 줍기 어려운 장소에 있다면, 지금 주울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나는 천천히 무릅을 꿇었다. 그의 시선이 가슴의 골짜기에 집중되는 것이 느껴졌다.

"아........."

조금 전과는 달리, 이번은 확실히 쾌감을 느꼈다. 조금씩 유두가 단단해지고 날카로워지는 것을 느낀다. 그의 시선에 가슴이 범해진다. 그 뜨거움이 가슴에서 몸 전체로 퍼졌다. 다리를 열어 발끝과 무릅으로 몸을 지탱하며 가슴을 과시하듯, 몸을 위로 들어서 뒤로 젖혔다.

"후-......아........"

여기는 가게인만큼 다른 손님도....... 바이트의 동료들도 있는데 몸이 멈추지 않았다. 안돼......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몸이 뜨거워졌다. 시야가 일그러질 정도로, 물기를 띈 눈으로, 나는 아양떨 듯 그를 올려보았다. 입을 조금 열고, 뜨거운 숨을 내쉬었다. 좀 더........ 좀 더 보았으면 좋겠다. 그 생각이 머리에 가득했다.

"자, 빨리 주워주세요, 점원."
"아......응, 네."

몸을 앞으로 기울여, 양손과 양무릎을 바닥에 댔다. 엉덩이를 필요이상으로 높게 들어올리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그의 다리 움직임으로, 통로측으로 몸을 이동시킨 것을 알았다. 반드시, 나의 엉덩이를......... 그곳을 뒤에서 보기 위해서.

"후후. 그렇게 엉덩이를 높게 올리면, 팬티가 훤히 들여다보여요."
"안돼요........ 부탁이예요, 보지마세요.........."

-부탁해요. 좀 더 봐줘요-

말과는 정반대로, 더욱 무릎을 벌리고 허리를 숙이며 엉덩이를 들러올렸다. 이미 스커트는 젖혀져서, 스코트가 전부 보인다고 생각한다. 혹시........ 스코트도, 부끄러운 곳이 젖어버렸을지도 모른다.

"아, 다른 손님도, 여기를 보고 있어요. 부끄러운 모습이 보여지고 있네요."
"아앙...........부끄러워요."

-나의 부끄러운 곳을 좀 더-

이제 10센티만 더 다가가면, 떨어진 스푼에 손이 닿을 것 같았다. 그렇지만, 그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다.
나의 그곳에 집중되는 시선....... 그가 ........... 가게안에 있는 손님들이, 뚫어져라 응시하는 시선이, 물리적인 압력을 가지고 나의 그곳을 자극하고 있었다.

"왜 그렇습니까? 허리가 움직이고 있어요."
"그런 일 말하면.......안되는........으응......"

-나의 부끄러운 모습을, 봐-

마치 섹스를 하고 있는 것처럼, 꾹, 꾹하고 움직이고 있던 엉덩이가 갑자기 꽉 잡혔다. 손가락의 흔적이 남을 정도로 강하게, 꽉.

"아? 아앙!"

쾌락에 가득찬 머리가, 욕망에 물든 피부가, 그것을 쾌감으로 받아들였다. 무심코 흘린 헐떡이는 소리에, 증발하기 시작한 이성이 손가락에 지워졌다. 좀 더 뭔가를 하면, 가게안에 울려퍼질 정도로 소리를 내며 헐떡일 것 같았다.

"후후. 빨리 줍지않으면........... 농락당해요."
"후! 으응! 읏!!"

-좀더....... 좀더 만져줘!-

이제 여기서 이던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는 관계없었다. 엉덩이의 형태를 바꿀정도로 힘을 가하는 그의 손가락이, 스코트 너머를 범하는 시선이, 나의 머리를 쾌락으로 가득채웠다.

그의 손가락이, 시선이 집중하는 부분에 닿아, 스코트 너머 내 안으로 들어왔다. 벌써 젖어있는 그곳은, 옷감이 스치는 감각과 함께, 손가락을 받아들였다. 5밀리...... 1센치.......... 스코트가 더 이상 들어가지 않는 것을 깨닫자, 이번에는 상하로 긁듯이 돌렸다. 충분히 받아들일 준비가 된 그곳은 옷감에 문질러지는 그 자극에, 애액을 분비했다.

"후욱! 으응! 응응으으으으으!"

눈 앞에서 폭죽이 터지는 것 같은 느낌이 단속적으로 나를 덥쳐, 압도적인 쾌락이 나를 절정에 밀어붙였다. 폭풍의 바다에서 농락당하는 작은 배처럼 나는 쾌락에 녹아들어, 큰 소리로 절정을 알리는 교성을 질렀다.

-이제, 어떻게 되어도 좋아!-

쾌락의 즐거움이 나의 의식을 잘라내어, 곧바로 눈 앞이 캄캄해졌다.



-3-


"메구미, 조금 전부터 멍하니 있는데 무슨 일 있어?"

놀라서 보니 나는 부엌과 플로어의 경계선에 서있었다. 어쩐지 머리가 어지러웠다.

"어? 아.......어?"

나는 플로어를 바라보았지만 그의 모습은 없었다. 그 자리에는 아무도 앉아있지 않았고, 커피도 놓여있지 않았다. 설마 백일몽을 꾼 걸까?

"료코...... 으응, 아무것도 아냐......... 나 얼마나 멍하니 있었어?"
"5분 정도가 아닐까."
"그 정도로......."

어쩐지 무서워서, 자신의 몸을 끌어안았다. 그러자 꾹......하고 작게 축축한 소리가 하의쪽에서 들려왔다. 그 차가운 감촉을 확실히.......... 그렇다고 한다면, 망상으로 속옷을 적신 것일까?
나는 료코에게 말하고, 여자 화장실로 갔다. 소리를 낼 정도로 젖은 속옷을 그대로 계속 입고 있을 수는 없었다. 적어도 티슈로 수분정도는 닦아내고 싶었다.

"심하다........ 이렇게........"

서양식 변기에 앉아 젖은 팬티를 눈 앞에서 벌렸다. 닿아있는 부분이 젖은 레벨이 아니라, 물기가 그 위쪽까지 번져있었다. 그 뿐 아니라 스코트도 젖어서, 얼마나 내가 흥분하고 있었는지 드러내는 것 같았다. 이렇게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개인실안에 음란한 냄새가 자욱했다.

"...........그거......... 정말로 꿈이었나?"

확실히 다른 손님이 있는 곳에서 그런 일을 하는 것이......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아무리 기분이 좋다고 해도. 그래, 내가 주목 받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도, 그렇게 노출광같은 일은.........

두근.

조금 전의 꿈을 생각해 낸 순간, 심장이 튀어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새삼스럽지만 자신이 지금 속옷을 입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식했다.

두근.

조금 전의 꿈에서, 그에게 보여진 몸......... 잡혀졌던 엉덩이........ 손가락을 찔러넣어졌던 그곳............ 지금까지 섹스라면 한 적이 있고, 자위도 나름대로 해왔다. 그렇지만 그 정도의 쾌감은 지금까지 맛 본 적이 없었다.

두근!

나의 떨리는 손가락이, 열린 다리의 사이에 집어넣어져갔다. 전혀 스스로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나는 그 손가락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여기, 아르바이트 하는 곳의 화장실인데? 그런데...... 몸이........ 뜨겁다.

두근!

손가락 2개가, 천천히 안으로 비집고 들어간다. 초조하게 하는 일도, 애무도 없이, 다만 안쪽으로 들어간다. 뜨겁게 젖은 그곳은 마치 침입을 막듯이, 그렇지 않으면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듯이, 손가락을 강하게 조였다. 내 안 속에서, 손가락의 감촉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크흑........좋아......안돼................아앙......"

여성의 음란한 소리가, 좁은 여자 화장실에서 작게 울려퍼졌다. 나의 소리다. 그 음란함에, 몸이 더욱 더 뜨거워졌다. 왼손에 가지고 있던 팬티를 입에 물고, 소리가 나오지 않게 했다. 입속에 독특한 맛이..... 자신의 애액의 맛이 퍼졌다. 코로 크게 숨을 쉬며, 빈 왼손도 다리 사이로 집어넣었다. 전후좌우로 휘젓는 오른 손의 움직임에 맞춰서, 왼손으로 클리토리스를 희롱했다.

".......응응! 응.........응!"

원래는 가볍게 어루만지듯이 애무했는데, 지금은 훨씬 더 꽉 눌렀다. 그 정도의 자극이 아니면 어딘지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이제 멈추지 않는다....... 멈출 수 없다. 하반신에서 생기는 감각에 허리가 몇 번이나 튀었다.

"으으..............으응!..................응웃...........응!"

눈 앞이 반짝반짞했다. 쾌감의 전기가 등골을 달릴 때, 닫은 눈꺼풀 뒤에서 빛이 점멸했다. 단번에 몸이 절정에 튀어올라가는 것을 알았다.

"응...............흣.........응, 으응으으으응!"

빛이 나를 감싸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절정감이 나를 덮쳤다. 몸 안이 벌벌 경련하며, 팬티를 문 입에서, 막지 못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이제 장소도 상태도 상관없이, 단발적으로 덥쳐오는 절정감이 주는 쾌락에 잠겨서, 점점 의식이 희미해져갔다.


-4-


그리고 다음 날, 나는 초조한 기분으로 대학의 강의를 받고, 지금은 아르바이트 장소로 향하고 있다. 걸으면서 몇 번 생각해도 어제의 나는 이상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도, 무서워하거나 불안하게 느끼는 있지 않은 지금의 나도 충분히 이상할지도 모른다. 다만, 아르바이트 장소로 향하는 다리가 무언가에 재촉당하듯 빠른 걸음이 되어 있었다. 소풍가는 아이처럼..........


가게에 도착하자, 간판이 나와있지 않은 것을 알아차렸다. 문에는 '오늘 전세'라는 벽보가 있었지만, 어제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었고, 문의 안쪽도 조용한 분위기인게 어쩐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 수 없다, 라는 건가.

"안녕하세요."

뒷문을 열고 조금 작은 소리로 인사하며 종업원용의 휴게실로 들어갔다. 아무도 없었다. 사유물을 로커에 넣고, 탈의실에서 갈아입었다. 오늘의 의상은 뭔가의 애니메이션일까, 묘하게 짧은 스커트에 슬릿이 깊게 들어가있고 옆구리나 가슴도 크게 잘려져 있어서 피부의 노출이 많은 옷이었다. 어제의 에이프런 드레스보다 노출도가 높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어?"

옷을 벗고 있는데, 기세가 지나쳤는지 브라까지 벗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스스로 벗은 것을 이제와서 꺠달았다는 것도 어이없지만. 전신이 비치는 거울에 자신의 반나체의 모습을 비추자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형태가 좋아서 조금도 쳐짐이 없는 가슴, 단단하게 아름다운 라인을 드러내는 웨스트, 너무 크지않고, 너무 작지않고, 무심코 손대고 싶어지는 히프.
어쩐지 못된 장난을 하는 듯, 두근두근한 기분으로, 그대로 팬티뿐인 몸에 옷을 입었다. 브라는 하고 있지 않으니 가슴이 흔들리므로, 조금 부끄럽지만, 이것도 서비스라는 것.
그리고 나의 오늘 팬티는 상당히 화려한 디자인이지만...... 아무튼 좋아,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보여주자. 스코트도 입지 않는 것으로 하자.
갈아입은 순간, 그 때까지 느끼고 있던 위화감도 신경쓰이지 않게 되어서, 매우 기분이 좋아 거울의 앞에서 포즈를 취해보았다. 가슴을 강조해보거나 등을 돌려보거나, 허리를 숙이고 엉덩이를 쑥 내밀어 보거나. 응, 매우 어울렸다. 이것이라면 전세의 손님도 기뻐해줄 것이다.

"안녕.......에?"

플로어에 들어서자 이상한 분위기와 레이아웃에 인사가 도중에 중단되었다. 이 가게는 자리와 자리 사이에 간이칸막이를 세워서, 자유롭게 레이아웃을 바꾸고 있었는데 오늘은 모든 칸막이가 치워져 있었다. 테이블이나 의자도 대부분이 벽으로 치워져있었다. 중앙에 의자 하나와 테이블 하나만 남겨져있고, 그 의자에는 어제의 그가 앉아있었다.

"...............이건?"

근처에 서있는 료코에게 물었지만, 멍하니 엷은 웃음을 띄우며 대답해주지 않았다. 둘러보니 그 밖에도 사키와 마미가 있었지만 같이 엷은 미소를 띄운 채 멍하니 플로어에 서있었다.

"안녕하세요, 메구미씨. 이런 곳은 시간에 관계없이 '안녕하세요'가 인사이군요."

상냥하게 그가 말했다. 어체 처음으로 만났을 때의 그가 아니라, 백일몽 속의 그였다. 압도적인 자신감과 절망적인 영향력, 그리고....... 무슨 일이라도 말하는 것을 듣고 싶어지게 만드는 매력. 나는 머리 속이 새하얗게 되어서 그를 보았다.

"당신은.....?"
"아, 나의 이름은 아직 가르쳐주지 않았군요. 아이카와 료이치입니다. 잘 부탁해요, 메구미씨."
"아, 그........"

너무 이상한 상태라서 묻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많은데, 무엇을 물어야 하는 것인지 떠오르지 않았다. 스스로도 의식하지 못한 채 그에게 다가갔다.

"이 가게는 사랑스러운 사람이 많아서 내 것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그 축하파티,입니다."
"당신의 것이라는 것은, 뭐죠?"
"그 말 그대로입니다. 내 마음대로 다루는 물건....... 그런 의미입니다. 예를 들면........"

그렇게 말하며 딱, 하고 손가락을 튕겼다. 조금 신경쓰이는 소리가 내 등뒤에서 들려왔다.

"앙!"
"조, 좋아!"
"후아......아앙........"

료코, 사키, 마미의 소리였다. 게다가 애인에게 애무되는 것 같이 기분좋은, 행복해하는 듯한 헐떡이는 소리. 듣고 있는 것만으로 나 역시 오싹오싹 해졌다. 그렇지만, 보통 이런 상황에서 그런 소리를 낼 리가 없다. 나는 천천히 돌아보았다.

"료코, 사키, 마미............ 당신을, 도대체 무엇을........"

나는 놀라버렸다. 3명 모두 주위를 신경쓰지 않은 채로, 자위에 빠져있었다. 그렇지만 그것을 자위라고 해도 좋을까?
료코는 다리를 벌린 채로 앉아서, 양손을 뒤로 모으고 허리를 띄운 채로 흔들고 있었다. 마치 안 보이는 상대와 마주한 채로 섹스하듯이.
사키는 벽에 등을 기대고 선 채로,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팔을 가슴 앞에 모으고 있는 그 자세는, 선 채로 섹스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상대에게 달라붙고 있는 것 같았다.
마미는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붙여서 크게 허리를 움직이며 원을 그리고 있었다. 그것은 남자에게 올라탄 채로 섹스하는 방식이 아니었나?
3명 다 공통된 것은, 마치 섹스하는 것 같은 움직임과 끊임없이...... 쾌락을 고하는 교성, 행복하고 기분좋은 듯한 표정, 이상하게 음란한 광경에 나는 시선을 뗄 수 없었다. 브라를 하고 있지 않은데도, 어째선지 가슴이 단단히 조여지는 것 같아서 답답했다.

"기분 좋게 해주었어.......... 내가."

그렇게 말하며 그가 다시 한 번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3명이 더욱 더 심하게 되어가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2번, 3번 반복해서 손가락을 튕겼다. 3명 모두 손가락이 튕겨질 때마다 느끼는 쾌락이 격렬해지는 것 같았다.
료코는 호흡하는 것도 잊은 것처럼, 입으로 떨리는 혀를 내밀고, 눈에는 검은 자위가 완전히 보이지 않게 되었다. 사키의 넓적다리 안쪽을 타고 흘러내리는 것은 지나치게 분비된 애액일까? 마미는 허리의 움직임이 느려진 대신, 쾌락을 전할 방법이 그 밖에 없다는 듯 목을 좌우로 흔들고 있었다. 땀이 흘러내리는 뺨에 머리카락이 붙어, 동성인 내가 봐도 몹시 요염한 표정처럼 보였다.

"자, 슬슬 '가게 해준다'네요."

그렇게 말하며 그가 손가락을 튕기자 3명이 동시에 절정에 도달했다. 이제 의미조차 읽을 수 없는 '소리'를 내며, 몸을 움찔움찔 경련시키고, 홍조를 띈 얼굴을 뒤로 젖히며, 그 장소에 쓰러졌다. 가게안에는 음란한 열기가 가득했다.

나는 일이 끝날 때까지 다만 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렇지만......... 몸 안에서 뜨거운 것이 솟구치는 것이 느껴졌다.

-나, 그 즐거움을 알고 있다.-

그래, 어제의 백일몽은 정말 있었던 일이었다. 머릿속을 질퍽하게 녹이고, 그 이외에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만드는, 폭력적이고 압도적인 쾌락. 여자라면........ 아니, 인간이라면 반항할 수 없는 감미로운 즐거움. 나는 그를 돌아보았다.

-그렇지만, 저 아이들처럼은 싫어-

천천히 한 걸음을 내디뎠다. 내 쪽에서부터. 어제의, 보이는 것만으로 느꼈던 그 쾌감을....... 요구하며.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가슴이 흔들렸다. 단단하게 곤두선 유두가 옷을 스쳤다. 달콤한 통증이 몸안에 퍼져갔다. 몸이, 뜨거웠다.

-갖고 싶다-

그라면, 어제처럼.......... 아니, 그 이상의 일을 해줄 것이다. 멍해진 머리로, 그렇게 생각했다. 왜냐면........

-그 때부터 이미, 나는 그의 물건이었으니까-



-5-


"........료이치군.......그........"
"후후, 무엇을 기대하는 겁니까?"

말이 막힌 나의 말을 자르듯, 그가 미소를 띄우며 물었다. 상대의 모든 것을 그 손에 잡은 절대자의 미소. 그로부터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그 안타까움에 몸이 초조해졌다.
그의 손이 닿는 곳에 서서, 의자에 앉은 그를 내려다보고 있지만, 심정적으로는 그에게 지배되고 있는 노예와 다를바가 없었다. 상식도 현실감도 희박해져서, 다만 쾌락에의 갈망이 마음에 가득차있었다.

"음란하네요, 메구미씨는."

야유하듯 말하며 그는 손을 뻗어, 옷 위에서 나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만졌다. 가볍게 튕기거나, 단추처럼 누르거나, 유두의 밑에 손가락을 댄 뒤 위로 밀거나.

"앗, 앙, 안돼!.........악, 그것...........힉!.......앙."

뭔가를 할 때마다, 음란한 비명을 울리며 당황했다. 가슴의 끝에 전극을 댄 것처럼 몸이 벌벌 떨리며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무릎도 흔들흔들 해서, 서있는 것만으로도 필사적이었다. 서있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 생각과 쾌락으로 경련하는 몸 사이에서 머리가 새하얗게 변했다.

"이렇게 유두를 단단하게 만들고, 손대줬으면 좋겠죠?"
"후-아........그래.........그런........"

자신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게 되었다. 그가 만지는 것을 멈추었는데도 머리는 아직 몽롱해서, 입만이 마음대로 그가 묻는 대로 대답하고 있었다.

"스커트를 들어서 나에게 팬티를 보여주세요. 충분히....... 봐줄테니까."
"후-........봐.......봐, 주세요........아........."

다리를 벌리고, 스커트를 들어올렸다. 얇은 핑크색에 프릴의 장식이 붙은, 하이레그같은 팬티가 잘 보이도록. 그렇지 않아도 얇은 천이므로, 젖어서 털이 보이고 있을지도........ 혹시 소중한 곳도 전부........
료이치군은 의자에 앉은 채로 여유로운 표정으로 팬티를 보고 있었다. 흥분을 드러내지 않는데, 보여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의 몸은 뜨거워졌다.

"팬티가 젖어서, 발목까지 흘러내리고 있어요. 마치, 참을 수 없는 것 같네요. 그렇게 해주었으면 합니까?"
"............네........해...........주세요.........부탁해요.........범해주세요......."

료이치군의 말을 들은 순간, 머릿속에, 엉망진창으로 범해져, 쾌락에 녹아가는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다. 자신의 이미지에까지 질투의 감정이 솟구쳤다. 이제 너무도 갖고 싶어서, 그 이외의 것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자, 팬티를 벗고, 여기로 와주세요."
"네.....네........."

말해진 대로, 선채로 팬티를 벗었다. 팬티를 바닥에 떨어트리자, 푹, 하고 질퍽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얼굴을 료이치군에게 향하자 그도 옷을 벗고 의자에 다시 앉아있었다. 곤두서있는 그의 자지에서부터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머릿속이, 잡고, 빨고, 핥고, 집어넣고, 쑤셔넣는 이미지로 가득찼다. 다른 사람의 것과는 비교할 생각도 들지 않았다. 본 순간부터 료이치군의 물건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어서.

"후-아........."

스스로 토한 숨이, 마치 발정한 개의 그것처럼 귀에 울려퍼졌다. 이제 부끄럽다고 생각할 여유도 없는데. 료이치군의 손이 나의 허리를 잡고 그에게 넘어지는 형태로 앉게 했다. 등뒤에서 손을 돌려, 옷위에서 양쪽 가슴을 꽉 잡았다. 그리고 격렬하게 비볐다.

"아, 아! 히익! 악!"

부끄러워질 정도로 단단해진 유두가 의상을 밀어올리고, 비벼질 때마다 스쳐서, 가슴 전체가 뜨겁게 느껴졌다. 이대로 계속되면 가슴만으로 갈 것 같았다. 그렇지만..........

"아앙, 아, 앗!!"

나의 젖은 보지에, 료이치군의 그것이 닿았다. 가슴의 자극에 열중하고 있던 나는 갑작스런 기습에, 무심코 비명을 질렀다. 그 때까지 료이치군이 깊게 앉아있었으므로 닿지 않은 것이, 내가 쾌락에 의해 몸을 흔드는 순간, 그 부분에 닿은 것이었다.
나는 떨리는 손을 뻗어 스커트를 넘겼다. 마치, 나에게 붙어있는 듯한 자지에 침을 삼키며 손가락으로 만진 순간, 너무도 뜨거워서 손을 떼고 말았다. 그리고 다시 그 뜨거움을 느끼고 싶어서 손을 뻗었다.

"아........."

끝부분을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렸다. 엉덩이 아래에서, 료이치군의 복근이 꿈틀거리는게 느껴졌다.

-료이치군이 느낀다........기뻐...........-

좀 더 기분이 좋아졌으면 해서, 이번은 나의 보지를 꽉 눌렀다.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균형이 잘 잡히지 않았지만, 어떻게든 다리로 버티며, 허리를 상하로 움직였다. 순식간에 나의 애액에 의해서 자지가 적셔졌다. 동시에 나도 인내의 한계에 도달했다.

"네, 부.......부탁해요.........이거, 이거, 갖고 싶어요!"
"'이것'은 몰라요. 응.... 좀 더, 알기 쉽게 말해주세요."
"자.........자치! 자지, 넣어! 여기에! 여기에 갖고 싶어요!"
"음란하네요, 메구미씨는. 좋아요. 충분히....... 범해줍니다."

그렇게 말하며 료이치군은 나의 허리를 양손으로 잡고, 조금 허리를 들어올렸다. 딱딱하게 곤두선 그의 자지가 나의 보지를 노리듯이.

"부..........부탁해요, 어서...........어서!"

료이치군은 심술부리듯, 앞부분이 들어가기 직전에 허리를 멈췄다. 기아감에 의해서, 머리가 불탈 것 같아서, 삽입하는 것 이외는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나의 보지를 가득채워주는 물건....... 갖고 싶고, 갖고 싶어서 눈물이 흘렀다.

"제발, 괴롭히지 말고....... 부탁해요........ 기분이......."
"후후, 맛봐주세요."

그렇게 말하며 료이치군은 나의 몸을 내렸다. 뜨겁고 딱딱한, 작열의 봉을 찔러 넣는 감촉에 숨도 쉴 수 없게 되어 몸을 떨었다. 내 안을 가득 채우는 충족감과 가장 안 쪽에 가해지는 압박감........... 뇌리에 별이 가득차며, 넣은 것만으로도 달했다.

"3명 모두, 보고 있지만 말고, 메구미씨는 기분 좋게 해줘..... 그러면 자신도 기분 좋아질 수 있을테니까."

료이치군의 그 말에 료코, 사키, 마미가 확 일어섰다. 조금 전의 여운에 눈물을 글썽이며, 얼굴만이 아니라 몸 전체를 붉게 물들인 채 나를 목표로 걸어왔다.

"아............그만둬........ 그렇게되면..........죽어요..........꺄악!"

애원하는 나의 말을 도중에 자르듯, 료이치군이 허리를 움직였다. 내 안에서 비벼져, 몸 안에 쾌락의 전기가 달렸다. 그 기분 좋음에 몸이 이완되어 눈물이나 침이 얼굴을 타고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쪽. 놀랄 정도로 가까운 곳에서 그런 소리가 나며, 거칠한 감촉이 뺨에서부터 턱으로 움직여갔다. 료코가 혀를 내밀어 눈물의 흔적을 핥고 있었다. 기분 좋아서, 오싹오싹했다.

"히, 안돼........ 료코.......아응!"
"후후, 메구미..........기분좋지.......응."

요염하게 입술을 핥고 있던 료코가, 그대로 입술을 맞대며 진한 키스를 해왔다. 처음으로 맛보는 동성의 부드러운 입술 감촉에 망연해하는 나의 입속으로, 뜨겁고 달콤한 타액과 함께 혀가 비집고 들어왔다. 그 기분 좋음에, 자신으로부터 혀를 내밀었다. 음란한 교성이 나의 목안쪽에서 흘러나왔다.

"..............!"

자연스럽게 눈을 감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충격이 눈을 크게 떴다. 마미가 나의 오른족 가슴을 아래에서 올려보며, 아파질정도로 날카로워진 유두를 오른 손가락과 입술로 희롱하고 있었다.
사키는 나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대고 있었다. 목표로 하는 것은 나와 료이치군이 연결되어 있는 장소의 위....... 놀랄 정도로 커져있는 클리토리스였다.
허벅지 사이가 좁아서, 그 이상으로 얼굴을 가까이 할 수 없자, 필사적으로 혀를 내밀어 마치 아이스크림을 핥듯이 핥았다. 클리토리스를 누르거나, 혀의 뒤로 문지르거나, 도저히 처음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테크닉을 구사했다.

"멋져요, 메구미....."
"앗, 앗, 앗! 안돼! 아직, 아직! 히악!.......에? 우아아, 멈.....멈추지않아! 히아! 아응!"

료코가 입술을 떼고, 귓가에 입김을 내뿜으며 애무했다. 이미 머리가 몽롱해져, 스스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한 채, 헐떡이는 소리를 멈출 수 없게 되었다. 몸 안을 여러 가지 쾌감이 가득채워, 마치 온 몸이 성기가 된것처럼 느껴졌다.
그 중에서 특히 나의 몸을 지배하는 것..........보지를 찌르고 있는 료이치군의 그것이, 3명의 움직임에 맞춰서, 넣었다 빼는 움직임을 재개했다. 나의 몸을 밀어올리며 보다 깊히 찔렀다. 가장 안 쪽을 깊숙히 자극하고, 그 때마다 의식이 날아갈 것 같은 쾌락을 낳았다.

"응! 아, 아! 닿았다, 닿았다...........좋아!!"
"후후, 메구미씨의 안쪽도, 꽉하고 단단히 조여서 기분좋아요. 응......이제 갈테니까, 모두 격렬하게 가주세요."

료이치군의 허리 움직임이 격렬해졌다. 나의 흔들리는 몸에 3명 모두 필사적으로 달라붙어, 나를 애무하는 것으로 자신들도 쾌락을 느끼고 있다. 철퍽철퍽, 음란한 소리가 보지에서 울려퍼지며, 나는 1번 찌를 때마다 작게, 연속해서 절정에 이르렀다. 우리들의 교성이 서로 섞여, 더욱 높아져갔다. 한층 더 높은 곳을 목표로.

"응!"

료이치군의 그런 소리와 함께, 내 안의 자지가 부풀어 오르며 뜨거운 정액을 뿜어내는 것이 느껴졌다. 그 뜨거움에 온 몸이 구워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좀 더 안쪽에 갖고 싶어서, 자연스럽게 몸을 뒤로 젖히며 깊게 받아들였다. 이제 헐떡이는 것으로는 이 쾌감을 표현할 수 없어서, 무의식중에 누군가가 몸을 불태우는 것처럼, 음란하게 큰 소리로 외쳤다.

"아아아아아, 가! 가가!! 앗, 아아아아아아아앗!!"

몸이 산산조각나는 것 같은 압도적인 절정감이 잠시 계속되다, 전지가 다한 것처럼 아무것도 느낄 수 없게 되었다. 천천히..... 깊은 즐거움과 행복의 바다에, 의식이 가라앉아갔다.



-6-


오늘도 손님들이 상당히 많다. 야한 코스튬에 의한 효과라고 생각한다. 노브라는 당연, 몸의 선이나 유두의 위치까지 드러나는 보디콘샤스인 의상이나, 팬티를 보이기 위해서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 코스튬까지, 손님이 기뻐할만한 것이 대량으로 준비되어 있다.
게다가, 내가 봐도 귀여운쪽 아이나, 미인쪽의 아이가 많이 준비되어, 언제나 발정한 것 같은 요염한 표정으로, 손님에게 아낌없이 미태를 보이기 때문에, 기뻐하지 않을 리 없다고 생각한다. 그 쪽의 요금은 비싸지만.
물론 풍속의 일보직전이라는 것보다,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경우의 대처도 생각해두고 있다. 이 가게의 주인, 료이치가 두고 간 '바다의 기억'이다. 이것을 사용해서 경찰, 야쿠자의 격퇴부터, 신인의 발굴, 확보까지 하도록 명령받고 있다. 덧붙여서 이 경우 신인은 료이치군의 '물건'이라고 하는 의미다. 이 가게는 료이치군의 명령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그런 인재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도 쭉.
나는 낄낄, 작게 웃었다. 이 가게와 료이치군의 일을 생각하면 무심코 '비밀 기지'라고 하는 단어가 떠올라서, 어쩐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물론 그는 지령같은 것은 하지 않고, 저희들도 대원은 아니다. 그가 주인님이고, 우리들은 충실한 노예이기 때문에. 자랑스러운 듯한 기분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시각은 저녁 6시. 오늘은 그가 놀러 온다고 했으므로, 간판은 안으로 집어넣고, 문에는 '오늘 전세'라는 벽보를 붙여놨다. 지금은 손님도 모두 돌아가서, 료이치군을 맞이하기 위한 파티의 준비도 끝난 뒤이다.
모두, 안절부절해하는 것을 공기로 안다. 주인님을 빨리 만나고 싶어서, 기쁨을 누르지 못하는 것이다. 나도 그렇지만.
오늘은 파티라는 것이기도 해서, 모두 의상을 통일하고 있다. 둥실둥실한 미니 스커트의 검은 메이드 옷으로, 무릎까지 올라오는 루즈 삭스와 엉덩이에 달려있는 꼬리, 머리에 붙인 고양이귀가 포인트.
이 코스튬은 화려한 분위기의 미인인 료코나, 여동생같이 귀여운 마미에도 어울리는게 신기하다. 물론 나에게도.

카랑.....문이 시원스러운 소리를 내며, 료이치군이 온 것을 알린다. 모두가 문 앞에 나란히 서서 기다리는 중, 내가 대표해서 인사했다.

"어서오십시오, 료이치군."

그렇게 말하며 그의 눈 앞에서 다리를 열고, 미소지으며 스커트를 들어올렸다. 즐거움과 기대에 젖어, 애액을 방울방울 떨어트리고 있는 보지를 보이기 위해서.





최종화 -료이치-

-1-

그 때까지 아무런 쓸모도 없는 나였지만, 인간은 뭔가의 계기로 바뀔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고 절실히 생각한다. 그래, 지금의 나는 객관적으로 봐도 이미 '보통'으로는 '쓸모가 없다'가 아니다. 그것이 '힘'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힘'......... 잘 듣는 단어지만, 어떤 의미일까. '보통'의 녀석은 이해할 수 있을까? 아는 '힘', 몸의 '힘', 팔의 '힘' 독해의 '힘' 이해의 '힘', 그리고 강제적인 '힘'..........

"응, 아아아앙, 크응.......아."

나의 발밑에서 헐떡이는 소리가 높아진다. 마치, 귀로 침입해서, 머리를 질퍽질퍽하게 녹이는 것 같은, 음란하고, 순간적인 소리. 끊어지는 일 없이 4종류의 목소리가 계속 헐떡인다. 나는 얇게 웃으며 생각에서 깨어났다.

생각컨데 '힘'은 자신이니 타인을 포함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그것을 나타내는 말이 아닌걸까? 어떤 형태든,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그것이 힘이라는 것, 그렇게 나에게는 생각된다.

"아, 응, 좋아........응, 료이치도..........아아앙."

내가 시선을 아래도 향하자, 그곳에는 4명이 알몸으로 얽혀서, 서로 애무하는 모습이 있었다. 아야카, 요우코, 사오리, 메구미........"바다의 기억"으로 나의 물건으로 만든 여자들. 쾌락에 민감하고, 음란하고 탐욕스러운...... 내가 그렇게 만든 존재.

아야카..... 나의 소꼽친구로 처음에 실험한 소녀. 나를 좋아하고 좋아해서 견딜 수 없게 되었다. 내가 원하면, 그 몸을 다른 누군에게 주는 일도 싫어하지 않을 정도로.
요우코......아야카와 사이가 좋았던 보건의. 아야카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을 해도 좋다라고 할 정도의 애정을 심어주었다. 그래서, 아야카의 곁에 있기 위해서, 나의 노예가 되어도 좋다는 식으로.
사오리...... 서점의 점원, 아니 점장일까? 원래 음란하다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쾌락에 탐욕적인 그녀에게는, 통상으로는 맛볼 수 없는 쾌락을 알려주었다. 어떤 의미에서는, 스스로가 나서서 나의 물건이 된 사람이다.
메구미..........사람에게 보여지는 것이 좋다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장소의 코스프레 찻집을 차지하면서 충분히 쾌락을 맛보여주었다. 코스프레 찻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물건이다.

4명 모두......... 아니, 지금까지 '바다의 기억'을 사용한 상대는 모두 완전히 내가 원하는 대로의 '물건'이 되었다. 그것은 내가 '힘'이 있는 존재라고 하는 증명일 것이다.

"아야카, 요우코, 둘이서 나의 물건에 봉사해라."
"아앙, 료이치.......기뻐........"
"예.....예........"

내 말을 들은, 둘은 기듯이 다가왔다. 아야카는 힘껏 곤두선 나의 물건을, 사랑스럽다는 듯이 입에 물었다. 요우코는 혀를 내밀어서 뒷쪽을 자극했다. 두 명의 테크닉은 굉장해서, 처음무렵의 나였다면 눈깜짝할 사이에 정액을 뿜어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경험과........"바다의 기억"을 스스로에게 사용함으로서 상당한 지속력을 얻은 상태다. 스스로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아무래도 이 자극을 견딜 수 없다.

최초에 그렇게 생각한 것은 아야카 한 명을 안고 있을 무렵이었다. 쾌락에 몸부림치는 아야카를 보고, 쾌락 이외의 암시가 걸리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했다. 기억력, 판단력, 계산능력, 운동능력...... 시험해보고 싶은 것은 많이 있었다.
준비하는 것은 몇 분만에 끝나는 "바다의 기억"과 암시를 거는 스스로의 목소리를 녹음한 테이프. 그것은 재밌을 정도의 효과를 발휘했다. 그 때 함께 실험한 것이 테이프에 녹음한 "바다의 기억"으로 암시가 걸릴까하는 것과 그것을 들어도 암시에 걸리지 않게 하는 방법이었다.

"응, 료이치........갖고 싶어, 원하니까...............넣어도 좋아?........응?"
"아야카는 야하구나........ 좋아, 나에게 올라타. 요우코는 아야카의 엉덩이 구멍을, 맘껏 빨아."
"아아, 고마워, 료이치..........으응......앙, 대단해........거기까지 닿으면...........아아........기분.......좋아......."
"아야카짱............아름다워............응........"
"힉!...............요우코짱, 항문, 좋아욧!.........좀더, 좀더, 깊이..........!"

나 위에서, 아야카의 몸이 쾌락에 춤춘다. 넣는 것은 확실히 기분좋지만, 어떻게 농락하는 것인가가 즐거움이 되었다. 나이에 비해서는 상당히 달관해서 즐기는 방법일지도 모르지만, 이제 보통으로는 의미가 없으니까.........

"아응, 아.......료이치, 좋아........좋아! 아아, 응응!"

앞을 나에게, 뒤를 요우코에게 범해지면서, 쾌락에 눈물까지 흘리며 헐떡이는 아야코를 보니 갑자기......... 생각나는 일이 있었다. 그것은 보통이라고 할 수 없는, 광기에 가까운 발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 나는 보통이 아니다. 매력적인 발상이 나를 흥분시켰다.

"후후, 슬슬 간다."

그렇게 말하고나서, 아야카의 몸을 흔들듯, 격렬하게 넣었다 뺐다 반복했다. 지속력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해도, 생각한 것만으로 사정하는 것은 시시하다. 역시 감정을 높이는 쪽이 기분좋으니까.

"아, 아, 아, 아, 가-, 가-, 아, 아아아아아, 아, 대단해, 우앗!"

혀로 아야카의 엉덩이를 핥기 힘들었는지, 요우코는 손가락 2개를 꽂아서 움직이고 있었다. 그 손가락의 감촉이, 나의 물건의 뒷쪽에 스치는 것처럼 느껴졌다. 사정감이 높아졌다.

"응!"
"아아아아아아!"

내가 힘껏 욕망을 뿜어내자, 아야카의 속이 꾹하고 조여오며, 모든 것을 빨아낼 듯이 움직였다. 나의 척추에 쾌락의 전류가 흘렀다. 아야카도 격렬한 절정을 느끼는 듯, 몸이 하나가 되고 싶다는 듯, 나를 끌어안으며 피부를 밀착시켰다. 아야카의, 종이 울리는 듯한 고동과 때때로 큭, 큭, 하고 경련하는 몸이, 귀로 들리는 난폭한 호흡이, 어째선지 이상하게 사랑스러웠다.


-2-

격렬하게 비가 오는 아침. 누구나 학교를 쉬고 싶겠지만, 오늘의 나는 달랐다.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고까지 생각하고 있다.
나의 손안에 "바다의 기억"을 30분 정도 반복해서 녹음한 테이프가 2개, 잡음이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있다. 이것이 나의 무기, 힘의 근원이다. 가방에 넣고, 침착해지기 위해서 심호흡했다.




집을 나오자 아야카가 빗속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를 보고, 빛나는 것같은 웃는 얼굴이 되었다.

"안녕, 료이치! 드디어 오늘이구나!"

일부러 현관에 있는 나에게 달려와 기쁜듯이 말했다. 옛날에는 건방진 어조였는데, 지금은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어조로 바뀌었다. 같이 걸으며, 자연스럽게 만져오는 것이 사랑스럽다.
나는 아야카에게 어떤 태도를 취하라고 강제하고 있지 않다. 그러니까 지금의 아야카는 "사랑하는 아야카"라고 하는 것이 된다. 전에 만났을 때도 아야카가 이렇게 사랑스러웠던가? 눈에서 비늘이 떨어진 듯한 기분이다.

"예정대로 비가 오고, 준비는 되어있고, 순조롭지?"
"아아, 충분히 즐기자."

나는 자연스럽게 아야카에게 웃어보이며, 학교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체육관에서 조례를 한다. 이것은 조례가 있는 날에 비가 오면 당연한 일이지만, 학생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많다. 각 교실에 텔레비젼이 있으니, 따로 모일 필요없잖아, 라는 의견이다. 그렇게 말하면 맑은 날에 운동장에서 하는 조례도, 빈혈로 쓰러지는 학생이 있으니까 폐지해야 할텐데, 어째선지 그 의견은 나오지 않는다.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체육관의 2층에 잇는 방송실에서 전교생을 내려다보았다. 제대로 들리는 것을 확인하고, 옆에 있는 방송위원인 남학생에게 "바다의 기억" 테이프를 건네주었다. 물론 나의 명령을 뭐든지 듣도록 세뇌가 끝난 상태다. 지금부터 이 테이프를 전교생에게도, 강사님들에게도 들려준다.
완만하게 흐르기 시작하는 소리. 스피커를 통해 미묘하게 소리가 바뀌며, 뇌리에 떠오르는 바다의 파도도, 어쩐지 희미하게 보이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그 덕분에 의식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것이 나의 '힘'의 한계이기도 해서 만약 학생들 중 귀가 잘 들리지 않거나, 워크맨을 듣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모두 실패하게 될거다.
나는 방송실의 창으로 체육관을 내려다보았다. 교장의 훈사 도중에 "바다의 기억"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지만, 강사님이나 학생들 중 혼란해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전원이 그물에 걸렸다고 생각해도 좋을 거다. 일단 조심하기 위해서 5분 정도 지난 뒤, 전원의 모습에 변화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아래로 내려갔다.
덧붙여서 지금은 교사내에도 "바다의 기억"이 흐르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요우코가 담당으로, 땡땡이치고 있는 학생이 있어도, 이것으로 해치울 수 있을 것이다. 설치되어있는 스피커의 음질이 좋아서 불안은 없다.



"내가 아이카와 료이치........... 강사님, 학생을 불문하고, 여기있는 전원의 '주인님'이야. 모두는 내가 하는 말에 거역하는 일은 절대 할 수 없다. 거역하는 것조차 생각할 수 없다. 내가 말하는 것은 모두에게 있어서 절대적이니까. 반대로 내가 말하는 일에 따르면 너희들은 행복을 느낀다."

나는 마이크에서 입을 떼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나의 말이 모두의 마음 깊은 곳에 침투하기를 기다렸다. 아야카와 시선이 마주쳐, 나는 웃으면서 오라고 손짓했다.

"좋은 느낌이구나."
"아, 그렇지만....... 좀 더 어렵게 암시를 걸어둘까."

나는 그렇게 말하며 마이크에 입을 가까이 했다. "바다의 기억"은 앞으로 15분 정도 흐르니까, 나에게 복종하는 것의 즐거움을 마음에 새겨두기로 하자.

"자, 전원 그 장소에서 옷을 모두 벗는다."

내가 그렇게 말하자, 텅빈 눈을 하고 있던 모두가 주저없이 옷을 벗기 시작했다. 벗으면서 기쁜듯한 얼굴을 하고 있거나, 담담하게 벗고 있는데 여기서 보니 상당히 개인차가 있는 것 같다. 문득 옆을 보니, 조금 전에 치워둔 교장이 기쁜 듯이 벗고 있는 것을 봐서, 가벼운 구역질을 느꼈다.

"그런데, 나도 벗는 쪽이 좋아?"

순진하게 물어오는 아야카에게 나는 좋아, 라고 대답했다. 혹시 기대하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이쪽이 소중하기 때문에 아야카에게는 주위를 둘러봐달라고 말했다.
전원이 다 벗은 것을 확인하고, 다음 단계에 가기로 했다. 적어도 "바다의 기억"을 전원 다 듣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자위한 일이 없는 사람은 손을 든다. 자위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도 손을 든다."

나의 말에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1학년 중에는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 나름대로의 지식은 있는 것 같다. 옆에서 손을 드는 것이 보여 돌아보니, 아야카가 웃으면서 손을 들고 있었다. 나는 작게 웃으며 "바보"라고 말해준 뒤, 앞을 보았다.

"자위해도, 기분좋지 않은 사람은 손을 들어."

그 말에도 반응하는 사람은 없다. 아무튼 그럴 것이다.

"모두 내가 말하는 것을 들으면, 지금부터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자위를 해서 기분좋아지는 느낌을 생각해내고, 실제로 느낀다."

바로 그 때 체육관에는 음란한 열기가 가득찼다. 전원 알몸인데, 체내의 열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높아져있었다. 그렇지만 아직이다.

"지금부터 내가 '네'라고 말하면, 그 기분좋음이 두 배로 커진다.....'네'"

체육관이 헐떡이는 소리로 가득찼다. 그 중에는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는 학생도 있다. 너무 심해서 실신해도 곤란하지만, 앞으로 1, 2회는 괜찮을 거다. 그것보다, 더 이상 헐떡이는 소리가 커지면 교외에 들려버릴지도 모른다.

"자, 모두 내가 말하는 것을 따랐기 때문에 굉장히 기분좋아졌다. 그렇지만 아직이다. 내가 허락할 때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된다. 좋아, '네'"

음란한 열기가, 마치 증기처럼 솟구쳤다. 그렇지만 아무도 소리를 내지 않는다. 대신 들려오는 것은 난폭한 호흡음과 축축한 소리. 벌써 참지못하고 자위를 시작했던 것이다. 전교생과 교사들, 1000명을 넘는 인원의 자위쇼....... 장렬한 모습일지도 모른다.

"다음에 내가 신호하면 몹시 기분 좋아져서, 간 것처럼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한다..... 그 새하얗게 변한 머릿속에 '나에게 복종하는 행복'이라는 것이 새겨진다. 이제 잊는 것은 할 수 없다. 이제 거역하는 것은 할 수 없다......'네!'"

공기가 소리없이 폭발하는 것 같았다. 쾌락이 너무 심해서 고통스러워하던 전원이, 나의 신호로 고개를 뒤로 젖히며, 발끝으로 설 정도로 격렬한 절정에 이르렀던 것이다. 나까지 이끌려서 오싹오싹했다.
"가는 것"을 모르는 여학생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걱정했지만, 아무래도 괜찮은 것 같았다. 지금까지의 예로, 여기까지 쾌락을 새기면 세뇌는 완벽...... 그렇게 확신할 수 있었다.
체육관 속에 냄새가 퍼졌다. 체취와 정액의 냄새가 가득찼다. 다음에 청소를 시키지 않으면.

"응.......응응........"

나의 옆에서 아야카가 하반신을 비비고 있다. 이런 것을 보았으니 욕정하는 것도 당연하다. 실제로 나도 상당히 그런 상태가 되었지만, 욕망을 토해내는 것은 뒤로 미룬다. 먼저, 다른 몇 개의 암시를 걸지 않으면 안되니까. "바다의 기억"의 방송이 멈출 때까지는 앞으로 5분 밖에 남지 않았다.



-3-


"그러면 자 다음은, 요시다가 읽어."
"네."

지금은 3교시째의 영어 시간. 그것으로부터 2시간 가까이 지났다. 창밖은 폭우가, 마치 커텐처럼 시야를 가리고 있다. 창에는 물방울이 매달려 있고, 습도가 높아진 교실안에는 조금 뜨꺼운 공기가 흐르고 있다.

"Take! All! It is this hand! Instinct which presupposed that the heart was damaged even if and woke up The body is run about."

상당히 매끄러운 발음으로, 교실안에 요시다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등을 펴고 날카로운 분위기로, 확실히 남자에게 인기가 있을 것이다. 조만간 상대를 해주자.

"Language changes a meaning and yesterday's truth becomes today's lie. Everyone only wanders about."
"아, 좋아, 좋아! 녹아버려!"
"모두 수업중인데, 좀 더 소리를 작게 할 수 없어? 아야카는 음란해?"

나는 지금 앞쪽의 창가에 의자를 가져다 놓고, 모두가 보는 가운데 아야카에게 삽입하고 있는 중이다. 조금 전부터 흥분해있던 아야카는 억누르지 못하고 쾌락에 질퍽질퍽하게 녹아가고 있다.

"Good fantasy of the convenience by the dream, love, etc. It steps on reality firmly and a hand is lengthened to the endless future."

나와 아야카의 모습을 보며, 수업은 진행되어 간다. 그렇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미츠코 강사님도, 여학생도, 가끔 부러운 듯이 아야카를 보고 있다. 그 중에는 스커트 속으로 손을 넣어, 자신을 위로하는 여학생도 있는 것 같다. 전혀 모르는 것은 남학생뿐이다.

"Reckless fire, fire a soul boldly There is nothing in a refuge etc. Strength which drinks up a lie and inconsistency."
"아, 아아아! 좋아, 좋아.................료이치, 좋아해!!"

나는 아야카의 교복 앞을 벌려, 브라를 벗겼다. 최근 가슴이 커지고 있는 것인지, 전보다도 벗기기 힘들어졌다는 느낌이다. 꽉 눌리고 있는게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 유두가 곤두서 있었다. 마치 고통도 쾌락이라고 느끼듯, 아야카의 헐떡이는 소리가 커졌다. 그대로, 이번에는 양쪽의 가슴 모두를 비볐다. 튀어올라오는 것 같은 탄력에 손바닥이 기분좋다.

"아, 좋아, 좋아! 세게, 더 세게 해도 좋아! 아훗, 히잉, 큭, 안돼, 가버린다!"
"엄청나구나, 아야카. 좋은 거야? 아냐?"

나는 웃으면서 심술궂은 질문을 했다. 싫을리가 없는데.

"앗! 좋아---! 아냐, 머리가, 생각할 수 없어, 가, 가아-!"
"나도 갈테니까, 좀 더 참아."

그렇게 말하며, 난폭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허리의 움직임을 세게했다. 연결되어 있는 부분에서 젖은 소리가 격렬하게 울려퍼졌다.

"It is Sympathy which is not calculated and which dwells mutually now. Until it catches something that cannot be passed."
"아아아, 모, 모오! 부탁해, 해줘, 빨리, 가줘!"
"응!"
"가, 가, 가, 아아아아아아아앗!!"

그 순간, 아야카의 허리를 누르며, 가장 안쪽에 토해냈다. 격렬하게 절정에 이르른 아야카는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그 뒤도 당분간, 작은 절정감을 몇 번이나 느끼듯, 우와같은 소리를 내며 몸을 움찔움찔 경련시켰다. 힘이 빠진 몸을 나는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네, 요시다. 고마워, 다음은........"

상기한 얼굴로 미츠코 강사님이 말했다. 눈에 물기를 띄고, 요염한 표정이 되어있다. 여느때와는 달리 쉰 목소리도, 그만큼 욕정하고 있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아야카가 의식을 찾아 움직이면 미츠코 강사님에게 나의 것을 깨끗하게 하도록 시키자.

........그 때부터, 여교사, 여학생에게는 "나의 행동에 의문을 느끼지 않고, 기뻐하며 받아들인다"라고 하는암시를 남자들에게 "어떤 이상한 광경을 봐도 깨닫지 못한다"라고 하는 암시를 주었다. 그러니까 모두의 앞에서 아야카와 섹스를 해도 아무도 뭐라고 말하지 않는다. 여자가 부럽다고 생각하는 정도다. 지금부터, 나의 어떤 행동도 방해받지 않을 거다.

".......으응....아, 료이치........."

반실신 상태였떤 아야카가 나에게 몸을 비틀었다. 땀투성이의 얼굴로 미소짓는 아야카에게 나도 미소지어보였다. 어두운 교실속에서 아야카의 웃는 얼굴이 빛나보였다.

"좋아해, 아야카."
"후후, 나도!"

우리들은 교실의 모든 이들 앞에서, 영원을 맹세하듯 키스를 했다.







외전 1 아키라&미쿠


-1-

젖은 육체의 소리. 열기를 동반한, 음란한 냄새.

"아앗! 좋, 좋아, 좋아요!"

쾌감에 목매여 우는, 미쿠의 목소리.

"안돼! 아, 아앗! 또, 가, 가버려!"

좁은 전차의 안. 승객이 7할 정도 채워진 전차 안. 눈 앞의 창으로는 맑고 푸른 하늘과 태양빛을 반사하는 바다가 보이고 있다. 한 장의 그림과 같이 시야안에서 움직이지 않는 경치. 그리고......... 전혀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는 나의 머리.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나의 마음. 다만, 가죽끈에 묶인채 멍하니 있을 뿐.

징.........하고 전차 안의 어딘가에서 음란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아, 아아아.........."
"후후, 그렇게 기분 좋습니까, 미쿠씨?"

야유하듯 미쿠에게 묻는 목소리의 주인은 아직 젊은 남자같았다. 무의식중에 목소리 쪽에 신경을 쏟았다. 그곳에는 가죽끈에 묶인 채로 서있는 미쿠와 그 등뒤에 서서 미쿠에게 밀착하고 있는 대학생 정도의 남자 아이가 보였다.
여성 경관의 제복을 입은 미쿠는 가슴을 벌린 채로 브라를 드러내고 있었다. 남자 아이는 왼손을 미쿠의 가슴에, 오른 손을 엉덩이쪽에서 스커트 안으로 넣은 채로 장난치고 있는 것 같았다.
미쿠는 스커트의 한계까지 다리를 벌리고 있지만 키가 작기 때문에 가죽끈에 손끝이 빠듯이 걸려있는 상태였다. 얼굴을 붉힌 채로, 절정 뒤의 여운에 잠겨있는 것을 알고 내 몸의 안쪽이 살짝 쑤셔왔다. 마음은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데, 몸만이 반응하고 있다. 마치 마음과 몸이 떼어진 것처럼.

"이런 것.......처음이야........"
"그것은 좋았네요. 그러면 이제 아키라씨에게도 해주지 않으면 안되니까 혼자서 하고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 말을 들은 미쿠는 색기어린 얼굴로 남자 아이를 올려보았다.

"보고........있어 줄거지?"

원래 진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경향이 있는 미쿠가 그런 태도를 취하면 매우 사랑스럽다. 매우 자연스럽게 천진난만한 소녀처럼 교태부리고 있었다. 남자 아이는 별로 그것에 걸린 것 같지 않았지만.

"예. 나만이 아니라 다른 승객도 봐줄꺼예요. 그 자리에 앉아서 충분히 보여주세요."
"응.........기뻐.........."

어딘가 뜨겁게 가라앉은 미소를 띄운 채, 미쿠는 바다를 등지고 자리에 앉았다. 좌석에 앉아 있던 승객들은 미쿠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반대쪽에 섰다.
미쿠는 단추를 푼 가슴부분을 크게 벌리고, 브라를 벗고 작게 흔들리는 가슴을 드러냈다. 밝은 햇빛속에서 그것은 너무 비현실적인 광경이었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자......... 모두, 봐줘요..............."

그렇게 열기어린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미쿠는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상냥하지만 점점 거칠게. 사랑스러운 형태의 가슴이 미쿠의 손가락에 의해서 모습을 바꾸었다. 작게 헐떡이며 얼굴을 붉힌 미구의 가슴 정점은, 거기만 마치 다른 생물인 것처럼 불가사의할 정도로 크게 발기하고 있었다.

"아, 아앗, 좋아................기분 좋아......."
"가슴만으로 좋은가요?"

남자 아이의 조롱하는 듯한 말에, 미쿠는 얼굴을 일그렸다.

"아냐! 이것만으로는, 안돼! 좀 더........ 좀 더 봐줘!"

미쿠는 그렇게 말하며 한쪽 발을 좌석 위에 올리고, 스커트를 들어올렸다. 짙은 감색의 제복 밑으로 드러난 흰 팬티, 붉게 달아오른 피부. 보통이라면 다른 사람 앞에서 할 수 없는 포즈를, 미쿠는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하고 있었다.

"응! 아앗! 하앙! 좋아! 대단, 햇! 좋앗! 아앙!"

미쿠는 오른 손을 팬티 안쪽에 집어넣으며, 주위에 들려주려는 듯 격렬하게 헐떡였다. 쾌락에 두들겨맞은 것처럼 고개를 위로 젖히고, 가는 목을 드러냈다. 팬티가 젖어있기 때문에 손가락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확실하게 보였다. 격렬하게 손가락이 움직여 미쿠의 보지가 젖은 소리를 내는게 전차 안에 울려퍼졌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아키라씨."

남자 아이가 나의 귓가에 그렇게 속삭이자, 마치 스윗치를 오프에서 온으로 바꾼 것처럼 자신의 마음이 자신의 것으로 돌아왔다. 지금까지 느껴지지 않았던 세계가 현실감을 되찾았다. 악몽이라고 해도 좋을 현실을.

"에? 아, 미쿠! 도대체 무슨 짓을!"
"[조용히 해주세요] 군요. 다른 손님에게 폐가 돼요."

그 순간, 나는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되었다. 깨닫자 몸도 움직일 수 없었다. 특별히 무엇인가에 구속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 목 밑이 움직이지 않았다. 무서운 나머지 눈에 눈물이 고이는게 느껴졌다.
필사적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다른 승객에게 도움받으면...... 그렇지만, 시야안에 들어오는 범위의 승객은 전원 잔뜩 찌푸린 눈으로 미쿠를 보고 있었다. 확실히 정상이 아니었다.

"미쿠씨, 기분좋아보이죠. 아키라씨도 지금부터 기분좋게 해줄께요."

그렇게 악의가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미소를 떠올리며 속삭이는 남자 아이가, 나의 눈에는 마치 악마처럼 보였다. 어째서 이런 일이 되었을까...........나는 필사적으로 생각해 내려고 했다.
확실히 이 남자 아이와는 어제.............


-2-


오늘도 나와 미쿠는 미니순찰차로 순회하고 있다. 어쩐지 이대로 드라이브라도 가고 싶어질 정도로 대단히 좋은 날씨다.

"응, 아키라 선배. 이대로 놀러 가지 않을래요?"

조수석의 미쿠는 아무래도 나와 같은 것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배속되고 나서 1년 가깝게 지냈는데도 곤란한 녀석이다.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지금은 근무중이야."

선배로서의 위엄을 유지하기 위해서 조금 강하게 말했다. 미쿠는 그렇지 않아도 응석부리기 쉬운 성격이니까 가끔씩은 이렇게 말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응, 나는 좋은 선배다.

"그렇지만 선배도 밖을 보면서 하품하고 있었잖아요~"
"........."

선배의 위엄은 초봄의 눈보다 간단하게 녹아버린 것 같다.



나는 유우키 아키라. 24세. 아키라라는 이름 때문인지 상당히 남자같다............라고 한다. 나도 보통으로 사랑하고 싶어하는 아가씨라고 생각하지만, 주위의 친구에게 말하면 "발렌타인의 초콜렛을 주는 것보다 받는 쪽이 많은 시점에서 틀렸어."라고 한다. 얼굴이나 몸매에는 자신이 있지만, "겉모습은 둘째치고 내면이 안되는 거야."라고 한다. 남자와 교제한 일은 있지만 오래가지 않는 것은 그 말대로이기 때문이라고 납득해버리는 것은, 분하기 때문에 비밀이다.
조수석에서 정신나간 채로 있는 것은 나의 후배 키류우 미쿠, 21세 독신 여성. 그렇지만 동안에 키가 작기 때문에 잘못하면 대학생 이하로 보인다. 미쿠는 자신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어서 응석부리는데 능숙하다. 게다가 나만큼은 아니지만, 몸매가 좋다. ..........이렇게 말하면 전체적으로 축소한 것 같은 몸은 어떤 의미에서 요염한 매력으로 가득차 있다. 넘어가는 남자는 상당히 있을 것이다. 곤란한 일이다.




"선배, 선배! 목도 마른데, 조금 쉬지 않을래요?"

미쿠가 한 말에 나는 수긍했다. 오늘은 햇빛도 강해서 차안도 상당히 뜨거워졌다. 에어콘을 틀어도 햇빛을 쬐고 있는 피부가 건조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지금은 주차금지 구획이므로 구획밖으로 나간 다음에 좀 쉬는 것도 괜찮을 거다.

"이 앞의 공원까지 갈까. 쥬스의 자판기도 있고."

"선배 야해요-. 그 공원은 야외로 유명한 곳이에요. 그렇게 들여다보고 싶습니까?"

바보같은 것을 말하고, 미쿠는 웃으며 나의 왼쪽 어깨를 쳤다. 나는 운전을 하고 있는 중인데도. 역시, 선배로서 존경받지 않는 거겠지, 이것은.

"낮부터 하는 녀석이 있을리 없잖아! 그리고 운전중이니까, 어깨를 치지마!"
"네."

라며 혀를 내밀고, 요염하게 웃었다. 나에게 애교부려봤자 소용없을 텐데, 라고 생각했지만, 동시에 나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 느꼈다. 나에게는 무리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부럽지도 않고.



안전 운전으로 공원까지 도착한 뒤 미니 순찰차에서 내렸다. 역시 계속 앉아있었더니 몸에 부담이 오는 것 같아서 몸을 피자 피로가 풀리는게 느껴졌다. 상쾌한 바람이 기분좋다. 나무와 나무 사이로 불어오면 좀 더 기분좋을 것 같다.

"미쿠, 돈을 줄테니까, 쥬스를 사와. 나는 아이스 레몬티."

100엔 짜리를 3개 꺼내서 미쿠에게 건네주었다. 자판기가 있는 곳까지 둘이 가면 미니 순찰차가 안보이게 된다. 나쁜 장난을 칠지도 모르니까 나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는 가능한한 눈을 떼지 않고 있다.

"하-이."

장난치듯 대답하고, 미쿠는 안쪽에 있는 자판기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나는 그 동안, 여유를 만끽하기로 했다.
이 공원은 근처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낮에도 왕래가 적다. 그러니 밤이 되면 그야말로 목적 이외의 인간은 다가오지 않는다고 말해도 좋다. 지금 내가 걸터앉아있는 벤치도 애인들에 의해서 사용되었을지도, 라고 생각하니 힘이 빠진다.
잠시 기다리고 있자, 미쿠가 쥬스를 손에 들고 왔다. 그런데 벌벌떨면서 끊임없이 뒤돌아보는 것이, 완벽하게 의심스러운 인물이 되어있었다. 만약 미쿠가 낯선 타인이었다면 망설이지 않고 심문하려고 했을 것이다.

"왜그래? 치한이라도 나왔어?"

조롱하듯이 묻자, 미쿠의 얼굴이 벗꽃 색으로 물들었다. 마치 무엇인가 부끄러운 일을 생각해낸 것처럼.

"선배! 있었습니다!"
"......치한?"
"달라요! 앗........대학생이 야한 일을 하고 있었어요!"

무심코 큰 소리를 낸 다음에, 작은 목소리로 미쿠는 말했다.

"여자 아이는 반쯤 벗은 채로, 이제 넣는 것만 남아있었어요!"
"하아........"
"정말, 놀라버려서........."

그런데 어떻게 할까. 물론 이런 장소에서 하는 것도, 대학생이라고 하는 연령도 문제가 있지만, 젊은 남녀가 그런 일을 하고 있는 중간에 끼어드는 것도 그렇다.......... 어쨌든 경관이라고 해도 나는 아직 젊디젊은 아가씨다. 그렇지만, 그냥 나두는 것도.........

"미쿠, 그 장소를 안내해줘."
"어, 갑니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요?"

미쿠의 그 한마디에 전신에서 힘이 빠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아니, 따로 끝나고 아니고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 일반인에게 보여지기 전에 멈추는 것이 목적이야."
"그럼, 말을 겁니까?"
"물론, 그렇지."
"나, 선배의 방식을 향후의 참고로 할께요!"

가슴 앞에 주먹을 쥐어보이며 앞으로 걸어가고 있지만, 어떻게 생각해도 "나는 싫으니까, 선배 힘내요!" 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나는 한숨을 내쉬며, "알았다"라고 하며, 그 장소로 안내하게 했다.




현장에 도착하자, 다행스럽게 이미 끝난 상태였다. 공원의 으슥한 곳에 있는 벤치에서 남자 아이에게 기댄 여자 아이가 졸고 있었다. 물론 어느 쪽이나 옷을 입은 채로. 여자 아이는 땀을 흘린 얼굴에 더없이 행복한 표정을 띄우고 있었다. 그 일을 한 뒤라서 그런지 몹시 사랑스럽다.
남자 아이는............ 이상하다, 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아이였다. 우리들의 얼굴을 봐도 침착하고, 굉장히 멋진 것도 아닌데, 어째선지 시선을 끌어당긴다. 카리스마...........라고 말하는 것일까.

"우리들에게 무엇인가 용건이 있습니까?"

자신감과 여유가 담겨있는, 매우 조용한 목소리. 나의 옆에서 미쿠가 긴장하고 있는게 느껴졌다.

"아, 이런 장소에서의 성행위는, 해도 좋은지 아닌지의 구별 정도는 되겠지?"
"예, 되죠, 물론."

그의 말에는 초조가 느껴지지 않았다. 수줍어하는 기색도 없고, 마치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자연스러웠다.

"오, 오늘은 주의만 해줄테니까, 이제부터는 조심해."
"그것은 고맙습니다."

그렇게 그는 여유있게 대답하며, 주머니에서 귀마개를 꺼내 꼈다. 그건, 소음을 컷하며 소리는 들리게 한다라고 하는 타입의 녀석이었다. 익숙하게 자신에게 낀 뒤 , 아직 의식을 잃고 있는 그녀에게도 끼었다. 이것은 나에 대해서 "시끄럽다"라고 하는 의사표시인가?

".........그 답례로..........."

그렇게 말하며, 그는 옆에 놓여져 있던 소형 카셋트를 이쪽으로 향했다. 그런 그의 행동을 짐작하지 못해서 굳어져 있자, 그는 플레이 버튼에 손가락을 올린 채로, 이쪽을 보았다. 그 얼굴에 상냥한 미소를 띄우고.

"기분 좋게 해줄께요."

그의 손가락이 플레이 버튼을 누른 뒤 흐르기 시작한 소리의 흐름에 나의 의식은 삼켜졌다.



-3-


눈을 뜨자 나는 공원안에 서있었다. 몸이 나른해서 마치 차고 일어난 것처럼 사고가 명확하지 않았다. 어째서 여기에 있는 것일까.........

".........응응.........어?"

옆에서 미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역시 일어난지 얼마 안된 것 같은 목소리.

"무슨 일이 있었지.........."

그렇게 말하며 나는 미쿠의 쪽을 보았다. 막 미쿠도 내 쪽으로 얼굴을 향하여....... 우리들의 시선이 마주쳤다. 그 순간, 나의 머릿속에서 미쿠 이외의 모든 것이 사라졌다. 미쿠가 작게 "아......."하고 소리를 내며, 뺨을 붉혔다. 그런데도 나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고, 반대로 나에게 다가왔다. 미쿠의 눈동자에 비치는 내 모습이 커졌다. 분명히 나의 눈동자에 비치는 미쿠의 모습도.
깨닫자 우리들은 상대의 숨을 느낄 정도로 가까운 곳에서 서로를 응시하고 있었다. 내 쪽이 머리 하나 정도 크기 때문에 미쿠는 거북하게 목을 들어올린 채로, 나는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볻듯이.

"안돼........."

이렇게 가까이에서도 들릴까말까할 정도로 작은 미쿠의 목소리. 조금 떨리며, 바라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말한다는 것을 누구라도 알 수 있는 말. 그렇지만, 미쿠의 눈은 이렇게 나를 원하고 있다. 그러니까 안다. 나도, 이렇게 미쿠를 원하고 있으니까.

"미쿠........"

그렇게 중얼거리며, 얼굴을 숙였다. 나의 작게 벌어진 입술이, 미구의 달콤한 호흡을 느꼈다.

"좋아........."

그렇게 중얼거린 것은 어느 쪽이었을까. 깨닫자 나와 미쿠의 입술이 겹쳐져 있었다. 지금까지 체험한 일없는, 영혼이 흔들리는 것 같이, 달콤하고 달콤한 키스. 먼저 혀를 사용한 것은 미쿠였다. 힘껏 내민 혀로, 나의 윗턱을 상냥하게 간질였다.

"응!"

주저앉아버릴 정도의 쾌감을 견디며, 나도 혀를 내밀었다. 미쿠의 부드러운 혀를 감아, 들이마셨다. 혀의 뒷편을 간질였다. 지금 공격하고 있는 것은 나인데, 눈의 뒷쪽에서 빛이 깜밖이는 것 같은 쾌감을 느끼고 있다. 입으로 전해지는 미쿠의 교성이 미쿠도 기뻐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왔다. 견딜 수 없었다.
혀가 움직일 때마다 입술과 입술의 틈새로 고양이가 밀크를 핥는 듯한 소리가 샜다. 그 뒤에 자신의 허리를 숙여, 미쿠의 얼굴이 위가 되도록 했다. 그대로 빨아내듯이, 미쿠의 입에 고인 타액을 마셨다. 입안을 통해 목으로 흘러들자, 머리가 둥하고 저려지는 달콤함이 느껴졌다.
미쿠의 달콤한 혀가 나의 혀를 툭툭 건드렸다. 이상하게 미쿠가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엉거주춤 일어서서 입속에 쌓인 타액을 미쿠의 입에 흘려넣었다. 이번에는 미쿠가 기쁘게 나의 타액을 삼켰다. 맞닿은 입술로부터, "응"이라고 하는 미쿠의 목소리가 전해져왔다. 나의 타액을 삼켜준 것이, 몹시........기쁘다.

"후-아........"

숨이 막혀, 어느 쪽에서부터인지 모르지만, 입술을 뗐다. 아까워서 혀만이 닿아있었지만, 그것도 뗀 뒤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를 응시했다. 젖은 것 같은 미쿠의 눈동자는 보석같이 아름다웠다.

"선배, 다리.......여세요......."

그런 말을 듣고, 기대와 함께 다리를 벌렸다. 어깨 폭보다 조금 크게. 무엇을 하기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짙은 감색의 스커트를 들어올렸다. 시선을 내리자 미쿠의 오른 손이 나의 하복부에 다가오는 것이 보여, 참지 못하고 몸이 떨렸다.

"만질께요, 아키라씨."

그렇게 선언하며, 미쿠의 중지가 나의 갈라진 곳을 따라 꽉 눌러왔다. 젖은 속옷 너머로 민감한 곳이 자극되어, 척추에 감전된 것 같은 쾌감이 전해졌다. 허리에서 힘이 빠질 것 같아, 필사적으로 미쿠에게 매달렸다. 무릎이 안쪽을 향해, 움찔움찔 하는 것을 스스로도 알 수 있었다.

"후후.......아키라씨, 이렇게 젖고 있네요."

그렇게 귓가에 속삭여져, 부끄러워서 몸이 뜨거워졌다. 그런데도 좀 더 여러가지 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어 견딜 수 없었다. 마치, 미쿠의 목소리가 나의 고막을 성감대로 만든 것 같았다.

"...........응........!"

미쿠가 팬티의 옆으로 중지를 집어넣어왔다. 반사적으로 감은 눈의 뒷쪽에서 손가락의 움직임을 실제로 보고 있는 것처럼 리얼하게 느껴졌다. 입구 부근에서 애무하듯 긁는 움직임이나, 조금 깊이 집어넣고, 윗쪽을 향하는 움직임, 천천히 집어넣었다가 뺄 것처럼 당기거나, 손가락이 1밀리라도 움직이면, 그 때마다 쾌감이 느껴졌다.

"큿!"

갑자기 닥쳐온 아픔............ 이라고 할까 충격에 무심코 허리를 당겼다. 미쿠의 손가락이 빠지는 것이, 약간의 상실감과 함께 느껴졌다. 미쿠가 몸을 떼고, 걱정스러운 듯이 나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아키라씨.......혹시 처음?"

미쿠는 자신의 중지에 시선을 향했지만, 그곳에는 피가 묻어있지 않았다. 아마, 강하게 움직이며 나의 몸이 놀랐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응........그렇지만, 이제 아프지 않으니까 계속했으면 좋겠어........"
"그렇지만 아키라씨가 아픈 것은 싫으니까........... 그 쪽의 나무에 기댈 수 있을까요?"

그 쪽을 보자, 벤치의 옆에 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벤치에는 조금 전의 대학생이 앉아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특별히 신경쓰지 않으므로, 그대로 휘청거리며 걸어가 나무에 등을 기댔다. 제복 너머로 나무의 감촉이 등에 전해졌다.

"아키라씨의 가슴, 보여주세요."

미쿠는 그렇게 속삭임, 나의 제복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그대로 팔을 구속하듯이 뒤로 젖혔다. 원래 저항할 생각은 없었지만,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오싹오싹했다.

"후후........저항해도 쓸데없으니까."

미쿠도 내가 저항할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텐데, 일부로 조롱하듯이 말했다. 이번에는 흰 와이셔츠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넥타이는 그대로 이므로 가슴의 계곡에 푸른 넥타이가 매달려 있는 것은 이상하게 음란한 광경이었다.
미쿠는 브라를 드러낸 뒤, 브라 위에서 유두의 근처를 손톱으로 긁는 것처럼 자극하기 시작했다. 스포트 브라이므로, 아삭아삭 긁는 감촉이 직접적으로 전해져, 안타까웠다. 보고 있으니, 브라를 밀어올리며 유두가 발기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음란한 모습에, 부끄러움이 늘어났다. 그런데도 기분 좋은 것은 멈추지 않았다.

"아.......아...............응........"

미쿠는 브라를 뒤에서부터 푼 뒤, 양손과 입술, 혀로 나의 가슴을 애무했다. 미쿠가 감당하기 힘든 사이즈의 내 가슴은, 미쿠가 만질 때마다 음란하게 모습을 바꾸었다. 유두만이 아니라, 가슴 전체가 뜨거워져서 기분 좋았다. 유두를 살짝 씹자, 무심코 헐떡이는 목소리를 내버렸다.

"후우--..........응........안돼...............젖꼭지, 물지마.........."
"그렇지만, 기분좋죠? 자, 봐요........"

꽉.
조금 전보다 강하게 물린 유두에서, 전신에 쾌감이 전해졌다. 무심코 가버릴 것 같았다. 나의 허벅지 안쪽에서 흘러넘친 애액이 방울방울 떨어졌다.

"아........후-.......후-.........후-......."
"아키라씨........귀여워요......."

미쿠는 발밑에 주저앉아서, 나의 팬티를 내렸다. 무릎부분에서 한쪽 발을 들어 올려 다른 한쪽만 뽑아냈다. 나의 몸은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미쿠가 조종하는 대로 움직여버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자신이 적극적으로 벗는 것과 미쿠가 벗긴다는 차이만 있었을 뿐이다.
젖은 보지에 바깥 공기가 닿아, 열이 퍼져가는 것이 느껴졌다. 그렇지만, 그것은 표면의 일이고, 내 안은 뜨거운 진창처럼 되어, 쾌락을 추구하고 있었다.

"........부탁해..........참을 수, 없어........."
"후후, 아키라씨의 애원.....귀여워요.........."

미쿠는 나의 보지에 손을 대고, 손가락으로 신중하게 벌렸다.

"아키라씨.....아름다워........"

미쿠는 중얼거리듯 말하며, 나의 보지에 키스했다. 처음에는 쪽하고 소리를 내며............내가 교성을 막기 위해 입술을 꽉 눌러, 혀로 소리를 막듯이. 미구의 혀가 춤추듯, 나의 소중한 곳을 헤짚을 때마다 격렬한 쾌감에 두들겨맞는 것 같았다.

"아, 아! 히잇, 응, 응!"

멈추지 않았다. 미쿠가 무엇인가를 할 때마다 머릿속까지 새하얗게 되는 것 같은 열락이 덮져왔다. 나의 몸은 망가진 것처럼 움찔움찔하고, 몸안이 쾌감으로 가득찼다. 시야가 빛으로 가득차 거대한 물결속에 몸이 흘러가는 느낌이 들어.......지금까지 느낀 적없는 절정감에 나는 비명을 지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아, 아........."

몸에서 힘이 빠져, 의식도 반쯤 나간 상태로 나는 쓰러져갔다. 그 때에는 상하의 감각도 없었으니까 넘어지는 것조차 알지 못했다. 다만 안 것은, 누군가가 상냥하게 받아주는 것 뿐. 조금 전에 껴안은 미쿠의 몸과는 다른, 몸도 마음도 의존해버릴 것 같은 튼튼한 몸. 이번에야말로 안심하고 나는 의식을 놓았다.




"오늘 여기서 만난 음란한 일은, 전부 잊어. 땀을 흘린 몸은 닦고, 나머지는 언제나처럼 보낸다. 그리고 내일은 15시에 도쿄 전차의 텐노우주 아일역에 와." *여기서 텐노우주 아일 역................은 원어는 천왕주 아일역입니다. 뭔 뜻인지........-_-;
"네........."
"오늘은 즐기게 해줬으니까, 내일은 좀 더 좋은 일을 해줄께. 좀 더, 말야."

그래, 우리들은 그에게 명령받아서, 이 전차에 올라탔다.



-4-


모두 생각해냈다. 무엇인가의 음악을 듣고, 말하는 대로 복종해버린 일을. 지금까지의 가치관을 날려버릴 것 같은, 압도적인 쾌감을. 조금 전까지 느꼈던 공포에, 감미로운 색이 덧붙여졌다. 그것은 마치, 마약의 중독자가 마약을 원하는 것 같은 생각.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눈을 뗄 수 없는 매력.

"우리들에게 무슨 짓을 했지?"

그런데도 나는 여성 경관으로서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 말했다. 그의 폭주를 멈추지 않으면...........그것만을 생각했다. 조금 냉정하게 된 탓인지 조금 전에는 나오지 않던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목 밑으로는 움직이지 않았지만.

"메인은 지금부터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최면술의 강력한 것, 이라는 느낌입니다. 내가 암시를 걸어 레즈비언 행위를 스스로 하게 하거나." 하고 말하며 그는 미쿠쪽으로 눈을 향했다. "노출증으로 음란하게 만들거나 한 것입니다."

지금은 경찰도 신흥 종교 때문에 세뇌등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정도로 강력한 것이 있다는 것은 들은 적이 없다.

"지금부터.....어떻게 할 생각이지?"

이 질문은 그 나름대로 그에게 재밌었던 것 같다. 아주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다는 듯이, 몸을 구부리며 웃음의 발작에 사로잡혀 있었다. 마치 보통 대학생처럼 천진만한하다고 말해도 좋은 표정으로.

"아하하하하...........재밌는 말을 하는 군요. 그렇지 않으면, 좀 더 깊은 의미에서 물은건가요?"

그리고 그는 나의 눈을 들여다보듯 얼굴을 가까이했다. 나는 눈에 힘을 주어 마주보았다. 몸이 움직이지 않는 이상,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뿐이었으니까.

"갑자기, 치한이 되어보고 싶었죠. 그리고, 그 뒤에는 두 명 다 나의 것이 되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죠. 둘 다 사랑스럽고, 어제는 상당히 수고해서 손봐뒀으니까. ........거기서 더 뒤는........후후, 생각하지 않았어요."

순진함과 여유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그를 보자, 우리들을 물건취급하고 있는데도.......미움이 느껴지지 않았다. 체념이라는 것보다는, 스케일의 차이에 압도되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것도 최면술때문일까?



"훗.....응응.....아........"

와이셔츠 위에서, 내가 느끼는 곳을 만지는 손가락. 그렇지 않으면 손가락이 만지기 때문에 느끼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는 양손이 가죽끈에 묶여서, 저항하지 못한 채로 농락당하고 있다. 벌어진 제복의 사이로, 와이셔츠에 쌓인 가슴이 쑥 내밀어져있다.

"후-응........아, 아........"

점점, 머리가 몽롱해져간다. 의식하고 있지 않은데도, 헐떡이는 소리가 새며 한층 더 뜨거워져 간다. 열이 있는 것처럼, 생각이 정리되지 않는다. 안돼, 나는 경관인데.........

".......돼........."
"? 뭐라고요?"

나의 등뒤에서 귀에 입김을 내뿜듯 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이 또 자극이 되어, 나의 몸을 떨게 만들었다. 등에 닿은 그의 몸도, 그 정도만으로도 기분좋다. 그렇지만........

"안돼..........나.......는.........경관........이니......까........"
"....헤, 아키라씨, 굉장하네요. 지금까지, 여기까지 자극받고도 참을 수 있던 사람은 한 명도 없었어요. 그렇지만 분하기 때문에 멈추지 않을래요."

그의 오른 손이 겨드랑이 밑을 지나, 엉덩이로 움직였다. 왼손의 손가락은 와이셔츠의 버튼을 모두 푼 뒤 쇄골이나 목, 턱이나 입술, 가슴의 밑이나 겨드랑이나 배등을 만지며, 직접적인 장소에는 닿지 않게 하고 있었다. 닿았을 때의, 안타까운 쾌감이 떠올랐다.

"응! 앗, 거기는!!"

그의 오른 손은 감색의 스커트를 걷어올리고 있었다. 그리고 엉덩이의 표면을 문지르듯 어루만진 뒤, 집게 손가락이 아랫쪽.......나의 소중한 곳으로 내려갔다. 팬티 위인데도 그 손가락의 감촉이 매우 생생하게 느껴졌다.

"아, 아! 네?"

그의 손가락은 거기에도 닿기 직전에 멈추고, 다시 엉덩이의 틈새위를 지나 돌아갔다. 무심코 당황스러워서 소리를 내버린 나는, 자신의 목소리의 원하는 듯한 울림에 부끄러어졌다.

"다, 달라...........학!"

부정하려는 목소리를 막듯이, 다시 그의 손가락이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눈 감고 손가락의 움직임에 집중하고 있자, 젖은 팬티 너머로 보지에 닿았다가......다시 돌아갔다. 조금 전보다 강한 쾌감과 조금 전보다 격렬한 자극이 남았다.

"아, 아........."

다시 내려오는 손가락. 또 닿아주지 않는 손가락. 무의식중에 쑥 내민 엉덩이는, 그의 손가락의 움직임을 바꾸지 못했다. 한층 더 한 자극이, 불꽃처럼 온 몸을 감쌌다.

".........싫.......어........."

또 다가오는 손가락. 또 닿지 않는 손가락. 마치 눈물처럼 넘쳐흐르는 애액이, 도움이 되지 않는 팬티를 너머 발목까지 방울방울 떨어졌다. 머릿속이 음란한 일로 가득하게 되었다.

".....싫어........싫어! 이제 죽을 것 같아! 마, 만져줘! 마음껏 만져줘!"

한 번 말해버리자, 말이 멈추지 않았다. 어제의 파멸적인 쾌감이 생각나서, 갖고 싶고 갖고 싶어서 견딜 수 없었다. 이제 그것만 받을 수 있으면, 어떤 일도 해버릴 것 같았다. 시야의 한 쪽 구석에서, 이쪽을 보면서 자위에 빠져있는 미쿠에게도, 격렬한 질투를 느꼈다.

"후후, 자 해줄테니까 스커트와 팬티를 벗고 그 쪽의 문에 서주세요. 이제 [몸은 자유롭게 움직입니다]까."
"아, 아아......."

이미 나는 망가져있는지도 모른다. 그의 목소리가 나의 머리에 스며들어, 어떤 망설임도 없이 따랐다. 이제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즐거운 미소가 떠오르는 것 같았다.
바다쪽의 문은 중앙이 유리로 되어있다. 혹시 보일지도 모르는데도, 하반신은 다 벗고.......상반신도 모른 버튼을 푼 모습으로, 유리의 부분에 양손을 댄 채, 엉덩이를 쑥 내밀었다.

"빠, 빨리......부탁해........"

이제 넣어주는 일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처녀막이 찢어지는 아픔이나, 이런 곳에서 야한 짓을 하는 일은,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다. 엉덩이를 상하로 가볍게 흔들며, 부끄러움도 없이 애원했다.

"아키라씨, 모두에게 보여지고 있어요. 여성 경관이 부끄러운 곳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을, 말이죠."

그 목소리에 돌아보니 반대측의 창가나 문의 앞에 가득 서있던 승객들이 잔뜩 찌푸린 눈에 욕망을 담아 내 쪽을............젖은 채로 그를 갖고 싶어하는 보지쪽을 응시하고 있었다.

"히..................싫어........아.........."

그 순간, 수치와 ......... 그것을 웃도는 쾌감에 몸이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 샐러리맨이, 주부가, 아이가, 여고생이, 모두가 나의 보지를 보고 있었다.

"응, 아! 아아아아앗!"

승객 전원이 음란한 여성 경관의 보지를 보고 있는 그 현실에, 손대지 않은 몸이 절정에 이르렀다. 마치 시선에 범해지는 것처럼, 물리적인 쾌감조차 느껴졌다. 몇 번이나 몇 번이나 절정의 물결이 밀어닥쳐 의식이 사라질 것 같았다.

"아핫, 선배 느꼈네요~"

내가 거칠게 숨을 쉬고 있자, 바로 옆에서 미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쪽을 보자, 보지를 문지르며 나를 보고 있는 미쿠와 시선이 마주쳤다. 어느 사이엔가 가죽 구두이외에 아무것도 몸에 걸치지 않고 있었다. 키가 작지만 균형잡힌 예쁜 나신을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었다.
욕정해서 반짝반짝 빛나는 젖은 눈동자에, 나의 눈은 당겨지는 것 같았다. 미쿠의 눈동자에 비친 나의 눈동자도 같은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깨닫자 미쿠와 나는 혀를 얽히는, 딥키스를 주고 받고 있었다. 향해오는 승객의 시선 속에서, 철퍽철퍽 젖은 육체의 소리가 울려퍼졌다.

"자, 두 사람 다 좌석에 겹쳐 누워요. 함께 해줄테니까요."

그의 말에 나와 미쿠는 기쁘게 따랐다. 절정을 맞이해도, 몸이.......... 마음이 좀 더 갖고 싶어하고 있었으니까. 만약 이 장소에 미쿠가 없었다면, 그의 발밑에 무릎꿇고서라도 애원하고 있을지도 몰랐다.
나는 좌석에 가서 이미 다리를 연 채로 위로 향해 누워있는 미쿠에게 겹쳐지듯이 엎드렸다. 너무나 좁아서 둘 장소가 없는 왼발은 바닥에 내려졌지만, 의외로 그 자세는 편했다.
미쿠와 맨살로 닿아있는 부분이, 촉촉한 땀과 부드러운 피부의 감촉이 기분좋았다. 좀 더 느끼고 싶어서, 무게를 싣지 않도록 조심하며, 껴안듯이 밀착했다. 미쿠도 나의 등에 팔을 돌려 힘껏 끌어안아주었다.

"아키라씨는 처음이니까, 아키라씨부터 넣어주죠."

그런 그의 목소리가 들리고, 나의 엉덩이에 손이 닿았다. 뜨거운 것이 나의 보지에 닿는 것이 느껴져, 쾌락에의 기대에 몸이 떨렸다. 아직 아무도 받아들인 적이 없는 부분에 천천히 침입해오는 감각에 무심코 눈을 감았다. 그렇지만 공포도, 고통도 느껴지지 않고 다만 압도적인 질감만이 전해졌다.
젖은 벽을 밀어서 열며, 안을 가득채우고, 훨씬 안쪽까지 돌진해왔다. 나는 여자가 되었던 것이다, 라고 솔직하게 받아들였다. 안쪽까지 빡빡하게 가득찬 그곳은 마취를 한 듯이 조금도 아픔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 대신, 마음 속에서 즐거움과 행복이 흘러넘쳤다. 뺨을 타고 흐르는 환희의 눈물을 미쿠가 핥고서 "축하합니다, 선배."라고 축복해주었다.

"아픔은 없겠죠. 조금, 움직일께요."

그 소리와 함께, 안의 것이 빠지기 직전까지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다. 그것을 몇 번이나 반복했다. 나의 몸은 그 찌르기마다 감각을 변화시켜 갔다. 압박감에서 쾌감으로.......... 단순한 쾌감에서 몸도 마음도 영혼까지도 지배되는 것 같은 열락으로..........지금까지 이렇게 행복한 일이 있다니 상상한 적도 없었다.

"히익, 아, 좋아, 좋아! 아앙, 아, 히익!!"

교성이 멈추지 않았다. 어제의 미쿠와의 음란한 일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쾌감이었다. 이 쾌감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라고 하는 감미로운 공포조차 느껴졌다.

"아, 아! 에?"

갑자기 상실감을 느꼈다. 그가 내 안에서 뽑아낸 것이었다.

"함께 한다라는 약속이었으니까요. 그렇지만 괜찮아요. [빼내도, 찌르는 듯한 쾌감이 계속된다.] 니까."
"히, 아, 아!"

사실이었다. 이미 내 안에서 뽑아냈는데도, 조금 전같은 쾌감이 온 몸을 관통했다.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갔다.

"앙! 좋아, 기분좋아! 대단해!"

눈 앞에서 미쿠도 쾌락에 목메어 울고 있었다. 홍조를 띈 뺨에, 입에서부터 늘어진 침이 흘러내렸다. 보지에서의 쾌감에 자극받아, 무의식중에 혀를 내밀어 핥았다. 미쿠의 귀아래에서 뺨을 지나 입술까지.

"응, 응응!"

그대로 입술을 겹쳤다. 서로의 혀가 얽혔다. 다시 그가 내 안으로 들어와, 그 쾌감에 미구의 입속에서 교성을 질렀다. 답례로 미쿠에게서도 소리가 되지 않는 교성이, 나의 입속으로 보내져았다. 미쿠도 찌르지 않은 상태로도 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조금 전의 나처럼.

"응, 응, 응!"
"응! 아, 아앙!"

우리들의 교성이 입안에서 서로 섞였다. 몸도, 닿은 부분에서부터 녹아서 하나로 되어버릴 것 같았다. 거기다 마음까지도. 어쨌든 우리들은 같은 쾌락을 공유하고 있으니까.
그가 다시 미쿠에게 넣는 것이, 밀착한 하복부의 감촉으로 전해져왔다. 그런데도, 내 안을 긁는 듯한, 온 몸을 불태우는 것 같은 쾌감은 중단되지 않았다. 그리고 몇 번인가 찌르고 다시 나에게. 도중부터 어느 쪽에 넣어지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있는 것은 단지, 마약같은 쾌감과 행복감. 나의 영혼까지 단단하게 묶는 것 같은, 감미로운 쇠사슬.

"응, 하앗! 아앗! 안돼, 가............간다! 가! 가버려!!"

미쿠가, 내가 절정에 소리를 높였다. 이제 어느 쪽이 외쳤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몸 안쪽에 뜨거운 액체가 쏟아지자, 큰 물결이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밀어닥쳐 몸이 산산히 흩어지는 것 같은 절정감을 느꼈다.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며 의식이 멀어져갔다.



-에필로그-


"오늘의 뉴스를 보내드립니다."

이곳은 료이치의 집 거실. 오늘은 부모님이 없으므로, 료이치는 아야카를 불러 저녁밥을 만들게 했다. 지금은 식후로 텔레비젼에서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두 명은 그것을 보고 있었다.

"오늘, 도쿄 전철이 점거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만, 이상을 감지한 여성 경관 2명에 의해 점거 2시간 뒤인 17시 27분에 용의자가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일부 승객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만, 중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체포된 것은 우츠키 야마 용의자, 43세, 직업은 대학 교사입니다. 자세한 동기등은 현재 판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음의 뉴스.........."

뉴스를 보던 아야카는 자신의 대학 교사의 이름이 나와 놀랐다. 우츠키 야마는 학교내에서 학생으로부터 미움받는 강사님의 No.1 이었다. 아야카도 싫어하고 있으므로, 특별히 충격받지는 않았다.

"아, 저거 우츠키 야마네요. 헤-, 체포됐네. 꼴좋다."
"왜냐면 저 녀석, 아야카에게 손대려고 했으니까."

그렇게 말한 료이치에게, 아야카는 놀란 얼굴을 향했다. 아야카도 머리가 나쁘지 않으므로 료이치가 말하지 않은 것을 상상할 수 있었다. 그것은 [바다의 기억]을 사용해 우츠키 야마를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 그렇지만........자업자득이라고 납득해버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여성 경관 두 명이라고 말했어요. 어제의 두 명?"
"그래. 어차피 공훈을 세우려면, 남자에게 주는 것은 과분하겠지."
"그렇지만 대단한 일을 했네요. 전철을 [바다의 기억]으로 점거하는 것은 큰 일이었던 것이 아닌가요?"

그렇게 아야카가 말하자, 료이치는 힐쭉 웃었다.

"뭐, 즐기기 위해서는 고생도 한다라는 거지. 게다가 우츠키 야마는 사회적으로 죽이려고 생각했었고. 화려한 쪽이 좋겠지. 후후, 지금의 보도에는 없었지만 그 장소에는 우츠키 야마에게 강간된 여성도 있으니까, 이제 끝났어, 진짜로."
"우와, 거기까지 했군요. 그렇지만 어째서?"

료이치는 아야카에게 얼굴을 향했다. 굉장히 진지하게 보이는 얼굴을.

"나는 독점욕이 강해......... 아마도."

그래, 우츠키 야마는 아야카에게 손대려고 했었다. 물론 그렇게 되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료이치를 격렬하게 화나게 만들었다. 우츠키 야마는 자신의 사형 집행에 싸인을 했다는 것이었다.
말의 의미를 파악한 아야카는 뺨을 붉혔다.

"나에게, 집착해주는 거군요?"

만약 아야카 이외의 여성들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료이치는 이렇게까지 할까. 그렇게 생각하며, 아야카는 행복감을 느꼈다.

"아야카는 나의 것이니까."
"기뻐...........좋아요, 물건이라도. 료이치의 곁에 있을 수 있다면........"

.........쭉........... 그렇게 계속 말하려고 한 아야카의 입술을 료이치의 입술이 덮었다.
그리고 실내에는 젖은 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끝나는 일 없이 언제까지나..................







외전 2- 유우-

-1-

"후우."

나는 크게 숨을 내쉬며, 소파에 앉았다.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이만큼 침착해진다는 것은, 역시 그 나름대로 긴장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은 메세이 대학학교에 부임한 당일. 아직 교사라는 일에 일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처음의 대학학교에서는 상당히 신경쓰이는 것이었다.

"자, 샤워라고 할까."

BGM 대신 텔레비젼을 키고, 나는 소파에서 나른한 몸을 일으켰다. 독신 생활이 길기 때문인지 무엇을 하면서 혼잣말을 말해버리는 것은, 이미 버릇이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듣는 것도 아니니까 괜찮지만.
급탕기의 스윗치를 올리고, 더운 물이 따뜻해질 때까지 탈의실에서 옷을 벗었다. 세면실도 겸하고 있으므로 눈 앞의 큰 거울로, 옷을 벗고 있는 자신의 모습도 보이는 구조다. 이것으로 자신의 몸 균형을 확인하는 것도 이미 습관의 하나가 되어있다.

"응. 사라라 유우, 오늘도 아름답구나."

나는 농담처럼 말하며, 거울안의 나에게 웃어보였다.
23세의 내 몸은, 아름답고 섹시한 것의 대명사처럼 보인다. 쓱하고 위를 향한 가슴도, 조여진 허리도, 보여줄 상대가 없는 것이 유감일 정도였다. 하는 김에 말하자면 꽉 조여진 엉덩이가 제일의 자랑이지만.
자신의 보디 체크를 끝낸 뒤, 거울에 비친 얼굴을 응시했다.
웨이브 진 세미 롱의 머리카락은 무거운 인상을 주며 뒤로 길게 늘어트려져 있었다. 스스로도 미인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얼굴은, 위로 치켜올라간 눈 때문에 성격이 드세보였다. 아무튼, 자신이 상냥하고 온화한 성격이라고는 농담으로도 말할 수 없는 것이 확실하지만.




"그렇지만 이상한 학교였어.........."

화장도 지우고, 샤워도 한 뒤 마음에 드는 소파에 앉아 나는 오늘 부임한 학교의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아니, 이상한 학생이 있긴 하지만, 이른바 불량이라고 하는 무리는 아니다. 어째선지 무기력한 학생도 없고....... 만나는 학생 전원이 우등생, 혹은 좋은 아이. 그렇지만 지금 시대에 그런 일이 있을 리가 없으니까......... 스스로의 상식과 타협하지 않기 때문에 [이상한 학교]라는 감상이 되어버렸다.
믿을 수 있을까.
그 바지를 헐렁하게 질질 흐르게 입는 방법 -----나는 그것, 싫다---- 를 한 남학생이 한 명도 없었다. 얼굴이 예쁘장한 여학생에게 자주있는, 묘하게 화장이 진한 아이........역시 한 명도 없었다. 교칙이 까다로운 것인가 생각했지만, 다른 강사님에게 묻자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았다.

"상관없는 일이지만..........초조해."

세상의 선냉님쪽에서 보자면, 사치스러운 이야기다.
그렇게 말하면, 설마 여기에 요우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대학학교 때의 동급생이지만, 지금은 메세이 대학학교의 보험의다. 분위기는 변함없이 멍하지만, 아무튼 사랑스러운 면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이번 주말 강사님쪽 주최의 환영회와는 별도로, 요우코와는 동창회에서 마시기로 약속해 두었다.

"아무튼, 모처럼 좋은 직장에 들어갔으니까, 내일도 노력하자-."

나는 크게 기지개를 켰다. 시간은 아직 이르지만, 오늘은 이제 자자.


-2-


"강사님, 안녕하세요."

교문을 지나, 교원용의 현관으로 방향전환하는 타이밍에, 나에게 인사를 하는 학생이 있었다.
뒤돌아보니 사랑스러운 얼굴의 남학생과 얼굴을 붉힌 채 남학생과 동행하는 여학생의 모습이 있었다. 고개를 숙인 여학생과는 대조적으로, 남학생은 자신가득한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묘하게 얼굴과 분위기가 다른 학생이었다.

"안녕."

가볍게 인사를 돌려주고, 나는 발걸음을 옮겼다. 아직 학생과 친해진 것이 아니라 상대의 이름도 모르니까.
그렇지만......이상하게 의식되는 사내 아이였다.
지금도 등에 시선을 느껴지는데, 이 대학학교에서 처음으로 악의를 지닌 학생을 만났다고 생각했다. 문득.......이상한 일을 알아차리고 신발장 앞에서 고개를 갸웃했다.

"함께 있던 아이......... 설마 조교중인 것은 아니겠지?"

바보같은 상상이지만, 지금은 신경이 쓰였다. 물론, 기분탓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만.
그 위치관계나 여자 아이의 모습이, 어쩐지 그런 식으로 느껴졌지만....
교원용의 현관에서 뒤돌아보니, 이미 조금 전의 학생의 모습은 없었다.




방과후 나는 요우코의 양호실에 놀러왔다. 시험도 없고, 담당의 동아리도 없다. 그냥 돌아가는 것도 망설여진다는 이유로, 동세대의 이야기를 하기 쉬운 요우코에게 간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그리고 역시 이 학교의 분위기에 위화감을 느끼기 때문에 선배 ---그 성격은 둘째치고 일단은----에게 상당하는 것도 잘못되지 않았을 것이다.

"요우코 강사님, 들어가요."

가볍게 노크를 한 뒤,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양호실에 들어갔다. 미닫이를 열자 떡을 입고 문 채, 멍하니 있는 요우코와 시선이 마주쳤다.

"어어와~."

급하게, 입에 뭔가를 넣은 채 말하는 것은 관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양손에 찻잔을 들고 있기 때문인지, 요우코는 떡을 상하로 흔들고 있다. 설마 이것이 인사라는 것일까?
그렇지만 이렇게 양손으로 찻잔을 들고 있어도, 입에 문 떡을 없애지 않으면 차를 마실 수 없다. 그러니 우선 한 손을 찻잔에서 떼어놓을 필요가 있는 것인데........이런 것은 구조적 결함이라고 하는 걸까?

"당신도 변함없네요........"

나는 반쯤 기막혀하며, 요우코의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요우코는 무슨 말을 들었는지 알지 못한다는 얼굴로, 멍하니 나를 응시하고 있다. 아무튼 이 녀석은 전부터 이런 식으로 멍한 녀석이었고, 신경써도 어쩔 수 없지만.

"우오?"

이것은 아마 "뭐가?"라는 것이겠지만.........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입에 물건을 넣지마세요!"
"욱! 미, 미안."

나의 일갈에 요우코는 나머지 떡을 얼른 삼키고, 몹시 놀란 모습으로 사과했다. 아무큰 솔직한 부분은 좋게 평가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정말이지............. 그런데 이 학교는 어쩐지 이상하지 않습니까?"

모처럼 사람이 성실하게 상담하는데, 요우코는 이번에는 목에 막힌 떡을 삼키려고 뜨거운 차를 마셨다가 결과적으로 입속에 화상을 입었다. 정말 어쩔 수 없는 녀석이다.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요우코의 배후로 돌아가 등을 두드려 주었다.

"아, 죽는다고 생각했다........"
"당신, 좀 더 침착하세요."
"네에에에."

이래서야 어느 쪽이 선배인지 판단할 수 없다.
수줍은 미소를 띄우는 요우코에게 다소의 피로를 느끼며, 나는 조금 난폭하게 의자에 앉았다.

"그래서, 요우코 강사님은 이 학교,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어떤 것이?"

웃는 얼굴로 되묻는 요우코에게 나는 말이 막혔다.

".........좋은 아이들이 지나치다는 느낌일까. 그 나이때에는 좀 더 반항적이기도 하고, 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아이가 많다고 생각하는ㄷ, 이 학교에서는 그런 아이는 보이지 않아요."

기분이 좋아서, 그것이 심하게 신경쓰인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너무 행복해서 무섭다."라는 느낌일지도 모른다.

"별로 이상하지 않은데? 주인님의 의지 아래, 의사가 통일되었을 뿐인걸."
"에.........?....... 다........당신, 무슨 말을........"

시시한 농담에 웃으던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게 되었다. 요우코는 언제나처럼 빙긋빙긋 미소를 띄우고 있었지만, 그것은 농담을 말하는 얼굴이 아니었으니까. 어느 쪽인가 하면 애인의 일을 자랑하면서, 조금 수줍어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괜찮아, 유우도 곧 알게 될테니까. 그렇죠, 료이치씨?"
"예, 물론이예요."

나는 갑자기 옆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움찔하고 몸을 떨었다. 당황해서 고개를 돌리자, 아침의 남학생이 있었다. 그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가득한 얼굴로 살짝 미소를 띄운 채, 침대에 앉아서 이쪽을 보고 있었다.

"모처럼 요우코 강사님의 추천으로 왔으니까, 충분히 대접해드릴께요. 즐겨주세요."

그렇게 말하고, 그 남학생은 가방에서 카셋트를 꺼냈다. 나는 그것을 본 순간, 심하게 싫은 예감이 들었다. 무슨 근거도 없지만, 그대로 나두면 안 좋다고 하는 생각이 초조감과 함께 나의 마음을 어지럽혔다. 순간적으로 나는 의자에서 일어섰다.

"우왓, 기, 기다려!"
"요우코, 놔두세요."

격렬한 기세로 요우코가 끌어안아왔다. 풀어버리려고 해도 나의 힘보다 요우코가 강해서 어쩔 수가 없었다. 날뛰고 있기 때문에 흔들리는 시야의 한구석에 그 남학생이 카셋트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것이 보였다.



-3-


완만한 선율.
온화한 소리.
반복되며
마음을 채우고
나를 지배한다.
그것은 심하게 행복한 느낌이.....들었다.





수면을 향해 천천히 거품이 떠오르듯, 나의 의식이 천천히 각성되었다.
이상하게 푹 잔 것처럼, 눈을 뜨니 상쾌했다.

"유우 강사님, 눈을 떠주세요."

그 사내 아이의 목소리에, 단번에 깨어났다. 무엇이 있었는지, 무엇을 했는지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확실히 무엇인가 일어났다. 나는 눈을 뜨고 고함쳤다.

"당신, 지금 대체 뭘!"

하지만 그 남학생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얇은 미소의 가면에는 금하나 생기지 않았다. 그것은 한층 더 내 안의 불안을 일으켰다. 게다가 언제부터 그렇게 있었는지, 그 남학생에게 녹아드는 듯한 미소를 띄운 채 달라붙어있는 요우코도.

"유우 강사님을 바꾸었습니다. 하나, 어떤 수단으로도, 이 대학학교 관계자 이외에게 대학학교의 일을 말할 수 없다. 둘째, 이 학교내에서 나의 명령으로 행해지는 행위를 멈출 수 없다. 셋째, 나의 명령에 거역할 수 없다. 하나 더 있지만, 그것은 그 때 가르쳐줄께요."

그게 뭐야.
그런 마음대로인 일을 할 수 있을리가 없다.
그렇게 생각하지만, 마음의 한구석에서 그대로 그 남학생의 말에 수긍하고 있는 자신이 있었다. 그 자신은 자신이 그런 기능의 물건이라고 당연한 듯이 납득하고 있다.
그것은 무서운 일인데도, 마음의 어딘가가 마비된 것처럼 조용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증명해줄테니까, 이 침대를 보기 쉬운 장소에 앉아서 나와 요우코 강사님이 하는 섹스를 봐주세요."
"무슨 말을! 어?"

그것은 내가 지른, 동시에 일어난 2개의 일에 대한 놀람의 소리.
하나는 섹스한다고 말해진 요우코가, 분노가 아니라 기쁜듯이 옷을 벗기 시작한 일.
다른 하나는 나의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 창가에 의자를 가지고 가, 거기에 앉은 일. 자신의 몸이 마음대로 움직였다고 하는 사실은 상당히 무서웠다.

"이제 유우강사님은 나의 명령에 거역할 자유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안심해 주세요. 곧바로 스스로의 의지로 따르게 될테니까. 요우코 강사님처럼, 말이죠."
"요우코! 어떻게 된거죠, 그만두세요!"

요우코는 내 쪽을 보는 일없이, 모든 옷을 벗고 전라가 되었다. 동성의 내가 보아도 감탄할 정도로 아름다운 나신을 아까워하는 기색도 없이 드러내며, 남자에게 다가가 미소를 띄웠다.

"료이치군, 오늘은 어떤 식으로 하고 싶어?"

그것은 이미 몇번이나 성교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나는 지나친 사태에 눈 앞이 깜깜하게 되었다. 이것이 밖으로 새면 이제 요우코는 살아갈 수 없다...... 그 정도의 스캔들이다.

"오늘은 유우 강사님에게 충분히 보여주고 싶으니......... 자, 유우 강사님쪽을 향하며, 위에 올라와주세요."
"예-."

그 자 ---료이치라고 말했던가------가 침대에 앉자, 요우코는 등을 돌리고 료이치에게 천천히 앉았다. 나의 눈은 요우코의 음부가 젖어, 이성을 원하듯 충혈된 모습을 간파할 수 있었다. 그것은 대단히 음란한 광경이었다. 아직 밖은 밝은 상태인데, 전라로 학생에게 걸터앉는 여의...........

"잠깐, 창.........창문이 열려있어! 누가 볼지도 모르는데, 멈추세요!"
"괜찮아요. 여기는 학교 밖에서 안보이는 위치니까. 교내의 강사님이나 학생이라면 보여도 괜찮습니다."

내가 초조해하는데 반해, 료이치는 얄미울 정도로 여유를 가지고 대답해다. 이 비일상적인 광경도, 료이치의 자신감 앞에서는 당연한 일처럼 느껴졌다.

"응!"

그것만으로 절정에 이른 것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의, 요우코의 즐거워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전희도 하지 않았는데 요우코의 그곳은 기쁜듯이 료이치의 단단한 물건을 천천히 삼켰다. 다리를 열어, 기마자세로, 부드럽게 둥그스름한 엉덩이를 내리는 모습은, 음란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었다. 멈추지 않으면 안되는데, 나는 먹히는 듯이 요우코의 그곳을 응시해버렸다.
즛. 즈. 즈춧.
그런 음탕한 소리를 내면서, 료이치의 물건은 뿌리까지 요우코에게 비집고 들어갔다. 모두 받아들인 것을 느꼈는지 요우코는 어딘가 안도한 것 같은 한숨을 내쉬며, 녹아들듯한 미소를 띄웠다.

"응, 후-........ 전부 들어왔어.....그런데...........이것만으로.........이상해.......져.........후아....."

얼굴을 상긴 채, 요우코는 눈을 감았다. 그것은 탐욕스럽게 쾌락을 원하고 있는 것 같아, 여자라고 하는 단어를 연상시켰다. 나도 자신의 보지가 쑤시는 것을 느껴, 경고하듯이 입술을 깨물었다.

"요우코 강사님, 좀 더 과시하듯이 움직여, 음란하게 느껴주세요. 유우 강사님이 싫증내잖아요?"
"아앙..........미안, 해요..........욱...........히아아앗!!"

앞으로 구부린 자세로 재주있게 허리를 움직인 요우코가 마치 감전된 것처럼 고개를 위로 젖혔다. 삽입한 것만으로 그런 쾌감을 느끼고 있었으니까, 허리를 움직이면 그렇게 될 것이 당연했다. 속이 텅 빈 것처럼 열린 요우코의 눈동자는 아무것도 비추지 않은 채, 한쪽 구석으로 눈물을 흘렸다. 요우코가 어느 정도의 쾌감을 느끼고 있는 것일까.....일순간 나는 부럽다고 생각해버린 자신에게 공포를 느꼈다.

"봐요, 또 움직임이 멈췄어요."
"히아, 나! 때리면, 그러면.....그러면, 울린다! 히아아앗!"

피부를 때리는 소리가 들렸다. 료이치가 요우코의 엉덩이를 때리고 있는 소리다. 흔적도 남지 않는, 별로 힘이 담겨있지 않은 것이지만, 요우코는 그 진동조차도 쾌감으로 느끼는 것 같다. 위로 치켜뜬 눈에서 눈물이, 벌려진 입에서는 침이, 마치 참으려는 의사조차 망가져버린 것처럼, 흘러내리고 있었다. 끈적끈적해진 얼굴은 더러울텐데도, 음란하고, 음탕해서, 눈을 떼어놓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히익! 아, 히악! 가핫, 아, 아앗!"

젖은 살이 스치는 소리를 내면서, 요우코는 허리를 움직였다. 그 얼굴은 울면서도 웃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드러내며, 료이치가 명령한 대로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혹시 요우코는 계속 절정을 반복하고 있을지돔 몰랐다. 요우코의 치태에 압도되어 망연해하면서도, 그런 식으로........ 문득 생각했다. 그것은 어떤 느낌일까, 라고.

"히아아앗! 아, 아이이! 하, 아앗! 쿠아, 아, 아, 아, 아!"

요우코의 목소리가 커졌다. 잔인하게 느껴질 정도로, 몹시 큰 물결이 오는 것을 상상할 수 있었다. 고통스러운 듯한 표정으로 얼굴을 흔드는 요우코는, 그 때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땀을 흩날리고 있었다.
답답하다........
방의 공기에 가슴이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이 자신의 몸이 원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일단 의식하자, 안타까운 듯한 열기가 자기주장을 시작했다.
발기한 유두가 크게 호흡을 할 때마다 브라에 스쳤다.
열기를 띈 보지는 속옷과 스칠 때마다 한층 더 자극을 원해왔다.
사막에서 찾아낸 한 방울의 물이 목의 갈증을 늘릴 뿐인 것처럼, 속옷과 스치는 정도의 자극은 한층 더 욕정하게 만드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요우코가 부럽다........나도........
거기까지 생각해서, 그 무서운 사고에 냉수를 퍼부은 것처럼 느껴졌다.
아무리 이상한 상황이라도, 흘러가는데로 나두면 교사자격상실이다.

"아-아-아-아-!"

내가 입술을 깨물며 이성을 총동원하는 것과 요우코가 절정에 이르는 것은 거의 동시였다. 나의 시선앞에서 부들부들 몸을 경련시키며 요우코가 몸을 뒤로 젖히고 있었다. 한순간 요우코는 뻣뻣하게 굳었다가 연체동물처럼 무너졌다. 뒤의 료이치에게 기댄채 난폭한 호흡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 소리의 크기에 한순간 놀랐지만, 문밖이나 창밖에서는 특별히 떠들어대는 것도 없는 것 같았다. 료이치가 말한 것처럼, 교내의 강사님이나 학생도, 료이치에게 조종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땠습니가, 유우 강사님?"

그토록 격렬한 섹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료이치는 숨도 흐트러지 않은 채, 여유를 가지고 나에게 물어왔다.

"그렇구나, AV를 공짜로 본 정도의 가치는 있었군요."

내가 모멸을 담아 말하자, 한순간 료이치는 놀란 얼굴을 하고, 즐거운 듯한 미소를 띄웠다. 그 때만은 나이에 어울리는 얼굴로 보였던 것은 어째선지 인상적이었다.

"수백엔 정도입니까. 후후, 마음에 안든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좋았어요. 그럼, 이제 강사님의 몸은 자유롭게 되니까 안녕히 돌아가주세요. 다시...... 내일."

그것이 마치 마법의 말처럼, 의자에서 나를 풀어주었다. 아직 흥분해있는 몸을 눈치채이지 않기 위해서 냉정한 얼굴을 하고, 나는 그대로 양호실을 떠났다. 행복한 꿈을 꾸는 요우코에게는 미안하지만, 빨리 이런 이상한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악몽은 깨지 않았다.



-4-


전신의 뼈가 부서지는 것 같은 탈진감속에, 나는 소파에 난폭하게 앉았다.
결과는 형편없었다.
다른 교원에게 상담했지만, 그것이 무슨 문제가 있냐고 되물어졌다.
파출소에 직접 가려고 했지만, 도중에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경찰에 전화하려고 하니,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았다.
편지를 쓰려고 해도 한 글자도 쓸 수 없었다.
메일도, BBS도, 생각나는 모든 수단이 자기 자신의 몸에 의해서 방해받았다.
결심한 뒤 낯선 타인에게 이야기하려고 해도, 입이 전혀 열리지 않았을 때는 그 자리에서 죽고 싶어질 정도의 절망을 느꼈다.
나는........무력하다.




그리고 다음 날.
나는 놀라울 정도로 언제나처럼 몸치장을 하고 학교로 걸어가고 있었다.

"요우 강사님-!"

뒤에서 들은 적이 있는 목소리가 들려와, 나는 천천히 뒤돌아보았다. 거기에는 예상대로 빙긋빙긋 미소를 염가 대바겐세일 하고 있는 것 같은, 요우코의 웃는 얼굴. 죄악감도, 수치심도, 그 웃는 얼굴에는 조금도 들어있지 않는 것 같았다.

"......안녕."
"예, 안녕하세요-."

요우코가 옆에 섰으므로, 어쩔 수 없이 보조를 맞춰서 걷기 시작했다.
그 요우코의 표정에서 하나의 가능성을 떠올렸다.

"요우코 강사님, 어제의 일...... 기억하고 있습니까?"

혹시 성격이나 기억도 조작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직접적인 단어는 사용하지 않으며, 요우코에게 물어보았다.

"네? 기억하고 있어요. 아직, 노망들 나이가 아닙니다. 정말, 싫다."
"아니, 그런 의미가 아니라........"

나이로 봐도 노망들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요우코는 치명적으로 멍한면이 있다.
아침부터 서로 맞물리지 않는 대화에 탈진감이 늘어났다.

"거기에 그토록 기분좋았으니까, 잊는 것은 무리죠."
".......그래요........."

낄낄 기쁜듯이 요우코는 웃었다.
그래서 알았다. 최면술인지 초능력이니, 그렇지 않으면 마법인지 모르지만 그 료이치는 일상속에 깊이 침투할 정도의 암시를 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이 학교안의 전원이...... 나 자신도 포함해서 감염되어 있다.
다만 어째서인지 나만이 행동에는 제한이 있어도 정신적으로 바꾸지 않은 것인지.......... 그것이 신경쓰였다. 그렇지 않았다면 요우코처럼 할 수 있을텐데.
고개를 숙이고 한숨을 토한 뒤, 이것이 목적이라고 생각했다. 결국은 무력감에 시달리는 나를 조소하기 위해서. 나를 바보취급하는 것에도 정도가 있는 것이다.
내가 기분안좋은 얼굴을 한 것을 깨달은 것인지 요우코가 훗하고 미소를 띄었다.

"괜찮아요. 유우 강사님도 곧 알게 될테니까."
".........."

마음을 바꿔서 얻는 즐거움은, 갖고 싶지도 않다.





오늘의 1교시 수업은 료이치가 있는 교실이었다. 명부를 보고, 처음으로 아이카와라고 하는 성을 알았다.
창가의 자리에 있는 료이치의 얼굴을 봤을 때는, 분노로 머리가 어떻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렇지만 적어도 강사님답게 수업은 하지 않으면......

"강사님, 향후 이 교실의 수업은 알몸이나 그것과 비슷한 모습으로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료이치의 목소리가 지금부터 수업을 시작하려는 나의 목소리를 막았다.
거디가......

"히익!"

나의 양손이 마음대로 옷을 벗었다. 몸이 자신의 마음대로 안된다는 공포는, 어제의 양호실에 비할바가 아니었다.
마치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는 것처럼 팔은 옷을 깨끗이 정리해서 교단위에 내려놓았다. 그 정리하는 방법이 언제나 자신이 하고 있는 방식과 같아서 구토마저 났다.

"괜찮아요. 강사님의 예쁜 알몸은 남학생에게는 인식할 수 없게 되어있으니까. 감상하는 것은 여학생과 나뿐입니다."

브라를 벗으려는 손을 두려워하면서, 나는 교실을 바라보았다. 확실히 갑작스럽게 교사의 스트립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학생은 깨닫지 못한채 평상시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혹시 료이치와의 대화도 인식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학생은 미소를 띄우고 나를 보고 있었다. 야유하는 것 같은 얼굴을 하는 아이, 부러운 것 같은 표정을 띄우는 아이, 어딘가 음란하게 낄낄거리는 아이........나의 몸이 수치로 뜨거워졌다.

"그만둬! 이런 일 시키지 말아줘! 부탁해!"
"내가 벗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강사님이 스스로 벗은 것이 아닙니까. 벗고 싶지 않으면 손을 멈추면 되잖아요."
"!"

그렇게 하는 동안에도 나의 양손을 팬티를 빙글빙글 말면서 내려, 한쪽 발씩 빼내고 있었다. 이제 몸을 감추는 것은 무엇 하나 없는 상태다.

"준비는 된 것 같으니 수업을 시작해주세요. 몸을 숨기거나 하지 않고, 언제나처럼 부탁합니다."

나의 수업은 칠판을 구석에서 구석까지 크게 사용해서 그 동안 교실안을 걸어다니는 스타일이다. 어째서 료이치가 알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교실 안에서 몸을 드러내는 것을 기대라는 것 같다. 지나친 일에 분노가 솟구쳤지만, 어째선지 수업을 방폐하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혹시 이것도 "료이치의 명령에 따른다"라고 하는 조건에 들어맞기 때문일까. 나는 부끄러움에 떨리는 손으로 교탁위의 교과서를 들었다. 이 교실에서 도망친다는 생각도 들지 않아서, 몸을 숨기는 것도 할 수 없었다. 다만 굴욕과 부끄러움만을 느끼고 있었다.




"자......타키사와군, 여........여기서부터 읽으세요."
"네."

나의 몸은 교과서를 손에 들고, 책상과 책상 사이를 걷고 있다. 학생이 전원 자리에 앉아있는데 그 옆을 전라로 걷는다. 그것은 뭐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이상한 광경이었다.
그리고 즐거운 듯이 나를 보는 료이치의 시선-------성적이라고 하는 것보다는 장난감을 보고 있는 같은 그것에 나의 목소리는 자연스럽게 떨렸다.

".........네, 고마워요. ........자, 거, 거기의 이유를 미즈하라씨, 부탁해요...."
"네."

그렇게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분노인가, 수치인가로 머릿속이 뜨겁게 데워지는 것처럼 되었다.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흔들흔들 걸었다. 발에 닿는 차가운 감각은 구름처럼 믿음직스럽지 못하고, 생각은 목표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강사님-, 얼굴이 붉은데 괜찮습니까-?"

갑자기 들려온 여학생의 목소리에 움찔 떨렸다.
그 조금 맥빠진 어조는 마치 나를 야유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니, 실제로 야유하는 것일까. 걱정스러운 얼굴을 꾸몄지만, 그 입가는 즐거운 듯이 비뚤어져있었다. 학생들이 있는 교실 안에서 혼자 피부를 드러내고 있는 나의 수치를 부추기듯,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미소짓고 있었다.

"아니..........괜찮습니다."

학생의 반수는 깨닫지 않았다.........그렇게 생각해도 교실안의 시선이 모이면 아무래도 부끄러워서 몸이 떨렸다.
남학생은 다만 무표정하게, 여학생은 약간의 비웃음과 흥미를 담아서.
소중한 곳을 숨기고 싶다고 생각하는 나의 의식과는 반대로, 양손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것은 고문과도 같아서, 점점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단념하기 시작하는 자신이 무서웠다.

"감기라도 걸리면 힘드니까, 조심해주세요-."

낄낄 희미하게 웃음섞인 어조로 여학생은 그렇게 말했다. 동시에 여기저기서 다른 여학생들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분함과 한심함에 마음이 부서질 것 같았지만, 몸이 주저앉는 것마저도 허락해주지 않았다.
심하게 소모된 정신으로, 수업을 계속했다.

"차렷, 경례-."

의지는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 남학생의 목소리에 문득 나 자신으로 돌아오니 수업이 끝나있었다. 학생이 일제히 고개를 숙이고, 각각 쉬는 시간에 돌입했다.
나는 겨우 옷을 입을 수 있다고 하는 사실에 안도했지만, 앞으로도 같은 일이 반복된다고 생각하니 한순간 기뻐했던만큼 반동 역시 컸다.

"강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어느 사이엔가, 눈 앞에는 여유로운 미소를 띄운 료이치가 서있었다. 나는 속옷보다 옷을 우선 몸에 걸치며, 눈물을 머금은 채로 료이치를 노려보았다.

"무서워요. 모처럼의 미모가 엉망입니다. 어떻습니까, 즐겁지 않았습니까?"
"즐거울리가 없잖아!"

핀트가 빗나간 질문에 무심코 크게 소리를 질러버렸다. 그러나 그 정도로는 료이치의 자신감 가득한 여유는 무너지지 않았다. 분하지만, 이 나이의 사내 아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성숙된 것처럼 생각되었다.

"그렇습니까? 그렇지만, 모두에게 알몸을 보여서 흥분하지 않았습니까?"
"!"

무심코 료이치의 뺨을 때리려고 했는데 오른 손이 움직이지 않았다. 빈혈을 일으킨 것처럼 기분나쁜 가운데 료이치의 웃는 얼굴만이 시야안에 선명하게 보였다.

"무리에요. 도망치는 것도, 반항하는 것도, 이미 금지되어 있으니까. 그것보다 다음 수업도 있으니 이제 이동하는 쪽이 좋지 않습니까? 수업의 보이콧도 도망치는 것과 같아요."

그것을 듣고, 처음으로 오늘 자신이 학교에 온 이유를 알았다. 학교에 오지 않는다=도망친다, 라는 료이치의 암시가 발동한 것이다. 더욱 더 절망적인 상황에 울 것 같아서, 나는 속옷을 숨기듯 가슴에 안고, 서둘러서 료이치의 곁을 떠났다.






--알몸을 보이고 흥분하다니, 그럴리가 없잖아!

마음 속으로 그렇게 고함치면서, 교원용의 화장실로 향했다. 서두르고 있으므로, 아직 속옷은 입지 않았다. 대체, 학생 앞에서 느긋하게 속옷입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리가 없다.

"........뭐야......!"

화장실의 개인실에서 팬티를 입던 나는 초조한 소리를 내고 말았다. 입은 순간 달콤한 통증과도 닮은 감촉을 느꼈으므로 확인하자, 팬티가 젖어있었다. 입기 전에는 그런 일이 없었으므로 생각되는 것은 하나뿐이었다.

--그렇습니까? 그렇지만 모두에게 알몸을 보여서 흥분하지 않았습니까?

뇌리에 료이치의 목소리가 반복되어, 아연실색했다.
울 것 같아져서, 화장지로 보지를 닦았다. 이렇게 되면, 정말로 알몸을 드러내어 흥분하는 노출광이다.

"그럴리가 없어........"

부정의 말은, 마치 거칠게 불어오는 바람에 노출된 불티처럼, 덧없는 울림을 담고 있었다.



-3-

그리고 다음날. 눈을 뜨니 최악이었다.
몸에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자지 못한채로 아침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게으름을 피우지 못하고, 오늘도 학교로 걸어가고 있다.
주위에 이야기하면서 걷고 있는 학생들.
이렇게 여럿이 있는데, 모두가 나와 같이 암시에 얽매이고 있을 것일까.
그 머리카락 길고 내성적인 느낌의 여자이아도 저쪽의 머리카락 짧은 활발한 아이도, 나와 같이 된 것일까.
나의 시선 앞에서, 그녀들은 즐거운 듯이 웃으면서 걷고 있다.
거기만 잘라내면, 그것은 당연한 일상의 풍경이었다.
나는 작게 한숨을 토해냈다.

--나도 받아들이면, 그렇게 편해질 수 있을까.........






오늘의 수업도 나는 알몸이 되었다.
어제와 다른 것은 교실의 앞에, 료이치와 스즈키씨가 나와있는 것이다. 의자를 가져와, 그 위에 둘이 앉아있다.......... 하반신만 알몸으로.
마치 나에게 과시하듯 스즈키씨의 사랑스러운 엉덩이가 이쪽을 향하고 있다. 료이치의 성기가 스즈키씨의 깊이까지 파고드는 것도 대단히 선명하게 보였다.

"응! 아! 료이치! 료이치!"

스즈키씨는 감격했다는 듯이, 울면서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거기에 맞추듯 료이치도 허리를 움직이고 있어서, 교실에는 젖은 점막이 스치는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안돼........이래서는.......아,...........또, 안돼.......!"

얼굴만이 아니라, 귀와 목덜미까지도 붉게 물들인 채 스즈키씨는 응석부리는 것처럼 쾌감을 호소했다. 료이치의 물건을 적시는 애액의 양은 스즈키씨가 얼마나 느끼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었다. 탁한 하얀색의 그것은 료이치의 것이 들어갔다 나올 때마다 끈적기리는 모습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이대로 허리를 들어올리면, 그대로 실처럼 이어져있을 것이다.

"아, 몇회든지 가도 좋아. 오늘은 강사님에게 충분히 보여주자. 아야카가 얼마나 느끼고 있는지를, 말이지."
"앙, 부끄러워!"

그런데도 스즈키씨의 허리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다. 보이고 있는 것에 한층 더 흥분했는지, 스즈키씨의 그곳은 료이치의 것을 삼키는 것 같았다. 대단히 생생한 광경은 무심코 의식을 빼앗길 정도로 음란함에 가득차있었다.

"강사님-, 계속 해주세요-."
"어째서 그렇게 멍하니 있습니까?"

학생들의 기가 막힌 것 같은 어조에, 두 명의 섹스에 넋을 잃은 채 보고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갖고 싶어하는 듯이 보이지 않았을까하는 부끄러움 때문에 얼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 몸이 뜨거워지는 것은 부끄럽기 때문이 틀림없다. 나는 자신의 몸이 어떤 상태가 되었는지,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서 수업을 재개했다.

"자, 이 예제를........"
"응! 아, 하앗! 이아, 이, 아아아아앗!!"

나의 목소리를 덮어버리듯, 스즈키씨의 절정에 도달한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쪽까지 뜨거워질 것 같았다. 기분탓인지, 가슴을 내밀고 있는 것 같았다. 유두도, 곤두서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손대어지고 싶어하는 것처럼 음란한 형태였다.

"응!"
"대단해, 료이, 치........아앙, 아, 응..........응, 아, 하후.........응........."

교과서를 들고 팔짱을 끼자, 발기한 유두에 팔이 닿았다. 무심코 낸 소리는, 스즈키씨의 소리에 지워져서 주위에는 들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얼굴을 붉힌 채 주위 학생들의 반응을 관찰해서, 아무도 나에게 주목하지 않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아니, 나를 보지 않는 것은, 스즈키씨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변함없이 남자는 무반응..........이라고 할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깨닫지 못하는 모습이지만 여자들은 모두 알고 있는 것처럼, 앞에 있는 스즈키씨의 치태를, 얼굴을 붉힌 채 응시하고 있었다.
부러운 듯이 응시하고 있는 아이나, 빨려드는 것처럼 시선을 향하며 부끄러워하는 아이, 그 중에는 심하게 흥분해서 자위를 시작해버린 아이도 있었다.

"아야카, 좋았어."
"아, 료이치......기뻐......."

두 명은 후희에 들어가 있는 것 같았다. 달콤하고 나른한 목소리와 가벼운 입맞춤을 주고 받는 소리가 계속되었다. 료이치의 손이 스즈키씨의 등에 돌려져, 상냥하게 쓰다듬고 있었다.

"하아........."

두근하고 몸이 반응했다. 몸이 상당히 뜨거웠다. 한숨, 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뜨겁고 끈적끈적한 것이 나의 입에서부터 흘러나왔다.

"아........."

가슴이 무겁게 두근거리고 있다. 유두도 즉각 발기해서 손대어주는 것을 요구하는 것 같았다. 그곳도 열기를 가지고, 젖어드는 것을 알았다. 그 열은 머리까지 올라와, 제대로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 인정하자.
속여도, 어쩔 수 없다.
그래, 어제보다 강하게 나는 욕정하고 있다.
눈 앞의 스즈키씨처럼 범해지고 싶다고 원하고 있다.
요전날의 요우코처럼 쾌감을 느끼고 싶다고 기대하고 있다.

"강사님, 수업이 멈춰져 있네요?"

분명히 내가 욕정하는 것을 알고 있는 어조로, 료이치는 미소를 띄운 채 말했다.

"아......."

지금의 나는, 얼마나 갖고 싶어하는 듯한 음란한 얼굴을 하고 있을까. 그 일에 생긱이 미치자 대단히 부끄러워졌다. 하지만 그것은 욕정을 진화하는 물이 아니라 한층 타오르게 하는 연료에 지나지 않았다.
마치 열병을 앓는 것처럼 멍한 머리로, 흔들흔들 료이치에게 다가갔다. 지금이 수업중이라는 것도, 교실안에는 학생이 있다는 것도, 어쩐지 모두 상관없이, 생각되는 그 일뿐. 갖고 싶은 것은 쾌락만이 되어있었다. 아마 이것이, 교사인 것도, 어른 것도, 나의 마음 깊은 곳에서 동일하게 가치가 없게되어버린 순간이었다. 그런 나는 무엇이라기 보다도 "암컷"이라는 말이 적당하다. 스스로 자신을 꼭 끌어안으면서, 솔직하게 그렇게 생각했다.

"강사님은 어떻게 하고 싶은..............아니, 어떻게 되고 싶습니까?"

조롱하듯이 묻는 료이치의 발밑에서 난잡하게 무릎 꿇은 스즈키씨가 봉사하고 있었다. 료이치의 딱딱함을 잃지 않은 물건을 손으로 상하로 쓰다듬으며 정액이나 애액으로 끈적거리는 앞부분을 사랑스러운 듯이 빨고 있었다.

"나.......나..........."

--머리가 멍해서 말이 되지 않았다. 뭐라고 해야 그것을 해줄까. 딱딱한 그것으로 내 안을 질퍽하게 만들어줄까...........

나는 다시 한 걸음 료이치에게 다가갔다.
몸이..........뜨겁다........

"대답할 수 없습니까? 자, 선택사항을 줄께요. 1, 기억을 모두 없애고 학교에서 나간다. 2, 마음속에서부터 나의 노예가 되어 계속 쾌락 속에서 살아간다. 어느 쪽이 좋습니까?"

그런 것, 물을 것도 없다.
나아게는 이미 정해져 있으니까.
이, 안타깝다는 레벨을 넘은, 기아와도 닮은 욕정을 채워준다면 어떻게 되어도 좋다.

"2, 예요. .......나도.........기분 좋게........... 되고 싶어요......."
"알았습니다. 그러면 교단 위에 앉아서 모두가 잘 볼 수 있도록 자위해주세요. 음란하게 할 수 있으면 충분히 범해줄께요."
"아.......응, 네.........."

나는 제일앞에 있는 학생의 책상을 사용해서, 심하게 보기 흉한 모습으로 교단에 올라, 학생들을 향해 과시하듯이 다리를 벌렸다. 일제히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느끼고, 나는 뜨거운 숨을 토했다. 보이는 것만으로도 느끼다니 마치 노출광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나는 혀로 입술을 빨며 오른 손의 손가락을 보지로 향해 움직였다.

"여러분........ 잘 보고 있어요...........후-...........나.........언제나.......이제부터.......이곳을.............만집니다...........응, 하........아!"

중지가 보지의 입구를 만졌다. 실룩실룩 떨리는, 육체의 구멍. 쾌락을 추구하는 욕망의 모습. 다만 만졌을 뿐인 그곳은, 놀라울 정도로 예민한 쾌감을 전했다.

"응훗, 아, 응..............아앙, 아, 아, 아!"

여느 때처럼 혼자인 것보다 훨씬 기분좋았다. 배나 허벅지가 의식하지 않았는데 벌벌 떨렸다.
젖은 점막이 하얀색의 탁한 애액 투성이가 되어있었다. 그것을 손가락으로 만지는 것만으로도, 쭉, 하고 상스러운 소리를 냈다.

"아.......그리고.........손가락 끝을 적셔서.......크,...............클리토리스를.....가볍게, 만지면..............히, 아!"

흥분 속에서 고개를 내민 클리토리스는 마치 노출된 신경처럼, 가볍게 만진 것만으로도 눈 앞이 아찔한 쾌감으로, 내 몸 속으로 전부 불태웠다.

"훅! 아, 하아앗! 힉, 녹......녹아, 아!"

이제 머리가 바보처럼 된 것 같이,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학생에게 보여지는 것도, 료이치에게 보여지는 것도 모두 상관없었다. 기분 좋아서 눈물을 흘리며, 오른 손과 왼손의 손가락을 움직이며 쾌감을 탐했다.

"보, 보지가, 보지가! 조, 좋아! 질퍽, 질퍽, 좋아! 아욱! 아앗!?"

자신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도 알지 못했다.
쾌감이 몸 안의 신경을 뛰어 돌아다니며 쾌감외의 정보는 잘라내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기분 좋으면 기분 좋을 수록 절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이상했다. 보통이라면 이미 절정에 이르러있을 정도의 쾌감을 맛보고 있었다. 그것은 혹시 좀 더 굉장히 높은 곳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어째서! 어째서 가지 못하는 거야! 큭! 기분, 이상해........이대로는, 아아! 이상하게.......머리, 망가져!"

손가락을 보지에 집어넣었다. 번들번들한 벽에 좁혀지는 손가락의 쾌감과 손가락에 닿는 질의 쾌감.......... 그것이, 정신이 몽롱해질 정도로 기분 좋았다. 그렇지만 쾌감의 불길이 높아져도 절정을 느끼는 것만은 할 수 없었다.

"아긱! 아, 아-아-아-아-앗! ........이제.......이제, 죽어버린다........."

이제 아무것도 알 수 없게 되었다. 상하의 감각도, 시간의 감각도 잃었다.
그것이 절정인지, 그렇지 않으면 다른 무엇인지....... 다만 의식이........나라고 하는 형태가 없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6-

"설마, 이렇게 느껴버리다니, 이군."
"원래 보이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요."
"후후, 소질은 충분했다는 것?"
"그래요그래요! 왜냐면, 이렇게 음란한 몸이니까."

깨어나기 직전의 의식 속에서, 나의 귀에는 그런 대화가 들려오고 있었다. 한 사람은 료이치님, 다른 한 사람은 스즈키씨일 것이다.

"봐! 이 젖가슴, 대단하죠!"

그 소리와 함께, 가슴을 손바닥에 잡혔다. 손가락의 사이에서 살이 흘러넘칠 것 같은 힘을 주는 방식에, 몸의 깊숙한 곳이 달콤하게 반응했다.

"응...........아응........"

손의 움직임에 맞춰서, 가슴이 형태를 바꾸어갔다. 그 때마다 몸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헐떡이는 소리가 자연스럽게 샜다. 난폭하게 다루어지는데도 그것이 매우 기분좋았다.

"그런데, 이렇게 기분좋아하다니 그렇구나."
"그렇죠."

낄낄웃는 소리.
부드러운 햇빛.
그것들에 쌓여, 나의 의식이 각성했다.

"아........"

내가 눈을 뜨자 그곳은 양호실이었다.
침대에 자고 있던 나를 내려다보며, 료이치님과 스즈키씨와 요우코가 침대를 둘러싸고 있었다. 모두 알몸으로 스즈키씨는 쌍두 바이브레이트같은 것을 스스로에게 삽입하고 있었다.

"눈을 뜬지 얼마 안되는데 미안하지만 조속히 봉사해줄래요?"

료이치님의 말과 함께 눈 앞에 쑥 내밀어지는 료이치님의 물건과 스즈키씨의 바이브레이터. 그것만으로 나의 그곳이 젖어드는게 느껴졌다. 이제 전희없이 찔러넣어도, 지금의 나라면 순수하게 쾌락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네, 료이치님."

겨우 료이치님에게 닿을 수 있다는, 그 기쁨에 마음을 떨며,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우선은 료이치님의 물건에 얼굴을 대고, 친애의 키스를 했다. 그 다음에는 앞부분을 물고, 들이마시며 혀로 핥는 것을 동시에 실시했다.
웅, 이라고 입안에서 료이치님의 물건이 떨리는 것을 느끼고, 그것만으로도 나는 기뻐져버렸다. 이번에는 혀를 뒷부분에 밀착시켜, 목의 안쪽까지 스트로크를 시작했다. 목의 안쪽에 닿으면 괴롭지만, 그 이상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쁨에 눈물이 나와버릴 것 같았다.

"강사님, 능숙하네요. 그렇지만 나만이 아니라, 아야카에게도 해주세요."
"아후.........예."

입에 가득찬 료이치님의 물건을, 입에서 내지 않으면 안되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했지만, 그래도 불만을 목소리에 담지 않으며 대답했다. 왜냐면 료이치님의 명령은 절대이기 때문에. 내가 불만을 품다니,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불손한 일이다.
시선을 옮기자 스즈키씨가 뺨을 붉힌 채 기학에의 기대로 가득찬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동성의, 게다가 학생에게............ 그 상상은 나의 몸을 뜨겁게 만들었다.

"아.........응........."

무엇인가의 홈페이지에서 본 이 딜도는 확실히 밖에 나와있는 것이 스즈키씨속에도 들어가 있는 것이었다. 게다가 그것을 고정하는 것은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충분히 즐겨주자.
최초부터 입을 열어, 남자의 성기를 본뜬 그것을 안쪽까지 삼켰다. 그리고 입술로 꽉 조이고, 머리를 크게 움직였다.

"꺄! 안돼, 그렇게 강하게 하면! 아, 아앙, 응, 응아!"

생각한대로 입으로 고정한 딜도가 스즈키씨의 보지안에서 날뛰고 있다. 안된다고 말하지만, 상당한 쾌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허리를 쑥 내밀고, 머리를 뒤로 젖히고 있는 자세도, 강해진 애액의 향기도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응, 응, 응, 응!"
"아아! 강사님, 강사님!"

흐트러진 스즈키씨의 목소리가, 점점 날카로워졌다. 몸을 움직이기 쉽게 허리를 잡고 있었지만, 거기서부터 흔들흔들 떨리는 느낌이 전해져오고 있었다. 서비스란 생각으로 오른 손의 집게 손가락을 스즈키씨의 항문으로 뻗었다. 움찔하고 반응하는 스즈키씨의 몸은 혐오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았다. 분명 료이치님에게 가르침을 받은 것이 분명하다.

"나! 아, 히익! 안돼! 거긴 안돼!"

점점 높아지는 목소리가, 한계가 가까운 일을 가르쳐주었다. 엉덩이가 부드러운 것을 손가락끝의 감촉으로 확인하며, 천천히 손가락을 쑤셨다. 거북한 그곳은, 하지만 자신으로부터 손가락이 질질 빨려드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응.........아아아!"

움찔, 하고 격렬하게 경련한 뒤 그대로의 모습으로 잠깐 동안 경직된 뒤, 몸안에 뼈가 사라진 것처럼, 스즈키씨는 그대로 쓰러졌다. 옆에 있던 요우코가 스즈키씨의 몸을 받아서 옆의 침대에 눕혔다.

"이렇게 빨리 가게 만들다니 강사님 대단하네요. 재밌는 것을 본 답례로, 지금부터 강사님을 범해줄께요. 기쁘죠?"

료이치님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물건을 뿌리에서부터 흩어보였다. 단지 그만큼의 행위로 나의 머릿속은 음란한 망상으로 가득찼다. 조금 전 입으로 봉사했을 때의 향기나 맛이 생각나서 쾌락에의 기대로 머리가 가득찼다.

"아.......네, 기쁩니다......... 부서질 정도로 범해주세요......."

료이치님의 행동에 맞추듯, 나도 자신의 손으로 보지를 벌렸다. 료이치님이 보이도록 보지를 드러냈다. 마치 망가진 것처럼 흘러내리는 애액에 손가락이 미끄러지지만, 허리를 쑥 내민 자세를 유지했다. 솔지깋 그것만으로도 절정에 도달할 정도로 느껴버렸다.

"좋은 모습이군요. 자, 엉덩이를 여기에 향해요."
"네, 이렇게 말입니까?"

이렇게 하면, 소중한 곳도 엉멍이의 구멍도 전부 보여버린다. 부끄러운 기분과 좀 더 보아줬으면 좋다는 기분이 얽혀, 음란한 기분이 가속되는 것 같았다. 뜨거운 애액이 그것을 전했다.

"아무것도 닿지 않았는데, 이렇게 방울져 떨어질 정도로 젖다니 유우 강사님은 음란하네요. 게다가 나는 학생인데요?"

료이치님의 말에, 머릿속이 불타오르는 것처럼 되어버렸다.

"아.......부끄럽습니다........."

붉어진 얼굴을 숨기듯이, 침대에 얼굴을 꽉 눌렀다. 나의 준비는 되었는데, 료이치님은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다. 초조해진 나는 몸을 받치고 있던 양손을 뒤로 돌려, 보지를 힘껏 열고, 다리를 벌렸다.

"아..........부탁입니다...........빨, 빨리.........."

흔들흔들 엉덩이를 흔들었다. 료이치님의 것을 갖고 싶어서, 정말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았다.

"안쪽까지 벌려보이다니, 그렇게 범해지고 싶습니까? 유우 강사님은 음란하네요. 언제나 수업을 하면서 학생에게 범해지는 것을 망상하고 있던 것이 아닙니까? 야하네요."
"예!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럼, 범해줍니다. 충분히 맛봐주세요."

료이치님이 나의 엉덩이에 손을 대고, 단번에 가장 안쪽까지 관통했다. 지나친 충격에 나는 호흡도 하지 못한채 입을 뻐금거렸다.

"칵! 히웃! .........아...............후..........."

영혼까지 날려버릴 것 같은 압도적인 쾌감이었다.
지금까지 경험해온 섹스가 단순한 놀이 이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가치관이나 지식이나 상식은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고 생각하게 될 정도의, 그 정도의 쾌감이었다.

"아, 아, 아앗! 응, 히익! 크! 아아아!"

료이치님이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몸안이 삐걱삐걱 긁어내지는 것 같았다. 숨을 내쉴 틈도 없이, 억제할 여지가 없는 교성으로 자백했다. 중단되는 일없는 쾌감이 몸안을 뛰어다니며, 전신이 녹아서 없어질 것 같았다.

"아! 아힉! 히, 이익! 아-, 아-, 아!"

어쩐지 쭉 절정을 느끼는 것 같아서, 너무도 기분좋아서,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나 감정이 멈추지 않아서, 이제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의식이 희미해져서 기절할 때까지 쭉 행복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다시 의식이 돌아왔다.
앞에는 료이치가 의자에 앉아서 내쪽을 뭐라고 할 수 없는 모습으로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양 옆에는 요우코와 스즈키씨가 있었다.
나는 몸을 일으키며, 처음으로 온 몸을 침식하는 상실감을 알아차렸다.

"기분은 어때요?"

웃음기를 담은 어조로, 료이치가 물었다. 반드시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이해하고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보면, 료이치는 철저하게 악인이다. 마치 재미있는 놀이처럼, 여자가 저속해지는 과정을 즐기고 있다.

"최저.....입니다."

정말로 기분은 최악이다.
자신이 지금부터 어떻게 되는 것인가....... 아니, 어떻게 되고 싶은 것인지 알아버리고 있다.

"그러면, 자 마지막 질문입니다. 1, 모두 없던 것으로 해서 여기를 떠난다. .........물론 기억의 일부도 없애는 것이죠. 2, 몸도 마음도 내 것이 된다. 조금 전 상태가 당연한 일상이 된다라는 것이죠. 어느 쪽이 좋죠?"

마치 나의 대답을 알고 있다는 듯한 여유를 가진 채 료이치가 상냥하게 웃으며 물었다.
나는 꽉 자신을 끌어안았다. 눈을 뜨고 나서 느끼는 상실감이, 한계에 도달하려고 하기 때문이었다.
조금 전의 섹스....... 그것은 마약같은 효과가 있었다.
몸의 쾌락뿐이라면, 잊고 떠나는 일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료이치를 "주인님"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을 때의 그 행복은, 잃는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마음을 괴롭혔다.
이제, 그 행복없이는 살아갈 수 있을리가 없다.
왜냐면, 지금 이 순간도 세계는 회색으로 가득차있으니까.
이 절망속에서 더 이상 참을 수 ......... 없었다.

"2.......입니다."

눈물과 함께 말을 했다. 이 눈물은 분해서인지, 기뻐서인지, 스스로도 몰랐다. 다만 이것으로 편해질 수 있다는 것만은, 그것만은 느끼고 있었다.

"알았습니다. 유우 강사님........... 우리 동료로, 어서 오십시오!"

연극하는 듯한 어조로, 료이치가........ 료이치님이 말했다.
이것으로 좋아......... 지금까지의 긴장을 녹이는 것 같은 거대한 안심감이 몸을 감쌌다.
나는 바닥에 내려와, 료이치님의 발밑에 무릅꿇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주인님."



-에필로그-


"정말, 유우는 상당히 바뀌었지?"
"그래 진짜! 어쩐지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그런가?"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고 있다. 주인님에게 봉사할 수 없는 불쌍한 친구에게, 나는 미소를 향했다.

"어쩐지 분위기도 부드러워졌고, 아름다워진 것 같지 않아?"
"아, 어쩐지 분해-."

두 명은 본인을 눈 앞에 두고, 성토하는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아무튼, 반드시 틀렸다고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좋아하는 사람, 생긴거겠지-!""

두 명이 동시에 그렇게 말하며, 좁은 테이블 너머로 나에게 다가섰다. 갑자기 말해졌으므로 무심코 나는 움찔하고 반응해버렸다.

""역시-!""

아무튼 전부 숨길 생각은 없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후후, 그렇군요. 지금, 매우 멋진 사랑을 하고 있으니까."

너무 내가 자랑스럽게 말한 것인지, 남자친구 모집중인 두 명이 분개하고 있는 것을 보며, 나는 료이치님을 떠올려 행복한 기분을 만끽했다.
세계는 행복하게 빛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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